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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민련 김근태­한상렬ㆍ국민련 이수호씨/집시법위반 사전영장

    서울시경은 12일 「전민련」 집행위원장 김근태씨(43),「국민연합」 집행위원장 이수호씨(41),전민련공동의장 한상렬씨(40)등 3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날 영장은 서울형사지법 박철판사가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9일 하오5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자당해체와 노정권퇴진 촉구 국민결의대회」에서 KBS와 현대중공업사태로 들어난 현정권의 폭력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불법시위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 「5ㆍ9 반민자시위」55명 구속/검찰

    ◎79명 입건ㆍ1백29명 즉심ㆍ9백27명 훈방/국민련ㆍ전대협간부 20여명 금명 사전영장 검찰은 11일 서울등 전국17개 도시에서 있었던 지난9일의 시위 때 연행한 1천1백92명 가운데 김진상군(20ㆍ경북대 공업화학과 2년)등 55명을 화염병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차운규군(22ㆍ중앙대 정외과 2년)등 79명을 입건하고 이희윤군(20ㆍ세종대 응용통계학과 2년)등 1백29명을 즉심에 회부하는 한편 조재홍군(20ㆍ한양대 기계공학과 2년)등 나머지 9백29명은 모두 훈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보이는 「국민연합」과 「전대협」간부등 20여명에 대해서는 다음주까지 보강수사를 더 벌인 뒤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와 함께 서울 미문화원과 파출소 등에 불을 지른 시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기동수사반을 편성,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 이틀째 도심 가두시위/2천5백명/도로막고 화염병 던져

    서울대등 서울시내 13개 대학생들은 9일에 이어 10일하오 각 학교별로 민자당창당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뒤 이가운데 2천5백여명은 하오 6시30분쯤부터 동숭동 대학로 퇴계로 대한극장앞 등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6시30분쯤 동대문구 동숭동 대학로에 모여 왕복6차선도로 5백여m를 점거하고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자 30여분만에 해산했다. 이들 가운데 1천여명은 하오7시30분쯤 중구 퇴계로 4가 대한극장앞에 다시모여 6차선 도로를 점거,「해체민자당」등의 구호를 외치고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제지하자 하오9시쯤 대부분 해산했고 이 가운데 2백여명만 동국대 후문쪽 골목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에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역시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내에서 학생 등 3백여명을 연행했으며 경찰관과 학생 등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연합」은 이날 하오6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민자당해체ㆍ노태우퇴진촉구 제2차 시민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재야인사ㆍ학생등 2백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만에 약식으로 집회를 마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뒤 가두로 나가 학생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이 막자 이중 1백여명이 성당으로 돌아가 철야농성을 벌였다.
  • 「반민자」시위 1백여명 구속될듯/검찰/연행자 1천여명 분류작업

    ◎“국민련ㆍ전대협서 배후조종ㆍ시위주도”/계훈제ㆍ김근태씨등 20명 수사/시위선동 대학교수도 조사중 검찰은 서울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있었던 9일의 폭력및 방화시위와 관련,연행된 「국민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이수호씨등 이 모임의 지도부 7명과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2ㆍ전남대 총학생회장)을 비롯,「전대협」간부 13∼14명등 모두 20여명을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배후조종한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국에서 연행한 1천1백40여명도 철저히 조사해 극렬시위주동자와 공공기관 기습관련자,화염병 투척자,배후조종자 등은 A급으로 분류,모두 구속하고 적극가담자는 B급으로 입건하며 단순가담자는 C급으로 분류,훈방키로 했다. 검찰은 또 서울 중구 을지로 미문화원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른 방화범들에 대해서는 이를 반국가적 테러행위로 규정,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이같은 검찰의 강경방침에 따라 이번 시위와 관련,구속자는 1백여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검은 이같은 내용의연행 시위자들에 대한 신병처리지침을 만들어 이날 전국지검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전국 검찰과 경찰은 이들 시위주동자및 적극가담자ㆍ부화뇌동자 등에 대한 분류및 구증작업에 나섰다. 한편 김기춘검찰총장은 이날 『민주사회에 있어서 폭력행사는 어떠한 정치적 이유와 명분에 의하더라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땅에 민주질서가 뿌리 내리고 평화적 집회 및 시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들 폭력세력과의 일전에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검찰관계자는 또 『서울 H대학 박모교수가 학생들을 선동해 시위하독 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구속방침으로 수사중인 「국민연합」집행위원회 주요간부는 ▲이수호 ▲이재오 ▲계훈제 ▲김근태 ▲이창복 ▲이부영 ▲한상렬씨 등이다.
  • 1만여대학생 “반민자”격렬시위/심야까지 도심 곳곳서 화염병 공세

