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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인사파일’ 전면 손질/인수위 “인적자원 DB 구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의 고위직 인사 파일인 이른바 ‘존안자료’를 검토한 결과 작성 및 관리과정에 악용소지가 있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자료 내용과 관리체계를 전면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인수위는 또 장·차관 등 정무직 인사용으로 ‘국가경영 인적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상설 운용키로 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5일 새 정부 인사정책과 관련,“기존 정부 인사자료를 배척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중앙인사위원회 등의 인사자료를 비롯해 국가가 갖고 있는 검증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새 정부 인사는 과거 형식과는 상당히 다르므로 소수 인사들에 의존한 존안자료에 대한 판단도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존안자료에 대한 선별 보완 방침을 밝혔다.그는 또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각 분과 및 국민참여센터,헤드헌터 업체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고위직 등 인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안자료는 중앙인사위,국가정보원 외에도 국방부,검찰,경찰 등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등 각 분야의 주요인사들의 행적과 신상에 대한 평가자료와 상훈 내역을 망라한 인사파일이다.정부기관의 경우 국장급 이상이 대상이다. 존안자료에 부정적인 문구가 있을 경우에는 중용(重用)되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예컨대 일부 기관의 존안자료 ‘비고’란에 ‘여자문제가 복잡하다.’는 등의 표현이 있으면 해당 인물은 그 이유만으로도 ‘끝’이라는 게 정설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악용소지가 많은 불합리한 자료 작성과 관리체계는 대폭 수정돼야 한다는 게 중앙인사위 등의 시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위와 국민참여센터를 통한 공개추천과 검증과정에서 이들 존안자료도 함께 포함시켜 자료 내용을 수정,보완해 이달중 인수위원과 외부인사로 발족할 인사추천위에 넘겨 새 정부 고위직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인터넷 인사추천 실명제로/인수위 부작용 우려 주민번호 확인 접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장관 등 고위직 인선 추천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받기로 함으로써 구체적 방법과 함께 부작용 예방 방안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5일 “인터넷을 통한 추천을 받으면 공식적인 창구로는 알기 어려운 능력있는 인재를 발탁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추천을 무작정 허용할 경우의 부작용도 예상된다.능력도 없는 경우의 추천도 문제지만,익명성을 무기로 해서 음해와 인신공격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인터넷 추천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오히려 신뢰도만 떨어지고 갈등만 증폭되는 등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는 셈이다. 정무분과위의 김병준 간사는 “벌써부터 음해성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이종오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은 “실명(實名)으로 추천하는 경우에만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등 신원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추천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인수위는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추천하는 길도 열어놓았다. 인수위는 인터넷을 통한 추천은 국민참여센터에서 1차로 거른 뒤 추천위로 넘길 방침이다. 추천위에서 장관 등 고위직의 경우 복수로 노 당선자에게 추천하면,노 당선자는 지역안배 등 정치적인 요인까지 감안해 최종 선택하게 된다.인수위는 고위직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 인사는 중앙인사위의 인사파일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위가 이런 방식을 택한 것은 보다 투명한 절차를 통해 널리 인재를 쓰기 위한 것이다.인수위원을 비롯한 공식채널만으로는 미처 알 수 없는 유능한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인터넷을 통한 추천을 하면 능력있는 인사들이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추천받을 가능성도 높은 셈이다. 인터넷을 통한 추천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해 말 송년간담회에서 공식적이고,공개적인 인사방침을 밝힌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노 당선자가 인터넷에 대해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곽태헌기자 tiger@
  • 인수위 뉴스라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공직자들에 대한 비리를 제보받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일단 비리 관련 제보를 접수하면 터무니없는 내용은 걸러낸 뒤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등의 도움을 받아 사실확인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사실일 경우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비리 제보를 하는 조건은 실명(實名)으로 하기로 했다.익명으로 할 경우에는 각종 음해성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비리 제보자에 대한 신원은 보장해 주기로 했다. 인수위의 국민참여센터는 이르면 8일부터 구축될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 제보를 받기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노무현 청와대’의 인터넷 사이트를 대폭 쇄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센터는 기존 청와대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그다지 유익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현 청와대 사이트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으로부터 생산적인 정책이나 아이디어 제시가 미흡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청와대 사이트를 통해 대통령과 국민의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청와대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국무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등 대통령 국정활동의 온라인상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각종 단체의 신년인사회 행사에 잇따라 참석,각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 노 당선자는 6일 오후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7일 과학기술자총연합회,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각계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노 당선자측은 대선 이후 약 20일간 인수위 출범,국정 및 현안 파악,외교사절 면담 등 빡빡한 일정으로 각계와의 접촉 기회가 미흡했다고 판단,이같은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각 분과위는 이번주중 자체 자문위원단을 구성,심도있는 정책검토 및 개발에 착수한다. 인수위 전체 차원의 자문위원회와는 별도로 6개 분과 및 국민참여센터마다 설치될 분과별 자문단은 각 분과위가 선정한 각계 전문가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공식적인 ‘인수위 멤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을 비롯한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주변에 대한 정부측의 경비·보안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현재 인수위는 4∼6층 전부와 1층과 3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노 당선자와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 집무실 등이 있는 6층에 대해선 노 당선자에 대한 경호 때문에 더욱 철저한 보안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 與野개혁위 출범부터 ‘氣싸움’

