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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첫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채이배 전 의원

    한 총리 첫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채이배 전 의원

    한성숙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차관급)에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채이배(51) 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된다. 국무총리실은 10일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통해 양극화 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정무적 감각을 겸비한 경제전문가”라며 “11일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군산 출신의 채 비서실장은 인천 계산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동대 법학대학원에서 상법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국무총리 공정경제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정시장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간사,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연구위원,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다. 이후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총리실은 “이러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의 성장을 강조해온 한성숙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민생경제 회복, AX·GX 대전환 등을 지원하여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국정성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25세 집배원, 우편 배달하다 ‘뺑소니 사건’ 해결사로

    25세 집배원, 우편 배달하다 ‘뺑소니 사건’ 해결사로

    “피해자 곤란할 것 같아 해야 할 일 했을 뿐입니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침착하게 증거를 확보해 경찰 수사와 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10일 제주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집배원 오관훈(25) 주무관은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이도2동 한 주택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다른 차량이 들이받는 장면을 목격했다. 가해 차량은 사고 직후 잠시 멈춰 자신의 차량 파손 상태만 확인한 뒤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사실상 뺑소니였다. 오 주무관은 곧바로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가해 차량 번호를 확인했다. 이어 주변을 수소문해 피해 차량 차주를 찾아 사고 사실을 알렸고, 촬영한 사진도 전달했다. 그는 이후 경찰의 연락을 받고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이동 방향 등을 상세히 진술하는 등 수사에도 적극 협조했다. 피해 차량 차주는 “우편 배달로 바쁜 시간이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차량 번호까지 확인해 사고 처리를 도와줘 정말 감사했다”며 “나중에야 사고를 알았다면 처리에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 주무관은 “우편물을 배달하다 우연히 사고를 목격했다”며 “피해자가 겪을 불편을 생각하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오 주무관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피해자의 신속한 사고 처리와 경찰 수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우정서비스 종사자로서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 재활협회·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 개최

    재활협회·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 개최

    22년째 이어지는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청년 고립·은둔, AI, 개인예산제 등 글로벌 현안 탐색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나운환/이하 ‘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7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2026년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2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단원과 선배 기수를 비롯해 나운환 재활협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국민의힘 최보윤·이소희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올해 22년 차를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은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유일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팀을 꾸려 해외 현장에서 장애인권, 청년정책, 진로, 기술, 사회참여 사례를 탐구한다. 연수 결과를 국내 정책과 현장에 환류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여 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청년이 드림팀을 통해 해외 현장을 경험했다. 이들은 연수 이후 장애인권, 교육, 고용, 문화, 체육,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당사자 관점의 의제를 제기해왔다. 올해 21기 드림팀은 7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5개국을 방문한다. 연수 주제는 ▲장애청년의 고립·은둔 ▲AI 시대 수어와 정보접근성 ▲AI 채용과 장애청년 고용 공정성 ▲성인기 전환 지원체계 ▲해외 진학과 정착 등의 도전에 나선다. 21기 단원들은 발대식 이후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국내캠프에 참여한다. 국내캠프에서는 최종 연수계획 발표와 토론, 현지 안전 및 연수 수행 방법 교육, 연수 서약 점검 등이 진행된다. 각 팀은 해외연수 전 마지막으로 전체 계획을 점검하게 된다. 기획연수팀(우리의 카케하시)은 일본을 방문해 장애청년의 고립·은둔 문제와 히키코모리 지원 정책을 살핀다. 국내에서도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장애청년에 대한 별도 실태 파악과 정책적 고려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 팀은 일본의 정책과 현장 사례를 통해 국내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을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자유연수팀은 총 6개 팀으로 영국팀(BTS)은 AI 시대 수어와 음성언어의 공존 전략을 탐색한다. 독일팀(FAIR)은 AI 기반 채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차별과 알고리즘의 편향문제를 살핀다. 미국팀(Challengineers)은 AI와 첨단기술이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을 모색한다. 호주에는 두 팀(다리, AURA)이 방문하여 국가장애보험제도(NDIS,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를 중심으로 성인기 전환 지원체계를 살피는 한편,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며 장애인 스포츠와 사회참여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이외에도 일본팀(Dream을 드림)은 시각장애 청년의 해외진학부터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진로 로드맵을 탐색하기도 한다. 나운환 재활협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20여 년간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세계를 만나고 자신의 경험을 사회 변화의 언어로 확장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21기 단원들도 각자의 주제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외 현장에서 배우고 연결하며, 장애청년이 청년정책과 사회 변화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청년드림팀 21기 해외연수는 7월 31일 미국팀(Challengineers)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전체 연수는 8월 31일 귀국하는 기획연수 일본팀(우리의 카케하시)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 국민의힘 “증시 카지노판…‘삼전하닉’ 레버리지 ETF 점검해야”

