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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 자체안 내놨다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 자체안 내놨다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 자체안 내놨다 “내용은?”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공무원연금 일부를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중하위직의 연금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공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설명회를 열어 “적정 노후소득의 보장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당 공적연금발전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현행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와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 1.9% 가운데 기여율 4.5%와 지급률 1.0%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험료에 대해선 국민연금처럼 하위직은 보험료 대비 연금액을 많이 가져가고, 고위직은 그 반대로 하는 소득재분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보험료는 각자 낸 만큼 받아가는 기존 공무원연금의 소득비례 방식으로 운용하되 기여율을 높이고(2.5%+α), 지급률은 낮추기로(0.9%-β) 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여율은 현행보다 다소 늘어나고, 지급률은 다소 줄게 된다. 아울러 새누리당 안과 달리 현직과 신규 공무원에게 동일한 연금제도를 적용하고, 퇴직수당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현직 공무원들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퇴직 공무원의 연금을 일정 기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가족들 “정부, 참사 1주기 되도록 인양 계획 지체”

    세월호 가족들 “정부, 참사 1주기 되도록 인양 계획 지체”

    세월호 가족들 “정부, 참사 1주기 되도록 인양 계획 지체” 세월호 가족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정상출범과 조속한 선체 인양을 촉구했다. 이태호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343일째 돌아오지 못한 9명이 아직 그 곳에 있다”며 “참사 1주기가 다 되도록 정부가 약속했던 인양 계획이 지체되고 있다”고 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특위가 지난 1월1일부터 활동하기 바랐으나 아직 출범도 못하고 있다. 특별법에 명시된 정치적 독립성이 방해받는 것에 참담하다”고 했다. 전 대표는 “정부는 지난 5월 인양업체, 비용, 기간, 방식 등을 검토했다”며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대책회의는 오는 30일부터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416시간 집중농성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범국민 도보행진을 벌인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내달 16일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열고 이날 오후 7시 전국에서 추모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내달 11∼19일엔 위령제, 범국민추모집회 등을 팽목항·안산·광화문 등에서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중하위직 연금수준 현행대로” 與·공무원 모두 반발 왜?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중하위직 연금수준 현행대로” 與·공무원 모두 반발 왜?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중하위직 연금수준 현행대로” 與·공무원 모두 반발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자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공무원연금 일부를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중하위직의 연금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적정 노후소득의 보장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공적연금발전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현행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와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 1.9% 가운데 기여율 4.5%와 지급률 1.0% 부분에 한해서는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험료에 대해선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하위직은 보험료 대비 연금액을 많이 가져가고, 고위직은 그 반대로 하는 소득재분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기여율 2.5%와 지급률 0.9%에 해당하는 보험료는 각자 낸 만큼 받아가는 기존 공무원연금의 소득비례 방식으로 운용하되 더 걷고(기여율 2.5%+α), 덜 받아가도록(지급률 0.9%-β) 했다. 전체 기여율은 7∼10%, 지급률은 1.45∼1.70%의 범위에서 공무원단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은 현행 57%보다 다소 낮아진 50%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강 정책위의장은 “우리 안의 핵심은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재구조화”라며 “정부는 ‘반쪽 연금’ 제안을 포기하고 남은 4일 동안 공무원의 적정 노후소득을 보장하면서도 재정절감 효과가 확실한 방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현직과 신규 공무원에게 동일한 연금제도를 적용하고, 퇴직수당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현직 공무원들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퇴직 공무원의 연금을 일정 기간 동결하기로 했다. 전체 공무원의 84%로 추산되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액 연금은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으나, 어떤 식으로 조정할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 야당 개혁안을 통한 재정절감효과에 대해선 ‘정부·여당안의 266조원보다 많을 것’이라고만 밝혔으나, 이보다 55조원 많은 321조원의 재정절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당의 개혁안을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애매모호하고 부실한 대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세부 숫자나 방법은 빼고 윤곽만 공개했다는 것이다. 공무원단체들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도 “야당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26일 공투본 자체 개혁안의 원칙과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 “중하위직 연금수준 유지” 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 “중하위직 연금수준 유지” 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 “중하위직 연금수준 유지” 대체 왜?