    ***한나라당 움직임 3일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의 첫 회의에서는 특위 운영방안부터 격론이 벌어졌다.회의의 공개여부,분과와 전체회의의 순서 등을 놓고 개혁·소장파와 보수·중진그룹의 의견이 엇갈렸다.미래연대 등 초·재선 의원들은 인터넷 생중계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부터가 당이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안영근 의원은 “당의 관료주의적 밀실정치를 없애고 정치인 개개인이 발언에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회의의 효율성과 발언의 제약을 들어 반대가 있었지만 홍사덕 위원장이 발언록의 실시간 인터넷 공개로 가닥을 잡았다. 회의진행 순서도 쟁점이 됐다.전용학,이방호 의원 등은 “패인은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2월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시간이 없다.”며 분과별 회의를 먼저 하자고 재촉했다.반면 김영선,허태열 의원 등은 “우선 대선 패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개혁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맞섰다.김 의원은 “단순히 홍보 잘못이 아니고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었다.”면서 “학자를 불러 강의도 듣고 공청회나 여론조사도 하자.”고 제안했다.결국 패인분석을 하는 쪽으로 안상수,안택수 의원이 중재를 했다.회의실 걸개의 ‘국민이 OK할 때까지 바꾸겠습니다.’란 구호가 지켜질지 주목되는 순간이다. 앞서 미래연대는 전날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를 3월로 미루고,그 전에 대의원 구조를 성별,연령별로 유권자 비율에 맞추자는 의견을 내기로 합의했으나 이날 논의하지는 못했다.심재철 의원은 “당내 개혁논의가 권력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앙당 축소와 최고위제 폐지 등 원내정당화 논의도 좀더 구체적 안을 갖춰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 중진을 중심으로 내각제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하순봉 최고위원이 대선 직후 흘린 데 이어 이날 이규택 총무가 최고회의에서 제의까지 했다.이 총무는 “진정한 여·야 원내관계를 회복하고 지역화합을 이루려면 다음 임시국회 때 내각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최병렬 의원도 이날 기자실로 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언급하는 등 개혁논의가 다각도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박정경기자 olive@kdaily.com ***민주당 움직임 민주당이 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한 전위대로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 당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선서 승리하고,당의 지지율도 급상승중인 상황서 환골탈태를 시도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은 상태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개혁특위 첫 회의를 열어 운영소위원회를 구성,가동준비에 들어갔으나 상견례장에서부터 대선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냐,국민의 승리냐.’의 성격 규정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노정했다.개혁작업의 길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노 당선자의 취임(2월25일) 전에 획기적인 당개혁안을 만들기 위해서 활동에 들어간 개혁특위는 오는 7일 워크숍을 갖고 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고 전국을 돌며 국민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김원기(金元基) 위원장은 “정당 지도부의 면모도 새롭게 바꿔야 하며 새롭고 젊은 네티즌을 정당조직에 자연스레 수용해 역량을 만드는전자 정당화도 특위가 할 일”이라고 강조,노풍(盧風)점화의 핵심역할을 했던 노사모 회원들의 민주당 공조직 흡수 방안이 적극 모색될 것임을 시사했다.간사로 선임된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위원들간에 위원회 운영과 당개혁에 임하는 자세 등을 놓고 여러가지 토론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경재(金景梓) 의원은 “나는 회의에서 (개혁서명파 의원)23명의 민주당 해체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면서 “시골에 가니까 분노하고 있더라.노 당선자가 무소속이었으면 그렇게 당선이 됐겠느냐는 얘기다.”고 분위기를 전해 개혁서명파와 선대위본부장 출신,구주류는 물론 일부 탈당검토파도 참여한 당개혁특위 활동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추측을 자아냈다. 실제로 특위에서는 당명개정 여부,임시전당대회 시기,대의원 교체,일부 국민참여 여부,그리고 지도체제 등 민감한 사안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특히 노 당선자를 총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도 관심사다.개혁국민정당과의 통합 논의가 공식화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인수위 실무진 1차 확정/민주 선대위 주축 다면평가 선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당과 국회,자문단 등에서 파견된 인수위 실무진 70명을 1차로 확정,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실무지원인력은 직급별로는 전문위원 34명,행정관 23명,실무요원 13명 등이다.출신별로는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당직자 16명,국회 10명,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자문단 13명 등이다.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은 “실무진이지만 다면평가 등을 통한 인사원칙을 최대한 적용해 엄격하게 선정했다.”면서 “당초 1차 대상자로 99명이 심사에 올랐으나 29명은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없어 재평가를 위해 보류했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실제 일할 사람들이 중심이 돼 추천했기 때문에 노 당선자가 직접 추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재평가를 통한 추가인선이 불가피해진 것은 노 당선자가 당초 추천받은 파견인력 가운데 일부 인원에 대해 다면평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이들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노 당선자가 실무진 선정에 제동을 건 것은 인수위부터 인사문제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당초 이날 끝내려던 인수위 인력배치가 늦어져 다음주 초나 돼야 가동체제를 완전히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인수위는 공무원 파견자의 경우 관련 부처로부터 대상자의 3배수를 추천받아 인사자료와 인수위 내부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초까지 60명 안팎으로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이로써 인수위 전체 실무진은 99명 외에 공무원 60명,비서·특보실 39명을 포함,20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1차 확정 실무진 명단 ■ 인수위원장실 ●전문위원 황창화(위원장 보좌관) ●행정관 강현우(위원장 보좌관) ■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조재희(국가비전21위원회 