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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용 경기도의원 “학생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교육행정 절차 개선 촉구

    김근용 경기도의원 “학생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교육행정 절차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은 7일(금) 열린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 대상 2025년도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중심 행정으로 교육행정 전반의 절차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결정 과정에서 운동부 학생과 학부모와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전학 통보가 뒤늦게 진행돼 훈련과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이 꿈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한 것은 명백한 교육행정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표면적으로 해소됐다고 해도, 이러한 과정은 어린 시절부터 운동 하나로 꿈을 키워온 학생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며 “행정 효율성만 앞세워 학생의 진로와 권리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기한 내 개최 의무가 지켜지지 않는 문제를 언급하며, “학교폭력 심의는 접수 후 4주 이내에 열려야 하지만, 부천·안산·김포·파주 교육지원청 모두 기한을 넘긴 사례를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지연이 외부압력 이라는 이야기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학생 보호와 절차적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9월 30일 기준 심의 기한을 초과한 건수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남은 기간 동안 절차를 면밀히 점검하고, 12월까지 기한 내 심의를 마치되 학생 보호와 절차적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교육행정은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교육행정의 체질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 김완규 의원, 혈세 줄줄 새는 발달재활서비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즉각 도입해야

    김완규 의원, 혈세 줄줄 새는 발달재활서비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즉각 도입해야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1월 7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복지국을 상대로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완규 의원은 먼저 “2024년 기준 462억 7천만 원의 예산으로 2만 6천여 명의 아동을 지원한 발달재활서비스의 수요 예측이 무려 37.2%(7,322명)나 빗나갔다”며 “장애아동 부모들은 서비스 중단을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행정은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일선 재활센터의 대기 기간이 1년을 넘는 등 서비스 접근성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예산편성 시 실제 대기자 현황을 반영해 실질적인 수요 중심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CCTV나 투명창 미설치 등 안전관리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법적으로 의무화된 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기관이 매년 점검에서 반복 지적받고 있음에도 후속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장애아동의 안전을 방치하는 행정의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부모 서명 없는 유령서비스, 자격 미달 인력의 부정수급 등은 단순한 행정 미비를 넘어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사례에 대해서는 전액 환수와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복지국은 이에 “환수 실적이 일부 있으며, 도와 시·군이 공동 점검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치료기관의 과잉 권유 문제도 지적했다. “언어 재활만 필요한 아동에게 미술심리, 놀이치료 등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라는 이유로 보호자에게 부담을 주는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 명확한 상담 기준과 제재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역 간 예산집행률 불균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파주시의 예산집행률은 100%인데 여주시는 72.2%에 불과하다”며, “지역별 예산 편차로 인해 일부 지역 아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복지 행정은 도민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안전규정 위반 시 제재 및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도입 ▲부정수급 전액 환수 ▲불필요한 치료 권유 행위 금지 ▲시군 간 예산조정체계 구축 ▲복지기준의 경직성 완화 등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복지행정의 핵심은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얼마나 세밀히 살피느냐에 달려 있다”며 “복지국은 반복되는 문제를 단순 행정으로 넘기지 말고, 도민 중심의 체계적 복지행정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행정용어 순화 문체국부터 솔선수범해야 질타

    이한국 경기도의원, 행정용어 순화 문체국부터 솔선수범해야 질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7일(금) 진행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이하 “문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언어 개선을 주도해야 할 문체국이 스스로 정한 행정용어 순화조차 사용하고 있지 않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한국 의원은 “도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공공언어 개선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정작 이를 총괄하는 문체국이 실천하지 않는다면 다른 부서와 공공기관에 이를 지키라고 어떻게 요구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문체국이 행정용어 대체어를 심의ㆍ선정해 도보에 게재하며 전 부서에 사용을 요청했음에도 업무보고서와 요구자료 다수에서 기존 외래어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점을 문제 삼으며 “스스로 만든 기준조차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정책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한국 의원은 2025년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가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위원회를 운영하고 공공언어 개선을 이끌어야 할 핵심 부서인 문체국이 그 역할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조명하고 유물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우리의 말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진정성은 반감이 될 것”이라며 “문체국이 그간 선정해 온 경기도 행정용어 대체어를 정비하고 모든 행정문서와 홍보자료에서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내부점검, 교육 등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 행정용어 대체어 선정과 공공언어 개선 정책 추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국가 정책방향과 달리 AI투자 줄인 경기도 정책적합성 떨어져

