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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칙처리 26개 법안 헌재에 “무효” 소원/평민ㆍ민주

    평민ㆍ민주 양당은 10일 지난 1백50회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에 의해 변칙처리된 26개 법안의 무효확인을 요청하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소속의원 78명과 무소속 김현의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양당의원들은 이 청구서에서 『지난 임시국회의 11차 본회의에서 민자당에 의한 불법적인 의안처리는 질의ㆍ토론ㆍ표결 등의 입법권을 침해하고 헌법의 기본권 존중주의ㆍ국민주권주의ㆍ의회주의ㆍ적법절차원리ㆍ법치주의를 훼손한 행위로서 무효』라고 주장했다.
  • 올 직접금융조달/7조3천억 기록/작년보다 33% 줄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증시를 통해 기업이 조달한 직접금융의 전체규모는 줄었으나 제조업 부문에선 증가세를 보였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금년 7개월간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7조3천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조9천1백97억원(한전 국민주 보급분 1조2천7백억원 제외)에 비해 33.1%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가운데 제조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3%(7백59억원)가 늘어난 6조7백95억원을 조달했다.
  • 한전주가 31% 내려/상장 1년만에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가 오는 11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지 1년을 맞게 되나 지난 1년간의 주식거래 회전율이 극히 저조하고 주가 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 낙폭을 크게 초과하는 등 오히려 증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주는 지난해 8월11일 상장된 이후 지난 3일까지의 거래량이 모두 1천17만6천주에 그쳐 이 기간중의 전체 주식거래량 29억9천7백86만7천주의 0.3%에 불과했다. 또 한전주의 주가는 상장당일 종가인 2만4천원에서 지난 3일 현재 1만6천5백원으로 31.5%나 폭락,이 기간중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인 26%를 크게 초과해 투자자들의 손실폭이 컸던데다 주가지수마저 왜곡,장세판단의 혼선을 가중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거래실적은 현재 한전주의 시가총액이 상장당시의 15조원보다 4조원이 줄어들었지만 현재도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극히 부진,국민주로서의 의미가 크게 퇴색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동안 한전주의 거래 회전율은 이 주식의 전체 상장물량 6억8백33만4천주를 기준으로 할때는 1.7%,정부 소유분을 제외하고 국민주로 보급된 물량 1억2천7백75만주를 기준으로 할때는 7.9%인 것으로 집계됐다.
  • “위상회복” 정지… 부산한 「박철언행보」/방소등 관심끄는 최근동향

