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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더는 민주당 ‘댓글 조작’ 속지 않아…부정선거 차단”

    안철수 “더는 민주당 ‘댓글 조작’ 속지 않아…부정선거 차단”

    安, ‘대선 드루킹 댓글 사건’ 언급하며 “선동·왜곡 당한 게 지난 대선 결과”“잘 감시하면 부정선거 차단, 사전투표 부탁”“부산, 내가 나고자란 곳…정권교체 위해 간다”‘네거티브 선거전 최대 피해자’ 부각 예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더는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작, 댓글 조작에 속지 않으실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은 오는 2일 청년들과 함께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요청으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잇따라 부산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2017년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그것에 선동, 왜곡 당한 것이 지난번 대선의 결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사전투표에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하지만, 시민들이 잘 감시해준다면 차단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시민들을 독려했다. 안 대표는 다음 날 부산 방문에 대해서는 “제가 태어나고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곳”이라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꼭 야당 후보가 돼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간다”고 했다. 안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선거를 통해 심판을 해주셔야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남은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제대로 일을 하게 만들 수 있다”며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安, 금태섭과 부산행…박형준 지원사격‘무능과 위선’ 내세워 文정부 실정 성토 국힘 “‘꼼수 아닌 정수’ 안철수·금태섭으로 민주당 네거티브 프레임 바꿀 것” 안 대표는 다음 달 1일 부산에서 박형준 국민의당 부산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인다.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식 요청을 받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양해를 구한 뒤 부산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를 에워싼 네거티브 공세의 힘을 빼고, 집권 세력의 독주에 대한 견제로 흐름을 바꿔놓으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이번 유세에서 자신이 ‘네거티브 선거전의 최대 피해자’라고 부각할 예정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의 아픈 기억을 소환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서울 유세에서 반복해온 ‘무능과 위선’이라는 키워드로 거듭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성토할 방침이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부산 시민들이 초중고를 부산에서 나온 안 대표를 ‘고향 사람’으로 인지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런 호감을 바탕으로 네거티브에 현혹되지 말라 설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원 사격으로 박 후보가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국정원 불법사찰 관여 의혹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지율 우위를 굳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핵심 관계자는 “안철수, 금태섭을 앞세워 프레임을 바꿀 것”이라면서 “바둑으로 비유하자면 꼼수를 정수로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반대하다 미운털이 박혀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2030 세대가 많은 금정구 부산대 사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터뷰] 오세훈 “與, 선거마다 ‘가짜 프레임’ 재미…국민 더는 안속아”

    [인터뷰] 오세훈 “與, 선거마다 ‘가짜 프레임’ 재미…국민 더는 안속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내곡동 처가 땅 의혹’ 등 계속되는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더니 딱 그 꼴”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가짜 프레임 씌우기는 여당의 주특기로 그동안 선거 때마다 엄청난 재미를 봤는데, 현명한 서울시민들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9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서초구 내곡동 땅 보상 과정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 후보가 개입했다는 여당의 주장이 최근 땅 측량 현장 참석 여부 논란 등으로 옮겨 가자 ‘특혜는 없었다’는 게 본질일 뿐 나머지 공세는 ‘마타도어’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오 후보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도 관련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오 후보는 “신속하게 대응하다 보니 표현이 과하거나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땅의) 존재 자체도 의식 못했다’는 것을 ‘존재도 몰랐다’고 표현한 게 그렇게 큰 죄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당시 시가보다 1원이라도 더 받았다면 시장이 영향력을 끼쳤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지만 낮게 보상받았다”며 “모든 문제는 해명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제기되고 나서 처가는 패닉, 거의 초토화 상태”라며 “지은 죄도 없으면서 서로 미안해한다. 이런 모습이 온 집안을 힘들게 한다”고 토로했다. 오 후보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중증 치매 환자’, ‘독재자’라고 했던 발언이 최근 다시 논란이 된 데 대해 “우리 정치에서는 직설이 아니면 다 망언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표현은 쓰지 않겠지만 문 대통령은 독재자란 표현을 더 가슴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서며 ‘낙승’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오 후보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오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을 거치며 여론조사를 너무 믿으면 안 된다고 느꼈다”며 “보선은 투표율도 낮다. 서울을 싹쓸이하고 있는 여당의 ‘보병전’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경영 구상과 관련해선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만나 서울시 경영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차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안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진심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대권 지지율 1위로 올라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보선의 의미를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며 정치입문 가능성을 키운 데 대해 오 후보는 “시민들이 나를 단일 후보로 뽑아 준 건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더 큰 야당을 만들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라는 명령”이라며 “윤 전 총장뿐 아니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전 의원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폭넓게 삼고초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선 이후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차기 대권 직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도 대선은 머릿속에서 싹 지웠다”고 일축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오세훈 55.8% 박영선 32%…결정요인 “정권심판” 32%

