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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법시행령 개정령 등 모두 6개 안건 의결(국무회의:9일)

    ◎고 총리,행정공백 우려 공무원 기강확립 당부 9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사임으로 공무원의 근무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라”고 행정의 공백을 우려하면서 기강확립을 강조했다.고총리는 조순 서울시장의 고별사를 듣고 이같이 밝히고 “직무대리에게 사무인계를 명확히 하라”고 당부했다. 고총리는 “내무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가 본래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주요 정책추진이 지연되거나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소관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시장은 안건처리가 끝난뒤 자리에서 일어섰다.조시장은 “간략히 인사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뗀뒤 “아시다시피 이번에 만용을 부림으로써 오늘이 (회의 참석)마지막이 됐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지난 2년2개월동안 총리와 국무위원으로부터 많은 애호를 받고 부담도 드렸으며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같은 후의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고별인사를 했다.조시장은이어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국무위원 및 배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회의장을 떠났다. ○…고총리는 이어 심우영 총무처장관으로부터 개천절 행사준비 보고를 듣고 “경축행사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며 “3천∼4천여명의 참석자들이 30분동안의 행사만 마치고 돌아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고총리는 “행사를 계기로 무슨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최노동부장관은 오는 25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APEC 인력장관회의 내용을 보고했으며 이연숙 정무2장관은 “한국대표단에 여성을 1∼2명이라도 포함시켜 달라”고 여성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최장관은 “여성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결안건◁ △교육법시행령 개정령 △미강착유(쌀겨 기름짜기)장려법 시행령폐지령 △소방법 시행령개정령 △고등학교 이상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 △외무공무원법중 개정법률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
  • 97정보화지원사업 확정/19개 과제 233억원 지원

    정보통신부는 3일 사회 각분야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입지정보시스템,건설광속상거래시범사업 등 19개 과제를 정보화지원사업의 97년도 정책과제로 확정하고 총 2백3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화지원사업은 정보화촉진계획 및 시행계획 등에 따라 정통부가 예산을 확보,정부부처 및 공공기관등에서 추진하는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19개 과제를 사업목적별로 구분하면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하는 사업이 산업입지정보시스템 등 7개 과제,국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 5개 과제,행정효율 및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이 건축물 종합정보화 등 7개 과제다. 이중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계속과제가 국가 주요전자도서관 연계사업 등 9개이며 올해 신규 과제가 10개다.
  • 왜? 물가대책에 국세청이 빠졌나

    ◎‘약방의 감초’ 이례적 제외에 눈길/재경원 “서비스료 안정… 특별히 할일 없어”/국세청 “그동안 곤혹스러웠다” 내심 반겨 ‘국세청이 물가대책회의에서 빠졌다’ 물가대책 차관회의 때마다 국세청에서는 차장이 참석해왔다.지난 1월 23일 설날을 앞둔 회의에도 참석했다.그러나 28일 열린 물가대책 차관회의에 국세청 차장이 참석하지 않았다.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국세청은 ‘약방의 감초’격으로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고액 과외공부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나서고 각종 물가회의에도 동원됐다.세무조사의 약발을 이용해 각종 좋지않은 행태와 물가를 잡겠다는 이유에서였다.재경원 김종창 국민생활국장은 “필요하면 국세청도 물가회의에 참석해야 하지만 개인 서비스요금이 안정돼 국세청이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이번회의에 제외됐다”고 했다. 시장경제론자를 자처하는 강경식 부총리의 ‘물가관’이 국세청 대표가 회의에 빠진 한 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강부총리는 세무조사를 통해 물가를 인위적으로 잡는 구시대적인 행태를 달가와하지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국세청이 직접적인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일에 동원돼 곤혹스러웠다”면서 반겼다.
  • 경제·사회 거품 여전/대한상의 분석

    ◎땅값 너무 높고 에너지낭비 심해 우리 경제 사회의 거품이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의는 14일 ‘우리 경제·사회의 거품’자료를 통해 연간승용차 평균운행거리가 일본의 2배에 가깝고 국민 100명당 음식점 수가 1개 이상에 달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를 낭비하고 외식을 즐기는 국민생활상의 거품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연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전국의 땅값 총액비율은 미국이 0.7배,일본이 3.9배인데 비해 한국은 5.4배나 됐다.경승용차 비중은 일본이 14.6%,독일이 7.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5%에 불과했다. 연간 승용차 평균운행거리는 미국이 1만4천700㎞,일본이 1만2천㎞였으나 한국은 2만3천300㎞에 달했다.1인당 GDP대비 외식비 비중은 미국이 3.0%,일본이 4.0%이나 한국은 4.9%였다.
  • 물가·임금대책(3당후보 정책대결:12)

    ◎“물가안정 최우선”… 처방은 제각각/신한국­통화 안정관리·노사 공평한 고통분담/국민회의­공공요금 억제·금리낮취 생산비 절감/자민련­긴축재정 편성·과다한 임금인상 억제 오는 연말 대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때보다 경제문제가 최대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때문에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와 임금문제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대표는 근로자에게만 경기회복의 부담을 지우는 것에는 반대하고 있다.적절한 수준의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대표는 특히 정치권이나 재계 일각의 임금동결 또는 인상폭 감축 의견에 대해 “수출경쟁력이 회복되고 물가도 안정될 수 있겠지만 수출경쟁력 개선과 경기회복을 위한 근로자의 부담이 기업가나 자산 소득자가 지는 부담과 비교해 공평하다는 인식이 생겨나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예를 들어 근로자의 임금을 붙들어 매는 기간 동안 경기가 회복되어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다시 오르고 물가나 교육비 등도 인상되면 결국 근로자만 경기회복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맡게 되는 꼴이 되고 만다는 논리다. 이대표는 또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거시경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과 효율적인 재정실현이 필수적이라고 여긴다.무엇보다 국민들 사이에 만연된 인플레 기대심리를 잠재우고 저물가 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화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이대표는 유통구조의 합리화와 진입규제의 폐지 등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이대표는 특히 “전체적인 물가지수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생필품 가격과 공공요금을 안정시켜 실제 국민생활에 큰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재정지출 구조의 개선을 위한 합리화 노력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나가며 재정의 경제 안정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회의◁ 우리경제의 안정기조를 다지기 위해서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급선무다.이는 물가안정을 통해서 금리와 지가,임금,물류비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안정된다는 경험법칙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선 첫째 정부와 민간의 과소비를 줄여 거품을 없애는 한편 공공요금의 인상억제가 선행돼야 한다.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학계와 민간소비자 단체 등 권위있는 기관의 검증을 받도록 하여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둘째 공산품과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직거래를 추진해야 한다.이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같이 이익을 얻는 동시에 중간 유통마진을 철저히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셋째 무역적자 보전을 위한 해외자본의 무리한 도입을 자제,국내 통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물가도 잡을수 있다. 넷째 낙후된 금융제도를 재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으롯써 금리를 무역상대국 순의 7­8%선으로 낮춰야 한다.금융비용의 절감으로 생산비를 낮출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정부가 물가관리를 솔선수범하고 국제수지 균형유지와 외채감축으로 통화관리를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총 통화증가율을 단계적으로 10%대 이하로 유지,물가상승률을 3%이하로 안정시켜야 한다. 임금대책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협의에 의해서 결정되어질 문제다.각 기업의 산업별,업종별 이익의 산출과 성과에 따라 달라질 문제다. 하지만 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결국 생산비의 증가로 귀결된다.따라서 임금은 기본적으로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노동의 생산성에 비례해서 증가해야 된다고 본다. ▷자민련◁ 물가인상이 4%대로 낮아졌지만 아직도 선진국의 2∼3%에 비하면 크게 높다는 판단이다.특히 최근의 물가상승은 경기침체속에서 이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다는 주장이다.때문에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민련은 이를 위해 긴축재정을 편성,총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수축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등 유통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문한다.또 7월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7%인데 비해 공공요금이 4.4% 오른 점에 미뤄 공공요금이 물가상승의주범인 만큼 공기업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공공요금 상승요인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나아가 식품·교통비·교육비등 50개 생필품가격중심의 생활물가지수를 집중관리,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임금 역시 지난 수년동안 지나치게 상승해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킨 주범이 된 만큼 억제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다만 이에 못지않게 정부와 기업도 경영혁신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아울러 기업의 연쇄부도와 국제수지 악화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노사분규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노사간의 협력도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 재경원,기자들 실·국 출입통제 움직임