    ◎비밀문건 든 「북방보따리」 내용 궁금/「미민련」등 각종 모임서 “새 정치” 역설/“이미지 제고ㆍ세대교체 포석” 관측도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의 불화로 지난 4월 정무1장관직을 사임한뒤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해 왔던 민자당의 박철언의원이 최근 자신의 사조직인 월계수회,미래민족문제연구연합회(미민련),한국민주민족 청년동맹(한민청) 등의 행사에 공개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4일 정부대표단의 교섭을 측면지원키 위해 소련으로 출국,「북방밀사」로서의 역할을 재개함에 따라 그의 행보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장관직 사임후 그의 여권내 위상과 북방 밀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박의원의 최근 행보는 자신의 「건재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임과 동시에 향후 정치권의 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방소의미 애써 축소 ○…박의원측은 이번 소련방문을 지난 4월초 내한,자신의 양재동 자택을 방문한 적이 있는 표도로프박사의 초청에 따른 답방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소련 중앙위원과 최고회의 대의원을 겸하고 있는 표도로프박사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측근 「5인방」에 속하는 실력자인데다 소련방문중 면담추진대상자에 한소 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체르니아예프대통령안보보좌관과 야코블레프대통령위원회 위원,알바토프 미ㆍ캐나다 연구소장 등 고르바초프를 움직이는 핵심측근 7∼8명이 포함된 것으로 미루어 정부대표단 활동에 대한 측면지원이상의 임무를 띤 것으로 관측. 물론 정부측도 현재 정부대표단이 수교와 경협문제를 비롯,양국간의 현안에 대한 공식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박의원의 소련방문을 회담분위기를 북돋우는 「조연」역할 정도로 설명하고 있으나 그의 일본방문과 곧이은 이번 소련방문이 노태우대통령의 「독려」에 따라 이루어졌고 일본 방문당시 도쿄에 이틀간 머물면서 고르바초프의 측근으로 노보스티통신계열 주간지의 일본 지국장인 두나이예프를 만나 방소일정및 접촉인사등에 관해 사전에 협의를 거치고 돌아왔다는 후문이어서밀사로서의 박의원 역할에 관심이 집중. ○학술회의에도 초청 특히 박의원측근들은 그의 이번 「북방가방」에 한소수교,경협및 문화ㆍ첨단기술교류 등 양국간의 현안 문건외에 별도의 「비밀문건」 2건이 포함된 점을 들어 한소 정상교환 방문,북한의 개방과 관련한 소련의 역할문제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 게다가 북방정책의 단계적인 추진을 주장하던 박의원이 『북방정책의 2단계 과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3년 2월까지 한소,한중 및 남북한 문제를 총체적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전략을 수정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박의원 측근들은 주장. 박의원은 이번의 소련 방문과는 별도로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으로 부터 오는 9월초 소련 외무부가 주관하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학술회의에 남덕우무역협회장,장덕진대륙연구소장,김경원 전유엔대사,정종욱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공식초청을 받는 등 자신의 표현대로 『소련측이 대화상대로 나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번 소련 방문에는 중국문제 전문가인 나창주(북방정책연구소장),김정길의원(〃연구위원)과 표도로프박사의 지기이며 소련통인 재미교포 안과의사 윤성렬박사가 동행. ○「대중성」 확보 안간힘 ○…박의원의 북방행보와는 별도로 국내무대에서도 그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미민련」의 대구ㆍ경북지역이사 및 핵심회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 참석,대중 연설을 한데 이어 3일에는 포항에서 대구지역대학생 5백30명으로 구성된 「한민청」 창립총회겸 하계 수련회에서도 「시대적 과제와 북방정책」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으로 지목된 「대중성」확보에 활발한 움직임. 박의원은 이들 집회에서 자신의 평소 지론인 3대 시대적 과제와 북방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 외에 새로운 정신운동의 전개및 정치권의 새바람을 역설함으로써 세대교체론의 돌풍을 겨냥한 포석으로 관측. 박의원측은 이들 집회와 연설내용을 일상적인 행사로 치부하고 있으나 장관직 사임후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약 3개월간 접촉을 기피했던 월계수회 회원들과 지난달 중순이후 공개적으로 회합을 가지기 시작한 사실과 함께 지난달 23일 청남대에서 노대통령과의 「독대」,일본방문시 이재황,이긍규,박승재의원 등 월계수회 회원들을 대동했던일,3일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이 포항에서 현 지구당위원장인 이진우의원을 격려하는 동안 별도의 장소에서 민자당 지구당 간부들에게 이재황의원을 지원해줄 것을 독려하는 등 최근 박의원의 일련의 언행은 「동면상태」에 있는 과거 3개월과는 사뭇 형태가 달라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게다가 월계수회와 「미민련」을 노대통령의 선거당시 조직됐던 여권의 외곽단체로 치부하며 자신과의 관련설을 극구부인했던 박의원이 최근의 이들 단체모임을 전면에 나서 직접 주관하는 일도 박의원의 향후 행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 87년 6ㆍ29선언 당시 노태우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의 형태로 출발했던 「미민련」은 89년 12월 조직을 재건,현재 전국 13개 시도에 1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 때까지 10만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 박의원의 시대적 과제와 북방정책을 지지하는 대학생 조직으로 지난 2월부터 회원을 모집해온 「한민청」 역시 올안에 전국 조직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 박의원은 이처럼 사조직의 확대 개편및 직접 관리를 통해 대중성 확보를 겨냥하는 한편 민정계 비주류 중진인 이종찬,이한동의원을 비롯,김동영총무,황병태의원 등 김대표의 측근들과도 최근 잦은 회동을 갖는 등 정치권내의 관계 정상화에도 신경쓰는 모습. 박의원은 특히 지난달 김종필최고위원과 골프회동을 가진데 이어 1일에도 조찬회동을 갖고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김윤환정무1장관과는 주 2∼3회에 걸쳐 흉금을 열어놓고 국정을 논의한다는 후문.
  • 분당 4차아파트 국민주택/5개평형 청약 미달

    30일부터 분양이 시작된 분당신도시 4차분 아파트 가운데 국민주택 7백92가구에 대해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한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6개평형중 현대건설 22평형만 청약이 마감되고 5개 평형은 미달됐다. 미달된 평형은 31일 3년이상 무주택자로 청약저축불입액이 2백만원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신청을 받는다. 미달평형의 신청자수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공급가구 수). ▲삼환기업 18평형(50)1 ▲라이프주택 22평형(1백82)26 ▲동성 23평형(1백18)45 ▲삼부토건 22평형(1백20)18 ▲쌍용 22평형(3백50)
  • 기대되는 새 증권저축제도(사설)