    ◎전경버스등 차량6대 전소/미문화원 피습,1층 일부 태워/1백50명 연행… 전경등 2백명 부상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전대협」소속 서울시내 32개 대학생 9천여명은 민자당 창당대회가 열린 9일 하오5시30분쯤부터 밤11시까지 시청앞ㆍ남대문ㆍ신셰계백화점앞ㆍ명동입구ㆍ서울역앞등 서울시내 도심 곳곳에서 『민자당해체』등의 구호를 외치고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6공들어 최대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또 부산ㆍ대구ㆍ광주ㆍ전주ㆍ마산 등 지방에서도 이날밤 대학생 5백∼1천여명이 지역별로 시내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에서는 미문화원 1층 농업무역관등 30여평과 전경버스 4대와 형사기동대 봉고버스1대가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불탔으며 서울의 용두ㆍ봉천파출소와 지방의 대구 중부경찰서,비산ㆍ동산파출소,부산 사상파출소,대전 대홍파출소,인천 축현파출소 등 10곳이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 이날 시위로 전경과 학생등 2백여명이 부상했고 시위학생 1백5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앞서 서울지역 32개대학생 1만2천여명을 비롯,전국 95개 대학생 4만2천여명은 이날 낮 각 학교별로 「민자당해체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민자당 일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국민연합」측이 하오6시 1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기로 한 「민자당해체 노정권퇴진촉구 국민궐기대회」에 참가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곧바로 가두시위에 들어갔다. 서울시내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5시30분쯤부터 집회장소로 예정되어 있던 시청앞 쪽으로 몰려들었으나 경찰의 제지를 받고 남대문옆 삼성본관건물앞 차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어 시위대는 남대문에서 신세계백화점에 이르는 도로를 점거하고 2시간30여분동안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하오 8시쯤 학생들은 일단 흩어졌다가 3백명∼5백명 단위로 다시 모여 미도파 백화점앞과 롯데호텔앞,서울역광장등지에서 시위를 계속했으며 하오9시쯤에는 시위학생 숫자가 최고 1만여명으로 불어났다. 학생들 가운데 5백여명은 하오9시쯤부터 명동성당으로 들어가 철야농성을 벌였다. ◎지방서도 산발시위/파출소ㆍ민자지구당 기습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민운동본부 주최로 9일 하오6시 부산진구 옛 부산상고 교정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자당 해체와 노태우퇴진을 위한 부산시민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부산의 24개 대학(전문대포함) 2천여명의 학생들과 재야인사들은 하오6시쯤부터 서면ㆍ남포동ㆍ사상지역 등으로 진출,곳곳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등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백∼3백여명씩 떼를 지어 파출소2곳과 민자당 지구당사 1곳에 화염병을 던지는등 기습시위를 벌이다 자정쯤 해산했다. 【대구=김동진기자】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생 및 재야 15개단체회원 2천여명은 이날 하오3시 경북대에서 집회를 가진뒤 시내로 진출,하오5시30분쯤 북구 칠성시장에서 가두시위를 시작,하오11시까지 1백∼5백여명씩 몰려 다니며 시내 곳곳에서 민자당해체 『노정권퇴진』등을 외치며 가두시위를 했다. 시위대는 대구 중부경찰서에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고 비산파출소와동산파출소를 습격하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광주=임정용기자】 전남대ㆍ조선대등 전대협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이날 하오5시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광주ㆍ전남 민주연합 주최로 열려던 「민자당 해체,노태우정권퇴진 촉구 국민결의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된뒤 광주시내 곳곳에서 심야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수원】 경기도내에서는 9일 수원ㆍ성남ㆍ안양ㆍ부천ㆍ안산등 5개지역에서 3천1백여명의 학생ㆍ근로자들이 하오7시부터 『민자당 창당규탄 국민궐기대회』를 가지려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이날 자정까지 시내 곳곳에서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등 산발시위를 벌였다. 성남시내에서는 1천2백여명의 학생ㆍ근로자들이 이날 하오8시쯤 행사장인 성남시청에서 5백여m 떨어진 인하병원앞에 집결,1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다 흩어져 시내 곳곳에서 산발시위를 벌였고 수원에서도 시위대 5백여명이 집회장인 수원역 부근에 집결하다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흩어졌다. 또 안양지역의 시위대 6백여명은 벽산빌딩앞에서,안산지역 시위대 3백여명은 나성호텔앞에서,부천지역 시위대 5백여명은 부천 북부역광장 등지에서 각각 산발시위를 벌였다. ○전민련등 재야단체 명동서 약식대회 한편 「전민련」 「전노협」 등 전국 52개 재야ㆍ노동단체들로 이뤄진 「민자당일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은 이날 하오6시쯤 서울 중구 명동성당 입구에서 약식으로 「민자당해체 노정권퇴진 국민궐기대회」를 강행했다. 이날 대회는 당초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명동성당으로 개최지를 바꿔 계훈제씨ㆍ이부영씨등 재야인사ㆍ학생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남짓 진행됐다.
  • 민자창당 반대집회/내일,재야 17개단체

