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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동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 청년을 위한 투자다

    [독자의 소리] 동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 청년을 위한 투자다

    국민대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1946년 개교한 이래 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에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이뤘고, 자동차공학·건축학·디자인학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공학, 인공지능공학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이는 국민대만의 성과는 아니다. 대학은 지식, 교육·연구 역량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성북구 소재 7개 대학이 구와 ‘성북클러스터’를 통해 머리를 맞대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강북횡단선’에 대한 정릉동 주민의 열망에 동참하고자 한다. 정릉동은 서울에서 지하철역이 부족한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이다. 지역의 교통이 도로에만 의존하니 상습 정체로 주민이 겪는 일상의 고통이 크다. 국민대에 재학 중인 1만 8000여 학생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천과 서울 서북권에서 통학하는 데 두 시간 이상이 걸려 학습의 에너지를 통학으로 허비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정릉, 종로구 평창,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강북횡단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러나 지난 6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반면 수요는 적을 것으로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낮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평가 항목인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세 가지 중에서 지역균형발전 항목이 삭제되고 경제성 항목 비중이 70%까지 높아지면서 생긴 결과다. 수도권은 높은 땅값과 공간 제약으로 경제성 비중이 높다. 결국 현재의 평가 방식으로는 수도권 지역의 예타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교통 편리성은 지역의 구성원에게 수많은 기회와 발전의 가능성을 안긴다. 지역의 교육경쟁력은 물론 경제발전과도 선순환한다. 수도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보다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부여하지 못하는 예타조사 방식은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정부와 시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에 앞서 서울 강북의 동과 서를 연결하고 청년에게 기회를 안길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을 요청한다. 강북횡단선이 예정대로 진행돼 학습 에너지를 통학으로 허비하는 국민대 재학생의 불편을 덜어야 한다. 더 많은 인재가 국민대의 문을 두드리고 정릉 일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성북구와 함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정책결정자들이 당장의 경제적 타당성만이 아니라 미래의 안목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 결정을 하기를 기대한다.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 필요성을 주제로 개최된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 김형재 의원 및 통일안보포럼 주관하에 개최됐으며 주호영 국회부의장,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각자 현장, 영상, 서면의 형태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은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많은 분의 헌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환영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 및 일부 이념논쟁도 있어 안타까우나 자유·평화·인류 보편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태극기는 3.1운동, 8.15광복, 9.28수복, 2002월드컵 등 역사적 순간마다 국민과 고락을 같이 한 명실상부한 국가상징이므로 국민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직접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3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발제의 경우 이수석 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조성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수석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해외 주요 국가들의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사례를 제시하면서 광화문광장과 같이 한 나라를 상징하는 공간에 대형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현상임을 설명한 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같은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추모공간, 기억공간 및 호국공간 마련 ▲관광명소 확대 ▲국민통합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병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김승원 태극기 강사 ▲김진수 한국체육대 특임교수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보훈안보 단체, 통일 단체, 체육계, 교육계 등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향후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의 80%는 6·25 참전국의 헌신을 기릴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필요하다’고 응답했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은 아직까지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많은 국민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왜 태극기가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있어 가장 적합한 상징물인지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면서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반영해 저도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 조형물로 태극기가 채택되어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토론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행사 내용은 서울시의회 유튜브 계정(채널명: 서울시의회 토론회 제2대회의실) 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불법 온상 새마을금고, 내년 3월 첫 이사장 선거로 깨끗해질까

    불법 온상 새마을금고, 내년 3월 첫 이사장 선거로 깨끗해질까

    한국정책개발학회가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내년 처음 치러지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법적 문제점 등 한국행정의 새로운 이슈를 제기했다. 한국정책개발학회는 창립 이후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변화하는 환경과 수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고민해 왔다. 지난 6일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하계학술대회에서 김세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민원 대응 해외 사례 및 민원공무원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악성 민원을 정상적 방법이 아닌 불법 또는 부당한 방법으로 민원을 제기해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하는 민원으로 규정하고 2021년까지 이러한 민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카스하라’ ‘하드클레임’ 등으로 불리는 악성 민원에 대한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의 대처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악성 민원을 선별하고, 편안한 음악과 차분한 색상의 환경으로 민원인의 공격을 억제하는 등의 범죄예방환경(CPTED) 활용을 제안했다. 최병윤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송현호는 ‘의사소통과 조직지원 인식이 적극 행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공무원의 능동적 업무 수행 동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구조, 높은 조직지원 인식, 직무 재설계와 유연 근무제도 등이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이석 국민대 특임교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선거의 법·제도적 문제점에 관한 연구’를 통해 2025년 3월 5일 사상 최초로 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집중 조명했다. 전국 동시선거로 1193개 선거구에서 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새마을금고법과 위탁선거법에 따라 치러진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법과 위탁선거법의 규정 내용에 차이점이 많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하여 위탁선거법과 일치시켜야 한다고 박 교수는 지적했다. 박 교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예비후보자 등록서류에 전과기록, 최종 학력에 관한 증명서류를 제출하도록 해야 하며 기탁금 납부제도를 추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조합원 또는 회원의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은 선거운동 기간이 13일 점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없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위탁선거법의 기부행위 제한 기간을 공직선거법처럼 상시로 설정하여 형평성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거의 자유 방해죄를 벌칙 규정에, 허위사실 공표죄에 학력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와 한국 예술의 현재와 미래 지원하는 샤넬코리아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와 한국 예술의 현재와 미래 지원하는 샤넬코리아

