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민참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양양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달 여행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생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7
  • 민주 ‘당심 50·민심 50’ 경선룰 확정… 김동연 “수용” 김두관 “거부”

    민주 ‘당심 50·민심 50’ 경선룰 확정… 김동연 “수용” 김두관 “거부”

    16~27일 본경선 기간 ‘권역별 순회’18일 합동토론회… 최종 후보는 27일文 만난 김경수 “아쉽지만 힘 모아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과정에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순회하는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국민참여경선’ 룰(규칙)이 최종 확정되면서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1강 2약’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본경선을 권역별 순회 경선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범계 당 선관위원장은 약 2시간동안 이어진 선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심번호를 받는 기간이 열흘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1~27일 가운데 이틀간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간을) 넓게 잡은 것은 그간 ‘디도스(DDos) 공격’도 있었고, 이틀간의 국민선거인단 투표 날짜를 정확히 알려 주기 어렵다는 변수를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15일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는다. 기탁금은 예비후보의 경우 1억원, 본경선 후보 3억원으로 후보별로 최대 4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권역별 경선 투표 일정은 16~19일 1차 충청권, 17~20일 2차 영남권, 23~26일 3차 호남권, 24~27일 4차 수도권·강원·제주에서 진행된다. 각 권역의 투표 마지막 날마다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후보들 간 합동 방송토론회는 18일에 개최된다. 최종 후보는 27일에 결정된다. 경선룰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입장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의 결정에 따른 경선 룰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배제한 민주당 경선 참여를 거부한다”고 올렸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경선 미참여’에 대한 질문에 “당 차원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조기대선의 시대정신은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을 교체하고 내란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힘 있게 견인하고 있는 김경수 전 지사, 김동연 지사 두 분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4기 민주정부 탄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선에 임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용단을 내려준 조국혁신당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비명(비이재명)계 반발 수습 메시지를 내는 동시에 진보진영 연대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 안 돼”

    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 안 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차기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와 세종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이 합의하고 정부가 곧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하면 이른 시일 내 가능하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통령 선출에 앞서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부터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며 이러한 제안을 내놨다. 김 전 지사는 “서울은 여민관을 포함한 기존 청와대가 즉시 활용 가능하고 총리공관이나 안가를 관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세종 집무실은 현재 임시 시설을 확대하거나 총리 집무공간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장소만 빨리 합의하고 정부가 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이 아닌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세종 이전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 대통령실 이전 및 세종 수도 이전에 대한 내부 검토도 지시했다. 또 김 전 지사는 이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자신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6·3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배제한 민주당 경선 참여를 거부한다”고 올렸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기존 경선 방식을 뒤집은 데 대해 반발하면서도 대선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 뒀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의 결정에 따른 경선 룰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이 전 대표 대 비명계 2김(金)’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 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사용 안돼”…민주 경선 ‘3파전’ 좁혀져(종합)

    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사용 안돼”…민주 경선 ‘3파전’ 좁혀져(종합)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차기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와 세종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이 합의하고 정부가 곧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하면 이른 시일 내 가능하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통령 선출에 앞서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부터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며 이러한 제안을 내놨다. 김 전 지사는 “서울은 여민관을 포함한 기존 청와대가 즉시 활용 가능하고 총리공관이나 안가를 관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세종 집무실은 현재 임시 시설을 확대하거나 총리 집무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장소만 빨리 합의하고 정부가 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이 아닌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세종 이전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 대통령실 이전 및 세종 수도 이전에 대한 내부 검토도 지시했다. 또 김 전 지사는 이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자신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예방 후 “문 전 대통령이 이번 민주당 경선이 조기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이외 다른 민주 세력과 제 정당과 힘을 합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정권 교체 이후 국정 운영 과정에서도 그 연대의 힘으로 국정을 제대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6·3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배제한 민주당 경선 참여를 거부한다”고 올렸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기존 경선 방식을 뒤집은 데 대해 반발하면서도 대선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 뒀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역시 이날 “대선 승리와 내란 종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의 결정에 따른 경선 룰을 수용하겠다”며 완주를 다짐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이 전 대표 대 비명계 2김(金)’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 [씨줄날줄] 빛바랜 국민경선

