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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6·29선언 한국민주화의 기틀”/인니신문 보도

    【방콕 연합】 인도네시아의 유력 일간지 앙카탄 베르센자타는 「6월선언에 의한 한국의 민주화」와 「한국의 언론자유 및 북방정책의 새시대」란 제하의 2회의 걸친 논평기사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5년전 노태우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수개월전에 발표한 6·29민주화선언은 매우 놀랄만한 사건」이었으며 제6공화국의 북방정책도 세계를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 4개 신도시 아파트 1만2천7백가구 분양/새달10일 청약접수

    ◎주택상환사채분 1천2백가구 포함 오는 7월10일부터 분당·일산·평촌·산본등 4개 신도시에서 올들어 세번째로 1만2천7백15가구가 분양된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오는 7월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분당 3천3백54가구,일산 6천5백55가구,평촌 1천2백98가구,산본 1천5백8가구등으로 주택상환사채 상환분 1천2백72가구가 포함돼 있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주택이 2천5백95가구,전용면적 18평 이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 6천3백60가구,25.7평 이상의 민영주택이 3천7백60가구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오는 7월3일 분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을 개관하게 되며 7월10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청약일정은 다음과 같다. ◇국민주택=▲1순위 7월10∼16일 ▲2순위 7월18일 ▲3순위 7월20일∼21일 ◇민영주택=▲20배수내 1순위 7월10∼13일 ▲20배수외 1순위 7월15∼16일 ▲2순위 7월18일 ▲3순위 7월20∼21일
  • 「주택저당증권 대출제」 도입/구입할 집 담보로 대출회사서 자금융자

    ◎건설부 주택국장 밝혀 정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구입할 주택을 담보로 주택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주택저당증권 대출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허상목건설부주택국장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대한주택공사주최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 참석,주택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경기의존적인 수입에서 탈피하여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토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택저당증권 대출제도란 주택을 살 사람이 주택저당대출회사에 자신이 구입할 주택을 저당잡히고 장기저리로 주택자금을 대출받는 것으로 주택저당 대출회사는 저당잡힌 주택을 담보로 증권을 발행,시중에 유통시켜 그 매각대금으로 주택자금의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허국장은 또 소득계층별로 주택공급체계를 정비,도시영세민을 위한 공공주택은 전액 정부부담으로 건설하여 영세민에게 임대하고 중산층이하의 정부지원주택은 금융·조세지원이나 택지공영개발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이 건설,분양 또는 임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증권시장(경제 거품 걷히는 현장:2)

