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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모든 정당과 정책협의”

    정부는 29일 여야 구분없이 원내 의석을 가진 모든 정당과 법안 제·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협의를 하도록 ‘당정협조업무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과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방안에 대한 당정협의를갖는 등 실행에 들어갔다. ◆의미와 세부내용=정부의 이번 조치는 내각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여야 구분없이 모든 정당과 ‘등거리’로 당정협조를 하겠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또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6일 민주당을 탈당,여야라는 외형적 구분이 없어진 데 따른 후속조치의 성격도 띠고 있다. 개정안은 정부의 각 부·처·청 및 위원회는 주요 법안이나 대통령령안,국민생활이나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총리령이나 부령 및 정책안,기타 주요현안에 대해 국회내 의석을 가진 모든 정당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있다.또 법률 및 대통령령을 제정·개정할 경우 입안단계에서부터 정당의 정책위원회 의장과 협의하도록 하고,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차관회의 상정 2주전까지 협의를 마치도록 했다. 각 부·처·청 및 위원회의 장은 정당의 요청이 있거나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정책자료를 제공해야 하며,당정협조업무를 위해 담당부서 및 담당공무원을 지정해야 한다. ◆무엇이 달라지나=정부는 지금까지 총리훈령에 따라 여당하고만 당정협의를 하고,야당과는 정책설명회를 갖거나 개별 의원을 찾아가 정책자료를 건네주며 협조를 구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야 구분없이 당정협의를 해야 한다.이에 따라 정부 내에서는 소신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됐다는 기대와 정부편에 섰던 ‘여당’이 없어져 정책 추진이 더 어렵게 됐다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한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번거롭기는 하지만 사전에 정부정책을 알려 주기 때문에 정책 추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각 정당과 당정협의 일자를 맞추는 것이 애로사항이라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당정협의를 위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물론,자민련에도 일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향후 전망=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여야 구분없는 당정협의체제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현재로서는 당적을 가진 새 대통령이 강력한 국정 추진을 위해 과거와 같이 집권당과 행정부간 ‘밀월관계’를 바랄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 그러나 여야 구분 없는 당정협의가 제대로 운영될 경우 정부와 대국회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최광숙기자 bori@
  • “”재정자립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 이연택 신임 대한체육회장 문답

    “재정자립을 통해 엘리트 체육 발전은 물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이연택(李衍澤) 신임 대한체육회장은 29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체육회 재정 확충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소감은. 대의원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알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을 바탕으로 한국체육을 위해 봉사하겠다. ◆체육회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차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체육단체들이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또 2002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으로서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경험했다.한국스포츠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다.체제정비를 통해 엘리트 체육은 물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모두가 거듭나도록하겠다. ◆체제정비는 무엇을 의미하나. 구조조정으로 봐도 좋다.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안,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의 통합방안 등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 ◆월드컵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정상적인업무가 어렵지 않나. 정몽준 위원장은 소프트 쪽,나는 하드쪽으로 업무가 분담돼 있다.그동안 월드컵 경기장 건립과 60여개의 베이스 캠프를 세우는 일 등에 주력했다.때문에 대부분의 임무가 끝났다.나머지 대회 운영 등은 정 위원장이 알아서 할 것이다. ◆‘체육복표 비리’와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나. 완전히 자유롭다고 명쾌하게 말할 수 있다.후임 진흥공단 이사장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다. 이 신임 회장은 전주고와 동국대,고려대 대학원(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또80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행정조정관,88올림픽 총괄조정관,대통령 비서실 행정수석비서관,총무처 및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박해옥기자 hop@
  • 대한체육회장 29일 선출

    공석중인 대한체육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29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체육회 산하 48개 경기단체 대표들의 지지를 다툴 5명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이연택 2002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KOWOC) 공동위원장이 꼽힌다.이 후보는 정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력한 라이벌은 3개월 동안 회장직 공백을 메워온 김정행직무대행과 엄삼탁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다.전임자에 대한예우를 강조하면서 회장직 인수 의사가 없음을 거듭 공표한김 후보는 일주일 전 쯤 입장을 바꿔 출마의사를 공식화한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여왔다.용인대 총장겸 대한유도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후보는 초기엔 엄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직무대행 경력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넓힌것으로 알려졌다. 엄 후보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고 만만찮은기세로 회장직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최만립 국민생활체육단체총연합회장,박상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도 막판 뒤집기를위해 뛰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누구도 압도적 지지를 장담할 수 없는상황이어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뒤 2차투표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2차투표에서는종다수로 당선자를 결정한다. 박해옥기자 hop@
  • [대한광장] 세계는 지금 ‘정부 재창조’ 추세

