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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EEA가입안 부결/국민투표 결과/23개주중 12개주서 반대

    【취리히 AFP 로이터 연합】 스위스의 유럽경제지역(EEA)가입 찬반을 묻는 6일의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유권자들의 과반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중간공식개표결과 밝혀졌다. 유럽공동체(EC)와 유럽자유무역연합(ETTA)을 하나로 묶는 EEA가입 여부를 결정하기위해 이날 실시된 스위스 국민투표에서 전체 23개주 가운데 최소한 12개주가 가입에 반대함으로써 가입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스위스가 EEA에 가입하기 위해선 유권자들의 전반적 지지외에도 전체 23개주의 과반수인 12개주 이상의 찬성을 얻어내야 한다.
  • 러시아 보·혁 전면대결

    ◎보수파/개혁정책 제동·총리인준연기 결의/옐친/인민회의해산·국민투표 실시 검토/“개헌안 통과땐 내각 총사퇴”/경제장관 【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가 4일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거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하고 예고르 가이다르총리 서리에 대한 인준을 권력구조 개편 개헌 이후로 연기한데 맞서 인민대표대회의 해산과 국민투표 실시 검토를 시사하는등 러시아 정국이 보수·혁신 세력간 전면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러시아대통령실 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 최고입법기관인 인민대표대회의 비건설적인 저항에 직면해 국민에게 직접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이날 인민대표대회 회의가 의사일정에 따라 개혁정책의 완화와 전면적인 중지및 방향전환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후 잠시 정회된 동안 기자들과 만나 인민대표대회의 비건설적인 자세가 옐친 대통령에게 헌법과 개혁정책에대한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실시를 검토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면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옐친대통령이 헌법을 무시하고 인민대표대회를 일방적으로 강제 해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같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인민대표대회 해산에 관한 국민투표는 인민대표대회 대의원 3분의1 이상의 찬성이나 국민 1백만명 이상의 서명지지가 있어야 실시가 가능하다. 그는 이어 인민대표대회가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있으며 국민들을 저버렸다』분노를 표시하면서 국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알수 없다고 말해 앞으로의 정국 방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의 인민대표대회가 4일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건 결의를 채택한 가운데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은 인민대표대회가 행정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개헌안을 통과시킬 경우 내각이 퇴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차예프 장관은 이날 인민대표대회가 옐친대통령의 각료임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등 정부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그같은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는 이를 헌정 쿠데타로 간주해 내각이 총사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표대회에서 10분간의 짧은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각료 임명권을 박탈하는 개헌안은 개혁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아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려는 의회의 개헌 추진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인민대표대회는 그러나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연설이 있은 직후 표결을 통해 행정부의 권한에 대한 의회의 통제를 강화하는 개헌안의 채택 여부를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키로 의결했다.
  • 러 최고회의,“옐친에 협력”/압도적 지지로 성명채택

    ◎대립서 유화방향 선회/“인민대회기간 개혁정책 적극 지원”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팽팽히 맞서온 보수적인 러시아최고회의(상설의회)는 20일 유화적 방향으로 선회,옐친대통령 및 현정부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최고회의는 이날 1백37대8의 압도적 지지로 채택한 성명을 통해 『대통령 및 정부와 굳게 협력하겠으며 (인민대표)대회 기간중 개혁 추진을 위한 모든 긍정적 행동을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최고회의는 이에 앞서 이날 옐친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를 요구한 한 보수파 의원의 제안을 부결시켰으며 토지사유제에 대한 일부 제한을 철폐하는 법안을 가결,오는 12월1일 개막될 인민대표대회(최고입법기구)에서 옐친대통령과의 정면대립을 피하는 길을 열었다. 옐친대통령은 소련이 붕괴되기 전인 지난 90년 선출,구성돼 공산주의자들의 아성인 현인민대표대회의 소집 연기를 끈질기게 모색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경제개혁과 개혁의 중심인물인 예고르 가이다르총리대행에 대한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아니라 현재 옐친대통령에게 한시적으로 부여된 내각 단독구성권 및 포고령발동권 연장 여부도 이번 대회에서 결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옐친대통령과의 대립이 심각하게 표출될 전망이다. 옐친진영은 토지사유화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위해 서명활동을 이미 마친데 이어 인민대표대회 해체 및 조기선거 등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며 인민대표대회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고회의는 이같은 옐친대통령의 완강한 태도에 불안을 느끼고 개혁을 위한 입법적 토대 마련에 최고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옐친대통령과 현정부에 자제와 타협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 신연숙기자,유럽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현지취재:상

