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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16개평형 미달

    ◎경쟁률 3.2대1 제4차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민영주택 무주택우선공급 청약접수 결과 1군의 경우 2천3백44가구 공급에 7천4백8명이 신청,3.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16개평형에서 2백47가구가 미달됐다. 8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민영주택 2군은 5백87가구 공급에 3천2백93명이 몰려 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4개평형에서 21가구가 미달됐다. 5년 무주택·청약저축 60회 이상납입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주택은 11개평형 1천7백4가구 공급에 9백24명이 청약,신길동 한성아파트 25평형을 제외한 전평형이 미달사태를 빚었다.
  • 아파트 부실시공 10업체 적발/세경·삼성 등

    ◎불량자재 사용… 누수·균열도/감사원 건설부가 분당·일산·평촌등 5개 신도시의 국민주택이하 10만1천9백46가구의 베란다에 오수와 빗물배수구를 같이 설치하게 승인,합성세제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정부가 약1천억원을 들여 설치한 하수처리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위해 베란다의 빗물배수구를 막고 승인업무를 태만히 한 이재옥 건설부 건축서기관등 2명을 징계하라고 5일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 6월 경기도 평촌신도시에 시공중인 13개 민영아파트와 안양시영아파트등 1만6백21가구에 대한 표본감사결과 세경·쌍용·한양·대우·경남·신동아·삼성·시영·우성등 10개 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불량자재사용과 누수·균열등 부실시공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경산업및 세경건설은 평촌과 일산에 2천7백29가구를 지으면서 건설부의 승인조건을 무시하고 성능검사도 안받아 내충격성과 방수성이 없는 불량 스티로폴 패널로 바깥벽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검찰총장·검사 정년연장/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정재석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이 지나 주택을 매각할 때 무주택자인 임차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된 공공건설 임대주택을 매각할 때는 처음 입주할 때부터 매각때까지 무주택 세대주의 자격을 계속 유지한 임차인에게 매입에 있어 우선권을 주도록 하고 있다. 검찰총장과 검사의 정년을 65살과 63살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과 외화등의 불법수출입사범,수출입물품의 통관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전파법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세관공무원및 체신관계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 임대주택 원가연동제 도입/새달부터/땅값 비싼곳 보증금등 높게 책정

    ◎전세값 안정위해 건설 촉진 다음달부터 공공 임대주택의 보증금이나 임대료에 「건설원가 연동제」가 도입된다.같은 동네라도 몫이 좋아 땅값이 비싼곳에 세워진 임대주택의 보증금이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더 비싸지는 것이다.지금은 전국을 다섯 등급으로 나눠 보증금과 임대료를 정부가 획일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건설부는 24일 임대주택의 건설 실적이 저조한 탓에 최근 전세값이 오르른 것으로 보고 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보증금과 임대료에 건설원가(땅값+건축비)를 반영토록 함으로써 공공 임대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공공 임대주택은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민간 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주택이다. 땅값은 같은 지역이라도 차이가 크고 건축자재에 따라 건설원가가 달라지는 데도,지금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일률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민간 건설업계는 물론 주공조차도 타산이 맞지 않아 공공 임대주택 건설을 꺼리고 있다.
  • 조총련 접촉혐의/광주시의원 구속

    【광주=최치봉기자】 안전기획부 광주지부는 24일 광주시의회 이윤정의원(39·여·무소속)을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이의원은 지난 90년 1월부터 92년 8월까지 5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조총련 계열인 재일 「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부의장 곽영문(66)을 만나 자신이 갖고 간 한국기자협회 광주전남지부 발행의 「광주민중항쟁현주소」등 각종 책자와 유인물을 건네주는등 친북이적활동을 한 혐의다.
  • 막걸리/구역제한 무너질까/정부 “내년 폐지” 불구 성사 미지수