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공무원연금 일부를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중하위직의 연금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공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설명회를 열어 “적정 노후소득의 보장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당 공적연금발전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현행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와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 1.9% 가운데 기여율 4.5%와 지급률 1.0%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험료에 대해선 국민연금처럼 하위직은 보험료 대비 연금액을 많이 가져가고, 고위직은 그 반대로 하는 소득재분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보험료는 각자 낸 만큼 받아가는 기존 공무원연금의 소득비례 방식으로 운용하되 기여율을 높이고(2.5%+α), 지급률은 낮추기로(0.9%-β) 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여율은 현행보다 다소 늘어나고, 지급률은 다소 줄게 된다. 아울러 새누리당 안과 달리 현직과 신규 공무원에게 동일한 연금제도를 적용하고, 퇴직수당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현직 공무원들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퇴직 공무원의 연금을 일정 기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 “중하위직 연금수준 유지”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 “중하위직 연금수준 유지”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 “중하위직 연금수준 유지”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공무원연금 일부를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중하위직의 연금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공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설명회를 열어 “적정 노후소득의 보장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당 공적연금발전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현행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와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 1.9% 가운데 기여율 4.5%와 지급률 1.0%에 대해서는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험료에 대해선 국민연금처럼 하위직은 보험료 대비 연금액을 많이 가져가고, 고위직은 그 반대로 하는 소득재분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보험료는 각자 낸 만큼 받아가는 기존 공무원연금의 소득비례 방식으로 운용하되 기여율을 높이고(2.5%+α), 지급률은 낮추기로(0.9%-β) 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여율은 현행보다 다소 늘어나고, 지급률은 다소 줄게 된다. 아울러 새누리당 안과 달리 현직과 신규 공무원에게 동일한 연금제도를 적용하고, 퇴직수당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현직 공무원들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퇴직 공무원의 연금을 일정 기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노동 개혁 약속시한 내 합의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을 위한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오는 28일이고, 노동시장 개편을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이 이달 말까지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날이 달려 있는 문제”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이 염원하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첫 3자회동에서 제기했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자영업자들의 근본적인 어려움에 대해 “자영업 외 분야에서 자영업 시장에 끊임없이 인력이 유입되면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 등, 이런 여건을 구조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풀릴 수가 없다”면서 “관광이라든가 의료, 지식산업 등 이런 서비스 분야에서 투자가 획기적으로 일어나야만 자영업 문제도 해결이 될 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4월 세계물포럼, 5월 세계교육포럼,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언급하고 안전 점검 등을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대안 없는 비판만으로는 연금개혁 못 한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논의하는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 종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정부·여당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공무원연금 개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야당과 공무원노조는 비판만 하고 있을 뿐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 국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당위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국민은 거의 없다. 직접 이해 당사자의 이익집단인 공무원노조조차 국민대타협기구에 참여했을 만큼 연금 개혁은 불가피하다. 공무원노조의 경우 연금 개혁이 곧 ‘제살 깎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것을 이해하지 못할 바도 아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해도 너무한다는 느낌을 도무지 지울 수가 없다. 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앞장서고, 야당이 발목을 잡는 상황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대타협기구가 사실상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김태일 안(案)’이 부상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신규 공무원에 대한 연금 지급률이 낮아지는 것을 보완하고자 개인 저축계정을 따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으로 이루어진 기존 체계를 공무원연금, 퇴직금, 저축계정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저축계정은 공무원과 정부가 매칭펀드 형태로 4%와 2%의 저축을 각각 보태 개혁 이후 줄어드는 연금액을 보충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대타협기구에 참여하고 있는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내놓은 절충안이다. 