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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병원장 논문 대필·근무 중 개인 번역 의혹…6개 병원장 전면 재평가 촉구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병원장 논문 대필·근무 중 개인 번역 의혹…6개 병원장 전면 재평가 촉구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2일(수)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을 상대로 “공공병원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병원장이 업무시간에 직원에게 논문을 대신 시키고, 병원장은 개인 번역 작업에 몰두하며 조직을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이것이 과연 공공의료의 모습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고준호 의원은 “재난·감염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앞에 서야 할 곳이 공공의료기관인데, 병원장의 일탈로 조직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반복된다”며 “공공병원은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병원장이 사적 성과를 위해 직원에게 논문을 대신 작성하도록 시켰다는 의혹 자체가 공공의료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병원장을 향해 “근무시간에 본인의 논문을 직원에게 대신하도록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직접 질의했고, 파주병원장은 “자발적으로 도와준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고준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면 위증으로 고발될 수 있다”며 “현재 감사실 조사 중인 사안인 만큼 올해 안에 나오는 감사 결과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논문 대필 의혹뿐 아니라, 병원장의 개인 번역 작업 몰두, 직원 향한 모욕적 언행, 문제 발생 시 책임 회피, 실현 불가능한 자구책 강요 등 조직 붕괴 수준의 민원이 한꺼번에 제기된다”고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특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변별력 없는 동일 인사가 3연임으로 이어지면서 책임성과 긴장감이 사라졌고, 그 결과가 바로 지금 사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이필수 의료원장이 취임하며 ‘절감과 개혁’을 강조하고, 의료원장·수원병원장 겸직을 분리했을 때 큰 기대를 걸었다”며 “그러나 오늘 드러난 파주병원 실태는 기대가 아니라 실망과 분노를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고준호 의원은 “공공병원장은 ‘의사이기만 하면 된다’는 시대는 끝났다. 경영을 실패하고 조직을 무너뜨린 병원장이라면 즉각적인 교체가 공공의료를 지키는 길”이라며 “경기도는 6개 병원장 전체에 대한 경영 성과와 리더십을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운영 역량이 부족하다면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골목상권활성화 지원사업, 상권 자생력 강화 사업으로 거듭나야”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골목상권활성화 지원사업, 상권 자생력 강화 사업으로 거듭나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추진 중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이 형식적 실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선정된 76개 상권 중 85.5%가 공개모집이 아닌 지역협의체를 통해 결정되었고, 상인회 구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선정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상권별 교육 실시율은 28.9%,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0.61%에 그친 반면, 도배·바닥 시공 등 단기 환경개선에는 44%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 의원은 ‘노무관리 컨설팅 후 누수공사’, ‘세무관리 컨설팅 후 간판교체’와 같이 컨설팅 결과와 연관성이 없는 예산 집행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이 실제 문제 해결에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구 의원은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이 중기부의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및 서울시의 야간시장 활성화 사업과 형태와 내용에서 차별화가 없다”며, “이 두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을 피하고, 각 사업의 특성과 목적을 고려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단순히 보조금을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서울의 상권 생태계를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공정한 선정 기준, 효율적인 예산 집행, 실질적 성과평가 체계를 확립해 진정한 골목상권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덕아이파크 앞 지하철 9호선 4단계 수직구 안전 간담회 참석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덕아이파크 앞 지하철 9호선 4단계 수직구 안전 간담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2일 지하철 9호선 4단계 건설공사 중 수직구 지상 돌출과 관련된 안전 문제로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서울시 주무부서 및 시의회 전문자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지하철 터널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전면에는 직경 7m의 수직구를 땅속까지 만들고 터널 내 발생하는 지하수를 모아 외부로 반출하는 시설을 계획하여 공사를 준비 중에 있는데 기존의 많은 지하철 집수정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안전 문제로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의장 면담 후 실무 간담회에는 공사를 감독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서울시의회 철도분야와 환경분야 전문 자문가, 고덕아이파크 주민 3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주민들은 수직구 건설 시 예상되는 라돈 피해에 대해 가능한 피해가 없는 지역으로 이전을 요청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토목부장은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하여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지형적인 여러 가지 여건으로 공사기간 증가, 공사비 증가 등 이전 검토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며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 추가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들은 수직구 이전 외에도 아이파크 앞쪽으로 터널 발파가 진행되고 있는데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많은 주민들의 신고도 접수되고 있기 때문에 주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 시공을 주문했다. 