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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호 구조 도운 어민 부부 안전처 제1회 ‘참 안전인상’

    돌고래호 구조 도운 어민 부부 안전처 제1회 ‘참 안전인상’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쯤 어민 부부는 주낙어선 97흥성호(9.7t)를 타고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 섬 옆으로 1.1㎞를 지나고 있었다. 남편 박복연(54)씨는 “멀리서 움직이는 검은 물체를 발견해 배 속력을 올려 다가가던 중 손을 흔드는 사람을 봤다”고 말했다. 전날 저녁 낚싯배가 전복돼 추자도 북쪽에서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던 터라 또 다른 사고로 알았다. 더욱이 당시 높은 파도 때문에 97흥성호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급함을 깨닫고 부인 김용자(52)씨와 함께 97흥성호와 비슷한 크기인 문제의 선박에 다가가 보니 3명이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바로 전날 전복 사고를 당한 ‘돌고래호’였다. 부부는 밧줄에 묶은 구명 튜브를 던져 생존자들을 구출했다. 탈진한 이들이 의식을 잃지 않게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에도 수색에 동참했다. 전남 진도에서 출생한 박씨는 한때 서울에서 봉제공장을 꾸렸으나 의료사고로 건강을 잃어 요양하기 위해 완도로 이주해 살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참 안전인’ 시상식을 열어 이 부부에게 상패와 기념메달,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전남 완도읍 개포리 주민이다. ‘참 안전인 상’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국민을 발굴해 안전처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안전처와 국민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실사를 벌여 공적심의위원회가 최종 심의해 결정한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를 찾아 수시로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카드뉴스] 세월호 민간잠수사의 외침

    [카드뉴스] 세월호 민간잠수사의 외침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서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이에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도와달라며 민간잠수사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국가의 요청에 생업도 제쳐두고 현장으로 달려온 민간잠수사는 수백 명. 이 가운데 25명은 30일이 넘는 고된 수색작업에 투입됐습니다. 2014년 5월 5일 수색 작업 중 호흡곤란 증세로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 사망. 사망 잠수사 놓고 해경과 언딘의 책임 떠넘기기. 해경 “언딘이 임시채용한 민간잠수사” 언딘 “해경의 동원령에 따라 언딘 쪽에 배속된 잠수사” 결국 해경과 검찰은 잠수사 죽음에 대한 책임을 선임동료였던 공우영 씨에 물었습니다. 2015년 9월 14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공우영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해경이 해군 잠수요원의 투입을 통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군이 2014년 4월 30일 내놓은 입장자료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시간과 잠수 할당순서는 해경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민·관·군 잠수사는 해경의 주도 하에 탐색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공우영 씨와 달리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해임과 징계 요구를 받았던 해경 대부분은 감경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9월 15일 열린 국정 감사. 참고인으로 나선 김관홍 잠수사는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공 잠수사가 인솔할 능력이 있었으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민간 잠수사들은 내용도 모르는 해경의 일방적인 강요와 지시만 당했습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 왜 저희 민간잠수사입니까. 저희는 마음이 아파서 자발적으로 갔지. 수색현장에 돈을 벌려고 간 게 아닙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국가를 대신해 선체로 들어간 분들은 민간잠수사예요. 그런데 잠수사 한 분이 사망하자 국가가 그 책임을 잠수사 리더에게 덮어씌워 책임지라고 재판을 걸고 있어요. 이게 국가가 할 짓입니까?”라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박 장관은 “저는 법적인 지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관홍 잠수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저희가 양심적으로 간 게 죄입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타인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정부가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한편 공 잠수사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글·카드뉴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석 달 안에 짐 싸서 가라니… ” “세종시 국회 분원 등 보완을”

    “석 달 안에 짐 싸서 가라니… ” “세종시 국회 분원 등 보완을”

    “연말까지 3개월 안에 짐 싸서 세종시로 가라는 건데 월셋집 옮기는 것도 그렇게는 안 할 겁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슨 근거로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는 겁니까. 국회의사당 분원을 세종시에 세워야 합니다.”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계획을 놓고 진행된 공청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첨예한 분위기였다. 인사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토론자도 있었지만 대체로 세종시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토론자는 드물었다. 다만 너무 급작스럽게 이전 계획을 강요한다는 지적과 함께 국회의사당 분원을 세종시에 세워 잦은 서울 출장으로 인한 비효율을 해소하자는 주장이 이어졌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안전처, 인사처, 정부청사관리소 등 3개 부처·기관 이전에 대한 여론 수렴과 대통령 승인, 고시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치고 올해 안으로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행복도시법 규정대로 외교부 등 6개 부처를 제외한 기관은 모두 세종시로 가야 한다는 입장과 비효율성과 예산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나뉘었다.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은 “법적 충족성,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의 공약적 측면, 효율성, 접근성, 비용 등을 고려해보면 안전처와 인사처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비교우위가 있다”고 말했다. 행정법을 전공한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소가 행복도시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제시한 ‘국정운용의 중추기능’을 판단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소모적인 논란만 남게 된다”면 “이번 이전 계획안은 헌재 기준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미래부와 국회 분원 등 보완책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종찬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는 “법적 타당성과 업무 효율성, 공약 신뢰성을 고려하면 미래부 이전을 고시하지 않은 건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황보우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노조 위원장 역시 “세종시 효율성을 위해서는 국회 분원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면서 “미래부 이전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청와대와 국회, 주요 정부부처가 서울과 세종시로 분리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지적하며 정책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굳이 이전해야 한다면 안전처만 이전하고 인사처는 서울에 남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제갈돈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직과 인사는 대통령 국정 총괄의 핵심 기능”이라면서 “세종시에 빈 공간이 있다고 하니 안전처는 이전해도 괜찮다고 보지만 인사처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청중토론에서는 공청회에 참석한 세종 주민과 과천 주민들이 각자 미래부 이전이 맞느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 대립을 보였다. 행자부가 미래부를 과천에 계속 두는 쪽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리면서 지역갈등을 더 키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가 제자리를 못 잡는 것은 결국 정부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고 원칙을 훼손해 왔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전 대한민국 서울신문고] 경기 수원시 보행 민원 해결