총괄간사) 정태호 배기찬 정경환(이상 선대위 정책본부 전문위원) ●행정관 고재순(선대위 미디어선거본부 토론팀장) ■ 정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이성호(부경대 정치학과 교수) 박재호(후보 조직특보) 조광한(미디어선거본부 찬조연설단장) 박일환(정책본부 전문위원) 정윤재(민주당 사상지구당 위원장) 박상엽(선대위 정책선거 전문위원) ●행정관 소문상(미디어본부 찬조연설 기획위원) ■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조성두(민주당 전문위원) 김창수(민화협 정책실장) 김종대(이창복의원 보좌관) 이종헌(외교안보연구원) ●행정관 김진향(세종연구소 연구원) ■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강신욱(선대위 미디어팀) ■ 경제2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김수현(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원) 전기정(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이서령(당 제2정조위 전문위원) 김인식(WTO국민연대 사무총장) 오내원(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성표(당 정책위 전문위원) ●행정관 정광하(김경재의원 보좌관) 한주형(김택기의원 비서관) 최수만(당 정책위 전문위원) ■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박태주(후보 노동특보) 이상구(당 정책위 전문위원) 김은경(후보 환경특보) 원용진(서강대 신방과 교수) 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 현기환(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이종상(선대위 기획본부 국장) ●행정관 김종선(노문모 간사) 이범재(선대위 장애인특위 부위원장) ■ 국민참여센터 ●전문위원 천호선(선대위 인터넷본부 기획실장) ●행정관 송진옥(인터넷본부 부팀장) 오승록(김방림의원 비서관) 김정현(선대위 인터넷본부 팀원) ■ 대변인실 ●전문위원 김만수(선대위 부대변인) ●행정관 신용훈(선대위 후보 연설문팀) 한형민(선대위 메시지기획국) ■ 행정실 ●전문위원 윤훈렬(선대위 기획본부 PI국장) 최민식(선대위 종합상황실 부국장) 백원우(선대위 후보 정무비서) ●행정관 조남경(선대위 후보비서실 부장) 오재록(선대위 기획본부) 김윤환(이낙연의원 보좌관) 이은영(당 정책위 부장) 최종환(선대위 상황실 전문위원) 김태영(선대위 총무본부 부장) 강병원(선대위 후보 수행비서) 이미자(선대위 정무2팀) 장인석(국민운동참여본부 청년특보)
  • 盧, 인수위에 측근 배치

    이기명·염동연등 ‘조언루트'로 2차 실무자 인선 주말로 연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대통령직인수위의 2차 실무자 인선을 전면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당초 3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진 인수위의 최종 인선은 이번 주말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수위에 소속될 수 있는 인원은 163명.이 가운데 26명의 인수위원과 당선자·인수위 대변인과 부대변인 등 필수 인원을 포함한 64명은 이미 발령이 났다.그러나 2일 2차로 임명될 예정이었던 행정 실무자를 포함한 99명의 임명은 전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류 대상자에는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당 정책위 전문위원을 포함,비서실,정무팀,국민참여운동본부 소속 인사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특히 이미 인수위에서 활동하면서 인사발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인사들과 말단 직원까지도 보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결정에는 노 당선자가 평소 강조해온 투명한 인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노 당선자는 이날 아침 인수위 관계자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패가망신’이라는 얘기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인수위 인사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지난달 26∼27일 열린 민주당 연수회에서 실시했던 직무능력 다면평가를 이번 인수위 인선에 최대한 활용,인사에 투명성을 기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당선자는 인수위에 자신의 의중을 잘 읽는 핵심 측근들을 배치,정권인수 작업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이들은 인수위 공식 인사와는 별도로 자원봉사 형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우선 이기명(李基明) 후원회장을 언론 분야 자문위원으로 임명하고 염동연(廉東淵) 선대위 정무특보를 비롯한 기존 특보단 중 일부도 ‘조언 루트’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인수위에 ‘연락사무소’ 형태의 별도 공간을 마련해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광재 기획팀장과 안희정 정무팀장,서갑원 의전팀장과 윤태영 공보팀장도 같은 직함으로 비서실에 근무토록 했다.황이수 기획팀 국장과 여택수 수행비서,문용욱 전 수행비서,천호선 사이버실무팀장도 인수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인수위 사이버제안센터 설치,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새정부 정책개발 과정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국민의사 수렴에 적극 나선다. 인수위는 2일 7개 분과 중 ‘민원실'에 해당하는 국민참여센터를 통해 온라인상의 ‘국민 사이버 인수위원회'와 오프라인상의 ‘국민 정책제안 센터'를 동시에 운용,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과제 선정과 대안 마련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오는 10일까지 개편해 정무,경제,외교·안보·통일,사회·문화·여성 등 분야별로 각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같이 수렴된 국민 정책을 사안별로 취합,정리하기 위해 기술인력을 포함해 7∼8명의 전담요원을 배치해 처리상황 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에 ‘국민 정책제안 센터'를 설치,4∼5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각종 서류 및 서신,팩시밀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필요하면 면담도 할 방침이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6일부터 전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e메일 브리핑'을 시작한다.노 당선자가 “인수위 관련기사중 사실과 다르거나 중요한 것이 간과되거나 악의적인 것은 없는지 스크린해 달라.”고 당부함에 따라 일일 기사체 보도자료를 발간키로 했다. e메일 브리핑은 대통령선거 기간에 발간했던 ‘노무현 브리핑'과 마찬가지로 당선자의 동정이나 발언,주요사안에 대한 인수위 기본입장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매일 오후 3시쯤 전국 언론사의 주요 간부 등에게 e메일로 발송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첫선 보인 인수위 사무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30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은 총 979평으로 1층과 3∼6층까지 모두 5개층을 사용하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이 마련된 6층에는 비서실과 위원장·부위원장실,행정실이 함께 자리잡았다.각 분과위원회는 4·5층,기자실은 4층에마련됐다.일반 시민의 방문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참여센터와 민원실은 각각 3층과 1층에 터를 잡았다.각 사무실은 기존 정부기관과는 달리 카펫이 깔리고 사무실 배치도 간결해 마치 벤처기업 사무실을 연상케 했다. ◆노 당선자의 집무실은 청와대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창 밖으로 미(美) 대사관이 내려다보이는 대사관 바로 건너편에자리잡았다. ◆인수위 행정실이 지방 출신 인수위원을 위해 오피스텔을 긴급 수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25명의 위원 가운데 지방 출신은 10명 안팎.