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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아] 종합무술 ‘국무도’ 뜬다

    [마니아] 종합무술 ‘국무도’ 뜬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무술이 보급돼 있다.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비롯, 유도,검도,합기도 등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만 꼽더라도 네댓가지는 된다. 아직 대중 인지도 면에서 이들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동호인 수를 크게 늘려가며 성장하고 있는 무술이 있다.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라고 자부하는 ‘국무도’가 바로 그것이다. ●동양철학과 전통무술의 조화 “국무도는 크게 신술(身術)과 무기술로 구성돼 있는데 그 바탕은 우주의 이치인 팔괘와 전통 음양오행사상입니다.” 전국국무도연합회 서병길(55) 회장은 국무도는 우리의 전통사상과 고유무술을 조합한 수준높은 무도라고 강조했다. 국무도는 지난 1970년 서 회장에 의해 ‘국술(國術)’이란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서 회장은 20대 초반이던 당시 이미 태권도,유도,합기도,검도 등을 익히고 전북 익산에 ‘화랑도’라는 이름의 도장을 차릴 정도로 고수였다. “수련생들을 가르치면서 어쩌면 내가 익힌 무술들의 근원은 같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여러 무술을 다 익혀본 사람이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겁니다.따지고 보면 이 때부터 ‘국무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거죠.” 그 후 서 회장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국무도의 체계를 잡아가는 한편 세미나 및 지도자 연수를 통해 국내 60여개, 해외 10여개에 달하는 국무도 도장을 설립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난 1992년 대한국술협회를 창립하기에 이르렀으며 이후 국술이 하나의 무예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1999년에는 국술에서 국무도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민생활체육협회에도 가입하는 등 국무도 보급과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술(身術)과 무기술로 구성 국무도는 신술과 무기술로 구성돼 있다.신술은 국술이라고도 하는데 치기(手技)·차기(足技)·던지기(投技) 등의 기술이 있으며, 무기술에는 국검·국봉·국창·국궁술이 있다. 대회는 각종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과 선수들끼리 대련을 통해 승부가 결정나는 국무대회로 구분돼 치러진다.특히 국무대회는 3회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특이한 점은 각 회전마다 다른 기술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즉 1회전에는 국술만 사용해야 하며 2회전은 검술,3회전은 국술과 검술을 같이 사용해 승부를 가리게 된다. 서울시 국무도연합회 윤석민 사무국장은 “각 회전마다 다른 종류의 기술을 보여주는 것은 국무도밖에 없다.”면서 “다양함을 좋아하는 신세대들도 국무도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국무도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국무도 인구는 2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지역에는 4만 9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무도 수련 도장은 13곳이 있다. “주5일제를 맞아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레포츠에 몰리고 있지만 곧 무도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봅니다.그 때를 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서 회장은 올 하반기 국무도 수련,새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국무도 인기가 급상승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제1회 서울시장배 대회 열려 제1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 국무도대회가 지난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선수와 임원 등 모두 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 등 4개 부문에 걸쳐 남자부 각 8체급에서 총 32체급,여자부 각 4체급에서 총 16체급 경기가 치러졌다. 국무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에서 직접 후원하는 첫 대회인 만큼 앞으로 서울지역에서 국무도 동호회원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고등부 국무대회 우승자는 남자부 핀급 김기용(16·삼일공고),플라이급 이은석(18·성수공고),밴텀급 윤경상(18·방산고),페더급 유보람(18·삼일공고),라이트급 김보광(17·잠실고),웰터급 이은재(18·송파공고),미들급 김종식(18·한영고),헤비급 문상봉(17·광양고)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매화급 정다희(16·광문고),진달래급 김소영(16·명일여고),국화급 황보나래(17·광문고),무궁화급 오은지(18·명성여고)가 정상에 올랐다.체급별 국무경기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고길선 서울시국무도연합회장은 “국무도가 명실상부한 국민생활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사회인야구 ‘선수출신’ 증가 골치

    “저 선수 지난번에 우리랑 게임한 친구 아냐?” 지난 23일 영재사관학원과 현대자동차와의 경기에서 부정선수 시비가 붙었다.현대자동차에서 선수출신 K 선수를 쌍둥이 동생 신분증을 이용해 출전시킨 것이 화근이었다.현대자동차의 몰수패로 처리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경기결과가 최우선되는 현실이 생활체육계에서도 드러난 하나의 해프닝이었다. 부정선수 시비 문제는 주로 선수생활 경험여부에 관한 것이다.현재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경기에 선수 출신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투수를 맡을 수는 없다. 현재 협회 규정상 선수출신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경험이 있는 사람에 국한된다. 국민생활체육 서울야구연합회 김성일 사무과장은 “이 같은 규정이 마련된 것은 봉황대기 대회는 청룡기·대통령배 대회 등과 달리 지역 예선없이 모든 팀이 출전할 수 있어 전국의 선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봉황대기 대회 외 다른 경기에 참가한 선수 출신을 제외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사람을 선수로 간주,제외하자는 움직임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생활체육 야구의 질적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실제 대한야구협회 소속 등록선수를 제외하고 개최된 S대회에서는 경기력 하향 평준화 문제가 야구인들 사이에 심각하게 논의됐다. 김 과장은 “선수출신을 최대한 활용해 생활야구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인팀이 많이 창단돼 선수출신들을 많이 수용하게 되면 이 문제는 사그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마니아]사회인야구 ‘선수출신’ 증가 골치

