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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고쳐야 한다(지방행정 체계:6·끝)

    ◎“정보화­지방화시대… 행정단계 줄여야/여야의원의 처방/지역감정 청산위해 「도」 재획정 필요/전남·경남 일부묶는 안도 고려할만 최근 정계 일각에서 행정구역 개편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지난해 10월 정기국회에서 행정구역개편 문제를 제기했던 나로서는 이제와서 이 문제가 재론되는데 착잡한 느낌이다.그때 바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 문제를 정면돌파했더라면 매듭을 풀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기국회는 지방자치제 문제 같은 해야할 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여야간에 해묵은 「12·12」사건의 사법처리 문제를 둘러싼 소모적인 경쟁으로 아까운 시일을 허비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민자당의 당론은 4대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우선 고치자는 쪽으로 정리됐다.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해된다.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다른 지역의 경계 재조정,특별시·광역시의 구의 준자치구화는 모두 일리있다.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이며 후손들에게 더이상 물려주어서는 안될 지역감정을 인위적으로라도 청산하기 위해 일부 지방의 경우 선거가 끝난뒤에라도 도의 경계를 다시 획정할 필요가 있다.전라남도의 동남부와 경상남도의 서남부 일부 지역을 묶어 새로운 도를 만든다든지 전남북과 경남북의 내륙지방을 묶는 것,그리고 경기도를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가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현행 3단계로 되어 있는 행정조직을 한 단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 인구의 급격한 이동으로 인해 지방의 군은 인구 3만이 겨우 넘는데가 있는가 하면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인구 4만에 육박하는 동도 있는 형편이다.이런 불균형은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한다.발로 뛰면서 행정을 보던 시절의 행정구역을 전화와 자동차로 처리하는 지금의 상황에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일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결론적으로 지자제 선거를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 행정구역 개편문제가 제기되어 정가에 다소 혼란을 주고 있는듯 하나 이 문제는 국가의 백년대계에 관계되는 주요 사안이므로 정치권이 당리당략과 이해관계를 떠나 신중하고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선거뒤 필요부분만 손질해야/「읍·면·동 폐지」 검토해 볼수도 민자당이 서울시 분할론,경기도 분할론,울산의 직할시 승격론,도 폐지론에 이어 자치구폐지론을 제기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대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치고 빠지기 식으로 행정구역개편을 공론화하려는 것은 다음 두가지 점에서 반민주적이다. 첫째,민주적 절차에 어긋난다.주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정구역개편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우선적으로 수렴해 이뤄져야 한다.따라서 주민투표법을 먼저 제정한 뒤 그 절차에 따라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지금 단계에서 행정구역개편론의 초점은 주민투표절차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모아져야 한다. 둘째,물리적으로 6월 지방선거를 연기하지 않고는 행정구역개편이 불가능하다.행정구역개편을 4대지방선거 연기의 명분으로 삼는다는 것은 결국 민주화와 지방자치발전의 차원이 아니라 권력유지의 수단으로 삼는 것을 뜻한다.만일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패배와 TK정서및 JP신당출현을 우려해 지방선거 연기를 꾀하는 것이라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행정구역개편은 현재 국회내무위 법안소위에서 심의중인 주민투표법을 조속히 제정한 뒤 지방선거 이후에 필요한 지역에 한해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해야 한다. 행정단계 개편은 자치계층과 행정계층의 일치,행정보조계층의 단순화 차원에서 읍면동을 민원출장소화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그것도 민원업무 간소화와 사무전산화를 먼저 이룬 뒤 시범지역을 선정해 추진하는 등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고 본다.반면 민자당의 한 의원이 제기한도 폐지론은 지금까지 어느 행정학자도 거론한 바 없는 것으로서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도 폐지론은 고려시대 이래의 역사성과 자주적 기반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지방화나 분권화에 역행하고 광역행정수행 애로,자치단체간 분쟁해결 곤란,중앙정부 부당간섭 등을 초래할 것이다.오히려 광역단체인 도에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해 통일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가장 지방적인 것이세계적 경쟁력을 갖는다는 평범한 진리에도 불구하고 지방화를 연기하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세계화추진기구는 있으면서 지방화추진기구는 없다.옥상옥의 정부기구인 총무처가 국가사무의 지방사무 이양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범정부적인 지방화추진기구 설치가 시급하다. ◎전문가들의 대안/선거보장장치 마련… 의혹 해소부터/정치권 중·장기 협의기구 만들어야 지방행정의 개편 여부로 다시금 온 나라가 시끄럽다.이같은 혼돈을 수습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차분히 생각을 정돈하고 문제의 본질을 규명해 보아야 한다. 지방행정의 계층과 구역은 지방차치의 근본토대이다.현행 계층구조의 행정구역은 조선말기에서 일제 초기의 확정된 것으로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골격이 유지되어 왔다.본질적으로 기존의 지방행정 수행체제는 국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기 보다는 통치의 용의함이 중점을 두어 왔다고 볼 수 있다.그 결과 현행 체제는 중앙정부의 통솔의 원리를 기준으로 하여 다단계의 계층과 하향적인 구역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같은 지방행정체계는 주민의 생활권이 도시화와 교통·통신의 발달로 크게 변모했기 때문에 현실과 심한 불일치 현상이 유발됐다.다시 말해 지방행정과 주민생활이 서로 유리됨에 따라 시간적 물질적 낭비가 초래됐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사회적 비용을 증대시켜 왔다. 지방차치의 육성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통치의 편이함에 주안을 두어 설정된 기존체제는 주민생활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정착의식이 희박해지고 참여기회 빈곤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계층구조는 지나치게 다층화되어 있어 행정의 능룰성 내지는 생산성을 저하시켰고 경직된 행정구역은 동일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심한 행·재정적 격차를 유발시켜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 했다. 지금의 지방행정구역과 계층이 안고 있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편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문제는 「개편시점이 적절한가?」라는 점이다.한마디로 지금 개편을 해도 문제화 되고 안해도 문제가 되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지방행정 계층구조나 행정구역의 개편은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서 장기적인 안목과 함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무엇보다 개편의 필연성을 의심받아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예정된 6월의 지방선거는 분명히 실시된다는 보장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의혹과 불심을 해소하고 아울러 여야가 함께 중·장기적 논의를 계속할수 있는 정치적 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손쉬운 사항은 선거전에 매듭/나머지 골격마련뒤 점진 처리 6월말로 잡혀있는 지방자치선거를 고려해 지방행정구역의 개편문제를 다루는 방법에는 세가지 접근방법을 생각해 볼 수있다. 그중 첫번째는 행정구역을 전면적으로 손질하는 것이다.물론 여기에는 자치선거를 연기하더라도 낡은 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입장이다.다른 하나는 지방선거가 불과 3개월여 밖에 남아있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개편이 불가능하니 지방선거를 먼저 치른후 실시하자는 것이다. 이 두가지 입장에는 다 나름대로의일리는 있다.문제가 많은 지방행정구역을 그대로 둔다면 지방경쟁력강화에 한계가 있고 요즘 국정지표인 세계화와 걸맞는 명실상부한 지방화시대를 여는데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또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국민에게 약속된 법적 사항을 헌휴지 조각으로 만든다는 것이 옳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50여년간 손을 못댄 구식제도를 그대로 끌고 갈 수 없다는 점이다.이것은 중병이 있는 지 알고도 손을 안쓰고 그대로 봉합해 버리자는 논리와 같다고 비유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는 것인가.실현 가능하면서도 문제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차제에 지방행정체계의 문제를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에게 알려 개편사안을 우선 체계적으로 분류하자는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우선 선거전에 고칠 수 있는 사항은 고치고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는 사안은 원칙적인 골격을 마련한 후 지방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실천에 옮기자는 것이다.이 세번째 방안은 여당의 개혁의지와 행동을 수용하고 야당의 지방선거 예정대로 실시라는 입장을 충분히 살려줄 수 있다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의회정치는 모름지기 타협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을 볼모로 대립을 조장해서는 안된다.여당의 입장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나 우선 쉽게 개편할 수 있는 사항은 고치고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가 요구되는 사항은 원칙적인 골격을 먼저 마련한후 단계적으로 바로 잡는 수순을 밟으라고 충고하고 싶다. 지방선거를 이유로 「봉합론」을 주장하는 야당도 지방행정체계의 문제점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더구나 예정대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면 지방행정체계의 손질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 추방돼야할 과소비·외제선호(사설)