이들은 인수위 활동 기간 내내 서울 시내 모 오피스텔에서 함께 생활하며,보안 등을 위해 셔틀버스로 출퇴근할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노무현을 돕는 사람들] ③ 홍경태 후원회 사무국장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승리를 위해 전국에서 발벗고 나선 후원자들은 ‘노사모’뿐만이 아니었다. 노 당선자의 모교인 부산상고 선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노무현 후원회’도 노 당선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전국적으로 2만 5000여명에 이르는 후원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노 당선자와 이들의 가교역할을 해온 홍경태(48) 후원회 사무국장은 숨은 ‘살림꾼’이다.노 당선자의 8년 후배로,재경 부산상고 동창회 차장을 맡는 등 동창회 내에서도 ‘마당발’로 통한다.지난 94년 지방자치연구소를 차린 노 당선자가 “살림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9년간 고락을 함께해 왔다. 홍 국장은 고교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한 뒤 한일은행 선수 및 행원을 거치면서 특유의 근면함과 치밀함으로 노 당선자의 모든 대소사를 도맡아 챙겨왔다. 특히 지난 3∼4월 국민경선 때는 지지기반이 약한 노 당선자를 돕기 위해 동문들과 함께 선거인단으로 뽑힌 사람들을 ‘가가호호’ 방문,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홍 국장은선대위 국민참여운동본부와 함께 돼지저금통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 그는 “노 당선자가 돈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셨다.”면서 “동문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고마워하는 노 당선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앞으로 5년간 노 당선자가 국정을 잘 운영하도록 옆에서 소리없이 보좌했으면 한다.”며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수위원 16명 선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위원에 성경륭 한림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16명의 인수위원을 선임함으로써 인수위 구성을 모두 마쳤다. 정무분과 위원에는 윤성식 고려대 교수,이은영 한국외대 교수,박범계 전 대전지법 판사,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에는 서동만 상지대 교수,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서주석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다. 경제1분과(재정·금융) 위원에는 허성관 동아대 교수,이동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정태인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이,경제2분과(산업·농림·노동) 위원에는 박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박기영 순천대 교수,정명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에는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김영대 개혁당 사무총장,국내 여성학 박사 1호인 정영애 충북도 여성정책관,박부권 동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행정실장에는 정만호 민주당 선대본부 정책기획실장,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에는 박종문 당선자 언론특보가 기용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인수위 부위원장 김진표씨

    노무현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장관급인 김진표(金振杓)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또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에 이병완(李炳浣)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정무분과위 간사에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통일외교안보분과위 간사에 윤영관(尹永寬) 서울대 교수,경제1분과위 간사에 이정우(李廷雨) 경북대 교수,경제2분과위 간사에 김대환(金大煥) 인하대 교수,사회문화여성 분과위 간사에 권기홍(權奇洪) 영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광범위한 국민여론 청취와 정책 건의를 받는 기구로 출범하는 국민참여센터본부장에는 이종오(李鐘旿) 계명대 교수가 임명됐다.대변인에는 정순균(鄭順均) 당선자 공보특보가 임명됐다.
  • ‘투명한 국정’ 의지 강조 당개혁 지지 확보 포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26일 중앙선대위 당직자 연수에서 개헌과정당개혁,인사 대탕평 원칙 등 국정운영 방향과 집권 청사진을 전격 발표하자 민주당 안팎에서는 발언 배경과 영향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노 당선자는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진에게 일부러 많은 시간을 할애해줄 것을 부탁한 뒤 50여분에 걸쳐 노무현 정부의 운용방향을 작심한 듯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당내 반응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 다수는 노 당선자의 깜짝 발표에 다소 놀라면서도 반기는 표정이었다.노 당선자의 격려사 도중 참석자 500여명의 박수가 끊이지 않은 점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날 행사를 총괄했던 이재정(李在禎) 유세·연수본부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리에서 국정운영 방향을 잘 밝힌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선대위의 한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아쉬워하는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노 당선자가 큰 틀에서 올바른 원칙과대의를 밝힌 만큼 다들 공감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당직자들도 노 당선자의 발언에 고무되는 표정이었다.정기남(鄭基南) 국민참여운동본부 기획실장은 “선거 때만 당과 당직자들을 치하하던 게 기존 정치지도자들의 관행처럼 돼 있다.”면서 “그러나 노 당선자는 선거 후 당직자들 앞에서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사기를 앙양하는 것을 보면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발언 배경 노 당선자가 이날 이같은 ‘마스터플랜’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당선자 신분으로 대통령 취임 전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국정운영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최근 대선 승리 후 당 안팎의 분위기가 들떠 있는만큼 노 당선자의 측근 및 당직자들이 ‘실수’를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미도 가미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정치 및 당내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선 당내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재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당원들에게 앞으로 더욱 도움을 많이 받고 국정운영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정치철학을 보여준 것같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대해선 정치개혁 등과 관련,‘시간표’를 제시함으로써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 대해 개헌논의 등을 공식 제안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당선자 주변에선 총리 후보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특히 고건(高建) 전 총리의 경우 노 당선자가 밝힌 ‘안정 총리’의 적임자로 평가되면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총리후보감을 강력히 거명되고 있다.고 전 총리 외에도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과 이홍구(李洪九)·이수성(李壽成) 전 총리 등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양평 홍원상기자 wshong@
