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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직격한 오세훈 “계엄 사과하라, 참을 만큼 참았다”

    장동혁 직격한 오세훈 “계엄 사과하라, 참을 만큼 참았다”

    오 “범보수 통합하고 국민 살펴야”나경원 “내부 압박 말고 함께 행동”장, 다음주에 ‘대전환 로드맵’ 발표尹과 절연 메시지 등 담을지 고심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 직격했다. 지난해부터 장 대표에게 줄곧 계엄 사과와 외연 확장을 주문해왔던 오 시장은 이날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도 했다. 다음주 장 대표가 내놓을 대전환 로드맵에 오 시장의 이런 요구가 담길지는 불투명하다. 오 시장은 이날 작심한 듯 ‘지도부를 향한 3대 요구’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계엄 옹호’는 해당 행위로 엄중하게 다루겠다고 선언해 달라”고 했다. 또 ‘범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통합을 방해하는 언행을 삼가고, 당 지도부부터 포용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괴리된 노선 투쟁과 정치 구호는 내려놓고 매력적인 대안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장 대표의 면전에서도 “우리 당이 목소리가 높은 극소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국민 대다수 바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여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 시장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서는 “이제 해가 바뀌었다.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께서 그간 기다려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은 더 이상 우리 당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반면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인사회에서 “장 대표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며 장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나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전장에 있는 장수들은 피가 마르는데, 후방에서 관전하듯 공개 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고 사실상 오 시장을 겨냥했다. 나 의원은 특히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다. 자해를 멈추고 지도부 중심으로 단결, 필승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른바 ‘경청 행보’를 마무리한다. 다음주에는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외연 확장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 요구가 계속되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나 계엄에 대한 사과를 담을지는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이혜훈 “널 죽였으면” 보좌진에 폭언… 국힘 “당장 지명 철회하라” 낙마 공세

    이혜훈 “널 죽였으면” 보좌진에 폭언… 국힘 “당장 지명 철회하라” 낙마 공세

    프린터 수리 등 심부름 의혹도이 후보자 측 “사죄하고 반성”청문회 준비하던 기획처 비상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선 의원 시절 인턴 보좌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음성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 후보자 자택에 있는 고장난 프린터를 수리하라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에는 의원들의 갑질이 잦다는 걸 알아도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지금은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이 상당히 높아진 터라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종편 매체는 지난달 31일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이던 2017년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해당 직원이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아이큐 한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는 폭언을 퍼부었다. 해당 직원은 이 일이 있고 나서 보름 만에 의원실 인턴을 관둔 것으로 전해졌다. 폭언 녹취 공개 이후 이 후보자 측은 1일 “당시 인턴 직원이 큰 상처를 받은 데 대해 이 후보자가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사과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거듭 사과드리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일로써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보좌진을 고성으로 야단친 갑질도 송구하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과 함께 낙마 공세에 돌입했다. 의원실 보좌진들은 이 후보자의 추가적인 폭언 갑질 사례 찾기에 나섰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턴 직원이 한 주간지에 나온 ‘김문수가 말하는 태극기 집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혜훈 의원을 봐라’는 단어가 한 번 나온 것을 보고 안 했다고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퍼부은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지사 때 갑질은 무관용 원칙이라고 했다.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기획처 공무원들은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전해진 말이 아니라 실제 음성으로 듣다 보니 충격이 크다”면서 “사과한다지만 저런 모습이 어디 가겠느냐. 낙마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총리직 제안 안 했다는 靑… 유승민 “대선 때 李가 보낸 문자 있어”

