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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토종자본](하)”역차별부터 고쳐라”- ‘자본주권’ 위기

    소버린자산운용의 SK㈜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뉴브리지캐피탈의 하나로통신 경영권 장악 등 외국자본이 촉발한 경영권 쟁탈전이 잇따르면서 국내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자본주권’(資本主權)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특히 토종자본들은 역(逆)차별 해소를 그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가뜩이나 자본력이 달리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심한 규제들이 발목을 잡아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는 주장이다. ●외환위기의 원죄는 재벌-외자는 살려라 국내 기업계와 금융계는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자본의 진입 문턱을 너무 낮추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김승유 하나은행장은 최근 “외국자본의 유입으로 국내자본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외국인 관련 경영권 분쟁이 잇따르고 론스타 등 헤지펀드들의 금융기관 인수가 이어지면서 역차별 논란이 어느 때보다 거세게 일고 있다. SK㈜ 관계자는 “중추 기간산업을 맡고 있는 SK그룹 전체가 출자총액제한 등 규제에 묶여 정체불명의 국제투기자본(소버린)으로부터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비슷하게 법을 어긴 금강고려화학(KCC)과 소버린에 대해 당국이 각각 다른 결정을 내려 역차별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취득주식을 전량 처분하라고 명령했다.반면 검찰은 소버린이 SK㈜ 지분취득 과정에서 사전신고 규정을 어기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출자총액제한과 산업자본의 은행인수 금지 대표적으로 역차별 논란에 휩싸여 있는 규제는 출자총액제한과 산업자본의 은행인수 금지다.97년 폐지됐다가 2002년 4월 부활돼 총자산 5조원 이상의 그룹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재벌들의 문어발식 세력확장을 막자는 게 본래 뜻이지만 외국인의 경영권 공격에 급소로 작용하는 약점이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순자산의 25%를 초과해 출자할 수 없는 이 규정 때문에 경영권이 위협받는 것을 눈뜨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표적인 게 SK㈜와 소버린 사례”라고 말했다. 재벌 등 산업자본이 은행 경영권을 가질 수 없게 돼 있는 데 대해서도 역차별 논란이 거세다.지금은 국내 산업자본의 경우 은행 지분을 10%까지 보유할 수는 있지만 의결권은 4%까지 밖에 행사할 수 없다.특히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 한해 초과 보유가 가능하지만 국내법인은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하고 주식취득을 자기 돈으로 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다.반면 외국자본에 대해서는 규제가 거의 없다. ●자본주권 지킬 안전판 확보하라 전문가들은 각종 역차별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국내 ‘대항마’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우리금융 전광우 부회장은 “산업자본과 금융자본간 차단벽을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국민주 형태의 단계별 민영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내 금융기관 매각 때 외국자본의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금융연구원 강종만 연구위원은 “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지분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이전해 국민주 형태로 민영화하는 방안 등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당국도 외국자본의 무차별 진입이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보고 있다.금감위 관계자는 “우리은행 등 향후 민영화될 금융기관들이 반드시 국내자본에 인수되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이 금융당국 내에 확산돼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허용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기업확장 가능성 등을 들어 부정적이다.실제로 현투증권이나 SK네트웍스,LG카드 사태 등에서 나타나듯 기업들 스스로 규제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내자본들이 자신들의 주장처럼 규제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안미현 이종락 김태균기자 windsea@˝
  • [盧대통령 취임 1년-서울신문·KSDC여론조사](하)국정수행및 정책-지지도 왜 떨어지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취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국민 어젠다를 크게 벗어난 국정 운영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 중심이 아닌 정부 중심 어젠다에 상대적으로 많은 국가 에너지를 쏟아붓는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정책 실패로 국민의 심리적 이탈이 가속화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부중심 어젠다에 치중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를 위해 참여정부가 추진한 핵심 정책 과제를 ‘국민체감도’와 ‘국민민감성’을 두 축으로 해서 4개 영역으로 분류했다.국민체감도는 10대 정책과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사용했던 5점 척도를 100점으로 환산해서 얻은 수치이다.‘매우 그렇다.’ 100점,‘대체로 그렇다.’ 75점,‘보통’ 50점,‘대체로 그렇지 않다.’ 25점,‘전혀 그렇지 않다.’ 0점으로 점수를 매겼다.특정 정책과제에 대한 국민체감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의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뜻이다.국민체감도가 낮다는 것은 정부 정책이 실패했거나 부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민감성 수치는 참여정부 10대 핵심과제를 독립변수로 해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해 획득한 표준화된 계수이다.민감성 수치가 높다는 것은 국민요구의 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 제1영역은 ‘국민만족 체감 영역’으로 국민민감성은 높고 국민체감도도 높은 과제들로 구성된다.