    ◎생산업자 의식… 정치권,눈치보기/당정 협의·국회통과가 최대 관문 재무부는 최근 내놓은 94년 세제개혁안에서 내년부터 서울 등 6대 도시에 한해 막걸리의 공급구역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또 장기 보전이 가능한 팩과 캔 막걸리는 전국 어디서나 팔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재무부의 이같은 의욕이 과연 정치권의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막걸리는 양조장이 있는 해당 시·군에서만 팔 수 있다.따라서 포천막걸리는 서울에서 마실 수 없다.막걸리와 함께 판매구역을 제한하던 약주는 올해부터 그 제한이 폐지됐다. 이 제도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유통질서의 혼란 및 밀조주의 성행예방,주세행정의 효율화라는 이유로 지난 65년3월부터 시행돼 왔다. 재무부는 진작부터 이 제도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완전 철폐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나,민자당의 반대로 무산됐다.90년에는 재무위에서 보류됐었다. 지방 영세업자들의 도산이 우려된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다.그러나 사실은 기득권을 잃게 되는 막걸리업자들이 해당지역의 유지들이라는 것이 더 큰 이유이다.유권자들의 표를 좌우하기 때문이다.이번의 개혁안도 당정협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대한탁약주 제조중앙회의 허민강회장은 『막걸리의 보존기간은 섭씨 10도 이하에서 5일』이라며 『공급구역이 완화돼 장거리 운반,판매하면 유통과정에서 변질된다』고 폐지안에 반대했다.서울탁주 제조협회의 이동수회장도 『사양화로 접어든 막걸리 업계가 무질서와 지나친 경쟁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천탁주의 이창원 서울수출 사무소장은 『전통 막걸리가 외국 술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려면 판매구역 제한을 폐지,품질 및 마케팅 경쟁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수만가지 상품 중 판매지역을 제한하는 것은 오직 막걸리 뿐』이라며 『막걸리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도 구역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반박했다. 막걸리는 지난 80년까지 판매량의 55%를 차지하던 대표적인 국민주였으나,81년부터 판매량이 줄며 87년 점유율이 맥주에 뒤지기 시작했고 89년부터는 소주에도 밀렸다.지난해의 점유율은 11.4%에 그쳤다. 지난 해의 판매량 중 6대 도시의 비율은 38%이다.전국적으로 막걸리 제조 면허자는 2천4백38명,양조장은 1천3백개이다. 전 세계의 상품과 경쟁하는 시대에 시·군을 나눠 특정 상품을 보호하는 제도가 남아있다는 것은 분명한 희극이다.반면 기존 업자들의 반대는 현실이다.정치권의 처리가 주목된다.
  • 5년 지난 청약예금/아파트평수 바꿀수 있다

    ◎한차례 한해 예치금변경 가능/지주 80% 동의하면 재건축/오늘부터 16일부터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지 5년이 지나면 한차례에 한해 예치금액을 늘리거나 줄여 분양받을 수 있는 민영아파트의 평형을 바꿀 수 있다.국민주택이나 공공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가입자들도 가입 2년이 지나면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규모가 큰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토지소유자의 80%이상만 동의하면 재건축이 가능하며 재건축사업시 남은 택지의 양도분에 대해 토지소유자들에게 물리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시장·군수가 해온 주택건설사업의 입지·토목·건축심의 등 각종 사전심의제가 폐지되며 1백가구 또는 10층이상의 주택을 지을 때는 사전결정신청제도가 도입돼 사업승인기간이 현 6개월∼2년에서 2∼3개월로 줄어든다. 종전까지 상업지역에만 지을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을 앞으로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준주거지역에도 지을 수 있다.분양가규제를 받지 않고 지을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의 기준가운데 「상업용 50%이상」은 그대로 두되 주택의 기준은 「1백가구미만」에서 「2백가구미만」으로 완화한다.그러나 주택의 규모는 가구당 전용면적 45평이내로 제한한다. 16일부터 시행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종전까지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꿀 경우 25.7평이하만 청약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를 초과하는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또 주택조합의 설립인가가 취소되거나 무자격조합원때문에 사업을 할 수 없게 될 경우 조합을 새로 만들어 계속 추진할 수 있다.
  • 국민은행 공개… 16∼17일 공모주 청약

    ◎2천1백억 규모… Ⅲ그룹 11.5대1추정/상장이후 주가 1만4천∼2만원선 예상 국민은행이 오는 16∼17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오는 30일 배정 공고가 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과 포철을 빼고는 공모 규모(2천1백억원)가 사상 최대여서,청약자들이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공모분의 50%가 배정되는 공모주예금 가입자인 Ⅲ그룹의 청약 경쟁률은 11.5 대 1 정도로 추정된다.예컨대 2천만원을 예치했다면 1백55주 정도를 배정받는 셈이다.최근의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받은 30∼50주의 3배 이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63년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설립됐다.지난 79년 국내 처음으로 총수신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4월 2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신용카드·국민리스·국민기술금융 국은경제연구소·국민데이타시스템,7개의 상호신용금고 등 12개의 계열사가 있다.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되는 국민은행법의 폐지안이 통과되면 대형 시중은행으로 변신하게 된다. 국민은행의 고객들은 소액·다계좌여서부실여신이 거의 없다.부실여신 규모가 전체 여신의 0.21%인 2백21억원이다.6대 시중은행의 평균 2.29%,4천61억원에 비하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점포망도 시중은행(평균 3백여개)보다 훨씬 많은 4백40여개. 자본금이 시중은행의 절반도 안되므로,지속적인 증자가 예상돼 성장성이 좋다.반면 임직원 수가 1만5천여명으로 시중은행의 2배 정도여서 1인당 생산성은 떨어진다. 총자산 대비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93년 말 11.7%로 시중 은행(평균 20.6%)의 절반 수준이다.증권가는 상장 뒤의 주가를 1만4천∼2만원선으로 내다본다.
  • 일반분양 조합주택/국민주택기금 지원/18평이하 경우만