    ◎국민 ‘알권리’에 재갈 물리나/기아관련 문서 유출뒤 화풀이성 대응/“브리핑제 정착안된 상황선 무리” 지적 재정경제원이 언론의 실·국 출입을 원천 봉쇄할 움직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최근 기아를 법정관리하려는 실무진 차원의 내부문서가 외부로 유출된데 따른 ‘화풀이성’ 대응책이다.동시에 각 실·국에 파쇄기 사용의 의무를 지시하는 등 집안단속에도 부심하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7일 “출입기자들이 실·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취재하는 경우는 선진국 어느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며 “앞으로는 실국 사무실의 출입을 통제하고 용무가 있으면 별도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을 만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금융정책실 위주로 예산실 세제실 국민생활국 국고국 등의 사무실에 언론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경제정책국은 이미 과장의 언론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변인 브리핑제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국의 취재방식을 흉내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특히 실국 책임자들이 대변인에게 주요 정보의 제공을 꺼리는 상황에서 언론출입만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물론 장기적으로는 현행 취재방식이 바뀌어야 한다.하지만 기아의 제3자인수 시나리오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내부문서가 유출된 뒤 외부 관련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자체적으로 문서보관 상태를 점검받은 뒤의 이같은 조치는 설득력이 적다는 지적이다.
  • 고 총리 “부처별 정책과제 완벽 추진을”(국무회의:29일)

    ◎방송프로 제작업도 ‘제조업관련 법규’에 포함 2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는 삼복더위에 임시국회로 땀흘리고 있는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고총리는 “그동안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법률안의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제출,그리고 국정현안 과제에 대한 질의답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국무위원과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총리는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는 각종 법률안에 대해 시행령의 제·개정 등 정부가 해야할 제반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호 총리행정조정실장은 올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에 관한 심사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고총리는 이에 대해 “일부 미진한 사업도 있었으나 여러 국무위원들이 열심히 챙겨서 대체로 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많은 정책과제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하여,각 부처별로 자체평가를 하면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의 제안설명이 있자 영상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법에 의한 혜택을 받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의 범위에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고,임장관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의결안건◁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제정) △자격기본법 시행령(제) △한국직업능력개발원법 시행령(제) △사립학교법 시행령(개정) △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지하수법 시행령(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 일 중앙부처 10개로 축소 추진/행정개혁회의 초안 승인

    일본 정부의 행정개혁회의는 16일 22개 중앙 부처를 10개 수준으로 재편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행정개혁 초안을 승인했다. 행정개혁회의 기구문제소위원회가 마련한 이 초안은 국가 기능을 ▲국가의 존속 ▲국부(국부)의 확보·확대 ▲국민생활의 보장·향상 ▲교육 국민문화의 계승·양성 등 4분야로 분류하고 이 분류에 따라 중앙부처를 외교,방위,치안,법무,재정,산업,국토·사회간접자본정비,노동·복지,교육과 종합조정청(내각부) 등 10개 정도로 구성하도록 권고했다. 행정개혁회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회장인 총리직속기구이며 이날 승인된 초안의 주요내용은 지난해 자민당의 행정개혁추진본부가 마련한 ‘하시모토 행정개혁 비전’과 일치되는 내용이 많아 앞으로 행정개혁 논의는 이 초안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DJ 현장 확인정치 다짐/테마투어 결산… 3대지표 제시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16일 한달간의 ‘테마투어’를 결산했다.‘국민께 드리는 메시지’라는 형식을 빌었다.주제별로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얻은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을 담았다. DJ는 먼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가 얼마나 민주적이고 생산적이고,즐거운 정치인가를 절감했다”고 되새겼다.이어 “국민생활 현장속에 뛰어들어가 국민들의 견해를 존중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생활현장을 확인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제대통령’‘안보대통령’‘교육대통령’‘현장대통령’‘지도력대통령’론을 한번 더 폈다.각 분야에 대해 그동안 누누히 강조해온 현실진단과 처방도 함께 내렸다.지난 1일 새벽 동대문시장 방문에 대해서는 “역동적”이라고 상기하면서도 “전에 없이 죽을 맛”이라는 상인들의 하소연에는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내친 김에 더 나갔다.통상 대통령이 된 뒤에야 내놓는 ‘국정지표’까지 제시했다.‘행복한 가정’‘건전한 사회’‘강력한 국가’를 설계하고 있다고3대지표를 소개했다.그리고는 “5대 강국 진입이 신광개토시대의 목표”라고 전제하며 자신이 ‘부지런한 발’을 갖고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역설했다.
  • 오늘 국회공청회·18일 법개정안 심의

    ◎주민카드사업 본격궤도 오른다 □내무부 수정안 새 내용 ·정보항목 42개서 35개로 축소 ·재산상태 등 사생활정보 제외 ·불법유출 방지 안전장치 강화 내무부가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국민생활의 편의와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주민카드 사업’이 14일 국회 내무위원회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다.이어 내무위는 18일 주민등록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갖는다.내무부는 이번에 주민등록법이 개정되면 내년 4월 제주도에서 주민카드를 시범적으로 발급해 사용한뒤 9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주민카드 사업’은 의료보험증을 포함,운전면허증,국민연금,주민등록등 초본,인감 등 7종의 증명서와 서류내용을 1장의 카드에 넣어 사용하는 제도로 내무부는 그동안 각계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한 새 방안을 마련,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새 안은 IC칩으로 된 카드에 담을 정보항목을 당초 42개에서 35개로 줄이고 카드표면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사항만 기재토록 하고 있다.병원진료기록과 교통법규 위반사항,연금불입액 재산상태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은 정보는 아예 수록대상에서 제외했다.인감도 원하는 사람만 수록하도록 했다. 더욱이 주민카드 발급을 위해 전산센터에 모은 자료는 카드발급이 끝나는 즉시 중앙컴퓨터에서 삭제,각 자료들을 지금대로 경찰 의료보험공단 동사무소 등이 따로 보관하도록 했다.특히 민 관 합동의 ‘주민카드 자료보호위원회’를 설치,자료의 정치적 악용을 막고 카드자료 관리부서에서는 기관장과 담당자가 두개의 별도 키를 갖고 이를 동시에 열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자료에 접근할 경우 처리내역과 유출상황을 자동기록해 불법유출을 방지키로 했다.카드를 분실할 경우,신고 즉시 동사무소 등에서 임시카드를 내주고 2∼3일안에 우편으로 재발급해주도록 하고 있다.현행 주민등록증 상시 의무를 주민카드에는 적용하지 않고 갖고 다니고 싶은 사람만 지니도록 했다. ‘주민카드 사업’은 그동안 개인정보가 집중돼 오손 웰즈가 미래소설 ‘1984년’에서 그린 ‘빅브라더’가 출현할 것이라는 등 각종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왔다. 이들은 정보의 집중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와 함께 자료 불법 유출의 위험,해커침입에 따른 전산망의 교란,카드분실 이후의 재발급절차의 복잡성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내무부의 관계자는 “주민등록은 병역 조세 교육 주택 금융 등 모든 분야에 이미 뿌리를 내린 것”이라면서 “주민카드는 각각의 증명과 자료를 독립된 방에 수록하므로 병원에서는 의료보험유효 여부를,교통경찰은 운전면허 여부만 찾아보게 돼 정보의 통합에 따른 인권침해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공공부문 불법파업 엄정대처”/생활불편 없게 비상대책 수립/정부

