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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 성남5)는 8월 7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해 각 단체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 서광범 의원, 이오수 의원과 경기도청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경기도교육청 하덕호 협력국장,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 그리고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상권 회장, 경기먹거리연대 김덕일 상임대표, 전국한우협회 이연묵 지회장, 참교육학부모회 도승숙 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에 대한 관계 기관의 현황 보고와 관련 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학교급식정책은 단순히 예산 절감적 시각보다, 학생 건강ㆍ농가 안정ㆍ안정적 공급유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친환경 급식은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품질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우수상생모델인 만큼 일방적인 변경보다 현장 특수성을 고려한 각 공급 단계의 데이터 수집과 농업인들과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친환경농업인분들이 애쓰고 있다”면서 “교육청의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이런 노력을 단순히 예산적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물가 상승 등 어려움이 많아 교육청이 변화를 시도할 수 있겠지만 안전한 급식 공급체계가 무너진다면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먹거리가 안전하게 공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오후 4시 10분 심문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오후 4시 10분 심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공모 등 의혹으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적부심사를 8일 법원에 청구했다. 심사는 이날 오후 4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후 법원은 구속 요건 및 절차 위반 여부, 증거인멸 우려나 도주 가능성 등 구금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다시 들여다본 뒤 결정을 내린다. 구속적부심사에서 석방 결정을 하면 구속영장 자체의 효력이 상실된다. 이 전 장관은 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등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이 전 장관은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으로서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사실상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언론의 자유와 국민 생명·안전권을 침해하는 국헌 문란 행위를 벌이고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도 있다.
  • 사직 전공의, 근무하던 병원 복귀… 1년 6개월 의정 갈등 마침표

    사직 전공의, 근무하던 병원 복귀… 1년 6개월 의정 갈등 마침표

    하반기 모집 때 상당수 돌아올 듯기존 병원 동일 과목·연차 보전군 미필자엔 ‘수련 후 입대’ 허용환자단체 “법 위에 군림 참담해” 특혜 지적엔 “정상화 위한 합의”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복귀 논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1년 6개월에 걸친 의정 갈등이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계기로 상당수 사직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시작된 갈등은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특혜성 조치를 약속받고 복귀하면서 ‘의사 불패’의 선례가 되풀이됐다. 의사들이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복귀한 이번 사례가 향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공공의대 추진 과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기존 병원에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보전하기로 했다. 해당 자리에 이미 다른 전공의가 배치돼 있더라도 초과 정원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입영 통지서를 받고 대기 중인 전공의가 하반기에 복귀할 경우 국방부와 협의해 입영 시기를 수련 이후로 미뤄 주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수련 도중 입대하더라도 사후 정원을 조정해 제대 후 수련 자리를 보장한다. 전공의들이 요구한 특혜성 조치를 사실상 모두 수용했다. 다만 전공의 일각에서 제기한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귀 규모에 따라서 전공의들이 수련 중에 입영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는 사후 정원을 인정하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김 정책관과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진우 대학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환자단체들은 반발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료계는 법 위에 군림하는 집단임을 확인시켜 준 결정”이라며 “환자와 국민이 1년 6개월을 힘겹게 버텼는데 참담하다. 재발방지책이 없으면 이런 집단행동은 세 번, 네 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환자 생명과 직결된 응급실·중환자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막을 법적 장치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서 의정 갈등을 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혜성 조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느냐’는 질문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수련협의체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이고 전공의 수련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서 합의된 내용”이라며 “국민도 아쉬워하고 전공의도 아쉬워하는 점이 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국민, 의료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국민 중심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실하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 갈등을 봉합하고, 공공의료 강화라는 새 의료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의료계는 환영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힘겨운 시간을 보낸 전공의들이 돌아올 길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련 당사자들이 모인 협의체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환자·소비자단체와 만나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완도에서 ‘제6회 섬의 날 국가 기념식’ 개최

