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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화 TV토론’ 합법성 논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의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어 18일로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관위원들도 고심중 대한매일이 17일 선거법위반 여부를 심사할 선거관리위원 9명에 대해 긴급전화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선관위원들의 견해는 일치하지 않았다.선관위원 중 1명은 TV토론에 대해 부정적이었고,1명은 절충형 의견을 내놓았다.4명은 사안의 민감성 때문인지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는 것을 꺼렸다.나머지 3명은 접촉이 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TV토론 합법성 문제를 논의할 18일의 선관위 전체회의에서는 격론과 함께 진통이 예상된다.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되는 게 원칙이지만,관행상 만장일치 판정을 내려왔다. A위원은 “개인적 견해로는 선거운동 기간이 임박한 때 여론조사에서 2,3위를 달리는 두(노·정) 후보만의 TV토론은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선거법 71조에 보면,‘선거운동 기간 중에 후보는 정강정책 등을 홍보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이를 뒤집어 해석하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특정 후보에게만 홍보의 기회를 주는 것은 편파적이라는 뜻도 된다.”고 설명했다. B위원은 “현행 선거법이 이 문제에 대해 모호하게 돼 있어 뭐라고 딱 잘라서 판정을 내리기가 힘든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양측의 의견을 절충해서 판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TV토론은 허용하되 다른 후보들도 희망하면 모두 참여하게 하는 방안도 가능한가.”란 기자의 질문에 “그런 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른 4명의 위원들은 “의견은 갖고 있지만,회의 전에 밝히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한나라당,TV토론 비난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 ‘단일화 TV토론’을 선거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金榮馹) 총장은 “노·정 후보만을 대상으로 하는 TV토론은 선거방송의 생명인 공정성과 평형성에 어긋난다.”며 “언론기관이 특정후보만 계속 초청해서 토론할 수 없도록 규정한 선거법에도 정면 위반된다.”고 공격했다.조윤선(趙允旋) 대변인은 “선거법 위반의 무리수를 써가며 단일화 방법을 합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나라당과 국민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노당도 두 후보만을 위한 토론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한나라당과 같다.하지만 김종철(金鍾哲) 대변인은 “민노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도 모두 참여하는 합동토론회를 하되,노·정후보는 주로 단일화를 위한 정책제시를 하는 쪽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절충안을 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단일후보 25~26일 결정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오는 20∼23일 노무현(盧武鉉)·정몽준(鄭夢準) 두후보가 참여하는 TV합동토론을 가진 뒤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단일후보를 가리기로 17일 합의했다.노·정 후보측이 후보단일화의 세부방안에까지 완전합의함으로써 올 12월 대선구도는 그동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단연 앞서가는 1강(强) 2중(中) 구도에서 양강(兩强)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민주·국민통합21 양당은 지난 16일부터 철야로 후보단일화추진단회의를 개최,세부합의안을 마련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했다. TV토론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를 통해 실시하되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단체가 주최하고 이를 방송3사가 중계하는 방식도 추진하기로 했다.TV합동토론은 3차례 정도 갖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양당은 또 후보단일화 이후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낮게 나타난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양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TV토론이 모두 끝난 23∼25일 중 3개 기관이 실시한 뒤곧바로 이 결과를 취합,결정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단일후보는 25,26일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통합21의 후보단일화 추진과 관련,“현 정권의부패권력 연장 음모”라고 비난하는 한편 대선구도 변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부산 MBC토론회에 참석,“노·정 두 후보의 단일화합의는 5년 전의 ‘DJP 연합’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하고 “오직 이회창을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합친 DJP연합은 이 나라를 5년간 맴돌게 하고,모든 것을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며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와 관련,TV토론과 여론조사를 하는 게 선거법 위반이 아닌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후보단일화 추진단장 문답 “20일 첫 TV토론… 설문문항 합의”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철야협상을 가진 민주당과 국민통합21 후보단일화 추진단은 1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후보단일화 세부일정과 절차에 대한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해찬(李海瓚),통합21 이철(李哲) 추진단장 등은 단일후보결정의 결정적 기준인 여론조사에 대해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다음은 추진단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여론조사 결과의 발표 시기는. (이해찬)후보 등록 이전에는 발표한다. ◆여론조사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 남아 있나. (이해찬)양측이 설문 문항까지 다 합의했고,합의문도 교환했다.