    국민의힘 “증시 카지노판…‘삼전하닉’ 레버리지 ETF 점검해야”

    국민의힘이 극심한 증시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해 “시한폭탄이 돌아가는 카지노판”이라며 정책 점검을 10일 촉구했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우리 자본시장은 기업의 실적과 가치가 아니라 왜곡된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자금을 과도하게 집중시키며 시장의 자금 배분 기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개인 투자자의 피해”라며 “레버리지 상품은 상승장에서는 매수세를, 하락장에서는 매도 압력을 증폭시키고 여기에 신용 거래와 반대 매매까지 겹치면 기업의 가치와 실적과는 무관하게 시장이 급등락한다”고 설명했다. 송 전 원내대표는 “금융감독원조차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인정한 정책 실패”라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투자 요건과 증거금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특정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에 대한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금융당국은 잘못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정책으로 시장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배 레버리지 허용하는 단일 종목 상품 등장 이후 우리 증시는 시한폭탄이 돌아가는 카지노판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투기성 상품을 주도적으로 출시한 인물은 역시나 김용범 정책실장”이라고 지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정책실장이 증권사 대표 면담 후 5개월 만에 레버리지 단일 종목 상품을 출시시켰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만약 선거를 앞두고 국민연금까지 동원해 코스피 지수를 억지로 끌어올려 정권 지지율을 확보하려 했던 음흉한 개입이 있었으면 ‘국가적 금융 사기’”라고 했다. 그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과정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즉각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 법사소위, 보완수사권 폐지 심사 착수…與 “속도감” 강조

    법사소위, 보완수사권 폐지 심사 착수…與 “속도감” 강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발의안과 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발의안을 비롯해 전날 민주당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가 발의한 안을 병합해 심사에 들어갔다. 여당은 8·17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에 형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기조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2일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는 데 맞춰 속도감 있게 하되 내용은 채워가면서 (법안을 심사)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소위원장은 회의 후 “내용이 방대하고 절차적 복잡성이 있어 검사의 수사권 삭제 등을 큰 틀에서 독해했다”며 “다음 주 초에 두 번 정도 소위를 열어 최대한 신속하게 법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밤을 새워서라도 (법안 심사를) 하려고 하고, 위원들도 모든 일정을 미루고서라도 법안 심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11개 상임·특위 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해 상임위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날 소위에도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형소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보완수사권을 존치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 충청권 392조 첨단산업 투자… ‘행정도시’ 세종도 자족도시 도약

