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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동산역 전북혁신도시 대안역사 활용 제시 눈길

    전주 동산역 전북혁신도시 대안역사 활용 제시 눈길

    전북 전주시가 제3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동산역’을 혁신도시 대안역사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시의회 송영진(민주, 혁신·덕진·팔복·조촌·여의동) 의원은 10일 열린 제38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 동산역을 혁신도시 대안 역사로 지정·활용하는 것이 국제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효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의 대안역 활용 논리는 현재 여객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주역이나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산역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에서 4.5㎞ 거리에 있고, 2024년에는 역 건너에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예정이어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동산역은 2009년까지 여객수송 열차가 다녔고, 지금은 전북 최대 화물역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 역사를 짓는 대신 동산역을 대안 역사로 활용하면 혁신도시 교통문제 해소와 탄소산단 유동인구 확보, 전주 북부권 도시 재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3금융도시 유치를 위해 전주와 익산 도심에서 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확대·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혼잡 시간 만이라도 각 역과 혁신도시를 오가는 직행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황방산 터널 개통 등 교통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당장 금융전용 건물 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 만성동 법조타운 공실 사무공간을 활용하는 기관의 임대료 지원 등 혁신적인 대안으로 제3금융도시 전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작년 국민 1인당 1019만원 ‘혈세’ 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세금과 연금, 보험료 등으로 국가에 납부한 금액이 평균 10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총국민부담액은 52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총국민부담액을 지난해 인구수(5178만 1000명)로 나눈 ‘1인당 국민부담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019만 997원이었다. 국민부담액은 국세와 지방세(잠정치)로 구성된 조세총액과 4대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 보험(건강보험·고용보험·산업재해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같은 사회보장기여금을 더한 것이다. 지난해 조세총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7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줄고 기업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세수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반면 사회보장기여금은 150조원으로 전년보다 7.6%나 늘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민부담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국민부담률은 27.4%로 전년(27.3%)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추 의원실이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등을 분석해 보니 앞으로도 총국민부담액과 국민부담률, 1인당 국민부담액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국민부담액은 올해보다 4.9% 증가한 580조 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3년엔 6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국민부담률 역시 올해 27.6%에서 내년 27.8%, 2023년 28.1%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개인소득 늘고 독립 생활 선호… ‘새로운 노인시대’ 온다

    개인소득 늘고 독립 생활 선호… ‘새로운 노인시대’ 온다

    65~69세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 참여평균 개인소득 2008년比 두 배 이상↑“자녀와 함께 살고싶다” 13%로 감소근로 74% “일하는 이유 생계비 때문”60% “교통수단 예매하는 데 불편 경험”시대가 바뀌면서 ‘노인’도 옛날 노인이 아니다. 학력수준은 더 높아지고 개인소득은 더 늘어났으며 자녀와 함께 살기보다는 따로 사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 그런 속에서도 10명 중 4명 가까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현실이었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노인 실태조사’ 결과 과거와 사뭇 달라진 ‘새로운 노인층’이 등장하는 징후가 뚜렷했다. 일단 경제와 건강 면에서 풍족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평균 개인소득은 1558만원으로 2008년 당시 7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용돈 등 사적 이전소득이 급감한 빈자리를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공적이전소득과 근로소득이 메꾸는 양상이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만족한다는 비중이 50.5%, 경제 상태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37.4%나 됐다. 2011년과 비교하면 각각 16.5% 포인트와 19.5% 포인트 늘었다. 운전하는 노인은 2008년 10.1%였지만 지난해에는 21.9%로 20% 선을 넘어섰다. 예전보다 독립된 생활을 추구하는 양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홀로 살거나 노인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 단독 가구’ 비율은 2008년 66.8%에서 지난해 78.2%로 늘었다. 자녀와 함께 동거하는 비율은 2008년 27.6%에서 2020년 20.1%로 줄었다. 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는 비율 역시 2008년 32.5%에서 지난해 12.8%로 급격히 감소했다. 주 1회 이상 자녀와 연락한다는 응답률은 63.5%였지만 친한 친구 또는 이웃과 연락한다는 비율은 71.0%로 더 많았다. 그림자도 짙었다.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8년 30.0%였지만 지난해에는 36.9%로 늘었다. 직종별로는 농어업은 2008년 60.5%에서 지난해 13.5%로 급감한 반면 단순 노무직은 24.4%에서 48.7%로 증가했다. 일하는 노인의 73.9%는 현재 일하는 이유를 ‘생계비 마련’이라고 답했다. 달라진 현실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는 양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교통수단 예매와 ATM기, 카드 전용 상점 등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적이 있다는 응답이 각각 60.4%, 38.4%, 31.3%였다. 스마트폰 보유율이 2011년 0.4%에서 2020년 56.4%로 늘어났지만 스마트폰으로 정보 검색을 하는 비중은 65~69세가 77.5%인 반면 80~84세는 13.2%뿐인 것에서 보듯 연령이 높을수록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65세 이상 노인의 사회·경제적 활동 등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11월 65세 이상 1만 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현대카드로 통신·관리비 등 정기·간편 결제 땐 최대 5만원 할인

