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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55% “공수처, 권력 수사 엄정하게 못할 것”

    국민 55% “공수처, 권력 수사 엄정하게 못할 것”

    40대 뺀 모든 연령층서 부정 의견 50% 넘어처장 선발 과정 절차적 훼손에 기대감 낮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4일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국민의 절반 정도가 공수처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공수처장 비토권’ 삭제 논란 등 절차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중도·보수층을 중심으로 공수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으로 ‘공수처가 검찰을 견제하고 권력자 수사를 엄정하게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 55.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5.3%, ‘별로 그렇지 않다’는 29.7%였다. 이에 반해 긍정 의견은 39.4%(매우 그렇다 16.5%, 대체로 그렇다 22.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부정적 의견은 중도·보수층에서 뚜렷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81.0%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이들과 국민의당 지지자도 각각 67.9%, 65.1%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29.0%만이 공수처에 부정적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60세 이상은 58.1%가 부정적 인식을 나타냈고 ▲20대 57.7% ▲50대 57.1% ▲30대 54.8% ▲40대 45.4% 등의 순이었다. 공수처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최근 공수처장 선발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된 점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공수처 설립 자체가 부정적이라기보단 합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여당의 독주에 공수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수처장 선발 과정에서 소통과 대화가 우선 돼야 하는데, 국회에선 전혀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변호사 경력 7년 이상이면 아무 조건 없이 공수처 검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이 살아 있는 권력은 수사하지 못하고 죽은 권력만 수사해 공수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첫 시작이 어찌 됐든 검찰이 하지 못하는 살아 있는 권력의 비리를 찾아 밝혀내면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8~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24명, 488명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 서울 191명, 인천·경기 312명, 대전·세종·충청 108명, 광주·전라 104명, 대구·경북 97명, 부산·울산·경남 155명, 강원·제주 45명이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유선 KT DB를 활용한 무작위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29.2%·무선 70.8%)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11.8%(유선 9.4%·무선 1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국민 3명 중 2명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이 맞다”

    국민 3명 중 2명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이 맞다”

    소득·이념 상관없이 ‘전국민 지급’보다 선호자영업 83.3%·저소득층 80.8% “어려워져” 사무직 49.3% “차이없어”… 양극화 더 커져 “경제정책 잘했다” 36.2% “못 했다” 34.8% 28.9% “지난해 잘한 정책은 소상공인 지원”지급할 때마다 논쟁이 벌어진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이 옳다’는 데 국민 3명 중 2명의 의견이 모였다.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는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나빠졌지만, 고소득층과 사무직(화이트칼라)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정부가 ‘K경제방역’이라고 이름 붙인 각종 대책에 대해선 ‘잘했다’와 ‘못했다’는 평가가 비슷했다. 4일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 대상)엔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응답자 62.4%가 ‘재난지원금 지급은 피해계층과 취약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게 좋다’(선별 지급)는 의견을 냈다. ‘전 국민 지급이 좋다’는 36.2%에 그쳤다. 연령과 지역, 소득수준, 직업, 이념을 가리지 않고 선별 지급 의견이 많았다. 특히 20대(70.9%)와 학생(67.9%) 등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이런 결과는 앞서 진행된 다른 조사와 상반된 것이라 국민 의식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11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전국 18세 이상 500명)에선 ‘전 국민 지급’(57.1%)이 ‘선별 지급’(35.8%)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58.3%)과 국민의힘(70.1%), 정의당(61.1%), 국민의당(60.6%) 모두 선별 지급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민주당의 위성정당 격인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유일하게 전 국민 지급(78.2%)이 선별 지급(21.8%)을 압도했다. 열린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9월 2차 지원금 논의 당시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등 선별 지급을 추진한 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가구 소득별로는 ‘200만원 이하’(63.9%)와 ‘200만원 초과 400만원 이하’(64.4%) 등 저소득층, 직업별로는 자영업(64.0%)이 선별 지급을 선호했다. 선별 지급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자영업자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선별 지급 선호도가 높아진 건 정부 재정에 여유가 없다는 걸 인식한 국민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증세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지난해 5월 1차 지급 땐 민주당의 공세에 밀려 전 국민에게 지급했지만, 2차와 3차 때는 선별 지급을 관철했다. 여당도 최근엔 홍 부총리 입장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는 특정계층이 아닌 온 국민이 함께 입었다.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 대다수(62.0%)가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별 차이 없다’(35.5%)는 세 명 중 한 명 정도였고, ‘나아졌다’(2.0%)는 극소수였다. 단 소득별, 직업별로 격차가 커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월 가계소득 200만원 이하(80.8%)와 자영업자(83.3%), 농림어업인(81.7%) 등은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80%를 넘겼다. 반면 월소득 600만원 초과는 ‘별 차이 없다’(53.6%)가 ‘어려워졌다’(38.7%)보다 많아 대조를 이뤘다. 사무직(별 차이 없다 49.3%, 어려워졌다 47.0%)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처한 각종 경제정책에 대해선 ‘잘했다’(36.2%)와 ‘못했다’(34.8%), ‘보통이다’(28.2%)가 솥발처럼 갈라졌다. 특히 지지 정당별로 평가가 뚜렷이 나뉘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잘했다’(64.8%)가 ‘못했다’(10.4%)를 압도했고, 국민의힘(잘했다 11.6%, 못했다 56.8%)은 정반대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38.1%)와 60세 이상(38.6%)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정부가 가장 잘한 대책으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28.9%)이 꼽혔다. ‘재난지원금 지급’(25.8%),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활성화’(13.6%), ‘수출 등 기업지원 확대’(10.2%) 등의 순이었다. ‘고용 및 일자리 대책’(3.7%)을 고른 이는 소수였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집단면역 형성엔 3~6개월, 경제 회복까진 6개월~1년이 소요된다”며 “그때까지 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고용 회복과 함께 빠른 경제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8~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24명, 488명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 서울 191명, 인천·경기 312명, 대전·세종·충청 108명, 광주·전라 104명, 대구·경북 97명, 부산·울산·경남 155명, 강원·제주 45명이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유선 KT DB를 활용한 무작위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29.2%·무선 70.8%)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11.8%(유선 9.4%·무선 1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곧 결심하겠다” 나경원 출마 초읽기…오세훈과 회동(종합)