    ◎스웨덴은 해저50m터널에 밀봉처리/원통·육면체 상자에 담아 차곡차곡/2000년까지 45만드럼 채운후 폐쇄 원자력발전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장부지확보문제가 수년간 우리나라의 과제가 돼오고 있다.우리보다 앞서 원전을 건설,발전을 시작한 스웨덴과 영국의 경우를 현지 취재로 2회에 걸쳐 알아본다. 스웨덴은 지난 80년 세계 원자력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통해 더이상의 원전건설중지를 결정했던 나라로 유명하다.86년 공포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스웨덴 의회는 한걸음 더나아가 20 10년까지 기존의 원전 12기를 모두 폐쇄하되 우선 95년과 96년에 시범케이스로 각기 1기씩의 원전을 폐쇄해보일것을 의결함으로써 반원전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하지만 스웨덴의회는 이같은 결정 1년만인 91년6월 종전의 태도를 수정,20 10년까지 현재수준의 원전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다시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50%비중의 원자력을 대체할 만한 뚜렷한 에너지대안이 없는데다 경제적인 분석결과 원전폐쇄조치를 단행할경우80만명의 실업자 발생,25%의 물가상승,그만큼의 국제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는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나라 국민과 정치권의 유연한 정책결정태도를 상기하면서 찾아간 포스마르크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2백㎞,울창한 삼림지대를 버스로 2시간여 달린끝에 다다른 해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3기의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세워진 처분장시설은 전국의 원전과 병원,대학에서 나오는 중·저준위폐기물 수송용 컨데이너시설과 환풍빌딩등이 지상에 자리잡고 있었고 정작 폐기물 처분시설은 길이 1㎞의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해저동굴안에 위치해 있었다.수심 약 5m,해저 50m깊이의 자연 암반에 건설된 해저동굴은 저준위폐기물용 동굴 4개와 중준위폐기물용 사일로 1개로 이뤄졌고 입구에는 전시관이 설치돼 일반인들이 시설을 확인할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일본·한국등 먼곳에서 온 「특별한 방문객」에게는 동굴 내부진입도 허용되었다.들어가 본 3개의 동굴에는 드럼통 혹은 직육면체형 상자에 담긴 고체폐기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는데이들은 3밀리시버트이하의 낮은 방사성을 보여 모든 작업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제4동굴에는 30밀리시버트,사일로에는 50밀리시버트정도의 중·준위폐기물이 처분되는데 대체로 원격작업이 많아 전체 시설에 직원은 15명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88년부터 가동한 이 처분장은 현재 20%정도를 사용해 오는 20 00년까지 45만드럼 용량을 채우게 되면 콘크리트로 입구를 완전 차단,폐쇄되게 된다. 스웨덴이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계획하기 시작한것은 원자력발전을 시작한 것과 같은 시점인 72년도.스웨덴법은 모든 폐기물을 생산자가 책임하에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스웨덴의 4개전력회사는 일찌감치 SKB라는 폐기물관리회사를 공동출자로 설립했다. SKB는 방사성폐기물을 중·저준위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로 나누어 관리한다.SKB는 기존의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에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과 사용후핵연료중간저장시설부지를 선정,비교적 큰 어려움없이 시설확보에 성공했다. 포스마르크처분장 관리소장인 보구스타슨씨는 『처분장건설은 그자체가 지역에 대한 일자리와 대규모투자,기반시설 확충기회를 의미하며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 국민은 누구나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있기 마련이다.포스마르크도 예외는 아니었다.마침 처분장 허가시기였던 82년 이지역에는 선거가 시행돼 처분장문제가 선거이슈로 떠올랐다.이지역 보비오 앤더슨의원(여·사회당)은 『당시 우리당과 보수당은 모두 처분장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해 당선됐고 녹색당은 낙선했다』고 다소 의외의 얘기를 들려준다. 레나드 서네홀름의원(보수당)도 『우리는 확실한 거부권을 갖고 있으면서 문제를 하나하나 검토해가기 시작했다』며 『그것이 고준위폐기물이라할지라도 우리가 발생시킨것이라면 책임질 태세가 돼있어야하지않느냐』고 반문했다. 포스마르크처분장은 11년간 이런 과정을 거친끝에 88년 완공됐으며 건설기간동안 연인원 5만여명,완공후 현재까지 6만여명의 직접 방문과 지역안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을 확인받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 영 유럽통합안 토의 계속/내년 5월이후 최종비준/메이저

    【런던 로이터 AFP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덴마크에서 제2차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5월 이후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에 필요한 마지막 의회 표결이 될 「최종 독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존 메이저 총리는 전날 하원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 처리진행 동의안이 근소한 표차로 통과된 것과 관련,오는 12월 에든버러에서 열릴 유럽공동체(EC) 정상회담 이전에 조약비준안을 토의에 부쳐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를 처리할 것이라는 당초의 입장을 바꿔 이처럼 말했다.
  • 후보연설 개표구별 5회 허용/개정된 정치관계법 주요조문 내용

