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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에 「포철주 홍수」 걱정/의무보유기간 끝나

    ◎2백50만주 출시 예상 6백만주가 넘는 포철주 할인매각분이 13일부터 증권시장 유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매물압박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8년 국민주 1호로 포항제철이 공개될 당시 3년간 거래금지조건과 함께 발행시가보다 30% 싸게 투자자에게 넘겨졌던 할인매각분 6백17만주가 11일로 의무보유기간을 채워 13일부터 시장에 나온다. 이처럼 거래가 자유로워진 물량 중 상당량이 즉시 매물화될 가능성이 짙어 약세장세의 악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포철주의 현시가가 비록 상장 최대치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이지만 3년 전 매입가보다는 주당 8천원 가량 웃돌고 있어 보유자들의 즉시매도 경향을 예견할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증시이탈현상이 일반화된 데다 현 장세의 취약한 매수기반을 고려할 때 6백여 만 주의 신규유통물량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할인매입분 1백85만주와 국민주신탁매입분 4백32만주로 구분되는 이번 거래금지 해제 포철주 가운데 2백50만주 가량이 실제로 시장에 출회될 것으로추정된다. 1만5백원의 할인가격으로 매각된 이들 물량 중 우선배정자를 대상으로 했던 할인매입분은 전량 곧바로 매물화될 가능성이 크나 국민주 신탁매입분은 10% 정도인 40만∼50만주만 즉시 매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개 시중은행에 예탁되어 있는 신탁매입분은 지난 4월부터 주권교부 절차에 들어갔으나 10% 정도의 가입자만이 거래 전제조건인 주권교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물출회 물량이 전체의 40%에 그치지만 포철주의 평균 거래량에 비춰보면 이 정도의 출회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포철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상장년도인 88년엔 7만5천주였으나 89년 5만5천주로 줄어들었다. 금년 들어서는 3월까지 3만3천주까지 격감했다가 할인매각분의 시장출회로 시세하락이 예상되면서 매물이 늘어 최근 40일간 평균거래량 6만주를 기록했다. 1만5천원 발행가로 상장된 포철주의 주가추이를 보면 88년 1월10일 4만3천원까지 치솟았으나 증시침체와 함께 연속하락해 올 4월22일 1만8천1백원의 바닥까지 떨어졌다. 11일 종가는 1만8천7백원이었다. 포철의 전체 발행주식은 9천1백80만주(자본금 4천6백40억원)이나 일반투자자 및 우리 사주조합원에게 실제 공개된 물량은 34.1%이며 이 중 60.3%인 1천8백85만주는 시가로 매각돼 상장과 동시에 유통되고 있다. 13일부터 거래가 가능한 할인매각분은 실제공개분의 19.7%이며 우리 사주조합원에게 배정된 20%는 5년 예탁 조건으로 돼 있어 93년 5월 이후에나 거래가 트인다.
  • 주식인구 격감… 1년새 17% 줄어

    ◎거래소,6백69개 상장사 주식분포 조사/침체 장세 반영… 2백42만명뿐/3만명이 전체 주식의 81% 과점/기관투자가 지분율 37%에 불과… 선진국과 큰 차 4백만명을 육박하던 주식인구가 2백42만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는 10일 종전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방식을 사용한 「90년말 주식분포 상황」을 발표,상장회사의 주주 및 주식투자자에 대한 흥미있는 실상들을 알려줬다. 증시활황 기운이 남아 있던 1∼2년 전만 해도 총 주주수 1천9백만명,증시인구 6백만명 등등의 통계치가 거리낌없이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렸었다. 그러나 거래소가 엄격한 눈으로 상장회사의 주주명부와 대체결제의 실질주주명부를 뒤적여 헤아려 본 결과 90년말 현재 6백69개의 상장기업 총 주주수는 2백41만8천3백명에 그쳤다. 동일인 여부를 따지지 않고 중복으로 계산,1천9백만명 운운할 때와는 달리 이번 통계는 주민등록번호를 대조해 실제투자자를 조사한 것이다. 어설프나마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집계했던 89년도의 주식인구는 3백90만명이었다. 특히 포철과한전 등 2개 국민주 보유자를 제외하면 6백67개 상장사의 총 주주는 1백73만1천2백명이며 이는 89년말 표본조사인구 2백8만명보다 16.8%가 줄어든 모습이다. 국민주를 뺀 상태에서 주식분포 상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총 41억5천6백여 만 주에 달하는 이 6백67개사의 상장주식을 1백70여 만 명이 나눠 소유하고 있다는 항간의 「말」은 허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개인 합쳐 전체 주식인구의 1.68%(2만9천1백명)가 총 상장주식의 80.9%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1만주 이상 소유자들이며 이 가운데 0.12%에 지나지 않는 극소수 그룹(10만주 이상)은 무려 총 주식의 62.1%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1백70여 만 명 주식인구의 절대다수인 84.7%가 1천주 미만 소유자이며 이들 1백47만여 명이 가진 주식을 합쳐봐야 전체의 8.2%에 불과한 것이다. 총 주식인구의 42.5%가 1백∼5백주 보유의 「소주주」였다. 주식보유에서도 서울편중현상이 뚜렷해 주주수로는 39%인 서울사람이 전 주식의 4분의3을 끌어안고 있다. 군 이하 거주의 주주(8.2%)들은 3.2% 보유에 그쳤다. 서울과 5개 직할시를 제외한 9개도 주주(32.3%)들의 지분율은 9.3%로 집계됐다. 한편 명부상에 주민등록번호가 누락되는 등 가명투자자일 가능성이 짙은 기타주주들은 모두 5만5천여 명으로 3.2%에 달했고 이들의 지분율 합계는 7.5%나 됐다. 일반 소액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면서 증안기금 등에 지분을 떠넘긴 결과 지난 1년새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모두 4백16개사에 이르는 기관투자자들은 6백67개사 전체 주식의 37%를 보유하게 됐다. 기관투자가들은 법인 부문에 포함되고 기관이 아닌 일반법인 보유분은 9%였으며 정부(0.12%),외국인(1.97%) 지분은 아주 낮았다. 따라서 이를 뺀 51.6%가 대주주,소액주주를 구분하지 않는 개인소유분에 해당된다. 기관투자가의 지분율 37%는 1년 전보다 15%포인트 정도 증가한 것이나 선진국 시장수준에는 크게 미달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주주수가 전 인구의 18%인 4천3백만명인 가운데 기관소유분이 66%나 됐다. 투신사가 기관투자가 중 비중이 제일 커 전체의 9.3%를 보유했고 보험사(6.3%),은행(6.2%),증권사(5.4%) 순이었다. 투신사 보유분 속에는 주식형 수익증권 편입주식이 포함됐다. 간접투자인 투신사 수익증권에는 주식·채권형 포함,모두 4백40만명이 가입해 있다.
  • 농민,농지매입 부담 경감/소유권 이전 때 「주택채권」 매입면제