정부가 시급하게 해결해 주길 원하는 과제로 이러한 국민 요구가 신속하게 정책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국민들이 그 정책 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체감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지지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10대 과제 중 어떤 과제도 이 영역으로 분류되지 못했다. 제2영역은 ‘국민요구 어젠다 영역’으로 국민민감성은 높지만 국민체감도는 낮은 과제들로 구성된다.국민들은 정부가 시급하게 해결해 주길 원하지만 정책 실패로 국민체감도가 낮은 과제들이다.경제안정,사회투명성,국민통합,국가안보,권력분산 등의 과제들이 이 영역에 속했다.특히 경제안정의 경우,국민민감성은 최상위 영역에 위치하는 데 반해,국민체감도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3영역은 ‘정부 장기추진 영역’으로 국민민감성이 낮고 국민체감도도 낮은 과제들로 구성된다.즉 국민들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해결해 주길 원하는 과제로 인식하지 않고 정부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지 않아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과제들이다.한·미관계,남북긴장 해소,민주절차,균형발전 등이 이 영역에 속한다. 제4영역은 ‘정부주도 어젠다 영역’으로 국민민감성은 낮지만 국민체감도는 높은 과제들로 구성된다.정부가 국민의 우선요구와 별도로 자신들이 설정한 정책을 적극 펼쳐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체감하는 과제들이다.참여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인 국민참여가 이 영역에 속했다. 국민참여 과제는 국민의 체감도가 10대 과제 중 가장 높았다는 점에서 정책성공의 사례로 평가된다. ●경제,안보에 최우선 순위 둬야 이제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바꿔야 한다.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은 ‘국민주도 어젠다 영역’ 과제 해결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이 영역 과제들의 성패는 바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직결된다. 구체적으로 경제안정과 국가안보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또한 국민의 성장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 국민통합 없이 경제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대통령은 선언적인 국민통합이 아닌 실천적 국민통합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더 이상 ‘지배세력 교체’ 등과 같은 국론분열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야기할 만한 언행을 삼가야 할 것이다.˝
  • ‘독도 선박호텔’ 논쟁 가열

    3·1절을 앞두고 독도 유인도화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독도유인화 한민족운동본부(대표 황백현)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유인화를 위한 독도선박해상관광호텔 건립추진위’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황 대표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추진 법인을 등록하고 내년 초부터 국민주 모집을 통해 300억원의 자금을 마련,5년내에 독도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상관광호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독도 엽서·셔츠 판매 등 자금마련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이와 관련,최근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의 ‘핫이슈토론’에서 열린 ‘독도개발 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토론방에는 17일까지 1000여건의 글이 올랐다.즉석투표에서는 네티즌 2943명중 69.4%인 2043명이 독도 유인도화에 찬성했다.하지만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독도의 환경과 생태계를 생각해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불법대선자금 보강수사 전망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종전 152억원 외에도 170억원대의 국민주택채권과 또다른 수십억원의 현금이 건너간 단서가 포착됐다.추가 현금 지원까지 감안하면 삼성이 한나라당에만 35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지원한 셈이다.이로써 한나라당이 삼성·LG·SK·현대차 등 4대그룹으로부터 직접 받은 불법 정치자금 총액은 최소 672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측 추가 현금까지 감안하면 700억원대에 달한다.반면 노무현 캠프는 임직원 명의의 편법지원 외에는 여전히 한푼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기업체가 임직원 명의로 준 돈까지 합치면 한나라당은 최소 681억원에 이르고 노캠프는 58억원쯤 된다.노캠프는 측근비리로 인한 자금까지 합치면 전체 돈은 93억원으로 늘어난다. ●사채업자를 통해 단서 확보 검찰은 삼성측이 추가로 제공한 170억원의 국민주택채권은 사채업자를 통해 단서를 찾았다.지난해 현대비자금 사건에서 사채시장을 샅샅이 조사하면서 나름대로 채권 수사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것이다.이번에도 검찰은 삼성과 한나라당을 연결해준 여러명의 사채업자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끝에 진술을 얻어냈다.부피나 무게 등을 감안,삼성은 한나라당에 제공한 322억원의 불법자금중 182억원을 채권 형태로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사채시장의 자금흐름을 추적한 결과 특정 사채업자가 한나라당 또는 삼성과 긴밀하게 거래하는 사실도 확인했다.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을 통해 이같은 진술도 일부 받아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한나라당이 받은 채권중 일부는 현금화됐으나 일부는 아직 보관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현금화 여부 등을 추적하다보면 일부 정치인들의 유용 사실도 확인될 수 있다. ●4대기업도 채권·CD 제공 가능성 안 부장은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기업에 대한 불법자금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하고 있다.출처 등 보강조사 차원이 아니라 추가 자금 제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LG·SK·현대차 등 다른 4대 기업도 삼성처럼 현금 외에도 채권이나 CD(양도성예금증서) 형태로 불법 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나라당의 불법자금 총액은 향후 수사진행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이 짙다.8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 점에서 정치권 등에서는 편파수사 시비를 제기한다.