    유형진 경기도의원, 국가 정책방향과 달리 AI투자 줄인 경기도 정책적합성 떨어져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7일 열린 경기도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광역정부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AI국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신설 목적을 스스로 훼손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유형진 의원은 “중앙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기도만 투자를 줄이는 것은 정책 기조가 어긋나는 일”이라며 “국가 차원의 정책방향과 달리 경기도가 AI 투자규모를 줄이는 것은 정책 정합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025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 전담조직인 ‘AI국’을 신설했다. AI국은 △AI프런티어정책과, △AI산업육성과, △AI데이터행정과, △AI인프라과 4개 과로 구성돼, 도정 전반의 AI 행정 전환과 데이터 기반 정책혁신을 총괄한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AI시대에 공공기관이 보다 빠르게 대응해 AI를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에 큰 기여를 하고자 AI국을 신설했다. 하지만 경기도의 2025년도 AI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41억 원이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앙정부는 2026년도 디지털·AI 관련 예산을 약 10조 1천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해, 초거대AI·AI 반도체·AI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유 의원은 “중앙정부의 디지털·AI 투자 확대 기조에 발맞춰 AI국 예산을 증액하고 정책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 “신설학교 통학구역 불합리…수원 학군 개편 시급” 이호동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에 책임 촉구

    “신설학교 통학구역 불합리…수원 학군 개편 시급” 이호동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에 책임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7일 열린 수원·안성·평택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설학교 통학구역 배정의 형평성 문제와 수원 고등학교 학군 개편의 필요성, 그리고 학교 공사 지연 등 현장의 불합리한 행정을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의 보다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호동 의원은 먼저, 수원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관내 한 신설 초등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인접한 아파트 단지들이 동일한 생활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단지만 학교에 단독 배정되고, 다른 단지 학생들은 800m 이상을 우회해 통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불합리한 통학구역 지정은 신설학교 개교 시마다 반복되고 있으며, 충분한 사전 예측과 조정 없이 민원만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수원 고등학교의 통합 학군 문제를 언급하며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현 체계가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개선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며, “중등교육과가 지역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만큼, 수원교육지원청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교육청에 개선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 공사 지연 문제도 지적했다. 최근 3년간 수원·평택 지역에서 각각 2곳씩 총 4개 학교가 공사지연으로 임시 개교한 사실을 언급하며 “학교 공사는 개교 일정에 맞춰 추진돼야 함에도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충북교육청 공직자의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며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공직자가 죄인처럼 느껴지는 분위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나치게 고압적인 태도로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태는 반드시 개선 돼야 한다”며, “교권 보호를 외치면서 정작 공직자에게는 반대의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이율배반적 행태”라며 “지적할 것은 지적하되, 존중과 배려를 잊지 않는 성숙한 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청년친화 도시 지정,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 필요

    김재훈 경기도의원, 청년친화 도시 지정,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7일(금) 열린 제387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미래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숙사 예산 부적정 사용, 청년친화도시 지정,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 기숙사 예산의 부적정 사용 실태를 지적하며 “환수 조치가 완료됐다 하더라도,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수탁기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사업에 대해서도 “경기도 내 시·군이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청년정책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안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행정감사 지적사항은 단순히 ‘추진 중’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명확한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청소년단체 범죄경력 점검률 미비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해 “경기도 내 약 21만 6천 명의 청년이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으며, 이는 4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10억 원대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 지원은 단기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 자조모임, 활동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전담기구 설치와 예산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위원님의 지적에 공감한다”라며 “전담기구 설치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예산 확보와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11만 세대 안전 사각지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예산 회복 촉구

