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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참여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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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개혁특위 ‘부산 대토론회’

    민주당 당개혁특위는 13일 부산에서 ‘제1차 국민대토론회’의 닻을 올리고 당의 개혁적인 전국정당화 안을 놓고 뜨거운 논의를 벌였다. 김원기(金元基)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특위 위원들과 부산지역 민주당·개혁당 당원들과 노사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국민대토론회에서는 ‘지도부 해체론’과 ‘당의 발전적 해체론’이 맞부딪치는 양상을 보였다. 김두관(金斗官) 위원은 토론 발제문에서 “대통령 취임일 이전에 과도적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전당대회에서 정상적 지도부를 선출하는 안이 당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2단계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해체론을 주장했다.김원기 위원장도 당의 발전적 해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 창당에는 방법론상의 차이가 있다.”며 지도부 해체론에 비중을 두는 듯한 인상이었다. 반면 부산지역 민심은 당의 개혁뿐 아니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재창당까지 요구했다.노재철 민주당 동래구지구당 위원장은 “민주당의 전국정당화와 호남색 탈피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현 지도부 사퇴와 재창당의 길을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백기승 개혁당 당원은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해 노사모나 386세대 등 개혁적인 목소리를 함께 모아 정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최철국 국민참여운동본부 김해지구당 위원장은 “민주당 하에서는 절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는 만큼,토론회의 열띤 분위기가 잘 전달돼 앞으로 신당 창당이 꼭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힘실리는 시민단체/인수위와 잇따른 간담회 납세자소송제 도입 촉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나서 단체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정책형성의 초기 과정부터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부처별 보고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수위 위원 등 관계자들이 시민단체 출신이 많아 이들의 급진적인 의견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수위 경제1분과는 13일 경실련·참여연대·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관계자들과 ‘부정부패 근절과 재정개혁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단체들은 인수위에 공적자금의 책임소재를 규명할 특별검사제 실시와 납세자소송제 도입을 촉구했다.아울러 실질적인 예산심사를 위해 국회 예산회기와 결산회기를 분리하고,대형 관급공사에 대해 최저가 낙찰제 실시 등의 도입방안도 제기했다. 특히 납세자인 국민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선심성 예산집행 중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직접 제기할 수 있는 납세자소송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공약인 만큼,앞으로 심도있는 도입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3월 여야 의원 24명이 이 법의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향후 재정에 큰 부담을 주게 될 공적자금 상환문제와 관련,철저한 운용감시를 통해 낭비를 없애도록 하는 한편,미진한 공적자금 투입 책임소재를 규명할 공적자금 특별검사제의 도입을 요구했다.또 예산편성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현재 12월을 기한으로 국회가 예·결산을 일괄심사하는 방식을 분리심사로 바꿔 결산을 6월 실시토록 하는 방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형국책사업 등 관급공사 입찰시 담합을 막을 수 있는 최저가 낙찰제를 도입하고,10억원 이상 입찰은 국회에 보고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한편 인수위 국민참여센터는 14일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참여를 위한 토론회 일정을 협의키로 했으며,사회문화여성분과는 16일 민예총·문화연대 등이 주최하는 공청회에 참가,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배우 문성근 영화 ‘진술’로 복귀

    지난해 대선과정에 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과 TV찬조연설자 등 노무현후보를 돕느라 영화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문성근(사진·49)씨가 영화 ‘진술’(제작 씨네와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하일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진술’은 살인혐의로 경찰서에 잡혀온 40대교수의 진술을 통해 펼쳐지는 사랑이야기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다룬 것.연극계 출신 영화배우 박광정의 감독 데뷔작이다.문성근은 주인공 남자 동석으로 출연한다.