    “저 선수 지난번에 우리랑 게임한 친구 아냐?” 지난 23일 영재사관학원과 현대자동차와의 경기에서 부정선수 시비가 붙었다.현대자동차에서 선수출신 K 선수를 쌍둥이 동생 신분증을 이용해 출전시킨 것이 화근이었다.현대자동차의 몰수패로 처리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경기결과가 최우선되는 현실이 생활체육계에서도 드러난 하나의 해프닝이었다. 부정선수 시비 문제는 주로 선수생활 경험여부에 관한 것이다.현재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경기에 선수 출신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투수를 맡을 수는 없다. 현재 협회 규정상 선수출신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경험이 있는 사람에 국한된다. 국민생활체육 서울야구연합회 김성일 사무과장은 “이 같은 규정이 마련된 것은 봉황대기 대회는 청룡기·대통령배 대회 등과 달리 지역 예선없이 모든 팀이 출전할 수 있어 전국의 선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봉황대기 대회 외 다른 경기에 참가한 선수 출신을 제외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사람을 선수로 간주,제외하자는 움직임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생활체육 야구의 질적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실제 대한야구협회 소속 등록선수를 제외하고 개최된 S대회에서는 경기력 하향 평준화 문제가 야구인들 사이에 심각하게 논의됐다. 김 과장은 “선수출신을 최대한 활용해 생활야구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인팀이 많이 창단돼 선수출신들을 많이 수용하게 되면 이 문제는 사그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정부 업무평가“교민보호·노사분규 대처 미흡”

    올 상반기 동안 외교통상부의 교민보호 외교활동이 미흡했으며,노동부가 노사관계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기획예산처·환경부·국정홍보처·철도청은 예년에 비해 민원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지적됐다.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는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와 43개 중앙행정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상반기 정부 업무평가 결과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평가 결과물을 내놓았다. ●102개 정책과제중 23개 선정 평가 평가위는 올해 평가대상으로 선정한 102개 정책과제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국책과제 23개를 상반기 과제로 선정해 평가했다. 평가결과,외교부의 경우 테러 관련 재외국민 보호에 따른 정보 축적과 테러위험지역 특별대책 수립 등 실질적인 교민보호 업무집행에 소홀했다.특히 탈북자 7명의 북한 추방과 김선일씨 피살 등 중요 사건 발생시 외교협상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었고,대응체계도 미숙했다.이에 따라 평가위는 재외국민보호 실행대책 수립과 위기관리 시스템 검토 보완,전략지역의 외교전문가 육성,재외공관 교민평가제도 도입 등 개선방안 마련을 외교부에 권고했다. 노동부의 노사분규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도 문제로 지적됐다.올 1∼6월 노사분규 발생 건수는 337건으로 예년 같은 기간의 124건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늘었다.이에 따라 근로손실 일수도 26만 9783일에서 40만 8628일로 급증했다. 아울러 재정경제부의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 지지부진했으며,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자활사업도 통합급여체계의 결합에 대한 보완책 미비 등으로 인해 겉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농림부의 농촌활성화를 위한 도·농 교류 촉진과 과학기술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추진,교육부의 사교육 수요의 공교육 체제 내 흡수 등도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이용 5169명 대상 조사 평가위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부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51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민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63.3점보다는 약간 높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부처별로는 지난해보다 만족도가 하락한 기관은 중앙부처 중 기획예산처·법무부·법제처·산업자원부·환경부 등 5개 부처가,청(廳)단위 중에는 국정홍보처·대검찰청·병무청·철도청 등 4개 기관이 꼽혔다. 향상된 기관은 중앙부처 중 금융감독위원회·노동부·복지부·외교부·통일부였고,청 중에서는 관세청·농촌진흥청·중소기업청 등 11개 기관이었다. 평가위 조정제 위원장은 “이번 평가는 평가위 위원 30명 중 29명을 차지하는 민간위원이 민간 입장에서 정부정책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봤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자체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주요평가과제에 대한 국민만족도 조사모델을 개발,활용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처 업무추진비 자동공개

    오는 30일부터 각급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과 연구보고서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나 예산집행 내역이 정기적으로 공개된다. 정부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의결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각급학교,지방공사,정부산하기관,사회복지법인 등은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또 정보공개 결정기간이 종전 15일에서 10일로 단축되며 전자우편을 통해서도 정보공개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의 소재를 알 수 있도록 정보 목록을 작성해 비치해야 하고 비공개 대상 정보는 대통령령이나 헌법기관 규칙·조례에 명시하는 것에 국한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과세 당국이 계좌추적에 나설 수 있는 불법 부동산 거래행위를 규정한 ‘금융실명법거래 및 비밀보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공중화장실의 전체 연면적을 33㎡ 이상,대변기 7개(남자용 2개,여자용 5개),소변기 3개 이상을 설치토록 한 ‘공중화장실법 시행령’도 의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마니아]25년째 기록사진 촬영 장연하씨

