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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司試 새 문제유형

    법무부가 공개한 내년도 사법시험 1차시험 문제 유형은 단순택일형,정답조합형,정답개수형,○·×조합형,빈칸넣기형,순서바꾸기형,종합형 등 7개다.그러나 이들의 출제비율은아직 미지수다.정답조합형,정답개수형,○·×조합형,빈칸넣기형 등 4개 유형을 살펴본다.지면 사정상 내용을 간추렸다. ◆ 정답개수형(오지선다). 문)Ⅰ∼Ⅲ 사례에 관한 ⓐ∼ⓔ 기술중 틀린 것은 몇개인가?(97년 일본 사시 형법 57번)Ⅰ.참고인이 수사관에게 내용허위 사실을 진술한 경우Ⅱ.참고인이 내용허위 사실을 서면으로 작성해 수사관에게제출한 경우Ⅲ.참고인이 수사관에게 내용허위 사실을 진술하고,진술녹취서를 수사관이 작성한 경우ⓐ형법 제104조의 ‘위조’란 증거위조를 말하고,허위진술만으로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면 Ⅰ∼Ⅲ은 증거위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Ⅱ의 경우 증거위조죄를 인정하고 Ⅲ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견해는 형사사법절차에 미치는 점에서는 양자에 차이가없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Ⅰ의 경우 증거위조죄 성립이 안된다는 견해를 취하더라도참고인이 피의자 소재를 고의로 허위진술하면 범인은닉죄가 성립될 수 있다. ⓓ참고인이 형법 제104조 ‘타인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에 해당된다고 한다면 Ⅰ은 증거위조죄가 된다. ⓔ증거위조죄와 위증죄가 일반법과 특별법의 관계에 있다고 본다면 Ⅰ은 증거위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 정답조합형(오지선다). 문)헌법개정절차에 관해 A∼F항을 법률로 정했을때 허용이안되는 것 두개는?(일본 97년 헌법 2번)A.헌법개정 국민투표에 관해 헌법 제96조 제1항은 ‘과반수 찬성’을 요구하지만 과반수가 찬성해도 투표율이 10%미만이면 헌법개정은 효력을 발하지 않는 것으로 정한 것B.헌법개정 국민투표때 찬부의 대상조항이 복수이면 조항마다 찬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대해 물을 수 있도록한 것C.헌법개정 의안을 국회에 제출할때 중의원은 20인이상 참의원은 10인이상 찬성을 필요로 하는 것D.헌법개정 국민투표 방법은 무기명이지만 기명투표도 유효로 하는 것E.헌법개정 국민투표 참여연령을 참의원의 피선거권을 갖는 자(만 30세 이상)로 한정하는 것으로 하는 것F.헌법개정안의 심의 의원정족수는 의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법률안 심의와 같이 총 의원의 3분의1이상으로 하는 것◆ ○·×조합형(오지선다). 문)갑은 6개월후 서울시의회 의원선거때 서초구에서 출마할 계획이나 시의원 후보자는 700만원,구의원은 2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한다는 지방의회 의원선거법 규정에 따라 기탁금이 없어 후보자로 등록하지 못할 형편이다.이에 헌법재판소에 위 법률조항의 위헌을 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옳은 것과 틀린 것을 묶은 것은?A:甲은 시의회 선거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이므로 시군구의회 의원 후보자 기탁금(200만원)부분은 자기관련성이 없어 부적법하다B:아직 시의회 의원선거 공고도 없고 甲이 출마할지도 불분명하므로 시군구의회 의원후보자의 기탁금(200만원)부분은물론 시도의회 의원 후보자의 기탁금(700만원)부분도 자기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부적법하다C:시의회 의원선거 공고가 있기 전이므로 현재성이 없어 부적법하다D:시의회 의원선거 공고가 있기 전이므로 직접성이 없어 부적법하다E:시도의회 의원 후보자에 대한 700만원의 기탁금은 비례의 원칙에 반하는 과다한 금액이어서 선거제도의 공정한 운영을 저해하고 경제력이 약한 계층의 지방의회 진출을 실질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다◆ 빈칸넣기형(오지선다). 문)다음의 문장은 평등원리에 관해 논한 것이다.(A)∼(L)에 아래 ⓐ∼ⓟ를 넣었을 때 옳은 조합은?“자유와 (A)에 나타나는 자유방임정책은 19세기 사회경제정책에 자유경쟁을 강화해 자본주의의 발전과 고도화를 촉진했으나 다른한편 부의 편재,(B)등의 중대한 사회문제를불러일으켰다.‘모든 이에게 똑같은 자유를’이란 시민국가의 권리보장은 각자의 불평등을 문제삼지 않았다.(C)은(는) 권리주체나 당사자의 경제·사회적 지위를 고려치않는 추상적 보편성의 외관아래 현실적으로 자본제 사회의 모순을격화했던 것이다. 시민사회가 그 모순을 극복할 수 없는 상태는 시민사회가사실성을 잃은 것을 의미하며 그 존재와 보강을 위한 국가의 개입이 필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D)이(가) 아닌 생존 위협에서 개인을 해방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각자에게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임무가 되었다.시민법의 체계에서 벗어난 (E)이(가) 형성돼 소유권의 절대성과 계약자유의 제한을 수단으로 하는 (F)(으)로의 국가기능전환을 보게 되는 것이다.20세기 헌법에 등장하는 (G)와(과) 일련의 (H)은(는)이런 사정을 기본권 내용에 반영하는 것이다.평등의 관점에서 볼 때 이 국가기능의 변화는 형식적인 것에서 실질적인것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I)의 이념을 사상적 근거로 하고 있다. 평등은 처음에는 자유주의의 원리였으나 곧 (J)의 원리가된다.국가주권의 아래에서 법률은 국민전체의 의사표현이고 국민자치가 실현하는 것이나 국민의 평등한 정치참여가 그 전제조건이 된다.정치의 영역에서의 평등도 (K)을(를) 배제한 외에는 시민입장에서 본 국가에 대한 공헌의 자격과능력에 따른 상대적인 의미의 것이었다.재산·성별 등을 이유로 하는 (L)(으)로부터 출발한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다. 그러나 정치영역에서도 시민을 정당히 다루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돼온 전통적 구별의 요소가 국민의 정치적 통합에 있어본질적인 것이 아님이 명백해져 정치적 권리의 절대적평등화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두에 걸쳐 진행된 보편선거 부인참여 선거연령인하는 철저한 평등주의의 방향을 걷는다.”[어구]ⓐ노동자의 유산계급화 ⓑ노동입법이나 경제통제입법 ⓒ국가권력에 의한 해방 ⓓ재산권의 상대화 ⓔ재산의 불가침 ⓕ노동자의 빈곤 실업 ⓖ민주주의 ⓗ국가권력으로부터의 해방 ⓘ사회국가 내지 복지국가 ⓙ사회적 기본권 ⓚ배분적 정의 ⓛ자본주의 사회 ⓜ봉건적 특권 ⓝ불평등·제한선거 ⓞ소유권의 자유와 계약의 자유 ⓟ평균적 정의
  • [사설] 부질없는 ‘개헌 문건’ 논란