    ◎차관회의서 결정 농민들이 농지를 매입한 뒤 소유권 이전이나 저당권 설정 등기를 할 경우 국민주택 채권을 매입해야 하는 의무가 앞으로 면제된다. 정부는 7일 하오 차관회의를 열고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을 이같이 개정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이 현재 농지를 구입한 뒤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경우 과표가 5백만원 이상일 때 과표의 2%,저당권 설정 등기에는 설정액이 1천만원 이상이면 설정액의 1%에 대해 그 금액만큼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던 것을 앞으로는 사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조치는 농민들이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대비,경지규모 확대 등 농업 구조조정을 위해 농지매입을 하는 경우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농민들이 농지매입과 관련한 국민주택채권의 매입규모는 연간 2백억∼2백50억원 이었다.
  • 평촌·중동아파트 2.6대1/2,604가구 분양/7개모델 미달

    신도시아파트 중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평촌·중동의 국민주택규모 이하 분양아파트 2천6백4가구(원호대상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분 5백80가구 제외)에 대한 청약접수 첫날인 6일 4천2백64명이 신청,평균 2.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평촌의 경우 1개 모델이 미달됐으나 평균 2.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반면 중동은 9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미달됐다. 미달된 모델은 7일 청약자격을 완화해 계속 분양신청을 받는다. 청약자격은 평촌 및 중동의 17∼24평형(전용면적)이 3년 이상 무주택자로 청약저축액 2백만원 이상 불입자이며 중동 14평 이하는 3년 이상 무주택자로 청약저축 20회 이상 납입자이다. 미달된 모델은 다음과 같다. ◇평촌=▲한양 17평형 ◇중동=▲건영 20평형 ▲라이프 24평형 ▲신라개발 13·17·24A·24B형 ▲동신주택 24평형(예비당첨자 미달)
  • 대학가 규탄사위 확산/강군 치사 항의/7천명 연대서 집회,투석전

    ◎재야도 내일 「전국범국민대회」 열기로 ▷대학가◁ 명지대학생 7백여 명은 27일 낮 12시쯤 학생회관 앞 민주계단에서 강경대군 사망사건과 관련,「범명지인규탄대회」를 갖고 1㎞쯤 떨어진 성가병원 앞까지 침묵시위를 벌이려다 교문 밖 70m쯤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날 교문 밖으로 나와 차도를 행진하다 경찰이 저지하자 『인도를 따라 행진하겠으니 길을 비켜 달라』고 요구했으나 경찰이 『어떠한 행진도 허가할 수 없다』고 맞서 40여 분 동안 몸싸움을 벌이다 학교로 되돌아갔다. 「전대협」 소속 대학생 7천여 명은 27일 하오 3시쯤 연세대 도서관 앞 민주광장에 모여 강경대군 상해치사와 관련,집회를 가진 뒤 하오 5시30분쯤 교문 밖으로 나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재야인사와 강군의 아버지 강민조씨(49),누나 선미양(22·명지대 중문과 3년)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관련자들의 즉각 구속,백골단·전경해체 등』을 요구하고 강군의 추모기간인 오는 5월4일까지 재야단체 등과 연대해 대규모 규탄집회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 6시20분쯤엔 연희동 쪽 1백m 지점까지 진출한 학생들이 4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30여 분 동안 연좌농성을 벌이는 등 3차례에 걸쳐 교문 밖까지 나갔다가 3시간쯤 뒤 민주광장으로 다시 돌아가 각 대학별로 해산했다. 이들 가운데 1천여 명은 연세대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전대협」은 이날 하오 11시30분 학생회관 3층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28일 하오 5시에 도서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진 뒤 「노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전민련」 「전노협」 등 각 재야단체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장례일정 및 절차 등을 논의했으나 내각총사퇴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장례를 치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영안실 주변에는 이날도 학생 40여 명이 입구에 화염병 1백여 개와 각목 20여 개를 준비해놓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한편 「전국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 소속 어머니회원 20여 명은 이날 하오 10시부터 연세대대강당에서 학생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펼치면서 숨진 강군의 넋을 위로하기도 했다.
  • “시영·임대아파트 전매·전대/입주전 했으면 처벌못한다”/대법원판시

    ◎주택건설촉진법 미비 지적/현행법엔 입주 후 6개월간 금지 명시 국민주택이나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개시일 이전의 전대·전매행위에 대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회창 대법관)는 23일 시영 및 임대아파트를 전매·전대한 혐의로 기소된 양원민씨(34·부동산중개업) 등 4명의 주택건설촉진법위반사건 상고심을 열고 이같이 판시,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 87년과 88년 사이 서울 강서구 신월동 시영아파트와 양천구 목동 임대아파트 등을 전매,전대,중개해 4천만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는 벌금 3백만원의 유죄선고를 받았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검찰은 이들을 기소하면서 『최초공급일(입주개시일)로부터 6개월 동안 전매·전대를 금지한 주택건설촉진법 규정에 따라 이 기간이 경과한 뒤에라야 타인에게 전매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등을 모두 종합해 봐도 국민주택의 경우 입주개시일로부터 6개월 동안 전매 또는 전대를 금지하고 있어 이 기간의 앞이나 뒤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법의 입법취지가 부동산투기억제와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공급을 원활하게 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최초공급일 이전의 전매·전대행위도 규제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법의 규정들이 최초공급일 이후의 전매·전대만을 금지대상으로 삼고 있어 입법미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평촌32평형 총분양가6,300만원선/달라진 아파트분양제도 문답풀이

