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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LG·삼성·외환카드, 과징금 233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국민카드 등 4개 카드사가 각종 수수료율을 담합해 인상한 사실을 적발,이들 회사에 모두 23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카드사별 과징금은 국민카드 69억여원,LG카드 67억여원,삼성카드 60억여원,외환카드 35억여원이다. 강대형(姜大衡) 경쟁국장은 “카드사의 수수료 담합행위는카드사용자인 대다수 국민들의 비용부담 증가로 이어져 폐해가 크다고 판단돼 과징금을 엄중하게 물렸다.”고 말했다. 4개 카드사들은 98년 초 경쟁을 피하기 위해 수수료율 결정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율,연체이자율을 올려왔다.특히 할부수수료율의 경우 LG카드가 98년 1월5일 12∼15%에서 16∼19%로 올리자 잇따라 같은 요율로 인상했다. 그러나 가장 높은 점유율(29.4%)을 기록하고 있는 비씨카드는 국민카드 등과 수수료율 관련정보를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공정위 제재조치 안팎

    연간 2조 5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는 ‘황금시장’ 카드업계가 수수료율 인상을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지난 2000년에 이어 두번째다.그러나 과징금 부과규모가233억원에 그쳐 ‘솜방망이 제재’라는 지적도 있다. [담합 추정] 국민카드 등은 모임을 갖고 인상률과 시기를 결정하는 전형적인 담합수법을 쓰지는 않았다.그러나 담합으로 보일 수 있는 ‘정황증거’와 흔적들을 남겼다. 카드사들은 98년 1∼3월 시차를 두고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율,연체이자율을 집중적으로 올렸다.수수료율 인상과관련한 내부정보를 서로 주고 받는 방법으로 ‘사실상’ 담합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가 입수한 국민·외화카드의 내부자료(98년 1월6일)에는 삼성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상시기(2월1일)와인상요율(29.47%)이 나와 있다.실제 삼성카드는 같은 날 수수료율을 인상했다.삼성카드의 ‘동업타사 자료교환 현황’에도 다른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월 매출액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특히 카드사들은 할부수수료율을 한달여 시차를두고 일제히 12∼16%에서 16∼19%로 올렸다.담합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공정위의 지적이다. 이처럼 담합 추정행위를 했던 LG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6533억원,삼성 6002억원,국민 4582억원,외환 2119억원이었다.전체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98년 361억원에서 지난해 2조 5941억원으로 급신장했다. [과징금 적정한가?] 카드사들의 이익과 담합행위가 시장에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과징금 규모가 너무 적다는 견해가 많다.담합행위에는 최고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지만 공정위가 적용한 비율은 2%.그러나 공정위 관계자는 “과거 유사한 사례에 비해 2%의 과징금 부과비율은적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그래도 불만] 카드사들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외환위기직후였던 당시에는 콜금리가 31.3%였기 때문에 카드사로서는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했다.”면서 “경쟁사의 수수료율을 참고해 수수료율을 결정한 것일 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담합행위가 아니라는주장이다. 하지만 법원 판례를 보면 담합 추정행위도 담합행위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 업계의 반발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소지가 크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코스닥 저가 우량주를 사라

    “저가의 코스닥 우량주를 사라.” 코스닥시장이 연일 추락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하락이 펀더멘털의 변화때문이 아니라 ‘벤처게이트’ 조사 등에 따른 심리적 요인의 영향이 큰 만큼 우량종목의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으면 우량종목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1·4분기 실적이 우량한 종목을중심으로 낮은 가격에,나눠 살 경우 20∼30%의 수익성이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박민철(朴玟哲) 연구원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우량주가 먼저 떨어졌기 때문에 지금은 이들 종목의 가격메리트가 큰 편”이라며 “나스닥시장이 1700선에서 지지되는 것을 확인한 뒤 사들이면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도세가 순매수세로 바뀔 경우 혜택보게 될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메리츠증권은 KTF 하나로통신 휴맥스 국민카드 등시가총액 상위 우량종목,통신장비업체인 파인디지털 단암전자,PDA관련주인 씨엔아이,소프트웨어관련주인 뉴소프트기술,SI업체인 신세계I&C 등을 추천했다.지수 하락기간에도 오히려 상승한 LG홈쇼핑,통신장비업체인 위다스,게임관련주인엔씨소프트,자동차부품주인 세종공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마라.’는 증시격언을 상기시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락중인 주식을 매수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실례로 한때 2만 8000원대까지 올랐던 씨엔씨엔터가 1만 8000원대로 떨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저점매수에 들어갔다.하지만 24일 이 종목은 하한가를기록,1만 3000원대까지 주저앉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 문소영기자 symun@
  • 증시에 거센 카드돌풍