    ◎선거기간 TV·라디오광고 5회씩/대선법/보조금 유권자 1인당 6백원으로/정자법/위법적발땐 중지·시정명령권 행사/선관법 ▷대통령선거법◁ 【제11조 제3호 및 제12조 제3호】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결격사유가 되는 선거범의 벌금형량요건을 현행 5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함. 【제21조의2】구·시·읍·면의 장의 착오등의 사유로 인하여 정당한 선거권자가 선거인명부에서 누락된 것이 발견된 때에는 선거인명부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도 선거인명부가 확정될 때까지는 당해 선거권자 또는 구·시·읍·면의 장의 신청에 의하여 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함. 【제26조】후보자의 기탁금을 정당추천후보자는 5천만원,무소속후보자는 1억원으로 하던 것을 균등하게 3억원으로 하고,선거인명부 사본교부비용과 불법선전물 등에 대한 대집행비용을 기탁금에서 공제하도록 함. 【제36조 제1항】후보자의 배우자등 가족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아니하여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함. 【제36조 제3항 및 제4항】향토예비군의 소대장급이상의간부와 통·이·반의 장이 선거운동원등이 되기 위하여는 대통령임기만료일 1백일이전에 그 직에서 해임되도록 하고,선거일후 6월 이내에는 종전의 직에 복직할 수 없도록 함. 【제43조 제8항】방송시설을 이용한 연설비용중 국가에서 부담하는 회수를 텔레비전과 라디오 각각 후보자연설 1회,연설원연설 1회로 하던 것을 후보자연설 3회,연설원연설 2회로 하여 선거공영제를 확대함. 【제44조 제3항 및 제45조의2】방송시설을 이용한 대담·토론시간을 40분이내에서 2시간이내로 연장하고,정당 또는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중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시설별로 각 5회 이내에서 후보자의 경력·정견 또는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1분이내에서 광고할 수 있도록 함. 【제47조 제9항 및 제10항,제50조제1항,제67조 및 제74조】연설회장에서는 녹음기·녹화기 사용행위,후보자를 지지·선전하는 내용의 노래를 하는 행위,표지판·어깨띠·수기를 착용·휴대하는 행위,연달아 소리지르는 행위 및 정지된 자동차위에서의 연설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함. 【제47조】연설회의 횟수를 후보자연설회는 시도별 3회이내,연설원연설회는 읍·면·동마다 1회이내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후보자연설회와 연설원연설회를 합하여 개표구마다 5회이내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인접한 2이상의 개표구의 연설회를 한 장소에서 공동개최할 수 있도록 함. 【제63조 제2항】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관혼상제의식이 거행되는 장소나 도로·시장등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도록 함. 【제65조】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는 허용하되,선거기간중에는 그 경위와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함. 【제93조1항】선거일공고는 선거일전 30일에 하도록 하던 것을 선거일전 28일에 하도록 하여 선거운동기간을 30일에서 28일로 2일을 단축함. 【제17조2항,제95조의2·3,제103조2항∼4항】부재자투표제도의 개선책으로서 부재자신고인의 대상을 확대하고 원칙적으로 부재자신고인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관리위원회의 관리와 정당추천참관인의 참관하에 투표를 행한 후 이를 우체국장에게 인계하여 우편발송하도록 함.부재자투표기간(10일)중 특별한 사유로 계속하여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 갈 수 없는 부재자신고인은 소속기관·시설의 장이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그 기관·시설내에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관리위원회의 관리와 정당추천참관인의 참관하에 투표가 행하여지도록 함. 【제137조,제167조2,제170조】선거소송의 처리기간을 현행 1년이내에서 1백80일 이내로 단축하고,매수 및 이해유도죄등을 범한자중 금품등을 수령하거나 수령하기로 약속받은 선거인이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면제하도록 하였으며,선거범의 공소시효기간을 선거일후 3월에서 6월로(범인 도피시는 1년에서 3년으로)연장함. ▷정치자금법◁ 【제6조의2 제3항】 후원회의 회원이 아닌 자는 후원회의 금품 모집시 1회 1백만원이내의 금품을 익명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함. 【제17조제1항】현재는 매년 국회의원선거권자 1인당 6백원씩을 국고보조금으로 정당에 지급하는 것 외에 대통령선거및 국회의원선거와시·도의회의 의원및 장의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선거공영제의 취지에 따라 그 선거 때마다 보조금을 선거권자 1인당3백원씩 추가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그 추가보조금을 선거권자 1인당 6백원씩으로 상향 조정함. ▷선관위법◁ 【제14조의2】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 또는 직원은 직무수행중에 선거법위반행위를 발견한 때에는 중지·경고·시정명령을 하도록 하고 그 위반행위가 선거의 공정을 현저하게 해치는 것으로 인정되거나 중지·경고·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수사의뢰를 하거나 고발할 수 있도록 함. 【제17조 제2항】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국민투표및 정당관계법률에 대한 제정·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국회에 그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동 법률에 대한 법집행기관의 의견반영기회를 명문화함.
  • “러 내각 퇴진 불필요”새달 유세/옐친,12월「대표대회」저지 공세