    ◎「전용」 25.7∼40.8평 채권입찰대상에/채권부담 총액은 분양면적 기준 계산/주택상환사채도 20배수 청약제 적용/이번엔 88년 3월 이전 가입자 「중형」 청약 가능할듯 아파트 분양가격 인상에 이어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사야 하는 주택채권상한액이 크게 올랐다. 또 주차장 건축비도 적지 않게 인상됐다. 모두가 아파트 분양 청약자들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것으로 앞으로 아파트가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월6일부터 청약접수되는 평촌·중동 아파트 분양과 분당·일산의 주택상환사채 발행에서는 채권입찰제의 확대적용,20배수 청약우선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아파트 청약과 관련 달라진 내용들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도시별 분양규모는.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평촌(4차)이 4천7백78가구,중동(3차) 6천66가구다. 또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하는 아파트는 분당 7백80가구,일산 7백56가구다. ­새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평형 및 채권상한액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에서 40.8평까지의 아파트가 대상이다. 평당 채권상한액은 25.7평 초과∼30.9평 이하가 30만원,30.9평 초과∼40.8평 이하는 60만원이다. 따라서 채권상한액을 모두 부담할 경우 분양면적 35평형(전용면적 29평)은 1천50만원,45평형(전용면적 38평)은 2천7백만원이 된다. ­종전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던 전용면적 40.8평 초과 대형아파트의 채권상한액은 얼마나 올랐나. ▲평당 90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인상됐다. 따라서 57평형(전용면적 52평)의 채권상한액은 6천8백40만원으로 종전보다 1천7백10만원이 많다. ­채권액이 전용면적과 분양면적 가운데 어느 면적을 기준으로 실제 적용되는가. ▲상한액을 정할 때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하며 실제 채권부담액은 분양면적으로 하게 된다. 예컨대 37평형을 분양받으면 전용면적은 25.7평 초과∼30.8평에 포함되므로 상한액이 평당 30만원이나 분양면적은 37평이므로 평당 30만원에 37을 곱한 1천1백10만원이 채권부담의 상한액이 된다. ­20배수 청약제한은 어떻게 적용되나. ▲주택청약예금 가입순에 따라 우선청약을 받는다. 정확한 범위는 분양공고 때 제시된다. 따라서이번의 경우 평촌·중동 등 2개 신도시에서 1만8백44가구가 분양되므로 이의 20배인 21만6천6백80명을 청약예금별 가입순으로 끊어 제한하게 된다. 현재 청약대상자가 예금별로 정확히 계산돼 있지 않지만 중형아파트는 88년 3∼4월 이전까지,대형아파트는 분양가구수가 적어 85년 이전까지 청약예금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이번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산된다. ­20배수를 실시하더라도 신도시별로,업체별로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 평촌과 중동 중 어느 신도시는 20배를 초과하는 경쟁률을 보일 수도 있고 반면 다른 신도시는 20배수 미만으로 신청,20 대 1이 안 될 수도 있다. ­주택상환사채는 어떠한가. ▲마찬가지로 20배수가 적용된다. 이번에도 일반분양과 동시에 주택상환사채가 발행되므로 공급가구가 적은 주택상환사채에 청약권을 갖는 가입자는 일반분양에서도 똑같은 자격을 가지므로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두 가지 모두 청약할 수는 없다.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가운데 장기무주택자에게 우선분양되는 아파트에도 20배수 청약제한이 실시되나. ▲아니다. 전용면적 18평 초과∼25.7평 이하의 민영아파트 중 50%를 장기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며 이 아파트는 20배수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장기무주택자끼리 추첨으로 분양된다. 이때 장기무주택자란 무주택기간이 5년 이상이고 청약예금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며 만 35세 이상인 세대주를 말한다. ­주차장 건축비 인상조정의 구체적 내용은. ▲아파트 지하실의 주차장이 아닌 마당 등의 지하주차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주차장 건축비를 내야 되는데 주차장 면적을 기준으로 해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평당 87만원으로 8만원,초과는 92만원으로 10만원이 각각 오른다. 37평형(전용 30.8평) 아파트의 경우 별도의 지하주차장이 5.6평이라면 주차장 건축비는 5백15만2천여 원이 된다. ­이번 분양에서 24·32·50·57평형의 전체분양가는. ▲평촌아파트 24평형(전용면적 18평)의 경우 1·2군 평균기준으로 계산하면 전용면적이 18평 이하이므로 채권 및 선택사양은 없고 택지비 1천68만5천원,건축비 3천16만6천원,별도의 추가주차장 건축비 2백28만5천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분양가는 4천85만원 선이 된다. 32평형(전용면적 25.7평)의 평촌아파트는 선택사양 9%(3백70만원)를 부담하고 택지비·건축비 등을 모두 계산하면 6천1백만∼6천5백만원 수준이 된다. 이 경우도 전용면적이 25.7평이므로 채권입찰제 대상이 아니다. 50평 아파트(전용면적 40.7평)는 채권상한액 3천만원에 선택사양 9%(5백98만7천원)를 모두 부담할 경우 전체분양가는 1억1천∼1억1천9백만원 선이 되며 57평형(전용면적 47평)은 채권상한액 6천8백40만원에 선택사양(6백72만6천원) 등을 포함하면 분양가는 1억2천8백∼1억3천만원이 된다.
  • 신도시 「아파트채권액」 대폭 인상/새달 6일부터