    완도에서 ‘제6회 섬의 날 국가 기념식’ 개최

    제6회 섬의 날 국가 기념식이 8일 오후 7시 30분 전남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자연과 사람, 세대를 잇는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신우철 완도군수, 섬을 보유한 전국 25개 기초자치단체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섬 주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하현우 홍보대사와 섬 주민, 완도군 BC 유소년 야구단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릴 개막 행사는 완도 다자녀 가정이 참여한 국민의례와 ‘섬에 전해지는 편지’를 주제로 한 영상 상영으로 섬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 기념 공연 ‘섬에서, 바다로, 하늘로’는 전통 연희, 뱃노래, 공중 퍼포먼스를 통해 섬의 삶과 미래 비전을 예술로 표현하며 큰 울림을 선사한다. 공연은 섬의 삶의 리듬, 바다의 항해, 미래로 비상하는 비전의 흐름으로 구성되며, 실크 조형물과 LED 조명을 통해 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이어진 ‘치유의 볼 점등 세레모니’에서는 ‘기억, 공동체, 연결, 생명, 치유, 희망, 비전, 초월’ 등 섬의 8가지 가치를 형상화한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무대에서 점등한 볼이 중앙의 종이배를 밝히고 하늘로 떠오르며, 섬의 가치가 미래로 확장되는 모습을 연출한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하현우, 안성훈, 권진아, 트리플에스가 출연한 특별 콘서트가 열려 관객과 감동을 나누고, 완도 앞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치유 불꽃 쇼’가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7일부터 10일까지 섬의 날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청소년·섬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국 섬 주민 200여 명, 전남 섬 주민 200여 명, 완도군민 400여 명 등 총 1천여 명이 참여해 섬 주민 간 소통과 연대의 장이 마련된다. 또 ▲섬 주민 런치파티 ▲전국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 ▲섬 트롯대전 ▲오세득·정지선 셰프의 치유 푸드존 ▲백섬백길 걷기 대회 ▲보길도 섬 풍류학교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썸머 비치 팝업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섬의 날을 통해 섬 주민의 삶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섬이 지닌 자연적이고 문화적 가치를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명수·황세주 경기도의원, 낚시업계 SOS...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정담회

