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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릇류 생산/동양도자기(앞서가는 기업)

    ◎“디자인으로 승부”… 매출 연20% 신장/고유 문양에 서양 미 접목 「패스카」 히트/자동화로 제품 양산… 미·가·호 수출 급증 『무한경쟁 시대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길은 좋은 디자인과 기술로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내는 것밖엔 없습니다』 동양도자기 하태리사장(여·48)은 직원회의 때마다 세계화시대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느라 목이 쉰다. 1인당 국민소득이 1천7백달러에 불과하던 지난 81년,10년 앞을 내다보며 출범했던 동양도자기가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날개를 달았다.하 사장은 도자기 산업을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유망한 산업이라고 말한다.GNP가 6천달러를 지나면 사람들이 생활의 질을 생각,일반 가정의 식탁에서도 우아한 도자기 그릇을 식기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충북 청주시 송정동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있는 동양도자기는 회사 설립초기 낙후된 기술로 인한 시행착오와 적은 판로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그러나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고비를 넘기며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왔다.90년대 들어서는고부가가치제품 개발과 시설자동화로 생산량을 월 50만피스에서 1백만피스로 늘리면서 이 분야에서 가장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현재 근로자 수는 3백50명. 동양도자기의 히트 상품은 국내업계에 도자기의 최고급품인 본차이나 바람을 일으킨 「패스카」로 포도문양의 백자와 화려한 색상·문양의 서양적 미를 뽐내는 식기 및 커피잔이 주종.생활도자기로 종류를 다양화해 폭넓은 소비계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현재 국내 도자기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몇년 전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미국과 캐나다·호주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연간 매출액도 최근 2∼3년 전부터 해마다 20% 이상씩 성장,지난해 1백30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1백8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나 수출물량이 늘어 20억원 정도를 추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양도자기의 성공은 돌다리도 두들긴다는 여성 경영인의 치밀함과 기독교 이념이 바탕이 됐다.하사장은 회사의 이익은 사원에게 돌려야한다는 원칙 아래 사원복지를 경영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88년 완공한 복지관과 91년 집없는 사원을 위해 준공한 28평 규모의 아파트 75세대가 좋은 예.9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6백평 규모의 종합문화센터를 건립 중에 있기도 하다.올 초부터 도자기 그릇 외에 스테인리스종류의 생산을 추가한 동양도자기는 앞으로 주방기구 종합메이커가 되는 것이 목표다.
  • 주방용품 특소세 폐지를(중기인 발언대)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크리스탈 유리제품에 특별소비세를 물리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다. 지난 1982년 1인당 국민소득 1천8백달러 시대에는 중산층 이상이 주로 소비했기 때문에 사치성 물품으로 분류할 수 있었지만 1만달러의 소득시대엔 필수적인 가정용품이 됐다. 크리스탈 제품은 수작업에 의한 다품종 소량으로 생산된다.중소기업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수출 전략산업으로 그동안 수출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지난 81년 특별소비세(10%)가 부과되자 낮은 수익성 등으로 10여개 업체 가운데 현재 3개만이 명맥을 유지하는 실정이다. 그 결과 유럽 등에서 수입품이 매년 증가,91년 1천8백만달러에서 94년 3천7백만달러로 3년새 두배 이상 늘었다. 외국에서도 크리스탈 제품에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없고 자국의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관세를 매기는 등 육성책을 펴고 있다. 이 제품이 고가의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런데도 주방용품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소비세를 물리고 있다.소비억제 효과는 물론세수증대에도 별 도움이 안된다.더욱이 올 초에는 특별소비세를 10%에서 15%로 올리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을 펴고 있다. 정부가 진심으로 중소기업을 육성할 의지가 있다면 특별소비세를 폐지하고 수출 증대 및 수출시장의 확대를 위해 크리스탈 유리제품 생산업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 세계 대도시 주거지역 비교/서울 땅값 뉴욕의 19배

    ◎도쿄가 가장 비싸… 뉴욕의 55배 달해/2위 홍콩… 파리는 서울의 17% 수준/주택마련 기간 도쿄 13년… LA 2·8년 도쿄의 주택지 땅값이 최근 몇년동안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국토청이 일본부동산감정협회와 함께 전세계 25개 도시의 주택지를 상대로 지난해 1월 조사한 결과다.도쿄의 주거지 땅값은 ㎡당 56만엔(94년환율 5천4백90달러·91년에 비해 35%하락한 가격임)이며 2위인 홍콩은 3천5백달러,3위인 서울은 1천9백4달러다. 이같은 땅값은 뉴욕의 ㎡당 99달러에 비해 도쿄는 55배,서울은 19배가 높은 것이다. 또한 호놀룰루의 주거지 땅값은 ㎡당 4백85달러,프랑크푸르트는 4백32달러,런던 2백99달러,파리 2백93달러,샌프란시스코 2백2달러,로스앤젤레스 1백69달러다. 도쿄의 경우 도심에서 30분쯤 떨어진 중급 주택지구인 스기나미구의 지가가 1㎡에 56만엔수준이었으며 서울은 19만1천엔이었다.서울의 주택지가가 도쿄의 34%수준이라고 해도 1인당국민소득이 일본의 4분의 1인 점을 감안한다면 서울의 실수요자가 느끼는 부담감은 도쿄 이상인 셈이다. 땅값에다가 주택건설비용을 합한 주택가격의 경우 도쿄의 표준적인 단독주택(대지면적 2백㎡,건축면적 1백50㎡)이 1억3천2백만엔,오사카(대지 2백10㎡,건축면적 1백30㎡)는 9천7백만엔으로 조사됐다.단독주택 대지면적의 경우 전세계에서 도쿄나 오사카보다 작은 대도시는 서울과 콸라룸푸르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을 평균적인 샐러리맨의 연봉 몇년치를 모아야 살수 있는가를 비교하면 평균연봉 1천20만엔인 도쿄는 12.9년,서울은 10.2년,오사카 9.5년으로 나타났다.이 부문에서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가 가장 낮아 2.8년치 연봉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정신건강 1만달러」를 아울러야(박갑천 칼럼)

    화씨의 구슬(화씨지벽)이란 것이 있다.춘추전국시대 최고의 보물이다.초나라의 화씨가 초산에서 이를 발견하여 여왕에게 바친다.옥을 다듬는 사람에게 감정시켰더니 돌멩이라 했다.그는 임금 속인 죄로 월형(발뒤꿈치 깎는 형벌)을 당한다.그뒤 무왕이 즉위하자 다시 갖다 바친다.감정결과는 역시 「돌멩이」였다.또 월형.그다음 문왕때 이르러서야 보옥임이 밝혀진다. 이 이야기를 쓴 「한비자」는 보옥임을 평가받기가 이처럼 어렵다면서 그의 법가이론을 펼친다.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여왕·무왕은 그 보옥을 가질 만한 자질이 없었다고도 할 일이다.돼지눈에 비친 진주였다고나 할까.이 구슬은 그뒤로도 가질 만한 주제가 못된 사람들에 의해 갖은 희비극을 엮어낸다. 돈이고 권력이고 다 그렇다.가질 만한 사람이 가져야 한다.그러지 못할 때 불협화음 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화씨의 구슬같이 독소로 되어버린다.하루 천리를 달려도 피곤한 법 없는 적토마도 관운장이나 여포같은 주인을 만나야 고분고분해지는 법.범용한 자가 주인이 되려 하다가는 도리어채어죽고 만다. 영국작가 존 골즈워디의 「포사이트집안 이야기」를 잠깐 들여다보자.주인공 솜즈 포사이트변호사는 미학을 아는 재산가다.대학교수 딸이면서 미모인 아이린을 아내로 맞을 수 있었던 것도 돈힘이었다.이 아름다운 아내도 그로서는 투자를 많이 한 「재산」일 뿐이다.그림수집가로서 안목이 높으면서도 투자가치쪽을 앞세운다.아내는 건축가와 사랑의 도피행을 하고 그는 화재현장에서 그림틀 모서리에 머리를 맞고 죽는다.그는 돈 가질 만한 사람이 못되었지만 그런 사람이 돈을 갖게 돼 있는 것이 또 이세상의 오묘한 얼개이기도 하다. 돈을 갖지 못해야 할 사람이 돈을 가질 때 그 돈은 「흉기」로 될 수도 있다.칼이 주부의 손에 쥐인 것과 도둑의 손에 쥐인 것과의 차이를 보인다.그는 돈이라는 이름의 흉기로 사회의 올바른 가치관에다 난도질을 한다.그래서 사회를 병들게 하면서 비참하게 만들어간다.아내도 「재산」으로 생각하는 의식구조를 흩뿌린다.그런 돈은 바로 화씨의 구슬 그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 넘어선다는 일만을기뻐할 일은 아니다.우리국민 모두가 진실로 1만달러를 지닐 만한 정신의 건강을 갖추고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대목이다.가질 만한 자격이 없는 자가 가질 때 사회의 독소로 된다는 점에 대한 생각들을 깊이 해야 할 시점 아닌가 한다.