    유영일 경기도의원, 11만 세대 안전 사각지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예산 회복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7일(금) 열린 제387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 예산이 내년도 30% 삭감된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즉각적인 예산 회복을 촉구했다. 경기도 내 준공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중,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단지만 11만 3천여 세대가 존재한다. 유 의원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 주거지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의원은 “최근 수원 송죽동 다세대주택 외벽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있었음에도 시군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2026년 안전점검 예산을 1억 5천만 원 삭감한 것은 서민 안전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예산 회복과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생활숙박업 설비기준 조례안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류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 조례가 통과되면 이행강제금 부담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만큼,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관리감독 실효성 부족도 지적했다. 유 의원은 “도시주택실이 GH를 대상으로 매년 감사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같은 위반사항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GH가 경기도 지도·감독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재발방지 조치가 수반되는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서민층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사업으로, 지원 중단이나 축소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예산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매년 예산 남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관리체계 재정비해야”

    박명수 경기도의원 “매년 예산 남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관리체계 재정비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7일 2025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이 매년 예산이 남는 ‘전시행정’으로 흐르고 있다며 실효성 점검을 강하게 요구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토지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복지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매년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추진하는 사업으로, 2001년부터 시행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당 사업의 예산집행률은 2023년 80%, 2024년 65%, 2025년 50%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된 32개 사업 중에서도 집행률 0% 사업이 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예산이 남는다는 것은 결국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처럼 낮은 집행률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사업취소 역시 구조적 문제”라며 “도에서 실시하는 타당성 사전심사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가 이어진다는 것은 실제 추진가능성을 검증하는 절차가 충분하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의원님 지적 사항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시군과 협의해 정리하고, 집행 부진이 반복되는 시군에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내년 공모사업부터는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해 실질적으로 집행 가능한 사업을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명수 의원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낙후된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라며 “예산 배정에 그치지 말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시설 운영 개선 및 청소년 안전 강화 촉구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시설 운영 개선 및 청소년 안전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4일과 5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복합시설 운영 및 청소년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학교 복합시설 운영에서 발생하는 공유재산 허가사항과 다른 위법한 영업 문제와 주민들의 금전적 피해를 지적하며 “투명한 운영과 법적 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복합시설의 운영이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청 복합시설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의 복합시설에 대한 이해도는 2.7점, 공유재산 허가사항에 맞지 않는 위법한 영업에 대한 인식은 2.8점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나 정보 제공과 법적 구제 방안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의원은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킥보드와 픽시 자전거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 규칙을 무시하고 타는 청소년들이 많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만 14세에서 16세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학생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강화와 중고등학생을 위한 보호구역 확대 방안을 제시하며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학교 안전공제회에 대해 질의하며 “학교 안전공제회가 학생들의 사고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예방적 조치가 없다면 사고 발생 시 후속 조치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안전공제회가 기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방적인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원봉사와 학부모의 역할도 언급했다. “자원봉사를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 안전을 책임지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윤충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7일 AI국 대상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 AI 인프라의 핵심인 통합 데이터센터의 전력난을 예측하며 선제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경기도 디지털 혁신 전략의 근간이 되는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전력 공급 부족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당초 통합 데이터센터에 총 9,300KW의 전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변전소의 공급 여력 부족으로 6,800KW만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27%나 축소된 규모다. 윤 의원은 “목표 대비 27% 축소된 전력 공급은 경기도 디지털 전환 전략 자체의 실효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확보된 한도 내에서 축소 운영하는 것은 원안과 맞지 않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조례’가 올해 1월 1일 시행되었음에도, 조례에 명시된 ▲실태조사 ▲산업 육성 지원 계획 수립 ▲기술 자문단 구성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그는 “조례는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라며 “조례에 맞춰 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윤충식 의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은 경기도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라며,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된 전력 문제 등 근본적인 난관을 조속히 해결하고, 도민을 위한 AI 행정 서비스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의 지속된 불법점거 및 소란행위… 철도안전법 위반 과태료 강력 부과 지시”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의 지속된 불법점거 및 소란행위… 철도안전법 위반 과태료 강력 부과 지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2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장권 교통실장에게 지난봄부터 지속된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 불법점거와 역사 내 소란행위에 대해 철도안전법에 근거한 대로 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에 대한 대응은 형사가 아닌 과태료를 부과해 바로잡을 수 있으며, 전장연 간부 및 상습 점거 소란자에 대해서는 이미 신원이 확보된 바 있기에 과태료 부과가 전혀 어렵지 않음을 지적하며 강한 과태료 부과를 지시했다. 문 의원은 “지난봄부터 지속된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 불법점거 선전전에서 벌어진 폭력 및 폭언, 무단 계폐 등 철도안전법 및 형법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한 바 있어 바로잡아 갈 수 있으나, 역사 및 열차 내에서 폭언 및 소란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이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전장연의 지속적인 역사 및 열차 내 점거와 소란행위에 대해 서울시가 대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파했다. 이어 문 의원은 “철도안전법에는 여객열차에서의 금지행위는 물론, 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 중 몇 사항은 형사로 처벌이 가능하지만, 몇 사항은 상대적으로 경하기 때문인지 과태료 부과로 처벌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전장연의 폭력 및 시설 훼손과 열차 운행 물리적 방해는 형사로 다스리되, 노숙을 포함한 점거 행위와 폭언 및 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과태료 부과로 다스려야 한다”면서, 철도안전법 조항을 근거로 과태료 부과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교통권 보장이라느니 역사 접근성 보장이라느니 선전구호를 외치다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을 본 의원을 통해 깨달은 후로는 전철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엉뚱한 명분을 만들어 억지로 역사 및 전철을 점거하곤 하는데,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법이다. 그간 여러 차례 대화로 해결하고자 한 본 의원의 요청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아니했으니, 이제는 행정 공권력으로 다스려야 할 때”라며 시민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엉뚱한 명분을 앞세워 운행에 차질을 주는 전장연의 행위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전장연의 임원진 및 주요 주동자들의 신원은 이미 확보된 바 있으니, 그들에게 지금까지 정확한 점거 및 폭언과 고성방가 등 소란 행위 건수를 확실히 확인한 후, 건별로 법적 최고한도액으로 하여 모두 합산해 부과해야 마땅하다. 이들의 행위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 불법 행위를 반드시 단절하여 시민의 발이 인질로 잡히지 않도록 막아내고 올바른 집회 시위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과태료 부과가 마땅하며, 신원이 확인된 주요 주동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님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일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전장연의 요구사항 중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진작에 해소됐다. 역사 및 열차 내에서의 불법 점거 선전전을 당장 중단하고 필요한 요구사항은 그에 마땅한 행정기관에 방문하거나 그 앞에서 요구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본인들이 행한 행위가 과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일인지,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오염되고 왜곡되게 만들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반성하기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 심홍순 경기도의원 “인공지능 종합계획 설문조사, 대표성·신뢰성 모두 미흡” 지적