    일부 국민들의 과소비와 외제선호가 부쩍 늘고있다.대한무역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용 소비재 수입액이 94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이는 93년대비 26.8% 증가한 것이다.특히 쇠고기 생선 커피 양주 등 식료품수입에 2조4천억원, 자동차 가구 의류 등 일반소비재 수입에 3조6천억원이 투입되었다고하니 과소비와 외제선호가 우려할 선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의 과소비는 나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국민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장하는 행위이다. 『내돈 내가 쓰는데 웬 말이 많느냐』고 말한다면 그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시민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제돈 제가 쓰더라도 최소한의 도덕적 절제, 소비의 윤리라는게 있는 법이다. 몇년전부터 「한국인은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렸다」는 외국인의 충고를 우리는 들어야했다.실제로 우리주변의 과소비행태는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는다.수천만원대의 외제가구나 천만원이 넘는 밍크코트, 심지어 한벌에 2백만원이 넘는 유명브랜드 블라우스가 불티나게 팔리는 실정이다.무턱댄 혼수 과열풍조도 이러한 과소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값비싼 외제라면 분별력을 잃고마는 부유층의 허영은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시민들에게 엄청난 박탈감을 안겨준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적자는 60억달러, 올해는 7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과연 이처럼 과소비가 미덕인양 살아도 되는지, 자성해봐야 할 것이다.국민1인당 해외경비만해도 1천4백65달러(93년)로 GNP가 우리보다 2∼3배 높은 선진국에 비해 2배이상 높다.과소비가 국민생활에 만연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근검·절약을 생활의 미덕으로 지키며 살아온 민족이다.과소비를 일삼는 일부 부유층의 지각없는 행위는 졸부들의 허세와 과시에 지나지 않는다.이사회에서 추방돼야할 병소다.
  • 세계화 과제/외국어 조기교육 등 19개로/「추진위」 잠정선정

    ◎정부정책 개선대상은 37개 세계화추진위원회는 1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진현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어 「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등 6개분야,19개 중점추진 과제를 잠정 선정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세계화추진 관련위원회나 정부 부처가 시행방안을 작성,위원회에 제출할 과제로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등 37개를 선정했다. 추진위는 오는 21일 제5차회의를 열어 추진과제를 확정한 뒤 25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리는 제6차회의에 보고한다. 추진위는 3월까지 분야별 소위원회를 가동,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잠정 선정된 중점추진과제와 위원회 상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중점추진 과제 ▲외국어 조기교육실시등 효과적인 외국어교육▲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강화▲청년들의 세계봉사와 입시제도 연계▲행정·교육·복지분야의 정보화 촉진▲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 철폐▲노사제도및 관행의 합리화▲세계촌 운영방안▲기업지배 구조의 개선▲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공무원의 국제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제도 개선▲행정전문성 제고를 위한 고급공무원 임용 육성체제 개편▲지방자치제하의 지역균형개발추진▲세계화에 부응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증대▲한반도 주변4강 조사연구체제 구축▲국제기구 참여확대▲해외동포사회 활성화▲자율적 민간운동의 활성화와 각종단체 운영의 합리적 개선▲국가이미지 일류화(해외여행문화 개선,한국형 적십자운동 전개 ◇위원회 상정과제 ▲창의력과 인성중시 교육제도 개선▲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회 각분야의 정보화 촉진▲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및 연구개발 활동의 세계화▲출연연구기관의 관리체계 효율화▲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정보통신서비스 산업의 경쟁 촉진▲행형제도 개선▲치안서비스 개선▲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제운영방식 개선▲징세제도 개선▲외국인노동자 종합대책▲농어촌의 세계화▲연금·의료·고용보험제도 발전▲식품·의약품안전관리체계 선진화▲금융·외환개혁의 가속화▲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응하는 산업지원체제 개편▲도로 공항 항만 고속철도 확충▲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감사제도 확립▲공무원간 직급 불균형 시정▲공직자 경쟁풍토 조성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공무원 사회의 긍지제고와 부정부패 척결▲지방재정의 확충▲국가와 지방정부간 재정및 정책연계성 제고▲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이질성 해소▲실리외교의 추구▲신해양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21세기 환경 비전과 추진방안▲한반도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우리 문화예술의 세계진출과 외국문화의 합리적 수용▲세계인상 제도 도입▲기초질서 확립과 국민생활 개혁▲문화예술 공간의 확충▲문화와 관광연계▲지식 문화산업의 경쟁력 제고
  • 서울신문 오늘부터 지면 대혁신

    ◎국책·국론 올바르게 이끄는 정론지로 세계화 뒷받침 서울신문이 2월15일자부터 지면을 대혁신,최고의 정론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오해로 광복 50주년과 함께 창간 50돌을 맞는 서울신문은 21세기를 앞두고 무한경쟁에 돌입한 변혁과 창조의 국제질서속에서 일류국가건설에 도전하는 우리사회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각분야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창조적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와 국민사이 교량역/「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정책 이렇게 바뀌었다」「물어보세요」「한국의 신관료」 새봄 연재 「국정 어떻게 돼갑니까」=정부 각부처를 순방취재,주요시책의 입안과정·내용 및 추진상황을 알리며 1주 1·2회 게재. 연중기획으로 나라살림을 이해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정책 이렇게 바뀌었다」=국민생활과 관련된 정부정책·규칙 등이 바뀔 경우 그 내용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사설」=사설을 1일 3건 원칙으로 확대,세계 중심국가건설의 새역사창조와 민주주의 토대위에 통일을 지향하는 시대적 소명에 맞춰 서울신문의 주장과 의사를 펼칠 것입니다. 새 연재 「한국의 신관료」=개혁과 세계화로 크게 변모하는 관료상을 집중조명, ▲달라진 의식 ▲근무형태 ▲꿈과 애환 등을 그립니다. 새봄에 연재할 계획입니다. ◎초일류 고급지로 재탄생/사설 1일 3건 체제로/「오피니언 페이지」 신설·해외논단 확대/「사람·일·사람」 2개면으로/「뉴스라인」 신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독자페이지」에 세무·법률·교육·병무 등 일상생활속의 민원행정에 관련된 의문사항을 게재,각부처 관계자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오피니언 페이지」 신설=유력 일간지 및 전문지에 게재된 해외석학의 논평·기고·평론을 「해외논단」에 싣고 주요 사회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소개하고 찬반논평은 「쟁점」으로 다룹니다. 「사람·일·사람」 2개면으로=국내외의 주요인사의 행보는 물론 외교가 소식,각 부처 장관등의 일정을 소개하며 「한국에 산다」(월1회)「향토에 산다」(월3회)를 게재 합니다. 「뉴스라인」 신설=정치·경제·국제뉴스면에 「뉴스라인」란을 고정배치,그날그날의 빠뜨릴 수 없는 정보를 메모형식으로 보도 합니다. ◎세계화 적극적 뒷받침/「아태뉴스」 「중기페이지」 신설/해외특파원망 확충/세계 일류 중기·일류상품 소개 「아태뉴스페이지」 신설=역도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과 정책변화·화제의 인물을 소개, 교역과 민간교류에 기여코자 합니다. 「중소기업페이지」 신설=모범중소기업을 찾아 경영비결·활동상황을 소개하며 저우와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고충을 전하는 「중소기업인의 발언대」를 마련합니다. 「세계 일류중소기업·일류상품」 신설=세계 일류중소기업의 경영비결과 그들이 만들고 있는 일류상품을 소개, 우리 중소기업의 세계화와 나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해외특파원망 확충」=워싱턴과 북경에 특파원 1명씩 보강하고 방콕에도 1명을 새로 내보내 국제정치의 추이, 새로운 문화 흐름은 물론 무역분쟁문제, 첨단과학기술 개발현황을 심층보도할 것입니다.
  • 수도료 4월 인상 않겠다/재경원 하반기에 폭·시기 결정

    물가당국인 재정경제원이 환경부의 상수도요금 인상 방침에 강력하게 제동을 걸었다.따라서 인상 시기가 오는 4월 1일에서 하반기로 늦춰질 전망이다. 김호식 재경원 국민생활국장은 9일 올 상반기에는 상수도요금 인상을 허용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하반기에도 그때 여건을 보아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 날 수돗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누진요금제를 대폭 확대,가정용은 평균 24%,공업용은 15%를 올리겠다고 밝혔었다. 김국장은 『오는 4월부터 상수도요금을 대폭 올리겠다는 것은 환경부의 희망사항일 뿐이며 아직 관계 부처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적어도 상반기에는 상수도요금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해 8∼11월 수도요금을 전국 평균 22.3%나 올렸는데 몇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대폭 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공공 요금이 물가상승을 선도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제분야/황인정KDI원장에 듣는다(세계화6대과제 이렇게 풀자:1)