    정부는 7일 서울지하철 등 일부 공공부문 노조가 오는 9일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이기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공공사업장이 불법파업에 들어가거나 파업을 선동하면 법과 질서의 확립 차원에서 엄정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파업을 예정한 서울지하철과 부산교통공단·한국조폐공사·전국지역의료보험노조의 교섭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적극적인 노사교섭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파업에 들어갔을때 예상되는 교통대란 등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각 소관부처가 공공분야의 비상대책을 세워 대비토록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민간 대기업에서 ‘무교섭,무쟁의 타결’ 등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공공노조가 파업을 시도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시하고,파업없이 노사협상이 자율적으로 타결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노사 양쪽에 주문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재경원,이근식 내무·김태정 법무·전계휴 보건복지·우성노동·김건호 건설교통부,남정판 공보처차관등이 참석했다.
  • 내년 예산 25일 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5일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강경식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98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 관한 기본방향을 논의한다. 신한국당은 이 자리에서 국민생활안정,삶의 질 향상,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고정·경상비 등은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에서 예산을 편성해 주도록 정부측에 촉구할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22일 『분야별로는 농어촌,교육,민생치안,안보역량 강화 등과 관련된 예산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일 공정위 정책국장(폴리시 메이커)

    ◎“단순의약품 약국외 판매 연내 관철”/백지화 아닌 유보… 집단이기에 물러서지 않을것 공정거래위원회는 요즘 따뜻한 격려와 따가운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다.내년부터 단순 의약품을 약국 이외에서도 판매하려던 방안이 약사협회의 반발로 백지화된데 따른 것이다.격려는 『계속 밀어붙여라』는 것이고 비난은 『정부가 일개 이익단체에 굴복할 수 있느냐』는 내용이다. 김병일 정책국장(47)은 이처럼 논란이 일고 있는 단순의약품 문제를 비롯해 규제개혁 작업을 이끄는 실무 책임자로 공정위 경제규제개혁작업반의 부단장을 겸임하고 있다.지난 4월 총리실에 규제개혁추진위원회가 설치되면서 공장위 제도개선과가 개혁작업반으로 확대됐고 이때부터 규제개혁의 속도가 빨라졌다. 『선진국은 이미 70년대 말부터 규제개혁을 시작했고 규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도 90년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혁의 속도를 늦출수 없다는 것이 김국장의 올곧은 소신이다. 그는 『규제개혁을 하다 보면 특정 집단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정부는 국민전체의 이익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순의약품 판매 문제가 보류됐지만 반드시 연내에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따라서 「백지화」라는 말은 온당치 않고 의견수렴을 위한 「유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규제개혁이 국민 편익보다 기업 이익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김국장은 솔직히 수긍한다.그동안 2차례 회의에서는 공장입지나 물류시설,시장진입 등 대부분 기업의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규제를 풀었다. 때문에 김국장은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부문,일반 주택의 증·개축과 관련된 건축규제,변호사나 세무사와 같은 전문자격 서비스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규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나아가 기업부담 완화 차원에서 법령에 의해 설립이 인가된 사업자단체를 조사,가입을 강요하거나 회비를 강제하는 준조세 성격의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익단체들이 자기 이익과 관련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극한적인 시위 등 물리적인 행동으로 치닫는 것은 옳지 않다』며 『더이상 집단 이기주의에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건축사들이 건축설계를 건설회사에 허용하는데 대해 약사협회처럼 반발하고 있으나 오는 27일 4차 경제규제개혁위에서 예정대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단순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직결됐다는 이유가 있지만 건축설계는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라고 한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행시 11회에 합격,73년 원호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78년 옛 경제기획원으로 옮겨 경제기획국 동향분석과장,총무과장을 지냈다.지난해 5월부터 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 물가(눈높이 경제교실)

