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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카드 임금피크제 도입

    KB국민카드가 만 55세부터 직전 연봉의 50%를 삭감하고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방식의 임금피크제(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드업계에서 감액형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것은 KB국민카드가 처음이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는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만 55세부터, 롯데카드는 57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임금 삭감 폭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우리카드 등 다른 카드 업체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이며 하나카드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韓·中 핀테크시장 공략 확대

    LG유플러스가 KB금융그룹 및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한국과 중국의 핀테크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차이나유니온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와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 카드의 한국 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지고, 한국 고객 역시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국민카드 등은 오는 7월부터 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유니온페이 브랜드가 탑재된 모바일 카드를 발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씨티銀·국민카드 소비자 민원 최다

    씨티銀·국민카드 소비자 민원 최다

    한국씨티은행, KB국민카드, DGB(옛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악사손해보험, 유안타(옛 동양)증권이 지난해 권역별로 소비자 민원(고객 10만명당 기준)이 가장 많은 금융사로 꼽혔다. 더욱이 금융감독원의 ‘민원 줄이기’ 노력에도 지난해 금융 민원은 전체적으로 더 늘었다. 금감원이 17일 낸 ‘2014년 금융민원·상담 동향 분석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 및 상담은 총 70만 6759건으로 전년보다 10.8%(6만 8621건)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보험 민원이 4만 4054건(56%)으로 가장 많다. 이어 비은행 1만 9228건(24.5%), 은행 1만 1589건(14.7%), 금융투자 3760건(4.8%) 순이다. 조성래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보험 민원이 압도적인 것은 ‘손해율’(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 가입자에게 지불한 보험금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급 심사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이 13.2%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씨티은행이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8.1건), SC(7.9건), 국민(5.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사에서는 KB국민카드 16.3건, 롯데카드 16.2건, 하나카드 15.6건, 현대카드 13.3건 등으로 많았다. 롯데카드는 2013년(10.7건)에 비해 51.4%, KB국민카드는 2013년(12.0건) 비해 35.8%씩 민원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의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 중에는 DGB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당 62.1건으로 최다 민원을 기록했고 손해보험사에서는 악사(37.6건)가 민원 1위였다. 금융투자사에서는 유안타(56.4건)증권이, 상호저축은행에서는 유니온(고객 1만명당 43.2건)의 민원 발생 비율이 높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 블로그] 징계 이력 불구 화려한 복귀…박지우 사장 ‘서금회 논란’

    [경제 블로그] 징계 이력 불구 화려한 복귀…박지우 사장 ‘서금회 논란’

    “침대는 과학이고, 금융은 정치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영업 실적에 목매는 것이 일반 은행원들의 현실이지만 행내에서 입지가 올라가면 정치력은 필수인가 봅니다. 이왕이면 정치권에, 그중에서도 주요 권력에 줄을 대면 어떤 평지풍파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박지우(58)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KB캐피탈 사장 자리로 말입니다. ‘KB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해 연말 인사 때 은행을 떠난 지 불과 2개월여 만입니다. 박 전 부행장의 ‘귀환’을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박 전 부행장을 캐피탈 사장으로 내정했습니다. 당초 이 자리에는 지주 임원이 가기로 돼 있었죠.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대추위가 열리기 직전 박 전 부행장으로 후보가 바뀌었습니다. 어리둥절한 마음에 박 전 부행장의 이력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역시나 이번에도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가 있습니다. 그는 서금회 창립 시점인 2007년부터 6년간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서금회 핵심 중에서도 핵심이죠. 물론 서금회는 예상대로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고 펄쩍 뜁니다. 하지만 KB금융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이 박 전 부행장을 기용할 마음이 있었다면 지난 연말 계열사 사장단 인사 때 그렇게 내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외부 압력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 전 부행장의 ‘징계 이력’이라면 금융권에선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는 KB 사태가 불거질 당시 국민은행 사내이사로,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주의적 경고)를 받았습니다. KB국민카드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으로 박 전 부행장(당시 국민카드 부사장)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열사 사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었던 데는 외부 입김이 작용했을 거라는 시각입니다. “뒤에서 밀어주겠다고 하니 자리 없는 박 전 부행장이 온 것 아니겠느냐”고 두둔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옹색해 보입니다. 내분 사태 수습 및 ‘리딩뱅크’ 탈환을 목표로 이제 막 닻을 올린 윤종규호(號)의 인사 원칙을 뒤흔들 정도의 명분이 없어서죠. 조직과 남아 있는 후배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낯 뜨거운 선택’을 과연 할 수 있었겠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KB캐피탈 사장에 박지우씨 내정

