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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로 의료비 줄이고 일자리 창출”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전염병인 수족구는 감염되면 고열 증상과 함께 온몸에 수포가 생기며, 단체 생활을 피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년 중 언제 수족구가 가장 많이 발병하며, 어느 지역에서 감염 위험도가 높은지 알 수 있게 됐다. 국민 건강지도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관심이 많은 질병의 발생을 예측함에 따라 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23일 공공 빅데이터 분석 성과 공유대회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고, 빅데이터 분석과제의 성과를 공유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빅데이터 분석 수요조사를 통해 파급효과가 큰 빅데이터 분석과제 5개를 정했다. 5개 과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시간 국민관심질병 예측서비스 ▲국민연금공단의 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경기도의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원인 분석 ▲행자부의 데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 품질관리모델 수립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부정 수급 방지다. 이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하는 모델이 제시되고,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생생한 현장 경험도 공유한다. 5개 분야의 빅데이터 성과물은 검증 작업을 거쳐 모든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망 빅데이터 포털에 공유된다. 국민연금공단의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은 지역별 취약계층 밀집도, 지역·업종·연령에 따른 실직자 분석 등을 했다. 이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 ‘집중홍보의 날’,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등을 운영해 취업 연결, 취업정보 설명 등 현장 활동을 하게 된다.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분석도 지도에 무단횡단 충동을 느끼는 지역,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지역, 하교 경로 등을 표시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세우기 전에 위치결정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공공서비스 품질관리모델은 지역별로 건축허가 민원 평균 처리 시간 등을 분석해 민원 처리 품질을 측정한다. 고용부는 부정 수급 분석자료를 통해 부정 수급 확률이 높은 사람과 사업장을 찾아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엘시티 비리’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첫 재판 열려… 국민재판은 거부

    ‘엘시티 비리’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첫 재판 열려… 국민재판은 거부

    부산엘시티(LCT) 비리와 관련 구속된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첫 재판이 열렸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성익경) 심리로 20일 오전 10시 부산법원종합청사 301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재판은 인정신문, 검찰 측의 공소사실 설명, 증거목록 제출, 증인 선정 등 다음 재판 일정 조율을 마치고 10분 만에 끝났다.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온 현 전 수석은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직업, 주소 등을 묻는 인정신문을 하자 “예”라고 짧게 답했다. 자해한 손목에는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성 부장판사가 “직업을 정치인으로 하면 되겠느냐?”고 하자, 현 전 수석은 “현재는 무직입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현 전 수석은 “그냥 재판으로 하겠다”라고 했다. 현 전 수석은 엘시티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술값 3159만원을 대납받는 등 1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산 문현금융단지 2단계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인 지인 S(58)씨 등으로부터 고급 승용차 리스료와 운전기사 월급과 체크카드를 쓰는 등 3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현 전 수석의 다음 재판은 오는 2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민주당 잠룡들 ‘룰의 전쟁’… 모바일 투표·국민참여 쟁점

    민주당 잠룡들 ‘룰의 전쟁’… 모바일 투표·국민참여 쟁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8일 당내 대선 경선 룰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시 60일 내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경선 기간이 2주 남짓이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각 진영에서는 ‘룰 미팅’에서 꺼내 보일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 대선주자들의 운명을 가늠할 ‘게임의 법칙’ 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신경전도 거칠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당시 민주당은 완전국민참여경선은 물론 모바일 투표와 전국 순회경선, 결선투표제를 준비했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50% 이상 득표하면서 결선투표는 무산됐다. 이번에도 흥행을 위해 결선투표제 도입은 불가피하다. 관심의 초점은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다. 지난해 8·27전당대회 당시 온라인 권리당원들의 문 전 대표에 대한 ‘쏠림’이 입증된 만큼 비문(비문재인) 진영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를 배제하거나 최소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당원과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씩을 행사하는 ‘완전국민경선제’도 미지수다. 일각에선 문 전 대표 측에서 당원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룰 미팅’은 당헌당규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의원)에서 각 주자들의 대리인과 만나 의견을 취합한 뒤 당 지도부가 이를 토대로 대선주자들과 합의해 완성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대리인을 정하지 않은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측에서는 정재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측에서는 문학진 전 의원, 김부겸 의원 측에서는 강원구 캠프 조직기획실장이 나설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북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고집하는 경선 룰은 없다. 다른 분들이 하자는 대로 따를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변인 격인 제윤경 의원은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국민 의사가 폭넓게 반영되도록 당이 잘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도 “룰을 자꾸 따지면 별로 좋은 승부가 안 나온다. 당이 정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허영 서울시장 비서실장도 “지루하게 싸우는 걸로 보이지 말고 하루이틀 만에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가 ‘개헌 보고서’ 파문과 관련,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의 사의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밝힌 데 대해 김부겸 의원 측은 “책임을 연구원에게만 지우게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온라인 국민제안 정책 채택 쉬워진다