    올해를 선거의 해라고 한다.각종 선거공약이 양산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넘치는 선거공약 가운데서 우리가 특히 무거운 비중을 두게 되는 것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다.공약선택의 여러 분야 가운데서 사람들의 이목을 쉽게 끌 수 있는 항목은 입법과 기구 신설에 관한 것들이다.따라서 각 후보진영에서는 신규 입법과 기구 신설의 선언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다.그러한 선언의 경쟁이 지나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선거공약 선택에 관한 우리의 구(舊)시대적 정치문화는이제 달라져야 한다.새로운 법률이나 새로운 정부기구를만들겠다는 공약을 채택할 때에는 열번 스무번 심사숙고해서 꼭 필요하고,성공이 확실시되는 것만 골라야 한다.선거공약에 의한 개혁은 ‘빚갚기식 개혁’이기 때문에 실천단계에서 합리적 분석이 제약된다.후퇴하기도 매우 어렵다.따라서 긁어부스럼을 만들기도 하고 낭비를 빚기도 한다.‘개혁쓰레기’를 만들어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한다. 법과 행정기구는 필요의 변화에 따라 개폐와 신설이되풀이돼야 한다.그러나 거기에 불필요하거나 지나친 것들이끼어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우리나라에는 이미 법률이 너무 많다.정부기구의 과잉팽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작은 정부’ 구현은 인기있는 정치적 수사(修辭)로되어 있다. 법과 정부기구가 필요한 소외영역이 방치되고 있는 것을보는 사람들은 법과 기구가 너무 많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그러나 도시인구집중처럼 법률밀도,기구밀도가 높은 곳에 법과 기구가 연거푸 추가되는 것이 문제다. 병리적 관료행태 가운데 ‘법령빙자형’이라는 것이 있다.법 때문에 또는 법이나 기구가 없기 때문에 대(對)국민봉사를 못한다는 핑계가 많다. “서투른 숙수(熟手) 안반나무란다.”는 옛말이 있다. “음식솜씨 없는 아줌마 프라이팬 탓한다.”고나 할까. 법령빙자형 핑계에 매달려 법 위에 법,기구 위에 기구,감시자 위에 감시자를 양산하다 보면 정부실패의 큰 함정에빠진다.법치제도의 권위실추,불신,낭비,책임회피,부패의온상 제공 등이 그러한 함정의 예이다. 부패방지를위한 법률과 정부기구들이 얼마나 많이 만들어졌는가를 보면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옥상옥이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것 같다.부패방지제도에는 보통이 있고 특별이 있다.특별위에 또 다른 특별이 이어진다.부패방지법령·기구의 수와 부패지수가 정비례한다고 말하면 너무 냉소적이라고 할 것인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법규정에 대해서도 비슷한말을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유례없이 강경한 법률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오랫동안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이 정파적으로 오염되고 이용되었던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서구 선진제국에서나,우리나라에서나 산업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거대정부와 행정국가가 만들어졌다.법령·규칙·절차 등등이 폭증해 정부와 국민을 동여매고 목을 조이는‘번문욕례 국가’가 만들어졌다. 이를 역추진하려고 선진사회에서 시작한 정부재창조운동은 국민생활에 대한 국가 관여를 줄여야 한다는 탈국가화의 원리,작은 정부의 원리,탈관료화의 원리,그리고 과잉법제화·과잉규칙화로 인한 번문욕례 타파의 원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들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개혁이념이다.세계화의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재창조운동은 우리에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법의 과잉생산과 정부기구 중첩화·비대화는 앞으로 점점 더 큰 부담과 고통이 될 것이다.법제도와 정부기구의 단순화·간소화는 시대적 현안이다.이에 대한 대선후보자들의 참신한 청사진을 기대한다.단순화·간소화 지향의 개혁노선에 부합되는 법령·기구 정비안은 정권의 화려한 출범보다는 성공적인 마무리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오석홍 서울대 명예교수·행정학
  • 재경부 “술상무 누구없소”