    KB캐피탈 사장에 박지우씨 내정

    KB금융은 5일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끝나는 오정식 KB캐피탈 사장 후임으로 박지우(59)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신임 사장 선임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박 후보자는 서울고,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과 국민카드 부사장을 역임했다.
  • [기업이 다시 뛴다] KB금융, ‘KB 핀테크 허브센터’ 통해 제2의 도약

    [기업이 다시 뛴다] KB금융, ‘KB 핀테크 허브센터’ 통해 제2의 도약

    “최고의 KB를 만드는 방법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지난해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은 ‘리딩 뱅크’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KB 사태의 아픔을 뒤로하고 KB금융 전 계열사가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아 뛰고 있다. KB금융은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응하고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접목) 시장 선도에 팔을 걷어붙였다. KB금융은 ‘KB 핀테크 허브센터’(가칭)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한 번만 접수하면 된다. 또 국민카드는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와 간편결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B금융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도 연초부터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연초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과 인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신한금융이 포기한 ‘배타적 승계’…KB, 차기 CEO 선임 때부터 도입

    KB금융지주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때부터 ‘배타적 승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직 회장에게 연임 의사를 먼저 물어보는 제도다. 지난해 ‘KB사태’를 겪은 터라 낙하산 CEO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런데 이 제도는 앞서 신한금융이 도입했다가 논란이 일어 폐기한 바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배타적 승계를 담은 지배구조 개선안을 최근 확정했다. 개선안에서 현직 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수개월 전 연임 여부를 본인에게 직접 묻는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다. 만약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회장 재직 시절 그룹의 경영 실적과 내부 평가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해 연임이 가능할지 여부를 검토한다. KB금융지주의 한 사외이사는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경영 실적”이라며 “경영 실적이 뛰어난 현직 회장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은 선진국 글로벌 금융그룹 대부분에서 시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장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을 때는 외부 출신 영입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의 현직 경영진도 CEO 승계 과정에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국민은행장, KB국민카드 사장, KB손해보험 사장, KB금융지주 부사장, 국민은행 주요 그룹장 등으로 이뤄지는 경영관리위원회 멤버들을 1차 후보군에 포함시켜 이들을 차기 회장의 우선적인 후보로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다른 금융사 CEO나 학계, 관료 출신 등 외부 인사라도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사람이라면 1차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다. 앞서 신한금융 역시 배타적 승계를 도입했다가 거센 반발로 철폐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2011년 한동우 회장의 취임 후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연임 여부를 먼저 논의한다’는 내용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지만 2013년 한 회장의 연임 결정 당시 경쟁 후보가 이의를 제기해 이 조항을 없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외부 입김을 배제하고 안정적인 승계 프로그램을 확립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너 서클’처럼 배타적인 승계 구조가 형성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co.kr
  • [경제 블로그] 현대차·신한카드, 미적지근한 수수료율 협상 왜