    “제 사진도 나중에 한국생활체육의 역사로 남겠지요.” 지난 18일 2004 전국축구동호인 한마음리그 서울대표 선발전이 열린 서울 서초구 양재 2동 양재근린공원.25년간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의 경기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장연하(57·홍보부장)씨의 카메라 셔터 소리는 선수들의 호흡만큼이나 가빴다. “그동안 제가 속한 이 단체의 명칭도 여러번 바뀌었네요.조기축구연합회,사회체육 축구연합회,새마을운동본부 축구연합회,국민생활체육축구 연합회….그나마도 제대로 기억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가물가물해서….” 장씨가 생활체육 축구경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78년.사진관을 경영하며 가끔 경기 모습을 찍어 달라는 동네 사람들의 성화에 못이겨서다. “당시엔 사진기가 귀해서 그런지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이나 우승한 팀 단체사진을 걸어넣고 뿌듯해하던 사람들이 제법 있었죠.” 장씨에게는 주말과 휴일이 보통 사람의 평일인 셈이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새벽부터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보통 이른 아침부터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지요.” 이렇게 김씨가 찍어온 사진은 필름 수로 5000여개.주로 36장짜리 필름을 사용했으니 대략 18만장의 경기 사진을 찍은 셈이다. “생활체육이라고는 하지만,대학팀이나 실업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선수들이 있어 실력이 만만치 않죠.제 사진을 봐도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 못지않은 멋진 장면이 많답니다.” 멋진 경기의 이면에 볼썽사나운 장면이나 배를 움켜쥐고 웃을 만한 재밌는 장면 사진도 제법 있다고. “경기 중에 선수들끼리 다투거나 심판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도 몰래 찍죠.또 심판이나 선수들이 신발이 벗겨져 난감해 하는 사진들도 꽤 있어요.” 경기가 주로 주말과 휴일에 있다 보니 가슴 한켠에는 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자리한다. “가족끼리 여름 휴가간다는 건 생각도 못했죠.그나마 제가 쉴 수 있는 건 경기가 열리지 않는 1월 한달뿐입니다.” 대회가 있을 때마다 전국을 돌며 생활체육 사진을 찍어온 장씨는 체력이 될 때까지 셔터를 놓고 싶지 않다고 한다. “생활축구에서는 프로의 경기에서 느낄 수 없는 생동감이 있습니다.1%라도 그 생동감을 담아 전해주고 싶습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마니아]강·남북 따로따로 축구사랑은 ‘하나’

    잔뜩 찌푸린 하늘에 해님이 고개를 간간이 살짝살짝 내민 18일 오후.서울 서초구 양재2동 언남고 인근 양재근린공원 운동장에서는 ‘강남·북 그라운드 대전’이 펼쳐졌다. ●조기축구 인구 5만명 가운데서도 ‘왕중왕전’ 강남·북 팀끼리 혈전을 벌이는 게 아니라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나누어 강남 최강,강북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각각 1위에 오른 두 팀은 오는 9월12일 전남 무주군에서 열리는 전국 ‘한마음 리그’에 서울 대표로 나간다.한마음 리그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각 종목별로 시·도 대표팀끼리 맞붙는 전국 최대의 대회다. 현재 서울시내 조기축구 동아리 회원은 5만여명에 이른다.동아리 숫자는 450여개다.그러나 회원들은 조기축구라는 이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실력까지 빼어나 옛날에 주로 짬 내기 좋은 자영업자 주축으로 아침 일찍 모여 친목이나 다지던 시대에서 벗어났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 각 자치구 조기축구 대표팀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한마음 리그에 나갈 강남·북 대표를 가려내기 위해 경기를 벌여 이날 4강전으로 좁혀졌다.강남 11개 자치구,강북 14개 자치구에 있는 조기축구회 가운데 마침내 각각 상위 4개 팀씩 8개 팀이 추려져 토너먼트를 치른 것이다. 이날 강·남북 팀들은 전·후반 50분 경기에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한마음 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어 감격이 더했다.특히 첫 골을 터트린 쪽이 승리할 확률이 높고,지고 있던 쪽이 만회만 한다면 마지막에 웃을 가능성이 높다는 ‘아마추어 정설’을 재확인해준 경기였다. ●강남지역 강서구,강북에서는 중랑구 ‘최종낙점’ 강서구 대표팀은 영등포구를 2-0으로 누른 뒤 강남 결승전에서 양천구를 3-2로 꺾은 관악구와 맞붙었다. 먼저 골을 뽑은 쪽은 관악구 봉천6동 팀(‘봉6’)이었다.후반 7분쯤 상대방 서강원으로부터 왼발 중거리슛 한방에 기선을 빼앗겼다. 화곡3동을 연고로 한 ‘덕원 축구회’도 만만찮게 몰아붙였다.영등포와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낚은 골잡이 황우창이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낮게 올라온 볼을 오른발로 찍어내리 듯 차넣어 그물 중간을 흔들었고 골키퍼는 손을 쓸 틈도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강서구는 관악 첫 키커가 나지막히 낮지만 강하게 때린 볼을 왼쪽으로 넘어지며 막아내고 5명 모두가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곧바로 중구를 1-0으로 꺾은 중랑구 신내동 ‘신우 축구회’와 서대문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로 누른 용산구 효창동 ‘삼광 축구회’의 강북 결승전이 이어졌다. 첫 골은 용산에서 나왔다.상대 이승언에게 전반 18분 헤딩 골을 내준 중랑은 6분 뒤 곧바로 따라잡았다. 길학송은 전반 24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기다리다가 오른쪽 코너킥 라인 근처에서 땅볼로 굴러온 볼을 받아 재치있게 톡 차넣어 동점골로 연결시켰다.승부차기에서 선축한 중랑은 골키퍼가 네번째 키커의 골을 왼쪽으로 넘어지며 잡아내는 순발력을 발휘한 데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김종주(52)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축구연합회장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직장인,가장,주부 등을 주축으로 한 축구 동호회가 각자 삶의 터전에서 저마다 기둥 역할을 해내도록 도움을 준다는 데 생활체육 축구의 역할이 적잖다”고 말했다. 송한수 고금석기자 onekor@seoul.co.kr
  • [마니아]25년째 기록사진 촬영 장연하씨

