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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화협·북민협 주최 통일 정책 토론회

    민화협·북민협 주최 통일 정책 토론회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주최로 대선 후보 통일·대북 정책 책임자 초청 ‘차기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 구상을 말한다’ 주제의 토론회가 열리기 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 홍사덕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이제훈 북민협 회장,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한 사람 건너) 윤영석 자유한국당 외통위 간사, 이인배 바른정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이연재 정의당 대선후보정책본부 외교안보분과위원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샤이 보수층’ 安 선택할까?

    #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 상승세는 꺾였나. #2. ‘샤이(shy·숨은) 보수층’은 전략적 투표를 할까, 소신 투표를 할까. #3. ‘진보 과표집’이 여론조사 숨은 표를 만들었나. 대선을 보름 앞둔 24일 각종 여론조사 선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다른 후보들 간 승패를 가늠할 방편으로 던지는 질문들이다. 국민의당은 ‘대선에 샤이 보수층이 존재하고, 이들이 사표 방지 심리에 따라 (보수 후보 대신)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을 쏟아내는 중이다. 김영환 안 캠프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한 달 전쯤) 대구·경북, 충청권을 중심으로 안 후보를 ‘전략적 선택’했던 지지 여론이 ‘전략적 유보’ 상태로 선회했다”고 자평했다. 샤이 지지층이 중도·보수에 많아 ‘진보 과표집 표본 여론조사’가 이뤄졌고, 이것이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안 후보 지지 하락 추세로 연결됐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경쟁 캠프는 냉소했다. 홍·유 후보 측은 ‘샤이 보수층’이 있다면, 결국 보수 후보인 자신들에게 결집할 것이란 견해다.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러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밖 수치인) 10% 이상 벌어졌다면, 샤이 지지층이 결론을 바꿀 수준이 아니란 말”이라고 일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지하는 후보 없다” 부동층 이례적 증가

    경기·인천-60대 이상 가장 많아… 보수층에 ‘확신’ 주는 전략 중요 대선 투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뚜렷한 편이었던 연령대와 지역에서 부동층이 더 많아진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12%였다.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13%였던 부동층이 둘째 주에 10%로 줄어들었다가 셋째 주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인천·경기에서 17%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16%), 대구·경북(1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8%)과 19~29세(16%)가 높게 나왔다. 반면 그동안 부동층의 비중이 큰 편이던 30대(9%)와 40대(8%)는 20대와 60대 이상에 비해 어느 정도 표심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21~22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은 21.3%로 2주 전(14.5%)과 1주 전(20.6%)보다 더 높아졌다. 이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60대 이상(26.5%)과 20대(24.1%)에서 표심을 정하지 못한 비율이 높았다.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은 이전 선거에서 표심이 비교적 뚜렷했던 계층이었다. 18대 대선을 2주 앞둔 2012년 12월 5일 서울신문·엠브레인이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8% 포인트)에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동층이 줄어들어 60대 이상에선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8.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 보수진영 후보들의 지지율이 낮은 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도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느냐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沈 “文은 개혁의지 약하고 安은 구태정치”

    沈 “文은 개혁의지 약하고 安은 구태정치”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오로지 정권교체만 되면 다 이해가 된다던 호남 몰표가 전북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느냐”며 이젠 ‘사표’(死標) 부담 없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전북 전주의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몰빵’으로 삶이 바뀌기는커녕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되고 일자리 또한 어렵게 됐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전북의 선택은 전북을 위한 정치가 아니고 충성만 요구한 정치였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최근 대선 후보 TV토론을 언급하면서 “제가 문재인 후보를 지난번에 세게 깠더니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문자폭탄을 받았다”면서 “청년의 삶이 바뀌기만 한다면 문자폭탄은 물론 모든 것을 다 받아 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문 후보의 서글서글한 인상을 저도 좋아하지만, 개혁의지가 없이 너무 약하고 대세에 밀려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오로지 보수세력 표를 받아 당선될 생각으로만 토론에 임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안 후보가 색깔론에 편승하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새 정치를 한다면서 색깔론에 기대는 것은 구태정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바른정당, 한국·국민의당에 “단일화”… 劉는 반대