    [경제 블로그] 현대차·신한카드, 미적지근한 수수료율 협상 왜

    ‘평행선’의 사전적 의미는 ‘한 평면 위에서 서로 만나지 않는 두 직선’입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당사자들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할 때 종종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표현을 쓰죠. 신한카드와 현대차는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 기한을 지난 15일에서 오는 25일로 한 차례 연장하면서 “양쪽의 입장 차가 평행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얘기하는 ‘평행선’은 좀 어리둥절합니다. 신한카드(1.5%)와 현대차(1.3%)가 생각하는 수수료율은 분명히 평행선입니다. 그런데 속내는 ‘이심전심’입니다. 지난 한 달간 협상에서 현대차는 신한카드 측에 “우리끼리 힘 빼지 말자”는 뜻을 수시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본게임은 설 연휴 이후 있을 삼성카드와의 협상이니 ‘일단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이지요. 신한카드의 복합할부금융 연간 취급액은 6000억원으로 삼성카드(1조 2500억원)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드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전쟁의 대미는 삼성카드와 현대차의 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카드 입장에서도 ‘공’을 삼성카드에 넘기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국민카드와 BC카드처럼 현대차에 맥없이 ‘백기투항’하기엔 업계 1위 카드사의 자존심이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현대차와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죠. 현대차는 신한금융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주요 고객입니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속수무책으로 현대차와의 수수료율 협상에서 나가떨어졌던 이유도 이 같은 맥락 때문이죠. 반면 삼성카드는 현대차에 ‘부채의식’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그룹 간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기도 합니다. 양쪽 모두 쉽게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입니다. 현대차가 신한카드에 “우리끼리 힘 빼지 말자”고 한 것도 ‘굿(삼성카드·현대차 협상)이나 보고 떡(수수료)이나 챙겨 먹으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신한카드도 협상 기한을 계속 연장해 삼성카드에 ‘묻어 가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속이 타는 것은 고객들입니다. 한 달 동안 현대차와의 협상 진행을 지켜봤던 신한카드 고객들은 가슴 졸이는 시간이 그만큼 늘게 됐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황혼의 밸런타인

    직장인 이문영(30·여)씨는 지난해 2월 14일 회사 근처인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직장 동료 10명에게 나눠줄 초콜릿을 샀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구입해 직장 동료들에게 전했다. 남편에게는 초콜릿 대신 넥타이핀을 선물했다. 결혼 후 첫 밸런타인데이인 만큼 근사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13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의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14일 여성들의 편의점 카드 이용액은 같은 달 하루 평균 편의점 이용액보다 81.3%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장인으로 추정되는 25~29세 여성들의 이용액은 95%나 많았다. 중장년층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밸런타인데이 특급호텔 이용액은 다른 날보다 58.9% 증가했다. KB국민카드 최창룡 데이터분석팀장은 “‘황혼의 로맨스’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밸런타인데이가 금요일이어서 여행을 떠난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금융당국 ‘CEO 찍퇴’ 제어할 법적 장치 필요