    근로자들이 새로 개발될 중장기 증권저축에 가입했을 경우 저축액의 일정액을 소득공제해주는 제도는 상당히 시의에 부합되고 당위성이 있다. 재무부는 현행 월소득 60만원이하 근로소득자에게만 부여하고 있는 증권저축에 대한 세제상 우대조치를 모든 근로자에게 확대하거나 이 저축에서 얻어지는 이자와 배당소득을 대상으로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가 90년 세제개편에 반영되게 되면 근로자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한 전ㆍ월세자금공제와 함께 2종의 공제제도가 신설되는 셈이 된다. 전ㆍ월세자금 소득공제는 월소득 1백만원이하 무주택자로 국한되지만 중장기 증권저축은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관심의 폭이 매우 넓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장기 증권저축제도는 증시안정과 근로자의 재산형성등 2가지의 목적을 겨냥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 조치가 당장 침체증시를 부양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 증시의 양상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 선호적이고 국민주 보급확대로 증시의 저변인구가 확대되었다고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그 층이 엷은 게 사실이다. 중장기 증권저축의 개발은 투자자로 하여금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저변확대에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증권업계가 이 제도가 실시되면 약 8천억원의 신규주식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또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저축의 확대는 90년 세제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소득종류간 세부담의 형평성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땀흘려 얻은 근로소득이 자산소득이나 자유직업소득등에 비하여 세부담이 무겁다는 현실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증권저축의 전면 실시는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은 물론 일부 여유자금의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산층 근로자들에게 투자대상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그들의 재산형성을 돕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 같다. 이 제도가 소규모 부동산투자를 해왔던 중산층 근로자들의 관심을 증시로 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면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러므로 신설되는 증권저축의 소득공제액을 크게 높이는 방향으로 실시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현행 증권저축제도는 월 급여 60만원이하로서 급여의 최고 30%까지 증권저축을 할 수 있으며 저축액의 10%를 세액공제해주고 있다. 새 제도의 경우 월 급여의 몇%를 증권저축할 수 있고 그 저축액의 몇%를 세액공제해 줄 것인가가 성패여부를 가름하게 될 것이다. 다른 한가지는 모든 근로소득자에게 소득공제의 혜택을 주면서 영세사업자 또는 자유직업소득자에게는 이 혜택을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형평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자유직업소득자에게는 각종 필요경비가 인정되는등 공제액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세부담도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 보다는 저소득 근로소득자의 재산형성을 촉진키 위해 60만원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재형저축의 경우 그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전진적인 조치도 함께 검토하기를 촉구한다.
  • 보훈연금 월 22만원으로 인상/간호수당 20% 올리기로

    ◎「고령연금」 대상 65세 이상으로 확대/당정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당정협의를 갖고 광주보상법에 따른 광주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금지급에 맞춰 국가유공자및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키로 하고 현재 월 15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기본연금을 내년부터 최저생계비가 될 수 있도록 월 22만원이상으로 인상지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국가유공자 유족부모의 노령부가연금 지급연령을 현행 70세이상에서 65세이상으로 인하하고 보훈병원이 없는 곳에 거주하는 원호대상자가 거주지 인근의 일반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어 중상이자의 간호수당을 현재 19만원에서 20%정도 인상하고 무주택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주택 규모의 민영아파트구입 지원,국립묘지안장대상 확대조치 등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 아파트 불법분양 11명 구속/대검

    ◎주민증 변조… 1인이 26차례 당첨도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ㆍ김대웅부장검사)는 24일 김인환씨(45ㆍ강동구 명일동 주공아파트 901동1308호) 등 11명을 공문서변조 및 주택건설촉진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옥수씨(45ㆍ회사원ㆍ양천구 신정3동 신대양연립) 등 31명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노화숙씨(42ㆍ여ㆍ강남구 역삼동 역삼맨션) 등 64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국민주택 또는 민영주택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주택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예금 가운데 1구좌만 가입해야 하고 한번 분양을 받으면 다시 분양신청을 할수 없는데도 주민등록번호 가운데 한자리 숫자만 바꾸면 전산자료 조회과정에서 이중 분양신청자를 찾아낼 수 없는 점을 이용,주민등록등본의 번호를 변조해 1명이 2구좌에 가입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전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영세민 무주택자에게 10만∼1백만원씩을 주고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 등을 건네받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통해 아파트를 불법으로 분양받아 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김인환씨는 지난87년 10월 영세민 김모씨(74)에게 2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려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뒤 89년7월 57평짜리 인천시 구월동 동아아파트 1채를 분양받아 6백만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전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0월 영세민 김씨의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을 넘겨받아 주민등록번호를 변조,이미 사용한 주택청약예금증서를 다시 이용해 인천시 구월동의 50평짜리 풍림아파트 1채를 불법 분양받아 6백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명에게 20만∼30만원씩을 주고 명의를 빌려 아파트 26채를 분양받아 8천2백50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겼다는 것이다. ◇구속 ▲김인환 ▲이준영 ▲김창일(36ㆍ회사원ㆍ성동구 광장동 현대아파트 506동904호) ▲최춘호(41ㆍ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306동504호) ▲우균영(56ㆍ송파구 거여동 318) ▲황원준(46ㆍ성동구 광장동 522) ▲박조형(32ㆍ양천구 신정동 목동아파트 1107동608호) ▲김동익(44ㆍ강남구 삼성동 10의27) ▲이광엽(35ㆍ서대문구 홍제동 9의100) ▲문추성(30ㆍ천안시 성정동 347) ▲박용석(34ㆍ인천시 북구 산곡동 37의4 현대아파트 302동1204호)
  • 윤보선 전대통령 영전에/이상돈 제헌ㆍ5ㆍ6대 의원