    오세훈 55.8% 박영선 32%…결정요인 “정권심판” 32%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39명을 대상으로 두 후보 중 어느사람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5.8%,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2.0%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23.8%포인트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7.6%), 국민의당 지지층(83.9%), 보수층(82.9%), 60세 이상(72.4%), 강남동권(65.8%), 자영업(65.2%) 응답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81.6%) 진보층(69.8%) 등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40대는 오 후보 48.7%, 박 후보 44.2%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 지지가 60.5%, 박 후보 지지가 25.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2.1%, 박 후보가 28.2%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후보 결정시 고려요인으로는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라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고 ‘정책 및 공약’ 22.5%, ‘도덕성’ 13.1% 순이었다. 차기 서울시장의 중점현안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37.9%)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26.2%), 강남북간 균형발전(10.4%)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7%, 민주당이 27.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잘함’이 31.6%, ‘잘못함’이 64.1%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94.8%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4.9%가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한편 YTN·TBS 의뢰로 지난 28∼29일 부산 거주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1.1%,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32.1%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후보가 60.6%, 김 후보가 26.2%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吳 유세 콤비’ 나경원·안철수…羅 “내곡동 안 먹혀” 安 “일자리 전광판 어딨나”

    ‘吳 유세 콤비’ 나경원·안철수…羅 “내곡동 안 먹혀” 安 “일자리 전광판 어딨나”

    吳에 패한 둘다 “기호 2번 오세훈 뽑아달라”羅 “권력형 성범죄로 인한 선거, 용 써도 안돼”安 “검찰, 맹견 아닌 애완견 만든 정부”심판론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현장 유세에서 힘을 합쳐 오 후보를 적극 응원했다. 인지도가 매우 높은 각 당 간판 정치인들이 손잡고 벌이는 ‘콤비 유세’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오 후보의 유세 흥행에 쌍끌이로 동력을 지원하는 분위기다. 나 전 의원은 ‘내곡동 처가땅 의혹’을 제기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권력형 성범죄로 인한 선거는 아무리 용 써도 안 되니 네거티브 그만하라”고 꼬집었고, 안 대표는 “검찰을 맹견 아닌 애완견으로 만든 정부”라며 여당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나경원 “박영선, 네거티브 그만하라”“내곡동 할아버지를 제기해도 안 먹혀” 이날 두 사람은 오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문재인 정부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한목소리로 맹공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안 대표는 단일화 경선에서 오 후보에 차례로 패했다. 나 전 의원은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지금 이 선거는 민주당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한 선거”라면서 “이 나쁜 선거에서 민주당에 표를 줄 수 있겠나”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 후보가 아무리 용을 쓴다 해도 될 수 없는 선거”라면서 “같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한마디 한다. 그만 용써라”라고 직격했다. 나 전 의원은 박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의혹’ 공세에 대해 “네거티브하지 말라”면서 “지금 어떤 네거티브를 해도, 내곡동이 아니라 내곡동 할아버지 의혹을 제기해도 안 먹힌다”고 비꼬았다.안철수 “‘文 자랑’ 일자리 전광판 팔았나”文정부 일자리·검찰개혁 비판 나 전 의원으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실정을 조목조목 따졌다. 흰색 점퍼를 맞춰 입고 나온 안 대표는 “일자리 전광판(상황판) 만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함박웃음 지으면서 자랑했다”면서 “지금 그 전광판 어딨나. 요즘 동네 물건 파는 사이트들 많잖아요. 혹시 그 사이트에 판 거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조소했다. 핵심 국정과제였던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검찰이 원래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맹견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정부 검찰개혁은 맹견이 아니라 애완견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제발 기호 2번 오 후보를 뽑아 달라”면서 “정말로 정말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서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간청했다. 이날 박 후보와의 두 번째 토론을 앞둔 오 후보는 나 전 의원과 안 대표가 도착하기 전 연설을 마치고 떠나 두 사람의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 후보는 “안 대표를 볼 때마다 정말 감사하고 마음이 짠하다”면서 안 대표와 나 전 의원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보다 더 크게 연호해달라고 부탁하고 퇴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안철수·나경원, 오세훈 지원 유세

    [포토] 안철수·나경원, 오세훈 지원 유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장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연단에 올라 손을 들어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김영환 “유공자 반납…뭘 더 받는단 건가”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김영환 “유공자 반납…뭘 더 받는단 건가”

    범여권 의원들이 민주화운동 이력을 가진 이들을 유공자로 지정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취업 혜택 등을 주는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발의한 데 대해 김영환 전 의원이 통렬히 비판했다. 김영환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와 내 가족은 민주화운동 특별법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진 설훈 의원은 유신반대투쟁과 6월 민주항쟁 등 국민 기본권 신장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예우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법률로 인정받은 민주유공자와 유족, 가족에 대해 교육지원, 취업지원, 의료지원, 대부, 양로지원, 양육지원 등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중앙·지방 정부는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등을 위해 각종 기념·추모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규정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결정된 사람을 적용 대상으로 한다. 김영환 전 의원은 “부끄럽고 부끄럽다”면서 “이럴려고 민주화운동 했나? 무엇을 이 이상 더 받는단 말인가”라며 민주화운동 특별법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 줌 가오(체면을 가리키는 속어)마저 거덜을 내는구나”라며 “제발 이 일에서 나와 내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자들이 벌이는 이 위선과 후안무치를 어찌해야 하나”라며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오늘로 반납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전 의원은 연세대 치대 재학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제적됐고, 새정치국민회의(현 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본격 입문했다. 이후 안철수 대표를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가 바른미래당을 거쳐 현재는 미래통합당 소속의 4선 의원이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는 경기 고양 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與 “증인만 3명” 野 “증언보다 증거”… 내곡동 진흙탕 공방