    현대카드가 주요 생활요금의 정기 결제를 신청하거나 간편 결제를 등록하면 최대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4대 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주요 생활요금의 정기 결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건당 1만원씩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 결제 서비스에 신규로 현대카드를 등록한 뒤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근 1년 내 현대카드로 정기 결제나 간편 결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 대통령 “탄소중립기본법 조속 마련…선도국가 도약 기회”

    문 대통령 “탄소중립기본법 조속 마련…선도국가 도약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탄소중립기본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탄소중립은 인류가 함께 가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50 탄소중립위는 국무총리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통령 직속기구로, 모든 영역의 탄소중립 정책을 마련하고 이행을 주도하는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배터리, 수소, 태양광 등 우수한 저탄소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오히려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 국민들의 일상 속 실천과 기업의 혁신적 변화, 정부의 탄탄한 의지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위 위원들을 향해 “앞으로 30년간 기술의 발전, 사회·경제적 변화 등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확실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실로 어려운 작업”이라면서도 “국민적 합의에 기반해 분야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수단을 구체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기금이 탈석탄 선언을 하고, 투자에 ESG요소를 고려하기로 한 것처럼 공공부문이 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파격적인 금융·세제 지원 등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수소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같은 세계에서 앞서가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더 많이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탄소중립기본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내년부터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해 탄소중립위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라며 “탄소중립은 미래를 위한 일이면서 동시에 현재의 우리에게 행복한 일이 돼야 한다.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신다면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며, 우리는 탄소중립 모범국가로 거듭날 것”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연금, 석탄발전소 신규건설 투자 중단…‘탈석탄’ 선언

    국민연금, 석탄발전소 신규건설 투자 중단…‘탈석탄’ 선언

    ‘연금기금 투자제한 전략 방안’ 의결“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적극 참여 향후 5년간 목표 수익률 5.1%로”국민연금이 ‘탈(脫)석탄’ 정책을 선언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8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연금기금 투자제한 전략 도입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방안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산업이나 기업군을 투자를 제한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이를 위해 단계별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투자제한 전략을 준비한다. 우선 올 하반기 이번 계획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학계와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 ‘국민연기금 운용지침’에 투자제한 조항을 신설, 탈석탄 운용정책 방향을 공표할 예정이다. 기금위는 이날 공개한 선언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향후 5년 기금운용 계획과 중기 자산 배분안도 같이 의결됐다. 기금위는 실질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 등을 고려, 향후 5년간 목표 수익률을 5.1%로 정했다. 투자 비중은 2026년말 기준 주식 50% 내외, 채권 35% 내외, 대체투자 15%내외 등이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내년 기금운용계획도 논의됐다. 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내년 기금 수입은 연금보험료 53조원을 포함해 총 131조원이고, 지출은 연금급여 지급을 위한 31조원 등 총 32조원으로 예상된다. 지출을 제외한 약 99조원이 여유자금으로 운용된다. 또 내년 국민연기금 자산은 주식 419조원, 채권 404조원, 대체투자 128조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선별검사소 내실화·모바일 운전면허… 정부혁신의 선구자들