    ◎주가 89년정점뒤 “3년 내리막”/「3저」 영향 85∼89년 “과대평가”/지난 9일 6공최저… 실물경제수준 회복 89년4월1일 종합주가지수 1천7.77이라는 증시 최고기록을 세운뒤 3년3개월 동안 증권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증시가 이처럼 장기침체에 빠져있는 것은 물론 무역수지적자가 누적되는등 실물경제가 어려운것이 주요인이지만 85년 말부터 89년 초까지 주가가 실제가치이상으로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대체적인 시각이다.따라서 증시도 실제이상으로 과대평가됐던 거품이 제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0년대 중반까지 이렇다할 기복이 없이 잠잠했던 증시는 85년 하반기부터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의 3저를 바탕으로 우리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상승국면으로 들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89년3월까지 3년10개월동안 연평균 70%상승이라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급등을 보였으며 주식은 사두기만하면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너도나도 증시에 뛰어들었다.88년 무역수지가 1백1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86년4월 종합주가지수 2백선을 넘어선뒤 89년4월1일 1천7.77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저항을 받지않고 주가는 가파르게 오르기만 했다. 그러나 89년4월을 고비로 경기가 다소 주춤하면서 주가는 내리막길에 들어섰다.89년 「10·10」깡통계좌 일괄정리에 이어 투신사가 주식을 무제한 매입토록한 「12·12」조치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되살아 나지 않았고 급기야 지난 9일에는 5백61.76으로 6공최저치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증시가 지난 3년동안 얼마나 침체했는가는 증시의 각종 지표를 통해서도 알수있다. 88년 국민주인 포철의 상장등으로 89년말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95조원에 이르렀으나 그동안의 상장주식 증가에도 불구하고 18일 현재 시가총액은 70조원에 불과한 실정이다.2년반만에 25조원이 날아가 버린 셈이다. 18일의 종합주가지수는 5백63.85로 89년4월1일의 최고치에 비해 44%나 떨어졌으며 18일의 가중주가평균은 1만3천76원으로 89년4월1일의 2만7천8백60원보다 53%나 떨어진 상태이다. 이모씨(37·건축업)는 89년초 5억2천만원으로 당시 소위 귀족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D증권사 주식 1만3천주를 4만원씩에 샀다. 그러나 4월이후 주가는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다.이른바 상투를 잡은 것이었다.그러나 이씨는 곧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처분시기를 놓쳤다. 주가하락으로 입은 손해를 조금이라도 만회해보기 위해 그동안 이것 저것 다른 주식에도 투자를 해 보았으나 손해만 더 커 지난해 6월 이씨는 결국 1억원만을 손에 쥔채 증시를 떠났다. 이씨의 경우처럼 증시 침체에 따라 손해만 본채 증시를 떠나는 일반투자자는 늘어나고 있다.89년말 2백8만명(국민주제외)이던 주식투자자가 90년말에는 1백73만명으로,그리고 지난해말에는 1백43만명으로 줄었다. 증시침체로 한때 금융기관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증권사 직원들의 주가도 폭락했다.한주에 최고 4만∼5만원씩 했던 증권주를 우리사주로 시가보다 훨씬 싼값에 배정받아 일반직원들도 모두 억대의 부자가 됐다.그러나 불과 몇년사이 주가가 폭락,지금은 산 값보다도 훨씬 떨어져 있다.가지고 있는 우리 사주를 모두 처분해도 주식을 사기위해 회사로부터 빌렸던 융자금도 갚지 못할 상황이 돼버렸다. 한때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샀던 우리사주가 이제는 회사도 마음대로 떠날수 없게 만들어버린 「노비문서」로 변한 셈이다.D증권의 K모 부장은 주당 평균 1만6천원씩에 우리사주 8천주를 배정받았다.89년초 증권주가 4만원을 넘어섰을때 처분했더라면 약 2억원의 매매차익을 볼 수 있었지만 증권주가 10만원선까지 갈것이라고 믿고 처분을 하지 않았다.3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1만3천원선으로 떨어져 원금보다 2천4백만원의 손해를 입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가 이처럼 갖가지 처방에도 불구하고 장기침체를 게속하고 있는 것은 활황기간동안 GNP 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급등세를 계속,실물경제의 실체이상으로 오른 부분이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한편 대우증권의 김서진상무는 『그동안의 우리주가수준이 실제 보다 높았다고는 볼수 없다』면서 『최근 증시위축은 경기침체때문』이라고 반박하고있다. 그러나 우리의 증시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것을 실물경제의 실체이상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에 따른 거품 해소과정으로 보는것이 증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전문가들은 증시의 거품해소현상이 하반기부터 실물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국제수지도 개선되는 것과 함께 진정되면서 주가가 착실한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50평이상 아파트 특소세 도입해야/경총 지적

    경총은 근로자들에 대한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현행 주택공급규칙을 단순화하고 국민주택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25.7평에서 18평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18일 「우리나라 주택정책의 개선방안」이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주택을 영세민용 공공임대주택,근로자용 주택 등 정부지원 국민주택,중산층을 위한 민영주택 등으로 분류하고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임대주택과 18평 이하의 국민주택 건설만을 전담하며 국민주택 규모 이상은 민간주택업체가 맡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세제면에서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통합해 하향조정하고 전용면적 50평 이상의 대형아파트에는 특별소비세 도입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 아파트분양 러시/월내 3만1천가구(부동산 서비스)

