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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국민당, 리덩후이 출당

    [홍콩 연합]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이 21일 당기위원회를 열고 당 주석을 지낸 리덩후이(李登輝·78) 전 총통을 출당 조치했다. 국민당이 전임 주석을 당에서 쫓아낸 것은 국민당 창당 107년만에 처음으로 리 전 총통의 ‘해당 행위’가 문제가 됐다.당기위원회가 문제삼은 해당 행위는 집권 민진당과 천수이볜(陳水扁)총통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국민당내 자파 인사들이 대거 탈당,신당을 만들도록 했다는 것 등이다.
  • 강충식특파원 이슬라마바드 르포/ “라덴 지키자”연일 反美시위

    [이슬라마바드 강충식특파원] 수도 이슬라마바드 거리는연일 반미 시위로 어지럽다.20일 오전 시내 중심가.수십명으로 시작된 시위대는 불과 한시간이 못가 수백명 단위로늘어나고 있다.‘이슬람의 영웅 오사마 빈 라덴을 지키자’‘미국의 공격은 우리에겐 지하드(聖戰)의 시작이다’는 격문이 쓰인 플래카드가 도처에 나붙었다.빈 라덴과 탈레반운동사를 소재로 한 책과 포스터,티셔츠 등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18일 이슬람 학생 수천명이 집결,시위를 벌였던 이슬라마바드의 미 대사관은 진입 도로를 폐쇄,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19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서방 대사관들은 외교관 가족과 비(非)필수 요원들의 철수를 시작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테러 응징작전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대동단결을 호소했지만 거리의 분위기는 전혀 딴판이다.반미 시위를 주도하고있는 최대 종교 정당 자마이 이슬람당 등 12개 종교정당 지도자들은 노골적으로 정부의 대미 지원 결정을 공격하고 있다. 물론 모든 국민이다 반대 시위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파키스탄국민당(PPP),파키스탄 모슬림당(PML)등 비교적 종교색채가 덜한 정당의 당원들은 비교적 냉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지식인층에서는 기아수준의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이번에 미국을 지원해 경제원조를 얻어내는 것이 현명하다고 동조하는 분위기도 있다. 19일 이슬라마바드의 한 재래시장.한 무리의 시위대가 성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반미 시위를 열고 있는 가운데 만난 운전기사 아즈파르(42)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세력은 지금까지 이슬람을 박해했기 때문에 분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경제를 살리는 데 미국의 원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야채상인 아셰드 자파(38)도 미국이 제공키로 한 30억달러를 포함,서방세계로부터 360억달러는 지원받아야 한다면서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그러나 두사람은 모두 만약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면 탈레반 정권을 지지,미국 응징에 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중적 태도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거리 한쪽에서는 격렬한 반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이에 아랑곳 없이 일상생활이 영위되고 있다. 그러나 시내에서 만난 많은 파키스탄인들은 국익과 신념,양쪽을 저울질하다가도 미국의 아프간 공격을 언급할 때면 결연한 표정으로 변한다.이들의 저울은 결국 신념쪽으로 더기울어져 있다. chungsik@
  • 西安광복군·임정요인 명단‘햇빛’

    중국 시안(西安)지역에서 활동했던 광복군 118명의 명단등이 처음으로 발굴돼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13일 광복 56주년을 맞아 국·내외 학자 5명으로 구성된 사료발굴조사단이 중국 시안·중칭(重慶)지역등을 현지 답사하며 정부기록보존소(당안관) 및 각 지역·대학 도서관,현지 한국학 연구자,사료 소장자 등을 통해 광복군 관련 독립운동자료 166종(1,289쪽)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자료는 ▲西安市 居留 韓僑調査表 ▲重慶市 居住韓僑表 ▲韓國光復軍 總司令兵消費合作社文書 ▲임시정부 활동 기관지 등이다. ‘시안 조사표’는 1942년 4월23일 중국 국민당정부 협서회 경찰국에서 작성한 것으로,시안지역서 활동한 안춘생 선생 등 광복군 대원 118명의 이름,성별,연령,중국 입국시기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정부는 광복군 출신 인사들의증언 등을 통해 이중 52명만 포상한 상태다. 1943년 중칭시 경찰국에서 작성한 ‘중칭 한교표’는 당시 중칭에 거주하던 임정요인과 광복군 간부,가족 등 185명의 명단을 소속 단체 및 재산상황 등과 함께 적고 있다. 명단에는 김구,차리석,류자명,이시영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망라돼 있다. ‘광복군 문서’는 1942∼43년 중칭의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가 대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소비합작사(소비조합)를 조직,중국 당국에 허가를 신청하며 작성한 것으로 광복군의재정문제를 밝힐 수 있는 사료다. 이밖에 한국독립당 기관지인 ‘진광’(震光),독립운동진영이 발간한 잡지 ‘독립공론’(獨立公論),임정 선전부가 발행한 서적인 ‘일제국주의 철체하적 조선(日帝國主義 鐵諦下的 朝鮮)’ 등도 중국 후난(湖南)성 도서관에서 발굴됐다. 조사단에 참여한 단국대 한시준 교수는 “이들 사료는 국내에 처음 알려진 것으로 향후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와 광복군 활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리스닝 투어(Listening Tou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민생탐방을 시작했다.이는 언론사 세무조사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말을 많이 하던것에서 나아가 국민 저변의 얘기를 더 듣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이 총재는 12일 경기도 일산의 한 기원을 찾아실직자·퇴직자 등 40∼50대 가장들을 만나면서 취재진의동행취재를 자제할 것까지 요청했다. 