    ◎“금융·조세제도 개혁 지속돼야”/“뿌린자가 거두게” 공정경쟁 규칙 확립/공직사회도 기업 서비스정신 배울때 세계화는 21세기 세계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다.김영삼 대통령은 세계화의 6대 추진과제로 ▲교육 ▲법질서·경제질서 ▲정치와 언론 ▲행정과 지방 ▲환경 ▲문화와 의식등의 세계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6대 과제별로 세계화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추진방향 등을 그 분야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성숙한 선진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법에 의한 공명정대한 경기규칙을 정하지 않고는 법과 경제질서의 세계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세계화 추진위원인 황인정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59)은 28일 서울 홍릉 사무실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제시한 세계화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법과 경제질서의 세계화란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인 사유(사유)재산권에 대한 제약요인을 가능한 해소하고 시장경제질서의 자생적 운영체제를 정립하는 것』이라며 『경쟁이 활성화되도록 공정한 경쟁의 규칙을 정립함으로써 성숙한 선진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화와 세계화는 뭐가 다르며,어떤 점에서 법과 경제의 세계화가 필요합니까. ▲국제화는 세계의 정치 및 경제 여건을 주어진 여건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의미가 강합니다.반면 세계화는 바깥 세계가 제공하는 기회를 포착,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려는 자기변신의 노력을 말합니다.국제화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개념입니다.따라서 법과 경제질서의 세계화는 다수의 힘이나 정치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모든 사안을 합리적·순리적으로 해결하자는 평범한 진리의 구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법질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모든 법 규범을 세계 수준의 선진 규범으로 개선해야 되지 않습니까. ▲법의 지배가 정착토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공명정대한 경기규칙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경제분야에서 금융 및 조세제도의 개혁과 규제완화는 공정한 경기규칙을 만드는데 가장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명정대한 규칙을 수립할 것인가는 이제부터 지혜를 짜내 찾아야 합니다. ­관행과 제도의 합리화를 위해서 일제 때부터 내려 온 현 사법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습니까. ▲사법제도 뿐 아니라 규제와 관행을 모두 재검토해서 불필요한 사유재산권의 침해,경쟁의 제한,민간활동의 제약 또는 인적 자원의 활용을 제약하는 부분들을 모두 고쳐야 합니다. ­경제의 세계화는 특히 국민생활과 경제발전 양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세계시장이 국경 없는 「지구촌 경제」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한국경제의 세계화는 국민생활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사활을 결정하게 됩니다.다가올 세계경제의 속성을 바로 예견하고 그 속에서 흥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개방된 시장경제를 창달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올바른 경기규칙을 정립하는 것입니다.민간의 창의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도록 「땀흘린 자가 씨 뿌린대로 거둘 수 있는」 제도와 관행을 정착시켜야만 국민생활과 경제발전에기여하게 됩니다. ­금융실명제에 이어 부동산 실명제의 단행으로 모든 경제거래의 실명화가 끝나게 됩니다.이로써 자유로운 시장경쟁질서 확립,금융의 경쟁성·세정의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한 기본 틀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금융 및 부동산 거래의 기본 틀,즉 경기규칙이 정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이를 기초로 규칙의 예외없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적용하되,자율화를 통해 다른 제약을 모두 과감하게 털어내야 합니다. ­정부 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연말 단행한 종부조직 개편을 세계화를 지향하는 구체적인 조치로 보십니까. ▲불필요하게 세세한 민간경제 활동을 규제하던 기능들이 조직개편과 함께 완전히 없어져야만 개혁의 결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의 창의를 극대화하려면 관료들이 권위주의에서 벗어나,기업가적 서비스 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관료들의 의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처방은 없을까요. ▲공무원 조직을 개방해 민간 부문으로부터의 경쟁의 압력에 직면하도록 해야 합니다.특히 고위직 공무원의 충원을 개방해야 합니다.세계화와 국제화에 중요한 자리에는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활동한 경험이 있거나 경륜있는 기업인 등 유능한 인재들을 기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정부 내 경쟁을 유도하는 한 방법입니다. ­공룡처럼 비대해진 재벌들의 선단식 경영과 가족위주의 경영행태는 경제의 세계화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기형적인 한국의 재벌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재벌의 외형적 현상에 대증요법으로 규제를 통해 대응해 온 지금까지의 정책에서 벗어나,「재벌을 초래한 근본 여건」을 개선하는 근원처방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의 전환이 필요합니다.또 이미 형성된 기존의 재벌들이 대내적으로는 국민경제적 또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대외적으로는 국제경쟁에서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영해 나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황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KDI부원장·산업연구원(KIET)원장 등을 역임했다.
  • 「오늘의 우리문제」 지구재 안목으로 해결/세계화 “본격 시동”

    ◎기본방향과 추진과제/정치·노사제도 등 20분야 “창조적 개혁”/거시적,산업 정책·지역 균형발전 도모 21일 열린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홍구 국무총리·김진현 한국경제신문회장)첫 회의에서는 ▲세계일류 지향 ▲세계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추구와 실현등 3가지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부문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일을 정치·행정·외교·교육·언론·경제·문화등 각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개인·가정·기업·정부등 각주체가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식과 역량을 배양해나가도록 유도하며 「오늘의 문제」와 「우리의 문제」를 세계적 안목과 시각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주어진 질서에 적응하는 개방화와 국내의 법률과 제도를 국제사회에 맞춰나가는 국제화 추진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창의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가의 원대한 비전이자발전목표인 세계화에 대한 모든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문민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국력을 결집해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신한국을 차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정부행정 ▲지방행정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경제제도 ▲과학기술 ▲사회간접자본확충 ▲정보화촉진 ▲농어촌의 현대화 ▲국민생활의 질 향상 ▲환경▲사회복지 ▲노사제도 ▲문화예술 ▲사법제도 ▲정치제도 ▲언론 ▲국민의식 ▲세계 속의 한국위상제고 ▲국방 ▲해양등 모두 20개 분야에서 65가지 주요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서도 역점을 두어 추진할 핵심과제로 ▲창의력과 인성이 중시되는 교육제도의 개혁방안 ▲노사제도및 관행의 세계화방안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거시·산업정책의 개선방안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의 양성방안 ▲사회 각분야의 정보화 촉진방안 ▲지방자치제 아래의 지역균형발전추진방안 ▲21세기 환경비전과 추진방안 ▲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방안 ▲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방안 ▲외국어교육강화방안 ▲한국의 이미지제고를 위한 사업추진방안등 12개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12개 핵심과제별로 주관위원과 민간연구기관의 연구진 3∼4명을 선정해 집중적인 연구검토를 할 계획이다.달마다 2차례씩 정례회의를 여는 한편 수시로 의제와 관련된 위원및 관계장관들이 참석하는 분야별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대통령이 주재하는 종합보고회의도 몇차례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우선 오는 2월하순 두번째 정례회의를 열어 외국어교육의 강화와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한 방안을 확정하고 핵심과제 가운데서도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교육분야의 개혁방안을 늦어도 3월까지는 마련할 방침이다.위원회는 올 하반기까지 ▲세계화의 의의와 비전 ▲21세기 세계질서 변화전망과 우리의 위상및 역할 ▲우리가 지향하는 21세기 세계화된 모습 ▲세계화지표 ▲세계화 추진전략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여기서 나온 세계화구상은 구체적인 정책대안이 되도록 하고또 확정된 시책은 반드시 실천에 옮기도록 할 작정이다. 정부는 세계화추진위원회가 국민 각계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성공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계화추진위원회 밑에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세계화추진기획단을 두는 한편 정부 각부처 안에도 위원회및 기획단과의 연계를 담당할 세계화추진기획반을 설치했다. 오는 2월7일쯤 현판식을 가질 세계화추진기획단은 연구요원·행정요원·홍보반등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이와 별도로 공보처가 주관하는 세계화홍보위원회도 가동된다.또 각부처 차관을 반장으로 하여 관련공무원과 학계·연구기관·업계대표로 구성되는 세계화추진기획반은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시행문안을 작성해 위원회에 상정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세계화추진회의를 달마다 또는 격월·분기별로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감독할 계획이다.세계화를 위한 민·관합동의 전국가적인 총력체제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 환경보전 노력·투자 미루지 말라/김 대통령 사회분야부처 지시 내용