    “곧 결심하겠다” 나경원 출마 초읽기…오세훈과 회동(종합)

    나경원 “100% 시민 경선해야”“오세훈 만나 국민의힘 중심 승리 논의”안철수엔 “10년 행보 보면 결과 많이 걱정”올해 4월 치러질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후임을 뽑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 인사 중 선두그룹을 형성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출마를 곧 결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중심되는 야권 승리” 나 전 의원은 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 전 의원과 지난 3일 만났다면서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야권의 승리를 위한 전반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는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그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도 “(보궐선거가) 미투 사건으로 시작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출마 여부에 대해 “더 깊이 고심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나 전 의원은 야권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안철수에 너무 끌려가는 건 안 좋아”“과거 행보 보면 당에 안 들어올 것” 나 전 의원은 전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난 10년의 행보를 보면 과연 정말 아름다운 결과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당이 너무 안 후보에 끌려가는 모습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경선 과정은 과정대로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최종적으로 안 후보와 단일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결국 100% 시민 경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다.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거의 행보를 보면 안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오세훈 “결정된 게 없다. 두 사람 다 나가는 건 보기 좋은 그림 아냐” 오 전 시장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아직 대권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주변 인사들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 전 시장은 언론에 “나 전 의원과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면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절대 서두를 사안은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견을 여러가지로 청취하는 단계다. 결정된 게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오 전 시장은 후보 단일화 무산 보도에는 “너무 나간 것”이라면서 “출마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단일화를 한다는 표현 자체가 안 맞는다”고 했다. 오 전 시장도 ‘국민의힘 중심의 승리’를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나 전 의원과) 논의할 예정이고, 우리 두 사람 모두 나가면 썩 좋아보이는 그림도 아니니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야권 너무 과속한다”서울시장 후보군만 두 자릿수 오 전 시장은 다만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출사표가 이어지는 데 대해 “야권이 너무 과속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장 후보군만 두 자릿수에 달한다. 이혜훈·김선동·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교수가 공식 출사표를 던졌고, 오신환 전 의원이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 중이다.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막판 고심하고 있고 초선 김웅 윤희숙 의원도 주변의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까지 시야를 넓히면 야권 서울시장 후보만 10명이 넘는다. 부산시장 선거전에도 박민식 유재중 이진복 박형준 이언주 전 의원을 포함해 8명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건영 “사면 논란 그만…야당, 李-朴 한통속 현기증 날 지경”(종합)

    윤건영 “사면 논란 그만…야당, 李-朴 한통속 현기증 날 지경”(종합)