    금융 당국이 이틀 연속 ‘카운트 펀치’를 맞았다. 2004년 김정태(작고) 당시 국민은행장에게 분식회계 혐의를 덧씌웠지만 7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은 15일 KB금융의 손을 들어 줬다. 하루 전인 14일에는 검찰이 금융 당국의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의 리베이트(뒷돈) 수수 의혹 고발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금융 당국의 연이은 최고경영자(CEO) 징계 처분과 각종 의혹 제기가 ‘헛발질’로 결론 나면서 이제는 ‘무리한 찍어내기’ 구태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07년 시작된 국세청과 국민은행의 4000억원대 법인세 소송은 김 전 행장과 정권의 악연에서 비롯됐다. 2002년 대선을 통해 정권을 잡은 노무현 정부는 당시 부도 위기에 몰렸던 LG카드를 살리기 위해 김 행장에게 ‘SOS’를 쳤다. 하지만 김 행장은 “주주 이익에 위배된다”며 거부했다. 세무 당국은 국민은행이 2003년 9월 국민카드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법인세를 적게 냈다며 4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추가 부과했다. 금융 당국은 ‘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김 행장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고, 결국 김 행장은 자진 사퇴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은 ‘보복성 징계’로 해석했다. 김태동 전 금융통화위원은 당시 “김 행장 징계는 관치”라며 “(LG카드 처리에 대해) 약간 투덜댄 행장을 몇 달 지나 몰아내겠다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없는 일”이라고 신랄히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국민은행은 4000억원의 법인세와 900억원대의 지연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윤종규 신임 KB금융 회장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김정태 행장 시절 국민은행 부행장이었던 윤 회장은 당시 분식회계 혐의로 중징계(감봉 3개월)를 받고 은행을 떠나야 했다. 이 징계 전력은 지난해 KB금융 회장 공모 때 윤 회장의 ‘아킬레스건’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임 전 회장도 정권의 ‘찍퇴’(찍어서 퇴출) 사례로 남게 됐다. 지난해 9월 금융 당국은 ‘KB사태’의 책임을 물어 당시 임 회장에게 한 달 사이 ‘주의적경고(경징계)→문책경고(중징계)→직무정지 3개월(중징계)’로 제재 수위를 잇따라 상향했다. 전산교체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의혹과 부당개입 의혹 등이 있다며 검찰 고발에까지 나섰다. 새로운 물증이나 근거 없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는 임 회장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융 당국이 무리하게 중징계와 고발 조치를 내렸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금융 당국은 이런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결국 떠밀리듯 사퇴한 임 전 회장은 이후 외부 접촉을 끊은 채 칩거하고 있다. 임 전 회장은 15일 자택을 찾은 서울신문 기자에게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다”며 “명예회복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이고 지금은 세상의 관심에서 떨어져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심경을 부인을 통해 전달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금융 당국의 임 회장 퇴출 명분이 사라졌다”며 “괘씸죄만으로 민간 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찍어 내는 후진적인 관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국민銀, 법인세 4100억원 돌려받는다

    국민은행이 국민카드 합병과 관련해 납부한 4100억원대 법인세를 돌려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5일 국민은행이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민은행이 돌려받게 될 금액은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모두 4121억 7800만여원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2003년 9월 국민카드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국민카드의 대손충당금을 회계 처리하지 않았고 합병 이후 9320억여원을 손실로 처리해 법인세를 신고했다. 중부세무서는 2007년 국민은행이 회사 손실을 과장해 조세 부담을 부당하게 감소시켰다고 판단해 4121억원의 법인세 등을 부과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소송을 냈다. 대손충당금은 외상 매출금이나 대출금 등에서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계정이다. 재판부는 “대손충당금 설정은 납세자에게 선택권이 부여된 것이므로 국민카드가 대손충당금의 설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합병 법인인 국민은행은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은 국민카드의 금전 채권을 장부가액으로 승계할 수밖에 없다”면서 “합병 이후 사업 결산을 하면서 해당 채권에 관한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손금에 산입한 국민은행은 실질 과세의 원칙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주배경청소년 위한 겨울 레인보우스쿨 시작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은 19일부터 3주 과정의 ‘레인보우스쿨 겨울학교’를 시작으로 탈북 및 중도입국청소년 등 이주배경청소년의 초기적응 지원을 위한 ‘레인보우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9~24세의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들이다. 겨울학교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한국어 교육 및 특기적성, 사회문화체험, 심리정서 지원 및 진로 상담 등이다.  특히 이번 ‘2015년 레인보우스쿨 겨울학교’ 과정은 KB국민카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며, 6개 기관에서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등 이주배경청소년이나 이들을 자녀로 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재외동포 등 보호자들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초기지원팀(070-7826-2453, 중국어/영어 통·번역 서비스제공, 02-722-2585)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레인보우스쿨’은 서울의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 17개 기관에서 지역적, 시기적 특성에 맞춰 전일제(상·하반기 각 16주), 여름학교(3주), 주말·야간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전일제 레인보우스쿨은 금년에 대상 지역을 강원, 충북, 경북, 전남으로 확대, 이주민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 대안교육 기관 등 유관 기관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의 레인보우스쿨 프로그램 위탁 공고는 1월 중 기관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현대차, BC카드 복합할부 신규 취급 중단…일반 신용·체크 카드는 車 구입 가능