    ◎돌발재해 긴급구호체제 철저정비/여성 사회진출 제도적 뒷받침 중요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사회문화 분야 5개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업무별로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 김대통령의 주요 지시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 세계화는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차세대를 위한 것임.세계화추진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는 교육개혁임.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교육은 종래의 획일적이며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함.인성을 중시하는 교육,창의력을 개발하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함.도덕성의 바탕이 형성되는 어릴 때부터 경로효친과 전통예절의 의미를 깨닫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힘쓸 것. 교육부에서는 교육개혁위원회와 협력하여 국민 다수가 공감할수 있는 교육개혁안을 올 상반기안에 마련해 주기 바람.아울러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시책을 적극 개발해야 함. ▷문화·체육◁ 문화국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세계시민적 사고와 행동양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바람.세계화는 우리의 문화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하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가 세계 속에서 확인되도록 하는데 있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면에서 선진화가 이루어져야 함.따라서 수준 높은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노력을 배가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충되도록 노력하기 바람.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킴으로써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 체육면에서 우리는 선진7개국(G7)수준에 도달해 있음.앞으로도 각종 국제경기에서 우리 민족의 기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람. ▷환경◁ 이제까지 우리는 경제발전에 주력하느라 환경문제에 소홀하였던 것이 사실임.그러나 더이상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미루어서는 안됨.특히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의 문제점을 잘 보완하여 조속한 시일안에 완전 정착되도록 할 것.쓰레기 종량제의 성패는 재활용대책에 달려있음.종합적이고 실효성있는 재활용대책을 마련하기 바람.세계의 환경전문가들이 황해의 심각한 오염을 경고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외교적으로 협력해서 황해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람. ▷보건복지◁ 그동안 우리경제는 고도성장을 거듭해 왔음.이제 우리는 한사람앞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성장의 뒤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살펴서 성장에 걸맞는 사회복지가 구현되도록 해야 함.앞으로 노인과 장애인등 취약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역점을 두기 바람.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긴급 구호 체제를 강화할 것.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검사 기능을 높이고 부정식품과 불량의약품을 끝까지 추적,엄벌하기 바람. ▷여성◁ 정무제2장관실은 그동안 여성정책을 착실하게 추진해 왔음.앞으로 여성이 남성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데 주력하기 바람.아울러 세계화를 위해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해 의식과 관행을 과감히 혁신하는 시민운동이 전개되도록 해주기 바람.여성근로자에 대해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고 건전한 가정문화를 가꾸는 일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
  • “정치권 물갈이 시대적 요청”/세대교체론/전문가의 시각

    ◎선거만으론 미흡… 인위적 교체 불가피/권력투쟁으로 몰고가는 건 역사 부정/정치발전 걸림돌 되는 인물 용퇴 마땅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학계를 중심으로 우리사회 전반에서 널리 나오고 있다.이에 관한 주장은 그동안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고 또 정치권 안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현실정치의 후진성 때문에 번번이 뒷전으로 밀려 났었다.선거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정치권에 새로운 기운이 태동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기대 또한 희망사항에 머물러 왔다.그래서 그때마다 아쉬움을 남기곤 했다. ○사람이 바뀌여야 가능 그러나 이번만은 조금 다르다.여야의 최근 움직임들이 이같은 방향을 예고하고 있는듯 해서 현실쪽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정치권의 변화를 주장한다.그리고 정치권의 변화가 곧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정치권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이들은 대부분 지금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세대교체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찬성을 유보하고 있지만 당위성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석준교수(이화여대)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마냥 어떤 제도나 절차에만 맡길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인위적인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쪽이다.김교수는 『앞으로 선거가 제도적으로 지도자집단을 바꾸겠지만 그 전에라도 정치지도자들의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치를 위한 정치를 추구하는 정치꾼이 사라지고 각 분야의 진정한 대표가 정치 전면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정치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는 현재의 정치엘리트가 퇴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는 『국민생활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정치인은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역사의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자신을 추종하는 소수 집단의 이해에서 벗어나 국민 전체를 향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추해 보인다』면서 빠른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지금까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을 정치자금의 편중과 붕당화에서 찾고 있는 김교수는 『앞으로는 생업에 충실하면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계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이용필교수(서울대)도 김교수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이교수는 정당정치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 위한 조건으로 당내 민주화와 함께 사람의 변화를 꼽는다.사람의 변화가 곧 조직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에서다.그는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조직의 변화가 필요하며 조직이란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민주정치가 모든 것을 바꾸자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학습하고 배우는 장』이라면서 정치권의 변화를 통한 솔선을 바랐다.이어 『최근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은 바람직스러우며 정치는 이런 변화를 거치면서 성숙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변하면 정치 변해야 김창국변호사도 『지금의 상황을 보면 정치인들이 국민과 나라는 생각하지 않고 너무 자신들의 입지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정치권 전체에 대해 못마땅해 하면서도 『세대교체는 당위성이 있으며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야 비로소 새로운 생각이 나온다』고 말했다.신정현교수(경희대)도 『세대교체나 정당의 구조 개편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정치세계도 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스럽다』는 의견이었고 이택휘교수(서울교대) 역시 『정치권의 전면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이달순교수(수원대)는 『방향이 좋다』는 말로 세대교체에 기대를 표시했고 송복교수(연세대)는 『당위적으로 옳다』고 말했다.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거의 이론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대교체가 자칫 국민들의 눈에 권력투쟁의 추한 모습으로 비쳐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따라서 대부분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의 확립을 선호하는 편이다. ○제도적 절차·과정 마련 신정현교수는 『세대교체가 정치현실에 잘못 투영되면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보여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의 정당성이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부각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누가 누구에 의해 바뀌느냐 보다는 제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절차와 과정이 마련되고 그에 따라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세대교체의 기준과 절차가 마련되지 않으면 세대교체가 정착되고 있는 것인지,아니면 개인들 끼리의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교체세력 반작용 우려 이택휘교수도 『세대교체를 마치 정파싸움으로 몰고가서는 안된다』고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정치권의 의도가 국민들에게 왜곡 전달될 가능성을 경계했다.『복합적 목적을 버리고 순수하게 세대교체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동기의 순수성을 강조한다.그는 『정당의 문호 개방을 통한 충원이 우리가 바라는 세대교체를 가져오는 가장 바람직스러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계개편 이어져야 이달순교수는 『우리 국민 자체가 보수적이어서 국민들에 의한 세대교체가 잘 되지 않는 점이 있기 때문에 과거 오랫 동안 민주화투쟁을 했던 세력이 인위적인 세대 교체를 추진하는 것도 일면 이해된다』면서도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들어 찬성을 보류하고 있다. 송복교수는 부작용 뿐만 아니라 교체의 대상이 되는 세력의 반작용까지 우려한다.송교수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작위적 의도적인 점이 너무 강해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지보다는 거부감이 앞선다』고 말했다.정치란 결코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그는 『지방자치제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등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결과에 따르는 것이 좋다』고 결국 국민들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적자생존 국민심판에 김창국변호사는 세대교체를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하면서 결국에는 정계개편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김변호사는 『한 개인의 필요에 의해 당을 만들거나 없애지 말고 정책과 정강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정치민주화를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렇게 되면 누가 은퇴하고 말고를 떠나 국민들의 선택과 심판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치권의 적자생존이 이루어질 것이라는분석이다.
  • “경쟁원리 공직사회에 과감히 도입”/김 대통령 7개부처 업무지시

    ◎선거사범·불법노사행위 등 철처 처벌/언론과 협조 「세계화」 국민동참 이끌라 김영삼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내무부 법무부 총무처 공보처 정무1장관실 법제처 보훈처등 행정분야 7개 부처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 ▷총론◁ 경제나 통일외교분야가 세계화의 첨병이라면 국가내정이라는 중요 업무를 맡고 있는 여러분은 초석임.국가전체의 조직과 제도,국민생활 등 안살림이 튼튼해야 세계화도,선진화도 이룰 수 있음. ▷지방선거◁ 오는 6월에는 4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것임.철저한 선거준비를 해주고 특히 투·개표과정에서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기 바람.사전선거운동 등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사법처리해야할 것임.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야 말로 우리의 힘으로 「진정한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다짐으로 임해주기 바람. ▷세계화정책◁ 세계화의 지름길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철저한 준법의식을 갖추며 엄정한 국가기강이 확립되어 법이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라 할 것임.산업평화를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와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주기 바람. 공직의 부정부패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세무부정은 끝까지 추적해 엄벌함으로써 깨끗한 정부가 되도록 할 것임.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역량도 대폭 강화해주기 바람.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이를 철저하게 단속할 것.범죄와 싸우는 일선형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 세계화 추진의 최우선 과제는 바로 정부 부문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것임.공직사회에 경쟁원리가 과감하게 도입되어야할 것이며 외부의 우수한 인력을 폭넓게 등용하고 해외연수를 강화해 공직 전체의 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높여나가도록 할 것.새로운 국제환경에 대비한 국내법령의 정비와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관련 법제의 보완작업이야말로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임. 세계화의 추진에 있어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 언론과의 긴밀한 협조로 세계화추진에 국민의 동참이 이루어지도록 해주기 바람.이울러 국정수행의 참모습이 국민 모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정홍보기능을 강화해주기 바람. ▷기타◁ 당정간의 긴밀한 협조로 정책개발의 상승효과를 얻도록 할 것.야당과도 대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 건설적·생산적인 정치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고 세계화의 큰 테두리 속에서 함께 전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람. 뜻깊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민족혼을 일깨우는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람.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역사를 바로잡고 나라의 근본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임.올해는 우리 민족사에 기록될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임.우리 모두는 이러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에게 부과된 힘든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함.
  • “경제정책 소비자위주로/KDI보고서/정보공개·피해규제 활성화 시급