    증시에 카드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외환카드(상장법인)와 국민카드(등록법인)에 이어 22일 LG카드가 상장돼 카드업계의 주가가 초미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코스닥시장의 주가조작 여파가거래소시장으로 파급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주춤했지만 당분간 카드업체의 주가가 증시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서는 LG카드의 합류로 ‘카드테마주’가 형성돼 카드업계의 주가가 올라가는 시너지효과를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삼성카드 등 다른 카드사의 상장·등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카드업체간 보이지 않는 주가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초가가 공모가(5만 8000원)의 두배가량인 10만 7000원으로 정해져 업계 1위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러나 외국계 증권사에서 대거 물량을 쏟아내고,지수하락의 영향으로 1만 6000원이 떨어진 9만 1000원으로 마감됐다.LG카드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39.3%로 높은 데다,운용수익률에서 조달금리를 뺀 운용마진도 15.6%로 국민카드(14%)보다 높다는 평가다. LG카드는 거래소의 시가총액 순위를 일순간 바꿔놓았다.10위였던 삼성전기(시가총액 6조 5950억원)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LG카드의 시가총액은 6조 7340억원이었다. 향후 주가상승 여하에 따라 현대자동차(10조 9540억원·7위) LG전자(8조 9990억원·8위) KTF(7조 5550억원·9위)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국민카드는 4조 1280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KTF에 이어 2위다. 경쟁상대인 국민카드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늘어난 1444억원을 기록했다.올해 57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은 국민카드의 6개월 목표주가를 7만 2900원으로예상하고,LG카드의 상장이 국민카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연말 상장된 외환카드 역시 LG카드의 바람몰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1분기에 5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올해 209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LG투자증권 이준재(李峻宰) 연구원은 “LG카드의 상장이 다른 카드사의 펀더멘털에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외환카드의 향후 목표주가를 4만∼4만 5000원으로 잡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휴대폰 3천만 시대/ 휴대폰 속으로 들어간 신용카드

    ‘신용카드가 휴대폰 속으로’ 앞으로는 지갑에 신용카드를 넣고 다닐 필요가 없다.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휴대폰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이른바 통신과 금융의 신(新)결합이다. 기존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모바일카드나 소액결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1세대 휴대폰 결제 서비스인 셈이다.이제는 신용카드를 아예 휴대폰에 내장한 2세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이다. ◆SKT,원칩으로 간편화=SK텔레콤은 지난 11일 ‘휴대폰 원칩 서비스’의 시범 실시에 나섰다. 원칩은 신용카드 기능을 갖고 있다.스마트카드로도 불린다.손톱만한 크기로 배터리에 붙어 있다.이 배터리를 본체와 연결하면 된다.그런 뒤 휴대폰에 장착된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 원터치로 리더기,즉 판독기에 전송하면 곧바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원칩은 IC(Integrated Circuit),즉 집적회로 칩이다.배터리에서 떼내 신용카드에 붙여 쓸 수도 있다.SK텔레콤은 배터리가 아니라 본체에 원칩을 붙인 전용 단말기를 개발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단순히 휴대폰에 저장해 처리하는 방식보다는 보안성과 확장성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휴대폰 원칩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일반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전자화폐는 물론 OK캐쉬백 포인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SK텔레콤의 멤버쉽 서비스(TTL,유토,리더스클럽)도 가능하다.물론 신용카드나 전자화폐,OK캐쉬백 번호는 물론 비밀번호도 일일이 누를 필요가 없다. SK텔레콤은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백화점,할인점,주유소,식당 등원칩 휴대폰 결제가 가능한 ‘원칩 존’을 늘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세계적인 금융사인 비자,KMPS와 공동 조성한 1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통해 3만대의 리더기를 가맹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1세대 휴대폰 결제서비스인 스마트카드 기반의 ‘모네타카드’를 출시했다.지난 2월 모네타카드 삽입형 단말기인 ‘모네타폰’을 내놓은 데이어 업계 최초로 2세대 서비스에 나섰다. ◆KTF,2단계 업그레이드=KTF는 휴대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온·오프라인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상용화한다. 휴대폰에 내장된 개인 신용정보를 오프라인 가맹점의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point of sales system)의 터미널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전송수단은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나 적외선 통신(IrFM:Infrared Financial Messaging)을 쓴다.따라서 고객은 휴대폰의 적외선 송신 버튼만 누르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결제 과정은 현재의 신용카드와 똑같이 이뤄진다.개인 신용 정보의 노출에 대해 위험이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휴대폰을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는 국민카드로만 이용 가능하지만 삼성전자의 전용 단말기 보급을 늘려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연말까지 2만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기로 했다.전국의 가맹점이나 관련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POS 터미널에 RF나 적외선 통신을수용할 수 있는 기능을추가하기로 했다.비용은 1대에 2만원 정도 든다는 설명이다. KTF는 이어 올 상반기까지 착탈식 IC칩을 장착한 ‘M커머스 휴대폰’을 출시,온오프라인에서 지불·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SK텔레콤의 원칩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계좌이체 등의 뱅킹업무,증권,멤버쉽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은행계좌카드,교통카드,KTF 멤버쉽카드 등 다양한 기능이 구현된다.인터넷 쇼핑몰에서의 대금결제도 가능하다. ◆LGT,성남시에서 첫 실험=LG텔레콤은 23일부터 세계 최초로 경기도 성남시에서 휴대폰 하나로 모든 일상 생활을 할 수있는 적외선 지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적외선으로 카드정보가 전달되어 결제할 수 있는 지불서비스(ZOOP)다.휴대폰에는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하면 된다.사용하는 적외선 방식은 SK텔레콤과같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하렉스인포텍,국민카드,성남시와 지난해 11월 26일 협정을 맺었다.LG텔레콤은 신용카드 기능을갖춘휴대폰 개발을 완료했다.성남시는 청사내 현금자동인출기,무인 민원서류 발급기,자동판매기,구내식당 및 매점에 시스템을 설치했다.시청 주변 상점,식당 등은 물론 관내 다중시설인 백화점,대형할인점,주유소등에도 운영할 예정이다.황방터널(이용료 100원)에서도 적외선 지불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후불방식.전자화폐를 이용한 선불방식과 다르다.터널 등 교통시설과 자동판매기 등무인 자동화기기는 물론 일반 상거래와 전자상거래까지 언제 어디서나 제한없이 적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카드리더기 등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인프라 비용이 싼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원하는 카드를 휴대폰에 발급받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분실하면 신고 즉시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사용을 중지할 수도있다. 터널 등 교통시설은 휴대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 가능하다.일반상거래나 전자상거래를 할 때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되므로 안전도 보장된다. LG텔레콤은 이날에 맞춰 적외선 지불서비스가 가능한 ZOOP폰을 출시한다.성남시를 시작으로 서울,부산 등 월드컵을 개최하는 10개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LG카드와 무선 신용카드 직접결제 서비스인 ‘LG페이웰(Paywel)’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고객은 쇼핑몰 등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때 휴대폰 번호만입력하면 된다.판매자는 카드종류,할부유무,금액 등 판매내역을 판매자 정보와 함께 카드사에 결제요청을 한다.고객은휴대폰으로 구매·결제내역을 전송받아 승인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이트에먼저 등록해야 한다.LG텔레콤과 LG카드는 카드 고객과 이동통신사의 고객 확인 인증절차를 거쳐 패스워드(OTP:One Time Password)를 제공한다.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박대출기자 dcpark@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무한한 성장 가능성 신용카드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새로운 실험이다.서비스에 나선 이동통신 3사들도 앞으로의 시장 규모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회사는 고객과 카드회사들의 중간에 위치한다.양쪽간에 주고받는 결제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다.신용카드 시장이 커질수록 휴대폰 결제서비스 수입도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그 규모는 휴대폰 결제서비스의 착근(着根) 여부에 달려 있다. 국내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은 400조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는 50% 늘어난 600조원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업계는 올해 2000억원의 광고 예산을 쏟아부을 계획을 세우는 등 시장 쟁탈전이 뜨겁다. 이처럼 천문학적 규모의 카드매출 가운데 이동통신 회사들이 휴대폰 결제 수수료로 얼마를 챙기게 될 것인지는 속단키 어렵다.이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전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분석한 전망자료가 별로 없다. 이동통신사들은 시장 예측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투자계획 등을 제대로 세울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관련 시장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실무자를 해외에 파견했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서비스 가운데 초보수준인 소액결제 시장만 해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은첫해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두배 늘었다.올해에는 전년보다 300% 가량 늘어난 2800억∼30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또한 이 서비스 확대는 관련업계의 수익 창출이라는 부수효과를 가져온다.지불결제 솔루션 업체나 원칩 단말기,리더기업체 등 연관업계의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서비스가 확대되려면 개인정보 해킹을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하는 등 보안상의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대출기자
  • 금융특집/ 카드사 VIP고객을 잡아라