  • 법질서의식/어릴때부터 질서지키기 생활화(세계화 이렇게 하자:13)

    ◎“서둘면 손해” 학교·가정서 엄격히 교육/위반자 법적 규제­국민편익시설 확충 병행을 선진경제국들의 모임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벌금을 물려가며 주기적으로 단속하는 나라는 아직 없다.우리나라가 곧 회원국으로 가입하면 이 기구의 「유일한」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단속하는 나라가 되는 셈이다.세계 13위의 무역국,세계 17위의 1인당 국민소득(GNP)을 자랑하고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려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초질서 위반사범이란 거리에 침을 뱉거나 휴지·담배꽁초를 마구 버리는,또 차도를 무단 횡단하는 등 선진시민이면 반드시 지켜야할 기본질서를 위반하는 사람을 일컫는다.질서의식이 철저히 생활화 되어있는 선진 시민들의 눈으로 보면 이를 경찰력으로 단속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질서의식 부재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동안 3만5백51명의 경찰력을 동원,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3만4천9백99건의 기초질서위반사범이 적발됐다.하루에 5천8백33명의 시민이 망신을 당하고 벌금을 문 것이다. ○후진성의 극치 달려 이를 4월의 단속결과와 비교하면 전체 단속건수는 2천2백건,하루평균 단속건수는 3백67건이나 늘어난 수치다.비록 단속경찰관의 수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이는 그만큼 어기고 있는 시민이 어디엔가는 항상 있다는 반증이다. 질서의식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는 경제규모에 맞지않게 아직은 후진국형에 가깝다.당연히 지켜야 할 줄서기,뇌물 안주기,휴지 안버리기,술마시고 고성방가 안하기,무단횡단금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지켜지는게 없다. 법질서 측면에서 후진성의 극치는 무질서한 도로교통이다.도로가 혼잡하든,안하든 조그마한 접촉사고만 났다하면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놓고 핏대를 올려가며 멱살을 잡고 싸우기 일쑤다. 그 뿐이 아니다.남들이 길게 직진차선에 줄을 서고 있는데 좌회전 차선으로 달려와 끝에서 얌체같이 살짝 끼어들고,앞차에 밀려 도저히 교차로를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인데도 파란불이라고 꾸역꾸역 밀어붙여 교차로를뒤엉키게 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도심의 풍경이다.경찰이 지난 4월1일부터 기초질서 위반사범에 대한 벌금을 크게 올렸으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상아탑 조차도 엉망 서울경찰청 방범부장 김형진(58) 경무관은 『엄격한 법질서 가꾸기의 출발은 학교와 도로다』라고 말하고 『단속을 해보면 우리사회의 법질서 지키기는 개인적인 각성을 통해 고쳐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공존의 이유에서다.전문가들은 너와 내가 어우러져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엄격한 법질서 지키기라고 밝히고 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김동일 교수는 『우리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급격히 바뀌면서 물질적인 토대는 크게 향상되었으나 의식구조 변화가 제대로 뒤따르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이 간격이 기초질서 의식 결여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법질서 지키기는 엄밀히 따지면 단속대상이 아니라 의식의 문제라는 사회학적 진단이다. 단속이 거의 없는 선진사회에서 거리에 함부로 침을 뱉거나 휴지·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외국 폭력영화에서나 차도를 무단 횡단하지,실제 생활에선 차량 접촉사고가 났더라도 서로 집전화번호와 보험사전화번호를 교환한뒤 가볍게 헤어지는게 예사다. 그들은 이미 어렸을 때부터 질서지키기가 생활화되어 있는 까닭이다. 서울대 법대 최종고 교수는 『미국에서는 유치원이나 국민학교에서 조차 학교급식 시간에 새치기를 하다 들키는 학생이 있으면 그날 점심을 굶긴다』고 전하고 『그러나 우리는 지성의 산실인 대학에서 마저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고 개탄했다. ○「빨리빨리병」이 문제 이는 교육과정에서 질서교육이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는 증거다.또 가정에서도 남보다 앞서기 위해 저지르는 질서파괴 행위를 철저히 나무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다.나아가 우리사회가 나보다 먼저 와 줄을 선 사람의 노력과 권리를 깡그리 깔아뭉개는 도덕성과 양심부재의 「조급문화」의 사회임을 말해주고 있다. 서점에서 책을 사 하루만에 읽고 독후감을 써와야되고,한달이 아니고 월요일에 내야 할 국민학교 2학년의 토요일 숙제가 「민족공동체 의식함양」을 주제로 한 5분가량의 거창한 연설문이라면 그것은 이만 저만한 불합리가 아니다.이런 식의 교육을 받으니 법질서에 대한 의식이 싹틀 턱이 없다. 최 교수는 『법질서 의식은 성인이 된 뒤의 교육이나 규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유아기부터 질서중심의 가치관을 심어주고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함으로써 터득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찌보면 최근 우리사회의 잇단 대형사고도 이같은 질서중심의 가치관이 없고,법질서의 공정한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열번 조여야되는 나사를 정확히 열번 조였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 교통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 김수철 실장은 『질서위반자에 대한 엄한 법적 규제와 이러한 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편익을 증대하는 두가지 방안이 병행되어야 우리사회의 질서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영업자에도 국민연금 혜택/국민연금법 고쳐 98년부터 시행

    ◎5인미만 사업장 가입 의무화 정부는 도시 자영업자에게도 국민연금의 가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현재 임의 가입토록 돼 있는 5명 미만 사업장에는 5명 이상의 사업장처럼 국민연금의 가입을 당연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2일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사회보장 정책을 개편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발족된 국민복지 기획단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의 하나로 전 국민 연금제도의 실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지기획단이 다른 분야의 국민복지 중장기 계획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국민연금의 확대 시행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 및 방법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국민연금법을 고쳐야 하므로 시행시기는 오는 98년 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의 시행 방법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농어민 연금제를 준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농어민 연금제의 경우 18∼60세까지는 당연적용,60∼65세는 임의적용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가입을 도시 자영업자에게 확대할 경우 5명 미만의 사업장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민연금의 가입자는 일반 사업장의 5백50여만명과 농어민 연금의 가입 대상자 2백50여만명을 포함,8백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도시 자영업자에까지 확대되면 국민연금의 가입자는 1천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 미술품 양도세(외언내언)