    여야는 조선일보가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보도한 이른바‘여권 개헌 문건’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민주당 조직담당 총재특보인 박양수(朴洋洙)의원(전국구)이 작성했다고조선일보가 지목한 이 문건은 ‘향후 정치일정’과 ‘3당 단일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내용이다.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평화협정 등 가시적 성과에 따라개헌을 하고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이 통합하는 정계개편안 등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은 여권의 재집권 음모가 드러났다면서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어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김정일 답방’을 위해 장애 언론을 제거하고,통일헌법으로 장기 집권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이에 민주당은 “보도된 문건은 날조된 것”이라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히고 “한나라당은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정치공세를 중지하라”고 반박했다. 우리는 무엇보다 실현 가능성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괴문건’을 두고 정치권이 소모적인 논란을벌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문건의 핵심인 개헌 추진은 현실적으로 원내 과반수 의석에 육박하는 야당이 반대하면 불가능한 것이다.설사 헌법개정안이 발의됐다 하더라도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국회 의결은 재적의원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개정안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 개정의필요성을 보고한 문건은 만들었으나 그 속에는 ‘평화협정’‘개헌’등은 일절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괴문건’과 유사한 정치일정 보고서는 정치권 주변에서 얼마든지 생산해낼 수 있는 것들이다.실체에 대한 검증도 없이‘괴문건’을 토대로 일방적인 정치 공세를 펴는 야당의 태도는 지나치다고 할 것이다.또 일각에서는 특정 언론사의 사주가 검찰에 소환되는 시점에서 ‘괴문건’이 대서특필된 점도 우연인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여야는 어제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라는 이름으로 개헌문건,언론사 세무조사,경제현안 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투쟁을벌였다.민주당은 인천과 광주에서,한나라당은 청주에서각기 상대방을 성토하고 규탄했다.한나라당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대적인 옥외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국민들은 한여름에 펼쳐지고 있는 여야의 끝없는 정치투쟁에고개를 젓고 있다.여야 할 것 없이 부질없는 ‘문건 공방’과 더 이상의 장외집회는 걷어 치우고 국회로 돌아와야 할것이다.
  • 다나카 “전쟁포기 조항 개헌 필요”

    [도쿄 황성기특파원]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외상은 지난 6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전쟁 포기를 규정한 일본 헌법 9조의 개정에 대해 적극적인입장을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외무성 회담기록에 따르면 다나카 외상은 “정부가 9조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한 뒤 최종적으로는 국민투표가 될것”이라면서 “(일본은)50년이 걸려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일본의 현직 외상이 대외적으로 헌법 9조 개정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다나카 외상은 “미·일 안보조약을 맺은 지 50년이 지나전환점에 있다”면서 “일본인이 자국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지금 상태로도 좋을 지 수익과 부담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월 장관은 “일본이 헌법 논의를 환영한다”면서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안전보장에 일본의 대처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자민당 총재 취임 기자회견에서 헌법 9조와 관련,“앞으로개정해야 한다.자위대가 군대가 아니라는 생각은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언론사 세무조사…여야공방 안팎

    언론사 세무조와 관련,한나라당의 공세는 ‘대북문제’에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민주당은 ‘색깔론 공세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더욱 거세게 의혹을제기하고 있다. ■증폭되는 색깔론=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응하는입장은 10일 한나라당 보수의원들의 모임인 ‘나라를 걱정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발표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질의서는 현 시국을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개혁 세몰이’‘지식인 재갈물리기’‘언론탄압(세무조사)’‘황장엽 방미불허’‘국민혈세금강산 관광 투입’‘통일헌법 공론화’‘야당파괴’ ‘김정일 답방’‘통일방안에 대한 국민투표’‘개헌’‘정권연장’순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예상가능한 온갖 의혹을 제기했다.북한 관련 문제는 모두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의원이 제기한 ‘김정일 답방 사전 정지설’이 ‘황장엽 방미 문제’로 옮겨 붙은 뒤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공세 배경= ‘김정일 답방 사전 정지설’이 처음 제기됐을때만 해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에 대한 흠집 내기가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했다.또 공세를 위한 소재 고갈로이해되는 측면도 있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이 최근 여야간 정쟁을해결할 4개항의 해법을 제시한 데 이어 ‘수류탄론’을 꺼낸 데서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의장은사석에서 민주당의원들이 “실탄이 다 떨어졌다면서요”라고 묻자 “이제 수류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볍게 응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색깔론’을 ‘지역구도’에 의한 ‘국론 분열’,‘보·혁 대결’로 몰아 세무조사의 정당성을 훼손하는한편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언론 세무조사로 촉발된 색깔론 공방이 대선전략과 얽혀가는 제 2라운드로 접어들고있는 느낌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與·野 언론세무조사 공방 장기화 국면

