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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국회/지루한 「교착전선」 걷히려나/개원국회 폐회이후 정국기류

    ◎양김대좌 성사땐 돌파구 열지도/여론 의식한 야도 「조건부 등원」 가능성/야선 「2당국회」 활용,민주당 압박 가중 제14대 개원국회가 원구성조차 못하고 28일 자동폐회된다. 민자당은 8월초 다시 임시국회를 열어 원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나 민주당측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를 계속 고집하며 임시국회소집을 반대할 움직임이어서 여야 합의에 의한 완전한 국회정상화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측은 여당의 단체장선거연기를 계속 정치쟁점으로 부각시켜 이를 연말 대선의 득표전략에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27일 『3당합의없이 일방적으로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는다면 김영삼·김대중대표회담에 응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하는등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여론을 의식하는 모습을 나타내 극적인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14대 국회 자동폐회를 계기로 야권의 전략은 더욱 분명히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야권의 전략◁ 야권공조의 균열이후 민주·국민 양당의 국회정상화에 대한 입장차이는 큰 편이어서이렇다할 야권의 공동전략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실시문제만큼은 여전히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어 향후 정국추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민자·민주 양당대표회담과 국회정상화문제와 관련,초강경대응을 고수해온 민주당이 국회 자동유회를 하루 앞둔 27일 조심스런 방향선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국회 자동유회에 따른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고도의 정치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의 국민당태도에 대한 불신의 강도는 대단하다.27일 3당총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이철총무는 「민자·민주당이 합의하면 따르겠다」는 국민당의 태도에 대해 몹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은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의식,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8월 임시국회를 3당 합의하에 열겠다는 조건이면 민자·민주 양당대표회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예측불가능한 국민당의 행태에 「쐐기」를 박으면서 동시에 향후 정국구도를 양금중심체제로 복원시키겠다는 의도이다. 또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당초 「단체장선거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요구하던 것에 비해 상당히 후퇴한 것으로,국회자동유회에 따른 여론의 예봉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볼때 양금회담의 성사여부와 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이 주요 변수이긴 하나 8월중 임시국회개회는 틀림없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국민당은 이미 8월초 임시국회소집이 당론이며 민주당도 양금회담을 통해 「지방자치법개정안의 변칙처리 불가」와 「특위구성」에 민자당이 동의할 경우 국회정상화에 응한다는 내부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민자·국민의 전격합의로 8월초 임시국회가 소집될 것에 대비,미리 「시간과 모양」을 의식한 전략이라는 풀이도 없지않다. 28일의 「노원을 부정선거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이를 새로운 정치쟁점화하려는 민주당이 벌써부터 태도를 변화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사실 민주당은 오는 8월12일 있을 영등포갑선거구의 재검표에 기대를 걸고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특별한 이유가 생기지 않는한 국회 자동유회이후 갈수록 거세지는 여론의 압박때문에 민주당의 선택은 국민당과 마찬가지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전망◁ 민자·국민당의 김영삼·정주영대표가 양당만으로 8월초 임시국회에서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할 경우 민주당은 상당한 정치적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민당측의 국회정상화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금회동이 성사돼 국회가 양당구도로 운영될 경우 정대표로서는 대선전략에 큰 차질을 빚는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이같은 점등을 고려,민주당이 계속 국회등원을 거부하더라도 국민당과 양당만으로 원을 구성하고 각종 정치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민주당도 민자·국민당의 정치적 압력과 여론의 비난이 가중되면 양금회동등을 통해 타협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승부수와 국면전환에 강한 김영삼대표가 대표회담에서 적절한 「선물」과 명분을 제공,돌파구가 찾아질 수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영삼대표가 광역·기초자치단체장선거 가운데 하나를 내년초에 실시하자고 제안함으로써 김대중대표가 단체장후보 공천자를 내정,대선에서 김대표의 자금압박을 풀어줄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14대 국회 공전 장기화 조짐/장선거 여야대립 첨예