    온라인 국민제안 정책 채택 쉬워진다

    ‘국민참여 플랫폼’ 사용 간편히 미흡한 제안 보완해 정책으로 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국민참여 플랫폼’(idea.epeople.go.kr)의 사용이 한결 간편해진다. 행정자치부는 6일 국민의 창의적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제안규정’과 ‘공무원제안규정’의 개정안을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개정된 내용은 온라인 토론, 투표, 평가 등이 이뤄지는 인터넷의 ‘국민참여 플랫폼’에서 생각 자체는 뛰어나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제안은 ‘국민생각함’으로 분류된다. 국민생각함에서 보완 또는 개선된 아이디어는 다시 정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다. 또 행정기관은 국민 제안자에게 정책에 채택됐음을 알릴 때 실시 예정 시기도 함께 알려야 한다. 이미 알린 실시 예정 시기에 정책을 실현할 수 없다면 지연 사유와 새로운 정책 실현 시기도 다시 제안자에게 알려야 한다. 정책 제안을 하는 방법도 간편해졌다. 제안을 제출할 때 그동안 전화번호,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 5가지의 제안자 연락처를 작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개만 하면 된다. 또 국민참여 플랫폼에 생각을 쓸 때도 일일이 회원 가입을 하지않고 기존의 페이스북 등 인터넷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행자부는 우수한 제안을 한 국민에게 금·은·동·장려상 등 시상도 하는데 금상의 상금은 500만~800만원이다. 공무원도 마찬가지1‘로 상금과 특별승진 등 인사상 특전 그리고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 상여금은 예산 절감액와 국고 수입 증대에 비례해 지급된다. 우수한 정책 제안을 심사하는 기준은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적용 범위, 계속성, 직접적인 경비 절감의 추정 금액 등 6가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장시호 측 “삼성 측에 후원금 강요 혐의 인정”

    장시호 측 “삼성 측에 후원금 강요 혐의 인정”

    장시호 최순실 김종 공판준비기일 불출석…국민참여재판 거부(속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 ‘허위사실 공표’ 조희연 선고유예 확정…서울시교육감직 유지