기획자인 남경필(南景弼) 총재실 부실장은 “기존의 민생투어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인과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투어’와 ‘영 투어’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이달말께 개인차원의 ‘한반도정경연구소’를 발족,대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 단장은 정권재창출과 탈계보를 기치로 당내 중도성향 의원들이 참여한 ‘중도개혁포럼’을 역시 월말께 발족시킬 계획이어서 정 단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거중조정 역할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12일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대북관계에서 현정권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국민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으면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제한적 역할론’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보도진과 만나 또 “통일 헌법론 등이 나오는 것은 임기내 뭔가를 이루려는 조급증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일의 기틀을 닦는 역할만해도 현정권의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 타이완 정계 지각변동 예고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리덩후이(李登輝·78) 전 총통이타이완 정계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타이완 독립을 표방한 리 전 총통과 측근들이 포진한 ‘타이롄당(타이완단결연맹)’이 12일 창당대회를 가짐으로써 정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타이롄당의 창당대회에는 샤오완장(蕭萬長) 전 행정원장(총리)과 왕진핑(王金平) 입법원장 등 타이완 정계 거물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전해졌다.이에 따라 타이완 정국은 연말 총선을 앞두고 전현직 총통인 ‘천수이볜(陳水扁)-리덩후이’진영과 최대야당 국민당의 롄잔(連戰) 주석과 제2 야당 친민당의 쑹추위(宋楚瑜) 주석의 ‘롄-쑹’진영간의 대결구도로 재편되고 있다.특히 이 구도는 타이완 출신의 독립성향이 강한본성인(本省人·전현직 총통)진영과 대륙 출신의 통일을목표로 하는 외성인(外省人·롄-쑹)진영간 대결이어서 타이완 내에서는 분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타이롄당은 이날 발표한 당강령을 통해 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정책과관련,“중화민국(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이 병존하는 것은 엄연한 객관적 사실”이라며 “이를 변경하려면 주민투표로 결정한다”고 못박았다.양안교류에 대해서도 “중국과 타이완간의 직접교류인 대삼통(通郵·通航·通訊) 실시는 국가안전이나 타이완 투자보호 등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규정,독립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khkim@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하와이,인도,싱가포르,홍콩 등을 방문하기 위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출국했다. 권 전 위원은 2일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물류기지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18일 인도를 방문, 집권당인 국민회의 산하 민간단체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상’을 수상한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는 1일 내년초 정책연합3당이 대선후보를 공동으로 추대한 뒤 합당수순을 밟는 대선 전략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맞서대선에서 승리하려면 3당이 공동으로 후보를 내는 수밖에없다”면서 “공동후보를 내면 3당 합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공동후보 추대시점에 대해 “대선전초전인내년 6월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선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후보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 [중국공산당 창당 80돌] (3)개혁·개방의 성과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이만큼 먹고 사는 것도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덕분이지요.”국유기업에 근무하는 류잉찬(劉英燦·47)씨는 아내 월급까지 합치면 한달에 5,000위안(약 80만원) 정도는 된다며 대학에 다니는 아들 학비 등을 내고도 한달에 한두번씩 외식을 할 정도가 됐다고 말한다. 창립 80돌을 맞는 중국 공산당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업적은 13억 인구를 먹여 살리고 중국의 위상을 나라의 규모와 인구에 걸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1949년국민당을 쫓아내고 대륙에 정권을 수립한 공산당은 50년대의 인민공사와 대약진운동,60∼70년대의 문화대혁명 등 ‘내부 투쟁’을 거치는 과정에서 국가경제는 수렁속으로 빠져들었다. 30년 가까이 허송세월을 보낸 중국은 그러나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그 기회는 78년 공산당 제11기3중전회(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잡았다.장칭(江靑)·왕훙원(王洪文)·장춘차오(張春橋)·야오원위안(姚文元)문혁 4인방과 화궈펑(華國鋒)을 밀어낸 ‘오뚝이’ 덩샤오핑은 소모적인 이념투쟁에 종지부를 찍고 10억의 중국인들을 개혁·개방의 길로 이끈 것이다.이후 ‘검은 고양이든흰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소위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이 일세를 풍미한다. 개혁·개방정책의 결과는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는 연평균 10%대의 고속성장을 거듭한데 힘입어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외환보유고는 1,600억달러로 늘어나세계 2위,교역량은 4,7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7위의 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은 점진적인 개혁·개방정책을 선택한 덕분이다.80년대 5대 경제특구에서 실험적으로 산업개혁을 실시한 뒤 도시의 공장들로 확산시킨 게 주효했다.노동자들을 노동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도 생산성의 향상과 소득증가로 이어져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의 최의현(崔義炫) 박사는 “중국 경제는 현재 중복된 산업구조,국유기업 및 금융부문의 비효율성 등의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일정 구매력을 갖춘 13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에다 풍부한 노동력이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 기간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한다. 급신장된 경제력은 중국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제목소리를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탕자쉬안(唐家璇)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에서 “중국은 국력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국 중심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탕 부장의 언급은 곧바로 가시화됐다.중국은 미국과 지난4월 발생한 군용기 충돌사고 협상을 통해 완강히 버티던 최강 미국으로부터 ‘사과한다’는 수준의 말을 이끌어낸데이어,타이완에 대해 이지스함의 판매를 유보시킴으로써 ‘판정승’을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중국은 다음달 13일 결정되는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와 올해안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성사시켜 명실상부한 강대국 반열로 도약하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khkim@
