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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쟁 추경으로 선제 대응” 野 “전쟁 핑계 중국 추경”

    여야는 6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 ‘과감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 추경안이 중국 기업·관광객을 위한 이른바 ‘중국 추경’이라고 주장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보니까 어떤 분은 ‘전쟁 핑계로 중국 추경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에 코스피 상승할 때도 ‘중국 불법 자금 해서 코스피 상승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 적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도 “선제적 대응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남들이 볼 때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기업만 배불리는 태양광 사업 지원, 그리고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는데 중국인 관광객들 짐 날라 주는 ‘짐 캐리’ 예산까지 포함했다”며 “왜 굳이 전쟁 추경을 핑계로 ‘중국 추경’을 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문제를 7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도 제기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에 대해서도 여야는 평가를 달리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오 의원의 관련 질문에 “3월 석유값이 많이 올랐는데 최고가격제와 같은 그런 부담을 완화하는 장치가 없었다면 30%대까지 뛰어올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일관적인 반영 효과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유류세 인하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3선의 김정호 민주당 의원이 신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李 ‘무인기 유감’ 사과… 北 “솔직·대범” 화답

    李 ‘무인기 유감’ 사과… 北 “솔직·대범” 화답

    대북 메시지 당일 이례적 긍정 반응김여정 “스스로 위한 현명한 처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히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북측이 재빠르게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를 전환할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이날 밤늦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우리 국가수반(김 위원장)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였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또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이 동생이자 대남 스피커인 김 부장의 입을 빌려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즉각 화답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있을 수 없는 민간인 무인기 사건 발생했다. 거기에 국정원 직원과 현역 군인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다”며 “비록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누구보다 접경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컸을 것이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당장 집행 가능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 등을 통해 무인기 사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북측에 유감을 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월 공식적인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김 부장은 정 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직후에도 “(정 장관이) 무인기 도발 행위에 대해 공식 인정하고 다시 한번 유감과 함께 재발 방지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6일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30대 대학원생 오모씨 등 민간인 3명을 검찰에 넘겼다. 같은 달 31일에는 오씨의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직원 1명과 현역 장교인 군인 2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힌 건 극히 이례적이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보수단체들의 ‘인공기·김정일 초상화 방화·훼손’ 사건과 관련해 “적절하지 못했고 유감”이라고 밝힌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북한을 향해 직접 유감을 표명한 데는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북한과의 적대적 구도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운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으로서는 김 위원장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면서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한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인기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여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감 표명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 재개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부장은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한국 측은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의원은 “최근 (주애가)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인 탱크 조종 모습 등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시키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밝혔다.
  • 오세훈 “민주당 누가 되든 박원순 시즌2…위기의 서울 지킬 것” [인터뷰]

    오세훈 “민주당 누가 되든 박원순 시즌2…위기의 서울 지킬 것” [인터뷰]