    바른정당, 한국·국민의당에 “단일화”… 劉는 반대

    “29일 전까지 단일화 효과 클 것” “초라한 성적표 받으면 참담” 劉 “남은 15일간 최선 다할 뿐” 바른정당이 격렬한 의원총회를 끝낸 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후보 단일화를 25일 제안했다. 유승민 대선 후보는 단일화에 반대하면서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유 후보를 포함한 바른정당 의원 31명은 24일 오후 7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까지 5시간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총 결과에 대해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좌파 패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한다”며 후보를 배제한 채 당 선거대책위 차원에서 단일화 테이블에 앉겠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물밑 협상은 없었지만,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이 투표용지 인쇄 전(29일)까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바른정당이 주도적으로 두 당과의 단일화 협상에 나서 전제조건을 논의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은 대선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열려 고성이 오가는 등 격론을 벌였다.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만 바라보고 가다가 지금 여론대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 참담할 것”이라면서 유 후보에게 단일화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후보에게 직접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은 없었지만, 홍준표 한국당 후보와의 양자 단일화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단일화까지 시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와 측근 의원들은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며 독자적으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 지역 유세 일정을 마치고 의총에 참석한 유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나 여러 가지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이라면서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은 15일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이날 의총을 마친 뒤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DJ처럼 새 미래 만들 것”… 安 호남 사수전

    “DJ처럼 새 미래 만들 것”… 安 호남 사수전

    安측 “고용정보원 특채 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선거운동 개시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아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의 정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텃밭’인 호남 민심부터 다져 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안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와 나주에 이어 광주를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그는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전남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두에서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면서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세를 마친 뒤 목포시민들과 함께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다. 이어 나주에서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한전KDN을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 지도자임을 강조했다. 광주 전남대 유세에서는 보수·진보 세력을 모두 수구 세력이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국민을 통합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왜 진보는 안보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하고 북한에 쩔쩔맵니까. 생각이 다른 사람을 악으로 돌립니까”라며 정면 비판했다. 또 “보수는 왜 이렇게 부패하고 미국·일본에 쩔쩔맵니까. 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합니까”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은 이번 주 지역구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천정배·정동영·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남에서,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표심잡기에 올인했다. 호남행에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 YWCA연합회에서 범여성계 연대기구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열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고 현재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성평등위원회로 격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용주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날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장 재임 시절 신규 채용된 89명 중 상당수가 문 후보 아들 준용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특혜 채용 됐고 그중 우선 총 9명의 명단을 공개한다”며 문 후보 측에 해명을 거듭 요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 권모(5급)씨, 권 전 원장과 함께 참여정부 청와대에 근무한 황모(1급)씨 등이 특혜 채용 의심을 받는다고 이 단장은 폭로했다. 이에 권 전 원장은 “특혜 채용은 없었고 권씨는 권 여사 친척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목포·광주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공공임대 신혼부부에 30%” 安 “전·월세 상한제”

    文 “공공임대 신혼부부에 30%” 安 “전·월세 상한제”

    임기내 공공임대 85만 가구 공급 洪, 전세자금 등 100만가구 지원… 安, 세대별 공공주택 年 15만가구 劉, 공공분양 50% 1~2인 가구에… 沈, 임대 年 15만가구 반값에 제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매년 공적임대주택을 17만 가구씩 확보, 임기 내에 모두 85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공약을 24일 발표했다. 문 후보 측은 당선 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기존 부동산 정책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 공급 확대만이 해법이 아니다. 세대별, 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주택 공약의 핵심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있다. 공공기관이 직접 공급·관리하는 장기임대주택은 매년 13만 가구를,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4만 가구를 각각 확보해 매년 모두 17만 가구씩 공적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민간 소유지만 공공기관이 토지 장기 임대 등으로 임대료 인상을 억제해 임대 기간을 장기화하는 임대주택이다. 문 후보 측은 구도심 등의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활용하는 방식의 참여정부 시절 공공임대주택 제공 방식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신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30%(4만 가구)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고 우대금리 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결혼 후 2년간 한시적으로 소득 2~3분위 신혼부부 약 4만쌍을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금’을 실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에는 1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도시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은 청년주택 20만실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2년마다 반복되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집주인이 자발적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하도록 추진한다. 일정 수준 이하의 임대 소득은 비과세를 하도록 해 집주인의 임대 등록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표준임대료 고시,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제, 임대료 상한제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현재 6%대인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임기 말까지 선진국 수준(8%)보다 높은 9%로 높일 계획이다. 다만 문 후보 측은 전·월세난 문제 해결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나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규제책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 정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당장 폐기하지는 않되 공공택지 특혜 분양은 하지 않기로 했다. 문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들은 공약으로 발표하기보다는 관리해야 할 내용”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후보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약은 다른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30만 가구 공급 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해 모두 100만 가구 주거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등에 5만 가구씩 연간 15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공공분양주택의 최대 50% 이상을 1~2인 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민간 소형주택 건설 의무 비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연간 15만 가구 이상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한편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을 2배로 강화하는 규제안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의 주택 공약이 과거처럼 거대 부양책이 아니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문 후보의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금 등은 포퓰리즘적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선 후보 대부분이 공공주택 제공을 약속하지만 대규모 공급을 하기 위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洪 “단일화 찬성” 3강구도 만들기