    미국 단편작가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에 등장하는 화가 못지않게 우리사회에서 지난 50∼60년대에 미술품 창작활동을 하던 사람들은 끼니걱정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것 같다.다른 예술가들의 처지도 좋지는 않았지만 특히 화가들은 작품의 판로가 별로 없었으므로 유달리 생계유지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당시로서는 돈을 가장 많이 벌고 튼튼한 기관인 각 은행에서 가난한 화가들의 작품을 떠맡다시피 헐값으로 사들여 널찍한 은행장실이나 객장 또는 복도 곳곳에 걸어놓곤 했었다.구입명분은 금융산업이 예술창작활동을 뒷받침해 우리 문화수준을 높인다는 것이었다.꽤나 오랜기간 은행건물벽에 버려지듯 매달려 있던 이들 그림은 70년대말쯤 해서 명작의 진가를 발휘한다. 부동산투기등으로 양산된 졸부들이 대거 미술품으로 몰려 값을 마구 올려놓으며 사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전반적인 국민소득이 급증하고 예술품감상 등의 여유시간을 즐길 정도로 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도 물론 그림값을 오르게 한 요인이다. 어떤 은행간부는값이 엄청나게 뛴 자기사무실의 그림을 집으로 옮겨 걸었다가 구설수로 다시 갖고 오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지만 어쨌든 은행들은 보유자산이 크게 늘어나는 횡재를 한 셈.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오늘에 있어 이제 우리사회의 웬만한 중견화가들이라면 가난과는 거리가 멀다.그림값이 우편엽서 한장크기 정도인 호당 1억원짜리도 있다고 한다.그래서 재벌급인사들은 비싼 그림이나 조각·골동품 등을 투자대상으로 삼아 매매하거나 탈세목적의 상속·증여를 관행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됨에 따라 이러한 미술품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세무당국이 양도소득세를 물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지만 대부분이 음성거래여서 과연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두고 볼 일이다.
  • 국민 건강관리/성인병 예방 위주로

    ◎암·당뇨 등 만성병 사망률 늘어/질병별로 전문치료병원 설치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보건건강관리를 성인병예방사업위주로 추진하고 질병별 전문진료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경제성장으로 국민생활수준이 향상돼 급성전염병은 줄어들었으나 암 고혈압 당뇨병등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60%로 높아지는등 질병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3년에 숨진 21만7천명가운데 암 심장병 뇌혈관질환 만성간질환 고혈압 당뇨병등 6개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12만9천5백여명으로 59.6%에 이르렀다. 이는 10년전인 83년의 44.3%보다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흡연,음주,불규칙한 식생활,스트레스,공해등 건강을 해치는 각종 요인이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말 제정한 국민건강증진법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등 국민건강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뒷받침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특히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난치성 만성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환별로 전문치료병원의 설치를 추진하는등 장·단기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암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의 조기진단이 국민건강증진에 긴요한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농·어민을 비롯한 전국민이 40세부터 의료보험사업으로 무료건강진단을 받도록 했다.
  • 홍재형부총리에 듣는다/국제수지적자 문제있나(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올 80억불 적자 “우리경제 큰 부담없어”/1인소득 만불시대… 생산력 제고 더 중요/경상수지 2∼3년뒤 균형 이루게 될 것/엔고 적극활용… 중간재 수입규제 풀어 일 첨단산업 끌어올때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엔고 속에서도 경상수지는 계속 적자행진이다.우리 경제가 호황 끝에 외채증가라는 달갑지 않은 선물만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외채문제는 지방선거와 맞물려 이슈화할 소지도 없지 않다.2·12선거의 경험도 있다.정부가 이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김영만 서울신문 경제부장이 지난 18일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만났다. ­1·4분기에만 37억5천만달러의 경상수지 적자가 났습니다.연말에는 1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있습니다.경제총수로서 부담이 많을 것 같습니다.80년대 중반 외채망국론이 있었지 않습니까. ▲기억이 납니다.2·12총선 때 아이가 태어날 때 1백만원의 빚을 지고 태너난다고 해서 시끄러웠지요.외채망국론도 그때 나왔던 것 같습니다.당시 부채가 4백60억∼4백70억달러로 GNP의 51%쯤됐고 외채상환 부담률(연간 총 수출액에 대한 연간 외채상환액의 비율)이 아마 20%를 넘었을 겁니다.그 때는 실제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요즘들어 다시 그때 상황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년 말 현재 총 외채는 5백69억달러입니다.그동안 잊어버렸는데 경상수지 적자가 커지다 보니 부각되는 모양입니다.올해 80억달러의 경상적자가 나도 순외채는 1백50억달러 정도에 그칩니다.생산능력을 키우는 일이 외채 상환능력을 키우는 것이니까,이 정도 수준이면 좀 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외채문제를 경제논리로 보지 않고 정치논리로 보면 확대될 수 있습니다.외채 때문에 망하는 것처럼 비춰지고,이번 선거에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정치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냐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입니까. ○자본재산업 등 취약 ▲외채상환 부담률이 20%를 넘으면 솔직히 어렵습니다.85년 수준이 한계가 아닌가 봅니다.올해 경상적자가 80억달러,내년에 50억∼60억달러,그 다음 해에 30억∼40억달러로 줄고 98년쯤엔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성장속도를 늦추면 균형시기가 97년으로 당겨질 수도 있고요.선택의 문제겠죠. ­수출이 잘되고 경기는 절대호황입니다.그러나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있습니다.