향후 검찰 수사진행에 따라 이같은 시비의 정당성 여부가 판정날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삼성, 昌캠프에 170억 더 줬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2일 삼성그룹이 한나라당측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불법 대선자금 152억원 외에 채권 17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삼성이 수십억원의 현금도 별도로 지원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십억원의 현금을 제외해도 공식 확인된 불법자금 규모만 322억원이다. ▶관련기사 5면 안 중수부장은 “삼성이 대선 때 한나라당에 국민주택채권 170억원과 현금 수십억원을 추가로 제공한 단서를 사채업자 등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확보하고 채권의 전달경로와 용처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170억원대의 채권과 현금 수십억원을 한나라당측에 제공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가 있는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해외출장 중인 이학수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보조치했다. 검찰은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이 채권을 사채시장에서 마련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김영일 의원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측과 거래해온 사채업자 2명을 불러 현금화된 채권의 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다.검찰은 삼성이 노무현 캠프측에도 불법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김 사장 등이 소환되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공공주택용지 공급가 올해부터 공개

    앞으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하는 공공택지 중 공동주택용지의 공급가격이 의무적으로 공개된다.또 주공아파트 건축비 공개 및 공공택지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채권입찰제 도입문제가 올해 상반기 중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의 ‘택지 및 주택공급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건교부 최재덕 차관은 보고 후 브리핑에서 “분양가 공개 등으로 분양가를 인위적으로 인하할 경우 투기촉발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시민단체가 요구하는 분양가 전면공개 대신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공기업의 공공성과 건설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공아파트 건축비 공개까지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책에 따르면 공공택지 공급시 택지가격을 총액과 함께 평당가격도 공고해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주공과 토공의 업무처리지침을 개정,공공택지 공급가격 의무화 제도를 즉시 시행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주공아파트에 대한 건축비 공개와 함께 공공택지 개발이익환수를 위한 채권입찰제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를 구성,개선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6월중 최종 확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현재 분양가 규제를 받고 있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연리 5% 수준인 국민주택기금의 지원금리도 인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수도권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약 500㎞에 불과한 수도권 광역전철을 오는 2020년까지 1500㎞까지 확대키로 했다.서울에서 천안,춘천,원주,신갈,문산,동두천까지 전철망이 연결되며 인천∼안산∼수원∼신갈∼광주∼덕소∼의정부∼일산∼인천을 잇는 외곽순환전철도 건설된다. 한편 노 대통령은 공공부문 건축비 공개에 대해 “주택공사나 토지공사는 경영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얼마나 기여했느냐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 재용씨 73억 '전두환 비자금’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괴자금 167억원 중 73억 5000만원이 전씨 비자금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검찰은 이날 재용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수감했다.재용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박희승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면서 “피의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금으로 추정되는 채권 167억 500만원을 증여받고도 노숙자 김모씨와 사채업자 등의 차명계좌를 개설,74억 3800만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재용씨의 채권 167억원을 역추적한 결과 73억 5000만원 가량이 전씨가 관리했던 비자금으로 확인됐다.”면서 “채권 73억 5000만원은 지난 87년 4월쯤 대통령 경호실의 김모 재무관이 관리했던 자금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확인과 법률검토 등을 거쳐 73억 5000만원 전액을 몰수추징할 방침이다.나머지 괴자금 93억여원의 원출처도 전씨 비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키로 했다. 검찰은 재용씨의 영장범죄사실로 2000년 12월말 외조부 이규동씨로부터 액면가 167억원(시가 141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받고도 증여재산을 은닉,74억 3800만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적용했다. 재용씨는 문제의 자금 167억원을 ▲기업어음(CP)·주식 매입(53억원) ▲부동산 매입(33억원) ▲벤처회사 2곳 투자(21억원) ▲또다른 채권 매입(34억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CP거래 등을 하면서 유명 탤런트 P양 어머니 윤모씨 명의 계좌를 활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재용씨 괴자금 중 50억원 상당의 어음과 유가증권,자기앞수표를 포함한 현금 2억 3000만원,5개 예금통장의 잔액 1억 600만원,여행자수표 5만달러를 압수했다. 지난 97년 대법원에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은 전씨는 지금까지 314억원만 납부했으며,지난해 6월 법원에 제출한 재산목록에서 본인의 예금은 29만원뿐이라고 신고했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seoul.co.kr˝