    6·3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초 5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실제 일한 기간은 아직 부족하다”며 “부지런히 했던 일들을 일답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과 서울시의회를 패키지로 생각해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성과를 낸다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회의 압도적인 의석 때문이다. 서울도 오세훈을 선택하신다면 시의회도 ‘일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최초 5선 도전이다. “참 아쉬운 게 5선이라고 하지만 실제 10년 공백 후 돌아와 2021년부터 아직 5년밖에 일을 못 했다. 노들섬과 서울링 프로젝트는 착공도 못 했다. 부지런히 시작한 일들, 일다운 일들을 마무리하고 싶은 그런 간절함과 희망이 서울시민들께 분명히 전달됐으면 한다.” -가장 만족한 성과를 꼽는다면. “약자와의 동행은 획기적인 성과가 드러나기 어려운 일인데 4년을 꾸준히 하니 이제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 서울시 예산의 약 40%가 복지 예산인데 그 디테일이 강해져 25개 자치구의 DNA로 체화되는 단계까지 왔다고 본다. 서울런과 디딤돌 사업, ‘외없서(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들을 1000만 대도시가 하고 있다는 것에 외국 도시들도 혀를 내두른다.”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일은.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한 것이다. 요즘은 알뜰 올림픽, 흑자 올림픽이 굉장히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서울은 이미 88올림픽을 치렀고, 잠실 마이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시작되기에 사실상 시설 투자가 거의 필요 없다. 그런데 전북이 갑자기 이를 가져가는 바람에 안타깝게 됐다. 국가적인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어 굉장히 안타깝다.” -한강버스, 감사의정원, 세운4구역 관련 여권의 공세 거셌는데. “지난해 9월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전에 조기에 돌입하면서 특별한 선정 기준도 없이 그 당시 런칭한 사업들을 공격한 것이다. ‘새 사업’이라는 것뿐이었다. 순전히 그 시점에 이슈가 될 만한 것을 고른 것이다.” “세운상가 관련해선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두 번 만났다. 이미 공개된 회동 외에도 지난주에 비공개로 또 만났다.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개발과 문화재 보존을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이 왜 없겠는가. 타협점을 모색해 가는 중이다. 그걸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기가 눌린다’ 등을 한 게 과잉 정치화다.” -기후동행카드 50% 할인을 결정했는데. “일종의 정책 실험 형식도 있다. 그동안 기후동행카드가 자차 운영을 대폭 줄이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는 게 저희 판단이다. 이번 비상시국 반값 할인으로 서울시민들의 이용 패턴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느냐를 보려고 한다. 기후동행카드 가격이 제대로 설정된 것인지, 할인 혜택을 더 드릴 수 있는 정책적 유인이 있는지도 이번에 가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나. “서울시가 하는 정책만 서울시 의지대로 하게 되면 해결이 가능하다. 2031년까지 착공을 기준으로 31만 가구의 재개발·재건축이 되면 순증 물량은 8만 7000가구다. 적은 분량이 아닌데 정부가 계속해서 방해 요소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 13만호 정도의 공공주택 형태, 젊은 층을 위한 원룸 7만 4000가구도 마련했다.” -국민의힘 공천 등록 과정에서 실망한 지지자들도 있었는데. “당의 노선과 디커플링(비동조화)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때 제가 당의 현재 노선과 완전히 다른 저의 입장을 분명히 해놓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 선거를 치르기 힘들 지경까지 왔을 것이다.” -국민의힘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이 13%까지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이 13%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저와 민주당 1위 후보와 격차가 10%포인트 정도 나오는 건 그래도 한번 해볼 만한 수준이라고 본다. 선거가 다가오면 당의 노선도 어느 정도 정리될 것이고 그러면 정당 지지율이 조금은 오른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석수도 우려가 나오는데. “오세훈은 나름의 브랜드가 있고, 현역 구청장 17명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시의원이나 구의원들은 거의 당의 브랜드로 선거를 치러야 해 저와 괴리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오세훈과 그분들을 패키지로 묶어 과반 의석을 만들어 달라, 일할 수 있도록 ‘식물시장’을 막아달라고 패키지 선거 캠페인을 펼치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도 바로 민주당의 압도적 의석수 때문이다.” -가장 탐나는 선거 연대 대상은. “전략적으로 아직 밝힐 때가 아니다. 다만 ‘민주당 빼고는 모두와 손을 잡을 수 있다’고 1차 TV토론회에서 원칙을 밝혀둔 것이다. 선거를 치르는 것뿐 아니라 서울시 운영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오세훈,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을 원하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 저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절체절명 위기의 서울을 지키는 것이다. 경합 중인 민주당 3명 누구든 ‘박원순 시즌2’를 면할 수 없다. ‘팀’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미 각 캠프에 박원순 시장 임기 때 민간 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으로 경제적 혜택을 누린 분들이 그 추억을 잊지 못하고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10년 동안 빠져나간 금액이 1조 222억원이었다. 그때는 그렇게 예산을 빼가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몇 년 걸렸지만, 지금은 곧바로 그런 일을 시작할 것이 분명하다.”
  • 추경호 “대구형 초연결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응급실 뺑뺑이 막겠다”

    추경호 “대구형 초연결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응급실 뺑뺑이 막겠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형 초연결 응급의료 시스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근 대구에서 임신 28주 쌍둥이 산모가 이송 병원을 찾지 못해 아이 한 명을 잃고, 다른 한 명은 뇌손상을 당하는 사고가 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추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에서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비극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응급의료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행 대구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으로 병상 정보 공유 지연과 의료 인력 부족,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을 꼽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19 구급대와 병원, 환자 정보를 연결하는 실시간 통합 플랫폼 대구 메디커넥트(가칭) 구축을 제안했다. 구급대원이 병원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 수용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이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추 의원의 설명이다. 추 의원은 “응급환자의 병원 선정 시간 단축은 물론 환자 이송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깜깜이 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 의료계에서 지속 건의해온 ‘5G AI 스마트 구급차’ 도입과 시립 대구의료원의 ‘스마트 공공병원’ 전환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추 의원은 응급의료 붕괴의 근본적인 원인이 의료진 부족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부재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구시 차원에서도 상급병원 의료진 순환진료 시스템과 의료사고 전담 법무 지원, 필수의료 인력 배상 책임보험 지원 등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자의료센터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확충,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 시설 신설 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당 공천 컷오프에 대한 입장문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당 공천 컷오프에 대한 입장문