    선별검사소 내실화·모바일 운전면허… 정부혁신의 선구자들

    ‘공무원들이여, 정부혁신 이렇게 하세요.’ 코로나19 대응과 미래정부 추진 등 정부혁신에 이바지한 강제상(61)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와 문명재(56)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등 41명이 훈장과 표창 등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정부혁신 유공포상 전수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부혁신 유공 포상에서는 지난 4년간 행정개혁 목표로 추진해 온 정부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거나 자문을 통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개인 41명과 우수한 혁신 성과를 낸 9개 기관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정부혁신 실험에 이바지한 이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관리팀장과 방역지원팀장 등으로 일하며 선별검사소 운영 내실화와 병상 부족 사태 대응 등에 앞장선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과 지난해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위해 전국 119구급대를 선제적으로 동원하는 대응체계 구축에 이바지한 김수진 소방청 소방경 등이 대표적이다.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는 강 교수와 문 교수,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 3명이 꼽혔다. 강 교수는 지속적인 정부혁신 관련 활동으로 정부정책 개선과 정책방향 설정에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교수는 정부의 질과 삶의 질, 미래정부 혁신사례 등 정부혁신 관련 연구와 자문활동으로 정부혁신 추진에 힘을 보탰다. 조 실장은 제조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정책화한 공로가 있다고 행안부는 소개했다. 포장 대상자는 총 6명으로 정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사람·현장 중심의 정부혁신 과제 채택 등에 기여한 문병교 전 전남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장 등 2명이 국민포장을 받는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을 마련한 인정남 충남교육청 장학사 등 4명은 근정포장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로 신분 확인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장영준 경찰청 경감, 정보기술을 접목한 주문 플랫폼을 제안해 고령층의 디지털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한 이규환·권지연씨 등 12명이 선정됐다. 사고 다발 지역의 데이터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진정희 소방청 소방령 등 20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 도로교통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KDI 원장에 ‘소득주도성장 설계’ 홍장표 선임

    KDI 원장에 ‘소득주도성장 설계’ 홍장표 선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기틀을 닦은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제16대 KDI 원장으로 홍 전 수석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는 KDI 내부 출신인 우천식 선임연구위원과 안상훈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 2명이었다. 임기는 오는 31일부터 시작해 3년간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홍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석과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소주성’을 설계한 인물로 꼽힌다. 현재는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주성은 대기업 성장의 낙수효과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분배 구조 개선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늘리고 경제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이론이지만,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고용 대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홍 전 수석은 한 심포지엄에서 “소득분배 문제를 근로소득으로 너무 협소하게 잡아 자산 격차가 벌어진 점은 아쉽다”면서도 “사회복지 정책만으로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재정소요가 크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도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홍 전 수석 내정설이 알려지자 최강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 등 과거 KDI에 재직했던 원로 연구자들은 지난 3월 공동성명을 내고 “소득주도성장 정책 주창자의 KDI 원장 임명을 반대한다”면서 “망국적 경제정책 설계자가 KDI의 수장으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정책을 제언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KDI는 현 정부에 쓴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코드 인사’ 비판을 받는 홍 전 수석이 원장으로 선임되면서 KDI 연구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KDI는 거시경제정책을 주로 연구하는 만큼 노동경제학자인 홍 전 수석이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또 이날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신임 원장에 김재진 전 부원장을 선임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근로자 시급 6.1% 줄어 1만 9316원… “회복에 상당 시일 소요”

    근로자 시급 6.1% 줄어 1만 9316원… “회복에 상당 시일 소요”