  • '무주택 우선분양’ 3400가구

    다음달부터 무주택자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75%를 우선공급하는 새로운 무주택 우선제도가 본격 시행된다.지금까지는 무주택 우선분양 물량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0%였으나 비율이 높아졌다.무주택자로서는 선택폭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이 무주택 우선제도를 활용,분양을 받을 만한 노른자위 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서 3400가구에 달한다.서울이 1602가구,수도권이 1780가구이다.서울 물량에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등도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 우선제도란? 지난 1월14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가운데 무주택 우선공급제도를 바꿔 시행하면서 적용되는 제도다.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이나 민간이 건설하는 중형 국민주택에 대해 일반분양 대상 주택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은 아파트 단지부터 확대된 무주택 제도가 시행된다.서울에서는 2차 동시분양부터 대부분 이 제도가 적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청약관련 통장 1순위자이면서 만 35세가 넘어야 청약자격이 주어진다.또 5년 이내 아파트 당첨사실이 없고,최근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이곳을 눈여겨 보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4단지 재건축 물량도 오는 3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LG·삼성물산이 시공하며 전체 단지는 2678가구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며 교통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역삼동에 개나리아파트2차를 재건축하는 I-파크도 관심대상이다.11∼53평형 541가구를 지어 이 중 2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금호동 대우 푸르지오도 상반기 중 분양된다. 금호11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888가구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망우동 금호어울림도 상반기 분양예정이다.망우동 90외 장미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686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한화건설이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화성시 태안읍,동탄면 일원 273만여평에 조성되는 동탄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와 신도시 중 가장 높은 공원과 녹지율(24.3%)을 자랑한다. 지구 서쪽에 국도1호선(1.5km)과 경부선철도 병점역(전철)이,동쪽은 경부고속도로 및 기흥IC(2km)가 위치하고,북쪽은 지방도 338호선,343호선,수원 영통지구(신분당선전철 영통역 계획)와 연결돼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구 “근저당해지 무료 대행”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6일 건축과 주택분야의 행정업무 중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개선하는 ‘Clean강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깨끗하고 투명한 강남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업무제도개선과 전문분야 아웃소싱 등이 주요 골자다.이 가운데 업무제도개선 차원에서 국민주택사업 융자상환금 근저당 해지를 구청이 대행해 주는 일이 눈에 띈다.올해 근저당을 해지해야 하는 개포시영아파트와 일원대우 및 현대아파트 1066가구가 당장 혜택을 받게 됐다.근저당 해지를 구청이 무료로 대신처리해줌으로써 주민들이 시간·경제적으로 큰 불편을 덜게 된 것이다.또 건축허가 대신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는 소규모 건축물(주택 300㎡이하,일반건축물 100㎡이하)에 대해 필요한 설계도면을 구청 건축 기술자문단이 작성해 주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 우리銀, 작년 1조3300억 흑자

    우리은행이 수익성 자산과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1조 33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전년보다 무려 70.9%(5526억원)나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흑자 규모는 지난해 은행권 전체 당기순이익 예상치(2조 6682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부문별로는 이자 부문에서 2002년보다 4510억원(20.5%)이 많은 2조 6537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수수료 부문에서는 국민주택기금 및 방카슈랑스 업무,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주선 등을 통해 전년보다 1144억원(27.3%)이 늘어난 533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수익도 3조 4213억원으로 전년보다 5417억원(18.8%)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도 119조 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 2000억원이 늘었다. 우리은행은 1인당 영업이익 3억 3500만원,총자산 순이익률(ROA) 1.42% 등 양해각서(MOU)상의 목표 6가지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1.3%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전재용씨 “130억 이규동씨가 준것”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5일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130억원대 괴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검찰은 재용씨를 6일 오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재용씨를 상대로 2001년 차명계좌에 입금된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등 모두 130억원대 괴자금이 아버지 전두환씨로부터 위장 증여받은 것인지 여부 등을 추궁했다.검찰은 원출처가 ‘전씨 비자금’으로 밝혀지면 전액 몰수추징할 방침이다. 재용씨는 이 괴자금의 출처에 대해 외조부인 이규동씨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노인회장을 지냈던 재용씨의 외조부는 2001년 9월 사망했다. 그러나 검찰은 자금 출처에 대한 재용씨의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130억원 자금을 조성할 능력이 없는 점을 감안,증여세 포탈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재용씨가 미국에 체류 중인 인기탤런트 P양과 P양 어머니 계좌에 수억원대 자금을 입금한 경위 등도 조사했다.