    프리즈가 열리는 9월의 서울은 글로벌 아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이 시기에 맞춰 많은 브랜드가 한국의 예술과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샤넬코리아의 접근에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현재와 미래 세대의 연결이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What happens next)의 일부가 되어라”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의 바람처럼 세대 간 연결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후원인데, 그 대표 프로젝트가 프리즈와 함께하는 ‘나우&넥스트’(NOW&NEXT)이다. ‘나우&넥스트’(NOW&NEXT)는 한국의 신진과 기성 현대 예술가들의 동반 조명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후원하는 독특한 프로젝트다. 2022년 프리즈의 서울 상륙과 함께 첫선을 보인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현시대를 풍미하는 기성세대 예술가와 떠오르는 신진 세대 예술가 6명을 선정하고, 기성과 신진 예술가 각 1명씩 2명이 짝을 이루어 서로의 작품활동과 예술적 고뇌,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인 대화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성세대 예술가는 김아영, 김민정, 박영숙과, 신진 세대 예술가로 임영주, 김성윤, 양정욱이 선정됐다. 예술가들은 짝을 지어 국내 현대 미술의 현시점을 짚어보고 시간과 연결성, 서울과의 관계, 급변하는 주변 세계의 영향 등을 주제로 각자의 작품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이 대화는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렇게 제작된 ‘나우&넥스트’(NOW&NEXT) 비디오 시리즈는 페어 별 아트 토크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공개된다. 첫 번째인 김아영과 김영주 작가 페어의 영상이 7월 24일 공개됐고, 두 번째 페어 김민정, 김성윤 작가 영상은 프리즈 위크 기간 중인 9월 6일에 공개된다. 마지막 페어인 박영숙, 양정욱 작가의 영상은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샤넬코리아는 샤넬 하우스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인 후원을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예술가 및 유관 단체와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을 후원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대중화, 그리고 예술적 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한국 문화 예술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성세대 예술가 3인 시각예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는 국민대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사진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런던의 첼시 예술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존재와 사건의 중간 단계나 모호한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정학, 신화, 기술, 미래지향적 도상학을 통합한 작업을 해왔다. 김민정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 아카데미에서 유학했으며, 현재 프랑스, 미국 및 대한민국을 거점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적 추상화와 동양의 전통 서예 및 수묵화를 결한 것이 그녀의 작품 특징이다. 한지를 사용하며, 태우기나 겹치기 기법을 통해 공간, 감정 치유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박영숙 작가는 도예가로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자신의 도예 공방을 설립한 후, 한국 도예 예술의 관습 안에서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며 다양한 재료, 형태, 규모, 소성 기법을 실험해 왔다. 특히, 조선 왕실의 도자기 굽는 전통 중에서 달항아리와 백자(白磁)에 집중하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신진세대 예술가 3인 임영주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순수 미술학을 공부했으며, 비디오를 주 매체로 사용해 회화, 설치, 출판 등의 작업을 통해 불합리한 믿음과 그 이면의 구조를 탐구한다. 임 작가는 단일 이미지나 소리에서 작업을 시작해 연구 진행하면서 전통, 역사, 정치, 과학, 뉘앙스를 작품 속에 엮어 넣는다. 김성윤 작가는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김포에서 활동 중이다. 디지털 이미지로 가득한 시대에서 회화 표면의 표현 가능성과 시간적, 공간적 차원을 탐구한다. 수작업과 노동을 특징으로 하며, 종종 옛 거장들의 기법을 차용해 다양한 마크 메이킹 기법을 사용한다. 양정욱 작가는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를 졸업했고 안산에서 활동한다. 일상의 순간들을 이야기와 조형적인 도전을 통해 탐구하며, 일상 경험에서 영감받은 서정적 텍스트를 사용한다. 나무와 실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은 움직이는 조각들로, 모터와 전구로 공감각적인 차원을 추가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韓日정상회담 이후 제3국 분쟁시 국민대피 협력 양해각서 체결키로