    재정경제부에 요즘 ‘술상무’를 찾기가 어렵다.한때는“술 잘 마시는 사람이 일 잘 하는 사람”“술을 잘 마셔야 출세를 한다.”는 말도 나돌았던 재경부에 비주류(非酒流) 간부가 과반수를 넘고 있다. 특히 술이 셌던 옛 재무부와 그에 못지 않게 상당수의 주당들이 포진했던 경제기획원과 비교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들 정도이다. 우선 지휘부의 술 실력이 전과 같지 않다.전윤철(田允喆) 부총리는 폭탄주 5∼6잔을 거뜬히 마시는 실력이지만 취임 이후 상당히 자제하는 모습이다.한때 거침없이 술잔을돌리던 진념 전 부총리와 대조적이다. 탁월한 술실력에 구수한 입담이 장점인 김진표(金振杓) 전 차관(현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달리 윤진식(尹鎭植)현 차관은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지휘부의 술실력이 달리다 보니 대외 모임에 동반할 ‘술 상무’에 눈길이 가게 마련.하지만 국장급 10여명 가운데 ‘술 상무’차출대상은 방영민(方榮玟) 세제총괄심의관,김병기(金炳基) 국고국장,윤대희(尹大熙) 국민생활국장,김규복(金圭復) 경제협력국장 등 4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의 술 실력은 기라성 같은 1급 간부·OB(전직 재경부 간부)들에 비하면 몇 수 아래라는 게 중평이다.1급 가운데는 배영식(裵英植) 기획관리실장,최경수(崔慶洙) 세제실장이 주로 장·차관을 수행하고,신동규(辛東奎)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술 실력도 만만치 않다. 재무부 출신의 한 과장은 “사무관 시절에는 국장을 모시고 밤늦게까지 술마시느라 곤욕을 치렀지만 요즘은 술자리가 별로 없다.”면서 “아무래도 전보다는 업무가 늘었고,건강을 생각하는 사회분위기 탓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패방지 통합정보센터 설치, 부패방지위 업무보고

    사회전반에 만연한 부패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 ‘부패방지 통합정보센터’가 설치되고,공직사회의 구조적인 인사비리를 뿌리뽑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된다.청렴국가 건설의 마스터플랜인 부패방지 기본계획도 수립된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는 13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2년도 부패방지대책추진계획’에서 이같은 제도 도입으로 부방위 출범 첫해인 올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청렴국가 도약을 위한 기반을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패방지 기반 구축=부방위는 입법·행정·사법·기업·시민사회 등 각 부문 부패실태 및 원인을 분석,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친 부패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10년 단위의 ‘부패방지 기본계획’을 상반기 중에 마련한다.기존의 대증요법적인 사정전략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부패방지 정책의 뿌리를 만들겠다는 뜻에서다. 부방위는 각종 인·허가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고질적인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공직사회의 구조적인 인사비리를 없애기 위한대책을 마련,관계기관에 권고할 계획이다. ◆다른 보고사항=부방위는 선거의 해를 맞아 국민이 선거부패 공직자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주요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방순회 부패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부방위에 ‘24시간 부패신고 센터’도 가동한다.고위공직자 직접 고발권,재정신청권 등을 공정하게 행사함으로써 부패한 공직자가 발 붙일 수 없는 풍토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관별로 자율적인 부패척결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73개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평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공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부패국가로 인식되는 불명예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투명성기구(TI),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의반부패 노력을 적극 알리고 주한 외국기업,상공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반부패시책 합동설명회 개최,주요기업 방문설명,정기적인 자료발송 등 특별 홍보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우리나라의 국가투명성은 경제수준(GDP규모 세계 13위)에 비해 턱없이 낮아 TI지수가 세계 42위에 불과하다.부방위는 이를 2005년 안에 우리 경제수준에 걸맞게 20위권 이내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부패척결은 지속돼야=김 대통령은 부방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는 선진 일류국가 도약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요건”이라면서 “부패척결은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부패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개선,사회 전반의 윤리의식 확립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풍연 김영중 최광숙기자 jeunesse@
  • [편집자문위원 칼럼] 사람 중심의 ‘행정뉴스’를

    대한매일에서 다른 매체와 가장 구별되는 것을 꼽으라면 매일매일 3개면 정도 할애되는 ‘행정뉴스’일 것이다.과거 정부가 최대 주주이던 시절 정부의 홍보성 뉴스를 주로 다루었던 때와는 달리 행정부의 시시비비와 생생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지면으로 성장했다. 최근 행정뉴스의 톱기사에는 “복지정책 부처간 이견 심하다(4월23일자)”,“IT업무 주도권 다툼 재연(4월27일자)” 등 행정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기사를 다루고 있다.또한 “가족과 함께한 토요휴무(4월29일자)” 등각 부처별 주요정책에서부터 공무원들의 세세한 생활상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또한 행정뉴스의 한면정도는 지역행정 뉴스를 다루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별 미담과 정책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행정뉴스의 가장 큰 역할은 국민생활과 밀접해 있는 정부정책과 분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이다.특히국민 개개인에게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리는 한편 정부에게도 국민의 요구를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매일만의 특징이라할 수 있는 ‘행정뉴스’가 본연의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차원에서 몇가지 개선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정부 또는 독자들의 참여공간을 넓일 수 있다면 좋겠다.대체로 행정뉴스의 편집방향을 보면 취재기자와 데스크 중심의 취재기사가 내용을 주도하고 있다. 아무래도 정부의 정책과 공무원들과 관련된 뉴스로 편집되다 보면 딱딱한 내용으로 일관될 수 있는 소지를 많다.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옴부즈맨 제도(기사 또는 컬럼)”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논점과 관점을 양산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또는 “우리부처 이야기”등을 제목으로 보다 부처별 공무원들이 직접 부처별 다양한 소식을 보여줄 수 참여공간을 확대한다면 보다 생동감 있는 기사를 확보할 수 있을것이다. 둘째,진정한 공복으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상을 발굴 전파하는 것이다.예전에는 일반 국민이나 언론의 입장에서정부는 주로 비판의 대상이었다.그러나 사실 예전에 비하면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관료문화를 탈피하기 위해부처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또비리공무원보다는 아직도 공복을 자처하고 묵묵히 일하는공무원들이 더욱 많다.그래서 매달 “이달의 공무원상”을 선정,시상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독자나 국민들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만들고국민이 뽑은 공무원상이라는 특성을 부여하여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만들어야 한다.선정을 베푸는 청백리를 발굴하여 전파하는 일.사회계층간 반목,특히 권위주의적인 관료문화에 대한 불신을 긍정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고,묵묵히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이미 있는 일이될 것이다. 지금은 정부 또는 관료가 군림하는 권위주의시대가 아니라 화합과 동반의 시대이다.정부부처,그 속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국가발전 모델을 수립·사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계층이다.이러한 의미에서 대한매일만이 가진 ‘행정뉴스’의 역할을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며,여기에 다양한 색깔을 덧칠해 나가는 작업은 계속 되어야할 것이다. 이금룡 (주)옥션대표
  • 중앙부처·행정기관 움직임 점검/ 공무원 오늘 첫 토요휴무