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단일후보가 결정되나.추가 논의는 필요 없나. (이철)필요 없을 것이다.명쾌하게 답이 나오게 돼 있다. ◆단일후보는 언제 나오나. (이해찬)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정될 것이다. ◆집권시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나. (이해찬)일절 없었다.후보단일화 결정 방식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양당이 합당하나. (이철)선거 후 검토할 사항이다.◆후단협과의 관계는. (이해찬)단일화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합류,선거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 ◆자민련과도 함께 하나. (이해찬)그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다. ◆TV토론 진행방식은. (김한길)TV토론 주최측과 양 후보측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TV토론마다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TV토론은 언제부터 시작하나. (김한길)빠르면 20일 시작할 것이다. ◆선관위가 ‘TV토론 불가(不可)’쪽으로 유권해석을 내린다면. (이해찬)선관위의 선거법 개정안은 많은 TV토론을 통해 돈 안드는 선거를 하자고 권고하고 있다. 그런 취지에 부합하기 때문에 그런 결정은 없을 것이다. (이철)선관위에서 그런 답이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김한길)어제 저녁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간 TV토론이 필요하다.’가 64%였고,‘불필요하다.’가 17%였다. ◆공동선대위의 출범 시기는. (이해찬)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바로 구성할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익치 문답 “”주가조작 포함 진실 밝힐 것””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지난 16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현대를 위해 평생을 바치고 저(정몽준 국민통합21 대선 후보를 지칭) 대신 가줬는데(구속됐는데) 이제 와서 2000억원까지 물어내라고 한다.”면서 울먹였다.이어 “자식과 손자들에게 주가조작을 한 나쁜 아버지,할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 주가조작을 포함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검찰 조사 내용은. 셋째아들 병역관계만 조사했다.다 정리됐다. ◆도쿄 발언 때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했는데. 앞서 (도쿄에서) 말한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그 외에도 또 있다.주가조작이란 것이 뭐냐.돈 낸 사람이 있고 그것으로 이익 본 사람이 있지 않나.관련자들이 사실을 밝히면 된다. ◆지난 4월에 귀국하겠다고 했다가 안들어 왔는데. 변호사가 영사관을 통해 자수서를 보내주면 일이 잘 마무리될 것 같다고 했다.1년 안에 들어가 조사받으면 되느냐고 했고 하루빨리 들어가겠다고 했다.내가 무슨 엄청난 일을 했다고…. ◆대통령 선거 한달 전에 들어온 이유는. 별다른 뜻은 없다.나중 기회에 많은 말을 할 것이다. ◆현대상선 4000억원 대북지원설도 알고 있나. 모르는 일이다.2000년 4월 당시 나는 산 송장이나 다름없었고 회사 일에서 사실상 손을 뗀 상태였다. ◆현대중공업 자금이 정 후보 총선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주장했는데. 1988년 이후 (현대중공업) 인원은 별 변동이 없었는데 인건비가 얼마나 나갔는지,선거가 걸쳐 있는 해에 얼마가 나갔는지 살펴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입지 좁아지는 제3세력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측이 후보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식까지 합의하면서 향후 독자 행보를 모색하던 민주당 탈당 의원들과 자민련,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등 제3세력의 입지가 크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특히 이들이 추진 중이던 제3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및 독자신당 창당에 제동이 걸렸다.두 후보진영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후단협 내부에선 단일후보 지지 및 한나라당행 등 향후 진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탈당설이 나돌던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등도 거취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원(張誠源) 의원은 “지금까지 (교섭단체에)들어오겠다고 한 분들이 생각을 다시 할 것”이라면서 “교섭단체 추진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도 난색을 표시했다.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18일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당내 반발을 우려,교섭단체 참여는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일후보가 누구로 되느냐도 제3세력의 향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단일화가 정 후보쪽으로 이뤄질 경우 제3세력은 통합·연대형식 등을 통해정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지만,노 후보가 될 경우에는 반노(反盧) 성향인 후단협 탈당 의원들이 노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 후보측에서 제3세력의 합류를 거절할 경우 이들은 ‘집도 절도없는’ 외톨이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이한동(李漢東) 후보,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지난 16일 골프회동을 갖고,일단 후단협 등과 공동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정국 추이를 봐가며 신당창당을 하거나 단일후보세력측과 연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 서청원대표 일문일답/ “권력 나눠먹기 정치적 음모”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하려는 것은 부패정권을 연장시키겠다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의 대(對) 국민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대표는 “두 후보간의 ‘야합’은 인위적으로 현재의 대통령선거 구도를 바꿔 97년의 DJP 야합에 이은 또 하나의 나눠먹기 정권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음모”라고 맹비난했다. ◆노무현후보와 정몽준후보 중 어느쪽으로 단일화가 돼 집권하면 총리와 장관 등 권력을 나눠먹기로 이면(裏面)합의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노무현·정몽준 후보가 장관을 반씩 나누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노·정 후보의 사기극으로 보는 이유는. 