  • [중국공산당 창당 80돌] (1)’개혁의 기수’ 변신 성공

    오는 7월1일 중국 공산당은 창당 80주년을 맞는다.1949년 이후 거대한 중국 대륙을 이끌어온 공산당은 한때 ‘아시아의병자’ 중국을 세계 유일의 강대국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강국으로 끌어올렸다.개혁의 기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어제와 오늘을 시리즈로 조명해 본다. ***'종이호랑이'서 경제대국으로. “중국 공산당은 1949년 10월1일 신(新)중국을 건설한 이후 중화민족의 해방과 독립, 인민의 행복을 제고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공산당은 나름대로 중국식 사회주의체제를 건설, 13억 중국인민들이 먹을 걱정이 없는 ‘사오캉(小康)사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21세기 중반까지 중진국 진입이라는 밝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공산당은 계속 분투해 나갈 것이다.” 중국 공산당의 차세대 리더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은 21일 중국 혁명박물관에서 개막된 ‘공산당 창립 80주년기념사진전’ 개막연설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공산당의 치적을 이렇게 강조했다. 공산당이 19세기 이후 ‘종이 호랑이’라는비야냥을 들어온 중국을 신중국 건설 이후 50년만에 군용기 충돌사건 때처럼 미국을 상대로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정도로 중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이 후 부주석의 자신감이다. 베이징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마옌산(馬衍森)씨는 “중국의 광대한 영토를 통일,‘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13억 중국인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공산당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을 수 있다”고말했다. 공산당의 80년 역사는 파란곡절로 점철돼 있다.10만여명의공산당원들이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군에 쫓겨 겨우 8,000여명의 살아남아 고난과 영광이 혼재된 30년대 중반의 대장정(大長征),교조적인 사회주의 경제정책의 실시로 3,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50∼60년대 인민공사 및 대약진운동,권력투쟁으로 중국의 발전을 20년 이상 퇴보시킨 60년대 중반의문화대혁명,민주화의 목소리를 유혈 진압한 80년대의 톈안먼(天安門)사태…. 중국 공산당은 그러나 70년대말 5척 단구의 ‘오뚝이’ 덩샤오핑(鄧小平)이라는 걸출한 지도자가권력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개혁·개방을 선언,본격적인 경제발전의 궤도로 접어들며 고도성장을 지속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의 최의현(崔義炫) 박사는 “중국은 78년말 개혁·개방 이후 연 10%대의 초고속 성장을 이룩하며 2000년말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를 돌파,세계 7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며 80년대말 이후 동구 사회주의권이 몰락이라는 악재에도불구하고 고도성장을 지속함으로써 공산당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말한다. 이같은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은 공산당의 성공적 변신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마오쩌둥(毛澤東) 1인 독재하 문화혁명 등의 폐해를 목도한 공산당이 1인 독재의 유지로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쿠바와는 달리,권력을 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게 분산하는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함으로써 권력의 독주를 막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中 공산단 창당 80돌…기념행사 다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공산당 창립 80주년 기념일(7월1일)이 다가오면서 중국 대륙에는 각종 기념행사들이 펼쳐져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신문·TV방송 등 중국 언론들도 대장정(大長征)·혁명사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기획물을제작,선보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기념행사는 베이징(北京)의 혁명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민의 희망을 짊어지고’라는 제목의중국 공산당 창립 80주년 기념사진 전시회.지난 20일 개막된 이 전시회에는 고난의 시기인 30년대 대장정 시절의 공산당원,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는 마오쩌둥(毛澤東),78년 개혁·개방을 확정한 공산당 제11기 3차 중앙위 전체회의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어 공산당 80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전국 정치협상회의는 ‘중국에서의 다당합작’이라는혁명문학 토론회를 열고 있으며,인민해방군 산하의 예술문화단체들도 혁명문예 창작회,혁명가극 및 화극(話劇),혁명시낭송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연일 공산당 창립 80주년 기념 기획물들을 쏟아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은인터넷에 ‘공산당 창립 80주년’이라는 특집사이트를 만들었으며,‘혁명 성지’·‘영웅을 다시 본다’ 등의 고정란을 연재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국(CC-TV)은 ‘사명’·‘새로운 시대을 맞으며’·‘평화·발전·진보’·‘마오쩌둥과 에드가 스노’등의 기록영화와 ‘대장정’ 등 혁명시대극을 내보내고 있다.80주년 기념일인 7월1일에는 장장 18시간에 걸쳐 ‘깃발’이라는 특별프로그램을 편성,공산당의 역사와 주요 인물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 김종하 국회부의장/ 언론인·유정회 거친 5선

