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민통합위원회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만취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마라토너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주한미군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합수단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
  • [사설] 국회 정상화로 화해·통합 뒷받침하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우리 사회에 화해와 화합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지난 시절 대한민국 민주화의 쌍두마차인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국민 통합을 위해 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라디오연설을 통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존중을 강조하며 정치개혁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앞서 8·15경축사에선 국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할 뜻도 밝혔다. 김 전 대통령 서거가 만든 사회적 화해 분위기를 국민 통합으로 한차원 끌어올리는 몸짓들이다. 김 전 대통령이 떠난 자리에 핀 화합의 꽃을 어떻게 가꿔내고 결실을 맺게 하느냐는 이 나라 구성원 모두의 책무라 본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의지가 중요하고 지역구도, 이념대립의 벽을 허물 제도들을 갖춰나가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국민을 위한 정치에 신명을 바치라는 게 고인의 뜻”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옳은 자세라 할 것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정부 여당은 정부 고위직 인사에서부터 지역의 벽을 허물고, 야당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김 전 대통령의 친정이라 할 민주당도 호남을 벗어나 전국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주력해야 한다. 김 전 대통령을 향한 호남의 애정에 기대면 기댈수록 당의 울타리는 좁아질 뿐임을 자각해야 한다. 정기국회가 일주일 남았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들어가기 바란다. 행정체제 개편 등 지역주의를 완화할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는 데 앞장서기 바란다. 정세균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잘 받드는 것이 민주당의 책무”라 했다. 대의민주주의에 평생을 바친 고인이야말로 원내에서 싸우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당을 원할 것이다.
  • [여의도 in] 한나라 ‘호남 끌어안기’ 올인

    한나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다가서기’에 올인하고 있다. 호남을 등지고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기약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전북을 방문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 주호영 의원 등 원내부대표단, 김기현 의원 등 정조위원장단, 박계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계경 대외협력위원장, 배일도 노동위원장 등 당직자 19명이 참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26일 광주시내의 한 미혼모 복지법인을 찾아 도배와 김장을 함께 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27일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예산 간담회를 갖는다. 22일 공식 출범한 ‘참정치운동본부’(공동본부장 권영세·유석춘) 산하 국민통합위원회는 한나라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호남지역 유권자 30%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 활동계획 수립에 들어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웰빙당 벗고 도덕성 재무장”

    “웰빙당 벗고 도덕성 재무장”

    한나라당이 22일 정치·도덕적 쇄신을 꾀할 ‘참정치운동본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내년 대선에서 집권하려면 고질적인 부패나 ‘웰빙당’ 이미지를 벗고 도덕성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는 자각 때문이다. 강재섭 대표는 출범식에서 “국민은 여전히 우리를 ‘차떼기다.’,‘공천비리가 많다.’고 본다.”면서 “이 운동을 통해 한나라당이 가장 깨끗한 둥지이고, 당을 떠나가면 망한다고 생각해야 (대권)경쟁하시는 분들도 뛰쳐나갈 생각을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클린정치·약속실천·민심수렴·나눔봉사·국민통합위원회 등 5개 위원회로 나뉘어 대선후보 상시 감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라이트와의 연대를 통해 당 외곽의 보수와의 접촉 빈도를 넓힐 심산도 깔려 있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당장 이날 참석한 뉴라이트 인사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참정치운동의 일환으로 인명진 목사를 윤리위원장에 영입했다가 벌써부터 당내 반발이 거센 것을 겨냥한 것이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김진홍 상임의장은 “조그만 문제로 설왕설래하는 골목정치를 하지 말고 국민정치, 민족정치로 폭을 넓히라.”고 꼬집었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도 “윤리위 논란을 보며 참 실망했다.”고 가세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대통령직인수위 집중해부 - 당선자 정치력 강화 ‘디딤돌’