    ●민주당 전열정비. 민주당은 언론사 세무조사 정국을 계기로 성명파동으로조성된 분열상을 극복하고,단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세무조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의 장기화에 대비해당 전열을 정비하려는 지도부의 호소에 소장파는 물론 비주류 인사들도 흔쾌히 따라주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지도부 개편론이 일단 물밑으로 잠복한 상태다. 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정지작업용’이라고 주장한데대해 “반민족적 정치공작”이라며 역공을 폈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도 이날 여의도 한반도재단 사무실에서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떻게 김 위원장의 답방과 세무조사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 의심스럽고,설혹 연결된다고 하더라도 사실적 근거없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이날 모교인 고려대 교우회 조찬특강에서 ‘집권후반기 권력누수 현상을 막는 정치권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등 전면에 섰다.이같은 기조는 당 수뇌부 말고 당직자들을 포함,동교동계·소장파를 망라하는 거당적 기류로 나타났다.특히 성명파의원들은 “여기서 물러나거나,타협하면 여론이 급격히 이반될 것”이라며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일단 세무조사 정국에서 명분상의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정기국회에 대비해 7,8월 두달 동안 민생탐방및 경제회생 노력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한나라 단계대응.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구국의 일념으로투쟁한다’는 각오아래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고있다. 김만제(金滿提) 정책위의장은 3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현 정권은 대중을 선동해 초헌법적 통치를 한 아르헨티나의 페론 전 대통령의 ‘페로니즘’이나 ‘포퓰리즘’적성격이 짙다”면서 “현 정권이 선심성 정책 등으로 시민단체나 노조 등을 끌어들인 뒤 국민투표 등을 통해 개헌을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페루의 후지모리 전 대통령도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상 할 수 없는 일도 해치웠다”고 소개하며“현 정권도 이같은 행태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대통령은 세무조사나 검찰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지 ‘공정했다느니,간섭이 없을 것이라느니,언론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느니’하면서 목적성을미리 제시했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나라당은 3일 지구당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에이어 전국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현수막을 내걸기,호외당보 가두배포,대토론회 등 체계적 대여 공세를 준비중이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은 당초 수세(守勢)로 출발한 공방이여론을 일정 정도 한나라당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는분석 아래,집중적인 여론몰이를 겨냥하고 있다.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사결과 여론을 양비론에까지 이끄는 데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지속적인 논쟁을 통해 국정조사를 관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불가리아 前국왕 총선 승리

    시메온 2세(64) 전 불가리아 국왕이 17일 실시된 총선에서 ‘민족운동 시메온2’당을 이끌고 승리,1946년 공산정권수립 직후 망명길에 오른지 55년만에 기적같은 권토중래를이루었다. 18일 불가리아 중앙선거위원회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족운동당이 총 240석 가운데 절대과반수에서 1석 부족한 120석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반 코스토프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인 중도우파 민주세력동맹은 51석,사회당은 48석,터키계정당 자유권리당은 21석을 얻었다. 시메온 2세는 이로써 왕정 붕괴로 왕위에서 물러났다가 재집권에 성공한 첫번째 동유럽의 군주가 됐다.1943년 왕위에 오른 그는 1946년 공산정권 하에서 국민투표로 군주제가폐지되면서 망명길에 올랐다.이후 그는 망명생활 대부분을스페인에서 보내면서 성공한 기업가의 이미지를 쌓았다. 시메온 2세는 망명생활 중 본국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왔다.불가리아 신문을 구독하고 불가리아 출신 이주자나 망명객들과 관계를 유지해왔다.그가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 불가리아 방송이 그의 인터뷰를 방송하면서부터다. 그의 이번 승리에는 동구에 부는 왕정복귀 바람 외에 불가리아의 현 정치상황도 기여했다.불가리아 정치인 대부분이부패와 사치로 악명이 높은 반면 그는 서유럽에서 교육받은,깨끗하고 인자한 군주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또 성공한 기업가 이미지가 실업률 18%에 인구의 70%가 가난으로 고생하는 불가리아에 개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고 UPI통신은 분석했다. 이번 총선에 시메온 2세는 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다.그러나 불가리아 헌법에 따라 그는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총리가 될 수 있다.시메온 2세는 18일 연정구성을 제의했고 페타르 스토야노프 대통령도 정국안정을 위해 연정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앞으로 구성될 차기 정부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전문가들은 그가 총리가 되기보다는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동구 옛 군주들 권토중래 꿈꾼다. 시메온 2세 전 불가리아 국왕의 총선 승리는 권토중래를꿈꾸는 몇몇 동유럽 군주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다.이들은 비록 왕정붕괴로 쫓겨났지만 최근 동유럽에 부는 왕정복귀 바람을 타고 세력을 넓히고 있다. ◇유고의 알렉산더 카라조르제비치 왕세자=1941년 영국으로 망명한 아버지인 페라트 2세가 런던에서 낳은 왕세자다.지난해 10월 영구귀국했다.과거 유고 민주화 시위 당시 공산정부와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의 퇴장을 주장,개혁주의자와대학생의 지지를 얻었다.그의 영구귀국도 밀로셰비치의 잔존세력과 맞서기 위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의 레카 1세=알바니아 전 국왕 조그 1세의 외아들.1942년 공산혁명으로 그리스로 쫓겨간 뒤 프랑스와 영국을 떠돌다 1979년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고 있다.1997년 망명생활 반세기만에 돌아왔으나 그를 지지하는 왕정파와 경찰간 총격전이 벌어져 다시 떠났다.이 시위를 조직한혐의로 궐석재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루마니아의 미카엘 전 국왕=1927년부터 1930년까지와 1940년부터 1947년까지 두차례 집권한 바 있다.1947년 공산정권 수립 당시 영국으로망명했다.현재 스위스에 머물고 있고 이달 초 이온 일리에스쿠 대통령의 거듭된 요청으로 옛왕궁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에 참석차 잠시 귀국했다. ◇몬테네그로의 니콜라스 페트로비치=몬테네그로를 1차대전 종전까지 3세기 동안 지배한 왕조의 후계자로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파리에서 건축가로 활동중이며 복귀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몬테네그로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 스위스, 평화유지군 무장 승인