    “제 사진도 나중에 한국생활체육의 역사로 남겠지요.” 지난 18일 2004 전국축구동호인 한마음리그 서울대표 선발전이 열린 서울 서초구 양재 2동 양재근린공원.25년간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의 경기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장연하(57·홍보부장)씨의 카메라 셔터 소리는 선수들의 호흡만큼이나 가빴다. “그동안 제가 속한 이 단체의 명칭도 여러번 바뀌었네요.조기축구연합회,사회체육 축구연합회,새마을운동본부 축구연합회,국민생활체육축구 연합회….그나마도 제대로 기억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가물가물해서….” 장씨가 생활체육 축구경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78년.사진관을 경영하며 가끔 경기 모습을 찍어 달라는 동네 사람들의 성화에 못이겨서다. “당시엔 사진기가 귀해서 그런지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이나 우승한 팀 단체사진을 걸어넣고 뿌듯해하던 사람들이 제법 있었죠.” 장씨에게는 주말과 휴일이 보통 사람의 평일인 셈이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새벽부터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보통 이른 아침부터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지요.” 이렇게 김씨가 찍어온 사진은 필름 수로 5000여개.주로 36장짜리 필름을 사용했으니 대략 18만장의 경기 사진을 찍은 셈이다. “생활체육이라고는 하지만,대학팀이나 실업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선수들이 있어 실력이 만만치 않죠.제 사진을 봐도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 못지않은 멋진 장면이 많답니다.” 멋진 경기의 이면에 볼썽사나운 장면이나 배를 움켜쥐고 웃을 만한 재밌는 장면 사진도 제법 있다고. “경기 중에 선수들끼리 다투거나 심판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도 몰래 찍죠.또 심판이나 선수들이 신발이 벗겨져 난감해 하는 사진들도 꽤 있어요.” 경기가 주로 주말과 휴일에 있다 보니 가슴 한켠에는 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자리한다. “가족끼리 여름 휴가간다는 건 생각도 못했죠.그나마 제가 쉴 수 있는 건 경기가 열리지 않는 1월 한달뿐입니다.” 대회가 있을 때마다 전국을 돌며 생활체육 사진을 찍어온 장씨는 체력이 될 때까지 셔터를 놓고 싶지 않다고 한다. “생활축구에서는 프로의 경기에서 느낄 수 없는 생동감이 있습니다.1%라도 그 생동감을 담아 전해주고 싶습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마니아]강·남북 따로따로 축구사랑은 ‘하나’