    박명수·황세주 경기도의원, 낚시업계 SOS...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정담회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과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사업 현황의 실질적 대안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 기후환경정책과 기후생태팀장과 담당 주무관 그리고 안성시 낚시협회 여상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 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낚시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기도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 현황 관련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은 피해 예방시설 설치나 포획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시설 설치는 국비로 지원하고, ▲포획 보상금은 시·군 포획 허가 및 조례에 따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농가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사례와 추진 중인 예방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울타리 설치, 피해방지단 운영, 포획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의 실효성과 한계점 그리고 예산 및 인력 지원 상황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반면 경기도 낚시업 연합회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가 낚시터의 어종을 잡아먹으면서 피해가 막대하다”며 “이는 어업을 넘어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박명수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로 인해 근심이 깊어지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세주 의원은 “야생동물 출현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과 현실에 맞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위해 도의회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과 황 의원은 “앞으로도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주민의 입장으로 검토하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전역에 ‘적색잔여신호기’ 2025년 31개소 확대 설치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전역에 ‘적색잔여신호기’ 2025년 31개소 확대 설치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도봉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의 하나로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가 2025년 도봉구 전역 31개소에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존 녹색 신호에만 적용되던 잔여시간 표시 기능을 적색 신호에도 확장한 시스템이다. 적색 신호 종료 99초 전부터 6초 전까지 잔여시간이 표시되어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 대기 불편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의원은 “적색잔여신호기는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효과적인 보행 안전장치”라며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도봉구 주요 교차로에 설치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 설치 예정인 31개소는 창원초교(3개소), 정의여중입구(4개소), 방학성원아파트(4개소)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포함해, 창동운동장, 도봉산역삼거리, 도봉청소년도서관, 방학역 앞 등 주민 밀집 지역이 고루 포함됐다. 이에 앞서 2024년에는 방학교남측, 우이교, 창동중, 농협창동유통센터, 도봉경찰서, 도봉구청, 이마트창동점, 창동역, 창동시장입구 등 총 9개소에 적색잔여신호기 설치가 완료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설치 확대는 도봉구민의 보행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도시안전 사각지대를 하나씩 해소해 나가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창포원은 도봉구의 소중한 자연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향후 미설치 구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공직자의 창] 기후위기 시대, 녹조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직자의 창] 기후위기 시대, 녹조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후위기의 시대, 녹조가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탠퍼드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1984년 이후 세계의 대형 호수 71곳 중 48곳(68%)에서 녹조가 심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도 자유롭지 않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가축 분뇨 등 주요 오염원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녹조 현상이 반복된다. 지난해에는 6년 만에 팔당호에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소양호 댐 상류 지역에서도 녹조가 발생해 우려가 커졌다. 기후위기에 따른 고온 상황과 가뭄이 맞물려 녹조가 심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녹조 발생이 심화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전략이 요구된다. 먼저 녹조는 자연적 요소와 인위적 요소의 복합 산물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높은 수온과 풍부한 햇빛에 가축 분뇨·화학비료와 같은 오염원이 비와 함께 유입되고, 인공구조물로 강의 흐름이 정체되면 녹조가 발생한다. 기온과 강수 등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도 있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인위적 요인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에 정부는 통합 물관리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접근해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오염원의 약 70%는 가축 분뇨와 농경지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유출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오염원)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가축 사육 마릿수는 점차 늘고 있으며, 2008년 249만 마리였던 한우는 2022년 373만 마리로 50%가량 늘었다.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는 ‘점오염원’(유출 경로가 명확한 오염원)보다 어렵고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새 정부는 축산 농업이 더이상 오염원이 아니라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오염원은 줄이고 재생에너지 생산은 늘리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논밭으로부터 화학비료의 과다한 유출을 막기 위해 주로 곡물을 재배하는 경종 농가에도 최적관리기법(BMPs)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가 올 때 유입되는 고농도 초기 우수(오염된 빗물)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 구축 등 비점오염물질을 줄이는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천의 정체 문제도 해소해야 한다. 정부는 강의 흐름을 개선하는 4대강 재자연화를 통해 하천이 원래 가졌던 역동성을 회복하고 수질 개선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하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2000곳에 달하는 촘촘한 수질 측정망을 바탕으로 주요 상수원 전 구간에 녹조 발생 징후를 예측하고 상류 댐의 방류량을 조절해 녹조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이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먹는물 안전관리도 책임 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취수원 인근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해 녹조 유입을 최소화하고 활성탄과 오존 등 정수처리를 통해 조류 독소를 수질 기준에 맞게 제거해 먹는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조류 독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은 오래전부터 문명의 요람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후위기로 녹조를 비롯한 각종 수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생명의 원천이었던 강의 기능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새 정부는 기존의 오염원 관리 방식을 넘어서 하천의 통합적 관리를 바탕으로 녹조를 줄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녹조로부터 안전한 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
  • “순식간에 잠길 텐데”… 남부 극한호우, 서울 반지하 ‘공포의 밤’

    “순식간에 잠길 텐데”… 남부 극한호우, 서울 반지하 ‘공포의 밤’

    “올해는 유독 더 불안하네요. 한번 쏟아지면 집이 순식간에 잠기던데.” 서울 강북 지역의 반지하에 사는 최모(56)씨는 4일 서울신문과 만나 “폭우가 예보된 날이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서울은 아직 큰 피해가 없지만 시간당 100㎜가 넘게 쏟아진 비에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최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현관 신발장에 물이 고이는데 저 정도 비가 쏟아지면 집이 멀쩡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 467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동 모두 반지하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침수흔적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침수 면적,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서울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2022년에는 상습 침수지역인 3개 동을 포함해 서울 땅의 1%(538만 9714㎡·약 163만평)가 침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 아니어도 ‘물 폭탄’급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2022년 수준의 극한호우가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린 건 2010~2023년 연평균 1.1회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16회나 된다. 올해도 지난달 경남 산청·광주·경기 가평 등을 휩쓴 폭우에 이어 전날 밤 광주·전남에 극한호우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껴갔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남부지방에선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소강상태를 보인 비는 5일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7일에는 동서로 길게 뻗은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쪽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휴가 중에도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 “집 순식간에 잠겨” 연일 이어지는 극한호우…불안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