    경제 선진화와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경제정책을 생산자 위주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소비자들의 이익과 견해가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경제 선진화를 위한 소비자 정책의 확립」이라는 보고서(연구자 신광식)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통합의 진전 속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까지 앞두고 있어 양적 성장보다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더 중시하는 소비자 정책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자단체의 정보전달 방해행위를 규제하고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는 공개를 의무화하며 경쟁사업자와 상품들의 비교 근거를 제공하고 집단소송제 등 소비자피해 구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유흥업소 심야영업 허용해야 하나(오늘의 쟁점)

    유흥음식점의 심야영업 허용 문제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업계측은 행정규제 완화 차원에서 심야영업을 자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내무부와 경찰청 등은 범죄예방과 과소비억제를 위해 계속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문제는 특히 올 6월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찬반의견을 통해 타당성 여부를 알아본다. ◎찬/“자율화 마땅”/“업계 생존권 보호차원서 풀어야”/김영두 유흥업중앙회장 최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 자율화 방침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생각한다.업계의 입장을 떠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세계화를 겨냥한 정부의 구상에 박수를 보낸다. 자율화라는 결단은 어느 정권이나 내릴 수 있는 조치가 아니다.국민에 의해 탄생하고 국민의 역량과 자질을 믿고 존중하며 민생정치를 하겠다는 문민정부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제 우리 국민들도 자율화에 따르는 자유와 책임을 능히 감당할 수 있을만큼 성숙해 있다.직업과 생활 패턴이 점차 다양화되고있는 민주사회에서 여가와 유흥이라는 재충전의 시간까지 나라에서 일괄적으로 정해놓는다는 것은 얼마나 볼썽 사나운 일인가.자율화를 통해 얻어지는 성숙한 국민성도 분명 국가 경쟁력의 한 부분이요,자산이다. 90년 1월 과소비와 범죄를 억제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식품 접객업소의 영업시간 규제조치는 정확한 평가나 검증없이 지난 5년간 지속되어 왔다.그간 우리 업계에서는 생존권과 권익보호 차원에서 시행상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여러차례 제기했으나 「과소비와 범죄=식품접객업소」라는 애매모호한 통념을 이유로 무시돼 왔다. 그렇다면 영업시간 규제 조치 이후 과연 과소비와 범죄가 얼마나 줄어들었는가.여러 통계들은 과소비와 영업시간 규제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결국 과소비는 세제 개선과 국민의식개혁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범죄는 치안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이를 언제까지 업소와 손님들이 책임져야 할 것인가. 영업시간 규제가 강행된 지난 수년간 우리는 무허가·변태업소 및 심야업소와의 전쟁으로 공권력이 낭비되는 사례를 숱하게 지켜봤다.영업시간 문제로 많은 경찰력과 시·군·구의 공무원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단속에 나서야 했던 과거사는 이제 더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될 구태이다.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몇시간 동안 영업을 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로 영업을 하느냐에 있다.즉 영업의 양이 아니라 질이 문제인 것이다.영업시간의 범위는 일차적으로 업주와 손님의 선택과 양식에 맡겨야 한다.그리고 공권력은 영업의 질,즉 건전하게 운영하느냐,변태적으로 운영하느냐를 판단하고 이에 따라 지도와 단속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우리 업계는 영업시간 규제조치 이후 자체적으로 자율정화운동을 벌이고 정신교육도 받아왔다.자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권리에 상응하는 책임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반/“계속 규제를”/“음주 늘어 과소비·범죄 부추겨”/송보경 서울여대교수 결론부터 말하면 누구를 위해서 다시 장려하려는지 의심스럽다.「정부규제 완화」와 「민간의 자율화」를 명분으로 이 기회에 복지부는 업자를 위해서 이것 저것 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처럼 보인다. 복지부가 사회적 규제도 완화 대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강대국이나 각종 이익집단의 압력에 밀려 국민보호를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 규제완화란 정부 개입으로 국민생활을 불편하게 하거나 기업운영의 효율화나 자유경쟁을 저해하는 요인이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규제를 풀어야 할 대상과 오히려 강화해야 부문을 분별하는 사려가 요구된다. 소비자보호,환경보호는 구태여 세계의 흐름을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규제가 대폭 강화되어야 할 대상이다.그리고 국가사회 구성원인 국민들의 뜻이 존중되어야 한다. 건전한 사회적 규범이 정착되어 생활화된 사회에서는 규제가 완화되어도 되겠지만 지금의 우리사회는 다르다.우선 대중 유흥업소 등이 심양영업을 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국민이 불편한가 복지부에 묻고 싶다.「불편하지 않다」가 공감대일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에서 영업의 자유는 최대한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그러나 그 자유도 사회적 규범안에서 혹은우선되는 사회적 가치안에서 제약을 받게 마련이다. 미국사회에서도 심지어 개인의 은행저축마저도 일정 금액이상일 때에는 제약을 받는다.몇년전에 전직 대통령의 가족이 미국에서 이 규칙을 지키지 않아 어려움을 당했던 것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심야영업의 자유이전에 한국사회의 문화풍토 혹은 술문화 등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한국은 「조용히」 마시는 술문화를 갖고 있지 못하다.구태여 업무와 관련,술대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심리적 강제로 이른바 2·3차까지 가는 특유의 술문화를 갖고 있다. 이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술문화는 대학생은 물론 10대 초반의 청소년들에까지 파고 들어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영화속에 나오는 장면처럼 건전하게 술과 음식을 즐기는게 오히려 사회에 활력소가 된다는 주장을 한다면 이같은 우리 특유의 현실을 들여다 보라고 권하고 싶다.도대체 술마시는 기회를 늘려 주는 시책을 무엇때문에 서두른다는 것인가. 자율화의 확대라는 흐름에 편승해 국민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안전생활이 위협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 세계화 추진 6대과제/분기별 실적 점검

    ◎김 대통/현장방문… 확인행정 강화/6월께 국정보고회… 종합평가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목표인 세계화추진 6대 과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주재의 각종 회의및 수시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행정을 강화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1·4분기에 신경제추진회의와 확대경제장관회의 생활개혁보고회 안보장관회의 과학기술자문회의 농어촌발전·농정개혁회의를 열어 ▲정부경쟁력 제고 ▲지방시대 대비 ▲경제안정 기반구축▲국민생활 안전 ▲남북관계 진전 ▲세계화외교 추진 등 6대 과제를 수시로 점검한 뒤 6월쯤 국정평가보고회를 주재,상반기 실적을 종합평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같은 회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시나리오 없이 토론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올해는 특히 산업현장과 국책사업건설현장을 비롯,중소기업체와 첨단산업체및 연구소등을 수시로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경제실리외교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세일즈」 정상외교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의 비전(사설)