    韓日정상회담 이후 제3국 분쟁시 국민대피 협력 양해각서 체결키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제3국에서 전쟁 등 자국민이 위험한 상황이 처했을 때 현지에 있는 자국민 대피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제3국 유사시 양국 협력체제를 논의한 뒤 양국 외교부 장관 명의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양국은 전세기와 차량 등 수송 수단 상호 이용 등을 포함해 대피 협력을 강화해 자국민 안전을 지키는 체제를 구축하고, 평시에도 영사 당국 간 협력하고 정부 간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일본이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각서를 외국과 맺으려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기시다 총리 재임 중 한일 관계가 개선됐다”면서 “총리가 9월 말 퇴임하기 전 제3국에서 자국민 대피에서 협력을 포함한 강고한 양국 관계를 내외에 드러내 보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양국이 제3국 분쟁 시 자국민 대피에 협력한 적은 이미 수차례 이뤄졌다. 지난해 4월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거주하던 일본인 여러 명이 한국 정부 등이 마련한 버스로 한국인과 함께 대피했다. 또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는 한국군 수송기가 한국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 45명도 한국까지 무료로 이송했다. 일본 정부도 보답 차원에서 같은 달 자위대 수송기가 이스라엘에서 일본으로 자국민을 대피시킬 때 한국인 33명을 태워줬다. 닛케이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협력을 명문화해 영속적인 협력 틀로 기능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 여주시 박광천 도예명장, 2024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여주시 박광천 도예명장, 2024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경기 여주시는 여주 제3호 박광천 도예 명장이 2024년 대한민국 도자공예부문 명장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박광천 명장 외 12명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1986년부터 지금까지 총 708명의 명장이 배출되었으며,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한 직종에서 공고일 현재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기술자로서 숙련의 보유 정도가 높은 자, 신청 직종에서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였다고 인정되는 자, 숙련 기술의 발전이나 숙련 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인정되는 자 중에서 선정되게 된다. 박 명장은 여주시 출생으로 1975년부터 지난 50년의 도예 외길만을 걸어오며, 2008년 여주시 도예명장 3호에 선정,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 문화 최고위 과정 수료, 2010년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표창, 2012년 자랑스런 국민대상 도예명장대상 수상, 2013년 여주시 문화상 수상, 2021년 우수숙련기술인(도자공예)선정되는 등의 이력과 함께 천년 역사의 전통을 지닌 도자의 고장 여주에서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전통 도자기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50년간 도자기에 혼신의 힘을 모아 많은 기법을 개발하였는데, 도자기에 꽃 그림을 그릴 때 꽃잎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라디오 안테나선으로 도구를 만들어 입체감 있는 매화꽃을 그리기도 하며, 스타킹을 사용, 포도송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페라이트 슬러지를 포함하는 도자기용 안료와 이의 제조 방법, 도자기 표면에 원형 그림, 양각 문양 등을 도시하는 방법 등의 총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 명장은 “동양화로 불리는 미를 우리 고유의 소재와 기법으로 한국화의 독자적인 미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각종 한국화를 그리는 기법을 계속 개발함은 물론, 현재 사용 중인 기법들을 알리기 위해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단아 박광천 여주시 도예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어 여주시 도자산업의 우수성을 높여준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1회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에 고문정 박사·손영준 교수

    1회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에 고문정 박사·손영준 교수

    제1회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 수상작으로 고문정씨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박사학위 논문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조건의 탐색: 품질, 주목, 경제적 성과의 선순환적 추구’와 손영준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의 저서 ‘언론자유와 정치철학’이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심사위원회가 29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으로 공동 수상자에게 500만원씩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정신영기금회관에서 기금 설립 47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린다. 저널리즘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학자와 언론인을 해마다 뽑아 격려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된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은 공모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 논문과 3년 이내 저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 국내 여성 농구 코치 1호 나정선 숙명여대 명예교수 별세

    국내 여성 농구 코치 1호 나정선 숙명여대 명예교수 별세

    국내 최초 여성 농구 코치를 지낸 나정선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26일 밤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83세.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경기여중 재학 때 농구 선수로 발탁됐다. 경기여중고 내내 가드로 활약한 고인은 고3 때인 1960년 필리핀 원정 경기에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했다. 1961년 상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센터 박신자와 호흡을 맞춰 함께 국내 여자농구 최강팀을 이뤘다. 1967년 국내 최초 여성 농구부(동대문여중) 코치를 시작으로 선일여중, 숙명여대, 옥수여중·천호중·오류여중·신암중에서 농구를 가르친 고인은 국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2년 모교인 숙명여대 체육교육과 교수로 부임했다. 1987년 자그레브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2009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딸 오정림씨와 사위 김진영(광주은행 사외이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40분. (02)2258-5940.
  •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맘프’ 10월 11일 창원서 개막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맘프’ 10월 11일 창원서 개막

    경남 창원시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이자, 국내 최대 규모 다문화 축제인 ‘MAMF(팜프)’가 오는 10월 11일~13일 열린다. 창원시는 21일 제19회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강재현·안성진·정영식·최석우·한철수 추진위원장, 이철승 집행위원장 등은 축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행사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 마이그런츠 아리랑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시 외국인 주민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문화 다양성 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약 27만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 “尹대통령 거부권을 거부한다”…서울 도심서 규탄집회

    “尹대통령 거부권을 거부한다”…서울 도심서 규탄집회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거부권거부비상행동과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민주노총, 노조법 2·3조 운동본부는 이날 ‘8·17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4법’을 비롯한 민생·민주주의 관련 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조법 개정은 한국 사회의 대개혁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전제조건이며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데 공영방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권과 기득권 세력이 죽어도 막겠다는 두 법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온 힘을 다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버티는 한 국회 문턱을 10번, 100번 넘어도 거부권은 넘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과 전면전에 사활을 걸고 모든 것을 내던져 싸워야 한다”고 했다. 정해랑 전국비상시국회의 대표는 “자본가들의 꼼수와 사회 변화에 따른 노동 영역의 확대 등에 따라서 권리를 헌법에 맞게 개정하자고 하는 것이 노란봉투법”이라며 “반드시 개정돼야 하고 반드시 거부권이 분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000명이 참가해 ‘거부권 남발 윤석열 거부’, ‘노조법·방송법 쟁취’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퇴진 투쟁 결심했다,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고용노동청과 을지로2가를 거쳐 서울역까지 행진했다.
  • 윤 대통령 “신유빈 팬 됐다”…올림픽 선수단 깜짝 격려

