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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조희연 1심 유죄… 교육감 직선제 개선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그제 1심에서 500만원 벌금형이라는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4 교육감 선거 당시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서다. 2심·3심에서도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그는 자리를 잃게 된다. 공정택·곽노현 전 교육감이 불법선거 시비로 도중하차한 데 이어 세 번째 낙마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라면 교육감 선출 제도의 폐해는 충분히 드러난 셈이다. 교육감 직선제의 존폐 여부를 원점에서 고민할 때다. 조 교육감은 선거전 당시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자”라는 한 언론사 기자의 트위터 의혹 제기를 근거로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고 후보가 여권과 비자를 제시하며 부인했는데도 유사한 공세를 반복한 결과가 부메랑이 된 꼴이다. 서울중앙지법이 “의혹을 사실로 믿을 만한 이유가 없었는데도 계속 제기한 것은 고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이라고 판결하면서다. 조 교육감의 신청으로 진행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도 전원 유죄 의견을 냈다. 그래서 판결 결과가 진보 교육감에 대한 견제 차원이라는 진영 논리는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물론 반칙 선거 여부는 최종심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 과정에서 생길 교육 정책의 혼란과 학생들의 피해다. 조 교육감이 추진해 온 자사고 지정 취소와 일반고 살리기 정책이 그러잖아도 교육 현장에서 삐걱거리고 있는 터다. 그가 법정을 오가느라 정책의 동력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2009년 공정택 전 교육감이 부인 재산 신고 누락으로, 2012년 곽노현 전 교육감이 후보자 사후매수 혐의로 재판을 받느라 서울교육청을 비워야 했던 악몽을 떠올리게 된다. 항소심의 사실관계 판단도, 대법원의 법리 판단도 신속히 진행돼야 할 이유다. 교육감 선거는 정치적 중립을 위해 당 공천을 배제하고 있다. 그런데도 막상 선거전에서는 정치색에 따른 대결 구도가 짜이면서 후보자들이 반칙 선거로 승리를 훔치려는 유혹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지발위)는 지난해 교육 및 지방자치의 연계를 전제로 교육감 선출 개선안을 내놓았다. 시도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거나, 직선제로 당선된 시도지사가 임명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무늬만 중립이고 실제로는 ‘정치교육감’을 뽑는 현행 직선제를 개선할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 지발위가 제시한 ‘제3의 길’도 고려해야 한다.
  • 조희연 교육감 1심 벌금 500만원…확정판결시 당선 무효