    스위스가 10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국제평화유지군 활동에 참여하는 자국 군대의 무장안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합동군사훈련에 스위스 군대를 참여시키는 안을 승인,전통적으로 ‘중립국’을 표방해온 스위스의 위상에 대한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투표는 내년도 유엔 가입을 앞두고 유권자의 성향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로 간주돼 왔다.나토 가입의 발판이 마련되면 이는 유엔 가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전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41%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투표에서 불과 51%만이찬성표를 던져 매우 근소한 표차를 보였을 뿐 아니라 주로찬성표를 던진 지방주민과 그렇지 않은 도시의 주민간의 국론 분열도 심각한 양상을 보였다. 파병군 무장안에 반대한 전통주의자들은 ‘스위스 군대를해외에 파병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이들은 파병군 무장안이 통과되면 중립국으로서의 스위스의 위상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하며 반대시위를 벌여왔다.군대의 폐지를 주장하는 좌파주의자들 역시 반대 시위에 가세했었다. 그러나 스위스 정부는 냉전 이후 지역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유지군 활동에의 참여 및 유엔 가입을 통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길 원하고 있다.미국 및 독일,오스트리아 등 인접국들이 스위스가 나토의 군사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96년 스위스는 국제평화유지군활동에의 참여를 발표하고 코소보에 소규모 군대를 파병했다. 그러나 무기를 소지하지 못해 오스트리아군에 의해 보호받으며 제한적 활동만을 수행해 온 상황.스위스 국방부의 고위정책고문인 크리스티나 카트리나는 “이같은 상황에서 스위스 파병군을 무장시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단지 자국군이 스스로를 방어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동미기자 eyes@
  • 하타미 압승과 이란 앞날/ 국민열망 재확인.. 개혁 탄력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의 대선 압승으로 이란 개혁이 한층탄력을 받게 됐다. 사실 이번 대선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보다는 하타미의개혁 노선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이 강했다.즉 1997년 대선에서 승리하며 개혁의 물꼬를 튼 하타미에게 향후 4년동안또다시 ‘이란호(號)’의 키를 맡길 것인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였던 것이다. 이번 대선의 승인은 물론 하타미 개혁에 대한 젊은층의 두터운 신임때문이다.이들은 97년 대선을 시발로 99년 지방선거,2000년 총선,이번 대선까지 4번씩이나 개혁파를 지탱해왔던 세력이다.하지만 하타미의 개혁에 기대를 걸었던 개혁지지파중에는 점차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들이 믿었던 개혁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으며생활의 자유화도 더디기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하타미 등 개혁파는 이번 선거 승리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개혁의 속도를 낼 것이 분명하다.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논리를 확산시켜 개혁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하지만 하타미는 장기적으로는개혁의 속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4년동안 하타미는 보수파를끌어안지 않고는 자신의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벌써부터 보수파들이 장악한 혁명수호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자행됐다며 개혁파에 대한 반격의 채비를 차리고 있다. 따라서 하타미는 우선 보수파의 수장으로 꼽히는 아야툴라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관계를 재설정해야만 한다.대선 재출마를 고사하던 하타미는 하메네이와 협의한 뒤 대선후보로 최종 등록했다.이 과정에서 하메네이는 국민들의 개혁열망을 언제까지 도외시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것이 하타미가 바라는 하메네이와의 관계다. 하타미의 또다른 과제는 경제문제다.최근의 고유가는 석유의존도가 높은 이란 경제에 어느 정도의 활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석유 이외의 수출이 50억달러에 머물고 실업률이 치솟는 등 경제적 난맥상이 심화되는 추세이다.당장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하타미의 집권 2기는 뜻밖의 시련에 직면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급속한 개혁을 바라는 젊은층과 이를 거부하는 보수파 사이에서 하타미가 어떻게 완급을 조절해 나갈지가 관심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하타미는 누구. 1997년에 이어 지난 8일 실시된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또다시 압승,연속 집권에 성공한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은 개혁파의 수장이다. 이스파한대와 테헤란대에서 철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하타미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첫 의회선거에서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놨다.하지만 97년 대선 전까지만해도하타미는 독일 함부르크 이슬람센터 소장과 11년동안 문화부장관을 지낸 게 고작일 만큼 정치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이다. 1997년 대선때도 그의 당선을 점치는 여론은 없었다.그러나이란 젊은이들로부터 촉발된 개혁의 욕구는 하타미를 일순간이란 정계의 거물로 만들었다.이란 젊은이들은 자신들의개혁욕구를 하타미를 통해 배출한 것이다. 하타미는 당선 이후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등에업고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시도하고 나섰다.유엔에서의 연설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다.특히 하타미는 언론과 여성 자유를 대폭 신장시켰으며 정치·사회적 민주화도 꾸준히 추진했다. 하지만 하타미가 개혁을 시도할 수록 보수파들의 반발은 거세졌다.하타미는 보수파의 공세에 밀려 개혁적 성향을 띤 신문의 폐간과 언론인 구속을 막지 못했으며 과감한 개혁 추진에도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 하타미가 출마를 놓고 고심했던 이유도 현재와 같은 대통령의 권한으로는 개혁추진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국민들의 개혁열망을 마냥 외면할 수 없었고 지난달 초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재출마를 선언했다.국민들은 하타미의 눈물의 의미를 간파한 듯77%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화답했다. 강충식기자
  • 英 ‘유로화 가입’ 힘받을듯

    영국 노동당이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둠에따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향후 5년 동안 자신의 공약을 더욱 힘있게 밀어부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영국의 유로화 가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노동당은 이제까지 60%를 웃도는 반대 여론을 의식,원칙적으로는 찬성하되 선행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소극적 입장을 취했었다.그러나 선거직전 블레어 총리는 “총선 후 2년 내에 유로화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며,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적극적 가입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블레어 총리 측근들은 이번 총선 결과를 감안,블레어 총리가 이르면 오는 9월중에 여론을 유로화 가입쪽으로 돌리기위해 국민 대토론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일부에선 내년 가을 국민투표 실시를 점치고 있다.이를 반영하 듯영국의 파운드화는 노동당의 총선 압승 소식과 함께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외환 딜러들은 “영국의 유로화 가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 매물이 나와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노동당의 압승 요인은 블레어 총리의 집권 이후 영국경제의 호황 때문이다.현 영국의 실업률은 3.7%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업자 수도 100만명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전문가들은 경제가 뒷받침하는 한 블레어 총리의 대내정책은 탄탄대로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블레어 총리의 대외정책은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가장 큰 걸림돌은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결정과 유럽의 신속대응군 창설 계획으로 불편해진 미국·유럽과의 관계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달 의회 답변을 통해 MD는 미국이 확고한 안을 내놓기까지는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라며 반대하는자세를 보였다.게다가 블레어 총리가 빌 클린턴 행정부 때와는 달리 조지 W 부시 대통령과는 정치이념을 공유하지 않는것도 영-미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유럽의 신속대응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위협할 것이라는 미국의우려에 대해 블레어 총리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영국으로서는 미국보다는 신속대응군을 추진하려는 유럽의 입장을대변할 수 밖에 없는 입장 때문이다. 한편 최근 독일과 프랑스의 공방으로 열기를 더해가는 유럽의 정치적 통합 논의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블레어 총리의재집권으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블레어 총리는 개별 국가의 역할을 강조,EU는 각료위원회를 통해 연간 의제를 마련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블레어는 누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노동당 창당 100년만에 처음으로연속 집권 역사를 달성한 성공한 정치가로 남게됐다. 지난 97년 44세의 나이에 영국 총리에 오른 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국제정치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젊은 지도자로 부각됐다.94년 노동당 당수가 된 그는 ‘신노동당’ 기치 아래 중산층 끌어안기에 나서는 동시에 내부 개혁을 통해 극좌로 흐르던 노동당을 중앙무대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집권 이후 사회정의와 시장경제를 결합시킨 ‘제3의 길’을 표방,인기를 끌었었다. 탁월한 표현능력과 중산층 유권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꿰뚫는 정치감각,강력한 조직 장악력은 그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된다.젊고 지적이며 깊은 기독교 신앙심에 가정적 아버지상까지 갖춰 TV시대에 더할 나위없는 정치가상이라는 평을듣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신의 대외 이미지에 신경을 쓴다는 혹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보수당으로부터 정책의 실질적 내용과실행보다 어떻게 언론에서 다뤄질 지,겉모양에만 신경쓴다는 비판을 받았을 정도다.영국 언론들도 블레어 총리에게 이제는 보건·교육·교통 등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개혁의 실천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올해 48세인 블레어 총리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중산층가정에 태어났다.에든버러의 명문 사립학교인 피츠칼리지를졸업한 뒤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했다.그곳에서 머리를 장발로 기르고 ‘어글리 루머스(추한 소문)’라는 보컬그룹에서 기타 연주를 하기도 했다.졸업후 변호사로 일하다 83년 처음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당내 중도개혁파 기수로 자리잡았다.94년 존 스미스 노동당 당수 사망으로 최연소 당수직에 올랐다.80년 좌익운동가 집안 출신의 변호사인 셰리 부스와 결혼,3남 1녀를 두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란대선 투표율 83%