    ◎보수파선 방송국점거 농성 시사/새 헌법 국민투표 내년 강행/옐친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강경보수파들이 오는 12월1일부터 열리는 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의 사임을 촉구하고 자신의 경제개혁에 대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 고위관리들과 함께 다음달부터 러시아 전역을 돌며 인민대표대회 개회의 불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득할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이날 남부 아스트라한시를 방문하는 동안 대통령 직할통치는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실시 가능성 자체를 완전 부인하지 않는 양면적인 태도를 취했다. 한편 발족 직후 옐친 대통령에 의해 불법화된 보수파 연합체인 「구국전선」소속의원들은 이날 언론에 대한 접근이 차단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항의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TV 본부건물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개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인민대표대회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여론을 듣기 위해 11월부터 전국을 순회할 것』이라고 말했다.보수파들은 그동안 인민대표대회에서 옐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위협해왔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자신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걸어온 최고회의(의회)를 무시하고 내년초 국민투표를 통해 신헌법을 채택한뒤 조기총선을 실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시사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거와 사실)가 이날 공개한 옐친대통령과의 회견문을 인용,옐친대통령은 현재 개혁과정의 최대장애는 최고회의의 방해라고 비난하고 『최고회의가 반대해온 신헌법 초안과 토지사유화법안을 승인받기 위해 내년초 국민투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선거개입 공무원 징역5년/3당,대선·정자법 타결

    ◎정당 국고보조 갑절로 증액/TV·라디오 선거연설 20회/군부재자 영외투표도 확정/지자제·안기부법 이견… 추후 논의키로 국회 정치관계법개정특위(위원장 신상식)는 30일 대선과 총선등 전국적 규모의 선거 때마다 지급되는 국고의 정당보조금을 현행 유권자 1인당 3백원씩에서 6백원씩으로 1백%증액키로 하는등 정치자금법개정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국고의 정당보조금 총액은 종전의 87억원에서 1백74억원으로 늘었으며 이번 대선때 민자당은 75억원,민주당은 58억원,국민당은 39억원의 보조금을 받게된다. 정치특위는 투개표참관인에 대한 일당도 국고에서 지급키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재원은 예비비에서 충당키로 했다. 특위는 또 중앙선관위법 개정에도 합의,중앙선관위의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직급을 장관급과 차관급으로 각각 격상,선거관리업무에 관한 각부처와의 협의를 원활하게 하도록 했다. 또 선관위의 사무기구를 확대개편하고 각종선거와 국민투표기간중 선관위공무원과 파견및 위촉공무원에게 특별장려금을 지급할수 있도록했다. 특위는 대통령선거법개정과 관련,군부재자투표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영외투표소를 설치하고 부득이하게 영내에 투표소를 설치할 경우 지역선관위가 투표를 주관토록했다. 또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선거운동을 할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에 처하도록 했으며 통·이·반장과 예비군 소대장급 이상간부가 선거운동원이 되려고 할 경우 대통령임기만료 1백일 이전에 해임되어야하며 선거후 6개월 이전에는 복직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TV및 라디오방송 연설을 20회로 늘리고 이중 10회는 국고부담으로 하기로 했으며 1분이내의 정견·정책방송광고제도를 신설,선거기간중 TV와 라디오 각5회씩 허용키로 했다. 선거권자의 연령은 현행대로 20세로하고 선거운동의 포괄적제한규정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편 특위는 대선법·중앙선관위법·정치자금법등 3개법안의 개정에는 합의했으나 지자제법·국가안전기획부법은 합의점 도출에 실패,관련상위에서 협의를 계속키로 했다.
  • 러 보·혁대결 한치앞이 안보인다/구소 붕괴이후 최대 정치위기

    ◎개혁속도논쟁 권력투쟁으로 비화/옐친 직할통치·비상조치 등 선택 힘들듯 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개혁파와 최고회의(의회)로 대표되는 보수세력간의 러시아 보·혁대결이 마침내 실력대결양상으로 비화,러시아정정이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혼미로 치닫고 있다. 이들의 힘겨루기는 옐친대통령이 인민대표대회의 소집을 연기해주도록 요청하고 최고회의가 이를 단호히 거부한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이같은 대립은 표면적 이유가 어떻든 실제에 있어 권력투쟁을 목적으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소련이 붕괴된뒤 최대의 정치적 위기로 간주되고 있다. 옐친대통령은 27일 공산주의자들과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지난 24일 결성한 「구국전선」을 불법화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일단 타협이 아닌 강경대응으로 보수세력을 척결할 것임을 선언했다. 옐친이 이처럼 정면공세를 선택한 배경에는 우선 최근 보수파가 반옐친시위의 군중동원에 실패한 약점을 간파한데다 27일 군 개혁파 고위인사 3명이 군부내의 개혁중단을 이유로 사임하는등 권력핵심부,특히개혁파내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동요를 시급히 추스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최고회의는 같은날 개혁파의 이같은 공세에 맞서 무장병력을 개혁파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보내 강제접수에 나섰다.이는 그동안 말의 공방전단계에 머무르던 두 세력이 실력행사로 맞부딛친 것이라 자칫 무력충돌의 위험성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하는 중대한 국면전환이기도 하다. 이같은 보혁대결의 앞으로의 향방은 무엇보다도 옐친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옐친대통령은 지난21일 의회에서 인민대표대회의 연기노력이 좌절된뒤 초법적 비상조치로 보수세력의 위협을 정면돌파하느냐,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 정국안정을 도모하느냐 하는 선택을 놓고 측근들과 구체적인 검토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검토안 속에는 최고정책결정기구인 안전보장회의를 동원해 헌법·최고회의·인민대표대회의 정지를 포함하는 비상조치권을 발동,대통령의 직할통치를 시행하는 승부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초법적 긴급조치는 실질적으로 독재에 다름아닌 최후수단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지원이 절실한 서방측으로부터 거부반응을 일으킬 것이 뻔하고 국민들의 지지여부 또한 분명하지 않아 실현성이 적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오히려 그보다는 「구국전선」의 불법화,비상조치발동 위협등 표면적으로 강경책을 쓰는듯 꾸미면서도 막후에서는 보수파와 절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옐친대통령이 선택할수 있는 난국수습방안으로 ▲야당연합의 협조아래 연립정부를 구성하거나▲보수세력의 표적인 가이다르총리등 내각 일부를 개편하고 대통령권한을 보장받든지▲국민투표를 통해 정면돌파하는 방안등 세가지를 상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태의 해결을 위한 이렇다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있으며 최대변수인 국민들의 반응도 가닥이 잡히지 않고있다.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은 시민혁명의 가능성을,군부 일각에서는 정치상황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 무력사용 가능성을 경고하는등 위기감만 증폭되고 있다.
  • “불어권 퀘벡주 독립운동 가속”/가 헌법개정안 부결 파장