    ◎민영 2만3천·주공 7천세대분… 영구임대도 포함/신도시 새달에 1만6천가구 쏟아져/토개공선 단독택지 감정가로 분양 ○…신축 아파트 미분양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지난달에 이어 이달중에도 전국적으로 63개지구에서 모두 2만8천7백74가구분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가운데 2만2천3백18가구는 지정업체 분양분이며 나머지 6천4백56가구는 주택공사가 분양을 맡는다.민영아파트의 경우 최저 17평에서 크게는 61평으로 다양하지만 주공아파트는 모두가 15∼38평의 국민주택용이다.주공아파트중에는 5백88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15평)와 2천9백40가구(15∼22평)의 근로복지아파트도 포함되어 있다. 또 다음달에는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1만6천1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7월6일 공급공고를 거쳐 1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올3차 신도시아파트는 일산이 7천54가구로 가장 많고 분당 3천3백54가구,산본 3천1백17가구,평촌 2천4백89가구등이다.규모별로는 ▲임대주택 1천1백96가구 ▲국민주택 4천3백77가구 ▲국민주택규모 민영아파트 6천6백59가구 ▲전용면적 25.7평이상 중대형아파트 3천7백82가구로 되어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고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토지개발공사가 분양하는 수도권 신도시의 단독주택지를 겨냥해볼 만하다.기존의 단독주택지와는 달리 공원·학교·도로 등 기반시설이 짜임새있게 계획되어 있는데다 주택지를 감정가로 분양,땅값도 안양등 다른 도시지역보다 싸기 때문이다.필지에 따라 가격차이는 있지만 분당은 평당 평균 2백30만원,일산은 1백60만원,평촌 2백50만∼3백만원,중동은 1백90만∼2백70만원선이다.필지규모도 분당 45∼98평,일산 58∼1백18평,평촌 60∼90평 등으로 큰 편이다. 토개공이 분양중인 신도시주택지 가운데 일산의 1천5백30필지 11만5백71평,분당의 5백55필지 3만4천7백3평,평촌의 3백51필지 2만5천1백99평은 9일 현재 팔리지 않고 그대로 있다.토개공은 지난 3월부터 공개분양에 나섰으나 미분양,현재 수의계약으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값이 하락하자 부동산관련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수요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시민들의 주택에 관한 각종 궁금증을 상담·안내하기 위해 개설한 시민주택마련상담실에는 요즘 하루평균 4백여명의 상담자가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다.이들 주택상담자 가운데는 시영아파트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문의가 20.4%로 가장 많고 민영주택 15.2%,공동주택 14.3% 재개발·재건축 13.6%순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내집마련상담실 상담원을 10명으로 보강,평일은 상오9시∼하오6시30분까지,토요일은 하오1시30분까지 시민들의 상담에 응하고 있다. 또 건설부는 지난 5월 민원상담실을 개설,국토계획·토지·도시·주택·건축·도로수리원·건설행정등 8개항목에 걸쳐 상담을 해주고 있다.현재 상담인원은 8명.전화와 우편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 주택정책 조정개선의 호기(사설)