    잔뜩 찌푸린 하늘에 해님이 고개를 간간이 살짝살짝 내민 18일 오후.서울 서초구 양재2동 언남고 인근 양재근린공원 운동장에서는 ‘강남·북 그라운드 대전’이 펼쳐졌다. ●조기축구 인구 5만명 가운데서도 ‘왕중왕전’ 강남·북 팀끼리 혈전을 벌이는 게 아니라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나누어 강남 최강,강북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각각 1위에 오른 두 팀은 오는 9월12일 전남 무주군에서 열리는 전국 ‘한마음 리그’에 서울 대표로 나간다.한마음 리그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각 종목별로 시·도 대표팀끼리 맞붙는 전국 최대의 대회다. 현재 서울시내 조기축구 동아리 회원은 5만여명에 이른다.동아리 숫자는 450여개다.그러나 회원들은 조기축구라는 이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실력까지 빼어나 옛날에 주로 짬 내기 좋은 자영업자 주축으로 아침 일찍 모여 친목이나 다지던 시대에서 벗어났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 각 자치구 조기축구 대표팀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한마음 리그에 나갈 강남·북 대표를 가려내기 위해 경기를 벌여 이날 4강전으로 좁혀졌다.강남 11개 자치구,강북 14개 자치구에 있는 조기축구회 가운데 마침내 각각 상위 4개 팀씩 8개 팀이 추려져 토너먼트를 치른 것이다. 이날 강·남북 팀들은 전·후반 50분 경기에서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한마음 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어 감격이 더했다.특히 첫 골을 터트린 쪽이 승리할 확률이 높고,지고 있던 쪽이 만회만 한다면 마지막에 웃을 가능성이 높다는 ‘아마추어 정설’을 재확인해준 경기였다. ●강남지역 강서구,강북에서는 중랑구 ‘최종낙점’ 강서구 대표팀은 영등포구를 2-0으로 누른 뒤 강남 결승전에서 양천구를 3-2로 꺾은 관악구와 맞붙었다. 먼저 골을 뽑은 쪽은 관악구 봉천6동 팀(‘봉6’)이었다.후반 7분쯤 상대방 서강원으로부터 왼발 중거리슛 한방에 기선을 빼앗겼다. 화곡3동을 연고로 한 ‘덕원 축구회’도 만만찮게 몰아붙였다.영등포와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낚은 골잡이 황우창이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낮게 올라온 볼을 오른발로 찍어내리 듯 차넣어 그물 중간을 흔들었고 골키퍼는 손을 쓸 틈도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강서구는 관악 첫 키커가 나지막히 낮지만 강하게 때린 볼을 왼쪽으로 넘어지며 막아내고 5명 모두가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곧바로 중구를 1-0으로 꺾은 중랑구 신내동 ‘신우 축구회’와 서대문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로 누른 용산구 효창동 ‘삼광 축구회’의 강북 결승전이 이어졌다. 첫 골은 용산에서 나왔다.상대 이승언에게 전반 18분 헤딩 골을 내준 중랑은 6분 뒤 곧바로 따라잡았다. 길학송은 전반 24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기다리다가 오른쪽 코너킥 라인 근처에서 땅볼로 굴러온 볼을 받아 재치있게 톡 차넣어 동점골로 연결시켰다.승부차기에서 선축한 중랑은 골키퍼가 네번째 키커의 골을 왼쪽으로 넘어지며 잡아내는 순발력을 발휘한 데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김종주(52)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축구연합회장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직장인,가장,주부 등을 주축으로 한 축구 동호회가 각자 삶의 터전에서 저마다 기둥 역할을 해내도록 도움을 준다는 데 생활체육 축구의 역할이 적잖다”고 말했다. 송한수 고금석기자 onekor@seoul.co.kr
  • 헌법재판소 초대 재판관 이시윤 경희대 교수