물론 이 안이 답보 상태에 있는 연금 개혁 논의를 일거에 진전시킬 수 있는 묘안은 아닐 수 있다. 여당에서도 당장 정부 부담 비율이 너무 높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그저 “새누리당 안과 비슷하다”며 일축해 버린 야당의 자세는 문제가 있다. 공무원연금의 개혁 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차는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잘 알려진 대로 국민연금과의 장기적 통합 등 제도의 틀 자체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공무원노조가 기여율, 지급률, 연금지급 개시 시기 등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러니저러니 훈수만 두고 있을 뿐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도무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구조개혁 일변도는 공적연금의 하향 평준화를 부추긴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급하고 있으니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의 절충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짐작만 할 뿐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42만 8314만명인 연금 수급자가 2045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서고, 재직자 대비 수급자 비율이 올해 37%에서 84%로 급등한다는 정부 추계도 믿지 않는다. 추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없지는 않겠지만 걱정할 것 없는데 호들갑 떨지 말라는 식은 곤란하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맡아 경영하겠다는 수권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런 태도로 일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제1야당이라면 모름지기 납득할 만한 대안을 가지고 정부·여당을 비판해야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는가. 공무원연금 개혁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 공무원연금 개혁안 대타협 가능성 “구체적인 의견 접근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대타협 가능성 “구체적인 의견 접근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대타협 가능성 “구체적인 의견 접근 내용은?” 야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제시로 그동안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대타협안 도출이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정부·여당의 개혁안을 한사코 반대하던 공무원노조 측이 야당의 개혁안을 기초로 협상에 착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보인 것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에 참여한 노조 관계자는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에 대한 합의가 전제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에서 출발해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내부적으로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 소득대체율 60% 보장을 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이날 소득대체율 50% 안팎의 보장을 전제로 하는 자체 개혁안을 낼 경우 이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소득재분배를 부득이하게 도입해야 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며 “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부담하는 연금 보험료율)을 높이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을 혼합한 모수개혁·구조개혁의 절충 방식을 수용하면서 기여율 상향 조정도 최고 10%까지는 용인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새누리당의 개혁안대로 신규자·재직자를 구분한 구조개혁이나 퇴직연금 도입, 고려대학교 김태일 교수가 제안한 ‘저축계정’ 도입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노조의 입장은 새정치연합이 이날 발표할 예정인 자체 개혁안에 큰 틀에서 동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새정치연합은 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노조 측과 의견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의 개혁안은 연금 기여율을 현행 7%에서 최고 10%까지 높이고, 이에 따라 연금 지급률의 하향 조정폭을 줄여 1.45~1.70%로 맞추는 것이다. 기여율 가운데 4.5%는 국민연금 방식으로 소득재분배를 하고, 나머지 2.5~5.5%는 기존의 소득비례 방식을 적용해 소득대체율을 50% 초반으로 보장하겠다고 새정치연합은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따른 구체적인 재정추계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여율이 9%로 정해지면 지급률은 1.6% 후반, 기여율이 10%로 정해지면 지급률은 1.7%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누리당에선 여전히 신규 공무원의 연금을 국민연금 수준(기여율 4.5%, 지급률 1.0%)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대타협기구의 활동 종료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세부적인 조율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새누리당이 제시한 퇴직수당 현실화(현행 민간 대비 39%에서 100%로 높이는 것)와 김 교수가 제시한 저축계정(공무원 부담 4%에 정부 부담 2% 매칭)에 대해선 사적연금 기업의 배를 불리는 데 사용되거나 궁극적으로 폐지될 수 있다고 야당과 노조가 한목소리로 반대해 진통이 예상된다. 아울러 노조 내에서도 비교적 연금 지급액이 많은 교원 단체 쪽에선 하후상박식 소득재분배에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노조와 합의점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대타협기구는 이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의뢰한 새누리당안, 정부안, 김 교수안에 대한 재정추계 결과를 최종 검증한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의 재정추계 방식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321조 재정절감 효과”…與·공무원 모두 반발 왜?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321조 재정절감 효과”…與·공무원 모두 반발 왜?