    ◎영어계 주민들과 기득권싸움 심화 예고/멀로니 융화노력 무산,연방붕괴 없을 듯 26일의 캐나다 국민투표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퀘벡주에 자치권을 확대해 캐나다연방의 일원으로 남게 하려던 헌법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캐나다의 정정이 혼미의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국민투표 뒤 TV방송으로 보도된 개표결과 총유권자 1천8백여만명 가운데 6백50여만명의 가장 많은 유권자를 가진 퀘벡주는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반대 55%로 헌법개정안을 부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 노바 스코티아·마니토바·사스카체완등 3개 주에서도 부결쪽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헌법개정안의 국민투표는 특히 각주의 비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1개주만 반대해도 부결된다. 퀘벡주와 캐나다연방정부가 첨예하게 갈등의 소지를 안게된 것은 지난 82년 캐나다가 최초로 독립적인 헌법을 제정·공포할 때 프랑스자치령이었던 퀘벡주가 헌법에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의 보호를 허용하고 있지않다는 이유로 헌법승인을 거부하면서부터 뿌리깊은 골을 쌓아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이언 멀로니 총리는 지난 87년 퀘벡주의 독자성을 인정하는 「미치 레이크협약」을 만들었으나 캐나다 서부지역의 영국계주민들의 반발로 이또한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멀로니총리가 다시 그전에 퀘벡주가 요구한 사항과 브리티시 컬럼비아등 서부 영어사용주의 입장을 절충한 헌법개정안을 마련,이번에 국민투표에 부친 것이다. 이처럼 그동안 서로가 문제해결의 필요성은 절실하게 느끼면서도 부결이라는 사태까지 몰고 간 것은 서로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주지 않으려는 민족적인 이해관계가 깔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국민투표가 있기전 멀로니총리는 이번 개정안이 가결되면 더이상 헌법개정안은 없을 것이며 부결되더라도 자신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하튼 이번 국민투표부결사태를 계기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퀘벡주의 분리·독립운동은그동안 수동적인 입장에서 탈피,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물론 이번 국민투표에서 헌법개정안이 부결됐다고 해서 캐나다의 연방체제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멀로니 총리의 정치적 위기와 함께 냉전종식후 지구촌 곳곳에서 민족분쟁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2백여년에 걸친 영불계 주민들의 갈등이 어떤식으로 분출될지가 주목된다 할 것이다.
  • 기세 올리는 반옐친세력/러시아정가 개혁­보수대결 안팎