    ◎모처럼 한숨돌린 물가/그러나 당국은 “정중동”/올 상승률 2.3%… 관리목표 낙관/유통개혁 등 구조적 안정대책 부심 물가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이 모처럼 한가하다.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임에따라 생활국 관리들이 구조적인 물가「정책」연구에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배추값이나 목욕탕료가 움직일 조짐만 보여도 시도관계관회의를 소집하는등 부산하던 예전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에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3.5%,91∼95년 1∼5월 평균 3.9%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이런 추세라면 올 물가관리목표(4.5%)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연구기관들도 올 물가가 4.4∼4.5%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의 물가안정에는 원유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불황에 따른 소비절약으로 음식료.서비스료등이 거의 오르지 않은 것이 큰 힘이 됐다.할인점의 대거등장에서 보듯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물가인하 효과도 무시하기 어렵다.특히 올해는 연초 대학 납입금이 한자리수 인상(평균 6.4%)에 그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외식비 상승률(1∼5월 1.3%)은 8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안정됐다해서 물가당국이 편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이런 때일수록 구조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물류비 절감을 위한 농산물 유통개혁,도서정가제와 의약품 가격제도 개선 등 경쟁제한 요소제거 등을 통한 물가안정책 등이 현재 물가당국이 연구하고 있는 정책현안들이다. ◎피부물가는 항상 높다? 우리는 일상생할속에서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다. 주부는 장을 볼때에,직장인은 점심값과 교통비에서,학생들은 책과 학용품을 살때물가의 움직임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그런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피부물가보다 물가지수작성기관에서 발표하는 지수물가가 낮다는 느낌을 자주 갖게 된다. ○주관적 느낌에 좌우 그리고 이러한 느낌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고 한다.그러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는 왜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첫째로 가계별 소비지출의 행태를 들 수 있다.지수물가가 여러 가지 상품가격을 이론적 바탕하에 일정 기준에 따라 종합한평균적 가격수준인데 반해 피부물가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물가이므로 구입상품대상에 따라 각각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예를 들면 수업료가 많이 오른 대신 냉장고,TV 등 가전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두 변동효과가 비슷하다면 지수물가는 변동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피부물가의 경우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비 부담의 증가로 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느끼게 되는 반면 학생이 없거나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가정에서는 물가가 안정됐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둘째는 생활수준의 향상이나 가구구성원의 변동에 따른 소비지출의 증가를 물가가 올랐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소득의 증가로 TV나 냉장고를 대형으로 바꾼다든지 에어컨과 자동차를 구입함으로써 전기료,유류대,보험료등이 늘어난 것을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거나 자녀의 수가 늘어 났거나 자녀의 성장에 따라 식비,의류비 등 생할비가 늘어난 것을 물가가 오른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셋째로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소비자는 가격이 떨어지거나 적게 오른 상품보다는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격의 비교시점도 기준년도의 개념없이 개인의 과거 기억에의존하여 가장 저렴했던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물가를 비교하기 때문에 지수물가와 차이가 나곤 한다.그리고 물가가 안정되어 있더라도 증권이나 아파트,토지 등 자산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심리적으로 상당한 물가상승을 느끼게 된다. ○5년마다 자수 조정 마지막으로 물가지수가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성을 들 수 있다.물가지수는 편제기술상 5년마다 한번씩 조사대상 품목과 가중치를 조정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소비지출구조는 매년 변하기 때문에 3∼4년후에는 지수에 반영된 소비지출구조와 차이가 나게 되어 지수물가와 피부물가의 괴리가 발생한다. ◎물가에울고웃는 사람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인플레이션은 부나 소득의 분배구조는 물론 생산,고용,국제수지 등 경제전반에 걸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물가가 오르면 일정한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봉급생활자 등 수입이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살림이 어려워진다.반면에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은 물가상승과 함께 부동산가격도 상승하므로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게 된다.돈을 빌린 사람도 돈의 가치하락으로 갚는 부담이 덜해지는 반면 예금자나돈을 빌려준 사람은 물가상승분 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결국 물가불안이 계속되면 연금생활자나 봉급생활자,예금 등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서민들과 토지,건물 등 실물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고소득자간의 소득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어 계층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건전한 사회기반이 무너지게 된다. ○봉급·연금생활자 치명타 물가가 상승할때 사람들은 돈으로 갖고 있으면 손해를 본다는 물가오름세심리로 부동산을 사거나 당장은필요 없더라도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되는 물건을 미리 사두기 때문에 과소비풍조와 함께 금융저축이 감소한다. 금융기관들은 저축감소로 부족하게 된 대출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금리를 인상하게 되는데 금리가 오르면 예금자의 실질소득 손실은 보전이 되나 기업은 투자를 위한 차입비용이 늘어나 투자분위기가 위축된다. 자금여유가 있는기업도 건전한 생산활동에 투자하기 보다는 당장 재산증식이 기대되는 부동산등에 투자하게 되어 생산은 감소하고 일자리도 줄어들며 실업자가 늘게 된다.이렇게 물가상승은 기업의 자금이 비생산적인 곳으로 흐르게 하여 경제를 불안하게 만든다. ○국제수지도 주름살 물가의 상승은 국제수지에도 영향을 준다. 물가가 오르면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가격이 외국 상품가격보다 비싸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감소하게 되는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수입상품 가격이 국산품에 비해 싸지게 되므로 수입이 증가하여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경제전체에 큰 주름살을 가져오게 된다. ◎정부가 물가와 싸우는 법 물가가 오르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상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물가가 상승하기도 하며,원자재. 임금등 생산원가가 올라 상승하기도 한다. 그리고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하나이거나 그 수가 적은 독과점 산업인 경우 기업끼리 담합하여 상품가격을 인위적으로 정함으로써 물가가 적정수준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물가안정을 위하여는 물가를 오르게 하는 요인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통하여 물가를 잡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정부 총수요 감소정책 먼저 국민 전체의 수요가 공급이상으로 크게 늘어나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수요를 진정시키는 정책이 필요한데 정부는 재정정책을, 한국은행은 금융정책을 통하여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정부는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세율을 인상하여 국민들의 소비수요와 기업의 투자지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부가 벌이고 있는 각종 사업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총수요를 감소시켜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한은 통화량 조절정책 그러나 나라 전체의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화폐의 양이다.통화량의 조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맡아서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국공채를 금융시장에서 사고파는 공개시장조작정책,은행에 빌려주는 돈의 양과 이자율을 조절하는 재할인정책,은행이 한국은행에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비율을 조절하는 지급준비율정책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통화량을 경제상황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총수요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나 임금 등 생산원가가 상승하여 물가가 오르는 경우에는 이러한 총수요관리정책만으로는 미흡하다.이런 경우에는 금융이나 세제상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향상을 돕는 동시에 필요한 경우 적정임금 상한선을정하여 기업과 노동조합에 권고하는 등 적극적인 소득정책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농수산품과 같이 계절적 요인으로 공급량이 크게 변하는 생필품은 정부가 미리 수매하여 비축하였다가 공급량이 부족할때 방출하여 물가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독과점업체와 동종 사업자간의 부당한 가격담합행위나 매점매석 등 유통과정상의 불공정행위를 감시, 단속하고 있으며 도로망의 확충, 유통센터의 설립 및 지원을 통해 유통과정에서의 가격인상요인을 축소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건전한 소비생활도 긴요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중요한 책무이다. 그러나 소비자들도 씀씀이를 줄이고 건전한 소비생활 자세를 견지할때 진정한 물가안정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 금융개혁­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1)