    “집 순식간에 잠겨” 연일 이어지는 극한호우…불안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

    6~7일도 시간당 최대 50㎜ ‘집중호우’ 예보 “올해는 유독 더 불안하네요. 한 번 쏟아지면 집이 순식간에 잠기던데.” 서울 강북 지역의 반지하에 사는 최모(56)씨는 4일 서울신문과 만나 “폭우가 예보된 날이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올해 들어 서울은 아직 큰 피해가 없지만, 시간당 100㎜가 넘게 쏟아진 비에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최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현관 신발장에 물이 고이는데, 저 정도 비가 쏟아지면 집이 멀쩡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 467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동 모두 반지하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침수흔적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침수 면적,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서울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2022년에는 상습 침수지역인 3개 동을 포함해 서울 땅의 1%(538만 9714㎡·약 163만평)가 침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물 폭탄’급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2022년 수준의 극한호우가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린 건 2010~2023년 연평균 1.1회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16회나 된다. 올해도 지난달 경남 산청·광주·경기 가평 등을 휩쓴 폭우에 이어 전날 밤 광주·전남에 ‘극한호우’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껴갔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남부지방에선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소강상태를 보인 비는 5일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7일에는 동서로 길게 뻗은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쪽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수시로 보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휴가 중에도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국가의 제1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 “중대재해 근절” 광주·전남 건설업계, 정부정책 적극동참 선언

    “중대재해 근절” 광주·전남 건설업계, 정부정책 적극동참 선언

    광주지역 건설업계가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에 나선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4일 협회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광주시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한다”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인만큼 지역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회는 이어 “건설업계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산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도 이날 회장단을 비롯한 운영위원, 윤리위원 및 중소건설업육성특별위원들이 참석해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 효도 선물로 인기인 ‘이것’…“뇌졸중 유발 가능성” 발칵, 왜?

    효도 선물로 인기인 ‘이것’…“뇌졸중 유발 가능성” 발칵, 왜?

    목의 피로를 풀어줘 ‘효도 선물’로 인기인 마사지 건이 뇌졸중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 전문의 바이빙 첸 박사는 목에 반복적으로 마사지 건을 사용할 경우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첸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절대 목에 마사지 건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800만회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목의 척추 동맥과 경동맥은 마사지 건의 반복적인 진동에 노출될 경우 손상되기 쉬운 부위”라며 “혈관 벽에 붙어있는 죽상반(플라크·plaque)이 충격 때문에 떨어지면서 혈전이 뇌로 이동해 허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척추 동맥과 경동맥은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순환계의 핵심 경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처지는 안면 마비, 양팔을 들어 올릴 수 없는 팔의 무력감,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을 띠며, 약 25%가 경동맥의 협착 또는 막힘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없고 기침, 재채기 참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단순한 신체적 긴장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첸 박사도 뇌졸중을 유발하는 잘못된 행위로 재채기 참기, 이어폰으로 큰 소리 듣기 등을 꼽았다. 그는 “재채기를 참으면 발생하는 압력이 귀, 목, 흉부 등 민감한 부위에 전달돼 고막 파열, 인후 손상 등의 위험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뇌혈관이 터져 거미막하출혈 또는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첸 박사는 이어 “큰 소리는 귀뿐만 아니라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어폰을 꽂기 전 소리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 조절 ▲금연·절주 ▲적당한 체중 유지 ▲활동적인 생활 ▲심방세동 확인·관리 ▲당·콜레스테롤 관리 ▲저염분·고칼륨 식사 습관 등의 방법을 지켜야 한다.
  • 마침 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옆에…경북 울진서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 구해

    마침 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옆에…경북 울진서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 구해

    경북 울진에서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으나 마침 휴가를 보내던 소방관이 이를 발견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4일 경북 포항남부소방서는 효자119안전센터 소속 조민수 소방교와 그의 친구가 지난 2일 휴가를 보내던 중 물에 빠진 40대 남성 A씨를 구했다고 밝혔다. 조 소방교와 친구는 지난 2일 오후 3시 54분쯤 울진군 기성면 인근 해변에서 “도와달라”는 다급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자 A가 물에 빠져 있었고,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어 물 밖으로 끌어냈다. 하지만 A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어 위급한 상태였다. 이에 조 소방교는 즉각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A씨는 거품과 물을 뱉어내며 차츰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며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소속 소방관이 투철한 사명감과 숙련된 능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자랑스럽다”며 “모든 소방공무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남부발전, 아이안심 전기안전 프로젝트 시행