    [안전 대한민국 서울신문고] 경기 수원시 보행 민원 해결

    박병석(48·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 16분 안전신문고에 “길을 지나다가 쓰러진 나무를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교통사고 우려 등 주민 안전 위협 박씨는 23일 “밤새 천둥·번개와 함께 몰아친 비바람 때문에 생긴 불상사로 보이는데 보행에 불편할 뿐 아니라 다른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래된 매실나무는 제법 컸다. 오래되지 않았더라도 태풍 등 악천후로 수분이 빠지면 약해지면서 잘 부러져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 마련이다. 아름드리나무가 쓰러져 굴러다니다 차도로 떨어지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치는 바람에 교통사고로 종종 이어진다. 그래서 큰 나뭇가지를 치는 작업을 이따금씩 해야 한다. 신고를 접수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에서 곧장 박씨와 통화해 구체적인 사실 점검을 벌였다. 정확한 처리를 위해서다. 결국 수원시 연계기관에 이첩하기로 했다. 시민봉사과로 연락을 취했다. 도로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 소속이 지방자치단체마다 달라서다. 수원시 시민봉사과는 관할 구역인 장안구의 안전건설과에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같은 날 오후 10시 12분쯤 나무를 제거했으니 신고를 받은 지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이다. 박씨는 “이처럼 대처를 빨리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민원 신청인에게 문자로 통보 마지막으로 신고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민원 신청인인 박씨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서비스(SMS)로 조치 사실을 알렸다. 구청은 ‘앞으로 녹지정책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구청 안전건설과 녹지팀에 연락하면 된다’며 담당 주무관 연락처도 남겼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막내 붙으라고… 휠체어 타고… 교복 입고… 5만여명 북적

    막내 붙으라고… 휠체어 타고… 교복 입고… 5만여명 북적

    “어머, 우리 아빠도 이런 책으로 공부했겠네.” 23일 오전 11시 30분쯤 교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공직박람회장을 찾은 한 여고생이 이렇게 말하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교육부 부스 설명회에서 직원은 학생들에게 진열된 책을 가리키며 “1970년대 초등학교 산수, 사회, 글본, 체육 교과서로 40년 전 학생들에게 읽힌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넓이 1만 348㎡(약 3131평)인 C홀은 종일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박창명 병무청장, 제정부 법제처장, 유경준 통계청장 등 정부 부처 장차관급 10여명과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혁신처 간부는 “어제 밤을 새워 준비하려던 참이었는데 코엑스 측에서 자정엔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해 오늘 오전 6시부터 리허설을 계획하는 등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애썼다”며 “예년의 박람회를 훨씬 뛰어넘는 관람객을 맞이해 다행”이라며 웃었다. ●소방관 체력검정 받고 수입 농산물 구별하고 곳곳에 ‘대한민국,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행사장에서 고교생 등 일반 관람객들은 갖가지 경찰·소방공무원 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다. 해병대 부스엔 여고생들이 줄지어 눈길을 끌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영화를 통해 알려진 연평해전 등 남북 관계 영향으로 달라진 국가관과 공직에 대한 이미지를 반영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로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정복을 입고 있으면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아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오후엔 청년층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노인층도 더러 눈에 띄었다. 김진순(65·경기 안양시 호계동)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막내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 왔다”며 “흥미로운 퍼포먼스와 체험을 섞어 설명하는 덕분에 알기 쉬웠다”고 반겼다. 관람객들은 국민안전처 부스에서 소방관 선발에 적용되는 체력검정을 받는가 하면 소고기 등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익히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부스에서는 두 살배기 수컷 탐지견 ‘수성’이 부러운 인기를 누렸다. 지나가던 관람객들은 “귀엽다”고 쓰다듬거나 궁금한 것을 직원에게 물어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채용설명회를 겸한 자리라 관람객들은 공무원 시험 응시용 사진을 찍거나 지원서를 작성해 보는 등 모의시험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통령과 장관 명의로 된 임명장, 합격증서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이른바 스펙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반 기업체와 달리 학력을 따지지 않고 다양한 직군을 선발하는 공무원시험 경향에 발맞춘 인사혁신처 부스의 ‘고졸 균형 채용관’ 상담석은 줄곧 관람객으로 채워졌다. 공직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발길에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은 “자기희생과 봉사심이 없다면 공직에 오더라도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할 때 가시밭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선 ‘혁신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 처장은 개막식 때와 달리 안경까지 바꿔 쓰고 캐주얼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이 처장은 강연에서 “혁신이란 바로 지금, 작은 것부터 일궈야 성공할 수 있다”며 “공무원이란 직업은 다음 세대에도 계속 안정성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에서 기르는 식물도 사랑을 받으면 잘 자라듯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며 “예컨대 미래 최고의 배우자로 공직자들이 손꼽히도록 돕는 게 우리 공직자들의 바른 마음가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늘 PSAT 예제 풀이·9급 모의시험 눈길 24일 같은 자리에선 오후 2시부터 ‘똑 소리 나는 명강사’로 이름을 높인 이다지(29·여)씨의 사회로 ‘역사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앞서 오전 11시 10분~낮 12시 10분과 오후 2시 30분~3시 30분으로 예정된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 풀이, 오후 1~2시 9급 모의시험, 오후 4~5시 취업 클리닉 특강도 찾아갈 만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외교부 똑순이·미녀 총잡이… 직종별 최고 강사 12명 출동