    ◎「20배수 청약제한」 첫 도입/아파트 규모별 평당 채권상한액/25.7∼30.9평 30만원/30.9∼40.8평 60만원/40.8평 초과 백20만원 평촌·중동 등 신도시아파트의 채권입찰 상한액이 아파트 규모별로 평당 30만∼1백20만원으로 인상,차등 적용된다. 또 신도시아파트에 대해서는 청약예금을 오래 들어둔 순서로 분양가구수의 20배만 우선적으로 청약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5월 중 평촌·중동지역에서 1만8백44가구분이 분양되고 분양·일산지역에서는 1천5백36가구분의 주택상환사채가 발행되는 등 모두 1만2천3백80가구분이 신도시아파트가 공급된다. 건설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신도시아파트 공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까지 확대적용키로 한 신도시아파트의 채권상한액을 지역에 관계없이 평형별로 ▲전용면적 25.7∼30.9평은 분양면적 평당 30만원 ▲30.9∼40.8평은 60만원 ▲40.8평 초과는 1백20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또 20배수 청약우선제를 도입하되 해당지역 우선공급분 중 고양군 지역과 무주택자 우선공급분은 예외로 하고 1가구 2주택 및 대형주택(아파트 전용면적 40.8평 초과) 소유자에 대해서는 6대 도시 및 경기도 전역에서 1순위 청약자격을 주지않기로 했다. 또 지하주차장 건축비도 표준건축비 인상에 따라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평당 79만원에서 87만원으로 10.6%,국민주택규모 초과아파트는 82만원에서 92만원으로 12.9%씩 인상했다. 이밖에 신도시 15층 아파트의 경우 1∼3층과 13∼15층을 1군으로,4∼12층을 2군으로 나누어 택지비와 표준건축비를 합한 분양가를 1군을 2군보다 10% 싸게 차등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단행된 표준건축비 인상과 선택사양폭 확대(9%)를 포함시키면 중동의 16층 이상 아파트를 기준으로 지난해말에 분양된 아파트와 비교할 때 전용면적 25.7∼30.8평은 평당 2백1만원에서 2백53만원선(2군 기준)으로 전체 취득가격이 26%정도 늘어나게 된다. 또 30.8평 초과∼40.8평은 2백3만원에서 2백83원 수준으로 39.4%,40.8평 초과는 2백92만원에서 3백43만원선으로 17.5%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번 아파트 분양은 27일 공고돼 다음달 6∼15일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1일에 있을 예정이다.
  • 영세민 밀집지역 60곳/불량주택 23,282채 개량

    정부는 올해 서울·부산 등 21개시의 영세민 밀집지역 60곳에 7백억원을 들여 불량주택 개량사업을 지원하고 주거환경개선융자대상범위도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에서 공동주택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10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도시영세민 밀집지역 5백2개지구 가운데 21개시 60개 지구의 2만3천2백82가구에 대해 모두 7백억원을 지원,불량주택개량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상가구당 3백만원까지를 연리 6%,1년거치 19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민주택기금에서도 가구당 9백만원 한도로 융자,가구당 모두 1천2백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지원 및 융자대상범위도 현재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에서 공동주택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융자금을 받으려는 주민이 담보가 부족할 경우에는 주택은행 본·지점에서 발급하는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포철주식 6백만주/의무보유기간 만료/새달 11일

    ◎증시에 악영향 우려 국민주 공모방식에 의한 포항제철의 기업공개 당시 주식가격을 30% 할인해주었던 6백17만주의 의무보유기간(3년)이 오는 5월11일로 끝난다. 이에 따라 이들 주식이 매물로 쏟아질 경우 증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증권당국은 이들 주식을 보관하고 있는 은행 등에 대해 고객들이 포철주를 일시에 집중적으로 매물화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라고 지시하는 등 포철주의 추가시장유입에 따른 영향을 최소하는데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파트 건축비 평균 8.8% 인상/시기 미정

    ◎평당 123만원∼141만원 선으로/18평 초과 민영 물가보상제 도입 정부는 아파트의 표준건축비를 한자리수인 8.8% 올려주고 전용면적 18평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 후 완공 때까지의 물가상승분 중 50%를 입주자가 부담하는 물가보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2일 건설부에 따르면 원가연동제에 따른 민영아파트 건축비(인건비와 자재비 포함)를 물가와 임금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인상률을 한자리수로 묶되 물가보상제를 중·대형아파트에 한해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경제기획원 등과 막바지 절충중이다. 건설부가 마련한 대로 건축비가 8.8% 인상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경우 ▲15층 이하는 현행 평당 건축비가 1백13만원에서 1백23만원으로 ▲16층 이상은 1백27만원에서 1백38만2천원으로 인상된다. 또 국민주택규모 초과 아파트는 ▲15층 이하가 1백16만원에서 1백26만2천원으로 ▲16층 이상이 1백30만원에서 1백41만4천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택지비를 포함한 실질적인 아파트 분양가 인상률은 국민주택규모 이상일 경우 택지비까지 조정된다면 두 자리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신도시 택지비는 토지개발공사가 공급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 물가보상제의 도입과 함께 분양가 인상시기는 현재 물가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는 물가보상제가 도입될 경우 인건비 상승분은 노동부에서 산출하는 노임지수로 산정하고 자재비는 한국은행에서 조사,발표하는 건축자재의 도매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경제기획원 등에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최종합의가 안 된 상태이다.
  • “충돌땐 공멸”…소 보·혁대결일단 휴전/「옐친불신임안」등 거부안팎

