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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원칼럼] 광대를 위한 변명/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객원칼럼] 광대를 위한 변명/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당신하고 당신 딸들은 정말 피붙이인가요? 딸들은 내가 진실을 말한다고 매질을 하려고 대들고, 당신은 내가 거짓말을 하면 매질한다고 으름장을 놓거든요. 말을 안 하면 말을 안 한다고 매 맞을 테지? 그러니 이젠 무슨 짓을 해먹든 바보광대는 면해야겠어.”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에 나오는 대사다. 왕에게 이렇게 직설적인 언어를 쏟아부어도 목이 잘리거나 저잣거리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것은 화자(話者)가 바로 광대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는 대사는 대개 썰렁하다. 그 썰렁함이 객석으로 번져서 관중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관중은 깨닫는다. 광대는 바보나 미치광이가 아니라는 것을. 아니, 비극의 양쪽 끝으로 치닫고 있는 극중 인물들 중에 오직 광대만이 제정신이라는 사실을. 이 시대의 출중한 광대들이 대거 동원된 한 편의 연극이 여름의 한국 논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유통업자가 “악의적 발언과 MBC ‘PD수첩’의 왜곡 보도로 매출액이 감소한 데 대해 3억원을 배상하라.”며 영화배우 김민선씨와 MBC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이어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광우병과 관련한 연예인의 발언을 문제 삼는다. “김민선의 발언은 과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하지 않은 주장이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에 다른 배우가 나타나서 반박을 한다. 이때, 셰익스피어극 광대의 그것처럼 직설적인 대사를 주로 쓰는 보수논객이 갑자기 등장한다. 대사는 이렇다. “지금까지 등장한 배우들은 사회적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 된다.” 무대 뒤에서 숨죽여 바라보고 있던 또 다른 남자배우가 나선다. 그는 이른바 국민배우다. 관중석이 술렁였다. ‘지적수준’ 사행시로 논객의 발언을 풍자한다. 가슴 아프다. 한국 보수의 천박함과 인색함이여. 광대들을 적으로 돌리다니. 너무 둔감한 것인가. 아니면 오버하는 것인가. 언젠가는 미네르바라는 이름의 ‘인터넷 광대’를 단죄한다고 해서 웃음도 안 나오는 희극을 연출하더니, 이제는 진짜 본물(本物) 광대들을 몰아붙이고 있다. 쇠고기 수입업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 소동은 나라에도 정부에도 보수진영에도 한나라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헛다리 짚기다. 사법적인 판단은 사법부에서 내릴 일이다. 그러나 이 소동이 촛불집회, 노무현 대통령 서거, 쌍용차 사태 등을 겪으면서 이제 겨우 사회 갈등의 불씨를 수습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기름을 확 부어버리는 비극이 될까 걱정이다. 연극에 광대가 필요하듯 사회에도 광대의 역할이 있다. 그들은 우리를 기쁘게 하고, 우리를 쉬게 하고, 우리 대신 부상(浮上)하고 우리 대신 추락한다. 이런 의미에서 광대들이 가지는 표현의 자유는 일반인의 그것보다 훨씬 더 넓게 보장되어야 한다. 광대의 가장 큰 존재 의미가 풍자(諷刺)이기 때문이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풍자를 말하는 자 죄 없으며 이를 듣는 자 훈계로 삼을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안동의 하회탈춤 역시 양반에 대한 광대들의 질펀한 풍자가 압권이다. 하지만 하회탈춤이 지금까지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막강한 세도가문 풍산 류씨의 재정지원 덕분이었다. 양반들을 풍자하는 연희(演戱)를 양반 자신들이 지원하는 넉넉한 사회정신을 우리 사회가 계승해야 한다. 광대의 말을 무시하다가 완전히 몰락한 리어왕에게 광대가 말했다. “금관을 줘버린 것은 그대 골통 속에 지혜가 없어서이지.”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쉬커 감독 “셰익스피어 작품 통해 많은 걸 배워… 경극의 진가 알게 될 것”

    쉬커 감독 “셰익스피어 작품 통해 많은 걸 배워… 경극의 진가 알게 될 것”