  • 인수위간사 인선 안팎/진보학자 주류 ‘개혁 줄달음’

    노무현 당선자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잡을 인수위원회 간사진에 현실 정치인이 아닌 학계 인사들을 대거 발탁한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7개 분과위 간사·본부장 가운데 무려 6명이 소장파(40대 후반∼50대 초반) 현직 대학교수다.자연히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보다 참신하고 파격적인 정책을 입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여기에 대다수가 진보성향의 학자로서,오랜 기간 노 당선자와 “나라를 이렇게 바꿨으면 좋겠다.”는 ‘꿈’을 교환해온 사람들이다.또 역대 정권에서는 미국 박사 출신이 중용된 데 반해,이번엔 미국 박사 3명과 유럽 박사 3명으로 균형을 맞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유럽학파는 중도 진보적 색채가 강한편이다. 종합해보면 “노 당선자가 예상보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관측이 가능하다.물론 인수위가 학자들 일색으로 짜여졌다는 점에서,현실과너무 동떨어진 정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걱정도 적지 않다.이에 대해 임채정인수위원장은 “지금껏 당선자의 정책에 깊이 관여,각종 성안을해왔던 인사들이라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기획조정분과위 이병완 간사-현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으로,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정책위 부의장을 지내는 동안 임채정 위원장과 줄곧 호흡을 맞춰왔다. ◆정무분과위 김병준 간사-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로,노 당선자 자문교수단의‘좌장’격이다.93년 노 당선자가 만든 ‘지방자치경영연구원’의 이사장을맡으면서부터 핵심인맥으로 활동해왔다.지방자치,지방분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 아이디어도 김 교수가 냈다고 한다. ◆외교통일안보분과위 윤영관 간사-서울대 교수로,세계화론자다.경선 전부터 노 당선자의 외교정책 초안을 마련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해왔다.2000년에 낸 저서 ‘21세기 한국 정치·경제 모델’은 노 당선자가 2∼3차례나 완독했을 정도다.책의 내용은 정치·재벌 등 한국 사회의 주요권력이 유착하면서 IMF가 초래됐다는 것이다.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미국에 인맥이 많다.한·미관계는 ‘상호협력적’으로,남북관계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경제1분과위(재경·통상) 이정우 간사-경북대 교수로,국내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균형발전이론가’로 통한다.당연히 공평한 소득분배와 빈부격차 해소,저소득층 대책 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노 당선자가 후보가 된 이후 당초 5%였던 성장공약을 7%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여성 노동력 활용도를 높이고,남북평화정착을 통해 동북아시대를 열면 2%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경제2분과위(건교·농림·정보통신) 김대환 간사-인하대 교수로 한국노총자문위원,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을 맡는 등 왕성한 ‘현실참여’로 널리 알려져 있다.재벌개혁에 대한 굳은 소신을 갖고 있다.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운동에 대한 글을 많이 써왔다. ◆사회문화여성 분과위 권기홍 간사-영남대 교수로 사회복지 균형발전과 장애인 복지에 특히 관심이 많다.대구 사회연구소 소장을 맡는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소득 재분배와 노동자의 참여를 통한 산업민주화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다. ◆국민참여센터 이종오 본부장- 계명대 교수로 한국사회의 개혁과 사회운동의 정치세력화 등에 관해 주로 글을 써왔다.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로간 신낙균 전 의원의 동생 신필균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특별조직 ‘국민참여센터’盧당선자 아이디어로 신설

    26일 발표된 인수위원회 조직 가운데 ‘국민참여센터’가 눈길을 끈다.과거 인수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구다.노무현 당선자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직접 아이디어를 내 신설하게 됐다고 한다. 국민참여센터가 하는 일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무엇보다 온라인상에서 국민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노 당선자의 인터넷 홈페이지(knowhow.or.kr) 등을 확대개편해 여론을 상시 수렴한다는 것이다.‘쌍방향’ 통신수단인 인터넷이 노 당선자의 승리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고 볼 때 앞으로의 활용 강도가 주목된다. 국민참여센터에서는 이와 함께 오프라인을 통한 여론수렴도 병행한다.일반국민에서부터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편지 등 각종 경로를 통해 언제든 여론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정책을 입안하기 전에 수시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만족도를체크하는 일도 담당한다. 이밖에 각종 민원접수처의 역할도 한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과거 인수위에서는 민원 접수 기관이 종속된 기관이었으나,이번엔 위상을독립적으로 격상시켰다.”며 “이같은 기조는 향후청와대 조직 개편에서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신주류 강·온파 당권경쟁 조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강력한 당개혁 의지를 강조하면서 민주당내 한화갑(韓和甲) 대표로 상징되는 구주류가 퇴조하는 가운데 김원기(金元基)·정대철(鄭大哲)·조순형(趙舜衡)·정동영(鄭東泳) 의원 등 신주류 내부에 차기 당운영의 주도권을 겨냥한 경쟁조짐까지 불거지고 있다. 한 대표는 26일 차기 당권 불출마 및 조기 전대 수락 입장을 밝히며 명예로운 2선 후퇴의 길을 열었다.따라서 민주당의 개혁과 인적 구조 개편 흐름은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당내 갈등도 일단 진정단계에 접어들었다. 반면 신주류들은 대대적 인적 청산과 신당창당을 외친 개혁성명파와 개혁작업의 속도조절론을 편 온건신중파가 개혁방법론을 싸고 충돌해왔으나 이날을 고비로 노 당선자의 의중이 실린 온건신중파들의 입지가 강화되는 기류다. ◆떠오르는 신주류 주로 젊은 의원들이 주축인 개혁성명파와 중진급이 주축인 온건신중파는 “민주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조기전당대회개최 시기와 개혁의 강도 등에 있어선 심각한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중앙당사 선대위원장실에서 열린 전 선대본부장급 회의에서는 이들 신주류 양대 세력이 개혁 일정과 절차를 둘러싼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당대회를 내년 2월 초에 하자는 신중파와 앞당겨,파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성명파가 충돌했다. 회동에서는 정대철 전 위원장 등 온건신중파의 “당개혁특위에 적극 참여,합리적인 개혁안을 만들자.”는 ‘속도조절론’을 정동영 의원 등 개혁성명파가 일단은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날부터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점화됐기 때문에 국면마다,사안에따라 양대 세력이 충돌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 보인다.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도 신주류 내 일부 강경파는 여전히 조속한 인적 청산론을 견지했다. ◆퇴장 구주류,절치부심 동교동계를 비롯한 구주류는 당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일부 강경 개혁파 의원들의 지도부 선사퇴 요구 등에 대해서는 ‘점령군식 추진’이라며 반발하는 인사도 있지만 사태 추이를 주시하며 언급을 자제하는모습도 보였다. 구주류측이 가장 억울해하는 것은 조순형·신기남(辛基南) 의원 등 강경개혁파 의원들이 현 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아니다.”고 했다는 점이다.