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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회 정문부터 걸어서 입장한다… 국민들과 ‘180m 셀카 로드’

    尹, 국회 정문부터 걸어서 입장한다… 국민들과 ‘180m 셀카 로드’

    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먼저 참배 대구·광주 어린이가 축하 꽃다발국민대표 20인과 함께 단상 올라단상 내려와 돌출 무대 취임 선서文 환송 뒤 다시 걸어서 정문 이동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대통령’이라는 기조에 맞춰 국회 앞마당 입장과 퇴장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제왕적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탈권위적 모습을 각인하려는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10일 0시 임기가 시작되는 윤 당선인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 행사가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이동한다. 국회 정문부터 차량에서 내려 무대까지 180m가량을 걸으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국회 분수대를 지나 취임식 단상 아래 도착하면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가 취임 축하 꽃다발과 그림을 전달한다. ‘동서 화합’을 상징하면서 어린이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당선인의 다짐과도 무관하지 않다. 취임식 무대 배경도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이어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대표 2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른다. 국민대표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한 김나윤씨,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오영수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씨 등이 포함됐다. 공고 출신 세계적 성악가 연광철씨와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편견과 차별을 넘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단상에서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이 또한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려는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설계라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설명했다. 취임식 참석자를 위해 마련된 4만 1000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2만 4000석 규모의 국민 초청석이다. 윤 당선인이 25분가량 발표할 취임사에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어린이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다. 행사 중반부에는 ‘청와대 개방’ 현장이 단상 좌우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축하 공연이 끝나면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한 뒤 국회 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취임식이 끝나면 카퍼레이드를 생략하고, 용산 새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소통 행보를 이어 간다. 이후 외국 사절단을 접견하고 외빈 초청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10년간 익명 10억 기부 ‘키다리 아저씨’, 尹취임식 온다

    10년간 익명 10억 기부 ‘키다리 아저씨’, 尹취임식 온다

    매년 1억원씩 10여년간 익명 기부를 한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오는 10일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국민희망대표’로 참석한다. 키다리 아저씨는 올해 74세인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다. 박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아내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익명으로 2012~2020년까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3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씨는 지난 2020년 12월 기부 당시 ‘10년간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며 ‘이번에는 익명 기부는 그만두기로 했다’는 메모를 썼다. 익명 기부를 끝내 고 약 1년이 지난 지난 2월 박씨는 아내와 함께 2억222만2220원을 기부해 각각 대구 지역의 200호·20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박씨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매달 300만원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도왔다. 후원한 아이는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대구 도심 횡단보도에 800만원을 뿌려 이 가운데 500만원을 찾지 못하게 되자, 박씨는 그 남성 가족에게 50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한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0시를 기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임기를 알리는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새 대통령의 출발을 알리는 33회 타종 행사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20대 임기를 상징하는 20명의 국민대표가 참석한다. 20명의 국민대표는 ‘맘편한 세상’ 대표이자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를 운영하는 정지예씨, 고등학교 졸업 후 양파농사를 시작한 김도혜씨, 한국청문연구원 박사이자 행성 과학 분야 연구자인 심채경씨 등이 포함됐다. 윤 당성인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앞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10시부터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식전행사와 11시부터 행정안전부 김민재 의정관이 진행하는 본행사로 구성된다. 이후 윤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집무를 시작한다.
  • 국민대, 김건희 임용심사 부적정 교육부 감사결과에 불복

    국민대, 김건희 임용심사 부적정 교육부 감사결과에 불복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겸임 교수 임용 심사가 부적정했다는 교육부 감사 결과에 불복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4일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국민대로부터 행정심판 청구를 접수했다. 구체적인 청구 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 김씨가 겸임교원 지원서상 학력과 경력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는데도 국민대가 심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전임교원 임용 시 규정에 따라 면접 심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대에 김 여사의 임용지원서상 학력·경력 사항을 검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국민대 규정대로라면 지원 서류에 허위 사실이 발견되면 임용을 취소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대는 3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뒤늦게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행정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국민대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간 끌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교육부는 앞으로 교수 채용 시 실제 학력·경력이 제출 서류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지난 2월에는 대학 학위논문의 연구 부정이 불거질 때 교육부가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전부 개정안도 시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씨에 대한 연구부정 의혹에 대학들이 소극적으로 나서는 데 따른 방지와 부실한 대학들의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들이다.
  • 유은혜,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지연에 “매우 유감”