    [씨줄날줄] 빛바랜 국민경선

    고대 그리스에는 ‘오스트라키스모스’라는 제도가 있었다. 우리말로 ‘도편추방제’(陶片追放制)다. 오스트라콘이라는 토기 조각에 10년간 추방해야 할 사람의 이름을 적었다. 이는 직접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제도로 그리스를 ‘민주주의 원조’로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각 나라의 정당은 큰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적극 참여시킬지를 놓고 고민한다. 정당 경선에서부터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면 본선거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는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처음 도입됐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위스콘신주를 비롯해 텍사스·미주리·미시간주 등 19주에서 실시 중이다.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직접 국민 참여를 이끌어낸 때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제16대 대선 후보 경선 때다. 당원과 비당원의 투표 결과를 절반씩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했다. 국민이 참여한 경선에서 당내 비주류였던 노무현 후보가 ‘노풍’(盧風)을 일으키며 유력 주자로 꼽히던 이인제 후보를 꺾었다. 대선 본선에서도 ‘대세론’을 구가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민주당은 2017년과 2021년 대선에서 잇따라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사전에 모든 유권자가 참여 가능한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현장투표 및 자동응답서비스(ARS),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볼 수 없을 듯하다. 민주당은 오늘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라는 경선룰을 확정한다. 국민의힘도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1∼3차 경선에 모두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사실상 당원과 지지자들만의 경선으로 의미가 퇴색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도가 개선되는 것이 상식인데 우리 정당들은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이종락 상임고문
  • 李·비명 3金… 민주 경선 ‘4파전’

    李·비명 3金… 민주 경선 ‘4파전’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1강’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 김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3김(金)이 도전하는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다만 비명계 대선 주자들이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하는 경선 룰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일각에선 출마 철회 등 경선 보이콧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자치정부, 국민이 한마음이 돼 나와 우리, 모두가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비상계엄 같은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권력을 나누고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정치개혁,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일의 대타협과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1만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내란 종식의 완성은 개헌이라며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분권의 첫 번째 공약으로는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제시했다. 부울경·대구경북·호남권·충청권·수도권 권역은 메가시티로, 강원·제주·전북 권역은 특별자치도로 개발하자는 것이 골자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을 완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종시를 출마 선언 장소로 택한 것도 지역 분권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신이 친노(친노무현) 적자임을 환기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대통령실을 이곳 세종시로 옮겨 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명계 대선 주자로 거론됐던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재명 대 비명계 3김’ 구도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지사의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발언에 대해 “제가 먼저 말했었다”며 “이미 지역균형 빅딜을 이야기했었고 그 전에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했다. 대검찰청과 대법원도 이전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지사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 룰을 둘러싼 파열음은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당원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한 구조라며 비명계 주자들이 반대해 온 방식이다. 김 지사와 김두관 전 지사는 경선 보이콧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경선 룰은 그동안 민주당이 유지한 전통이자 많은 국민이 참여한다는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절차에 대한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전 지사 측 백왕순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를 포함해 다양한 방향을 열어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실제 당 안팎에서는 비명계 후보들이 대선 출마를 철회하거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민주당의 당내 경선 흥행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대선이 당내 화합이 아닌 균열의 장이 될 우려도 있다. 비명계 주자들의 반발에도 경선은 국민참여경선 규칙으로 진행될 분위기다. 이춘석 특별당규위원장은 “당의 룰을 결정하면서 후보를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하면서 “다만 권리당원뿐 아니라 당비를 납부한 적이 있는 당원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는 것이 국민참여경선 취지에 맞다는 의견을 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일상 속 걷기 실천”…광주시 ‘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 추진

    “일상 속 걷기 실천”…광주시 ‘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 추진

    광주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광주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025년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 과제로 ‘광주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가 선정돼,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자치구별로 추진해오던 걷기 프로그램을 광주시 차원에서 통합·재설계해 광주만의 특화된 건강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회의, 토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시민 걷기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등에 대한 시민 요구를 분석하고, 자치구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관련 사업을 리모델링해 광주시 특화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시는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자·보 도시’ 전환에 필요한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한 걷기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며, 보행자 입장에서 정책을 디자인하는 만큼 시민 체감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디자인단은 시민과 함께 정책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행정혁신의 실천 사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대·자·보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특화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국민경선 사실상 무산…김동연 ·김두관 측 ‘어대명’ 추대에 반발