    ◎“한은 독립” 금개위안 일제히 동의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8일 서울신문의 중앙은행의 독립 필요성을 묻는 열한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한명도 에외없이 『중앙은행은 독립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물가안정의 강화와 개발경제 시대의 산물인 관치금융의 페해를 막기위해서』라고 역설했으며,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정부에는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화신용정책 운용』을 이유로 내세웠다.신한국당 이홍구·이수성 고문은 『현재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명실상부한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한은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직토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이홍구 고문은 나아가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배제를 위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신분을 제도적·법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금융개혁위가 내놓은 금융개혁안의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방향에 동의하면서 불합리한 현행 「낙하산식 인사관행」의 근절과 은행의 합병 및 개편이 금융인 자율에 맞겨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금통위와 한은 통합/대통령 영향력 축소 중앙은행이 정치적 상황이나 이익집단의 이해에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현재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명실상부한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착시켜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하도록 해 금통위와 한은의 유기적인 통합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또 통화신용 정책의 과정에서 대통령의 과도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법적 제도적 신분보장 장치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중앙은행제도 개선 만큼이나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금융개방에 따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금리자유화 추진,은행경영의 자율화 보장과 이를 위한 제도개선,금융제도의 효율적인 구조로의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한동 고문/금융제도·관행 혁신/효율성 제고 급선무 중앙은행은 통화금융대책의 주관기관으로서 통화가치의 안정이라는 고유업무를 갖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한국은행은 이런 고유업무보다 정부의 산업정책기조에 맞춰 통화금융대책을 보완하는 역할만을 담당해왔다.앞으로 한국은행은 본래 업무인 통화가치의 안정을 통해 경제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이며 독립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금융제도 및 관행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국내 금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금융개혁위의 개혁안은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다.정부는 우호적인 합병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합병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및 퇴출제도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회창 대표/관치금융 폐해 심각/통화정책 독립 시급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개방경제하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하는 물가 안정 강화와 관치 금융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통화신용정책은 재정 정책,산업 정책,복지 정책 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정부 기관들과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금융 개혁은 때늦은 감이 들 정도이므로 가능하면 정부 정책으로 수용해야 한다. 다만 정책에 반영하는 시기는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관련 입법의 준비상태에 맞춰야 한다.내용도 입법과정에서 금융개혁위원회와 정부의 입장을 모두 세밀히 검토하고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균형된 접점을 찾아야 한다. ◎최병렬 의원/금개위안 이의 없어 연내 입법·시행 희망 통화신용정책의 확대기조와 이에 따른 불안정한 정책운용이 우리나라 경제의 특성인 심한 경기기복과 물가불안의 원인이다.바람직하지 못한 이런 정책운용은 중앙은행이 행정부 특히 재경원에 종속되어 있고 행정부는 정치권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그러므로통화신용정책을 안정적이고도 일관성있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독립해야 한다.중앙은행의 독립에 관한 바람직한 모델이 미국의 연방은행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금융개혁위원회의 금융개혁안이 이런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금융개혁위원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전문가들과 대표적 기업인들이 참여하고 있을 뿐더러 그들이 제시한 개혁안도 방향에 있어 나의 생각과 일치해 별다른 이의가 없다.다만 개혁안의 확정과 이에 따른 입법이 조속히 이루어져 금년중에 시행되길 바란다. ◎이수성 고문/금융기관 인사 독립/정치권 입김 막아야 중앙은행이 장기적인 비전아래 통화와 금융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독립되는 것이 옳다.그러나 중앙은행 독립이 정부의 국가운용계획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므로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주요 결정은 항상 논의되어야 한다.따라서 재경원과 금융통화위원회 간의 연결고리는 필요하다. 금융개혁위의 작업중 시행시기 및 금융감독위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논란이 많다.이는 이해 당사자간의 대화와 설득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시기에 있어서는 금융개방 감안,지금이 적기다. 특히 금융기관 진입규제와 금융산업 구조조정은 시장의 원리를 존중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금융감독권의 일원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로 조직의 비대화·경직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으므로 더 많은 의견교환이 있어야 한다.한국은행과 재경원 간의 부처이기주의가 되어서는 안된다. ◎박찬종 고문/재경원·금통위 사이 연결고리 필요하다 중앙은행은 독립시켜야 한다.한국은행을 독립기관화하고 한은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직하여 금융통화정책을 관장케 해야 한다.재정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부가 지금처럼 통화정책마저 관장하면 정치적,행정적 영향으로 물가안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또 과거 개발연대에 불가피했던 관치금융의 필요성도 없어졌으므로 금융통화정책은 행정부와 독립된 기구에서 관장하는 것이 좋다. 금융개혁위의 개혁안은 대체로 잘 된 편이다.금융기관 감독권이 문제가 된 이유중 하나는 감독기관이그동안 금융기관 인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관행에서 비롯된다.금융감독권을 총리직속 금융감독위에 부여할 지,재경원이 가져야 할지는 더 검토해볼수도 있겠으나,그동안 관련 공무원이 퇴직후 금융기관의 고위직으로 옮기는 등의 불합리한 인사관행 만큼은 차제에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쟁력 제고 대원칙/「공룡 감독기관」 경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독립돼야 한다.독립의 의미는 한국은행을 정부조직으로 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능의 독자성을 보장하는 것이다.한은 독립의 목적은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금융정책을 실시하고 중앙은행의 주목적인 통화가치의 안정,즉 물가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데 있다. 금융개혁이 부처간 권한 확대를 둘러싼 제도 손질로 끝나서는 안된다.개방화를 앞둔 금융시장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경제의 시장실패적 측면을 치유하는데 개혁안의 중점을 둬야 한다.신설되는 통합금융감독기구는 전문성·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해야 하며 규제만 양산하는 공룡같은 감독기관이 되어서는 안된다.재경원,한국은행,통합금융감독기구 등에 각각 분리되는 재정,통화신용,감독의 세가지 기능이 독자성을 갖되 합리적 방향으로 연결되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이인제 지사/사금융 제도권 흡수/자금흐름 정상화를 한국은행이 정치나 정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가안정과 건전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중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우리 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근본적으로 인플레 심리로 인한 물가불안에서 크게 비롯되고 있다.물가안정은 정치나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 정부의 다른 여려 문제와 상충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금개위의 개혁안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을 확고히 한 것은 큰 성과다.국제금융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자금과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통합,자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비전과 전략,이를 실천할 구체적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균형적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김대중 총재/금융기관 자율 경영/정책금융 폐지 시급 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은 한국은행에 대한 정부의 관여 권한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정부에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금융기관 자율성 확립과 한국은행 독립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자율화를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책임경영체제 확립,객관적 기준에 따른 진입·탈퇴의 자유확대,업무영역 확대,특혜·정책금융의 폐지 및 축소 등이 절실하다.또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금융시장에서 정부기능 정상화와 금융실명제의 보완입법,기업공시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은행에 대한 소유이동 및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문제는 금융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은행의 자율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금융권 인사 및 대출개입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주인있는 은행 돼야/고금리 구조도 타파 중앙은행은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그 이유는 국가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면서 준칙에 따라 통화신용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틀의 운용과정상 필요하고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가경쟁력은 평가국 4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되고 있다.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임을 반영한다. 금융개혁위원회의 개혁안에는 대체로 동의한다.기본 방향은 「주인이 책임지는 경영 풍토를 조성하고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금융정책의 목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도록 조정해야 하고 선진국에 비해 1.5∼2배에 달하는 고금리 구조의 타파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한국은행이 정치나 정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가안정과 건전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중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우리 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근본적으로 인플레 심리로 인한 물가불안에서크게 비롯되고 있다.물가안정은 정치나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 정부의 다른 여려 문제와 상충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금개위의 개혁안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을 확고히 한 것은 큰 성과다.국제금융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자금과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통합,자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비전과 전략,이를 실천할 구체적 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균형적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 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은 한국은행에 대한 정부의 관여 권한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정부에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금융기관 자율성 확립과 한국은행 독립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자율화를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책임경영체제 확립,객관적 기준에 따른 진입·탈퇴의 자유확대,업무영역 확대,특혜·정책금융의 폐지 및 축소 등이 절실하다.또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금융시장에서 정부기능 정상화와 금융실명제의 보완입법,기업공시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은행에 대한 소유이동 및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문제는 금융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은행의 자율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금융권 인사 및 대출개입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 중앙은행은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그 이유는 국가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면서 준칙에 따라 통화신용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틀의 운용과정상 필요하고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가경쟁력은 평가국 4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되고 있다.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임을 반영한다. 금융개혁위원회의 개혁안에는 대체로 동의한다.기본 방향은 「주인이 책임지는 경영 풍토를 조성하고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금융정책의 목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도록 조정해야 하고 선진국에 비해 1.5∼2배에 달하는 고금리 구조의 타파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한국전산원 97 국가정부화백서 내용