    “당은 분명히 입장 정리했다”“사면은 이낙연 소신, 文과 엮지 마라”“대통령 끌어들이는 뻔한 정치적 속셈 비겁”이낙연 “사면은 국민통합 위한 제 충정”양승조 “국민통합 위해 사면? 어불성설”野 “잔인·비겁, 대통령이 직접 밝혀라”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사면 논란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으로서 가지는 소신은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의 입장을 분명히 정리했다”며 당 안팎의 논란 확산을 경계했다. 이어 야당을 향해 “여당 대표의 소신을 대통령과 엮는, ‘개인적 추정’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려는 행태는 정치적 속셈이 너무 뻔한 것 아니냐”면서 “비겁한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野, 무죄라며 李·朴과 한통속임을 당당히 말하는 모습에 현기증 날 지경” 또 “국민의힘은 먼저 자신들이 방조했던 국정농단과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한다”면서 “무죄를 주장하는데 무슨 반성이냐고 전직 대통령과 한통속임을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 현기증마저 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위기 극복”이라면서 “잠시 신호에 걸려 멈췄지만, ‘방민경’(방역, 민생, 경제)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주당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반성과 사과라는 조건을 달고 나선 데 대해 비겁하고 잔인한 정치 행태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제기하고 민주당 지도부가 긴급 회의를 통해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사면을 두고 장난을 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野 “민주당, 정말 비겁하고 잔인”“조건부 운운, 비겁한 정치인 전형” 주호영 “반성하면 사면? 이낙연 장난치지 마”박대출 “李, 지지율 하락에 승부 걸려다 포기” 주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에 “무죄를 주장하고 정치적으로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반성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면론을 제기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향해 “이것 하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당 대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문제를 깃털처럼 가볍게 여기는 모습이 과연 정상인가”라며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를 성토했다. 특히 옛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들은 이 대표를 향해 “비겁한 정치인”, “벌써 레임덕” 등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비난을 퍼부었다. 박대출 의원은 “애초 본인의 지지세 하락에 승부수로 이용해보려다가 포기한 것”이라며 “이제 와서 전직 대통령들에게 공을 떠넘기는 것은 정말 비겁하고 잔인한 처사”라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발언 철회도 아니고, 조건부를 운운한 것은 비겁한 정치인의 전형”이라고 했고, 장제원 의원은 “중차대한 사면 문제를 던졌다가 당내 반발에 다시 주워 담는 모습이 가관이다. 벌써 레임덕이 온 것이냐”고 쏘아붙였다.이재오 “반성 조건? 시중 잡범들에나”안철수 “文이 직접 사면 생각 밝혀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사면에 ‘당사자의 반성’을 조건으로 달자 “시중의 잡범들에게나 하는 얘기”라면서 “(수감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인·강도나 잡범도 아니고, 한 나라의 정권을 담당했던 전직 대통령들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당사자들 입장에선 2년, 3년 감옥에서 산 것만 해도 억울한데, 내보내 주려면 곱게 내보내 주는 거지 무슨 소리냐”면서 “사면에 찬성을 택하느냐, 반대를 택하느냐는 것은 사면권자의 정치적 결단”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사면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본인의 생각을 국민 앞에 밝히는 게 정도”라면서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면은 선거 목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李-朴 사면 건의는 제 충정”“국민통합 이루는 정치로 발전해야” 1일에도 “적절한 시기에 文에 건의”“당이 좀더 적극적 역할해야”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언론에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면서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의와 관련,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제 오랜 충정을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정치 또한 반목과 대결의 진영정치를 뛰어넘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정치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단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려보겠다”며 청와대와 사전 교감에 대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오는 14일 대법원의 재상고심 선고 이후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의 입장과 국민 여론을 보고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할지 여부를 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민주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 반성 중요” “촛불정신 받들어 개혁·통합 추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전날 긴급 비공개 회동을 열어 이 대표의 사면 건의를 논의했지만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들의 반성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사실상 이 대표의 사면 논의가 거절됐다. 이어 “최고위는 촛불정신을 받들어 개혁과 통합을 함께 추진한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여야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에 밀려 지지부진한 지지율이 이어지는데 대한 승부수를 던졌으나 자충수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사면론을 두고 ‘국민통합을 위한 용단’이라는 입장과 ‘문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라는 친문 강경파의 반대론이 맞서고 있다. 4선이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과 정청래 의원은 이 대표의 사면론에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표출했다. 양승조 “국민 통합 위해 사면? 어불성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이낙연 대표의 사면 제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다고 국민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시겠지만, 사면을 위해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지 않았고,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 선고 이후 여전히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며 반대 이유를 들었다. 이어 “국민 통합을 위해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통합을 위해선 차라리 사회 양극화 같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더 필요하다”고 꼬집었다.이재명, 2017년 3월 6대 과제로“박근혜 국정농단 사면불가 방침 천명” 어제 “촛불, 기득권 벽 모두 무너뜨리란 명령” 최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를 앞서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날 이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에 대해 “나까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사면권을 지닌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명확한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이 지사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는 것을 양해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은 불의한 정치 권력은 물론 우리 사회 강고한 기득권의 벽을 모두 무너뜨리라는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17년 3월 ‘선(先) 청산, 후(後) 통합의 원칙 등 촛불혁명 완수를 위한 6대 과제’를 제안하며 “적폐청산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불가 방침을 공동 천명하자”고 말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野, ‘16개월 정인이 학대 사망’에 “여당, 방조한 경찰개혁엔 침묵”(종합)

    野, ‘16개월 정인이 학대 사망’에 “여당, 방조한 경찰개혁엔 침묵”(종합)