    洪 “단일화 찬성” 3강구도 만들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 구도를 자신을 포함한 3강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홍 후보는 안 후보로부터 이탈 조짐을 보이는 보수층을 끌어 안기 위해 보수 정서가 강한 강원과 ‘최대 표밭’인 경기 일대를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文의 송민순 반박 문건 어떻게 믿나” 홍 후보는 이날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서 “북한과 맞닿은 우리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안보 1번지다. 강원도 안보가 곧 대한민국 안보”라고 인보 심리를 자극했다. 홍 후보가 강원을 찾은 것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홍 후보는 이른바 ‘강원 홀대론’를 극복할 지역 공약으로 ▲강원 교통망 완성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통일경제특구 지정 ▲폐광지역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어 춘천 유세에서는 이 지역 의원이자 ‘태극기 집회’에 앞장섰던 김진태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과 합동 유세도 펼쳤다. 홍 후보는 유세에서 문 후보 측이 공개한 ‘송민순 반박 문건’에 대해서는 “뒤늦게 자기 서류를 공개했는데 그 서류가 진짜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나”면서 “당시 청와대 기밀도 북한으로 넘어갔다”며 신빙성 문제를 제기했다. ●安 겨냥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분” 안 후보를 겨냥해서는 “국민이 보면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분”이라면서 “어떻게 한 나라를 지도하려는 사람이 오락가락하고 어린애처럼 투정이나 부리는 게 맞는 일이냐”고 꼬집었다. ●“전부 한마음이 돼서 단일화하면 좋아”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어제(TV토론) 하는 게 ‘찐득이’ 같더라”면서도 “전부 한마음이 돼서 단일화하면 좋고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을 반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文·安·沈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기준·로드맵 없는 空約”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文·安·沈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기준·로드맵 없는 空約”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온 주요 후보들의 비정규직 관련 공약은 겹치는 ‘교집합’ 영역이 넓다. 후보 이름과 소속 정당을 가리고 내용만 보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외에는 누구의, 어느 정당의 것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그래서 공약의 이면을 검증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정책이 만들어진 배경과 실현 가능성이 후보와 정당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24일 비정규직 근로자와 노동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등에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이 약속한 ‘동일가치 노동에 동일 임금을 주는 정책’에 대해 “사기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사기공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3명은 동일가치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임금을 주는 원칙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대해 시민노동단체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의 박점규 집행위원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없으면 공자님 말씀에 그치고 말 것”이라면서 “사내도급, 특수고용 등 사장이 숨겨져 있는 고용 형태가 많은데 어떤 노동을 동일한 가치로 평가하겠다는 것인지 기준이 빠져 있고 기업들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무기계약직 윤모(42)씨는 “기업이 교묘하게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할 일을 처음부터 나눠 놓기 때문에 동일노동이라고 규정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정부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법제화하더라도 기업들이 빠져나갈 구멍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文의 공공부문 확대, 나쁜 일자리 줄여야 다만 업종별 임금 수준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천하겠다는 심 후보의 공약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김모(28)씨는 “스웨덴에서는 산업별로 임금 수준을 맞춰서 볼보자동차 직원과 볼보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직원의 임금이 비슷하다고 들었다”면서 “우리도 궁극적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당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문 후보가 비정규직보호법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오모(35)씨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만든 파견근로보호법, 비정규직보호법은 비정규직을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양산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비정규직보호법의 부작용을 반성하고 보완 대책을 내놔야 진정성 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공약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경기 안산, 인천 등 산업공단에 가 보면 지금도 일자리는 널려 있고 기업들이 사람을 못 구해 안달”이라면서 “최저임금에 하루 12시간 장시간 일하고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하고 나쁜 일자리가 많은 것이 일자리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대기업 등 원청 사업주에게 하도급 업체 간접고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우는 공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동계는 국내 비정규직 규모를 110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500만명은 직접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 등이고 나머지 600만명은 파견, 용역, 사내도급, 특수고용 등 간접고용 형태이다. 비정규직 사용을 2년으로 제한하는 비정규직보호법의 규제를 피하고자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간접고용을 늘린 것이다. 이런 현상을 ‘풍선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소용역업체 직원인 박모(52)씨는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고 휴가도 못 가게 하면서 10시간씩 일 시켜도 쫓겨날까 봐 아무 소리 못 하는 동료가 많다”면서 “청소를 나가는 사업장은 아무래도 큰 기업이니까 직접 고용해 주는 수준의 처우를 해주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安의 직무형 정규직, 노동계는 부정적 안 후보는 공공부문에 ‘직무형 정규직’을 도입한 뒤 민간 부문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비정규직으로 뽑은 사람을 계속 고용하는 무기계약직이 아니라 처음부터 채용 절차를 거쳐서 정규직으로 사람을 뽑되 기존 정규직의 호봉제, 승진체계와 별도로 직무와 임금 설계를 달리한다는 아이디어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이창근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중규직, 무기계약직 등 어중간한 형태의 왜곡된 정규직화를 낳을 수 있는 모호한 개념”이라면서 “무기계약직의 차별을 고착화하는 방향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정규직 이용을 남용하는 기업의 공공부문 입찰을 제한하는 안 후보의 공약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소 정보통신(IT) 서비스업체 비정규직 김모(34)씨는 “중소기업이 사활을 거는 두 가지가 정부 조달사업을 따내는 것과 보조금을 받는 것”이라면서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때 비정규직을 적게 쓰는 기업에 우선입찰권을 준다면 비정규직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씨는 비정규직 다수고용사업장에 불안정 고용유발 부담금을 걷겠다는 심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세금으로 규제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업 반발이 심해서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劉 “비정규직 채용 처음부터 못하게”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비정규직 공약에 대해서는 보수를 표방하는 후보임에도 전향적이라는 평가가 여럿 나왔다. 박 위원은 “비정규직을 아예 처음부터 채용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비정규직 고용 총량제를 도입한다는 유 후보의 공약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초강수를 쓰지 않으면 해결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용의 유연화, 즉 쉬운 해고를 통해서 일자리 시장의 질서를 바꾸겠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공약에 대해 대기업 무기계약직 윤씨는 “전 세계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제일 높은 나라인데 더이상의 유연화가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劉 “남은 15일 최선 다할 것” 완주 의지 재확인