    #1 3년 전 친일파 후손이 땅을 되찾겠다며 소송을 냈다.분개했지만 방법이 없었다.친일파 후손이라도 사유재산권은 존중돼야 한다는 1997년 대법원 판례가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1심 재판부는 소를 각하했다.조국을 배반한 사람의 권리까지 보호해준다는 것은 신의성실에 어긋난다는 논리였다.일반 상식과 통한다는 점에서 속시원한 판결로 받아들여졌다.법률적 근거도 있었다.‘신의칙(信義則)’은 민사소송법의 일반 대원칙으로 명문화돼 있다. #2전두환 전 대통령.지난해 “내 전 재산은 29만원”이라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해 국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대검 중수부가 대선자금 수사로 채권시장을 뒤지다 370억원대 비자금을 찾아내면서 웃음거리가 됐지만. 만약 전씨가 비자금 조성 및 관리에 개입한 사실이 ‘법률적’으로 확인된다면 민사집행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될 수도 있다.이 역시 민사소송법의 ‘재산명시제도’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의칙의 명문화,재산명시제도 도입 등을 주도한 민사소송법의 1인자 이시윤(李時潤·69) 경희대 교수를 만났다. ●일본도 ‘신의칙(信義則)’ 문구 그대로 사용 “당사자와 소송관계인은 신의에 따라 성실하게 소송을 수행해야 한다는 신의칙이란 한마디로 소송의 윤리관입니다.” 이 교수는 90년 민사소송법 개정작업에 참가해 직접 이 문안을 작성했다.뿌듯한 점은 96년 민사소송법을 개정하던 일본이 이 문구를 그대로 번역해 넣었다는 사실.“늘 우리보다 한 발짝 앞서나간다는 일본도 이것만은 우리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신의칙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판사로서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지금이야 나아졌지만 그 시절만 해도 법을 안다는 사람들이 나쁜 짓을 많이 했어요.그때 이런 것은 막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무를 익히고 싶어 판사의 길을 택했지만 때때로 대학 강단에 섰다.7년 동안 법대 조교수로 일한 경험도 있다.‘관료법관’에 얽매이지 않아 친정인 법원에도 마음껏 쓴소리를 한다.어느 글에서 ‘판사는 변호사가 되기 위한 나그네’라고 꼬집기도 했다.또 초대 헌법재판관으로서 헌재와 대법원간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헌재의 기형적 출발은 대법원의 기관 이기주의 때문”이라고 한다.특히 법원의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을 낼 수 없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민주주의 최고기관인 국회를 통과한 법에 대해서도 위헌이라 말할 수 있는 곳이 헌재인데 판결은 왜 예외입니까.형사소송법에도 비상상고제가 있고 민사소송법에도 재심제가 있습니다.그것처럼 헌재의 결정은 4심이 아니라 비상심급입니다.”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그는 로스쿨이나 법조일원화 방안에도 적극 찬성이다.“우리는 죽어라 법전만 본 사람들을 뽑아다 1·2·3심 판사라는 승진 개념으로 묶어놨어요.이것을 없애야 합니다.다양한 전공자가 법전을 들춰봐야 하고 판사를 ‘case manager’로 인식해야 합니다.미국이나 독일에서는 외려 1심 판사를 더 선호해요.걸러지지 않은,새로운 사건을 다룰 수 있거든요.” 이 교수는 이북 출신이다.얼마 전 열차폭발 사고로 고통을 겪었던 평북 용천이 고향이다.말투에 언뜻 이북 사투리가 묻어난다.열네살 되던 해,할아버지가 지주라는 이유로 숙청을 피해 가족이 무작정 서울로 향했다.아무 연고도 없는 서울살이는 고달팠다.그나마 아버지가 하급 공무원이 된 덕에 공부는 계속할 수 있었다.성장기의 기억 때문에 북한은 여전히 강한 불신의 대상이다. ●조순형 전 대표 친분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위 참가 언뜻 81년 이 교수가 광주고법 부장판사로 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당시 법원은 정찰제 판결 때문에 ‘시국사범 공장’이라는 냉소를 받고 있었다.안기부 요원이 판사 사무실을 수시로 드나들었고,출세욕이나 조직논리에 휩싸인 공안검사가 판사실 앞에서 무언의 시위를 벌이던 시절이다.극단적 국가폭력이라는 상황에서 당시 느낌은 어땠을까.이 교수는 한토막 일화로 답을 대신했다.“집시법 위반사건이었는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면서 고문 때문에 살이 뭉개진 다리를 내보입디다.법정에 있는 사람들이 다 울더군요.안되겠다 싶어 잠깐 휴정하고는 배석판사부터 혼냈습니다.그리고는 괜히 살인 혐의 피고인 불러내서 고함치고 호통치고 그랬죠.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기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盧 탄핵 결의문 엉성… 기각 예상했었다” 이 교수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깊다.요즘 근황을 묻자 이 교수는 “참 훌륭한 사람들인데 아깝다.”고만 말했다.개인적 덕과 지도자로서의 덕은 다른 것 아니냐고 묻자 “우리 사회가 격변기라 그렇습니다.난세(亂世)가 아닌 치세(治世)에 태어났다면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그렇다고 해도 두 사람 다 후회없는 인생이라고 봐요.” 조 전 의원과의 친분 때문에 이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몫으로 배정된 소추위원 변호인단에 참가했다.별로 내키지 않아 법정변론에는 나가지 않았다.“탄핵 결의문을 보니 엉성하더군요.그 때 기각을 예상했습니다.김기춘 의원에게도 말해뒀습니다.이걸로는 어렵다,그렇지만 법치의식을 주입한다는 의미가 있으니 최선은 다해보겠다고.” ●“민법개정작업 끝냈지만 성년후견제 도입 아쉬워” 이 교수는 최근 큰 일을 끝냈다.광범위한 체계에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함부로 손대기 어려웠던 민법 개정작업.김대중 정부 시절 시작한 작업을 5년여만에 끝냈다.성년 연령 19세 조정,담보제 개선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몇가지 아이디어를 추가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노령화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성년후견제’ 도입도 검토해야 하고,등기의 공신력을 높여 등기부만 보고 거래한 사람은 보호해주는 장치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길어지는 인터뷰가 힘들었는지 연신 입술을 축인다.괴롭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기자양반 덕분에 내 인생을 한번 돌아봤어요.재미있네요.”라며 넉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가 걸어온 길 ▲1935년 10월10일 평북 용천 출생 ▲서울고-서울법대-독일 뉘른베르크 법대 ▲1958년 고등고시 10회 합격 ▲1960년 서울대 등 강의 ▲1974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1975년 서울지법 부장판사 ▲1981년 광주고법 부장판사 ▲1988년 헌법재판소 초대 재판관 ▲1993년 감사원장 ▲2000년 경희대 법대교수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마니아]영등포구 어린이 축구팀 서울시대회 우승

    영등포구 월드컵 축구교실팀이 2004년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어린이 축구대회(서울특별시 주최,서울시축구연합회 주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등포구 팀은 11일(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용산구 월드컵 축구교실팀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기황(태영초6)선수의 골든골로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영등포구 팀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용산구 팀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후반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영등포구 팀은 동점을 만든 용산구청 팀의 기세에 밀려 연장 전반 여러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위기를 잘 넘긴 영등포구 팀은 연장 후반 대반격을 시도,결국 11번 이기황 선수의 골든골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다. 영등포구 월드컵 축구교실팀은 이번 우승으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축구교류(동남아)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영등포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기철 감독은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의 감독도 겸하고 있어,이날 경기에는 홍기훈,조영구,김정렬 등 연예인들까지 나와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영등포구 어린이 축구팀 서울시대회 우승