    유은혜, 김건희 ‘논문 부정’ 의혹 조사 지연에 “매우 유감”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 조사를 기한 연장한 데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매우 유감스럽고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유 장관은 29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대가 교육부에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계획했던 시간보다 지연되고 있고, 결과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2월 1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조사 기한을 대선 이후인 지난달 31일로 연장했다. 유 장관은 “국민대에 원래 계획대로 조사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았다”며 “그동안 교육부 장관으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지난해 7월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3건에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보도를 계기로 예비조사에 착수했으나,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김씨의 논문이 자체 규정에 명시된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교육부는 국민대에 “대학 자체 규정에 검증 시효를 명시하고 있더라도 과거 연구부정에 대한 단서 조항으로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국민적 알권리를 충족시킬 필요성이 클 경우, 단서 조항에 준해 검증을 실시할 수 있다”며 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 [데스크 시각]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긴다면/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긴다면/김미경 경제부장

    “업무 관계자도 없는 이곳에서 도대체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주일에 몇 번씩 서울 오가는 것도 힘들구요.”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연고도 없는 외딴 지역으로 내려가 일하는 후배 A는 안부를 나눌 때마다 이렇게 답답함을 호소한다. 해외업무 담당이라 인천공항과 서울을 자주 오가는데, 사무실은 먼 지방에 있으니 길에서 시간을 허비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치’라지만 정작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에는 인력도, 인프라도 부족하다. 번화가에서도 멀리 떨어져 ‘외로운 섬’처럼 생활한다고 한다. 올해로 10년 된 세종 행정중심복합(행복)도시와 17년 된 충북·광주·전남·경북·강원 등 10개 혁신도시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정주 여건이 조금씩 개선됐다지만 지역 발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이전만 이뤄져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팎에서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거론되자 효과 등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세계지도를 볼 때 상대적으로 작은 땅덩어리인 대한민국은 아이러니하게도 수도 서울로의 집중이 심각하다. 서울의 과밀은 일자리와 교육 격차,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수많은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았고, 특히 서울 부동산은 ‘영끌’과 ‘빚투’의 상징이 됐다. 이에 서울 유권자들의 부동산에 대한 ‘분노 또는 허탈’ 민심이 이번 대선 성패를 가르는 결과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수위 및 장관 후보자 상당수가 강남에 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 부동산 민심’을 등에 업고 당선된 윤석열 정부의 탈서울 정책은 요원해 보인다. 윤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청와대 인근과 용산 부동산값만 더 들썩이고 있을 뿐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부동산 문제를 비롯, 각종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지방도시 살리기를 통한 균형개발’에서 찾는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방에도 서울과 같이 여러 기회가 융복합된 공간을 제대로 만들어 주는 것이 실질적 수요 분산에 효과를 발휘하면서 부동산 문제와 지역불균형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 교수는 “서울 강남 같은 수준의 거점 도시를 키워야 한다. 서울의 대항마를 만드는 균형발전이야말로 부동산 대책”이라고 단언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달 24일 인수위에 설치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인수위에 따르면 “학자로서 오랜 기간 지방자치와 분권을 연구해 온 김 위원장은 지역 나름의 인력 양성 체계와 산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할 솔루션을 찾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지난 한 달간 대구·경북·새만금·광주·전남 등을 방문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때마침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특별연합’이 최근 출범하면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메가시티는 전임 후임 정부 관계없이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균형발전특위가 내놓을 정책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이나 ○○형 일자리, 메가시티 등의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용산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 집무실과 여의도를 고수하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등 특단의 대책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동안 국가 어젠다로 되풀이돼 온 지역균형발전이 더이상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추진된다면 부동산과 인구, 일자리, 교육 문제 등을 해소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 “개인적으로 응원 보내주신 분” 이재명, 이외수 작가 추모글

