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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뭉술 핀테크 외치는 대선 주자들

    두루뭉술 핀테크 외치는 대선 주자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요 대선 후보 5인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방향’을 각 캠프에서 받아 26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은 현재 포지티브 방식인데요. 즉 ‘어떠어떠한 것만 가능하다’고 나열해 놓은 형태입니다. 이를 ‘어떠어떠한 것만 안 된다’고 하는 네거티브 규제로 바꿀 계획이 있냐고 협회는 캠프에 질문했습니다. 해외에선 스타트업(초기 신생기업)이 핀테크 분야의 주체로 부각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인터넷 전문은행 지원 등에 집중되고 있는데 후보자가 어디에 주력할 것인지도 물었습니다.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각종 해묵은 규제를 원샷으로 해결하고,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우선적으로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적용하겠다”며 가장 개혁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예상치 못한 금융소비자 피해 등 부작용을 들어 ‘신중론’을 고수했고요. 큰 틀에서 대선 주자들의 ‘규제 개혁 의지’는 확인했다지만 핀테크 업체들은 만족스럽지 못한 눈치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핀테크 업계에선 “창업을 하려면 법률 전문가부터 돼야 한다”며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각종 규제에 걸린다고 하소연합니다. 예컨대 P2P금융가이드라인은 투자금 손실 우려로 1인당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습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만들었던 업체는 이런저런 제약 조건 때문에 서비스 개시까지 2년 넘게 기다려야 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투자자 보호 등의 이유로 로보어드바이저 비대면 일임 허용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핀테크 업체들은 “많은 후보들이 스타트업 지원과 네거티브 규제 전환에 대해 두루뭉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규제 완화 방안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누구든 대권을 잡게 되면 이런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포토] “철수야, 너만 보여”··· 安, 원주 유세 지지자 결집

    [서울포토] “철수야, 너만 보여”··· 安, 원주 유세 지지자 결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열혈 지지자가 26일 오후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에 열린 유세에 응원 손피켓을 들고 나와 안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2017.04.2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웃으세요~’… 시민과 기념촬영하는 안철수 후보

    [서울포토] ‘웃으세요~’… 시민과 기념촬영하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 명동거리에서 국민승리유세를 마친 뒤 낭만시장으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안철수 지원 유세 나온 김한길 “문재인 참 염치 없다”

    안철수 지원 유세 나온 김한길 “문재인 참 염치 없다”

    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선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염치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불출마와 함께 2선으로 물러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26일 오전 첫 지원유세 장소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5일장을 택하고 부인 최명길(탤런트)씨와 함께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패권정치와 민주당의 친문 패권이라는 양대 패권세력이 있었다”며 “(문재인 후보가) 자기들의 패권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서 남들의 적폐만 청산하겠고 하는 것이 그야말로 염치없는 짓이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당대표를 지낸 안철수·김한길, 손학규, 김종인 등이 모두 견뎌내지 못하고 쫓겨날 만큼 민주당의 친문 패권주의는 강고하다”며 “당대표를 흔들고 당을 좌지우지해 상대 당보다 더 무서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5년 동안에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이 정치적으로 이뤄놓은 업적·성과가 없다”며 “친문패권을 더 튼튼히 만든 것 외에는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문재인이 노무현의 비서실장이었기 때문에 (패권세력이 간판으로 내세워) 대통령을 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면 안철수 후보는 분명하게 목표의식과 신념을 지닌 사람이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아 이제는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며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 중 누가 더 좋은 나라 만들겠는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나머지는 더 생각할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사드 기습 배치 인정 못 해…원천 무효”