시행착오는 있었지만,대북 화해협력정책과경제개혁 등 평가받을 부분이 많고 대선 결과에도 이런 업적이 반영돼 승리에 일조했다는 게 이들의 인식이다. 하지만 구주류 대부분은 당개혁이 대세임을 인정한다.불가피성에도 공감한다.다만 “신주류측이 역사를 단절시키는 식으로 자신들이 몸담았던 과거를부정하는 것은 부도덕하다.”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역사적으론 온당한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벼르며 속속 외유길에 오를 예정이다. ◆갈등 불씨는 여전 신주류와 구주류,신주류 내부에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한대표는 조기전당대회 소집에 이견이 없다고 했지만,구체적인 소집의 주체나소집 방법,당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앞으로 전당대회 추진과정에서 신주류측과 마찰을 빚을 소지가 얼마든지 있다. 당개혁특위 구성 문제를 둘러싸고도 한 대표측은 신주류의 주도권 행사의지에 섭섭함을 드러내지만,신주류가 주축인 선대위 출신들은 노 당선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입장차를 노출하고 있다.신주류측에서는 이상수(李相洙)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류 내부도 마찬가지다.급격한 개혁을 주장하는 신기남·추미애(秋美愛) 의원 등과 온건신중파들이 전당대회 소집시 대의원 구성방법이나 국민참여전당대회로 할지 등을 놓고 격심한 주도권 다툼을 재연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 보인다. 이춘규 김경운 이두걸기자 taein@
  • 한나라 연석회의/결속론·쇄신론 ‘불꽃공방’

    23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는 당쇄신 요구와 대선 패배의 설움이 한꺼번에 폭발한 자리였다.이날 최고위원회의의 연속선상에서 여러 갈래의 쇄신 방안이 전면적으로 분출되려던 찰나,다른 한편에서 재검표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회의장이 일순 혼란의 도가니로 변했다.향후 당 수습과정의 험로를 예고하는 대목이다.한나라당은 26일 충남 천안연수원에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갖고 당수습 방안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 방식의 토론회를 통해 진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당쇄신 공방 서청원 대표는 연석회의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은 집권당의 의도”라면서“당의 결속과 혁신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개혁소장파초재선 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이끄는 미래연대와 희망연대는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김홍신 의원은 “조기전당대회로는 안 된다.”며 “광주에서의 국민참여 전당대회를 통해 전국정당,개혁정당,통일지향정당,젊은정당으로 재창당할 것”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또“새 정치의 기수였던 이회창 후보를 ‘낡은 정치의 상징’으로 만든 사람들은 2선으로 후퇴,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지도부 사퇴론을 제기했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강재섭·강창희 의원의 ‘지도부 선(先)사퇴 및 조기전당대회론’과 김진재·하순봉·박희태 의원의 ‘당수습 후 지도부 사퇴론’이 맞섰으나 일단 ‘당쇄신 특별기구’가 발족되기까지는 현 지도부를과도체제로 유지하기로 했다.강재섭 의원은 “인터넷 시대에 외투가 너무 무거웠다.”며 “천안연수원도 매각하고 풍찬노숙할 준비를 하자.”고 목청을높였다. 그러나 이부영 의원은 “개혁을 철저히 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며 조기전당대회를 통한 ‘미봉수습’을 경계했다.최병렬 의원은 “완전 선거공영제와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또 다른 방향의 개혁을 주장했다.하지만 연석회의에서 당쇄신 논의는 ‘재검표 논란’에 묻혀 더는 확산되지 못하고 26일 연찬회로 미뤄졌다. ◆재검표 논란 당 지도부가 일부 당원들의 재검표 요구에 신중한 입장인 가운데전자개표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이 전 후보 지지자들이 회의장 주변에서 ‘수검표’를 요구,소란이 빚어졌다. 안상수 부정선거방지본부장이 전자개표의 오류사례 등을 보고한 이후 이 후보 후원회인 부국팀과 팬클럽 창사랑 회원 100여명은 확성기와 피켓을 들고당선무효소송 등을 요구했다.인터넷에 국정원 간부의 양심선언이 있었으며,컴퓨터 개표 프로그램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원복 위원장(인천 남동을)은 “전자개표 과정에서 ‘미분류’된 투표지는 수작업으로 개표했는데 이건 일종의 여론조사 기능이 있다고 본다.”면서“여기서는 전체보다 표차가 적었다.”고 주장했다.임진출 의원(전국구)도“선거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단 몇 표라도 오류가 있다면 육안 수검표를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그러나 ‘이 후보가 자칫 두번 죽을 수도 있다.’는 신중론과 재검표 소송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걸림돌이다.서 대표는 다소격앙된 목소리로 “재검표 문제는 지도부를 믿고 맡겨 달라.”면서 “연찬회를 이른 시일내에 개최,논의하자.”며 장내를 정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민주쇄신파 ‘黨해체론’속내/동교계·후단협 청산 ‘정면돌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16대 대선 운동기간에 밝혔던 민주당의 전면적 쇄신이 조기에 공론화되고 있다.올해 초 국민참여 경선 도입,당·정 분리 등을 이끈 쇄신파동에 이어 만만치 않은 세기의 2차 민주당 개혁이 시작되는 셈이다. 22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한 조순형(趙舜衡) 상임고문 등 의원 23명은 대부분 후보단일화 이전부터 노무현 대선 후보를 적극 도왔던 인사들이다.이들 개혁성향의 의원들이 당의 대개혁을 부르짖는 배경에는 노 후보의 당선 성공으로 노 후보에게 비협조적이었던 동교동계 및 후단협 의원들에 대한 인적 청산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대중 정권의 부패와 실정에 책임이 있는 세력과 함께 ‘원칙을 부정했던기회주의적 구태정치 행태’도 단호하게 심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래(李康來) 의원은 “개인적으로 인적 청산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김성호(金成鎬) 의원도 “당을 해체한 뒤 역할 교체를 통해 해당자들의 역할을 후퇴시키면 자연스럽게 (정당개혁이) 해결된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발표에 앞서 가진 준비모임에서는 인적 청산 대상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등 강경론이 거세게 대두됐으나 온건개혁성향 의원들의 만류로 수위가다소 낮아졌다는 후문이다.아울러 개혁성향 의원들이 대수술을 서두르는 것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정치권 개혁을 주도하기 위해선 민주당이 대선에서패배한 한나라당보다 한발 앞서 국민적 요구에 맞는 정치 변혁을 선점하겠다는 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개혁파의 핵심 관계자는 “당장은 화합과포용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가 먼저 확실히 변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면자연스럽게 한나라당도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23일 예정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지도부 교체’,‘조기 전당대회 소집’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총대는 신기남(辛基南)·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메고,스스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생각이다.일부 최고위원의 동조를 받기로 했으나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정균환(鄭均桓) 총무 등 범동교동계 의원들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개혁파측의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도 다소 미온적이라 결행의 성공여부는 점치기 힘들다. 