    충청권 392조 첨단산업 투자… ‘행정도시’ 세종도 자족도시 도약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 8조 투자…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역대 최대’첨단산업 투자, 고용·배후수요 확대로 이어져… 모처럼 나오는 신규 분양도 관심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충청권의 경제 및 산업 지형도를 전면 재편하고 있다.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권역별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조 단위 설비투자가 집중되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배후 수요 확대와 자족 기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대두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달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서남권(광주·전남)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번째 권역별 행사로, 이날 발표된 충청권 전체 투자 유치 규모는 392조원에 달한다. 삼성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팹,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차세대 배터리 등에 140조원, SK하이닉스는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에 약 100조원,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 여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약 15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 방안도 구체적이다. 정부는 재정·금융·규제·세제 등 7대 정책 수단을 묶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합 규제를 한꺼번에 완화하는 ‘메가특구’를 신설하며,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100일 이내에 ‘충청권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세종시에는 삼성전기가 8조원을 투자한다. 수요가 급증하는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세종사업장에 확충하는 것으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기가 1991년 기판 사업을 시작한 세종사업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성능 패키지 기판의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산업 투자는 협력업체 동반 입주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택 수요의 기반을 넓힌다.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가 들어선 경기 평택과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자리한 충북 청주에서는 설비투자 이후 근로자와 협력사 인력이 유입되며 새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어 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 단위 설비투자는 공장 건설 단계의 인력 수요부터 가동 이후의 상시 고용까지 수년에 걸쳐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장기 재료”라며 “엔지니어·연구 인력이 유입되는 첨단산업 투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의 실수요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이 반응하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로서는 도시의 기능이 한층 두터워지는 계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행정·연구 기능이 집적되며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춘 도시로 성장해 왔고, 국회 세종의사당(2029년 착공·2033년 준공 목표)과 대통령 세종집무실(2027년 착공·2029년 준공 목표)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투자로 첨단산업 기반이 더해지면, 행정 중심 도시에서 산업을 겸비한 자족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도 눈길을 끈다. 우미건설은 8월 세종시 5-2생활권 다솜동 S1블록에서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5·59·84㎡, 총 676세대 규모다. 학교·공원·공공청사·주거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에 위치하며, 단지 가까이에 BRT 정류장과 초·중학교(예정), 약 3만 7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세종시에서는 5생활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행복청과 세종시가 발표한 ‘2026년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에 따르면 다솜동(5-2)과 합강동(5-1), 집현동(4-2) 등 3개 생활권에 총 4740가구(분양 4225가구·임대 5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58) 기획예산처 차관을 임명했다. 임 신임 실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예산총괄심의관과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임명 사실을 발표하며 “복잡한 경제정책을 조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장으로서 부처 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국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를 보좌하며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과 국민 모두의 성장 등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어서 임명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한성숙 국무총리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국무조정실장을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 ‘2026 부산 WLIC’ 기자회견 및 유지태 홍보대사 위촉식 성황리 개최

    ‘2026 부산 WLIC’ 기자회견 및 유지태 홍보대사 위촉식 성황리 개최

    * 배우 유지태, ‘2026 부산 WLIC’ 홍보대사 위촉* 2026 부산 WLIC, 8월 10∼13일 벡스코서 개최…150여개국 도서관·정보 분야 관계자 3천여명 참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회의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정연욱·차지호 국회의원, 이하 국가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평소 독서와 문화예술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 유지태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원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정연욱 국회의원은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대한민국의 도서관 정책과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 조직위원장인 차지호 국회의원은 “AI 시대를 맞아 도서관은 지식의 공공성과 정보 접근성을 지키는 핵심 기관”이라며 “이번 대회가 미래 도서관의 역할을 세계와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유지태는 “도서관은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지켜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홍보대사로서 도서관과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SNS 활동은 물론 대회 기간 중 주요 행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내외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국가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와 정책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AI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서관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을 모색하고, 정보 접근권과 디지털 포용 등 인류 공동의 의제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최신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와 전시회 외에도, 부산 지역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의 밤’ 등 다채로운 K-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도서관 방문 투어가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지식문화도시 부산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47세 ‘늦둥이 아빠’의 정치…공감으로 정책 만드는 김영호[주간 여의도 Who?]