    중앙 부처와 각 행정기관들이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에따라 27일 첫 토요휴무에 들어간다. 정부는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분야별 평가반과 함께 공직기강점검반을 전면 가동하기로했다.공무원들은 첫 토요 휴무에 마음이 들떠 있지만 노사정위원회에서 주5일제 협상이 결렬되는 등의 사회분위기때문에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번에 쉬는 공무원은 796개 기관에 모두 5만 6733명이다.32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는 조례 개정 등으로 오는 7월부터 주5일제 시험실시에 참여한다.경찰 등 1만여곳의 기관은 국민생활에 불편을 줄 우려가 있어 이번에 제외됐다. 사정당국은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이나이해관계자들로부터 골프접대를 받거나,호화사치 여가활동으로 국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판단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휴무 토요일에 기관별로 운영토록 한 ‘토요민원상황실’이 민원의 성격·양을 감안,적절한 인원이 배치·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업무 담당자의 비상연락망 구축 및 민원처리 지연 여부도 살펴볼 방침이다. 시험실시에서 제외된 기관이 규정을 어기고 임의적으로 휴무를 하는지도 단속키로 했다. 이와 함께 휴무 토요일을 변칙 이용,공직사회의 일하는분위기를 해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휴무 토요일과 연계한 월·금요일 휴가 실시 ▲보충근무 편법 실시 ▲토요 휴무일을 전후한 야유회·체육대회 등 기관행사 개최도 단속하기로 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주5일제 시험실시 기간에 각종 근무지침을 위반하거나 비위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경우에 대해서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기관장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정당국의 강경방침에 따라 공무원들은 휴무 토요일에 예정됐던 골프회동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중앙청사의 한 공직자는 26일 “첫 휴무 토요일을 맞아 모처럼 골프를 치러 나가려고 했던 사람들이단속방침이 알려지자 골프회동을 서둘러 취소하고 있다.”면서 “사정당국이 접대·내기골프 등 국민에게 위화감을주는 여가활동에 대해서만 단속한다고 하지만 공무원들이사정당국의 단속 대상이 된다는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주5일제 시험실시 주관부처인 행자부는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움직였다. 특히 민원부서가 있는 부처에 ‘토요 민원상황실’의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민원부서가 아닌 경우 토요 민원상황실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화 착신전환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체 행정기관의 30% 정도만 첫 토요휴무 시험실시에 참여,국민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처별로 시험실시 평가반을 운영해 드러난 문제점을 점검,고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들은 가족단위의 여행이나 등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일부 공무원들은 어버이날(5월8일)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소청심사위원회 이상락(李相樂·40)씨는 “연휴를 맞아 경기도 포천에계신 부모님을 찾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군 이래 첫 토요 휴무를 앞두고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연락망을 강화했다.국방부는 대부분 직원이 27일 하루 휴일을 즐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책부서인 국방부가 휴무에 들어가지만 합동참모본부와 육·해·공군,예하부대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직원들은 토요일을 쉬는 대신 매주 월요일 출근시간을 30분 앞당기며 한미연합사령부 직원들은 월요일 업무종료를 1시간 늦추기로 조정했다.비상사태에 대비,휴일대기조도 편성했다. 김영중 김경운기자 jeunesse@
  •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촉구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지방권한을 확대하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朴元喆 서울 구로구청장)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언급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관련 정부기관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지방이양사무가 부처이기주의로 귀찮고 어려운 일 위주로 추진되고 있을뿐 아니라 적절한 인력과 예산지원 조치가 없어 자치단체에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민생활과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관련된 교통관련 업무,도시계획 및 국토이용계획 관련업무 등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 관련기관이 법 제·개정에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통령은 지난 19일 모 지방일간지의 창사 기념회견에서 “정부는 지방이양 추진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확정된 지방이양 사무의 후속조치가 조속히 마무리 되고 지방권한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정부 결정 못따르겠다” 행정심판 급증