    현대자동차는 BC카드와 카드복합할부금융 신규 취급을 중단하는 대신 일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거래는 지속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의 불편을 감안해 카드복합할부를 제외한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거래는 정상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C카드 고객들은 카드복합할부가 아닌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BC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해 결제한 금액은 6590억원이며, 이 가운데 복합할부금융 결제 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BC카드에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로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BC카드는 “낮추더라도 KB국민카드 수수료율인 1.5%에 맞춰야 한다”며 맞서 왔다. 결국 최종 협상이 결렬돼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카드가맹점 계약이 종료됐다. BC카드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3%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부터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과 가맹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복합할부 수수료율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비씨카드로 현대차 구입 못하나

    복합할부금융 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현대차와 BC카드가 오는 4일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했다. 이때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사기 어려워진다. 현대차와 BC카드는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일단 결렬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BC카드에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BC카드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로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BC카드는 앞서 현대차가 KB국민카드에 합의해 준 1.5%를 요구했다. 현대차 측은 “BC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1.9%)와 체크카드 수수료율(1.3%) 2개로만 구성돼 있는데도 제3의 수수료율인 1.5%를 고집해 협상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BC카드 측은 “1.5%는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이라며 “현대차가 이보다 더 낮은 1.3%를 요구하는 것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고 맞섰다. 양측은 막판에 협상 시한을 추가 연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보유출 사태 1년… 농협 혼자 웃었다

    정보유출 사태 1년… 농협 혼자 웃었다

    오는 7일이면 카드 3사(KB국민·롯데·NH농협)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지 꼭 1년이 된다. 대통령을 포함해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 대다수의 개인 정보가 ‘털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카드 3사는 석 달간 영업정지 철퇴를 맞았다. 이를 놓고 “별 타격이 없어 솜방망이 징계가 될 것”이라는 지적과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렸다. 실제 결과는 어땠을까. 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반면 농협카드는 되레 도약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민카드의 이용금액(물품 구매·카드론·현금서비스·체크카드 실적 포함)은 67조 61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7조 962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롯데카드도 같은 기간 이용금액이 40조 7281억원에서 40조 884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농협카드는 42조 9824억원에서 46조 1618억원으로 7.4% 늘었다. 카드 시장점유율(물품 구매 제외)도 농협만 웃었다. 2013년 9월 말 9.8%에서 지난해 9월 말 9.9%로 올랐다. 반면 국민카드(14.9%→14.1%)와 롯데카드(7.0%→6.5%)는 시장을 내줬다. 농협카드는 10월 말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 두 자릿수(10.2%)에 진입했다. 희비를 가른 것은 체크카드와 카드론이다. 농협카드는 이 두 가지에 ‘올인’했다. 덕분에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2013년 9월 말 15조 3183억원에서 지난해 9월 말 18조 9268억원으로 1년 새 23.5% 증가했다. 은행 영업점과 전국에 촘촘히 퍼져 있는 지역조합 5000여곳의 영업채널 덕분이다. 같은 기간 카드론 이용금액은 3299억원에서 5648억원으로 71.2%나 급증했다. 2013년 한 해 카드론 실적(5018억원)보다도 많다. 농협카드의 카드론 금리는 연 5.58~22.4%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텔레마케터(TM)를 활용한 공격적인 영업 덕분에 단기간에 카드론 실적이 급증했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일시불이나 할부 가맹점 수수료는 2% 안팎인 반면 카드론 금리는 최고 20%가 넘어 순익 기여도가 높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덩치만 큰 곰이라는 소리를 듣던 농협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긴장감을 나타냈다. 다른 시선도 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TM 조직을 적극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카드론 실적을 올릴 수 있지만 농어민과 중소서민 거래 실적이 높은 농협카드 성격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고금리 카드론 영업 행태에) 씁쓸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보 유출’ 카드 3사 무료SMS 두달 연장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곤욕을 치른 카드 3사가 새해부터 문자알림(SMS)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려다가 두 달 늦췄다. 이 서비스는 카드 사용 내역을 고객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당초 1월 1일부터 유료 서비스로 바꾸려 했으나 고지 기간이 너무 짧다는 등의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3월 1일부터는 월 300원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농협카드도 3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담뱃값 4500원…A형 간염 접종 무료…법정 내 녹음