또한 시공사나 감리단이 아닌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 계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9호선 4단계 수직구 안전에 대한 검토와 방안을 마련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터널 발파 영향 부분도 빠른 진행을 위해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발파 진동의 영향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 보라매초, 시설 개선 공로로 최민규 서울시의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보라매초, 시설 개선 공로로 최민규 서울시의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서울특별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학교시설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꾸준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을 참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보라매교육공동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방문은 학생들이 시의회의 역할과 의정 운영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감사패는 최 의원이 지역 학교의 교육활동 여건 강화, 노후 시설 점검 및 개선 지원, 교육 안전 인프라 확충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알려졌다. 보라매교육공동체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의정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 의원은 “학교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은 지역과 미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투자이다. 필요한 개선이 있다면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학생 안전 중심의 교육시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며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쌓아 왔으며, 이번 감사패는 그 성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직접적인 응답으로 평가된다.
  • 광복 80주년 기념 제1회 호국불교문화축제, 봉은사서 성대한 막 올린다

    광복 80주년 기념 제1회 호국불교문화축제, 봉은사서 성대한 막 올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불교의 호국정신과 평화의 서원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제1회 호국불교문화축제’가 오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봉은사 미륵광장과 일대에서 열린다. 선명상상담연구원(원장 정도 스님)이 주최하고 봉은차문화연구소(소장 김의정)가 주관하며,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불교계 최초의 호국불교 문화예술축제로, 전통 의식과 공연, 학술세미나, 전시, 체험이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봉은사는 조선 중기 서산대사(휴정)가 주지를 역임하며 선교양종 중흥의 기틀을 세우고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었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호국불교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서산대사(휴정)와 사명대사(유정)로 대표되는 조선의 호국불교 정신을 계승하고, 불교의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것을 근본 취지로 한다. ‘선(禪)’의 내면적 깨달음과 ‘호국(護國)’의 실천적 정신을 하나로 엮어, 예술과 학문, 수행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불교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제의 첫날인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봉은사 미륵광장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호국의 서원, 자유·평화의 빛’을 주제로 식전 행사인 길놀이와 동환 스님이 집전하는 대령재(大靈齋)를 시작으로, 무용가 손명아재의 헌무(獻舞), 헌다례(獻茶禮), 그리고 개회식으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봉은문화회관 내 수련원에서는 ‘조선의 호국불교, 3대 선사의 위대한 업적과 계승’을 주제로 제1회 호국불교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보우·서산·사명 세 선사의 사상과 업적을 중심으로, 한국 호국불교의 역사적 기반과 현대적 계승 방향을 학문적으로 모색한다. ▲이병욱 교수(보조사상연구원 원장)의 ‘보우 스님의 생애와 사상’ ▲자혜 스님(동국대)의 ‘서산 스님의 승군과 참여불교 정신’▲오경후 교수(동국대 불교학술원)의 ‘사명 스님의 국난극복 리더십’ 등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공일 스님(봉은사 포교국장)이 ‘호국불교의 현대적 실천과 신행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서울시 호국안보 불교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정도 스님(선명상상담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다음날 16일에는 서산대사의 ‘회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회심의 울림, 호국의 서원’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호국불교의 발자취‘ 전시와 시민 평화체험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불교의 역사적 가치와 자유·평화 