    홍콩 누아르영화의 대가 쉬커(徐克·59)감독이 첫 무대 연출작인 음악극 ‘태풍’을 들고 9월 내한한다. 제3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에 선정돼 9월4~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중국 전통 공연양식인 경극으로 풀어낸 ‘태풍’은 타이완 당대전기극장 예술감독이자 국민배우인 우싱궈와 함께 만든 작품으로 2004년 초연됐다. 영화 ‘와호장룡’‘영웅본색’의 의상·미술디자이너인 팀 윕도 스태프로 가세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 류더화, 류자링이 출연하는 신작 ‘적인걸’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그를 29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어떤 계기로 음악극 연출을 하게 됐나. -내가 작품을 결정했다기보다 작품이 나를 택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오랜 친구인 우싱궈가 밤 늦게 전화를 걸어 연극 연출에 관심이 있느냐고 묻기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그렇다’고 답했다. 우싱궈와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였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참 의외의 결정을 한 거였다. 경극이나 셰익스피어에는 문외한이었으니까. →‘태풍’은 셰익스피어 희곡 중에서도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태풍’을 읽는 건 참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러나 이를 연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우싱궈에게 ‘태풍’에 대한 나의 아마추어적인 지식을 너그럽게 봐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경극의 관점에서 셰익스피어를 이해하는 것은 서구 문명에 뿌리를 둔 원작의 힘과 이와는 전혀 다른 경극이라는 형식의 무대 언어를 연결시키는 것인데 이는 마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얇은 현을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잃으면 셰익스피어 팬과 경극 팬 모두를 언짢게 할 수 있다. →영화와 연극 연출의 차이점은. -영화에서 얻은 경험은 모두 버려야 한다. 무대에선 매 공연이 늘 새로운 쇼이다. 관객 반응도 극의 일부가 된다. 나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걸 즐기는데 ‘태풍’에서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각색 단계부터 참여해 영화의 스토리보드처럼 주요 장면을 직접 스케치했으며, 영화속 몽타주 기법 방식을 무대에 활용했다.) →당대전기극장은 ‘맥베스’ ‘햄릿’ ‘리어왕’등 여러 편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통해 경극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경극은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본질을 알지 못하면 그 진가를 알 수 없다. 경극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선 사랑, 열정, 도덕성 등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도 ‘인류’라는 공통분모 아래 공유할 수 있는 가치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면 전세계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경극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태풍’과 같은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나. -최악의 태풍은 아마도 어린 시절 전쟁의 경험일 것이다. 시위를 진압하는 군대가 쏜 최루탄 가스를 처음 들이마셨을 때 죽음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살아있는 것만도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영화가 아닌 연극으로 한국 관객을 맞는 소감은. -2004년 타이완 초연 당시 관객들이 보내준 기립박수를 잊지 못한다. 그때는 이렇게 오랫동안 공연될지 몰랐고, 한국에서의 공연은 더더욱 상상하지 못했다. 영화로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지만 무대연출가로 한국 관객앞에 선다고 하니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류 재폭발 신호탄 되었으면”