    언론인 출신 5선 의원. 한국일보, 서울신문을 거쳐 신아일보 편집부국장을 역임한 뒤 10대 유정회 의원으로 원내에진출. 국민당 원내총무,민자당 당무위원,신한국당 경남도지부위원장을 지냈으며 97년 대선때 이회창(李會昌)후보를 지지했다. 지난해 한나라당 몫 국회부의장 경선에 출마해 21표를 획득,홍사덕(洪思德)·서정화(徐廷和)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품이면서도 매사에 분명한 목소리를 낸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그동안 선수(選數)에 걸맞은 역할은 별로 맡지 못했다.부인 강귀희(姜貴熙·67)씨와2녀.▲경남 창원(67) ▲서울대 정치학과 ▲신아일보 정치부장 ▲유정회 의원 ▲국민당 원내총무 ▲민자당 당무위원 ▲국회 건교위원장 ▲10,11,14,15,16대 의원
  • “독립운동가 윤세주 사상 통일과정서 교훈 삼아야”

    약산 김원봉(金元鳳)과 함께 의열단 창단멤버로 활동한 석정 윤세주(尹世胄·1901∼1942)선생은 일제강점기 민족해방운동 진영의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지식인이자 실천가였다는 평가가 나왔다.그의 항일투쟁활동 뿐 아니라 ‘지식인 윤세주’의 면모를 본격 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가 크다. 5일 경남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밀양문화원 주최 윤세주선생 탄신100주년기념 한중학술회의에서 강만길 상지대총장은 ‘윤세주와 조선민족혁명당’이란 발표문을 통해 윤세주의 사상·세계관,조선민족혁명당에서 그의 역할,해방후 독립국가 건설에 대한 그의 구상 등을 소개했다.강총장은 “대부분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은 소상히 알려져 있지만그들의 생각이나 세계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고지적하고 “윤세주는 진보적인 세계관과 해방 후 독립국가건설에 대한 뚜렷한 구상을 가진 이론가인 동시에 의열투쟁 등 실천가로도 활동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강총장은“1930년대 당시 윤세주는 세계 도처의 식민국가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세계사의 발전을 한 단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보았으나,역사를 움직여나가는 기본조건은 경제적 조건이란 시각 아래 사상적으로는 유물사관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방 후 독립국가 건설과 관련,윤세주는 1936년에 발표한 글에서 “경제균등에 의한 민주주의 국가건설”을 주장하면서 “노동자계급이나 자본가 계급 그 어느 쪽의 독재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이는 해방 후 좌·우익정당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일본인이나 친일파 소유의 독점적기업에 대한 몰수와 국유화,그리고 토지 몰수(국유화),균등분배 등을 주장한 것과 동일한 생각이며,근본적으로는 비자본주의적 국가건설을 구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강총장은 “좌우합작·통일전선 정당인 조선민족혁명당의 대표적 이론가인 윤세주의 사상은 향후 남북통일 과정에서 교훈으로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인호 서울시립대 교수는 ‘조선의용대의 독립운동과 윤세주’라는 논문에서 “조선의용대 결성 초창기 윤세주의 가장 큰 임무는 일본군 포로 가운데 조선인을 포섭해대원으로 확보하는 일이었다”며 “조선의용대 청년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이들을 정신적으로 감화시키고 단련시켰다”고 주장했다.중국국민당의 한 문서에서는 그를 ‘조선민족혁명당의 영혼’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국측에서는 난주 장액사범학원 석건국 교수,계림 광서사범대 최본춘 교수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가했다. 또 조선의용대원 출신으로 흔히 ‘항일독립군 최후의 분대장’으로 불리는 김학철(金學鐵·84·중국 연길시 거주)옹이 토론자로 참가,조선의용대 시절 윤세주의 활동상에 대해 증언했다. 1942년 5월 태항산전투에 참전했다가 일본군과의 교전끝에 순국한 윤세주는 동지 진광화(陳光華)와 함께 하북성 한단시 열사능원(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중국 국립묘지에 묻힌 한국인은 이들 뿐이다.지난 82년 정부는 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추서했다. 밀양 정운현기자 jwh59@
  • 정치 뉴스라인

    ■30일 민주당-자민련 공조에 이상기류가 생겼다.자민련이당4역회의를 열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 민주당 지구당연수회에서 ‘민주당 인기가떨어진 것은 자민련과의 공조 때문’이라는 등 묵과할 수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 총무의 사퇴를 촉구했기 때문이다.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민주당이 원만한 공조를 원한다면 이 총무는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면서 “6월1일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 이 총무 참석을 거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광호(宋光浩·제천 단양)의원은 “이 의원 등이 단양에서 대규모 정치행사를 개최,공조파기를 명백히 했다”고 문제를 제기한뒤 “개인적으로 민주당과 공조할 생각 없고 (국회)표결때 지도부에서 간섭하지 말아달라”며당지도부를 압박했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30일 “차기 대선에서는 국민통합정권이 탄생해야 하며 차기 대통령은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젊은 인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행정대학원 초청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연말쯤이나 돼야가닥이 잡히겠지만 새 정치를 열어가기 위해 정계개편이 필요하다면 일정부분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여권내 각 정당이 독자후보를 내서 정권창출이 어려운구도인 만큼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공동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30일 여야 영수회담을제안하며 고언을 했다. 이 부총재는 30일 청주대 초청 특강에 앞서 배포한 원고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민주당 총재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의 유혹에서 벗어나 남북관계와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고,이회창 총재에게는 “현 상황을 즐기지만 말고 현 정권에 협조하라”고 충고했다. 특히 이 총재에게는 “현 정권의 실패를 통해 챙겨온 반사이익의 효과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이 30일 ‘돈이 부족해 정국이 경색됐다’고 한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의 발언을 집중 비난했다. 이회창 총재가 주재한 이날 고문단 회의에서는 “여당이돈을 안줘서 야당이 국정협조를안해 준다는 것이냐” “청와대 수석들이 판공비를 어떤 용도로 쓰기에 1,000만원으로도 부족하다는 거냐”는 등 이 정책위의장이 사석에서 한‘돈 가뭄론’ 발언을 집중 성토했다는 후문이다.