    심상정 “사드 기습 배치 인정 못 해…원천 무효”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한 일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일방적인 사드 기습 배치는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심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 배치는 중대한 외교안보 현안입니다. 사드가 국익에 부합하는지, (사드 배치로 인한) 영향은 무엇인지 (대선) 후보들의 생각이 크게 엇갈립니다. 국민들 여론도 찬반으로 갈려있습니다”라면서 “오늘 사드 기습 배치는 우리 국민들의 자결권을 원천봉쇄하고 주권을 짓밟은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십여일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한국에 왔던 외교보좌관은 “사드 배치는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 말했습니다. 국방부도 대선 전 사드 배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해왔습니다. (알고 보니) 국민들의 경계심을 낮춰서 기습 배치하려는 연막이었습니다”라면서 “국민을 철저히 기만한 국방부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방한에 백악관의 한 외교정책 고문이 사드 배치의 진전은 “차기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현재 진행 상황을 봐서는 (사드 배치가) 단기간에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대선 이후에나 진행될 것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심 후보는 “주권적 조치가 주권을 짓밟은 오늘의 사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지와 야당 지도자들의 무책임이 함께 만든 참사입니다. 무엇보다 미·중 전략 경쟁의 불숲에 무턱대고 뛰어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이 큽니다”라면서 “그러나 중차대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얼버무리기와 말바꾸기로 일관해 온 민주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잘못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일방적 사드 기습 배치, 인정할 수 없습니다. 원천 무효입니다”라면서 “사드 배치가 얼마나 진전되든 간에 차기 정부에서 사드는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합니다. 이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명확히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최대 승자는 손석희...꼴찌는?

    JTBC 대선후보 토론회 최대 승자는 손석희...꼴찌는?

    JT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최대 승자는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라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JTBC의 ‘2017 대선후보 토론회’ 시청률은 1부 15.457%, 2부 15.96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 JTBC의 역대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고 동아일보 인터넷판이 전했다. 대선 후보 토론이 끝난 뒤 손석희 앵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김어준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토론의 승자는 손석희 사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역시 토론 진행을 잘한다”면서 “다른 토론회도, 다 형식이 달라도 손석희 사장이 토론 진행을 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에 “어제 토론은 그런대로 좀 자리를 잡았더라”면서 “진행자 손석희씨가 ‘어떤 미래 권력’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사회자 역할이 있었다. 솔직히 어제 제일 잘 한 사람은 손석희 씨였다”고 평가했다.누리꾼들도 토론 관련 기사 댓글에 “역시 손석희.. 여지껏 토론과는 격이 달랐다!(ds10**** )”, “너무 잘봤어요. 손석희 진행짱(sund****)”, “TV토론의 최종 승자가 손석희 사장이라는 평(kyli****)”, “어제 토론 중에서 단연 돋보인 후보는 바로 손석희더군요(78mi****)”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중앙일보 라이브팩트체크팀의 TV토론 평가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최고점인 ‘A’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최저점인 ‘C’를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B+’,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B’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중앙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안철수에 “심상정, 말로는 못 이긴다니까”

    홍준표, 안철수에 “심상정, 말로는 못 이긴다니까”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안랩 포괄임금제를 두고 논쟁을 벌이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에게 “말로는 (심 후보를) 못 이긴다”고 말했다.25일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주최 ‘JTBC 대선TV토론’에서 심 후보는 안 후보에게 “불평등 해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장시간 저임금 해소 문제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안랩이 임금계약을 포괄임금제로 했다. 95년부터 2012년까지 일한 안랩 직원들의 증언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저는 경영에서 손 뗀지 10년도 넘었다”며 안랩의 임금제도와 자신이 무관함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대주주로 계신 안랩에서 포괄임금제를 채택했고 또 계속 해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맹공격했다. 안 후보는 “대주주라고 경영에 관여하는 건 아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논쟁을 벌였다. 이를 보던 홍 후보는 “말로는 (심 후보를) 못 이긴다니까”라고 말했고, 다른 후보들과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는 웃음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측 “사드 기습 배치 유감…일정대로 진행돼야”

    안철수 측 “사드 기습 배치 유감…일정대로 진행돼야”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한 일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에서 “한밤 중에 기습 배치한 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사드 배치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인 만큼 절차에 따라 의견 조율 등을 거쳐 주민과의 충돌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한미 정부 간 합의에 따라 국내법 절차를 준수하고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사드 장비 반입 과정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부분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손 대변인은 또 “충돌 과정에서 부상 당하거나 실신한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걱정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군의 존재목적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국방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대선토론] 문재인 ‘러브콜’ 거절한 손석희…홍준표 하는 말이