    “한류 재폭발 신호탄 되었으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회고전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긴 하지만 중국에서 영화배우 이름을 내건 한국영화제가 처음이라니 이런 움직임들이 한·중 문화교류, 한류 재폭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23일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영화 ‘묵공’(감독 장지량) 촬영 이후 3년 만이라고 한다. 이번 방중은 24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영화자료관에서 열리는 2009 한국영화제 ‘한국 국민배우 안성기 영화전’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와 중국 광파전영전시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한국영화제는 ‘안성기’라는 이름을 내걸고 열린다. 일종의 특별회고전이다. ●26일까지 ‘라디오스타’ 등 4편 상영 안씨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은 유사성이 많아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갖고 있다.”며 “영화 분야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사’(감독 김성수)와 ‘묵공’ 등 2편을 중국 스태프들과 함께 제작한 경험이 있다는 안씨는 “지금은 비록 첫발을 내딛는 것이지만 일본의 경우에 비춰 보면 10년 이내에 중국도 우리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회고전에는 ‘라디오스타’(감독 이준익), ‘마이 뉴 파트너’(감독 김종현), ‘무사’, ‘아라한 장풍 대작전’(감독 류승완) 등 안씨가 출연한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영진위나 안씨는 ‘만다라’, ‘깊고 푸른 밤’, ‘하얀 전쟁’, ‘실미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역사성 또는 사회성 있는 작품들을 원했지만 중국 측이 최종적으로 상영작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중국 측이 최근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 한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베트남 전쟁을 다룬 작품 등은 부담스럽지 않았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연평균 50%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영화시장과 관련, 안씨는 “아직 완전한 개방이 되지 않았지만 중국은 큰 시장”이라고 분석한 뒤 “일본과의 영화 교류에서 우리가 먼저 개방해 ‘한류’라는 것을 만들어낸 만큼 중국도 결국 개방을 통해 서로 발전하는 계기를 삼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내 흥행성적은 45승 15무 20패” 아역배우 시절을 제외하고 성인이 된 이후 모두 8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는 안씨는 자신의 흥행 성적을 ‘45승 15무 20패’라고 평가한 뒤 “가장 잘하는 것이 연기인 만큼 앞으로도 다른 길을 생각하지 않고 연기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이번에 베이징에도 상설 사무소를 설치, 영화계의 한·중 합작 및 수출 전초기지로 삼기로 했다. stinger@seoul.co.kr
  • 전지현, 韓 여배우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 쇼 참석

    전지현, 韓 여배우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 쇼 참석

    톱스타 전지현이 대한민국 여배우 최초로 파리 오트 쿠튀르 (Haute Couture) 쇼에 참석했다. 전지현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성대하게 열린 샤넬의 오트 쿠튀르 쇼에 참석했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의 초대를 받은 전지현은 각국의 왕족과 귀족들, 프랑스의 국민배우이자 샤넬의 뮤즈인 안나 무글라리스를 비롯한 수많은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자리했다. 전지현은 샤넬의 블랙 시폰 미니 드레스에 모던한 뱅글과 클러치를 매칭하고 나타나 완벽한 포즈와 우아한 애티튜드로 전세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또 전지현은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하퍼스 바자 코리아’ 창간 13주 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커버와 화보 촬영도 마친 상태. 한국 여배우 최초로 샤넬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은 오는 20일 발행되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8월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하퍼스 바자 코리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부자, 연기생활 47년 만에 첫 케이블 나들이

    강부자, 연기생활 47년 만에 첫 케이블 나들이

    국민배우 강부자(68)가 연기생활 47년 만에 케이블 TV에 첫 출연한다. 강부자는 8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CJ인재원에서 열린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50년 가까이 연기하면서 케이블 채널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줄 몰랐다. 이번에 tvN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강부자는 다큐드라마 ‘세남자’에서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철없는 노총각 아들 정웅인 뒷바라지 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강부자는 “그동안 엄마 역할을 많이 했지만 이번엔 특별하다. 건강하고 건전하지만 한편으로 ‘방방 뛰는’ 현대적인 엄마, 아들 정웅인이 만족할만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세남자’는 지난 2000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세친구’의 3인방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과 제작진이 10년 만에 뭉친 작품. 30대 후반 남자들의 일상과 내면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다큐드라마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과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우희진 등이 출연하는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미국 LA 노스리지 밸리의 한 아파트. 국비 장학생으로 2년 MBA과정 유학 중인 민병진씨와 그의 부인, 김묘원씨. 평생 공부만 하던 남편은 국비가 아깝지 않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MBA과정에 CPA 과정까지 도전장을 내밀었고, 부인 묘원씨는 남편의 시험때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데….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사랑과 꿈을 전달하는 국민배우 고두심을 초대해 영화 속 대통령역을 맡은 요즘 근황과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의 뜻을 이어받은 나눔의 쌀 만 섬 쌓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또한 국민 어머니로 불려지는 고두심의 ‘나의 어머니’ 이야기와 실제 본인은 어떤 어머니인지를 들어 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6·25 전쟁 당시, 뜻하지 않은 수류탄 폭발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된 남봉우씨는 다리가 나을 수만 있다면 일도 하고, 아들과 함께 맘껏 놀아 주고 싶은 소망을 품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다는데…. 자식들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다는 그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잠시 슈퍼에 들른 경애 남편. 금방 돌아 올 양으로 차에 키를 꽂아 두고 나왔는데 그 사이 차를 도둑맞고 말았다. 설상가상, 차를 훔친 범인은 사고까지 내고 도망쳐 버린 상황. 피해자는 차주인 경애 남편에게 보상을 요구한다. 차를 도둑맞았을 뿐인 경애 남편은 도둑이 낸 사고 보상까지 해야 할까?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요즘 미조항 근처의 멸치 식당들은 싱싱한 멸치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하다. 갓 잡은 멸치 맛이 살아 있는 멸치회에서부터, 멸치구이, 멸치국 등 멸치로 만든 별미들이 남해에 가득하다. 푸른 바다에서 은빛 생명력으로 반짝이는 남해 멸치를 찾아 자연 낚시꾼 정명화씨가 찾아간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이란에 휴대전화가 도입된 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란 도시 지역에 사는 15세 이상 인구 3분의1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란의 젊은이들이 휴대전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역시 우리와 비슷한 문자메시지 기능이다.
  • 이하나, 안성기와 ‘페어러브’에서 멜로 호흡