    ◎보수파 공동전선 “내각축출” 공세/정부,의회해산 등 강경대응 방침/12월초 인민대표회의 최대 쟁점으로 12월1일로 예정된 제7차 인민대표회의(의회)의 개막을 한달남짓 앞두고 러시아정가에 옐친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기운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반옐친세력은 전체대의원 1천68명 가운데 3분의1가량에 그쳤으나 최근들어 이미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이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이념과 정치노선에 따라 분화돼있던 반옐친세력들 사이에 반정부 연대기운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의 대소 정파는 현재 1백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대세력은 중도좌파의 「시민동맹」.「시민동맹」은 군산복합체의장 아르카디 볼스키가 이끌고 있으며 알렉산더 루츠코이부통령의 「자유러시아당」과 니콜라이 트라프킨의 「민주러시아당」등을 포괄,지지기반과 조직면에서 러시아 최대의 정치조직이라 할 수 있다. 점진적 개혁을 내세우는 이들은 실물경제를 중시,금융정책에 치중해온가이다르경제팀의 실정을 체계적으로 비판하며 국유기업에 대한 국가의 지원 확대및 사회보장제도의 확충등을 내걸고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이에따라 이번 인민대표회의를 전후해 가이다르내각이 퇴진하고 이들이 후임내각을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무성하다.이미 볼스키의 주도로 섀도 캐비닛의 인선이 완료됐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의회내의 최대파벌인 「러시아연합」과 이들의 지지세력이 겹친다는 점도 이들의 강점.대의원 5백명 이상을 회원으로 거느린 「러시아연합」은 그동안 옐친과 가이다르의 퇴진을 꾸준히 요구해왔다.가이다르가 총리서리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것이나 기업파산법과 토지개혁의 입법이 늦어지는 것등도 이들의 반대때문이다. 지난24일에는 이들을 주축으로 「러시아민족구국전선」이 결성돼 옐친정부의 타도를 공식으로 선언함으로써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이 「구국전선」은 세부행동목표로 12월1일로 만료되는 옐친대통령의 비상권한을 박탈하고 새헌법에서 대통령권한을 축소하는 것등을 내걸었다.이들은 이념면에서 중도좌파인 「시민동맹」보다 다소 좌경성향이 강하나 회원다수가 반옐친연대를 위해 「시민동맹」에 동조함으로써 옐친진영의 큰부담이 되고있다. 의회내 소수파로 중도좌파들인 「자유러시아」「새정책」「산업연맹」「노동자동맹」「비당원」「주권 및 평등」등도 반옐친이란 기치아래 「시민동맹」에 동조하고 있다. 공산당의 잔류세력으로 니나 안드레예바가 이끄는 「전련맹공산당」과 「공산주의노동자당」「노동자 농민사회당」「러시아공산당」등도 전체국민의 지지율은 4∼5%에 불과하지만 의회내의 기반은 확고해 대표회의에서 좌파연합을 형성해 중도좌파와 반옐친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이에 반해 확고한 지지정당이 없는 옐친은 유리 아파나셰프의 「민주러시아」및 세르게이 유센코프의 「급진민주주의」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을 뿐이다.이들은 지난해 11월 가이다르를 천거해 총리직에 앉힐 때까지만 해도 상당한 힘을 발휘했으나 체계적인 정치세력화에 실패,현재는 내부분열로 실질정치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이들은 24일의 중도좌파 연대에 대해 『새로운 전체주의의 등장위협』이라고 비난하며 의회의 해산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아울러 인민대표회의 개막직전인 11월27일부터 3일동안 단합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어느정도 세력이 결집될지는 미지수이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옐친대통령이 오는 대표회의에서 가이다르의 경질 및 대통령의 비상권한 정지 등 중도좌파의 요구를 물리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물론 의회를 해산한뒤 총선거를 통해 새헌법을 채택,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등 강경대응책도 배제할수 없겠으나 가이다르경제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무리라는 평이다. 코스티코프대통령대변인도 22일 『개각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속죄양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해 언젠가는 대세에 따를 뜻이 있음을 내비췄다.따라서 옐친과 가이다르 두사람이 모두 살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러시아정가의 통설이 돼가고 있다.
  • 러 내각 개혁노선 고수 다짐/보수파요구 일축

    ◎의회불신임 국민투표 시사/옐친의 신임 강조… 개각설 부인 【모스크바·토글리아티 UPI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정부 각료들은 25일 급진개혁정책에서 후퇴하라는 보수파의 요구를 일축하고 현재의 개혁노선을 고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동시에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은 개각 임박설을 부인하고 정부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데르 쇼힌 부총리는 오는 12월1일 개막되는 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와 보수적인 의회사이에 개혁정책을 놓고 『한바탕 결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통적으로 보수파의 아성인 의회를 밀어 젖히고 옐친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적 및 헌법상의 변화를 강행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도 현재의 개혁과정에 대한 대안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러시아가 서방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치적 안정 뿐』이라고 강조했다. 쇼힌 부총리와 네차예프 장관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비롯한 다른 각료들과 함께 모스크바 남쪽 1천㎞ 떨어진 토글리아티시를 방문,47명의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가이다르 총리대행은 24일 소집된 긴급 각료회의에서는 『의회와의 제반문제,러시아의 경제·사회적 상황,독립국가연합(CIS)내부의 정치적 갈등등이 논의됐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이끄는 내각은 옐친 대통령의 전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고 25일 말했다. 이로써 옐친 대통령이 3주전 의회연설도중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포함,안드레이네차예프 경제장관,표트르 아벤 대외무역장관을 강력하게 비판한 이후 끈질기게 나돌던 개각설은 일단 잠잠해지게 됐다.
  • 유럽 소통합 비밀 구상/EC집행위원 밝혀

    【런던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회 위원들은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속력이 강한 새로운 유럽통합국 창설을 위한 구상을 마련했다고 EC 집행위원회의 한 위원이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영국의 런던 타임스지도 조약비준에 실패할 경우 통합국 창설을 지지하는 역내국가들이 기존의 EC통합작업에서 탈피,자체적인 통합국 건설을 위한 비밀조약을 마련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C집행위의 이같은 작업은 지난 6월2일 실시된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이 실패로 돌아간후 그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의 부수적인 작업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여 유권자 68% 유럽통합 반대/여론조사