    ◎무승부속에 갈등은 잠복/타협 가능성은 확인,「힘의 균형」 깨질땐 혼란 소련내 보수­개혁파간의 대립이 충돌 일보 직전에서 일단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러시아공화국 인민대표회의(의회)특별회기는 보수파들이 옐친 불신임안,개혁파들이 러사아공화국 대통령제 도입안을 상정시킬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두 안건 모두 의회승인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외형상으로는 양측이 「무승부」를 기록,충돌위기를 넘긴 셈이 된 것이다. 직선 대통령제 도입은 표결에 부쳐져 부결됐고 옐친 불신임안은 의제로 상정되지도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은 러시아공화국 대의원들이 일단 「현명한」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 안건 모두 현실화될 경우 보수 대 개혁,나아가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간의 대립을 발화시켜 엄청난 불안을 가져 올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현재 옐친이 러시아공화국에서 누리는 인기로 볼 때 공화국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될 경우 그가 당선될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그럴경우 개혁정책 추진을 싸고 사사건건 고르바초프와 대립해온 옐친으로서는 「날개를 얻은」셈이 될 것이다. 고르바초르는 연방 인민대표 회의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거 땐문에 직선의 옐친의 비해 상대적으로 「정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고르바초프를 비롯안 보수파들이 이같은 상황을 방치할리가 없다. 더구나 옐친은 일반 국민의 지지는 받지만 군·KGB·공산당 등 권력기관과 관료세력에 대해서는 거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세력으로부터의 엄청난 저항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 옐친을 지지하는 개혁파 대의원이 상당수 진출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선 대통령제안이 의제 상정조차 안된 것은 바로 이같은 저항이 초래할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옐친 불신임안이 부결된 것도 뒤집으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옐친의 지지세력을 감안,보수파들도 그가 불신임을 받아 「제거」될 경우 국민들로부터 받을 저항을 계산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크렘린도 국민들의 지지 없이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를리 없다. 엘친을 제거하면 정치적 이득은 챙길 수 있을지 몰라도 페레스트로이카는 끝장이라는 인식을 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시장경제 체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고 일단은 정쟁을 중자하자는 인식의 합의가 쌍방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옐친은 이를 뒷받침하듯 29일 보수·개혁 세력이 「원탁회의」를 거쳐 거국민주 연정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일면 정치공세의 성격도 있지만 정치적인 「휴전제의」측면이 더 크다고 보여진다. 이와 함께 경제개혁은 러시아공화국이 앞장 서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자는게 옐친의 생각인 것 같다. 물론 며칠 더 남은 회기 동안 보수·급진 쌍방에서 「숨은카드」가 제시돼 대립양상이 다시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페레스트로이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두 세력이 서로 협력하는 외에 달리 수가 없다는 것을 이번 사태는 잘 말해주고 있다. 러사아공화국 의회는 이틀간의 회기를 통해 이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 “1순위 따자”… 청약예금 가입 밀물

    ◎새 규칙 발표뒤 하루 최고 4천여명/2순위로 밀린 가입자는 해약사태 4월1일부터 아파트청약제도가 바뀜에 따라 새제도 시행전에 청약예금에 가입,1순위를 확보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대형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갖고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들도 청약순위가 뒤로 밀리게 되자 청약예금을 해약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1일 주택공급 규칙을 바꾸어 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아파트(25.7∼40.8평)나 단독주택(31.8∼49.9평) 소유자에 대해서는 4월1일 가입분부터,또 청약예금에 들었더라도 전용면적 40.8평초과 아파트나 건평 49.9평초과 단독주택 소유자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해 청약순위를 각각 2순위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에 따르면 아파트청약예금 가입자수는 새로운 주택공급 규칙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20일 현재 98만7천2백20명이었으나 21일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27일 현재 6천1백11명이 늘어난 99만3천3백31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25일에는 4천2백명,27일에는 4천4백명이 청약예금에 신규가입해 평소의 2배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달말까지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 청약예금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형 아파트나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청약순위가 2순위로 밀림에 따라 청약예금 해약자수도 지난 25일 2천6백명,27일 2천7백25명으로 평소 수준(하루 1천5백명)을 웃돌고 있다. 주택은행의 한 관계자는 『매달 월급날을 전후해 청약예금의 가입이 늘지만 새 주택공급 규칙이 발표된 뒤 가입자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공급 제도가 자주 바뀌어 2순위로 밀려난 이들도 해약하지 않고 관망하는 경향도 있다고 밝혔다.
  • 지방의회,잘가꾸고 키우자(사설)

    기초단위 지방의회선거 투표날이 다가오는 데도 너무들 무관심하고 분위기가 가라앉아 걱정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그런가 하면 더러는 표밭이 오염됐거나 혼탁한 경우도 없지않음을 탓하는 소리도 적지않다. 여기에 낙동강 페놀 방유사건이 터져 국민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몰리고 있으니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사실 선거가 종반전에 들어서서는 일부지역에서 금품거래,매수사례와 억지 「후보단일화」 같은 무리한 현상도 빚어졌다. 돈을 주고받은 후보자와 통장들이 구속되는 등 이번에 어디한번 부끄러움 없는 선거를 해보자던 각오와 결의에 다소 흠집이 간것도 사실이지만 그런대로 현재 상태로라면 전체적으로는 평탄한 여건속에서 건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초단위이지만 최대규모의 선거인데다 짧은 선거기간,철저한 지역성 등을 감안한다면 그러하다는 것이다. 민주정치의 전개과정에서 선거란 참으로 소중한 국민주권적인 행사이다. 투표행위 역시 그것이 국민주권과 참정권의 구체적인 표현형태라는 점에서엄숙한 의무이자 권리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나 기권 등은 자신에 대한 부정일 뿐아니라 민주주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서도 있어서는 안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무관심」 현상은 민주시민 의식과 정치발전의 토대가 되는 선거문화의 향상 발전을 위해서도 사라져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자들끼리 돈을 안쓰고 과열을 방지한다는 취지아래 합동연설을 취소하거나 함께 여행을 떠나버린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일들은 오히려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불러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선거주체의 한쪽인 후보자들이 돈을 안 쓰고 혼탁을 방지한다고 해서 선거 현장을 떠난다면 그 자체가 선거의 공정성기준에 합당하지 않고 분위기를 흐릴 염려마저 있다. 선거란 모든 선거주체들의 공명한 참여행위로부터 시작되고 또 진행되는 과정에서 깨끗하고 올바른 형태로 귀결될때라야 더욱 그 의미가 부각된다. 선거주체들 모두가 선거행위 현장에 건재함을 전제로 해서 공명정대성이 강조되는 것이고 그것이 또한 참다운선거이다. 그동안의 선거과정에서 관계 법령이나 제도상의 문제점도 적잖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당 배제가 갖는 장단점,합동연설회의 문제점도 지적되었고 가두연설 개인연설의 제한적인 도입 등도 의견으로서 제기됐다. 선거가 끝난 다음 이런 문제점들이나 발전적인 의견등은 정치권 등에서의 여론수렴을 거쳐 개선보완돼야 할 줄 안다. 기초단위 지방의회선거가 다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그것이 바로 유권자 자신들이 거주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공간대에서의 국정참여 활동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나를 대신할 대표를,그것도 각 동네별로 뽑는 일이니까 더욱 보람있고 소중하다는 말이다. 그런 일에 무관심하거나 기권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소홀하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볼 때 투표날 유권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는 명백한 것이다.
  • “무주택자 우선·투기차단”양면포석/아파트분양방식 개선배경과 문제점