    「전민련」 「전노협」등 17개재야단체로 구성된 「민자당일당독재분쇄 및 민중기본권쟁취를 위한 국민연합」은 7일 상오 『현 정권은 민자당을 즉각 해체하고 퇴진하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내고 오는 9일 하오6시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동시에 「민자당해체를 위한 국민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9일 하오6시 모든 차량의 경적시위와 민자당사에 항의전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야권 비상시국회의/민연추서 구성제의

    민중의 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연추)의 백기완ㆍ이우재ㆍ고영구 공동대표 3명은 3일 상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민ㆍ민주당(가칭)ㆍ국민연합과 공동으로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제의하는 한편 야권공동으로 현대중공업사태 긴급대책반을 구성,울산현지에 파견하자고 제의했다.
  • KBS등에 조사단/민연추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연추)는 28일 현대중공업사태 진상조사단(단장 이우재공동대표)과 KBS사태 진상조사단을 각각 현지에 파견했다. 민연추는 이날 비상상임위를 열고 현사태를 비상시국으로 규정짓고 『평민ㆍ민주당(가칭)ㆍ국민연합ㆍ민연추 등 4자가 참가하는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할 것』을 재촉구했다.
  • 「국민연합」결성 강행/어제 연대서/재야등 2천여명 참석

    ◎경찰,학생6백여명 연행 「전노련」 「전민련」등 12개 재야ㆍ학생단체소속 회원 2천5백여명은 21일 하오3시쯤 연세대 대강당에 모여 「민자당 1당독재분쇄및 민중기본권쟁취를 위한 국민연합」결성식을 가졌다. 「국민연합결성집행위원회」(위원장 이수호)는 결성문을 통해 『국민연합은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민중의 생존권을 억압하는 민자당을 분쇄하기 위해 모든 민중이 결집한 것』이며 『정당ㆍ지역ㆍ정파등을 초월,모든 민중세력이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불법으로 보고 전경 1천7백여명을 학교주변과 신촌로터리일대에 배치,외부인들의 학교 출입을 막았으며 집회장에 들어가려던 서울대 박성수군(19ㆍ기계설비학과1년)등 6백79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또 도심 가두시위에 대비,을지로ㆍ광화문 일대에도 전경 1천여명을 배치했다. 참석자 가운데 1천여명은 하오5시50분쯤 집회가 끝난뒤 교문밖으로 몰려가 「민자당 해체」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화염병 1천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민연추 어제 발족/공동대표 백기완·이우재·고영구씨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민연추)준비회의는 13일 하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4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연추추진위원 4백47명과 재야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연추발족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추진위원들은 백기완 전전민련고문·이우재 전진보정당준비모임대표간사·고영구변호사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이부영 전전민련상임의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추진위원들은 자주·민주·통일·복지 등을 이념으로 하는 10대 강령과 민연추의 조직체계등을 규정한 규약을 채택했다. 추진위원들은 또 범민주진영의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평민당과 민주당(가칭)및 「국민연합」에 「민자당 일당 독재저지공동투쟁기구 결성을 위한 민주진영 시국대책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 민연추,오늘 발족대회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민연추)준비회의는 13일 하오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4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연추 발족대회를 갖는다. 이날 대회에서 추진위원들은 규약과 강령,결성선언문및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하고 3인의 공동대표와 고문단,중앙위원(50∼1백명)을 선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민주진영의 연합기구 구축을 위해 「민자당 일당독재저지 공동투쟁기구결성을 위한 민주진영시국대책회의」를 평민ㆍ민주(가칭)양당과 국민연합측에 제의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창원등 14개지역 1백25개 노조의 전ㆍ현직위원장 91명은 12일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전국노동자추진위 준비모임」을 결성하고 민연추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 재야 「독자정당」 결성 가시화/「민연추」 추진 배경과 파장