    윤 대통령 “신유빈 팬 됐다”…올림픽 선수단 깜짝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메달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인 축제에 깜짝 등장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KBS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에 7시 26분쯤 예고 없이 등장했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타난 윤 대통령은 당시 무대에 올라와 있던 펜싱 및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악수를 했다. 청중 사이에선 놀란 반응과 함께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전 세계인이 스포츠인으로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을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저도 올림픽 기간 밤잠을 못 자고 내일 아침부터 일을 해야 하는데 새벽까지 (경기를) 본 적도 많았다. 정말 우리 선수들의 투혼으로 우리 국민들께 정말 큰 기쁨과 용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명장면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선수가 지난달 3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시합 도중 보호구를 벗어젖히고 고개를 숙이며 심판에게 공손하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던 모습에 “아주 세련된 매너로 스포츠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진 선수의 슛오프 땐 의자에 앉아 보다 일어서서 봤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건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을 향해서는 “간식 먹는 것도 예쁘고 화이팅이 너무 멋졌다. 우리 신유빈 선수 완전 팬이 됐다”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약 올림픽에 직접 출전한다면 어떤 종목을 택하겠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기회가 됐으면 야구를 계속하지 않았을까”라며 “16년 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우리가 야구 결승에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2028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전 세계 많은 세계인들이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아마 멋지게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더운 여름날 국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선물을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상의, 광주경제포럼 조찬강연회 개최

    광주상의, 광주경제포럼 조찬강연회 개최

    광주상공회의소가 오는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 4층 대연회장에서 제270차 광주경제포럼 조찬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민대학교 최항섭 교수를 초청해 ‘알고리즘, 감시사회에 대해 답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을 맡은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파리제5대학교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를 취득한 인재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또 tvN …미래수업‘ 등 방송 출연과 더불어 활발한 연구 및 강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과학자가 보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권력변환과 세계정치‘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추천 동영상, 추천 영화, 추천 음악 등 점점 더 정교하게 개인화되고 있는 데이터 알고리즘과 수술실이나 방범용 CCTV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 감시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이러한 초감시사회 속에서의 개인과 기업 차원의 대응 전략과 제도적 시사점 등에 대해 다각도로 풀어낼 예정이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의 문화와 예술 알리는 뜻깊은 자리 만들어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의 문화와 예술 알리는 뜻깊은 자리 만들어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송파2)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남 의원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로 가는 연합(이하 ‘미래연’)이 주관한 ‘서울문화예술포럼시민강좌’의 두 번째 강연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는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안상용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세계엑스포와 서울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다. 안 교수는 강의를 소개하면서 문화란 예술을 포함한 본연의 삶이고 엑스포는 문화와 문명의 융합이라고 했으며, 문화유산은 역사와 문명의 유산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의 문화유산으로 경복궁, 남산타워, 인사동 등을 언급하고 전통 명소와 현대적 건축물들 및 문화시설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의 특성에 대해 말하며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서울을 글로벌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서울은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간직하고 있고 세계엑스포는 전 세계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혁신을 공유하는 소중한 장”이라며 “서울이 세계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맞이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밝혔다.
  • 구로, 새달 19~20일 대학별 입시설명회 개최

    구로, 새달 19~20일 대학별 입시설명회 개최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19~20일 진행되는 ‘2025년 대학별 맞춤형 입시설명회’ 수강생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별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대학별 4개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김용택 신의한수 입시전략연구소 대표, 임병훈 전국진학지도협의회 팀장, 오규석 구로학습지원센터 상담위원, 양재혁 서울런 진학컨설팅 상담위원이 강사로 나선다. 다음달 19일 오후 6시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에 맞춰진 A반, 오후 8시부터는 가천대·가톨릭대·경기대·단국대·명지대·상명대·서울과학기술대·한성대·서경대·삼육대로 구성된 B반 설명회가 진행된다. 20일 오후 6시엔 C반(건국대·동국대·홍익대·국민대·숭실대·세종대·광운대·인하대·아주대·인천대), 오후 8시엔 D반(이화여대·숙명여대·성신여대·서울여대·동덕여대·덕성여대·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강의가 이어진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반가운 아기 울음소리, 두 달째 커졌다