    [JTBC 대선토론] 문재인 ‘러브콜’ 거절한 손석희…홍준표 하는 말이

    25일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손석희 JTBC 앵커에 러브콜을 보냈다가 거절당했다.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4차 TV토론회에서 “도덕성과 개혁성, 대통합의 대탕평의 관점으로 정부를 구성하고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우리 당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더해서 말하자면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혹시 손 사장이 국민추천을 높이 받는다면 사양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선거법 체크를 확실하게 해야겠다”고 말하자 손 앵커는 “그 이전에 제가 사양을 하겠다”며 단박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소는 누가 키우나 그 말이냐”고 말했다. 이에 손 사장은 “그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느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 후보가 언급한 “소는 누가 키우나” 발언은 2011년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홍 후보와 전화 인터뷰 도중 손 앵커가 한 말이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홍 후보는 손 앵커에게 “혹시 손석희 교수가 출마할 생각은 없느냐”며 “생각이 있다면 한나라당에서 모시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손 앵커는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한편 손 앵커는 안 후보가 문 후보 발언에 대해 선거법 위반 소지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후보 지지율…문재인 40.4%, 안철수 26.4% 격차 벌어졌다

    대선후보 지지율…문재인 40.4%, 안철수 26.4% 격차 벌어졌다

    제19대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선거운동 초반에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구도로 흘러가던 판세가 재편되고 있다. 대선후보 TV토론이 진행되면서 안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보수층 유권자들의 표심이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2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가 40.4%의 지지율로 안 후보(26.4%)를 14.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0.8%), 심상정 정의당 후보(8.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1%)가 뒤를 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42.4%대 27.3%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여론 변동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23일 3차 TV토론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10%포인트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졌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의 7~8일 조사에서는 문 후보(37.7%)와 안 후보(37.0%)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이내인 0.7%포인트였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장은 한국일보를 통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안 후보에게 갔던 중도ㆍ보수 유권자 일부가 TV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TV토론에서 불거진 북한 주적 발언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방은 오히려 문 후보에게 도움이 됐다. 정관철 한국리서치 부장은 “문 후보 지지층은 북풍을 위협 요인으로 보고 더욱 결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보 프레임은 보수 성향의 홍준표 후보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TV토론을 가장 잘 했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는 심상정 후보(27.2%), 유승민 후보(22.1%), 문 후보(12.6%), 홍 후보(5.9%), 안 후보(5.1%) 순으로 나타났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가치 공유 없는 安·洪·劉 단일화되겠나

    대선을 불과 2주 앞두고 급부상한 반(反)문재인 단일화 논의가 선거 막판 변수로 등장했다. 이른바 ‘안·홍·유 후보 단일화’ 논의는 엊그제 바른정당이 의총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손학규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사퇴를 거론한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 의장을 최근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고,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단일화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정당 수뇌부가 후보 단일화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것과 달리 후보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제 단일화로 이어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유 후보는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고, 홍 후보는 이념과 정체성의 다름을 들어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이다. 안 후보 역시 인위적인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당선되더라도 연정은 불가피하고, 단일화 논의 자체가 거창한 가치 실현보다는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반문 공동전선 또는 동맹 성격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입장 변화는 시간의 문제일 뿐 열려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중소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들 사이의 후보 단일화는 그동안 여러 번 있었다.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2012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가 대표적이다. 역대 대선을 보더라고 단일화로 집권에 성공한 사례가 없지 않았으니 발등에 불이 붙은 이들 정당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 법하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다. 집권이 정당의 존재 이유일진대 얼마든지 통합하고 후보를 단일화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과연 그렇게 하면 정권을 잡을 수 있느냐다. 집권에 성공하기 위한 후보 단일화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상식과 원칙으로 명분을 얻어야 하며, 가치 공유로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안·홍·유 단일화가 과연 그런 것인지 의문이다. 반문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이는 이종교배에 가깝다. 중도와 보수의 통합이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정강과 정책이 다르고 색깔도 다른데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삼척동자도 웃을 잡탕밥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5·9 대선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사태로 촉발된 선거다. 어느 때보다 정권교체의 바람이 크다는 점에서 섣부른 단일화는 역풍을 부를 수 있다. 보수의 살길은 단일화에만 있지 않다고 본다. 보수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대한민국에서 합리적인 보수가 설 수 있는 기틀을 이번 대선에서 만들어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 문재인 당선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무원칙한 합종연횡은 야합과 다르지 않으며,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도 실패할 것이다.
  • 의대 때 만난 ‘첫사랑’… 캠퍼스커플 3년 만에 결혼