    4년간 묵묵히 의정활동,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현역의원 공천배제이기는 선거, 공정한 공천 주장은 중앙당, 시당 모두 허울뿐 허훈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당 공천 컷오프에 대한 입장문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음은 허훈 서울시의원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양천구 제2선거구(목1·신정1·2·6·7동)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허훈입니다. 4년 전, 저는 61.6%라는 강남권에 버금가는 득표율로 당선되어, 임기 동안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 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양천구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모아타운 등 많은 도시계획 사업들을 직접 챙겼고, 많은 가시적 성과도 있었습니다. 양천구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안양천 수변공원의 경관개선 사업, 양천구 곳곳의 노후된 도로, 보도, 가로등, 등산로, 지하관로 개보수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양천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며 지난 4년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과 시비로 416억원 이상의 양천구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제 지역구 관내 17개 초, 중, 고등학교의 낙후된 학교 시설 개보수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607억 이상 증액 확보하여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지역구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의회 의정활동도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4년간 98%에 이르는 본회의, 상임위원회 출석률, 3건의 제정조례와 1건의 전부개정조례 발의 및 통과를 포함하여 총 37건의 조례를 대표발의 했고, 210회 이상의 보도자료 배포, 투명한 의정활동 공개의 일환으로 4년간 SNS에 1400개가 넘는 게시물을 올리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그 결과 각종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 14회에 이르는 지방의정대상과 우수행정감사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성실한 의정활동과는 별개로, 애석하게도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는 출마하지 못합니다. 지난 수요일(4월 1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저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컷오프(공천배제) 시켰습니다. 지금은 양천구 제2선거구 후보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은 이번 서울시 지방선거가 어려운 선거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낮은 정당지지율로 인해 선거비 보전이 어려워 나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없는 지역도 여전히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흠이나 결격 사유가 전혀 없는, 가장 경쟁력 있는 현역 시의원을 컷오프 시킨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기는 공천(公薦),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는 것은 말뿐이고, 실제는 자리 지키기 위한 공천, 경쟁력과는 상관없이 줄 서는 후보만 챙기는 사천(私薦)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약 잘못된 공천으로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진다면 그 책임은 오롯이 시당위원장과 양천갑 당협위원장의 몫일 것입니다.
  • 이진숙 “시민 판단 믿겠다” 무소속 출마 시사…장동혁 설득엔 ‘냉담’

    이진숙 “시민 판단 믿겠다” 무소속 출마 시사…장동혁 설득엔 ‘냉담’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일관되게 시민의 판단과 시민의 선택을 믿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찾아오면 만나고, 필요하다면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제가 여러 차례 아무리 말씀드려도 당의 반응은 결국 컷오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공관위에서 박덕흠 공관위로 바뀔 때 사법부 판단과 관계없이 ‘다시 8명 또는 9명 공정경선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결과는 6인 경선을 계속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장 대표가 인천 계양구 천원주택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을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며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전 위원장은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사퇴했을 때 장 대표께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고, 콜백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정희컨벤션센터 추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저는 그 말을 듣고 이재명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과거 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의 주장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노란봉투법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법왜곡죄라는 사법 개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먼저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기차는 떠나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전날 장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사실상 거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 국힘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택시 운송자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국힘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택시 운송자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천안지역 법인 택시 운송자들과 간담회현장 중심 상생·실질적 인센티브 검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찬우 예비후보는 법인 택시 운송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센 티브 도입과 지원을 약속했다. 6일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임창근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천안시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택시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천안지역 법인택시 기사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운수종사자 전용 휴식 공간 확충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박 후보는 “천안시 차원에서도 상응하는 실질적 인센티브와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건의 사항을 여과 없이 수렴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종사자 권익 증진과 시민 교통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택시업계가 안정적 환경에서 일하고 시민들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생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운수서비스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민 5명, 정원오 ‘멕시코 출장 의혹’ 주민감사 청구