    반가운 아기 울음소리, 두 달째 커졌다

    출생아 연속 증가는 8년 만에 처음혼인도 22% 늘어… 5월 기준 ‘최대’ 지난 5월에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500명 이상 늘었다.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늘어난 건 2015년 10~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사회 통념상 출산의 전제인 혼인 건수도 20%대 상승률을 보인 동시에 5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2007년 2월 이후 17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역대 최저치인 0.72명까지 곤두박질쳤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올해 0.6명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출산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당초 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 9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4명(2.7%) 증가했다. 지난 4월 521명(2.8%)에 이어 2개월째다.다만 출생아 수는 2만명을 밑돌았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한 9만 9070명으로 10만명을 밑돌며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평균치)으로 추계했다. 하지만 정부는 4~5월 출생아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집계됐고 2분기에 증가세가 나타났으니 이 흐름이 하반기에 유지되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7명대를 기록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예단하기 이르다. 하반기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생아가 증가한 배경에 대해 통계청은 “2022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혼인 건수가 증가했을 당시 결혼한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미뤘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증가했고, 당시 결혼한 부부가 첫째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평균 2년이 걸렸다는 것이다. 임 과장은 “2022년 8월 이후 늘어난 결혼이 하반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결혼한 지 2년이 넘은 신혼부부의 출산이 지속되면 앞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5월 기준 혼인 증가율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기대감을 키우는 지점이다. 5월 결혼 건수는 2만 9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6%(3712건) 늘었다. 5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시적인 증가라고만 보기에는 결혼 건수의 증가폭이 크다”며 “앞으로 3~4개월 더 지켜봐야 하지만 합계출산율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저출산 지원 대책이 효과를 나타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자체가 결혼지원금을 지급한 지역에서 결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월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결혼이 증가했다. 4월에는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든 지역에서 결혼 건수가 늘었다. 다만 출생과 혼인 증가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인구가 많은 1992년생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면서 혼인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며 “출산율이 떨어지던 추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해진 것이지 정책 때문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도 “코로나19 기간 밀렸던 결혼이 결혼 포기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출생아가 적어 특정 요인에 따라 불과 몇백명만 출생아가 등락해도 증감 여부가 휙휙 달라지는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고 짚었다. 이어 “결혼과 출산은 정부 정책보다 청년의 생각, 관념 변화가 지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 野 반발 격화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 野 반발 격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3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류희림 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위촉한다고 방심위에 공문을 보냈다. 류 위원장을 포함해 방심위원 6명의 임기가 전날 만료된 데 따른 조치다. 방심위는 9명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이 3명, 국회의장 3명,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3명을 추천할 수 있는데 윤 대통령이 이 중 자신의 몫인 3명을 추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임기가 남은 김우석·허연회 위원과 새로 위촉된 3명은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전날 임기가 만료된 류 위원장을 다시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위원 5명 모두 친여 성향으로 평가된다. 류 위원장은 “방심위 심의 활동은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인 만큼 하루라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임기가 만료됐거나 앞으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위원들의 후임을 국회가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위원 2명의 임기 만료인 다음달 5일이 지나면 단 3명이 방심위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차기 방심위가 온전히 구성될지는 알 수 없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공방을 벌이고 있어서다. 류 위원장도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신학림·김만배 녹취록’을 보도한 언론사를 심의하라는 민원을 넣도록 지인들에게 사주했다는 이른바 ‘청부 민원 의혹’과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편향 구성 논란 등으로 야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류 위원장을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다. 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방송회관을 방문해 류 위원장에게 “이렇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방송 장악의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단 24일과 25일에 진행되는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방송 장악 시도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남편 따라 항일운동 투신한 중국인… ‘한국인’ 이숙진으로 잠들다 [대한외국인]

    남편 따라 항일운동 투신한 중국인… ‘한국인’ 이숙진으로 잠들다 [대한외국인]