    신용카드사들이 VIP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현금서비스 비중 축소 등 정부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우수회원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아멕스카드)가 최근 전 세계 회원이 5000여명에 불과한데도 이들에게 ‘블랙카드’를 발급,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는 전략이 그것이다. 신용카드사의 VIP는 일반적으로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가 발행하는 플래티늄카드·아멕스골드카드·다이너스카드회원들을 말한다.하지만 최근 마케팅 강화에 따라 사용실적이 높은 우수고객들이 VIP에 편입되고 있다. ▲비자와 마스타의 플래티늄카드,뭐가 다른가 플래티늄카드 회원들이 제주도로 여행(또는 국내여행)할경우 매년 한차례 동행 1인은 무료(15만원 상당)다. 연회비 12만원이 고스란히 회수되는 셈이다.전 세계 70여개국300여곳의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동행인은 별도로 요금(21∼23달러)을 계산해야 한다.주요 골프장 무료 예약서비스를 해주고 동남아 골프투어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하다.플래티늄카드 회원을 위한 별도의 상담창구를 마련,각종 불만사항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국내 유명 호텔·외식업소를 이용할 때 할인 또는 우대서비스를 해준다.해외 여행정보 제공,호텔예약 대행서비스도 해준다.예술의 전당과 KBS교향악단 회원 가입도 무료다.국제선 항공권을 카드로 구입할 경우 3% 할인되고,50만달러(한화 6억 5000만원 상당)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준다.회원들은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다른 카드가 누리는 각종혜택도 모두 받을 수 있다. ▲아멕스·다이너스는 동양의 아멕스골드카드는 VIP회원에게 보험금이 최고 5000만원인 골프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전국 레스토랑 50곳의 좌석을 예약해주는 ‘아멕스의다이닝클럽’서비스도 한다.전국 56개 컨트리클럽의 골프예약을 대행해주고,홀인원상 등을 운영한다.카드로 물건을 구입했으나 본인의 실수로 30일 안에 파손·도난·분실됐을 때도 보상해준다.연회비는 8만원이다. 다이너스카드의 회비는 2만원.전 세계 28개국,84개 주요공항에서 ‘회원전용라운지’를 운영,회원들이 팩스·인터넷·위성방송 등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있다.회원뿐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최고 5억원까지 여행보험에 들어준다.회원의 경우 자동차사고가 발생해 분쟁이 생겼을 때 고문변호사 법률상담서비스(02-522-2366∼7)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회원 중 VIP는 외환카드는 1년마다 실적을 평가해전체 회원의 6.6%를 VIP로 선정한다.카드대출 한도를 2500만원까지 높이고 우대이자를 적용해준다.외환카드가 판매하는 여행상품을 최고 5% 할인해준다.비씨는 우수회원인 ABC회원에게 각종 수수료를 일반인보다 20% 가량 할인해주고 연회비도 면제해준다.국민카드도 기본연회비(3000∼5000원)를 면제해주고,각종 수수료도 깎아준다.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했을 경우 최장 20일까지 거래정지를 유예해준다.전용잡지도 만들어 무료로 보내준다.삼성은 ‘카드월드’를,동양은 상위 10% 회원에게 ‘임프레션’을 보내주고 있다. ▲대상은 플래티늄카드의 발급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군인의 경우 준장 이상,직장인은 상장회사 임원,국회의원·판사·검사·부교수 이상이 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월 신용판매 사용액이 200만원 이상(연간 2500만원선)인 사람들도 VIP 대우를 해주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금융특집/ 카드사 이벤트 활용하면 봄나들이 두배 더 즐겁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연인들이 신용카드사의 이벤트를 100% 활용해야 할 시기가 왔다.기본 연회비와는 별도로 2000∼1만원까지 추가 연회비를 낸만큼 마음껏 이용해야‘본전’ 생각이 사라진다. 삼성카드의 애니패스카드 회원은 놀이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동반 1인은 50%까지 할인된다.프로야구·프로축구도 공짜로 볼 수 있다.삼성은 영화표 1장에 1500원을할인해준다.인터넷으로 영화표를 예매하면 2000원이 할인된다. 국민카드는 5월8일까지 서울랜드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빅2이용권을 제공하는 ‘과천서울랜드 꽃향기 페스티벌’을연다.가족회원에게는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고,회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도 개최한다.같은 기간에 ‘일산호수공원 꽃전시회 고객사은잔치’도 연다.입장료를 30%할인해주고,가족사진을 찍을 경우 무료로 해준다.국민패스카드를 가졌으면 ‘패스자판기’에서 콜라·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제주도 2박3일 패키지 여행상품을 기존 26만원에서 15만원으로 깎아준다.또 5월16일까지제주특급호텔을 예약하면 최고 60% 할인해준다.5월7·8일 서울∼제주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면 20% 깎아준다.4월말까지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면 10개월 무이자할부로 가능하다.‘비씨레포츠카드’ 회원 500명을 초청해 5월12일 경기도 가평군연인산에서 산행행사도 연다. 외환카드는 여가전용카드 ‘암프리카드’를 사용해보라고 권한다.이 카드로 외환카드의 여행팀에 전국 유명 콘도·호텔을 예약하면 최고 8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국내외항공권을 3% 할인해주고,제주도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40% 할인해준다. 여행중 오일뱅크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면 ℓ당 30원이 절약된다.승마·윈드서핑·레프팅을 즐기고 싶다면 인터넷(www.nexfree.com)을 이용해 20% 싸게 예약할 수 있다.5월에는 아웃백스테이크 식사권(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카드는 국내 항공권 구입시 10%를 할인해준다.또 방콕·푸켓·발리 등 아시아 주요 여행지를 이용할 때 패키지상품을 5% 할인가격에 3개월 무이자할부로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현대[M],노블레스카드는 레저 전용카드답게고속버스·철도 승차권을 5%,국제선 항공권을 7% 할인해준다.전국 주요 자동차극장(1회 1만 5000원 상당)에 무료로입장할 수 있다.전국 호텔·콘도는 최고 77%,렌터카는 최고 40% 할인된다.주유 할인이 ℓ당 40원이고,주유할 때마다 72시간동안 1000만원까지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되므로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문소영기자
  • 금융특집/ ‘할인-적립’ 주유카드 어느쪽이 유리?