    올해는 무한경쟁의 질서가 전개되는 세계화시대의 원년이자 광복50주년과 세기적 전환기가 겹치는 큰 변혁의 한해다.새로운 세기와 민족사를 향한 출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고 어떤 설계로 임할 것인가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장래의 운명을 좌우한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김영삼대통령이 6일 연두회견에서 밝힌 「21세기 일류국가의 건설」은 새로운 세계,새로운 세기의 원대한 비전으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주체적 준비없이 맞이했던 금세기에 우리가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되돌아볼때 이러한 세기적 이정표의 제시는 대통령이 보여준 높은 자신감과함께 세계일류화의 국민적 의지를 북돋게 할 것이 틀림없다.우리는 이제 나라와 사회를 선진국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각분야의 세계1류화에 국민적 역량을 총결집해 내실있게 추진해나아가야한다고 믿는다. 김대통령은 집권중반기를 시작하는 올해의 국정목표로 세계화를 제시하고 선거개혁을 통한 지방시대의 성공적 개막,경제안정과 경쟁력의 제고,국민생활의 안정과 질적향상등 6대 과제를밝혔다.총체적인 안정화와 지속적인 개혁의 기조위에서 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세계화의 초점을 분명히하고 있다.대통령이 큰 방향을 총론적 입장에서 짚었다면 구체적인 일류화의 청사진과 실행계획의 마련은 일차적으로 행정부의 몫이다.활발한 사회각계의 논의와 그것을 수렴한 세계화프로그램의 제시및 실천노력이 뒤따라야할 것이다. 우리가 중시하는 또 하나는 세계화 노력의 중심으로서 정치의 개혁을 강도높게 주문한 내용이다.정치는 이제 모든 것의 모범이 되어야하며 국가와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해야한다면서 통합의 정치,생활정치,경쟁력있는 정치로의 환골탈태를 강력히 촉구한 것이다.21세기의 문턱에서 더 이상 과거로 미래를 막고 갈등과 대결을 조장하는 낡은 정치의 틀과 의식,그리고 체질로 21세기적 과제를 구현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동안 통합선거법의 마련,정치자금관행의 청산,금융실명제 실시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휘몰아쳐온 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는 곧 민자당의 혁명적인 변화로 나타날 것임을 예고한다.민자당이 당명과 당기,당가까지 바꾸는 재창당의 의지로 추진하고있는 정당개혁은 세계화정치의 시금석으로 주목하지않을 수 없다.이러한 정치의 일류화를 위한 정치권의 구조개혁은 여당만 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야당에 더 긴요한 과제일 것이다.여야간의 당개혁경쟁을 기대한다. 세계화는 결국 정부와 국민,사회전반의 일류화에 달렸다.공명선거의 감시자,노사안정의 실천자등 올해의 국민적 과제는 막중하다.최선진 국민을 능가하려는 각자의 능력과 실천이 절실하다.
  • 「세계화」 큰틀속 국정개혁 가속화/김 대통령 연두회견에 담긴 뜻

    ◎「국민생활의 안전보장·질향상」 방향 제시/지역안배인사 타파… 정부 추가개편 시사/세계화 6대목표/정부 경쟁력 제고/지방화시대 촉진/경제안정화 추진/생활의 안전확보/남북간 화해협력/세계화 외교추진 김영삼대통령의 6일 기자회견은 일견 평이했다.현안인 김종필대표의 위상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북한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도 없었다.경제 역시 일반론이었다. 밖으로 드러나는 이런 평이함은 그러나 국정운영의 평이함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한 걸음만 더 행간과 답변의 의미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면 대단한 변화의 물결이 발견된다. 김대통령은 회견문에서 올해의 국정과제를 세계화를 중심으로 6가지로 요약해 정리했다.김대통령은 예상대로 세계화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지방시대,튼튼한 경제,국민생활의 안전확보,남북간의 실질적인 진전,세계화 외교의 순으로 국정과제를 언급했다.이러한 순서가 반드시 국정의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그러나 새해 기자회견이 국민에 대한 국정운영 보고이자 국가운영의 청사진이라는점에서 이같은 순위에는 상당한 의미가 담기기 마련이다. 통상적으로 두번째에 언급돼 온 남북문제가 다섯번째로 돌려진 것은 의외다.북한문제는 어느 한쪽의 의욕만으로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북한 상황의 불확실성 때문에 구체적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가시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도 없어서 순위가 밀린게 아닌가 여겨지고 있다. 세계화를 최우선 순위에 둔 것은 「세계화」라는,다각적인 해석이 가능한 상징을 앞세워 국정전반에 관한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여기서는 「세계화」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 모든 개혁저항세력이나 국정운영상의 난관을 헤쳐가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란 점까지 읽을 수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국민생활의 안전과 질 향상이 4번째로 언급된 것은 추상적인 세계화가 결국 국민생활의 질향상과 안전보장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견문과 일문일답을 통해 김대통령은 세계화란 지붕 아래서 정부개혁과 정치개혁의 두 기둥을 중시하는 국정운영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정치개혁에 관해서는 질문이 이 분야에 치우친 탓도 있지만 가장 많은 의지와 지향점이 제시됐다.전체적으로 대야관계,인재등용,선거관리등에 있어서 김대통령은 「미국식」 제도와 관행에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러한 미국식이 정치개혁의 모델이 될 것임을 여러군데서 내비쳤다. 인재등용에 있어 김대통령은 「지역안배」라는 개념이 「세계화 시대」에는 맞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대통령들이 출신주의 막료들을 대거 백악관에 진주시키는 예를 들었다.야당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야당이 여당에게 요구하는 관례나 영수회담등이 「민주대 반민주」 구도 아래 있었던 비합리적 정치행태임을 지적했다.그러면서 미국의 대통령이 여야 원내총무를 함께 불러 설명하는 관례를 예시했다.지방자치제 선거에서 여당후보를 지원할 것이냐 하는 질문에도 『클린턴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후보를 지원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면서 『그것이 정당정치』라고 말해 공개적인 지원활동을 펼 것임을 예고했다.그러면서 지방선거의 위법자는 수백명일지라도 자리를 내놔야할 것임을 경고했다. 정부개혁에 대해 대통령은 두가지를 예고했다.이들 예고는 모두 구체적인 시기나 가부의 적시 없이 「시사점」을 주는 형태로 던져졌다.김대통령은 회견문에서 지난해 말 단행된 조직개편과 인사개혁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매끄럽지 못한 연설을 하면서도 말꼬리를 잡히지 않는 특징이 있다.언제나 생각의 일단만을 내놓고 유추하게 하는 탓이다.그런 탓으로 「시작에 불과하다」는 강도높은 어휘를 사용한 것은 그 폭이 상식의 밖으로까지 연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앙조직의 추가개편에 대해 대통령은 『말을 아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실명제나,경제부처의 개편처럼 갑자기,전격적으로 어느날 이를 발표할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지방조직의 개편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이 절실하다면서도 지방선거 때문에 지금은 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지방선거가 끝난 뒤에 하거나,지방선거를 연기하거나 둘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여겨진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견의 대부분을 세계화의 당위성과 그것이 만들어 낼 「21세기 일류국가」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할애했다.세계화 말고는 새로운 이념적 가치나,새로운 프로그램이 제시되지 않았다.그만큼 김대통령은 「세계화」라는 단어에 깊이 빠져 있다는 것을 뜻한다.그러면서 김대통령은 정치와 정부의 변화를 요청했고,「중단 없는 변화와 개혁」을 역설했다. 세계화에 대한 천착과 생각의 일부분만을 드러내는 연설스타일에 비추어 올해 우리나라에는 모든 분야에서 유례 없는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 부동산실명제 곧 시행/김 대통령 연두회견

    ◎세계화 역점 6대 국정목표 제시/“지자선거 공명 실현… 부정사례 내수중”/민자 개혁… 세계화 추진 중심역할 맡게/북 경수로 지원은 남북대화 전제돼야 김영삼대통령은 6일 오는 6월의 지방선거와 관련,『명실상부한 선거혁명이 이룩될 수 있도록 통합선거법을 엄격하게 적용,여야를 막론하고 부정을 저지른 사람은 공직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될 것이며 재선거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열명이 아니라 몇백명이 되더라도 선거부정을 저지르면 그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에 대해 이미 조사중이고 앞으로도 조사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실명제를 실시하도록 이미 지시를 해놓았으므로 부동산 실명제가 곧 단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부동산가격이 절대 오르지 않도록 하겠으며 부동산가격을 포함,여러방법을 동원해 물가를 억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세계화는 21세기와 차세대를 얘기하는 것이며 정당이 이러한 세계화 추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민자당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관심을 모았던 김종필대표 체제의 개편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여망이 어디 있는지 충분히 생각해야 하며 여기서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지역과 계층,세대와 정파의 차이를 뛰어넘어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하나가 되는 「통합의 정치」가 돼야한다』면서 여야 정치권 모두의 개혁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광복 50주년을 맞아 「21세기 일류국가」 신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시야와 의식,제도와 관행이 세계수준으로 뛰어 올라야 한다』고 말하고 「세계화」를 올해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경쟁력 제고 ▲지방시대 개막 ▲경제의 안정기반과 경쟁력 제고 ▲국민생활의 안전확보및 질향상 ▲남북간 화해·협력 ▲세계화외교의 추진등 6대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해말단행된 정부조직개편과 인사개혁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제,비경제부처에 대한 조직개편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공공단체,교육및 연구기관에까지 단계적으로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유고로 연기를 통보했기 때문에 북한의 정상이 나타날 때 그들이 먼저 이야기해올 순서』라고 말하고 『북한에 대한 경수로건설 지원은 남북대화가 분명히 전제되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김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교육은 종래의 획일적이고 입시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을 중시하며 창조성 다양성 자율성과 진취성을 기르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규정,『정부는 이러한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화는 일류국가로 가는 지름길/김 대통령 연두기자회견문 요지