원인을 알아듣기 쉽게 한마디로 설명하신다면 어떻게 됩니까. ▲자본재 수입증가,엔고,원자재 가격상승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세 마디가 됐습니다만…(웃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없습니까. ▲자본재 산업과 에너지 수입이 국제수지 취약부문입니다.올해도 원유가격 상승으로만 1·4분기에 3억달러나 무역적자가 추가로 발생됐습니다. ­소비재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외제차 수입만 해도 폭발적입니다.이런 국민수준으로는 선진국 진입이 어렵다고 하소연 하실만도 한데…. ○노사문제 가장 걱정 ▲전체 수입중 소비재 비중은 10%예요.비중도 지난 해보다 줄었습니다.고급승용차 수입이 2백%를 넘었지만 원래 수입차량 대수가 적었기 때문에 증가율이 높은 것입니다.국민소득이 늘면서 고가품 소비증가와 소비다양화 현상이 나타나는 건 사실입니다. ­엔고가 일본 첨단산업의 한국이전 기회일 수 있다고 여러 사람들이 얘기합니다.정부도 통산부 장관을 일본에 보내지 않았습니까. ▲기계류·부품·소재분야가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우리도 준비태세가 돼 있어야 합니다.공단 용지를 싸게 공급해 주고 일본 중간재의 수입규제를 푸는 등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합니다.기계류·부품소재가 일본으로부터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선다변화 제도를 예외 적용해 줄 생각입니다.제일 걱정이 노사문제입니다.올들어 외국인 업체에서 3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모두 해결이 됐습니다. ­수입선다변화를 일찍 푼다는 이야기입니까. ▲통상산업부 일인데요.4∼5년에 걸쳐 푸는 것을 조금 당기는 것으로 압니다. ­경기는 과열이라 하는데 정치인들,특히 여당정치인들은 밑바닥이 안좋아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고 합니다. ▲양극화가 풀려가는 중입니다.그러나 산업구조 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대기업과중소기업 간의 양극화라기보다는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의 양극화입니다.인건비가 많이 드는 부문은 악화되고 그렇지 않은 쪽은 나아지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구미지역 전자부품은 호황이고 대구지역 섬유는 어려워지는,그런 것이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가 아닙니다. ­중소기업 은행에서 낸 자료를 보면 신용대출을 확대한다면서 3백여개 기업에서 1천5백개로 늘리겠다는 거였습니다.신용거래 업체가 3백개라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1백% 신용거래냐,아니면 부분 신용거래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은행도 문제지만 기업도 문제입니다.은행거래를 하면서 신용을 쌓아야 합니다.그래야 아쉬울 때 돈을 쓸 수 있지요. ­자본재 산업육성이다,중소기업 상업어음 확인 원화화 같은 정책을 펴다 보면 결국 돈이 풀리고 경기를 더 부추기게 돼지 않습니까. ▲정부로서는 대기업이 설비투자 속도를 늦춰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하더라도 시설확충보다 에너지 절약이나 자동화,연구개발 쪽에 투자를 많이 했으면 합니다.대기업 설비투자의 60%가 시설확장입니다. ­은행이 돈을 풀기보다 재벌들이 경기호황을 부품업체와 나눠갖는 방법으로 중소기업 육성책을 써야하는 것 아닌지요. ○중기가 경제의 뿌리 ▲기본적으로 경제 틀을 시장기능에 맡겨 활성화하자는 게 정부 생각입니다.내부거래나 장기어음 결제 등을 정부가 점검하고 있는 데,대기업과 협업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은 돈 주는 조건이 좋아졌다고들 합니다.기술지도도 해주고….문제는 그런 협업관계가 없는 기업들이 어렵지 않나 해요.중소기업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1∼1.5%씩 늡니다. ­요즘 재벌들이 돈 주체를 못한다고 합니다.많이 버는 것은 좋은데 자기들끼리 임금인상으로 나눠 먹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대기업들이 임금문제에 선도역할을 해야죠.올해 공익 연구단체가 제시한 임금인상 수준을 대기업이 솔선해야 합니다.올 물가를 5%로 하고 내년엔 그 이하로 가려는 데 임금을 두자리 씩 올려서야 되겠습니까. ­문민정부는 돈도 안먹는데 돈먹은 정권보다 더 재벌에 힘을 못쓴다는 비판도 있습니다.임금정책도 삼성 같은데는 잘 안 안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율화추세로 정책수단이 자꾸 줄기는 하지만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랄까….그 차원에서 접근해야 지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관료 3류」론에 기분은 어떠셨습니까. ▲국정지표가 세계화이고 세계화는 열린 사회이기 때문에 모든 경쟁주체가 선진수준이 돼야지요.재정경제원은 선진국의 「재정경제원」이 경쟁상대고,기업은 선진국 기업이 경쟁상대입니다. ­핵심을 자꾸 피하십니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크기 때문에 국민기대도 그만큼 큽니다.모두 네탓이라고 하는 데,어느 분이 재미있는 얘기를 합디다.네탓이라고 손가락질하면 나머지 세손가락은 자기를 가리킨다고….남의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세번 탓해야 한다는 얘기인데,도움이 될까요.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정부입장은 무엇입니까.경쟁입니까,보호입니까. ▲원칙은 경쟁입니다.그러나 유망중소기업까지 쓰러져서는 안됩니다.중소기업은 경제의 뿌리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원해야할 분야입니다.중소기업도 물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경기는 어느 수준입니까.과열상태인가요. ▲8부 능선에 오지 않았나 합니다.소비·건설쪽으로 확대되면 과열가능성이 있습니다.대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천천히 하고 국민들은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재정도 경기를 생각해서 빠듯하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선거 후 통화환수를 할 것이라는데. ▲총통화 목표를 12∼16%로 잡았습니다.1·4분기 통화증가율을 17∼18% 예상했으나 다소 낮았어요.선거라고 돈을 더 풀지 않습니다.현금통화는 늘 수 있지만….이런 추세라면 연말 통화증가율이 16% 이내로 억제될 것입니다.선거후에 통화를 환수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규제를 완화했다지만 기업들은 변한게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통화환수 이유없다 ▲규제와 정책은 별개입니다.금리는 정책입니다.중소기업 지원도 정책입니다.모두 다 풀어 적자생존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경기가 격화될 수록 룰은 엄정해야 합니다.규제완화를 많이 했지만 새로운 규제도 생기고 있습니다.새로운 규제를 할 때는 규제를 왜 해야 하느냐와,시한을 언제까지 하느냐(선 셋 클로즈,자동소멸 조항) 등 평가서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시 외채문제로 돌아와서 야당이 외채문제를 들고나오면 정략적으로 봐야 하는 상황인가요. ▲빚은 적을수록 좋지만 생산적으로 쓰면 걱정할 게 없습니다.기업도 자기 돈이 많을 수록 좋지 않습니까.85년의 경우에는 자본금(GNP)에 비해 빚(부채)이 50% 쯤 됐어요.지금은 15% 수준입니다.경상적자는 앞으로 줄 것입니다.세 마리의 토끼 중 정책의 우선순위는 물가·성장·국제수지입니다. ­85년에도 정부가 비슷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은 총 외채가 3조2천억달러입니다.일본도 2조달러가 넘고요,독일도 1조달러선입니다. 홍 부총리는 외채문제를 『국제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으면 외채는 경제분석 지표에도 넣지 않는다』는 말로 대신했다.