    민주, 국민경선 사실상 무산…김동연 ·김두관 측 ‘어대명’ 추대에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방식을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결정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2일 의원총회 보고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대선 경선을 치르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지난 두 차례 대선 때처럼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모두 선거인단으로 포함해 투표를 진행하는 국민경선(국민선거인단)과 국민참여경선을 놓고 저울질했다. 당원은 12개월 전에 가입해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각 50만명씩 두 차례 진행한다. 당은 19일부터 2주간 주말 이틀을 이용해 4개 권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춘석 특별당규위원장은 이번 경선 규칙에 대해 “한 나라의 대통령은 시민이 선출하고 정당의 공직 후보는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게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의 기본 전제”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따라 기존의 국민경선에서 국민참여경선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장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대리인인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규위원회가 특정 후보만을 위한 위원회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누가 더 유리하겠다’라는 것이 빤히 보이는 규칙은 공정한 규칙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국민경선 원칙을 파괴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헌신짝 집어던지듯 내팽개친 것이나 다름없다”며 “탄핵의 광장에서 형성된 응원봉 연대의 힘을 국민선거인단 경선으로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국민과 민주 진영의 염원을 외면한 것”이라고 했다. 김두관 전 의원 측도 입장문을 내고 “경선의 당사자인 후보 측과 경선 규정에 대해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서면으로 입장 전달을 요구한 것 외에는 어떤 논의나 소통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 측은 ‘경선 보이콧’ 가능성도 시사했다. 백왕순 김두관 후보 캠프 대변인은 “민주당이, 야당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했던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닮아 가서는 절대 안 된다”며 “‘어대명 경선’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 건널 수 있나

    [서울광장]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 건널 수 있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 (이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 2021년 6월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 나선 이준석은 이렇게 외쳤다. ‘폭탄 발언’이었다.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준석의 지지율은 크게 올라갔다.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의 잇단 참패로 좌절했던 당 지지층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탄핵의 정당성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골이 깊게 팼던 국민의힘은 30대 이준석을 당대표로 뽑고는 한발 더 나아갔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특검 수사팀장으로 보수를 궤멸시킬 기세로 수사의 칼날을 휘둘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2022년 대선에서 중도 성향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까지 성사시켜 승리를 일궈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으로 8년 만에 보수는 다시 바닥을 알 수 없는 침체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합계(18%)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40%)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오죽하면 ‘한덕수 대안론’까지 나왔다. ‘정권 교체’ 여론(56%)은 ‘정권 연장’(35%)을 압도했다. 4·2 재보선 결과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5곳 중 4곳에서 참패했다. ‘탄핵의 강’에서 빠져나올 출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탄핵의 시간은 지나갔다”며 “앞으로 당내에서 탄핵과 관련한 서로의 입장과 행보를 놓고 배신, 극우 같은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탄핵을 둘러싼 공방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강성 지지층과 중도층 지지를 놓고 뺏고 빼앗기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 전 대통령은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을 만나 대선 승리를 기원하고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해 온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대선 영향력 행사를 노린 ‘상왕정치’라는 해석까지 낳고 있다. 자칫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노리는 ‘내란 동조당’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대선 내내 허우적대야 할 판이다. 국민의힘의 지리멸렬은 단순한 보수의 불행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경제안보의 복합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한쪽 날개의 추락은 나라를 장기 침체와 만성 불안의 늪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비리 등으로 재보선에서 참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새천년민주당은 당의 기득권 구조 타파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무현 후보가 중도보수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동인도 당의 변화와 개혁에 있었다. 따지고 보면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 자체가 누가 시대정신에 맞게 변화와 개혁으로 외연을 확장하느냐의 승부였다. 진보 쪽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가 그랬고, 보수 쪽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후보의 당선도 마찬가지였다. 국민의힘이 다시 탄핵의 강에 빠질 것인지,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에 따라 대선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2017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지율이 12%(한국갤럽 기준)였던 반면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3%였다. 2017년엔 탄핵 찬성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따로 내는 등 분열한 끝에 참패했다. 이번에는 나가라 해도 안 나가고 있다. 8년 전에 비해 상황이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문제는 시간이다. 국민의힘은 60일도 안 남은 대선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결할 개헌의 실현 방안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공화국 정신에 맞게 지켜 낼 수 있는 ‘적자’(嫡子)임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타협의 정치’에 실패하고 중도 하차한 윤 전 대통령과는 다른 리더십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 170석 거대야당을 한손에 움켜쥔 민주당 이 대표가 집권할 경우 우려되는 국회-행정부-사법부의 완전 장악과 독주 위험성에 대해서도 국민을 설득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배제, 배타가 아니라 상호 존중에 바탕한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어대명’ 속 기존 룰 유지 전망… 혁신당·비명은 ‘완전국민경선’

    ‘어대명’ 속 기존 룰 유지 전망… 혁신당·비명은 ‘완전국민경선’