    총리직 제안 안 했다는 靑… 유승민 “대선 때 李가 보낸 문자 있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재명 정부의 국무총리 제안 여부에 대해 “대선 기간 제안을 받았으나 무시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다”며 “저한테 더 이상 연락하실 필요도 없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2월 민주당 모 의원이 ‘이 대표가 집권하면 총리를 맡아 달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했다”며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 대표한테 전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대선이 한창이던 4~5월에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던 김민석 총리도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유 전 의원은 “모르는 번호였던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문자도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 이러면서 문자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괜히 오해받기 싫어서 일체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입으로 떠들 일이 아니라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며 “일부 기사가 나고 청와대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이래서 오늘 팩트만 설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청와대는 “대통령실은 유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공지했다. 대선 후보 시절 당 차원에서 총리직을 제안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정부 출범 후에는 공식 제안이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유 전 의원은 ‘다른 제안이 와도 거절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저는 임명직을 할 생각이 없다”며 “이 대통령과 저는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르다. 예컨대 환율 안정을 위해서 국민연금을 동원한다, 그다음에 전 국민 소비 쿠폰을 준다, 기본 소득을 한다, 지역 화폐를 한다 등 건건이 생각이 다른데 그걸 제가 들어가서 건건이 싸우겠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그냥 사람 하나 빼 간 건데 이걸 통합, 연정, 협치라는 거창한 말을 붙일 일이 아니다”라며 “일단 야당에게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나서 일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통상 변수 된 정통망법

    한미 통상 변수 된 정통망법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둘러싼 미 정부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무부에선 “중대한 우려”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민주당은 “원상 복귀는 없다”는 입장이라 이 문제가 향후 양국 외교·통상 마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의에 “미국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네트워크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승인한 데 대해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디지털 서비스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은 검열에 반대하며 모두를 위한 자유롭고 개방된 디지털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세라 로저스 미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은 30일(현지시간) 이 법 개정에 대해 “딥페이크 문제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적었다. 이날 국무부의 입장은 로저스 차관의 전날 발언보다 훨씬 강도가 세진 것이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허위정보 삭제 등 법적 의무를 부과했다. 미 정부는 특히 이 부분이 미국 빅테크 기업인 구글·메타·엑스(X) 등에 과도한 비용을 지우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의 반발이 커지고 있지만 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은 1일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공포까지 끝낸 법안을 되돌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과방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압력이 있다고 해서 원상 복귀한다거나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미 정부의 이 같은 반응을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 사용료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온플법) 등에 대한 미국의 견제로 이해하는 시각이 많다.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미국이 망 사용료와 온플법을 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겨냥한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사전적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정부의 반발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독과점 제재’ 입법에도 불똥이 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쿠팡의 상황을 보면 독과점 규제법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걸 추진하면 미국이 통상 이슈를 가지고 나올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국내 입법에 대해 미 정부가 이례적으로 연일 우려를 표하면서 이 문제가 외교·통상 문제로 번질지도 주목된다. 관계당국들은 법 개정의 취지를 원론적으로 설명하며 미 측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날 “해당 법 시행령 개정을 비롯한 법안 운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며 외교부와 산업통상부 등 외교당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대미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부 관계자는 “관세 협상을 할 때 디지털 분야 규제에서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앞으로 미국 측과 계속 소통하고 비관세 분야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법안이 마련된 취지를 고려해 미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통망법 재개정 논의를 제안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 국무부가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은 1979년 김영삼 의원 제명 사태 당시처럼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환기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포 후 시행까지 6개월이 남았다. 개악 철회와 재개정을 위한 여야 재논의를 제안한다”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수용을 촉구했다.
  • 금융권 ‘순혈주의’ 옛말… 부행장·은행장까지 외부서 수혈