    “개인적으로 응원 보내주신 분” 이재명, 이외수 작가 추모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외수 작가 추모글을 올렸다. 이 고문은 이날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족들께 마음깊은 위로·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 특유의 풍자·해학·혜안이 담긴 글 덕분에 같은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늘 굳건한 믿음·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분”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아픔과 고통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작가는 지난 25일 임종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최근까지 재활 치료를 받았다.이 작가는 생전 지난 2019년 이 고문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지키기’ 운동에서 시작된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이 고문을 공개 지지했다. 이 고문은 지난 1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작가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꼭 힘내달라”며 “코로나19가 우리를 막지 않는 그 날 좋은 소식을 갖고 찾아뵙겠다. 이번에도 제게 힘을 주셨다.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 모습은 마음이 아프지만 ‘이외수체’로 적힌 문장에서 선생님의 힘이 느껴진다”고 적었다. 이 작가는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제적인 문제들이 엄청난 중량감으로 심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 “총장님이 쏜다!”… 시끌벅적 캠퍼스 봄날

    “총장님이 쏜다!”… 시끌벅적 캠퍼스 봄날

    임홍재(왼쪽) 국민대 총장이 21일 서울 성북구 정릉로 교내 성곡도서관 앞에서 진행된 ‘총장님이 쏜다! 중간고사? 오히려 좋아’ 이벤트에서 재학생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 “총장님이 쏜다!”… 시끌벅적 캠퍼스 봄날

    “총장님이 쏜다!”… 시끌벅적 캠퍼스 봄날

    임홍재(왼쪽) 국민대 총장이 21일 서울 성북구 정릉로 교내 성곡도서관 앞에서 진행된 ‘총장님이 쏜다! 중간고사? 오히려 좋아’ 이벤트에서 재학생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 가천대 “이재명 석사 논문 표절 아냐…대부분 인용 부실”

    가천대 “이재명 석사 논문 표절 아냐…대부분 인용 부실”

    표절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가천대학 측이 검증 결과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내렸다. 18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전 후보가 2005년 행정대학원에 제출한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검증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 지난 2013년부터 제기돼 온 이 전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가천대 측은 2016년 ‘학칙에 정한 5년 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검증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맞물려 다시 논란이 되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이 전 후보의 석사 학위 논문에 관한 검증을 가천대 측에 요구했고, 가천대는 1월 7일부터 지난 7일까지 3달간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가천대는 표절 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1차 검증으로 카피킬러 24%,턴잇인 4% 등의 표절률을 도출, 표절률이 높은 카피킬러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어 표절 의심 문장 229개에 대해 정성평가 한 결과 표절률은 2.09∼7.12%(평균 4.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천대 측은 논문의 핵심적인 결과 부분에 대한 표절 여부, 동일한 단어 나열 전후로 연결되는 사상이 기존과 차별화되는지 여부, 논문 자체의 독창성이 훼손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고, 표절은 주로 인용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가천대 관계자는 “현재의 표절 기준으로는 논란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핵심 부분 표절이 아닌 도입부나 배경 설명에서의 인용 부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논문이 나온 2005년은 교육부 및 학계의 연구윤리지침 제정 이전으로, 부정행위에 대한 기준이 모호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판정했다”고 덧붙였다.
  • 한종우 성곡언론재단 이사장 별세…‘최장수 도쿄 특파원’

    한종우 성곡언론재단 이사장 별세…‘최장수 도쿄 특파원’