하지만 당선자의 측근 진영인 개혁세력이 당선 직후부터 인적 청산 등을 요구하는 것은 자칫 당내 ‘권력투쟁’ 또는 ‘제2의 내분’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히 당내 분란 등으로 번질 경우 노 당선자 취임 이후 국정운영에 차질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노무현 당선의 막후 주역들-김원기·정대철, 고비마다 버팀목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4월 국민경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의 주변에 현역 의원은 거의 한명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측근과 가신없는 정치’라는 그의 원칙과소신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당 안팎에서 그를 조용히 도와주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당선자 자신도 부인하지 않는다. ◆노(盧)의 손을 잡아준 정치인 노무현 당선자 일등 공신은 당초 시나리오대로라면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였을 것이다.우여곡절을 거쳐 성사된 후보단일화가 투표 하루 전날파기되는 불상사가 없었다면 그랬을 것이라는 얘기다.그가 끝까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면 단일화 시너지를 극대화시켰으리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음은 물론이다. 정몽준 대표의 막판 지지철회 선언으로,끝까지 노 후보와 함께한 인사들의헌신은 더욱 빛을 발했다.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은 노 당선자가 어려울 때마다 의지하곤 했다.그는 노 후보가 항상 원칙과소신을 지킬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준 노 후보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뿌리가 약한 노 후보의 뿌리역할을 했다는 평이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통합21과의 후보단일화 협상에서 단일후보의 산파역할을 수행했다.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조순형(趙舜衡) 천정배(千正培)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당 안팎에서 욕을 먹으면서도 노 후보의 개혁드라이브를 끝까지 충실히 대변했다.국민참여운동본부 정동영(鄭東泳) 추미애(秋美愛) 임종석(任鍾晳) 의원은 ‘희망돼지저금통’ 캠페인으로 이번 선거를 국민축제로 승화시킨 주역들이다.허운나(許雲那) 인터넷선거특별본부장은 온라인 후원금 등 ‘노풍(盧風)’을 일으킨 노무현 홈페이지와 TV로닷컴을 총지휘했다. 대선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김한길 미디어선거특별본부장과 김경재(金景梓) 홍보본부장의 ‘투톱 시스템’이 이끈 홍보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여기에 정동채(鄭東采) 미디어특보의 조언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이상수 총무본부장, 이재정 유세본부장, 이호웅 조직본부장은 열세인 민주당 조직으로 노 후보의 승리를 이끌어냈다.이낙연·이미경·문석호 대변인과 이평수 김현미 민영삼 부대변인 등 대변인단은 열악한 당내사정 속에서도 당선자의 ‘입’ 역할을 흠결없이 수행했다. 문희상(文喜相)·김상현(金相賢) 의원은 당내에서 흔들리던 노 후보에게 바람막이가 됐다.특히 문 의원은 대선기획단장을 맡은 뒤 후보단일화와 TV토론 등 굵직한 아이디어로 고비 때마다 막후에서 노 후보를 도왔다. 김희선 여성위원장과 박주선·김성순·김효석 정조위원장,천용택 국방안보위원장,김영진 농어민위원장,함승희 공명선거대책위원장 등도 지근거리에서노 당선자에게 힘이 되어주었다.이밖에 유재건 특보단장,원혜영 부천시장,이강래 특보,유인태 위원장 등도 그의 당선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 ◆노무현의 버팀목,386 노무현의 인맥은 과거 동교동이나 상도동처럼 화려하거나 조직적이지 않다.그러나 그의 저력은 민주화운동 경력을 공유하며 동료의식으로 똘똘 뭉친 386세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서갑원 의전팀장과 안희정 정무보좌역,이광재 기획팀장,천호선 인터넷선거본부 기획행정실장 등은 노 당선자가 어려웠던 시절 헌신적으로 도운 ‘핵심 4인방’으로 꼽힌다. 김관수 정무팀장과 윤석규 정개추위 사무처장,이강철 조직특보,유종필 언론특보,김만수 부대변인,정만호·배기찬 정책전문위원,윤태영 연설문팀장,황이수 인터넷기획국 부국장,이화영 업무조정국장,백원우 국참본부 팀장,정윤재부산 사상을 위원장 등도 그에게 힘이 됐던 젊은 동료들이다. ◆노무현 브레인(Brain) 노무현 당선자의 정책공약은 임채정(林采正) 정책선거특별본부장과 정세균(丁世均) 정책기획위원장의 손에서 다듬어졌다고 할 수 있다.행정수도 이전공약을 비롯한 지방화 정책과 동북아 정책,서민정책의 골자는 ‘임-정’체제의 산물이었다.김재성 서동구 남영진씨 등 언론인 출신 특보는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징검다리’였다. 국민대 김병준 교수를 비롯,조재희 임혁백 정해구 서동만 이종태 장하성 성경륭 문정인 윤원배 교수 등 70여명으로 이뤄진 실무 자문단과 백낙청 이문영 리영희 강만길 최장집 백경남 등 원로자문단은 노 당선자의 정책 브레인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곽 지원세력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적지않은 지인(知人)들은 노 당선자와 동고동락했던 사람들로 외곽 지원세력이었다.부산의 조성래 문재인 변호사는 정치적 조언자였다.송기인 신부는 그의 ‘정치 대부’라 할 만하다.그의 부산상고 선배인 이학수 삼성구조조정본부장은 노 후보의 재벌정책에 균형을 잡아주었다.이 외에도 김재규 전 부산민주관장,송정재 전 부산일보 사장,국민개혁정당 유시민씨,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이기명 후원회장,전국 7만여명의노사모 회원은 그의 든든한 후원자들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노무현.이회창 후보 표정

    ◆노무현 후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는 19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부인 권양숙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긴장과 피곤에 지쳐보였지만 표정은 한결 여유로웠다. 노후보는 당사 앞에 설치된 대형 이동 전광판을 지켜보며 장외응원전을 펼치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당사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對)국민메시지'를 낭독했다.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제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저를 지지한 분들만의 대통령이 아닌,모든 국민들의 대통령으로서 심부름꾼이 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다집했다. 그는 이어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 의원들을 향해 “”앞으로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도록 대화를 제의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하겠다””면서 “”항상 국민을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곧이어 4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들러 한화갑 대표와 정대철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본부장단,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시했다.노후보는 “”그동안 당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애간장이 많이 탔는데 모두 제 탓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지난 일은 옛날일로 생각하고 새롭게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 “”앞으로 모든 것, 많은 것을 배우고 대통령이 된 만큼 무겁게 한발짝한발짝 가겠다””면서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빌려달라””고 덧붙였다. 노후보는 이어 여의도 국민참여운동본부 사무실과 개혁국민정당 당사를 탖아가 당직자들을 격려했다.