    ◆왜 중요한가 정권인수 과정이란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직후부터 취임시까지,취임 후의통치과정에 탄력성을 부여하기 위해 퇴임 정권으로부터 정치권력을 수용해가는 전체과정을 총괄하는 개념이다.그런 의미에서 정권인수 과정은 바로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당선자는 정권인수 과정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확대하고 자신의 정책비전에 대해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따라서,당선자의 정권인수 과정은 피동적인 입장에서 정권을 이양받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초석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정권인수 과정은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첫째,정권인수 기간 동안 대통령당선자의 이념,신념,정책,비전 등 국정철학이 대내외적으로 천명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대통령 당선자의 공식적인 대외창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정권인수위원회가 되기 때문에 정권인수위의 조직 및 활동사항은 당선자의국정운영 시스템의 근간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둘째,당선자의입장에서 정권인수위원회는 향후 5년 집권의 콘텐츠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관이다.특히 선거공약으로 제시된 여러 정책들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정책들간 상호 상충되는 부분들을 이완시켜 주어야 하며,정책수행을 위한 정확한 ‘타임테이블’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정권인수위원회는 당선자의 정치력을 검증하는 단기 평가과정이다.인수위원회 활동 66일 동안 당선자가 기능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환경과 부단히 접촉해야 한다.특히 여소야대,북한핵 문제,불투명한 경제전망,선거후유증 등의 환경에 대해 과연 당선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하느냐의 문제는 온국민의 관심사이다.통치환경에 대한 당선자의 대처방식은 바로 당선자의 국정운영철학의 반영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인수위 운영이 실패할 경우 당선자의 국정운영 시스템은 혼란에 빠지기 쉽다.더구나,대내외적인 시선이 당선자에게 집중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세밀하고 정확한 당선자의 메시지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향후 국정과 연계 인수위는 대통령 당선자의 선거공약을 국민이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파악한 뒤 해결방안 제시 중심의 활동을 하도록 한다.또한 대선공약과공약 사이의 모순점을 완화시켜야 하고,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천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특히 정책우선순위 결정과 정책실현을 위한 ‘타임테이블’ 마련이 관건이다. 그 다음 정권인수위는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를 국민통합,행정수도이전 등과 같은 장기과제와 정치개혁,재벌개혁 등 대통령이 핵심적으로 수행할 프로젝트로 구분해서 이를 취임 후 관련 기관에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대통합과 같은 장기과제를 추진할 ‘국가전략연구원’(가칭)을설립하고 이 기구가 국민통합을 주도할 ‘범국민통합위원회’를 보좌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한편 ‘대통령 프로젝트팀’(가칭)은 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제시한 사항중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담당하도록 한다.즉 대통령 프로젝트팀은 부정부패척결,정치개혁,새로운 외교·안보의 틀 확립 등 선거공약과 관련된 시급한 사안들이과연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인수위에서 활동한 정책조언 그룹은 대통령 정책자문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대통령 프로젝트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바람직하다. ◆5대 운영원칙 대통령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운영에 대한 원칙을 제시해야 하며 그 원칙은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을 대변한다.그리고 인수위 활동이 그 원칙에 얼마나 충실했는가의 여부가 바로 대통령 당선자 업무 수행능력 평가의 잣대가 된다.인수위 활동은 크게 다섯 가지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 첫째,안정성의 원칙이다.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국가 연속사업이 차질없이수행돼야 한다.안정성이 무너지면 대외신인도 급락은 물론 대내적으로도 신뢰성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둘째,합리성의 원칙이다.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요소를 차단해야 한다.합리성이 결여되면 지역주의,연고주의에 의한 정치적 도전에 직면할 위험성이 높다. 셋째,공정성의 원칙이다.객관적인 원칙을 가지고 공정성을 제고해야 한다.인수위 운영이 공정하지않을 경우 당선자의 정치적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넷째,통합성의 원칙이다.특히,국가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이것이 실패할 경우 당선자의 국가운영 능력에 대한 불신이팽배하게 된다. 다섯째,민주성의 원칙이다.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당사자들의 충분한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실패할 경우 제왕적 대통령 또는 독재라는 비판을 받게 된다.이를 요약하면,인수위의 활동에 대한평가는 바로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평가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당선자는 인수위가 이 5대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 인수위­주내 발족 행개위 등과의 관계