    의대 때 만난 ‘첫사랑’… 캠퍼스커플 3년 만에 결혼

    아재 개그 많이 하던 1년 선배 싸움도 존댓말… 벤처 반대하기도 “공부와 독서를 즐기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남편과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지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안 후보가 정치에 뛰어든 이후 6년 동안 언론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그가 이번 대선에서는 남편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주 여수·광주·목포 등 호남 10개 도시를 방문했고 지난 24일에는 원주와 강릉을 거쳐 속초까지 하루 600㎞를 이동하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안 후보와 김 교수는 유명한 ‘CC’(캠퍼스커플)였다. 김 교수는 안 후보의 한 학년 후배였다. 둘은 가톨릭학생회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다가 만났다. 그때부터 3년 정도 연애를 하다가 1988년 4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 교수가 말하는 안 후보의 첫인상은 ‘순수해 보이는데 썰렁한 농담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요즘 말로 ‘아재 개그’를 많이 해서 진지한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고 한다. 공부를 잘할 것 같지 않았는데 한 학년 위 선배들이 “철수는 완전 천재야. 철수는 한번 읽으면 다 기억해”라고 말해 놀랐다고 했다. 안 후보와 김 교수의 인연은 도서관 자리를 맡아 주는 사이에서 시작해 늘 함께 공부하고 커피를 마시는 사이로 발전했다. 안 후보는 2009년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두 분 다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그런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교수도 안 후보가 첫사랑이라고 했다.김 교수는 안 후보가 의사에서 벤처사업가로 도전에 나설 때 많이 반대했다. 의대를 졸업하고 기초의학 연구에 나선 안 후보가 잘하면 노벨상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안 후보를 막을 도리가 없었다. 안 후보가 의사에서 벤처사업가, 정치인으로 변신하며 평범하지 않은 선택을 해 왔던 것처럼 김 교수도 의대 교수로 일하다가 미국 로스쿨로 진학할 만큼 항상 도전하며 살아 왔다. 안 후보와 김 교수는 서로 존댓말을 쓴다. 심지어 부부싸움을 할 때도 존댓말로 하는 부부다. 안 후보는 말수 적은 경상도 남자이지만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준비하는 것만은 꼭 잊지 않을 만큼 다정한 남편이다. 슬하에 외동딸 설희씨를 두고 있다. 김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안 후보에 대해 “아버지로서는 거의 만점이다. 딸과 남편은 정말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학년 때 서울 유학 ‘여수댁’… 의·법학 박사