    외교부 똑순이·미녀 총잡이… 직종별 최고 강사 12명 출동

    23~24일 열리는 2015공직박람회에서는 현직 공무원들이 직종별 강사로 나서 생생한 정보를 직접 제공한다. 취업 클리닉 특강엔 이미지 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초청했다. 직종별 채용설명회장엔 참가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시간대별로 강사 12명을 배치했다. 외교부에서 ‘똑순이’로 불리는 장수미(외교통상 5급) 사무관, 국방부 ‘미녀 총잡이’ 남가람 중사,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살림꾼’ 권은진(여) 서기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성동천 사무관, 경기지방경찰청 조유라(여) 순경 등이다. 이들은 각각 외교관후보자, 장교·부사관, 수습 7·9급, 공채·경력채용 5·7·9급, 경찰직에 대한 설명을 맡게 된다. 지난해 말 국민안전처 출범과 함께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방직 소개엔 중앙소방학교 석지훈 소방교와 안전처 본청 황희진(여) 소방교가 ‘입’ 역할을 한다. 먼저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대해 설명한다. 임용계급은 소방위다. 해마다 1월 시험을 치른다. 올해 제20기 시험에선 30명(남 26명, 여 4명) 선발에 600명(남 543명, 여 57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경쟁률이 20대1이다. 응급구조와 관련해서는 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권혜림(여) 경장이 손님을 맞는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일반직 설명회에서는 인사혁신처 배선민(여) 주무관이 말솜씨를 뽐낸다. ‘공무원이 되는 방법’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채용시험으로 나눠 합격 비결을 설명한다. 공개경쟁 시험의 경우 각각 5·7·9급을 연간 한 차례씩 실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이 지역은 안개 취약지입니다”

    올해 설날을 코앞에 둔 지난 2월 11일 인천 영종대교에선 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108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2명이 숨졌다. 중상 10명을 포함해 63명이 다쳤다. 자욱한 안개 속에 10m 앞도 보이지 않는 시정거리였다. 22일로 추석을 닷새 앞뒀다. 안개가 짙어지는 가을 문턱에서 고향 오가는 길 안전운전에 한층 신경을 써야 한다. 정부에서 지정한 고속도로 안개 취약 구간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시정거리 250m 이하 짙은 안개가 연 30일 이상 지속되거나 과거 안개로 인해 대형 사고(사망자 3명, 사상자 20명 이상)가 발생한 구간이다. 비단 이곳뿐 아니라 다른 도로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가을철(9~11월) 안개 일수는 다른 계절에 비해 월평균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2개 지점에서 관측된 가을철 월평균 안개 발생 빈도는 82일로 다른 계절의 월평균 52일에 비해 한달이나 길다. 고속도로 가운데 안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구간을 달리는 자동차에 대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민안전처는 짙은 안개가 잦은 대형 사고 우려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도록 고속도로 안개 취약 구간 19곳 197.8㎞에 대해 22일부터 가을철 안개 대비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아울러 이런 구간에서 감속운전 등 주의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안개 취약 구간에 대한 상세 위치 정보를 수집해 내비게이션 회사에 제공하고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소프트웨어에 적용하게 됐다. 안개 취약 구간이 반영된 내비게이션 제품은 팅크웨어㈜, 현대엠엔소프트㈜, SK플래닛㈜, ㈜KTH, 록앤올㈜, 맵퍼스㈜ 등 6개 기업 14개 전자지도다. 안전처는 영종대교 사고 이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안개 상습 구간 도로교통안전 종합 대책’을 종합 점검하고 추가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 기관 정책협의회를 이달 말 개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세월호 잠수사의 외침 “어떤 재난에도 국민 부르지 마십시오”

    세월호 잠수사의 외침 “어떤 재난에도 국민 부르지 마십시오”