    정규직 시급 2만 731원으로 6.6% 감소비정규직도 3.0% 줄어들어 1만 5015원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72%로 2.7%P↑저임금 근로자 실직해 평균 임금 오른 셈‘300인 이상·미만’ 정규·비정규 시급 큰 격차 안 장관 “자영업자·청년 개선세 더딜 듯”코로나19 유행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전년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축소됐지만, 코로나19로 위기에 내몰린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직해 비정규직 평균 임금 수준이 올라간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 9316원으로 전년 같은 달(2만 573원)보다 6.1% 줄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 731원으로 6.6% 줄었고, 비정규직은 1만 5015원으로 3.0% 감소했다. 시간당 임금 감소는 코로나19 영향 외에도 지난해 6월 근로일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3일 늘어 근로시간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월급제 근로자는 근로일수가 늘어도 월급에 변화가 없어 근로일수가 증가하면 월급을 근로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율은 72.4%로 전년 같은 달(69.7%)보다 2.7% 포인트 상승하기는 했지만 저임금 비정규직이 노동시장을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100%로 봤을 때 300인 이상 비정규직 임금 비율은 68.9%, 300인 미만 정규직은 57.3%, 300인 미만 비정규직 44.5%로 여전히 격차가 컸다. 4대 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 90.3%, 건강보험 91.1%, 국민연금 91.3%, 산재보험 97.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비정규직의 4대 보험 가입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가입률은 각각 64.9%, 61.7%에 그쳤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74.4%였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날 4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3월부터 취업자 수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고용 충격으로부터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회복 과정에서 업종·연령 등 부문별로 회복 속도 격차가 벌어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안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자영업자, 청년(30대), 대면서비스업은 개선세가 더딜 수 있다”면서 “경기가 개선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 상황이 위기 이전으로 회복하기까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는 31개월, 2008년 금융위기 때는 16개월이 걸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20일 출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20일 출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ESG 개념부터 최근 트렌드, 국민연금의 투자전략까지 한 권으로 만나보는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을 5월 20일 출간했다.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ESG를 그 개념에서부터 역사, 경영과 금융 부문의 전략, 전 세계의 ESG 도입 현황 및 정책을 소개한 책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ESG 모델을 소개하며, 이제 막 도입되기 시작한 ESG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ESG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 필요성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이론과 사례를 망라하여 ‘ESG 종합지침서’라 불릴 만하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의 첫머리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04년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자산 소유자들의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Who Cares Wins>라는 리포트에서 처음 언급하면서 넓게 쓰이기 시작했다.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주요 경영 전략의 하나로 ESG를 언급하고 있고 금융 투자자들 역시 ESG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ESG는 요즘 경제 신문의 뉴스 제목에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을 정도로 빈번하게 오르내리는 용어 중 하나다. 2020년 말 기준으로 833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은 책임투자와 주주권행사 등 수탁자 책임 활동을 수행하며 한국형 ESG를 선도해왔다. 이밖에도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실무진이 집필에 직접 참여하여 국민연금의 입장과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다소 어려운 전문용어도 쉽게 풀어쓰고 최대한 주석을 달아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과 편집에 노력한 흔적이 눈에 띈다. 한편, 해당 책 구매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미디어센터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다가오는 초고령화사회, 노인빈곤 해결 시급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어제 발표한 ‘나라경제 5월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8~2020년 평균 국가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35위다. 우리나라보다 점수가 낮은 OECD 회원국은 그리스(5.72점), 터키(4.95점)뿐이며 1위는 핀란드(7.84점)다.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긴 연간 근로시간(1967시간),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27.4㎍/㎥) 외에도 노인 관련 지표가 최악이다. 우리나라의 2011~2020년 연평균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은 4.4%로 OECD 평균(2.6%)을 훨씬 웃도는데 노인빈곤율은 43.4%로 평균(14.8%)의 3배나 된다. 2위 라트비아(39.0%), 3위 에스토니아(36.7%)와의 차이도 크다. 빈곤율은 전체 인구 중에서 소득이 중위소득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생활환경이 열악하니 65세 이상 인구의 자살률도 10만명당 53.3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평균(18.4명)의 2.9배에 이른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자살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해 80세 이상이 10만명당 69.8명이다.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5%이고 빠른 고령화 속도로 인해 2025년 20.3%로 전망된다.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사회에서 노인 복지를 개선하지 않고는 국민의 행복이 늘어날 수 없다. 2019년 기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고 있는 고령자는 절반(50.9%)에 불과하다. 나이 들어서도 일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 100세 시대에 맞게 일할 의지가 있으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돼야 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이미 줄어들고 있어 노인의 고용시장 참여가 필요하다. 사회적 안전망 또한 촘촘하게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지원해야 한다.
  • “ESG 열풍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책 냈다”

    “ESG 열풍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책 냈다”

    “너도나도 ESG, ESG 하길래 공부하려고 보니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썼습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취임 후 여러 행사에서 ESG 강연을 해달라고 부탁받은 게 공부를 시작한 계기”라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일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이라는 책을 내놓는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자를 딴 용어다.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이 투자의 주요 잣대로 삼고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공정거래 같은 사회문제,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ESG 채권·대출시장 규모는 약 827조 6000억원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익을 좇던 기업들이 ‘착한 기업’이 되겠다며 ESG 경영을 잇따라 선포하는 까닭이다. 김 이사장이 바쁜 일정을 쪼개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ESG 열풍이 거센데 국내엔 일반인이나 투자자,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참고서가 없어서다. 김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ESG의 개념부터 역사, 필요성, 국내외 투자가와 기업, 국제기구의 동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 2차관까지 지낸 김 이사장이 책을 냈다는 소식에 관가의 관심이 쏠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김 이사장은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난 것은 물론 당구는 500, 포커도 프로급”이라며 “뭐든 손에 잡으면 끝장을 보는데 책도 허투루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ESG 투자 전략과 방향이 담겨 있어 재계의 기대도 크다. 국민연금은 ESG 투자를 확대해 내년엔 ESG 투자 자산을 기금 전체 자산의 절반까지 늘릴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새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시대에 눈여겨볼 책”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ESG의 혁신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SG 투자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도 구상하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연금 ESG위원회’도 구성한다. 21일 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관련 포럼도 연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ESG 경험과 역량을 공유해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한 ‘K-ESG’를 확립해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룰 메이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박용진, 여권 첫 대선출마 선언 “盧 돌풍 이후 대파란”