    47세 ‘늦둥이 아빠’의 정치…공감으로 정책 만드는 김영호[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제 정치 인생을 관통하는 단어는 ‘공감 능력’입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3선 김영호(59·서울 서대문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신문과 만나 “교육위원장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과의 공감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47세에 늦둥이를 얻은 뒤 교육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 의원은 “국회의원들은 대체로 자녀가 장성해 고등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저는 초등학생을 키우는 아버지였다”며 “교육위에서도 초·중등 교육 현장의 고민이 상대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았는데, 학부모들이 겪는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독서국가론을 담은 저서 ‘교육을 반대합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렇게 탄생한 구상이 ‘알파폰 프로젝트’다. 교육부가 인증하는 ‘에듀 안심폰’을 개발·보급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영국 시민단체 ‘스마트폰 없는 어린 시절(SFC)’과 교류하고 국내 제조사와도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감들에게도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스마트폰을 언제 사줘야 하느냐’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디지털·게임·도박 중독 등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데 지금까지 그 누구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의 ‘공감’ 정치는 교육 분야에 머물지 않는다. 10여년 전 친한 친구의 발달장애 자녀와 하루를 함께 보내며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가까이 지켜본 경험은 장애인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2017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광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 3월 장애인이 영화나 드라마에 ‘특별한 존재’가 아닌 ‘평범한 이웃’으로 등장하도록 독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정책의 핵심은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이라며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 결국 모두가 행복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경제 규모에 걸맞은 선진국이 되려면 장애인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용 치과와 수어 통역사 확대 배치 등 추가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공감과 함께 김 의원이 자주 꺼낸 단어는 ‘효능감’이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하천·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을 언급하며 “효능감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계곡을 정비했던 이 대통령의 결단처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과 민주당 모두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의식은 최고위원 출마 공약에도 담겼다. 지난달 25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의원 전원이 민생 현안을 하나씩 맡는 ‘1의원 1특위’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거창한 문제보다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과 잘못된 관행을 법과 제도로 바꾸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을 운영하면서 정당 최초로 권리당원협의체를 만들었다”며 “이를 16개 시도당에 다 설치해서 161개 특위에 대한 평가를 당원들이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청년 민심 회복 태스크포스(TF), 청년참여예산제, 청년담론위원회 신설 등 3대 청년 공약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수많은 정치인들이 선거 책임론을 말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여러 탓을 들기는 했지만, 정작 상처받은 청년들을 향해 진심으로 사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기성세대가 답을 정하기보다 청년들이 직접 의제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통합’을 꼽았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선 “당을 너무 작게 운용하고 폐쇄적이었다는 점에서 여당 대표로서는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을 작은 운동장이 아니라 큰 운동장처럼 넓게 쓰겠다”며 “미드필더 역할로 당대표가 잘못 갈 때는 할 말은 하되, 후배 정치인들을 보듬으며 토론 중심의 여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당위원장, 교육위원장 등을 지냈다. ‘DJ 최측근’으로 불린 6선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의 아들이다.
  • 이 대통령 “한국과 몽골, 여러 방면서 협력 이어가는 전략적 동반자”

    이 대통령 “한국과 몽골, 여러 방면서 협력 이어가는 전략적 동반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몽골은 “핵심 광물과 첨단 산업, 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에서 동포 오찬 간담회를 열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처럼 몽골에서 가장 친숙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포 여러분들의 활약 덕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의 교류는 대개 정부가 먼저 협력의 틀을 만들고 그 속에서 국민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는데 그러나 한국과 몽골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정부 간의 협력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동포들이 이 땅을 찾았다고 한다”며 “울란바타르는 한국 상점과 식당, 또 카페와 학원, 기업이 밀집하면서 몽탄신도시”라고도 했다. 한국과 몽골이 전략적 동반자로 새 시대를 열어간다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몽골의 제3 이웃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협력 국 중 하나’라고 몽골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전 세계 동포 사회 민원 전수 조사를 추진 중이라며 “체류 제도와 행정 절차, 경제 활동과 교육 환경 등 동포들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동포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커다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동포 정책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李 대통령 “부동산 대토론회, 주요 쟁점 사전 공지하겠다”