    광복군 창설 앞장선 조성환과 결혼中 현지서 임정요인 돕는 핵심 역할해방 후 국내선 분단·전쟁 홀로 겪어사후 60년… 외국인 첫 효창공원 안장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도봉산 중턱으로 산길을 올라가면 혜화동성당에서 신자들을 위해 조성한 방학동 묘원이 나온다. 몇 번이고 헤매다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의 깊게 봐야 눈에 들어오는 조그만 무덤이 있다. 지난 4월 묘원에서 만난 조주현(70)씨는 할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해 마음에 걸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머니 이름은 이숙진. 리수전(李淑珍)이라는 중국인으로 1900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로 한국광복군 창설에 크게 기여한 청사 조성환(1875~1948) 선생과 결혼했다. 조성환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출신으로 1907년 안창호·양기탁·이동녕 등과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해 항일구국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1909년 중국으로 망명해 만주에서 무장투쟁에 참여하고 광복군 양성을 위해 애쓰는 등 해방까지 줄곧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조씨에 따르면 이숙진은 조성환의 비서로 중국어를 가르치며 인연을 맺었다. 외출할 땐 체포에 대비해 부부 행세를 했고, 이숙진이 권총을 몸에 지녔다고 한다.중화민국 주한국대사관에서 발급한 신원증명서에는 두 사람이 1921년 10월 25일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이숙진도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1939년 중국 치장에서 한국국민당 당원으로 활동했고 1940년 6월 충칭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 창립에 참여했다. 정정화·김병인·이헌경 등이 함께한 한국혁명여성동맹은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운동 지원, 독립운동가 자녀 보육과 교육에 힘썼다.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18일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하기가 매우 어려워 현지에서 도와주는 인물이 꼭 필요했을 텐데 이숙진 선생이 그 핵심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두 분이 따로 기록을 남기지 않아 구체적인 업적을 확인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해방 후 국내로 돌아온 조성환은 한국독립당이 주도한 여러 활동에 참여하다가 1948년 10월 7일 사망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묘역에 묻혔다.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이숙진은 분단과 전쟁을 홀로 겪으며 지내다 1964년 세상을 떠났다. 2017년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공자(애족장)로 인정받았다. 독립유공자 공훈록에는 “임시정부 이동 시기에 임정 요인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겪으며 독립운동의 명맥을 유지해 나갔다”고 적혀 있다. 조씨는 이숙진의 양손녀다. 후사를 보기 위해 조성환이 양자로 들인 조카 조규택의 첫째 딸이다. 조씨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숙진과 한방에서 살아 추억이 많다. 이숙진은 엄항섭이나 조소앙, 안재홍 같은 임시정부 인사의 부인들과 친했다고 한다. 조씨는 “그분들이 나를 예뻐해서 먹을 것도 주고 용돈도 주곤 했다”고 기억했다. 또 “동네 사람들이 우리 집을 ‘중국 할머니네 집’이라고 불렀는데 나는 어린 마음에 ‘왜 중국 할머니냐, 한국 할머니’라고 소리치곤 했다”고 회상했다.조씨 부부는 오는 9월 말 이숙진의 묘를 남편 곁으로 옮긴다. 최근 국가보훈부와 국가유산청, 도봉구청으로부터 관련 허가를 받았다. 효창공원에 안장되는 첫 외국인이다. 이숙진의 손녀사위인 권영복(75)씨는 “이제라도 청사 선생과 함께 모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 “국회가 다 쥐고 있으면 싸움만… 시장·공동체·국가 기능 재분배를”[박성원의 직설대담]

    “국회가 다 쥐고 있으면 싸움만… 시장·공동체·국가 기능 재분배를”[박성원의 직설대담]