    ◎새 정부 국정 효율 운영에 초점/공무원 정치적 중립 등 제도화/부처 통폐합·조직 개편 등 다뤄/중복기능 조정·통제장치 필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 청사진 마련을 위한 작업들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당선자측은 활동중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비상경제대책위원회와 별도로 이번주 행정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김당선자측은 이어 노·사·정 협의체 추진기구와 국민통합위원회,중앙인사위원회 등도 이달 안에 모두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차기정부의 밑그림이 모두 그려지는 셈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의 입법화를 목표로 출범하는 행정개혁위는 정부부처의 통·폐합과 기능조정,행정조직개편 등을 다루게 된다.김당선자측은 행정개혁위를 정부와 여·야,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파적 기구로 운영키로 하고 이런 차원에서 위원장도 언론인 박권상씨를 내정했다.개편안을 새로 연구해 만들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현 정부의 행정쇄신위와 총무처,한국행정학회 등의 개편안을 토대로 김당선자의 철학과 차기정부 국정구상을 조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와 행정개혁위는 새정부의 운영방향과 그 틀을 각각 새로 짜는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이와 관련,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박권상씨는 4일 오찬회동을 갖고 양 기구간 원활한 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 두 기구와 유기적 관계를 갖게 될 기구는 중앙인사위다.중·하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인사의 공정성,합리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앙인사위는 새정부 편제에 맞춰 효과적인 인사배치를 맡게 된다.김당선자측은 이와 별도로 새정부 출범후 검찰과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제도화하는 방안으로 검찰위원회와 국가·지방경찰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기구가 정치부문을 대상으로 한다면 기존의 비상경제대책위와 새로 구성될 노·사·정 협의체는 난파상태인 우리 경제를 되살릴 경제비상기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다만 비상경제대책위측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경제부처에 대해서는 독자안을 마련해 김당선자에게 건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역할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노·사·정 협의체는 지금까지 정부가 벌여온 교섭을 바탕으로 이달 중순까지 발족과 동시에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종합하는 김당선자의 통치스타일을 감안하더라도 각 기구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중복될 수 밖에 없어 조정·통제 기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래야만 고비용 구조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윤곽 드러나는 DJ 과도체제/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무기구로 활동

    ◎행정개혁­국민통합­인사위 설치 검토 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과도체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내년 2월 새정부 출범 전까지 한시적으로 가동될 이 과도체제는 크게 대통령직 인수위와 김당선자 비서실 역할을 맡게 될 공보팀,그리고 몇가지 국정과제수립기구들로 짜여질 전망이다.정부측과 공동으로 구성한 12인 비상경제대책위는 이와 별도로 실질적인 정책추진기구로 활동한다. 26일 삼청동 중앙공무원교육연수원 입주와 동시에 공식 활동에 들어갈 대통령직 인수위는 당초 예상과 달리 순수한 행정실무기구로 활동할 것이 확실시된다. 참여인사들도 초·재선의원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유력시되던 이종찬 부총재 대신 김중권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인수위원장에 내정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수위의 위상이 이처럼 ‘격하’된 것은 정권교체기에 특정 중진에게 힘이 쏠림으로써 빚어질 당내 반목을 차단하고 인수위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의 소외감을 달래려는 김당선자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전해진다.실제로 인수위원장직을 놓고 몇몇 당내 중진들이 물밑 경합을 벌였던 것도 사실이다. 인수위는 통일 외교 안보, 정무,경제1,경제2,사회 문화 등 5개 분과를 둬 정부 각 부처별 예산 및 사업현황,인적·물적 자원을 파악해 인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국민회의는 이에 더해 정책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총괄분과를 두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인수위와 별개로 활동하게 될 국정과제수립기구로는 ▲행정개혁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인사위원회 등 3∼4개의 위원회가 잠정 검토되고 있다.내년 초 설치될 이들 위원회는 학계 등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기구 성격으로,새정부 출범에 맞춰 국정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행정개혁위는 정부부처 기능조정 및 통·폐합과 공무원수 감축 등 정부행정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국민통합위는 지역감정 해소방안을 중점 다룬다.인사위는 주요공직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방안 등을 연구,수립한다. 공보팀은 취임때까지 김당선자 발언의 사전조정과 연설문 작성,국내외 언론에 대한 홍보기능을 맡는다. 각 정파와의 업무연락도 수행한다.현 청와대의 정무비서실과 공보비서실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김한길 의원을 팀장으로 김영환 정동채 김상우 의원과 박선숙 부대변인,윤흥렬 메시지팀장이 참여한다. 이밖에 김당선자측은 급박한 외환위기사태로 대선때 발표한 정책공약을 대폭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당내에 별도 정책기구를 두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