    앞으로 재개발 및 재건축 아파트 등 조합주택의 일반 분양분 중 전용면적이 18평 이하인 경우 모든 가구에 1천2백만∼1천4백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지금까지는 조합원이 분양받을 때만 지원을 받았다. 건설부는 그동안 조합주택의 일반 분양분은 토지소유권을 조합이 갖고 있어 담보권 설정이 어렵기 때문에 기금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10일부터 지원폭을 넓힌다고 9일 발표했다.
  • 위자료로 준 아파트 전매행위 아니다/서울지법 판결

    분양후 일정기간 양도및 전매가 금지된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라 할지라도 이혼위자료 명목으로 양도했다면 위법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양삼승 부장판사)는 9일 구모씨(여·서울 마포구 도교동)가 금호건설을 상대로 낸 아파트입주승인 및 소유권확인청구소송에서 『구씨에게 소유권이 있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주택의 전매를 일정기간 금지하고 있는 주택건설촉진법의 규정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부가 이혼하면서 위자료 명목으로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하는 행위는 투기목적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전매행위가 아니다』고 밝혔다.
  • 바람직한 입양제도 개선방향(사설)

    보사부가 5일 마련한 「입양특례법 개정법률안」의 기본방향은 잘된 것이라고 우리는 본다.입양아도 친자로 입적시킬수 있게 하고 입양가정에 국민주택우선분양권과 양육비·의료비·교육비등 재정적 지원을 해주며 가정위탁보호제도를 도입한다는 것등 개정내용은 부진한 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입양이 활성화되면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도 자연스럽게 씻을수 있을 것이다. 개정안의 친자입적제 도입은 국내입양의 걸림돌을 제거한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현행법은 양자를 호적에 친자로 입적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 혈통을 중시하는 우리사회에서 국내입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입양기관을 통하지 않고 산부인과나 조산소등에서 비밀리에 아기를 데려가 집에서 출산했다고 속이고 친자녀로 호적에 입적시키는 불법비밀입양이 성행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입양가정에 대한 재정지원도 한걸음 앞선 것이다.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지난 88년부터 입양가정에 대한 주택자금(최고3천5백만원)융자,소득세의 인적공제혜택등 재정지원을 해오긴 했으나 상징적인 수준의 것이었다.개정안의 양육비·의료비·교육비 지원은 입양아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장애아나 형제의 동시입양등 특수한 경우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그 혜택이 확대되도록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본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입양이라는 부담감없이 타인의 아동을 길러봄으로써 입양을 자연스럽게 수용할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입양확대에 꼭 필요한 제도다.미국의 경우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의 70%는 위탁가정이었다.그런만큼 이 제도의 적극적 활용은 입양에 대한 우리사회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게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입양아의 사후관리기간을 6개월로 정한 것은 너무 짧다고 생각된다.공개입양보다는 비밀입양을 선호하는 우리사회의 분위기탓이긴 하겠지만 최소한 1년이상은 돼야 할 것이다.아울러 입양가정에 대한 사전 입양준비 교육의 강화와 관련업무를 담당할 인적자원의 양성방안도 마련하고 입양기관 이외의 기관을 통한 불법입양 방지대책도 보완해야 한다. 한편 당국이 96년부터 해외입양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유니세프의 「아동권리에 관한 세계협약」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아동은 집단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양육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나 우리나라 요보호 아동의 64%가 시설에 수용돼 있고 전체 입양아중 국내입양 비율은 33%에 불과한 것이 우리 현실이다.고아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벗는것도 중요하지만 입양정책은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행복한 삶과 장래성을 위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
  • 입양아 친자입적 허용/보사부/국내입양 촉진방안 마련… 내년 시행