    [마니아]영등포구 어린이 축구팀 서울시대회 우승

    영등포구 월드컵 축구교실팀이 2004년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 어린이 축구대회(서울특별시 주최,서울시축구연합회 주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등포구 팀은 11일(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용산구 월드컵 축구교실팀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기황(태영초6)선수의 골든골로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영등포구 팀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그러나 용산구 팀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후반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영등포구 팀은 동점을 만든 용산구청 팀의 기세에 밀려 연장 전반 여러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위기를 잘 넘긴 영등포구 팀은 연장 후반 대반격을 시도,결국 11번 이기황 선수의 골든골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다. 영등포구 월드컵 축구교실팀은 이번 우승으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축구교류(동남아)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영등포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기철 감독은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의 감독도 겸하고 있어,이날 경기에는 홍기훈,조영구,김정렬 등 연예인들까지 나와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문화읽기(MBC 오전 11시) 농부의 길을 택한 만화가 장진영씨는 95년부터 강화군 도장리에서 손수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만화가’.서울이 싫어 10년 전 이곳으로 이사왔다.초보 농부의 삶은 고달프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스스로를 ‘건달농부’라 부르는 장진영씨의 만화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이달부터 주5일 근무시대가 열렸다.법정 노동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들고 토요일이 사실상 ‘빨간 날’이 되면서 국민생활에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주5일근무 쟁점은 어떤 것이고,성공정착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노사 양측을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해본다.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 글쓰기와 관련해 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된다.자녀들의 ‘일기 쓰기’와 ‘독후감 쓰기’를 어떻게 하면 잘 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일기대신 ‘일지’쓰기,틀에 박힌 독후감대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책읽기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요즘 부쩍 악몽을 자주 꾸는 택시기사 정씨.꿈 속에서 택시에 타는 손님들마다 학익동 똑같은 육교를 가자고 하고,목적지에 도착하면 손님들은 돌연 정씨를 공격하려 한다.어느 날,한 여학생이 학익동 육교로 가자고 하고 정씨는 악몽이 떠올라 왠지 불안해지는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 열 달 걸려서 낳는 아기를 단 3일 만에 낳은 산모가 있다.출산을 3일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엽기적인 식성의 소유자,중국의 유리 먹는 사나이와 시도 때도 없이 고난이도의 요가자세를 취하는 8개월된 아기 시은이를 만나본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주란과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온 기태는 솔이를 잃어버리자 정신없이 뛰어다닌다.한편 세희를 바래다 주던 재혁은 집에 들어가자며 세희를 데리고 들어가는 인찬을 보고 당혹스러워한다.다시 식당을 찾은 민우는 손님에게 희롱당하는 정희를 발견하고는 다짜고짜 끌어낸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이튿날 아침,잠에서 깬 정우는 화연이 곁에 있는 걸 보고 기겁을 한다.그 광경을 하숙집 주인여자가 보게 되고,삽시간에 소문이 퍼진다.학교에는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폭주하고, 두 사람을 불러 진의를 묻는 교장에게 정우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화연은 눈물을 흘리며 모든 소문을 시인한다. ˝
  • 부처예산 잉여금 30%이상 국채원리금 상환 의무화

    내년부터 정부부처들은 쓰고 남은 예산의 30% 이상을 국가채무 상환 등에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또 300조원대로 추정되는 57개 기금이 정부예산 차원에서 관리되며 재정경제부 장관은 매년 국채·차입금 상환실적과 상환계획 등이 포함된 국가채무관리계획을 수립,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제정안을 마련,5일부터 입법예고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나라 살림살이의 기본이 되는 예산회계법과 기금관리기본법이 국가재정법으로 통합되는 등 재정건전성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각 부처는 재정지출이나 조세감면이 수반되는 법률안(의원입법 포함)을 만들 때 5년치 재정수지 자료와 재원조달 방안을 법률안에 의무적으로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정치권 이해관계의 영향을 받곤 했던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요건도 ‘예산에 변경을 가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는 현재의 포괄적 규정에서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경기침체 ▲국민생활 안정 등 구체적인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강화됐다.아울러 정부 부처들이 한해 예산에서 쓰고 남는 자금은 추경편성과 지방교부세 정산 등을 제외하고는 잉여금의 30% 이상을 국채 원리금 상환과 국가배상,기타 채무상환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화 조치도 마련됐다.행정자치부 장관은 매년 재경부·예산처 장관과 협의해 지방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자체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평가해 특별교부세를 차등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결산일정도 2개월가량 당겨진다.결산제출 시한은 현재 매년 6월10일까지에서 4월20일까지로,결산검사보고서는 8월20일까지에서 6월10일까지로 단축됐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오늘부터 주5일 근무] 행정기관 통합민원실 운영

    1일부터 공무원들에 대해 월 2회 토요 휴무가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의 근무형태 및 근태관리가 크게 바뀐다.공무원들이 쉬더라도 민원인들의 불편은 최소화된다. 30일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 ‘행정기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월 2회 토요휴무제는 기본적으로 2·4주 토요일에 시행된다.하지만 ‘긴급 필요’에 따라 행자부장관이 조정할 수 있고,각급 기관장도 직무의 성질·지역,기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1·3주로 조정할 수 있다. 일반 행정기관의 경우,휴무 토요일에도 정상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각급 기관장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2개 이상의 기관이 같은 건물이나 구내에 있으면 ‘통합상황실’도 설치할 수 있다. 우체국과 병원,국민고충처리위,각급 민원실 등 대민 서비스기관과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고궁·극장,국악원,공원,휴양림,현충원 등 국민생활이용기관은 적정수의 인원을 배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파출소·소방서·교도소·세관·검역소·철도역 등 상시근무체제 유지기관은 인력 재배치와 교대근무제 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오늘부터 주5일 근무] 행정기관 통합민원실 운영