  • 국민제안센터 가동 첫날/정책·인사추천 하룻만에 1000여건

    “112·114·119 등 긴급전화를 모두 통합해서 운영하면 좋겠습니다.”“우리 지역의 덕망있는 농민운동가를 농림부 장관으로 추천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일반 국민으로부터 정책·인사제안를 받기 위해 국민참여센터내 설치한 국민제안센터가 10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노 당선자는 격려사에서 “기대가 크지만 걱정도 된다.”면서 “인사추천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노 당선자는 이어 센터를 찾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대표로부터 정책제안서를 직접 받고,인터넷 인사추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이날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www.knowhow.or.kr)와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에 마련된 국민정책제안센터에는 일반 시민과 공무원 등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가 800건,인사추천이 200건 넘게 접수됐다.이날 접수된 정책제안들은 대부분 일반 국민들이 주변에서 느끼는 생활지향적 아이디어가 많았다.실종된 어린이·노인 등이 경찰 등에 의해 보호조치될 경우 담당자들이 이들에 대한 인적사항과 얼굴사진 등 자료를 등록,전국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실종자등록센터’를 만들자는 의견도 접수됐다.각종 선거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브라질이나 핀란드처럼 투표참여 여부에 따라 혜택과 불이익을 주자는 제안도 나왔다. 또 과세형평을 위한 재산세·근로소득세 통합방안,육군장교 진급제도 개선안,통합적 사회복지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그러나 1층 센터에는 각종 민원이나 비리제보 등을 하기 위해 찾아온 일반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박종문(朴鍾文) 국참 부본부장은 “정책제안이 아닌 민원 등은 고충처리위에 이관,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제안된 정책들에 대한 처리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추천에서는 최근 총리후보로 거론된 상당수 인사들이 국방부를 제외한 18개 장관후보로 추천됐다.지방대학 총장이나 학자,시민운동가 등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도 장관감으로 추천을 받았다. 국참측은 추천자와 피추천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을방침이다.박 부본부장은 “청탁성이나 대중을 동원한 추천,인신공격성 내용은 1차적으로 걸러진다.”면서 “다수에 의해 추천된 인사라고 해서 최종적으로 선택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참은 추천된 인사에 대해 3차에 걸친 검증과정을 거쳐 25일 이후 총리내정자에게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다.인사추천의 경우 오는 25일까지,정책제안은 2월10일까지 접수받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청와대 인터넷팀 신설 배경/‘온라인 여론수렴’ 盧의지 반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안에 별도의 인터넷팀을 구성하고 청와대 사이트(www.cwd.go.kr)를 전면 개편,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인터넷을 통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여론수렴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평소 노 당선자의 인터넷 활용에 대한 관심은 인수위 국민참여센터가 맡은 온라인 여론수렴 활동에 그대로 적용됐으며,결국 청와대내 인터넷팀 신설로 이어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관계자들은 8일 청와대 공보수석실 담당자들과 만나 청와대 사이트 개편 및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청와대 사이트는 홍보역할에만 치중,여론수렴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면서 “현재 국민참여센터가 추진하는 정책·인사제안 코너는 물론 노 당선자가 일반 시민,공무원 등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내 신설되는 인터넷팀은 국민참여센터 온라인팀의 활동을 이어받을 전망이다.현재 국민참여센터에는 노 당선자의 인터넷담당 비서관으로 내정된 천호선·민경배 전문위원과 송진옥 행정관 등 민주당 선대위 인터넷본부에서 노 당선자 홈페이지를 실질적으로 운영해온 10여명의 실무자들이 포진해 있다.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청와대 인터넷팀으로 옮겨 청와대 사이트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 사이트로 국민참여센터 및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 활동이 옮겨감에 따라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는 운영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대선 때 축적된 방대한 콘텐츠는 사료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영구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 비서실장 문희상씨,정무수석에 유인태씨 내정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8일 새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문희상(文喜相) 민주당 의원을,정무수석에는 유인태(柳寅泰)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김원기(金元基) 민주당 고문을 대통령 정치자문역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밝혔다.노 당선자는 이들 정무분야에 이어 곧 청와대 정책분야 인선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정책분야에는 인수위의 김진표 부위원장,김한길 기획특보,김병준 정무분과 간사,이종오 국민참여센터 본부장 등 인수위 인사들의 대거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서실장 내정자 약력 △경기 의정부(58) △서울대 법대 △도서출판 숭문당 대표 △한국JC 중앙회 회장 △14,16대 의원 △국민회의 기획조정실장,총재특보단장 △민주당 경기도지부장·최고위원 ●유 정무수석 내정자 약력 △충북 제천(54) △서울대 사회학과 △14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치연수원장 △통추 교육연수위원장 △국민회의 당무위원 △민주당 종로지구당 위원장 김상연기자 carlos@