    ◎양부모에 아파트분양 우선권/양육·의료·교육비 국가서 보조/「96년부터 해외입양 금지」 결정은 철회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친자입적제가 도입되고 입양가정에게는 국민주택분양 우선권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보사부는 5일 국내입양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양아특례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상정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법의 명칭을 입양촉진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으로 바꾸면서 종전에는 입양아를 「양자」로만 호적에 입적할 수 있던 것을 양부모의 희망에 따라 「친자」로도 입적할 수 있게 했다.또 국내입양이 촉진되도록 입양가정에 국민주택분양 및 임대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입양아의 건전한 양육을 위해 양육·의료·교육비등 양육보조금을 입양가정에 지급키로 했다. 양부모 자격은 현행 입양아 양육을 위해 재산을 충분히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외에 양부모의 한쪽이 25세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개정안은 특히 의료기관에서 음성적으로 입양을 시키는 현상을 막기위해 반드시 자격을 갖춘 입양알선기관을 거쳐 입양을 하도록 명시하고 입양기관은 입양아가 양부모밑에서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입양후 6개월동안 사후관리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입양사업 개선대책과 관련,보육원에서 자라거나 유기된 아이를 데려다 1년이내의 범위에서 양육하는 「가정위탁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위탁보호아동을 생활보호대상자로 책정,거택보호에 준하는 생계비등을 지급해줄 방침이다. 또한 96년부터 입양대상아동에 대한 전산관리망을 구축,입양알선기관과 전국 13개 공립아동상담소간에 입양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국내입양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보사부는 아동은 집단수용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양육되어야 한다는 「아동권리에 관한 세계협약」(91년 가입)의 정신을 수용,향후 시설보호대상아동의 국내입양을 유도하고 국내입양,국외입양,시설보호순으로 입양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96년부터 혼혈아와 장애인을 제외한 일반아동의 해외입양을 금지한다」는 89년의 내부결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이와관련,『입양제도가 불우아동이 건전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아동복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막으면 아동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비인도적인 결과가 초래된다는 국내외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재당첨제한」 만료/소형주책 당첨자/아파트 1순위 허용

    ◎안팔리는 농어촌주택 양도세 면제/행쇄위 개선안 의결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5일 공동주택분양 및 관리제도개선안을 의결,소형주택당첨자가 국민주택 10년,민영주택 5년으로 돼있는 재당첨제한기간이 지나 중·대형주택을 다시 청약할 때는 1순위자격을 주기로 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당첨자는 재당첨기간이 지나도 청약순위가 2순위 밖에 안돼 사실상 청약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위원회는 또 장기임대주택입주자가 다른 분양주택을 청약할 때 청약시점에 임대주택을 반납하도록 돼 있던 것을 앞으로는 분양주택입주 때까지 임대주택을 반납하면 청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분양주택의 중도금연체료율도 다른 금융기관과 같이 금리연동제를 적용하도록 했다.위원회는 이와 함께 농어촌에 일정기간 거주한 뒤 집이 팔리지않아 부득이하게 1가구2주택이 됐을 때는 농·어촌에 있는 주택에 대해 1가구2주택 범위에서 제외,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가 관할구역안 지하수의 수질검사를 맡아 지하수사용가능여부를 판정하도록 하고 전국의 모든 우체국에서 국제우편환의 지급청구가 가능하도록 지급우체국 지정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 「청약저축」 청약예금으로 바꿀때/「25.7평이상」 큰집도 허용

    ◎5년넘은 「예금」 예치액변경 가능/건설부,시행규칙 개정… 새달 시행 앞으로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 지 5년만 지나면 한 차례에 한해 예치금액을 늘리거나 줄여 분양받을 수 있는 민영아파트의 평형을 바꿀 수 있다. 또 국민주택이나 공공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 가입자들도 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규모가 큰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건설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가족수나 가계의 형편에 따라 분양받을 아파트의 규모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융통성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금은 청약저축에 가입해 1순위가 된 경우만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 전용면적 25.7평이하를 청약할 수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불입한 금액의 범위안에서 이보다 큰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 한번 가입하면 예치금액을 바꿀 수 없는 청약예금도 가입후 5년이 지나면 분양받을 수 있는 평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예치금액을 증감할 수 있다. 또 준주거 지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의 대형화를 막기 위해 주택규모를 전용면적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45평이내로 정했다.
  • 근로자 주택구입·전세자금/농어민·병원 등 확대

    ◎10년넘은 집 살때도 지원 앞으로 농어민이나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지금은 제조업,광업 등 7개 업종의 근로자에만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신축 후 10년이 넘은 주택이나,국민주택기금을 이미 받은 주택을 구입할 때도 주택 구입자금이 지원된다. 건설부는 11일 저소득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의 융자대상과 조건을 이같이 완화하기로 했다.따라서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대상이 농업,임업,어업,보건 및 사회복지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 서구 선진국들/국영기업 민영화 러시(현장/세계경제)