정신을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앞서 김형재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이번 행사 개최에 대해 “올해는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아 자유와 존엄을 되찾은 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그 길 위에는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호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깔려 있다”며, ”오늘 ‘호국’의 마음을 ‘평화‘의 서원으로 되살려내는 제1회 호국불교문화축제가 존경하는 원명주지 스님의 원력으로 천년고찰 봉은사에서 그 역사적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1회 호국불교문화축제를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학술세미나를 통해 호국불교의 면면을 밝히는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난관 속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를 되새기는 뜻깊은 성찰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인 선명상상담연구원 원장 정도 스님(동국대 종학연구소장)은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오늘의 예술로 되살리고, 내면의 회심이 나라 사랑의 서원으로 이어지는 불교의 본뜻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광복 80주년 기념 제1회 호국불교문화축제는 불교의 호국정신과 자유·평화의 가르침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한국 불교계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역사적인 첫 축제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안전·심의·설계 건설 전반 ‘관리 빈틈’ 정조준

    김동욱 서울시의원, 안전·심의·설계 건설 전반 ‘관리 빈틈’ 정조준

    서울시의 건설행정이 형식적 절차에 머물러 현장 관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지난 12일 건설기술정책관·도시기반시설본부를 상대로 최근 3년간 도기본 발주공사 사고 현황과 기술심의위원회 운영, 설계 검증 사례를 들어 관리 체계 전반 문제를 짚었다. 안전관리와 관련해 김 의원은 “3년간 132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고가 나면 원인 분석보다 행정 처리로 끝나는 구조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는 예방이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사고 발생이 정체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하고, 위험행동 사전 인지를 위한 CCTV 기반 관리 확대 등 보완책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술심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230명 위원 중 일부가 반복적으로 심의에 참여하고, 출석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위원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런 운영 방식으로는 공정성과 대표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출석 현황의 투명 공개와 참여 횟수 기준 정비를 요구했다. 건설기술정책관은 전문 분야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출석 관리 강화와 위원 구성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혜화동 성곽 복원공사에서는 구조안전 검토가 늦었고, 강동 자원순환센터 공사에서는 안전검토 없이 수지계 포장이 적용됐다”고 지적하면서 “설계 단계의 검증 미흡이 시공 단계의 하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공법 등 근본적인 변경은 재심의 대상이며, 혜화동 성곽 복원공사 공법 변경은 시인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며 “실내·야외 조건 차이를 고려해 공법 변경 사유를 서면으로 정리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실정보고 절차가 남용되는 경우가 많고, 검증 기준도 불명확하다”며 “공정 단계별로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공보행로 갈등 잇따라…시민 보행권 보장할 실효적 제도 마련해야”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공보행로 갈등 잇따라…시민 보행권 보장할 실효적 제도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12일 주택실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종합감사에서 “거주민의 재산권과 시민의 보행권이 충돌하는 공공보행통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정비계획 심의 당시 공공보행로를 개방한다는 조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받았음에도, 준공 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통로를 폐쇄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진석 주택정책실장은 “종전에 준공된 단지들은 지구단위계획상 벌칙 규정이 미비해, 불법 시설물 설치 등으로 벌금 1백만 원 정도 부과하고 종결된 사례가 많았다”고 답변했다. 다만 “2023년 이후 심의된 단지부터는 공공보행로에 ‘지역권’을 설정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보다 강력한 조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의 개선 노력은 긍정적이나, 이러한 조치가 신규 준공 단지에만 한정되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법적 소급이 어려운 기존 준공단지들은 여전히 행정 공백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단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공공보행로가 폐쇄된 기존 준공 단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공보행로는 도시의 연결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공시설”이라며, “용적률 인센티브를 조건으로 약속된 공공보행로가 사유화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 일변 부동산 대책…공급 위축·주거불안 심화 우려”