    李 대통령 “부동산 대토론회, 주요 쟁점 사전 공지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청와대 참모진에 주요 쟁점들을 뽑아 사전 공지하도록 지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오는 23일 열리는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산에 대한 적정한 보유세, 실주거용 1주택과 비주거용 또는 다주택에 차이를 둘지, 어느 정도 차이가 적정한지, 초고가 실거주 주택은 별도 처리할지, 추가 부담할 초고가 주택은 얼마로 할지, 보유세와 거래세의 관계, 보유세수의 용도 등 주요 쟁점들을 미리 공지하면 국민적 토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도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내 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23일 공급·금융·세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공개 대토론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좋은 대안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몽골 독립운동 지원 이태준 기념관 방문…한몽 관계 힘 싣기

    李대통령, 몽골 독립운동 지원 이태준 기념관 방문…한몽 관계 힘 싣기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에 있는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한몽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태준 열사 기념관에 ‘이태준 선생 순국 제105주년,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쓰인 흰 백합 화환을 헌화했다. 이태준 열사는 오늘날 한몽 친선 관계의 시초를 만든 인물로 몽골 마지막 황제의 어의를 지내기도 했다. 몽골의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외국인에게 수여된 최고 등급의 몽골 국가훈장을 받았다. 한국 정부는 이 열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기도 했다. 기념관 입구에는 이 열사의 브론즈 흉상이 세워져 있고 ‘대한민국과 몽골을 위해 헌신한 대의 이태준’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대통령은 흉상 등을 보며 “경남 함안 출신인가”, “안창호 선생의 제자인가”라고 물으며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료를 보며 “(이 열사가) 몽골 국왕의 어의로 기록에 있나 보네요?”라고 질문했고 해설사가 “어의로 알려져 있는데 자료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기념관에 오는) 관광객은 주로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자 해설사는 “주로 한국분들이 오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진 자료를 둘러보며 이 열사가 평소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설명과 김규식 선생의 사촌 매제였다는 설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이태준 열사의 숭고한 뜻을 한몽 황금시대로 이어가겠다’라고 남기고 자리를 이동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태준 열사와 같이 양국이 공유하는 소중한 역사적 유산도 함께 계승·발전시켜 미래 협력의 든든한 자산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뭘 물어보려고…” ‘참고인 손흥민’ 논란에 임오경 “신청 철회”