    최근 몇년동안 주택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불과 1∼2년 남짓한 사이에 주택값이 2∼3배 뛰었는가 하면 그 뒤를 이어 가격하락 행진이 1년이상 계속되고 있다.이런 과정에서 주택정책도 변화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주택정책에 관한 한 대부분의 변화는 주택환경의 변화에 따른 수동적 변화에 그친 감이 없지않다.지금은 주택문제에 대한 본질적 해결에 치중해야 한다. 주택가격의 상승기에는 부작용을 우려하거나 또는 여건의 미성숙으로 말미암아 손대기 거북했던 문제들­이를테면 주택분양가격과 현실가격과의 차이,무주택자가 실제로 주택을 분양받도록 하는 제도의 보완,현실에 맞는 주택자금의 지원,임대주택제도의 개선 등이 본격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그렇지 못한다면 주택공급 물량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인 주택문제의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 건설부는 주택가격이 앞으로도 1∼2년간에 걸쳐 30%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락의 추이를 더 지켜본 후에 그런 문제해결에 착수할 생각일는지 모르나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본다.주택가격 하락전망이 확실하다면 어떤 정책적 변화도 주택가격을 반전시키지는 못할 뿐 아니라 정책의 변화가 가져올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년동안 신규주택은 2백만호이상이 분양,공급되었다.이에 따라 주택보급률은 74%까지 올라갔다.그러나 실제로 자가보유률은 향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는 임대주택의 확대 탓도 있으나 그 보다는 신규주택공급 혜택이 무주택자에 돌아가기 보다는 유주택자에게 돌아간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주택건설자체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배분정책은 그렇지 못함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주택금융이 충분치 못함으로써 돈없는 무주택자가 다량의 주택공급기회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분양가격에 비해 주택융자금이 낮을뿐 아니라 소득에 대한 융자금의 상환부담률이 높아 추가적인 금융지원이나 상환기간의 연장,금리의 인하가 요청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로서 기존주택가격과 분양가격과의 차이다.기존 주택가격이 정부가 전망한대로 하락한다해도 현실적으로 분양가격은 여전히 낮다.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신규분양가격은 여전히 인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가격차이에서 비롯된다.국민주택규모이상의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분양가격의 자율화는 질좋은 주택의 보급이나 주택청약에 따른 부작용해소를 위해 검토가 있어야 한다.원가연동제를 통해 가격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는 되어있으나 충분치 못하다. 가격자율화의 필요성은 인정되면서도 과거 가격상승기에는 폭등을 우려,뻥긋조차 못했다.그러나 지금의 추세에서는 그럴 우려는 없다고 본다.서민층이 실수요자인 소형주택은 보호의 측면에서 가격제한이 필요하나 주로 다주택소유계층의 투기요소가 많은 대형만큼은 시장기능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투기요소를 줄이는 방안이 될것이다.집값이 떨어지고 있다해도 아직도 투기요소는 잠재해있다.모처럼의 집값하락시기가 그동안 왜곡된 주택정책을 바로 잡는 적기가 돼야한다.
  • “서민주택 18.2평이하로 낮춰야”/KDI 제안

    ◎택지 조성가의 50%에 공급/환매조건부 분양제도 도입/7년내 전매땐 사업기관서 환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저소득층의 내집마련을 돕기위해 서민주택규모의 최저거주면적을 4인가족기준 12평으로 설정하고 서민주택규모의 상한을 18.2평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서민주택의 건설용지를 택지조성원가의 50%로 분양하고 서민주택의 투기적 수요를 막기위해 전매금지기간(7년)전에 양도할 경우 분양기관이 되사는 이른바 「환매조건부 분양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김관영 연구위원은 9일 하오 KDI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주택시장여건변화에 대응한 서민의 주거생활안정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연구위원은 『현재 국민주택기금의 지원대상인 18.2평을 국민주택상한으로 설정하고 18.2평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이나 염가의 택지공급등 각종 지원을 축소하고 주택은행의 실세금리에 의한 금융지원,즉 민영주택자금만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현재 국민주택·임대주택·민영주택·연립주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공동주택지의 분양가격을 규모별로 구분,▲18.2평이하의 경우 조성원가의 50% ▲18.2∼25.7평은 조성원가의 1백% ▲전용면적 25.7평이상은 감정가와 조성원가의 1백50%가운데 높은 가격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실세금리로 장기 차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고 대신 이차를 재정에서 보전해주며 국민연금기금에 주택사업을 추가,가입자에 대한 주택자금 융자사업도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택지비 인하등으로 서민주택의 공급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투기적 수요를 막기위해 서민주택의 전매금지기간을 입주후 7년으로 하고 이 기간전에 팔 경우 분양기관이 당초 분양가격에다 공금리를 감안한 값으로 환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가 6공최저치 기록/투매현상속 5P 내려 5백63