  • 천수이볜 “野와 연립정부 구성”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천 총통은 18일 취임 1주년 연설을 통해 “오는 12월 총선 이후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야당과 권력을 공유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며 “그간의 정치 불화를 타파하고 경제 부흥을 꾀하기 위해 의회 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총통은 지난해 5월 반세기에 걸친 국민당 장기집권 체제를 깨고 집권에 성공했으나 이후 원전 건설을 둘러싼 충돌 등 계속된 여야간 극한대결로 정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으며,이어진 경기침체로 대만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다. 천 총통은 또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담에 참석해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역사적인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제의했다.그러나 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은 천 총통이 타이완을 대표해 APEC 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민주주의와 평등,평화원칙을 전제로하는 한 시점과 장소,의제를 불문하고 중국과 대화 또는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물론 장 주석과는 3통(通)문제를 비롯해 경제.무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직접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제 내부의 소모전을 중단해야만 경제발전을 위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총통은 이미 취임초 국민당내 거물인 탕페이(唐飛) 전 행정원장을 내각의 파트너로 임명했으나 석달만에 퇴진하는 바람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범국민정부 구상이 중도 좌절됐다. 타이완 정가에서는 천 총통의 연정 제의에 대해의회내 다수 확보에 실패하고 있는 민진당의 총선 결과에따라 그의 원대한 구상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천 총통의 성적표는 외치에서는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그러나 내치는 낙제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천 총통은 특히 타이완 중시를 내건 조지 W 부시 미행정부 출범 이후 인권 문제·군용기 충돌사건 등중국과미국간 갈등의 ‘틈새 외교’를 통해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교적 성과의 대표적 사례는 타이완의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자위력을 배가시켰다는 점이다.지난달말 워싱턴에서 열린 미·타이완간의 무기구매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키드급 구축함,P-3C 대잠초계기 등 타이완의 해군력을 대폭확충할 수 있는 무기판매 약속을 받아낸 덕분이다.이지스구축함 구매에는 실패해 아쉬움이 남지만,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정치·경제 등 내치는 휘청거리고 있다.정·재계에 만연하고 있는 검은 돈 척결과 제4핵발전소 건설중단이 다수파인 야당의 제동으로 무산되는 등 정국은 바람 잘날이 없다.실업자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증시는 시가총액의 절반으로 쪼그라들면서 탄탄한 타이완경제에 금융위기설까지 나도는 형편이다. khkim@
  • [사설] 신당 창당 하려면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 등과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정치권이 뒤숭숭하다고 한다.박 부총재가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며 펄쩍 뛰고 정 의원쪽도 “창당은 여러가지 선택 중하나로 검토해본 것”이라며 발을 뺐다.결론부터 말하자면정 의원 주도 신당 창당설은 현실성이 없다. 내년 대선에서 독자 출마를 고려하고있는 정 의원이 ‘2002 한·일 공동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독자적 정당을 만들 것이라는 추측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그가 ‘제휴하려는’정치인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처음 거론됐을 뿐이다.정의원은 그동안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정당 내부의 개혁이나 외부 압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신당의 출현은 기존의 정당 질서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많은사람들이 (신당에)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4선의원으로 정치적 경륜을 쌓아온 정 의원이고 보면 대권에 대한 꿈을 지닐 수도 있다.더구나 선친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이 1992년 대선 때 국민당을 창당해서 대권에도전했다가 좌절을 맛본 가족사(家族史)에 비추어 봐도 그렇다.게다가 그는 신당을 창당할만한 막대한 재력도 있다. 한나라당은 “정 의원이 정당을 만들 재력이 있다면 위기에 빠진 현대의 부채를 갚는 데 쓰는 게 좋을 것”이라고 비꼬았다.당리적 차원에서 ‘비꼬은 부분’만 빼면,그것이 국민 일반의 정서다.대권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대선 직전에정당을 ‘급조’할 게 아니라 대선을 의식하지 말고 먼저정당을 만든 다음,정책과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확보하고 나서 대권에 도전하는 게 옳다.한마디로 신당을창당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말이다. 정치권 전반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무소속이라면 모를까,당적이 있는 정치인들이라면 신당 창당설에 술렁거리기앞서 당 안에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라는 말이다.