    대법원 ‘허위사실 공표’ 조희연 선고유예 확정…서울시교육감직 유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변호사 출신 고승덕(59)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60) 서울시교육감에게 벌금형의 선고유예가 확정됐다. 앞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후 2심에서 선고유예로 구제됐던 조 교육감이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벌금형 선고유예가 나오면서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됐다. 선고유예란 비교적 경미한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2년이 지나면 면소(免訴)해 없던 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7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벌금 250만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교육감은 2014년 5월 25일 교육감 선거를 열흘가량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그 다음날 “다수의 증언에 따르면 고 후보가 몇 년 전 미국 영주권이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면서 인터넷·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의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지난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은 배심원 7명 전원의 유죄 평결을 반영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조 교육감의 행위 중 일부가 유죄로 판단된다면서도 “공직 적격을 검증하려는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아니어서 비난 가능성이 낮다”면서 1심을 깨고 벌금 250만원의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헌법개정을 다시 생각한다/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열린세상] 헌법개정을 다시 생각한다/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기관의 권한을 정하는 국가 법질서의 근본법이다. 현행 헌법에 이르기까지 헌법개정에서는 주로 통치구조만이 국민의 관심사가 되어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대통령 5년 단임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개헌 논의가 집중되어 있다. 대통령이 어차피 연임이 불가능한 이상 차기 대선에서 신임을 받을 일이 없고, 국민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제왕적 통치자로 귀결되고 만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5년 단임으로는 임기 안에 급조된 정책에만 매달린 채 통일이나 국가의 영속성을 멀리 내다보는 정책을 세우고 집행해 나갈 수 없다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 지금 우리 국민이 개정을 주장하는 조항은 영토 조항에서부터 마지막 경제 조항까지 정말 다양하다. 그 가운데 아무래도 개헌의 핵심은 권력구조 개편이 될 것이다. 현행 제도 대신 의원내각제,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을 책임지고 총리가 내정을 총괄하는 분권형 대통령제 그리고 4년 중임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통치구조에만 개헌 논의가 집중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 역시 강하게 제기된다. 국민의 기본권 보장 확대야말로 개헌을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이다. 예컨대 국민참여재판을 통한 배심재판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고 생명공학의 시대를 맞아 생명권 등에서 미래지향적으로 기본권 보장을 확대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조항이 냉전시대의 유물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지향하는 데 걸림돌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재계에서는 국가가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는 경제민주화 조항이야말로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는 것이고, 경제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한다. 반면에 노동계에서는 헌법상 노동권의 보장은 국제기준에 한참 모자라므로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노동 3권이 철저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방분권은 국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국가경영체제로서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국가에서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주장도 있다. 장차 통일이 되면 남한의 지역정부들이 북한 지역정부에 축적된 지방분권적 자치 경험을 전수하여 통일의 충격과 갈등을 완화하고 통일비용을 줄이는 첩경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헌법 제121조에서 선언하는 농지에 관한 경자유전의 원칙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므로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밖에 국회 양원제 도입, 감사원의 국회 이관도 논의되고 있다. 1988년 지금의 헌법재판소가 설립되기 전에는 헌법규정은 그저 장식품에 불과하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다음 40년 동안 15건 정도의 위헌법률심판이 있었고, 그중 4건에서 위헌 결정이 나왔으니 말이다. 헌법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은 지난 30년간 헌법재판이 활성화된 결과이다. 이제 우리 국민은 헌법규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국가권력의 행사와 국민의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하고 있다. 국민의 헌법의식은 점차 높아지고 권리의식도 주목할 만큼 고양되었다. 따라서 헌법개정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순간 모든 국민이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개정 의견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헌법은 국가라는 공동체에서 이루어 낸 정치적 합의와 타협의 산물이자, 국민투표라는 공동체 구성원의 합의로 확정하게 되어 있다. 국민과 국회가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이고 나아가 개정절차를 밟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헌법을 개정하려면 국회 재적 과반수나 대통령의 발의가 있은 다음에도 20일 이상의 공고기간, 60일 이내의 국회 의결, 30일 이내 국민투표까지 최소한 3, 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꺼번에 많은 조항을 손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인정된다면 국민과 국회가 공감대를 이루는 부분만이라도 이제 하나씩 수정하는 방식으로 고쳐 나가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현행 헌법은 어느 나라 헌법과 비교하더라도 체계와 내용 그 자체는 별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 ‘705억 횡령 사기’ 엘시티 이영복 첫 재판.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삿돈 705억원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영복(66)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21일 열렸다. 이씨의 첫 재판은 부패사건 전담인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부장 성익경)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법원 352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앞서 특가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부산동부지원에서 심리를 진행하던 자금담당 전 대표인 박모(53)씨가 병합심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박씨는 앞으로 이씨와 함께 재판을 받는다. 이날 첫 심리는 재판부의 피고인 인적사항과 인정신문, 검찰의 기소요지진술, 재판 일정 및 증인채택 등을 조율하고 20여분만에 끝났다. 검은 뿔테 안경과 푸른색 수의를 입은 이씨는 다소 초췌해 보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씨와 박씨 모두 국민참여재판은 거부했다. 다음 달 23일 속개되는 재판에서는 엘시티 시행사에 3450억원을 대출해준 군인공제회 관계자들과 허위 용역과 관련된 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 6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이씨 등이 허위 용역 발주로 군인공제회를 속이고 16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집중적으로 심리할 예정이다. 한편 현기환(57·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산 문현금융단지 2단계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인 지인 S(57)씨에게 1억원을 먼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내용에 따르면 현 전 수석은 2013년 1월 여성 지인의 아파트 전세보증금 명목으로 S씨에게 1억원을 요구했으며 같은 달 30일 S씨는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청 고위직에 부탁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 전 수석에게 1억원을 건넸다. 또 현 전 수석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때인 지난해 9월 7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이씨로부터 “엘시티 사업 등과 관련해 제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취지로 술값 등 대금 85만원 등 올해 6월 3일까지 33차례에 걸쳐 3159만원을 이씨에게 대신 부담하게 했다. 이밖에 2011년 8월 31일부터 2014년까지는 이씨로부터 엘시티 관련 회사 법인 자금으로 산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275장을 2014년 3월 중순에는 이씨에게서 엘시티 관련 회사 법인 신용카드 1장을 받아 지난해 7월 초까지 7600여만원을 사용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죽을 죄 지었다”며 울먹였던 최순실…첫 재판에서는 “죄가 없다”