    증시안정기금의 개입에도 불구,종합주가지수가 6공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포인트 떨어진 5백63.65로 6공 최저치인 지난 90년9월17일(5백66.27)을 깨뜨리며 지난 88년 1월12일(5백52.96)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후장 초반 증권전산 정보문의 단말기의 고장으로 투자자들이 매매체결을 제대로 알수 없게됨에 따라 거래량도 1천2백67만주로 지난 3월16일(1천2백43만주)이후 가장 적었다.후장들어 증시안정기금의 개입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업종에서 투매현상까지 보였다. 후장 중반부터 증시안정기금이 국민주 대형주를 중심으로 3백50억원의 매수준문을 내며 주가 난폭을 줄였으나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1천2백67만주 거래대금은 1천6백25억원이었다.90개 종목이 올랐으며 6백98개 종목이 내렸다.
  • 도시가계 석유지출비중 6%도 안돼/동자부,가계지출조사

    ◎에너지값 하락영향… 10년새 6분의 1로 줄어 소득의 증가 및 에너지가격의 하락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의 석유사용비용이 전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0년사이 크게 감소했다. 4일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 해 도시근로자 가구(4인가족 기준)가 한달에 석유소비로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9만8천6백원으로 월평균 총수입액 1백92만3천원의 5·14%에 지나지 않았다.10년전인 지난 82년에는 15만5천원으로 전체 가구소득 45만7천4백원의 32.95%나 됐었다. 또 1천5백㏄짜리 소형 승용차를 굴리며 한달에 1백50ℓ의 휘발유를 쓸 경우 휘발유 값은 지난 해 7만4천5백50원으로 가구소득의 3.9%에 불과했으나 82년에는 11만1천원으로 24.3%였다.지난 10년동안 휘발유 값은 ℓ당 7백40원에서 4백97원으로 떨어졌다. 국민주택 규모(25.7평)의 단독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쓰는 경유 비용도 월 소비량을 1백ℓ로 가정할 경우 82년 28만6천원에서 91년 18만2천원으로 가벼워졌다. 가정에서 월평균 13.4㎏을 사용하는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비용도 82년 1만9백61원에서 91년 5천8백70원으로 싸졌으며 가구소득에 대한 비중은 2.4%에서 0.3%로 낮아졌다.㎏당 LPG값은 8백18원에서 4백38원으로 낮아졌다.
  • 청약예금 실시/포천군도 포함

    건설부는 오는 6월1일부터 경기도 포천군이 청약예금 실시지역에 포함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청약예금 실시지역은 모두 74개 시 군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약예금이 실시되면 재당첨제한규정(국민주택 10년,민영주택 5년)이 적용되며 민영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위별로 청약을 받게 된다.
  • “주거문화 한눈에” 「주택공원」 세운다