  • 국민인사 추천 어떻게/국방제외 18개 장관직 후보 10~25일 인터넷·우편 접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0일부터 25일까지 국민참여센터를 통해 국방부를 제외한 재경·교육·통일·외교·법무·행자부,기획예산처 등 18개 장관직 후보에 대해 국민인사 제안을 접수하기로 했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또 취임 이후 차관급 이상의 공직자에 대해서도 일반 국민의 인사 추천을 받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8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국방부장관은 군의 정치화 등을 우려해 대상에서 제외했고 새 국무총리가 국무위원 각료제청권을 발휘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25일까지로 기간을 제한했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그러나 정책 관련 국민 제안은 오는 2월10일까지 계속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접수된 장관후보 피추천자에 대해 국민참여센터에서 1차 검증한 데 이어 추후 정무분과 등 관련 분과위에 설치될 검증기구에서 2차 검증을 거치기로 했다.이어 다음 달 중 자문단 중심으로 구성될 인사추천위원회의 3차 검증을 거쳐 새 총리 내정자에게 이를 기초자료로 넘기기로 했다.인수위는또 2차 검증을 통과한 피추천인 명단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향후 인사때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인사추천은 자천과 타천 모두 가능하며,중복추천도 허용된다.추천자의 경우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소정양식에 명시해야 한다.피추천자에 대해서는 이름과 함께 1000자 이상 2000자 미만의 추천사유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고 인수위측은 설명했다.온라인접수는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www.knowhow.or.kr)의 ‘국민인사제안센터’에서 이뤄지며,오프라인의 경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 국민제안센터에서 방문접수,팩스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전화문의는 (02)2100-6780∼85,팩스는 (02)2100-6480∼85. 김미경기자 chaplin7@
  • 청와대 인터넷팀 신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한 여론수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청와대 안에 인터넷팀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했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인터넷담당 비서관으로는 천호선(千晧宣)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이에 앞서 청와대 사이트를 국민참여센터의 온라인 기능을 이관한 형태로 전면 개편하고,노 당선자의 홈페이지(www.knowhow.or.kr)는 영구보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8일 “청와대 사이트를 여론수렴의 장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현재는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운영하고 있지만 별도 인터넷팀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10대 국정과제 발표 안팎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새 정부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내놓았다.10대 국정과제의 소 주제는 신 행정수도 건설,계층통합 등 41개이지만 앞으로 보고와 토론을 거쳐 조정될 수도 있다.소 주제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중시하지 않겠다는 얘기도 아니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국정과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대선 공약을 집대성한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설명대로 남북문제를 비롯,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모든 부문이 총망라돼 있다. 노 당선자는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제도 개선,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등 정치개혁 실현에 관심이 높다고 한다.당초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는 이 부문이 제외됐지만,노 당선자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추가된 것에서 알 수 있다.노 당선자의 정치개혁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이날 발표된 10대 주제와 소 주제들은 모두 우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항들이다.하지만 문제는 실현 여부다.예컨대 성(性),장애,학벌,비정규직,외국인 등 5대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무엇보다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게 급하다. 또 예산상의 문제로 쉽지 않은 과제들도 많다.연구개발비 투자확대와 기술혁신,전국민 건강보장제도 실현,쾌적한 환경 조성,선진국 수준 문화인프라 등의 소 주제들이 대표적이다. 선거제도 개선 등은 관련법이 개정돼야 하는데,현재의 여소야대 구도를 감안하면 이러한 부문도 만만치 않다.새 정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각계의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과제들이 많은 셈이다. 이밖에 경제부문 중 재벌개혁이라는 표현이 소 주제에서 제외된 것은 불필요하게 재벌들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여겨진다.물론 재벌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곽태헌기자 tiger@kdaily.com ◆평화체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제1의 과제로 올려놓을 만큼 노무현 정부의 최대 핵심 어젠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 위기는 취임 전부터 노 당선자의 역량을 시험대에 올려놓고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핵 위기를 포함,남북한 군사대치 상황 종식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 여부는 국가 운명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단기 목표는 아니지만,궁극적으로 정전협정 상태인 한반도 상황을 평화협정 체결 단계로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4가지 주요 실천과제 가운데 첫번째인 ‘북핵문제 해결과 군사적 신뢰구축’은 발등의 불인 북핵 문제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고,나아가 향후 남북한 교류·협력 과정에서 남북간 긴장 완화·해소를 위한 군사적 신뢰구축 정책에도 무게를 두겠다는 뜻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입장인 노 당선자는 개성공단 건설 및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 등 일련의 대북 교류·협력 사업이 북핵 문제 등 군사적인 문제로 번번이 제자리 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고려했다.”고 밝혔다.즉 군사안보대화를 강화함으로써 대북 포용정책의 한계를 극복,한반도 평화구축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다음 과제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대화 통로 마련’은 남북한 군사신뢰구축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당당한 상호협력 외교’는 미·일 등 전통적 우방과 외교협력을 강화하되 호혜·평등 관계를 지향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한·미 동맹관계는 지켜져야 하지만,보다 나은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군복무 단축과 군정예화 등 국방체계 개선’은 과학정보군·정예군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의미한다.군사전력은 유지하는 선에서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는 낮은 단계에서의 국방체계 개선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kdaily.com ◆참여복지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발표한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의 핵심은 참여복지론이다.