    “뭘 물어보려고…” ‘참고인 손흥민’ 논란에 임오경 “신청 철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과 주축 선수인 황희찬(울버햄튼)을 참고인으로 신청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국회 문체위 간사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청문회를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신청하며 ‘월드컵 경기 성과 및 대표팀 관련’ 내용에 대해 묻겠다고 적시했다. 그는 “협회 청문회는 한국 축구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한쪽의 이야기만 듣는 반쪽짜리 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혁신은 무의미하다”며 “협회와 국가대표팀, 해외 축구 시스템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 것”이라고 신청 이유를 전했다. 임 의원은 참고인 신청을 철회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의견 반영되지 않는 혁신 무의미”임오경 “경기 일정·당 의견 고려해 철회”앞서 문체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회장,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 명단에는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혁신위원인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등과 함께 손흥민과 황희찬도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증인으로 채택된 현직 인사들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인 중 현직은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김병지 부회장, 전한진 매니저 등 4명이다. 귀국 직후 다시 출국해 미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머물고 있는 홍 전 감독도 입장문을 내고 청문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과 황희찬은 구단의 경기 일정 도중 청문회가 실시돼 참석이 불투명했다. 손흥민이 속한 LA FC는 18일(한국시간) LA 갤럭시와의 원정 경기가 있으며, 23일에는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가 있다. 두 경기 모두 LA에서 치러져 장거리 이동은 없지만, 22일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한 뒤 이튿날 오전 열리는 경기에 나서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황희찬의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인 울버햄튼은 청문회 당일인 22일부터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 청문회와 경기 일정 겹쳐천하람 “홍명보·손흥민 갈등으로 몰아가나”청문회 증인과 달리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다. 그럼에도 대표팀의 상징과도 같은 두 선수를 소속팀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참고인 명단에 올려둔 것에 대해 “보여주기 식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번 양보해서 (두 선수가) 나오면 뭘 물어보고 싶나. ‘선발로 안 나왔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묻고 싶은 건가”라며 “청문회가 손흥민 이슈로 덮이면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로 해결해야 할 것은 협회의 불투명한 운영 구조,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등”이라며 “축구 개혁을 정치 쇼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겠다는 청문회에서 자칫 선수가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천하람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월드컵 졸전의 원인을 홍 전 감독과 손흥민 사이 갈등으로 몰아가 축구협회의 부실과 무능을 덮어주려는 속셈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청문회는 정 전 회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중대한 절차적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고, 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만연한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다. 구체적으로는 홍 전 감독에게 선임 절차의 정당성과 월드컵에서의 부진 및 경기 운영 책임, 조기 귀국 후 미국 재출국 경위 등을 묻는다. 정 전 회장에게는 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 물을 예정이며 사퇴 배경 및 시점이 적절한지도 따진다.
  •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조희대 대법원장이 10일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62·사법연수원 23기) 대법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법원행정처장 공백 사태가 4개월 만에 해소됐다. 노 신임 처장은 전남 해남 출생으로, 광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대법원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을 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법원행정처장은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며 대법관 중 1명이 겸직한다. 박영재 대법관이 2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사법 3법’ 통과에 책임을 지는 의미로 사퇴한 이후 공석이었다. 그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대행해왔다. 법원행정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교착 상태인 대법관 제청 문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행정처장은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다. 현재 대법원은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이 공백인 상태고, 9월 7일 퇴임 예정인 이흥구 대법관 후임 제청을 앞두고 있다.
  • “전력망 갈등, 국민과 공감대 넓히려는 노력 필요”

    “전력망 갈등, 국민과 공감대 넓히려는 노력 필요”

    한국전력은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국가기간 전력망 갈등 해법과 사회적 합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갈등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I·에너지 전환 시대의 에너지 거버넌스와 지역공존 : 전력망 갈등과 사회적 합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부·공공기관·학계·시민사회 등에서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전력망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도 제시했다.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AI 대전환과 국가 혁신 : 에너지정책과 사회적 해결’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기술혁신과 함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전이 주관한 특별세션에서는 전력망 갈등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에너지 거버넌스와 인식 전환’ 세션에서는 해외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송변전 설비에 대한 인식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갈등해소를 위해선 전력망이 국가 경제와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 ‘에너지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서는 전력망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주민신뢰 확보, 갈등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 지역상생 모델 구축 등 지속 가능한 갈등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국가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접근뿐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과 정보공개, 주민 참여 확대, 공정한 의사결정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망 갈등은 대립이 아닌 소통과 숙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이 공감하는 에너지 거버넌스를 만들어 국가 기간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가족이 경찰이면 수사는 어떻게…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사각지대[취중생]