    금융권 ‘순혈주의’ 옛말… 부행장·은행장까지 외부서 수혈

    전북은행장 ‘비정통 은행원’ 출신회계·컨설팅·저축銀 거친 박춘원우리銀 부행장엔 ‘삼성맨’ 정의철KB금융 핵심 보직 외부 발탁 많아 ‘순혈주의’가 강한 국내 금융권에서 외부 영입 인사가 주요 보직을 맡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내부 승진이 당연시되던 은행장·부행장 자리까지 외부 출신 인사가 잇따라 발탁되는 흐름이다. 디지털 전환과 수익 구조 다변화 압박 속에서, 금융지주들이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해 인사 원칙부터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선임된 박춘원 전북은행장은 회계·컨설팅·저축은행을 두루 거친 비정통 은행원 출신이다. 1990년 삼일회계법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거쳤고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취임했다. 재임 3년간 당기순이익을 처음으로 2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전북은행 수장에 올랐다. 4대 금융지주에서도 외부 영입 인사가 핵심 보직을 맡는 흐름이 뚜렷하다. KB금융지주는 외부 영입 임원 비중이 가장 높다. 대표적으로 최근까지 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다 연말 인사에서 지주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영서 부사장은 관료 출신으로 맥킨지·베인앤컴퍼니 등에서 금융사 디지털 컨설팅을 도맡았다. 2017년 신한금융을 거쳐 2021년 KB금융에 합류했다. 인공지능(AI)과 디자인 부문에도 외부 인사들이 입원급에 포진해 있다. 국민은행의 금융AI센터를 총괄하는 이경종 상무는 NC소프트에서 10년 넘게 AI 업무를 맡았고, 고객경험디자인센터는 삼성SDS 출신 이현정 센터장이 책임지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외부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특히 1일자로 우리은행 디지털영업그룹 부행장에 선임된 정의철 부행장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친 제조·빅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금융권 경력이 없는 인물을 디지털 영업 수장으로 앉힌 것이다. 정 부행장은 WON뱅킹을 포함한 우리은행의 디지털 마케팅 전반을 책임진다. 또 지주 디지털 전략을 담당하는 옥일진 부사장은 EY컨설팅과 AT커니코리아 등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22년 우리금융지주에 합류했다. 신한금융은 삼성전자와 SK C&C를 거친 김준환 상무를 그룹 디지털파트(CDO)에 배치해 디지털·데이터 전략을 맡기고 있다. 하나금융은 2021년 이베이코리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임원을 지낸 김소정 전 디지털그룹 부행장을 영입한 사례가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내부 승진만으로는 플랫폼 경쟁에서 한계가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사들처럼 외부 인재를 수혈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혼외 성관계 1년, 대통령 욕하면 3년 갇힐 수도” 새 형법 시행하는 인니

    “혼외 성관계 1년, 대통령 욕하면 3년 갇힐 수도” 새 형법 시행하는 인니

    인도네시아가 혼전 성관계나 혼전 동거를 한 국민을 감옥에 보내 처벌하는 새 형법을 발효한다. 대통령을 모욕해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수프라트만 안디 아그타스 인도네시아 법무장관은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오는 2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수프라트만 장관은 새 형법이 인도네시아의 현 법률과 문화적 규범을 반영해 시의적절하게 개정됐다며 “이는 다른 나라들과 다른 우리의 법률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345쪽 분량의 새 형법은 2022년 의회를 통과해 이번에 발효되는 것으로, 네덜란드 식민 통치 시절 법률을 대체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새 형법이 자유를 광범위하게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프라트만 장관은 새 형법이 당국에 의해 남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중요한 건 국민 통제”라며 “새로운 건 무엇이든 즉시 완벽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국가나 대통령을 모욕하면 최대 징역 3년, 헌정에 반하는 공산주의 등의 이념을 유포하면 최대 징역 4년에 처할 수 있다. 혼외 성관계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년, 혼전 동거는 최대 징역 6개월에 처할 수 있다. 다만 혼외 성관계나 혼전 동거는 배우자나 부모 등 가족의 고소가 필요한 친고죄에 해당한다. 이러한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불러왔다. 하리야디 수캄다니 인도네시아관광협회장은 이에 대해 “(친고죄로) 완화돼 관광업계의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90%에 육박하지만 이슬람교가 국교는 아니며 비교적 세속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나 이번 새 형법으로 이슬람 율법에 가까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보수적인 수마트라섬 북서부 아체주는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따르고 있다. 지난 6월 혼외 성관계가 적발된 남녀가 샤리아에 따라 각자 100대씩 공개 태형을 받기도 했다. 당시 태형은 공원에서 다른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행됐다.
  • 李대통령 새해 첫끼 식판 공개… “2026년 각오 나눴다”