    “돈 벌려고 간 게 아닙니다. 양심적으로 간 게 죕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도왔던 민간잠수사의 외침이다. 지난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민간잠수사 김관홍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동료 잠수사가 사망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민간잠수사 공우영씨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실종자 수색 나선 잠수사, 동료 사망 뒤 피의자로 공씨는 당시 민간 잠수사 감독관 역할을 했다. 40여명의 실종자가 여전히 선내에 남아 있던 5월,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사망했다. 검찰은 이씨 사망의 책임을 공씨에게 물었다. 공씨는 당시 가장 경력이 많아 민간 잠수사들의 작업 배치를 담당하고 있었다. 지난 15일 검찰은 공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공씨의 동료들은 “공씨는 해경의 지시만 전달하는 역할이었을뿐 책임자는 아니었다”며 반발했다. 416연대와 사망한 이씨의 유족들은 지난 5월 이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넘긴다며 김석균 전 해경청장과 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 구조대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가를 대신해 실종자 수습했는데 기소…국가가 할 짓인가” 국감 참고인으로 나선 김관홍 잠수사는 ‘공 잠수사가 사망한 잠수사를 인솔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 저희는 그런 권한도 능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 잠수사가 인솔할 능력이 있었으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민간 잠수사들은 일방적인 강요와 지시만 당했다”고 강조했다. “사망사고가 났는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공 잠수사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꿨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그것을 정부가 했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마음이 아파서 갔지, 수색현장에 돈을 벌러 간 게 아니다. 지난해 4월 30일 사고로 인해 죽었다 깨어났다. 허리·목디스크, 어깨 회전근막, 트라우마 등을 앓고 있다.” 정청래 의원도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를 대신해 선체로 들어간 분들은 해경 아닌 민간잠수사였는데 한 분이 사망하자 국가가 그 책임을 잠수사 리더에게 덮어씌워 책임지라고 재판을 걸고 있다. 이게 국가가 할 짓이냐.” 이에 대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답변은 이렇다. “저는 법적 지식이 없고 재판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 김관홍 잠수사는 반박했다. “저희 법적인 논리 몰라요. 돈을 벌려고 간 현장이 아니다. 하루에 한 번밖에 물에 못 들어가는데 많게는 4~5번 들어갔다. 상식에 의해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덧붙였다. “저희가 양심적으로 간 게 죕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타인에게 이뤄지지 않길 바랍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해경 “언딘 소속” 주장했다가 “잘못 알고 있었다” 정정 진실 공방은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의 대화에서도 이어졌다. 홍 본부장은 “공 잠수사가 언딘에 의해 고용됐으며 공씨를 통해 많은 잠수사가 고용됐다. 공 잠수사는 관리자로서 다른 사람보다 130%의 수당을 더 받았다. 검찰에서 본인이 관리자라고 시인하기도 했다”면서 민간잠수사들이 언딘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이 귀가하던 김관홍 잠수사를 다시 불러 “공 잠수사가 언딘 소속이라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김 잠수사는 “전혀 아니다. 위증이면 내 생명을 내놓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결국 정청래 의원은 홍 본부장에게 재차 사실을 확인했다. 홍 본부장의 대답이 가관이다. “잘못 확인한 부분이었다” 정청래 의원은 “잘못 얘기했어요? 제가 아까 아니라고 얘기했죠? 왜 바로 안 잡았느냐? 위증이다”라고 호통을 쳤다. 공 잠수사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업데이트: 2015년 10월 1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사망한 동료 잠수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소된 민간잠수사 공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10월 24일로 연기됐다.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공씨에 대한 제11회 공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선고공판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검찰 측이 당시 해경 상황담당관 임모씨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밀착 정부 3.0 ‘톱30’] 외국인 고용변동 신고 간소화 호응

    [생활밀착 정부 3.0 ‘톱30’] 외국인 고용변동 신고 간소화 호응

    최근 외국인을 고용한 음식점 업주 A씨는 복잡한 행정절차만 생각하면 골치가 아팠다. 고용허가서를 받기 위해 고용센터에 네 차례나 다녀가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고용허가서를 받아 왔더니 이젠 법무부와 고용보험공단에도 신고를 하란다. 그런데 이번엔 정부3.0 정책에 힘입어 사정이 딴판으로 변했다. ‘고용변동 신고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를 모두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었다. A씨는 “행정절차로 낭비하던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더할 수 없이 좋다”고 반겼다. A씨와 같은 자영업자에겐 시간이 바로 돈이기 때문이다. 이전엔 외국인근로자 해고(고용주), 취업 개시(외국 국적 동포)의 경우 사실상 동일한 내용을 법무부(외국인 관리)와 고용부(근로자 관리)에 모두 신고하도록 규정해 기관 방문 및 신고 대기시간 소요 등 불편을 끼쳤다. 외국에 그다지 좋지 않은 국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가 뒤늦게나마 외국인 고용변동 신고를 간소화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다. 창구 단일화로 얻는 경제적 효과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만 해도 174억원에 이른다. 고용변동 신고 8만 6175건과 취업 개시 신고 12만 5323건을 줄인 덕분이다. 입대 때 비만으로 골머리를 앓던 B상병은 ‘군 장병 건강검진기록 조회 서비스’ 덕을 톡톡히 봤다. 혈당치 변화를 입대 당시와 비교해 보니 눈에 띄게 좋아졌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운동과 식생활 조절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군 복무에 자신감을 얻었다. 오히려 군기를 흩트린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내무반 생활이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이혼 뒤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42세 여성 C씨는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지만 장벽을 실감해야 했다. 그러던 차에 지난 5월 ‘고용복지+센터’를 찾아가 상담한 후 취업 성공 패키지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이번엔 양육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이에 센터 담당자가 복지지원팀에 의뢰해 생계비, 자녀 교육비, 가족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후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취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열매는 달았다. 8월 드디어 희망하던 사무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케이블형 이차전지를 개발 중인 D업체는 하나의 제품인데도 출원한 특허별로 심사 시기가 다르고 심사 결과 접수에만 1년이나 걸려 낙담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괄심사제도’를 이용해 신청 후 불과 4개월 만에 특허 11건을 한꺼번에 획득해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기업들은 최적의 시장 규모를 고려한 제품 출시 시기 등에 발맞춰 하나의 제품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재산권을 일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복수의 지식재산권 처리 기간을 1년 가까이 단축해 31억 2000여만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봤다. 특허·상표 및 디자인 출원 146건을 일괄 심사한 대가다. 보다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이익을 늘린 정부3.0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설립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 안전을 앞세워 실천한 사례다. 환경부, 고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안전처 등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협업해 산업공단 화학 사고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이로써 사고 현장에 30분 안으로 도착하는 비율을 50%로 높였다. 초기 대응 때 ‘골든타임’을 지키게 됐다는 얘기다. 사망 사고도 41%나 줄였다. 5년마다 한 번이지만 국민들에겐 아주 귀찮았던 인구·주택 총조사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통계청 등 13개 기관과 370여개 대학이 힘을 모아 행정자료 24종을 활용,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현장에 가야만 조사할 수 있었던 비율을 20%로 줄였다. 절감한 예산은 1400억원이나 된다. 교통사고, 보복운전, 교통법규 위반 등 국민이 목격하고 보유한 영상정보(스마트폰, 블랙박스, CCTV)를 손쉽게 제보해 법치질서 확립에 한몫을 거들기도 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식중독 예방 지도’ 서비스를 펼친 것도 박수를 받는다. 빅데이터란 이전엔 하찮게 여겨지던 숫자 위주의 통계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자료를 말한다. 예컨대 심야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위치정보를 분석한 뒤 발신자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해 수요자에 맞는 심야버스 노선을 설계한 서울시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통관 단계에서 불법·불량 수입제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어린이 건강을 보장하고 사회적 손실을 줄인 한편 금융사기 피해 예방 조기 경보체계를 갖춘 점도 알려져 널리 이용되기 바란다”며 “시대에 뒤처진 행정 애플리케이션을 없애고 수요에 걸맞은 서비스를 늘리도록 한층 애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안전 대한민국-서울신문고] 전북 군산시 교통 민원 해결