    5학년 때 서울 유학 ‘여수댁’… 의·법학 박사

    순천서 태어나 세 살때 여수 이사 전문의 거쳐 법 공부하러 美 유학김미경 교수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가족이 모두 여수로 이사해 김 교수는 ‘호남의 딸’, ‘여수댁’을 자처한다. 덕분에 부산이 고향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호남의 사위’라는 별명을 얻었다. 친정 부모는 교육열이 높았다. 김 교수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부터 서울 친척집에 보내 유학을 시켰다. 어렸을 적 이해하기도 힘든 책들을 많이 사다 줬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김 교수는 서울대 의학 박사부터 워싱턴대 법학 박사까지 취득해 ‘고스펙 끝판왕’이 됐다. 김 교수는 보성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의학과에 진학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조교수와 성균관대 의과대학 부교수, 삼성서울병원 전문의를 거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워싱턴 주립대 법학박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스탠퍼드대 법대 연구원으로 일하며 법대와 의대 양쪽에서 논문을 썼다. 한국으로 돌아와 KAIST 의과학대학원·기술경영전문대학원 부교수를 맡았고 2011년부터 서울대 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처음에는 집안 어른들이 부산 남자와의 결혼을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 문화가 다른 건 알았지만 그것이 결혼할 때 고려 대상이 되진 않았다”면서 “이렇게 진실하게 저를 끝까지 사랑해 줄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게 가장 중요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동행 취재-대선후보 배우자 24시] 마라톤 즐기는 강철 체력… “교수 임용절차 충실히 따랐다”

    [동행 취재-대선후보 배우자 24시] 마라톤 즐기는 강철 체력… “교수 임용절차 충실히 따랐다”

    “저랑 체력 대결 한번 해보실래요?” 25일 오전 7시 20분. 이른 아침부터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54)씨에게 ‘일정이 빡빡한데 힘들지 않으냐’고 묻자 이같은 답이 돌아왔다. 검은색 운동화에 목에는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녹색 스카프를 두른 채였다. 가슴 왼편에 단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배지가 눈에 띄었다. 지난 23일 부산마라톤에서 5㎞를 뛴 데 이어 전날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원 원주 새벽시장에서부터 강릉과 주문진, 속초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친 뒤였다. ‘그림자 내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최근에는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 들어선 김씨는 방명록에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라고 적고는 손으로 가리며 “글씨를 잘 쓰지 못한다”면서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아침을 먹는 식당에 들어서자 수줍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마주치는 선수마다 “안녕하세요. 안철수 후보 아내입니다”라면서 활짝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인사를 놓친 선수들에게는 다가가 등을 두드리며 “인사를 못 했어요. 어떤 종목을 하고 계세요”라며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김씨는 선수들에게 “저도 성적표를 받는 것을 앞두고 있어 불안하지만 오늘 하루만 잘하자 하고 생각한다”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도 마음 편히 하루하루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진 건 체력뿐”… 일정 늘려 달라 요구 김씨는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1시간 20분 거리의 경기 안양 어린이교통교육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7시까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과 공덕시장을 연달아 방문하는 등 공식·비공식 일정만 7개를 소화했다. 점심은 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여리여리한 모습과 달리 김씨가 체력에 자신 있어 하는 이유는 마라톤 덕이다. 안 후보와 함께 일주일에 서너 번씩 중랑천에서 조깅을 하며 체력 관리를 해 왔고, 올 초에는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10㎞ 코스를 1시간 5분 만에 완주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연이은 행보에 김씨가 힘에 부칠까 봐 일정을 줄이면 “왜 이렇게 느슨하게 일정을 짰냐. 가진 게 체력밖에 없다”면서 오히려 늘려 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라 정치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기자가 묻자 김씨는 “잘 못하긴 하죠” 하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제가 말도 잘하지 못하고 부족한 면이 많은데 신기하게도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지금의 삶이 예전보다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남편 올곧게 살아… 국민이 알아줄 것” 조용하고 여성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주변에서는 오히려 털털하고 여장부 같다는 평이 많다. 어린이교통교육장에서도 서슴없이 맨바닥에 앉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평소 화장을 잘 하지 않는 김씨는 이날 선크림조차 바르지 않았다. 최근 김씨는 서울대 ‘1+1 패키지 임용’ 의혹 등 유력 대선 주자의 아내로 혹독한 검증을 받고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김씨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딸 설희씨가 상처를 입을까 봐 가슴 아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대통령 후보나 가족은 높은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검증받고 국민 판단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연 여성 대통령의 남자 배우자에게도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저는 서울대 임용 절차를 충실히 따랐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 후보가 힘들어할 때면 김씨는 “지금은 충분히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뿐이고, 나중에 재평가를 받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위로한다고 했다. “남편은 정말 올곧게 살아온 사람이에요. 국민들이 그걸 알아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김씨는 롤모델로 삼고 싶은 영부인상으로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인 미셸을 꼽았다. “어떤 할머니께서 ‘미셸처럼 돼 달라’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과거 영부인들과 달리 독립적으로 사회활동도 하면서 남편과 동등한 모습을 보여 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그의 뜻대로 미셸처럼 역할을 하게 될지, 13일 뒤 국민의 판단이 궁금해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文 “대체휴일제 확대” 洪 “소형차 유류세 절반 경감” 安 “취업 준비 청년에 수당” 劉 “육아휴직 3년으로”