    남부발전, 아이안심 전기안전 프로젝트 시행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지역 내 노후 주택 및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기 안전 취약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고 전기 화재 위험 사전 예방을 위해 ‘아이안심 전기안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남부발전은 지난1일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남부발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하여 부산시내 노후 주택 및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기 취약 가정 아동 4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전기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전기화재 대비용 안전키트를 지원함으로써 최근 부산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재 사망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아이안심 전기안전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고용량 누전 차단 멀티탭, 안전 수칙 가이드로 구성된 안전 키트를 제공한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최근 저소득가정 아동의 화재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안전장치가 미흡한 노후 주거지에 대한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아기가 타고 있어요!” 길 터준 시민들…80분 거리 35분 만에 도착 ‘기적’(영상)

    “아기가 타고 있어요!” 길 터준 시민들…80분 거리 35분 만에 도착 ‘기적’(영상)

    호흡곤란 증세로 위독한 생후 5개월 아기가 경찰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호흡곤란이 온 아기가 타고 있어요! 병원으로 긴급 후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54분쯤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신생아를 후송할 예정인데 순찰차 1대 지원을 요청한다”는 사설 구급대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생후 5개월 된 A양은 폐동맥 질환으로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질 정도로 생명이 위중한 상태였으나 서울대병원까지 차량 정체 등으로 약 1시간 20분이 걸리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순찰차 2대를 부천 세종병원으로 보내 오전 10시 15분쯤 사설 구급차를 에스코트했다. 이후 순찰차는 관할 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싸이카(오토바이) 3대를 추가 투입했다. 싸이카 3대는 오전 10시 20분쯤 구급차 에스코트를 이어간 뒤 경인고속도로를 거쳐 서울에 진입했다. 사전 협조를 받은 서울교통순찰대도 이 작전에 합류했다.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는 서울경찰청 싸이카 2대가 추가로 합류했으며 경찰은 마포대교 북단, 공덕오거리, 서울대병원 입구 등 총 9곳에 신호를 개방했다. 사설 구급차는 경찰 도움으로 기존에 80분이 걸릴 거리를 35분 만인 오전 10시 50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길을 터준 시민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A양은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경찰의 요청에 길을 터주신 시민께 감사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형벌 대폭 손보는 정부…“전 부처 30% 개선 목표”

    경제형벌 대폭 손보는 정부…“전 부처 30% 개선 목표”

    정부가 사업주의 고의·중과실이 아닐 경우 경제형벌을 완화하기로 했다. 모든 부처에 걸쳐 경제형벌 규정의 30%를 개선하고, 시급한 과제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공동단장을 맡고, 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산업부·금융위·식약처·고용노동부·농식품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법제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TF는 경제단체와 기업인 의견을 수렴해 연내 개선과제를 마련하고, 우선추진이 필요한 과제를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주, 소상공인·중소기업, 국민 개인 등 경제주체별 핵심과제를 선별하기로 했다.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해 부처별 ‘과징금 부과 프로세스’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1년 내 모든 부처의 경제형벌 규정을 30% 개선한다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되, 기계적 감축보다는 기업·피해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사업주의 고의·중과실이 아니거나, 경미한 사안에는 형사책임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배임죄 개선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일반 국민에게 과도하게 적용되는 형벌 규정은 과징금이나 과태료로 바뀐다. 이와 함께 형벌보다는 징벌적 과징금 등 재산상 책임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실질적 배상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다만 주가조작 등 악의적 불공정 거래, 생명·안전상 위해를 초래하는 중대범죄에는 즉각적이고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형벌은 규제의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기업인들에게 과도하게 적용되었던 형벌 규정을 정비하고, 기업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