    李대통령 새해 첫끼 식판 공개… “2026년 각오 나눴다”

    강훈식, 대통령과 올해 첫 식사 사진 공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올해 첫 식사는 떡국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함께한 새해 첫 식사 모습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님, 그리고 국무위원들과 ‘대도약의 원년’ 2026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나눴다”며 사진 3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 대통령은 강 실장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하고 있다. 또 이날 함께한 식사 사진에는 식판에 떡국과 쌀밥, 김치, 과일 등이 담긴 모습이 담겼다. 강 실장은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내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국력의 원천인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반드시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김민석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진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현충원 참배 참석자들과 함께 조찬을 했다. 반찬과 과일을 직접 식판에 담았고, 덕담을 곁들이며 떡국을 먹었다.
  • 국민의힘 “강선우 면피용 탈당…민주당 불법 공천 비리 철저 수사”

    국민의힘 “강선우 면피용 탈당…민주당 불법 공천 비리 철저 수사”

    국민의힘은 ‘1억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하자 “면피용 꼼수 탈당”이라며 민주당의 불법 공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 의원이 ‘1억원 금품수수 의혹’으로 탈당했지만, 이는 사안의 본질을 가리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해당 불법 의혹은 김병기 의원의 녹취를 통해 이미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졌고 단순한 의혹을 넘어 중대한 범죄 혐의로 민주당의 불법적인 공천비리가 국민 앞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민주당에서 탈당한다”며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명확한 불법이 확인된 상황에서 탈당으로 책임을 끝내겠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강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민주당 원내대표에서 사퇴한 김병기 의원도 겨냥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김 의원의 역할”이라며 “김 의원이 해당 금품수수 정황을 인지하고도 묵인하고, 나아가 공천 과정에서 단수공천으로 변경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국회의원 개인 비위를 넘어 공천 시스템 전반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 의원 개인은 물론 김 의원의 묵인·개입 의혹과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탈당이라는 꼼수로 책임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 대통령 방중 코앞인데…한국에 노골적으로 ‘하나의 중국’ 요구한 中, 일본 반응은? [핫이슈]

    이 대통령 방중 코앞인데…한국에 노골적으로 ‘하나의 중국’ 요구한 中, 일본 반응은?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코앞에 둔 시기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한국에 ‘하나의 중국’ 지지를 언급했다. 1일 한국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전날 오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통화하며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한·중 관계가 침체기를 벗어나 올바른 궤도로 복귀해 꾸준히 긍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번 통화에서 조 장관에게 2025년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일본 일부 정치 세력이 역사를 역행해 침략과 식민주의 범죄를 재조명하려는 시도에 맞서 한국은 역사와 국민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로 올바른 입장을 취하고 국제정의를 수호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조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순조롭고 성공적인 이 대통령의 방중을 위해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한국의 존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 대만 문제 공론화하는 중국이 대통령이 오는 4~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 가운데 이뤄진 통화에서 중국 측의 이러한 직설적인 언급은 한국에 ‘하나의 중국’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고조된 뒤 중국은 대만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8~29일 러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등 친중 국가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라고 선언했다. 한국 정부의 대만 관련 공식 입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보다 훨씬 명확한 중국 측 입장을 반영한 셈이다. 더불어 중국중앙TV(CCTV) 계열 SNS 계정 위위안탄톈은 “중국은 지난해 100개국 이상 열린 지도부급 양자 및 다자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들에 대만 당국과 공식 접촉을 유지하지 말고, 대만에 무기 판매 및 군사 교류를 하지 않으며,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어떠한 활동도 지지하지 않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더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한다”고 전했다. 일본 “중국이 한·일 관계 분열시키려 한다” 주장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일정이 공개되자 일본 내에서는 중국이 한‧일 관계를 분열시키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31일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전 정권 시절 악화한 한중 관계 조기 개선과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해 왔다”며 “중국 측으로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을 둘러싼 국회 답변에 강하게 반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을 자국 쪽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TBS 역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을 둘러싸고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중국으로서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일 간의 분단을 도모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첫 한‧중 정상회담 후 두 달 만에 재회할 예정이다.
  • “아이큐 한 자리야? 죽였으면” 폭언 논란… 박지원 “이혜훈, 인정하고 사과”(종합)