  • 소득 1만불시대의 신과소비(최택만 경제평론)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소득이 올해말 1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국민소득 1만달러를 경제발전단계에 비쳐보면 성장기와 성숙기의 분기점에 해당된다.경제성장을 투자보다는 소비가 주도하는 경제로 이행되는 단계이다.이른바 「소비주도형경제」가 되면 현재는 불로소득계층과 고소득층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 과소비가 중산층이하로 확대된다.또 대형 내구소비재를 선호하고 사치품과 일반상품의 개념이 불분명해지며 국산품과 외국산 제품 구별이 희박해 진다.한마디로 과소비가 일반화된다. 그런 현상은 지난 1·4분기 경제동향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대형자동차 출고는 92.3%나 증가한 반면에 소형차는 오히려 16.4%가 감소했다.귀금속과 보석류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가 증가 했다.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 외국산 대형 전자제품이 2대 팔려나가면 국산제품은 한대 팔린다고 한다.이 백화점은 가전제품매장 전시품의 70%가 외제이다. 불로소득계층과 고소득층은 외국산 대형 내구소비재를 들여다 놓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주택개조에도열을 올리고 있다.50평형이상 중대형 아파트 내부를 외국산 자재로 꾸미고 가구도 외제만 들여다놓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다 옷치장과 귀금속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들린다.강남 의류상품가에는 값비싼 외국옷들이 즐비하다.손수건 한장에 7만원,스타킹한개에 14만원,잠옷 한벌에 1백50만원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입는 사치」는 어린이에 까지 확대되고 있다.현재 국내에는 이시코시(일본),베베(미국),베네통(이탈리아),오조나(프랑스)등 세계각국의 유명상표 아동복이 속속 수입되고 있다.외산제품은 순모 원피스가 한벌에 15만∼17만원으로 국산보다 4∼5배가 비싼데도 인기가 대단하다. 이같은 신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고소득층과 불로소득계층은 『내돈을 내가 쓴다』고 말할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말에는 두가지의 기본적인 모순이 함유되어 있다.이들의 과소비는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인 빈곤감을 높여준다.그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정신적 가치를 경시하는 대신 배금주의나 물질주의를 확산시킨다.낭비는 그들 2세의 정신적 가치나 심성까지 황폐화시키고 있다. 또 하나 고소득층의 과소비는 중산층으로 확산되고 심한 경우는 저소득층에 까지 충동적인 구매를 이식시킨다.신 과소비는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 전체 국민경제에도 위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우리가 고소득층 또는 불로소득계층의 낭비적인 과소비를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앞둔 우리는 낭비와 과소비를 제거하는 동시에 물질적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가 중시되는 진정한 소비문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새로운 소비문화를 건설하는 데는 누구보다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솔선하여 과소비를 극력 억제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고소득층은 스스로 성찰을 통해 소비욕구를 자제하거나 당분간 유보하기를 제의하고 싶다. 신과소비를 억제하는 데 가장 문제가 되는 계층은 다름아닌 불로소득계층이다.이들의 경우 자력에 의해 소비를 줄일 수 없을 정도로 생활자세가 빗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더구나 이들 불로소득 계층 자녀들의 낭비적인 소비는 지탄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측은 한 생각이 든다.이들은 자동차가 없으면한발짝도 못가는 것으로 알고 유명상표가 붙은 옷이 아니면 입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이들 2세는 「절약」이라는 단어를 모른다.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불로소득계층의 부모들은 그들 2세를 위해서 과소비의 위해를 심도 있게 반성하고 지금부터 자제하는 생활로 돌아가기를 당부한다. 그들이 자체적으로 과소비와 낭비의 습성을 버리지 않는 다면 타력(세무조사·추계과세)에 의해서라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일부 불로소득계층이 뿌리고 있는 물질만능의 천민자본주의적 작태를 2세들에 까지 물려 주어서는 안된다. 정책당국도 1만달러시대의 소비생활을 건전하게 이끄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지금까지 소비억제 차원이 아닌 저축증대와 신과소비억제를 조화시킨 정책의 발굴이 있어야 하겠다.
  • 소득 1만$시대의 사회복지(사설)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에 걸맞는 사회복지시책을 추진키로 하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김 대통령은 지난 12일 사회복지전문요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성장위주의 발전과정에서 소외되어온 이웃에게 정부와 전국민이 따뜻한 관심을 보여야 할 때』라고 전제하고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정책당국은 저소득층과 노인복지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사회복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다.새 복지시책 추진은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있어 시의에도 부합한다.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서면 국민들의 복지요구가 분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정부가 마련할 사회복지시책은 먼저 영세민·심신장애자·무의탁 노령 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본틀이 꾸며져야 할 것이다.또 지역사회와 민간단체가 심신장애자와 무의탁 노령자를 돕도록 유도하고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영세민의 경우는 자활과 자립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이와 병행해서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와 취업기회를 확대,빈곤의 세습화를 막는 일이 중요하다.노인계층의 복지증진은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그 하나는 노령계층의 축적된 경험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노인부양의 방안이다.활동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는 정년연장제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기업들이 승진과 급여인상에 자율적 제한을 두는 선택적 정년제를 새로 도입,노령계층의 조기퇴직현상을 억제토록 유도하는 것이 소망스럽다. 노인부양문제는 부양가족에 대한 세제혜택(소득세와 상속세감면)을 대폭 확대하는 등 유인책을 강화하여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에 바탕을 둔 가족중심의 한국형 노인복지체제를 정착해 나가야 할 것이다.
  • “1만달러시대 복지정책 추진”/김 대통령,사회복지요원에 밝혀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그동안 성장위주의 발전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이웃에게 정부와 전국민이 따뜻한 관심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하고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시 사회복지전문요원 3백1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늘에서 가난한 사람,신체가 불편한 사람을 돌봐주는 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앞으로 눈을 돌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요즘 아들이 돈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한 일이 두차례나 있었다』면서 『이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판결을 내리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05년 자본재 수출국 된다/자본재산업육성/미래상을 보면