    행정심판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법제처에 따르면 행정심판 청구건수는 지난 2000년도 9226건으로 월 평균 76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만2692건(월 평균 1058건),올해는 3월 말 현재 3655건(월 평균 1218건)에 이르는 등 매년 30%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다. 행정심판이란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행정청으로부터 인·허가 거부 등 각종 행정처분을 받은 민원인들이 그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심판이다. 지금까지 많이 청구된 유형을 보면 운전면허,국가유공자등록,노동,운송사업자,주택건설,정보공개 관련 사건 등 국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시험관련 행정심판 청구가 늘어나 눈길을끌고 있다.지난해 말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해 치른 공인중개사시험에서 불합격처분을 받은 응시자중 1200여명(사건수 63건)이 불합격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청구인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의 총 200문항 중 52문항의정답이 잘못됐고 그 가운데 부동산학개론의 경우 40문항중 24문항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제처 이원(李源) 행정심판관리국장은 “서민들이 비용부담없이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할 수 있는 제도의 장점 때문에 행정심판이 늘고 있다.”면서 “현재 행정심판을 담당하는 실무인원이 30명에 불과해 1인당 400건을 처리하는 등 늘어나는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에서도 “행정심판이 국민권리구제제도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력 등을 보강,내실있는 일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대한포럼] 노동계 빅뱅오나

    노동계가 긴장하고 있다. ‘제3노총’태동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공공연맹이 서울지하철 노조 등에 내린 징계가 울고 싶던 아기 뺨을 때린 격이 됐다. 공공연맹은‘발전 파업’이 한창이던 지난 1일 ‘월드컵 무파업’을 선언했던 서울지하철 노조 등이 연맹 규약을 위반했다며 ‘정권(停權) 3개월’조치를 취했다. 서울지하철의 반발은 즉각적이었다. 무파업 선언을 사실상 주도했던 배일도(裵一道·52) 노조 위원장은 기다렸다는 듯 새로운 이념과 정책을 가진 제3노총이 출범돼야 한다고 새 노총을 공언하고 나섰다. 들리는 얘기대로라면 새 노총은 노동계의 판도와 함께 풍향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제3노총에는 서울의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의 26개 공기업, 여기에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이 망라된다고 한다. 조합원 수가 50만명을 웃돌아 민주노총의 59만 5000여명에 버금가게 된다. 한발 더 나아가 교원과 공무원 노조가 가세한다면 조합원은 100만명을 넘어 선다. 95만 6000여명의 한국노총도 능가한다.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공공 노총’으로 국가경제에 영향력이나 국민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노동계의 무게 중심을 좌우하기에 충분하다. 이념이나 정책 또한 기존 노총과 판이해 파장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출발선은 물론 시야가 다르다. 노조활동에서 물리적인 대결주의를 지양(止揚)한다고 한다. 무파업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또 근로자의 권익이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과 함께 공기업 특유의 공공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설명이다. 노조가 파업만 하는 게 아니라 월드컵과 같은 국가 대사에서는 자발적인 서비스 극대화운동을 펴거나 갖가지 봉사활동에 솔선한다는 것이다. 투쟁 일변도의 네거티브 노선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극대화하는 포지티브 활동도 비중있게 펴겠다고 다짐한다. 이같은 좌표 설정의 x축과 y축은 노조 활동의 다양화와 분권화다. 정보화 사회에서 노조원 계층이 분화된 만큼 노조활동도 다양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발전 파업에 연대하기로 했던 전교조 결정과 관련,발전 산업과 학교 수업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비판과 같은 맥락이다. 또 지방화 시대의 특수한 여건이나 상황도 노조활동 방식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급 기관의 일방적인 결정을 강요하는 것은 관료화 현상으로 지방화 시대와 걸맞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공기업의 성격이나 규모 등을 고려해 노동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국적 조직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모태는 지하철 공사를 비롯한 도시철도공사,시설관리공단,도시개발공사,농수산물공사,강남병원 등 서울시 6개 공기업 노조 협의체인 서울모델이다. 벌써 지난해 8월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정부 투자기관 그리고 지방 공기업 노조 대표들과 함께 ‘공공부문 노동발전 방향 모색 토론’을 가졌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분당의 주택공사 노조에 마련한 ‘전국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 사무실’을 새로운 노총의 산실 삼아 단위노조 간의 이견이나 입장 등을 조율해 오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노총의 출범은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찮다. 민주노총 소속의 전국교직원노조나 한국교총과 같은 교원 노조가 제3노총 대열에 참여할 것인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여기에 법외(法外) 노조로 출범한 이후진통을 겪고 있는 공무원 노조 태도 또한 아직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교원과 공무원 노조를 제외한 공기업 노조로 출범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영향력은 크게 줄어 든다. 또 저마다 입장이 조금씩 다른 공기업의 입장을 아우르는 작업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견된다. 노동계에선 벌써부터 새 노총을 주도하는 배 위원장을 겨냥해 지도력 운운하며 날을 세운다. 제3노총의 태동은 시작됐지만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새로운 움직임만으로 노동계는 부산해지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조짐일 것이다. 한국 노동계의 빅뱅이 정녕 오는 것인지 지켜 볼 일이다. ◇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공무원 노조 이렇게 생각한다] (중)””파업땐 나라가 흔들린다””