    ℓ당 ‘30원 할인’과 ℓ당 ‘30원 적립’의 차이는 뭘까. 카드사들이 주유할 때 ℓ당 최고 40원까지 할인해주거나적립해주는 등 주유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ℓ당 30원 할인은 ‘30원이 더 싸다.’는 의미이고,적립은 점수(포인트)를 쌓아 ‘점수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따라서 나중에 누적 포인트를 활용하지 않을 고객은 당장현금으로 할인받는 것을 선택해야 득이다. 주유시 가장 많이 할인해주는 것은 ‘현대[M]카드’와 국민은행의 ‘아이윈비씨카드’다.이 카드를 쓰면 현대정유와 에쓰오일에서 ℓ당 40원을 할인해준다. 국민카드와 LG카드는 지난 15일부터 LG정유와 제휴해 ℓ당 35원을 깎아주고 있다.신한·외환카드는 현대정유에서ℓ당 30원을 할인해준다. 비씨카드의 여성전용카드와 레포츠카드로는 LG정유에서ℓ당 25원씩 싸게 주유할 수 있다.비씨는 다음달 1일 신규 발급분부터 SK정유에서 ℓ당 40원을 할인받게 할 예정이다.조흥은행의 비씨카맥스카드를 쓰면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금액의 2%(20원 상당)를 할인받는다. LG카드의 소방사랑·교원복지카드는 ℓ당 40원 꼴로 적립해주기도 한다.회원이 요청하면 ℓ당 35원을 할인받는 서비스로 바꿔준다.삼성카드는 에쓰오일과 제휴해 ℓ당 30원씩 적립해주고 있다. 문소영기자
  • 12월결산 상장·등록법인 배당금액 2조1817억원