상식적으로 판단해봐라.경선을 통해 뽑은 노무현 후보를 팽개치고 민주당의 현직 사무총장이 탈당하고 (현재 민주당에)남아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측근들이 정몽준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움직임을 보면 명백한 것 아닌가.그 외의 정황은 나중에 밝히겠다. ◆만약 노·정후보간의 단일화가 된다면 한나라당의 대응은. 정치부패세력인 민주당과 경제부패세력인 정몽준씨의 야합이 이뤄지면,김대중 정권의 실패에 이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다. (저쪽에서)후보가 누가 되든 상관하지 않지만,대통령 후보 등록을 10일 남겨놓고 후보단일화를 위해 법으로 금지된 TV토론과 여론조사를 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대응책은 다시 낼 것이다.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영입 등 후보단일화에 맞불을 놓기 위한 이벤트는. 박 대표의 영입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한나라당의 정책과 이념을 지지하고 정권창출에 동참해 입당하려는 경우 문호를 개방할 것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 鄭후보 첫 추월 - ‘다자대결’일부 여론조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 간의 단일화 합의 이후 일부 여론조사 다자대결에서 노 후보가 정 후보를 처음 앞질렀다.단일화 희망후보로는 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갤럽이 지난 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36.1%,노무현 후보 22.5%,정몽준 후보 21.7%로 노 후보가 정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 앞섰다.양자대결은 이 42.3% 대(對) 노 38.3%,이 39.8% 대 정 38.6%로 둘다 이 후보를 이기지 못했다. 같은날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도 이 39.0%,노 23.1%,정 20.3% 순서였다.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이 40.5%,노 23.8%,정 21.6%였다.MBC·코리아리서치 조사는 이 34.7%,노 20.8%,정 19.2%로 노 후보가 정 후보를 1.6% 포인트 앞섰다.양자대결에서는 이 39.3% 대 노 37.9%,이 36.8% 대 정 37.4%로 정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회창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일보·여의도리서치 조사에서는 이 34.4%,노 23.5%,정 23.8%였다. 바람직한 단일화 후보로는 한나라당지지자들까지 포함한 조사에서 모두 노 후보가 앞섰다.조선·갤럽의 경우 노 43.6%,정 33.7%,한국·미디어리서치는 노 46.1%,정 33.7%,MBC·코리아리서치 노 38.2%,정 35.2% 등이었다. 박정경기자 olive@
  • [사설] 盧·鄭 단일화가 지지를 얻으려면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국민통합21의 정몽준 대통령 후보가 16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TV 토론회를 거친 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등의 8개항에 뜻을 같이했다는 것이다.후보 단일화에 대한 전격 합의나 17일 ‘후보 단일화 추진단’의 실무절차 합의는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여태까지와는 다른 속도감을 느끼게 해 준다. 우리는 후보 단일화 문제가 후보나 정당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하라,하지 말라고 할 생각은 없다.그런 점에서 한나라당이 후보 단일화 합의에 대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이해는 가지만 당당한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어느 정당이든,어떤 후보든 간에 국민 앞에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당의 정체성을 드러내 놓고 심판받아야 한다. 노·정 후보 단일화가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으려면 몇 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먼저 얼마 남지 않은 대선기간 동안 유권자들을 계속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아직도 유권자들은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정체성에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정당이 연합하고 후보를 단일화한다면 그 새로운 정치세력의 정체성이나 정책 노선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요행히 선거에 한번 이겨보겠다는 생각으로 단일화를 추진했다면 설득력이 없다.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반대한다는 것만으로는 명분이 안 된다는 얘기다. 후보 단일화 방법의 법적 타당성 문제도 모두가 승복하는 유권해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이것은 정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현재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나 여론조사가 선거법과 선거관리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법리공방이 일고 있다.우리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특정후보를 불리하게 하거나 유리하게 할 수 있다는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지적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여론조사도 현행 선거법에 저촉돼서는 안 된다.