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321조 재정절감 효과”…與·공무원 모두 반발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자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공무원연금 일부를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중하위직의 연금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적정 노후소득의 보장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공적연금발전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현행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와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 1.9% 가운데 기여율 4.5%와 지급률 1.0% 부분에 한해서는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험료에 대해선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하위직은 보험료 대비 연금액을 많이 가져가고, 고위직은 그 반대로 하는 소득재분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기여율 2.5%와 지급률 0.9%에 해당하는 보험료는 각자 낸 만큼 받아가는 기존 공무원연금의 소득비례 방식으로 운용하되 더 걷고(기여율 2.5%+α), 덜 받아가도록(지급률 0.9%-β) 했다. 전체 기여율은 7∼10%, 지급률은 1.45∼1.70%의 범위에서 공무원단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은 현행 57%보다 다소 낮아진 50%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강 정책위의장은 “우리 안의 핵심은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재구조화”라며 “정부는 ‘반쪽 연금’ 제안을 포기하고 남은 4일 동안 공무원의 적정 노후소득을 보장하면서도 재정절감 효과가 확실한 방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현직과 신규 공무원에게 동일한 연금제도를 적용하고, 퇴직수당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현직 공무원들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퇴직 공무원의 연금을 일정 기간 동결하기로 했다. 전체 공무원의 84%로 추산되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액 연금은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으나, 어떤 식으로 조정할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 야당 개혁안을 통한 재정절감효과에 대해선 ‘정부·여당안의 266조원보다 많을 것’이라고만 밝혔으나, 이보다 55조원 많은 321조원의 재정절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당의 개혁안을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애매모호하고 부실한 대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세부 숫자나 방법은 빼고 윤곽만 공개했다는 것이다. 공무원단체들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도 “야당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26일 공투본 자체 개혁안의 원칙과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 자체안 나왔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 자체안 나왔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정치 자체안 나왔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공무원연금 일부를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중하위직의 연금 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공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설명회를 열어 “적정 노후소득의 보장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연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이라고 밝혔다. 당 공적연금발전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현행 공무원연금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와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 비율) 1.9% 가운데 기여율 4.5%와 지급률 1.0% 부분에 한해서는 국민연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험료에 대해선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하위직은 보험료 대비 연금액을 많이 가져가고, 고위직은 그 반대로 하는 소득재분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기여율 2.5%와 지급률 0.9%에 해당하는 보험료는 각자 낸 만큼 받아가는 기존 공무원연금의 소득비례 방식으로 운용하되 더 걷고(기여율 2.5%+α), 덜 받아가도록(지급률 0.9%-β) 했다. 전체 기여율은 7∼10%, 지급률은 1.45∼1.70%의 범위에서 공무원단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은 현행 57%보다 다소 낮아진 50%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강 정책위의장은 “우리 안의 핵심은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재구조화”라면서 “정부는 ‘반쪽 연금’ 제안을 포기하고 남은 4일 동안 공무원의 적정 노후소득을 보장하면서도 재정절감 효과가 확실한 방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현직과 신규 공무원에게 동일한 연금제도를 적용하고, 퇴직수당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현직 공무원들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퇴직 공무원의 연금을 일정 기간 동결하기로 했다. 전체 공무원의 84%로 추산되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액 연금은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으나, 어떤 식으로 조정할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 야당 개혁안을 통한 재정절감효과에 대해선 ‘정부·여당안의 266조원보다 많을 것’이라고만 밝혔으나, 이보다 55조원 많은 321조원의 재정절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야당이 세부 숫자와 방법을 빼놓고 개혁안의 윤곽만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애매모호하고 부실한 대안’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공무원단체들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도 “야당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26일 공투본 자체 개혁안의 원칙과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가칭 ‘공적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공무원연금 개혁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공무원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을 위한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금주말인 28일이고, 노동시장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이달말까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날이 달려있는 문제”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이 염원하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노사정 3자가 참여하는 노사정위 같은 논의기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런 헌신적 노력이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1차 시한을 이달말로 설정하면서 정치권과 노사정위에서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난 17일 이뤄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간 3자 회동을 언급, “공무원 연금개혁 처리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이뤘다”고 재삼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가 돼야 하겠다”며 “노동개혁은 일자리 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년의 일자리는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에 많이 있다”며 “(일자리 부족과 청년실업) 미스매치는 여기서 해결해야 되지 않는가. 