    ◎채권입찰 확대… 공공주택건설 재원 활용/국민주택규모 중형 값상승 부채질 우려 건설부가 2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확정한 주택정책의 개선방안은 장기간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에게 분양주택이 우선 돌아가도록 하고 투기적 소지를 줄여나가는 주택정책의 목표를 겨냥한 것이다. 신도시 등 경쟁이 과열되는 지역에 대한 채권입찰 대상 주택의 확대·대형주택 소유자에 대한 1순위 청약제한·주택조합원이 탈퇴할 경우 충원의 금지 등 이번 방안의 간판격인 내용에서 이같은 목표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같은 방안의 내용은 내집을 마련하거나 더 큰집으로 옮기려는 실수요자는 물론 거액의 프리미엄을 한 순간에 쥘 수 있는 기회를 엿보는 상당수 국민들에게 그동안 초미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4일 입법예고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포함한 이번 주택정책의 개선방안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공청회 등 공개적인 여론수렴과정을 단 한차례도 거치지 않고 관계부처나 기관끼리만의 협의를 거쳐 확정,발표됐다는 것은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 흠으로 지적된다. 물론 부동산정책은 땅이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다른 물가에도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정책에 따라서는 공개적인 추진에 어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주택정책 역시 선택의 논리에 따르는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각계의 의견을 듣는 등 합의과정을 통해 최대 공약수의 방안을 도출했어야 했다. 이러한 이유 등 때문에 이번 방안에는 앞뒤가 안맞는 무리수나 조령모개식의 내용이 적잖게 눈에 띈다. 우선 실수요자 최우선 공급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 개정됐지만 청약예금 가입자중 전용면적 40.8평 이상의 아파트(단독주택은 49.9평) 소유자에 대해서는 아예 청약 1순위를 배제하는 것은 유예기간이 없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잃었을 뿐아니라 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가 대형아파트에 대해서 청약예금제를 실시하는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에 따른 것인데 유예기간도 주지 않고 규칙개정 하나로 하루아침에 기득권을 몰수한다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신만 더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또 이같은 대형주택 소유자중 청약예금가입자가 수도권의 경우 전체의 8.4%(4만6천8백60명)에 불과해 무리수에 비해 실제로 얻어지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대형주택 소유자가 청약하는 것도 대부분 기존 평수보다 큰 것이기 때문에 5천만원 이상의 채권액까지 부담하는 대형아파트를 청약신청할 수 있는 무주택자는 위장이 아니고서는 거의 상상키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에 전용면적 25.7평 초과하는 주택소유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청약예금을 가입할 경우 1순위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실수요자에게 분양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비교적 설득력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신도시 등 분양신청에서 경쟁이 과열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장기가입 순으로 20배수 이내에만 청약할 수 있게하는 것과 함께 실시할 채권입찰 대상규모를 현재 전용면적 40.8평 이상에서 25.7평(국민주택 규모) 이상의 주택까지 확대하고 채권상한액을 차등화한 것도 이미 당첨된 사람과의 형평성·정부정책의 일관성 등 문제가 적지않다. 이같은 방침은 또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기존 중형아파트 가격을 덩달아 오르게 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건설부는 이에대해 현재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아파트도 신도시의 경우 시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30% 이상 벌어지고 있어 주택을 통한 불로소득을 배제하고 이를 채권입찰을 통해 국민주택기금으로 흡수,공공주택건설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서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문제화된 주택조합제도 개선안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나 채권입찰 대상주택의 확대방안과 마찬가기로 행정편의 위주에 따른 정책의 일관성 및 형평성의 결여가 여러 대목에서 나타난다. 특히 위장무주택자에 대해서 전산화가 되는 지역에는 사실여부가 드러나기 때문에 입주자격을 주지 않겠다는 것은 그동안 행정력의 부족으로 묵인해온 기존 조합과 전산화가 늦은 지역과의 형평성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입시제도 못지않게 자주 바꾸어 장관이나 담당국장이 바뀔 때마다 조정된다는 말까지 듣는 주택정책이 일관성을 갖고 실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주려면 공급순서의 목표와 정책을 보다분명히 하고 시행초기에 다소 혼란이 오더라도 기본적으로 시장경제원리에 맡기는 것이 원론이다. 현재처럼 무주택자의 우선공급 원칙이나 특히 근로자 서민들에 대한 우선공급이라는 정책의지가 세워졌다면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공급가격을 통제하는 반면에 그 이상의 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자유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줄기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이다. 한편 아파트 건축비 인상은 관계부처간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제외 됐으나 조만간 10% 선의 인상으로 매듭지어질 예정이다. 이 때문에 계획된 이달의 신도시 1만가구 분양이 차질을 빚게 됐다.
  • 분당 60평 채권액 1억6천만원 이상 될듯