이런 절차에 대한 합법성을 확보한 가운데 단일화를 추진하고,결과에 대해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이익치씨 주초 재소환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지난 98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현대상선 4000억원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자진귀국한 이익치 전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이번주 초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이전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 내용을 담은 5000여쪽 분량의 수사기록 및 공판기록 일체를 대법원으로부터 넘겨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당시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가운데 이영기 전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현대 경영진 인사들을 조기 소환,이 전 회장이 사건배후로 지목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선후보 등의 연루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4000억원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한 2건의 고발사건에 대해 바른사회시민연대와 자유시민연대 등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당시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며,고발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박상배 산업은행 부총재 등 관련 인사들에 대한 조사일정과 계좌추적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이 최근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매듭지음에 따라 이를 토대로 수사방향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막내 아들의 카투사 선발 청탁과 관련,800만원을 병무청 직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회장을 금명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 전 회장은 검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16일 오전 전격 귀국,검찰에 자진 출두한 뒤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1996년 둘째 아들 카투사 선발 청탁건은 공소시효가 지났고 막내 아들 병역비리는 시효가 남아있지만 구속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할 것임을 시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회복지단체 초청 토론회

    대선 후보들이 소외층을 겨냥한 사회복지 정책을 놓고 모처럼 한자리에서 우열을 다퉜다.네 유력 후보는 15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사회복지단체 초청토론회에 차례로 참석,사회복지 공약을 밝혔으나 장밋빛 일색이어서 예산뒷받침 등 현실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현재 GDP 대비 8% 규모인 복지재정을 오는 2010년까지 12%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또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나눠 분리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보험료를 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보험료를 내는 사람도 나중에 국민연금을 탈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사회적 약자의 복지를 경쟁원리에 맡기기보다 국가가 먼저 나서서 돌보고 민간으로 넓혀가는 이른바 ‘참여복지’를 강조했다.노 후보는 “참여복지는 건강한 분배를 동력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특히 “여성 문제를 비롯해 건강한 가정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을 다루도록여성부의 역할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밖에 ▲노인 일자리 50만개 창출 ▲차별금지법 제정 ▲보육비 50% 국가지원 등을 약속했다. 국민통합21은 복지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한다는 방침이다.정몽준(鄭夢準) 후보는 “현 정부예산의 8.9%(약 10조원)인 사회복지 예산을 2007년 15%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면서 “이는 우리경제의 GDP 성장속도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노인복지 예산 2008년까지 2%로 증액 ▲노인 장기요양보험 도입 ▲빈곤가정 무료보육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을 약속했다. 민노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국가 예산의 대부분을 사회복지 분야로 돌려 무상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사회복지는 시혜가 아닌 국가의 의무”라며 ▲기초연금제 도입 ▲간병수당 지급 ▲노인노동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권 후보는 “부유세 실시로 11조여원의 재원을 마련하고,병력 20만명 감축과 탈루세금 적발 등을 통해 약 35조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재원마련 계획을 제시했다. 박정경오석영기자 olive@
  • 대선후보 4명 TV합동 토론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TV합동토론 참가자격을 ▲교섭단체 후보 ▲15대 대선 이후 전국선거에서 5% 이상 지지를 받은 정당의 후보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로 확정했다.단,여론조사는 후보등록 3개월 이내 주요언론이 실시한 조사로 한정했다.이에 따라 토론회에는 일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등 4명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지운기자 jj@