    沈 “남녀 동수 내각 실현할 것” 5·9대선 후보들은 25일 다채로운 공약 대결을 펼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쉼표 있는 삶’이라는 휴가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계약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 매월 하루씩 유급휴가를 부여하겠다”면서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제한적 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13~2014년 시범실시됐던 근로자 휴가지원제를 영세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또 “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서민 부담을 경감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기량 2000㏄ 미만 전 차종의 유류세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유류세는 그대로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인 탓에 국민의 유류비 과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치성 소비재가 아닌 생활 필수재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전체 승용차의 76.4%인 1730만대에 이르고 유류세 반값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액은 약 7조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홍 후보는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5년간 20조원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고 취업 준비 청년 40만명에게 6개월 동안 월 3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이 청년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선해 학자금·생활비·주거비 등 금융 채무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도 청년 공약에 포함시켰다. 안 후보는 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희망·공공임대주택을 매년 5만호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성평등 문제는 경제적 문제 이전에 민주주의의 문제”라면서 “여성에 대한 모든 정책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인권과 민주주의 기본 가치에 충실하냐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육아휴직 3년 법제화 ▲칼퇴근법 ▲비정규직 채용 제한 ▲1인 가구 주거 지원 등을 공약했다. 특히 유 후보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법이 너무 무른 것도 문제이지만 판사들이 형량을 선고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 일들이 많다”며 성범죄 형량 강화와 여성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최초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면서 “성평등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큼 발언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또 “여성 국회의원 비중을 강화하기 위해 비례대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일화 득보다 실”… 安 ‘협치·통합내각’ 구체 청사진 있나

    “단일화 득보다 실”… 安 ‘협치·통합내각’ 구체 청사진 있나

    TK서 洪·劉보다 지지율 높지만 ‘사드 추가 배치’ 등서 이견차 커 단일화해도 컨벤션 효과 불투명 정동영 “통합내각 구상 밝혀야”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공격이 라이벌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도에 반사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점. 보혁 간 양자 대결 구도에서 벗어난 5·9 대선의 특이점이다. ‘안보 이슈’가 급부상하자 문 후보 지지층은 결집하고, 안 후보만 보수·진보 양쪽에서 지지율 정체를 경험한 게 최근이다. 25일 떠오른 ‘단일화 이슈’ 역시 안 후보 측에 계륵이 될 여지가 크다. 이달 초부터 국민의당 내부에선 ‘연대론’보다 ‘자강론’이 대세를 이뤄 왔는데, 연초까지 한 자릿수였던 안 후보 지지도가 이달 들어 급상승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른바 ‘단일화 효과’를 기대할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안 후보 측은 보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성공한 단일화는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요약된다. 1997년 대선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처럼 지역 기반이 확고한 맹주들 간 결합이 있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박원순·안철수 단일화’처럼 같은 진영 내 흡수합병 방식의 단일화는 여러 후보의 지지도를 고스란히 합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단일화의 정석과 같다. 2002년 대선의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협상’은 이념이 다른 후보들 간 결합이란 화제성에 힘입어 ‘컨벤션 효과’를 부른 단일화 방식이다. 최근 거론되는 안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간 단일화 논의는 이 3가지 성공 공식에서 벗어났다는 게 국민의당 내 대체적인 판단이다. 대구·경북에서 안 후보가 보수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중이니 맹주 간 결합이라고 부르기 무색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등에 관한 이견에서 보듯 안 후보와 다른 후보들의 생각이 판이하고, 단일화가 촉박하게 이뤄지면 컨벤션 효과는커녕 ‘명분 없는 단일화’란 비아냥만 들을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단일화 논란에 대해 국민의당이 비난하는 태도로 일관하기도 어려운 국면이다. 국회 39석, 제3당이란 약점을 딛고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려면 협치·통합 내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정동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사견을 전제로 “지지율만큼 (다른 후보 진영도) 내각에 참여하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통합내각 구상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고민의 일단을 드러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宋 “文측서 ‘몇배로 갚겠다’ 문자 협박”… 文측 “누군지 밝혀라”