    “죽을 죄 지었다”며 울먹였던 최순실…첫 재판에서는 “죄가 없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설마’라는 의심을 ‘현실’로 만들어버진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기소)씨는 지난 10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처음 출석했을 때만 해도 포토라인 앞에서 울먹거리며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그랬던 최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는 다소 차분해진 모습이다. 밝은 연두색 수의와 검정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출석한 최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재판장에게 “독일에서 왔을 때 어떤 죄든 달게 받겠다고 했었는데…. 이제 정확한 걸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재판장이 국민참여재판 의사를 물었다. 최씨 변호인은 “철저한 진상규명이 법정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씨도 “마찬가지”라고 의사를 밝혔다. 국민 정서가 반영될 수 있는 국민참여재판을 피하고 법정에서 검찰과의 법리공방에 철저하게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씨는 법정에서 침착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거나 정면을 응시한 채 긴장한 모습이었다. 머뭇거리듯 발음을 정확히 하지 않아 방청석에서는 “방금 뭐라고 한 거냐”고 낮게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법원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추첨을 통해 출입증을 받은 방청객만 입장시켰고, 입구에서 금속탐지기로 몸수색을 하는 등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또 법정 안에 10명이 넘는 인력을 배치하고 법원 청사 바깥에 경찰 병력 총 160명가량을 동원했다. 다행히 재판은 별다른 동요나 소란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이날 기일은 예정 시간을 10여분 넘긴 낮 3시 16분쯤 마무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법정서 고개숙인 최순실

    [서울포토]법정서 고개숙인 최순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오른쪽)씨가 이경재 변호인과 나란히 19일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 피고인, 변호인석에 앉아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최순실 첫 재판.. 입장하는 이경재 변호사

    [서울포토]최순실 첫 재판.. 입장하는 이경재 변호사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 관련 첫 재판이 열린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최순실씨 측 이경재(가운데) 변호사가 들어서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 심리를 진행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국정농단 최순실 첫 재판…“검찰 공소사실 전부 인정할 수 없다”(속보)

    국정농단 최순실 첫 재판…“검찰 공소사실 전부 인정할 수 없다”(속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0)씨가 첫 재판에 출석해 “검찰 공소사실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9일 오후 2시10분 법원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최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했다. 최씨는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고,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 측은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대법정 입장한 최순실

    [서울포토]대법정 입장한 최순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9일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대법정 들어선 최순실

    [서울포토]대법정 들어선 최순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9일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법정 향하는 최순실

    [서울포토]법정 향하는 최순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19일 오후 최순실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으로 향하다 기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호송차에서 내린 최순실

    [서울포토]호송차에서 내린 최순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19일 오후 최순실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으로 향하고 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법정 향하는 최순실

    [서울포토]법정 향하는 최순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19일 오후 최순실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으로 향하고 있다.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법정 향하는 최순실

    [서울포토]법정 향하는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 심리가 열린 19일 오후 최순실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대법정(417호)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규명을 원한다”고 밝혔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복덕방 변호사’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부동산 거래를 해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승배(45·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10여년 넘게 이어진 ‘복덕방 변호사’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앞으로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간 ‘밥그릇 싸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나상용)는 7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에서 공 변호사에게 배심원 4(무죄) 대 3(유죄) 의견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 변호사가 일정한 보수를 받고 중개업을 했다거나 중개업을 위해 표시·광고를 했다는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공인중개사협회는 1심 판결에 반발하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더민주 광역의원協 ‘누리과정 예산편성 요구 결의문’ 채택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회장 김종욱 구로구3선거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는 10월 26~27일 수안보에 위치한 서울시 연수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연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 302명중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규백 당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방자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김종욱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의 광역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의 발전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며 광역의원들이 앞장서서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규백 당 사무총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당의 골간으로 활동해 온 광역의원들의 노고에 치하를 보내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한편 2부 행사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특별강연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정권교체로 국민권력시대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5년 서울시장으로서 소통과 현장 행정을 통해 이뤄낸 시정의 성과와 과제들을 바탕으로 특히 열린 혁신, 광범위하고 총체적인 국민 참여와 협치를 통해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인 ‘국민권력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강연을 통해 “지난 6년간의 도지사로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임금님이 은전을 베푸는 나라가 아니라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참여해 이끄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우리 사회의 과제로 ‘국민참여’와 ‘지방자치’를 더 넓히자”고 제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누리과정 예산편성 요구를 위한 특별결의문』과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특별결의문』이 채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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