    【런던 AFP 연합】 영국에서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총 유권자의 68%가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5일 공개한 여론조사를 통해 밝혔다. 영국 유권자 1천9백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더 타임스」지가 조사한 이번 여론조사는 영국 파운드화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유럽환율조정정치(ERM)에서 탈퇴했던 9월 중순 이전의 여론조사때보다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에 대한 반대의견이 20%포인트 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 알프스 쌍터널 뚫린다/스위스 국민투표로 건설안 확정

    ◎50㎞·30㎞짜리… 세계최장/남북유럽 연결… 수송속도 2배로 스위스의 알프스산 지하에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 뚫린다. 스위스 국민들은 27일 스위스 26개주 전역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63.5%의 찬성으로 정부의 지하고속터널 건설계획을 승인,이같은 길을 열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접경지역인 뢰츠베르크 산맥을 관통하게 될 이 지하터널은 길이 50㎞와 30㎞짜리 두개로,약 1백20억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이다. 이 터널은 알프스 산악지대를 통과하고 있는 7백여개의 터널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스위스 브리크와 이탈리아의 몬테레오네를 잇는 샘플론터널(19.8㎞)보다 2.5배이상 길뿐아니라 내년에 완공될 도버해협 지하터널(49.3㎞)보다도 더 길다.또 깊이에 있어서도 무려 2천3백m의 땅속을 관통하는 대역사이다. 남북유럽을 이을 이 터널이 완공되면 화물및 여객수송이 지금보다 두배이상 빨라질 것으로 유럽각국들은 기대하고 있다. 알프스 터널과 관련,그동안 스위스에서는 터널공사를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다.우선 1백20억달러에 이르는 공사비에 비해 그 효율성이 낮다는 주장이 많았다. 그러나 국민투표에서 정부의 터널공사계획이 통과됨으로써 올해 말 유럽경제지대(EEA)가입을 앞두고 있는 스위스정부로서는 걸림돌 하나를 제거한 셈이 됐다. 지난 25일 라인∼다뉴브 운하를 개통한데 이어 내년 영·불을 잇는도버해협해저터널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유럽국가들로서는 이날 스위스의 알프스지하터널 건설 결정으로 남북유럽간 물자수송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하고 있다.
  • 우려되는 유럽통화체계의 혼란(해외사설)

    프랑스는 불확실성으로의 추락을 면하였다.프랑스와 외국의 경제 환경은,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반대」결과를 가상한 파국 시나리오를 예비하고 있었지만,20일 하오8시가 되자 한시름 덜게 됐다.「프티 위」(작은 찬성)는 한가지 가정을 제거했다.그러나,최근 통화 혼란 원인의 기본요소는,프랑스 국민투표를 두고 우려했던 것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결과를 보이면서 남아 있다. 20일 저녁 워싱턴에 모인 유럽공동체 재무장관들과 정부 관리들은 프랑스 국민투표의 긍정적인 결과가 화폐 교환 시장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리라고 예측했다.그렇지만 통화 혼란의 주요 원인은 사라지지 않았다.미국의 경제는 무기력하고 독일은 여전히 엄격한 통화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달러와 마르크 사이의 격차는 크게 벌어져 있다.워싱턴 회의는 독일과 그 상대국인 영국·미국과의 날카로운 의견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여기에 유럽공동체 12개국의 경제적 대립이 보태진다.프랑스 국민투표의 소심한 「위」(찬성)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어서 이탈리아영국 스페인의 경제 균형을 복구시키지 못했다.프랑스 국민투표의 나약성 때문에 유럽 통합 반대 압력이 강해질 우려가 있다.더 거친 파동은 없겠으나,유럽의 통화들은 존 메이저 영국 총리의 요구로 10월에 열릴 유럽 정상회의전까지 혼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승인은 그 대신 프랑화의 위치 개선에 기여했다.피에르 베레고부아 총리와 미셀 사팽 재무장관은 독일 마르크와의 「밀착」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다. 유럽통화체계의 지속적 위기와 함께 경제적 정치적인 새 변화로 종국에는 프랑스에서 정부의 「경쟁력있는 인플레이션완화」전략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1987년 유럽통화체계에 의한 마지막 환율재조정 이래 프랑스 경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획득했다.달러·파운드(영국)·리라(이탈리아)·페세타(스페인)의 연이은 평가절하로 경쟁력은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현상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긴축 예산및 임금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유럽통화체계의 혼란 상태와 국민투표의 「반대」표 무게 때문에 「강력한 프랑」정책의 수행은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 통합­분립 기로에 선 「하나의 유럽」(해외사설)