    ◎달라진 분양제도… 문답풀이/분양프리미엄 줄여 불로소득 여지 없애/인근지역 주택가격기준,채권상한 산정/6대도시 위장무주택 조합원 자격 박탈 주택정책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채권입찰 대상확대 ­채권입찰제는 어떤 경우에 실시되는가. ▲83년 5월 부동산투기 억제시책의 하나로 시행된 채권입찰제는 인근의 기존아파트 가격과 분양가격과의 차이가 30% 이상인 민영주택에 대해 청약과열이 예상되는 경우 실시된다. ­신도시지역의 채권입찰 대상주택을 40.8평(전용면적)에서 25.7평으로 확대한 이유는. ▲채권입찰제의 확대를 통해 주택분양가와 시장가격을 접근시켜 불로소득의 발생소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신도시 개발당시부터 40.8평 이상의 대형주택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채권입찰제를 갑자기 25.7평 이상의 모든 주택에 확대적용하는 것은 기존 당첨자와의 형평성 및 정책의 일관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분당 등 신도시의 경우 초기에는 분양가와 시가와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기존 주택가격의 상승과 청약과열 등으로 그 격차가 점차 크게 벌어지고 이에따라 청약과열이 더해지고 가수요가 생기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채권입찰제를 중형아파트까지 확대실시해 주택분양을 통한 불로소득을 막고 주택가격 안정을 꾀하려는 것이다. 이번 채권입찰제 확대실시는 제도의 변경이 아니고 현재 서울에서는 25.7평 이상의 모든 주택분양에 실시해오고 있다. ­채권입찰제가 확대실시되고 상한액이 차등화됨에 따라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면적이 60평일 경우 채권액은 얼마나 되나. ▲우선 평당 분양가와 시가의 차액이 최근 인근 시가 6백만원과 지난해 분양가 2백만원을 기준으로 4백만원이 되며 이 액수의 70%인 평당 2백80만원이 상한액이 된다. 이는 지난해 상한액 90만원의 3배 이상이며 전체 액수는 1억6천8백만원이 된다. 지금까지는 5천4백만원이었으니까 1억1천만원 이상이 많아지는 셈이다. 이처럼 대형 평수에 대한 채권액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 평수에 대한 분양신청의 열기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상한액은 앞으로 분양가를 어느정도 인상하느냐와 물가보상제의 도입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가에 대해서는 신도시의 경우 주택은행이 건설부의 용역을 받아 조사,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서울시내 재개발아파트의 경우 분양면적이 37평(전용면적 31평이상)이라면 채권액은. ▲평당가격이 현재 시가 1천2백만원·분양가 3백만원이라면 차액 9백만원의 50%인 4백50만원이 상한액이 된다. 이에따라 전체 채권액은 1억6천6백50만원이 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 1순위에서 제외되는 주택소유자의 소유주택 면적 기준이 지난달 입법예고에서는 1백35㎡(40.8평) 이상이었는데 이번에 달라지는 내용은. ▲지난달 입법예고에서는 공동주택(아파트)이나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의 구분없이 40.8평을 초과하는 주택소유자는 민영주택 청약 1순위 자격을 주지않기로 했으나 일률적 적용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많아 단독주택은 별도기준이 마련됐다. 이에따라 공동주택은 40.8평,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은 1백65㎡(49.9평) 이상을 소유한 경우 1순위로 청약할 수 없게됐다. ­단독주택의 주거면적대상은 무엇 무엇인가. ▲건축물대장 등에 올라있는 지하실·차고·변소 및 본건물과 떨어져 있는 창고를 제외한 전체 건평이 포함된다. 다가구용 주택은 가구별 주거면적중 가장 큰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 이 경우는 설계도나 건축허가관서의 자료를 근거로 삼는다. ­청약제한 대상주택 소유자는 어떻게 가려낼 수 있는가. ▲당첨자를 건물재산세 과세자료에 전산입력,기준면적 이상의 주택소유자를 찾아낸다. 해당자에게는 그 사실을 통보,소명할 기회를 주며 소명자료는 건축물 관리대장·건축물 준공서류 등이다. ­당첨된 뒤 소명에도 불구하고 청약제한 대상주택의 소유자로 확인될 경우 어떤 불이익을 받는가. ▲청약 1순위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이고 재당첨자격도 제한받게 된다(민영주택 5년·국민주택 10년). 또 국세청에 투기행위자로 명단이 통보되고 검찰에 주택공급 질서를 문란케한 혐의로 고발된다. ­청약제한대상 소유주택의 규모를 85㎡(25.7평) 이상으로 확대,4월1일부터 청약예금에가입한 사람부터 적용하게된 배경과 구체적 내용은. ▲당초에는 40.8평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청약 1순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입법예고 했으나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의 우선공급을 위해 최소한 국민주택 규모이상의 소유자까지 청약을 제한하게 됐다. 그러나 대형 평수처럼 소급적용하지는 않고 새로 청약예금에 가입하는 사람부터 적용하게 됐다. ­청약제한 대상주택은 어느곳에 있든지 모두 해당되는가. ▲1가구2주택 소유자를 1순위 청약자격에서 제외시키는 지역범위와 같다. 공급대상 주택건설지역이 속하는 수도권·직할시 또는 도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 대상이 된다. 다만 현재는 주택관련 자료가 전산화가 된 직할시와 수도권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청약범위를 20배수로 제한하는 구체적 방법은. ▲공급할 주택을 규모별로 분류하고 규모별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은행에 입력된 장기청약예금자 순으로 20배수 범위내에서 신청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청약제한 대상주택의 소유자로 이미 주택상환사채의 매입자로당첨된 경우는. ▲이미 당첨된 사람은 1순위 제외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당첨이 유효하다. ○주택조합제도 개선 ­모든 주택조합이 총 건설물량의 50% 이상을 전용면적 18평 이하로 건설해야 하는가. ▲21일 이전에 설립인가를 받은 주택조합은 당초 계획한 규모대로 건축할 수 있다. 다만 앞으로 설립되는 조합은 이번 조치에 따라야 한다. ­오는 7월부터 주택조합 설립후 조합원의 추가가입을 금지시킨 이유는. ▲무자격자가 조합에서 탈퇴하면서 입주권을 프리미엄을 받고 양도하는 불법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7월전까지는 기존 조합이 조합원을 보충할 수 있는가. ▲이미 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승인을 받지않은 조합에 한해서는 조합원을 보충할 수 있다. ­조합원이 조합에 가입한 뒤 사업추진이 늦어지는 이유로 다른 주택을 구입했다가 판 경우 조합원 자격이 있는가. ▲조합원의 자격은 조합에 가입후 입주때까지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주택을 구입했다면 유주택자가 되고 그 주택을 팔았더라도 전산자료에 포함되므로 조합원의 자격은 상실된다. ­현재 주택조합에 가입한 지역에는 집을 갖고 있지 않지만 다른 지역에 집이 있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 ▲당연히 조합원 자격을 상실하지만 현재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의 전산화가 이달말까지 직할시 이상 6대 도시와 수도권에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들 지역에만 적용된다. 전국에 대한 전산화는 93년에야 가능하다. 위장무주택자에 대한 색출은 조합설립의 인가·준공검사·사업승인 등 세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주택건설에 대한 사업승인 후 탈퇴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재당첨 금지규정이 적용되는가. ▲그렇다. 사업승인 후 전산화되기 때문에 주택분양을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아파트 분양가중 건축비 인상은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고 언제 발표되는가. ▲현재 한자리수의 인상률과 물가보상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발표시기는 지자제선거가 끝나는 직후인 이달말쯤이 될 것이다.
  • 포철 6백만주 풀려/5월증시 물량 압박/단자사 유증 겹쳐