    ‘북한인권결의안 대북 사전문의’ 의혹을 둘러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방이 장외로 번지고 있다. 송 전 장관은 25일 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 측의 책임 있는 인사로부터 ‘용서하지 않겠다’, ‘몇 배로 갚아 주겠다’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시지 발신인이 누구냐는 물음에 송 전 장관은 “(문재인 캠프의) 어느 정도 책임 있는 사람”이라며 “그 문자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게 갑자기 색깔·종북론으로 비화했고 제 책이 잘못됐다고 (문 후보 측에서) 공격해 왔다”며 “착잡하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일부 의혹 제기에 대해선 “난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문 후보 측 전병헌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누가 문자를 보냈는지 송 전 장관이 밝히면 된다”며 “그것마저 밝히지 않으면 일종의 마타도어고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송민순 회고록이 다시 도마에 올랐지만 국민은 ‘여지없이 북풍(北風)공작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풍에 편승하는 태도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 게 상징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文 “MB·朴, 안보 무능” 洪·劉 “DJ·盧, 북 퍼주기”

    安 “전작권 환수 전 실력 길러야” 沈 “자강안보 아닌 자학안보” 25일 JTBC·중앙일보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한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북핵 개발의 원인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안보 무능’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 지원’을 꼽으며 상대 진영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문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북한 핵과 미사일방어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킬체인을 연기해 2020년대가 돼야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4대강에 22조원을 쏟아붓느라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지금의 북핵 위기는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70억 달러 이상 북한에 퍼줬기 때문”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유 후보도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북한에 속아 현금을 퍼주는 사이 핵과 미사일의 기초 개발을 다 했고, 그 증거가 1차 핵실험”이라고 협공을 폈다. 이에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국방예산이 연평균 8.8% 증가했지만, 이명박 정부 때 5%대로 떨어지고 박근혜 정부에선 4%대로 떨어졌다”며 “노무현 정부 때 핵실험은 초보 수준이었지만, 이를 무기화하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준 게 이명박·박근혜 정부”라고 반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안 후보는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전작권을 가져와야 하지만, 그전에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충분히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실력이 왜 안 되나. (안 후보의 주장은) ‘자학안보’이지, ‘자강안보’가 아니다”라며 “군사주권도 없이 강국을 만들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이날 “군대를 가지 않은 여성들, 남성들 가운데 군대 못 가는 분들도 생각해야 한다”며 군 가산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안 후보는 국방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자신의 안보 구상을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文·沈 “정부” 安·洪·劉 “민간”… 고용 창출 시각차