    ◎개원국회 내일 자동폐회/9월회기 불투명 14대개원국회가 자치단체장선거실시를 둘러싼 여야간 극심한 의견대립으로 안건처리는 물론 원구성조차 하지 못한채 오는 28일 자동폐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정상화와 장선거문제를 절충하기위한 여야대표회담도 각당의 이해가 엇갈려 불투명해짐으로써 경색정국의 장기화가 불가피하며 접점이 찾아지지 않는한 여야대치상황은 오는 9월 정기국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자·민주양당은 28일쯤 사무총장회담을 통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영삼·김대중양당대표회담의 전제조건인 장선거실시문제를 절충할 예정이나 실시시기에 관한 양당간의 입장차이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특히 정부·여당의 「장선거 연내실시불가」입장에 어떠한 변화가 없을 경우 7월말부터 전국적으로 「부정선거규탄및 장선거관철을 위한 시국강연회」를 개최하는등 장외공세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이에따른 정국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국민당은 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을 27일로 합의해놓고도 25일 일방적으로 파기,8월초 민자·국민양당의 임시국회공동소집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이번주중 야당측과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김영삼·김대중,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의 성사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야당측이 국회정상화에 불응하더라도 8월3일쯤 10일 또는 14일 회기의 임시국회소집을 강행할 태세여서 향후 정국추이와 관련,주목된다.
  • 여,8월초 임시국회 추진/김영삼·김대중대표회담 적극 모색

    ◎빠르면 내주중 성사 가능성/오늘 양당총장 회동,정지 작업 민자당은 24일 14대개원국회가 민주당등 야당측의 상임위구성 거부로 회기말까지 공전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오는 8월3일께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민생입법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27일로 예정된 민자­국민 양당대표회담과 별도로 민자·민주 양당대표회담을 적극 추진,국회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색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민자당 김영삼대표가 제의한 민자·민주대표회담은 김대중민주당대표측이 최종 단안을 내릴 경우 빠르면 내주중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민주당은 이를위해 25일 상오 양당사무총장회담을 열어 사전정지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24일 상오 간부회의를 열고 단체장선거 실시에 대한 민자당의 입장변화를 타진한 뒤 양당대표회담 수용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민자당은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 불가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단체장선거시기를 차기 대통령에게 위임하는 방안을 민주당측에 거듭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측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관철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김대중대표가 경색정국해소와 대국민당 견제차원에서 대화자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정몽헌피고 6년 구형/현대상선 탈세/추징·벌금 2백50억 병과

    ◎나머지 7명에도 6∼2년씩 서울지검 특수1부 이완수검사는 24일 현대상선의 거액탈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 회사 부회장 정몽헌피고인(45)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죄등을 적용,징역6년에 벌금 1백16억원·추징금 1백34억1천3백만원을 구형했다. 정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된 이 회사 전사장 박세용피고인(52)에게는 징역6년에 벌금 98억1천만원·추징금 1백34억1천만원,전부사장 송윤림피고인(57)에게는 징역5년에 벌금 17억8천만원이 구형됐다. 전 관리본부장 최경희피고인(49)등 나머지 임직원 5명에게는 징역5∼2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법인인 현대상선에도 벌금 1백34억1천3백만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기업의 이윤추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함에도 국내 굴지의 해운회사인 현대상선이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기능적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는 등의 행위는 엄히 처벌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논고했다. 이날 법정에는 정피고인의 아버지 정주영국민당대표등 국민당 국회의원 4명과 정세영 현대그룹회장등 가족들이 나와 공판과정을 지켜봤다.
  • 민자,민주에 대표회담 제의/김영삼대표,“정치현안·민생 논의하자”

    ◎민주서도 긍정적… 정국 새국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가 23일 민자·민주 양당 대표회담을 공식 제의하고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교착정국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당 김대표는 이날 박희태대변인을 통해 『더 이상 정치를 표류시킬 수 없고 국민들의 국회정상화여망을 존중,양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제의한다』고 말하고 『국리민복을 책임지고 있는 두 당대표끼리 만나 단체장장선거를 비롯한 현안과 민생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김대표는 『24일 당간부회의에 회부해 논의해보겠다』고 신축적 자세를 보여 성사 가능성이 높다. 민자당은 양당 대표회담이 성사되면 단체장선거를 내년 상반기중에 실시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갖고 민주당측의 원내복귀를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의 연내 단체장선거실시입장이 확고해 두 김대표가 만나더라도 대타협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여야는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박준규의장 주선으로 3당총무회담을 열고3당대표회담과 국회운영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측은 그러나 민자·국민당이 공식제안해올 경우 8월 하순쯤 임시국회를 재소집하는 방안을 받아들일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철 민주당총무와 따로 접촉,김영삼·김대중대표회담 용의를 타진했으며 김정남 국민당총무와도 별도로 만나 27일로 예정된 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 날짜를 앞당기는 문제를 논의했다.
  • 탈당한 전국구 의원/의원직유지는 위헌/국민당,헌법소원