이와 함께 재용씨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IT(정보기술) 기업의 자본금 100만달러가 국내에서 빼돌린 괴자금인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도시계획위원회 지정안 가결 345만㎡ 6월부터 본격 공사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45만 9000여㎡(104만 8180평)가 뉴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일대 자연녹지 349만 5248㎡(105만 9100평)를 풀었다.따라서 이 지역은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뉴타운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사업시행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건축계획이 완전히 끝난 1구역(진관내동)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뉴타운 사업대상 면적은 당초 359만 3000여㎡에서 9만 7750여㎡ 줄어든 것이다.신청된 부지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과 진관근린공원 사이의 구역은 녹지축 보존을 위해,북한산국립공원 인근 환경평가 2등급 지역은 자연보존을 위해 뺐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뉴타운에는 주거용지 141만 3600㎡가 조성된다.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 분양 9250가구 등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이 가운데 국민주택 규모인 32평형(전용면적 25.7평) 이상인 일반분양분 3250가구를 40∼60평형 규모로,특히 700∼840가구는 60평형대로 짓는다. 이곳에는 폭 40m짜리 1개,25m짜리 3개,12∼20m짜리 34개 등 도로 49개가 새로 뚫린다.진관내동 601의 30과 488의 13번지,구파발동 5의 29 일대에 2만 3600여㎡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진관내동 308 등 5곳에 초등학교,진관외동 266의 3번지 등 2곳에 중학교,진관내동 392의 1번지 등 3곳에 고교를 신축하는 등 10개 학교를 새로 짓는다. 사회복지시설 2곳,공공문화시설 4곳,주유소 65곳도 들어선다.특히 열공급시스템과 쓰레기 적환장,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집단화한 점이 이채롭다.그 위인 지상 4만 5000여㎡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한다.총 93만 2500여㎡에는 어린이공원 2곳도 만든다.완충녹지(공해나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설정하는 녹지) 7만 7800여㎡도 조성한다.일반상업용지는 9만 7000여㎡에 이른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이날 종로구 부암동 306 일대 16만 4620㎡(4만 9880평)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안도 통과시켰다. 송한수기자 onekor@˝
  • 2007년부터 아파트 후분양

    공공부문부터 의무화 오는 2007년부터는 모든 공공부문 아파트에 후분양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관련기사 20면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는 후분양을 강제하지 않지만 공공택지 공급과 국민주택기금 차등 지원을 통해 후분양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아파트 후분양 활성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이에 따라 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이 공급하는 아파트의 경우 2007년부터 공정률이 40% 이상 돼야 분양이 가능해진다.분양이 가능한 공정률도 2009년 60%,2011년에는 8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건설교통부는 후분양제 의무화 이전까지는 해마다 시범단지(공정률 80% 이상)를 선정키로 했다. 올해는 주공 인천 동양지구와 서울시 장지·발산지구 아파트 일부가 시범단지로 뽑혔다.공정률 80%는 골조와 옥탑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재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실제 샘플 주택을 보여줄 수 있는 단계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청원·이상수의원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8일 한화·금호 등 기업들로부터 10억∼30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관련기사 4면 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두 의원 모두 높은 처단형이 예상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 의원은 이날 밤 수감되기에 앞서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번 수사가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02년 10월 초 서울 프라자호텔 로열스위트룸에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만나 국민주택채권 10억원을 받은 뒤 사위에게 건네 사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의원은 한화와 금호 등 기업들로부터 32억 6000만원의 불법자금을 거둬 이중 15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정치권 등에 제공하는 데 관여한 롯데건설 임승남 사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쯤 불러 형사처벌할 방침이다.임 사장은 롯데그룹이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 등에게 10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비자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임 사장은 그동안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어서 구속영장 청구 등 강도높은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이날 롯데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받아 중앙당에 입금하지 않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신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한나라당 선거기획단장을 맡았던 신 의원은 2002년 12월 초 서울 소공동 롯데쇼핑 지하주차장에서 롯데쇼핑 신동인 사장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현금 5억원씩이 든 초대형 여행용 가방 2개(10억원)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신 의원이 이 불법자금을 한나라당에 전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유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29일에는 한나라당 박상규,민주당 박병윤 의원을 불러 기업들로부터 각각 수억원대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사전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박상규 의원을 상대로 2개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박병윤 의원도 금호그룹에서 수수한 채권 1억원을 본인 주장대로 당비로 입금시켰는지 확인키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검찰 영장 청구 안팎/이상수의원 횡령혐의도 포착된듯