    조희연 교육감 1심 벌금 500만원…확정판결시 당선 무효

    ‘조희연 교육감 1심 벌금 500만원…확정판결 시 당선 무효’ 조희연 교육감이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3일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상대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선거 기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승덕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해 당선 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희연 교육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고승덕 후보자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했고, 고승덕 후보의 해명을 듣고도 추가적인 확인 노력 없이 의혹 제기를 이어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조희연 교육감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의혹을 사실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었으며 유권자가 고승덕 후보자를 미 영주권자라고 믿게 된다면 낙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직선거에서는 후보 검증이 중요하며 의혹 제기가 쉽게 공소 대상이 돼선 안 되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의혹 제기는 무제한 허용될 수 없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재판은 이달 20∼23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로 평결했으며 양형으로 6명이 벌금 500만원, 1명이 벌금 300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검찰은 조희연 교육감 측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공표해 선거에서 이익을 보려 했다며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조희연 교육감 측은 당시 의혹 제기는 후보자 검증의 일환이었으며 사실이라고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맞섰다. 조희연 교육감은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가 트위터로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한 것을 보고 이런 의혹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고승덕 美 영주권 의혹 제기했다가…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고승덕 美 영주권 의혹 제기했다가…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고승덕 美 영주권 의혹 제기했다가…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고승덕 변호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고 후보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해명하라”는 기자회견을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는 23일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조 교육감이 고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여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고 후보의 해명이 있은 뒤에도 이를 수차례 공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벌금 500만원에 해당하는 1심 당선 무효형을 선고했다. 현행법상 당선인이 선거 범죄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은 무효된다. 조희연 교육감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고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는 당시 인터넷에 퍼지던 의혹을 소개한 의견 표명이었지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다”며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제3자가 영주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해 당사자 해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1심 당선 무효형과 관련해 최후 변론에서 “배심원 여러분이 개인의 운명을 좌우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서울 교육의 운명을 책임진 거라고 생각하시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법원이 판결한 이유 살펴보니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법원이 판결한 이유 살펴보니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법원이 판결한 이유 살펴보니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조희연 교육감이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3일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상대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선거 기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승덕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해 당선 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희연 교육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고승덕 후보자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했고, 고승덕 후보의 해명을 듣고도 추가적인 확인 노력 없이 의혹 제기를 이어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조희연 교육감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의혹을 사실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었으며 유권자가 고승덕 후보자를 미 영주권자라고 믿게 된다면 낙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직선거에서는 후보 검증이 중요하며 의혹 제기가 쉽게 공소 대상이 돼선 안 되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의혹 제기는 무제한 허용될 수 없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재판은 이달 20∼23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로 평결했으며 양형으로 6명이 벌금 500만원, 1명이 벌금 300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검찰은 조희연 교육감 측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공표해 선거에서 이익을 보려 했다며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조희연 교육감 측은 당시 의혹 제기는 후보자 검증의 일환이었으며 사실이라고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맞섰다. 조희연 교육감은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가 트위터로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한 것을 보고 이런 의혹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58)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했다가 경쟁 후보자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는 1심 당선 무효형에 해당한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여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고승독 후보의 해명이 있은 뒤에도 이를 수차례 공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밝혔다.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고 후보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해명하라”는 기자회견을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도대체 왜 법원이 이런 판결 내렸나 봤더니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도대체 왜 법원이 이런 판결 내렸나 봤더니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도대체 왜 법원이 이런 판결 내렸나 봤더니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조희연 교육감이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3일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상대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선거 기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승덕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해 당선 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희연 교육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고승덕 후보자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했고, 고승덕 후보의 해명을 듣고도 추가적인 확인 노력 없이 의혹 제기를 이어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조희연 교육감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의혹을 사실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었으며 유권자가 고승덕 후보자를 미 영주권자라고 믿게 된다면 낙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직선거에서는 후보 검증이 중요하며 의혹 제기가 쉽게 공소 대상이 돼선 안 되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의혹 제기는 무제한 허용될 수 없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재판은 이달 20∼23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로 평결했으며 양형으로 6명이 벌금 500만원, 1명이 벌금 300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검찰은 조희연 교육감 측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공표해 선거에서 이익을 보려 했다며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조희연 교육감 측은 당시 의혹 제기는 후보자 검증의 일환이었으며 사실이라고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맞섰다. 조희연 교육감은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가 트위터로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한 것을 보고 이런 의혹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1심 당선 무효형

    조희연 교육감 1심 당선 무효형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에게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1심 선고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이번 판결로 조 교육감이 추진해 온 진보교육 정책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3일 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사건 범행에 대한 비난의 정도가 낮지 않다”면서 이렇게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고 후보자가 미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했고, 고 후보의 해명을 듣고도 추가적인 확인 노력 없이 의혹 제기를 이어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다”면서 “즉시 항소해 2심에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선거 기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해 당선 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조 교육감 측이 고 변호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공표해 선거에서 이익을 보려 했다며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조 교육감에 대한 재판은 20∼23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심원 7명 전원이 재판부와 같이 유죄로 평결했으며 1명이 벌금 300만원, 6명이 벌금 500만원을 제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배심원 7명 전원 유죄 평결… 서울 진보 교육정책 차질 불가피