    이하나, 안성기와 ‘페어러브’에서 멜로 호흡

    배우 이하나가 영화 ‘페어러브’에서 배우 안성기와 멜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식객’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이하나는 ‘페어러브’에서 30살 연상의 안성기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돼 2개월여 진행된 모든 촬영을 마쳤다. ‘페어러브’는 카메라수리점을 운영하는 중년 독신 남성 형만(안성기 분)이 친구의 딸인 26세 연하의 여대생 남은(이하나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다. 형만에게 맡겨진 남은은 항상 숨고 도망 다니는 어두운 삶에 익숙한 캐릭터로, 형만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찾아온 단 한 번의 사랑을 만들어간다. 이하나는 “존경하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꿈만 같았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 촬영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하나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을 통해 근 1년 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시청자들과 먼저 만났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웰메이드스타엠)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민배우 이순재, 생애 첫 더빙 도전기

    국민배우 이순재, 생애 첫 더빙 도전기

    배우 이순재(65)가 애니메이션 영화 더빙 작업에 참여한다. 이순재는 디즈니ㆍ픽사의 최신작 ‘업(Up)’에서 주인공 칼 프레드릭슨 목소리를 연기한다. 이순재는 50년이 넘는 연기 생활을 했지만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순재는 “영화의 주제가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영화 ‘업’은 칼이라는 노인이 8살 꼬마 루셀과 함께 갖가지 모험을 겪으며 행복을 찾아가는 영화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순재가 더빙하는 ‘칼’은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하고 심술궂은 외골수 노인이지만 그 속에 한없이 깊은 정을 가진 캐릭터다. 한편 영화 ‘업’은 애니메이션 작품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공식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7월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 =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츠마부키 사토시, 4년만에 공식내한…하정우와 홍보

    츠마부키 사토시, 4년만에 공식내한…하정우와 홍보

    일본의 꽃미남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일합작 영화 ‘보트’ 홍보차 오는 23일 내한해 24일까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 일본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국민배우로 입지를 굳힌 츠마부키 사토시는 국내에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눈물이 주룩주룩’ 등의 멜로영화로 인기를 모아왔다. 츠마부키 사토시가 공식적으로 방한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4년 만이다. 츠마부키 사토시, 하정우 공동 주연 ‘보트’는 일본으로 김치를 배달하던 한국 청년이 김치에 마약이 숨겨져 있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일본 청년에게 5000만 엔을 획득할 수 있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밀수조직의 막내로 돈에 모든 것을 건 토오루 역을 맡았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와 함께 극장 무대인사 등에 참석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보트’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스폰지)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문난 칠공주’ 中서 시청률 최고 기록