    與 “증인만 3명” 野 “증언보다 증거”… 내곡동 진흙탕 공방

    민주 “吳 거짓 해명… 책임지고 사퇴를”거짓말 논란 관련 공세 계속 이어 갈 듯 국민의힘 “입회자 기록 정보공개 신청”“편파 보도” KBS 항의 방문·검찰 고발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첫 TV 토론에서 맞붙은 29일 양당 지도부는 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 참여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민주당은 오 후보와 증언자들 사이 ‘3자 대면’을 요구하고, 국민의힘은 의혹을 최초에 제기한 KBS를 항의 방문하는 등 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 참여 문제가 선거 중반 최대 이슈로 떠오른 형국이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날 발언자 8명 중 7명은 내곡동 측량 문제를 거론하며 선거 메시지 대부분을 오 후보의 ‘거짓말 의혹’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발언자들은 대부분 오 후보의 사퇴까지 주장할 정도로 메시지 강도가 강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당시 내곡동 땅 현장에 있었던 측량인과 경작인 등 총 6명 중 3명이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며 “오 후보는 더 거짓 해명으로 유권자를 기만하지 말고 본인이 한 말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본질은 오 후보가 알았느냐, 내곡동에 갔느냐”라며 “1차 증인 경작자, 2차 증인 측량팀장과 삼자대면을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측량 참여 여부보다는 처가의 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는 점이 본질이다’라는 오 후보의 해명을 차단하며 ‘거짓말 논란’으로 이슈를 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 제기가 네거티브가 아닌 ‘후보자 검증’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관련 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국민의힘은 ‘흠집 내기’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특히 오 후보 측은 내곡동 땅 측량 때 오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당시 측량 관련 현황 보고서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 측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KBS가 전했던 증언자들의 증언보다 문건의 신빙성이 높다며, 해당 문건만 공개되면 의혹 역시 종결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의혹이 여당의 네거티브 전략에 불과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KBS를 겨냥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KBS가 선거 때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 보도를 일삼는 것이 공영방송으로서 취할 태도인가”라면서 “과거 선거 때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보내 선거 이후 어떤 사태가 발생했는지 역사적 사례를 돌이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이날 오 후보의 보도와 관련해 KBS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는 전날 KBS 법인과 보도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토론 준비로 유세 일정을 최소화한 후보자들을 대신해 서울을 누볐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은평구, 김 대행이 중구·성동구 유세를 진행하며 박 후보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 위원장은 강북구와 성북구 등 서울 북동부를 돌며 지원유세를 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여의도 증권가를 순회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吳보다 더 뛰는 安 “부산 유세도 간다”

    吳보다 더 뛰는 安 “부산 유세도 간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오르는 등 전폭적 지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안 대표가 과거와 달리 오 후보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이길 경우 과실을 공유해 차기 대권 행보의 발판을 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29일 오 후보가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하는 동안 후보 대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꼭 ‘2번 오세훈’ 찍어 이 정부 심판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오 후보가 토론 준비 관계로 현장 유세에 공백이 있어 그 공백을 메우려고 나왔다”고 했다. 안 대표는 특히 사전 투표일 전날인 4월 1일 고향인 부산으로 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원 유세도 나선다. 안 대표의 이런 모습은 과거 단일화 때와 완전히 다르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무소속이던 박원순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안 대표는 대중 유세에 전혀 참여하지 않다가 선거 이틀 전 캠프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힌 편지만 전달해 박 후보 측을 당황케 했다. 야권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됐던 2012년 대선에서도 안 대표는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다가 투표 당일 돌연 출국했다. 그러나 최근 안 대표의 오 후보 지원은 ‘브로맨스’(남성 간 친근한 관계를 일컫는 신조어)로까지 불린다. 지난 27일 빗속 유세에서 우비를 입은 두 사람이 환히 웃으며 얼싸안은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단일화하고 나면 앙금이 남기 쉬운데 (안 대표가) 정말 흔쾌하게 돕고 있다”며 “진심으로 돕고 있는 게 느껴져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안 대표가 보선에서 국민의힘 승리에 역할을 하면 현재 야당 지지세를 함께 안게 되면서 본인에게도 다시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며 “큰 승리를 만들어 낸 후 합당·입당이 이뤄지면 장기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권 행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吳보다 더 뛰는 安 “부산 유세도 간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오르는 등 전폭적 지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안 대표가 과거와 달리 오 후보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이길 경우 과실을 공유해 차기 대권 행보의 발판을 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29일 오 후보가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하는 동안 후보 대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꼭 ‘2번 오세훈’ 찍어 이 정부 심판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오 후보가 토론 준비 관계로 현장 유세에 공백이 있어 그 공백을 메우려고 나왔다”고 했다. 안 대표는 특히 사전 투표일 전날인 4월 1일 고향인 부산으로 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원 유세도 나선다. 안 대표의 이런 모습은 과거 단일화 때와 완전히 다르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무소속이던 박원순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안 대표는 대중 유세에 전혀 참여하지 않다가 선거 이틀 전 캠프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힌 편지만 전달해 박 후보 측을 당황케 했다. 야권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됐던 2012년 대선에서도 안 대표는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다가 투표 당일 돌연 출국했다. 그러나 최근 안 대표의 오 후보 지원은 ‘브로맨스’(남성 간 친근한 관계를 일컫는 신조어)로까지 불린다. 지난 27일 빗속 유세에서 우비를 입은 두 사람이 환히 웃으며 얼싸안은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단일화하고 나면 앙금이 남기 쉬운데 (안 대표가) 정말 흔쾌하게 돕고 있다”며 “진심으로 돕고 있는 게 느껴져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안 대표가 보선에서 국민의힘 승리에 역할을 하면 현재 야당 지지세를 함께 안게 되면서 본인에게도 다시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며 “큰 승리를 만들어 낸 후 합당·입당이 이뤄지면 장기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권 행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 “증인만 3명” 野 “증언보다 증거”… 내곡동 진흙탕 공방