    ◎전민련 탈퇴인사 주축,온건진보 표방/기반잠식 우려한 야권의 견제 심할 듯 재야운동권 인사 16명이 20일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민연추)의 결성을 제안함으로써 재야의 독자정당 결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연추 결성을 제안한 인사는 이달초 개최된 전민련 2기 대의원대회에서 정당결성을 부결시켜 탈퇴한 이부영 전상임의장을 비롯,이재오ㆍ여익구씨와 재야의 독자정당 결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법조계의 홍성우ㆍ고영구ㆍ조준희변호사,학계의 백낙청ㆍ안병직(서울대) 오세철(연세대) 김윤수교수(영남대),여성계의 이효재(전 이화여대) 박순경교수(목원대),예술계의 신경림ㆍ김규동(시인) 주재환씨(전 민미협 대표),언론계의 김정남씨(전 평화신문 논설위원) 등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정당결성을 준비해온 「진보정당 준비모임」도 20일 집행위를 소집,21일 민연추에 동참하기 위해 발전적 해체를 선언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있을 민연추 제1차 준비모임에는 재야의 정당결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온노동ㆍ농민ㆍ빈민단체를 비롯,재야세력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야의 정당결성은 지난해 5월 전민련 내부에서 논의되기 시작,제정구ㆍ장기표씨 등이 지난해 11월 「진보적 대중정당 건설을 위한 준비모임」(대표간사 이우재)을 결성해 보다 구체화 됐다. 전민련 내부에서는 그뒤에도 정당결성 논의가 꾸준히 거론되어 지난 3일 대의원 대회에서 이를 표결에 부쳐 부결됐다. 당시 전민련의 정당결성안은 김대중 평민당총재 지지입장에선 김근태씨와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조직들이 시기상조론을 내세워 반대입장을 보여 부결됨에 따라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정당결성을 주장하며 전민련의 고문직을 사퇴한 백기완 계훈제 박형규씨 등이 「정당추진위」 구성을 제의해 이날의 민연추 제의의 결정적인 촉매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재야 16인이 민연추 제안서에서 『그동안 전민련 고문단이 천명한 민중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제의를 받들어 정당결성을 제안한다』고 밝힌 데서 전민련 고문단의 제의가 상당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또민연추 제의과정에서 고문단과 뜻을 같이한 이부영씨가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민련의 고문단과 이부영ㆍ이재오ㆍ여익구씨 등 주축들이 전민련을 사실상 탈퇴함에 따라 앞으로 재야운동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전민련의 위상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운동권의 무게중심은 전노협ㆍ전교조ㆍ전대협 등을 망라한 재야단체로 구성될 「반민자당 국민연합」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한시적으로 민자당 장기집권음모 분쇄를 위해 결성될 예정이었던 「국민연합」은 전노협ㆍ전교조 등 재야단체들이 대거참여해 실질적으로 전민련은 국민연합으로 확대,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재야는 노동자ㆍ농민ㆍ빈민 등 대중의 정치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민연추」와 재야운동을 담당할 「국민연합」으로 정치와 운동의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독자정당결성 추진세력들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 민연추 구성을 끝낸 뒤 5월중 창당준비발기인대회를 갖고 곧이어 지구당창당에 착수,6월말 창당을 목표로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진보정당준비모임측은 전국적으로 조직화된 카톨릭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와 노동운동단체 등 기층운동조직의 역량이 다져있기 때문에 지구당창당대회 일정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카톨릭농민회의 경우,42개 지구당을 창당할 능력이 있고 이미 지자제에 대비한 조직화를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신세력들은 야권분열이라는 비난을 극복하기 위해 『당면한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위해 야당및 모든 민주세력과 제휴ㆍ협력ㆍ연합을 모색한다』고 밝히고 있어 사안별로 야당과 제휴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민연추가 독자정당을 결성하기 까지는 많은 문제점이 산적해 있다. 추진세력들은 진보정당의 성격을 띨 경우 현실적으로 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 등 법적ㆍ제도적 제약이 심할 뿐 아니라 자칫 혁신으로 몰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민연추 제안과정에서 『자주민주의 새통일 조국과 민중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지향하고 진보정당준비모임이 주장해온 「진보적」이란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않은 사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평민당과 민주당(가칭)도 새로운 야당의 태동으로 자칫 정국이 보혁으로 구분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지지기반이 진보정당의 출현으로 약화될 것을 우려,은근히 그 태동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민연추가 정당으로서 출범하기 까지는 노동자ㆍ농민 등의 이익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노동자ㆍ농민들을 얼마나 조직화ㆍ정치화시킬 수 있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층민중들 속에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민중과 얼마나 접목시키느냐도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지껏 조직단위로 「운동」만을 해온 이들 재야세력들이 앞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조직을 결성,내부분열을 방지하고 거대한 조직을 운영할 자금을 조달하는 문제도 과제로 남아 있다. 아무튼 새 야당의 태동 움직임으로 정치권이 제3의 야당을 맞아 또다른 4당체제를 이룰는 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되살아나는 화염병 악몽(사설)