    가족이 경찰이면 수사는 어떻게…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사각지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5월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따라가 잔혹하게 살해한 장윤기(23)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윤기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수사관들과 소통하면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속속 발견되면서인데요. 피의자 가족이 현직 경찰관이면 수사 정보와 증거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장윤기의 아버지 장모 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증거물을 폐기한 경위와 수사팀과 소통 정황 등을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지검도 장윤기의 성범죄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물인 케이블타이를 장 경감이 가져간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장윤기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장은 케이블타이 등 증거물을 증거인멸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초동 수사팀원 일부도 장 경감과 여러 차례 통화한 정황 등으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또 장 경감의 형이자 장윤기의 큰아버지도 경찰 간부로 파악돼 수사팀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초기 수사를 맡았던 광산경찰서 지휘부도 수사선상에 올랐죠. 문제는 현행 제도가 이런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막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은 경찰관 본인이 피의자나 피해자의 친족이거나 친족이었던 경우 ‘수사직무(조사 등 직접적인 수사 및 수사지휘를 포함한다)의 집행에서 제척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담당 수사관이나 수사지휘자를 배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피의자 가족이 경찰 내부 인맥이나 조직망을 통해 사건 정보에 접근하는 상황까지 막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관 가족이 피의자인 사건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3년 전주 일가족 살해 사건에서는 피의자의 외삼촌인 현직 경찰관이 범행 사실을 숨기고, 현장 유류품을 치우거나 차량을 세차하라는 취지로 조언했습니다. 당시 해당 경찰관은 친족 특례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감봉 1개월 징계만 받는 데 그쳤습니다. 2020년 인천에서도 경찰 간부가 아들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신고 사실과 수색 상황을 알려줬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실제 개입을 넘어 공정성이 의심될 수 있는 상황까지 이해충돌로 보고 폭넓게 관리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이해충돌을 ‘잠재적 충돌’, 즉 외부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인지된 충돌’까지 포함해 정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도 경찰관의 사적 이해관계나 개인적 관계가 직무와 충돌하거나 그렇게 인식될 수 있는 경우를 ‘개인적 이해충돌’로 규정합니다. 경찰은 뒤늦게 수사 신뢰 회복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장윤기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 비리 수사대’를 각각 만들기로 했습니다. TF는 위원 과반수를 외부 인사로 구성됩니다. 경찰은 경찰 수사 제도의 허점을 검토하고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해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과연 경찰의 자정 노력을 믿고 맡겨도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미국 출장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한 뒤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차라리 유승준 국방장관 시켜야”…안규백 ‘탈영 의혹’ 재점화

    “차라리 유승준 국방장관 시켜야”…안규백 ‘탈영 의혹’ 재점화

    국민의힘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과거 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하며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장관의 이른바 ‘탈영’ 의혹은 지난해 7월 취임 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다. 당시 안 장관은 ‘단순 행정착오’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이 요구한 병적기록부 제출은 거부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60만 국군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며 “이보다 더 엄중한 안보 문제가 어디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세계 어느 문명국가에서 탈영병 출신이 국방장관을 맡을 수가 있겠나”라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고 다친 장병이 수십만, 수백만에 이르는 게 우리나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장관이 1984년경 육군 35보병사단 고창군 대산면 중대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소속 부대장의 위법한 동의를 받아 7개월간 무단으로 군무를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이 내용이 병적 자료에 고스란히 기재돼 있다고 주장하며 안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현재 용산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김 최고위원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병적기록 한 장 공개하면 끝날 일”이라며 “탈영 의혹을 받는 안규백 장관이 계속 국방장관을 하느니 미국 교포 가수 유승준을 데려와 국방장관을 시켜라. 젊은 장병들한테 군가라도 제대로 가르칠 것”이라고 비꼬았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을 지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국방장관이 탈영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를 장병들과 국민들이 의심해야 하는 이 상황이 정상인가”라며 “안 장관은 지금이라도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시절 탈영설은 인사청문회 때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며 “안 장관은 탈영한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병적기록부는 공개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인사청문회 당시 자신의 병적기록부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보여줄 수 없으니 그냥 나를 믿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 상황 때문에 군의 지휘체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다. 안 장관 인사 검증 시에 이 사실을 청와대 참모들이 알았는지 몰랐는지 밝히고, 국군통수권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안 장관의 방위병 시절 7개월 탈영 의혹은 충격적”이라며 “이제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답할 차례다. 안 장관의 탈영 사실을 알고도 임명했다면 국민을 기만한 국기문란 안보파괴 인사요, 모르고 임명했다면 철저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안 장관의 탈영 사실, 병적 기록을 국민 앞에 즉각 소명하라. 침묵한다면 탈영 장관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탈영병 의혹 국방부 장관을 앞세워 벌이는 육군사관학교 해체, 사관학교 졸속 통폐합 등 국가안보의 총체적 파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징역 13년 구형…“정교유착 최종 수혜자”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징역 13년 구형…“정교유착 최종 수혜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총재에게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5년, 나머지 혐의에 징역 8년을 각각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통일교 ‘2인자’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 이모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한 총재에 대해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며 “자신의 지배 하에 물적·인적 자원을 사유화하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거래했다.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종교단체 최종 의사 결정 과정에 편승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종교단체에 의한 불법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정교일치 실현을 목표로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세력과 결탁해 불법 개입하고 대한민국 공권력을 위법·부당하게 이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속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신천지 정교유착 사건을 언급하며 “다시는 종교단체에 의한 이런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구형과 같은 엄정한 형을 선고해달라”고도 했다. 한 총재는 정 전 실장,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 형태로 교단 자금 약 1억원을 전달한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 등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 한동훈 “‘정이한 자작극’ 인지 시점 밝혀”…이준석 “삐딱하게 보지말라”