    한종우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고인은 1960∼1976년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과정을 취재했으며 1세대, 최장수 도쿄 특파원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통신 창업주 성곡 김성곤(1913∼1975)의 조카로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 동양통신 주일본 특파원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1976년까지 일본에서 활약했다. 도쿄 특파원을 마친 후 1976~1980년 동양통신 상무이사·전무이사, 1981∼1989년 코리아헤럴드 사장을 역임했다. 1990년부터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했고, 1990년 한일협력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았다. 2007∼2013년에는 학교법인 국민학원(국민대) 이사장을 지냈다. 1994년 미국 미주리대 언론공로상, 1997년 고려대 ‘자랑스런 고대 언론인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서진옥씨와 사이에 2남 1녀(한순주·한재기·한용기)와 사위 오영택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 02-3010-2000.
  • 여가부 장관 지명된 날, 2030 여성들 “폐지 공약 철회하라”

    여가부 장관 지명된 날, 2030 여성들 “폐지 공약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반발하는 여성들이 “폐지 철회”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항의하는 사람들’(여항사)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은 여성혐오를 위해 만들어진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항사는 여가부 폐지 공역에 반발하는 20~30대 여성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남초 커뮤니티의 여가부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근거 없는 여성혐오가 정치인들의 손에 의해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탈바꿈했다며 “20대 대선은 여성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멸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했다.이어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 이후 어떤 부처를 어떻게 신설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자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등 어떤 구체적 방안도 내놓지 않았다”며 “여가부 폐지 공약은 그저 여성혐오를 스포츠처럼 즐기는 2030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자 보여주기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울러 “우리에게는 여전히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서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고, 2500만 여성들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덧붙였다.이날 윤 당선인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여가부 장관에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보수진영 내 대표적인 조세·연금 전문가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공무원연금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등으로 일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여성·문화 분과 인수위원으로 발탁돼 여성 정책을 설계·입안했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일할 당시엔 노동개혁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부터는 숭실대 경제학과로 돌아가 교편을 다시 잡았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윤 당선인의 경선 캠프에 합류해 경제·사회·복지 등 전반에 걸쳐 정책 지원을 했다. 대선 이후엔 윤 당선인의 정책특보를 맡아왔다. 김 후보자는 존폐기로에 놓인 여가부의 그간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저출생 등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과제를 맡게 된다. 앞서 지난 7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여가부를 당분간 유지하고 장관도 임명된다고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임명된 여가부 장관이 조직을 운영하며 국민들을 위해 나은 개편 방안이 있는지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띠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민주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

    민주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

    윤호중 “수사기관 직무유기하면 ‘김로조불’”“김건희 당장 구속돼야 마땅” 주장더불어민주당은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와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것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 수사가 미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조씨의 입학취소 처분을 언급한 뒤 “조민씨에게 적용된 관점에서 보면 김건희씨는 당장 구속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씨의 주가조작·논문표절·학력경력 위조 의혹은 수사기관의 직무유기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며 “수사기관과 국민대 등이 계속 직무를 유기하면 ‘김로조불’이 된다.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이고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부산대·고려대의 처분에 대해 “대선이 끝나자마자 전광석화처럼 이어지는 학교들의 행태에 염량세태의 비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대위가 조씨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를 고리로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는 점을 들어 검찰개혁 명분을 쌓으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당내 의원들도 나섰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 일가에게는 그리도 엄격한 검찰과 법원이 당선자 부인에게는 연하디 연한 순두부다. 무딜대로 무딘 삽날 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숱한 의혹은 제대로 검증된 게 없다”며 성토했다. 김남국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오로지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치검찰이 ‘조국 펀드’를 입증하지도 못하고 먼지털이 식으로 수십 년 전 사건까지 털어 가족을 도륙했다. 똑같은 수사 기준이 윤 당선인과 가족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설]조국 딸 잇따른 입학취소에 민주당까지 불복, 볼썽사납다