    ◎해위,그 민주의 발자취를 기리며… 해위선생. 선생께서 돌아가셨다는 뜻밖의 부음을 듣고 만감이 교차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해위선생은 저와 동향이고 또 8ㆍ15 해방이후 같은 정당에서 모셨던 인연을 돌이켜 보면 새삼 그리운 마음과 함께 슬픔 또한 가눌길 없습니다. 비록 해위선생께서 93세라는 천수를 누리셨다지만 좀더 사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해위선생께서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개인으로서는 안일한 생활을 하실 처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식민지 통치하에서는 민족과 겨레의 해방을 위하여 해외 임시정부에 몸을 담는 고난의 길을 스스로 택하셨습니다. 8ㆍ15 해방후에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산당과 싸우는 유일한 민족정당인 한국민주당의 발기인이 되셔서 당의 중책도 맡으셨지요. 또 이승만박사가 귀국하자 이박사를 모시고 해방후의 혼란한 정국에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셨습니다. 정부수립후에는 이대통령의 명에 따라 상공부장관과 서울특별시장의 중책도 탁월한 능력으로 수행하셨습니다. 제3대 국회에서 서울종로구에서 당선되어 의정생활을 하는 동안 이대통령이 독재를 강화하자 지난달 이대통령과의 관계를 과감히 끊고 유일야당인 민주당에서 반독재투쟁에 앞장섰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적으로는 이박사와 친했지만 공적 입장에서는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꿋꿋한 의지를 보이셨지요. 마침내 선생의 염원대로 자유당 독재정권이 붕괴되고 내각책임제하의 대통령으로 당선됐지만 불과 9개월이 못된 시점에서 박정희육군소장의 군사쿠데타로 매우 곤란한 처지에 서게 되셨습니다. 내각제하의 대통령이 비록 상징적인 존재였지만 일부 군인들의 헌법을 파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하는 태도가 마땅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생께서는 국내의 혼란과 국군끼리의 충돌,공산집단의 무모한 행동을 우려하셔서 우유부단한 행동을 취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만 저 자신도 그 당시는 해위선생께서 단호히 군사혁명을 반대하고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해위선생께서는 마침내 일부 정치군인들의 행동에 회의를 느끼고 결코 타의나 압력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의신념에 따라 대통령직을 버리고 하야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모든 악조건을 무릅쓰고 민정당을 창당하는등 오로지 군정종식의 일념으로 싸우셨습니다. 5공화국 탄생이후에 해위선생은 박정희군사정권에 대한 냉혹했던 태도와 달리 중도적 입장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했습니다. 국내정치가 또다시 정쟁에 휘말리기 보다는 안정을 희구했고 선생 또한 노령이었던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같이 반독재투쟁 대열에 동참했던 후배로서 지금 고인이 되신 선생의 족적을 되돌아보니 일제시대와 해방후의 우리 정치와 민족사에 남기신 공적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국회에서,또는 거리에서 반독재를 소리높여 외치시던 선생의 모습을 회고하니 비록 천수를 누리셨다고는 하나 추모의 염은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해위선생,명복을 삼가 빕니다.
  • 채권입찰 당첨자들 모두 상한선서 결정/분당 3차아파트

    59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분당3차분아파트청약에서 채권입찰제가 실시된 대형아파트는 모두 상한선(평당 90만원)에서 당첨자가 결정됐다. 또 주택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배정된 국민주택중 임대 11평형은 1년 무주택에 불입횟수 17회,14평형은 5년 무주택에 12회 불입,17평형은 3년 무주택에 불입총액 1백80만원,18평형은 3년 무주택에 2백40만원 불입자까지 당첨됐다. 그리고 분양된 ㈜한양의 24평형은 5년 무주택에 6백만원 불입,25평형은 5년 무주택에 6백70만원 불입,청구주택 24평형은 3년 무주택에 4백80만원 불입,광주고속 25평A형은 5년 무주택에 4백50만원 불입,25평B형은 3년 무주택에 2백90만원 불입자까지 당첨됐다.
  • 전세자금 대출 억제/주택은/수요 늘어 새달부터 자격 제한