이른바 ‘참여복지론’은 성장보다는 분배,중산층 이상보다는 서민층,시장효율성보다는 사회적 연대를 중시한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 초기 3대 국정이념의 하나로 제시했던 ‘생산적 복지’개념을 보다 적극적으로 계승·실현하려는 실천적 복지정책으로 해석된다.따라서 노무현 정부의 복지정책은 ‘국민참여를 통한 따뜻한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재벌개혁을 강조하는 경제정책만큼이나 사회복지정책에 있어서도 국가의 개입과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당선자의 복지정책 기조는 대선 공약에서 밝힌 것처럼 분배를 통한 성장 잠재력의 극대화,저소득층 위주의 복지에서 전 국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국가의 책임강화와 민간의 참여확대 등 3대 정책방향에 잘 나타나 있다.구체적으로는 공공의료의 비중을 현재의 10%에서 30%까지 확대하고 전국민 필수예방접종의 무상실시,차상위계층까지 포괄하는 기초생활보장제의 강화,장애인연금제도의 도입,현 2만 5000원인 노인연금을 5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야심만만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참여복지의 실천 앞에는 넘어야 할 산이 산적해 있다.당장 올 7월로 예정된 지역 및 직장건강보험재정의 통합,의약분업에 따른 의료계의 갈등,국민연금의 재정고갈 등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예산이다.새 정부는 일단 2007년까지 사회보장비 지출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3.5%까지 높인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제시한 복지비용은 OECD국가 평균 21%에도 미치지 못하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고 지적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kdaily.com ◆공정한 시장질서 차기 정부 경제정책의 키워드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정해졌다.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경제시스템 개혁 ▲기업하기 좋은 나라(규제개혁 등) ▲금융개혁 ▲세제개혁 등 4가지가 제시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일 발표한 ‘10대 국정과제’에서 경제분야의 초점은 재벌개혁과 분배정의 실현,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등에 맞춰졌다.또한 기업규제 철폐와 성장·분배의 선순환구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도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경영투명성 확보 등 재벌개혁이다.계열사간 상호출자·채무보증 금지 및 출자총액 제한은 현행 유지 또는 확대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아울러 보험·증권·투신사 등 제2금융권이 재벌의 사(私)금고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당지원이 반복될 경우,소송 등을 통해 계열에서 분리시키는 ‘금융회사 계열분리 청구제’ 도입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 국회동의 여부가 관건이지만 서둘러 추진될 전망이다. 세제개혁에서 대표적인 현안은 모든 과세대상에 대해 원칙적으로 상속·증여세를 물린다는 ‘완전포괄과세’ 도입이다.과세표준 3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의 소득공제폭을 확대하는 등 근로자의 조세부담 경감방안,대형주택 보유세 강화방안 등도 세제개혁의 주요 어젠다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개혁의 경우,시장에 의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금융시장 구조와 감독체제를 개편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반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인·허가 및 준조세 철폐,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부담완화 등에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kdaily.com ◆지방분권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당선자가 임기 내내 추진해야 할 장기 어젠다 가운데서도 핵심과제로 꼽히고 있다. 노 당선자가 대선 때 ‘선점 공약’ 1호로 내세워 선거기간 내내 쟁점이 됐고,결국 충청권의 표심을 얻어 당선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공약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추진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쾌적한 수도권,신행정수도 건설,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지방경제 활성화,지방대학의 육성 등으로 요약된다. 수도권은 금융·산업·비즈니스 수도로,충청권은 행정 수도로,부산은 항만물류 수도로 각각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지방분권특별법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입법권과 재정권·인사권을 대폭 넘기고,지역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해 지방분권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에 버금가는 20개 안팎의 지방대를 육성해 지방을 지식센터화하고,정부 연구개발비를 지방대학에 대폭 지원하는 지방대학육성특별법을 만드는 공약이 구체화될지도 주목된다. 지역간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큰 국가적 핵심사업을 ‘교통정리’하고,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대통령자문기구인‘국가균형위’ 설치도 추진된다.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활동도 강화될 전망이다.현재 13% 수준인 지방사무의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75% 수준인 국가사무를 50%로 낮추는 분권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새 정부가 지방분권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할 사업은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이다.각계의 여론검증 과정을 거쳐 결정될 행정수도 이전은 노 당선자 임기 내내 가장 큰 현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무현을 돕는 사람들] ⑤ 盧사이트 운영 천호선씨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이른바 ‘인터넷 선거’에 성공했다고 평가를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 노 당선자 본인이 컴퓨터 등에 대해 지적 욕구와 학습능력이 뛰어나다.아울러 천호선(千晧宣·41)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터 전문위원과 같은 유능한 참모가 있었기 때문이다.천 위원은 대선 당시 노무현 인터넷사이트(www.knowhow.or.kr)를 운영한 주인공. 한나라당이 큰 돈을 들여 후보 소개 사이트를 만들었을 때 쥐꼬리만한 예산으로 ‘인터넷은 쌍방향이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그대로 실천,게시판 중심으로 사이트를 운영했다.천 위원의 예상은 적중,후보자간 토론회 직후 3시간 동안 상대편 사이트에 100여건의 의견이 올라올 때 노 후보 사이트에는 7000여건의 글이 떴다.비방 글도 있었지만 일단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과거 군중 동원 유세와 돈선거를 막은 셈이다.