  • 정몽준의원 “대선 겨냥한 신당 창당 잘못된 것”

    최근 신당 창당설이 나돌았던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13일 “국민들은 지금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내가 창당을 주도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새로운 정당 출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신당 추진설’은 사실인가. 창당은 장기적으로 봐야하고, 자연스런 흐름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당장 내년 대선을 앞두고 누가 (창당)한다는 뜻은 아니다. ●신당설이 거론되는 이유는. 지금까지는 정치가 잘 되건말건 경제·사회가 잘 돌아가면만사형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정치가한계상황에 온 것이다. ●박근혜(朴槿惠)·김근태(金槿泰)의원 등과 접촉한 사실이있나. 박 의원과는 이 문제로 만난 적도 없고 신당 창당을 얘기한 적도 없다.무소속 의원들과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김근태 의원의 경우 지난번 토론회 때 옆자리에 앉았는데 ‘제3세력 결집론’을 얘기하기에 ‘그럼, 김 최고위원부터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농담한 적은 있다. ●‘연내 창당설’은. 시기를 못박을 필요는 없다.자연스런흐름이 중요하다. ●연내에 제3세력이 결집,창당해야 내년 대선을 준비할 수있는 것 아닌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선을 겨냥해 신당을 만든다는 것은잘못된 것이다. ●부친인 정주영(鄭周永)전회장과 통일국민당을 만든 ‘노하우’가 있지 않나. 그런 것 없다.당시 내가 한 것도 아니다. ●함께 거명되고 있는 의원들은 신당 필요성에 공감하는가. 정치가 너무 경직돼 있다.정당의 변화 필요성은 모두 인정하는 것 아니냐. ●같은 무소속인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의원과의공조는. 우리는 외로운 사람들이다.그래서 한두달에 한번씩 만나얘기를 한다.진로는 각 개인이 알아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 뉴스라인

    ■민주국민당 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은 24일 민주당,자민련과의 3당 정책연합 등에 반발,문정수(文正秀)전당대회의장,당무위원인 이장희(李章凞)전 의원 등과 함께 탈당했다. 이날 집단 탈당에는 황상모(黃相模)부산 해운대·기장갑위원장 등 지구당위원장 13명과 우동철(禹東喆)전 대표특보,서남규(徐南圭)중앙당 조직국장 등도 함께 가담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김윤환(金潤煥)대표가 온갖 실정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정부와 정책연합을 추진함으로써 민국당에 더 이상 머물러 있을수 없게 됐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24일 낮 연희동으로 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박 부총재는 회동에서 대구·경북(TK) 지역의 민심 동향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난 극복 방안 등 정국 현안과관련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조언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도동으로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찾았던 박 부총재는 이르면 금주 말 전두환(全斗煥),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도 차례로 방문하고,오는 30일 이화여대에서 리더십에 관한 특별 강좌를 할 계획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한나라당 중앙위 17개 분과위원장들이 24일 낮 여의도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당내 비주류들을 겨냥,“야당 분열을노리는 여권의 계략에 ‘나팔수’ 역할을 하지 말라”고 경고,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위원장들은 ‘우리의 선언’이라는 결의문에서 “당내 부질 없는 이념 논쟁이나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몰상식한언행으로 당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 행위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주류측은 일단 정면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중앙위원들의 그같은 행동이 오히려 당의 분열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며 그 배경을 의심했다.
  • 포커스 투데이/ 리덩후이 타이완 전 총통

    일본을 방문중인 리덩후이(李登輝·78) 전 타이완 총통은23일 정치적 언급을 자제한 채 오사카 시내의 호텔 주변을산책하는 등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하지만 수십명의 경호원들이 따라붙고 100여명의 타이완 ·일본의 취재진이 ‘민간인’인 그를 밀착취재했다. 타이완 언론은 ‘총통의 외교방문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 리 전 총통의‘정치적 부활’을 예고했다. 리 전 총통은 지난해만 해도 싱크탱크인 타이완 종합연구원의 명예이사장에 취임,자원봉사 및 국제친선 활동을 펴면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정계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그러나 최대야당인 국민당이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당원 직접선거로 롄잔(連戰)을주석으로 뽑아 당지도부에서 그의 ‘색깔’을 떨어내고 입법원(국회)내 리 전 총통파도 20여명으로 줄어들면서 그의영향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이 상황에서 리 전 총통은 신병치료를 위해 일본 방문을계획했고 천 총통은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이는 지난해5월 취임 초기 80%를 넘던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곤두박질친 천 총통이 올연말 입법위원선거를 앞두고 소수여당인민진당을 중심으로 리덩후이파들을 끌여들여 정권안정을 이루려는 복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타이완의 현 정치상황으로 볼 때 올연말의 입법위원 선거에서 민진당·국민당·친민당 모두 과반수를 얻기 어려운 탓에 정계개편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일본 및 미국 방문을 계기로 ‘주가’를 높인 리 전 총통이큰 정치적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정치 뉴스라인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이 오는 23일 한나라당 수도권 및 강원 등 중부권 재선의원들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동한다. 