    여야가 연일 ‘채상병특검법’과 검사 탄핵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등을 놓고 극한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정 운영 자체가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학계, 정부, 경제, 정치 현장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며 국정의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와 평생 씨름해 온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만나 본 이유다. 인터뷰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서울신문 사옥에서 진행됐다.―국회의 파행과 대결로 경제·민생은 물론 국가 미래와 생존에 필요한 정책·법안들이 모두 고사될 상황이다. “의회제도가 갖는 한계가 있다. 저출생·고령화, 금리, 인적자원 양성, 산업 구조조정 문제 등 국가가 풀어야 할 문제가 빠르게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국회가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 특히 중앙집권이 강한 한국에선 정부와 국회가 다 쥐고 있으니 문제 해결이 더 안 된다. 서로 네 탓이라며 상대를 비판하는 것으로만 풀려고 한다. 시장, 공동체, 국가의 기능 재분배가 필요하다.” 김 회장은 여야 갈등을 조선시대 당쟁에 비유했다. 조선 중기 이후 유통업,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이를 감당할 수 없던 농경시대형 왕정에서 서로 네 탓을 하면서 당쟁이 생겨난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런 국회에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 다 들어가도 맨날 저 모양 저 꼴로 싸움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국회가 시비만 하다 보니까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뒤에 가 있고, 항상 앞에는 말꼬리 잡고 싸움하는 꾼들만 나와 있다.” ―민주당은 수사기관 무고죄, 판검사의 법왜곡죄 등 형사사법 입법과 추경 요건 확대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행정 각부 시행령의 국회 수정·변경 요구권 도입 등 입법·행정·사법의 거의 모든 시스템을 손볼 기세다. “다수니까 맘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선출된 권력이라고 자기 맘대로 해선 안 된다. 자기들이 수사받고 있다고 검사를 탄핵한다는 게 말이 되나. (한숨을 쉬며) 한쪽(여당)이 성하면 이런 짓 못 하지. 얼마나 얕보였으면…. 이런 짓 해도 또 당선된다고 믿는 거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청원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모녀까지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하겠다고 하는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탄핵인가?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뭐가 달라졌나. 힘 없고 돈 없는 사람이 잘살게 됐나?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했나? 산업구조가 강해지고 출산율이 올라가기라도 했나? 진영논리와 패권주의, 대중영합주의만 더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나.” 김 회장은 민주주의 이론의 석학인 필립 슈미터 전 시카고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야당의 탄핵 추진 움직임을 비판했다. “국내 어느 인사가 슈미터 교수에게 촛불시위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시민에 의한 명예혁명’이라고 말을 했더니 슈미터 교수는 ‘그건 혁명이 아니라 같은 성격을 가진 정치세력 간의 권력이양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 나물에 그 밥인 또 다른 정치세력이 권력을 잡았을 뿐이라는 말이다. 서로 상처만 주고, 이념과 지역의 골만 깊게 했을 뿐인 탄핵은 이제 국민을 쉽게 동원할 수도 없다. 헌재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어찌 됐건 ‘교착정국’을 타개해야 할 국정의 최고책임자는 결국 대통령인데, 지지도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머물러서는 국정 동력이 생기기 어렵지 않을까.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는 여대야소라 해도 3년쯤 지나면 일사불란하게 대통령을 밀어 주지 않는다. 대통령의 국정 동력은 임기 중간쯤 지나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국민을 믿고 할 수밖에 없다. 국민을 설득해서, 그 지지를 획득해서 그걸 갖고 의회를 압박해야 한다.” 김 회장은 ‘국민 설득’의 전제조건으로 “대통령에게 시빗거리가 없어야 하고, 그런 것들을 빨리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대한민국 문제가 얼마나 많은가. 시빗거리를 해소해 주지 않으면 무슨 힘으로 대통령이 국민을 끌고 가겠나.” ―윤 대통령이 야당에 가장 크게 발목이 잡혀 있는 건 채상병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문제 같은데. “디올백이, 도이치모터스가 사라져도 시비를 계속 걸 것이다. 그런 정도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감당해야 할 문제다. 도덕적 문제가 걸려 있으면 빨리 설명하고, 사과할 건 하고 가야 한다. 더이상 확산될 명분을 없애 버려야 한다.” 김 회장은 ‘물러서는 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과는 내가 잘못해서만 하는 게 아니다. 사법적으로는 내가 잘못한 게 없으면 끝까지 가야 하지만 정치는 다르다. 다소 억울하더라도 한발 물러설 때가 있는 게 정치다. 이건 사법의 영역도, 정의의 영역도 아니다. 지금 다른 영역들이 너무 많이 밀려 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정책 면에서도 대국민 설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비에 걸려 휘청거리다 제대로 못한 게 많다. 의사 정원 문제만 해도 의사 숫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몇 명이고 우리는 몇 명이라는 식의 숫자 비교만 할 게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 메디컬사이언스·메디컬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이런 쪽으로 가야 한다, 이런 쪽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길을 터줘 가면서 의사 숫자를 늘려 가면 의사들도 저렇게 저항 안 하고 갈 수 있는데…. 동해 유전도 단순히 얼마짜리 이렇게 갈 게 아니다. 우리가 석유가 필요한 건 경제성도 경제성이지만 무엇보다 에너지안보 차원이다, 이렇게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 지지를 얻어서 정치권을 끌고 가야 한다.”탄핵정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박근혜 탄핵 후 패권주의 기승 네 탓만 하던 조선 당쟁과 비슷이순신·세종대왕 와도 싸울 판 거야, 선출됐다고 맘대로 하나진영 위한 탄핵은 결국엔 실패 자유주의 실현으로 위기 극복을尹, 시빗거리 해소해 국민 설득억울해도 한발 물러서는 게 정치정책기획위 같은 ‘브레인’ 필요철학·깃발 없는 보수 공부할 때규제완화·지방분권 성공시켜야 ―국민의힘의 7·23 전당대회 이후 당정 관계는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는지. “앞으로 대통령 지지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 올해 정기국회 끝나고 다음 대선 구도가 가시화돼 갈 때 대통령 지지도가 안 올라가면 여러 문제가 생길 것이다. 대선을 하려는 사람들의 차별화 시도가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총선 이후 예고됐던 인적 쇄신이 아직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있다. “윤 대통령의 철학은 자유주의 원칙, 시장과 공동체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국가권력을 줄이고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방분권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그런 철학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그 일에 맞는 사람을 찾으면 된다.” ―최근 서방 주요국 선거에서 집권당의 잇따른 패배의 공통 요인으로 경기침체와 고물가, 일자리 쇼크 등 민생·경제 악화를 불러온 경제정책 실패가 지적되고 있다. “국가의 처리 능력은 제한돼 있고 정부의 실패로 정권이 교체되는 것이다. 국가 실패의 가장 뚜렷한 증거는 첫째 국가부채와 통화량 증가, 인플레이션이고, 둘째는 국가 지도자들의 신뢰도, 지지도 하락이다.” 김 회장은 국가 실패의 극복 방법으로 자유주의 정신의 구현을 강조했다. 그는 “자유가 35번 들어간 윤 대통령의 취임사를 다시 한번 읽어 보라. 자유주의 정신이 다 들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벙벙하게 떠다니니 답답한 거다. 장관들이 내각에서 받쳐 주고 당도 자유주의 입법을 하고, 자유주의로 가면 나라가 어떻게 가는지 설명해 주고, 시장은 어떻게 키우고, 관치는 어떻게 줄일 것인지 설명해 줘야 하는데, 지금은 철학과 깃발이 없는 당 같다. 그걸 제대로 못하니까 저 야당이, 자유주의와 반대로 가는 국가주의 정당이 우습게 알고 멋대로 하는 거다. 국가주의 폐해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자유주의 접근을 제시해야 한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역사에 대한 낙관을 잃지 않았다. “우리 역사는 자유주의 쪽으로 흐른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중시하는 젊은이들이 있고, 결국은 자유주의를 중시하는 보수가 이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수가 공부를 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자유주의는 사회적 안전망까지 갖춘 자유주의다. 경제공학만 집어넣거나 반공주의적 자유주의만 넣어서 오염되다 보니 적절한 상징성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자유주의 지도자가 나왔는데도 여기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 상징성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건가. “과거 정부엔 정책기획위원회가 있었다. 브레인 집단은 있어야 한다. 이런 상태로 가다가 정권을 그냥 넘겨주면 윤석열 정부가 다음 대선에서 심판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기치, 상징,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 정책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도 있다. “자유주의 기조와 관련된 것인데, 규제완화와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을 들 수 있다. 규제완화는 시장을 자유롭게 한다는 의미가 있고,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엔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자유롭게 하는 동시에 그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최근의 ‘밸류업’ 프로그램 또한 기업 가치 제고를 막고 있는 여러 모순을 바로잡아 시장이 성장과 분배를 위한 순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자유주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결국 누가 하느냐 하는 사람의 문제일 텐데. “과거 김영삼·김대중 시대만 해도 가신이라고 해서 주군과 생사를 같이하고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다음 노무현 때는 동지의 시대였다. 분권이다, 균형발전이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이후에는 서로 이권만 주고받는 권력적 이해관계로만 모여 있게 됐다. 윤 대통령은 가신은 물론 동지를 모을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정치는 이상과 명분, 가치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정치를 오래했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다.” ■ 김병준 회장은 노무현 정부서 부총리·교육장관 역임 尹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1954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정치학과, 한국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대 교수와 대학원장을 지낸 뒤 노무현 대선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정책실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정책기획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2021년 윤석열 대선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2023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박성원 논설위원
  • 성북구 대학 8곳서 영어·K팝까지 다 배워요[서울 자치구 놓칠 수 없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성북구 대학 8곳서 영어·K팝까지 다 배워요[서울 자치구 놓칠 수 없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서울 성북구가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대학이 소재한 특성을 살려 유무형 인프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라고 소개했다. 고려대는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국민대는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 등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에서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서경대는 K컬처와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K팝 멘토링’, ‘뮤지컬 영어캠프’,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성신여대는 간호학과 진로 체험을 준비했다. 한성대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8개 대학의 대학생, 교직원 등 약 10만명의 대학 구성원이 활동하는 대학도시”라며 “미래세대가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방학이면 대학에서 AI·생명과학 배우는 성북의 아이들