    與 “증인만 3명” 野 “증언보다 증거”… 내곡동 진흙탕 공방

    민주 “吳 거짓 해명… 책임지고 사퇴를”거짓말 논란 관련 공세 계속 이어 갈 듯 국민의힘 “입회자 기록 정보공개 신청”“편파 보도” KBS 항의 방문·검찰 고발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첫 TV 토론에서 맞붙은 29일 양당 지도부는 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 참여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민주당은 오 후보와 증언자들 사이 ‘3자 대면’을 요구하고, 국민의힘은 의혹을 최초에 제기한 KBS를 항의 방문하는 등 오 후보의 내곡동 측량 참여 문제가 선거 중반 최대 이슈로 떠오른 형국이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날 발언자 8명 중 7명은 내곡동 측량 문제를 거론하며 선거 메시지 대부분을 오 후보의 ‘거짓말 의혹’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발언자들은 대부분 오 후보의 사퇴까지 주장할 정도로 메시지 강도가 강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당시 내곡동 땅 현장에 있었던 측량인과 경작인 등 총 6명 중 3명이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며 “오 후보는 더 거짓 해명으로 유권자를 기만하지 말고 본인이 한 말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본질은 오 후보가 알았느냐, 내곡동에 갔느냐”라며 “1차 증인 경작자, 2차 증인 측량팀장과 삼자대면을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측량 참여 여부보다는 처가의 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는 점이 본질이다’라는 오 후보의 해명을 차단하며 ‘거짓말 논란’으로 이슈를 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 제기가 네거티브가 아닌 ‘후보자 검증’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관련 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국민의힘은 ‘흠집 내기’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특히 오 후보 측은 내곡동 땅 측량 때 오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당시 측량 관련 현황 보고서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 측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KBS가 전했던 증언자들의 증언보다 문건의 신빙성이 높다며, 해당 문건만 공개되면 의혹 역시 종결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의혹이 여당의 네거티브 전략에 불과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KBS를 겨냥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KBS가 선거 때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 보도를 일삼는 것이 공영방송으로서 취할 태도인가”라면서 “과거 선거 때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보내 선거 이후 어떤 사태가 발생했는지 역사적 사례를 돌이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이날 오 후보의 보도와 관련해 KBS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는 전날 KBS 법인과 보도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토론 준비로 유세 일정을 최소화한 후보자들을 대신해 서울을 누볐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은평구, 김 대행이 중구·성동구 유세를 진행하며 박 후보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 위원장은 강북구와 성북구 등 서울 북동부를 돌며 지원유세를 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여의도 증권가를 순회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안철수 꿀케미’에 달리는 오세훈 47.3% vs 박영선 30.6% (종합)

    ‘안철수 꿀케미’에 달리는 오세훈 47.3% vs 박영선 30.6% (종합)