    성동구민 5명, 정원오 ‘멕시코 출장 의혹’ 주민감사 청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중 다녀온 멕시코 출장과 관련해 성동구 일부 주민이 서울시에 감사를 요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성동구 주민 5명은 이날 시청 서소문청사 옴부즈만위원회를 찾아 정 예비후보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정 후보가 한 공무원과 출장을 다녀오게 된 배경과 이 공무원의 성별을 사실과 다르게 공문서에 기재하게 된 경위 등을 감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 대표는 “유능한 행정가를 자처해 온 인사에게서 기본적인 행정 오류와 절차상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난 점은 결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감사 청구는 지자체의 행정이 위법하거나 공익을 저해했을 경우 일정 수 이상 주민의 연대 서명으로 직접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청구인 대표 자격 검증과 구민 150명 이상 연대 서명을 거쳐 감사가 시작된다. 앞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해당 논란에 대해 정 예비후보 측은 공무상 출장 중 칸쿤을 경유지로 선택했을 뿐이며 성별을 잘못 기재한 것은 단순 실수였다고 반박했다.
  • 국정원 “중동전쟁, 4월말 소강”…北 김주애 ‘후계자’ 판단

    국정원 “중동전쟁, 4월말 소강”…北 김주애 ‘후계자’ 판단

    국가정보원이 6일 미국과 이란 간 ‘중동 전쟁’과 관련해 “4월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의 ‘동결 자금’ 해지와 이란 측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스몰딜(부분합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현재 미국은 군사 전술적 승리를 항복이라는 정치적 승리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란은 에너지 공급망을 인질로 버티고는 있으나 파키스탄을 통한 협상에 성과가 없고 핵무기,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는 미국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략적 고민에 빠져 있다”고 보고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이어 “미국과 이란이 작은 협상, 즉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미국은 동결 자금을 해지하는 스몰딜 이후 교전이 중단되고 협상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이란 핵심 인프라를 더 고강도로 공격해 이란 정권 교체를 현실화하고, 이란은 이에 총돌격 태세로 맞서며 고강도 충돌 격화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3~4일간 미국의 집중적인 공습 결과를 보면서 미국이 더 많은 공습을 취할 것인지에 따라 4월 말을 기점으로 소강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이란에 무기·물자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알리 하메네이가 죽었을 때 조전을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또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을 때 축전을 보내지 않는 등 이란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에서 오히려 거리를 두려는 모습”이라고도 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거리두기’ 근거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에 대해 자주 성명 입장을 밝히는 데 반해 북한 외무성은 단 두 차례 짤막한 입장만 발표했다”고 보고했다. 오는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외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북한의 포석이라는 것이 국정원의 시각이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는 평가도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주애가)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인 탱크 조종 모습 등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시키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포석”이라고 전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와 함께 역세권 입지 여건을 고려한 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 가능 여부와, 직주근접·생활편의 기능이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개념을 반영한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배치 방향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 기준과 정책 방향을 질의했다. 또한, 상가 배치와 관련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요청했다. 특히,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또는 준주거지역 전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추가 용적률 확보 여부, 그리고 단지 내 상업시설을 단순 임대 중심이 아닌 생활편의·커뮤니티 기능 중심 공간으로 계획할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 곽창민 금호현대 준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제도 검토를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정리와 행정 대응을 보다 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황 의원은 “금호현대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한 만큼, 초기 단계의 제도와 행정 절차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전자동의 도입과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이 본래 취지에 맞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노들 미리봄 페스티벌’ 참석…시민과 함께 노들섬 미래 방향 공유

    김용호 서울시의원,‘노들 미리봄 페스티벌’ 참석…시민과 함께 노들섬 미래 방향 공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3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관람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은 노들섬의 향후 조성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문가 토크와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서는 노들섬의 향후 공간 구성과 활용 방향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시의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노들섬 조성과 관련해 교통, 주차, 접근성 등 이용 편의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 관계부서와 논의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함께 관람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들섬은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노들섬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서울의 미래문화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건립돼야 할 것이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들섬은 총사업비 약 3704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지난 2025년 10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변부(하반부) 구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7년 8월 8일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중부(하늘예술정원)는 2026년 11월부터 2030년 상반기까지 조성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의 현장 모습과 노들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주제 영상은 서울시 공식 영상 채널(https://tv.seoul.go.kr/v/18c2cd9880ed456fb6a55b9d270ea61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정원 “김주애, 김정은 후계자 시절 오마주…후계 서사 구축”