    ◎15개국서 1백여개사 전환 추진/2천년까지/영 성공에 자극… 21개사 매각 본격화/불/“비능률 척결” 은행등 19곳 민간 이양/불 국유기업의 민영화 바람이 서유럽 대륙을 휩쓸고 있다.시장경제 체제에 막 발을 들여놓은 동구의 구공산권에서나 유행할 탈국유화가 경제적 풍요와 자유가 이미 탄탄히 일궈진 「자본주의의 대선배」 국가들에서 대대적으로 진행중인 것이다. 국가소유 기업을 일반국민에 매각하는 민영화는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세계경제의 주류적 경향으로 곳곳에 확산됐고 90년대 들어 한층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유엔 조사로는 93년 한해에만 50여개국에서 7백억달러 상당의 국유기업 민영화가 실행됐다.85년도부터 누적시키면 총 실행규모가 3천5백억달러를 웃돈다. 이에 앞서 국유화가 유행처럼 번졌던 70년대에 민영화는 세계 연평균 실행건수에서 2대50으로 국유화에 압도당했으나 90년대 들어서는 1백70대1,민영화의 완전 우세로 역전됐다. 90년대의 이같은 민영화 열풍은 구공산권과 개발도상국들의 많은 국유기업이 일반국민들의 소유로전환된 사실을 반영한다.그런데 이들 별로 잘살지 못하는 나라들의 민영화 자원이 바닥날 즈음인 지난해 후반부터 잘사는 서유럽 제국들이 민영화 열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오는 2000년까지 3천억달러 이상의 민영화가 추가로 세계 곳곳에서 추진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서구의 몫이 1천5백억달러(1백20조원상당)으로 제일 크다.서구의 15개국에서 1백여개의 국영기업이 민간기업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92년도만 해도 세계의 민영화 붐은 중남미와 동구가 전체 물량의 35%와 32%를 차지하며 주도했지만 이제는 유럽(92년·12%)이 선도자 역을 맡을 것이 확실하다. ○이젠 유럽이 선도 더 구체적으로 헤아려 2000년 이전인 오는 97년까지 1천1백억달러,그리고 2005년까진 2천2백억달러 상당의 민영화가 예상되는 서유럽 제국중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민영화의 양대 기수로 떠 오른다.두나라의 민영화추진 물량을 합하면 6백억달러(97년),1천2백50억달러(2005년)에 이르러 전체 예상치의 절반을 상회하고 있다. 서구는 잘사는 나라들이 세계 어느곳보다도 조밀하게 군집해있는 곳인데 민영화 러시로 그간 잘 드러나지 않던 이 지역의 국가통제적 경제체제(스테이티스트) 면모가 새삼스레 노출된다.프랑스는 지난 86년 서구 뿐아니라 선진국의 성공적 민영화 귀감으로 곧잘 거론되는 대처 총리시절의 영국과 비슷한 규모로 민영화에 착수했지만 국유화 이념의 사회당정권 등장으로 중도폐기했었다.당시 영국은 무려 7백억달러에 달하는 민영화를 완결했고 민영전환의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브리티시 페트롤리엄,브리티시 텔레콤 등은 국영 땐 생각할 수 없었던 흑자를 기록,다른 나라의 민영화 주장에 큰 힘을 실어주어 왔다. 지난해 선거에 승리한 프랑스의 우익보수 정권은 87년에 민영화된 전기·통신업체 알카텔 알스톰이나 솅 고벵 등의 성공사례를 널리 홍보하면서 97년까지 4백억달러 상당의 21개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곧장 돌입했다. 민영화 재가동 8개월이 지난 현재 파리은행,론느풀랑 화학업체,최대 석유회사 엘프 등이 국민주주들의 손에 넘겨졌고 한달전엔 파리보험의 민영화가 완료됐다.34억달러의 파리보험 주식모집에 12대1의 경쟁률이 나타나 일반국민들의 호응을 입증했다. ○12대1 경쟁까지 정치개혁이 한창인 이탈리아는 거대한 국영기업의 부패와 비능률이 오래전부터 문제시되다 올 1월 이탈리아 크레디트은행과 상업은행을 시발로 대규모 민영화에 들어갔다.정치개혁과 마찬가지로 본래 코스를 제대로 밟은다면 이탈리아의 19개 국영기업 민영화는 프랑스를 능가할 것이 틀림없는데 이나보험,스테트 통신,에넬 전기,에니아집 석유·에너지 등 올 하반기에 민영화에 나설 업체들은 하나같이 50억∼1백억달러의 거대기업이다. ○「루프트한자」 포함 이밖에 사회당 정권의 스폐인이 아르헨타리아 은행,렙솔 에너지,엔데사 전기 업체 등 2백억달러의 민영화를 진행중이며 루프트한자 항공을 하반기중으로 민간에 넘길 독일은 2백억달러 상당의 도이체 텔레콤에 대한 민영화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탈공산화한 러시아에서 최근 세계적 주목 속에 전 기업의 70%인 10만개 기업이 일반주주의 민간회사 전환를 완료했다.그러나 잘사는 서구 여러나라의 경쟁적인국영기업 매각이 러시아의 예보다 「경제와 경영의 근본원칙에 맞는」 민영의 세계적 대세를 분명하게 일러준다.
  • 농어촌주택 10년간 25만호 개량/확정된 농특세 투자 계획 요약