    박석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 일변 부동산 대책…공급 위축·주거불안 심화 우려”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12일 주택실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종합감사를 통해 “현 정부의 규제 중심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가로막고, 임대주택 공급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며 “서울시와 SH공사는 주거안정을 위한 현실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의원은 “서울시가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 중임에도, 국토교통부는 ‘사업 진행 수준에 따라 국비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가 승인 요청한 총 7008호의 청년안심주택 중 절반이 넘는 3698호가 국토부의 물량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이로 인해 SH공사가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재원으로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가 배정받은 물량을 청년안심주택에 최우선 배정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 규모가 늘지 않는다면 한계가 명확하다”며 “국토부가 과연 공공임대 확대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25년부터 신축 약정 물량의 국비 지원이 3년 분할 지급으로 변경돼 SH공사의 재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가 이에 따라 신축 매입 대신 기축 매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데, 결국 시민에게 돌아갈 주거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이 국토부의 ‘약정년도에 예산 편성이 안 된 물량은 2026년 예산 편성도 제한될 수 있다’는 입장에 우려를 표하자,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으로, 적극 설득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10.15대책으로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실수요자와 무주택자”라며, “대책 이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사업 현장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와 SH공사 차원에서라도 규제 완화 및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건설행정 형식적 관리 반복, 현장 개선은 제자리”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건설행정 형식적 관리 반복, 현장 개선은 제자리”

    서울시가 매년 반복되는 건설현장 품질·공정관리 문제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지난 12일 열린 건설기술정책관 및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건설행정이 형식적인 점검과 보고에 머물러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업무 분장 미비, 대직자 미지정, 문서 개정 누락, 기록관리 부재 등 기본 관리 항목이 해마다 반복 지적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현장에서 관리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라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이런 방식으로는 현장이 절대 달라질 수 없다. 반복되는 문제에는 확실한 패널티를 주고, 일정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등급제 같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건설기술정책관은 “동일 사례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지금은 대부분 시정 조치로 끝나고 있어 제재가 생각보다 약한 실정”이라고 인정했다. 최 의원은 “시정 조치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며 “계속해서 행정 실적만 쌓이고, 현장 변화는 없다. 반복되는 문제를 방치하면 결국 책임이 흐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 전 과정에서 관리와 점검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단순히 문서 보완으로 끝나는 행정 관행을 바꿔야 한다. 실적 중심 보고보다 결과 중심 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질의에서는 대형 공사의 설계변경 관리와 ‘실정보고’ 제도의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 의원은 “서울시 대형 공사의 상당수가 설계 변경을 실정보고로 처리하고 있다”며, “설계 변경, 자재 문제, 민원 대응까지 모두 같은 절차로 덮고 있어 검증이 형식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일부 현장은 설계 변경 승인 없이 선시공 후 서류를 맞추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런 관행은 책임이 불분명해지고 관리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실정보고는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며, “기술직 검토와 자문 절차를 거쳐 타당성을 확인한 뒤 처리하고 있으며, 도심 공사는 변수와 제약이 많아 신속한 보고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실정보고가 절차상 필요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남용되는 사례가 많다”며 “검증 기준이 불명확한 부분이 있고, 이런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 단계별 관리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최우선… 탄천변 동측도로 공사 안전관리 철저히 해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최우선… 탄천변 동측도로 공사 안전관리 철저히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12일 소관기관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과 건설기술정책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현장의 우회도로의 안전관리와 교통처리 등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송파구 숙원사업인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사 기간 중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우회도로를 약 2년 6개월 이상 운영해야 하는데 일반 가시설과 같은 안전기준이 아닌 영구시설에 준하는 안전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사면 배수 관리와 사면 성토 다짐, 차량 추락 방지시설 등 