    ◎무주택 1년ㆍ세 2천만원 이하만 혜택 다음달 1일부터 전세자금 융자대상이 대폭 축소된다. 14일 주택은행이 마련한 「전세자금 융자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민주택규모(25.7평이하)의 전세입주자에게 지원되고 있는 전세자금의 융자대상을 전세금 2천만원이하인 영세세입자로 제한하고 무주택기간을 전세입주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또 전세자금 대출관련 저축에 들지않았어도 주택 채권구입으로 전세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 주던 제도를 없애고 대출신청시기도 전세계약체결일 또는 입주일로부터 3개월이내에서 1개월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부양가족만 있으면 전세자금을 대출해주었으나 앞으로는 기혼자라도 주민등록표상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경우에만 융자해주기로 했으며 미혼자는 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부모가 사망한 경우 실제로 동생을 부양할 때에만 대출해주도록 했다. 주택은행은 『전세자금대출요건을 이처럼 대폭 강화한것은 올들어 전세자금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통화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고급아파트전세입주자나 이미 전세금을 마련한 세입자들까지 전세자금대출을 많이 신청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자금은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2만2천2백가구에 1천6백27억원이 지원돼 이 추세대로 나갈 경우 이달중 올 공급계획 1천8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밖에 건설업체에 가구당 1천5백만원까지 지원되는 분양주택구입자금도 분양경쟁이 예상되는 신도시지역 등에는 대출을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어제 본회의 통과 안건

    ▲사법감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 ▲각급 법원판사 정원법중 개정법률안 ▲검사정원법중 개정법률안 ▲군수품관리법중 개정법률안 ▲선원법중 개정법률안 ▲선박직원법중 개정법률안 ▲교통안전진흥공단법중 개정법률안 ▲93년 대전국제무역산업박람회 지원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 ▲90년도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중 변경동의안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총회 대의원위촉의건
  • 「대전 엑스포복권」나온다/대회 운영기금 4백억 조성

    ◎9월1일부터 월 1회 5백만장씩 발매 오는 93년 8월에 열릴 대전국제무역산업박람회의 운영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엑스포복권」이 오는 9월1일부터 일반에 판매된다. 엑스포복권은 1장당 5백원으로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알수 있는 즉석식형태로 발행되며 매월 1회 5백만장씩 발매된다. 국제무역산업박람회측은 이 복권을 93년 11월7일까지 총 2억4천만장,1천2백억원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이중 50%는 당첨금으로 지급하고 발행비를 제외한 나머지 30%는 엑스포기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이 판매대행을 맡은 엑스포복권은 복권오른쪽 윗부분을 긁어낼 경우 그자리에 숫자가 나타나면서 당첨여부를 바로 알수있는 즉석식 복권이며 당첨금은 조흥은행 전국지점에서 즉시 지급된다.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개최전까지는 전국의 복권산매상을 통해 판매하고 박람회기간(93년 8월7일∼11월7일)동안은 박람회장안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엑스포복권의 1등 당첨금액은 5백만원(매회 20장)이며 2등 50만원(1백장),3등 10만원(1천장),4등 5만원(2천장),5등 5천원(4만장),6등 1천원(20만장),7등 5백원(1백만장)등이다. ◎새 복권의 문제점/「즉석식」발매로 사행심 확산 우려/올 가을 복권시장 3파전 예고 주택복권의 「20년독점체제」가 올가을엔 무너질 것같다. 국제무역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1일부터 박람회기금조성을 명목으로 「엑스포복권」을 발행하겠다고 나섰고 체육진흥기금마련을 명분으로 업은 체육복권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다지 바람직스럽지 못한 복권시장의 3파전을 예고해주고 있다. 복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당첨방식도 즉석에서 알 수 있는 즉석식 등으로 다채로워지면서 복권시대가 본격 도래하는 듯한 느낌이다. 「엑스포복권」의 경우 즉석식으로 발행되고 체육복권은 즉석식과 추첨식외에도 시합결과를 알아 맞히는 적중식과 여러 방식을 혼합한 혼합식으로도 발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택복권 역시 기존의 추첨식외에 즉석식 주택복권의 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복권이 처음발행된 것은 지난 47년 런던올림픽참가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체육복권이었으며 그후 49년에 구호자금마련을 위한 후생복권,56년에 애국복권,그리고 지난 62년부터 5차례에 걸쳐 개최된 박람회 소요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복권이 발행된 바 있다. 이후 69년 9월부터 군경유가족ㆍ국가유공자ㆍ파월장병 가운데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한 주택복권이 처음 발행됐고 72년부터는 국민주택기금조성을 목적으로 발행됐다. 83년 4월부터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기금조성을 위해 올림픽복권으로 이름이 바뀌어 발행됐다가 지난해부터 주택복권으로 다시 발행되고 있다. 주택복권은 현재 매주 1회 3백60만장씩 발행돼 월30억원정도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5월말현재 조성된 기금누계액은 모두 2천6백79억원. 그나마 추첨식으로 운영돼 발행액이 다 팔리지 않는 때도 있다. 그러나 즉석식 복권은 지난 82년 서울국제무역박람회 때와 같이 매진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수요폭발력이 크다. 당시 박람회를 구경하기보다 복권을 사려는 인파로 박람회장이 북새통을 이뤘고 복권에 프리미엄이붙어 거래되기도 했었다. 박람회조직위가 4년간 복권발행으로 4백억원의 기금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나 주택은행이 매달 30억원 가까운 주택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복권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에 틀림없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준조세성격의 복권발행이 남용될 때 사회적으로 치러야 할 비용 역시 증대될 것이 분명하다. 행운의 기회를 잡아 보려는 복권구입자들의 대다수가 중산층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복권발행 확대는 준조세를 늘리는 정책에 다름 아니다. 물론 선진국에서도 공공복지기금 등의 조성을 목적으로 한 복권사업이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아왔다. 그러나 고물가와 저성장에 시달리는 남미국가들의 복권구매행렬은 또다른 모습으로 비쳐진다. 재원마련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복권발행을 서두르기보다 환경영향평가와도 같은 사회적 영향평가를 거쳐야 할 것이다.
  • 주택공급 확대속 가격상승 우려/「민자 주택공급 확대방안」진단