    ◎정부조직 간소화·행저의 질 제고 가장 시급 「세계와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의 새해를 맞았습니다.올해는 광복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1995년은 지난 시대의 역사를 매듭짓고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를 본격 준비해 나가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민족이 하나되어 세계의 중심에 우뚝서서 새 문명을 앞서 이끄는 「21세기 일류국가」,신한국을 건설해야 합니다.이것이 광복 50주년을 맞는 우리 모두의 결의가 되어야 합니다. 「정보화 시대」라는 새로운 조류가 지구를 하나로 만들면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닷새전 WTO체제가 출범했습니다.이제 세계는 무한경쟁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세계화는 「21세기 일류국가」건설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정치·외교·경제·사회·교육·문화·체육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야와 의식,제도와 관행이 세계수준으로 뛰어올라야 합니다.이에따라 저는 「세계화」를 올해의 국정목표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세계화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는일입니다.조직이 간소해지고 행정의 질이 높아져야 하며 공직풍토도 일신되어야 합니다. 지난해말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과 인사개혁은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하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지방자치단체·정부 투자기관·공공단체·교육및 연구기관에까지 단계적으로 확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들이 그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마땅히 높이 평가되어야합니다.공직사회에도 경쟁원리를 과감히 도입하여,능력있는 사람을 적극 발탁하고 전문인력을 폭넓게 등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공직부패가 뿌리뽑힐 때까지 강력한 척결작업을 끊임없이 펼쳐 나갈것입니다. 올해 국정의 두번째 과제는 지방시대를 여는 일입니다.올해 실시되는 지방자치는 우리가 이룩해 온 민주개혁을 한단계 높이는 요체가 될 것입니다.이번 선거가 명실상부한 선거혁명이 될 수 있도록 통합선거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국정의 세번째 과제는 우리 경제가 안정기반 위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는 일입니다.올해를 고비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수출 1천억달러 시대가 열립니다.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향한 우리의 목표는 멀지않아 달성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경제는 5.6% 물가안정과 8% 수준의 높은 성장,17%의 수출신장을 이룩했습니다.올해는 5%수준의 물가안정을 이룩하여 2∼3년내에 선진국형의 물가안정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또한 과학기술의 일류화,세계화를 강력히 추진하여 기술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가겠습니다.노사간 협력관계를 정착시켜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국정의 네번째 과제는 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일입니다.민생문제는 정부의 제1차적 과제입니다.범죄와 각종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성장에 걸맞는 사회복지」가 구현되어야 합니다.정부는 앞으로 장애인과 노인등 취약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더욱 역점을 두겠습니다. 세계화를 위해서 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교육은 종래의 획일적이며 입시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생을 중시하며,창조성과 다양성,자율성과 진취성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정부는 이러한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 국정의 다섯번째 과제는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일입니다.통일은 세계화의 목표이자 수단입니다. 북한은 민족의 진운을 위해 변화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북한이 고립과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개혁·개방하고 궁극적으로 민주화의 길에 들어서야 합니다.우리는 「민족발전 공동계획」의 일환으로 북한의 경수로 건설을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민족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하여 남북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겠습니다. 나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민족공동체를 건설하는 길에 하루속히 나서기를 기대합니다.북한이 대남비방을 일삼고,끝내 민족의 염원을 저버린다면,이는 북한에 결코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해 둡니다. 격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군의 현대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평화를 지키는 정예강군으로 임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국정의 여섯번째 과제는 「세계화 외교」를 적극 추진하는 일입니다.국력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우리의 국제적 지위를 높여나가고 새롭게 형성되는 세계질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정치는 모든 것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덜어주고 국민생활의 구석구석에까지 손길이 미치는 「민생정치」가 되어야 합니다.세계와 미래를 향한 전진을 위해 건설적인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지역과 계층,세대와 정파의 차이를 뛰어넘어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는 「통합의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광복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새출발의 계기로 삼읍시다.그리하여 1995년을 세계화의 튼튼한 기초를 다지는 역사적인 해로 만듭시다.WTO체제의 출범을 민족웅비의 기회로 만듭시다. 우리 모두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민족의 번영을 앞당기기 위해,세계화를 통해 신한국을 창조해야만 합니다.이를 위해 변화와 개혁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민족과 조국,그리고 우리의 후손을 생각하면서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우리 모두 어깨를 나란히 하여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 15개 시·도지사 선거 D­174/누가 뛰나:3