    오세훈 우위… 두 후보 격차 16.7%P 吳, 전 연령층서 높은 지지율…중도층 압승吳, 안철수와 협공 지원유세 영향 분석 “정부·여당 견제해야” 55.6% 우세차기대권 윤석열 27.4%, 이재명 20.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 후보는 연령·권역·직업에 관계없이 박 후보에게 우위를 보였으며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40대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40% 이상 지지율을 획득하며 박 후보를 위협했다. 오 후보는 선거 당락을 좌우할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중도층에서도 51%를 넘기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오세훈, 與 성향 강한 40대서도 박영선에 1.9%P 앞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47.3%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30.6%)를 16.7% 포인트 차로 앞섰다. 오 후보는 연령, 권역, 직업에 관계없이 박 후보에게 두루 앞섰다.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한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41.3%로 박 후보(39.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오 후보 37.0%, 박 후보 22.5%), 30대(오 후보 40.3%, 박 후보 33.9%), 40대 (오 후보 41.3%, 박 후보 39.4%), 50대(오 후보 49.1%, 박 후보 38.8%), 60대 이상(오 후보 62.2%, 박 후보 22.6%)으로 나타났다. 야당이 약세를 보였던 서울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서도 오 후보가 44.7%를 얻어 박 후보(35.7%)를 9% 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그동안 여권 지지 성향을 보여왔던 화이트칼라에서도 오 후보가 42.7%로 박 후보(34.9%)를 눌렀다.오세훈, 중도층서 51.6%박영선에 두 배 가까이 앞서 ‘부동산 이슈’ 가장 큰 영향 31.4%‘LH 땅투기’ 21.8%…‘吳 내곡동’ 4.1% 그쳐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가 51.6%를 기록하며 박 후보(26.6%)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중도층 표심을 잡는데 힘을 보탠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오 후보 유세에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두 사람이 개별 유세로 취약 지역을 한 번에 두 곳씩 공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비가 내렸던 지난 27일 유세에서 흰색 점퍼를 오 후보와 맞춰 입고 나선 안 대표는 “오 후보가 당선돼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가능해진다”면서 “우리 기호 2번 오 후보 꼭 찍어달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옆에 서 있던 오 후보는 안 대표 연설 도중 우비 모자가 바람에 벗겨지자 대신 씌워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오 후보는 “이 부족한 사람 때문에 빗속을 뚫고 달려와 연설하고 힘을 불어넣어 준 안 대표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오 후보가 후보1이라면 안 대표는 후보2”라면서 “때로는 각자, 때로는 같이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서로 보완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유세에서는 두 후보 각각 홍대입구와 강남구 코엑스로, 모두 20·30세대가 많이 모이는 곳이다. 중도 성향 지지층에 강한 안 대표가 젊은 층과 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온 점을 고려해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여당 견제론’은 55.6%, ‘정부·여당 지원론’은 29.2%로 각각 집계됐다. 적극 투표 의향은 오 후보 지지층이 94.5%로 가장 많았다. 박 후보 지지층은 80%대에 그쳤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부동산 정책 및 공약’이 31.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21.8%로 2순위에 오른 반면 오 후보의 ‘내곡동 개발 논란’은 4.1%에 그쳤다.서울 지역 대선후보 적합도윤석열 27.4%, 이재명 20.4% 이낙연 8.3%, 안철수 6.0%, 홍준표 2.3% 한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한 서울지역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7.4%로 이재명 경기도지사(20.4%)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0%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2.3%, 정세균 국무총리 1.7%,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3%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19.5%, 모름 또는 무응답은 8.1%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17.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뜻밖의 ‘브로맨스’ 오세훈·안철수…‘단일화 시너지’ 극대화

    뜻밖의 ‘브로맨스’ 오세훈·안철수…‘단일화 시너지’ 극대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오르는 등 전폭적 지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안 대표가 과거와 달리 오 후보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이길 경우 과실을 공유해 차기 대권 행보의 발판을 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29일 오 후보가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하는 동안 후보 대신 국민의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꼭 ‘2번 오세훈’ 찍어 이 정부 심판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오 후보가 토론 준비 관계로 현장 유세에 공백이 있어 그 공백을 메우려고 나왔다”고 했다. 안 대표는 특히 사전 투표일 전날인 4월 1일 고향인 부산으로 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원유세도 나선다. 안 대표의 이런 모습은 과거 단일화 때와 완전히 다르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무소속이던 박원순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안 대표는 대중 유세에 전혀 참여하지 않다가 선거 이틀 캠프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힌 편지만 전달해 박 후보 측을 당황케 했다. 야권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됐던 2012년 대선에서도 안 대표는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다가 투표 당일 돌연 출국했다. 그러나 최근 안 대표의 오 후보 지원은 ‘브로맨스(남성 간 친근한 관계를 일컫는 신조어)’로까지 불린다. 지난 27일 빗속 유세에서 우비를 입은 두 사람이 환히 웃으며 얼싸안은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단일화하고 나면 앙금이 남기 쉬운데 (안 대표가) 정말 흔쾌하게 돕고 있다”며 “진심으로 돕고 있는 게 느껴져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안 대표가 보선에서 국민의힘 승리에 역할을 하면 현재 야당 지지세를 함께 안게 되면서 본인에게도 다시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며 “큰 승리를 만들어낸 후 합당·입당이 이뤄지면 장기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권 행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문 대통령 부정평가 62.5%…집권 후 최고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부정평가 62.5%…집권 후 최고치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YTN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62.5%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긍정평가도 0.3% 포인트 올라 34.4%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3%로 0.2% 포인트 올랐는데, 국민의힘은 이보다 더 많이(3.5% 포인트) 올라 39%를 기록했다. 새롭게 당명을 바꾼 이후 최고치다. 양당 간 격차는 10.7%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국민의당(8.3%), 열린민주당(5.8%), 정의당(3.6%) 순이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3% 포인트 올라 41.2%로 가장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5.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정책 대결 하랬더니 막말공방, 유권자 우습게 보나