    ‘소문난 칠공주’ 中서 시청률 최고 기록

    ‘소문난 칠공주’ 최고 한류 드라마 될까? 2006년 12월 종영된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한류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월 25일부터 중국 후난TV에서 방영된 ‘소문난 칠공주’는 최근 마지막회 시청률 20.17%를 기록, 올 들어 후난TV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주연배우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극중 ‘연하남’으로 출연했던 박해진은 현지 언론이 조사한 ‘가장 멋진 꽃남 스타’ 2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해진은 이 투표에서 각각 3위, 4위를 차지한 타이완 아이돌스타 저우제룬(주걸륜)과 국민배우 류더화(유덕화)을 누르고 상위권을 차지해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나미칠’ 역의 최정원은 현지 팬클럽 창단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의 린즈링’이란 칭호까지 얻어 명실공히 한류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현지 언론 또한 “유쾌하고 신나는 드라마의 분위기가 관중을 사로잡는다.”(시나닷컴), “한중 교류를 활발하게 해 줄 작품”(후난TV뉴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인기는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최고 한류드라마로 꼽히는 ‘대장금’에 비교하는 등 ‘소문난 칠공주’가 ‘대장금’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소문난 칠공주’는 현지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오는 5월 중순부터 앙코르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022chin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뭄의 충무로 단비 될 ‘연기파 빅3’ 가 온다

    가뭄의 충무로 단비 될 ‘연기파 빅3’ 가 온다

    극장가에 단비가 될 세 명의 연기파 국민배우가 온다. 4월 개봉 예정인 ‘박쥐’의 송강호와 5월 개봉을 앞둔 ‘마더’의 김혜자, 6월 개봉하는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분해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뱀파이어 신부가 되는 송강호 ‘넘버3’ 이후 ‘반칙왕’ ‘공동경비구역JSA’ ‘살인의 추억’ ‘괴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송강호가 가장 먼저 찾아온다.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늘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송강호는 오는 30일 ‘박쥐’를 통해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 역으로 분해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불륜을 저지르는 연기를 펼친다. #5월 국민 엄마로 돌아오는 김혜자 4월 송강호에 이어 5월 이목을 집중시킬 또 한 명의 배우는 ‘마더’를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온 국민 엄마 김혜자다. 지난 연말 드라마 ‘엄마는 뿔났다’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다시금 연기파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언제나 관객이나 시청자에게 연기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김혜자는 이번 작품에서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 #6월 정 있는 시골형사로 변신하는 김윤석 6월에는 2008년 ‘추격자’로 국내 영화제 남우주연상 6관왕을 휩쓴 김윤석이 신작 ‘거북이 달린다’로 관객을 찾는다. 김윤석은 ‘타짜’에서 악명 높은 아귀로 ‘카리스마 연기’를 보인 데 이어 ‘천하장사 마돈나’ ‘즐거운 인생’에서는 서로 상반된 아버지의 모습을 소화해 호평 받았다. 6월 11일 개봉하는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마을에 나타난 탈주범 송기태에게 돈과 명예,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뒤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충남 예산의 시골형사 조필성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추격자’의 중호와 전혀 다른, 정감 있고 사람 냄새 나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사진제공=모호필름, 바른손, 씨네2000)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낭소리’ 제작자, 국회에 불법다운로드 대책 호소

    ‘워낭소리’ 제작자, 국회에 불법다운로드 대책 호소

    안성기-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이 영화 불법다운로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국회를 찾아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국민배우 안성기, 박찬욱 감독, 배우 박중훈과 김지수, 독립영화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프로듀서 등은 최근 여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고흥길 위원장 등을 만나 영화 불법다운로드를 막기 위한 국회 차원의 법제도적 대책을 호소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들 영화인들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는 여야간 합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돼 불법다운로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한국영화가 정상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성기는 “실제 영화 불법복제 피해 규모가 2006년 한 해에만 33억 800만 편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5,7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최근 ‘워낭소리’ 불법유통도 그 중 하나”라며 “사실상 영화 도둑질을 일삼는 100여 개가 넘는 불법 웹하드 및 P2P 업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흥행 분위기 속에서 불법유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프로듀서 역시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불법복제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워낭소리’ 불법유통을 계기로) 온라인의 특성상 전파 속도가 빨라 일단 복제가 이뤄지면 권리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은 “영화 불법다운로드 피해 등을 비롯해 저작권법 관련 현안들에 대해 여야 위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영화인들은 “향후 국민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해 영화계와 유관부처 등이 모두 함께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전하고 국회에서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화인들은 이날 불법복제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며 본인들이 출연하거나 직접 만든 영화 정품 DVD(라디오스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로망스)와 최근 불법 복제된 DVD(워낭소리)를 함께 묶어 만든 의미 있는 선물을 문방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영화인협의회)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트남 국민배우 “韓 스태프 프로정신 대단”