    劉 “남은 15일 최선 다할 것” 완주 의지 재확인

    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 후보의 거취 및 보수후보 단일화 여부를 놓고 24일 난상토론을 벌였다. 유 후보는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긴급 의원총회에는 김학용·이학재 의원을 제외한 31명의 의원이 참석해 2주밖에 남지 않은 대선 상황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김재경·이종구·홍문표 의원 등을 비롯해 당내에서는 최근 유 후보의 저조한 지지율을 감안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만 바라보고 가다가 지금 여론대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 참담할 것”이라며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는 유 후보에게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김재경 의원은 “유 후보가 스스로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나를 밟고 가라는 것”이라고 했고 홍문표 의원도 “정의당보다 못한 지지율로 대선을 끝까지 가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의원은 단일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탈당할 가능성까지 내비쳐 한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지난주까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유 후보가 안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었으나 이날 의총에서 직접적인 사퇴 요구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지역 유세 일정을 마치고 의총에 참석한 유 후보는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나 여러 가지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의원들께서 당의 앞날이나 대선에 대해 말씀을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국민들께서 아직 우리 당이 가 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보수의 분열에 대한 말씀도 많다”면서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실 거라 믿고 있다”며 완주 의지를 고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목포 유세에 환호하는 지지자들

    [서울포토] 안철수 목포 유세에 환호하는 지지자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일 전남 목포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호남서 박지원 지원 사격 받은 안철수