    이 대통령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 균형 발전이 지역에 대한, 지방에 대한 배려,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불균형 성장을 국가 성장 전략으로 채택해왔다”며 “그러다보니까 모든 자원들을 특정 지역, 특정 영역, 특정 부류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라고 하는 게 생겨났고, 지금은 성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 정책의 사례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역 차등 지급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소비쿠폰 지급에서도 저희가 명백하게 보여드린 것처럼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더 인센티브를 지급하자, 똑같이가 아니라 더 많은 지원을 해야 비로소 균형을 조금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이번 정책으로 나름 실현해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가 정책 결정이나 예산 배정 배분에서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해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안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국가의 제1의 책무인데 아무래도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위한 현실적인 조치들에 관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데 조금만 더 많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치와 관련해서 민주주의의 초등학교라고 얘기한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를 배우는 장”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지방자치가 큰 기여를 해왔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든든한 뿌리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서 해당 지역의 지방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도 노력해주시겠지만 중앙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제안했다. 유 시장은 “중앙집권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시대착오적인 중앙정부 중심의 정치행정 체계는 불평등한 재정 분배 방식과 각종 규제 등으로 지방정부 책임을 다하는데 한계 상항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유 시장은 “지방 분권의 정신을 헌법에 포함시키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집중된 자치조직권, 인사권, 재정권 등의 권한을 합리적으로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이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전국 광역단체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모두 참석했다.
  • ‘내란 공모’ 이상민 전 행안장관 구속…한덕수 수사도 탄력

    ‘내란 공모’ 이상민 전 행안장관 구속…한덕수 수사도 탄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공모’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따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겨냥한 계엄 가담·방조 의혹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라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장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이 됐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임에도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사실상 방조했다고 본다. 나아가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언론의 자유와 국민 생명·안전권을 침해하는 ‘국헌 문란 행위’를 벌였으며,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했다고 본다. 또한 정부조직법상 치안(경찰청)과 소방(소방청)의 사무를 관장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직무권한을 남용해 소속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본다.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 김 전 국방부 장관은 내란 범행을 주도한 공모공동정범이라고 특검은 판단했다. 공모자 가운데 일부만이 범죄의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 행위를 담당하지 않은 공모자에게도 그 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이는 집단적·조직적인 범죄 행위의 배후자를 실행자와 똑같이 처벌하는 법 논리다. 즉, 범행을 공모했으며, 직접 구체적 실행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 배후에 긴밀히 얽힌 ‘한 팀’이라는 의미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이 침해된 데에도 이 전 장관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은 국무회의 소집 연락을 받지 못하거나 뒤늦게 받았는데, 여기에 ‘국무회의 서무’인 이 전 장관의 책임도 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이 전 장관은 헌법재판소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지난 2월 11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 지시가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을 들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긴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장관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게서 단전 단수 등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소방청에 그와 같은 지시를 하지도 않았단 게 이 전 장관 측 주장이다. 행안부 장관은 소방청장을 구체적으로 지휘할 직무상 권한이 없는 만큼, 이를 남용하는 행위인 직권남용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법원은 혐의가 소명된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을 제외하면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을 사실상 내란 공범으로 인정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면서 특검팀이 한 전 총리와 박 전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수사에 추진력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 전 총리의 경우 김 전 장관, 이 전 장관에 더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공모하고 실행에 관여한 공범으로 묶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들 전 장관과 비슷한 수준의 주요 가담자로 본다는 의미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도 한 전 총리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과 폐기에 관여했다는 이유에서 윤 전 대통령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혐의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다. 또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국무회의 서무’로서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 침해에도 책임이 있다고 봤던 만큼 한 전 총리에 대해서도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정족수를 맞춰 국무회의를 해야 한다”고 건의해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포스코이앤씨 찾은 김영훈…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돼”

    포스코이앤씨 찾은 김영훈…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올해 4번째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방문해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에 들러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들어서만 4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사고 유형도 매번 반복되는 후진국형 떨어짐, 끼임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중대재해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SPC 공장을 방문했을 때 ‘똑같은 현장에서 왜 똑같은 방식으로, 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충분히 예측,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 규명이다. 원인 규명이 정확해야 처방이 제대로 나올 것 아닌가”라며 “SPC에서 반복된 사고도 표면적으로는 노동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근간에는 저임금 장시간 심야 노동이 있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에서 다른 기업보다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건 우연이 아닌 게 아니냐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걱정”이라며 “문제는 재발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재발을 막도록 노사정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업은 그 자체로 위험한 작업이 많고 또 산업 구조적으로 다단계 하도급이 있기 때문에 위험이 밑으로 갈수록 심대해지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대통령도 국토교통부와 고용부가 협업해서 근본 대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친노동이 반기업이라고 하는 낡은 프레임을 극복하고 친노동이 친기업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노동이 친기업이 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지점이 바로 노동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문제는 국격의 문제이고 이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률만큼 산재 사망 감소율을 나라의 중요한 가치 척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휴전 중재한 트럼프에 “노벨상 줘야”…태국선 “발포 감지”