    ◎군단위 25곳에 종합의료원 신설/3천억 들여 국가 어항 24곳 완공 15조원이 투입되는 농특세 사업의 내용을 간추린다. ▷경쟁력강화◁ 유전공학·전자·기계 기술 등의 첨단 기초과학을 응용한 농업기술 개발에 3천억원을 투입한다.3백개의 과제를 선정,건당 10억원씩 투자한다.2천2백개의 현장 애로기술 개발에 건당 7천5백만원씩,총 1천6백50억원을 지원한다. 영농인력 육성에 2천억원을 투입,농촌진흥청 및 수산청 산하에 기술전문대학을 각 1개씩 2개교를 신설하며 기존 3개의 농업 전문대학은 기술전문대로 바꾼다.5백억원을 들여 농과계 10개와 수산계 3개 등 13개의 자영 농수산 고교도 설립,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농민 사관학교로 운영한다. 농어민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기 위해 7천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금으로 출연,신용보증 기금의 규모를 현행 1천7백26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으로 확충한다.92년 이전에 착공됐으나 예산부족으로 흐지부지된 24개의 국가 어항과 2백개의 지방 어항에 각 3천3백억원과 4천5백억원을투입,2004년까지 완공한다. 가리비·전복 등의 패류 및 광어·돔 등의 고부가가치 어류 양식어장 1천㏊를 개발하는 데 7백억원을 배정하고,임산물의 반출 및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3천1백50억원을 들여 7천㎞의 임도를 건설한다.임도밀도가 ㏊당 0.9m에서 1.9m로 높아진다. ▷생활여건개선◁ 농어촌의 도로 2만7천㎞를 포장하고,도로포장에 쓰는 지방양여금의 비중도 현행 9%에서 12∼15%로 높인다.국민주택 기금으로 연간 1만호씩 고치는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의 규모를 2만5천호로 늘려 10년동안 25만호를 개량한다.환경보전에도 5천억원을 투입,마을 단위로 도로·주택·생활용수와 연계한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한다.오염이 심한 하천 정비에 별도로 2천억원을 투입한다. 1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지하수 개발 대상은 가구 수가 50호 이상인 5천개 마을이다. 농어촌의 쓰레기와 농공단지의 산업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천40억원을 들여 농공단지 중심으로 군당 1개소씩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복지증진◁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농어민 연금에 농민 1인당 연금 갹출료의 3분의 1인 월 2천2백원씩 지원한다.1천4백15억원을 들여 군 단위에 종합병원 수준의 보건의료원 25개소를 세운다.농어촌 지역에 있는 민간병원의 시설 및 장비보강에 3천3백70억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준다. 매년 1만명의 농어촌 대학생에게 한 학기에 1백만원씩,연간 2백만원을 융자해준다.농어촌 유학생들의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을 뺀 대도시에 도마다 1개소씩 9개소의 기숙사를 세운다.기숙사 건립에 3백60억원을 지원하며,1개소당 3백명을 수용한다. 8백40억원을 들여 읍·면 지역에 1백개소의 공공 도서관을 세우고 자료 구입비로 1백억원을 지원한다.1천2백억원을 들여 농지규모가 1㏊ 미만이고,14세 이상인 영세 농어민을 대상으로 매년 2만명씩 직업훈련을 시켜 고용안정과 소득향상을 꾀한다. ◎경쟁력·생활개선·복지증진 겨냥/투자대상 너무 넓어 효율성 미흡/농특세 투자계획 의미 5일 확정된 농특세의 투자계획은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농어촌의 생활여건 개선,복지증진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노리고 있다.세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지이다. 농어업의 체질강화에 비중을 두되,농어촌을 활력있는 삶의 터전으로 가꾸면서 삶의 질도 도시민에 뒤지지 않게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그러나 농특세의 60.5%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쏟기로 한 것은 그만하면 됐다는 의견과 함께 다소 적다는 견해도 있다.정부는 그동안 경쟁력을 높여 농어민들이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농특세는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경쟁력 강화부문에서도 대도시에 물류센터의 개설 등 유통구조의 개선을 배려했지만 그래도 미흡한 편이다.농경지의 재정리에 능특세의 30% 가까운 자금을 투입키로 한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쌀 생산비를 줄이는 등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게 틀림없지만 투자의 효율성에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대상을 너무 넓게 잡아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부문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농특세를 부담하는 도시 근로자들과의 형평성이라든가,각 부처가 예산부족으로 못하던 사업을 농특세로 지원한다는 점도 비판의 여지를 안고 있다.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목보다는 당장 눈앞의 효과를 의식,이것 저것 다 챙기겠다는 욕심이 앞선 것 같다. 예컨대 3백60억원을 들여 도시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세우되,서울을 대상에서 뺀 것은 현실적으로 얼른 납득이 되지 않는다.오지 및 낙도의 교통지원을 위해 8백억원을 교통부에,농어촌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세우기 위해 2천40억원을 환경처에 각각 배정한 것은 부처별 안배라는 느낌이다. 농특세는 도시인들의 「성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정부의 보다 세심한 보완이 따라야 할 것 같다.
  • 주식거래·마권 농특세 부과/오늘부터 달라지는 것