    [서울포토] 호남서 박지원 지원 사격 받은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시 영산로 목포역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김관수 부천시 의원, 민주당 탈당해 국민의 당 입당 “안철수 지지”선언

    김관수 부천시 의원, 민주당 탈당해 국민의 당 입당 “안철수 지지”선언

    경기 부천시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관수(사진)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세력, 친노·친문·패권주의 세력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분열과 갈등, 반목의 소용돌이 혼돈상태로 정치 환멸과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만이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중심 정치구현과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중심의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지역구는 부천 성곡동·고강1동·고강본동이다. 2002년 제4대 부천시의원으로 당선돼 내리 4선으로, 15년 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더불어 민주당 16명, 자유한국당 10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1명에서 더불어 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10명, 국민의 당 1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다. 특히 김 의원이 속한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는 더불어 민주당의 과반이 무너지게 됐다. 한편 원정은 시의회 의원은 지난 3월 2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입당했다. 원 의원은 현재 바른정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관수 부천시 의원, 민주당 탈당해 국민의 당 입당 “안철수 지지”선언

    김관수 부천시 의원, 민주당 탈당해 국민의 당 입당 “안철수 지지”선언

    경기 부천시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관수(사진)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세력, 친노·친문·패권주의 세력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분열과 갈등, 반목의 소용돌이 혼돈상태로 정치 환멸과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만이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중심 정치구현과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중심의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더불어 민주당 16명, 자유한국당 10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1명에서 더불어 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10명, 국민의 당 1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다. 특히 김 의원이 속한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는 더불어 민주당의 과반이 무너지게 됐다. 김 의원 지역구는 부천 성곡동·고강1동·고강본동이다. 2002년 제4대 부천시의원으로 당선돼 내리 4선으로, 15년 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출마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정은 시의회 의원은 지난 3월 2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입당했다. 원 의원은 현재 바른정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차 대선후보 토론회 이후 등장한 신조어 ‘자거티브’

    3차 대선후보 토론회 이후 등장한 신조어 ‘자거티브’

    지난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 이후 등장한 신조어 ‘자거티브’(또는 ‘자가티브’)가 누리꾼을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자거티브’는 자신을 가리키는 한자 ‘자’(自)라는 글자와 상대 후보의 약점과 단점을 부각하는 선거 전략인 ‘네거티브’(negative)가 합쳐진 말로, 현재 온라인 공간에서 아래의 뜻으로 통하고 있다. 다음은 페이스북 페이지 ‘헬조선 번역기’에 24일 올라온 ‘자거티브’의 뜻풀이다. “주로 멘탈이 약한 후보들에게서 보이는 현상으로, 다른 후보가 네거티브 공격을 하기도 전에 자신이 스스로 약점을 드러내는 행위 또는 선거 전략.” 이와 같은 뜻의 유사어로 ‘내가티브’(내가 나를 네거티브한다는 뜻)라는 신조어도 온라인 공간에서 유통되고 있다.이 말들은 전날 생중계된 TV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질문으로부터 비롯된 말로 보인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인가”,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을 가리키는 말)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다.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는 말로 맞받아쳤다. 이어 안 후보는 “제가 지난 (제18대) 대선 때 이명박 정부가 연장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대선 후보직을 양보했는데, 그래도 제가 ‘MB 아바타’냐”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문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해명하라”면서 “문재인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라”고 응수했다. 이 모습을 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거에서 후보가 경쟁자에게 자신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은 의도와 무관하게 경쟁자에게 ‘인증’을 구하는 행위로 비쳐져 경쟁자에게 ‘권위’를 부여하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 교수는 또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으나 (안 후보의 ‘내가 MB아바타입니까’, ‘내가 갑철수입니까?’라는 질문은) 정치적으로 최악의 질문”이라면서 “이제 시청자의 기억에는 ‘MB아바타’, ‘갑철수’란 단어만 남게 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대선후보 품에서 잠든 아기