    민자당은 최근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시안」에서 1가구 1주택에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것을 제시,관심을 끌고있다. 이 시안은 또 국민주택 기준을 현행 25.7평에서 18평으로 낮출것도 포함시키고 있다. 이 시안이 비록 정부의 확정안은 아니더라도 담고있는 내용이 앞으로 적지않은 논란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져 그것이 노리는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해본다. ◎1가구 1주택 양도세부과/세금낸만큼 주택판매가에 전가될 가능성/“조세형평 유지ㆍ부동산투기 억제” 긍정적 효과도 민자당이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시안」에서 그동안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던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자고 한 것은 주택에 대한 종전의 개념을 바꾼다는 뜻이있다. 비록 「주택의 규모와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세를 차등 적용한다」는 단서를 붙이기는 했지만 이같은 조치는 실제적으로 모든 주택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즉 그동안 주택정책을 운용하는데 있어 주거개념과 재산증식의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분리했던 것을 더이상 주거개념은 인정치 않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1가구 1주택의 경우 3년이상 거주하거나 5년이상 보유한 뒤 팔았을 때에는 양도소득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다만 「고급주택」은 1가구 1주택이라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고급주택」이란 ▲단독주택은 판 값이 1억8천만원 이상이고 연건평 80평(2백64㎡)이 넘거나 대지가 1백50평(4백95㎡)이상인 경우 ▲아파트는 전용면적 50평(1백65㎡)이상으로 매각가격이 1억8천만원을 넘는 경우 ▲이밖에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또는 20평(66㎡)이상의 수영장이 설치된 주택을 의미한다. 이같은 규모의 주택은 사회통념상 「주거」개념을 벗어나는 호화주택에 해당하며 따라서 이에대한 억제방안으로서 조세정책을 적용한 것으로 볼수 있다. 민자당은 이번에 1가구 1주택에 대한 과세영역을 확대하면서 그 이유로 조세형평을 들었다. 「고급주택」의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집을 팔더라도 한푼의 세금을 내지 않는데비해 소형주택을 2채이상 보유했을 때는 그 차액이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세금을 내야하는 모순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민자당은 이같은 조치가 「3년 거주,5년 보유」의 시한을 깸으로써 주택거래를 활성화 시키리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징세의 실무자인 국세청은 이번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우선 주택문제에 있어서 수요가 공급을 항상 초과하는 실정에서는 과세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연초에 크게 사회문제화된 전세값 인상의 경우처럼 1가구 1주택에 대한 무조건 과세는 그 세액이상으로 집값에 반영되기 때문에 부동산값 인상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또 양도세 부과영역의 확대가 주택거래 촉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1가구 다주택의 경우 양도세부과가 고려대상이 되겠지만 1가구 1주택의 경우는 현재 거주하는 집을 팔더라도 새집을 구해야 하는 부담때문에 세금부과의 영향이 별로 없다고 보고 있다. ◎국민주택규모 하향 조정/집 장만쉬워지나 주거문화 향상엔 역행/대형주택보다 건축비 많이들어 부실공사 우려 민자당의 시안은 아파트단지 연건평의 60%이상을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로 짓게 되어있던 것을 세분화하여 18평이하 30%이상,18∼25.7평 30%이상 의무적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렇게 할 경우 소형아파트 건설가구수가 상당량 늘어나게 된다. 예를들어 A라는 회사가 3천평의 빈 땅에 아파트를 지을 계획을 갖고있다고 하자. A회사는 당초 이곳에 연건평 7만평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설계,연건평 60%를 소형으로 짓기로 하고 분양평수기준 28평형 60가구,32평형에 80가구를 배정하는 한편 나머지 40%엔 44평형 62가구 등 모두 2백2가구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규정이 이렇게 바뀌어 연건평 30%에 22평형 90가구,또 30%에 32평형 65가구를 짓고 나머지 40%엔 당초계획대로 44평형 62가구를 짓기로 수정했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소형분양 가구수가 당초보다 15가구 늘어나게 된다. 소형아파트의 가구 증가는 연건평이 많으면 많을수록,즉 아파트단지가 넓으면 넓을수록 많아진다. 이렇게 소형아파트를 많이 짓도록 하면 서민층의 집값 마련에 따른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행규정에서는 건설업체들이 잔손질이 많아지고 부수공사가 많아 공사비가 많이드는 18평이하 건축을 기피하고 국민주택규모인 25.7평에 근접한 24∼25평짜리를 주로 짓는 바람에 서민층이 집값을 준비하는데 적지않은 목돈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평수를 크게 낮추면 그만큼 부담도 줄일수 있게 된다. 주택규모의 축소는 80년대들어 소득증대에 따라 주택건립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때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선 시급한 과제로 거론돼 왔다. 지난 86년기준 우리나라의 평균주택규모는 22.78평(75.2㎡)으로 일본의 28.45평(93.9㎡) 대만의 32평(1백5.6㎡)보다는 낮지만 홍콩의 19.6평(64.7㎡)보다는 넓다. 우리나라의 주택규모는 갈수록 커져 올들어서는 30평을 넘어섰다. 18평이하 소형아파트 건립비율을 이렇게 높이더라도 주택을 분양받거나 주택금융을 융자받는데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주택청약예금 3백만원(종전 2백만원) 가입자는 전용면적 25.7평이하는 모두 청약할수 있기 때문에 18평이하 청약에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 국민주택기금도 현재 전용면적 18평이하에만 지원되기 때문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질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단순한 아파트의 규모축소는 집을 늘려가려는 서민층의 기대를 위축시키고,주거문화향상에 역행한다는 지적들도 적지않다. 주택문제 전문가들은 서민층의 부담만을 고려,제한된 건축비로 소형아파트를 짓게하면 부실공사를 초래할 우려가 크므로 규모를 줄이는 만큼 잘 짓도록 해 아파트의 질을 높이는 일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가중주가 평균 1만7천원선/연초비 22% 떨어져