    ‘입양아 정인 사망’ 관련 여권 책임론 부상김종인 “진상 규명 통해 책임자 엄벌해야”하태경 “세 번 신고, 양부모 무혐의 처분…경찰 왜 아무 것도 안했나 답변·사과해야”안철수 “세 번이나 신고 외면한 경찰 동조자”정의 “양부모, 법정 최고형 마땅…국회 무책임”야권이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입양아 정인(입양 전 이름)양 사망 사건과 관련, 세 차례나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양부모를 무혐의로 처리한 경찰을 비판하며 정부·여당이 검찰개혁과 달리 경찰개혁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여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학대와 폭력에 대해 반성 없는 입양부모에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마땅하다며 국회와 정치권의 자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野 “경찰, 박원순 성추행 사건 불기소·이용구 법무차관 기사 폭행 내사 종결”“與, 檢보다 경찰개혁 먼저 주장해야” 김종인, 자필로 쓴 ‘정인아 미안해’ 들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진상 규명을 통해 이 사건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내려야 한다”면서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다. 법과 제도 정비는 물론 시스템 개선에도 정치권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발언 직후 일어서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자필로 적은 종이를 들어 올렸다.김현아 비대위원은 “학대한 양부모 잘못도 크지만, 막을 수 있었는데 방조한 경찰의 책임은 더 크다.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경찰이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불기소 의견으로 수사 종결하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사건 등도 내사 종결했다”면서 “이쯤 되면 정부·여당은 검찰보다 경찰 개혁을 먼저 주장할 수 있는데 침묵한다”고 개탄했다. 이혜훈, 법원에 양부모 엄벌 진정서 제출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경찰은 세 번의 아동학대 신고를 받았으나 양천경찰서 담당자는 매번 양부모를 무혐의로 처분했다”면서 “아이가 죽어간다는 신고를 세 번이나 받고도 경찰은 왜 아무것도 안 했는지 답변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법원에 양부모에 대한 엄벌 진정서를 제출했다.안철수 “경찰, 한 달 뒤 증거 확보 나서CCTV 영상 놓쳐, 이렇게 일해도 되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학대를 외면하는 순간 우리도 동조자가 된다”면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지나가던 시민이, 소아과 의사가 신고했을 때 외면한 경찰 역시 동조자”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소아과 의사가 경찰에게 양부모·아기의 분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2차 신고도 있었지만, 경찰은 CCTV가 지워진 30일 후에 증거 확보에 나서는 바람에 CCTV영상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경찰관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일해도 되는 것이냐”고 분노했다. 안 대표는 “어디에나 악마는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악마의 존재를 부정·외면하는 게 아니라 악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 스스로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치밀하지 못한 서울시 행정이 이 악을 방치하고 키웠다. 서울시 책임이 정말 크다”고 지적했다.정의 “입양부모에 엄정한 판결 있어야”“사회시스템 무용지물, 국회도 무책임” “관계기관·관계자, 일벌백계로 엄벌해야” 정의당은 이날 정인양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자신들의 학대와 폭력을 아직도 시인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 입양부모는 당연히 법정 최고형으로 무거운 죗값을 치르게 해야 마땅하다”면서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고 절망스러운 것은 아동학대 발견을 위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은 정인이에게 아무런 보호도, 방패도 되지 못하고 그저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이라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대한민국의 민낯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사건 과정에서 책임이 있는 관계기관과 관계자를 일벌백계로 엄벌하고, 이런 천인공노할 사건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부모의 자녀체벌 금지 법안조차상임위 묶여 처리 못한 무책임한 상황” 그는 “국회와 정치권의 책임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해마다 4만여 건의 아동학대가 발견되고, 이 중 학대행위자의 76.9%가 부모다. 그럼에도 부모의 자녀체벌을 금지하는 민법 개정안조차 상임위에 묶여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이 무책임한 상황은 국민에게 뭐라고 설명할 수 있나”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치권은 아동학대와 관련한 실효적인 법, 제도 마련을 위해 지금 즉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정인이에게, 그리고 학대로 인해 세상을 떠난 작은 생명들에게 어른으로서 염치없지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터뷰]나경원 “내 선거 중심지는 늘 서울…언제나 당 위해 희생해 왔다”

    [인터뷰]나경원 “내 선거 중심지는 늘 서울…언제나 당 위해 희생해 왔다”