    증권예탁원은 12월결산 상장·등록법인 332곳과 제3시장기업 5곳의 올해 배당금액이 모두 2조 1817억원이라고 15일밝혔다. 이번주에는 한국전력공사 KT(한국통신) s-Oil 현대모비스국민카드 등 상장법인 55곳과,코스닥 등록법인 92곳 등 총147개사가 662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금을 지급한 곳 가운데 삼성전자가 2451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한국담배인삼공사(1927억 6000만원) 현대자동차(1786억 9000만원) 포스코(포항제철·1607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1159억 8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병철기자
  • 카드사 월드컵마케팅 희비 교차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카드발급을 둘러싸고카드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1∼2개월동안 신규 카드발급 정지처분을 받은 삼성·LG·외환카드는 경쟁사들의 신규회원 확보마케팅을 구경만 해야 할 신세다.반면 벌금형에 그친 국민카드는 20억원 상당의 현금 경품을 내걸고 월드컵 마케팅에돌입해 눈길을 끈다. 국민카드는 3일 ‘월드컵 16강·8강 진출기원 20억원 대축제’행사를 시작했다.국민마스타카드를 5월31일까지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팀이 8강에 진출하면 8008명에게 총 20억원의 현금을,16강에 오르면 4004명에게 총 5억원의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기존 고객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지만 업계에서는 “마스타카드가 없는 고객들은 새로 발급받아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의 시장점유율은 3대 7로 마스타카드 발급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마스타카드가 신규회원 확보를 위해벌이고 있는 행사도 ‘중징계 3사’를 제외한 국민카드와 비씨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마스타카드는 5월 15일까지 ‘FIFA월드컵 마스타카드 3×3=16페스티발’을 진행한다.이 행사는 마스타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총 1500장의 월드컵 입장권을 준다. 특히 당첨자 중 80명에게는 동반인 1명과 함께 월드컵 한국예선전 3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예매를 못한 ‘축구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소영기자
  • [경제 프리즘] 대손충담금 파악도 못한 정부

    “카드회사의 대손충당금을 은행수준으로 깎아내리라는 건지….정부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지난 25일 정부가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은행 수준으로 하겠다고 발표하자 전업카드사들은 한마디로 ‘어이없다. ’는 반응을 보였다.LG·삼성 등 전업카드사들은 위험관리를 위해 최근 2∼3년간 충당금을 충분히 쌓아왔기 때문이다.삼성카드 등 재벌계 카드사들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순이익을 줄이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대손충당금을 쌓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LG카드는 지난해 자산 27조원에 대해 791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금감원이 요구한 충당금(1946억원)보다 무려 406%나 많다.은행기준(3695억원)으로 볼 때도 무려 2배나 더쌓은 셈이다.삼성카드도 금감원 기준보다 619%를 더 쌓았다. 은행기준으로는 3배 정도 높다. LG·삼성과 함께 ‘빅3’인 국민카드는 대손충당금을 가장적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지난해 12월부터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이미 은행수준으로 바꾸었다.국민카드는 2월말 현재 대손충당금을 3159억원이나 쌓아놓았다. 은행계 카드(비씨카드·시장점유율 30%)를 제외하고 시장의 22%,21%,15%를 각각 점유하고 있는 이들 ‘빅3’가 당국의지시 이전에 은행 기준이나 그 이상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아놓았던 것이다.그런데 금융당국은 이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도 않은 채,뒤늦게 카드사에 대손충당금을 은행기준으로 쌓으라고 통보한 것이다.탁상공론이란 비판을 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업계 일부에서는 “당국이 신용카드 빚때문에 저질러진 총기강도사건이나,신용불량자 양산에 부담을 느껴 즉흥적으로정책을 발상하는 것같다.”고 꼬집는다. 금융당국이 급신장 중인 신용카드업계를 정도(正道)로 이끌려면 업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땜질식 정책은 곤란하다. 문소영기자 symun@
  • 카드사 부당영업 ‘발본색원’