    [새해 달라지는 것들] 담뱃값 4500원…A형 간염 접종 무료…법정 내 녹음

    1월 1일부터 담뱃세 2000원 인상과 함께 담배가격도 4500원으로 오른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식당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냄새가 안 난다며 전자담배를 피웠다가는 일반 담배와 똑같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또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580원으로 오른다.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A형 간염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면서 무료로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나이가 75세에서 70세로 낮아진다. 부모가 친권을 남용하는 경우 자녀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가정법원이 친권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게 된다. 법정 내 녹음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공무원시험 체력검정에서도 도핑테스트(약물검사)가 시행되며, 운전면허 기능시험은 하반기부터 평가 항목을 강화해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 기한은 2016년까지 연장돼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무주택 가구주였던 주택청약 자격이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완화되는 등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편집국 종합 [세제·금융] 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 대출 금지 ●자녀장려세제 도입 부부의 연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로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으면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지원 자녀 수 제한 없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과 공제 대상 확대 월세지급액의 60% 소득공제(500만원 한도)가 월세지급액(750만원 한도)의 10% 세액공제로 바뀐다. 2014년 월세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공제 대상은 종전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에서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소규모 주택임대소득 세 부담 완화 수입금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는 2014∼2016년 소득분에 대해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시적 확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본인 사용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소득공제율이 10% 포인트 인상된다. ●난임 시술비 세제 지원 강화 난임 부부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에 대해서는 의료비 공제 한도가 없어진다. ●퇴직연금 세액공제 적용 확대 퇴직연금 납입 때 납입금에 대해 최대 700만원의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소득세를 공제받는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이 근로자뿐 아니라 모든 사업자(세무서 사업자 등록자에 한하며 전문직 사업자와 그 배우자는 제외)로 확대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포함된다. ●연락중지 청구전화 ‘두낫콜’ 운영 한 번만 신청하면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과 영업 목적의 전화·문자를 한꺼번에 수신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 청구전화 ‘두낫콜’(Do-not-call)이 올해부터 정식 운영된다. ●마그네틱 신용카드 사용 금지 카드의 위·변조 사고를 막기 위해 3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이 불가능해진다. IC(집적회로)칩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 연장 보험금 청구권과 보험료·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대출 만기 통지 시기는 빨라져 1개월 이전에 대출 만기 도래 사실을 통지하고, 대출 연장 신청 시 만기 7일 이전에 심사 결과를 통지한다. ●해외여행자 통관제도 및 초과물품 자진신고 때 세액 경감 면세 한도 초과 휴대품의 자진신고 불이행자에 대한 가산세율이 30%에서 40%로 바뀐다. 또 여행자가 면세 범위(600달러) 초과물품을 자진신고하면 관세의 30%를 경감(15만원 한도)해 준다. [복지]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긴급복지지원 대상 확대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1월부터는 청성뇌간이식술, 안구광학단층촬영 검사, 암환자 방사선 치료 등 5개 항목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2월부터는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중증인 심장·뇌혈관질환자도 진료비를 경감받는 산정특례 대상자가 된다.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부담도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으로 개편 6월에는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된다. 최저생활비를 한꺼번에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득에 따라 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를 개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긴급복지지원 대상 확대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금융재산 기준은 현행 ‘300만원 이하’에서 새해 ‘500만원 이하’로 완화되며, 지원단가도 2.3% 인상(4인 가구 생계지원 월 108만원→110만원)된다. ●부모지원보육료 인상 저소득 출산 가정의 산후관리를 위해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 대상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65% 이하 출산 가정까지 확대된다. 영아 가구의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부모지원보육료’는 3% 인상된다. 7월부터는 실직해도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 1년간 정부가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디트를 시행한다. 영세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의 기준은 월 소득 135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확대된다. [법무·행정] 채무자와 이해관계자면 회생 계획 인가 불허 ●옛 사주 회생 절차 악용 방지 제도 시행 채무자의 영업을 인수하려는 사람이 채무자의 이사 등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하면 회생 계획을 인가하지 않을 수 있다. 채무자에게 사기·횡령·배임 등을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을 넘기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회생 계획을 인가하지 않는다. ●법정 녹음 본격 시행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 대한 신문 절차에서 조서 대신 법정 녹음으로 진술을 기록한다. 그 밖의 절차에서도 당사자가 신청하면 법정 녹음으로 변론 내용을 기록한다. ●민사 판결문 당사자 주민번호 비공개 작년 8월 개정된 예규에 따라 민사판결문 당사자란에 기재하던 주민등록번호를 적지 않는다. 