    심홍순 경기도의원 “인공지능 종합계획 설문조사, 대표성·신뢰성 모두 미흡” 지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대화동ㆍ일산3동ㆍ주엽1동ㆍ주엽2동)은 AI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진행 현황과 설문조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표본 대표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한 체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 인공지능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12월 연구용역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은 448백만 원 규모로 ▲AI·데이터 정책 비전과 목표 설정 ▲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전략 ▲공공서비스 혁신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AI 윤리·제도 개선 및 인공지능원 설립 방안 등을 포함한 중장기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심 의원은 설문조사 관련 “도민은 305명, 기업 설문은 203개사를 대상으로 했다고 하나, 실제 응답은 25개사에 불과하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도내 산업계의 정책적 요구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표본의 대표성과 신뢰성에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도민 인식조사에 대해서도 “305명을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된 설문에서 ‘인공지능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30대 73% 이상, 40~60대 52.9%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응답 기간이 짧고 표본 수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도민 전반의 인식 수준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인공지능 종합계획은 경기도의 AI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계획”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완을 통해 도민과 산업계의 실제 수요를 객관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용역이 한 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이러한 한계들이 충분히 보완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조사 설계와 분석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해야만 계획의 실효성이 담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道, 1인당 2천 원 예산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의 경기도 가능하냐”