    불법 대선자금을 관리한 정치인들의 개인비리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불법자금을 모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검찰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에 대해 기소할 때 횡령죄를 추가할 방침이다. ●15억원대 유용 가능성 수사 검찰이 추정하고 있는 이 의원의 유용액수는 15억 8500만원이다.한화그룹으로부터 건네받은 10억원어치의 국민주택채권과 당 후원계좌에서 빼낸 5억 8500만원을 개인적으로 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한화측으로부터 받은 10억원의 채권은 영세 사채업자를 통해 현금화한 뒤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진술하고 있다.만약 이 의원의 주장대로 사채업자를 통해 현금화했다면 이 채권은 증권예탁원에 입고(入庫)돼 있는 것이 정상이다.하지만 한화가 발행한 채권은 증권예탁원에 입고된 흔적이 없다.즉,누군가 아직도 채권형태로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또 당 후원계좌로 들어온 정치자금중 5억 8500만원을 자신이 관리하는 차명계좌로 인출해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2억 7000만원은 채권을 사는 데 썼고 3억 1500만원은 차명계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청원 의원,해명하려다 덜미 잡혀 검찰은 지난 26일 서 의원을 소환조사하기 전까지만 해도 서 의원이 한화그룹 계열사 김모 사장으로부터 채권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단정했다.김 사장이 2002년 10월 초 서 의원에게 채권을 건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서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2002년 10월 초에는 김 사장을 만난 사실이 없고 오히려 한화 김승연 회장을 만났다고 반박했다.양쪽의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한화측이 김승연 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돈을 건넨 인물을 김 사장으로 하기로 입을 맞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이를 토대로 김 사장을 다시 불러 추궁하자 실제 채권을 건넨 사람은 김 회장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서청원의원 사전영장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6일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 의원은 이날 밤 9시50분쯤,이 전 의원은 저녁 6시쯤 귀가했다.서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며 구속 여부는 27일 저녁쯤 결정된다. 검찰은 29일 오전 10시에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을,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민주당 박병윤 의원을 각각 소환 조사키로 했다.27일과 28일에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과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소환된다. ▶관련기사 5면 서 의원은 2002년 10월 말 서울 프라자호텔 로열스위트룸에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으로부터 국민주택채권 10억원을 직접 전달받은 뒤 사위에게 건네줘 사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서 의원이 한화그룹측에 돈을 요구한 시기는 돈을 전달받기 한달전인 2002년 9월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서 의원이 돈을 받은 시기가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는 시점인 점을 감안,인수와 관련된 뇌물일 가능성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이 채권이 지난해 3∼4월쯤 현금화돼 서 의원 사위의 사업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용처를 추적중이다.검찰은 서 의원이 대선 때 선대위원장을 지냈던 점에 비춰 최돈웅 의원 등이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대 불법자금을 모금하는데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불법모금의 공모 여부도 조사중이다.그러나 서 의원은 “내가 돈을 받았다는 정황과 시점에 대한 검찰 수사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전 의원은 2002년 12월 16일 선거운동차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으로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10억원을 수수,다음날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이었던 이상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상규 의원과 박병윤 의원을 상대로 기업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는지 여부와 함께 개인적 유용 여부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키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대선자금 수사 상보/“서청원의원 10억은 개인비리”