    ◎충남/전현지사 경합… 장기욱의원 의욕 자천타천으로 떠오르는 후보로는 정계·학계·관료출신들을 포함,대략 7∼8명선에 이른다. 지난 14대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가 백중세를 보인 만큼 누구든 선거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지역적 특징을 안고 있다. 현재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후보로는 박중배 충남지사를 비롯,충남지사를 역임한 박태권·심대평씨와 민주당 장기욱의원 등이 꼽힌다. 특히 야당후보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장의원을 제외한 여권 인사들은 민자당 공천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민자당 서산·태안지구당 위원장과 문화체육부차관 등을 거친 이 지역 민주계 실세로 민선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태다.지사취임 1백일만에 사전선거운동에 휘말려 전격 사퇴하기도 했으나 「주의촉구」정도에 불과하다는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으로 그에 대한 동정론 또한 만만치 않은 상태다. 대전시장·충남지사·국무총리실 행조실장·청와대 행정수석등 5·6공의 요직을 두루 거친 심대평씨는 일찍부터 민선지사 출마를 시사하며 꾸준히 준비해온 정통행정관료.심씨는 이 지역 각종 단체 및 대학특강에 참석,이미지를 심고 있다.설사 여당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무소속출마까지도 강행할 태세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무원 및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막판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내무부 지방행정국장 재직시 당시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의 절대적인 신임속에 행정구역개편을 총지휘한 박중배 지사도 민선 지사감으로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천안시장·충남도기획관리실장·부지사를 거쳐 이 지역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고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민주당 장기욱의원은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여권과는 달리 인물난을 겪고 있는 야권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본인 또한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했고 최근들어 금강수계의 수질보호활동 등 지역야당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민선지사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북/최낙도총장­김대식 전총무 “맞대결” 자천타천으로 한때 민선지사후보로 20명선까지 거론되었으나 최근 야권 4명,여권 2명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최락도 사무총장,김대식 전 원내총무,이희천 도지부장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민주당의 공천이 곧바로 당선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아래 이들 3명이 공천을 따내기 위한 유리한 고지 선점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사무총장(김제)은 도백 출마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일찌감치 뛰어든 인물.1년여전부터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사조직을 구성하는 등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전원내총무(완주)는 출마의사 표명을 미루고 있으나 민주당에서 적임자중 한사람으로 꼽힌다. 이도지부장(부안)은 당내 최대 계보인 「내외연」의 전북지부장을 맡는 등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고 도덕성과 경륜,강한 애향심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공천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같은 3파전속에 정동익 전북민주동우회장이 반독재투쟁과 민주화운동 경력,그리고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고 민주당 공천경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75년 「동아사태」와 관련,해직언론인으로 민주언론운동협의회의장·언론학교교장·도서출판 아침대표 등을 맡고 있는 정씨는 최근 재야인사들이 전북지사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민주당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게 도백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민자당의 1순위는 조남조 현지사.본인의 출마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11·12대 의원과 산림청장 등을 두루 거친 조지사는 정치력과 행정경험을 겸비하고 있으며 지사부임 초부터 도내 구석구석을 뛰면서 주민들속을 파고 들고 있다. 여기에 공천여부에 관계없이 이현도 전일석유대표가 이미 출마의사를 밝혔다. ◎전남/여,인물 찾기 고심… 야,중량급 거명 후보의 인물평이 무성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지역정서를 믿고 중견 국회의원들간에 물밑작업이 한창이다.이와는 반대로 여권은 여전히 한판 싸움을 벌일만한 인물탐색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당선과 관련,여권이 내세울만한 강력한 후보는 역시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이라는 분석이다.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이 지역 출신 고위 공직자로서 능력과 인물됨에서 출중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제25대 전남도지사로 재임하면서 「1읍면 1특품」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어촌 활력회복을 위해 특단의 시책을 내놓아 도민들의 그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야성의 벽을 돌파하기 위해 최장관을 전격 민선지사 후보로 내세울 경우 전남의 선거양상은 국민적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여권의 분석이다. 전남지사와 체신부장관을 역임한 송언종씨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전남 고흥출신으로 행정·사법 고시 양과합격후 내무부 등에서 오랜 관료생활을 해왔다.88년 10월부터 90년 6월까지 도백으로 재임하면서 원숙한 행정능력과 참신한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최근 다크호스로 등장한 인물은 조규하 현지사.조지사는 지난해 부임초 민선지사 출마를 부인했지만 국내외 경제계에 대한 두터운 인맥 등을 감안해 지역발전이 최우선 현안인 이 지역 지사감으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부임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30대 재벌그룹 관계자와 일본 경제조사단을 전남에 불러들인 잇단 노력이 주민들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밖에 전남지사를 지낸 구용상씨,백형조 현 경찰청 상근경찰위원,이균범씨 등도 여권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반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야권쪽에서는 5선의원인 순천출신의 허경만 전 국회부의장을 필두로 4선의원에 보성출신인 유준상 최고위원,여천 출신의 신순범 최고위원 등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공천에 가세하고 있다.여기에 국장근 전남도의회 의장도 튼튼한 재력을 앞세워 물밑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쪽은 아직도 이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있는 김대중씨의 결심 여하에 민주당 공천이 달려 있어 아직 확실한 주자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이의근수석 선두… 전지사 5명 탐색 전직 도지사 5∼6명의 각축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한때 지명도가 높은 정치권 인사와 고위 관료들도 거명됐으나 지난해말 예산안 날치기 통과 등 파행 정기국회로 정치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퇴색되면서 전직 도지사쪽으로 민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두주자는 단연 이의근 청와대 행정수석이 지목되고 있다.문민정부 출범이후 첫 지사로 10개월간 역임하면서 도정 발전과 행정·사회개혁에 한획을 그었다는 중평이다. 여기에 깨끗한 인품의 깊은 인상을 남겼고 고위층의 신임이 두터워 현정부의 국정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시장을 지낸 이상배 전 도지사의 움직임도 주목거리다.총무처장관·청와대 행정수석을 지낸 거물급으로 정치적 성향이 강하고 지명도도 상당히 높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본인은 실제로 안동시 상지전문대학에서 지역유지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상주출신으로 상주중학교와 경기고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고시출신으로 폭넓은 교우관계를 맺고 있는데다 농공병진의 터전을 경북도에 정착시킨 도백으로 평가되고 있어 각계 각층으로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다. 이판석 전지사도 이번 선거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란 분석이다.지난해 10월까지 조심스럽게 각계에 출마 여부를 타진했다.최근 각 시·군 종친회를 찾아 다니며 민자당 공천과는 관계없이 출마하겠다는 확실한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한 점을 십분 활용,지난해 12월 중순에는 상주문화원의 경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하는 등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울시장에까지 발탁됐다가 도중하차한 우명규 전지사는 지난해 12월 도청출입기자와 오찬을 함께했고 언론사 등 중요기관을 순회·방문했다.본인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의 행보를 보아 출마를 위한 탐색에 나선듯한 인상이다. 김우현·이상희 전지사도 거명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들은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선거열기가 달아 오르면서 비로소 진퇴가 분명해질 전망이다. 특히 김 전지사는 재임시 태풍 글래디스 피해가 이어질때 특유의 지휘능력을 발휘,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공무원등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이 만만찮다는 평이다. ◎경남/김혁규지사 두각… 하순봉의원 도전장현재 거명되는 인사는 수면위로 떠오른 4∼5명을 비롯해 무려 10여명선에 이른다.서울·경기 다음으로 도세가 막강한데다 「민자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민자당 공천을 얻기 위한 여권인사들의 물밑경쟁만 있을 뿐 야권인사의 이름은 아직 거론조차 안되는 형편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는 단연 현 김혁혁 도지사.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김지사는 부임후 문민정부의 개혁의지에 충실한 도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다.특히 (주)경남무역을 설립하고 중국 산동성에 경남전용공단을 조성하는등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경영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지방행정의 국제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은 현 정부의 세계화 정책과 맞아 떨어져 공천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다음 주자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최일홍회장.체육부차관을 거쳐 경남지사를 역임한 최회장은 10만여명에 이르는 도내 「생체협」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후 첫 도백을 지낸 윤한도 중앙공무원교육원장도 만만치 않다는게 중론.과거 민정당 경남도지부 사무국장을 지낸 경험으로 조직관리에 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윤원장도 출마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민자당공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정치권에서는 김봉조 민자당도지부장과 하순봉 민자당의원의 출마가 유력시 된다.김의원은 『중앙정치에 물든 사람이 어떻게 지방정치를 하겠느냐』고 밝히고 있으나 주위에서 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반면 하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몇십만의 대표와 수백만의 대표는 격이 다르다』고 언급,출마의사를 강력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순덕·김종하·신상식의원 등도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거명되고 있고 심완구 한전상임고문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제주/신구범·우근민·강보성씨 3파전 자천타천에 의해 신구범 지사와 우근민 전지사,강보성 전 농림수산부장관 등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들 모두 민자당 공천을희망할 것으로 보이나 무소속이라도 출마할 배수진을 쳐 이들의 숙명적인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후보로는 거론되는 인물이 아직 없다. 신지사의 경우 본인은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크고 작은 단체를 망라한 특별강연과 산간오지를 가리지 않는 주민간담회 참석 등 행보로 미루어 출마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현고를 나와 육사 4년을 중퇴한후 지난 77년과 92년 미 노스캐롤라이나대와 조지타운대를 수료한 신지사는 주 이탈리아대사관 농무관과 농림수산부 농업구조정책국장,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등을 역임했다. 우 전지사는 91∼93년 도지사 재임당시 쌓은 지명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출전채비를 마친 상태.성산수고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총무처 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소청심사위원장 등을 거쳤다. 농림수산부장관과 2선 의원이라는 관록을 가진 강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민자당내 친 민주계로 민자당 공천이 가장 유력시되는 인물.오현고와 단국대를 졸업했으며 통일민주당 당기위원장,국회 한·일의원연맹부간사장,통일민주당 당기위원장등을 거쳤다. 이들외에 신두완 전 민권당사무총장,강봉찬 민자당국책위원 등의 출마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 다채널 다매체시대 다가온다/21개 전문채널 3월 첫 전파

    ◎기존채널 합쳐 올상반기에 총28개로/민방가세땐 5년내 10조원 시장 창출 새해는 다채널 다매체로 상징되는 뉴미디어시대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3월1일부터 21개 전문채널의 종합유선방송이 출범하고 4월부터는 부산·대구·광주·대전등 4개도시에서 지역민영방송이 선보인다.또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위성방송을 위해 올 6월에는 통신위성 무궁화호가 발사된다.이렇게되면 당장 올 상반기부터 안방에는 기존의 공중파 6개채널을 합쳐 28개 채널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된다.여기에 내년에 또 케이블TV 5개채널이 추가되고 위성방송이 1차로 5개 채널의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2∼3년내에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채널수는 40여개를 넘어서게 된다. 그야말로 방송의 대혁명시대가 가시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다채널 다매체시대의 시작은 단순히 채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제 우리 사회는 각종 전문화된 정보가 홍수같이 쏟아지는 정보화 사회에 접어 들게 되었다.정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또 우리 문화·생활수준도 급격히 변화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산업적 효과도 엄청나다.우선 케이블TV분야에서만 5년내에 7조원규모의 시장이 창출되며 지역민방분야에서도 당장 3백억원가량의 설비수요가 발생한다.케이블TV와 지역민방을 합치면 대략 10조원가량의 시장이 향후 5년내에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위성방송까지 가세하면 새로운 시장규모는 아마도 국가경제를 좌우할만큼 중요해질지도 모른다.여기에 개방의 기로에 서있는 영상산업도 엄청난 수요앞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호기를 맞게된다. 물론 다매체 다채널시대가 우리에게 「장미빛 미래」만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하지만 뉴미디어 정책은 21세기를 앞두고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세계화·개방화시대에 대비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능동적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뉴미디어 시대는 21세기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정보통신분야와 영상·문화산업의 결합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결국 다채널 다매체시대의 개막은 3차 세계대전이라고도 불리는 정보통신·문화전쟁에 도전하는 큰 걸음의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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