    “정치 입문 후 당 요청에 희생 마다한 적 없다”“서울시장 선거 키워드는 위로, 국민에 힘 줘야”“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명분…곧 결단할 것”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유력 야권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내 선거 중심지는 늘 서울이었다”며 “(이번 선거에) 제가 생각한 키워드는 위로”라고 밝혔다.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의 피해자나 대리인을 만나 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사실상 보궐선거 출마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동작구 지역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나는 서울을 지켜 온 사람으로 서울에 대해 가장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은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서울 중구에서 재선, 동작을에서 3·4선을 했다. 그는 당의 요청에 따라 승리 가능성이 작았던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 박원순·안철수 연대와 맞섰던 것 등을 언급하며 “정치에 입문한 후 당이 어려워 희생하라고 할 때 마다한 적이 없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이라며 “승리와 (시장직을) 잘할 수 있느냐 두 가지 부분에 대해 깊이 고심하고 있다. 곧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에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를 통틀어 뚜렷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 것은 정치권이 지친 국민에게 ‘위로’를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전 의원은 “미투 사건으로 시작된 선거인데 본질이 많이 흐려졌다”면서 “박원순 성추문 사건 수사 결과를 보면 본말이 전도되고 진실을 밝히는 노력은 없는 것 같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박 전 시장 사건의 피해자나 대리인을 만나 보고 싶은데 너무 정치적 행위로 보일까 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문제의 억울한 부분, 재발 방지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도 덧붙였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선전에는 “아직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싫지만, 아직 국민의힘은 못 찍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지지가 안 대표 지지율로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수장 자리는 중앙정부나 중앙 국회와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어 공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야권의 승리를 위해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안 대표가 향후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안철수, ‘정인이 사건’에 “악마는 어디에나… 서울시가 방치”

    안철수, ‘정인이 사건’에 “악마는 어디에나… 서울시가 방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부모의 학대로 목숨을 잃은 생후 16개월 ‘정인이 사건’에 대해 “어디에나 악마는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악마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 스스로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4일 새해 첫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기성세대의 책임이 너무 크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해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죽음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참담한 심정과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런 참사를 막지 못하는 세상이라면 국가는 왜 필요하고 정치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1차 신고, 시민의 2차 신고, 소아과 의사의 3차 신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의 대응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경찰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일해도 되는 것이냐”고 경찰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무엇보다도 치밀하지 못한 서울시 행정이 이 악을 방치하고 키워냈다”며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다면 지자체라도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고 서울시도 질책했다. 그러면서 “제가 시정을 맡게 된다면 당장 서울시 경찰청, 서울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및 서울특별시 의사회 등 관련 담당 기관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을 집중 투입해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 구하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구체적으로 ▲신고 매뉴얼 마련 ▲학대 부모와 아동의 분리 판단을 전문가에 일임 ▲신고인에게 사후조치 사항 공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필요 예산 투입 ▲학대 예방체계 확대 및 구축 등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선 “서민들의 삶이 황폐화되고 구치소에서 수백명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려놓고도 대통령과 정부가 방역 모범국 운운하며 자화자찬 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경원 “안철수, 정말 단일화 끝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

    나경원 “안철수, 정말 단일화 끝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이에 대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말 단일화를 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 후보가 출마하면서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금 안철수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결국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 심판 선거가 돼야 한다, 이런 생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反) 문재인 연대에서 단일화를 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이뤄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 대표를 향한 지지세가 높은 것에 대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조금 지나면 자랄 수 있는 후보를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하겠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여러가지 정치적인 면에서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일단 가장 중요하고 먼저 다가온 일이 서울시장 선거이고 그 선거부터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도 ‘정인아 미안해’…“서울시가 惡 방치하고 키워”