    [카이로 연합] 제8대 이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8일 오전(현지시간) 4,200만여 이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모하마드 하타미 현 대통령을 비롯한 10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선 개혁파의 수장인 하타미 대통령이 임기 4년의 새 대통령에 재선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선거는 이란내 4만5,000여개 투표소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간 동안 실시되며 투표율은 8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하타미 대통령의 압승이 유력시되는 이번 선거는 하타미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적 성격이 짙으며 하타미 후보의 득표율이 향후 이란 개혁의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타미 대통령은 1997년 대선에서 70% 가까운 지지율로 당선된 후 이란의 개혁정책을 주도해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높은 득표율로 승리하면 그의 개혁정책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공식 여론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선거운동 막판 하타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0%를 웃도는것으로 일부 조사결과 나타났다.
  • EU확대 ‘니스조약’ 사장 위기

    [더블린·류블랴나 AP AFP 연합] 유럽연합(EU) 회원국 확대를 위한 기구개혁을 골자로 한 일명 '니스조약' 비준에 대한 아일랜드의 찬반 투표 결과가 8일 부결쪽으로 나오고 있어 이 조약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아일랜드는 EU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니스조약 비준에 대한 찬반투표를 7일 전국 6,000여개 투표소에서 실시했다. 아일랜드가 조약 비준을 거부하면 회원국 전체의 찬성이 있어야만 발효되도록 규정된 니스조약은 사장된다. 아일랜드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식 선거 집계가 최초로, 발표된 케리 사우스 선거구에서 반대 55%, 찬성 45%로 니스조약 비준이 부결됐다. 관계자들은 또 임시 집계된 41개 선거구 가운데 22개 선거구에서도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많이 나오고 있으며 정확한 선거 결과는 8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관계자들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니스조약 비준에 대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예상 외의 선거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케리 사우스의 투표율도 32%에 그쳤다. 한편 니스조약 담당 괸터 베르호겐 EU 집행위원은 이날 슬로베니아 국영 STA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 국민투표 결과가 부결쪽으로 나오더라도 EU 확대 계획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영수회담 가능성

    국회는 5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부총재,민주당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었다. 이날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경제·남북문제 해결을 위한여야 영수회담 개최를,한나라당은 국난 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인사 쇄신과 대통령의 여당 총재직 사퇴를,자민련은 대통령제를 내각제로 전환할 것을 각각 제안했다. 특히 민주당 박 최고위원이 제안한 영수회담과 관련,청와대측은 당의 공식 제의가 있으면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고,한나라당도 가시적 성과를 전제로 응할 수 있다는자세여서 대화 정국의 복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첫 연설에 나선 최 부총재는 국가채무 감축 10개년 계획수립과 대대적인 인사 쇄신 및 이른바‘DJP 공조’와‘3당야합’포기 등을 여권에 요구했다.이어 언론사 세무조사 종결 및 신문고시 부활 백지화,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 및남북 기본합의서 재가동,공적자금 청문회 개최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 최고위원은 정쟁 중단과 경제·남북문제에 관한초당적 대처, 의회주의에 입각한 국회운영의 틀을 만들자고제안했다. 이어 여야 의원과 정부 관계 장관이 참여하는 ‘경제대책협의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햇볕정책의 지속적 추진 및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미국은더욱 적극적으로 대북 협상에 나서고 북한도 유연한 자세로임할 것을 촉구했다. 자민련 이양희 사무총장은 “참된 의회민주주의 구현과 통일시대 대비를 위해 내각책임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각 당이 개헌을 포함한 정치개혁 방안과 일정을 각기 제시해 이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달라이 라마 美워싱턴포스트지 기고