    국정원 “김주애, 김정은 후계자 시절 오마주…후계 서사 구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시키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보고한 북한의 동향을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특히 사격 모습에 대한 최초 공개, 그리고 후계자 시절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인 탱크 조종 모습을 연출하는 것을 통해 군사적 비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선대의 색채를 희석하고 김정은의 위상을 최대한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한편, 국가 체제 정비를 통해 정상국가화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당 총비서와 최고인민회의를 통한 국무위원장 재추대 과정에서 만수대의사당을 평양의사당으로 개칭한다든지, 김일성-김정일주의가 부각되지 않는 등 선대의 색채를 희석시키려는 시도가 관찰된 게 특징”이라며 “김정은의 위상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이전에는 공화국 최고 수위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 수반으로 호칭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번에 개헌을 부분적으로 했는데 사회주의 헌법이라는 명칭이 있다”며 “이것을 54년 만에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떼고 헌법으로 개칭했다. 이것은 보편적 국가 규범 성격을 부각시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위성을 국가정보국으로 개편하고, 사회안전성을 내각으로 편입했으며, 경찰제 도입도 예고했다”며 “일련의 행위들은 국가 정상화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정상 국가로 가는 것을 의도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게 국정원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당의 정치국에 재진입을 했고 당의 총무부장으로 승진됐다”며 “앞으로 김여정은 김정은의 복심으로서 지시 이행 점검이나 대외 스피커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미 정책에 대해서는 “평화와 대결이라는 양자택일 구도를 부각시키면서도 조건부로 관계 정상화를 제의하면서 대화 결단의 공을 미국 측에 넘기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하는 등 정교하게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고양 보수단체 “사천 중단하라”

    경기 고양시 중도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 과정을 ‘반민주적 사천(私薦)’으로 규정하고 낙천·낙선운동을 경고 했다. 이들 단체는 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현재 고양시에서 진행 중인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 과정이 당원과 주민의 뜻을 무시한 채 당협위원장들의 개인적 욕심과 권력 남용으로 점철되고 있다”며 “헌법 정신과 민주적 절차를 훼손하는 공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번 공천 과정의 핵심 문제로 ▲당협위원장 입맛에 맞춘 이른바 ‘수족 공천’ ▲공천 지원 의도적 제한 ▲기득권 유지를 위한 ‘가번’ 집착과 무능 후보 공천 ▲기초의원 비례대표 당협별 나눠먹기 관행 ▲경기도당의 독단적 공천 운영 등을 지적했다. 특히 “기초의원 공천 신청에서 1인 접수 선거구가 속출하는 것은 이미 각본에 짜인 공천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공천권을 무기로 지방의원을 사실상 통제하려는 오만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자유로운 공천 신청이 애초부터 당협위원장들에 의해 제약된 상황에서 진행된 심사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기초의원 공천 절차의 전면 재공모와 재심사를 공식 요구했다. 이어 “비민주적인 공천심사 강행으로 능력 있는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는 등 보수 진영 내부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수천억원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를 특정 정치세력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향해 ▲공천 심사 즉각 중단 및 원점 재검토 ▲비민주적 공천 중단과 기본 경선 보장 ▲고양시민에 대한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깨어있는 시민들과 연대해 공천 과정에서의 참정권 제한 등 위법 행위를 공개적으로 폭로하고 사법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낙천·낙선 운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대 진영 측 한 인사는 “당협위원장이 바뀌면 자기와 뜻이 맞는 사람들과 정치하려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번에 교체되는 사람들도 과거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상현 “폭발적 혁신”…장동혁 “당내 이야기 시간 아까워”

    윤상현 “폭발적 혁신”…장동혁 “당내 이야기 시간 아까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자 “귀한 시간에 당내 이야기로 시간 보내는 건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6·3 지방선거를 59일 남겨두고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시당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청주 현장 최고위 후 147일 만이다.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윤상현 의원은 최고위에서 “인천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 인천 선거에서 지면 전국에서 진다”며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당 지지율이 18%라는 여론조사를 언급하고는 “이 여론조사가 민심이 우리 당에 드리는 최후 통첩”이라며 “후보가 처절히 뛰면서 각자도생하고 좋은 공약 많이 내는데 백약이 무효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중앙당에 요구하는 것은 당 중앙을 폭발시키겠다는 전면적인 혁신과 변화를 원한다”며 “육참골단의 결단, 당중앙이 변화와 혁신의 선봉장이 되는 것을 원한다”고 촉구했다.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도 “선당후사라는 말을 많이하는데 선민후당이라고 생각한다”며 “길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말을 하는데, 우리 당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싸우기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최고위가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 “귀한 시간을 내 인천에 왔고 인천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께 발언 기회를 주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비판하는 이야기나 인천에 필요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내 이야기는 비공개 때 말해주면 다 듣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지금은 많은 당원과 국민이 지켜보는 이 시간에 민주당에 대한 비판, 민주당이 잘못한 것들, 그동안 인천이 해왔던 것과 필요한 것을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까”라며 다시 한 번 반복하기도 했다.
  • 이진숙, ‘재보선 권유’ 장동혁에 “기차 떠났다”…대구시장 강행 뜻