    최근 공무원들의 노조설립 문제와 관련, 일부 공무원들과정부와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행정이 혼선을 빚지나 않을까 하는 국민들의 우려도 커지고있다. 공무원노조 문제는 민간의 개별기업과는 달리 사회에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현재의 상황은 매우 우려가 된다. 공무원노조 인정 여부는 민간기업과 달리 국민,공무원,정부 3자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다.국민은 공무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면 집단적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을 일으킬 경우 국가의 행정체계가 마비되고 국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조결성을 주도하는 공무원들은 공무원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통로가 없었고,정치·사회적 의사형성과정에서소외되고 근무조건의 미흡한 개선으로 인해 불만이 누적돼공무원들의 의사를 집단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가행정의 원활한 수행으로 국민에게봉사해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조직의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헌법 제7조는 ‘공무원은 전체 국민에 대한 봉사자이자,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이 담당한 업무가 국가 또는 공공단체의 공적인일이어서 직무를 수행할 때는 일반적인 근로자와는 달리 특수성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국민의 일반적인 법의식 내지는 법감정도 공무원에 대해서는 일반 근로자와 다르게 느낀다.공무원의 보수수준 등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한 재정적 부담은 형식적으로 보면 국가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조세 등에의해 실질적으로 국민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공무원의 근로조건 향상으로 인해 국민의 복리증진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고,국가의 경제수준이나 담세능력과 조화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정해져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 비현업공무원에 대해 거의 모든 국가가 군인,경찰 등 특정집단을 제외하고는 단결권을 허용하고 있다.공무원 노동조합이 허용되더라도 민간노동조합처럼 실질적인 의미의 단체교섭권이나 단체행동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임금 등 공무원의 근로조건은 법령 및 예산상의 제약이 있으므로 단체협약체결권을 인정하지 않거나,인정한다 하더라도 규범적 효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단지 신사협정이나 사실적 효력을 인정하고 있을 뿐이다. 파업권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대부분의국가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 노조결성권과 협의권을 인정하겠다고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계는 무조건적인노동3권을 주장하며 정부와의 정면대결도 불사하고 있다. 경기의 순환에 따라 민간기업의 근로자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반면 아직도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일종의 권력기관으로 인식되는 공무원들은 철저히 신분이 보장되고 있는 만큼 임금과 근로조건에 관해 교섭할 권리를 가지는 노조를결성하려는 주장은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한다. 물론 공무원의 노동권 확보에 대한 논의 자체를 반대하는것은 아니지만 노동권의 범위에 대한 논의는 보다 깊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결국 당장 공무원노조를 인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므로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공무원, 이달부터 넷째 토요일 휴무

    정부의 ‘행정기관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 방침에 따라공무원들은 이번 달 27일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쉬게된다. 이와 관련,정부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공무원복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시험실시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한 뒤 노사정위원회에서 주5일제가 최종 합의되는 대로 공직사회에 매주 토요일 휴무제를 전면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시험실시 대상은 전체 1만 3000여개 행정기관 가운데 30%인 4000여개 기관이다. 정부는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경찰,소방,교도소 등 민생치안관련 기관 ▲24시간 교대근무하는 철도역,세관,상수도,의료기관 ▲정부대전청사,서울시 자치구 등 토요전일근무를 실시하는 곳 ▲우체국,미술관,박물관,도서관,공원 등 생활·문화·체육시설 ▲교원 등 일선 교육관련 공무원 등은 시험실시에서 제외했다.민원업무가 있는 행정기관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민원을 접수·처리하기로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조례개정관계로 7월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한편 민간의 우수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임용하기 위해 도입한 개방형 직위가 과장급으로 확대됐으며 임용기간도 최장 5년으로 연장됐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개방형 직위의 운영에 관한규정’을 개정,현재 실·국장급에 한정돼 있는 개방형 직위를 부처별로 전체의 50% 범위내에서 국장 이상 자리 1개당2개까지 과장급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폴리시 메이커] 이원형 고충처리위원장