인터넷을 통해 후원금도 모였다.이와 함께 천 위원은 투표일 전날 밤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가 노 후보 지지를 철회했을 때를 잊지 못한다.발표 직후 30여분은 충격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는 글이 오르더니 잠시 후 드문드문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는 글이 올랐고,이윽고 ‘이대로 있을 순 없다.’ ‘다른 후보 지지자인데 배신당한 노를 밀기로 했다.’는 식의 글이 쇄도했다. 천 위원은 연세대 80학번 운동권 출신이다.‘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똑바로 된다.’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91년쯤 노 당선자의 선거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아내가 인연이 되어 전셋집을 방문한 노 당선자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천 위원은 “정치가 국민에게 다가가는데 인터넷만한 매체가 없고,이를 실천했을 뿐”이라면서 “측근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대통령에게 전하는 참모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인수위 뉴스라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대북 정책 추진 방향을 야당 쪽에 정례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인수위의 통일·외교·안보 분과 관계자는 6일 이와 관련,“대북 정책 수행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 수준을 높이고,이를 통해 남남갈등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야당에 정례적인 브리핑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각종 남북회담 등 중요한 남북관계 일정이 공개되기 전 야당에 사전 통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일 새정부 조각 때 인수위 국민참여센터에서 장관급 국무위원에 한해 인터넷은 물론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한 추천을 받아 인수위 정무분과 및 인사추천위(가칭) 등 시스템 검증을 거쳐 내정자를 임명하는 인사추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인수위는 당초 장·차관 및 국장급까지도 추천을 받는 방안을 검토했으나,새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것인 만큼 이번 조각 때는 총리를 제외한 20명 안팎의 장관급 국무위원에 한정해 추천을 받기로 최종 방침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6일 “아직 테이블에 올라오지도 않은 정책이 마치 결정된 것처럼 언론에 나가고 있다.”면서 “인수위원들의 개인적 의견과 인수위의 ‘결정'에 대해 혼선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설익은' 정책 관련 보도가 인수위원들의 사견에 의존해 양산되고 있는 점을 주장하며 언론에 ‘검증보도'를 희망하는 동시에 인수위원들에게는 신중한 언행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외부 행사 참석을 최소화하고 정부 인수업무에 주력키로 했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6일 “노 당선자는 7일로 예정된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와 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단순한 인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현안을 가지고 필요시 이분들과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수위, 공약 실현가능성 재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노무현 당선자가 대선과정에서 제시한 각종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공약 가운데 일부가 수정될 전망이다. 정순균 대변인은 “공약을 실현할 예산이 있는지,공약끼리 중첩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따지고 있다.”며 “결국 공약과 국정 추진과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확정하고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업무보고 청취에 나섰다.인수위는 또 오는 10일 국민참여센터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盧당선자, NGO에 ‘공들이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시민단체 등 비정부기구(NGO)에 공을 들이고 있다.노 당선자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 참석,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이오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NGO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새 정부에 대한 ‘비판적 협조’를 당부했다.노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원칙과 신뢰가 바로 서고,투명하고 공정한 룰이 지배하고,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고,분권과 자율로 운영되는 사회,국민통합이 이뤄지는 사회가 우리 사회의 미래전략 지침”이라고 5대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김대중 대통령 시대를 돌아보면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선 평가를 회피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작은 문제에 대해선 평가가 가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후한 평점을 줬다.노 당선자는 또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심”이라면서 상당한 무게를 실었다.그의 이런 생각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현재 인수위에 참여하고 있는시민단체 출신 인사는 줄잡아 10여명.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서도 시민단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인수위는 사법개혁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검찰 인사위원회에 시민단체의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인수위 국민참여센터는 고위공직자 인사과정에 시민단체의 추천에 문호를 개방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인수위 실무진 30명 추가 확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실무지원 추가인력 30명을 확정,발표했다. 인수위는 지난 3일 70명의 1차 실무인력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30명의 실무진을 추가 확정함으로써 실무진 규모는 총 100명이 됐다. 실무진을 직급별로 보면 전문위원급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행정관급 39명,실무요원 17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비율은 25%이다. 60여명의 공무원 파견자 인선은 이르면 6일 확정될 예정이다. 인수위 정순균 대변인은 “2차 실무진 인선에서는 당 개혁 및 2004년 총선 대비를 위한 당 역량 유지,인사청탁 배제 등이 고려됐다.”면서 “당초 29명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으나 국민참여센터의 인터넷 사이트 관리강화를 위한 전문인력과 다면평가 최상위 등급자 중 일부를 신규로 포함해 모두 30명을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인선명단은 다음과 같다. ■ 기획조정분과위 ●행정관 정동수(부산선대위 기획팀장) 황희(당 기조국 부장) 최형원(선대위 정치개혁추진위 부장) 민기영(당 사이버지원단 전문위원) ■ 정무분과위 ●전문위원 양민호(당 국가전략연구소전문위원) ●행정관 이정민(선대위 미디어선거본부 TV토론팀장) 권오중(선대위 정개추 부장) 서양호(의원보좌관) ■ 외교통일안보분과위 ●행정관 채규영(선대위 정책본부 전문위원) ■ 경제1분과위 ●전문위원 윤후덕(선대위 부대변인) 한태선(당 정책위 전문위원) 곽해곤(선대위 정책기획실 전문위원) ●행정관 김병규(선대위 정개추 정책팀장) 전재수(의원보좌관) 이재희(부산선대위 기획단원) ■ 사회문화여성분과위 ●전문위원 김성환(당 정책위 전문위원) 유승희(당 여성국장) 김서용(선대위 상황실 요원) ●행정관 김학기(대구시 선대본부 정책실장) ■ 국민참여센터 ●전문위원 이근형(선대위 기획본부) 유송화(선대위 정책본부 전문위원) 민경배(사이버사회문화연구소 소장) ●행정관 이승(선대위 인천본부) 정은영(선대위 미디어본부 부장) 강소엽(선대위 기획본부 부장) 김민정(선대위 인터넷본부)