    정기국회가 끝난 뒤 구속됐던 정치인들에 이어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또다시 줄줄이 구속될 전망이다.한나라당 서청원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데 이어 이번주에 소환될 정치인 4명도 구속한다는 방침이다. ●서 의원 보강조사 통해 대가성 입증 서 의원의 혐의는 두가지다.대가성있는 자금을 받았는지와 기업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다.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서 의원이 2002년 10월 한화로부터 받은 10억원 어치의 국민주택채권은 대선자금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다른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대선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 아니고 개인비리 쪽이라는 것이다. 당시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던 점을 감안하면 대한생명 인수와 관련된 청탁 명목을 가능성이 높다.서 의원은 한화 김승연 회장을 당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직접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그 자리에서 채권을 전달하며 청탁을 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검찰은 일단서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그러나 기소할 때 뇌물수수 혐의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대선자금의 관여 여부도 캐물었다.김영일·최돈웅 의원이나 이재현 전 재정국장은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받으면 모두 선대위원장이었던 서 의원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회창 전 총재의 재소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라도 서 의원의 대선자금 모금의 개입 정도를 따져야 한다. ●소환 예정된 4명 정치인도 구속 방침 검찰은 공개 소환키로 한 한나라당 박상규·신경식 의원과 민주당 박병윤 의원 등이 받은 자금의 성격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이들이 롯데나 금호 등에서 받은 자금도 서 의원의 경우처럼 대선자금은 아니라는 것이 검찰의 1차적인 판단이다.일부는 유용한 혐의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보면 향후 신경식 의원 등의 신병처리 수위를 짐작할 수 있다.이 전 의원의 경우 한화측이 건넨 10억원 어치의 CD를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에게 전달하는 등 상대적으로 혐의가 무겁지 않았다. 때문에 이 전 의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도 구속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결국 이달에만 불법 대선자금,현대비자금,나라종금,대우건설 비자금 사건 등 각종 비리 혐의로 전·현직 국회의원 15명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무기명 국민주택채권 사라진다

    오는 4월부터는 국민주택채권을 통한 불법 증여와 자금세탁의 길이 원천적으로 막힌다. 건설교통부는 무기명 채권인 국민주택채권의 발행방식을 ‘등록발행’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국민주택채권은 실물채권으로 발행되지 않으며,매매·담보 등 권리이전도 증권예탁원 계좌를 통해 실명으로 거래된다. 국민주택채권은 서민주택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 1973년부터 발행되는 국채(5년 만기,3%)로서 부동산 등기·저당권 설정 때 시가표준액의 2∼7%를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연간 7조원 어치가 발행되지만 무기명채권이라서 탈법 증여,불법 비자금 조성,뇌물전달 등의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또 채권 발행액의 80%가 채권수집상을 통해 높은 할인율(18% 정도)로 매각,국민부담이 적지 않았다.은행을 통한 공정할인율은 12%이다. 국민주택채권이 은행창구를 통해 실명으로 거래되면 채권의 불건전 유통을 막을 수 있으며,할인율이 낮아져 부동산을 사고 파는 국민들의 채권매입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예컨대서울 소재 시가 3억원(시가표준액 1억 2000만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면 840만원어치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한다.이를 채권수집상을 통해 팔면 18%에 할인,689만원을 받을 수 있다.은행창구에서 매각하면 12%의 할인율을 적용,739만원을 받을 수 있어 채권매입 부담이 50만원 정도 줄어든다. 건교부는 국민들의 채권할인 부담액이 연간 4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또 채권 매매 수수료율이 0.6%에서 0.3%로 인하돼 연간 180억원이 추가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3월 첫선 주택금융 문답풀이/모기지론 이자 年7%선

    오는 3월께 첫 선을 보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주택담보 장기대출)은 연간 7%선에서 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6%대다. 재정경제부는 주택금융공사 설립 사무국(02-2077-6609∼12)이 최근 문을 연 이래 모기지론 상담문의가 폭주하자 주요 질의내용을 13일 홈페이지(mofe.go.kr)에 띄웠다.문의가 잦은 내용을 간추린다. 모기지론과 기존 은행대출의 차이점은.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3년 안에 갚아야 한다.또 변동금리여서 향후 금리가 오르면 원리금 부담이 커진다.대출한도도 집값의 40%로 제한된다.하지만 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10∼20년으로 길다.매월 원리금을 일정액씩 갚아나가는 방식(균등상환)이다.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정금리다.단,1인당 대출한도는 최고 2억원까지다.대출받은 지 5년이 지나면 수수료 부담 없이 중도상환도 가능하다. 모기지론은 어디서 취급하나. -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은 일반 금융기관이다.은행,보험,상호저축은행은 물론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와 협동조합에서도 취급한다. 이용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다.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월소득의 3분의1 이내여야 하기 때문에 소득이 있어야 한다. 어떤 집을 구입하든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나. -아파트는 물론 연립주택,단독주택,다세대 주택도 받을 수 있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은 우선 지원한다.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만 가능하다.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과 상가·오피스텔은 모기지론을 받을 수 없다. 모기지론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주택에 살아야 하나. -그렇지는 않다.다른 사람에게 전·월세를 주는 경우에도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7%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져 실질금리 부담은 6% 안팎이다.고정금리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매우 유리하지만,거꾸로 금리가 내려가면 불리하다. 모기지론의 이자 납부액은 무조건 소득공제 대상이 되나. -대출기간이 15년을 넘어야 하며 1가구 1주택이고,국민주택 규모여야 한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어도 모기지론 이용이 가능한가. -집을 넓혀 가거나 이사를 가는 경우에는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팔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NGO/“지나친 개입” 시민단체 안팎서 논란