    4·7 재보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우려했던 대로 거대 양당 간 막말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유세에서 “제가 (2019년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 환자에 거듭 비유했다. 그러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내곡동 땅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다.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해야 한다”며 오 후보를 쓰레기에 비유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우리 부산은 3기 암환자와 같은 신세”라고 빗대자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암과 투병하는 환우들도 모독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국밥을 먹고 있는 오 후보 사진을 올리고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식탁 앞에 앉아서 담배 피우면 노무현 아바타냐”라고 맞받아치는 유치한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를 두고 ‘대마도 뷰’라고 하자 국민의힘이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를 놓고 ‘야스쿠니 뷰’라고 맞공격한 것도 저급하긴 마찬가지다. 선거라지만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 지난 23일 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로 선거 구도가 확정되면서 여론은 건전한 정책경쟁을 기대했다. 자치단체장의 업무는 시민의 살림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대 양당은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주고받으며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지, 외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볼지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다. 특히 치매, 암 등을 언급하는 것은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만큼 금기시돼야 한다는 점에서 개탄스럽다.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으로 선진국 대접을 받는 한국이 정치 분야에서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거대 양당이 이처럼 대놓고 막말을 주고받는 것은 각자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속셈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얄팍한 계산은 유권자의 수준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막말로 정치 혐오증이 높아진 국민은 결국 대안을 찾으려 할 것이다. 당장은 양당 구도가 영원할 것 같지만 막말들이 쌓이면 정치판 물갈이에 대한 욕구도 커질 것이다. 남은 기간만이라도 여야는 유권자의 수준을 존중하는 품위 있는 선거운동을 펼치기 바란다.
  • “신물 났다”는 청년층 품은 吳

    “신물 났다”는 청년층 품은 吳

    “지난 4년, 공정·정의 하나도 안 지켜져”분노한 청년들 유세차 직접 올라 발언吳 “똑똑한 2030에 떳떳한 정치” 화답안철수도 합동 유세 “文정부 심판하자”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에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다. 28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삼성동 코엑스,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 등을 찾은 오 후보는 정권에 분노한 청년층과의 공감대 형성에 공을 들였다. 특히 집중 유세에서는 청년들에게 직접 발언 기회도 줬다. 코엑스 앞에서 열린 오 후보의 집중 유세에서 유세차에 직접 오른 취업준비생 양모(27)씨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말처럼) 경험치 없는 20대가 왜 오세훈에게 투표하는지 이유를 말씀드리겠다”며 입을 뗐다. 양씨는 “(민주당의) 미래 세대에 빚만 떠넘기는 행태에 염증이 났고, 분열의 정치에 신물이 났기 때문”이라며 “지난 4년간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 중에 하나도 지켜진 게 없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청년들의 발언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치면서 호응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정치는 통합과 화합의 정치인데 현 정권은 분열 정치, 갈라치기 정치만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오 후보는 “우리 때와 비교할 때 정말 똑똑한 2030 친구들이 박 후보보다 저를 3배 정도 지지해 준다고 하니 너무 고맙다”면서 “이 친구들 앞에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날 집중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함께했다. 안 대표는 “오세훈을 찍어 주면 이 정부도 심판하고 꺼져 가는 회색빛 도시 서울을 다시 밝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내곡동 투기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은 믿을 게 내곡동 땅밖에 없는 모양이다. 집권여당이 선거를 이렇게 치르는 게 서글프다”며 “시민 여러분이 흙탕물 선거에 실망하시지 않게 저라도 계속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安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金… 단일화 끝나자 불편한 동거

    安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金… 단일화 끝나자 불편한 동거

    국민의힘 김종인(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물과 기름 같은 ‘불편한 동거’를 이어 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야권 재편 국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여 대선까지 치르려는 김 위원장과 경선 패배를 딛고 야권 잠룡 존재감을 유지하려는 안 대표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28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강남 코엑스 집중 유세에 참석해 “오세훈을 찍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단일화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있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안 대표는 지난 2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유세 현장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반면 김 위원장은 개별 일정을 소화하며 안 대표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25일 서울시청 앞 합동 유세 현장에서 단일화 경선 이후 안 대표와 처음 만난 그는 짧게 악수만 한 뒤 안 대표의 연설이 시작되자 곧바로 자리를 떴다. 주말에는 따로 부산·경남 지역 선거 지원을 했다. 다가가려는 안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김 위원장 간의 미묘한 신경전은 결국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각자의 정치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입지가 좁아진 안 대표는 오 후보 당선에 기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대권 도전 불씨를 키우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안 대표를 야권 잠룡 리스트에서 아예 지우려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 띄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은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안 대표를 향해선 “2011년 별의 순간이 떴는데 그때 그 순간을 놓쳐 버렸다”고 했다. 향후 정계 개편에 대해서는 안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듯 “‘내가 (당에) 들어와 대권을 잡아야겠다’ 이런 사람들이 와서 또 패거리 싸움을 하게 되면 모든 게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김 위원장은 이미 안 대표가 대선급 정치인으로서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윤 전 총장 중심의 대권 가도에서 철저히 배제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석열 26.8%, 이재명 25.6%…차기대권 조사 양강 구도 [입소스]

    윤석열 26.8%, 이재명 25.6%…차기대권 조사 양강 구도 [입소스]

    정권교체론 50.1% vs 정권재창출 43.8% 차기 대권을 놓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26.8%, 이재명 지사가 25.6%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9%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은 50.1%였고 ‘정권이 재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은 43.8%였다. 차기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바꿔야 할 정책으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검찰 개혁’(12.4%), ‘소득주도성장’(10.0%), ‘대북·외교안보’(9.0%)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가가는 安·거리두는 金…‘불편한 동거’ 속내는