    [안전 대한민국-서울신문고] 전북 군산시 교통 민원 해결

    지난해 11월 국민안전처 출범에서 엿볼 수 있듯 국가 안전을 지키는 데는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정확하고 철저한 신고 정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는 국정 감시자라고 할 국민으로서의 책임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실생활 현장에서 쏟아지는 안전 관련 민원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리는 코너를 마련한다. 국민안전처 안전 신고 포털인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엔 지난 15일 기준으로 4만 89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4만 7000여건에 대해선 마무리했고 1880여건은 처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설치한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실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기존의 신고 절차와는 달리 중요한 신고에 대해서는 세 차례 검토 과정을 거쳐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7일 이내에 답변이 통보되고 담당 과장(담당자)도 실명으로 운영돼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앞으로 유형별 우수 사례는 중앙 부처, 지자체에 전파·공유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신고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 등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어떤 민원이 들어오고 어떤 과정을 밟아 처리되는지 파악하긴 쉽지 않다. 실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안전 점검 사례 위주로 소개한다. 한때 전북 군산시 나운동 123-2 일대 교통섬(차량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교차로 등에 만든 섬 모양의 구조물)에선 길말뚝(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이 쓰러져 보행자 등에게 불편을 끼쳤다. 자칫 길말뚝이 도로에 떨어져 교통사고로 2차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공공기관 담당자가 당연히 있지만 일일이 돌아다니며 찾아내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 군산시민이 지난 4월 16일 안전신문고를 두드렸다.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하던 차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 국민안전처 담당자는 군산시청에 곧장 연락해 조치를 취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산시청 건설과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확인 작업을 마쳤다. 부러진 볼라드를 치우고 깔끔하게 새로 설치했다. 마침내 일주일 뒤 신고자에게 보수를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군산시 건설과는 또 개정동 주민센터 앞 자전거도로 배수구가 파손돼 자전거를 타다가 빠져서 넘어졌다는 안전신문고 민원을 받고 즉시 조치를 취했다. 플라스틱 빗물받이 덮개가 부러져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자전거도로 2곳에 설치됐던 덮개를 철제로 교체해 걱정을 덜게 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짝퉁 인명구조장비도 “OK”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인명구조장비 납품 비위 사건에 연루된 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직원 15명과 납품업체 4곳의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민기(새정치민주연합·경기 용인) 의원이 14일 국민안전처에 요청해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119본부 직원에겐 업무상 배임 및 허위 공문서 작성, 납품업체 직원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납품업체 A사는 독일제 무인항공기를 납품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고도 중국산을 납품했고 B사는 여러 회사 제품을 섞어 자체 조립한 ‘짝퉁 제품’을 납품했다. C, D업체는 납품 약속을 일부만 이행하고도 조달청에 허위 정보를 입력, 대금을 챙겼다. 119본부 직원들은 계약내용과 다른 장비가 납품됐는데도 동일하다고 검사·감독 조서를 작성하거나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규격을 작성하는 등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장비 구매예산 76억 8000만원을 부적절하게 집행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해당 업체와 안전처 직원들 사이에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안전처는 감사원 감사와 수사 결과를 전달받는 즉시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아파트 화재, 대비만이 살길