    박용진, 여권 첫 대선출마 선언 “盧 돌풍 이후 대파란”

    “남녀평등복무제로 전 국민 국방 주역”“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국민연금 개혁”“용기있는 젊은 대통령 되겠다” 강조박용진(50)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여야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행복 국가’를 만들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모병제 전환으로 정예 강군을 육성하고, 남녀평등복무제로 전 국민이 국방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무기간 군인연금을 적용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 ‘헐값 징집’ 시대를 당장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권 보장을 위해 청년 전·월세 지원 등 주거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 분노와 좌절 대상이 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한국판 테마섹(싱가포르 국부펀드) 구상을 제시하고 세계 최대 최고 규모의 국부펀드를 구성해 효율적인 국부관리 및 국민연금 개혁에 나서겠다”며 “연수익 7% 이상의 국민행복적립계좌 등 자산형성 제도를 마련해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관료의 도장 규제, 기존 사업자의 진입장벽 규제, 대기업 중심의 시장독점 규제 등 3대 규제를 혁파해 혁신의 골드러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약속한다”며 “계파를 배경으로 삼거나 누구의 지원을 업고 나서는 상속자가 아닌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정치 지도자들은 진영 논리와 갈등 구조에 빠져 사회 통합과 미래 과제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시대의 착한 막내가 아니라 새 시대의 다부진 맏형 역할을 하겠다. 낡은 정치의 틀을 부수고 대한민국 정치혁명을 시작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은 당이 변화의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마지막 기회”라면서 “당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을 미루고 있는 다른 대권 주자들을 향해 “빨리들 나오십시오. 간 보지 마십시오. 그것이 국민에 도리”라며 “깜짝 스타, 깜짝 대통령이 나오는 순간 대한민국은 최대 위기”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의원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거쳐 2012년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에 합류했다. 20대 국회에서 ‘유치원 3법’을 주도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내부 문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로남불’ 정부와 공공기관, 암호화폐에 4년 500억원 투자

    ‘내로남불’ 정부와 공공기관, 암호화폐에 4년 500억원 투자

    정부와 공공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최근 4년여간 5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각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KDB산업은행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총 502억 1500만원을 투자했다. 기관별로 보면 중소벤처기업부 343억원, KDB산업은행 117억 7000만원, 국민연금공단 34억 6600만원, 우정사업본부 4억 9000만원, 기업은행 1억 8900만원 등이다. 이들 투자는 모두 직접투자가 아닌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형태의 투자였으며, 해당 펀드는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직접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 “모태출자펀드에서 4개 기업에 343억원을 투자했다”며 “모태출자펀드 투자, 관리 등 업무는 관련 법에 따라 벤처캐피탈(창업투자회사 등)인 업무집행조합원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모태펀드에 자금을 지원하면 모태펀드가 각종 벤처펀드를 만들고, 밴처캐피탈이 이를 운용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윤 의원은 “암호화폐가 ‘도박’이라고 하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은 투자를 하는 모순이자 ‘내로남불’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인 내로남불…“암호화폐 투기”라던 정부, 500억 간접투자

