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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우리 백장대소 정기예금’ 판매 우리은행이 첫 거래 고객에 최대 연 2.1% 금리를 주는 ‘우리 백장대소 정기예금’을 이달 말까지 판다. 만기에 따라 기본금리가 달라진다. 6개월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4%이며, 24개월은 연 1.8%다.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거나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신청하면 연 0.1% 포인트 금리를 얹어준다. 우리은행 고객 중 정기예금 미보유 고객은 연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미래에셋생명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행사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30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자 부담금을 납입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 IRP에 신규 가입해 25만원 이상 납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하거나 300만원 이상 납입하면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기존 계좌 보유 고객 중 4분기 내 100만원 이상 납입하면 납입 누계에 따라 1만~2만원을 지급한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국민카드 해외직구족 겨냥 ‘가온글로벌카드’ 국민카드가 해외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최대 3%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KB국민 가온글로벌카드’를 선보였다. 실적조건, 적립한도를 따지지 않고 해외 가맹점을 이용하면 무조건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준다. 전월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일시불, 할부 포함)이 20만원을 넘으면 1%가 추가 적립된다. 이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가 특별 적립돼 최대 3% 포인트가 쌓인다. 연회비는 2만원. ●동부증권 18일까지 ‘$3 수수료 이벤트’ 동부증권은 오는 18일까지 해외 선물옵션 거래 수수료를 건당 3달러로 인하하는 ‘$3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금리 인상 발표에 맞춰 이와 밀접한 미국채 10년물, E-mini S&P 500, 유로화, 금, 원유 등 5개 종목이 대상이다. 개인과 법인고객 모두에 적용되며 온라인 거래에 한정된다. 또 올해 말까지 해외 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개인고객에게는 와인 또는 안마기를 준다. ●KB생명보험 30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모집 KB생명보험이 오는 30일까지 내년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지난해(10명)보다 채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금융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자를 포함한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부문이다. 일반직은 전문자격·경영지원·영업 분야가 해당되며, 보험계리사·CFA·CFP·손해사정사·공인회계사 등 관련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KB생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굴착기 발톱으로 예술품 만든 ‘시인 동장’

    굴착기 발톱으로 예술품 만든 ‘시인 동장’

    “어느 날 버려진 걸 갖고 와서 바로 세워 놓으니 그림이 나와요. 두 개를 겹치면 사람 형상 같기도 하고, 서너 개를 나란히 두니 시가 되는 겁니다.” 한규동(55) 은평구 갈현2동장이 우연히 주운 굴착기 버킷(바가지)의 발톱에 글을 써넣기 시작한 이유다. 3년여간 발톱을 모으고 글을 새기면서 전시에 이르렀다. 오는 15일까지 마포구 합정동 국민카드온에어에서 여는 ‘싱킹 에디팅’(Thinking editing)전이다. 한 동장은 2003년 ‘문학과 창작’으로 등단하고 공무원문예대전(1999년)에서 시 ‘개심사’로 우수상을 받은 시인이다. 그동안 동인지와 시집으로 창작 활동을 하다가 이번에는 조형예술까지 손을 뻗었다. ‘싱킹 에디팅’은 인간의 편리를 위해 애쓰다가 버림받은 발톱에 캘리그래피(손글씨) 작업을 했다. 손글씨 예술전인 동시에 조형전이다. 마을공동체 움직임이 활발한 갈현2동에서 한 동장 자신도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는 요즘 태블릿PC로 틈틈이 그림을 그리면서 다음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가진 재능을 행정과 융합하고 실천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한 동장은 “이번 전시 판매금 일부는 갈현2동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삼성페이’로 버스·지하철 탄다

    ‘삼성페이’로 버스·지하철 탄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로 8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결제 기능과 멤버십 서비스에 이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기존에 발급된 카드가 있으면 불러오기를 통해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결제기에 대면 바로 결제가 된다. 기존 삼성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후불 혹은 선불 충전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현재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충전할 수 있으며,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결제가 가능한 제휴 카드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무성·안희정·김성환·김만수·양기대·정현복 석세스 대상