세부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기존 중대로2길 4차로 폐쇄로 교통량이 2차로의 우회도로로 몰리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효율적인 우회 계획과 사전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이 송파지역의 숙원 사업인 만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기존 설계를 다시 한번 더 점검하며 발생이 예상되는 교통혼잡은 기존의 도로망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회 계획을 세우고 홍보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건설기술정책관을 상대로 남 의원은 월간 기술지 ‘서울기술이야기’가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들의 조회 수가 낮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가 적은 예산으로도 유익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발간 호별 조회 수가 평균 400회에 불과해 약 14,300명의 기술직 공무원 중 3%도 보지 않는 실정이라며 내부 직원 대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1억원 이상 서울시 발주공사와 건축허가 대상 민간공사에 적용하고 있는 주요 공종 동영상 촬영의 안전관리비 적용에 대해 부족하다는 업계의 불만이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건설기술정책관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칼럼을 싣고 최신 기술정보들을 취합해 기술직 직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임에도 그간 홍보가 부족해 조회 수가 낮은 상태라며 직원들에게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쉽게 연결해 많은 직원에게 도움이 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답변했다. 동영상 촬영에 대해서는 민간공사의 경우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여 건의 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55만 수험생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 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55만 수험생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 전해

    “오늘의 여러분이 내일의 대한민국입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오늘 전국 약 55만 명의 수험생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을 맞아, ‘누구보다 빛날 수험생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수험생에게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을 보냈다. 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도 청소년과 교육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감사에 앞서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의 의원이 직접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며 진심 어린 격려를 전달했다.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쌓아 온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으실 것입니다.”,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부위원장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 응원합니다!” 등 14명의 의원들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전국 약 55만 명, 이 중 경기도 16만 3600여 명의 수험생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오늘의 수험표 한 장은 단순한 시험표가 아니라,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의 꿈을 연결하는 다리”라며 “결과가 아닌 여정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러분의 도전이 단순한 입시를 넘어, 문화와 예술, 체육,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을 비롯한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송미령인데…나경원 “송혜령 장관님!” 정정받자 “부르기 싫다”

    송미령인데…나경원 “송혜령 장관님!” 정정받자 “부르기 싫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을 향해 “송혜령 장관님 반성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이 즉각 “송미령입니다”라고 정정하자, 나 의원은 웃음을 참으며 “이름도 헷갈릴 정도로 부르기 싫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는 정부가 공무원들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이력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내란몰이”라며 비판했다. 송석준 의원은 “공무원들을 군기 잡고, 소위 말해 숙청을 하려는 게 아니겠나”라며 “국민교육헌장을 다시 만들듯 헌법 교육을 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내란몰이라고 따진다면 전 정부 장관이었던 저를 현 정부의 장관으로 유임시키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무회의조차도 다 공개를 하고 있지 않나”라며 “투명한 조직 운영을 하는데 이걸 내란몰이 방식으로 그렇게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조사 대상·범위를 보면 비상계엄 전 6개월, 후 4개월, 10개월 동안 컴퓨터 탈탈 털고, 휴대전화 보고, 인터뷰·서면조사를 하겠다는데 이게 무슨 헌법존중TF인가”라며 “반성 한번 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헌법 어쩌고 하지만 결국 완장질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 내란을 이유로 솎아내겠다는 것이고, 충성을 맹세하라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부처 공무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맞섰다. 김용민 의원은 “내란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는데 정상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라며 “지금 정부에서 헌정수호와 관련돼 다양한 조사·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하고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심각... 전담관리체계 마련 시급”