    ‘현대판 신문고’ 역할을 다짐하면서 출범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8일로 창설 8주년을 맞는다.이원형(李元衡) 위원장을 만나 고충위가 지금까지 거둔 결실과 앞으로 발전방안을 들어봤다.5대인 이 위원장은 지난해 3월27일 취임했다.이 위원장은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민원처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순회 상담·심의제를 도입하겠다.”면서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의 경우 ‘기동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고충민원의효율적 처리를 위해 종합상담과 안내체제를 구축하고 민원의 원천적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밝혔다. ▲고충위 역할과 성과는. 국민과 행정기관간의 갈등을 조정·중재하는 ‘갈등해결기능’과 법·제도적 문제점을 찾아 개선방향을 제시하는‘개혁선도기능’, 잘못된 행정처분을 바로잡는 ‘행정의자기시정기능’,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들어 반영하는 ‘국민의사 대변기능’이 있다. 지난 94년 4월8일 창설 이후 8년간 9만 2420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민원종류별로는 건축분야 26.3%,형사 19.4%.세무 14.0%,환경 7.9%,교육 6.9%,교통 5.8%,국방 5.0%,농림 4.9% 등이다. 민원발생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41%로 가장 많고 지방자치단체 33%,정부투자기관 13%,기타 13% 등이다.상담건수만 매년 12만건에 달한다. ▲올해 운영 목표는. 옴부즈맨 본래 기능인 민원해결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사안별로 사건당사자와 지역행정상담위원·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재협의회를 구성,위원회 결정에앞서 민원이 사전에 조정·중재될 수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서민들의 수요가 많은 법률·부동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무료 전문상담제 운영을 강화하고 행정구제가 취약한전국 158개 농·어촌 주민을 위한 지방행정상담도 활성화시키겠다. ▲인터넷 시대 대책은. 위원회는 지난 99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ombudsman. go.kr)를 통해 민원을 접수받고 상담도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전체 민원 가운데 44%가 접수되는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올해 민원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운영을 대폭 개선하고 ‘인터넷 민원처리지침’을 제정,민원접수와 진행상황·결과 등 모든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단순한 민원은 이메일로 즉시 회신할 계획이다.사이버 상담기능도 대폭 보강해 홈페이지에 조사관 상담코너를 신설,실시간 쌍방향 서비스도 실시할 에정이다. ▲중복·반복 민원 대책은. 불합리한 제도 58건과 잘못된 행정규제 65건을 발굴해 해당 행정기관에 개선하도록 권고, 이같은 민원이 재발되지않도록 했다.서울시·건교부 등 고충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부처의 경우 합동연석회의를 개최,민원의 발생소지를 아예없애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민원 처리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터넷 공시를 확대하겠다. ▲위원회가 겪는 어려움은. 창설 이후 모두 3241건의 시정권고를 내렸다. 그러나 이가운데 7.9%인 257건은 예산 문제와 기관장의 관심 부족,행정편의주의적 업무행태 등으로 해당기관이 받아들이지않고 있다. 위원회가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는데다 비상임위원장 체제에 따른 적극적인 위원회 운영에 한계가 있다. 참고로 옴부즈맨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위원장이 비상임인 경우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또 현재 조사관 93명 모두 각 부처로부터 파견받아 운용하고 있다.2년만 근무하면 소속 부처로 돌아간다.조사의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절반 가량은 자체 전속조사관으로 구성돼야 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이상희의원 대선경선 출마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은 4일 “이 나라를 창조적으로 이끌 과학경제 대통령의 모델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검증받겠다.”면서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은 시대에 뒤떨어진 우리 정치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은 경제를 일으키고 나아가 풍요로운 국민생활,환경과 복지향상을 가능케 하는 만큼 지식기반 사회의 새로운국가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제1회 여성부장관기 축구대회

    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은 6∼7일,이틀간 울산 동구 서부구장에서 월드컵 성공기원 ‘제1회 여성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여성부가 주최하는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 및 울산광역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대회에는 전국 시·도에서 16개 여성축구팀이 참여해 전·후반 각각 20분씩 경기를 갖는다. 본 게임에 앞서 한 장관이 선수로 뛰는 여성부 직원팀과울산광역시 동구청 이영순 청장이 참가하는 남녀혼성(남 10명,여 4명)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 이번 행사는 축구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님을 인식시키고한국축구를 내·외국인들에게 알려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계기가 될 것으로 여성부는 기대하고 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他업종간 기업결합 심사 강화