왜냐하면 거기는 (일자리가) 많이 있느니까”라며 청년 인력의 중동진출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영업자 어려움의 근본 원인과 관련, “자영업 외 분야에서 자영업 시장에 끊임없이 인력이 유입하면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하는데 있다는 점, 이것을 눈여겨 봐야하겠다”면서 “이런 경제구조적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풀릴 수가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광이라든가 의료, 지식산업 등 이런 서비스 분야에서 투자가 획기적으로 일어나고 따라서 이 분야에서 일자리가 대대적으로 만들어지는 그런 환경이 돼야만 자영업 문제도 해결이 될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등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증요법만 갖고는 이 구조적 문제가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각별히 우리가 신경을 써야되겠다”며 “서비스업의 획기적 육성과 노동개혁 작업의 가시적 진전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4월 세계물포럼, 5월 세계교육포럼,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언급, 안전 점검과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ICT 기술 경험 기회 제공 등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공무원연금 개혁 朴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 기한 내 합의해야…청년 일자리 중동에 많아”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공무원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을 위한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이 금주말인 28일이고, 노동시장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이달말까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날이 달려있는 문제”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이 염원하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노사정 3자가 참여하는 노사정위 같은 논의기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런 헌신적 노력이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1차 시한을 이달말로 설정하면서 정치권과 노사정위에서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난 17일 이뤄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간 3자 회동을 언급, “공무원 연금개혁 처리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이뤘다”고 재삼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가 돼야 하겠다”며 “노동개혁은 일자리 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년의 일자리는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에 많이 있다”며 “(일자리 부족과 청년실업) 미스매치는 여기서 해결해야 되지 않는가. 왜냐하면 거기는 (일자리가) 많이 있느니까”라며 청년 인력의 중동진출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영업자 어려움의 근본 원인과 관련, “자영업 외 분야에서 자영업 시장에 끊임없이 인력이 유입하면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하는데 있다는 점, 이것을 눈여겨 봐야하겠다”면서 “이런 경제구조적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풀릴 수가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광이라든가 의료, 지식산업 등 이런 서비스 분야에서 투자가 획기적으로 일어나고 따라서 이 분야에서 일자리가 대대적으로 만들어지는 그런 환경이 돼야만 자영업 문제도 해결이 될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등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증요법만 갖고는 이 구조적 문제가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각별히 우리가 신경을 써야되겠다”며 “서비스업의 획기적 육성과 노동개혁 작업의 가시적 진전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4월 세계물포럼, 5월 세계교육포럼,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언급, 안전 점검과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ICT 기술 경험 기회 제공 등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中·日 5년 만에 합의문 냈지만… 정상회담 성사까진 ‘먼 길’

    韓·中·日 5년 만에 합의문 냈지만… 정상회담 성사까진 ‘먼 길’

    한·중·일 3국이 3년 만에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3국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과거사와 영토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던 3국이 협력을 복원하는 토대를 마련했지만 실제로 정상회담까지 이어지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3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공동 언론발표문 형식의 합의문이 5년 만에 만들어진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3년간 회의가 열리지 못했고 그전에는 3국 간 의견 불일치로 공동 언론발표문 형식의 합의문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합의문을 만들어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던 3국이 그나마 협력체제를 복원할 수 있는 토대를 이번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만들어 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이견을 조율하고 외교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공동 발표문에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이 들어간 것도 성과로 평가했다. 