    방학이면 대학에서 AI·생명과학 배우는 성북의 아이들

    서울 성북구가 관내 8개 대학과 함께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대학이 소재한 특성을 살려 유무형 인프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라고 소개했다. 안암동에 소재한 고려대학교는 <미래학교 생명과학>과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은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 진단생명과학 이론, DNA 추출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 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으로 구성해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호기심을 풀어주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게임과 놀이 그리고 DIY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한 영어학습 캠프로 관심이 매우 높다.정릉동에 소재한 국민대학교는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점점 학습캠프>,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을 준비했다. 고등학생을 위한 3종 세트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가 특히 인기가 높다. 모두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4회 진행하고 있다. ▲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은 자동차공학 이론, 미래 모빌리티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은 소프트웨어학 이론, 로봇 자율구동체 구동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 <성북미래학교 정보 보안 암호 수학>은 정보 보안 암호 수학 이론, 암호 알고리즘 실습, 직업인 강연, 결과발표 등 전공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점점 학습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월 25~26일 이틀에 걸쳐 심리검사를 통한 1:1 맞춤식 학습컨설팅, 자기조절학습 전략을 활용한 교과학습 전략을 진행한다. 학부모와는 자녀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 <국민대학교와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진, 대학생 멘토와 함께 AI를 활용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촬영부터 편집 등 직접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11회 진행한다. 정릉동에 소재한 서경대학교는 K-컬쳐와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K-POP 멘토링>,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Make-up Artist Challenge>를 진행한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K-POP 멘토링>은 관내 중고생 6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서경대학교 멘토와 K-POP 기반 댄스, 보컬, 음원 제작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분야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회로 진행한다. 영어학습에 뮤지컬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Make-up Artist Challenge>는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미용예술대학 교수진과 함께 메이크업 분야의 이론학습과 기초 실습, 아이돌 메이크업, 특수분장, 무대 분장까지 체험할 수 있다. 동선동에 소재한 성신여자대학교는 ▲ 성신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간호학과 진로체험을 준비했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생아 및 산모, 노인, 중환자 간호 실습, 청진체험, 해부학 특강, 두개골 조립 실습 등 다양한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선동에 소재한 한성대학교는 <한성대학교와 함께하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한성대학교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마련했다. ▲ <한성대학교와 함께하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는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해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을 겸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한다. ▲ <한성대학교와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이 함께하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관내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심 e스포츠 프로구단 코치와 한성대학교 디자인 아트 교육원 e스포츠 교수의 프로게이머 소양 교육 및 게임별 이론 학습을 거쳐 팀별 e스포츠 경연대회(리그 오브 레전드/발로란트)를 실시한다. 방학 전부터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8개 대학의 대학생, 교직원 등 약 10만 명의 대학 구성원이 활동하는 대학도시로 대학의 지식, 교육·연구 역량, 시설 등 유·무형의 인프라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미래세대가 4차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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