    [사설]조국 딸 잇따른 입학취소에 민주당까지 불복, 볼썽사납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부산대와 고려대가 잇달아 입학취소를 내리자 더불어민주당이 뒤늦게 비판에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비대위회의에서 조씨의 입학취소 처분과 관련,“조민씨에게 적용된 관점에서 보면 김건희씨는 당장 구속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과 국민대 등이 계속 직무를 유기하면 ‘김로조불’이 된다.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이고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대위가 조씨 문제를 언급한 것은 처음인데, 김건희씨 의혹과 조민씨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고려대 입시에 사용한 조민씨의 7대 스펙은 모두 허위임이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그로 인해 정경심씨는 실형을 받았고 조 전 장관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일반인이라면 대법원 판결이 나기도 전에 입학취소가 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런데도 조 전 장관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부산대와 고려대 입학 취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제 만족하시냐”고 물었다. 그는 “이 수사 덕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일약 대권주자로 자리잡았다. 가족전체의 도륙을 도모하는 기획과 그에 따른 대단한 정치적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마치 아무 잘못이 없는데 검찰 수사로 누명을 썼다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건 잘못이다. 입시비리는 자기들이 다 저질렀는데 남탓만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일이다. 이런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건 비뚤어진 특권의식 때문이다. 공정하지 못한 입시비리에 분노했던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언행이다.  민주당이 조 전 장관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선 것도 볼썽 사납다. 김건희씨 공정수사를 얼마든지 촉구할 수는 있댜. 하지만 법적 판단이 끝난 조민씨 문제와는 본질이 다르다. 이 두 사안을 한데 뭉뚱그려 같은 잣대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사법부 판단까지 무시한다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 왜 선거에 졌는지도 다시 한번 곱씹어 봐야 한다.  조 전 장관도 딸로 인한 고통이 크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자업자득이다. 분하고 억울하다는 식의 궤변만 늘어놓을 게 아니라 ‘아빠 찬스’를 쓸 수 없었던 수많은 국민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게 도리다. 반성과 사과를 못하겠다면 적어도 남탓이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 [속보] 외교부 “대만서 한국인 6명 탄 선박 실종…경비함 급파”

    [속보] 외교부 “대만서 한국인 6명 탄 선박 실종…경비함 급파”

    부산항서 인니 바탐항 항해 중 조난‘교토 1호’ 승선자 전원 한국 국적대만 해역에서 한국인 6명이 탑승한 선박이 실종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대만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며 한국 정부도 해경 경비함을 급파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만 해상수색 당국이 7일 오전 9시 50분경 대만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교토 1호로부터 조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실종 선박의 승선 인원은 6명으로 전원 한국 국적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교토 1호는 부속선인 교토 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항으로 항해 중 조난됐다. 외교부는 “교토 2호는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교토 1호는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 및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외교부는 자체적으로 긴급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수색 체제를 가동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 및 주타이베이대표부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하고 있고 해양경찰청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 1척을 급파했다”면서 “대만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토 1호는 322t 규모의 시에라리온 선적 선박으로, 선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의 ‘씨스타 시핑’(Sea Star Shipping)이다.
  • 쿼드, 안보·경제 협의체로 진화… 역내 공조로 국익 극대화를[오일만의 글로벌 패권경쟁]

    쿼드, 안보·경제 협의체로 진화… 역내 공조로 국익 극대화를[오일만의 글로벌 패권경쟁]