    금융감독위원회가 26일 카드사에 ‘신규카드 발급 및 회원모집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카드사의 부당한 영업행태를 이번 기회에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금감위로부터 1개월보름에서 2개월간 신규카드 발급 및 모집을 금지당하는 삼성·LG·외환카드는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철퇴 배경] 금융당국은 그동안 무자격자 카드발급,카드회원의 신용정보 유출 등 카드사의 불건전한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규제를 해왔다.지난해 12월 삼성·LG·BC·국민·현대 등 5개 전업카드사에 대해 무자격자 카드발급,신용정보 대외유출의 혐의로 주의적 경고,임원문책을내린 게 대표적이다. 당시 이들 카드사는 신청자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명의도용자에게 카드를 발급하거나,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 무자격자 897명에게 카드를 발급해줬다.카드사들은 ‘앞으로법규를 지키겠다.’는 이행각서도 제출했었다.그러나 말뿐이었다.무자격자에 대한 카드발급 등 불법영업행위는 되풀이됐다.검사결과,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할 때는 법정대리인에게 발급사실을 통보하도록 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7개월간 이를 어긴 게 1755건이나 됐다.신용카드 회원정보 유출도 681건이었다. [신청한 카드와 모집인은 어떻게 되나] 신규카드 발급 및 모집금지 조치는 27일부터 발효된다.이에 따라 삼성·외환·LG카드에 이미 카드발급을 신청한 사람들의 경우,그대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사 모집인들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게 됐다.이들은 카드모집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받아왔다.따라서 당장 영업을 못하게 된만큼 다른 카드사로 옮기는 등 자구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3개사의 모집인은 2만 3000여명에 이른다. [돈장사는 철저히 규제] 금감원은 앞으로도 카드사의 엉터리 영업행위를 철저히 규제할 방침이다.특히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이른바 현금대출 업무비율을 2년 내에 이용금액 기준으로 50% 이하로 낮추도록 한다는 것이다.현재는 65% 선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신용카드사들이 본래기능인 결제서비스보다 현금대출 위주로 영업을 하는데,이런점을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른 금융권 긴장] 카드사에 대한 중징계는 앞으로 증권·보험 등 다른 금융사에 대한 제재수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미칠 전망이다.금감원은 올해를 금융소비자 보호의 해로 선언하고 부조리 근절에 나선 상태다.앞으로 보험리베이트 수수행위,주식불공정 거래행위로 적발되는 보험사나 증권사에대해 강도높은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과거 잘못 소급 적용' 볼멘소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업무정지 및 과징금을 부과받은카드업계는 “과거의 잘못을 소급해 영업정지를 내리는 건너무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연초부터 자정결의를 통해 가두모집을 없애고,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해주지 않는 등의 노력을 금감원이 조금도 참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의 한 축은 내수였고,내수경기 활성화에는 카드업계가 크게 기여하지 않았느냐. ”면서 “카드업계를 언제까지 사채업자 수준으로 폄하할 것이냐.”며 당국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다. 2개월간 신규회원모집 정지 조치를 받은 삼성카드는 “우리가 시장질서를 어지럽힌 근거가 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삼성’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훼손과,고객의 외면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4월말 상장을 앞둔 LG카드는 금감원으로부터 “상장일정에는 지장없다.”는 해석을 받았지만,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27∼28일)이 영향을 받을 까봐 고심하고 있다. 외환카드에 대한 우려는 증시에서 먼저 반영됐다.이날 외환카드는 개장초부터 큰 폭으로 떨어져 전일보다 8.86% 내린 3만 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상장을 전후로 의욕적으로 회원수 확대에 힘써온 터라 이번 영업정지가 큰 부담이 될수 있다고 걱정했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처벌을 받은 국민카드의 주가는 3.25% 하락한 5만 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문소영기자.
  • 삼성·LG카드 두달간 신규발급 정지

    미성년자 등 무자격자에게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해온 삼성·LG·외환카드사가 신규카드 발급정지 등의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무자격자에 대한 카드발급과 길거리 회원모집 등 위법행위를 해온 삼성·LG카드에 대해 27일부터 5월26일까지 두달간 신규 카드발급 및 카드회원 모집을정지시키기로 했다.카드사에 대한 업무정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카드에 대해서는 27일부터 5월10일까지 한달 보름간 신규 카드회원 모집 및 발급업무를 못하게 했다.국민카드는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받았다.삼성·LG·외환·국민카드는 대표자 문책경고도 함께 받았다.조흥·한미·기업은행에는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나머지 16개 카드사(전업 3곳,겸영 13곳)는 주의·시정조치를 받았다. 삼성·LG·외환카드는 영업정지기간에 영업점이나 제휴사,모집인,인터넷 등을 통해 신규 카드회원 모집과 발급행위를 일절 못하게 된다.금감원은 이들 3개 카드사가 업무정지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독하기 위해 각 카드사에 감독관을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7일부터 15일까지 25개 전 카드사를 대상으로 카드발급 실태(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발급분)를 검사했다.검사결과 신청인 본인여부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제3자 명의를 도용한 596명에게 카드를 발급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무자격 미성년자 399명에 대한 카드발급과 불법 카드발급 대행업체에 의한 카드발급(119건) 사례도 드러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제특집/ 증시 ‘카드테마주’ 급부상