중국으로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관련해 한국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참여 시한을 앞두고 정부는 미국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참여 선언은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중 간 첨예한 현안이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밀고 당기기를 통해 한국을 흔들면서 일정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AIIB에 한국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굳이 사드를 둘러싸고 긴장감을 조성해 반중 정서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현안을 얘기하고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 뒀다. 기시다 외무상은 지난 21일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안부와 함께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더 의미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3국 정상회의 개최가 중요한데 이해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도 3자 협력에 대한 기대 메시지를 보내고 아베 총리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반면 중국이 일본에 과거사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향후 정상회담 개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왕 부장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3국 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길로 ‘정시역사 개벽미래’(正視歷史 開闢未來·역사를 바로 보고 미래를 연다)를 제시했다. 왕 부장의 이런 표현은 2010년 3국 정상회담 당시 발표한 ‘비전 2020 문건’에도 나오지만 일본의 역사 인식이 3국 정상회담 개최의 전제 조건임을 중국이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이 때문에 3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3국 정상회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당장 오는 8월로 예정된 ‘아베 담화’가 정상회담 개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3국 정상회담이 빨라야 오는 10~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운명의 1주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마지막 일주일’이 23일 시작된다. 90일 일정으로 출범한 대타협기구는 오는 28일 활동 종료 시한에 앞서 막판 쟁점 타결에 나선다. 대타협기구는 23일 재정추계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24일 연금개혁분과위, 26일 노후소득보장분과위와 대타협기구 전체회의를 연이어 진행한다. 노조에서는 정부 재정추계가 부정확하다며 시한 연장을 주장하지만, 여야는 일단 원칙대로 대타협기구 활동을 마무리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타협기구가 28일 활동을 마치면 여기에서 제시된 개혁안을 단수나 복수로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넘긴다. 여야는 5월 초까지 국회 차원의 법안 마련에 착수하게 된다. 대타협기구의 남은 일주일에서 최대 관심사는 노후소득 보장 부문이 될 전망이다. 여당에서는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하는 대신 개인연금저축인 ‘저축계정 제도’를 도입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정부가 일정액을 지원하자는 안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금과 퇴직수당으로 나뉜 기존 제도에 개인연금을 더해 연금체계를 ‘3층’으로 다층화하는 방식이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22일 “구조개혁을 지향하면서 야당이 걱정하는 소득대체율까지 다 포괄한 것이라 야당과 노조가 이 부분에 대해 전향적 관심을 보이면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에 대해 “구조개혁을 전제로 공무원연금을 ‘반값’으로 만드는 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기존 제도의 틀은 유지하면서 기여율과 지급률 등만 조정하는 모수개혁 방식으로 개혁 방향을 한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재정추계까지 포함된 정부안을 제출하겠다는 정부의 태도 변화도 대타협기구의 마지막 논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당초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단체와 합의하지 않고 정부안을 발표하면 단체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안을 내놓으라”는 야당 주장에 난색을 표시했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개혁안을 내놓으면 야당에도 자체 개혁안을 공개하라고 요구할 방침이지만, 강 정책위의장은 “국무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정부안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혀 기존 입장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2043년 공무원연금 수급자 100만명

    [단독] 2043년 공무원연금 수급자 100만명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2043년에 ‘100만명 시대’를 맞고 2024년부터 정부보전금이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 분과위는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출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토대로 재정추계 모형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정추계 분과위가 검토한 공무원연금 재정추계를 보면 2015년 기준(불변가격)으로 정부보전금이 2023년 9조 2614억원, 2024년 10조 1824억원으로 오르고 2039년부터 20조원대를 넘어 2040년 21조 3159억원으로 오른다. 기존 2012년 추계보다 늘어난 것으로 기획재정부의 지난해 경제 전망과 인구 전망 등을 새롭게 적용한 수치다. 장기적으로는 3년 전 추계보다 보전금 규모가 줄어드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보다 장기재정과 국내총생산(GDP) 전망 등이 보수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42만 8314명인 연금 수급자는 2043년에는 100만 2481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해 공무원 수는 118만 8872명으로 재직공무원 10명이 은퇴공무원 8.4명을 부양하는 셈이 된다. 이 같은 전망은 2007~2011년 재직자 및 연금수급자와 사망자 자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의 용역으로 추계한 공무원 장래생명표 등을 토대로 나온 것이다. 전날 분과위는 재정추계 모형과 관련해 공무원단체 등이 지적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와 전문가들만 참여하는 재정추계 분과위의 성격상 공무원단체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무원단체는 앞서 정부 재정추계에 사용된 유족연금선택률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11개의 의견을 냈고, 전날 회의에서도 추계에 사용된 데이터에 문제 있다며 7건의 의견을 추가로 냈다. 