    가중주가평균이 날로 낮아져 증시침체 직전의 활황때에 비해 1만원 가까이 밑돌게 됐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을 상장 총주식수로 나눈 가중주가평균은 10일 현재 1만7천1백17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시가 사상최고의 활황장세를 펼쳤던 지난해 3월중의 2만6천9백43원보다 9천8백26원(36.4%)이나 폭락한 것이다. 또 이를 올해 가중주가와 비교하면 증시가 붕락위기로 치달았던 지난 4월중의 1만8천8백99원보다 9.3%,연초의 2만2천33원보다는 22.3%가 각각 낮아진 것이다. 가중주가평균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은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시가총액비중이 큰 국민주 및 금융업종의 주가가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떨어진 때문이다.
  • 국민주택 기준 18평으로/민자,주택공급 확대 시안

    ◎「1가구 1주택」에도 양도세 검토 민자당은 주택공급제도를 전면 개편,국민주택규모를 현재 전용면적 25.7평에서 18평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 정책위가 마련,11일 당무회의에 보고한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시안」에 따르면 국민주택 전용면적의 하향조정외에 현재 주택건설시 25.7평이하 주택을 60%이상 건설토록 규정하고 있는 것을 18평이하 30%,18∼25.7평이하 30%로 세분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키로 했다. 이 시안은 또 현재 1가구 1주택의 경우도 3년이상 거주 또는 5년이상 보유한 경우 양도세를 비과세하던 것을 그 주택의 규모와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민영아파트 분양가의 자율화 및 민간임대주택육성법 제정,주택금융 공사설립 등도 장기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주택관련세제도 대폭 손질,50가구 이상이 임대주택건설시 투자액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해주고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10%를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또 현행비례세율구조인 취득세(2%)와 등록세(3%)도 취득주택의 규모와 가격에 따른 누진세율 구조로 바꾸며 분양주택의 경우 주택사업자와 최초 취득자 모두가 부담하고 있는 취득세·등록세를 최초 입주자에게만 부과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92년부터 2001년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약 23조3천억원의 주택건설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공공주택자금을 관리할 주택금융공사(가칭)를 신설,국민주택기금 및 주택신용보증기금을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포철ㆍ한전 국민주보급 “실패”/상장뒤 값 폭락… 서둘러 팔아버려