    ◎49억달러 흑자… 대일 적자구조 개선/연 11.4%성장… 총수출의 60% 차지 자본재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야심찬 계획이 발표됐다.통상산업부가 10일 내놓은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은 자본재산업을 21세기의 수출전략산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지원대책들을 담고 있다.예정대로라면 우리는 자본재 수입국에서 2005년 쯤 수출국으로 전환된다. 통산부가 제시한 수치를 토대로 자본재 산업의 미래상을 조망해 보면 자본재 수출은 작년에 4백78억달러에서 1천5백60억달러로 연평균 11.4%가 늘어난다.이는 총수출(통관 기준)이 작년에 9백60억달러에서 2천5백70억달러로 연평균 증가율 9.4%를 앞선다.이에 따라 총수출에서 자본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해 49.8%에서 60.7%로 높아진다.자본재가 우리의 주종 수출품으로 바뀌는 것이다. ○수입증가율 앞질러 자본재의 수입도 이 기간 중 연평균 10·4%씩 증가해 5백9억달러에서 1천5백11억달러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늘지만 수출 증가율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이에 따라 자본재 분야의 무역수지는 작년 31억달러의 적자에서 49억달러의 흑자로 전환되며,이것이 전체 무역수지의 흑자전환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1백97억원 어치의 자본재를 수입했고 59억달러를 수출했다.그 결과 대일 무역적자액은 자본재 부문에서만 전체 무역적자(63억달러)의 두배가 넘는 1백38억달러에 달했다.그러나 자본재 산업의 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00년부터 자본재의 대일 수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2005년 자본재의 경우 적자폭이 66억달러로 줄고,특히 전체 대일 무역수지는 14억달러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NP의 24% 육박 이에 따라 자본재 산업이 전체 GNP(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에 13.9%에 불과했으나 오는 2005년에는 23.8%로 높아지게 된다. 자본재 산업이란 모든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계류와 부품·소재 등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기업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첨단 기술과 고품질을 갖춘 자본재를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따라서 자본재 산업은 모든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초산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자본재 산업을 소홀히 해왔다.많은 재원과 노력,시간이 투입돼야만 가능한 자본재 산업을 육성하기 보다는 단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본재를 수입해다 조립만 하는 단순 조립형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산업 자립기반 구축 그 결과 자본재 산업의 구조적인 대외 종속을 초래하고 있다.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구입한 자본재 가운데 26.6%(93년 기준)가 수입품이다.또 투자의 수입유발계수가 28.4%나 돼 투자가 1천억원 늘면 수입이 자동으로 2백84억원(90년 기준) 늘어난다.일본(9.5%)의 3배 수준.금년의 경우처럼 경기가 좋아 수출이 잘 되고 있는데도 무역적자는 오히려 확대되는 구조적인 문제도 여기서 비롯된다.이런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는 무역흑자국으로의 전환이나 산업의 자립기반 구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며,자본재 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하게 된 배경이다. ◎김 대통령 지시사항 요지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 속에서도 수출과 투자가 크게 늘어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이에따라 광복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우리 경제가 GNP 세계11위,수출 1천억불,1인당 소득 1만달러의 선진경제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는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우리의 목표는 세계화를 통해 21세기에 세계의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소득 1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국가운영 비전과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자본재산업 육성은 차세대의 성장과 고용을 뒷받침할 새로운 산업전략이라 할 수 있다.자본재산업을 자립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자본재산업이 발전되어야 구조적인 국제수지 적자와 대일역조를 개선할 수 있다. 최근 엔고 등의 대외여건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자본재산업 육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자본재산업의 육성에는 무엇보다도 국산기계 수요기반 확대가 필효하다.이를 위해서는 특히 국산기계 구입시의 조건이 외산구입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생산측면에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선진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자본재를 만들어내야 한다.특히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기술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본다.기술자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자본재 산업이야말로 광범위한 중소기업의 기반위에서 꽃 피울 수 있는 것이다.대기업은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정신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자본재산업의 고급기술분야에 있어서는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바란다.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있는 지원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자본재산업을 단기간에 발전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우리가 자신과 용기를 갖고 노력하면한국이 전후에 자본재산업을 성공시킨 유일한 국가가 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 선진경제권 발돋움 절호의 기회 살려야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자본재산업의 육성은 차세대의 성장과 고용을 뒷받침 할 새로운 산업전략이라 할수 있으며 최근 엔고 등 대외여건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자본재산업육성의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신경제추진위원과 기업인등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는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위해 소득 1만달러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국가운영 비전과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광복 50주년이 되는 금년에는 우리 경제가 GNP 세계11위,수출 1천억달러,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의 선진경제권으로 발돋움 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자립경제의 왕도는 저축이다/우홍제 논설위원(서울논단)

    저축은 자립경제와 내일의 풍요로 향하는 왕도이다.누구나 알 수 있듯 저축은 근검절약과 국제수지의 개선 및 외채절감효과를 비롯,지속적인 자력성장을 뒷받침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저축을 통해 투자와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국민소득이 늘면서 물가안정과 국제경쟁력강화등 거의 모든 경제정책의 과제들이 동시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저축이 잘 돼야만 내자에 의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차관을 들여오거나 수입을 늘릴 수 밖에 없어서 외채가 늘어나고 국제수지도 나빠지게 마련이다.바꿔 말하면 저축은 각종 경제질병을 한꺼번에 치유할 수 있는 만병통치의 효력을 지녔다고 해도 그리 지나친 말은 아닌 것이다. 정부가 지난 9일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대상과 영세농어가 목돈마련저축의 한도액을 늘리고 세제혜택을 넓히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저축증대방안」을 발표한 것도 아무리 강조해도 족함이 없는 저축의 중요성 때문이다.특히 우리의 경제현실은 경기확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급속한 개방과 과소비풍조로 사치성의 값비싼 외국소비재 수입이 급증하는 등 과열경기와 인플레가 동반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더욱이 다음달로 다가온 지방선거로 많은 돈이 풀려서 이러한 조짐의 확산가능성은 매우 큰 상황이므로 정부로서는 건전소비와 저축증대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적자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우리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인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 저축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한 차이로 낮은 것은 아니다.싱가포르(46%)등 일부 경쟁상대국 보다는 낮지만 대만(28%),일본(34%)에 비해서는 높은편으로 지난해 35.2%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저축률이 투자율을 밑도는 데에 있다.우리나라의 저축률은 경제개발이 시작된 이후 줄곧 투자율에 미치지 못하다가 지난 86년부터 4년동안 계속 투자율을 상회했다.그렇지만 소비성향이 높아지기 시작한 90년이후 5년째 투자율을 따라잡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도 투자율은 36.1%에 이름으로써 국내저축에 의한 투자재원이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이처럼 국내저축이 국내투자규모에 못미치면 그 부족분만큼을 차관이나 상품수입과 같은 형태의 외국빚으로 메울 수 밖에 없다.투자재원의 자립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경제개발이 시작된 60년대 이후 상당기간 우리 국민들은 굶주림을 면하기 바쁠 정도로 저축여력이 미약해서 대부분의 투자재원을 외채에 의존,경제성장을 추진해야만 했다.