    화염병 시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 개학과 더불어 조금씩 시작된 대학가의 시위가 마침내 대규모로 화염병을 던지는 격렬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시내에서는 6개 대학의 4천여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벌어진 것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살벌한 시위풍경이 악몽처럼 되살아난다. 지난해 말부터 운동권 내부의 갈등과 의견의 불일치로 행동이 흩어졌고 대내외적인 정세변화로 투쟁방향을 상실했던 운동권이 「합당분쇄」라는 공통의 투쟁목표를 찾아 전열정비를 끝내고 행동을 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3당합당의 반통일 반민중 반민주성을 부각시켜 민주시민들을 정권타도투쟁에 끌어들일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학생들이 세워놓은 이같은 전략은 벌써부터 어긋나고 있다. 정치권의 합당발표 이후 민주세력의 결집에 의한 국민연합과 민중정당의 결성을 추진했으나 재야정치권에서 수렴되지 못했다. 운동권 내부에서의 이같은 좌절이 학생들로 하여금 더 과격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그런 징후는 이미 여러가지로 보이고 있다. 이념적 견해차로 인한 내부 분열로 운동의지는 약화되었고 화염병시국에 염증을 느낀 시민으로부터 외면을 당해 점점 소외되고 있는 것이 대학운동권의 현실이다. 거기에다 대학가의 풍토 자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후반에 있은 총학생장 선거에서 비운동권출신 후보의 회장 진출이 대거 이뤄졌고 그들에 의해 전대협탈퇴 선언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90년 벽두에는 경북지구의 상당수 총학생회가 운동방향을 대정치권 투쟁에서 학생복지면학등 학내문제로 전환하기 위해 전대협에서 벗어날 것을 밝혔다. 운동권의 선행지표를 나타내는 대학신문들의 변모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중앙공급」되고 있는 것이나 아닌가 의심될만큼 운동권 이론으로만 장식되던 지면이 새해들어서는 놀랄만큼 쇄신되었다. 변화는 대학가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도 왔다. 반짝이는 호기심으로 첫발을 딛는 신입생을 교문 앞에서 낚아채다시피 하여 재빨리 운동권으로 품어서 시위전위로 부화시키는 연례행사이던 오리엔테이션 양상이 바꿔진 것이다. 주제를 『내가 보낼 대학생활』에 맞춰 선후배가 대학 안에서 친화하고 대학생활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끄는데 주력하는 움직임이 확연해진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한두 사람의 인위적인 작용에 의해 형성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풍토란 유기적 생명체 같아서 결핍되거나 경사가 심하면 내부로부터 균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인 자구의 노력인 것이다. 이 자구노력에 대해 젊은이들은,특히 지적집단인 대학생들은 겸허한 수렴태도를 지녀야 한다. 지난 동안의 격렬한 행동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소외되고 약화한 세력을 충격요법으로 과시하려는 무모한 생각은 더 큰 실패와 더 큰 상처만을 부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과 피해에 대한 책임에서도 벗어날 수가 없다. 화염병을 던지기 전에 먼저 깊은 사려로 자신을 돌아보면 행동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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