    다음달 LG카드의 상장을 앞두고 증시에 ‘카드 테마주’가 급부상할 전망이다.카드업계 1위인 LG카드의 상장이 카드주의 상승을 이끌면서 은행주들과의 ‘키재기’에서도앞설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25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국민카드는 5만 8500원,외환카드는 3만 9500원을 기록,모기업인 은행주를 뛰어넘었다.국민은행은 국민카드와 비슷한 5만 6900원까지 올랐지만,외환은행은 6350원에 불과했다. [카드주의 차별화] 현재 카드주는 국민-외환 순이지만,LG카드가 상장되면 LG-국민-외환 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LG카드의 공모가는 5만 8000원.본질가치가 9만원으로 분석된만큼 상장 후 주가는 10만원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도있다. LG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6533억원. 국민카드(4581억원) 외환카드(2119억원)보다 각각 143%,308% 많다. 주당순이익(EPS)도 LG가 9333원,국민 6258원,외환이 5739원이다.애널리스트들은 “EPS로 볼 때 LG카드의 주가는 국민카드보다 30% 가량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여기에 LG가카드업계 1위라는 프리미엄도 얹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드주,적어도 은행주식의 2배 이상 돼야] 현재 카드주의자기자본수익률(ROE)은 LG카드가 60.8%, 국민카드가 45.9%,외환카드가 40.4%다.반면 초우량 은행주인 국민은행은 18.92%에 불과하다.이론적으로 보면 LG카드는 국민은행의 현재 주가수준(5만 6900만원)보다 약 3배 이상돼야 한다는추론이 나온다.국민카드도 국민은행보다 2배 이상 주가가오를 가능성이 있다.시장에서 카드주가 저평가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근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LG에 이어 삼성카드가 상장한다면시장에서 카드주에 대한 저평가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소영기자
  • 부모 동의없는 미성년자 카드 대금결제 안해도 된다

    앞으로 부모의 동의없이 미성년자에게 발급된 카드의 경우 본인이나 부모가 취소를 요구하면 이미 사용한 카드사용 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이에 따라 부모동의 없는 미성년자 카드발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없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을 때 대금결제를 카드사가 책임지도록발급심사를 강화했다.”면서 “4월 중 이 규정을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카드사가 결제를 책임져야 하는 카드사용금액은 4월 이전에 발급돼 이미 사용된 금액도 포함된다. 금감원은 또 오는 6월 하순 시행 예정인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사용금액에 대해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카드사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카드이용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이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을 때 카드사의 본인여부 확인이 의무화된다.카드사가 모집인에게 본인확인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확인 의무를 카드사와 모집인 공동의 책임으로 규정했다.한편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이날 미성년자나 소득이 없는 학생에 대한 카드발급을전면 중지하기로 했다.이미 카드를 발급받은 미성년자가해지를 요청하면 즉시 해지해 주기로 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국민카드 부사장 주용조씨

    국민은행은 주영조(朱榮祚·55) 전략기획본부장(부행장) 이 국민카드 부사장에 내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주 부행장은 고려대 독문과를 나와 옛 주택은행 비서실장,신탁부장 등을 지냈다.통합국민은행 출범 이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국민카드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 코스닥 매수주체로 외국인 부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신해 외국인들이 매수주체로 떠올랐다. 외국인들은 13일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지난달 22일부터 꾸준히 매수우위를 유지해 모두 26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거래소에서 비슷한 기간에 1조억원 가량을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덕분에 코스닥 등록기업에 대한외국인의 지분율이 10% 가까이 올라갔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저평가(디스카운트)는 이제 끝났다.”는성급한 진단을 내놓기도 한다. [왜 살까]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코스닥시장의 거품이 사라졌고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즉 수익모델이 불분명한 인터넷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사라지고 수익을 내는국민카드·강원랜드 등이 그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최근 휴맥스와 KTF에 대해 외국인들이 차익을 실현했지만 실적을 동반한 만큼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경기회복에 따라 IT(정보통신)업종 등 기술주의 반등폭도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다. [뭘 사나] 코스닥시장 도양근(都亮根) 팀장은 “삼성전자등 대형 기업에 집중됐던 외국인의 관심이 코스닥 중소형우량주로 확산됐다.”며 “최근 외국인들이 홈쇼핑·게임관련주,카지노주,반도체주 등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순매수세가 유입된 종목으로는 국민카드,강원랜드,CJ삼구쇼핑,씨엔씨엔터,코디콤,로커스홀딩스,LG홈쇼핑,코텍,정소프트,안철수연구소,코리아나,인터파크 등이다. 전문가들은“외국인 관심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높은만큼 실적이 개선된 중소형 우량주·기술주를 잘 지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문소영기자
  • 교통카드 춘추전국시대/ 6개사 회원 확보 총력전