    민주, 이재명 대표직 사퇴 임박韓대행에 대선일 조속 지정 압박이번 주 특별당규위·선관위 출범혁신당 ‘오픈프라이머리’ 재제안에김윤덕 “각 당이 후보 내야” 선긋기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선거일 지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 룰’ 다듬기에 들어갔다. 짧은 시간 내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기존 경선 룰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제안한 조국혁신당과 비명(비이재명)계의 불만을 잠재우는 것도 과제로 떠올랐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대행을 향해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 사무총장은 최근 대통령 궐위 시 4일 이내에 권한대행이 선거일을 공고하지 않으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그로부터 3일 이내에 선거일을 발표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한 대행을 압박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대선일이 확정되면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대선 준비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주 경선 규정을 확정하기 위한 특별당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논의된 내용을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등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김 사무총장은 조국혁신당에서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에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각 당이 대통령 후보를 정하고 이후에 단일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게 훨씬 더 바람직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진정한 새로운 다수 연합이 필요하며 그 시작은 오픈 프라이머리”라고 강조했다. 그간 비명계에서도 오픈 프라이머리 채택을 압박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에 “혁신당이 제안한 완전국민경선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썼고,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은 “형식적 경선이 아닌 통합의 축제로서 완전국민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실적으로 오픈 프라이머리를 위한 단기간 내 법적 근거 마련과 시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선 현행 경선 규정인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말 안 들어”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폭행…끝내 숨져

    “말 안 들어”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폭행…끝내 숨져

    초등학생 아들을 야구 방망이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의 변호인은 18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최영각)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피고인이 피해자 사망과 관련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입장과는 별개로 피해자와의 관계나 집안 분위기 등 양형에 고려할 요소가 있다”며 A씨의 아내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 아들 B(11)군을 야구 방망이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아 훈계하려고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했지만,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의 아내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남편의 범행을 방조했거나 평소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임했는지를 추가로 수사 중이다.
  •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 한동훈 “벌써 대통령됐나”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 한동훈 “벌써 대통령됐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 논란이 일고 있다. 여권에선 “벌써 대통령이 된 거 같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지난주 금요일 확대간부회의 때 대통령실 이전뿐만 아니라 세종시 완성에 관련된 여러 가지 쟁점이나 그동안 고민했던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자 얘기했다”고 밝혔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도 “충청권 의견을 취합해서 전해 달라는 지시였다”며 “만약 입법으로만 해결이 안 된다고 하면 개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도 지난달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추진 방안과 과제’ 토론회를 열고 국회와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개헌을 추진하자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가 당내에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그분은 벌써 대통령이 된 것 같다. 계엄도 하고 대통령실 이전도 하고”라고 비꼬았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제안한 ‘한국판 엔비디아’(K엔비디아) 국부·국민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여권에서 ‘반시장적’, ‘사회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정면 돌파로 방향을 정한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규모 국민 펀드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기업·정부·연기금 등 모든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펀드’(PPP)를 최소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이를 국내 첨단전략산업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과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나 비과세 등과 같은 과감한 세제 혜택도 제공하겠다”며 “국민 펀드는 우리 국민에게 자산 증식의 기회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펀드 조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펀드를 모집해서 실패할 경우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어제 정부가 ‘50조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했고, 오늘 민주당이 ‘50조원 첨단산업 국민펀드’를 발표했다”며 “제목부터 짝퉁 냄새가 난다. 그냥 막 던지는 아무말대잔치로 우리 경제를 살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현안을 듣고 북극항로 개척 현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다만 박 시장은 이 대표를 만난 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한 이 대표의 답을 듣기 위해 간곡히 요청하고 설명했는데도 이 대표는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했다”고 날을 세웠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 13명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얄팍한 정치 꼼수”라고 이 대표의 부산 일정을 비판했다. 이에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사전에 북극항로 개척 관련 이야기를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합의된 자리였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 2명 압축···이재종·최화삼 결선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 2명 압축···이재종·최화삼 결선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재종·최화삼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4·2 재·보궐선거 담양군수 후보자 경선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당원 50%·일반국민 50% 국민경선 결과, 이재종·최화삼 후보가 상위 2인 후보로 선출됐다.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두 후보는 향후 결선을 치른다. 앞서 민주당은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 김정오 전 담양군의원, 김종진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하고 이번 경선을 사흘간 진행했다. 결선에 나선 이재종 예비후보는 “담양군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하고, 함께한 후보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군민·당원들과 담양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 결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화삼 예비후보는 “오랜 세월을 담양에서 지내오면서 군민들과 교감하며 인지도를 높인 것이 경선 결과로 나타났다”며 “담양을 지켜오고 만들어온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군민·당원들과 교감하며 결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선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향후 선거 일정 등을 감안해서 이번 주말을 전후해 결선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은평구,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3년 연속 ‘우수’ 등급