이번 모임에는 안상수(安商守)·김문수(金文洙)·이윤성(李允盛)·최연희(崔鉛熙)·이재오(李在五) 의원 등이 참석할예정이다.모임을 주선한 안상수 의원은 18일 “김 전대통령이 야당 총재를 맡을 때 입당한 의원들이 재선의원까지 된만큼 저녁이라도 한번 모시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는 생각에서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최근 들어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온 YS와 이회창(李會昌)총재간 화해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국민당 최고위원을 지냈던 장기표(張琪杓)씨가 18일 3당 정책연합에 반발,민국당을 탈당했다.장 최고위원측은 “김윤환(金潤煥)대표가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고,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3당 정책연합을 추진해 당의 정체성이 모호해졌기 때문에 더이상 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꺼질줄 모르는 개헌론

    여야 중진들이 잇따라 개헌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민국당이 공식토론회를 통해 공론화에 나서 개헌론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특히 토론회에서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18일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한 헌법개정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통치구조의 구조조정-제2인자 문제’라는 주제로 열린 민주국민당수요정책토론회에서 “현행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상당히 폭넓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헌법 개정을주장했다. 이어 “현행 헌법은 지난 80년대 정치구도에 의해 불가피하게 선택된 과도기적인 제도로 21세기 국가의 장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민주당,자민련과의 ‘3당 정책연합’이 출범한 뒤끝에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에 이어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여기에 민국당까지 개헌론에 가세한 형국이다.한나라당내 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까지 아우르면 개헌론의 밑그림은 매우 복잡한 무늬를 띠게 된다. 더구나 김덕룡 의원은 이날 춘천 강원일보 강당에서 경희대와 강원일보사 초청으로 가진 정치특강에서 ‘제3 정치세력’ 출현의 불가피성과 기대감을 피력함으로써 향후 김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 맞물려 정치권의 현안으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이렇게 볼 때 개헌론은 그 성사여부를 떠나 정국지도를 바꾸는 동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년초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면 정국은 개헌론을 고리로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中의 ‘一國兩制’ 통일…타이완인 지지 급증

    중국의 ‘1국가 2체제(一國兩制)’방식의 통일 제의를지지하는 타이완의 인구가 최근 급증했다고 타이완의 연합만보(聯合晩報)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타이완의 통일정책을 주관하는 총통 직속 기관인 대륙위원회(大陸委員會)의 차이잉원(蔡英文) 주임위원의 발표를 인용,최근의 국민 통일의식 조사에서 중국의 통일제의를 지지하는 인구 수가 작년 15% 수준으로 과거보다무려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홍콩과 마카오식 일국양제 통일 제의에 대한 타이완인들의 지지율은 상당기간 3% 수준을 넘지 못했으나 이러한 지지율의 급증은 타이완 독립을 표방하는 민주진보당(民進黨)이 작년에 국민당의 51년 집권을 종식시키고 정권교체를 실현한 사실에 비추어 뜻밖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비판가들은 민진당이 국내정책에 실패해 경제가 위축되고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는데 그 책임이 있다고지적했다. 타이베이 AFP 연합
  • 3·26 개각/ 장관(급)·청와대수석 14명 프로필

    ■신건 국정원장. 164㎝의 단신이지만 강한 추진력과 칼같은 기질이 있어수사를 맡으면 끝을 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외모와 달리소탈해 부하직원을 편하게 해주는 장점도 갖고 있다.‘이철희·장영자 사기사건’을 담당했다.97년 DJ진영에 합류,98년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지냈고 개각 때마다 법무장관 후보에 올랐다.김영삼(金泳三) 정권 초기 법무차관까지올랐으나 슬롯머신 대부인 정덕진씨와의 친분 시비로 중도하차했다.부인 한수희(韓受熹·59)씨와 1남3녀. ■임동원 통일. 치밀하고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 때문에 육군소장을 지낸군인출신의 체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는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통일부 장관,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통일분야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 95년 아태평화재단에 합류,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 및 3단계 통일론 등을 구체화했고 대북 포괄접근구상을 기획·집행했다. 국민의 정부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부인 양창균(梁昌均·62)씨와 3남. ■한승수 외교통상. 치밀하면서도 원만한 성품의 국제경제통.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국제경제를 강의한 3선 의원이기도 하다.공사가 분명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외모에 비해 시원시원하고 통이 커 ‘작은 거인’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주미 대사,청와대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현 미 공화당 행정부 인맥을 잘 아는 ‘미국통’으로평가받고 있다.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처조카사위이며 부인 홍소자(洪昭子·61)씨와 1남1녀. ■김동신 국방. 