    베트남 국민배우 “韓 스태프 프로정신 대단”

    지난해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 출연했던 베트남 배우 누 퀴인이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과 스태프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베트남 ‘인민예인’으로 물리는 누 퀴인은 온라인신문 ‘베트남넷’과의 14일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 제작 현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국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했다.”고 답했다. 누 퀴인은 방영과 제작을 병행하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은 사전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은 에피소드를 방영하면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가며 촬영한다.”면서 “매우 인상 깊은 제작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2대의 카메라로 장면 당 두 번 정도 촬영하는데 한국에선 4대의 카메라로 감독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찍는다.”고 양국의 촬영 방식을 비교했다. 누 퀴인은 극중 딸로 출연했던 이영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누 퀴인은 “이영아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배우이지만 겸손하며 촬영에 진지하게 임한다. 스태프들을 잘 따르고 대본 분석에도 열심”이라며 이영아를 치켜세웠다. 드라마 황금신부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방영됐으며 베트남인 누 퀴인은 이 드라마를 통해 2007년 SBS 연기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베트남넷 캡처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자 “수단 난민 아이들 만나러 갑니다”

    김혜자 “수단 난민 아이들 만나러 갑니다”

    지난 2월27일 2009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국민배우임을 입증한 김혜자가 남부 수단의 내전 난민과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자는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남부 수단 톤즈 지역을 방문, 내전 귀향민들의 캠프를 찾아 오랜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을 만난다. 김혜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나서 가장 먼저 계획한 것이 바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 이었다.”며 “아이들을 빨리 만나서 더 많이 안아주고 돌보며 마음 속 깊은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호 현장을 처음 방문하는 이광희 패션디자이너는 “평소 아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자는 지난 1991년부터 19년 동안 헌신적으로 전 세계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를 만나는 일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현재 월드비전을 통해 총 103명의 해외아동과 결연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봄맞이 공연 한 편 어떠세요”

    금천구 산하 금나래아트홀이 새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구 관계자는 23일 “최근 경제한파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새봄을 맞아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와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금나래아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우선 27일 오후 3시와 7시에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우리나라 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꼽힐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강태기, 유성봉, 이한수 등 유명 연극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다음날인 28일에는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오스트레일리아’가 두 차례 상영된다. 광활한 호주 대륙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과 전쟁의 포화 속에서 그려진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다음달 7일에는 국민배우 김혜자와 최진실이 주연했던 영화로도 유명한 창작극 ‘마요네즈’가 무대에 오른다. 여성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머니와 딸’이라는 두 여성의 관계를 통해 가족 관계, 모성애, 딸의 도리, 욕망, 사람들의 문제들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무대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관람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들 잃은 드파르디외“佛 떠나 伊로 가고 싶어”