    ◎국가정보화수준 연평균 40% 향상/입법·사법·행정 기초 전산망 구축 완료/기업 60% 인터넷 활용… 중기는 걸음마/초·중·고 PC 33만대 보급… 교원은 15% 95년말 현재 정보통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국내 기술인력은 4만9천여명이다.90년 1만7천여명의 3배가 넘는다.96년말 국내 PC 설치대수는 6백50만대.92년 2백80만대의 두배가 넘는다.대도시 거주자 40% 정도가 가정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었다.대기업의 70%가 본사와 공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60% 이상의 기업이 인터넷을 활용한다.이동통신 분야의 정보 활용도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96년말 휴대폰 가입자수가 3백20만명으로 전년의 갑절 남짓 된다.삐삐 인구는 1천2백70여만명으로 10명당 3대의 보급률을 자랑한다. 이처럼 한국의 정보화 수준은 80년대 후반이후 연평균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혀가고 있다.물론 그 수준이 아직은 선진국 평균의 5분의1에 불과하지만 성장률은 전세계적으로 독일 다음으로 높은 것이어서 국가적과제로 추진중인 정보화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최근 발간한 「1997 정보화 백서」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서울­지방 정보격차 커 ▷부문별 정보화◁ ▲국가기관 정보화=입법부는 80년대초 입법정보 및 도서관 업무의 전산화를 시작하여 국회회의록 색인,석·박사 학위논문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국회 내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천리안과 총무처 행정종합정보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96년 인터넷에 국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회 안내,의사일정 및 의안 안내를 하고 있으며 입법조사연구,현안 분석 등의 국회소장자료를 공개하고 있다.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국회에 소장된 회의록 전문을 컴퓨터 단말기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회의록 전문지원시스템」을 97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96년 사법부는 시·군 법원을 제외한 전국의 각급 법원을 연결하는 사법부 전산망을 구축했다.또 PC 1천320대,프린터 1천295대를 추가로 구입해 법관 1인당 1대,일반직 공무원및 기능직 1인당 0.39대의 비율로 보급했다.법인등기 업무를 전산화한데 이어 부동산 등기업무의 전산화도 추진하고 있으며 판례정보·법률문헌정보·법령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법률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있다.홍천군 법원과 인제군 법원,홍천군 법원과 양구군 법원,경주지원과 울릉등기소끼리는 초고속정보통신을 이용한 원격영상재판을 하고 있다. 행정부는 87년부터 추진한 행정망·금융망·교육연구망·국방망·공안망·산업망·종합물류망 등에 대한 전산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전국 단일 민원행정권을 실현했다. ▲기업 정보화=국내 기업들은 96년 정보화 예산을 95년보다 평균 38% 늘렸다.운수장비·가구·전기·전자업종이 정보화 투자에 활발한 반면 의약·화학업종은 부진했다.대기업들의 정보화 수준은 하드웨어 투자에 집중된 초기 단계를 지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사적 정보공유의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대기업 70% 이상이 본사와 공장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60% 이상의 기업이 인터넷을 활용한다. 정보시스템 활용 분야는 인사·급여,경리·재무 업무에 이어 구매·자재관리,영업·마케팅,문서작성 순으로 높다.중소기업은 생산관리와 문서작성에 정보시스템을 많이 쓰는 반면 대기업은 영업·마케팅쪽의 활용도가 높다.그러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기획·조사나 경영관리,기업간 정보교환,정보검색 등의 분야에서는 활용도가 낮다.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크게 뒤진다.중소기업 가운데 정보화 전담부서를 설치한 곳이 20%도 안된다.또 PC통신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38%,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곳이 11%,펌 뱅킹을 이용하는 곳은 9%,전자문서교환(EDI)을 활용하는 기업이 7%에 불과하다. ▲지역 정보화=유선전화 같은 기본 통신서비스를 제외하면 서울과 지방의 정보격차가 매우 크다.수요가 큰 대도시 중심으로 정보통신 시설 및 서비스가 공급된 탓이다.이동전화 인구는 95년말 현재 서울·경기·인천지역이 전체의 5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산·경남 14.3%,대구·경북 11.7%,대전·충청 7.7%,광주·전남 6.8%,전북 3.4%,강원 2.2%,제주 1.2%다.PC통신 가입자(천리안과 하이텔 기준)도 60% 이상이 수도권 사람들이다.부산·경남(1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7% 아래다. ○학생·직장인 주고객층 지역 주민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과 컴퓨터 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농어촌컴퓨터교실이 96년말 현재 전국 11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지역정보화의 전진기지인 시·군 단위의 지역정보화센터는 37개 지역에 설치됐다.이 센터는 지역의 행정기관·언론·대학 등이 주체가 돼 공공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센터의 초기 재원·기술은 정부가 지원했다. ▲교육 정보화= 96년말 현재 초·중등학교에 총 33만7천4백대의 컴퓨터를 보급했다.PC 1대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5.9명,중학교 29.8명,고등학교 20.1명이다.교원이 손수 PC로 학사업무를 처리하고 PC를 멀티미디어형 교수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1인 1PC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96년말 현재 교원의 15%에게 4만7천4백대의 컴퓨터를 보급했다.초·중등학교의 교장실과 교무실·교실·실습실·다목적실을 연결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국민생활 정보화=94년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PC통신 인구는 96년말 현재 1백60여만명에 이른다.도시 거주자 40% 가량이 집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이용한다.PC통신을 이용하는 주된 계층은 20대 학생과 30대 직장인이다.현재는 20대 이하가 이용자의 78%를 차지하나 주고객층이 점차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직장인층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PC통신 서비스 이용 경력은 1년 미만이 42%이며 하루 평균 30분에서 1시간 미만을 사용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다. 최근 PC통신을 이용하는 여성이 크게 늘어 전체의 25%에 이른다.
  • 「돈세탁 방지법」 강도있게(사설)

    정부와 신한국당이 합의한 자금세탁방지법은 범죄행위와 관련된 차명거래에 대해 처벌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응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다.또 고액의 현금거래 내용을 금융기관이 5년간 보존토록 함으로써 현금을 이용한 뇌물거래를 차단하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법안은 불법적인 차명거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제정키로 했던 것이다.그러나 정부와 여당간의 협의과정에서 상당히 변질되어 아쉬움을 갖게 한다.당초 예상과는 달리 정치인의 「떡값」을 처벌대상에서 제외하고 금융기관이 보관해야 하는 현금거래의 기준금액도 정하지 않는 등 법안 자체가 상당히 후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정금액이상의 고액현금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금융기관은 거래내역을 국세청이나 검찰 등에 통보키로 한 당초 방침이 없어진 것도 이 법안의 제정취지를 흐려 놓고 있다.더구나 거래기록만 5년간 금융기관이 보존케하고 금액기준은 법으로 정하지 않고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이것은 세법 등 국민생활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경제법률의 경우 구체적인 세율이나 금액을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명시하는 입법원칙에 비춰볼 때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시행령으로 규정할 경우 현금거래 기준금액이 수시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자금세탁방지법은 미국 등 선진국의 입법내용과 판이하게 달라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미국은 돈세탁금지법 등에 의해 일정액이상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사직당국에의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미국내에 위치한 은행에만 돈세탁금지법을 적용하지 않고 외국에 있는 미국회사에까지 확대하여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미국은 액면 1만달러(약 9백만원)를 보증수표로 발행하거나 환금할 때는 거래자료를 보관하고 액면 3천달러에서 1만달러의 경우도 고객신분을 파악토록하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도 국제간 경제거래에서 뇌물이 오가지 못하도록 반부패라운드를 추진중에 있다.이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자금세탁방지법을 만드는 만큼 외국의 법률과 같이 강도 있는 법을 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객이 일정액 이상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금융기관이 사직당국에 신고를 의무화하고 기준금액을 모법에 명시하는 것이 타당하다.
  • 독도에 해양과학기지/2001년까지… 접안시설 서둘러 완공