    김무성·안희정·김성환·김만수·양기대·정현복 석세스 대상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윤여권 부사장, 김성호·김상혁 STV 사장, 정의화 국회의장 등을 비롯해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 주요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서울 석세스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 석세스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혁신과 최고를 향한 열정으로 정치·사회·문화 발전을 이끈 이를 선정해 서울신문과 STV가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서울신문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업과 개인 모두 찬란한 성공을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치대상 수상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그간 보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문한 것을 고려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며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역단체장대상 수상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성공이란 개인적인 출세보다 모든 국민의 사랑과 평화를 증진시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 대상은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영예를 안았다. 경제 부문에서는 KB국민카드(카드대상), 삼성증권(증권대상), 대상(식품대상), 토니모리(뷰티대상), 그래미(사회공헌대상)가 수상하였고, 교육부문에서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교육대상), 사회부문에서는 국방전직교육원(고용창출대상)이 수상했다. 문화 부문에서는 가수 김연우(문화대상), 정동하(가수대상)를 비롯해, 아이비(뮤지컬대상), 전병호 테너(성악대상), 2EYES(신인가수대상), 보디빌더 권영두(체육대상) 등이 선정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무성·안희정 ‘서울 석세스 대상’

    김무성·안희정 ‘서울 석세스 대상’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 서울 석세스 대상’ 시상식을 연다. 석세스 대상은 한 해 동안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이나 단체,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정치대상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광역단체장대상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돌아갔다. 기초단체장대상은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 등이 받는다. 교육대상은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고용창출대상은 신만택 국방전직교육원 원장이 선정됐다. 경제 부문에서는 KB국민카드(카드대상), 삼성증권(증권대상), 대상그룹(식품대상), 토니모리(뷰티대상), 그래미(사회공헌대상)가 선정됐다. 문화 부문에서는 김연우(문화대상), 정동하(가수대상), 아이비(뮤지컬대상), 테너 전병호(성악대상), 2EYES(신인가수대상), 보디빌더 권영두(체육대상)가 상을 받는다. 시상식이 끝나면 문화 부문 수상자들이 축하공연을 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빅4’ 소속 회계사 32명, 미공개 기업정보로 억대 이득

    기업 회계감사를 하며 얻은 미공개 실적 정보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한 삼일회계법인 등 이른바 ‘빅4’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3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경력이 짧은 회계사들로 학교 동문 등 개인적 친분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이진동)는 감사 대상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투자 등으로 억대 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삼일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이모(29)씨와 배모(3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상대적으로 적은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된 장모(29)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다른 7명은 벌금 400만~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정보를 단순히 누설한 혐의를 받는 19명은 금융위원회에 징계를 하라고 통보했다. 이씨 등 6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31개 주요 기업의 미공개 실적 정보를 파악하고 이 가운데 14개 기업의 주식 등을 사고팔아 6억 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주도한 건 이씨였다. 이씨는 혼자서 5억 6000여만원을 챙겼고 자신의 정보를 아버지에게 전달해 추가로 5500여만원의 이득을 봤다. 이씨가 투자한 곳 가운데 자신이 직접 감사한 곳은 한 곳이었지만 학교 동문이나 입사 동기 등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회사 실적 정보를 입수했다. 32명의 소속을 보면 삼일회계법인이 26명으로 가장 많고 삼정회계법인 4명, 안진회계법인 2명이다. 10명은 특정 대학교 동문이었다. 범행 대상이 된 회사는 아모레퍼시픽과 다음카카오, 엔씨소프트, 제일기획, 이마트, 한샘, KB국민카드 등 이름만 대면 쉽게 알 수 있는 대기업이었다. 이들이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카카오톡’, ‘라인’ 등 국산 메신저를 쓰지 않고 이른바 ‘사이버 망명지’로 통하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쓰려고 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실제로 이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앞으로 주식 관련 얘기는 텔레그램을 이용하자. 이건 대화를 삭제해 더 안전하다고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문찬석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는 “자본주의를 지키는 파수꾼인 회계사가 오히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대규모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을 처음으로 적발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험표, 수능 끝나면 할인권·응모권

    수험표, 수능 끝나면 할인권·응모권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향한 금융권의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경품 제공, 놀이공원 할인 등 연례 행사처럼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지만, 경제교실 운영, 대입설명회 등 맞춤형 행사도 눈에 띈다.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은행과 카드사들이 예비 고객인 수능 수험생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수능 당일날(12일) 고득점 기원 사은품을 제공하는 은행(국민은행)이 있는가 하면, 페이스북에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가족 외식상품권을 주는 은행(SC은행)도 있다. KEB하나은행은 수능 시험이 끝나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경제교실을 열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유명 강사를 초청해 2016학년도 대입 전략에 관한 설명회를 연다. 시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놀이공원 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국민·삼성·BC·롯데카드 등 다수의 카드사가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자유이용권 1만 5000원)에서는 삼성카드, 에버랜드(40% 할인)·서울랜드(1만원)에서는 롯데카드가 유리하다. 다른 카드사와 달리 전월 실적이 필요 없다(삼성은 주말에만). 국민카드가 진행하는 뮤지컬 공연(프랑켄슈타인) 이벤트도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응모한 뒤 국민카드(체크카드만)로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된다. 총 80명에게 관람권 2매가 제공된다. 한편 모든 은행은 12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닫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30개 브랜드 모바일 포인트 서비스도 삼성페이로”