    서성란 경기도의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심각... 전담관리체계 마련 시급”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12일 열린 2025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버스 운전인력 부족과 처우개선 지원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전담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경기도 내 마을버스는 31개 시·군에서 약 2,900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운전자 부족률이 35%에 달해 배차 지연, 노선 축소, 심지어 일부 노선은 폐지되는 실정”이라며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조례와 근거가 있음에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는 여전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운전자 양성 교육은 연간 176명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교육 확대와 취업·근속 연계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 청년, 지역 주민들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교통형 지역 일자리를 함께 살리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운수종사자 교육 확대와 처우개선 제도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군과 협의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마을버스는 도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활교통망이지만, 현장은 이미 한계점에 와 있다”며 “경기도가 마을버스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양성, 처우개선, 노선유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성란 의원은 지난 9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주최한 ‘마을버스의 공공성과 지속가능 발전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마을버스 정책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보여주기식 행정 벗어나 현장 중심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

    윤태길 경기도의원 “보건환경연구원, 보여주기식 행정 벗어나 현장 중심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2일(수) 열린 제387회 정례회 중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이 연구의 본질을 잃고, 보여주기식 행정에 머물러 있다”며 “도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실질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 의원은 먼저 도민·유관기관 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실효성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도민의 아이디어를 정책 연구에 반영하겠다는 공모사업이 예산 ‘0원’, 실적 ‘0건’으로 운영되고 있고, 3년간 시·군이 제안한 과제의 채택률도 12.5%에 불과하다”며 “도민과 기초지자체의 현장 제안이 행정 편의적 이유로 묵살되는 것은 협치가 아니라 불통 행정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구원이 지역 현안을 외면한 채 내부 중심의 연구로 일관한다면,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 연구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도민 참여 확대와 시·군 협력 기반의 연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한 ‘도내 하수 중 마약류 분석 시스템 구축사업’의 부실한 추진 실태를 언급했다. 그는 “1억 7천만 원이 투입된 신규 사업임에도 전담 인력 없이 기존 직원에게 추가 업무를 전가하고, 시료조차 직접 채취하지 못해 부실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1,421만 도민의 마약 실태를 신뢰성 있게 분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은 단발성 연구과제가 아니라 상시 감시체계로 전환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전문 인력 확보와 기술개발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타 시·도 연구원과 협업해 표준시험법을 조속히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끝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삶과 환경을 지키는 최전선 기관으로서 현장성과 전문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도민의 신뢰를 우선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대형펌프 설치사업 ‘보증효율 미달’ 반복… 아리수본부 제도 개선 지적

    김재진 서울시의원, 대형펌프 설치사업 ‘보증효율 미달’ 반복… 아리수본부 제도 개선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수장 대형펌프 설치사업의 보증효율 미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뚝도와 영등포 정수장의 대형펌프 설치사업이 보증효율 미달로 사고이월 처리된 데 이어,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던 암사정수장 사업 역시 동일 사유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1년 암사정수장과 2022년 강북정수장에서 이미 감액 준공된 사례가 있었음에도 동일 업체가 연이어 사업을 수행하며 같은 문제가 반복된 것은 명백한 관리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아리수본부가 추진한 대형펌프 설치사업에서 특정 업체가 낙찰 과정에서 높은 보증효율을 제시했으나, 실제 준공 검사시 성능이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2020년 이후 4건 이상 발생했다. 이 중 일부는 감액 준공 처리되었고, 최근에는 사고이월 및 계약 해지 절차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리수본부는 이에 대해 “입찰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과도한 효율 수치를 제시해 낙찰을 받은 뒤, 실제로는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 계약 해지와 부정당 업체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두 차례 감액 준공된 업체가 이후에도 낙찰을 받아 동일한 문제를 반복한 것은 명백한 제도적 허점이며, 부정당 업체로 제재하지 않고 재계약을 허용한 아리수본부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대형펌프는 정수장의 핵심 설비로, 효율 저하는 전력 낭비와 직결된다”며 “기술 검증과 계약 관리에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 본부는 철저한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사고는 늘고 인력은 준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사고는 늘고 인력은 준다