    아들 잃은 드파르디외“佛 떠나 伊로 가고 싶어”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61)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떠나고 싶다.”고 말해 화제다. 석달 전 아들 기욤이 37세의 젊은 나이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뒤 거의 칩거 상태에 들어갔던 드파르디외는 이날 주간 주르날 뒤 디망시와의 인터뷰에서 “기욤은 정말 시인 같은 아들이었고 죽음 자체도 시인처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안실에서 본 기욤의 얼굴은 마치 살아 있는 듯 긴장감이 어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이 컸던 듯 “프랑스를 떠나 이탈리아로 가고 싶다.”고 심경을 밝힌 뒤 “이는 세금(부유세)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드파르디외가 이처럼 말한 이유는 프랑스에는 소득이 아닌 자산에 부과되는 부유세라는 세금이 있는데 이 제도가 너무 엄격해 이를 내지 않으려고 이웃 스위스 등으로 가는 고위 소득자가 많은 것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2007년 프랑스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는 대중가수 조니 알러데이도 스위스로 이사를 가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의식한 듯 “이탈리아는 평소 내가 좋아하던 나라였고 세금 제도가 있다.”며 “나는 스위스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옷이나 가방도 챙기지 않고 보름 정도 오스트레일리아로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드파르디외는 “방송사가 제작비를 대고 영화를 양산하는 관행은 머저리 같은 짓”이라며 “이런 시스템 아래서는 영화에 대해 꿈을 꿀 수도 없고 내가 출연한 영화에 대해 기쁨을 느낄 수도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그가 이날 프랑스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은 결국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최근 영화가 대량 제작되는 관행에 대한 불만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vielee@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호주의 보석 같은 섬 태즈메이니아로 떠나본다. 섬의 37% 이상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됐고, 울창한 숲이 많아 호주에서 가장 푸른 주로 알려져 있다. 호주 동부 최남단의 태즈메이니아는 넓은 초지와 산, 굽이쳐 흐르는 강과 호수 등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땅이다.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KBS2 오후 11시25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나와 여야 쟁점법안 협상 타결 그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출연하여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박중훈과 함께 하기에 말 할 수 있는 솔직하고 담백한 직설 토크를 펼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올 해로 15년째 멋진 연주를 하고 있는 송파구립실버악단. 지금까지 7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실적을 가지고 있는 악단 어르신들. 이번엔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나섰다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송파구립실버악단 어르신들을 ‘찾아라, 시니어스타!’에서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 그리고 그 이야기 속 고대 국가 트로이. 그런데 전설 속의 트로이 보물이 실제 존재한다? 온 세상을 발칵 뒤집으며 모습을 드러낸 트로이의 보물! 그 보물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과 소유권 분쟁! 과연, 그 보물은 진짜일까? 누구의 소유일까? ●여행다큐 쉼표(SBS 오전 6시55분) 가수생활 30년, 무명생활 30년. 하지만 그에게도 해 뜰 날이 찾아왔다. 노래 ‘땡벌’로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트로트가수 강진. 최근 2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30년간 못 누렸던 유명 가수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런 그가 80년대 최고의 여성그룹 ‘희자매’ 멤버이자 강진의 영원한 열성팬 아내 김효선과 경남 산청으로 여행을 떠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0분)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사소한 충격만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는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현주. 심지어 작은 물체가 피부에 닿기라도 하면 통증을 유발해, 현주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조차 칼날이 되어 살을 베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가족들은 더욱 현주 곁에 다가가지 못하는데…. ●나눔+(EBS 오후 11시20분) 은정이가 방황을 끝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바로 공부방 선생님. 가출을 일삼는 은정이를 찾아내 열다섯의 나이에 맞는 평범한 생활속으로 돌려놓은 선생님의 힘은 바로 끝내 포기하지 않는 관심이었다. 은정이의 사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키고 있는 공부방의 역할을 조명해 본다.
  • [11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호주의 보석 같은 섬 태즈메이니아로 떠나본다. 섬의 37% 이상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됐고, 울창한 숲이 많아 호주에서 가장 푸른 주로 알려져 있다. 호주 동부 최남단의 태즈메이니아는 넓은 초지와 산, 굽이쳐 흐르는 강과 호수 등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땅이다.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KBS2 오후 11시25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나와 여야 쟁점법안 협상 타결 그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출연하여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박중훈과 함께 하기에 말 할 수 있는 솔직하고 담백한 직설 토크를 펼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올 해로 15년째 멋진 연주를 하고 있는 송파구립실버악단. 지금까지 7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실적을 가지고 있는 악단 어르신들. 이번엔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나섰다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송파구립실버악단 어르신들을 ‘찾아라, 시니어스타!’에서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 그리고 그 이야기 속 고대 국가 트로이. 그런데 전설 속의 트로이 보물이 실제 존재한다? 온 세상을 발칵 뒤집으며 모습을 드러낸 트로이의 보물! 그 보물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과 소유권 분쟁! 과연, 그 보물은 진짜일까? 누구의 소유일까? ●여행다큐 쉼표(SBS 오전 6시55분) 가수생활 30년, 무명생활 30년. 하지만 그에게도 해 뜰 날이 찾아왔다. 노래 ‘땡벌’로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트로트가수 강진. 최근 2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30년간 못 누렸던 유명 가수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런 그가 80년대 최고의 여성그룹 ‘희자매’ 멤버이자 강진의 영원한 열성팬 아내 김효선과 경남 산청으로 여행을 떠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0분)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사소한 충격만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는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현주. 심지어 작은 물체가 피부에 닿기라도 하면 통증을 유발해, 현주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조차 칼날이 되어 살을 베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가족들은 더욱 현주 곁에 다가가지 못하는데…. ●나눔+(EBS 오후 11시20분) 은정이가 방황을 끝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바로 공부방 선생님. 가출을 일삼는 은정이를 찾아내 열다섯의 나이에 맞는 평범한 생활속으로 돌려놓은 선생님의 힘은 바로 끝내 포기하지 않는 관심이었다. 은정이의 사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키고 있는 공부방의 역할을 조명해 본다.
  • 中언론 선정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은?