    “130개 브랜드 모바일 포인트 서비스도 삼성페이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삼성페이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본연의 결제 기능뿐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모바일 포인트 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페이 멤버십 서비스는 시럽, 클립, 스마트월렛 등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SPC그룹 해피포인트, 롯데 엘포인트 멤버십, 편의점 CU 멤버십, 삼성전자 멤버십 등 130여개 브랜드의 포인트 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모바일 포인트 카드를 가져와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신규 발급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을 상대로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도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른 카드사 고객을 상대로 범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페이는 해외 결제 기능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연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페이’ 결재때 130개 브랜드 포인트 자동 적립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삼성페이 맴버십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본연의 결제 기능뿐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모바일 포인트 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 페이 멤버십 서비스는 시럽, 클립, 스마트월렛 등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SPC그룹 해피포인트, 롯데 엘포인트 멤버십, 편의점 씨유(CU) 멤버십, 삼성전자 멤버십 등 130여개 브랜드의 포인트 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모바일 포인트 카드를 가져와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신규 발급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을 상대로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도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 협업을 통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른 카드사 고객을 상대로 범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페이는 해외 결제 기능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연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카드업계 “밴 수수료 30% 낮춰야”

    카드업계 “밴 수수료 30% 낮춰야”

    정부가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자 불똥이 밴(VAN) 업계로 튀었다. 카드사들이 밴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밴사들이 카드사와 가맹점을 중개해 주는 대가로 연간 올리는 수수료 수입은 1조원가량이다. 카드 업계와 밴 업계 간에 양보할 수 없는 ‘3000억원의 줄다리기’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5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국민·삼성·현대·BC 등 대다수 카드사가 밴 업체들과 수수료 체계를 놓고 협상 중이다. 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최대 0.7% 포인트 깎으면서 카드 업계 전체 손실이 약 6700억원으로 추산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카드사들이 밴 업계에 고통 분담을 요청한 것이다. 유일하게 13개 밴사와 협상을 마친 신한카드는 밴 수수료를 정액제(승인 한 건당 수수료 책정)에서 정률제(결제금액에 비례해 수수료 책정)로 변경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가맹점에 한해 이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가맹점은 2017년 1월부터 전환하기로 했다. 협상 중인 카드사들도 정률제 방식으로의 전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밴 업계의 반발이다. 신용카드밴협회는 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가 제안한 정률제 방식대로 계산을 했을 때 기존 정액제 방식에 비해 밴 수수료가 적게는 15%, 많게는 30%까지 줄어든다고 주장한다. 2000원 미만 소액 결제에 대해서는 500원, 1000원을 결제하든 무조건 2000원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계산하기로 했음에도 타격이 크다고 불만을 떠뜨린다. 박성원 밴협회 사무국장은 “정률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일부 업체들의 과도한 인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금융 당국은 이번 기회에 어떤 식으로든 밴 수수료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눈치다.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면서 리베이트 금지 대상 가맹점 범위를 확대(연매출 1000억원→10억원 이상)한 것도 사실상 밴 수수료 인하를 염두에 둔 조치였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리베이트 금지 대상을 넓혔기 때문에 밴 수수료 인하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성배 금감원 여전감독2팀장도 “연간 밴 수수료 수입이 조 단위로 추정된다”면서 “밴 수수료에 끼어 있는 거품을 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것이 금융개혁이다] 금융당국도 변해야 한다