    정부는 독도의 영유권을 확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를 위해 이 곳에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고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생활속의 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관련기사 9,17면〉 해양수산부는 30일 제2회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발표한 「21세기 해양수산 비전」을 통해 독도를 체계적으로 개발,국민생활 속의 섬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95년 말부터 1백72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500t급 1선석 규모의 접안시설(공정 60%)과 진입통로 등의 공사를 오는 11월까지 끝내기로 했다. 또 등대원의 숙소와 전망대를 갖추고 26해리까지 항로표지가 가능한 유인등대를 오는 10월에 착공,내년 12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유인등대의 건설에는 30억원이 들어간다.아울러 내년부터 독도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근해역에 종합기상해양관측부표 및 관측탑을 갖춘 종합해양과학기지를 2001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이 사업에는 71억9천만원을 투입된다. 어민숙소 등 어업인의 긴급 대피시설도 확보,독도를 「동해의 외로운 섬」이 아닌,국민 모두의 「생활속의 섬」으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작은정부 구현­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4)

    ◎“정부조직 축소­기업경영기법 도입” 신한국당 8명의 대선예비주자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주자들은 30일 서울신문사가 선정한 국정테마 네번째 주제인 「작은 정부 구현을 위한 방안」을 묻는 설문에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조직도 경량화하고 기업경영기법이 도입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이수성·이한동·박찬종 고문은 규제완화와 함께 서비스관련분야는 과감히 민간에 넘기고 정부는 치안과 정보,통계분야를 강화하는 등 기존의 관료주의형 정부에서 탈피,정보화시대와 맞게 재편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몇 % 감축」하는 식으로 목표를 정하고 접근하는 것은 인력 재배치 등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총리실에 예산기능을 두는 것과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는 것에 대해 정책결정의 투명성 제고와 체계화된 시스템 도입이라는 이유로 공감을 표시했다.그러나 국민회의 김총재는 자민련과 달리 총리실에 금융감독기능외에예산기능까지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집권하면 안기부의 정보수십기능과 판단·기획기능를 분리,『판단기획기능은 대통령보좌관실에 두겠다』고 답변,눈길을 끌었다.〈여야별 가나다순〉 ◎김덕룡 의원/효율적 정책결정시스템 고려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행정조직도 작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한다.우선 행정부처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공무원 총원제 도입,공기업 민영화,행정규제의 혁파 등 기능 재조정을 통한 정부혁신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뉴질랜드의 행정개혁 성공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정부경제정책의 골간을 이루는 문제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총리실 이관은 각 부처의 이해를 조정하고 통제하는 역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예산정책과 재정정책의 연계성이 약화된다는 단점도 있다. 대통령 개인의 리더십에 너무 의존하는 현재의 정책결정방식은 비선조직의 개입 등 부작용이 노정된다.정책결정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안기부 운영 역시 제도와 시스템을 통한 정책결정에 중점을 두고 개선해야 한다. ◎박찬종 ㄱ문/내각제 요소 활성화·권력분산 작은정부를 위해 몇 % 감축이니 하는 것은 편의적·기계적 발상이다.개혁의 질이 우선이고 그에 따라 양을 결정해야 한다.규제관련 부서나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 등을 슬림화하고 치안,정보,통계 등의 업무는 강화해야 한다. 권력집중의 폐해를 줄이고 효율성있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헌법의 내각제적 요소를 활성화해 「대독총리」「방탄총리」라는 말을 없애고 총리를 실세화해야 한다.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을 존중하고 책임내각으로 운영해야 한다.내정에 재량과 책임을 갖도록 정부 예산편성권을 총리가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비서실은 참모기능에 충실해야 하고 조직과 기능이 공개되거나 국정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잘못이다.대통령제에서 참모기능이 중요한 만큼 대통령의 고위참모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있다. ◎이수성 고문/부처 예산운용 자율폭 넓혀야 정부 조직을 기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감축자체는 긍증적인 측면이 크지만 획일적인 목표를 정해놓은 감축은 오히려 부작용이 많기때문이다.따라서 정부 운영에 경영개념을 도입하고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동시에 중앙정부 기능응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에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 재경원의 예산기능 이관과 관련해서는 재경원 규모를 줄이는 것 보다는 예산 편성의 방향과 효율성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각 부처의 집행예산에 대한 관여는 최소화하여 부처내부의 자율폭을 넓혀야 한다. 현국정 난맥상이 청와대와 안기부의 기능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동의 할 수 없다.오히러 새정부 들어서서 정부는 안기부의 일반행정 개입을 줄여왔다.현정국의 부분적 난맥상은 경제,민주화,통일의 세가지 국가경영 목표를 동시에 추진해 나타난 과도기적 진통이다. ◎이인제 지사/공공기능 감안 단계축소 필요 먼저 정부가 해야할 일의 성격과 범위를 정해야 한다.꼭 필요한 공적 영역이 무원칙하게 줄어들어 공공행정이 추구하는 공정성과 형평성이 축소되어서는안될 것이다.조직의 저항과 자연감소 추이를 고려,부서별로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면 상당 부분 감축은 가능할 것이다.무조건으로 작은 정부를 추구할게 아니라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의 조직과 인력은 과감히 감축하되 새로운 행정수요를 찾아 조직을 설계하고 적정한 인력을 배치하며 공무원을 재교육시키는 일도 중요하다.행정개혁에 있어서 「절약」이 절대적인 「미덕」은 아닌 것이다.「작은 정부」와 「일하는 정부」의 두가지 양면적인 방향으로 행정개혁을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다.예산기능의 총리실 이관은 총리실이 갖고 있는 부처의 통할기능을 증대시킬수 있을 것이며,불균형적으로 거대해진 재정경제원의 기능을 축소시키는 반사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한동 고문/관료주의 탈피 「기업가형」 변신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는 주로 기획분야에 국한해야 하며,일선 대국민 서비스기관은 민영화되거나 그 기능을 민간으로 위탁해야 한다.개편방향은 「관료주의형 정부」에서 「기업가형 정부」로 되어야 하며,정부는 과거처럼 「주도자」가 아니라 경제와 국민생활에 걸쳐 「조정자」의 입장에서 기업과 국민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권력집중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총리가 내각 통할권을 갖고 있어야 하며,법적인 통할권이 실질적인 장악력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총리실에 예산기능을 주어야 한다.정부규제완화차원에서도 재경원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모두 장악하는 초강력부서가 되어서는 결코 민간부문이 정부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 현재의 국정운영 난맥은 제도적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도덕적 정통성의 파탄에 있다. ◎이홍구 고문/예산기능 총리실 이관 바람직 정부구조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정부조직을 양적으로 몇 % 줄여야 한다는 식의 발상에는 찬성할 수 없다.불필요한 조직은 줄여야겠지만 꼭 필요한 조직은 확장시킬 필요도 있다.필요와 상황에 따라 정부 조직이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정부 조직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재정경제원의 예산기능을 총리실로 이관하는 문제는 본인이 권력분산론과 함께 책임총리제를 통해 줄곧 주장하던 내용이다.총리가 국정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기 위해서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대한 권한,책임을 총리실에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예산편성권이 총리실로 이관되는 동시에 금융정책은 한국은행이 관장하고 재경원은 재정정책을 입안하고 총리실의 예산편성 기능을 보좌해야 한다. 청와대 비서실과 안기부의 위상과 관련해서는 청와대는 국가 안위에 직결되는 사항의 의사결정에 전력하고 안기부는 그에 대한 정보의 제공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중장기 정책 세우고 속도 조절 중장기적 정책을 세우고 속도를 조절해가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사려깊음 속에서 「작은 정부」는 구현될 수 있다.먼저 정부조직 개편의 청사진이 서고 방향이 잡히면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즉 인력의 재배치이다.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작은 정부는 실현될 수 있다. 과거 경제개발 중심의 정부 조직은 현 시대에 맞게 재편되어야 한다.예산실을 재정경제원에서 분리시켜야 한다는 논의도 같은 맥락이다.재경원의 예산기능 이관(청와대나 총리실) 문제는 힘의 배치나 권력구조 변경여부의 논의와도 맞물려 있으므로 정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와 계획이 서야 선택할 수 있다. 미래의 정부는 실제적인 교류와 협력이 가능하도록 실사구시 정신에서 새로운 국정협의체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청와대는 직접 개입 방식에서 벗어나 사안에 대한 간접 유도자 또는 조정자로서 역할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직접적 서비스분야 민간 이양 작은정부 실현의 관건은 부처이기주의의 극복에 있고,이는 기득권 상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해 줌으로써 가능하다.이미 정책과제릉 통해 발표했듯이 정부기능을 직접적인 서비스분야는 조직과 인원을 그대로 민간부분으로 넘기고 정부는 정책수립,민간기업에 대한 지원기능위주로 재편함으로써 정부 조직과 기능을 반으로 줄이겠다. 예산기능은 지나치게 비대화된 재경원의 기구와 권한을 조정하고 부처간의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해소를 위해 각부처를 지휘감독하는 국무총리 직속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2원 구조로 되어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 왔기 때문에 수석비서관 제도를 없애 각부처 장관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안기부의 정보수집 및 판단기능의 분리는 이미 밝혔듯이 국가정보판단 및 기획기능을 가진 대통령보좌관실을 두는 것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김대중 총재/청와대 비서실 조정·보좌역 국한 보다 적은 정부 간섭과 보다 많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 세계 각국의 전반적인 추세다.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위해 국내 총생산의 43%를 사용하고 있는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고 지방자치단체 혹은 민간에 이양해 나갈 것이다. 예산기능은 경제정책 수립기능과 함께 해야 한다.금융감독 기능을 총리실로 이관한다는 의견이 제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기능까지 총리실로 이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국가의 의사결정이 대통령과 소수 참모들에게 의해 결정되는 등 정책결정의 비민주성과 비전문성,불투명성이 문제다.체계화된 정책결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청와대 비서실은 국정 전반에 대한 조정기능을중심으로 대통령 보좌에 충실해야 한다.안기부는 수사권을 분리해내고 해외정보와 대북정보 업무에 전념토록 하는게 바람직하다. ◎김종필 총재/국내정보 수집 안기부서 경찰로 작은 정부의 구현을 위해서는 우선 국가 역할의 재조정이 필요하다.치안과 안보를 책임지는 부서를 제외하고는 조직의 전면 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개편의 방향은 행정가들이 기업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방향으로 조정해야 한다.예산편성 기능등과 관련,총리실은 예산편성 기능을 가지면서 나머지 재경원에 두되,재경원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일 것이다. 다만 예산집행에 대한 사후 감사를 국회내에 두고 예산실 심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예산관리감독 기능을 재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주요정책이 장관·총리를 거치지 않고 비서실에서 결정되는 권부의 월권행사가 오늘날 난국을 초래한 요인이다.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됐으면서도 책임을 묻는 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이다.안기부는 대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정보수집 기능은 경찰로 넘겨야한다.
  • 정보화추진회의 주요 보고내용