정확한 당사자 식별을 위해 집행문에 채권자, 채무자, 승계인의 주민번호만 적는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및 주민등록증 발급 가능 1월 22일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을 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 영주권을 얻어 국외로 이주해도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은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면 재등록 혹은 신규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서울시, 2월 안전신문고(안전신고포상제) 신설 재난 징후, 시설물 안전 등 생활 주변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신고하거나 안전정책 개선안을 제안한 시민에게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서울에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3월 도입 전년 대비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1만원(5~10% 감축)에서 최대 3만 5000원(50% 이상)을 지급한다. 시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 저소득층에 저금리 혜택 ‘버팀목 전세대출’ 도입 ●버팀목 전세대출 도입 금리가 3.3%인 근로자·서민 전세대출과 금리가 2.0%인 저소득가구 전세대출을 하나로 통합한 ‘버팀목 전세대출’이 1월 도입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전셋집 보증금이 낮을수록 금리를 싸게 해 저소득층이 혜택을 보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금리는 2.7∼3.3%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은 1% 포인트 금리를 더 인하해 준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도입 국민주택기금에서 월세도 대출해 주는 상품이 도입된다. 근로장려금 수급자나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 등 자활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을 빌려준다. 보증금 1억원, 월세 6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1년 거치 후 한꺼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상환 기한을 1년씩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다. ●주택 청약제도 전면 개편 3월부터 가구주가 아니어도 가족 구성원이 무주택자면 청약할 수 있다. 1·2순위로 나뉘었던 것을 1순위 하나로 통합하면서 요건은 낮춰 가입 기간이 1년이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로 인정된다. 수도권 외 지방은 6개월, 6회 납부가 1순위다. ●주택 바우처제도 시행 7월부터 지원액이 더 커진 주거급여(주택 바우처)제도가 실시된다.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3% 이하(2014년 4인 가구 기준 월 173만원)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면 적용을 받는다. 대상자 가운데 임차가구엔 지역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고, 자가가구에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주택 개량을 지원한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 시행 자동차를 수리할 때 순정품(OEM 부품)이 아닌 저렴한 대체부품의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1월 8일부터 인증제를 시행한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체부품 인증기관을 지정해 대체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증한다. 또 자동차 정비업자는 의무적으로 주요 정비 작업의 시간당 공임과 표준 정비 시간을 사업장 내에 잘 보이게 게시해야 한다. 자동차 종합 수리업과 자동차 전문 수리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건당 1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받으면 상대방이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고용·노동·환경] 여성 무기계약직 전환 지원금 월 40만 ~ 80만원↑ ●최저임금 8시간 4만 464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주 40시간 기준)이다. ●고령자 고용지원금 연장 지난해 폐지될 예정이었던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은 2017년 말까지 3년간 연장된다. 고령자가 대부분인 경비근로자에게 새해부터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관리비 상승 부담으로 오히려 해고하려 들 가능성이 커 연장 조치를 내렸다. ●여성 무기계약직 전환 지원금 증가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또는 임신 중에 계약이 만료되는 여성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기업에 대한 지원금이 각각 월 40만원(최초 6개월), 월 80만원(이후 6개월)으로 오른다. ●저소득 취약가구에 에너지바우처 지급 12월부터 3개월에 걸쳐 노인·이동·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98만여가구에 16만 5000~5만 4000원의 에너지바우처가 지급된다.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준수 의무화 6월 4일부터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어린이 제품이 안전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정부가 정한 공통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판매할 수 있다. 제조·수입업자는 어린이용품 내 사용될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4종)에 대한 함유 여부 및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정부가 기업들에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되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거나 부족한 경우 다른 기업에 판매 또는 매입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소비자가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개별소득세와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제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여성·가족] 한부모가족 양육비 월 10만원으로 인상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카드 통합 보육료(아이사랑카드)와 유아학비(아이즐거운카드) 지원카드가 아이행복카드 하나로 발급된다. 카드는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 대리인도 발급 본인이 아니더라도 위임을 받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청소년증을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주관 교복 공동 구매 모든 국공립 중·고교 신입생은 배정받은 학교에서 교복을 구입하게 된다. 학교가 교복업체를 선정하며 학생들은 구입 대금을 학교에 납부한다.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7월부터 여성정책조정회의가 양성평등위원회로 개편되고, 여성주간도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된다. 모성권뿐 아니라 부성권까지로 보호 범위를 확대하는 등 양성평등 추진체계가 강화된다.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1월부터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인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대상 인원도 19만 1000명으로 늘린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을 3월 설립해 4월부터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 양육비를 원활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모니터링까지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 내년부터 신용카드 신청때 주민번호 안 적어도 된다