    ◎성남 정자공원내 7만1천평규모로 96년까지/주공,새달 아파트 6,456가구 분양·임대/분당 쇼핑레저센터 7월중 공개 입찰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한눈에 조감할수 있는 주택공원이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근린공원에 조성된다. 한국주택사업협회(회장 유근창)가 오는 96년까지 총면적 7만1천여평에 완공할 이 주택공원은 전시장 넓이만도 연건평 8천3백평 규모.오는 95년까지 전통문화회관(1천1백95평)과 주거사박물관(5백80평)을 건립하고 이어 세계 정원의 특성을 비교할수 있는 만국정원과 상징조형물등을 갖추어 주택전문공원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오는 6월30일 1차로 국내 각 주택건설업체들의 모델하우스를 비교전시하는 견본주택 종합전시장이 문을 연다.이 전시장에는 대림산업·광주고속·동아건설산업·롯데건설·한양·우성건설·삼성종합건설·청구등 국내 26개주택건설업체들의 모델하우스가 평형별로 상설 전시된다. 주택사업협회(전화 514­3168)는 특히 이 전시장에 각종 주택정보를 다양하게 전시하고 주택관련 행사를 수시로 여는등이 전시장을 관광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3개지역에 9천가구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소주택사업자협회에 따르면 28개 중소주택건설업체가 6월중 공급할 아파트만도 23개지역 8천9백12가구. 지역별 공급가구수는 서울지역의 9백가구를 비롯,경기 2천3백74가구,부산 1천1백37가구,충남 2백90가구,강원 2백48가구,전북 1천3백20가구,전남 9백60가구,경북 1천8백가구,경남 6백85가구 등이다.평형별로는 국민주택초과분이 7백84가구이며 나머지는 모두 국민주택규모로 되어 있다. ○대형유통업 참여 예상 ○…전체면적 14만6천여평의 분당쇼핑레저센터가 오는 7월중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된다. 토지개발공사는 최근 50대 재벌기업의 부동산신규취득금지조치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이들 업체들에도 매각 안내서를 보내고 수요조사를 실시한뒤 7월초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5·8조치」에 묶여 분당쇼핑레저단지개발 참여가 막혔던 신세계·미도파·롯데·대우·조선호텔등 자금력이 있는 국내 대형유통및 호텔업체들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13만평 건설업체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이달중에 서울우면지구등 전국 9개지구 13만4천여평의 합동개발용지를 민간주택건설 업체에 공급키로 했다. 이로써 서울등촌지구 1천4백12가구,서울등촌지구 1천7백80가구,서울중계지구 75가구,부천중동지구 1천8백36가구,부천소사지구 2천1백23가구,인천일신지구 6백50가구,정주연지지구 3백59가구,순천조례지구 4백92가구,목포연산지구 4백가구등 모두 9천1백27가구분의 주택이 하반기중에 착공될 전망이다. 주공이 이번에 개발공급하는 택지는 18평이상 국민주택규모가 5개지구 6만5천7백17평으로 가장많고 25·7평이상 중형주택 용지 8개지구 5만8천5백13평,18평이하 국민주택규모 용지 1개지구 9천6백83평등이다. 지구별로는 서울우면지구 2만3천7백10평 서울등촌지구 2만6천5백58평 서울중계지구 1천8백68평 부천중동지구 2만3천5백1평 부천소사지구 3만4백76평 인천일신지구 9천4백14평 정주연지지구 5천2백57평 순천조례지구 6천6백30평 목포연산지구 6천5백평으로 되어있다. ○월계지구는 사원 임대 ○…주택공사는 오는 6월 서울 월계,부천 중동 등 7개 지구에서 6천4백5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 또는 임대한다. 일반분양은 의정부 장암 등 3개지구 2천1백48가구이며 인천연수지구 5백88가구는 영구임대한다.또 진주 가좌동등 3개지구 2천9백40가구는 근로복지주택이고 서울 월계 등 2개 지구 7백80가구는 사원임대주택으로 되어 있다.
  • 태국 잠롱의 「귀거래사」/나윤도 국제부기자(오늘의 눈)

    태국민주화에 불을 지핀 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의 정계은퇴방침 보도는 이른바 「대권병」만연의 정치풍토에 식상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달초 서슬이 퍼런 수친다 크라프라윤총리의 총칼앞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주도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마침내 수친다총리의 사임과 헌법개정 약속을 얻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한 잠롱은 새 헌법에 의한 선거가 실시될 경우 다음 총리로의 선출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끌던 팔랑탐(진리의 힘)당 당수직을 단식종료와 함께 사임한뒤 어떠한 정치적 직책도 거부하고 있으며 곧 국회의원직마저도 포기하고 정계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독실한 불교신자인 그는 종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국민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남아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활을 건 그의 반독재투쟁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강화」를 위한 하나의 제스처로 치부하던 반대파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이 되고 있다. 거의 손아귀에 거머쥐다시피한 대권을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는그의 초인적 행동은 인도의 대영독립투쟁을 이끌었음에도 독립후 어떤 정부직책도 사양한채 끝내 인도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남기를 택했던 마하트마 간디를 연상케 한다. 늘 농민작업복인 「놈」을 입고 채식주의자로 엄격한 금욕생활을 하며 국민앞에 군림하는 자세가 아니고 수범을 보이는 자세로 생활을 해온 잠롱의 용기있는 모습에서 분명히 우리는 또하나의 간디를 만나고 있는 것이다. 간디는 현실정치 참여보다는 굶주리고 헐벗은 불쌍한 국민들의 계몽과 교육에 앞장섰다.또 초정치적 입장에서 당시 힌두와 모슬렘으로 나뉘어 싸우던 6억 인도인들의 화해자이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 결국 그는 정치적 욕망과 소유의 욕망을 버림으로 해서 자와하랄 네루와 같은 훌륭한 정치가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자신은 현대의 성자로 추앙받는 영원한 생명력을 얻었던 것이다.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청빈한 삶,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몸소 실천해온 잠롱이 다음 선거에 나서 총리에 선출된다면 우리는 사필귀정으로 별 감동없이 그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그가 초정치의 길을 택할 것으로 보이기에 우리는 더 크게 감동하고 그 여운이 더 길게 남으며 태국의 앞날에 희망을 거는 것이다.우리나라 정치인들도 교훈으로 삼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 「신도시」부정당첨 52명 입건/문서위조등 드러나면 전원 구속/검찰