    코인 내로남불…“암호화폐 투기”라던 정부, 500억 간접투자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최근 4년간 500억원 가량을 간접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암호화폐는 “투자가 아닌 투기”라며 경고했던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한 것이다. 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KDB산업은행 등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이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에 투자한 금액은 502억 1500억원에 이른다. 기관별로 보면 중기부 343억원, 산업은행 117억 7000만원, 국민연금공단 34억 6600만원, 우정사업본부 4억 9000만원, IBK기업은행 1억 9000만원 등이다. 이들은 직접투자가 아닌 모태펀드를 이용해 업비트, 빗썸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간접 투자를 했다. 정부가 모태펀드에 자금을 지원하면 모태펀드는 각종 벤처펀드를 만들고, 벤처캐피털(VC)이 이를 운용하는 구조다. 정부는 최근에도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은 암호화폐 과세 논란과 관련해 “가상자산을 거래하면서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들에서는 조세 형평성상 과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은 가격 등락폭이 너무 크고 심해서 리스크가 큰 자산으로 결국 투자자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 가격 등락폭이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서 굉장히 크고 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투자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는) 인정할 수 있는 화폐가 아니며 가격이 너무 급변동하니 위험하다는 것을 정부는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라고도 했다. 이에 금융위원장을 지낸 윤창현 의원은 “암호화폐가 도박이라면 공공기관의 거래소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며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 같은 모순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 공공건설일용근로자, 전국최초 사회보험료 지원된다

    서울시 공공건설일용근로자, 전국최초 사회보험료 지원된다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설현장에서 일용근로자에게 임금삭감으로 인식됐던 사회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올 상반기부터 경감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300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른 것이다. 개정조례안에는 시가 발주하는 공사에서 건설일용근로자가 부담하고 있는 사회보험료 약 7.8%(국민연금 4.5%, 건강보험 3.335%) 중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고용개선 우수 건설사업자에게는 고용개선장려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금액 등은 시장이 정한다.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홍 의원은 “건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취업자 규모가 커 취업유발 계수가 매우 높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고용 불안정에 따른 낮은 임금, 열악한 복지,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청년층 등 신규 기능인력 유입이 날로 줄고 있는 반면, 외국인 노동자는 늘고 있어 국내 숙련인력 부족·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설산업 붕괴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임시·일용직 비중이 무려 55.3%로 제조업 등 타 산업에 비해 매우 높고, 산재보험 가입율은 99.4%인데 반해 국민건강보험 및 연금보험 가입율은 각각 22.5%, 21.6%로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확인된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대다수의 건설일용노동자들에게 사회보험료가 임금삭감으로 인식돼 보험가입을 기피함에 따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시 조사결과 2019년 기준 건설노동자 10명 중 7명이 한 공사장에서 7일도 채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이 시행되면 건설일용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임금상승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면서 “단기고용에 따른 낮은 소득, 고령화 등의 악순환이 청년층 신규 기능인력 유입과 숙련인력 장기근로 유도라는 선순환으로 전환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건설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본 개정조례안은 다음달 4일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2023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윤희숙에 “감사, 모로가도 서울만…소득비례 벌금제도 좋아” [이슈픽]

    이재명, 윤희숙에 “감사, 모로가도 서울만…소득비례 벌금제도 좋아” [이슈픽]