    안철수도 ‘정인아 미안해’…“서울시가 惡 방치하고 키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생후 16개월에 목숨을 잃은 정인양 사건에 대해 “치밀하지 못한 서울시 행정이 이 악을 방치하고 키웠다”고 서울시에 책임을 물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에나 악마는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악마의 존재를 부정·외면하는 게 아니라 악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 스스로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학대를 외면하는 순간 우리도 동조자가 된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신고했을 때, 지나가던 시민이 신고했을 때, 소아과 의사가 신고했을 때 외면한 경찰 역시 동조자”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특히 경찰을 향해 “소아과 의사가 경찰에게 양부모·아기의 분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2차 신고도 있었지만, 경찰은 CCTV가 지워진 30일 후에 증거 확보에 나서는 바람에 CCTV영상을 구하지 못했다”며 “경찰관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일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제가 시정을 맡는다면 당장 서울시경찰청, 서울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들, 대한의협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을 집중 투입해 아이들을 지켜내고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구체적으로 △신고 매뉴얼 마련 △전문가에게 학대부모·아동의 분리 판단 일임 △신고인에게 사후조치사항 공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필요 예산 투입 △학대 예방체계 확대 및 구축 등을 약속했다.앞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학대받아 숨진 정인양 이야기를 다뤘다. 정인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정인양의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는 숨진 정인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인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양 사진을 가리키며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36.6% 또 최저치…개각 반등 없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 36.6% 또 최저치…개각 반등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주간집계 기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0.1% 포인트 내린 36.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 포인트 오른 59.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역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모름·무응답’은 3.6%로 전주와 같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3% 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문 대통령이 스티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하며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상에 나서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을 포함한 소폭 개각 인사를 단행했음에도 지지율 반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900명에 육박하는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진 것 등이 부정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특히 추 장관에 대한 경질성 인사 논란이 진보층(8.1% 포인트↓, 69.2%→61.1%, 부정평가 35.7%) 지지 하락에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율 변화를 보면 긍정평가는 Δ대구·경북(9.2% 포인트↑) Δ30대(4.1% 포인트↑) Δ정의당 지지층(1.8% 포인트↑) Δ보수층(3.2% 포인트↑) Δ무직(11.2% 포인트↑) Δ학생(3.0% 포인트↑)에서 전주대비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Δ충청권(6.4% 포인트↑) Δ호남권(4.4% 포인트↑) Δ서울(2.7% 포인트↑) Δ남성(1.8% 포인트↑) Δ20대(5.4% 포인트↑) Δ60대(3.9% 포인트↑) Δ열린민주당 지지층(3.7% 포인트↑) Δ진보층(7.6% 포인트↑) Δ가정주부(4.6% 포인트↑) Δ학생(3.1% 포인트↑)에서 전주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34.2%,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8.1%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25.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제주에선 각각 54.6%, 59.0%로 50%를 넘겼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6.3%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2%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33.8%,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9.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5.3%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17.0%, 중도층에서 34.5%, 진보층에서 61.1%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31.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 39.6%, 40대에서 45.4%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에선 29.5%로 전연령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서 선두…2위는 박영선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서 선두…2위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43.9%가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3일 SBS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서울시 유권자 801명에게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안철수 대표가 24.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9.5%였고, 이어 추미애 법무장관 6.8%, 나경원 전 의원 6.3%, 민주당 박주민, 우상호 의원 각각 4.1%, 금태섭 전 의원 2.7%, 조은희 서초구청장 1.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1.2% 순이었다. 여야 후보가 1대 1 양자 대결을 펼친다고 가정했을 경우 ‘여권후보에 투표하겠다’가 32.5%, ‘야권후보에 투표하겠다’는 43.7%로 나타났다. ‘없다’와 ‘모르겠다’를 더한 부동층은 23.8%였다.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들 사이에선 여권 후보 25.9%, 야권 후보 50.7%로 차이가 24.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선 ‘해야 한다’가 54.8%, ‘해선 안 된다’가 26.3%로 단일화 여론이 높았다. 민주당이 당헌을 바꿔 후보를 내기로 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공천이 불가피했다’가 29.4%, ‘당헌도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공천하지 말아야 했다’는 응답이 57.9%였다. 이번 조사에 응한 서울 시민들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진보 28.4%, 보수 24.0%, 중도 37.8%로 집계됐다. 19대 대선 직전인 지난 2017년 5월 조사 때 서울 포함 수도권의 응답자들은 진보는 40.1%였고, 중도는 30.1%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34.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34.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34.1%로 조사됐다.  3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4.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1.7%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긍정평가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부정평가가 6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까지 40%대를 기록하다 지난달 첫째주 37.4%로 급락했다. 이후 둘째주 36.7%, 셋째주 39.5%, 넷째주 36.7%, 다섯째주 36.9%로 이어졌다. 부정평가는 11월 넷째주 52.2%에서 12월 첫째주 57.4%로 오른 뒤 둘째주 58.2%, 셋째주 57.7%, 넷째주 59.7%, 다섯째주 59.8%로 50%대를 유지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6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81.1%), 대전·세종·충청(67.7%), 부산·울산·경남(66.4%), 서울(60.7%)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30.1%)보다 부정평가(68.0%)가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19.4%)보다 부정평가(68.0%)가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은 28.7%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이외 정당은 국민의당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 순이었다.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3.9%로 국민의힘(30.5%)에 오차 범위에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42.6%로 민주당(21.9%)에 크게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 지지율 34% 최저치… “잘못한다” 부정평가 첫 60% 넘어

    文 지지율 34% 최저치… “잘못한다” 부정평가 첫 60% 넘어

    文 부정평가, 부울경·서울 모두 60% 넘어국민의힘 34.2%, 민주당 28.7%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34.1%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개월 앞두고 국민의힘은 34.2%, 더불어민주당은 28.7%를 기록했다. 서울은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하게 나온 반면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크게 제쳤다. 文 부정평가 61.7%…TK·충청권 높아광주·전라 “잘했다” 과반 넘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4.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1.7%로 리얼미터 조사 기준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긍정평가도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0.2%), 제주(42.9%), 강원(37.2%), 인천·경기(37.0%) 등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81.1%), 대전·세종·충청(67.7%), 부산·울산·경남(66.4%), 서울(60.7%)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중도층 “文 잘못한다” 부정평가 6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30.1%)보다 부정평가(68.0%)가 높게 나타났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19.4%, 부정평가가 68.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은 28.7%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5.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안이다. 올해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3.9%로 국민의힘(30.5%)에 오차 범위에서 앞섰다. 서울, 민주당 오차범위내 우세…34%부울경, 국민의힘 크게 앞서…43%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42.6%로 민주당(21.9%)에 크게 앞섰다. 이외 정당은 국민의당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0.4% 1위…첫 30% 돌파