    아파트 화재, 대비만이 살길

    강남구가 16일 오후 3시 구민회관에서 화재발생에 대비한 피난시설 확보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992년 10월 이전에 지은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마땅한 피난시설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구의 경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가 전체 12만 105세대 중에 56.5%(6만 7847세대)나 된다. 아파트는 구조상 세대별 독립공간으로 건축한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고 현관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경우 집 안에 대피공간이 꼭 필요하다. 피난시설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해 화재 시 대피요령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후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의 화재안전 실태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한다. 토론은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규 국민안전처 소방제도과장, 박형주 가천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오상환 소방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사업에 반영하고 국민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 대비와 대피요령에 대한 가이드, 스티커, 동영상을 제작하고 교육·훈련·홍보 등을 포함한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종합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또 피난취약 아파트의 입주자들에게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발코니나 작은 방 등에 방화문 등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홍보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 검토 움직임에 인천 정치권·해경 “바다 떠나선 안 돼”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본부)의 세종시 이전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인천지역 정치권 및 해경이 반발하고 있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국민안전처를 조만간 세종시로 옮길 예정이다. 이전 고시 확정과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전은 오는 12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안전처 산하인 해경본부도 국민안전처 이전에 맞춰 세종시로 함께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해경본부는 2005년 송도국제도시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 8000㎡ 규모로 신축됐으며 3개 국에 14개 과, 28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해상 안전관리와 해상주권을 수호하는 기관이 해양도시를 떠나 국토 한가운데로 이전하는 데에는 논란의 여지가 크다. 새누리당 인천시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해경본부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선언했다.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해경본부 이전은 말도 안 되는 탁상공론”이라며 “해경이 ‘바다 도시’ 인천을 떠나는 것을 국회의원 자격으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위원장도 해양을 관할하는 기관인 해경본부의 최적지가 인천임을 확인했다. 홍 위원장은 “세종시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 정부부처의 이전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바다를 무대로 한 현장 대응기관인 해경이 바다를 떠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해경은 2000년에도 각급 정부기관이 밀집한 대전으로 이전을 추진하다가 인천 정치권과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해경본부에서 근무하는 해양경찰관 대부분도 주거와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청사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1회 국회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포럼’ 개최

    ‘제1회 국회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포럼’ 개최

    국민들의 생활이 점차 선진국으로 들어서면서 대두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다. ‘안전’은 시간과 공간을 막론하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들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공통점이 바로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사태들이다. 이에 한국안전방송(회장 이병걸)과 중소기업연합통신(회장 김준수) 공동주최로 대한민국 최초로 오는 10월 1일~12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7시~9시) 3개월간 국회에서 ‘제1회 국회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 오는 10월 1일 포럼의 첫날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포럼 권창희 회장의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란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본 행사에 앞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뜻을 같이 한 정의화 국회의장, 황우여 부총리(교육부장관), 김명연 국회의원(국민안전특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좌현 국회의원(산업통상위원회), 전해철 국회의원(국정감사법사위원회), 최동섭 전건설부장관,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대표이사의 축사 및 개회사가 펼쳐진다. 권창희[(사)한국U-city학회장] 회장은 “‘안전’을 키워드로 국회에서 거행함에 따라 국회의원과 행정기관장, 기업인, 학자, 비영리단체장 등 각 분야 최고의 위치에 있는 분들과 전문가들의 특강, 토론, 연구, 안전현장학습, 국내외 안전 사례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안전의식 개혁과 함께 각종 안전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아서 제시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안전을 이끌어나갈 50만 리더를 ‘안전홍보대사’로 양성하고자 합니다.”라며 또한 “더 나아가 5,000만 국민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며 각자의 생활터전에서 ‘안전지킴이’로 참여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개최 목적을 전했다. 한편 한국안전방송(www.csbn.co.kr) 이병걸 회장은 “‘안전’은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출발하기에 더욱이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사회와 기업, 국가 등 서로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데 이것이 본 포럼을 개최하게 된 이유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험하고 토론하는 학습과정을 통해 안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연구자료와 국가안전정책들이 풍성한 결과물들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주최측의 입장을 전했다. 국회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포럼과 관련 중소기업연합통신(http://jytnews.com)김준수 회장은 “포럼 참가자들은 안전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안전한 기업이미지와 안전 지킴이로서 단체, 협회, 기관의 등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포럼의 각 전문분과 위원으로서 이 업종 간 폭 넓은 인맥교류를 통한 동반성장 및 시너지창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한 미래건설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각 분야별 안전정책을 제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 포럼은 국회에서 매년 4~5회개최할 예정이며 추후 전국 지회를 모집해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포럼’을 전국으로 확산 시킬 예정이다. 대한민국 역사 이래 최초로 ‘안전’을 키워드로 한다는 것은 모든 삶의 영역에 ‘안전’이 해당하는 부분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복지, 교육, 산업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포럼을 계획한 주최 측은 본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전국의 각 지역별 안전지수를 높임과 동시에 안전문화, 안전네트워크를 튼튼하게 하는 인적교류와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전문가로부터의 특강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험하고 토론하는 학습과정을 통해 안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연구 자료와 국가안전정책들이 풍성한 결과물들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본 포럼은 오프라인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차후 온라인을 통해 한국안전방송통신대학 평생교육과정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또한 ‘안전 대한민국 리더스 장학회’를 통해서 안전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 일하는 분들의 자녀와 유가족에 대한 장학사업과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따라서 ‘제1회 국회안전대한민국 리더스 포럼’을 통해 전 국민이 안전홍보대사로서 각 가정과 직장 사회전반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후원 및 참여 문의 : 포럼사무국 02)6224-2000 (jyt@jytnew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시간 내 현장에’ 공염불… 사고 3시간 후 도착