    국민당은 23일 정당을 탈당한 전국구의원이 의원직을 계속 보유토록 한 현행 국회의원선거법은 비례대표제에 관한 정당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헌법률이라고 주장,해당법률조항에 대한 위헌선고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국민당은 전국구 예비후보인 강부자씨 명의의 헌법소원심판청구서에서 지난 6월11일 국민당을 탈당한 조윤형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하지 않음으로써 국민당의 차순위 후보자가 그 의석을 승계할 수 없도록 된 것은 정당의 의석획득비율에 따라 전국구의원을 배분토록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 8월 임시국회 추진/민주서 불응땐 국민당과 공조/민자

    여야 3당은 22일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국회정상화및 자치단체장선거문제등 현안을 절충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23일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다. 민자당측은 국민당측이 상임위 구성 등에 응해준다면 민자·국민 양당만으로라도 8월 임시국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국민당이 민주당을 제외한 임시국회소집에 불응하는 경우 3당 대표회담 대신 민자·민주 양당 대표회담을 열어 국회정상화및 단체장선거문제를 일괄타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날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개원국회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를 속개,대법관등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민자당은 상임위구성에 응하지 않는한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 8월국회 열리나 안열리나/민자·국민대표회담이후 기류(진단)

    ◎여,“민주장외공세 공전명분 못된다” 판단/“「대선공정성」 보장되면 결국은 등원” 예상 민자당은 21일의 민자·국민당 대표회담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만스럽지도 않다는 분위기다. 뚜렷한 결실은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김영삼·정주영 양대표가 적절한 선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시점에서,특히 서울 노원을구 재검표결과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민자·국민 양당만으로 국회를 정상화했을 경우에는 「고립무원」상태인 민주당이 더욱 강경한 장외투쟁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민자당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국민당으로서도 현 상황에서 민자당과 완전한 공조체제를 갖출 경우 「준여당」이라는 얘기를 듣는 것은 물론 앞으로 경색정국을 푸는 조정역할을 거의 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21일의 회동은 당장 민자·국민 양당만으로 국회를 가동하기보다는 민주당측에 다시 한번 대표회담을 촉구함으로써 국회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한편 민주당이 이에 응하지않을 경우 27일의 재회동에서 양당만으로 국회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명분을 축적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민자·국민 양당 대표가 공동제의한 3당 대표회담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22일 단체장선거를 연내에 실시하지 않는한 대표회담은 물론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또 소속의원등으로 40∼50개반을 편성,지구당별로 자치단체장선거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시국강연회」를 계획하는 등 장외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국민여론이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민주당의 정치공세에 정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서울 노원을구 재검표를 계기로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회정상화는 어떤 정치적인 명분보다 우선적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민자당이 단체장선거 실시시기를 연기함으로써 일부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지만,그렇다고해서 민주당이 원구성조차 거부하고 개원국회를 폐회하도록 만드는 것은 더더욱 질책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김영삼대표도 이날 당무회의에서 『정주영대표와의 회담에서 단체장선거를 볼모로 각종 민생현안등 국민들의 생존과 관련되는 문제들을 늦추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김영구사무총장도 이자리에서 『민주당이 서울 노원을구의 재검표결과를 단체장선거 연내실시의 빌미로 삼아 정치공세를 펴는등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아전인수식 공세에 대해서는 정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측은 특히 선거관리위원회가 위촉한 개표원의 실수로 빚어진 노원을구 사건을 행정관청의 조직적인 부정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억지논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민자당은 결국 민주당이 여론의 압력을 받아 8월10∼15일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 「조건없이」등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이미 단체장선거에 관한한 더이상 양보할 카드가 없기때문이다. 다만 민주당측은 민자당과의 물밑대화를 통해 대통령선거법 개정안등에서 대선의 공명성확보를 요구조건으로 내세우는등 어느정도의 「전리품」과 명분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설혹 8월 임시국회에 민주당이 등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국민당과의 부분 정상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민당도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3당공동대표회담을 거부할 경우에는 양당만의 공동보조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비추고 있다. 8월10일쯤 양당만으로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 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 5석정도를 제외하고 원구성을 마친뒤 민생법안들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가 이날 당무회의에서 『대표회담에 앞서 양당총무간의 공식,비공식접촉을 통해 국회운영에 관해 상당한 합의를 보았던게 사실』이라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 8월 임시국회 강행/국민 정 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는 22일 기자회견에서 『3당대표회담이 안되면 27일의 민자·국민당대표회담에서 8월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민주당만 빠지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8월 임시국회는 민자·국민당만으로 강행할 뜻을 밝혔다.
  • 3당대표회담 거부/민주 이 대표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1일밤 민자당 김영삼대표와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국회정상화를 위해 3당대표회담을 갖자고 제의한데 대해 『민주당은 현단계에서 대표회담을 고려치 않고 있다』고 거부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 국민당후보 불법지원 현대직원 등 4명 기소