    [이것이 금융개혁이다] 금융당국도 변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내정자 신분이었던 올해 2월 기자들과 만나 “금융 당국의 역할은 코치가 아닌 심판”이라며 규제의 틀 전환을 예고했다. 금융사에 ‘자율과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얘기였다. 앞서 취임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사사건건 간섭하는 담임교사 역할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금융 당국 수장의 잇단 ‘변신’ 발언에 금융권은 기대에 들떴다. 시간이 흐른 지금 금융권의 반응은 어떨까. A시중은행 부행장은 26일 “심판은 떠나고 시어머니만 남았다”고 총평했다. 금융사들은 아직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관치’를 꼽는다. B시중은행장은 “임종룡-진웅섭 체제가 들어선 뒤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정부의 입김이 너무 세다”며 “구조조정만 해도 지원 안 하면 우산 뺏는다고 뭐라 하고 지원하면 부실기업 연명시킨다고 뭐라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부행장과 국민카드 부사장을 지낸 지동현 삼화모터스 대표는 “금융을 정권의 소유물로 인식하다 보니 과도하게 (경영에) 간섭하고 인사에도 직접 개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수료 논쟁도 비슷한 매락이다. 2011년 미국 월가의 ‘금융권 탐욕 규탄 시위’ 직후 국내에서도 금융사들이 자동화기기(ATM) 수수료와 각종 수수료를 인하했다. 들끓는 ‘민심’을 의식한 금융 당국과 정치권의 압박 탓이었다. 2006년 6900억원이었던 시중은행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5000억원으로 27.5% 급감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가격 통제는 금융권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누르는 대표 사례”라며 ‘수수료 자율화’를 수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은행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한 질타가 잇따르자 임 위원장은 “적정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가격 개입에 나서겠다는 의미였다. 외국계 C행장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휴대전화 가격이나 부품 원가에 대해 정부가 시시콜콜 간섭했다면 오늘날의 삼성이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달 금융사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은 ‘청년 채용 재원으로 쓰겠다’며 임금의 10~30%를 반납했다. 형식은 ‘자진 반납’이었지만 금융 당국이 ‘옆구리를 찔렀다’는 설(說)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명박(MB) 정권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일자리 나누기’라는 취지로 은행 신입 행원 초봉을 20% 삭감했다. ‘청년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던 이명박 정권의 행보에 발맞춰 은행권 공동의 청년창업재단이 2012년 설립되기도 했다. 은행권은 해마다 1000억원을 재단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던 대학생 ‘반값등록금’은 은행권 공동의 ‘반값 기숙사’로 변형됐다. 은행권은 지난해부터 기숙사가 완공되는 2017년까지 4년 동안 총 326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정부가 정책으로 풀어 갈 문제들을 금융사에 떠넘기면서 어떻게 금융개혁을 하겠느냐”면서 “정부 스스로 금융산업의 기본 원칙을 흔들다 보니 금융개혁의 ‘주체’에서 ‘대상’이 돼 버린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과도한 간섭도 문제이지만 정권에 따라, 금융 당국 수장에 따라 춤추는 정책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금융’, 박근혜 정부의 ‘기술금융’ 등 정권이 바뀔 때마다 ‘치적 쌓기용 전시행정’에 번번이 금융사가 동원된다는 것이다. 2008년 3월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분리된 뒤 지금까지 위원장 평균 임기는 1년 6개월에 불과하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집무실에 ‘현황판’까지 설치해 두고 매일 실적을 챙기던 기술금융은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기업 대신 (은행들이) 기존에 거래하던 우량 기업에만 퍼주기 했다”는 논란과 함께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전임 최수현 금감원장이 강조했던 ‘관계형 금융’은 최 원장 퇴임 이후 반 년도 되지 않아 폐지됐다. 농협금융 회장을 지낸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은 정치권의 변화를 주문했다. “선거철마다 정치권 입김이 금융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관료만 탓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 교수는 “(관료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중요치 않다”며 “금융개혁 철학이 없다는 비판을 듣지 않으려면 ‘현시점에서 한국 금융의 사명이 뭐냐’에 대해 직을 걸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D증권사 사장은 “금융권의 삼성전자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정치금융과 관치금융의 위험한 동거를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카드 터치하면 ‘사랑의 빵’ 부풀어요

    카드 터치하면 ‘사랑의 빵’ 부풀어요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체조요정’ 손연재,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박상원씨,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박희제 옥션 상무.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 및 체크카드, 앱카드를 터치하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며, 모인 후원금은 국내 위기가정 지원과 해외 식수 지원 및 교육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KB국민카드 ‘KB국민 ONE카드’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KB국민카드 ‘KB국민 ONE카드’