특히 개혁국민정당에서는 유시민 대표와 김원웅 집행위원 등과 포옹을 하며 당선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노 후보는 인사말에서 “”87년 아스팔트위에서 뛰었던 6월 항쟁의 세대가 주역이 될 때 우리 사회가 바뀔수 있다””면서 “”이제 논리와 이념,체계도 좋지만 도덕적 우위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개혁 국민정당 당사 앞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촛불을 켜들고 노래를 부르고 “”노무현대통령””을 연호하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회창 후보 하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19일 밤 11시쯤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개인의 진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그저 '당의 진로와 저 자신의 문제는 20일쯤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으면 한다””고만 했을 뿐이다. 그는 97년 패배했을 때는 한동안 휴가를 다녀온 뒤 명예총재로 물러앉았다.그러고는 8개월여만에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총재직에 올랐다. 이번에는 정계은퇴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이후보 역시 그간 이번이 마지막 출마임을 시사하는 말들을 여러차례 해왔다. 한 당직자는 “”이후보의 품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은퇴할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두번씩이나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차기 대권에 연연해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어던 이들은 그가 아예 당을 떠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후보가 어떤 식으로든 당을 정리할 때까지는 한나라당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이 후보가 당장 당을 떠날때는 정신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당의 버팀목이 사라지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이 맞게 될 공황상태는 훨씬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한나라당이 비록 과반의석을 가진 거대정당이지만 또다시 5년을 야당으로 보낸다는 생각을 하면 당내 구성원들의 동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이 후보는 내년 5월 전당대회까지 당과의 끈을 놓지 않고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도 없지는 않다. 한편 이회창 후보는 이어 밤 11시5분께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이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노 당선자에게 “”축하드린다””면서 “”좋은 대통령이 돼 달라””고 말했다고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노 당선자는 “”나는 절반의 대통령에 불과하며 나머지 절반은 이후보이므로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화답했고,이후보는 다시 “”아무리 절반이라고 해도 전국민의 대통령이니 좋은 대통령이 돼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지운기자jj@
  • 선택2002/노후보 마지막 유세 “정치 새시대 함께 열자”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극복을 역설한 데 이어 최대 승부처인 서울로 이동,밤 늦게까지 ‘마라톤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몰이에 전력을 쏟았다. 노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마감시간인 자정까지 강서 양천 용산 마포 은평성북 성동 관악 동대문 등 서울시내 15개 유세장을 돌며 한 표를 당부했다.특히 서울 명동과 종로 유세에서는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 정동영(鄭東泳) 국민참여운동본부장 등이 총출동,퇴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낡은 정치 청산과 새로운 정치의 실현’을 강조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분열 극복의 절호의 기회” 노 후보는 투표일까지 남은 마지막 24시간을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을강조하는 데 온 정력을 쏟았다.이번 대선이 수십년간 이어내려온 지역주의를 허물고 새로운 국민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에 국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아침 후보로서의 마지막 기자회견도 지역주의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그는 “정치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14년 동안 동서화합을 위해 희생하고정치생명을 던져왔다.”면서 “우리 정치를 왜곡시켜온 분열의 지역주의를청산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부산에서의 잠못 이루는 밤’ 노 후보는 전날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운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날 아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평소 밤에 잘 자는 편인데어제는 거의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부산 시민의 최종 선택을 기대하는초조한 심정을 토로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의 열렬한 지지를 바라는 그의 속마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나타났다.그는 “저는 부산에서 세 차례나 낙선하는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대통령후보가 돼 서울과 경기,강원,호남과 충청,제주 등 전국곳곳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제 영남만 도와주시면 제가 전국적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남은 제가 태어난 곳이자 대통령후보가 된 오늘의 저를 키워준 곳”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한 뒤 “이제 영남이 앞장서서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특히 “부산과 마산은 지난 4·19와 79년 부마항쟁,87년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의 큰 물줄기를열어냈던 곳”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동서화합의 물줄기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목청을 높였다. ◆“국민의 손으로 새로운 정치를” 노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점을 의식한 듯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공격하기보다 새로운 정치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서울 용산 거리유세에서 노란 풍선을 들고 있는 아이들을 가리키며 “이 어린이들의 소박한 꿈이 우리 정치인들의 목표가 되는 사회,소박하지만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요청했다.이어 “1인당 100명씩 (지지자를) 더 모으는 ‘일당백’의 정신으로 여기 있는 우리의 아들 딸들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노 후보는 중랑 테크노마트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지지자들을 겨냥,사표 방지를 위해 지지를 몰아줄 것을 부탁했다.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진보정당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치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그러나 이번에는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저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명동입구 유세에서 정동영(鄭東泳) 국민참여본부장은 “우리 국민의 땀과 눈물로 빈곤과 독재,IMF의 고비를 넘었고이제 한 고비만 넘으면 희망이 보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정 대표는 “돼지저금통을 동전으로 가득 채우듯 우리 정치도 감격과 감동으로 가득 채우겠다.”고 다짐했다.노 후보는 종로 유세에서 “50대 젊은 지도자인 정 대표와 제가 손잡고 새로운 정치를 완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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