일각에서는 자칫 재정추계 모형 합의가 전체 개혁 일정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재정추계 분과위는 오는 23일 다시 회의를 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대체 무슨 일?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대체 무슨 일?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대체 무슨 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개혁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분과위원회는 18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재정추계 모형을 놓고 검증에 나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추계 모형은 사망률과 평균수명, 공무원 인원·급여 전망 등을 계산해 연금 기금의 재정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는 것으로서 개혁안의 기초가 된다. 대타협기구는 이에 따라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3개 분과위(연금개혁, 노후소득보장, 재정추계)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고 ‘구조개혁’과 ‘모수개혁’ 중 어떤 방식으로 합의안을 도출할지에 대한 종합 토론을 벌인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원하는 새누리당은 공무원 직급간 ‘부의 편중 심화’를 우려하며 강력한 소득재분배 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득재분배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으로 소득이 적으면 덜 내고 더 받게, 소득이 많은 계층은 그 반대로 만들어 수급자 간 연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결국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장기적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 방식의 필수적인 요소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소득재분배가 안 되면 새누리당 안을 기준으로 30년 재직할 경우 연금과 퇴직금을 월 단위로 환산해 9급 공무원은 7만원 손해, 5급 공무원은 11만원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의 소득재분배 안은 ‘A값(최근 3년간 전체 공무원 평균보수)의 ½과 B값(본인 재직기간 평균보수)의 ½’에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B값’만으로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해 연금액을 산출하는 현행 방식보다 하위직은 연금을 더 받고, 고위직은 연금을 덜 받는다. 반면 공무원노조 측은 “공무원연금은 소득비례연금 방식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지급률 하향 조정은 일정부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구조개혁의 주요 사안인 소득재분배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본적으로 특수직역(공무원)은 소득비례연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도 “소득재분배 부분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재분배 방식이 가미된 ‘모수개혁 같은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정·노간 접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수개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구조적인 조정은 필요하다. 그런 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뜻하지 않았던 걸림돌도 새롭게 등장, 향후 논의에 난항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도 공무원연금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식적인 법안 형태의 정부안을 요구했다. 강기정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안이란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오는 안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무회의 등 정식 절차를 밟아 정부안을 제출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입법안을 내려면 노사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인사혁신처는 법안 형태의 정부안을 내지 않는 대신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부안을 공식화해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회의 요구에 따라 대타협기구 내 논의를 위한 안을 제출할 용의가 있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왜?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개혁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분과위원회는 18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재정추계 모형을 놓고 검증에 나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추계 모형은 사망률과 평균수명, 공무원 인원·급여 전망 등을 계산해 연금 기금의 재정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는 것으로서 개혁안의 기초가 된다. 대타협기구는 이에 따라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3개 분과위(연금개혁, 노후소득보장, 재정추계)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고 ‘구조개혁’과 ‘모수개혁’ 중 어떤 방식으로 합의안을 도출할지에 대한 종합 토론을 벌인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원하는 새누리당은 공무원 직급간 ‘부의 편중 심화’를 우려하며 강력한 소득재분배 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득재분배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으로 소득이 적으면 덜 내고 더 받게, 소득이 많은 계층은 그 반대로 만들어 수급자 간 연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결국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장기적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 방식의 필수적인 요소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소득재분배가 안 되면 새누리당 안을 기준으로 30년 재직할 경우 연금과 퇴직금을 월 단위로 환산해 9급 공무원은 7만원 손해, 5급 공무원은 11만원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의 소득재분배 안은 ‘A값(최근 3년간 전체 공무원 평균보수)의 ½과 B값(본인 재직기간 평균보수)의 ½’에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B값’만으로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해 연금액을 산출하는 현행 방식보다 하위직은 연금을 더 받고, 고위직은 연금을 덜 받는다. 