    劉 “일자리 공약 계산 틀려” 文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라” 沈 “정부가 공급 정책 펴야” 25일 한국정치학회와 JTBC 등이 공동주최한 ‘19대 대선 후보 원탁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경제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 진단과 해법에 견해차를 드러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좋은 일자리를 양성해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5년 동안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는 자신의 정책을 설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성노조 때문에 기업들이 해외로 나간 게 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기업 위주였던 경제 체질을 벤처·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역시 “창업·중소기업 진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재벌개혁을 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저성장기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일자리 공급 정책을 펴야 한다”며 문 후보의 주장을 지원사격했다. 유 후보는 문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과 관련, 재원 추계에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문 후보가 “자세한 것은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라”고 공방을 피하자 유 후보는 “오만한 토론 태도”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가 “일자리는 민간이 만들고, 정부 역할은 공정한 경쟁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하자 심 후보는 “우리나라 공공일자리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분의1이다. 정부가 일자리 공급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안 후보는 “국내 공공기관·민간 위탁 일자리가 반영 안 된 잘못된 통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올해 초 국내 공공일자리 기준이 다른 나라와 다르다며 보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참여정부 때 기업 비리 연루자 230여명이 사면을 받았는데,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합친 대상자의 두 배 정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문 후보는 “그때는 경제 살리기 요구가 높았고, 지금은 재벌에 대해 엄단하자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기”라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그 당시에도 (사면 결정에) 반발이 많았다”고 다시 반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盧일가 뇌물 의혹 언급에… 文 “이보세요” 洪 “버릇없이”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盧일가 뇌물 의혹 언급에… 文 “이보세요” 洪 “버릇없이”

    文-安, 洪-劉, 마주보고 ‘설전’ 文 “劉가 ‘줄푸세’ 주도했는데” 劉 “그분이 지금 文캠프 핵심” 文엔 “너무 매너 없다” 불쾌감 安 “일자리 110만개 어떻게” 洪 “그건 실무진이 만드는 것”25일 네 번째로 맞붙은 대선 후보 토론은 처음으로 후보들이 마주 보고 앉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일렬로 나란히 토론을 벌였다가 이날 둥근 테이블을 두고 앉았지만 공교롭게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마주 보게 돼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진행자인 손석희 JTBC 앵커와 마주했다. 토론의 전선도 비교적 뚜렷한 편이었다. 문 후보와 유 후보, 안 후보와 심 후보 간 치열한 정책 검증이 주를 이뤘고, 문 후보와 홍 후보 사이에는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와 관련된 홍 후보의 공세에 굳은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 후보가 “문 후보가 일심회 사건과 관련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자 “그때 난 청와대에 있지도 않을 때”라며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느냐”고 반발했다. 뒤이어 홍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을 언급하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그때 입회한 변호인”이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무슨 말을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고 따졌고 문 후보는 “당시 입회한 뒤 제가 언론 브리핑을 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그 사건에 관여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검찰이 갖고 있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허위를 늘어놨으면 저도 고발하면 되잖아요(홍 후보)”, “돌아가신 고인 대통령을 그렇게 욕을 보입니까(문 후보)”라고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문 후보와 유 후보 간에는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소요 재원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유 후보의 재원 규모 지적에 문 후보가 “더 자세한 건 우리 캠프의 정책본부장하고 얘기하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유 후보는 “토론을 하는 중에 이렇게 오만한 태도가 있을 수 있느냐. 너무 매너가 없다”고 불쾌함을 표시하며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문 후보가 “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는 뜻)를 주도했는데…”라고 비판하자 유 후보는 “줄푸세를 만든 분은 문 후보의 정책을 맡고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가 영입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전 국가미래연구원장)를 지목했다. 일자리 공방은 안 후보와 홍 후보에게도 비슷하게 옮겨갔다. 안 후보가 홍 후보에게 ‘한국형 뉴딜정책’이 청년 일자리 110만개를 어떻게 만드는지 묻자 홍 후보는 “그건 실무진에서 만드는 거다. 국·실장들이 하는 것이지 일자리 개수를 세는 게 대통령이냐”며 넘어갔다. 심 후보는 자질 검증 시간에 안 후보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보좌진 사적 지원 논란에 대해 안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당내에서 단일화 요구를 받는 유 후보를 향해 “굳세어라 유승민”이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역사적 인물 중 누구의 리더십이 잘 맞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소통하는 리더십”을 들어 세종대왕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홍 후보는 강인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유 후보는 백성의 아픔을 헤아린 다산 정약용을, 심 후보는 민본주의를 통한 개혁을 펼친 삼봉 정도전을 각각 제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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