    23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회담으로 인해 미·중 갈등의 새로운 핵으로 부상한 티베트 망명 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22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티베트 독립투쟁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중국 정부와의 대화재개를 촉구했다.다음은 ‘중국 지도부는 티베트와의 약속을 존중하라’는 제목의 기고문. 50여년 전 중국은 티베트를 점령했고 10년 뒤인 지난 1959년 티베트인들은 점령에 항거하는 봉기를 일으켰다.이후 티베트인들은 망명생활을 접지 못하는 등 3세대에 걸쳐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다. 중국정부가 인정하든 않든 세계는 티베트 안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문제들을 잘 인식하고 있다.티베트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중국당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티베트의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진실을 호도해 왔다.만약 티베트가 중국 정부가 묘사하는 것과 같다면 왜 방문객들을 규제하는지,왜 외부세계에 과감히 티베트의 실체를 보여주지 않는지,왜 티베트 안에는 공안요원들과 감옥들이 많은가. 대부분의 티베트인들이 그들의 처지에 만족하고 있다면 내가 티베트 자유를 위해 투쟁할 아무런 이유도,정당성도,욕구도 없다.슬프게도 티베트인들이 목소리를 높일 때마다 중국 정부는 말을 들어주기는커녕,그들을 체포·투옥했고 반동세력이란 딱지를 붙였다. 궁극적으로 티베트인들은 진정한 자치를 확보함으로써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나는 국민투표의 결과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지지할 것이다.티베트인들의 투쟁은 나의 개인적 지위나 복지를 위한 것이 아니다.600만 티베트인들의 자유와 기본권,문화및 환경보존을 위해서다.지난 92년 나는 앞으로 일정 자유를 보장받고 우리의 귀환이 이루어질 경우 나는 티베트 정부내에서 어떤 직위도갖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티베트는 정상적인 민주국가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그러나 티베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중국 정부를 향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티베트인들의 대변인으로 일하는 것을 나의 도덕적인 의무로 여기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 덩샤오핑(鄧小平)등 역대 중국지도자들은 티베트의 지위와 관련,‘특별 경우’로 인정했다.51년 ‘일국양제(一國兩制)개념에 입각한 17개 항목의 협정은 바로 그 예다. 중국내 다른 어떤 성(省)이나 지방도 중국 정부와 이같은 협정을 맺지 않았다.중국정부는 티베트의 ‘유일성’을 존중할 것을 약속했다.이러한 확약에도 불구,중국의 티베트 정책 대부분은 티베트의독특한 문화,역사,정체성을 부정하는 식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7월 나의 형이 베이징을 개인 자격으로 방문했을때도 중국 당국이 보낸 메시지는 티베트 대표로서의 내 자격을 부인한다는 입장 재확인이었다.중국 정부가 지난 79∼85년 망명 상태에 있는 6명의 티베트인들에게 대표자격을인정해준 사례를 상기시키고 싶다.중국 현 정부의 경직성과 티베트 문제 해결에 대한 정치적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부분이다. 나는 미래에 중국 정부와 티베트인들이 티베트 문제를 신중하게 논의할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중국정부나 우리모두 이것 외에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 [김삼웅 칼럼] 미국과 사대언론의 인식전환을

    국가에도 시운(時運)이 따르는가. 우리는 가끔 좋은 기회를 놓치면서 좌절과 패배를 신념처럼 안고 살아간다. 1945년해방공간은 한국 현대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였다. 일제질곡에서 해방된 겨레는 새나라 건설의 희망에 부풀었다. 우익도 좌익도, 빈부격차도, 지역갈등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애국자와 친일파의 간극이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그 좋은 기회를 놓쳤다. 지도자들이 국제정세를 내다보는 안목과통찰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방공간의 훼방꾼은 느닷없이불거진 신탁통치문제였다. 1945년 12월27일 전후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모인 미·영·소 외상은 한국문제 4개항에 합의했다. ①임시 조선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한다. ②조선 임시정부 구성을 원조할 목적으로 미·소공동위원회를 설치한다. ③한국 임시정부 수립을 돕기 위해 미·소·영·중의 4개국이 공동관리하는 최고 5년 기한의 신탁통치를 실시한다. ④2주일 이내에 조선에 주둔하는 미·소 양군 사령부 대표로 회의를 소집한다. 그런데 이 합의문 전문(全文)이 아닌 신탁통치 문제만 국내에 전해지면서 국민의 반발은 마치 벌집을 쑤셔 놓은 듯했다. 즉각독립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신탁통치란 상상하기 어려운,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다. 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싸고 풀리지 않는 하나의 미스터리가있다. 45년 12월27일 동아일보는 1면 머리기사에서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이란 제목의 보도를 했다. 이 기사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3개국 외상회담을 계기로 조선독립문제가 표면화하지 않는가 하는 관측이 농후해가고 있다. 즉 번즈 미국무장관은 출발 당시에 소련의 신탁통치안에 반대하여 즉시 독립을 주장하도록 훈령을 받았다고 하는데, 3국간에 어떤 협정이 있었는지는 불명하나 미국의 태도는 카이로선언에 의해 조선은 국민투표로써 그 정부 형태를 결정할 것을 약속한 점에 있는데, 소련은 남북 양지역을일괄한 한국신탁통치를 주장하여 38선에 의한 분할이 계속되는 한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다”면서 ‘소련의구실은 38선 분할점령’이라는 큰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이 보도를 근거로 이승만과 한민당, 김구와 임정세력은 신탁통치를 주장한 장본인이 소련이라 주장하면서 격렬한 반탁운동을 전개했다. 모스크바 3상회담이 진행중인 시점에서 반탁운동에 불을 지른 이 기사는 3상회담의 내용을 신탁통치안으로 국한시켜 보도하면서, 미국은 즉시독립을 주장하고 소련은 신탁통치를 주장한 것으로 왜곡한 것이다. 이 기사의 배경에는 당시 언론을 통제하던 미군정의 단순실수인지, 아니면 반소·반탁감정을 형성하기 위한 모종의 국제음모가 개입된 것인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다. 문제는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에 잘못된 기사 하나가 역사의 물굽이를 바꿨다는 사실이다. 6·15선언 이후 현시점은 해방공간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남북이 적대와 대결을 접고 화해와 통일국가의 기초를 닦는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그런데 미국 부시대통령의 대북강경정책으로 한반도정세가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남북화해를못마땅하게 여기는 수구세력과 사대언론이 부화뇌동하면서포용정책이 위협을 받고 있다. 다행히 페르손 스웨덴총리를통해 북한이 2003년까지미사일 발사를 유예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할 것임이 확인됐다. 이제 부시 미국정부와 한국의 사대언론이 변할 차례다. 한국과 미국은 혈맹관계이다. 우리도 미국의 은혜를 입었지만 미국도 우리에게 빚을 졌다. 분단과 신탁통치문제는 묻어두고라도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일본의 작용으로) 한국을 전승국에서 제외시킨 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이고 빚이다. 우리 임시정부가 대일 선전포고를 하면서 일제와 싸웠는데 한국을 제외시킴으로써 배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거듭된 망언과 역사교과서 왜곡의 수모를 겪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안다면 미국은 남북화해에 협력해야 한다. 언론도 민족적 양심에서 남북문제를 보도해야 한다. 내일(9일) 한국을 방문하는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무부 부장관 일행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는 대북 포용정책이외의 대안이 없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기 바란다.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삼웅 주필 kimsu@
  • 추모공원 논쟁 市홈페이지‘후끈’