    ‘KB국민 ONE카드’는 KB국민카드가 본격적인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 주거래 고객에게 다양한 특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선보인 상품이다. 이 카드는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이 선보인 계좌이동제 특화 신상품 ‘KB국민 ONE라이프 컬렉션’(카드·통장·적금·대출) 중 하나로 KB 주거래 고객에게 ▲포인트 우대 적립 ▲포인트 자동 환급 ▲대출금리 인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이용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7%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0.5%가 추가로 적립된다. 또한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음식점 ▲SK주유소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등 5대 생활 밀착 영역에서 0.5%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2% 캐시백(월 최대 1만원) ▲놀이공원(에버랜드·롯데월드·캐리비안베이) 30~50% 및 맥스무비 영화 예매 시 1장당 3500원 할인도 제공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전월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에서 0.2% 포인트 적립 및 주말·공휴일 0.2% 추가 적립이 제공되고,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및 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 이체 시 0.2%가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포인트리 자동입금’ 서비스를 통해 매월 백원 단위로 자동 환급받을 수 있다.
  • KB금융 3분기 순익 4071억… 전년比 8.8%↓

    K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40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4462억원)보다 8.8%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3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0억원(12.9%) 늘었다. 지난 21일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그룹과 3분기 누적 순이익 차이가 6000억원가량 난다. 순이자이익은 2분기 대비 0.3% 증가한 1조 55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 6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404억원) 줄었다. 지난 6월 이후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 반영된 탓이다. 반면 3분기 누적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수익은 1조 173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1567억원) 늘었다. KB국민은행은 3분기에 23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3분기 누적 순익은 96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827억원) 증가했다. 주택 거래 활성화 등으로 대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계여신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기업여신도 개인사업자(소호)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2% 늘었다. 비은행부문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각각 2849억원, 4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관치금융 탓” vs “보신주의 탓”… 民과 官, 지독한 온도 차

    [단독] “관치금융 탓” vs “보신주의 탓”… 民과 官, 지독한 온도 차

    삼성그룹 계열사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말을 했다. “금융의 삼성전자가 시급하다고들 하는데 역으로 제조업의 삼성전자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아는가. 관료들이 반도체를 모르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우스갯소리를 접한 국내 금융사 CEO들은 고개를 크게 주억거리며 동의한다. 한 시중은행장은 서울신문 설문조사에서 “10년,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부 규제와 관치금융이 금융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성토했다. 하지만 관료 출신들은 “금융사의 실력 부족과 보신주의”에 주목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전 의원은 “유능한 인재로 금융계 CEO를 전면 물갈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 개혁의 필요성에는 관(官)과 민(民) 모두 동의하지만 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나 가장 시급한 개혁 대상에 대해서는 커다란 괴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 개혁이 더딘 데는 이런 인식 차이도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융산업이 규제 산업인 만큼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팍팍한’ 것은 일정 부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다. 다만 과도한 관치가 걸림돌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금융지주사 회장은 “수수료나 대출금리 등 가격 부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고 각종 정부 요구 출연금에 이익의 일부를 떼서 내놔야 한다”며 “가뜩이나 저금리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데 정부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금융사는 땅 파서 장사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금융을 산업이 아닌 국민복지 수단으로 여기는 정부와 국민의 인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인식 차는 금융 개혁의 정의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관료 출신들과 업계 CEO 모두 금융 개혁은 ‘규제 완화 및 철폐’라고 진단했다. 물론 “금융 선진화를 위한 규제는 완화하되 건전성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심지홍 단국대 명예교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2순위부터는 조금씩 양상이 다르다. 관료 출신들은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과 ‘금융 서비스 및 영업 관행 개선’을 2, 3순위로 꼽은 반면, 업계 CEO들은 ‘금융 서비스 및 영업 관행 개선’과 ‘노사 관계 개혁’을 각각 2, 3순위로 꼽았다. ‘정부나 금융 당국(금융정책)에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업계 CEO, 전문가 총 78명(복수 응답) 중 29명(37.2%)은 ‘정책 일관성 결여’를 꼽았다. ‘지나친 간섭’(18명, 23.1%)은 두 번째로 많았다. 한 증권사 사장은 “녹색금융이니 기술금융이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물론 당국 수장이 바뀔 때마다 성향 파악에 분주하다”며 “정책이 예측 가능해야 금융사도 5년, 10년 사업계획을 짜고 미래를 대비할 텐데 한철 메뚜기처럼 정신없이 정부 정책 쫓아가기도 바쁘다”고 토로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정부 기관이나 부처 안에서도 이기주의가 작용해 정책 엇박자를 내며 시장에 혼란을 가져오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증권, 보험 등에 칸막이를 쳐 놓은) 전업주의 완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반면 관료 출신 21명 중 8명은 ‘금융사의 보신주의’를 꼽았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담보 위주의 대출에만 의존하는 금융사 보신주의”를 질타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낸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조차도 “정부 규제가 문제이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금융사들의 영업 관행도 문제”라며 “금융이 서비스업이라는 확실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의 개혁’을 요구한 관료들도 있었다.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는 “금융 개혁이 더딘 데는 일관성이 부족한 정부 책임이 가장 크다”고 반성했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도 “정부 의지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정부가 금융기관더러 보신주의라고 비판하는 것은 금융기관을 정부투자기관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쓴소리했다.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관료들이 소신을 갖고 금융사 지배구조 개혁을 좀 더 과감히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금융사들이 소비자(기업·개인) 중심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설문 참여해주신 분(가나다순)] ●업계(27명)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박영규 교보생명 부사장 박종복 SC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 김명섭 현대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지동현 삼화모터스 대표(전 국민카드 부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전문가(17명)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김준경 KDI 원장 김태준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전 금융연구원장)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심지홍 단국대 명예교수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빈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정지만 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 조경엽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장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 [단독] 응답자 절반 “4시 셔터보다 ‘붕어빵’ 금융 상품이 더 문제”