    다가가는 安·거리두는 金…‘불편한 동거’ 속내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물과 기름 같은 ‘불편한 동거’를 이어 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야권 재편 국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힘을 실어 대선까지 치르려는 김 위원장과, 경선 패배를 딛고 야권 잠룡 존재감을 유지하려는 안 대표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28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강남 코엑스 집중유세에 참석해 “오세훈을 찍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단일화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있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안 대표는 지난 2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유세 현장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반면 김 위원장은 개별 일정을 소화하며 안 대표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시청 앞 합동 유세 현장에서 단일화 경선 이후 안 대표와 처음 만난 그는 짧게 악수만 한 뒤 안 대표의 연설이 시작되자 도중에 자리를 떴다. 주말에는 따로 부산·경남 지역 선거 지원을 했다. 다가가려는 안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김 위원장 간의 미묘한 신경전은 결국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각자의 정치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패배로 입지가 좁아진 안 대표는 오 후보 당선에 기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대권 도전 불씨를 키우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 시나리오를 원천 차단하려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 띄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은 (별의 순간을) 포착했으니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안 대표를 향해선 “2011년 별의 순간이 떴는데 그때 그 순간을 놓쳐버렸다”고 했다. 향후 정계 개편에 대해서는 안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듯 “‘내가 (당에) 들어와서 대권을 잡아야겠다’ 이런 사람들이 와서 또 패거리 싸움을 하게 되면 모든 게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경선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자 지난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보기엔 (안 대표의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권 교체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날선 대답을 내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단일화 경선 패배로 안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사실상 차기 대선 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이미 안 대표가 대선급 정치인으로서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번 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김 위원장의 역할은 어떤 식으로든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그때 누구든 윤 전 총장 중심의 대권 가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김 위원장은 철저히 배제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청래 ‘음성’ 판정에 ‘험지’ 강남권 유세 나서는 박영선

    정청래 ‘음성’ 판정에 ‘험지’ 강남권 유세 나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다시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전날 박 후보의 유세에 동행했던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으나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권 공략에 나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경부선 광장에서 집중유세 및 거리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강남역 이즈타워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 형식의 ‘힐링캠프’ 행사를 한 뒤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난다. 박 후보는 종로구 관훈동 후원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저녁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날 박 후보는 중랑구 면목역에서 서울주택공사(SH공사)의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를 공약하는 등 부동산 정책 공약에 승부를 걸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으로 모자랐는지 역대급 막말이 등장했다”며 반발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을 비롯해 관악, 금천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오후 1시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순회인사를 하고 강남 코엑스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자리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참석해 오 후보를 지원한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후 하루에 최소 1곳이상 오 후보와 공동 유세를 하고 있다. 이후 오 후보는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신림동 고시촌을 찾기로 했다. 이자리엔 서울 관악을에서 재선을 지내고 당내 서울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오신환 선대위 부위원장이 함께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금천 시흥사거리의 현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오 후보는 광진구, 성동구, 마포구를 찾아 이른바 A자 모양으로 서울을 누비며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 캠프는 A가 는 언제나(Always) 시민을 생각하겠다는 의미로 광진구에서 시작해 성동, 마포를 거처 다시 광진으로 돌아오는 동선을 뜻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광진구를 가장 먼저 찾고 “광진구처럼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상업지역을 늘려야 하고 중구나 강남구처럼 상업지역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택 가격을 올려 놓은 건 천추에 남을 대역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현 정권에 날을 세웠다. 마포농수산시장과 홍대 상상마당 유세에선 공동 유세에 나선 안 대표를 “자랑스런 경쟁자”라고 추켜세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언론 탄압” 박영선 ‘김어준 지키기’에 이준석 “누가 권력 핵심이냐” [이슈픽]

    “언론 탄압” 박영선 ‘김어준 지키기’에 이준석 “누가 권력 핵심이냐” [이슈픽]