    서울시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화장장 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한 토론광장 사이트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그러자 최근의 뜨거운 논란을 반영하듯 의견과 제안 등이 연일 봇물처럼 올라오고 있는것. 특히 많은 네티즌이 과거의 ‘안된다’ 일변도에서 ‘우리의 장묘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대전제에 뜻을 같이하는 가운데 추모공원 조성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많이 올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그라미’와 ‘그러므로’를 아이디로 쓰는 네티즌은“이 문제가 많은 사람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며 “사안이 민감한 만큼 언론기관이나 전문 리서치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후보지를 고른 뒤 이를 국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진서’씨는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부지선정보다 더 시급한 것은 서울시가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부지선정 과정은 물론 화장시설의 공해가 어느 정도인지… 모든게 의문”이라며 주민과의 협상방법 개선 등 우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으라고 충고했다. 이씨는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직접나서 해결하는 것”이라며 “국민투표 등은 다수의 횡포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도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유철’씨는 “특정지역 한곳에 5만평 규모의 대단위 추모공원을 조성할 경우 시설집중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차라리 구청장 책임하에 각 자치구별로 화장장과 납골시설을 갖추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정지역의 반대운동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아이디 ‘강북시민’은 “○○구에 사는 사람은 죽어서 자기집 마당에 묻힐 것인가”라며 “지나친 ‘님비’에 혐오감마저 느낀다”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시 공무원도 토론광장에 참여,“대규모 공원과 함께조성되는 추모공원의 특성상 5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며 이런 규모의 땅을 외곽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곳에서는찾을 수 없다”는 요지의 글을 토론광장에 올리고 “서울시 여건상 추모공원 조성을 더이상미룰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이 대승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토론열기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의 잘못된 장묘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성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몬테네그로共 분리 ‘첫발’

    [포드고리차(유고슬라비아) 외신종합] 세르비아공화국과함께 유고연방을 이루는 몬테네그로공화국의 분리 움직임이힘겨운 첫 승을 거뒀다. 23일 몬테네그로 중앙선관위는 22일의 총선 개표결과 분리독립파가 42.1%,연방유지파가 40.7%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독립을 추진하는 연합세력을 이끄는 듀카노비치대통령은 승리를 선언하고 오는 7월 독립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연방유지파는 “분리파가헌법개정을 통해 분리독립할 수 있는 3분의 2 의석을 얻는데 실패했다”며 “앞으로 어떤 분리 움직임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총선은 분리독립파와 연방잔류를 주장하는 연방주의 세력간의 2파전으로 치뤄졌고 80%가 넘는투표율을 기록했다. 양측의 득표차가 2%포인트 미만이어서 국민투표를 앞둔 몬테네그로의 정세는 더욱 불안해질 전망이다. 몬테네그로의 독립 추진은 보스니아와 마케도니아 등 각종민족분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발칸반도에 또다른 분규로 작용될 수 있다.미국,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 등 서방국가들은 이런 이유를 들어 몬테네그로의 분리 움직임에 반대해왔다.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16일 오전 정치 포털인터넷 사이트인 ‘폴컴’과의 인터뷰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눈길을 끌었다. 김 최고위원은 “요즘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으나 그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것은 근본적으로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를 극복하지 못한 탓인데 김 전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책임을 추궁해 왔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 노선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정치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신민주연합론”이라며민주세력의 결집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16일 “지금은 개헌을 거론할 시기가 아니며 개헌은 차기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걸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특강에서 “개헌에는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그후 국민투표로 확정되므로 3당의 권력구조 시각이 다른상황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임기 중 처리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정치개혁을 위한 국회의장 당적 이탈과 정부의 법안발의권 박탈 등을 촉구했다.
  • [김삼웅 칼럼] 개헌론 신중하고 사심없이