    한동훈 “‘정이한 자작극’ 인지 시점 밝혀”…이준석 “삐딱하게 보지말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0일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테러 자작극’을 6·3 지방선거 전부터 경찰이 인지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과 개혁신당이 인지 시점을 밝히라”며 압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혀 몰랐다”며 “삐딱하게 보지 말라”고 맞받았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테러 자작극 사태의 핵심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경찰과 개혁신당이 언제 알았는지”라며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경찰은 그 사실을 알렸어야 했고 개혁신당은 그 사실을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시켜야 했다”고 했다. 그는 “테러 동정심으로 정 후보는 자신이 받을 표보다 더 득표했고 부산시민은 속아서 투표권을 강탈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란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히고 선거 전에 알았다면 부산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책임을 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의원이 이것을 계속 언급하는 이유는 다른 목적일 거라 생각한다”며 “원래 직업이 뭔지는 알지만 그런 식으로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이 대표는 ‘선거 기간 동안 정 후보의 자작극 사실을 몰랐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저희에게 얘기해 줬을 리도 만무하고 경찰이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통보를 안 했다고 하지 않았나. 인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세 자릿수 후보 공천하다 보니 잘못된 특이 사례가 발생하고 사후 후보 공천 관리를 세게 하겠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때 ‘음료컵 테러’ 피해를 호소했지만 자작극 의혹이 제기돼 결국 지난 8일 구속됐다. 정 후보는 이미 선거일 전인 5월 중순에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시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왜 경찰은 당시에 신속히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거나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냐”며 “이유를 국민 앞에 낱낱이 제대로 설명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5월 당시에 이 사건의 실체를 어디까지 알고 있었고 보고받았는지, 이에 대해서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용범 “23일 李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레버리지 ETF 시장 상황 보는 중”

    김용범 “23일 李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레버리지 ETF 시장 상황 보는 중”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0일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문제가 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보완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하며 23일에는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겠다”며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를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토론회 논의와 정책 검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 세제 관련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해서도 연구용역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제 개편 시점에 대해서는 “2026년도 세제 개편 시한이 있는데 늦어도 7월 말에서 8월 초여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 김 실장은 “공급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동탄·기흥·구리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과 같이 일부 지역의 과열 우려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공급 대책에 대해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제도적으로 법이나 도와줄 부분도 있어 상시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패닉 장세의 원인으로 꼽히는 레버리지 ETF에 대해 김 실장은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소위 F4가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살펴보고 있고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기 때문에 운영 과정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이니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F4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필요한 경우 처음 도입된 제도이니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광주 군공항과 관련해 내부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관해 김 실장은 “한미 협의가 이미 시작됐다”며 “일부 미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군과 협의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고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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