    지난 12일 2025년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성호 의원(서대문2, 국민의힘)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현황과 근무 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보안관들은 현장 인력 부족과 강도 높은 업무 대비 조직 내 소외된 근무 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하철 보안관은 서울교통공사 소속 직원으로 시위대 대응, 폭행·난동 제지 등 승객 안전을 위한 역사, 열차 내 질서유지에 투입되는 보안 인력이다. 2024년도 서울 지하철(1~8호선)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600만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관 정원은 76명이 감축됐다. 보안관 연령대는 40대가 130명(47.8%)으로 가장 많이 분포했으며, 30대 105명(38.6%), 50대 32명(11.8%) 순으로 20대는 전체 근무자 중 단 1.8%인 5명이 근무 중이다. 지하철 보안관은 시위 등 단체로 대응하는 상황에서는 특정 역사로 집결, 계속해서 배치 호선을 순찰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에 58명이 배치되었으나, 교대근무 특성상 동시간대 근무자는 10명으로 1개 역당 0.2명의 지하철 보안관이 근무하는 상황이다. 직렬별 근무 환경을 확인해본 결과, 보안관 실상은 더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사 근무자의 근무사무실은 총 266개, 침실(휴게실 및 탈의실)은 남자 침실 266개, 여자 침실은 170개로 확인됐다. 차량기지의 경우 11개 차량기지에 업무사무실 379개, 휴게실 170개, 탈의실 128개가 확인됐다. 한편, 지하철보안관을 위한 휴게실은 없었다. 업무사무실과 탈의실은 전체 276개 276개 역사 중 남성용 30개소, 여성용 17개소가 존재했으며, 여성용 중에는 역 직원과 함께 쓰는 공용이 8개소 포함되었다. 서울교통공사의 상위기관인 서울시청과 감사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위치한 시청역에 설치된 보안관 사무실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남녀 구분 없이 9명의 보안관이 4평 남짓한 공간을 탈의실까지 겸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며, 회의실에만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어 탈의실 문을 열어야만 그나마 해당 설비를 간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 냉난방기가 모두 설치된 보안관 업무공간은 17개소로 전체 30개소 중 56%에 그쳤다. 문성호 의원은 “보안관 직렬 3급 관리자 직급이 애초부터 없어 현장 특성을 이해하는 조직차원에서의 관리 자체가 어려우며, 보안관 직렬은 영업처 관리자의 간접 관리를 받아 업무이해도가 떨어져 기준 잡힌 성과 평가나 여권 진작이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지하철보안관은 시민 안전을 위한 최전선에 있으나, 인력 감축과 열악한 근무환경, 조직 소외가 심각하다”며 “적정 인력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 전담 관리자 배치 등 실질적 지원과 차별 해소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보안관 인력의 정규직 전환 이후 조직내에서 융화되지 않은 점 인정한다. 업무 중요도 백번 이해하며, 보안관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살피게 하겠다”라며, 답변했다. 문 의원은 조직 내 동기부여가 필요하나 관리 직급조차 없어 승진 동기 부재, 열악한 환경으로 20대들의 유입이 제한되는 이유도 크다며, 보안관 처우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프리미엄버스는 교통복지의 핵심... 탄력운행·정규노선 전환 추진해야”

    서성란 경기도의원 “프리미엄버스는 교통복지의 핵심... 탄력운행·정규노선 전환 추진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12일 교통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프리미엄버스 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서성란 의원은 “프리미엄버스는 도민의 출퇴근 환경을 실질적으로 바꾼 정책”이라며 “이제는 ‘지원사업’이 아니라 ‘교통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성란 의원은 “현재 11개 시군 24개 노선, 47대가 하루 90회 이상 운행 중이며, 출근시간 탑승률이 90%를 넘는다”며 “이제는 시범이 아닌 검증된 교통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퇴근시간 이용률이 낮은 문제는 수요가 아니라 운행 구조의 문제”라며 “출근 고정, 퇴근 탄력운행 등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노선별 데이터와 탑승률을 근거로 정규 광역버스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광역교통정책과와 버스정책과가 함께 추진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2026년 프리미엄버스 수요조사에서 14개 시군 36개 노선의 추가 신청이 접수됐으며, 예산 여건을 고려해 점진적 확대를 검토 중”이라며 “광역교통체계 내에서 단계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프리미엄버스는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혁신의 첫걸음”이라며 “경기도가 예산과 제도를 연계해 시민의 출퇴근 품격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소방 인력 불균형 및 조직문화 개선 촉구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소방 인력 불균형 및 조직문화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2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 현장 인력 부족과 저연차 소방공무원 이탈, 조직문화 개선의 실효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북부본부에 따르면 전체 소방 인력 3,405명 중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현장 인력은 정원에 미달하고 있는 반면, 행정 인력은 정원보다 약 60명 초과 배치됐다. 