    “아이큐 한 자리야? 죽였으면” 폭언 논란… 박지원 “이혜훈, 인정하고 사과”(종합)

    국회의원 시절 인턴에 갑질·폭언 의혹“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녹취 공개朴 “李, 일로써 국민께 보답하겠다 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 측은 1일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TV조선은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 A씨를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전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해당 직원에게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라고 폭언했다. A씨가 “(의원님께서)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고 해명하자 이 후보자는 “야!!! 야!!!”라며 고성을 질렀고,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질타했다. 이런 통화는 3분가량 이어졌으며, A씨는 보름 뒤 의원실을 떠났다고 TV조선은 전했다. A씨는 TV조선에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다”며 자신이 6개월 동안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이 후보자의 폭언과 고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 없다는 A씨는 통화 녹취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에 대한 예의도 고위공직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이날 “이 후보자가 업무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그런 발언으로 큰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자와 통화했다며 “(이 후보자가) 거듭 사과드리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일로써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께 보답하겠다 한다. 보좌진에게 고성으로 야단친 갑질도 송구하다 인정, 사과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낙마 공세에 돌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익히 듣고 있었던 얘기들이라 놀랄 것은 없었다”며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는 투명해서 다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 의원의 인성과 자질, 품성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가) 지명 철회되거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여론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본다”고 답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사건의 전말은 인턴 직원이 주간조선에 나온 ‘김문수가 말하는 태극기 집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혜훈 의원을 봐라’는 단어가 딱 한 마디 나온 것을 보고를 안 했다고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퍼부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때 갑질은 무관용 원칙이라고 했다.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담당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청문회 전략을 논의하고 의혹과 제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 후보자가 그간 행동과 말로 한 것들이 있다. 이미 여러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1억 공천헌금 의혹’에 강선우 탈당…경찰, 5일 강선우 고발인 조사

    ‘1억 공천헌금 의혹’에 강선우 탈당…경찰, 5일 강선우 고발인 조사

    경찰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공천헌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이날 강 의원은 당과 당원들에게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강 의원과 김경 무소속 서울시의원을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강서경찰서는 이 위원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강서경찰서에 강 의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지역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김 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구청장의 고발 건을 배당받아 기초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위원장의 고발 건도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 탈당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며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 전기매트 매일 틀고 자는데…“전자파 몸에 쌓인다?” 직접 재보니

    전기매트 매일 틀고 자는데…“전자파 몸에 쌓인다?” 직접 재보니

    겨울철 필수 난방용품으로 꼽히는 전기매트와 전기 히터 등 주요 생활가전의 전자파 노출량이 인체보호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매트를 깔고 매일 잠자리에 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기돼 온 전자파 우려를 정부 측정 결과가 사실상 불식시킨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전기매트·전기 히터 등 생활제품과 교육·주거·공공시설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든 대상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불안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국민 관심이 높은 생활제품 32종, 총 38개 제품을 선정해 국립전파연구원이 약 한 달간 정밀 측정·분석했다. 측정 결과 겨울철 사용 빈도가 높은 전기매트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0.62% 이하, 전기 히터는 0.20~0.43% 이하에 그쳤다. 라디에이터는 0.22% 이하, 전기담요와 손난로는 각각 0.18% 이하로 나타났다. 전동칫솔, 무선충전기, 전기면도기,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전기 주전자, 고데기, 블루투스 이어폰 등 일상 가전 역시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대비 3.99% 이하 수준으로 확인됐다. 생활환경에 대한 전자파 점검도 병행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국민 신청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병원·공공시설 등 생활시설 6705곳과 사물인터넷(IoT), 5G 이동통신망이 적용된 융복합 시설 518곳을 대상으로 이동통신(4G·5G), 와이파이,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전자파원을 종합 측정했다. 그 결과 학교·병원·관공서 등 주요 생활시설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3.31% 이하, 이음 5G와 IoT가 적용된 스마트 공장·캠퍼스 등 융복합 시설 역시 6.93%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6곳과 같은 고압전선(154㎸, 22.9㎸ 등)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 4곳, 인근 어린이집과 학교를 대상으로 한 측정에서도 전자파 세기는 모두 인체보호 기준 대비 1% 내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민주당 탈당…“당에 더 부담 드릴 수 없어”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민주당 탈당…“당에 더 부담 드릴 수 없어”