    배심원 7명 전원 유죄 평결… 서울 진보 교육정책 차질 불가피

    23일 법원이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것은 조 교육감이 지난해 5월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할 당시 허위 사실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날 “당시 조 교육감에게는 미필적으로나마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보인다”면서 “하지만 영주권 취득 일반에 관한 내용만 알아봤을 뿐 미국 대사관 등에 고 후보의 영주권 취득 여부를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도 이날 “조 교육감은 어떠한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의혹을 증폭·각색해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상대 후보에게 그릇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 측 변호인은 “기자회견은 선거 과정에서 필수적인 후보 검증 과정”이라면서 “영주권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은 사실을 말한 게 아니라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 교육감도 최후 변론을 통해 배심원들에게 “1000만 서울시민과 120만 서울 학생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의 운명이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 당초 재판부가 조 교육감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였을 때만 해도 무죄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검찰은 “배심원의 정치적 성향이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하기도 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 교육감에게 ‘경고’ 조치만 내리고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도 이런 무죄 전망을 더욱 밝게 한 요인이었다. 하지만 나흘 연속으로 진행된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 측 유죄 논리가 조 교육감 측이 내세운 무죄 논리를 압도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가 배심원단의 전원 일치 유죄 평결을 전하자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한 조 교육감은 벌금 500만원이 선고되자 침울한 얼굴이 돼 쉽게 법정을 떠나지 못했다. 판결이 선고되자 방청석에는 “무슨 이런 판결이 다 있느냐”고 외치는 고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그는 재판 직후 “1심의 유죄가 2심, 3심의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심 과정에서도 몇 가지 쟁점이 다퉈졌는데 2심에서도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최종 승리를 다짐했다. 조 교육감과 검찰이 최종 대법원까지 무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종 확정판결은 올해 말에야 나올 전망이다. 원칙적으로 항소심과 상고심은 상소가 제기된 뒤 각각 4개월 내에 선고가 이뤄지게 돼 있다. 하지만 선거 재판은 보다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게 대법원 방침이라 최종 판결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012년 교육감직을 상실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1심 유죄 판결 뒤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교육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의 강욱천 대변인은 “이번 선고는 선거운동에서의 후보자 검증과 유권자의 알 권리, 표현의 자유 보장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알 권리를 포기하게 하는 퇴행적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보수 학부모 단체인 뉴라이트 학부모 연합 김종일 대표는 “조 교육감이 대법원까지 가겠다고 한 것은 서울시 전체의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이 보여줄 도리가 아니다”라며 “진보단체에서 조 교육감 구하기에 나선다면 우리는 반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조희연 서울교육감 “의혹 제기도 선거” vs 검찰 “검증 않고 비방”

    조희연 서울교육감 “의혹 제기도 선거” vs 검찰 “검증 않고 비방”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의 운명을 가를 나흘이 시작됐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고승덕 후보에 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 대한 1심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 심리로 열렸다. 나흘 동안 집중심리로 진행되는 이번 재판의 선고는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조 교육감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2009년 공정택, 2012년 곽노현 전 교육감에 이어 중도 퇴진하는 세 번째 서울시교육감이 된다. 조 교육감은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고 전 후보에게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의 쟁점은 조 교육감이 고 전 후보의 영주권 보유 의혹이 허위 사실임을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진실하다고 믿고 단순히 해명을 요구한 것인지다. 조 교육감은 재판에서 “의혹 제기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선거 활동 중 하나”라며 “선거 활동으로 기소되고 재판도 받게 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 측 변호인은 “고 후보의 출마 목적, 교육 경력 등을 볼 때 검증 필요성과 의혹을 제기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기자회견에서 ‘이런 의혹이 있으니 해명하라’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9명의 배심원단(예비 2명 포함)에 “이것이 현직 교육감을 퇴임시키고 재선거를 해야 할 사건인지 시민으로서, 판관으로서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반면 검찰은 “(조 교육감이) 우회적으로 고 후보가 영주권을 보유했다고 암시하는 사실을 포함해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의견 표명’을 넘어선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은 사실상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상대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악의적 비방을 지속했다”고 반박했다. 또 “피고인이 교육감으로 적격인지 비적격인지가 아니라, 법을 위반하고 반칙을 했는지에 집중해 판단해 달라”고 배심원들에게 요청했다. 재판 이틀째인 21일에는 고 전 후보, 트위터 글로 처음 그의 미국 영주권 논란을 제기한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 등을 대상으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새정치연 “오픈프라이머리 일괄도입 안 해”