    이진숙, ‘재보선 권유’ 장동혁에 “기차 떠났다”…대구시장 강행 뜻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장동혁 당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거부했다. 이 전 위원장은 6일 페이스북에 장 대표를 두고 ‘이제 와서 재보궐선거 출마하란다. (...) 이진숙 지지자는 장동혁에 실망한 찐자유민주주의표’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기차는 떠나고...”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대구-서울 300km. 이렇게 거리가 먼가”라고 적으며 당 지도부와 대구 민심 간 괴리감을 지적했다. 장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거절하면서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주호영 의원이 낸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곧바로 이 전 위원장과 주 의원의 대구시장 경선 배제를 확인하면서 6인 체제로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과 주 의원은 당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 홍준표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한동훈 “탈영병 드디어 투항”

    홍준표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한동훈 “탈영병 드디어 투항”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공개 지지를 두고 국민의힘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김부겸을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치는구나”라며 “이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쫓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든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있을 때 잘하지 그랬냐”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튿날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글을 그대로 게시하며 “탈영병 홍준표가 드디어 투항했다”고 받아쳤다. 홍 전 시장이 당에서 쫓겨났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서는 “붙잡는 것을 뿌리치고 제 발로 탈영한 것이지 쫓겨난 적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국 하와이에 머물던 홍 전 시장을 찾아가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 캠프 합류를 요청했던 사실도 거론했다. ‘쫓아낸 전 남편’이라는 표현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홍 전 시장은 당시 이를 거절했다. 앞서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 김부겸 전 총리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 시절 호형호제했던 사이로, 민주당으로 간 이후에도 관계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과거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낸 이력이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는 민주당이 아닌 김부겸 개인에 대한 지지”라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에도 홍 전 시장을 ‘탈영병’으로 지칭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 몰락의 책임을 둘러싸고 수차례 충돌해 왔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정당과 보수·진보, 세평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 중동발 위기 선거판까지…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소 조명 끈다”

    중동발 위기 선거판까지…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소 조명 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정장수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언급하며 남은 선거 기간 선거사무소 조명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여파가 선거판까지 미치는 양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출퇴근 인사를 하다 보면 도로에 차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위기에 발맞춰 선거사무소 운영에도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오늘부터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 조명을 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왜 어려움은 항상 없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는 것인지”라며 서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 중에도 에너지 위기를 체감한다고도 했다. 그는 “출퇴근 인사를 하다 보면 도로에 차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우리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지역 사회의 공동 대응을 당부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수변생태공간 재정비 본격화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수변생태공간 재정비 본격화

    박춘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일 고덕수변생태공원 현장을 찾아 재정비 실시설계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 방향을 주문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한강과 고덕천이 만나는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대표적인 수변 생태공간으로, 수달을 비롯한 포유류와 다양한 물새가 서식하는 도심 내 핵심 생태거점이다. 특히 공원 내 생태연못과 습지 환경이 형성돼 있어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은 박 의원이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한강생태공원 재정비(고덕수변생태공원)’ 실시설계 용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실시설계 보고에 따르면 이번 재정비는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생태서식지 복원과 생태기능 강화, 생태교육 기반 확충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공원 내 생태연못은 생태관찰형과 자연형으로 구분해 총 5개소를 복원하고, 수서생물의 안정적 서식을 위해 자연형 호안과 급수시설을 도입하는 등 생태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특히 일부 연못은 접근을 제한해 서식지 간섭을 최소화하고, 일부는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수달의 이동과 번식을 고려해 보금자리 및 이동통로를 2개소 이상 조성하고,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는 은신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식생을 활용한 자연형 서식지 개선이 추진된다. 이용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기존 탐방로는 자연 재료 중심으로 정비하고, 샛길을 통합·정비해 야생동물 이동을 방해하지 않는 동선을 구축한다. 또한 안내 체계 개선과 숲놀이 학습장 재정비 등을 통해 시민 이용 편의성과 생태교육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고덕수변생태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서울 동쪽 생태축을 지키는 핵심 거점”이라며 수달과 다양한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7개월 만의 여야정 회담… 중동 위기 대응 협치 발판 되게