    은평구,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3년 연속 ‘우수’ 등급

    서울 은평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과 20개 지표를 평가해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부여된다. 구는 기관의 현황과 특성을 잘 반영해 민원 행정과 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지난해 아이디어 제안 공모 등 다양한 국민참여제도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민원취약계층 및 민원담당자 보호’ 평가 지표에서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배려 창구 운영 ▲장애인 편의기능 적용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민원담당자의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안전요원 배치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민원 편람 점검과 구 누리집 현행화 등을 평가하는 ‘민원정보 제공 및 민원법령 운영’ 지표에서도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구청장과 민원처리담당자와의 간담회’,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참여예산 주민총회’ 등 민원행정에 대한 기관장의 적극적인 노력은 해당 지표에서 만점이었다. ‘민원행정체계 및 법정민원’에서는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신고서의 글자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이는 민원 서식 개선과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이 가점 대상이 됐다. 또한 고충민원처리 분야의 집단 갈등 민원 해소 노력, 고충 민원 전담조직 운영, 고충민원처리 확인 점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김미경 구청장은 “올해도 구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과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해 민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력구조만 따지는 개헌… “최소 1년, 국민 의견수렴 거쳐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권력구조만 따지는 개헌… “최소 1년, 국민 의견수렴 거쳐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정치권 당리당략 따라 좌우與 계엄 희석·野 정권교체에 초점文정부때 신경전… 중요조항 삭제“다음 대선에서 방법론 제시 합당”아이슬란드 ‘집단지성’ 모범사례무작위로 뽑힌 국민들 헌법 토론온라인서 초안 만드는 과정 참여한국, 국민 참여 확대·상시 논의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87년 체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개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지만 정작 논의 주체에 ‘국민’은 없다. 현재의 개헌 논의는 헌법이 규정한 주권자인 국민의 눈이 아니라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개헌 주제 역시 국민의 삶과 무관한 ‘권력구조 개편’에 치중된 실정이라 개헌 여론 수렴을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야 모두 개헌 논의와 관련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고 있다”면서 “여당은 가능한 한 계엄 사태를 희석시키는 쟁점을 끌고 오는 한편 차기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려고 하고, 야당은 정권 교체가 유력한 만큼 지금의 헌법이 좋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을 위한 개헌’을 고민하는 정치 세력이 없다는 얘기다.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의 주제도 권력구조 개편 위주다. 당선된 대통령이 4년 임기 후에 재신임을 받으면 다시 집권할 수 있게 하는 ‘4년 중임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각각 외치와 내치를 담당하는 ‘분권형 대통령제’(이원집정부제), 의회의 다수당이 행정부 구성권을 가지는 ‘의원내각제’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김 교수는 “국민들에게 중요한 건 ‘정부 형태’ 자체가 아니라 권력을 얼마나 통제하는지와 국민 생활에 직결된 조항들”이라고 짚었다. 여론 수렴 측면에서는 현재 정치권의 개헌 추진 시간표가 성급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각계각층 국민들의 이해관계를 수렴한 헌법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1년간의 공론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개헌안 발의 후 20일 동안 공고하고 60일 안에 국회에서 표결하고 국민투표까지 거쳐야 한다”면서 “다음 대선 때 개헌을 언제,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정도가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초기 개헌을 추진할 때에도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있었지만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당시 정부 개헌안 마련을 위해 출범한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여론 수렴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숙의형 시민토론회, 심층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국민 의견을 모으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방대한 논의가 오가던 중 논점이 권력구조 개편으로 추려지면서 결국 공론장 성격은 퇴색되고 양 정치진영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다는 것이다. 당시 논의에 참여했던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 형태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각 정당에서 위촉한 자문위원들이 둘로 나뉘어 신경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김 교수도 “당시 공청회는 눈속임에 불과했고 결국 정치인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갔다”면서 “결국 여성에 대한 ‘어퍼머티브 액션’(소수집단 우대 정책) 등 중요한 조항들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아이슬란드는 국민들이 ‘집단 지성’을 발휘해 헌법을 개정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 ‘시민참여 공론화 해외 사례와 시사점’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에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 차례 경기가 휘청한 이후 국면 극복을 위한 개헌 논의가 대두됐다. 아이슬란드는 2009년부터 무작위로 뽑힌 국민들이 헌법 조항에 대해 토론하게 해 여론을 수렴했고, 2011년 이를 바탕으로 헌법심의회가 헌법 초안을 만드는 과정에 일반 시민들이 ‘크라우드 소싱’(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활용) 방식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헌법 개정안은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고, 심의회 회의 과정도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프랑스의 경우는 2019년 개헌 당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개정 헌법 내용에 반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개헌 논의 시 국민 참여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각종 시민단체 및 기관별로 의견을 수렴하거나 무작위 추첨으로 시민들을 선발해 토론하게 하는 식이다. 김 교수는 “시민들이 헌법 초안 작성 과정에 참여하면 헌법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헌법 정신을 준수하려는 마음도 커진다”면서 “국민이 개헌을 주도하면 권력 배분 문제보다 국가 안보, 국민들의 삶과 행복, 노후 보장과 같은 것들이 먼저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국회의장 산하 ‘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는 전문가, 시민활동가 등 2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주로 헌법학자, 정치학자 등이 참여하던 과거 개헌 논의 기구의 틀은 깬 셈이지만, 전국민이 관심 갖는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상시적인 개헌 논의와 국민 참여를 가능케 하도록 ‘개헌절차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회에 상설특위 ‘헌법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 수백명이 참여하는 ‘헌법개정국민참여회의’를 구성하는 등의 내용이다. 국민이 개헌안 초안을 직접 발의하는 ‘국민발안제’도 국민 참여를 강화할 방안으로 거론된다.
  • 전문가들 “수능 논·서술형 도입 필요”…국민참여위원도 공감대