    새정치연 “오픈프라이머리 일괄도입 안 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이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추진한 오픈프라이머리 전면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야당은 일단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지켜보기로 했다. 원혜영 공천혁신추진단장은 13일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경선방법을 발표하며 “당헌 부칙에 이미 ‘여야 합의로 법이 개정되면 그에 따라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단장은 “그러나 이를 모든 지역구에 획일적으로 적용하자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면서 “여당은 정치적인 주장만 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경선을 실시하면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국민 60% 대 권리당원 40%’로 정해 ‘권리당원 참여 50% 이하, 유권자 50% 이상’인 현행 규정보다 국민 참여 비율을 확대했다. 원 단장은 “19대 총선에서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국민참여 경선도 했었다”면서 “당원 몫이 없었는데 19대 기준으로는 당원 역할이 40% 증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참여 비율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들에게 유리한 기준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반론이다. 원 단장은 전략공천위원회를 구성해 전략공천을 유지한다는 뜻도 밝혔다. 위원회 구성으로 당 지도부가 공천에 개입할 수 없도록 하고 전략공천 비율도 기존 ‘30% 이하’에서 ‘20%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천혁신추진단은 당 대표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규모도 ‘추천후보자 중 30%’에서 ‘당선 안정권의 20%’로 축소하기로 했다. 원 단장은 “전략공천 지역 선정 등은 앞으로 추후 논의해 5월까지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또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해 선거관련사범 등으로 배우자가 유죄판결을 받는 경우까지 부적격 심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형사범 중 일정 형량 이상을 받은 경우도 시효와 관계없이 공천자격을 박탈하도록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귀순 북한군 장교, 아내 살인미수 혐의 재판 앞둬

    귀순 북한군 장교, 아내 살인미수 혐의 재판 앞둬

    이른바 ‘노크귀순’으로 유명한 전 북한군 장교가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2008년 4월 귀순한 북한군 보위부 중위 출신 이철호(35)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다음 달 7일 국민참여재판을 받는다. 이씨는 2012년 같은 탈북자인 A씨와 결혼하고 방송에서 북한의 실상 등을 전하며 얼굴이 알려졌지만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벨기에로 이민을 갔다. 그러나 벨기에에서 사기를 당해 정착금을 포함한 전 재산을 날리고 귀국한 뒤부터 A씨를 흉기로 협박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참다 못한 A씨가 이혼을 요구해 소송 절차를 밟던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9시 40분쯤 이씨는 경기도 평택의 집에서 “살고 싶지 않다. 같이 죽자”며 A씨를 목 졸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기소된 이씨는 현재 살해 의도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보위사령부 장교 출신 최초의 귀순자인 이씨는 탈북 당시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고 권총을 7발을 쏜 뒤 전방초소(GP)로 걸어와 노크를 해서 ‘호출귀순’, ‘노크귀순’ 등 유명세를 탔다. 특히 그가 꾸준히 방송에 출연해 북한 공작원의 실태와 귀순 군인에 대한 북한 당국의 태도를 알려왔다는 점에서 이번 살인미수 기소는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참여재판 7년간의 성적표 펼쳐 보다

    국민참여재판 7년간의 성적표 펼쳐 보다

    2008년 국민참여재판이 처음 실시됐다. 국민들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해 피고인의 유무죄를 가리는 제도다. 미국 법정 드라마에서나 봐왔던 장면들이 실제로 국내 법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2014년 9월 말 현재 1391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실시됐다. 국민참여재판의 최대 강점은 공판중심주의, 즉 배심원들이 보는 앞에서 검사와 피고인, 변호인이 증거만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이를 통해 유무죄를 판단하는 것이어서 사법 불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전관예우’나 ‘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의 논란을 막을 수 있다. 반면 배심원 선정의 공정성을 비롯해 온정주의나 지역감정으로 인해 배심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비판들도 제기되고 있다. KBS1TV 시사기획 창은 10일 밤 10시 ‘기로에 선 국민참여재판’을 주제로 7년에 걸친 진행 경과와 성과,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짚어 본다. 일단 일반 시민들과 참여재판을 진행한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배심원 선정 실험을 실시해 편파적으로 흐를 가능성을 검증했다. 또한 배심원 결론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1391건 중 1296건(93.2%)에서 배심원들의 평결과 판사의 판결이 일치했다. 불일치한 경우를 보면 배심원은 무죄를 결정했지만 판사가 유죄를 선고한 경우가 그 반대 경우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현재 여전히 시범실시 중인 국민참여재판을 더 확대할지, 배심원들의 평결에 기속력을 부여할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국민참여재판의 최종 모델을 둘러싼 국민사법참여위원회와 법무부의 입장 차이를 분석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아내 폭력저항에 남편 의식불명 항소심서 정당방위 인정 못 받아