    [단독] 응답자 절반 “4시 셔터보다 ‘붕어빵’ 금융 상품이 더 문제”

    경제 관료 출신들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은 오후 4시면 셔터를 내리는 은행의 영업 관행보다 ‘붕어빵’처럼 똑같은 상품 구조와 서비스가 금융산업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진단했다. 금융산업 건전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와 불안한 대외 경제를 꼽았다. 금융 개혁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65명) 가운데 절반가량(32명, 복수 응답)은 ‘차별화 없는 붕어빵 상품과 서비스’가 국내 금융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 의존하는 영업 방식’(20명)도 큰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오랫동안 금융산업이 규제 산업으로 보호되면서 금융사들이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다양한 상품 경쟁보다는 우물 안 영업방식에 길들여져 버렸다는 것이다. 금융 당국이 지난해부터 금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핀테크 육성, 인터넷전문은행 신설 등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금융사 영업 관행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획일적인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대해서는 2명만이 같은 문제의식을 보였다. 영업시간 자체보다는 ‘획일적’, 즉 붕어빵이라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많았다.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부행장과 국민카드 부사장 등을 지낸 지동현 삼화모터스 대표는 “소비자 이익보다는 회사 이익에 치중하는 금융사들의 영업 관행과 규제에 순치된 사고방식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심지홍 단국대 명예교수는 “해외 선도 금융사의 영업 방식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은 “금융감독원의 낙후된 검사 관행”을,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전문인력과 CEO 리더십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각각 꼽았다. 노사 관계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역삼각형(연차가 낮은 직원보다 높은 직원이 더 많은 형태) 인력 구조로 인해 구조조정이 어렵다는 점(35명)을 제일 많이 꼽았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자리는 한정돼 있는 데 비해 연차가 높은 직원이 많다 보니 자연히 인력 적체 현상이 생기고 새로운 물갈이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같은 이유로 임금피크제나 연봉성과제 등 근로조건을 바꾸는 데 대한 저항이 만만치 않다(21명)는 우려가 뒤따른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은행은 고임금을 받는 상층부가 많은 데 비해 총생산성이 낮다”면서 “이는 오랜 경험으로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하는 상층부의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윤 교수는 “금융권 전반에 정권의 낙하산 인사가 포진한 것도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직원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학계 전문가들과 정·관계 인사들은 좀비기업 양산(19명)과 가계부채 급증(15명)이 국내 금융산업 건전성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외적 요인(경기 침체, 대외 불확실성)에서 위협 요인을 찾는 업계(21명)와 다소 대조된다. 보험업계는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역마진 심화를 크게 우려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설문 참여해 주신 분(가나다순) ●전직 관료 및 정계(21명)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전 금통위원)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전 국무총리실장) 권혁세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전 금융감독원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노대래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공정거래위원장)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전 기획재정부 장관)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전 청와대 정책실장)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임승보 대부금융협회장(전 금융감독원 부국장) 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전 금융위원장) 정희전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전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 [경제 블로그]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 종로경찰서 간 까닭은