  • 盧·鄭 단일화방식 전격합의 TV 토론이후 국민 여론조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는 15일 밤국회 귀빈식당에서 단독회동을 갖고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하는 등 후보단일화를 위한 8개항에 전격 합의했다. 논란이 돼 온 후보 선출방식과 관련,두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측이 주장한 TV토론과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가리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회담을 마친 뒤 공동 발표문을 통해 “여러차례 TV토론과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한다.”면서 “TV 토론은 정책중심으로 하고,여론조사는 객관적 방식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또 “TV 토론과 여론조사는 후보등록전까지 완료하되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실무협상에서 정한다.”면서 “후보로 누가 결정되든 두 사람은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최대 쟁점인 단일화 방식에 합의함에 따라 1강2중의 대선 정국에 일대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이한동 ‘나홀로’ 창당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가 15일 공식적으로 대선후보 대열에 합류했다. 이한동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하나로 국민연합’창당대회 및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권력의 1인 집중을 막고 정치개혁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연말 대선을 향해 사실상 “내 갈 길을 간다.”고 분명히 밝힌 셈이다.하지만 그의 앞길은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이른바 ‘빅3’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입지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구나 최근까지 여론조사 지지율이 1% 주변을 맴도는 점도 힘든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기류를 감안,이 후보는 이날도 “지지도가 곧 급상승할 것이다.대선 끝까지 완주한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이 후보는 일단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도개혁정당 창당세력과 연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 盧·鄭 2시간회담 안팎/ ‘단일화’ 되살린 심야 회동

    ‘반창(反昌)연대’를 연결고리로 한 후보단일화를 위해 15일 밤부터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뤄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의 100분간의 단독회담’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끝에 ‘전격 합의'를 이끌어냈다.두 후보는 30여분간 양측 대변인을 배석시킨 채 ‘합의사항’을 구술한 뒤 함께 포장마차로 가 못다한 대화를 계속했다. ◆회담장에 도착한 두 후보는 회의 결과에 대한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상반된 시각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회담 시작 10분전인 오후 10시20분쯤 먼저 도착한 노 후보는 “한번 해 봅시다.”라고 말한 뒤 “오늘 (결과가) 나오면 참 좋고 안 나와도 계속 얘기해야죠.”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약속시간에 맞춰 회담장에 들어선 정 후보는 “잘 될 것이다.잘안될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낙관했다. ◆회담의 첫 화두(話頭)는 1987년 대선 당시 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 전·현 대통령들의 후보단일화 협상이었다.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협상을 할 때 기자 한 사람이 테이블 밑에 숨어 있었다고 하더라.”고 운을 떼자,노 후보는 “그 때는 (후보단일화가 결렬돼) 참 아쉬웠다.”고 답했다.이에 정 후보는 “(단일화가 됐다면) 역사가 좀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었는데….”라며 이날 만남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듯했다. ◆두 후보간 만남은 정치권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회의장 주변에는 내·외신 기자 10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각 방송사들이 회담장 분위기와 진행상황 등을 생방송으로 전하자,정 후보는 “이렇게 기자가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고,노 후보는 “나도 이런 풍경 처음이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모양이다.”고 대꾸했다. ◆이날 회동에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통합21로 이적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민주당 당직자들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시종 회담장 문 밖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김 전 의원은 “김 의원이 오면 기분이 나빠 회담이 잘 되겠느냐.”는 민주당 한 당직자의 지적에 대해 “여러분은 상상력이 부족하군요.”라며 애써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후보회담이 성사되자 양측 후보진영에선 당초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회담을 준비하느라 여느 날에 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노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TV토론 실시 등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저녁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핵심관계자들과 가진간담회를 통해 정 의원측에 대한 대응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통합21은 후보회담 합의 직후 신낙균(申樂均) 선대위원장,이철(李哲) 후보단일화협상단장 등 당직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단일화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은 점심도 회의장 안에서 간식으로 대신한 채 오후 늦게까지 후보단일화 방식 등 대책을 논의했다. 김미경 박정경 홍원상기자 wshong@ ■8개 합의사항 1.가능한 한 여러차례 TV토론을 거쳐 여론조사로 결정한다. 2.TV토론은 정책중심으로 한다. 3.여론조사는 객관적인 방식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4.TV토론과 여론조사는 후보등록전까지 완료한다. 5.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협상단에 맡긴다. 6.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우리 두명은 단일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7.우리 두사람은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정치혁명을 위해 노력한다. 8.우리 두사람은 정치개혁과 남북관계 진전,경제,농업개방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도 같이 한다.