    가정 폭력에 저항하다 남편을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권기훈)는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윤모(4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윤씨는 2012년 4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려다가 술에 취한 남편 이모(45)씨에게 갑자기 머리채를 잡혔다. 7년 전부터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아 온 이씨는 술에 취하면 윤씨를 때렸다. 이씨가 머리채를 계속 세게 잡아당기자 윤씨는 손을 뿌리치고 뒤돌아 그의 배를 걷어찼다. 이씨는 뒤로 넘어지면서 방바닥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 이튿날 병원을 찾은 이씨는 수액주사를 맞다가 높이 69㎝의 침대에서 떨어졌다. 이씨는 급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1심은 윤씨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봤다. 하지만 항소심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씨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이 왔다고 판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민재판정 만드는 게…” 14년만에 복직 교사의 SNS

    “인민재판정 만드는 게…” 14년만에 복직 교사의 SNS

    비리 사학재단 퇴진운동 과정에서 해직됐다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으로 14년 만에 교단에 복직한 윤희찬(59) 숭곡중 교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정치적 글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윤 교사는 최근 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된 김정훈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언급하며 “고법, 대법의 항소와 상고가 남아 있지만 법원에 그리 미련 둘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지 않을까”라는 글을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남겼다. 또 같은 글에서 신영철 대법관의 퇴임과 관련해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는데 앞으론 제발 ‘법 좀 지키며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이었던 2008년 당시 해직 교사였던 윤 교사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이로 인해 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신 대법관은 당시 야간 시위 허가제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선 판사들에게 선고를 재촉하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 전 위원장의 재판과 관련해 “10명의 배심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라고 한다. 아마도 인민재판의 아류인 듯싶다.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또 지난달 31일 복직 소감을 밝히면서 “조희연 교육감도 내부 비리를 고발해 해고된 동구학원의 문제에 유약한 태도를 보일 게 아니라 강단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비판 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은 5일 “윤 교사가 SNS에 올린 정치적 글들까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사는 학생의 거울인데 편향적 사고와 인식을 교단에서 표출할 경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교육청이 공개하지 않고 특별채용으로 뽑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 절차가 적법했는지, 교사 자질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검토 중”이라며 “새 학기에 들어가기 전에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교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개 교사가 사적 영역에서 밝힌 의견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학생 앞에서 내 정치적 의견을 밝힐 이유가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구시대의 주입식 교육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길을 찾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개인적 교육철학에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 플러스] ‘입양아 학대 사망’ 母 20년형

    법원이 입양한 25개월 딸을 쇠파이프(옷걸이용 지지대)로 때려 숨지게 한 양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제1형사부(부장 김원수)는 3일 대법정에서 열린 양모 김모(47)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배심원 9명도 모두 유죄를 평결했다. 검찰은 아동학대 중점대응센터와 검찰시민위원회 심의에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 뒤 김씨를 살인죄와 아동복지법 위반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고, 이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나름의 근거 갖춰”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나름의 근거 갖춰”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나름의 근거 갖추고 있다”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지난 대선 당시 ‘박지만 5촌 살인사건’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 김성환)는 16일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봐도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주진우 김어준은 지난해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했고 2심에서 주진우는 징역 3년, 김어준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주진우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인 박용철씨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썼다. 김어준은 이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세계 전역의 언론 자유 신장과 언론인들의 인권을 보호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기자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14일 밤 성명을 내 “김어준과 주진우, 두 독자적인 언론인에 대해 1년 이상 진행되어온 형사상 명예훼손 재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사안의 민감성과 상관없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사안을 보도할 언론의 권리를 인지해야 한다. 법원은 또한 징역형을 내려 자기검열을 권장하고 정보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명예훼손법을 적용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나꼼수’ 주진우·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지만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시사인 기자 주진우씨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주씨와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 여부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며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봐도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2013년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검찰이 항소했고 2심에서 검찰은 주씨에게 징역 3년, 김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김어준 주진우 항소심도 무죄 “제기한 의혹, 그 나름의 근거 갖춰”