    [사설] 7개월 만의 여야정 회담… 중동 위기 대응 협치 발판 되게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등과 함께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개최한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7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청와대 오찬은 불과 1시간 전 장 대표의 급작스러운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현안들에 하루 하루가 중요한 시기다. 이런 비상시국에 여야정 수뇌부가 7개월 만에야 머리를 맞댄다는 사실 자체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국익만을 생각하며 허심탄회하게 지혜를 모아야 하는 까닭이다. 무엇보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일본 선박은 파나마 국적인 점을 내세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한다. 호르무즈에 갇힌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외교적 아이디어를 총동원해야 한다. 이란이 홍해의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추가 봉쇄할 가능성을 시사한 터여서 원유 수급은 더 어려워질 공산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등 동맹국들이 이란과의 전쟁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방식의 돌발 청구서가 날아들 우려가 높아졌다. 안 그래도 미국의 관세 및 통상 압박이 철강, 농산물, 디지털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로 인한 부작용도 진지하게 논의돼야 한다. 지난 2일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도 원청 사측과 직접 교섭할 수 있다는 지방노동위원회의 첫 판단이 나왔다.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가 폭증할 것에 대한 초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당이 일방 주도한 ‘검찰 개혁’ 입법 이후 검사 엑소더스로 일반 민생 사건이 속수무책 지연되는 상황도 여간 심각하지 않다. 개헌 논의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참여 없이 진행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대통령 지지율 높고 여야 격차 커이란 전쟁은 코로나19와 ‘닮은꼴’정부, 아직까진 큰 흠결 없이 대응 색깔론·‘윤어게인’ 들어설 틈 없어국힘, TK 아니라 ‘K자민련’ 위기영남권 선거 막판 보수 결집 ‘상수’리더십 회복 못 하면 참패 가능성한동훈·조국 등 ‘포스트 6·3’ 주목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엔 “선거는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뻔한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전화면접 정례여론조사 기준으로 60%대 중반에서 후반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더블스코어 이상인 여야 지지율 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좋고 야당에 대한 평가는 나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고공 행진하는 유가와 환율, 널뛰기하는 주식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흔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내놓은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야당도 합의 처리를 약속해 놓고 있다. ●2018년·2020년·2022년 선거 비교 이번 선거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당시 홍준표 체제의 야당이 리더십 난맥상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참패한 2018년 지방선거의 재판(再版)이라는 분석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허니문 효과를 누린 여당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인천이 지역구인 당대표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등 난맥상을 노출한 야당이 맞붙어 야당이 참패한 2022년 지방선거를 뒤집어 놓은 형국이라는 시각도 있다. 둘 다 일리 있는 이야기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2020년 21대 총선 즈음의 풍경도 현재 정국과 상당히 겹쳐 보인다. 당시에도 강경 보수층과 유튜버들에 경도된 황교안 체제의 야당에 대한 심판론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 당시 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 사회적 어려움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일단 그 사태는 불가항력적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 정부여당을 탓하기 어려웠고 한국의 대처가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았을 만큼 ‘상대 평가’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란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고 정부의 대응 과정에 아직 크게 흠잡을 것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언행에 대한 피로감은 전 세계적이라 ‘친중반미’식 색깔론이 들어설 틈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 목을 매고 있던 ‘윤어게인’ 지지자들이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다. ●관리되는 민주당 vs 관리 안 되는 국힘 이런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틀을 떠나 여야의 구체적 상황을 들여다봐도 격차가 크다. 여당의 경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주류 지지층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실용적 성과를 중시하고 높이 평가해 합류한 새로운 지지층 ‘뉴이재명’의 차이점과 갈등이 점점 도드라지고 있지만 최소한 이번 선거까지는 ‘관리’가 될 것 같다. 반면 국민의힘 난맥상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얼마 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세 사람이 다 따라와서 서로 옆자리를 차지하려고 눈치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거 때 후보들이 빨간 옷을 입을지 여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이 누군지, 윤리위원장이 누군지에 대해선 관심 밖이지만 국힘은 그들이 뉴스메이커다. 가처분신청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판사까지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대표가 직접 법원과도 각을 세우고 있다. 당명 개정, 인재 영입, 청년 정치인 콘테스트 등 야당 지도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벤트들도 부작용만 일으키거나 흐지부지 종료되고 말았다. 사실 전국 선거를 앞두고 거대 정당 공천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난맥상과 낙천자들의 반발은 보편적이다. 