  • 盧·鄭, 이르면 오늘 회담

    연말 대선을 30여일 앞두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간 회담이 이르면 15일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본부장은 14일 밤 선대위 후보단일화추진특별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가진 뒤 “노 후보와 정 후보간 회담을 이르면 15일쯤 갖기로 했다.”면서 “16일에는 노 후보가 지방 방문,TV녹화 등 일정이 많은 만큼 15일 오후에라도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도 “15일 아침 실무접촉에서 양측간 의견이 모아지면,두 후보의 일정을 봐서 이날 저녁에라도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과 국민통합21측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후보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대선에서 ‘반창(反昌)연대’를 이룬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민주당 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과 통합21 민창기(閔昌基) 선대위 유세본부장은 회동 뒤 “이번 대선에서 낡은 정치의 계승자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효과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후보단일화가 시대적 요구라는 점에 절대 공감한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회담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결론나지 않으면 TV토론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이런 절대적 시한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민 본부장도 “두 후보가 단일화 방법론이나 세부적인 것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선조율,후회동 갈등도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으며 양측이 갖고있는 시한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 진영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일반 국민과 대의원의 여론조사 참여 비율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후보회담의 개최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치 뉴스라인/ “”불합리한 경찰인사 저의 의심”” 外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4일 “정권말기에 선거를 불과 30여일 앞둔 시점에 불합리한 경찰인사를 단행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감한 시기에 특정지역 출신의 경비전문가를 치안비서관에 임명한 것은 공안정국을 기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 등으로 혼란스러워진 민주당이 당의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14일 ‘원로회의’(의장 金相賢 상임고문)를 구성,눈길을 끌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와 관련,“앞으로 당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논의,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회의에는 이만섭 김원기 정대철 조순형 김덕규 김운용 김태식 유재건 장재식 이창복 천용택 의원,한광옥 이용희 최고위원 등 당내 지도부 인사 14명이 참여한다.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14일 한나라당이 연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후보단일화 협상의 청와대 관련설을 주장하고있는 것과 관련,“한나라당이 사실상 국정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증거가 있다면 즉각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14일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김경재(金景梓) 국회 세계박람회 유치특위 위원장은 “세 후보의 지지서한이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과 전체회원국에 발송됐다.”면서 “최종 개최지 결정투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제2엑소더스 오나

    이번 주말까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간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18일쯤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추가로 집단탈당할 것이란 ‘민주당 2차 빅뱅(대폭발)설’이 강력히 나돌고있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범동교동계 중진인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이 14일 노 후보 지지입장을 공식화하며 탈당의원들의 복당추진을 선언하고 나섰다. 노 후보도 이날 탈당자들을 최대한 복당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혀 ‘탈당의원 복당추진’이 실현될지도 중요 변수로 부각됐다. 하지만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비롯한 정균환(鄭均桓) 박상천(朴相千) 이협(李協) 최고위원과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은 여전히 거취가 모호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우선 민주당 2차 빅뱅설은 18일 전후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2차 집단탈당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는 정균환 박상천 이협 최고와 이인제 의원,심지어 한화갑 대표까지 거론되고 있다.이런 맥락에서 민주당의 중추세력이었던 동교동계 의원 15명 정도가 15일 저녁 회동,향후 진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정균환 최고가 지난 13일 이협 김기재(金杞載) 김성순(金聖順) 홍재형(洪在馨) 송훈석(宋勳錫) 강운태(姜雲太) 남궁석(南宮晳) 박병석(朴炳錫) 박상희(朴相熙) 박병윤(朴炳潤) 박주선(朴柱宣) 의원 등과 라운딩을 했는데,이들 중 적지 않은 인사가 다음주초 집단탈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 가운데 정 최고를 포함,상당수는 노 후보 등의 복당추진 노력이 알려지면서 당 잔류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광옥 최고는 기자간담회에서 탈당의원들의 복당추진 필요성을 역설한 뒤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한 설송웅(^^松雄) 의원을 만나 복당을 설득하는 등 노 후보 체제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처럼 한광옥 최고가 노 후보 돕기에 앞장서자 정균환 최고는 물론 한화갑 대표나 비노(非盧) 중진들도 거취를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나라·민주 공약 점검/ 예산 뒷받침 힘든 ‘약속’ 남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과 정당들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예산 뒷받침이 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장밋빛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아니면 말고식’으로까지 느껴질 정도다. 