    1일부터 공무원들에 대해 월 2회 토요 휴무가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의 근무형태 및 근태관리가 크게 바뀐다.공무원들이 쉬더라도 민원인들의 불편은 최소화된다. 30일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 ‘행정기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월 2회 토요휴무제는 기본적으로 2·4주 토요일에 시행된다.하지만 ‘긴급 필요’에 따라 행자부장관이 조정할 수 있고,각급 기관장도 직무의 성질·지역,기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1·3주로 조정할 수 있다. 일반 행정기관의 경우,휴무 토요일에도 정상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각급 기관장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2개 이상의 기관이 같은 건물이나 구내에 있으면 ‘통합상황실’도 설치할 수 있다. 우체국과 병원,국민고충처리위,각급 민원실 등 대민 서비스기관과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고궁·극장,국악원,공원,휴양림,현충원 등 국민생활이용기관은 적정수의 인원을 배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파출소·소방서·교도소·세관·검역소·철도역 등 상시근무체제 유지기관은 인력 재배치와 교대근무제 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성남 탄천서 전국자전거대회

    분당에서 서울까지 ‘씽씽’뚫린 탄천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성남시는 다음 달 1일 분당구 야탑동 탄천 둔치 자전거도로에서 전국자전거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모두 10개 종목으로 여자의 경우 2㎞,4㎞코스에 6개종목,남자는 5㎞,8㎞코스에 4개종목이다. 지역주민과 전국사이클연맹,국민생활체육자전거협회 등록선수나 동호인 등이 참가 대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야탑동 제2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까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는 퍼레이드도 펼쳐진다.또한 자전거대회와 함께 분당구 야탑동과 수정구 태평동 인근 탄천 2곳에 각각 마련된 탄천일광욕장과 물놀이장,비치발리장도 함께 첫선을 보인다. 특히 시가 올해 초부터 조성에 들어가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탄천일광욕장은 실제 일광욕이 가능하도록 둔치 일부를 모래사장으로 조성해 놓았다.태평동은 560여평,야탑동은 315평 규모다.또한 비치발리볼장은 국제경기가 가능하도록 규격화돼 있다.시관계자는 “자전거대회와는 별도로 환경보호를 위한 자전거타기운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둔치에 몰려드는 철새와 동식물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마니아] “군인들만 하란 법 있나요”…족구 인기상승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무하마드 알리의 복싱 기술은 족구 영등포팀 공격수 김근웅(31)씨의 ‘꺾어차기’ 기술에 더 어울리는 말이다. 김씨를 앞세운 영등포팀이 지난 27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제 3회 서울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 일반부 결승에서 관악팀에 2대 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영등포팀이 관악팀을 앞서 나갔다. 수비 김영식(32)·임종명(32),세터 이순길(33),공격 김근웅씨 등으로 구성된 영등포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6개월간 팀워크를 맞춘 ‘준비된 팀’.선수들이 30대 초반인데다 공수 조화를 이룬 것이 강점이다.반면 30대 중후반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관악팀은 노련미로 맞섰다. 그러나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씨의 강력한 공격에 관악팀은 속수무책이었다.김씨는 상대 코트의 빈틈을 정확히 찾아내면서도 공격의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했다.하지만 상대의 강한 서브를 정확히 받아내는 수비와 공격시점을 정확히 포착하는 세터의 역량이 없었다면 김씨의 공격도 빛을 볼 수 없었다.영등포팀 감독 박영호(37)씨는 “온라인상으로 족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오프라인으로 회비를 모아 훈련을 거듭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앞서 벌어진 여성부 결승에서는 모두 현역군인으로 구성된 성동팀이 주부 축구단 회원으로 구성된 강동팀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줬다. 두 팀은 지난 5월 서울시 족구연합회장기 대회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전통의 라이벌.지난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무릎을 꿇은 강동팀의 파상공세가 예상됐지만 성동의 조직력에 또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15-9로 가볍게 1세트를 제압한 성동팀은 제 2세트 들어 정공법 대신 변칙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강동팀의 전술에 14-14 듀스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강동팀의 네트 플레이나 한 템포 빠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것.하지만 성동은 주장 김경아(가명·35·여)씨의 차분한 리드와 수비로 16-14로 2세트마져 따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창식(48)성동구 여성족구회장은 “경기 용인의 한 특전사 부대 근무자로 구성된 우리팀은 하루 1시간씩 규칙적으로 연습한다.”며 “조직력이 웬만한 남성팀보다 좋다.”고 말했다. 45세 이상 임원부 경기는 관악팀이,40세 이상 장년부 경기에서는 동대문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전에 열린 청소년부 경기에서는 영등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각 경기결과에 따른 배점은 강동팀과 관악팀이 같았지만 동점처리기준에 의해 강동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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