이로 인해 현장 업무 부담이 특정 인력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교대 근무 피로 누적과 대응력 저하가 우려된다. 또한, 5~10년 차 소방공무원의 의원면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퇴직자 139명 중 의원면직은 23명이며, 그중 ‘10년 미만 재직자가 56%’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이는 단순 개인 사유가 아니라 과중한 현장 업무, 인력 불균형, 공정하지 못한 업무분장 등 조직 내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조직문화 개선 노력도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북부본부는 올해 소방서 2개소에서만 1개월간 익명 의견수렴을 실시했고, 행정감사 직전에서야 전 소방서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만 18건의 개선 요구가 접수됐으나 신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이 의원은 문제로 지적했다. 익명 제보에는 ▲ 소방기술경연대회 사실상 강제동원, ▲ 제초작업·잡무가 저연차에게 집중, ▲ 공정성 부족한 업무분장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현장은 사람으로 버티고 있다”며 “행정 인력은 늘고 현장 인력은 빠듯한 구조가 더는 지속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연차 이탈은 개인의 적응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만든 결과”라며 향후 ▲ 현장 중심 인력 재조정과 증원 계획, ▲ 행정보조·잡무의 민간 대체인력 도입, ▲ 조직문화 개선체계의 상시화, ▲ 업무배분의 공정성 확보 등을 주요 개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소방은 규율만으로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라, 동료 간 신뢰와 공정함 위에서 버티는 조직”이라며 “현장을 지키는 인력이 더는 소모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격려 메시지 발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격려 메시지 발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금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둔 지난 12일 수험생과 보호자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날 진행된 ‘2025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원들은 각자 준비한 수능 응원 문구를 자리에 게첨하고, 모든 수험생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박상혁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13일 열리는 수능은 수험생 여러분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노력을 확인하는 날”이라면서 “온 마음을 다해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 건승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수능을 응시하는 11만 4000여명의 수험생 모두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수능의 결과를 떠나 수험생의 노력은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덧붙여 박 위원장은 “오늘이 오기까지 든든하게 수험생 곁을 지켜주신 가족과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상혁 위원장은 수능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쏟아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직원 모두를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시험 관리와 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소방 특사경, 실질적 수사 역량과 인지도 강화 시급”

    안계일 경기도의원 “소방 특사경, 실질적 수사 역량과 인지도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2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특별사법경찰(이하 소방특사경)의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소방특사경은 화재예방, 위험물 관리, 다중이용시설 안전 등 소방 분야 전반에서 증거 채집부터 조사, 송치까지 수행하는 핵심 수사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검찰 지명권과 복잡한 절차, 전문 인력 부족, 대외 인지도 미흡으로 인해 실효성을 제한적으로 발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 소방특사경은 총 635명이 활동 중이며, 소방 분야의 불법행위에 대한 적발 등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2025 전국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양주소방서 노정은 소방장이 ‘무허가 위험물 저장 행위 수사’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의 역량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의원은 “우수사례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수사 역량 편차가 여전히 크다”라며 “법 해석, 조서 작성, 증거 보전 등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소방 내부에서 사건 피드백과 모의 수사 서류 작성 훈련이 가능한 자체 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법무연수원 교육 등 외부 교육에만 의존하지 말고, 경기 소방 맞춤형 법률자문단 구성, 사건 분석 회의 제도화, 표준 매뉴얼 고도화 등을 통해 실무형 수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현장에서 소방특사경의 권한이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안 의원은 “일부 건축물 관리자나 공사업체, 위험물 취급 업자 등이 소방특사경을 단순 지도·점검 기관으로 오해하고 있다”라며 “도민 홍보뿐 아니라 실제 수사대상 업계·시설을 대상으로 한 ‘타겟형 홍보’를 병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소방특사경은 점검기관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현장을 지키는 ‘실질적 수사기관‘인 만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수사 전문성과 대외 인지도를 함께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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