    이재명 “이름이야 상관없다, 공정벌금 어때”“재산 아닌 소득 비례 국힘 주장도 대환영”윤희숙에 “덕분에 주요 의제돼 진심 감사,동의만도 감지덕지, 입법에 적극 나서 달라”李 “불완전 해도 도입하는게 정의로워” 차기 유력한 여권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재산에 따라 벌금을 매기자는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을 제안한 자신의 의견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소득과 재산도 구분하지 못하느냐’고 비판하자 “서울만 갈 수 있다면 모로 간들 어떠리. 벌금의 실질적 공정성 확보 장치인 만큼 명칭 논쟁도 많으니 그냥 ‘공정 벌금’ 어떻냐”고 반격했다. 이 지사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도 상관없다”면서 “윤희숙 의원님의 반론과 의견 덕분에 ‘공정 벌금’이 우리 사회 주요의제가 됐으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윤 의원의 반박 덕분에 자신이 던진 재산비례 벌금제가 이슈화됐으니 기세를 몰아 입법화를 앞당기자는 전략으로 보인다. 李 “재산이든 소득이든 경제력에 비례해 제재 실효성 확보해야”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고, 명칭보다는 실질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재산비례벌금, 소득비례벌금, 소득재산비례벌금, 경제력비례벌금, 일수벌금 등 명칭이 무슨 상관인가”라면서 “재산이든 소득이든 재산 소득 모두이든 벌금은 경제력에 비례하는 것이 실질적 형평에 부합하고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 역시 벌금 비례 기준으로 재산과 소득 모두여야 한다고 고집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재산 아닌 소득만 비례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도 대환영이며 국민의힘이 경제력비례벌금제도를 동의하시는 것만도 감지덕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을 향해 “논쟁 과정에서 한 제 표현에 마음 상하셨다면 사과 드리며 공정벌금제도 입법화에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5일 재산비례 벌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재산비례 벌금제는 피고인의 경제력에 따라 벌금 액수에 차이를 두는 것으로, 같은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재산이 많으면 재산이 적은 사람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내야 한다. 이 지사는 “벌금형은 총액 벌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형편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부과하는데, 같은 죄로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 효과가 떨어지고 빈자에게는 더 가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었다. 윤희숙 “충분히 검토해볼 만하다”“재산 아닌 소득에 따라 차등두는 것” 이재명, 윤희숙 발언 ‘조건부 찬성’으로 해석 그러자 윤희숙 의원은 이 지사의 재산비례 벌금제 발언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볼 만하다”라면서도 “왜 거짓을 섞는지 의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핀란드 사례를 언급하며 재산이 아닌 “소득에 따라 벌금에 차등을 둔다”며 소득비례 벌금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윤 의원은 “경기도지사쯤 되시는 분이 소득과 재산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없는 만큼, (거짓을 말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재산이 많은 사람을 벌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근거와 논리를 가져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이 지사는 ‘조건부 찬성’으로 본 셈이다. 이 지사는 이날도 “경제력비례벌금제는 수십년 전 서구 선진국이 도입한 제도다. 스위스는 과속 벌금으로 경제력에 따라 최고 11억원을 내게 한 일이 있고 핀란드 노키아 부사장은 과속으로 2억원 넘는 벌금을 냈다.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는 기본 벌금에 연간 소득 10%가 추가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기초생활수급자의 5만원과 수백억 자산가나 억대 연봉자의 5만원은 제재효과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면서 “하루 몇 만원 버는 과일행상의 용달차와 고소득자산가의 취미용 람보르기니의 주차위반 벌금 5만원이 같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李 “전두환·노태우·노무현 때도 논의”“도입 않는 건 도둑 아예 벌하지 말잔 것” 이 지사는 “재산비례벌금제나 일수벌금제로 불리는 ‘공정 벌금’은 전두환, 노태우 정권, 노무현정부에서도 논의됐고,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번번이 재산파악과 기준설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도입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완전공정에 이를 수 없다고 완전불공정에 머무르자는 것은 거부의 다른 말이다. 첫 술 밥에 배부르지 않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인 것처럼, 완전공정이 어렵더라도 조금이나마 더 공정할 수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정의롭다”고 주장했다. 또 “자산과 수입 기준으로 납부금을 정하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기준이 완벽해서가 아니다”면서 “정확하지 않으니 하지 말자는 것은 잡히지 않는 도둑도 있으니 아예 도둑을 벌하지 말자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재산비례 벌금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019년 후보자 당시 도입 의지를 밝히고 당정이 도입 방안을 논의했으나 진척되지 않았다. 최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산비례 벌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공공기관이 통행료 폭리”…일산대교 주주 국민연금 비난

    이재명 “공공기관이 통행료 폭리”…일산대교 주주 국민연금 비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산대교의 비싼 통행료 문제 해결에 미온적으로 일관하는 일산대교㈜ 운영 1인주주 국민연금관리공단을 비난했다. 이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해 “대규모 자금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며 그 피해를 국민이 감당하게 한다면 이는 용인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일산대교는 한강 27개 교량 중 유일한 유료로 ㎞당 요금이 재정사업 도로의 13.2배에 달한다”며 “김포, 일산, 파주 등 경기 서북부와 서울 출퇴근 차량까지 하루에도 두세 번 일산대교를 오가며 터무니없이 높은 요금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은 일산대교㈜의 단독 주주인 동시에 자기 대출 형태로 자금 차입을 제공한 투자자로, 8%의 높은 선순위 차입금 금리라는 부당한 이익을 취하느라 통행료 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는 금융 약정이 맺어지던 2009년 이자율 기준이므로 현재 금리 기준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선순위뿐만 아니라 20%에 육박하는 후순위 차입금 역시 초저금리 시대에 법인이 일부러 비싼 이자를 치르는 배임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는 국가 기간시설로 엄연한 공공재”라며 “사기업일지라도 불합리한 운영으로 정부와 국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면 시정하는 게 당연한데 국민연금의 일산대교 운영방식은 합리성도 도덕성도 잃어버린 모습으로 경기도의 요청에 응답해 최소한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월은 소득세 신고 달… ‘서학개미’ 해외주식 수익 세금 내야