    내년부터 고객이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적지 않아도 된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서다. 본인 확인은 자동응답서비스(ARS) 등을 통해 이뤄진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카드 가입 신청서에 주민번호 기입란이 사라진다. 내년 1월 1일부터 카드사의 주민번호 수집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신한·삼성·KB국민카드 등은 지난 29일부터 주민번호 대신 ‘신청번호’ 기입란을 넣어 새로 만든 신청서를 사용하고 있다. 카드 신청자가 ARS로 전화를 걸어 주민번호를 입력한 뒤 신청번호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받으면 이를 신청서에 써 넣기 때문에 주민번호 흔적은 남지 않는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6일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키패드 인증’을 도입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천송이 코트’ 아이디·비번으로 결제

    온라인 쇼핑몰에서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만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3월 ‘천송이 코트’를 언급하며 규제 개혁을 강조한 지 9개월 만에 간편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는 29일부터 ‘원클릭’ 서비스를 운영한다. 간편 결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결제 금액이 30만원이 넘으면 문자메시지(SMS)나 전화자동응답장치(ARS) 등을 통해 추가 인증을 해야 했다. 신한·삼성카드(29일), 현대카드(30일), 하나카드(31일) 등이 순차적으로 간편 결제를 도입한다. KB국민카드는 30일부터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지난달부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12개 가맹점에서 간편 결제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달 18일부터 국내 대형 온라인몰에서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드라마 속 의상을 사기 위해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했지만 공인인증서 때문에 구매에 실패했다고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카드사 정보 유출 반성 벌써 끝? ‘사용내역 알림’ 내년부터 유료화

    올 초 고객 정보 1억건 유출로 물의를 일으켰던 카드 3사(KB국민·롯데·NH농협카드)가 ‘반성’을 끝내려는 모양이다. 정보 유출 이후 카드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무료로 제공했던 문자알림(SMS) 서비스를 내년부터 다시 유료화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SMS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한다는 안내문을 최근 고객들에게 보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내년 1월 카드 사용분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농협카드는 내년 2~3월쯤 유료화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SMS 서비스를 더 받지 않으려면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SMS 서비스 유지를 원하는 고객은 포인트(30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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