    에너지 금융 유통 부동산 여가산업 교육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에 대한 당국의 공정경쟁 감시가 강화된다.인터넷 컴퓨터 등 IT(정보기술)분야의 기술표준 독점을 막기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정위는 유통망·자금력 등 우월한 힘을 활용해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혼합결합’(다른 업종간 기업결합)에 대해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그러나 소규모 기업결합이나 시장점유율이 낮은 결합에 대해서는 신고·심사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또 독과점 형성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를 사후신고에서 사전신고 위주로 바꾸고 외국기업간 결합에 대해서도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노후보 정책분석과 평가/ 재계 ‘盧風정책’ 탐색전

    재계에 ‘노풍(盧風)’의 경제정책 분석·평가작업이 활발하다.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그의 정책 성향을 파악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벌써부터 노 후보의 반(反) 재벌 성향의 정책,평등주의와 사회연대주의 색채를 경계하는 모습도 역력하다. 재계는 원칙과 신뢰의 경제를 만들겠다는 노 후보의 정책총론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러나 방법론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그가 원칙과 신뢰의 경제를 위한 원칙으로 제시한 ‘자유경쟁과 사회연대’는 ‘한꺼번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식의 발상이라고 단정했다.재계 관계자는 “자유경쟁은 자본주의적 사고의 결과인 반면 사회연대는 서구 사회주의적인 사고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양립할 수 없다.”고 했다. 노 후보와 재계는 기업정책과 규제개혁 부문에서 시각이확연히 엇갈린다.노 후보는 출자총액제한제의 현행 골격을 유지하고 집단소송제의 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재계는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맞선다. 또 관료적 기업규제를 최대한 없애는 대신 환경과 노동자권리를 해치는 규제를 완화해선 안된다는 노 후보 논리에대해 재계는 모든 규제는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서민생활 안정을 꼽는다.이를 위해 서민에게 질좋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며 40% 이상의 이자를 제한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않고 있다.또 해마다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2007년 주가를 2300포인트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이에 대해 재계는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 말처럼 쉽겠느냐는 반응이다.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인플레 억제책을 쓰면서 주가를 2300포인트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은 모순된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노 후보가 빈부격차의해소를 위해 생산적 복지정책과 적극적 노동정책을 펴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자유시장 경제체제 달성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이런 정책을 펴려면 강력하고도거대한 정부가 필요하지만,이는 작은 정부와 민영화를 지향하는 국제추세와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재계는 “공기업 민영화는 계속 추진하되 기간망은 민영화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노 후보 주장에 “민영화는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해야지,기간망 여부를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고 했다. 재계는 그러나 벤처육성을 위해 벤처인프라를 확충하고농민·농촌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는 노 후보 정책을 대체로 지지하고 있다. 반(反)재벌,친(親)노조의 이분법적 시각은 곤란하다.공정하게 시장경제의 룰이 작동해야 경제가활발하게 돌아간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재벌정책도 재벌의 횡포나 불공정 문제를 시정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한다.거듭 얘기하지만 철저하게 시장경제원칙에 입각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새 금융통화위원에 김병일·김태동·최운열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지난 1·29개각 때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입각한 장승우(張丞玗) 전 금융통화위원회위원과 다음달 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의각(黃義珏)·윤정용(尹正容) 금통위원 후임에 김병일(金炳日·은행연합회 추천) 전 기획예산처차관,김태동(金泰東·대한상의 추천) 성균관대 교수, 최운열(崔運烈·증권업협회 추천)서강대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김병일 위원] ▲경북 상주(57) ▲중앙고·서울대 사학과▲행시 10회 ▲경제기획원 국민생활국장 ▲통계·조달청장. [김태동 위원] ▲충남 부여(55)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청와대 경제·정책기획수석 ▲제10대 한국금융학회회장. [최운열 위원] ▲전남 영암(52) ▲광주일고·서울대 경영학과 ▲증권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증권학회 회장▲금융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원장. 오풍연기자 poongynn@
  • 주5일근무 시범기관 새달중순까지 선정

    행정자치부는 19일 16개 광역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열고 오는 4월 하순부터 행정기관에서 시범실시하는 주5일 근무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지시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자치단체별로 토요일 휴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복무조례’를 개정한 뒤 중순까지는주5일 근무 시범실시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주민불편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보고하도록 했다. 대상기관은 기관장이 해당기관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되 24시간 교대근무기관,공안기관,토요일 전일 근무기관,교육청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기관 등은 제외토록 했다. 또 시행 2년째를 맞는 성과상여금 제도와 관련,동료와 하위직의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등 평가를 객관화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지급방법을 선택해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자부는 회의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충남도,광주시 등에 80억원의재정인센티브 증서를 수여하고, 2001년도 민방위역점시책분야 우수기관(충북도·부산·광주)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사업 우수단체(부산·광주·경기·전남도)에 시상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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