    미국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지난 2월 11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는 서문(序文)부터 중국의 도전을 최우선 과제로 적시했다. 미국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초점이 집중된 것은 특히 중국인민공화국(PRC)의 도전 때문”이라고 못을 박고 5대 전략 목표와 10가지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7번째 액션플랜이다. 한미일 협력 확대가 담겨 있고 연장선상에서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미일 3각 협력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 차기 정부가 한미동맹을 포괄적 협력 강화라는 틀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되는 미국의 변화다. ●한일지도자 강력한 결단을 지난 2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신정부의 대외정책: 한일관계와 인도·태평양 전략’ 세미나에서도 미국의 인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응전략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미중 신냉전 질서가 던진 엄혹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실용주의적 국익 전략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한국 글로벌전략연구원과 일본 게이오대학 한국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1965년 수교 이후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을 표하면서 미래에 방점을 찍는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의 6월 지방 선거,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한국 내 친일논쟁과 일본 내 역사전쟁 프레임 등 정치적 변수가 관계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높았다.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는 화상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과 기시다 후미오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서 공감대가 많아 협력의 공간이 넓어질 것”이라며 양국 지도자의 강력한 정치적 결단을 요구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한일 정상의 소통을 재개하고 현안인 위안부·징용 문제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역사인식 등 양국의 현격한 시각차를 감안해 1.5트랙 성격의 민관 합동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남기정 서울대 교수는 “과거사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로 일본 정부·기업의 반성 표명과 ‘2015년 위안부 합의’를 주도했던 기시다 총리의 결자해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진 인태 전략은 군사적 협력 이외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 카드를 안보 전략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자국의 공급망을 이용해 이 지역에서의 경제 분야는 물론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미중 패권경쟁에 올인한 바이든 행정부는 이 지역에서의 중국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을 제외한 ‘민주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더 이상 기계적 중립은 곤란 핵심 전략를 실행하는 미국, 호주, 일본, 인도의 협의체 ‘쿼드’(Quad)를 확장하는 ‘쿼드 플러스’ 가입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참여론자들은 쿼드 불참 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감소하고 미국이 한국을 내팽개칠 위험성을 지적한다. 반면 신중론자들은 대중국 무역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7%에 달하는 한국과 미국(GDP 대비 3%), 일본(6%), 호주(10%) 등의 전략적 접근법이 다른 만큼 노골적인 반중 전선 합류는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쿼드가 표명하는 글로벌 보편 가치를 침해하는 행위에는 공동 대응하되 특정 국가를 군사적, 경제적으로 압박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다. 황재호(외국어대 교수) 글로벌전략연구원장은 “미중 갈등이 심화될수록 한미동맹이 북한 위협을 넘어 대중 견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군사동맹뿐만 아니라 경제적 안보 관계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쿼드 플러스가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중 전선에는 참여하지 않되 지역의 자유주의 국제질서 영역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더이상의 기계적 중립이나 전략적 모호성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정건 경희대 교수는 “쿼드가 중국 견제보다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위한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적 참여를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한미 동맹의 수동적 틀에서 벗어나 역내 현안에 대해 한국 위상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공조체제는 안보를 넘어 경제 이익을 공유하는 정치·경제 네트워크로 진화 중이라는 분석도 많았다. 인태지역에서 미국 주도의 경제 협의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적극 참여해 규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 정부가 인태 전략의 핵심 목표로 제시한 것이 IPEF”라며 “윤석열 당선인도 IPEF를 경제 안보의 축으로 삼아 역내 국가들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유무역, 공급망 안정, 디지털 경제, 탈탄소 청정에너지 등 IPEF가 폭넓은 분야에서 호혜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참여의 실익이 크다는 주장이다. 미중 경제 갈등의 파급효과로 한국 경제의 생태계가 지각 변동을 겪는 이때에 역내 공조와 협력을 통해 국익 극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 ‘5·18 사과’ 노태우 아들 노재헌·김별아 작가 등 인수위 합류