    휴전 중재한 트럼프에 “노벨상 줘야”…태국선 “발포 감지”

    │트럼프 “수많은 생명 구했다” 자화자찬…현장선 긴장 여전 지난 닷새 동안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29일(현지시간) 개시됐지만, 교전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태국 측에서 나와 휴전 합의가 실제로 지켜질지가 주목된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태국군이 휴전 합의에 따라 모든 군사활동을 중단했으나 “캄보디아군이 이날 태국 영토 내 여러 지역에 무력 공격을 개시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대변인은 “이는 합의 위반이자 상호 신뢰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면서 태국군이 자위권 차원에서 비례적으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 7시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은 오전 10시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개최 직전 무산됐다. 반면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 협정 발효 이후 어느 지역에서도 서로 무력 충돌은 없었다”면서 캄보디아군이 발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정 휴전 이후 전선의 상황이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후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애초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이날 오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국경 인근 도시 삼롱에서는 휴전 개시 시간 약 30분 전부터 폭발음이 멈춘 데 이어 이날 아침까지 잠잠했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전날 오후 품탐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총리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 29일 오전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권한대행,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전에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양국에 부과하겠다면서 압박했다. 품탐 권한대행도 전날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휴전을 축하하며 미국-태국 무역 협상을 최대한 태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하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최대한 많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이 협상에서 매우 좋은 무언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후 상황은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쭐랄롱꼰 대학교의 티띠난 퐁수티락 정치학 교수는 중립적인 감시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휴전 협정은 “잠정적이고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띠난 교수는 “양측 모두 적대감과 분노가 너무 강하고 민족주의가 팽배하다”면서, 불신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이해시킬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가 양국 모두 취약점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지적했다. 앞서 이달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 명가량이 피란 생활 중이다.
  • 트럼프 “전쟁 끝냈다”…태국은 “캄보디아 또 쐈다”

    트럼프 “전쟁 끝냈다”…태국은 “캄보디아 또 쐈다”

    │휴전 합의 뒤에도 상반된 주장…트럼프는 “노벨상 받아야” 지난 닷새 동안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29일(현지시간) 개시됐지만, 교전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태국 측에서 나와 휴전 합의가 실제로 지켜질지가 주목된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태국군이 휴전 합의에 따라 모든 군사활동을 중단했으나 “캄보디아군이 이날 태국 영토 내 여러 지역에 무력 공격을 개시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대변인은 “이는 합의 위반이자 상호 신뢰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면서 태국군이 자위권 차원에서 비례적으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 7시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은 오전 10시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개최 직전 무산됐다. 반면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 협정 발효 이후 어느 지역에서도 서로 무력 충돌은 없었다”면서 캄보디아군이 발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정 휴전 이후 전선의 상황이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후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애초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이날 오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국경 인근 도시 삼롱에서는 휴전 개시 시간 약 30분 전부터 폭발음이 멈춘 데 이어 이날 아침까지 잠잠했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전날 오후 품탐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총리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 29일 오전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권한대행,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전에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양국에 부과하겠다면서 압박했다. 품탐 권한대행도 전날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휴전을 축하하며 미국-태국 무역 협상을 최대한 태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하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최대한 많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이 협상에서 매우 좋은 무언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후 상황은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쭐랄롱꼰 대학교의 티띠난 퐁수티락 정치학 교수는 중립적인 감시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휴전 협정은 “잠정적이고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띠난 교수는 “양측 모두 적대감과 분노가 너무 강하고 민족주의가 팽배하다”면서, 불신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이해시킬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가 양국 모두 취약점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지적했다. 앞서 이달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 명가량이 피란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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