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전략 다시 세우자
◎주택관련법규 개정 등으로 규제 완화 잇따라/청약 우선권·재당첨 제한기간 사실상 무의미
【陸喆洙 기자】 주택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가 최근 굵직굵직한 관련법규의 규제완화 추진일정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평상시 같으면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도 남을 엄청난 것들이어서 내집 마련을 준비중이거나 주택에 투자를 준비중인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정도이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재당첨제한기간이 폐지 또는 완화된 것을 비롯,민영주택의 청약자격 순위도 대폭 완화됐다.청약예금의 증액도 가입후 2년이 지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8월부터는 아파트 분양권을 아파트의 사용검사 전 어느 때나 회수에 관계없이 전매가 가능해진다.따라서 중도금을 못내고 있는 전국의 14만가구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사고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청약부금 등에 의한 청약우선권은 이미 의미가 없어졌고 프리미엄을 얹어 등기전에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팔던 시대는 이제 가버린 것이다.말그대로 이제는 자금의 여유만 있으면 ‘투기’가 아닌 ‘투자’라는명목으로 얼마든지 주택을 소유할 수 있고 이를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투자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시대가 됐다.
주택전문가들은 이처럼 정부의 주택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일반 서민들도 내집마련 전략의 긴급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李泰秀 조사부장은 “바뀐 주택관련 정책을 모르면 그만큼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선되는 내용과 시행시기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부동산 재테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완화내용 및 시행시기에 맞춰 적절한 내집마련 및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꼭 알아야 할 주택 규제 완화 내용
구분 현행 개선 시행시기
●수도권아파트 국민주택 10년 5년 5월
재당첨 민영주택 5년 2년
제한기간 (분양가 자율화지
역 민영주택은
폐지)
●민영주택 기담청자,일정규모 기당첨자,규모제한 5월
1순위 (전용 85㎡이상 없이 1주택 소유
자격완화 공동주택)이상 1주 자는 1순위 포함
택소유자,2주택 소
유자는 청약통장 납
입기간 관계없이 1
순위 제외
●2순위자격통장가입후 1년 경과 6개월 경과 5월
기간단축
●수도권전입자 수도권밖에서 수도권 폐지 5월
청약제한폐지 으로 진입시 2년간
청약제한
●단독세대주무 제외 포함 5월
주택우선공급
●청약예금증액 5년단위로 1차례 가입후 2년이 지 6월
가능 나면 증액 자유롭
게
●국민주택기금 분양주택:1천2백만 1천5백만원 시행중
자원확대 ∼1천4백만원 2천만원
임대주택:1천8백만
∼2천만원
●임대사업자 5가구이상 소유자 2가구이상 소유자 상반기
범위확대
●주택조합제도 자격은 1년이상 무 모든 무주택자,동 7월
주택자,동일지역 1 일지역 거주자,모 이후
년이상거주자,부양가 든 세대주,재당첨
족이 있는 세대주, 제한기간 없음
재당첨 제한기간 경
과한자
●오피스텔 주거면적비율 전체의 50% 5월
30%
●임대주택임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5년이후 입주자 하반기
의무기간완화 받은 사원 임대주택 희망시 조기분양
의 임대의무기간 1 허용,일반 임대주
0년,일반 임대주택 택은 입주자 희망
은 5년 시 조기분양 허용
●아파트분양권 민영주택은 사용검사 민영주택은 폐지. 8월
전매허용 후 60일이내 전매 국민주택은 전지역
금지,국민주택은 수 사용검사일후 6
도권의 경우 사용검 개월간 전매금지
사후 2년,지방은
6개월간 전매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