    ‘1시간 내 현장에’ 공염불… 사고 3시간 후 도착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장담한 해상사고에서 ‘1시간 골든타임 체제’ 구축은 헛구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심지어 사고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지 못한 초기 안일한 상황 판단은 늑장 보고와 늑장 출동으로 이어졌다. 해경은 단 한 사람의 인명도 구조하지 못한 채 골든타임을 허비한 것이다. 추자해경안전센터는 지난 5일 돌고래호의 항적 최종 소멸을 확인(오후 8시 25분)하고도 승선자 등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다 40여분이 지나서야 제주해경에 첫 상황보고를 했다. 승선자 전화 연결과 제주해경에 보고를 함께 진행해도 됐던 상황이었다. 야간 수색이 가능한 제주해경의 AS565 팬더 헬기는 수리·정비(8월 28일~11월 8일)로 투입조차 하지 못했다. 제주해경의 경비정은 돌고래호의 항적이 소멸(오후 7시 39분)된 지 3시간여 만인 10시30분쯤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사실상 골든타임에 구조작업은 없었던 셈이다. 1시간 내 사고 현장 도착을 목표로 창설한 국민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난해 12월 구조·방재 전문 인력 62명으로 부산에 창설된 해양특수구조단은 사고 당일 김해공항의 기상 악화로 헬기를 띄우지 못해 육상으로 이동, 사고 발생 10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해역 인근에 도착했다. 부산 1곳뿐인 특구단의 ‘전국의 해상사고 1시간 내 도착’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정부는 올해 서해권 구조대(목포)와 동해권 구조대(동해), 내년에 중부권 구조대(인천)를 각각 설치하고 제주권에는 2017년 구조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추자도 주민 150여명은 8일 내륙 해안으로 떠밀려왔을지 모르는 실종자를 찾고자 이틀째 수색 작업에 힘을 보탰다. 8일까지 가족 대기소를 다녀간 자원봉사자는 20여개 단체 300여명에 이른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의견 들었다 마포관광 변한다

    [현장 행정] 주민의견 들었다 마포관광 변한다

    “마포 발전의 에너지는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박홍섭(73) 마포구청장은 최근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마포관광 조찬 포럼에서 ‘사람으로 기억되는 감동 도시 마포’란 관광발전계획을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모색했다. 이날 모임에는 구청장을 포함한 마포구청 공무원뿐 아니라 극장 주인, 게스트하우스 대표, 관광업체 대표 등 관광업계 종사자 40여명도 참여해 마포 발전계획을 고민했다. 마포구는 홍익대 앞 문화공간, 월드컵공원 등의 자연생태지구, 절두산 순교성지와 같은 유적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췄다. 홍대 앞의 클럽들과 인디밴드 등의 공연 덕분에 야간 유동인구도 많아 서울에서 문화관광을 즐기기에는 마포만한 곳이 없다고 자부한다. 서울의 게스트하우스를 사용하는 해외 관광객 가운데 2명 중 적어도 1명은 마포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결과 마포구의 관광 경쟁력이 오히려 서울 종로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숫자, 교통, 숙박, 쇼핑 부문은 우수했으나 관광인력 수준, 특산품, 안전 등은 미흡했다. “전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이처럼 넘쳐나는 곳이 없어요.” 오아시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경락씨는 홍대 앞 주변의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젊은이들이 걸을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대 앞에 젊은이를 끌어모으는 주된 동력인 클럽은 ‘마포구 홍대클럽 조례’ 제정으로 합법적으로 운영할 길이 열렸다. 지난 8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추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마포구는 클럽 내 객석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규제 개선안을 마련해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안전처 등의 중앙 정부를 설득했다. 이런 노력 끝에 조례 제정으로 홍대 앞의 200~300개의 클럽이 합법적으로 영업할 길이 마련됐다. 홍대 앞 클럽이 마포구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만큼 구가 클럽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마포의 또 다른 문화공간인 산울림 소극장을 운영하는 임수진씨는 “홍대입구 전철역에 공연, 전시회, 클럽 이벤트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정기적으로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공연 관람권이 있으면 음식점, 숙박업소, 주차장 등을 연계하여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개인 힘으로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연계 할인 등 여러 이견을 조율한 관광정책을 만들어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도 성장하는 선순환의 바람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전처·인사처, 세종시 이전 잠정 결정

    정부가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정기관 이전 고시안과 이전 계획을 마련했으며 오는 23일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안전처와 인사처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청회안을 마련했다”며 “일정을 서두른다면 12월 중순에 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최근 정재근 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두 부처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세종시행이 거론됐던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과천청사에 남는다. 이전 고시 확정과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안전처와 인사처의 세종시 이전은 이르면 12월 17일쯤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행자부는 내다봤다. 안전처는 옛 소방방재청이 사용하려 했던 세종청사 건물에 입주하고 모자라는 공간은 임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 직원들은 소방방재청 시절 세종청사 입주를 준비하다 정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서울에 자리잡았으나 이번 결정으로 결국 세종청사로 옮기게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朴대통령 “실종자 수색·구조 최선 다하라” 지시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朴대통령 “실종자 수색·구조 최선 다하라” 지시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朴대통령 “실종자 수색·구조 최선 다하라” 지시 추자도 돌고래호 6일 제주 추자도 해상서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50분부터 돌고래호가 통신 두절 상태라는 점을 보고받은 뒤 이날 오전 8시 40분 이 선박이 전복된 채 발견됐고 생존자 구조 등의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과 실종자 가족, 사고 관계자들에게 실종자 수색 상황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이날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지금은 무엇보다 신속한 인명구조가 최우선인 만큼 실종자를 찾는 데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들로부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박인용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차질 없는 실종자 수색, 부상자 치료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황 총리는 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가족 지원 대책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차질이 없게 하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정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공식 보고 23분 지연하고 승객 대부분 구명조끼 안 입어