    ‘1억원 수수’ 의혹으로 당 내 윤리감찰 대상이 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상의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정의당 등이 강 의원 등을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강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김 전 원내대표 또한 강 의원의 ‘1억원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 새해 첫날 현충원서 만난 오세훈·정원오…오 “범보수 대통합해야”

    새해 첫날 현충원서 만난 오세훈·정원오…오 “범보수 대통합해야”

    6·3 지방선거가 예정된 2026년 첫날,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신년 국립현충원 참배에서 만나 덕담을 나눴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는 오 시장이 매년 시 간부, 25개 구청장과 하는 행사다. 참석자들은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뜻을 기리고 현충탑에서 헌화, 분향했다. 오 시장은 방명록에 ‘약자동행과 매력 성장으로 서울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특히 오 시장은 참배를 마치고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한 정 구청장과 악수했다. 정 구청장은 “특별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고, 오 시장도 “정 구청장도 특별히 복 더 많이 받으세요”라고 화답했다. ‘오차 범위 내 접전’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서울시의 국립현충원 참배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러 신년 여론 조사 결과와 맞물려 주목 받았다. 이날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은 정 구청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 오 시장이 25.7%, 정 구청장이 20.9%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13.1%), 박 의원(7.8%)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정 구청장의 지지율은 40.9%, 오 시장은 40.4%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진행됐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도 오 시장 23%, 정 구청장 19%, 나 의원 11% 등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오 시장 37%, 정 구청장 34%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오 시장과 박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는 40% 대 31%로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30일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적합도에서 오 시장, 정 구청장, 나 의원이 각각 15.3%, 14.5%, 8.7% 순이었다. 반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민석 총리와 오 시장이 33% 대 30.4%로 집계됐다. 박 의원과 오 시장은 31.5% 대 30.2%, 정 구청장과 오 시장은 30.4% 대 30.9%였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세훈 “모든 범보수 세력 한 자리에 모여야”한편 오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한 신년 화두로 ‘범보수 대통합’을 꺼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변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란 글에서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비상계엄 잘못 사과 ▲범보수세력 대통합 ▲유능한 경제 정당 매진을 요청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당이 제대로 역할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거대 권력이 입법, 사법, 행정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한다면 견제 없는 불행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모든 범보수 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당 지도부가 대화와 결집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선거 연대를 촉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을 맞아 지속적인 개혁으로 국민과 축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선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충남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돼 축구 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여자 아시안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현재 16강 진출)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는 6년간의 준비와 공사로 지난해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2027년 상반기에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된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美 ‘정보통신망법’ 우려에…방미통위 “외교당국과 긴밀 소통할 것”

    美 ‘정보통신망법’ 우려에…방미통위 “외교당국과 긴밀 소통할 것”

    미국 국무부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한국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법안 운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외교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미통위는 1일 미 국무부 우려 표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울신문 질의에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 등 법안 운영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라며 “외교부, 산업부 등 외교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보통신망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폐해에 대응하고 국민의 인격권과 재산권 등 기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 법에 대해 “미국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기업)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네트워크법’ 개정안을 승인한 데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법은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 개정안으로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하고 불법정보와 허위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정보통신망을 운영하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 불법·허위 정보 삭제 등 일정 법적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 법의 모델이 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이 메타와 구글 등 미국 기업을 겨냥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미국 재계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을 요청할 경우 이 사안이 양국 간 외교·통상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예정됐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회의가 연기된 배경에 한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규제에 대한 미국 측 불만이 작용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 “1년 동안 17㎏ 감량” 복근 공개한 52세 대만 정치인…“주사 맞았냐고?”