    전문가들 “수능 논·서술형 도입 필요”…국민참여위원도 공감대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로 구성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국민참여위원 10명 중 6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논·서술형 문항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이원화에 대해선 학부모와 일반 국민은 찬성, 학생들은 반대 응답률이 더 높았다. 국교위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2차 회의를 열고 2026~2035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의 주요 과제를 심의했다. 국교위는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1~12월 국민참여위원회 토론회를 세 차례 개최하고 이날 회의에서 결과를 보고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학생·청년·학부모·교육 관계자와 일반 국민 등 500명으로 구성된 국교위 산하 자문기구다. 국교위는 현재 대입 개편 방향을 포함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논의 중이며 여기서 나오는 개편안은 2032학년도 대입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토론 결과 국민참여위원 가운데 60%가 수능 논·서술형 문항 부분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단순 암기와 선택지 위주의 시험을 넘어 학생들의 역량을 깊이 있게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다만 사교육 확대 우려와 교원 업무 부담 가중을 이유로 논·서술형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도 40%로 적지 않았다. 수능 체제 이원화는 학부모(58%), 교육관계자(54%), 일반 국민(75%)에게서는 찬성 비율이 높았지만 학생·청년 그룹에선 69%가 반대했다. 수능 체제 이원화는 현재 단일 체제인 수능을 둘로 나누는 개념으로, 필요시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진로형 수능 체제 도입 등이 거론된다. 찬성 응답자들은 이 방식이 학생 개인의 적성과 재능 발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학생·청년의 다수는 입시 전형이 복잡해지고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수능 채점의 객관성과 정확성의 제고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교 내신도 서술형·절대평가 도입돼야”이날 국교위 주최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토론회’에서도 수능에 논·서술형 평가를 도입하되 문제는 공통 출제하고 채점은 대학별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용하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선다형 문항의 문제풀이식 수업으로는 고등사고능력 등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날 대입 관련 교육연구원(4명)·입학사정관(4명)·학부모(4명)·교사(6명)·입학처장(4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심층면접(FGI)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객관성·공정성을 현 수능의 장점으로 봤으나 낮은 변별력, 한 번의 응시 기회, 미래 사회 역량 평가의 어려움을 한계로 지적했다. 반면 대학별 논술고사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준비하기 어렵고 사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봤다. 이 교수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행 수능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역량 평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미래 입시 제도에서는 대입 전반에서 수능의 비중을 낮추고 자격시험으로의 역할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지은림 경희대 학무부총장도 “고교 내신에서도 논·서술형 평가가 도입돼야 한다”며 “정답을 찾아야 하는 선택형 평가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수행평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수점으로 등급을 구분하는 석차등급제가 아닌 학생이 노력한 만큼 평가 받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취평가제로 인한 변별력 약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선 대입에서 학생의 정량자료(교과 성취도)와 정성자료를 함께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 7년 전 父 살해한 아들…필리핀서 석방됐는데, 한국선 ‘징역 10년형’, 왜