    ◎일반배정 1억2천만주중 절반넘게 기관에 넘어가/증감원 국회자료 정부의 국민주 보급제도가 시행 2년만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감독원이 2일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주 보급계획에 따라 일반국민에게 분양된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주식의 절반이상이 기관투자가에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철의 경우 88년 6월 상장 당시 총주식의 27.3%인 2천5백2만주가 일반 국민에게 양도됐으나 89년말 현재 절반이 못되는 1천1백92만주만 일반국민이 보유하고 있다. 매각된 주식은 모두 증권회사ㆍ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넘어가 기관투자가의 포철주식 소유비율은 상장당시의 27.7%에서 지난해 말에는 42.0%로 크게 늘었다. 한전주식의 경우도 상장당시의 개인소유지분 16.8%(1억2백20만주)가 89년말에는 8.1%(4천9백30만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국민주 보급제도가 시행단계에서부터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민주 보급과 함께 주식가의 하락으로 서민이 대부분인 주주들이 주식장기보유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서둘러보유주식을 매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철주식은 상장당시 1주당 4만1천4백원에 거래되었으나 5월31일 현재 2만7천2백원으로 값이 떨어졌고 한전주는 2만3천원에서 1만8천6백원으로 떨어졌다.
  • 국민주택 4개평형 청약 미달/분당 3차 아파트

    분당신도시 3차분 아파트분양이 시작된 28일 첫날 청약에서 임대 및 분양되는 11∼25평형 8백68가구중 ㈜한양의 11,17,18평형과 광주고속의 분양 25B형등 4개평형에서 모두 3백10가구의 청약이 미달됐다. 미달분에 대해서는 29일 임대 11평형의 경우 1순위자중 청약저축을 15회이상 불입한 사람,임대 17,18평형 및 분양25B형은 3년이상 무주택세대주로 불입액이 2백만원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청약을 받는다.
  • 평촌ㆍ산본 신도시 채권입찰 66ㆍ75평형 상한선 당첨

    평촌ㆍ산본 신도시아파트 1차분중 채권입찰제가 실시된 54∼75평형 4백44가구 분양에서 평촌지역아파트와 산본지역 66,75평형은 모두 채권상한선에서 당첨자가 결정됐다. 그러나 산본 삼익아파트 54평형 복층의 담첨 최저채권매입액은 1백11만원으로 평당 2만5백원이었고 54평형은 최저 2천만원에서 당첨자가 정해졌다. 한편 평촌의 국민주택 임대 및 분양의 경우 우성건설 17평형의 당첨하한선은 3년 무주택에 9백5만원 불입이었고 청구의 23평형은 3년 무주택에 7백60만원을 불입한 사람까지 당첨됐다. 국민주택 당첨 하한선은 별표와 같다. □평촌 국민주택 당첨 하한선 구분 업체명 평 형 하 한 선 임대 한 양 11평 2순위 미달 3순위 접수 14평 31회 1년 무주택 17평 120만원 3년 무주택 21평A 170만원 〃 21평B 250만원 〃 대 우 14평 24회차 〃 선 경 24평 210만원 〃 우 성 17평 905만원 〃 21평 160만원 〃 23평A200만원 〃 23평B 230만원 〃 분양 정 우 21평 240만원 〃 22평 500만원 〃 건 영 20평 260만원 〃 코오롱 25평 728만원 5년 무주택 청 구 23평 760만원 3년 무주택
  • 「분당3차」28일부터 청약/새달 7일까지/총 4천3백92가구 분양

    ◎전용면적 40.8평이상 채권입찰 건설부는 18일 분당신도시아파트 3차분 4천3백92가구의 분양계획을 확정,이달 28일부터 7월7일까지 청약을 받기로 했다. 평형별로는 11∼18평형 임대주택이 1천10가구,24∼33평형의 국민주택규모 1천1백10가구,34∼73평형의 국민주택초과규모 2천2백72가구이다. 건설업체별로는 ㈜한양이 임대주택 1천10가구ㆍ국민주택규모 3백56가구ㆍ국민주택규모초과 6백40가구,청구주택이 국민주택규모 3백50가구ㆍ국민주택규모초과 5백46가구,광주고속이 국민주택규모 4백4가구ㆍ국민주택규모초과 1천86가구를 짓는다. 건설부는 분당 3차분 아파트에도 평촌 및 산본신도시 1차분아파트와 같이 전용면적 40.8평초과 대형아파트에만 채권입찰제를 적용하고 상한선은 평당 90만원으로 정했다. 이번에 분당 3차분을 분양하면 상반기중 분당ㆍ평촌ㆍ산본 등 3개 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만 2만9백92가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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