    ◎작년 9월1일∼10월말 분양 검찰은 26일 지난해 9월1일부터 두달동안 분양된 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등 5개 신도시아파트 당첨자 가운데 52명이 부정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부정당첨된 사람들을 유형별로 보면 5년이상 무주택자로 위장해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를 우선분양받은 24명,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이면서도 주택청약순위를 「1순위」로 위장해 부정당첨된 17명,일정규모 이상의 주택 소유자임에도 1순위자로 위장해 당첨된 11명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당첨자들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5년이상 거주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거주지의 건물등기부등본등을 관계기관에 제출,무주택자로 위장하거나 1가구 2주택이상 소유자이면서도 분양신청서의 해당란에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아 그같은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부정당첨자 52명을 거주지별로 분류,44명은 서울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2명은 인천지검,6명은 수원지검에서 수사하도록 하는 한편 조사결과문서위조나 변조등의 방법을 통해 부정당첨된 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 재벌의 물류시설 부지매입 7월 허용/「5·8조치」 예외대상 확정

    ◎신도시내 연수원·사원주택 신축도/사옥·오피스텔 취득 규제는 1년 더 연장 오는 7월1일부터 50대재벌그룹도 유통·운수·창고업분야의 물류시설,분당등 5개 신도시 지역의 생활 편익시설,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사원용 공동주택,연수원 등을 짓기 위한 부지매입이나 건물신축 등 부동산의 신규취득이 허용된다. 재무부는 22일 지난 90년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한 「5·8대책」의 일환으로 취해진 50대계열기업군에 대한 부동산의 신규취득금지 조치를 오는 7월부터 이처럼 일부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옥이나 오피스텔등 여타 부동산의 신규취득 금지조치는 오는 93년 6월말까지 1년간 연장 시행된다. 오는 7월부터 신규취득이 허용되는 부동산 가운데 물류시설은 일정수준 이상의 물류자동화설비를 갖춘 창고 화물터미널과 정부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공동집배송 단지이며,5개 신도시지역의 생활편익 시설에는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형판매시설과 버스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사원용 공동주택의 경우는 신규취득 허용범위를 현재의 18평이하에서 25.7평까지로 확대하되 18평이하의 물량이 전체 신축물량의 80% 이상이 되도록 했다. 연수원은 도시이외의 지역에 설립되는 것으로서 총면적이 건물 바닥면적의 7배 이내여야 하고 구체적인 규모는 종업원수,연수 대상인원,영위업종 등을 감안해 주거래은행협의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한편 「5·8조치」이후 지난 2년간 50대계열기업군 소유 비업무용부동산은 총 5천7백41만평중 67.7%인 3천8백85만평이 매각됐다. 증권·보험사의 과다보유부동산 매각실적은 지난 4월말 현재 증권사의 경우 전체 매각대상 3만7천평중 3만2천평이 팔렸고 보험사는 매각대상인 96만3천평중 88만9천평이 팔려 각각 86.5%와 92.3%의 매각률을 보였다. 「5·8조치」는 방법면에서 초법적인 수단을 동원,무리수라는 비난도 받았으나 부동산투기 억제및 지가안정에 기여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5·8조치」에 따라 매각된 부동산의 처분대금은 전액 해당기업의 은행차입금및 차관원리금 상환에 사용돼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도 적지 않았다.이렇게 해서 상환된 은행대출금 규모는 지난 4월말 현재 3천8백96억원에 이른다.
  • 포철·한전 국민주/외국인에 취득 허용/빠르면 7월부터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외국인의 한전주및 포철주취득이 허용된다. 또 내달 22일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한전국민주 주주들에 대해서는 국민주 구입을 위해 은행에서 꾼 대출금의 상환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해준다. 재무부는 22일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의 의무보유기간(3년)이 끝남에 따라 총 7천4백25만주(시가 8천8백억원)의 한전주식이 한꺼번에 출회될 경우 전체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포철은 가까운 시일내에 주주총회를 열어 외국인의 주식취득을 금지하고 있는 회사정관을 개정,외국인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전주및 포철주에 대한 외국인투자한도는 총주식의 8%로,외국인1인당 투자한도는 총주식의 1%로 각각 제한된다.
  • 한전주 융자금/상환시한 연장