    7년 전 父 살해한 아들…필리핀서 석방됐는데, 한국선 ‘징역 10년형’, 왜

    2017년 필리핀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아들이 현지에서 석방됐다가 한국에서 다시 체포돼 7년 만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오창섭)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에 대한 강한 고의가 있고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행위 자체는 시인하고 있고 피해자가 흉기로 위협하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0월 필리핀 자택에서 아버지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중학교 중퇴 후 부모, 여동생과 함께 필리핀에서 살았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가게를 운영했다. 사건 당일 B씨는 개점 준비 중인 식당 인테리어 공사 지연 문제로 화가 나 A씨에게 욕을 하며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다음 날에도 딸에게 비슷한 문제로 욕설하며 때리고, 아내에게도 “자식을 그렇게 키웠으니 죽어라”라며 흉기로 위협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흉기를 빼앗으려 실랑이하다 팔이 베이자 화가나 프라이팬으로 B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빨랫줄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A씨는 사건 직후 필리핀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나 필리핀 사법 당국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해 석방됐다. 이후 한국 수사기관에서 해당 사건을 내사해 2018년 A씨를 기소했다. A씨의 소재지 문제, 국민참여 재판 신청·취소 등의 절차로 재판이 지연되다 올해 9월 시작됐다. A씨 측은 범행에 대해 대체로 시인했으나 필리핀에서 부검했을 당시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나온 점을 근거로 피의자의 행위와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국내 법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고, 법의학자들은 공통으로 필리핀 부검의가 작성한 부검 보고서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가 사건 발생 전 흉기를 들고 가족들을 위협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프라이팬을 맞고 쓰러진 피해자를 끈으로 목조르기까지 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방위 행위의 한도를 넘어섰다고 봤다.
  • 중앙사회서비스원, 온라인 타운홀 미팅으로 국민에 더 가까이

    중앙사회서비스원, 온라인 타운홀 미팅으로 국민에 더 가까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오는 29일 오후 3시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서비스’를 주제로 3번째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행사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부에서는 ‘체감’을 주제로 한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김율 가족돌봄청년 활동가의 ‘몸으로 체감하는 서비스’와 이성찬 야타브엔터 대표의 ‘메타버스 심리상담으로 더 쉽게 만나는 마음 건강’에 이어 서정렬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인프라로 체감하는 사회서비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2024년 사회서비스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100인의 국민참여단의 공감 토크가 진행된다. 올해 우수 정책으로는 맞벌이 가정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 식사 제공 서비스, 은빛·고령가구 대형 폐기물 방문 신고제 등이 선정됐다. 패널로는 이영순 블라썸여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 금호연 코끼리공장 팀장, 전혜원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 팀장이 참석한다. 2022년 개원한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년간 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국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만들어왔다.
  • ‘성추행 의혹’ 명상 유튜버, “누군가 주도해 단체로 고소”

    ‘성추행 의혹’ 명상 유튜버, “누군가 주도해 단체로 고소”

    6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명상 유튜버가 수강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A씨는 12일 “60만 명상가 당사자”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해명 영상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A씨는 명상 수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수강생들을 만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총 4명인데, 이 중 3명의 고소 건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건은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가 피해자라 서울시 경찰청에서 수사가 따로 진행됐다. 입장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 센터 수업 중 몸 뒤쪽의 손의 접촉과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50대 B씨에 대해서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유부남이라서 그런 말을 못 한다’는 발언을 제가 했다고 주장하지만, B씨는 저보다 연상”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B씨는 수업 중 강제 추행으로 충격을 받았다지만 1년 동안 총 15회에 걸쳐 매월 수업받고, 자발적 기부와 봉사 참여 기록이 있다”고 반박했다. A씨는 그러면서 “2017년부터 수많은 수업을 했지만, 성추행을 주장하는 분은 B씨가 유일하다”고도 했다. 그는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 C양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데 대해서는 “공연 후 많은 관객이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한다”며 “당시 C양과 사진을 찍는데 이를 친모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중이 지켜보고 C양의 친모가 바로 앞에서 촬영 중인데 강제추행이라니, 27년 동안 2000회 공연을 열어왔지만, 성추행 주장은 처음”이라며 “그 후에도 친모는 어린 두 딸을 데리고 2년 동안 제 공연을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제 침대에 와서 같이 자고 키스하는 걸 좋아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D씨에 대해서는 “영어 공부 중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장”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2018년쯤부터 D씨와 영어 공부를 했다며 이에 대해 보답하고자 D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부터 도움을 줬는데, 본업보다 유튜브 운영 수익이 더 커지자 D씨가 더 많은 도움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D씨의 유튜브 채널은 ‘듣기만 하면 돈 번다’, ‘들으면 돈의 저주가 풀린다’는 등 돈과 관련된 명상 채널이어서 이후 D씨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둘은 2021년부터 서로 전혀 연락이 없었고 성적 수치심에 대한 언급도 없었는데, 2023년 11월 갑작스럽게 카톡 메시지를 가지고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며 D씨 법정대리인의 보상 요구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응하지 않자 각종 언론에 제보하고 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해당 건으로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지난 9월 24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상태이며 2025년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성추행 관련 고소인들의 공통점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으로부터 7년, 5년, 3년이 지난 후에 고소를 제기했다”며 “2017~2023년까지 어떠한 성추행 언급도 없던 분들이, 2024년 B씨를 만나고, 갑자기 B씨의 개인 고소장에 아래 분들의 합동 고소가 이뤄진다. 이 모든 상황이 ‘누군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0일 JTBC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성희롱 혐의로 지난 7월 벌금 2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소 4명의 여성이 이씨에게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가상화폐 140억 수익 난 줄 알았는데…” 50대女, 메일 받고 브라질 간 까닭은