    [추자도 낚시 어선 전복] 해경 공식 보고 23분 지연하고 승객 대부분 구명조끼 안 입어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했어도 해상 사고 예방 및 사후 대처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6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은 출항 시 승선 인원도 파악하지 못했고 해경에 선박 실종 신고를 접수했지만 공식 접수는 23분이나 지연되는 등 안일한 판단으로 실종 선박 수색과 생존자 조기 구조에 실패했다. 사고 어선 돌고래호의 승선 인원이 오리무중이다. 이날 제주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돌고래호는 출항하기 전에 승선 인원이 모두 22명이라고 신고했다. 해경은 이 중 13명은 승선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생존자 중 1명은 승선 명부에 아예 없었다. 생존자 이모(49)씨는 “선장과 가이드 1명, 낚시꾼 16명 등 모두 18명이 낚싯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이들을 구조했던 어선 관계자는 “구조 당시 배에 모두 26명이 타고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해경의 안일한 초기 대응도 화를 키웠다. 해경 추자출장소는 지난 5일 오후 8시 40분쯤 돌고래1호 선장 정모(41)씨가 직접 찾아와 돌고래호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 해경은 사고 발생 후 경황이 없어 착오가 있었다며 정씨가 전화로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상태를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신고 당시 정씨는 “오후 7시 38~40분쯤 돌고래호 김모(46) 선장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는 “잠시만”이라는 짧은 대답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추자출장소는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돌고래호가 목적지인 전남 해남으로 계속 항해 중인 것으로 판단, 목적지인 해남 남성항 등으로 연락을 취했다. 이후 23분이 지난 오후 9시 3분에야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를 경유,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선박 실종을 공식 보고했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오후 8시 40분 최초 신고된 것이 맞지만 당시 기상 상황 등이 크게 나쁘지 않아 항해 중이라고 판단, 오후 9시 3분에 제주 해경 상황실에 공식 보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해경이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로 확인된 돌고래호의 마지막 위치 등을 파악해 수색에 나선 것은 다시 7분이 지난 오후 9시 10분쯤부터다. 그러나 밤이고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바람이 초속 9~11m로 강하게 불어 물결도 2~3m로 높았고 비까지 많이 와 사실상 수색 및 구조에 나서지 못했다. 구명조끼 착용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생존자 이씨는 “사고 당시 전복된 배에 선장을 포함해 구명조끼가 없는 사람 6명이 매달려 있었다.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승객 상당수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10명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발견됐다. 구명조끼가 젖었다는 진술로 보아 보관 상태도 문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돌고래호 승선자들이 출항 당시 선장으로부터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권고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명조끼에는 통상 호루라기나 구조조명, 조명탄 등 구조 요청을 위한 간이 장비가 함께 들어 있어 어두운 밤에도 신속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발 늦은 구조… 한발도 못 나간 안전

    한발 늦은 구조… 한발도 못 나간 안전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11시간 만에 전복된 채 6일 발견돼 해경 등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돌고래호 승선 명단이 부실한 탓에 승선 인원을 확정하지 못하던 해경은 이날 오후 5시쯤 “돌고래호에 21명이 승선했고 3명이 구조되고 사망자 10명, 실종자 8명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95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해난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여전히 안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돌고래호는 5일 오전 2시쯤 부산과 경기도 등지에서 온 낚시꾼을 태우고 해남 남성항에서 출항해 신양항에 도착했다. 파도가 높고 호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악화로 돌고래호는 오후 7시쯤 남성항으로 돌아가려고 신양항에서 출항했다. 비슷한 시간에 역시 기상 악화로 회항하던 돌고래 1호 선장 정모(41)씨와 전화를 주고받던 돌고래호 선장 김모(46)씨는 오후 7시 40분쯤 “잠시만”이라는 짧은 대답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선장 정씨는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제주해경 추자안전센터에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사실을 신고했으나 해경은 23분이 지난 오후 9시 3분에야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를 거쳐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공식 보고했다. 해경은 돌고래호의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오후 9시 10분 사고 선박의 마지막 위치를 추자도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상으로 확인했으나 기상 악화로 수색에는 나서지 못했다. 돌고래호는 이후 11시간여 뒤인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남쪽 무인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뒤집힌 채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발견했다. 이때 전복된 배 위에서 사투를 벌이던 김모(47·부산), 이모(49·부산), 박모(38·경남)씨 등 생존자 3명이 구조됐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이날 전복 원인에 대해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배가 양식장 밧줄 같은 것에 걸려 엔진이 정지되면서 급격히 전복됐으며, 당시 선장이 탈출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밤 10시 50분부터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상태를 보고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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