    이용호 경기도의원 “道, 1인당 2천 원 예산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의 경기도 가능하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7일(금)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제1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국을 상대로 노동국 정책 방향과 예산 규모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 경제활동인구가 802만 명에 이르는데, 노동국 예산은 도 전체의 약 0.03%에 불과하다”며, “올해 경기도 노동 인구 1인당 편성된 예산은 약 3,000원이며, ‘근로시간 단축’ 사업을 제외하면 약 1,932원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은 “2025년 노동국 총현액이 234.9억 원인데 이 중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83.7억 원, 전체의 35.6%를 차지한다”며, “특정 사업에 재원이 집중되면 산재 예방, 임금체불 대응, 취약노동 보호 같은 상시 기본 기능의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광역 최초로 노동국을 만든 취지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기본기 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부위원장은 “노동국의 전체 예산으로는 민선 8기 노동국의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의 경기도’ 구현은 불가능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과 노동권익 사각지대 최소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동국장은 “노동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시점임에 공감하며, 반영 노력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집행 체계를 정비해 노동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 노동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달라”며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행정으로는 민선 8기의 노동정책을 펼칠 수 없다. 취약한 환경의 노동자 권익과 안전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이번 회기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년 연장 연착륙을 위한 경기도의 선제 대응을 촉구했으며, 3월에는 공무직 처우 개선 정담회, 6월에는 정년 연장 관련 정책토론회, 8월에는 노동인지감수성 강연회 등을 개최하며, 도내 취약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첨단장비부터 배상책임보험까지, 소방재난본부 관리 사각지대 드러나”

    김동욱 서울시의원 “첨단장비부터 배상책임보험까지, 소방재난본부 관리 사각지대 드러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수억 원을 들여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생활안전 시설을 늘리고 있지만, 정작 관리와 운영은 제자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첨단장비 관리, 보이는 소화기 점검, 배상책임보험 운영 등에서 드러난 관리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먼저 드론·로봇 등 첨단장비의 활용률 저조를 문제 삼았으며 “도입은 매년 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자주 쓰이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장비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정기 점검과 교육, 실전 훈련으로 이어지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술이 아닌 활용이 중요하다”며 도입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보이는 소화기’ 사업의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보이는 소화기’는 시민이 화재 초기대응에 직접 나설 수 있도록 설치된 생활 안전시설이지만, 관리가 미흡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화기 본체의 내구연한은 명확하지만, 소화기함의 관리 기준은 없다”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훼손되거나 파손된 시설을 신속히 교체하고, 점검 결과를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 배상책임보험과 손실보상비 제도의 운영실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배상책임보험은 공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실제로는 경미한 민원성 사건에 예산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11월 발생한 ‘언어폭력을 행사한 구급차 탑승인 제지 과정 중 상해’ 사건에서 약 23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를 언급하며 “정당한 공무수행까지 배상 처리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5년 3월에는 “소방차량을 보고 놀라 피하다가 손에든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배상금이 지급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사례는 명백히 제도 남용이며, 시민의 세금이 부당하게 사용되는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배상책임보험은 서울시 예산이며, 결국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책임이 명확하지 않은 사안까지 보상하는 것은 제도의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손실보상비 제도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공무수행 중 불가피하게 발생한 재산 손실에 대한 보상은 신속해야 하지만, 그만큼 기준은 명확해야 한다”며,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해, 정당한 보상은 신속히 이뤄지고 부당한 청구는 과감하게 제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하며, 첨단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배상보험 및 손실보상 관리체계를 보완하겠다”며 “말씀 주신 지적사항에 대한 운영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첨단장비의 실효적 운용, 생활 안전시설의 체계적 관리, 대원 보호제도의 보완 등 소방재난본부의 안전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 김정영 경기도의원,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성과 분석 및 사후관리 쳬계 부재 지적

    김정영 경기도의원,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성과 분석 및 사후관리 쳬계 부재 지적