    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0.4% 1위…첫 30% 돌파

    이재명 20.3%, 이낙연 15% 순오차범위 밖 1위 尹, 보수·중도 지지 많아이재명, 이낙연 ‘李-朴 사면론’에 이탈층 흡수새해 처음 이뤄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30%를 넘기며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윤 총장은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은 15.0%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3%를 받아 윤 총장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이는 새해 첫날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핵심 진보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언론에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면서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5.0%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이 대표는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윤석열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46.2%, 중도 성향 응답자의 33.6%가 윤 총장을 꼽았다.이재명, 진보층서 이낙연에 크게 앞서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8.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대표는 진보층 내에서 20.2%의 지지를 얻으며 이 지사에 크게 뒤처졌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윤 총장을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54.8%가 윤 총장을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5.3%, 이낙연 대표가 34.8%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안철수 6.1%, 홍준표 5.5%오세훈 2.6%, 추미애 2.4% 이 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1%, 홍준표 무소속 의원 5.5%, 오세훈 전 서울시장 2.6%, 추미애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총리 2.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0%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5.2%이다.한편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윤 총장과 이 대표에 앞섰다.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23.6%였고 윤 총장 18.5%, 이 대표 16.7%였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격차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1007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20.8%, 윤 총장 18.2%, 이 대표 17.5%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지율 1위 속 安의 딜레마…‘중도냐 보수냐’ 정체성 논쟁 심화

    지지율 1위 속 安의 딜레마…‘중도냐 보수냐’ 정체성 논쟁 심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정체성에 대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중도를 표방해 온 안 대표가 진정한 야권 단일후보가 되기 위해선 국민의힘 지지층을 납득시킬 수 있는 보수 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대선 전초전인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색깔론은 접고 실리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5%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자로 거론된 여야 인사 13명 중 안 대표는 24.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7.5%),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14.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5.8%), 민주당 우상호 의원(4.8%), 국민의힘 조은희 서초구청장(4.4%) 순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중도적 이미지를 내세운 안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야권 내부에선 과연 안 대표가 보수진영까지 끌어안는 단일후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지난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제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알박기’라고 느껴진다”며 “안 대표가 정 원한다면 본인이 말한 정치적 좌표, ‘내가 왜 갑자기 보수당에 들어오는지’에 대한 설명을 국민에게 하고 그게 소구되면 우리 당에 들어오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역선택 당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지 원장은 “안 대표는 예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들었던 분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했는데 이후 탈당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극중주의라는 걸 표방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수라는 말을 정말 싫어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보수의 본진인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달 31일 안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나의 책임이지 밖에서 얘기하는 사람은 관심 없다”며 “어느 특정인이 ‘나를 중심으로 해서 단일화를 해달라’는 얘기에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의힘 3선인 장제원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각 언론의 신년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일관되게 서울시장 후보 선두에 안 대표가 자리한다”며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큼은 주도권이나 헤게모니, 자존심, 당의 울타리 따위는 모두 떨쳐 버리고 큰 광장으로 나아가 통합의 정치, 덧셈의 정치를 통해 승리해야 한다”며 “이것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명령이고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행동할 때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각종 물음에 원론적 답변을 내놓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안 대표는 1일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이 승리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국민의당 지지자,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적 성향의 분들까지도 (모여야 한다)”며 “이분들이 어떻게 하면 모두 모여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할 것인지 그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당장은 안 대표가 정체성 논란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향후 후보 단일화 작업이 본격화하면 특정 시점에 명확한 입장 정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야권 관계자는 2일 “지금 나오는 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여야에서 최종 후보자로 누가 나오냐는 것”이라며 “안 대표의 경우 중도층을 중심으로 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보수 진영으로 들어왔을 경우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겠지만 단일 후보가 되겠다면 본인의 정치적 지향점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차기 대선까지 이어지는 연장선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후보를 내는 문제는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양보하면 ‘당이 왜 존재하느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어떻게든 자당 후보를 내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과 안 대표가 힘을 합칠 때 어느 쪽 후보로 단일화를 하는 게 좋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44.9%)라는 응답이 ‘안철수 후보’(34.0%)라는 답보다 10.9% 포인트 높게 나왔다. 이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차기 대선 국면까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당 지지층 및 보수층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안철수 “도시재생, 혈세 쏟아붓고 실패…시장되면 고친다”