    ◎개인도 해외증권 투자가능/집5채 소유자 임대사업자격/부실시공업체는 면허 취소/거주지 변동땐 전입신고만/주민등초본 타지서도 발급/CD­RP 최단만기 60일로 1일부터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개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1억원한도에서 허용된다.1일부터 달라지는 것을 부처별로 알아본다. ▷내무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7월부터 전국행정선망이 가동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이 발급된다.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서울의 주민등록 등·초본발급을 받을 수 있다.다만 서울에서 서울이외지역의 등·초본의 발급은 내년 1월1일부터 가능하다.거주지 이외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때는 등·초본을 발급 1면마다 6백원,열람할때는 1회에 5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그러나 거주지에서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열람할 때에는 지금처럼 각각 60원과 40원이다.이밖에 일반인도 1만원 수수료를 내면 행정전산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전출·입신고=거주지 변경에 따른 전출·입신고가 전입신고만으로 가능케되고 전입신고를 할때 통·이장의 확인날인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의료보험신고절차가 필요없게 됐다.또 여자도 세대주가 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만17세가 되는 달로부터 1개월이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도록 되어 있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기간도 6개월로 늘어난다.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아야 하는 경우 지·파출소를 거쳐야만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다만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가 지금까지의 1천원보다 10배나 많은 1만원으로 오른다. ▷재무부◁ ▲농어촌특별세 시행=10년간 한시적으로 시행.과세대상 및 세율은 소득세·법인세·관세·취득세·등록세 감면액의 20%,각종 저축관련 감면세액의 10%,증권거래금액의 0·15%,법인세 과세표준에서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취득세액의 10%,마권세액의 20% 등. ▲3단계 금리자유화 부분시행(7·18)=양도성 예금증서(CD),거액 환매체(RP),거액 기업어음(CP) 등 최단만기 91일에서 60일로 단축.거액 CP는 최장만기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은행의 표지어음 발행 및 매출허용. ▲개인및 법인의 해외증권 직접투자=개인 1억원,일반법인 3억원 한도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유수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증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투자 활성화=공업용 모래채취업과 항공터미널 시설운영업,화약·불꽃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완전 또는 부분개방. ▲중소기업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상장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상장 전환사채에 외국인 투자를 종목별 상장금액의 30%,1인당 5%까지 허용. ▷농림수산부◁ ▲농지전용 신청서류 감축=7가지에서 4가지로 감축. ▲축산업 등록기준 변경=종돈업은 20두에서 50두이상,양돈업은 1백두에서 2백두이상,산란계 양계업은 3만수에서 5만수이상,육계는 1만수에서 5만수이상. ▲한우 종축수출=한우,한우정액,한우수정란을 수출할 때 농림수산부장관의 추천필요. ▲축산물 분류변경=가축부산물(뼈·뿔·내장),로열제리,화분도 축산물에 포함. ▷상공자원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 규제완화=이전 촉진지역내 공업단지의 중소기업 공장신설 허용.기준 공장면적률 5∼45%수준으로 조정.특정지역에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입지기준확인서 발급제 도입.도시형 업종의 범위를 1백91개에서 3백38개로 확대. ▲고압가스 허가대상 완화=사고 위험도 적은 소규모 냉동제조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설부◁ ▲임대사업자 등록자격 신설=임대목적으로 5가구이상의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소유권보전등기 및 소유권 이전등기 한 사람. ▲주상복합건물 사업계획 승인대상=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안의 상업용 면적 50% 이상,2백가구 미만은 제외해 건설을 활성화. ▲임대의무기간=국가 및 자방자치단체 지원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영구임대 공공건설 임대주택(50년),국민주택기금 지원 무주택근로자 공공건설 임대주택(10년),공공건설 임대주택 및 민간건설 임대주택(5년),매입임대주택(3년). ▲부실시공 및 불법하도급업체 제재 강화=면허취소나 영업정지. ▷국세청◁ ▲세금계산서 교부·제출제도 변경=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물품공급자의 경우 세금계산서 종전 4매 발행에서 3매로 축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절차 간소화=수출신고서와 선박회사 대금청구서도 영세율 첨부서류로 인정.
  • 노동계·학원침투 간첩망 적발/노동당지하당 「구국전위」