    [경제 블로그]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 종로경찰서 간 까닭은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았습니다. 단단히 뿔이 나서죠. 언제나 상냥한 목소리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그 상담원들이 좁은 전화 부스를 박차고 나와 경찰서로 향한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민카드 고객 A씨는 이날 콜센터에 9차례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성 상담원이 수화기를 들기가 무섭게 10여분 동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성희롱을 했죠. 하루 평균 100건 안팎의 상담 전화를 받는 콜센터 직원들에겐 ‘진상 고객’을 접하는 일이 적지 않지만 이날은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A씨와 통화한 상담원 9명은 지금까지도 전문가에게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 2명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중증입니다. 결국 국민카드는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사가 ‘악성 민원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여 회사 이미지가 깎일까 두려워 ‘쉬쉬’하며 참고 넘어갔던 것이 그동안 금융권의 관행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일단 악성 민원인 숫자가 크게 늘어서죠. 올해 3분기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 및 성희롱 사례가 총 41건이었습니다. 2013년 같은 기간(29건) 대비 41.4%나 증가했습니다. 금융 당국도 금융사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악성 민원인 대응 매뉴얼을 이달 안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매뉴얼은 악성 민원인에겐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도록 주문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콜센터에 전화해 폭언을 일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악성 민원인의 대부분은 경제적 ‘약자’이기 때문이랍니다. 금융사 콜센터는 그동안 악성 민원인들이 사회적 불만을 분출하는 ‘배설구’로 악용돼 왔죠. 그런데 말입니다. 콜센터 직원들 역시 열악한 근무조건과 급여에 고통받는 또 다른 약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론 금융사들도 “죄송합니다 고객님” 대신 ‘칼’(고소·고발)을 빼들 채비를 하고 있으니 콜센터를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칠 수도 있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 종로경찰서 간 까닭은

    [경제 블로그]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 종로경찰서 간 까닭은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았습니다. 단단히 뿔이 나서죠. 언제나 상냥한 목소리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그 상담원들이 좁은 전화 부스를 박차고 나와 경찰서로 향한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민카드 고객 A씨는 이날 콜센터에 9차례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성 상담원이 수화기를 들기가 무섭게 10여분 동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성희롱을 했죠. 하루 평균 100건 안팎의 상담 전화를 받는 콜센터 직원들에겐 ‘진상 고객’을 접하는 일이 적지 않지만 이날은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A씨와 통화한 상담원 9명은 지금까지도 전문가에게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 2명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중증입니다. 결국 국민카드는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사가 ‘악성 민원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여 회사 이미지가 깎일까 두려워 ‘쉬쉬’하며 참고 넘어갔던 것이 그동안 금융권의 관행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일단 악성 민원인 숫자가 크게 늘어서죠. 올해 3분기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 및 성희롱 사례가 총 41건이었습니다. 2013년 같은 기간(29건) 대비 41.4%나 증가했습니다. 금융 당국도 금융사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악성 민원인 대응 매뉴얼을 이달 안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매뉴얼은 악성 민원인에겐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도록 주문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콜센터에 전화해 폭언을 일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악성 민원인의 대부분은 경제적 ‘약자’이기 때문이랍니다. 금융사 콜센터는 그동안 악성 민원인들이 사회적 불만을 분출하는 ‘배설구’로 악용돼 왔죠. 그런데 말입니다. 콜센터 직원들 역시 열악한 근무조건과 시급에 고통받는 또 다른 약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론 금융사들도 “죄송합니다 고객님” 대신 ‘칼’(고소·고발)을 빼들 채비를 하고 있으니 콜센터를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칠 수도 있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금융사 악성 민원인 첫 법적조치
  •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 종로서 간 사연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았습니다. 단단히 뿔이 나서죠. 언제나 상냥한 목소리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그 상담원들이 좁은 전화 부스를 박차고 나와 경찰서로 향한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국민카드 고객 A씨는 이날 콜센터에 9차례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성 상담원이 수화기를 들기가 무섭게 10여분 동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성희롱을 했죠.  하루 평균 100건 안팎의 상담 전화를 받는 콜센터 직원들에겐 ‘진상 고객’을 접하는 일이 적지 않지만 이날은 사정이 좀 달랐습니다. A씨와 통화한 상담원 9명은 지금까지도 전문가에게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 2명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증상을 호소할 정도로 중증입니다.  결국 국민카드는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사가 ‘악성 민원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여 회사 이미지가 깎일까 두려워 ‘쉬쉬’ 하며 참고 넘어갔던 것이 그동안 금융권 관행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일단 악성 민원인 숫자가 크게 늘어서죠. 올해 3분기 국민카드 콜센터 상담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 및 성희롱 사례가 총 41건이었습니다. 2013년 같은 기간(29건) 대비 41.4%나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도 금융사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악성 민원인 대응 매뉴얼을 이달 안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매뉴얼에는 악성 민원인에겐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을 하도록 주문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콜센터에 전화해 폭언을 일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악성 민원인의 대부분은 경제적 ‘약자’이기 때문이랍니다. 금융사 콜센터는 그동안 악성 민원인들이 사회적 불만을 분출하는 ‘배설구’로 악용돼왔죠. 그런데 말입니다. 콜센터 직원들 역시 열악한 근무조건과 시급에 고통받는 또 다른 약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론 금융사들도 “죄송합니다 고객님” 대신 ‘칼’(고소·고발)을 빼들 채비를 하고 있으니 콜센터를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칠 수도 있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펀드 사고 세금 내고… 카드 포인트로 多한다