그러나 이제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이른 오늘에 있어 우리는 너무나 많이 먹고 마시고 입고 노는데 쓰느라 저축을 제대로 못해서 투자재원을 해외차입으로 충당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소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으로 국제수지적자는 올들어 지난 8일 현재 무역부문에서만 63억달러를 기록,지난해의 연간 적자규모에 이르렀으며 외자도입액등을 합친 총외채도 지난연말 5백72억달러로 1년 사이에 1백30억달러나 더 늘어났다. 따라서 우리는 투자와 저축이 균형을 이루는 것만으로는 경제의 완전자립화를 이뤘다고 말할 수 없다.외채상환을 위해 저축을 보다 늘려야 한다.특히 선진국 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경우 국제사회에서 「주는 자」의 역할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외국 빚으로 다른나라를 돕는 웃음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흔히 저축은 금리나 소득과 밀접한 함수관계에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사회적 분위기가 건전하게 안정되는 일이다.사회전체가 사치성 과소비풍조에 물들어 있으면 아무리 금리가 높고 소득이 많더라도 저축증대는 이뤄지기 힘들다.이에 더해 물가불안 요인과 부동산등의 투기요소를 없앰으로써 저축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저축증대의 선행조건이 안정임을 되새겨서 경제정책을 집행함으로써 저축의 경제사회적 역할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 저축 증대방안 문답풀이/「주택마련 저축」불입핵 40% 소득공제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불입한도 연1백20만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소득수준만 보면 이젠 좀 쓸 때도 됐다.『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야 하나』라는 의문이 제기될 법도 하다. 그러나 최근 5년째 국내 저축률이 투자율 아래에 있다.80년대 후반 한때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았으나 90년부터 반전됐다.저축률(94년 35%) 자체는 낮지 않지만 주요 선진국과 달리 저축률이 투자율을 밑돌아 투자재원이 여전히 부족하다. 8일 재정경제원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대상 확대를 골자로 내놓은 「저축증대 방안」은 저축률의 투자율 하회­투자재원 부족­외화차입­경상적자 확대라는 악순환을 끊고 내자동원력을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이다.소득향상분이 소비가 아닌,생산쪽으로 흐르도록 하기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가입대상이 확대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어떤 상품인가.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가 월 1백만원 한도로 10년 이상 저축할 수 있는,주택마련을 위한 장기 저축상품이다.가입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이자소득세를비과세하며 내년부터 불입액의 40%(연 72만원한도)를 근로소득에서 공제해 준다.지난 해 1월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전 시중은행으로 취급기관이 넓혀졌다.연간 수익률이 11.5% 내외(은행에 따라 다소 차이)로 지난 해 말 현재 가입금액이 1천9백20억원(19만9천계좌)이다』 ­18세 이상으로 가입연령을 낮춘 이유는.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주택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평균 결혼연령(남자 28.6세,여자 25.5세)과 이 저축의 가입기간(10년 이상)도 감안했다』 ­18세 이상 무주택자와 18세 이상으로 18평 이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이 올 하반기에 개정될 예정이어서 그때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저축가입자가 내년부터 받게 되는 소득공제는 얼마나 되나. 『1백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월 15만원씩 불입할 경우 연간 72만원의 소득공제가 있다.이 경우 월평균 세부담(내년 기준)이 6천6백60원에서 1천8백60원으로 준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어떻게 바뀌나. 『이번에 연간불입한도를 72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늘렸다』 ­가입 기준은 안바뀌나. 『가입기준은 종전과 같다.1㏊(3천평)이하의 농지소유자 등 저소득 농어민이 들 수 있다.5년 짜리는 수익률이 연 20.1%,3년짜리는 16.5%로 높은 편이다.대상 농어가 92만가구중 61만가구(지난해 말 기준,불입액 7천8백억원)가 가입해 있다』 ­정기예·적금의 만기를 5년으로 늘린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이번에 3년 이상짜리 예·적금의 경우 은행의 고시금리가 바뀔 때 따라서 바뀌도록 금리변동부로 했다.예·적금 가입 후 금리가 가입당시 금리보다 높아지면 고객이 실질적인 손해를 보고,반대이면 은행이 봐야했다.그 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 올 1인 소득 1만달러 돌파/한 경제수석 보고

    ◎1년 앞당겨… 1만2백달러 전망/“기업 설비투자 급증… 9.5% 성장”/3월까지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해 1만2백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또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제조업 설비투자 증대로 9.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중소기업 설비투자가 30%,대기업은 63% 늘어나는등 설비투자증가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1·4분기 현재 9.5%성장으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오는 10일 신경제추진회의 때 종합보고 하겠다』고 말했다고 윤여전 공보수석이 발표했다. 한수석은 또 『금년도 1인당 국민소득도 당초 예상했던 9천6백달러를 초과,1만2백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특히 『국제수지 적자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1백20억달러로 계획했던 외화대출 규모를 80억달러로 축소하겠다』고 보고 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이 올해 1만달러 시대에 진입하는 것은 당초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전망치를 1년 앞당기는것이다.
  • 소비주도형 경제 안된다(사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ADB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경제는 생산·투자가 다소 둔화되는 대신 소비가 주도하는 모습을 띠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우리경제는 올해 1·4분기중 생산활동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고 내년에는 경기가 둔화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소비동향을 보면 내구소비재 출하가 지난해 1·4분기보다 15.2%가 증가,90년말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이런 경제상황에서 올해말 우리국민의 1인당 소득이 1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민소득 1만달러는 경제발전단계에서 보면 성장기와 성숙기의 분기점에 해당된다.투자보다는 소비가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로 이행되는 단계다.이른바 소비주도형경제가 되면 현재의 고소득층 중심의 과소비가 중산층이하로 확대된다.대형내구소비재를 선호하고 사치품과 일반상품의 개념이 불분명해지며 국산품과 외국산 제품의 구별이 희박해진다. 그런 현상은 지난 1·4분기 경제동향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대형자동차 출고는 92.3%나 증가한 반면에 소형차 출고는 오히려 16.4%가 감소했다.귀금속과 보석류의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가 증가했고 일부 백화점의 경우 전시품의 약 70%가 외제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가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발전패턴은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미국처럼 만성적인 국제수지적자와 재정적자를 지향할 우려가 있다.일본은 경상수지가 막대한 흑자를 보이면서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은 후의 우리경제 발전패턴은 일본형이 되어야 한다.나라경제가 적자를 보면서 국민소비가 흥청망청해서는 성장도 발전도 어렵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정책당국은 1만달러시대의 소비동향을 건전하게 이끄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지금까지의 과소비억제 차원이 아닌 저축과 소비를 연계시킨 정책발굴이 있어야 한다.국민도 일본처럼 저축이 투자를 웃도는 경제를 이끌기 위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창출해가야 할 것이다.
  • 고유모델 새차 쏟아진다/국내4사의 개발경쟁 점검