    김정영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정부1)은 7일 열린 미래평생교육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과 분석 및 사후관리 체계가 부재한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김정영 의원은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은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진로 개척의 동기를 부여하고, 계층 이동과 미래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도내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단순 체험형 해외탐방으로 그쳐서는 안 되며, 예산 대비 실질적인 취업·진로 성과가 있는지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영 의원은 “해외연수 1인당 소요비용이 상당한 수준인데, 그에 비해 취업 연계나 진로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단순 만족도 조사로 사업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참가자 진로·취업 연계 실적을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성과 지표의 명확화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선발 기준이 수도권 대학생과 특정 계층에 편중되어서는 안 되며, 도내 취약계층(저소득·비진학·북부권 청년)에 대한 가산점 제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해외연수의 안전관리 및 위험 대응 체계에 대하여 연수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가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참가자 진로·취업 연계 실적에 대한 성과 지표의 명확화는 아직 미흡하나,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과 지표의 명확화 및 성과관리 DB 구축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단순히 해외에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충분히 진로 탐색과 글로벌 경험을 할 수 있는 대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해외연수 경험이 청년의 취업, 창업, 자립 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수 종료 후 멘토링·취업 상담·창업 연계 지원 등 사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SH공사, 정비구역 내 매입임대 2324세대 보유하고도 ‘조건부 동의’로 발목”

    박석 서울시의원 “SH공사, 정비구역 내 매입임대 2324세대 보유하고도 ‘조건부 동의’로 발목”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가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 등 정비사업 추진 구역 내에 총 2324세대의 매입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민 주도’ 원칙만 내세우며 사실상 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6일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는 조건부 동의가 아닌 실질적 참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정비사업 추진 구역 내 SH 소유 매입임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SH공사는 신속통합기획 1264세대, 공공재개발 218세대, 모아타운 842세대 등 총 2324세대의 매입임대주택을 정비구역 내에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일부 구역에서는 SH 지분이 토지등소유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등 SH의 의사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구역이 많다”고 주장했다. SH공사는 올해 초까지 구역 지정 이전에 매입한 주택은 ‘미동의 후 현금청산’을 원칙으로 해왔으나, 서울시가 4월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임대주택 확보 방침을 마련하면서 정비사업에 ‘조건부 동의’ 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박 의원이 확인한 ‘매입임대 관련 정비사업 동의서 제출 현황’에 따르면, 총 15개 대상지 중 실제로 동의서를 제출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동의율 1~2%에 사업 성패가 갈리는 상황에서, ‘동의율 기준을 채워오면 동의하겠다’는 조건부 방침은 사실상 주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0·15대책으로 정비사업이 위축된 지금, SH공사가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주택공급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곽미숙 경기도의원 “정책의 지속성과 행정의 책임성 회복이 우선돼야”

    곽미숙 경기도의원 “정책의 지속성과 행정의 책임성 회복이 우선돼야”

    곽미숙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고양6)은 11월 7일 2025년 경기도 행정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을 상대로 부서 인수인계 부실, 청년노동자통장 사업 운영 문제, 비법정전출금에 대한 인식 부족 등 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곽미숙 의원은 먼저 부서 인사이동 시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연속성이 흔들리고, 기존 협의 내용이 변경되거나 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노동자통장 사업과 관련해 “도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명확한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행정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청년정책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미숙 의원은 청년노동자통장 등 일부 정책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될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에서도 실질적 협업보다는 형식적인 절차만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청과 도청이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하는 조직임에도, 협의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협화음은 도민의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곽 의원은 이날 교육청 국장을 상대로 “비법정전출금의 개념조차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상임위 질의에 임했다”며 “행정 책임자의 준비 부족과 성의 없는 답변은 도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친환경조사사업에 대한 상임위의 무관심과 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을 문제 삼으며 “교육청은 단순한 예산 집행 기관이 아니라 정책을 기획하고 도민과의 신뢰를 지켜야 하는 공적 기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의 불협화음 문제도 지적했다. 법정 및 비법정 전출금 편성 시 상임위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교육청 담당자들이 성의 없는 협의 태도를 보여왔다며 “예산은 도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협의와 책임이 기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9월에 발령된 국장이 11월 현재까지 주요 사업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직무태만”이라며, 국장으로서의 자격과 역할을 엄중히 따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오후 추가 질의를 예고하며, “행정 책임자가 답변을 회피한다면 증인으로 남겨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일관성과 행정의 책임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업도 현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청년과 평생교육, 그리고 교육협력사업은 경기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영역인 만큼, 작은 부실 하나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 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 전 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가정보원장의 지위와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쯤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계획을 전해듣고, 집무실을 나서면서 계엄 관련 문건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양복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국정원법 15조에 따르면 국정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통령 및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은 국가의 안정과 직결되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장인만큼,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면서 “국정원장이 수집한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배포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국가 대응 시스템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더불어민주당에 제공하지 않고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의무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새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안가 회동 당시 ‘비상한 조치’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특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을 승인하면서 12월 14일까지 수사가 이어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번이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기한 연장”이라며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 및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란 특검은 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최장기간 수사를 확정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이재명 정부 지원단체에 경기도 예산 투입’ 의혹 제기