    [서울포토] 안철수 대선후보 품에서 잠든 아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일 전남 목포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김한길 “친박 떠난 자리에 친문 패권…安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김한길 “친박 떠난 자리에 친문 패권…安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친박근혜 패권세력이 떠나간 자리에 친문재인 패권이 들어선다고 무슨 정치발전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문 후보는) 과거 총선 출마를 요구받자 ‘나는 정치할 체질이 아니다’라며 해외로 피신까지 갔던 분”이라며 “그럼에도 특정세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는 이유로 이 분을 대선후보로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교하며 “박 전 대통령이 정치권에 갑자기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로 ‘선거의 여왕’이라며 떠받든 결과가 어땠는지 잘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일컬어 “‘누구의 무엇’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스스로 뛰어든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어 “정치지도자는 달처럼 남의 빛을 반사하는 게 아니라 해처럼 스스로 발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등이 줄줄이 탈당한 사례를 들며 “저도 전당대회에서 65%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표가 됐지만 친문패권에 굴종하지 않으면 배겨날 수 없었다”며 “이번 대선을 배타적 패권주의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지지율 1·2위인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거대 야당의 조직적 네거티브가 영향을 미치고 안 후보의 장점을 제대로 다 알리지 못하기도 했을 것”이라며 “네거티브는 잘 이겨내야 한다. 저는 그것을 10년 동안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반전 가능성은 상당히 있다”며 “많은 국민이 누구를 찍을지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하실 것이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두 후보를 냉정하게 비교할 때 답은 자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과거 바른정당은) 박 전 대통령을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 대통령으로 만들어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며 “이번 선거에는 후보를 안 내고 사과하는 게 일종의 ‘씻김굿’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 창당에 함께 힘을 보탰지만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연대 문제를 놓고 충돌한 뒤 외곽에 머물러 왔다. 김 전 대표는 향후 당직을 맡지는 않지만 선거 유세에 합류하거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피커’ 역할을 맡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집에서 ‘밥 줘’ 소리 한번도 안해봐”...“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준비 당연”

    안철수 “집에서 ‘밥 줘’ 소리 한번도 안해봐”...“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준비 당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집에서 ‘밥 줘’라는 말을 한 번도 못해봤다”며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저녁 준비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명동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성 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저에게 성 평등은 체화된 부분”이라며 “같이 맞벌이하는 부부 입장에서 누가 누구보고 밥 달라고 할 권리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고, 현재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성평등위원회로 격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기 내각의 여성 각료 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30% 수준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남녀 간 임금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평등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해 임금격차를 해소하도록 사회적 압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평등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녀 모두에게 초기 3개월간 육아휴직수당의 소득대체율을 100%(월 200만원 한도)로 올리고, 나머지 9개월간은 소득대체율은 60%, 상한액은 월 15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성폭력문제에 대해서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여성폭력예방지원예산을 지금보다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채용 9건 특혜 의혹 제기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채용 9건 특혜 의혹 제기

    국민의당이 24일 한국고용정보원에 총 9건의 특혜채용 의혹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용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권 여사의 친척 5급 권모씨와 대통령 비서실 출신 1급 황모씨, 청와대 행정관 출신 4급 정모씨, 노동부 과장의 딸 5급 권모씨,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딸 5급 이모씨, 기획예산처 사무관의 부인 3급 지모씨 등이 특혜채용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단장은 “권 전 원장 재임 당시 정상적인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혜 채용자를 내정한 뒤 그 사람을 채용하기 위한 요식행위로 채용절차를 밟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국민의당은 참여정부 시절 고용정보원을 통해 취업특혜 농단사건을 끝까지 파헤쳐 그 진상을 밝히고 반드시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태 “안철수, 변성기 중1 같다” 맹비난

    김진태 “안철수, 변성기 중1 같다” 맹비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차 TV토론에서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태도와 관련해 “예전에는 초등학생 같았는데 조금 나아진 것 같더니 이제는 변성기 중1 같다”고 비난했다.김 의원은 24일 홍준표 후보 춘천 유세 지원연설에서 “안 후보를 보고 정말 짜증이 나더라”며 “어떻게 토론 나온 사람이 (홍 후보를) 후보로 인정 안 한다면서 쳐다보지도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니고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돼지발정제 논란을 문제 삼으며 홍 후보를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저는 처음부터 안 후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제가 나가면 그것 보다 10배는 잘하겠다. 안 후보 더듬거리는 것 보면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 하고 왔다 갔다 하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줏대 없는 사람이 이 어려운 대한민국을 끌고 갔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라며 “나라를 제대로 생각하는 후보, 제대로 준비된 후보는 홍 후보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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