    “1년 동안 17㎏ 감량” 복근 공개한 52세 대만 정치인…“주사 맞았냐고?”

    대만의 한 유력 정치인이 “1년 동안 체중을 17㎏ 감량했다”면서 선명한 복근이 드러난 사진을 공개해서 화제다. 이 정치인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1년간의 다이어트 과정을 소개했는데, 각종 근력운동과 더불어 나쁜 식습관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일 싼리신문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도 성향 제3당인 대만민중당의 황궈창 주석(52)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소원을 빌고 있는 모든 친구에게 바친다”면서 자신의 체중 변화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황 주석은 사진을 통해 날렵한 턱선과 선명한 복근이 드러난 현재의 모습과 1년 전 배가 불룩한 모습을 비교해 보였다. 황 주석은 “모든 과정은 그저 ‘하면 된다’일 뿐이었다”면서 “계획표에 맞춘 운동으로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관 관장님과 코치님 등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황 주석은 또한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1년간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황 주석이 지난해 11월 체중 감량을 결심한 뒤 측정한 체중은 94.6㎏, 체질량 지수(BMI)는 31.9였다. 성인 남성의 BMI가 25를 넘으면 비만 단계에 진입한 것이며, 30을 넘어서면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황 주석을 진단한 체육관에서는 황 주석의 신체 나이가 66세라고 분석했다. 당시 황 주석은 한쪽 무릎을 바닥에 댄 채 버티는 스쾃 자세를 단 몇초간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했으며 팔굽혀펴기를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신체나이 66세, 팔굽혀펴기 한 번도 못해”몸을 움직이는 감각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관장은 황 주석에게 스쾃과 누워서 팔과 다리 들기 등 기본적인 근력 운동부터 지도했다. 근육이 조금씩 늘기 시작해 마침내 턱걸이에 성공했고, 이후 주짓수를 하며 관절과 근육을 단련하기 시작했다. 황 주석은 “무술은 특히 인내심과 정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근 후 밤늦게 각종 튀김 음식과 맥주를 즐겼던 습관을 고쳤다고 설명했다. 야시장이나 길거리 노점 등에서 치킨과 감자튀김, 소시지, 완두콩 깍지 등 각종 재료를 튀겨내는 ‘옌수지’는 대만의 대표적인 야식이다. 황 주석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옌수지에 맥주를 곁들이며 스트레스를 풀고 곧바로 잠이 들기 일쑤였다”면서 “1년 동안 완전히 끊었다”라고 강조했다. 수개월 동안 근력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이 줄고 근육이 늘자,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황 주석은 설명했다. 황 주석은 “이전에는 아침에 힘겹게 일어났는데, 지금은 일찍 잠이 들고 오전 5시에 저절로 일어나게 됐다”면서 “아침 일찍 일정이 없으면 30분~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출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일과의 우선순위로 두면 가능하다”면서 “나에게는 업무 시간 외에 운동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야식으로 튀김에 맥주, 1년 동안 끊었다”1년 동안 운동을 한 결과 현재 체중은 77㎏, 체질량 지수는 18%로 줄었다. 황 주석은 “자기 몸을 단련하는 것은 인내력을 키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며 “분명히 당신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주석이 1년간의 다이어트 기록을 공개한 뒤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만치료제를 사용한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황 주석은 “운동을 해야 가능한 변화”라며 “비만 주사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다”라고 일축했다. 황 주석을 지도한 트레이너 또한 “주짓수를 배우며 몇 번이나 화장실에 달려가서 토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코넬대 법학박사로 변호사와 대학교수를 지낸 황 주석은 2014년 대학생과 시민운동가들이 당시 중국국민당 정부가 중국과 추진하던 ‘양안 서비스 무역협정’에 반대하며 23일간 입법원(국회)을 점거한 ‘해바라기 운동’을 주도했다. 이어 해바라기 운동을 계기로 창당한 진보·반중 성향의 제3당 ‘시대역량’의 초대 주석을 맡았으며, 2023년 탈당한 뒤 중도 성향의 대만민중당에 합류해 현재 비례대표로 입법위원직을 맡고 있다. 대만민중당은 현재 입법원 원내 3당이다.
  • 정청래 “김병기도 25일 윤리감찰 지시…당, 지선 비상체제로”