    ◎대학강사 낀 10명 구속/북서 공작금 받아 전국조직 구축/노동운동가 등 포섭… 분규 부추겨/대북보고문·강령 등 증거 압수/안기부 북한의 대남공작원에 포섭돼 노동당 지하당을 조직,노동계·학원등에 침투하려던 대학강사등이 포함된 일당 15명이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국가안전기획부는 16일 조선노동당 지하당인 「구국전위」를 결성,산업현장및 노동단체,대학가등에 하부조직망을 구축해온 「구국전위」중앙위원회 위원장 안재구씨(61·경희대 강사)등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구성)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또 이모씨(32·개인사업)등 조직원 5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91년 5월 일본을 통해 국내에 침투한 북한의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돼 「조선노동당 남조선지하당」을 결성하라는 지령을 받고 지난해 1월 「구국전위」라는 지하당을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기부는 안씨가 일본의 공작조직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아 조직망을 확장해 왔으며 한양대 운동권 출신인 정화려씨(30·「한백기획」편집실장)를 일본공작조직과의 연락망으로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안기부 조사결과 이들은 「남조선에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고취시킬 혁명의 전위부대이자 지휘 핵심이 되자」는 창립선언문을 작성한뒤 인천지역 노동운동가 박래군씨(32·수원 일신외국어학원장)를 서울·경기총책에,입북간첩 출신 유락진씨(66·서예가)를 광주·전남총책에 각각 임명,하부조직망을 넓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대구·경북총책에는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 이영기씨(27)를,원주·강원총책에는 홍중희씨(37·원주노동교육연구원장)를 각각 임명했다고 안기부는 말했다. 안기부는 이들이 ▲주요 공장에 「민주노조」를 만들고 ▲노동현장에 노사분규를 촉발하며 ▲청년단체를 묶어 연합체를 결성하고 ▲빈민거주지역에는 지도부를 조직하는등의 활동을 펴왔다고 설명했다. 수사관계자들은 이들이 조직원으로 포섭한 노동자,학생등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기부는 이들로부터창립선언문및 강령,북한으로부터 받은 축하전문,국내 정치·경제·노조·학원 동향을 수집,작성한 대북보고문,김일성 사상교양문건이 수록된 컴퓨터디스켓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는 안씨가 91년 하반기부터 남대문시장 암달러상을 통해 외화를 환전하는 것을 목격,이를 추적한 끝에 구국전위의 실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안재구 ▲정화려 ▲홍중희 ▲유락진 ▲박래군 ▲이영기 ▲안영민(25·경북대 수학과 4년) ▲유성찬(29·「포항민청」회장) ▲강동인(25·군복무중) ▲김종하(26·군복무중)
  • 주가 9백선 붕괴/12.8P 떨어져 8백91

    북핵문제가 주가지수를 8백선으로 끌어내렸다.8백선의 지수는 한달 보름여만이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 내린 8백90.92를 기록했다.거래량 2천8백52만주,거래대금은 5천3백23억원이었다. 북핵문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경계매물이 나오며 개장 초부터 9백선이 무너졌다.주가지수 선물거래의 편입종목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가들이 국민주·우량제조주 투자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려 한때 오름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장세를 불투명하게 본 투자자들이 무조건 팔자는 투매현상을 보여 다시 내림세로 바뀌었다. 후장 들어 전 업종에 걸쳐 「팔자」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이 커졌다.중반 무렵 선물거래 채용종목 발표시간이 다가오고 규제 완화설이 나돌며 기관투자가들이 다시 매수세에 가담,반등을 시도했으나 힘에 부쳤다. 목재나무·광업 등의 내림폭이 두드러졌으며 모든 업종이 내렸다.하한가 3백4개 등 7백55개 종목이 내렸고 83개 종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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