    ◎대부분 준중·대형… 「틈새」 시장 겨냥/소득수준 향상따라 레저차·미니밴 개발도 “열기”/현대/아반떼 이어 넥스트 원10월 출고/기아/크레도스·스포티지 2도어 준비/대우/르망·에스페로 등 후속모델 5종/쌍용/이스타나 이어 코란도 후속 선봬 고유모델의 신차가 쏟아지고 있다.올들어 나왔거나,나올 차는 대부분 자체 설계한 차종이다.본격적인 독자모델 시대를 예고한다. 기존 차를 변형한 모델과 소형과 중형,중형과 대형차 사이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모델들도 속속 나오고 서울 모터쇼 원년을 맞아 개발 완료된 컨셉트카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소비자로선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올해의 신차들은 대부분 준중형이나 중형인 것이 특징이다.소형차의 수요가 갈수록 줄기 때문이다.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어서면 레저용 차와 미니밴 시장이 급성장,이 부문의 모델개발도 뜨거워지고 있다. 올 신차 1호는 지난 3월 초에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마르샤.쏘나타Ⅱ와 그랜저의 중간급으로 중형차와 대형차사이의 틈새시장을 겨냥했다.2천㏄와 2천5백㏄ 두 종류가 있다. 레저 수요에 부응,스키를 넣을 수 있게 뒷좌석과 트렁크를 연결하는 공간도 만들었다.에어백을 운전석과 운전석 옆자리에 설치,안전성을 높였고 알루미늄 오일팬으로 엔진소음을 많이 줄였다.2천5백㏄ 골드의 기본형은 2천4백40만원. 3월 중순에 선보인 현대의 새 모델 아반떼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엘란트라와 쏘나타 Ⅱ의 중간급으로 판매 한달만에 3만2천9백대의 계약실적을 올려 한달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의 계약고를 보였다.지금까지 4만여대나 팔리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현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1천8백㏄ DOHC 베타엔진과,새로 개발한 1천5백㏄ DOHC 알파엔진을 실었으며 1천5백㏄와 1천8백㏄ 두 종류가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ABS(미끄럼 방지 브레이크),도어 임팩트바와 빔 등 첨단 안전장치도 갖췄다.엑센트에 이어 로열티를 한푼도 내지 않는 1백% 국산차이다.1천5백㏄ DOHC GLSⓘ가 7백80만원. 현대는 최근 1천8백㏄ 베타엔진과 1천5백㏄ 알파엔진을 단 차세대 수출전략형 승용차인 넥스트 원을 개발,10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가격은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며,5인승 웨건형으로 레저·스포츠·사업용 등 다목적을 원하는 틈새시장을 노렸다.최대 1천7백85ℓ의 화물도 실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콩코드의 후속 모델인 야심작 크레도스(프로젝트 이름 G카)를 7월부터 판매한다.2천㏄ DOHC 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이 1백98㎞이며 가속성능이 뛰어나다.ABS,에어백,도어 임팩트 빔 등 안전장치도 채택했다.콩코드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실내 공간도 넓혔다. 크레도스로 그동안의 중형차 판매열세를 만회한다는 계산이다.가격은 쏘나타 Ⅱ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10월 쯤 승합차인 베스타의 후속모델 MB9을 시판하고 하반기에는 기존 모델을 다소 변형한 아벨라 노치백(트렁크가 분리되는 것),스포티지 2도어도 판매한다. 대우자동차는 올해 기존차와 다른 신차는 없고,기존 차의 변형 모델만 선보였다.그러나 내년부터 97년까지 후속모델로 M카(티코),T카(르망·씨에로),J카(에스페로),V카(프린스),W카(아카디아)등 무려 5종을 선보인다. 신차 출시에 앞서지난 3월부터 유럽수출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1천5백㏄급 넥시아를 시판 중이다.씨에로 4도어를 개량한 것으로,트렁크와 뒷 유리부분이 분리되지 않은 해치백형 이다.뒷 유리에도 와이퍼를 부착했다.최고 시속 1백70㎞,3도어 기본형은 6백65만원,5도어 기본형은 6백55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28일 승합차인 이스타나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하반기부터 판매키로 했다.합작사인 독일의 벤츠사와 지난 4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차로 2천5백억원을 투자했다.현대·기아와 함께 승합차 사장에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이스타나는 2천9백㏄급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벤츠사의 프레임 설계기술을 적용,승합차로는 국내 처음으로 운전자의 앞쪽에 두께 5㎜,지름 90㎜의 원통형 강철 프레임과 엔진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동급 차량 중 실내공간이 가장 넓다.올해 내수로 1만대 판매한 뒤 내년부터 벤츠사와 협력 수출도 한다.쌍용은 코란도의 후속모델인 KJ카도 연말 쯤 선보인다.이 모델에 벤츠엔진을 얹는다.현대정공 역시 승용차개념의 미니밴으로 개발 중인샤리오를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삼성 승용차가 나오는 98년 쯤에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 삼성의 모델·기술개발 경쟁이 보다 볼만하게 됐다.
  • 산업화 열기에 외국기업 밀물(종전 20년 베트남의 오늘:하)

    ◎남북 해안따라 전국에 수출공단 조성/호치민·하노이엔 고층빌딩 우후죽순/가라오케 번창… 부동산투기로 벼락부자 생겨 부동산업자인 호앙 곡 둥씨는 하노이교외의 공원에서 행운의 여신앞에 1백달러짜리 지폐를 올려놓았다.4만달러를 투자한 땅이 10일만에 5만7천달러에 팔려 고마움의 표시로 내놓은 돈이다.바로 옆에서는 오토바이로 2백㎞를 달려온 한 여인이 가라오케 바의 번창을 빌며 기도를 올리고 있다. 부자의 꿈은 두 사람의 마음속뿐 아니라 모든 베트남인의 마음을 가득 메우고 있다.베트남 어디를 가든 이들이 보여주는 「비즈니스열기」를 느낄 수 있다. 베트남은 지난 20년동안 「빈곤」과의 치열한 전쟁을 벌여왔다.75년 종전직후 레 두안 당시 당지도자는 앞으로 10년 안에 집집마다 텔레비전과 냉장고를 갖게 해주겠다고 호언했다.경제전쟁을 알리는 종소리던 공산당의 약속은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달성되지 못했다.20%선의 실업률과 7천3백만인구의 절반이 넘는 절대빈곤층,2백20달러에 불과한 1인당 국민소득은 그간의 정책난맥상을입증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 치러야 할 경제전쟁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다. 물론 베트남이 한국과 대만·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필리핀 등지에서 「태풍」처럼 불던 산업화에의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86년부터 이른바 「도이 모이(쇄신)」정책을 펴 88년 8백%이던 인플레를 지난해 14%선까지 떨어뜨렸고 국내총생산(GDP)의 2.1%이던 저축률을 16%까지 끌어올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등 나름대로 내실을 다져온 게 사실이다 만성적 자본빈혈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전용공단인 수출가공구(EPZ)를 설치,각종 법률·세제상의 혜택을 주어 외자유치에 나섰다.그 결과 하노이에서 호치민과 메콩 델타의 칸토까지 남북 2천5백㎞에 이르는 선을 따라 들어선 수출가공구(EPZ)는 국토의 모습을 하루가 다르게 변모시키고 있다.일본·독일·미국등 외국기업이 집중적으로 몰려들고 있는 호치민시는 경제수도임을 자임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의 어느곳보다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는 자전거와 식민지시대의 낮은 건물은 「비즈니스」의상징물인 오토바이와 고층사무실용 빌딩으로 대체되고 있다.해방 20주년 기념식이 거행될 호치민시의 기념식장이 높이 치솟은 철제 크레인 바로 앞에 있는 것도 하등 이상할 게 없다.길목마다 쌓여 있는 건축자재는 변화하는 베트남의 단면일 뿐이다. 월맹군 탱크가 75년4월30일 대통령궁의 철제문을 넘고 들어올 때 베트남인이 사라졌다고 느껴야만 했던 자본주의식의 「잘 살아보자」는 꿈이 전국 도처에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신의 발단은 8년간의 「도이 모이」정책 탓이다.개방적 경제정책의 채택과 적대국과의 외교관계회복을 계기로 물밀듯이 밀려든 외자는 거의 질식상태에 있던 베트남경제에 숨통을 터주었다. 정부는 1만2천개의 방만한 국영기업에 대수술을 가해 약 4천개로 줄여 재정지출을 감소했으며 87년 마련된 외국인투자법을 90년과 92년 잇따라 개정보완,투자유치에 앞장섰다.또 자동차·발전·철강등 이른바 「전략산업」은 아예 개방대상에 포함시켜 외국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이미 한국과 대만이 자리를 굳힌 전자산업 특히 반도체분야는 아예 포기했다.대신 과거 은밀하게 개발,거래되던 소프트웨어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과 정부와 국민의 단합된 「부의 축적에의 꿈」은 올 3월말까지 총 1백37억달러상당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월 35달러의 값싸지만 눈썰미 있는 노동력은 기술습득을 촉진해 외국인투자가들은 자동차·가전·전자부품등의 합작에도 선뜻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미래지향적 국민성은 과거의 주적 미국을 배우고자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때마침 지난해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조치해제의 바람을 타고 모빌(석유)·비자(신용카드)·시티(은행)등 전업종에 걸친 미국기업의 상륙을 이끌어냈다.특히 과거 미군이 상륙했다는 다낭과 나트랑 사이의 해안에는 미국기업들이 벌써부터 「관광휴양지」 건설을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어 역사의 아이러니를 실감케 하고 있다. 비록 경제력에서 베트남을 앞질러가고 있으나 인도차이나의 인접국들은 베트남의 잠재력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외국자본과 기술을 등에 업은 초강대국을 물리친 베트남인의 저력과 배우려는 국민적 열의는 단기간에 이들을 앞지를 수 있는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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