    “가상화폐 140억 수익 난 줄 알았는데…” 50대女, 메일 받고 브라질 간 까닭은

    해외 은행 계좌에 자신의 명의로 1000만 달러(약 140억원)가 예치돼 있다는 메일에 속아 마약을 운반한 50대 여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혐의로 기소된 A(51·여)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3월 A씨는 모르는 인물로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 가서 자금 이체 문서에 서명하라”며 “다시 그 서류를 들고 캄보디아로 가서 현지 은행에 제출한 뒤 1000만 달러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대신 글쓴이는 이 거래를 도와주는 대가를 요구했고, A씨는 “받는 돈의 1%를 나눠주는 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A씨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직장 동료들은 “사기 같다”고 했지만, A씨는 과거에 투자한 가상화폐가 자신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실제로 그는 한 달 뒤 브라질로 향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한국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다음날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A씨는 지난 5월 4일 상파울루 현지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다른 인물을 만나 여행용 가방을 전해 받았다. 그는 이 가방 내용물에 관해 “캄보디아에 있는 은행 직원에게 줄 선물”이라고 했다. A씨는 상파울루에서 이 여행용 가방을 위탁 수하물로 맡긴 뒤 여객기를 탔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캄보디아로 가려다 한국 세관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그가 마약을 운반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사전에 한국 세관에 알린 까닭이다. 조사 결과 A씨가 위탁 수하물로 부친 여행용 가방에는 코카인 5.7㎏이 들어있었다. 시가로 11억 2000만원어치다. 검찰은 A씨가 여행용 가방에 마약이 든 줄 알고도 범행했다며 지난 5월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A씨는 법정에서 “마약을 밀수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처음 메일을 보낸 인물이 자신의 여권 사본과 함께 위조한 문서를 함께 첨부했다”며 “이런 사기 행위에 속을 사람이 전혀 없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해외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PDF 파일에 서명해서 서류를 보내면 안 되느냐’고 상대방에게 묻는 등 사기라고 생각했다면 하지 않을 말과 행동도 했다”며 “‘투자한 가상화폐가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피고인 주장도 (무작정)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밥 안줘서 20.5㎏로 숨져” 50대 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밥 안줘서 20.5㎏로 숨져” 50대 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청각·지적장애를 앓는 아내를 집안 작은방에 감금한 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8일 감금·유기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 재판은 앞서 지난달 29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으며, 선고만 이날 별도로 이뤄졌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2023년 1월 장애가 있는 데다 건강마저 좋지 않았던 아내 B(54)씨를 대구 서구 주거지 작은방에 가두고 제때 끼니를 챙겨주지 않는 등 방치해 기아 상태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장애를 앓는 아내와 평소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것 등에 불만을 품고 B씨를 집안 작은방에 사실상 가둬둔 것으로 나타났다. 피고인은 B씨가 방안에서 거실로 나오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장롱으로 막고, 창문틀에 못을 박아 창문도 열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혹여나 방에서 나온 B씨가 집 밖에서 이웃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작은방 바로 옆쪽에 있는 외부로 통하는 작은 출입문에는 자물쇠를 채워둔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해 1월 초 사실상 유일한 출구인 작은방 뒷문으로 나와 마당으로 이르는 통로로 이동하던 중 A씨를 부르며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A씨는 쓰러진 아내를 난방이 안 되는 작은방에 다시 옮겨만 놓았을 뿐 병원 치료 등 조치는 하지 않았고, 다음날 B씨는 심각한 기아 상태에 의한 합병증으로 결국 숨졌다. 당시 키 145㎝인 B씨 몸무게는 20.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발생 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후 A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지난 3월 그를 감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또 지난달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피해 여성이 굶주린 채로 감금돼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A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이번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A씨 혐의 일부에 대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놨다. 배심원단은 A씨에게 적용한 감금 혐의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유죄로 평결했다. 다만 유기 혐의는 7명 가운데 5명이 유죄·2명이 무죄를, 유기치사 혐의는 5명이 무죄·2명이 유죄 의견을 각각 내놨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주거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아 영양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방치했다”며 “피고인 역시 경계성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피해자 남동생이 엄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