    ‘5·18 사과’ 노태우 아들 노재헌·김별아 작가 등 인수위 합류

    ‘이준석과 설전’ 김민전 교수 임명1980년대생 터키 출신 교수 포함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별아 작가 등을 분과위원으로 추가 인선했다. 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 생전에 여러 차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으며, “치유와 화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사죄의 뜻을 밝혀 왔다. 노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당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해 사죄하는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대독하기도 했다. 통합위 관계자는 “노 이사장은 5·18 관련 치유와 화합을 위해 실천하며 국민 통합을 위한 국민적 공감을 받았기에 정책 수립에 있어서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분과에는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김용태 전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이 합류했다. 김민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당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선거 기간 직무 정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 대표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 총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에는 인수위와 국민의힘 내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회복지문화분과에는 소설 ‘미실’, ‘열애’ 등을 집필한 김별아 작가가 위원으로 합류했다. 아울러 위원장으로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위원으로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이사, 배하석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아이한 카디르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터키 출신 귀화자인 카디르 교수는 35세로 위원 중 유일한 1980년대생이다. 경제분과에는 위원장에 유병준 서울대 교수, 위원에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이사,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기획분과에는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으로 추가 합류했다.
  • K배터리 장착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

    K배터리 장착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

    배터리3사 전시장 구름인파정부와 2000억 조성 협약도‘SK는 페라리, LG는 허머, 삼성은 BMW.’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배터리’ 연중 최대 행사 ‘2022 인터배터리’ 현장은 ‘전기차만을 위한 모터쇼’나 다름없었다. 평상시 보기 힘든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에 관람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큰 차가 전기로 굴러간다고요?” ‘배터리 3대장’ 선봉인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종일 이 질문에 시달렸다. 전시관을 가득 채운 웅장한 크기의 ‘허머EV’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 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혈맹’을 맺은 제너럴모터스(GM)의 상용차 브랜드 GMC가 만든 것이다. 전장 5507㎜·전폭 2202㎜로 차체가 육중하지만, 625마력에 최대토크 1021㎏·m로 힘이 좋다. 주행거리도 482㎞로 긴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출력을 높이는 알루미늄이 첨가된 세계 최초의 ‘4원계 배터리’ 덕분”이라고 했다.SK온 전시장에도 ‘구름 인파’가 몰렸다. SK온의 배터리 ‘P260셀’이 장착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SF90 스파이더’의 자태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다. “전기로 가는 페라리는 없을 것”이라던 페라리가 고집을 꺾고 만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다. 삼성SDI도 최근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의 제품을 탑재한 BMW의 고급 전기차 ‘iX’와 ‘i4’를 전시관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배터리 전시회의 모터쇼화’는 전지산업의 무게 추가 자동차용 이차전지 쪽으로 기울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서도 전시장은 인파로 붐볐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이 약 1만 2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업체 직원들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도 많았다. 취준생 임상현(27·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졸업)씨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은 뒤 “제 지식과 역량이 현업과 얼마나 큰 간극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배터리 3사는 이차전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 SK는 페라리, LG는 허머…미니 모터쇼 된 K배터리 각축장

    SK는 페라리, LG는 허머…미니 모터쇼 된 K배터리 각축장

    ‘SK는 페라리, LG는 허머, 삼성은 BMW.’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배터리’ 연중 최대 행사 ‘2022 인터배터리’ 현장은 ‘전기차만을 위한 모터쇼’나 다름없었다. 평상시 보기 힘든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에 관람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큰 차가 전기로 굴러간다고요?” ‘배터리 3대장’ 선봉인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종일 이 질문에 시달렸다. 전시관을 가득 채운 웅장한 크기의 ‘허머EV’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 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혈맹’을 맺은 제너럴모터스(GM)의 상용차 브랜드 GMC가 만든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승하고 ‘엄지를 치켜세웠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장 5507㎜·전폭 2202㎜로 차체가 육중하지만, 625마력에 최대토크 1021㎏·m로 힘이 좋다. 주행거리도 482㎞로 긴 편이다. 현장에서는 이렇게 큰 전기차가 있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출력을 높이는 알루미늄이 첨가된 세계 최초의 ‘4원계 배터리’ 덕분”이라고 했다.SK온 전시장에도 ‘구름인파’가 몰렸다. SK온의 배터리 ‘P260셀’이 장착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SF90 스파이더’의 자태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다. “전기로 가는 페라리는 없을 것”이라던 페라리가 고집을 꺾고 만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다. 현장의 한 관람객은 “페라리가 전기차 개발한다는 건 들었는데, SK 배터리가 들어가는 줄은 몰랐다”고 했다. SK온은 이 외에도 제네시스 ‘GV60’, 메르세데스벤츠 ‘EQA’도 전시하며 다양한 고객사를 두고 있음을 은연중에 자랑했다. 삼성SDI도 최근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의 제품을 탑재한 BMW의 고급 전기차 ‘iX’와 ‘i4’를 전시관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배터리 전시회의 모터쇼화’는 전지산업의 무게 추가 자동차용 이차전지 쪽으로 기울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서도 전시장은 인파로 붐볐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이 약 1만 2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업체 직원들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도 많았다. 취준생 임상현(27·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졸업)씨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은 뒤 “제 지식과 역량이 현업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배터리 3사는 이차전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 전광훈 목사 ‘무죄’ 확정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 전광훈 목사 ‘무죄’ 확정