    ◎중앙­지방 행정정보망 초고속망으로 전환/「소프트 엑스포」 12월 개최… 의보 EDI 구축/첨단 화물운송 서비스 5대광역시로 확대 다음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내무·교육·건교·보건복지·정통부 장관이 보고한 주요 부문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이다. ▷지역정보화◁ ▲지역정보화 추진체계 정비=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한다.각 시도의 지역전산본부는 지역정보화본부로 개편하고 이를 위한 자치단체 지역정보화촉진 조례를 제정한다. ○부동산정보시스템 구축 ▲지역 네트워크 구축=내무부 등 11개 부처와 자치단체간에 연결돼 있는 지방행정종합정보망(MOHA­NET)을 연말까지 초고속망(E1급:2.048Mbps)으로 전환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고속도로로 활용한다. ▲민원행정전산화=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인감증명서·주민등록초본·지문·국민연금·의료보험증 등 7개 기능을 통합한 주민카드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3백16억원을 들여 토지·건물대장 관련 민원을 1건으로 통합 처리하는 부동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정보화◁ ▲교육정보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98년부터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과외가 가능토록 에듀넷 사이버학교를 구축한다.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의 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해 에듀넷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에듀넷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학습을 실시하기 위해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 교육정보 등 각종 자료를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수·학습 DB로 구축한다.99년까지 4천개 학교 학생 2백45만명이 이용하게 될 컴퓨터실을 민간기업의 참여로 초·중등학교에 설치,정규 교육에 활용하고 방과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저가로 교육한다.교육방송에 2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배정,올 8월부터 과외수요가 많은 주요 과목 중심으로 방송과외를 실시한다. ○전국학교 인터넷 연결 ▲학교 정보화기반 구축=99년까지 전국 1만4백개 학교에 컴퓨터 88만대를 지급하고 초·중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첨단 교육매체 보급한다.모든 교사에 2년안 컴퓨터 1대씩 보급한다.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모든 교원에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첨단 연구·정보시스템 도입=98년까지 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연차적으로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한다. ○차량위치 실시간 제공 ▷물류정보화◁ ▲종합물류정보망사업=육상·해상·항공 등 개별 화물운송 정보망과 무역·금융·통관 등 관련망을 상호 연계한 종합물류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96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천9백억원을 투자,전자문서교환시스템·데이터베이스·첨단화물 운송시스템을 도입한다.법적효력을 갖는 전자문서를 이용해 각종 물류 관련 민원업무를 전국 어디에서나 처리할 수 있는 원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 확대=화물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실)시간으로 제공해 화물·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화물운송 정보서비스를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지역의 10만대 차량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정보화◁ ▲의료보험종합전산망사업=98년까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의료보험조합,의료기관,의료기관 연합회 등 의료보험 관련 기관간을 연계하는 정보망을 건설한다.신속한 의료보험 통계 처리를 위해 조합별 분산DB를 전산망으로 연계한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5만 의료기관 대상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전국 5만5천여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진료비 청구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I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연금 정보화=전국민 연금실시를 위해 현재의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보완하고 주민전산망·금융망과 연계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대책◁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 확대=정부와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을 대폭 늘려 정품 구입을 촉진한다.기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으로 PC당 5만원 이상과 98년 신규 PC구입비의 20%를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에 별도 책정한다.소프트웨어 관련 제품 전시·설명회·공모전·세미나·학술대회 등 산업기반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총괄하는 「소프트엑스포」를 올 12월에 개최한다. ○기술개발비 3천억 지원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금을 올해 1천7백67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 이상으로 증대한다.국책연구소를 통해 올해 6백50억원 가량을 투입해 멀티미디어 제작기술,3차원 영상회의 기술과 같은 전략분야 요소기술·차세대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98년부터 선진국에 인력을 파견해 멀티미디어 컨텐트·패키지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분야에 전문기술과 국제감각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소프트웨어 분야의 병역특례 대상을 현행 10인 이상 업체에서 5인 이상 업체로 대폭 확대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확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 자금조달 지원=자금대여 및 보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백억원 규모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001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진출 촉진=정보 제공 및 인력알선 등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수출진흥기구 설립한다.내년 상반기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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