    지난해 5월 퇴직한 A씨는 다음달 소득세 신고가 걱정된다. 회사원 땐 서류만 챙겨 내면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알아서 해 줬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스스로 신고를 해야 하는 데다 은퇴 이후에 월급이 아닌 다양한 소득도 생겼다. 그동안 넣었던 연금저축에서 매월 60만원씩 받기 시작했고, 은퇴를 대비해 사 놓았던 소형주택(2주택자)을 월세로 돌려 100만원씩 받는다.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지난해 500만원을 벌었다. 이런 소득은 어떻게 신고하고 언제까지 세금을 내야 할까. 5월은 지난해 발생한 소득을 정산하는 달이다. 종합소득에는 근로, 사업(임대소득 포함), 이자 및 배당(금융소득), 연금 그리고 기타소득 등 총 여섯 가지 소득이 있다. 소득마다 세법에서 정한 일정 금액을 넘으면 종합소득으로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 A씨가 해외 주식으로 번 매매차익은 종합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별도 신고가 필요하다.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는 소득이 아닌 일시적인 양도소득은 별도로 분류해 세금을 매긴다. 따라서 A씨는 다음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를 각각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종합소득은 소득 종류별로 신고 대상을 따져 봐야 한다. A씨가 지난해 5월까지 받았던 월급(근로소득)은 받을 당시에 회사가 세금을 미리 뗐지만, 이제는 연간 소득에 각종 공제 등을 반영해 정산할 필요가 있다. 5개월치의 소득이 높지 않다면 환급받을 수 있다. 연금소득은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구분한다. A씨가 개인적으로 가입했던 연금저축에서 나온 소득은 사적연금에 속한다. 사적연금은 연 1200만원을 넘을 때 종합과세 대상이 돼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된다. 하지만 A씨는 월 60만원씩 받아 1200만원 이하여서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연금소득은 나이에 따라 연 3.3~5.5%의 낮은 세율로 원천징수한다.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원천징수로 종결하는 분리과세가 통상 유리하다. A씨가 받는 월세는 2주택자(1주택자도 고가주택에서 받는 월세는 과세)이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다. 주택임대소득은 연간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필요 경비 등 공제 후 15.4% 세율)와 종합과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분리과세를 선택해도 주택임대소득은 미리 원천징수된 소득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해야 한다.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세무서를 방문해 서면 신고하면 된다. 소득 확인과 공제 자료 등은 다음달 초 홈택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백신 공방 오간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홍남기 “11월 집단면역 된다” 거듭 강조

    백신 공방 오간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홍남기 “11월 집단면역 된다” 거듭 강조

    홍남기 “코로나 19 치료제는 이미 활용”“치료제 혜택으로 코로나 사망률 전 세계 가장 낮다” 강조도“신났네” 논란 김상희 부의장은 유감 표명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에도 국민의힘은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수급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에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신났네”라는 혼잣말로 논란을 낳았던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이틀 만에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명했다. 21일 홍 직무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하반기 물량까지 합치면, 11월까지 360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접종을 받아 65~70% 정도의 접종률을 형성하면 집단면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신 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1억 5200만 도즈, 7900만 명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을 묻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문에 홍 직무대행은 “치료제는 이미 활용하고 있다”면서 “(치료제) 혜택 때문인지 코로나19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뉴질랜드와 우리가 가장 낮은 나라”라고 말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빨리 진행 못돼 안타깝다”면서도 “현재 국내 몇몇 업체에서 2상을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 3상이 진행돼 성과가 있으면 우리나라 개발 백신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퇴임에 대해 송 의원은 “코로나와의 전쟁 중이다. 총사령관이 전쟁 중 전장을 떠나는 건 군대 용어로 탈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직무대행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관련 질문에 홍 직무대행은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만큼 보험료율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보험료율 변동 없이 소득대체율만 높이면 (국민연금) 적자폭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났네” 발언에 김상희 부의장은 유감 표명 한편, 야당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겪은 김상희 부의장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정부질문 사회를 보던 중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9일 김 부의장은 본회의 사회를 보다가 마이크가 켜진 것을 모르고 야당 의원들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발언해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사과에도 야당의 비판은 이어졌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 호소인’ 수준의 면피일 뿐”이라며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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