잔정이 없어 친화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아이디어가 풍부한 군내의 대표적인 작전 및 전략통.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해 대미 관계에 밝으며 부시 미 행정부 고위직에기용된 군출신 인사들과도 교분이 두텁다. 지난 96년 강릉 무장간첩 침투 당시 작전을 지휘하면서능력을 인정받았다.호남 출신 첫 육군참모총장을 기록했으나 96년 ‘북풍 사건’ 연루설 및 군 인사잡음이 화근이돼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부인 이혜정(李惠貞·57)씨와 1남1녀. ■이근식 행정자치. 조용하고 깔끔하며,다정다감한 성격의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경남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행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한 뒤 내무부와 총리실,청와대 등주요 부처를 두루 거쳐 행정경험이 풍부하다.꼼꼼한 스타일로 업무공백이 거의 없으며,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조직운영도 매끄러운 편. 부드러운 언행으로 실무를 이끄는 능력은 탁월하지만,소신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있다.부인 허위순(許渭順·53)씨와 3녀. ■김영환 과학기술. 노동운동가에서 치과의사, 시인, 국회의원,장관….곱상한외모와 달리 다양한 삶의 굴곡을 헤쳐 온 인물이다.94년펴낸 시집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는 70∼80년대학생운동권을 조망하는 내용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이끌던 재야단체 ‘통일시대국민회의’에서 활동하다 95년 6·27 지방선거 때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기획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전은주(全銀珠·42)씨와 1남2녀. ■장재식 산업자원. 지난 1월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이적한 여권내 대표적인경제통. 미 하버드대 국제 조세과정을 수료하고 국세청에서 근무한 경력이 말해주듯 특히 조세정책에 밝다.14대 총선 때 등원에 성공한 뒤 의정활동을 하면서 서울대와 한양대 등에서 세법 등을 강의하기도 했다.바둑실력(아마 7단)이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수급에 속한다.소탈하지만 고집이세다는 평을 듣는다.부인 최우숙(崔又淑·64)씨와 2남1녀. ■양승택 정보통신. 지난 9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시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역이다.TDX(전전자 교환기) 개발단장으로 전화 현대화의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부드럽고 소탈한 성격의 테크노크라트라는 점에서 조직장악력은 미지수.박지원(朴智元) 신임 청와대정책기획수석과 가까운 게 발탁의 또다른 배경으로 대두된다.부인 황영자(黃英子·61)씨와 1녀. ■오장섭 건설교통. 건설사업가 출신의 3선 의원으로 14대 때 민자당 의원으로 등원했다.15대 총선때 신한국당 후보로 나섰다가 자민련 후보였던 조종석(趙鍾奭) 전 의원에게 패했으나 재선거에서 조 전 의원을 꺾은 뒤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겼다.원내총무,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당의 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외유내강형으로 추진력과 협상력이 뛰어나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신임이 두텁다.부인 인계선(印桂善·51)씨와 2남1녀. ■정우택 해양수산.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자민련을 대표하는 경제통. 단정한외모에 논리적인 언변을 갖춰 TV 토론에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지난 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때 수행,입각이 점쳐졌다.14대 총선 때 통일국민당 후보로 출마,낙선한 뒤 15대에서 자민련 당적으로 국회에 입성했다.지난 79년 김영삼(金泳三) 신민당 총재가 직무정지 가처분을받았을 때 총재직무대행을 맡았던 5선의 정운갑(鄭雲甲)씨가 부친이다.부인 이옥배(李玉培·44)씨와 2남. ■김덕배 中企특위위원장. 활달하면서도 보스 기질을 지닌 의리파이다. 자수성가형사업가 출신으로 한국청년회의소(JC) 회장과 민주당 외곽조직인 ‘연청’의 회장직을 맡아 왔다.경기도 정무부지사재직때 구속된 임창열(林昌烈) 지사의 공백을 메워 실무능력과 의리를 인정받았다.현직만 14개에이를 만큼 활동반경이 넓다.연청회장으로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김홍일(金弘一) 의원 및 동교동계 의원들과도가깝다.부인 유인숙(兪仁淑·42)씨와 2녀. ■나승포 국무조정실장. 행시 10회 합격후 전남 함평군수와 여수시장,목포시장,전남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지방 행정통’.원만한 성품에 시의성 있고 정확한 정책결정과 강력한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히나 중앙무대에서의 지명도는 낮은 편이다.호탕한성격 덕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나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 95년 7월부터 3년10개월동안 전남 행정부지사를맡아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부인 송순자(宋順子·58)씨와 3남. ■박지원 정책기획수석. ‘김심(金心)’을 누구보다 잘 헤아린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핵심측근 가운데 한명이다.발군의 부지런함과치밀함,뛰어난 화술로 야당시절부터 ‘명대변인’이라는평을 얻었다.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때 야당의 집중공세로 문화관광부장관에서 물러났으나 그 뒤에도 여론 수집및 전달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청와대 재입성으로 여전히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보여줬다. 부인 이선자(李善子·58)씨와 2녀. ■이태복 복지노동수석. 시장 지게꾼에서 노동운동가,신문사 발행인에서 청와대수석으로 탈바꿈했다.국민대 2학년 때 반유신 독재투쟁으로제적된 뒤 서울 용산시장에서 지게꾼 생활을 하다 노동운동에 투신했다.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운동권 학생들의 필독서인‘노동의 역사’등 20여권의 노동저서를 펴냈다.‘불의에는 비타협적이나 소박한 노동자’라는 게 동료들의 평.88년 특별사면된 뒤 노동일보를 창간했고 뒤늦게 심복자(沈福子·44)씨와 결혼했으나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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