    신규 교통카드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카드가 ‘방패’를,삼성·LG카드 등 5개 카드사가 ‘창’을 꺼내들었다. 이달초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회사가 국민카드 독점에서 삼성카드 등 6개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후발주자들은 국민카드가 독점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교통카드 시장 점유율이 50% 이하여서 ‘시장도 넓고 회원도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회비 면제,무료 탑승=후발업체들은 신규 교통카드 회원들에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무료 탑승 기회를 주고 연회비 면제,경품제공 등 이벤트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LG카드는 교통카드인 ‘LG마이패스’ 회원들이 3월15일부터 4월14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탑승할 기회를 준다.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29인치 평면TV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200명을 뽑아 10만원 상당의 ‘오페라의 유령’ 티킷을 2장씩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4월30일까지 기존카드를 후불제 교통카드로 바꾸거나,신규 신청 회원들에게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1회 무료(600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번거롭지만 ARS(1566-2002)로 신청해야 한다.또 3월1일부터 4월30일 사이에 교통카드를 이용한 회원 1만 1950명을 추첨,2년간 최고 72만원의 교통비를 되돌려주는 행사도 한다. 하나은행은 6월30일까지 ‘하나메트로 카드’에 가입할경우 교통특별 연회비는 물론 기본 연회비까지 평생 면제해준다.3월말까지 수도권지역 백화점및 대형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도 실시한다. 비씨카드는 기존 카드를 교통카드로 교체할때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는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외환카드는 4월말까지 3차례 대중교통 무료탑승 기회를 주며,1000만원짜리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준다.신규 고객에겐 가입 첫해 연회비를,교체·추가 발급시에는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국민,회원 이탈을 막아라=국민카드는 회원들의 이탈을막기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우선 서울랜드·롯데월드·꿈돌이랜드(대전)·동물원(전주)·패밀리랜드(광주) 등 전국 5개 대형 놀이공원 입구에 국민카드 전용 무료입장 통로를 설치했다. 우방랜드(대구)·통도환타지아(부산)에서도 각각 3월말과 6월말부터 똑같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4월말까지는 전국 1500개 음료 자판기에 후불식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속도로 톨게이트,스포츠시설,대형식당까지 후불제 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신용카드사 광고 전략/ 미남모델 앞세워 젊은 감성에 호소

    신용카드사들이 모델료가 수억원대인 유명 남자 연예인들을 새 광고모델로 대거 기용,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LG카드 등 ‘빅6 카드사’들은 올해 광고 예산으로 2000억원 규모를 책정해 놓고 물량공세를 펴고 있다.광고 물량에서 이동통신업계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27일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상장 등을 앞두고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로운 모델을 기용해 광고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첫 주자는 오는 4월 상장을 계획 중인 LG카드.‘겨울연가’로 뜬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쓴 방송광고를 이달초부터내보내고 있다.탤런트 이영애가 출연한 기존 광고도 병행하고 있다.LG카드는 그동안 여성 고객에게 너무 편중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CM송도 록커 윤도현을 써 ‘남성적 분위기’를 강화했다. 탤런트 고소영과 축구 국가대표팀 히딩크 감독을 모델로써온 삼성카드는 지난 11일부터 영화배우 정우성을 추가로 투입해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비공식적으로 10억원의 모델료가 지불된 것으로 알려진 히딩크 감독 출연 광고에 대해서는 축구팀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한다.때문에 최근 젊은층의동경 대상인 정우성을 투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대[M]카드 등 자동차카드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카드시장에 뛰어든 현대카드는 지난 1일부터 영화 ‘두사부일체’로 스타가 된 영화배우 정준호와 ‘반칙왕’ ‘소름’에 출연한 영화배우 장진영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연말부터 최고의 광고카피로 뜨고있는 탤런트 김정은의 ‘부자되세요! 꼭요.”로 주목받고 있는 비씨카드는향후 광고전략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비씨카드 관계자는 “주 카피가 ‘비씨로 사세요.’인데 ‘부자∼’가 뜨는 바람에 부담스럽다.”고 털어놓는다.1억원에 단발(6개월)로 계약을 맺은 이문세·장미희씨와의 계약기간이 끝나가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정재를 모델로 쓰던 외환카드는 탤런트 송윤아를추가로 기용했다.국민카드는 모델료 8억원의 거물 박찬호를 내세운 CF로 승부를 걸고 있다.그러나 광고가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여서 새로운 전략을 고려 중이다. 문소영기자
  • 휴대폰 신용카드 시대

    휴대폰을 신용카드처럼 쓰는 시대가 열렸다. KTF는 오는 5월 초부터 음식점·술집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한 휴대폰을 대금 지불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카드 가맹점이다.가입자의 신용카드 정보를내장한 휴대폰을 신용카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판독기에 대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적외선 통신을 통해 결제승인이 이뤄진다. 일반 서비스 이용자는 20만∼30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가맹점은 적외선 통신 기능을 갖춘 2만원 상당의 POS(판매시점관리) 터미널을 갖춰야 한다. KTF 관계자는 “신규가입자나 단말기를 교체할 시기가 된 사람의 수요가 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텔레콤은 이미 똑같은 서비스를 지난해 국민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개발한 상태이며 이르면 3월말부터 상용화에 나설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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