    증권당국의 주식공급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에는 포항제철 주식중 신탁가입분에 대한 매각이 허용되고 업종전환에 따른 단자사의 유상증자가 대거 실시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커다란 물량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5월1일 국민주1호로 공개된 포철주 가운데 당시 3년간 매각금지조건으로 30% 할인판매된 주식들은 모두 6백10여만주로 이 주식들이 유통물량화되는 오는 5월에는 증시가 상당한 물량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한국투자금융 등 4개 단자사는 5월중 납입예정으로 모두 1천6백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청서를 상장사협의회에 제출했는데 이들 단자사들의 증자는 당초 정부의 인가를 받은 것이어서 증권당국의 월별 증자허용한도에 구애되지 않고 전액 허용될 전망이다. 따라서 5월중 유상증자 규모는 올해 1·4분기중 총 주식공급물량인 1천5백7억원을 상회할 것이 확실시 되는데다 3천1백28만주중 정상매출이 1만5천원에서 30% 할인한 1만5백원에 팔린 6백10여만주가 시장에서 유통되면 주식시장은 올들어 최악의 수급불균형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 아파트 분양가 10%선 인상/내주 확정

    ◎평당 10만∼12만원 올라 민영아파트 분양가격이 다음주중 10%내외 인상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원가연동제에 의해 책정되는 아파트분양가격이 건자재값과 건설노임단가가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10% 안팎의 인상률안을 놓고 경제기획원 등 관계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인상률은 다음주중 확정,발표될 예정이며 이달 분양분부터 적용된다. 현재 분양가 인상률은 한자리수(9% 정도)와 두자리수(11∼15%)를 놓고 막바지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이 고려돼 9%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는 지난해 건자재 및 건설노임의 급상승으로 현재 분양가 인상요인이 15.3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다른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상률이 9%로 채택될 경우 아파트분양가격은 평당 평균 10만∼12만원이 오르게 된다. 규모별로는 국민주택 규모의 건축비가 ▲15층 이하의 경우 현행 1백13만원에서 1백24만원 ▲16층 이상은 평당 1백27만원에서 1백38만5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국민주택규모 초과아파트는 ▲15층 이하는 1백16만원에서 1백26만5천원 ▲16층 이상은 1백30만원에서 1백41만7천원으로 오르게 된다.
  • 1분간격 지수 전달/「퀵 인덱스」 체제 개발/동서증권

    현재 10분 간격으로 산출되는 종합주가지수가 앞으로 1분 간격으로 전달돼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변동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동서증권은 7일 전산을 통해 매 1분마다 별도의 체제에 의해 종합주가지수를 산출,전달하는 「동서 퀵 인덱스」를 개발,조만간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매 1분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달되면 투자자들은 시장상황 변화를 보다 빠르게 알수 있다. 동서증권이 이번에 개발한 퀵 인덱스에 나타나는 주가지수는 증권거래소에서 산출하는 종합주가지수와는 달리 ▲보통주 뿐 아니라 우선주도 주가지수 산출에 포함시킨 반면 ▲국민주중 유통되지 않는 정부소유분을 주가지수 산출 때 제외했다.
  • 조립식주택 22만가구 건설/정부,93년까지

    ◎공공사업엔 30% 의무화/건축 인력난 덜게 업체에 금융등 지원 정부는 건설인력난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부터 93년까지 3년동안 모두 22만5천가구의 조립식 주택을 건설키로 했다. 6일 건설부는 조립식공법이 기존공법에 비해 공사기간을 15∼20%에 단축하고 건설인력을 15∼30% 절감시켜 총공사비를 5% 가량 절감시킨다고 분석,이같은 내용의 「조립식주택 확대보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올해 5만가구,내년 7만7천가구,93년 10만가구 등 올해부터 3년동안 모두 22만5천가구의 조립식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조립식주택 부품공장의 수요를 보장해주기위해 주공 등이 짓는 공공주택의 30%에 조립식공법을 사용토록하는 한편 이들 공장의 설비투자를 지원하기위해 올해부터 93년까지 매년 1천5백억원씩을 국민주택 기금에서 융자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립식 건축자재 공장의 신·증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손쉽게할 수 있도록 수도권내 개발유보·자연보호권역에서의 공장허용 면적을 지금까지 3만㎡(9천75평)에서 6만㎡(1만8천1백50평)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조립식공법을 사용하는 주택에 대해 공영개발택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건설기술연구원산하에 조립식주택의 기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행정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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