  • 정부 ‘인사파일’ 전면 손질/인수위 “인적자원 DB 구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의 고위직 인사 파일인 이른바 ‘존안자료’를 검토한 결과 작성 및 관리과정에 악용소지가 있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자료 내용과 관리체계를 전면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인수위는 또 장·차관 등 정무직 인사용으로 ‘국가경영 인적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상설 운용키로 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5일 새 정부 인사정책과 관련,“기존 정부 인사자료를 배척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중앙인사위원회 등의 인사자료를 비롯해 국가가 갖고 있는 검증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새 정부 인사는 과거 형식과는 상당히 다르므로 소수 인사들에 의존한 존안자료에 대한 판단도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존안자료에 대한 선별 보완 방침을 밝혔다.그는 또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각 분과 및 국민참여센터,헤드헌터 업체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고위직 등 인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안자료는 중앙인사위,국가정보원 외에도 국방부,검찰,경찰 등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등 각 분야의 주요인사들의 행적과 신상에 대한 평가자료와 상훈 내역을 망라한 인사파일이다.정부기관의 경우 국장급 이상이 대상이다. 존안자료에 부정적인 문구가 있을 경우에는 중용(重用)되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예컨대 일부 기관의 존안자료 ‘비고’란에 ‘여자문제가 복잡하다.’는 등의 표현이 있으면 해당 인물은 그 이유만으로도 ‘끝’이라는 게 정설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악용소지가 많은 불합리한 자료 작성과 관리체계는 대폭 수정돼야 한다는 게 중앙인사위 등의 시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위와 국민참여센터를 통한 공개추천과 검증과정에서 이들 존안자료도 함께 포함시켜 자료 내용을 수정,보완해 이달중 인수위원과 외부인사로 발족할 인사추천위에 넘겨 새 정부 고위직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인터넷 인사추천 실명제로/인수위 부작용 우려 주민번호 확인 접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장관 등 고위직 인선 추천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받기로 함으로써 구체적 방법과 함께 부작용 예방 방안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5일 “인터넷을 통한 추천을 받으면 공식적인 창구로는 알기 어려운 능력있는 인재를 발탁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추천을 무작정 허용할 경우의 부작용도 예상된다.능력도 없는 경우의 추천도 문제지만,익명성을 무기로 해서 음해와 인신공격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인터넷 추천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오히려 신뢰도만 떨어지고 갈등만 증폭되는 등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는 셈이다. 정무분과위의 김병준 간사는 “벌써부터 음해성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이종오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은 “실명(實名)으로 추천하는 경우에만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등 신원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인수위는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추천하는 길도 열어놓았다. 인수위는 인터넷을 통한 추천은 국민참여센터에서 1차로 거른 뒤 추천위로 넘길 방침이다. 추천위에서 장관 등 고위직의 경우 복수로 노 당선자에게 추천하면,노 당선자는 지역안배 등 정치적인 요인까지 감안해 최종 선택하게 된다.인수위는 고위직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 인사는 중앙인사위의 인사파일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위가 이런 방식을 택한 것은 보다 투명한 절차를 통해 널리 인재를 쓰기 위한 것이다.인수위원을 비롯한 공식채널만으로는 미처 알 수 없는 유능한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인터넷을 통한 추천을 하면 능력있는 인사들이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추천받을 가능성도 높은 셈이다. 인터넷을 통한 추천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해 말 송년간담회에서 공식적이고,공개적인 인사방침을 밝힌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노 당선자가 인터넷에 대해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곽태헌기자 tiger@
  • 인수위 뉴스라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공직자들에 대한 비리를 제보받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일단 비리 관련 제보를 접수하면 터무니없는 내용은 걸러낸 뒤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등의 도움을 받아 사실확인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사실일 경우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비리 제보를 하는 조건은 실명(實名)으로 하기로 했다.익명으로 할 경우에는 각종 음해성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비리 제보자에 대한 신원은 보장해 주기로 했다. 