한나라당은 지난 12일 중앙당 차원의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민주당도 공약을 마련했지만(대한매일 11월13일자 2,4면 보도),공식발표를 위한 마무리 손질을 하고 있다.국민통합21도 장밋빛 공약을 내놓는 것은 별 차이가 없지만,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약을 우선 점검한다. ◆현 시점에서만 적어도 40조원이 추가로 필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약중 예산과 관련 있는 주요한 것만 보더라도 현 시점에서만 40조원이 넘는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교육·사회복지·연구개발·국방·농어촌·문화와 관련된 덩치큰 약속만 보고 추산한 결과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약중 예산을 추산할 수 있는 부분만 이 정도다.예를 들면,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나오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약속했지만 이 부분의 예산은 얼마나 더 들어갈지를 알 수 없다. 또 행정수도 이전과 정부 일부부처 이전도 마찬가지다.게다가 법인세 인하등의 공약으로 줄어드는 세수를 감안하면 결국 국민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나는 게 불가피하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 등은 그동안 예산의 몇 %,국내총생산(GDP)의 몇 %를 특정분야에 배정하겠다는 약속을 각종 토론회에서 밝혀왔다. 앞으로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공약도 남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역과 관련된 공약까지 나오면 필요재원이 50조원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다.올해 일반회계부문 예산(110조원)의 절반이나 된다.내년에 국민 1인당 국세와 지방세를 합해 약 300만원의 세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약을 실현시키려면 국민들은 추가로 약 100만원씩을 더 부담해야 한다. ◆우려의 목소리 정치권이 특히 예산의 몇 %,GDP의 몇 %를 특정분야와 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기획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특정분야에 예산의 몇 %를 배정하겠다는 약속을 남발할 경우 정작 필요한 부분에 재원을 배분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혈세인 예산은 비효율적으로 쓰여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어떠한 부분의 예산이 실제로 필요한지,필요할 경우 어느 정도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도 없이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정치권만 비판할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특정집단이나 계층에서 얼마나 재원이 필요한지도 모르면서,예산지원에 대한 명시적인 약속을 해달라고 조르는 경향도 있는 탓이다. 박원순(朴元淳)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유권자들도 자기와 관련된 부분에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후보를 지지할 게 아니라 국가 전체적인 틀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통합21, 조직책 16명 추가임명

    국민통합21은 14일 지구당 조직책 16명을 추가 확정했다.또 서울(金民錫 중앙당 총선거대책본부장) 등 10개 시·도별 선대위원장 및 지부장을 임명했다.이날 확정된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정흥진 ▲마포을=도천수 ▲부산진을=황백현 ▲북강서갑=강인옥▲북강서을=배응기 ▲금정구=성태진 ▲대구 중구=김주환 ▲북갑=김석순 ▲수성을=정상태 ▲인천 부평을=박수묵 ▲계양=이익진 ▲서·강화갑=박현양 ▲충남 천안갑=양승조 ▲서산·태안=한영수 ▲경북 영주=전우창 ▲경남 창원갑=조청래 진경호기자 jade@
  • 각당 부재자 표심잡기 전략

    ‘부재자 표심(票心)을 잡아라.’ 제16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투표 신고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생·군인 등 부재자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을 공략하려는 각 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 전국 각 지구당에 당원의 자제 가운데 군인 등 부재자투표 예상자에게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고 있다.아울러 당원이 아닌 이웃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이 군 지휘관을 통해 일선 사병들에게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은 사람은 국군 통수권자가 될 수 없다.’는 식의 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진상조사와 함께 ‘매터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대학가 등 부재자투표 예상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대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지원하고 순회강연,인터넷·e메일 홍보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특히 20대 여성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투표장에 갑시다’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정대철(鄭大哲)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선대위회의에서 “특히 2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대학내 투표소 설치는 탄력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21 대학생 등 부재자 명단을 입수해 콜센터를 통한 전화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현재 여의도 당사 콜센터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유몽희(柳夢熙) 부대변인은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ROTC 출신인데다 20∼30대 젊은층의 지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대학생·군인을 겨냥한 부재자 홍보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김미경 박정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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