    유럽은 이제 그들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마스트리히트조약은 10∼20년후의 유럽의 모습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덴마크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 조약이 부결된 이후 최근 프랑스에서 가까스로 과반수찬성을 얻어 어렵게 승인됨으로써 유럽통합이라는 그들의 원대한 목표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국가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그동안 유럽의 장래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두가지 다른 개념이 대립해왔다.그 하나는 유럽각국을 더 가깝게 하는 수단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통합된 초국가적 정부를 세우는 것이다.그러한 생각은 유럽을 지난 10년간 전쟁 없는 지역으로 만들었다.유럽통합의 주축인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3국은 그들의 통합작업이 마스트리히트조약승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왔다. 다른 하나는 각국은 독립된 주권국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이것은 드골주의적 시각이며 대표적으로 영국에 만연돼있다. EC12개국이 각자 그들의 장래를 놓고 이 두가지 견해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자체를 거부하는것은 가능하다.그들은 서로의 견해를 고집할수도 있다. 그 싸움에서는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3국,그리고 북미의 경우와 같은 일반적인 흐름에 맞춰 강한 의회로써 통합을 주장하는 몇개국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이 문제를 둘러싸고 또다른 나라들은 상품과 사람이 더욱 제한 없이 국경을 넘나들수 있는 현재와 같은 자유무역지대로 남아 있기를 주장할 것이다. 이러한 두견해의 차이는 영국및 덴마크의 문제와 함께 마스트리히트조약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통합과 분립에 대한 견해의 대립은 동구를 더욱 이롭게 할 것이다.그들은 문호가 열린 서방이웃들과의 교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며 그들나름대로 여러해 동안 안정된 마스트리히트조약식의 통합을 할수도 있다.그러나 통화위기를 동반한 가운데 힘겨운 승리에 그쳤던 이번 국민투표는 장기적으로 볼때 유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각국은 각자 역사적 배경을 달리하고 있다.그 국민들은 이제 새로운 역사발전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 불·독,「유럽소통합」 추진설 안팎/비준지연국에 대한 「경고」 의미

    ◎독일 부인 불구 실행가능성 고조 「작은 유럽」 통합 추진설이 독일정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현재 정황 때문에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떠돌고 있다. 이 소통합설은 독일과 영국 신문들이 24일 보도했다.그 보도는 22일 파리에서 만난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이 프랑스·독 두나라와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등 5개국의 통합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으로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즉각 『근거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으나 이 보도를 계기로 「작은 유럽」통합에 동조하는 발언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독일 연방은행의 전총재가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의 화폐 통합을 권유하는 발언을 했으며 자크 들로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장 또한 일부 국가들만의 화폐 통합이라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더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유럽의 분위기가 「작은 유럽」시나리오를 배제할 만큼 돼 있지 않아 상당한 설득력까지도얻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의 덴마크 국민투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 반대로 고개를든 유럽통합 회응론은 지난 20일의 프랑스 국민투표 뒤에도 유럽 통화의 대혼란과 함께 더욱 기세를 얻고 있다. 유럽공동체 12개국은 유럽 통합 속도를 두고 빨리 하자는 쪽과 늦추자는 쪽으로 거의 양분되어 있다.프랑스 독일 베네룩스가 앞쪽이며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뒤쪽이다.이런 현상은 「두가지 속도」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특히 가장 소극적인 영국의 태도는 프랑스와 독일을 언짢게 하고 있다. 22일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콜 독일 수상이 만난 뒤 회담 결과에 대한 아무런 공식발표가 없었으며 그 다음날 독일 마르크와 프랑스 프랑의 긴밀한 협조 결정이 취해졌다는 점에서 「작은 유럽」의 통합추진합의설은 그럴싸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작은 유럽」의 주장은 미적지근하는 저속도파 국가들에 대한 불만때문에 경고용으로 나온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작은 유럽」의 우선 추진에 관해서는 어떤 정부의 지도자도 시인하고 있지 않지만 원래 계획대로의 유럽 통합은 이미 어렵게 돼버린 것으로 보는 일반적 견해들을 집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통합유럽」 보완” 시사/콜 독총리

    ◎불안감 덜게 「통제」 완화 가능성 【파리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2일 파리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긴급 정상회담을 마친후 통합유럽 행정기구의 중앙 통제권에 대한 일부 유럽인들의 불안을 덜어줌으로써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대한 저항감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중앙 통제권의 일부 축소 문제가 앞으로 토의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금까지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 승인을 유일하게 거부한 덴마크 역시 내년 중반께 조약비준 국민투표를 재실시할 계획임을 발표하면서도 조약의 수정을 요구하는등 지난 20일 프랑스 국민투표 당시 49%의 반대에서 나타난 유럽인들의 불안과 관련,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보완 내지 수정의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있다.
  • 콜 독일총리 방한 연기/EC정상회담 이유

    【뉴욕=김명서특파원】 독일의 콜총리는 구공체(EC)특별정상회의가 열림에 따라 10월13∼14일로 계획했던 한국 공식방문을 연기했다고 22일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콜총리는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일본등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의 국민투표결과에 따라 EC특별정상회의를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키로 되어 이번 순방계획이 연기됐다고 김대변인은 설명했다. 독일총리실은 2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순방대상국 대사들을 불러 연기를 통보했다. 콜총리의 새로운 방한시기는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김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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