반면 공무원노조 측은 “공무원연금은 소득비례연금 방식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지급률 하향 조정은 일정부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구조개혁의 주요 사안인 소득재분배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본적으로 특수직역(공무원)은 소득비례연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도 “소득재분배 부분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재분배 방식이 가미된 ‘모수개혁 같은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정·노간 접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수개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구조적인 조정은 필요하다. 그런 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뜻하지 않았던 걸림돌도 새롭게 등장, 향후 논의에 난항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도 공무원연금개혁 방안을 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식적인 법안 형태의 정부안을 요구했다. 강기정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안이란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오는 안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무회의 등 정식 절차를 밟아 정부안을 제출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입법안을 내려면 노사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인사혁신처는 법안 형태의 정부안을 내지 않는 대신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부안을 공식화해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국회의 요구에 따라 대타협기구 내 논의를 위한 안을 제출할 용의가 있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자회동 이후] 여야 ‘5월 처리’ 합의했지만… 정부안 공개 또 다른 변수

    [3자회동 이후] 여야 ‘5월 처리’ 합의했지만… 정부안 공개 또 다른 변수

    공무원연금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지난 17일 회동 결과문에 담긴 첫 의제다. 관련 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사실상 종반전으로 가고 있는 등 개혁안 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공무원연금 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에 던진 메시지는 “합의된 시한을 지키자”는 것이다. 그 시한은 5월 2일로 오는 4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도 공무원연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논의 당사자들 간에 충돌할 지점은 여전히 많다. 특히 전날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놓으라”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요구는 또 다른 변수가 되는 기류다. 각자의 ‘패’를 공개하자는 요구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공무원단체에 대한 설득을 주장하는 등 그동안 수세적이었던 야당이 공세로 전환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동안 자체안 발표를 거부해오던 인사혁신처는 18일 대타협기구 내 논의를 위한 기초안을 낼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날 정치권의 기류를 살피던 정부가 중재안을 제시한 셈이다. 야당의 정부안 공개 요구에 전날 큰 이견을 보이지 않았던 여당은 선 긋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애매모호한 정치적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소득대체율을 놓고도 정부와 야당이 이견을 주고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강기정 새정연 정책위의장이 “(정부가) 현재 57% 수준을 국민연금 수준인 30%대로 내려 반쪽 연금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의 기초제시안 추계를 근거로 “총퇴직급여의 소득대체율은 재직자 52.5%, 신규자 50.08%”라고 반박했다. 이에 강 정책위의장은 “(인사혁신처가 밝힌 수치는) 퇴직수당을 포함한 것인데, 퇴직금은 후불임금이라 연금이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세월호 유족 “수색 위한 인양 결정해 달라”

    세월호 유족 “수색 위한 인양 결정해 달라”

    세월호 참사 발생 1주기를 한 달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한 여성이 실종자들 얼굴을 인쇄한 팻말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선체 인양 계획조차 없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할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세월호 인양을 결정해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이해 관계자들 모두 자체안 내 합의해야”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이해 관계자들 모두 자체안 내 합의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어제 청와대 3자회담에서 말한대로 모두 자체안을 내놓고 국민대타협기구와 특위에서 합의안을 도출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기한이 정확히 11일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를 구성하는 한 축인 공무원노조의 요청을 받아들여 어제부터 개혁 불가피성을 홍보하는 광고를 냈다”면서 “상생과 타협 원칙에 따라 한 발자국 합의한 만큼 합리적 안을 만들어가는 거국적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청와대 3자회담에서 합의한 후속 조치가 모두 힘있게 추진해 결실을 맺는 것”이라며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에서 언급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대타협기구 전체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정부의 기초제시안을 공개한 바 있다”며 “양당 대표와 합의한대로 이 정부 제시안을 정부는 공식화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도 약속한대로 야당 기획안을 제시하고 공무원단체도 자신의 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동안 새누리당은 자체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은 야당과 공무원단체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는데 이제는 어제 합의대로 우려보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늘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 회의에서 재정추계에 대한 모형이 나올 계획”이라며 “재정추계 모형이 나오면 개혁이 왜 필요하고 시급한지 우리 모두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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