    박영선 “서울시, TBS 지원 중단 문제는서울시장 할 수 있는 일 아냐, 언론탄압”송영길, ‘김어준 방송’ 존속 위해 朴 지지 호소“1위 시사프로, ‘뉴스공장’ 없어질 수도 있다”김근식, 朴·송영길에 “‘친문 스피커’ 김어준 살리려 수호천사 자처하나”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틀 연속 여권에만 우호적인 방송을 한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예산 지원 차단을 방어하고 나섰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26일 여권 인사들의 방송인 김어준씨 방송 지키기 움직임과 관련,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시사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인이다. 박영선, TBS 방송 지원 중단에 “한 언론 탄압 굉장히 과거지향적” 박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오 후보를 겨냥해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서울시에서 조례를 고쳐야 한다”면서 “하나의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을 하는 자체가 굉장히 과거지향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을 제대로 하신 것인가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실패한 시장으로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전날인 25일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을 못 하는 후보다”고 비판했다.오세훈 “김어준 방송, 매우 정치 편향”“예산 지원 중단할 수 있다 경고” 앞서 오세훈 후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TBS 운영 개선책 마련과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김씨를 정조준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승리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TBS 재정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TBS에서 문제가 된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시사프로그램이라서 강한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예산지원 중단을)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한 셈이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이라도 균형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앞서 지난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었다.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는 아침 두렵다면 박영선에 투표”이준석 “대통령 지켜달란 호소는 거의 안하고 누가 권력 핵심이냐” 그러자 이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어느 당도 여당일 때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고 일갈했다. 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1등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김어준이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오직 박영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송 의원은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넘어선 역대 시사 1등이자 ‘컬투쇼’의 아성까지 넘어선 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라며 박 후보의 이름을 강조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 후보를 뽑아 달라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놀랍게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호소는 거의 안하고 있다.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면서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나는 대한민국 못 잃어, 이런 건가”라고 조소했다.김근식 “박영선, 사실 관계 호도 말라”“서울시장, TBS 예산편성권 가져”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이날 박 후보의 향해 “‘친문(문재인) 스피커’ 방송인 김어준씨를 살리려는 수호천사 자처하는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 교수는 박 후보의 TBS 예산 지원 중단에 대해 ‘서울시장이 할 수 없는 일도 구분 못한다’고 오 후보를 공격한 데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는 TBS 예산지원은 조례상 시의회가 결정하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호도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장은 TBS의 예산편성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치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TBS에 대한 매년 출연금을 편성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예산 편성을 해서 시의회에 넘긴 이후에야 시의회는 심의 의결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특정 정파에 편향된 정치방송을 지속하는 한, 서울시장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촉진하기 위해 TBS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으로 “박영선 후보는 시장 후보로 나선 분이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도 구분 못 하면 어떡하는가”라면서 “(뉴스공장)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오세훈 후보가 ‘방송탄압’을 하는 게 아니라, 방송탄압이라고 흑색선전하는 박영선 후보가 ‘정치탄압’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어준 “TBS, 서울시 산하기관 아냐”에김근식 “TBS ‘서울시 출연기관’이라수백억 세금 지원…근데 편파방송? 몹쓸” 김 교수는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아니라 독립재단’이라는 김어준씨의 주장에도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김어준씨는 전날 ‘뉴스공장’을 통해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더 이상 아닌 독립재단”이라면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 준다”라고 오세훈 후보를 꼬집었다. 김 교수는 “TBS는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형식은 재단법인 형태이지만 서울시가 투자해 설립한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서울시 산하기관”이라면서 “그래서 교통방송 정관에 서울시장이 이사장과 대표이사 감사에 대한 임면권이 명시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매년 서울시가 수백억원의 세금을 출연금으로 교통방송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김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교수는 “김어준씨가 제대로 알면 이렇게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교통방송은 서울시 산하기관이지만 독립방송이 되도록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서울시장 경선 당시 TBS 사장 등의 임면권을 포기하는 대신 지원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부분을 언급하며 “예산과 인사에서 서울시에 의존하기 때문에 방송이 서울시장의 정치성향에 맞게 제멋대로 편향적인 정치방송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어준씨가 만약 서울시의 지원은 챙기면서 편파방송은 계속하려는 심보라면 방송인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정말 몹쓸 사람”이라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의 인사관여 중단과 예산지원 중단을 검토하는 것이 편향 논란의 교통방송 해법이 된다”고 충고했다.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野 “사전선거운동 서슴없이 자행” 금태섭 “김어준, 재정 지원 받는 공공재 점유”김근식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월 김어준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제출했다. 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다. TBS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김씨와 주진우씨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이라고 설명했으나 국민의힘은 이 캠페인이 숫자 1과 파란색에 가까운 민트색은 여당을 상징한다고 비판했다. TBS는 이후 해당 캠페인을 중단했다. 이후 한 달 보름이 흐른 뒤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민주당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교수 등이 일제히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어준씨와 뉴스공장 퇴출을 외쳤다.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선 금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도 지난 1월 서울시장 후보 준비 “TBS 교통방송을 조례에 나와 있는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생활·재난정보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식 교수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냐” 자체 종결국힘 “‘2겨요 코로나, 2합시다’도 되나”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해당 고발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자체 종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상임위원에 앉힌 선관위가 알아서 기는 것인가”라면서 “그러면 ‘2겨요 코로나’, ‘2합시다’(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해도 문제없다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꼬집었다.“박원순 서울시장 당시 라디오 광고비전액 김어준 방송에 지출” 논란 김성태 “광고비 전액 8268만원 집행”“좌편향 방송 프로그램에 시민 혈세 낭비”서울시 “청취율 높은 채널 중심…단가 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당시 서울시는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지출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9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광고비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그해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인 8268만 5000원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서울시의 팟캐스트 광고비 목록에도 김어준이 진행하는 방송인 팟빵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가 이름을 올렸다. 팟티의 경우 ‘다스뵈이다’에만 광고비 12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시는 채널 관리자에게 광고비 일부가 직접 지급되는 팟빵의 ‘채널지정 광고’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김용민브리핑’ 등을 지정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시처럼 특정 프로그램에 광고비를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좌편향 진행을 일삼는 방송 프로그램에 서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라디오 광고는 예산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청취율이 높은 채널을 중심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tbs라디오는 채널 청취율 2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이라면서 “하지만 광고단가는 지상파의 50%로 저렴해 올해부터 주 광고 집행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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