    안철수 “도시재생, 혈세 쏟아붓고 실패…시장되면 고친다”

    安 “예산 어디 쓰였는지 의구심 갖는 분 많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전국 1호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인 서울 종로구 창신동을 둘러본 뒤 “많은 혈세를 쏟아부었는데도 도시재생, 지역 발전, 주민 만족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반드시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겠다”고 밝혔다. 전임 시장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변창흠 신임 국토장관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이끈 도시재생 사업을 비판하는 동시에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서울시장 보궐선거 핵심 의제로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안 대표는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사업이 있었는지, 수백억 원대 예산이 도대체 어디에 쓰였는지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민이 고통받는 것이 이런 부동산 문제다. 부동산 문제가 열악해진 이유 중 한 축은 잘못된 사업이 있다”라며 “모든 것을 다시 짚어보고 정책 발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를 만난 주민들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거 환경이 오히려 열악해졌다며, 사업 백지화와 공공재개발 추진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한 주민에게 “주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서울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중앙부처에서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싸워서라도 의견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창신동 도시재생 사업의 상징물로 꼽히는 ‘산마루 놀이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된 것을 보면서는 “얼마나 혈세가 낭비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새해 도시재생구역 찾은 안철수

    [포토] 새해 도시재생구역 찾은 안철수

    신축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시민 주거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창신동 도시재생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 연합뉴스
  • 지상욱 “보수 싫어하는 안철수, ‘野 단일후보‘ 주장은 정치적 알박기”

    지상욱 “보수 싫어하는 안철수, ‘野 단일후보‘ 주장은 정치적 알박기”

    국민의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제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알박기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가 정 원한다면 본인이 말한 정치적 좌표, ‘내가 왜 갑자기 보수당에 들어오는지’에 대한 설명을 국민에게 하고 그게 소구되면 우리 당에 들어오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역선택 당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대표는 출마선언 때부터 야권 단일후보라고 얘기를 하던데 그러면 정의당하고도 단일화를 하자는 건지 (맥락이) 안 맞는 것”이라며 “안 대표는 예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들었던 분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 역할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했는데 이후 탈당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극중주의라는 걸 표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지금까지 보수라는 말을 정말 싫어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보수의 본진인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이라며 “그 당(민주당)에서 잘모시고 계셔서 그 당 후보로 나왔으면 제일 좋았을 것을 보수를 정말 싫어하는 그런 가치를 지향하는 분이 왜 보수의 본진까지 와서 (단일화) 얘기를 하게 됐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 원장은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 주장이 선거 구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이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우리가 정책심판을 하고 더 나아가 대선까지 이끌어가며 국민의힘을 키우는 좋은 환경이었는데, 단일화라는 안 대표의 정치공학적인 말이 이를 희화화시켜 버렸다”며 “이는 국민의 위해서도, 정책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 확정성이 있고 미래지향적인 그런 분을 후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안철수 24.2%” 오차범위 내 선두…박영선-나경원 뒤이어

    “안철수 24.2%” 오차범위 내 선두…박영선-나경원 뒤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서울시민 대상 조사(12월 27~29일)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자로 거론된 여야 인사 13명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24.2%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에 앞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뒤를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7.5%),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14.5%), 박주민 민주당 의원(5.8%), 우상호 민주당 의원(4.8%), 조은희 서초구청장(4.4%) 순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와 박 장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대표 44.6%, 박 장관 38.4%로, 안 대표가 박 장관을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양상이다. 격차는 6.2%포인트다. 박 장관과 나 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 장관 42.1%, 나 전 의원 38.0%로, 박 장관이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박 장관 31.3%, 안 대표 29.4%, 나 전 의원 19.2% 순으로 박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안 대표와 접전을 벌였다. 안 대표는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5.8%를 얻어 나 전 의원(13.8%)를 두 자리 수 앞섰다.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장관이 18.3%, 우·박 의원이 각각 7.0%를 얻었다. 한편 서울신문-현대리서치연구소의 전국 유권자 조사(12월 28~30일)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이길 것’이란 응답은 47.6%을 기록했다. ‘여당이 이길 것’은 39.6%로 8%p 뒤졌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는 야당(45.9%)과 여당(41.5%) 승리 전망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선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44.9%를 기록해, ‘안철수 후보(34.0%)’를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명박·박근혜 사면’ 이낙연 발언에 安 “선거이용 용납 못해”

    ‘이명박·박근혜 사면’ 이낙연 발언에 安 “선거이용 용납 못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언급하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처음 듣는 이야기”,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생각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지금 처음 듣는다”면서 “지난번에 이 대표와 만났을 때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 역시 현충원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전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면서도 “특히 전직 대통령 사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서 거기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앞서 이 대표는 1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두 전직 대통령(박근혜·이명박)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했다.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하고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 집행 정지로 구속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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