    선거권이 발탁된 상태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66)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 등 전씨의 발언도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용인 가능하다고 봤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상고심에서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전씨는 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12월 초부터 이듬해 1월 사이 광화문광장 기도회 등에서 여러 차례 “총선에서 자유·우파정당을 지지해달라”고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현장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등이 확보할 의석수를 언급하며 황교안, 김진태, 정우택 등 당 소속 후보 이름까지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소속 후보를 반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전씨가 주도하는 집회 현장에는 시민 5000명가량이 모였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전씨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전씨가 집회에서 한 발언이 특정정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 표명을 했다거나 여당 소속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전씨의 발언이 선거법상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봤다. 선거권을 박탈 당한 사람은 해당 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할 경우 선거법 위반이 된다. 전씨는 19대 대선 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10년간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였다. 그는 2019년 10월 ‘문재인 퇴진 범국민대회’에서 “대통령은 간첩”이라거나 “대통령이 대한민국 공산화를 시도했다”는 등 발언을 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논리 비약적 표현을 썼더라도 이런 표현에 의견과 논쟁을 거쳐야지 처벌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이런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무죄를 그대로 확정했다.
  • 전두환·노태우부터 한명숙까지 …정권마다 ‘국민 통합’ 내세워 사면

    전두환·노태우부터 한명숙까지 …정권마다 ‘국민 통합’ 내세워 사면

    역대 정부는 임기 말이면 정치인 특별사면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을 맞은 상태에서 ‘국민 통합’을 내세워 정치인 특사를 단행해 왔던 것이다. 정치 보복을 예방하기 위해 특사를 활용했다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했다. ●김대중·전두환 서로 사면 주고받아 대표적으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특사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말에 이뤄졌다. 김 전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은 1997년 12월 청와대 회동에서 12·12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사에 합의했다. 당시 청와대는 “15대 대선의 종료에 즈음해 국민대통합을 이뤄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에 국가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반대로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 혜택을 입기도 했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임기가 막바지에 이른 전 전 대통령은 당시 김대중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국사범’을 대규모로 사면했다. 10년의 시간 차를 두고 전·현직 대통령이 서로 사면을 주고받은 것이다. 탄핵으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대통령도 거의 예외 없이 임기 말에 정치인 사면을 단행했다. 그때마다 여야 인사를 섞어 발표하며 국민 통합이란 대의명분을 앞세웠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박 전 대통령 ‘깜짝 특사’를 발표하며 여권 인사인 한명숙 전 총리를 함께 명단에 올린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임기 말인 1992년 12월 밀입북 사건의 임수경씨, 전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 중앙본부장 등에 대한 사면을 함께 단행했다. ●정치보복 예방에 특사 활용 비판도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말에 접어든 2007년 2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인사를 섞어 사면했다.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3년 1월 ‘친이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다 ‘친박계’ 서청원(오른쪽) 전 친박연대 대표를 함께 사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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