인수위의 국민참여센터는 이르면 8일부터 구축될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 제보를 받기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노무현 청와대’의 인터넷 사이트를 대폭 쇄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센터는 기존 청와대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그다지 유익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현 청와대 사이트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으로부터 생산적인 정책이나 아이디어 제시가 미흡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청와대 사이트를 통해 대통령과 국민의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청와대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국무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등 대통령 국정활동의 온라인상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각종 단체의 신년인사회 행사에 잇따라 참석,각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 노 당선자는 6일 오후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7일 과학기술자총연합회,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각계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노 당선자측은 대선 이후 약 20일간 인수위 출범,국정 및 현안 파악,외교사절 면담 등 빡빡한 일정으로 각계와의 접촉 기회가 미흡했다고 판단,이같은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각 분과위는 이번주중 자체 자문위원단을 구성,심도있는 정책검토 및 개발에 착수한다. 인수위 전체 차원의 자문위원회와는 별도로 6개 분과 및 국민참여센터마다 설치될 분과별 자문단은 각 분과위가 선정한 각계 전문가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공식적인 ‘인수위 멤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을 비롯한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주변에 대한 정부측의 경비·보안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현재 인수위는 4∼6층 전부와 1층과 3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노 당선자와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 집무실 등이 있는 6층에 대해선 노 당선자에 대한 경호 때문에 더욱 철저한 보안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 與野개혁위 출범부터 ‘氣싸움’

    ***한나라당 움직임 3일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의 첫 회의에서는 특위 운영방안부터 격론이 벌어졌다.회의의 공개여부,분과와 전체회의의 순서 등을 놓고 개혁·소장파와 보수·중진그룹의 의견이 엇갈렸다.미래연대 등 초·재선 의원들은 인터넷 생중계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부터가 당이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안영근 의원은 “당의 관료주의적 밀실정치를 없애고 정치인 개개인이 발언에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회의의 효율성과 발언의 제약을 들어 반대가 있었지만 홍사덕 위원장이 발언록의 실시간 인터넷 공개로 가닥을 잡았다. 회의진행 순서도 쟁점이 됐다.전용학,이방호 의원 등은 “패인은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2월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시간이 없다.”며 분과별 회의를 먼저 하자고 재촉했다.반면 김영선,허태열 의원 등은 “우선 대선 패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개혁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맞섰다.김 의원은 “단순히 홍보 잘못이 아니고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었다.”면서 “학자를 불러 강의도 듣고 공청회나 여론조사도 하자.”고 제안했다.결국 패인분석을 하는 쪽으로 안상수,안택수 의원이 중재를 했다.회의실 걸개의 ‘국민이 OK할 때까지 바꾸겠습니다.’란 구호가 지켜질지 주목되는 순간이다. 앞서 미래연대는 전날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를 3월로 미루고,그 전에 대의원 구조를 성별,연령별로 유권자 비율에 맞추자는 의견을 내기로 합의했으나 이날 논의하지는 못했다.심재철 의원은 “당내 개혁논의가 권력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앙당 축소와 최고위제 폐지 등 원내정당화 논의도 좀더 구체적 안을 갖춰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 중진을 중심으로 내각제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하순봉 최고위원이 대선 직후 흘린 데 이어 이날 이규택 총무가 최고회의에서 제의까지 했다.이 총무는 “진정한 여·야 원내관계를 회복하고 지역화합을 이루려면 다음 임시국회 때 내각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최병렬 의원도 이날 기자실로 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언급하는 등 개혁논의가 다각도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박정경기자 olive@kdaily.com ***민주당 움직임 민주당이 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한 전위대로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 당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선서 승리하고,당의 지지율도 급상승중인 상황서 환골탈태를 시도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은 상태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개혁특위 첫 회의를 열어 운영소위원회를 구성,가동준비에 들어갔으나 상견례장에서부터 대선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냐,국민의 승리냐.’의 성격 규정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노정했다.개혁작업의 길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노 당선자의 취임(2월25일) 전에 획기적인 당개혁안을 만들기 위해서 활동에 들어간 개혁특위는 오는 7일 워크숍을 갖고 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고 전국을 돌며 국민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김원기(金元基) 위원장은 “정당 지도부의 면모도 새롭게 바꿔야 하며 새롭고 젊은 네티즌을 정당조직에 자연스레 수용해 역량을 만드는전자 정당화도 특위가 할 일”이라고 강조,노풍(盧風)점화의 핵심역할을 했던 노사모 회원들의 민주당 공조직 흡수 방안이 적극 모색될 것임을 시사했다.간사로 선임된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위원들간에 위원회 운영과 당개혁에 임하는 자세 등을 놓고 여러가지 토론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경재(金景梓) 의원은 “나는 회의에서 (개혁서명파 의원)23명의 민주당 해체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면서 “시골에 가니까 분노하고 있더라.노 당선자가 무소속이었으면 그렇게 당선이 됐겠느냐는 얘기다.”고 분위기를 전해 개혁서명파와 선대위본부장 출신,구주류는 물론 일부 탈당검토파도 참여한 당개혁특위 활동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추측을 자아냈다. 실제로 특위에서는 당명개정 여부,임시전당대회 시기,대의원 교체,일부 국민참여 여부,그리고 지도체제 등 민감한 사안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특히 노 당선자를 총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도 관심사다.