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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민원 ‘국민 암행어사’ 뜬다

    노동민원 ‘국민 암행어사’ 뜬다

    노동부에 ‘국민 암행어사’가 뜬다. 노동부는 28일 국민·학계 인사·경력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노동민원행정 옴부즈맨(민간위원회)’이 29일 제1차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로 실업급여나 직업훈련, 생계비대부, 고용지원금 신청 등의 민원이 늘어나면서 생긴 업무 과부화로 인해 친절과 배려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전문위원 36명, 국민참여단 54명, 청년인턴 17명 등 107명으로 구성되는 옴부즈맨은 앞으로 2년 동안 고용지원센터 상담원 및 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등 노동부의 총 250여개 민원시스템과 관련해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언을 하게 된다. 특히 국민참여단은 고용지원센터 등에 실업자로 가장해 ▲접근성 ▲이용편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배려 ▲상담직원 친절도 등을 점검한다. 전화상담과 인터넷을 통한 전자민원 신청 분야에서도 암행 점검을 한다. 노동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개인별 민원 처리량 및 만족도를 마일리지로 환산하는 제도를 도입, 근무평가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 내년 3월까지 노동부 관련 모든 민원에 대해 인터넷 신청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전화민원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동관련 상담지식 데이터베이스(DB) 및 고객관계관리(CRM) 구축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상담원이나 근로감독관 개인별로 칭찬하거나 고칠 점을 통보해 국민을 섬기는 서비스에 큰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동부에 접수된 민원은 총 3832만건이었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실업급여, 체불임금 분야에서 민원이 급증하면서 상반기에만 2356만건이 접수돼 연간 4000만건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뇌성마비 수영선수 김지은

    [스포츠 라운지] 뇌성마비 수영선수 김지은

    그녀가 알려진 건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4관왕에 오르면서다. 말간 피부, 맑은 눈동자, 오뚝한 코 등 ‘얼짱’의 자격을 두루 갖춘 용모 덕도 있었겠다. 하지만 12월 남아공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에 참가, 현재 세계랭킹 7위에 오를 정도로 그녀는 빼어난 실력도 갖췄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년 베이징 패럴림픽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자맥질에 열심인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24·신라대 체육학과 대학원)을 만나봤다. ●IPC 세계랭킹 7위… 미모에 실력까지 겸비 정말 예쁘다는 말에 그녀는 “얼짱이라고 봐주시니 고맙지요. 그런데 이젠 수영 실력으로 기억됐으면 해요.”라고 답했다. 어릴 적 1년 정도 배우다 ‘남들 눈에 띄는 게 싫어’ 그만둔 물에 다시 들어간 건 지난해 2월 남자친구 손에 이끌려서다. 김지은은 뇌병변 장애(뇌성마비, 뇌졸중, 뇌경색을 총괄하는 개념)를 갖고 태어났다. 지금도 걸을 때 다리가 꼬여 상당히 뒤뚱거리는 편이다. 어릴 때 곧잘 넘어져 아이들한테 놀림도 많이 받았단다. 짓궂은 사내애들은 뒤에서 그를 밀어 넘어뜨리기도 했고 그때마다 어머니가 속상할까봐 상처를 보듬고 울음을 삼킨 적도 많았다. 6살 연상의 태권도 사범인 남자친구는 재활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영을 권했고 이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불투명한 앞날과 ‘뭘 할 수 있겠느냐.’란 무력감에 가벼운 우울증세를 보이던 그의 일상도 달라졌다. 지은은 두 달 뒤 대구에서 개최된 장애인수영연맹회장배에서 우승(장애 7등급),7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선수로 뛰어든 지 1년도 안 돼 IPC 세계랭킹 7위에 오를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한 것. 자유형 50m 개인기록은 38초대.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세계기록(33초53)을 뛰어넘거나 적어도 메달권 진입을 이루고 싶은 게 꿈이다. 대구 연맹회장배 기록이 45초대인데 이만큼 당겨놨으니 무리한 목표는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휴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수영 2시간, 근력강화 훈련 2시간씩을 하고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그의 손발이 돼 준다. 그녀는 “솔직히 제게 맞는 영법이 무언지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리고 하체로 힘이 제대로 전달 안 돼 어깨랑 팔만을 이용해 킥의 힘이 없는 게 진짜 고민”이라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처럼 전담코치 있었으면…” 그녀가 요즘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18·경기고). 어느 날 박태환의 전담팀 기사를 읽던 어머니는 그녀에게 “그럼 네 남자친구는 혼자서 도대체 몇명 역할을 하는 거냐.”고 물었다. 대표팀에서 합숙할 때 지도를 받기는 하지만 전담 코치에 대한 갈망이 클 수밖에 없다. 지은은 “태릉선수촌에라도 가서 유명한 감독님들께 짧은 시간이라도 조언을 듣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털어놨다. 남아공에서 자신보다 훨씬 기형 정도가 심한, 상상할 수도 없는 장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그리고 유명 스포츠용품을 몸에 두르거나 손에 들고 가족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으며 실력을 뽐내는 선진국 선수들을 바라보며 부러움도 많이 느꼈다고 했다. “다른 나라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자고 하는데 손짓과 몸짓까지 동원해 ‘유니폼이 한 벌뿐이라 그럴 수 없다.’고 설명하느라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요.”라고 씁쓸하게 웃었다.“하지만 힘을 내야지요. 저보다 더 좋지 않은 여건에서도 힘을 내시는 분들이 얼마나 더 많은데요.” 지은은 패럴림픽에서 메달 꿈을 이룬 뒤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장애인 체육교육을 전공,30대에 은퇴한 뒤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지은은 지난 4일 장애인이 대통령 면전에서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된, 청와대에서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서명 및 수요자 관점 업무보고대회’에 국민참여단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 프로필 ●출생 1983년 8월19일 부산생 ●체격 170㎝,48㎏ ●학력 부산 개포초-개금여중-대연정보고-영산대 디자인학과-신라대 대학원(체육학과) ●취미 피아노, 그림 그리기 ●경력 2006년 4월 대구 장애인수영연맹 회장배 우승.7월 장애인국가대표 선발.10월 울산 장애인체전 여자 S7(장애 7등급) 4관왕. 12월 남아공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선수권 참가. 현재 IPC 세계랭킹 7위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연두 업무보고에 일반국민 참석

    올해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가 달라진다. 핵심은 ‘열린보고’ 방식이다. 첫째 대통령과 장관 등 공무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참석한다. 둘째 청와대나 해당 부처가 아닌 민생현장 등 제3의 장소에서 이뤄진다.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 4년째인 올해부터 다른 국정운영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행보와 맥을 같이 한다. 노 대통령은 모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기 시작했고, 경제계 신년 인사회도 참석하지 않았다. 임기 말 정국 주도권을 쥐고 국정 운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국무조정실은 4일 ‘수요자 관점의 2007년 연두업무보고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부처별 연두업무보고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분야별로 관련단체 관계자나 이해관계자 등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2∼3월 중 차례로 ‘대국민보고회’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국민보고회에는 노 대통령 주재로 한명숙 국무총리, 해당 부처 장·차관 및 관련 공무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고회 장소도 청와대나 정부청사가 아닌 고용안정센터, 여성개발원, 대덕연구단지, 공단지역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직접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각 부처는 대통령 대면(對面) 업무보고를 서면 업무보고로 처음으로 대체해 1월 말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2월부터는 관련 부처 끼리 핵심 국정 의제를 선정해 합동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연두업무보고를 진행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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