    이인애 경기도의원, ‘이재명 정부 지원단체에 경기도 예산 투입’ 의혹 제기

    이인애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7일 열린 미래평생교육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산하 공공기관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을 관리하고 지도·점검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평생교육국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경기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도민의 평화통일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평화시민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업을 실질적으로 위탁받아 운영하는 선정기관 중 일부 기관이 정치적 편향성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인애 의원은 “선정기관 중 한 곳인 ‘성남평화연대’의 경우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하고, 정치적 성명서도 많이 발표하는 단체이다”며, “경기도에서 재정적 지원한 ‘평화시민학교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은 단체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든지, 정치적 성향을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가 예산을 편성하여 정치적 특정 성향의 단체에 지원하는 것은 도민의 세금으로 이재명 정부를 나서서 도와주는 꼴이다”라고 밝히고, 미래평생교육국장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광석 국장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 등 공직자 및 공공기관은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편향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의 도비를 지원받은 산하 공공기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살펴보고 조치를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러한 사실은 “2025년 사업에 대하여 일부 확인한 결과이고, 과거 이전 기간에서 더 많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우려가 된다”며, “산하 공공기관을 관리하고 지도·점검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 미래평생교육국인데,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광석 국장은 “산하 공공기관에 위탁한 사업에는 공기업 대행사업과 출연금사업이 있다”, “공기업 대행사업은 모든 것을 점검할 수 있으나, 출연금사업은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구조여서, 깊게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으나,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의 경우 집행에서 어떤 부분들이 문제가 있는지 더욱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며, “경기도는 공공기관에 위탁한 사업뿐만 아니라 출연금사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도·점검을 철저히 수행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장동혁 “늘어난 기한 만큼 역풍 커질 것”…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 연장 승인

    장동혁 “늘어난 기한 만큼 역풍 커질 것”…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 연장 승인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특검(조은석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 요청을 승인한 것에 대해 “늘어난 기한 만큼 정권에 대한 역풍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내란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은 14일 활동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승인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수사가 가능하게 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에서 부동산 정책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특검의) 영장 청구를 보고 국민들도 황당했을 것”이라며 “아무것도 찾아낸 것도 없고 아무것도 이뤄낸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이 어느 것도 제대로 수사한 게 없다. 그러니 이제는 상설특검으로 가겠다고 난리 치고 있다”며 “그것도 부족해 이제 3대 특검이 끝나면 부처별로 감찰,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이 5년 내내 적폐 청산한다고 난리 치다 결국 정권을 말아먹은 것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미 특검의 절차적 위법성은 물론 수사의 공정성과 균형성이 의심받고 있다”며 “여러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추가 연장을 요청하고 대통령실이 이를 승인한 것은 그 배경과 의도를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수사가 전 정권과 야당을 향해서만 집요하게 전개되고,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구속 영장 청구를 남발하는 모습은 애당초 특검의 취지인 ‘진실 규명’의 원칙을 무색하게 만든다”며 “수사 동력이 떨어졌다는 내부 지적까지 나오고 있고, 뚜렷한 성과도 없는 상황에서 시간만 연장하는 행위는 특검 제도의 본질을 흐리고, 국민의 피로감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 대통령의 모순적 태도에 오히려 대통령 본인과 관련된 5개 재판을 속개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특검은 더 이상 혈세 낭비와 국민 피로도를 유발하는 무의미한 수사를 멈추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특검은 ‘정권의 하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전날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과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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