    정부는 다음달 22일로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한전 국민주에 대한 은행융자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한전주의 장기보유를 유도할 방침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18일 한전 국민주의 의무보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 주식이 일시에 매물로 나와 주가하락을 초래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계속 주식보유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식매입 자금용 융자금의 상환을 오는 12월까지 6개월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반등 하루만에 하락/주가 5백85에 마감

    주가가 반등 하룻만에 내렸다. 주말인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 떨어진 5백85.84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한전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설에 따라 한전·포철등 국민주가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조순 한은총재가 투신사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동성반도체의 부도설까지 겹쳐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 한전주 외국인투자 허용/정부 추진/일시출회로 증시충격 막게

    ◎의무보유기간 새달 22일 만료 정부는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에 외국인 주식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는 15일 재무부에서 조건호증권국장 주재로 경제기획원·상공부·동자부·한전등 관계당국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주의 국민주 보급분 7천4백25만주가 3년간의 의무보유기간 만료로 내달 23일부터 일시에 대량 출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가의 한전주식 매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내달 23일부터 매매가 가능한 한전주는 총 7천4백25만주이며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9천58억원이나 된다』고 말하고 『한전주의 대량 매물화로 인한 전체 주가의 하락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한전주식 취득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한전의 현행 회사정관을 개정하는 문제를 관계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9년 증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한전 총주식의 21%인 1억2천7백55만주를 일반에 매각했으며 이중 신탁가입자의 경우 1인당 41주씩 총4천5백80만주,할인매입자의 경우는 1인당 6주씩 총 2천8백45만주등 모두 7천4백25만주를 주당 9천1백원씩에 국민주로 보급했었다. 그러나 국민주 보급당시 부과한 3년간의 의무보유기간이 내달 22일로 만료돼 한전주식의 자유로운 매각이 가능해지며 한전주의 대량 매물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지난 1월에 주당 1만8천원선에서 14일 현재 1만2천3백원으로 30.9%가 하락했다.
  • 「신도시」 부정당첨등 48명 적발/국민주택분 조사

    ◎「유주택」 38명 형사고발 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에서 부정당첨자 및 무자격자 48명이 또다시 적발돼 계약취소,재당첨제한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당했다. 13일 건설부에 따르면 신도시 민영주택 부정당첨자 3백22명을 적발해 조치를 취한데 이어 지난 9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분양된 신도시 국민주택(임대주택 포함) 부정당첨자및 무자격자 48명을 적발했다. 이들 가운데 유주택 부정당첨자는 38명이며 나머지 10명은 부정당첨자는 아니나 당첨주택 입주전 다른 주택의 매입으로 입주자격을 상실한 사람들이다. 건설부는 이번에 적발된 48명 전원에 대해 계약취소및 재당첨제한조치를 취했으며 이중 유주택자로서 부정당첨된 38명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키로 했다. 신도시 국민주택은 모두 무주택자만이 공급받을 자격이 있다. 이로써 신도시아파트 당첨자중 부정당첨자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3백7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건설부는 지난 91년 1월이후의 국민주택 당첨자와 91년 11월 이후의 민영주택 당첨자에 대해서도 주택은행의 전산검색을 통해 부정당첨자를 색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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