    中언론 선정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은?

    최근 중국 언론이 연말을 맞아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력 포털사이트 163.com은 지난 24일 “2008년 한국과 일본의 영화는 매우 다채로웠다.”면서 “일부 영화들은 잔잔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정도의 파워를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2008 韓日 영화 베스트 10’의 1위로는 ‘아쉽게도’ 일본 영화 ‘엄마’(母親·하하오야)가 차지했다. 지난 2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한 가족의 일상생활을 잔잔하게 보여주면서 감동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일본의 국민배우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2위에는 국내에서도 큰 히트를 기록한 한국형 웨스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에 대해 “이탈리아 서부극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3명의 멋진 남성이 벌이는 좌충우돌 오락 영화”라며 “‘김치 서부극’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큰 특징은 빠른 화면 전개와 극중 배우들의 화려한 동작”이라며 “세계영화제에서도 주목받을 만큼 눈길을 끈 작품”이라고 평했다. 올해 국내 영화제를 휩쓴 ‘추격자’도 6위에 링크됐다. 하정우·김윤석 주연의 ‘추격자’는 “신인의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연출력이 돋보인다.”, “하정우의 이중적 연기에 눈길이 쏠린다.”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저예산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소지섭·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는 10위에 올랐다. 163.com은 “이 영화는 현실과 영화 속 가상세계의 충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강도 높은 액션신과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다음은 중국 언론이 선정한 ‘2008 韓日영화 베스트 10’ 1위 엄마(母”ラ”ヲ·일본) 2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한국) 3위 굿’ 바이: Good & Bye(일본) 4위 매직 아워 (The Magic Hour, 일본) 5위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일본) 6위 추격자(한국) 7위 나를 둘러싼 것 (All Around Us, 일본) 8위 파코와 마법의 그림책 (Paco And The Magical Picture Book, 일본) 9위 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일본) 10위 영화는 영화다(한국) 사진=놈놈놈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리 수난시대?…기모노 화보 中서 논란

    공리 수난시대?…기모노 화보 中서 논란

    공리의 수난시대? 최근 싱가포르로 국적을 변경해 구설수에 올랐던 중국 출신 배우 궁리(巩俐·공리)가 게이샤 콘셉트의 화보 촬영으로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베이징에서 극비리에 촬영한 이 화보는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는 궁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본 따 디자인 된 드레스를 입은 궁리는 요염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중국 내 ‘혐일’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화보를 게재한 잡지사 및 궁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163.com에서만 현재(23일 오후 3시) 3600여개의 비난 댓글이 올라와 그 논란을 짐작케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싱가포르인이 일본인으로 분장했다.”, “낯짝도 두껍다. 조국을 배신해놓고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올리는 등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네티즌들이 싱가포르로 국적을 변경한 궁리에게 아직도 앙금이 남아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궁리는 지난 11월 싱가포르에서 국민 선서식을 하는 사진이 전해져 숱한 중국인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바 있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나고 자라 스타를 만들어 주었더니 과실은 외국에서 따 먹는다.”며 반발했다. 이밖에도 국적을 바꿔 논란이 된 배우로는 영화 ‘색, 계’(色, 戒)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탕웨이(湯唯)와 코미디계의 거장이자 국민배우로 유명한 차오번산(趙本山)등이 있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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