    개헌문제가 정치권에서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차기를노리는 여야 중진들이 연설회나 대학강연을 통해 제기하기때문에 아직 정당의 공식 움직임과는 무관한 듯하지만 개헌론에 불을 지피는 면면의 비중을 볼 때 쉽게 사그라들것 같지는 않다. 2002년을 겨냥하는 대권 예비주자들과 당내 야심가들이‘관심끌기’ 차원에서 개헌론을 제기하는 것인지 아니면정치적 소신인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여야 중진의원들의 개헌론은 경우에 따라서는 정계의 빅이슈가 되고태풍이 될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지금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는 심각한 상태이다.IMF위기 극복과 남북대화 정국 그리고 실업문제 등 새로운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이 보여준 태도는 국민을 실망시키고도 남는다. 따라서 어떤 형태이든 정치권의 개혁 나아가서 권력구조의 개편을 바라는 국민은 예상보다 훨씬 많다.서투른 무당이 장구 탓만 한다고 지금 정치권의 문제를 모두 권력구조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크게 달라진 국내외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가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개헌문제를 성역으로 덮어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현행 헌법은 1987년 전두환 정권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적 저항에 견디지 못하고 ‘6·29항복선언’을 하면서국민의 합의를 거쳐 만들어졌다.군정세력과 민주세력간에일종의 타협의 산물이다. 유신이래 계속되어온 대통령 간선제를 직선제로 바로잡고단임제를 채택함으로써 장기집권에 염증을 느낀 국민에게정권교체의 청량감을 주도록 하였다. 5년 단임제는 당시강력한 대권후보들에게 ‘기회의 균등’을 제공하여 쉽게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87년 10월27일 국민투표에서 찬성률 93.1%로 확정되어공포된 제9차 개헌이 현행헌법이다.평균 4.3년의 개헌사에서 볼 때 14년을 유지하여 ‘장수’한 셈이다. 그러나 국가기본법인 헌법의 개정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과거 불행했던 정치사에서 개헌의 대부분이 집권자의 권력연장을 위해 강행되었다.지금은 그와는 달리 여야 중진의원들이 앞서고 있는 것이 달라진 모습이다.따라서 개헌론이 권력연장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아니라 시대적 요구에 의해서라면 우리 사회가 그만큼 성숙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행헌법 구조에서 정치는 항상 불안정성을 보여왔다.특히 여소야대 국회에서는 만성적인 정치불안으로 국가의 에너지결집과 국민통합에 어려움이 따랐다. 대통령 중심제는 행정부와 국회가 모두 국민으로부터 통치를 위임받는 ‘2중 정통성(dual legitimacy)’의 구조때문에 끊임없는 정치싸움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된다.미국과 같이 200년이 넘는 전통과 철저한 권력분립 그리고 성숙한 의회가 제도화되지못한 나라에서는 극심한 정치대립으로 국정의 혼란을불러왔다. 개헌문제는 대선 예비주자들의 집권욕이나 ‘짝짓기’ 등정략으로 제기되어서는 안된다. 21세기형 효율적인 국가경영체제를 모델로 충분한 토론과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한다. 무엇보다 경제적 국경선이 사라져가는 국제화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남북화해협력과 궁극적으로 통일에 대비하는 원대한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치개혁과 지역화합도 중요한 목표치가 될 것이다.지역주의에 텃밭을 둔 국회와 정당구조를 혁파하는체제가 요구된다.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서는 영토조항 등현실적인 필요성도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실업자가 100만이 넘고 건강보험재정파탄,현대건설과 현대전자의 유동성 위기를 비롯해 국가경제가 다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민생문제와 개혁입법은 제쳐둔 채개헌문제나 거론한다면 국민의 호응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정치권은 우선 정치인들 스스로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있도록 정파를 초월하여 민생문제해결에 협력하고 개혁입법을 통해 정치개혁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부터 회복하라는 말이다. 그런 연후에 또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국가발전과 민족통일,지역화합과 국제경쟁력 강화 등 모든 가능성과 예측성을 바탕으로 개헌문제를 신중하고 사심없이 논의해도 늦지않을 것이다. 김삼웅 주필 kimsu@
  • 데라다 데루스케 주한 일본대사 인터뷰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주한 일본대사는 지난 12일 오후가진 대한매일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간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와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북·일 수교 교섭 경과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일본 우익 진영이 만든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가 어떻게 결말날 것으로 보는지. 한국 신문의 보도는 일본 신문보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불확실한 점들이 있다는 점을 우선 지적하고 싶다. 문부과학성의 검정 과정은 교육기본법과 학교교육법을 바탕으로 객관적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82년 교과서 파동 이후 ‘근린제국조항’이라는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졌다.이는 근린 아시아국가들의 근·현대사를 다룰 때 국제 이해와 국제 협조의 정신에 따른다는 취지다.나는 교과서 심의가 일본의 양식인 법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며,일본의 양심이 반영될 것이라고 본다. ■근린제국조항에 맞게 교과서 검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인가. 당연하다.교과서 내용을 알고 싶어 문부과학성에 원본을 부탁했으나 심의중인 교과서는 정부 내 사람에게도 줄 수 없다는 원칙 때문에 아직 보지 못했다.이것은 그만큼 중립적으로 심의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 교과서 왜곡 항의에 대해 일본 우익세력들은 이를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우익 신문 보도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일본에서 신문 보도 전쟁이 가열되고 한국 신문도 거기에끌려들어 갔다. 중립적 자세의 도쿄신문은 8일자 ‘논의는조용한 환경 속에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검정 중인 교과서 검정작업에 대해 극단적인 논의는 피하고 냉정하게 검정 결과를 기다리자’고 주장했다. ■다시 묻겠다.한국 국민이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침략 미화와 위안부를 정당화하는 조항이다.이 부분이 삭제될것으로 보는지. 앞서 말한 세 가지 법을 바탕으로 검정이 이뤄지고 있다.이과정에 일본 신문이나 정치계의 압력은 전혀 없다. 양식에맞게 해결될 것이다.일본 신문들이 검정 과정 중에 있는 교과서의 결과를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양식에 맞는 결과가나올 것이다. ■교과서가검정을 통과하면 보수 세력들의 다음 목표는 일본의 무장화를 위한 헌법 개정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그것은 일본 현실을 모르는 말이다. 일본 헌법은 세계에서가장 바꾸기 어려운 헌법이다.중의원·참의원 재적 3분의 2가 찬성을 한 뒤 국민투표를 거쳐야만 고칠 수 있다.헌법 제정 이후 개정한 적이 한번도 없다.지금 일본 국민의 주 관심사는 경제다. ■디플레 우려가 자주 나오고 있다.일본 경제 전망을 어떻게보는가. 거품경제가 가라앉고 난 후 경기가 불안정하다.시기별로 보면 92∼95년 사이에는 경기가 하향세를 보였지만 96∼97년에는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과거 10년 동안 구경제에서 신경제로 옮겨가는 도중 여러 문제가 부각됐다.앞으로 중요한 것은 금융정책과 과감한 경제개혁이다.특히 금융권 부실 채권이 제거돼야 된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한·미 정부의대북 시각에서 미묘한 차이가 드러났는데 이것이 북·일 수교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직접 만나서 회담을가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양국 정상이 한·미·일 3국 공조를 강조한 것은 매우 의미있다.지금 미 정부는 대북정책의 틀을 마련 중이다.한·미·일 3국이 빈틈을보여서는 안된다.북·일 교섭은 남북 대화의 영향을 받는다. 북한은 작년 남북 대화를 진행하면서 북·미 교섭에 임했다. 부시 정권은 아직 구체적인 북한정책팀이 안 짜여져서 북·미관계가 많이 안 움직일 것이다.일본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 결과를 지켜본 뒤 구체적인 움직임을 취할 예정이다. ■일본은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일본 정부는 김 위원장의 답방이 남북관계 강화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환영하는 입장이다.한반도의 주인공은 북한과 한국이므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두정상이 만나는 것은 긍정적이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전체의평화와 안녕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김정일 위원장의 개혁 의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최근 북한은 유럽과의 적극적인 외교 수립을 통해 국제사회에 포함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두 차례의비공식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식 경제개혁을 보고 왔다. 김위원장이 상하이에서 경험한 중국식 개혁·개방을 어떻게 살리는가가 중요하다. ■북·일관계 정상화에는 일본인 납치 의혹 등 장애가 적지않은데. 북·일 수교는 양국간 정상적인 관계 수립 의미 외에 한반도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그러나 납치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수교는 어렵다. ■부시 행정부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계획에 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일본 정부는 부시 행정부가 동맹국은 물론 러시아와 충분한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 일본은 탄도탄미사일 확산에 반대한다.한국 정부도 미사일 확산 반대에 대해서는 일본과 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한·일 문화 개방은 만족할 수준에 와 있다고 보는지. 한국의 일본문화 개방은 일본 국민들에게 한국이 열린 사회라는 긍정적 인상을 심어줬다.그 결과 한국을 찾은 일본인관광객은 99년 200만명에서 2000년 240만명으로 늘어났다.작년 말 일본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이 좋다는 사람이싫다는사람을 조금씩 웃돌고 있다.최근 한·일 합작 영화나 연극이많아지고 있는 것도 문화 개방의 긍정적 측면이다. 정리 이진아기자 jlee@
  • 스위스 EU 조기가입안 부결

    [제네바 연합] 스위스의 유럽연합(EU) 조기가입 협상안이 4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다. 비교적 높은 54%의 투표율을 보인 이날 국민투표의 개표 결과 반대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77%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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