    17대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당선운동’과 ‘낙선·낙천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시민·사회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시민단체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정능력을 상실한 부패 정치권에 대한 개혁의 한 축을 시민단체가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민단체의 지나친 정치개입은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보수단체들도 진보단체들의 당선운동에 맞서 ‘낙선·당선운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보·혁간 갈등도 우려된다. 12일 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가 여성후보 102명의 당선운동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조만간 ‘총선 물갈이 국민주권연대’(물갈이연대),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힘,반핵반김청년운동본부,민주노총 등도 잇따라 당선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도 이날 무능·부패정치인에 대한 낙선·낙천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수백명 참여… 물갈이연대 곧 출범 지난 9일 여성네트워크가 당선자 명단발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은 “현재 여성 국회의원 수는 16명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5.9%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102명의 명단을 각 정당에 제안,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공천을 촉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당선운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에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과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수백명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물갈이연대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 단체의 결성을 주도하는 정대화 상지대 교수는 “도덕성,개혁성,의정 활동의 성실성,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 등이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면서 “227개 선거구별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검증을 거쳐 중점지지후보,개혁후보,클린후보 등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은 홈페이지 ‘2004 출마오디션’이라는 코너를 통해 출마예정자들을 검증하는 한편,이달 말 50명 규모의 중앙선거인단,시도 광역선거인단,지역구별 선거인단을 구성,인터넷 공개투표로 지역구마다 한 명씩 지지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환경운동연합도 친환경 후보,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하는 조합원,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인 후보 등에 대해 각각 당선운동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보·혁단체 총선 대립각 이라크 파병 등을 놓고 목소리를 높여온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등도 파병반대 등을 주장해 온 진보단체에 맞서 ‘맞불’ 당선운동을 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참여연대와 민중연대 등 351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당선운동을 파병과 연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국회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파병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물갈이’ 대상에 포함시켜 이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자유시민연대와 북핵저지시민연대,반핵반김청년운동본부 등 15개 보수단체들은 이에 맞서 파병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당선운동을 준비하고 있다.반핵반김청년운동본부 신혜식 대표는 “북한의 현실과 인권탄압 현실 등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킬 수 있는 인사에 대해 당선운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더 이상 부패한 현정치인들에게 정치개혁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시민단체가 나서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정치개혁의 명분과 국민의 이름을 팔아서 시민단체의 잇속 채우기나 특정 정치세력을 돕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중한 낙선·당선운동 전개해야 시민단체 안팎에서는 신중한 낙선·당선운동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지난 2000년 총선에서 시민단체들에 ‘찍힌’ 낙선대상자 86명 중 69명이 떨어질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김종철 한양대 법학과 교수는 “시민단체의 낙선·당선운동은 부작용보다 아직까지 순기능이 많다.”고 전제한 뒤 “외국의 경우 각 정당들이 선거자금문제와 선거운동 규제를 피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편법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시민단체들은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언론과 홈페이지를 통한 지지ㆍ낙선 후보자 명단 공개는 허용하되 이밖의 모든 사전ㆍ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법 적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식 21세기한국연구소 소장은 “낙선·당선운동은 우리나라 정치 문화가 균형을 잡아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면서 “정치개혁은 시민단체의 임무라고 할 수 있지만 명단 발표에 앞서 피해를 당하는 후보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여론조사기관인 ‘폴에버'의 사이버투표에서 네티즌들은 시민단체의 당선운동에 대해 64.8%가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표현으로 당연하다.’,33.7%는 ‘특정세력을 위한 불법운동이다.’고 각각 응답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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