    정청래 “김병기도 25일 윤리감찰 지시…당, 지선 비상체제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종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1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원내대표가 윤리감찰에서 배제됐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정 대표는 “당내 인사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 감찰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 이용 논란,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해결 의혹 등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과 관련, 금품을 오간 사실을 인지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정 대표는 강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지만 김 전 원내대표는 윤리감찰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전 원내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이 아닌 자신 및 가족과 관련된 의혹과 관련해 윤리 감찰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은 지방선거 승리 비상 체제로 운영한다”면서 “조속히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마무리하고 민생 속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핵심 주요 정책인 ‘ABCDEF(인공지능·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 정책’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에서 선제적으로 국정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절차를 2~3월에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노무현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경남 양산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 [포토] 2026년 새해와 함께 나는 공군 전투기

    [포토] 2026년 새해와 함께 나는 공군 전투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새해 첫날인 1일 국산 전투기들의 엄호를 받으며 지휘비행을 하고 한반도 전역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새벽 안 장관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지휘비행에는 KF-21을 비롯해 FA-50, TA-50 등 국산 전투기를 포함한 총 6대의 공군 전투기가 엄호 작전을 수행했다. 국산 전투기가 지휘비행 엄호작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출 때 지속 가능한 평화도 가능하다”며 “우리 군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안보환경에 주도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장관은 지휘통화를 통해 전선·작전지역 특이동향을 확인하고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며 “올 한 해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외국인관광객들 제주관광 살리고… 내국인들 연말연시 제주여행에 빠지고…

    외국인관광객들 제주관광 살리고… 내국인들 연말연시 제주여행에 빠지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연말 기준 3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4년 연속 13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31일 기준 올해 누적 관광객 수는 1384만 6960명(잠정)으로, 지난해 1376만 7350명보다 0.9% 증가했다. 4년 연속 130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제주 관광은 상반기 극심한 부진으로 출발했으나 6월부터 흐름이 반전됐다. 2월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18.2%를 기록하다가 6월 1.0% 증가를 시작으로 7월 7.8%, 8월 2.2%, 9월 3.2%, 10월 11.8%, 11월 14.2% 등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12일 기준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680명 많아지며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회복세의 중심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있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이 지난달 28일 300만 2475명을 돌파했다”며 “이날 하루에만 9만 8854명으로 2025년 최다 여객(10월 24일) 10만 69명에 이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신년 인터뷰에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대국민 여행지원금 ‘제주의 선물’ 지원, 여행주간 운영, 대도시 팝업을 통한 홍보,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친 게 주효했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관광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6 더-제주 포 시즌스 방문의 해’ 캠페인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도 제주 관광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7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 입항이 재개되면서 2023년 10만명이던 크루즈 관광객 수는 불과 2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5월과 10월에는 하루 1만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며 ‘하루 1만명 시대’를 열었다. 도는 준모항 운용, 국제크루즈포럼 개최, 해외 마케팅 강화,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 등 인프라 확충이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준모항 운영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 숙박·식음료·교통 등 지역 소비도 확대됐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새해 첫날을 맞아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새해 첫 입도 국내·외 관광객 대상 제주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1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새해 첫 입도한 국내선 이용객 윤경무(대구)씨와 국제선 이용객 양위칭(대만 타이베이)씨,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첫 관광객 박근형(진도)씨에게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말 인형 꽃다발과 함께 다양한 제주 특산품꾸러미와 탐나는전이 전달됐다. 관광협회 관계자는“지난해 제주 관광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정세 등으로 국내외 여행심리가 위축되어 어렵게 출발했으나 6월을 기점으로 월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12월에는 누적 기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한 뒤 “새해에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도와 협력해 제주 관광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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