    펀드 사고 세금 내고… 카드 포인트로 多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 소소한 부가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금도 내고 비행기도 탈 수 있으며 금(金)테크도 가능하다. 포인트도 내가 쓴 돈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이니 귀찮다 생각 말고 꼭 챙겨서 쓰자. 지난해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1352억원이 제때 사용하지 않아 소멸됐다. 카드사 적립 포인트는 크게 회사별로 정해 놓은 일반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로 분류된다. 대체로 신용카드 가입 단계에서 정할 수 있는데 항공 마일리지 제휴카드는 종류별로 마일리지 적립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먼저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게 좋다. 카드 종류에 따라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우선 포인트를 사용하기 전에 유효기간과 요건부터 살펴보자. 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3년·5년 등 카드사와 카드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포인트 소멸 기한을 없애고 한번 적립된 ‘엘포인트’(L.POINT)를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된 포인트를 가지고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용품을 구매하거나 식당, 주유소, 영화관 등 카드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건 기본이다. 대개 1포인트가 1원으로 계산되는데 ‘1만 포인트 적립 시 1000포인트 단위로 사용 가능’ 식으로 조건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자. 기프트카드로 교환해서 쓸 수도 있다. 국세청은 2011년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각종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했다. 신용카드 납부 전용사이트 카드로택스(cadrotax.or.kr)나 위택스(wetax.go.kr)를 통해 지방세, 양도소득세 등 모든 세금을 500만원까지 포인트로 낼 수 있다. 송금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나 이자 등 부수적 지출은 포인트로 지불하면 깔끔하다. 적립된 포인트로 카드의 결제대금과 연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삼성카드 등은 1만 포인트 이상이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신청을 통해 연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포인트로 기부도 할 수 있는데 현금 기부와 마찬가지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것도 놓치지 말자. 포인트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펀드 매매를 하거나 금을 살 수도 있다. KB국민카드 ‘포인트리 골드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말 잔여 포인트를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다음달 첫 영업일에 KB골드투자통장에 금으로 자동 입금된다. 금은 0.01그램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한 신한카드는 ‘하이포인트카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RPM플래티늄#’ 포인트로 펀드를 살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의 다이렉트명품펀드몰에서 펀드 매매를 선택하고 포인트로 결제하면 된다. 이자가 붙는 포인트도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 신차구매 통장’ 서비스는 월 2%씩 연간 최대 24%의 이자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 새 차를 살 때 사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를 2년 이내 구매할 계획으로 가입하면 축하 포인트 3000점과 이미 보유한 M포인트와 매달 발생하는 포인트에 월 2%를 추가로 쌓아 준다. 문제는 카드사마다 포인트가 흩어져 있어 푼돈을 좀처럼 모아서 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포인트들은 가능한 한 하나로 통합하는 게 좋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가족카드를 함께 신청해 가족이 쓰는 포인트를 한데 모으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최근에는 가족카드가 아니더라도 가족이 동일한 회사의 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8개 제휴사(OK캐쉬백·엔크린포인트·Oh!포인트·CJ ONE 포인트·CU포인트·G마켓 마일리지·옥션 포인트·TOP포인트) 멤버십 포인트를 한 장에 담은 ‘멀티포인트 원카드’를 밀고 있다. 고객들의 이용도가 높은 멤버십 포인트들을 통합해 어디서나 쉽게 적립하고 쓸 수 있도록 했다. 카드사별 잔여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시기 등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cardpoint.or.kr)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전용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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