혁신적 공천의 다른 말은 물갈이 공천, 낙하산 공천이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공천의 다른 말은 기득권 공천이다. 공천에 정답은 없다. 오직 결과가 증명할 뿐이다. 하지만 대체로 당대표나 대통령 같은 당의 얼굴이 세면 ‘혁신, 물갈이, 낙하산’ 공천이 가능하다. 유권자들과 당원이 개별 후보보다 당의 리더를 보고 표를 찍기 때문에 그 리더의 뜻에 부합하는 공천을 받아들이고, 낙천자들의 반발도 최소화되기 마련이다. 그 반대의 경우엔 해당 지역의 밀착도가 높은 후보들을 무리 없이 공천해 각자 개인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통례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 당 지지율이 높고 후보들의 지지율은 그 뒤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지지율이 낮고 당대표 지지율은 더 낮다. 그런데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판을 흔들었”고 단식, 가처분 신청 등의 난맥상이 표출됐다. 잘 돌아가는 당, 강한 당은 공천 과정의 갈등상을 빠르게 수습하고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을 결집해 실제 선거에 임한다. 이런 공천 후 상황 정리에 있어서도 여당, 리더가 센 당이 유리하다. 여당은 내각,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나눠 줄 자리가 많고 강력한 리더 옆에서는 미래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도 현재 여당과 야당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거의 모든 요소들이 여당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검찰·사법개혁’ 이슈나 공소 취소 등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지표가 그나마 대통령 지지율보다 유의미하게 낮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권은 당과 대통령의 디커플링으로 부작용을 낮추고 야당은 이 지점을 유의미하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영남권 유권자 ‘무당층’ 급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눈여겨볼 포인트들이 꽤 있다. 일단 국힘이 어디에서 저지선을 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물론이고 부산, 울산, 경남까지 민주당에 내주며 대구와 경북을 지키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TK자민련’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엔 T(대구)도 떨어져 나가고 ‘K자민련’으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나 흐름을 보면 현재 국민의힘이 확고한 우위를 보이는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대구의 경우 지지율 1, 2위를 기록하던 후보들이 컷오프되면서 공천 과정에서조차 혼전을 빚고 있다. ‘윤어게인’과 겹치는 정치 신인 이진숙 후보, TK 정치인 중에선 계엄과 탄핵에 대해 가장 원칙적인 태도를 취했던 6선 주호영 후보가 나란히 축출됐다. 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총리가 이 틈을 비집고 등장했다. 일단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김부겸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를 오는 26일 선출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이적한 김상욱을 후보로 선출해 국민의힘 현직 시장 김두겸의 상대로 내세운 울산도 무풍지대가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과거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가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고 진보당 소속으로 울산 동구청장을 지낸 김종훈과 김상욱의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다.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지사와 전직 지사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1대1로 격돌하는 경남도 호각지세다. 국민의힘이 11일 후보를 선출하는 부산의 경우 민주당의 부산 3선 의원 전재수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이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여론조사상 ‘무당층’이 압도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도 괜찮게 나오고 있다. 관건은 하나다. 민주당이 잘하느냐 못하느냐보다 국힘이 정비를 할 수 있느냐는 것. 선거 막판 보수 결집은 상수라 볼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도 부산의 경우 여론조사상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지만 막판에 보수 역결집이 나타나면서 전재수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장 대표가 리더십을 회복해서 구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동훈·조국, 어디에 출마할까 모든 전국 선거의 접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수도권은 영남권보다 오히려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이 후보 세우기에 난항을 겪을 정도로 전반적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민주당 경선이 뜨겁다. 오세훈 시장의 대항마를 뽑는 서울은 본선 경쟁력이 주요 논점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떼어 놓은 당상이라 여기는 경기도의 경우 친명(친이재명), 비명의 계파색이 주요 논점이다. 양 지역 모두 애초에 선두 주자였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추미애 의원이 쫓기는 분위기다. 이곳에선 이란 사태로 인한 경제 불안, 전통적인 쟁점인 부동산·교통 문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월 3일의 또 다른 전장은 재보궐선거다. 선거법 위반과 현직 의원의 출마 등 여러 이유로 빈 지역구가 여럿이다. 한동훈과 조국의 복귀 여부가 큰 관심사다. 이들의 행보는 포스트 6·3과 연결된다. 쇄신을 피하기 힘든 야권, 전당대회와 합당 일정이 예견되는 여권의 핵심 인물들이 지금 원외에 머물고 있고 이들은 이번 선거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3자 내지 4자 구도를 뚫어 내야 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부산과 대구 중 자리가 나오는 곳에 뛰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엔 좀더 복잡하다. 그의 기반이 있는 영남권(부산, 울산)의 경우 쟁점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여권이 우세한 전북 군산, 경기 안산 등에 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자리를 비워 줄 분위기도 아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진영 내에선 김어준, 유시민 등 빅스피커를 등에 업은 구주류에 밀리는 친명계 입장에선 조 대표를 반기기 어렵다. 견제 자체는 한동훈에 대한 국힘의 그것이 더 노골적이지만 조국 앞의 벽이 더 두꺼워 보인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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