개혁국민정당과의 통합 논의가 공식화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인수위 실무진 1차 확정/민주 선대위 주축 다면평가 선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당과 국회,자문단 등에서 파견된 인수위 실무진 70명을 1차로 확정,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실무지원인력은 직급별로는 전문위원 34명,행정관 23명,실무요원 13명 등이다.출신별로는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당직자 16명,국회 10명,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자문단 13명 등이다.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은 “실무진이지만 다면평가 등을 통한 인사원칙을 최대한 적용해 엄격하게 선정했다.”면서 “당초 1차 대상자로 99명이 심사에 올랐으나 29명은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없어 재평가를 위해 보류했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실제 일할 사람들이 중심이 돼 추천했기 때문에 노 당선자가 직접 추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재평가를 통한 추가인선이 불가피해진 것은 노 당선자가 당초 추천받은 파견인력 가운데 일부 인원에 대해 다면평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이들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노 당선자가 실무진 선정에 제동을 건 것은 인수위부터 인사문제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당초 이날 끝내려던 인수위 인력배치가 늦어져 다음주 초나 돼야 가동체제를 완전히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인수위는 공무원 파견자의 경우 관련 부처로부터 대상자의 3배수를 추천받아 인사자료와 인수위 내부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초까지 60명 안팎으로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이로써 인수위 전체 실무진은 99명 외에 공무원 60명,비서·특보실 39명을 포함,20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1차 확정 실무진 명단 ■ 인수위원장실 ●전문위원 황창화(위원장 보좌관) ●행정관 강현우(위원장 보좌관) ■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조재희(국가비전21위원회 총괄간사) 정태호 배기찬 정경환(이상 선대위 정책본부 전문위원) ●행정관 고재순(선대위 미디어선거본부 토론팀장) ■ 정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이성호(부경대 정치학과 교수) 박재호(후보 조직특보) 조광한(미디어선거본부 찬조연설단장) 박일환(정책본부 전문위원) 정윤재(민주당 사상지구당 위원장) 박상엽(선대위 정책선거 전문위원) ●행정관 소문상(미디어본부 찬조연설 기획위원) ■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조성두(민주당 전문위원) 김창수(민화협 정책실장) 김종대(이창복의원 보좌관) 이종헌(외교안보연구원) ●행정관 김진향(세종연구소 연구원) ■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강신욱(선대위 미디어팀) ■ 경제2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김수현(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원) 전기정(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이서령(당 제2정조위 전문위원) 김인식(WTO국민연대 사무총장) 오내원(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성표(당 정책위 전문위원) ●행정관 정광하(김경재의원 보좌관) 한주형(김택기의원 비서관) 최수만(당 정책위 전문위원) ■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박태주(후보 노동특보) 이상구(당 정책위 전문위원) 김은경(후보 환경특보) 원용진(서강대 신방과 교수) 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 현기환(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이종상(선대위 기획본부 국장) ●행정관 김종선(노문모 간사) 이범재(선대위 장애인특위 부위원장) ■ 국민참여센터 ●전문위원 천호선(선대위 인터넷본부 기획실장) ●행정관 송진옥(인터넷본부 부팀장) 오승록(김방림의원 비서관) 김정현(선대위 인터넷본부 팀원) ■ 대변인실 ●전문위원 김만수(선대위 부대변인) ●행정관 신용훈(선대위 후보 연설문팀) 한형민(선대위 메시지기획국) ■ 행정실 ●전문위원 윤훈렬(선대위 기획본부 PI국장) 최민식(선대위 종합상황실 부국장) 백원우(선대위 후보 정무비서) ●행정관 조남경(선대위 후보비서실 부장) 오재록(선대위 기획본부) 김윤환(이낙연의원 보좌관) 이은영(당 정책위 부장) 최종환(선대위 상황실 전문위원) 김태영(선대위 총무본부 부장) 강병원(선대위 후보 수행비서) 이미자(선대위 정무2팀) 장인석(국민운동참여본부 청년특보)
  • 盧, 인수위에 측근 배치

    이기명·염동연등 ‘조언루트'로 2차 실무자 인선 주말로 연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대통령직인수위의 2차 실무자 인선을 전면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당초 3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진 인수위의 최종 인선은 이번 주말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수위에 소속될 수 있는 인원은 163명.이 가운데 26명의 인수위원과 당선자·인수위 대변인과 부대변인 등 필수 인원을 포함한 64명은 이미 발령이 났다.그러나 2일 2차로 임명될 예정이었던 행정 실무자를 포함한 99명의 임명은 전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류 대상자에는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당 정책위 전문위원을 포함,비서실,정무팀,국민참여운동본부 소속 인사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특히 이미 인수위에서 활동하면서 인사발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인사들과 말단 직원까지도 보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결정에는 노 당선자가 평소 강조해온 투명한 인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노 당선자는 이날 아침 인수위 관계자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패가망신’이라는 얘기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인수위 인사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지난달 26∼27일 열린 민주당 연수회에서 실시했던 직무능력 다면평가를 이번 인수위 인선에 최대한 활용,인사에 투명성을 기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당선자는 인수위에 자신의 의중을 잘 읽는 핵심 측근들을 배치,정권인수 작업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이들은 인수위 공식 인사와는 별도로 자원봉사 형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우선 이기명(李基明) 후원회장을 언론 분야 자문위원으로 임명하고 염동연(廉東淵) 선대위 정무특보를 비롯한 기존 특보단 중 일부도 ‘조언 루트’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인수위에 ‘연락사무소’ 형태의 별도 공간을 마련해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광재 기획팀장과 안희정 정무팀장,서갑원 의전팀장과 윤태영 공보팀장도 같은 직함으로 비서실에 근무토록 했다.황이수 기획팀 국장과 여택수 수행비서,문용욱 전 수행비서,천호선 사이버실무팀장도 인수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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