    김어준 주진우 항소심도 무죄 “제기한 의혹, 그 나름의 근거 갖춰”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나름의 근거 갖추고 있다”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도 무죄 지난 대선 당시 ‘박지만 5촌 살인사건’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 김성환)는 16일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봐도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주진우 김어준은 지난해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했고 2심에서 주진우는 징역 3년, 김어준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주진우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인 박용철씨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썼다. 김어준은 이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세계 전역의 언론 자유 신장과 언론인들의 인권을 보호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기자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14일 밤 성명을 내 “김어준과 주진우, 두 독자적인 언론인에 대해 1년 이상 진행되어온 형사상 명예훼손 재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사안의 민감성과 상관없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사안을 보도할 언론의 권리를 인지해야 한다. 법원은 또한 징역형을 내려 자기검열을 권장하고 정보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명예훼손법을 적용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우 김어준 무죄 판결 “나름의 근거 갖추고 있다” 보도 내용은?

    주진우 김어준 무죄 판결 “나름의 근거 갖추고 있다” 보도 내용은?

    주진우 김어준 주진우 김어준 무죄 판결 “나름의 근거 갖췄다” 지난 대선 당시 ‘박지만 5촌 살인사건’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 김성환)는 16일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봐도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주진우 김어준은 지난해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했고 2심에서 주진우는 징역 3년, 김어준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주진우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인 박용철씨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썼다. 김어준은 이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세계 전역의 언론 자유 신장과 언론인들의 인권을 보호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기자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14일 밤 성명을 내 “김어준과 주진우, 두 독자적인 언론인에 대해 1년 이상 진행되어온 형사상 명예훼손 재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사안의 민감성과 상관없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사안을 보도할 언론의 권리를 인지해야 한다. 법원은 또한 징역형을 내려 자기검열을 권장하고 정보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명예훼손법을 적용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꼼수’ 주진우·김어준 ‘박근혜 조카’ 보도, 항소심도 무죄

    ‘나꼼수’ 주진우·김어준 ‘박근혜 조카’ 보도, 항소심도 무죄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박지만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16일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으며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볼 때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지만씨에 대한 의혹 제기 부분에 대해 “주씨는 의혹 제기에 앞서 핵심인물인 박용철씨의 사전 행적과 평소 관계 등에 대해 적지 않게 취재를 하는 등 사실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했다”며 “재판부의 검토 결과 의혹 제기 근거들이 완전히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도 “주씨가 출판기념회에서 예정에 없던 발언을 요청받고 즉흥적으로 얘기한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 평가에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이지, 독립적인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는 인간 존엄의 핵심적 가치이며 국민의 행복 추구권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자 국가권력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감시·통제하는 수단이다. 선거 국면에서 국민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언론 활동은 최대한 인정해야 하고 그에 대한 판단은 독자나 청취자의 몫으로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2013년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이 항소해 2심에서 다시 주씨에게 징역 3년, 김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자 방청석을 가득 메운 나꼼수 팬클럽 회원 등 100여명은 일제히 환호하며 박수를 쏟아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후보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인 박용철씨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쓰고 김어준씨와 함께 이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또 2년 전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에 간 것은 맞지만 뤼브케 서독 대통령은 만나지도 못했다”고 발언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도 받았다. 2011년 박용철씨 피살사건과 관련, 경찰은 박지만씨의 5촌 조카인 박용수(사망)씨가 금전 관계 때문에 다른 사촌인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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