    서울지검 공안1부는 21일 현대건설 주택사업부 차장 이천식씨(44)와 국민당 서울강남갑 선거구 선거연락소장 박원길씨(32·회사원)등 4명을 국회의원 선거법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14대 총선 사흘전인 지난 3월21일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국민당 이래흔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현대건설이 재개발예정지역인 숭인동에 아파트와 상가를 지어 분양해주겠다」는 유인물 2천여장을 지역주민 1백50여가구에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노원을」쟁점화 총력/「국회복원」여론 회피/민주당(진단)

    ◎대여공세 호재판단… 수세탈피 시도/강경파 득세… 「장선거」투쟁 거세질듯 3주일이 넘게 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을재검표에서 당락이 반전됨으로써 야당,특히 민주당이 이 결과를 호재로 삼아 정치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임채정위원장의 당선 결정에 단순한 의석수 1석 증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국민당과의 야권공조붕괴,민자·국민 양당 대표회담·국회정상화 요구여론 등으로 수세에 몰려 전전긍긍하고 있던 민주당은 이번 재검표로 활로를 찾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의식,민주당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초구의 재검표에서 야당후보표 1백장짜리 뭉치가 여당후보에게 간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이번 노원을 개표결과는 선거부정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대여공세를 강화하면서 정치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시도는 우선 국회복원에 대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여론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사실 민자·국민당이 이날 양당대표회담을 통해 월말 국회복원에 합의함으로써 당선 번복사태가 없었다면 민주당의 입지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할 뻔했다. 또 단체장선거실시 문제에 식상한 여론을 다시한번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대선전략상 「단체장선거 연내 실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민주당지도부로서는 정보사부지사건,민생현안 문제들에 눌려 단체장 선거가 퇴색되어 갈때마다 노심초사해온 게 사실이다.더구나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일각에서 국회참여 의견이 제기되기 시작,점차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번 당선번복사태는 당내 강경파들의 입지를 한층 강화,온건파들의 국회참여의견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2중,3중의 효과를 갖게 된 셈이다. 김대중대표가 이날 『단체장선거를 실시하지 않으려는 민자당의 속셈에 준엄한 경고를 내린 것이고 공명선거를 위해 지자제가 얼마나 필요한지 극명하게 증명한 것』이라며 단체장선거관철요구의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국회참여에 비교적 유화적인입장을 표시해온 이기택대표도 『야당이 늘 주장해온 행정·관권에 의한 선거부정이 명백하게 있었다는 증거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해 당내 온건파의 입지가 완전히 축소되어 버린 상황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이날 당11역이 참석한 주요간부회의에서 단체장선거 관철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적극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등 이번 기회를 십분 활용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22일 상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총·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어 단체장선거 관철의지를 다지는등 정치공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휴면 상태인 군부재자 선거부정 문제도 다시 정치쟁점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이철총무는 『이번주중 민자·국민이 함께 국회를 정상화하고 상임위를 구성하겠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물리적 저지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혀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회에 참여할 뜻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의 부분국회참여 움직임은 국민당과 보조를 맞춰 깨진 야권공조를 다시 복원,당선번복사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자당이 『투표종사원의 개인적 실수』라고 규정짓고 있듯이 조직적인 개표부정으로 확산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어 민주당의 의도대로 전개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 여의도 「3당합류길」 트기 진통/민자­국민 대표회담 언저리

    ◎「선등원·후단체장선거 논의」 거듭설득/김대표/야권공조의식 추가양보안 제시 요구/정대표 민자당 김영삼대표와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21일 회동에서 단체장선거문제로 인한 경색정국을 푸는 구체적 해법을 찾지 못함으로써 14대개원국회의 정상화는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민자·국민 양당의 동반등반을 통한 부분정상화행보가 노원을선거구 당락번복사건및 등원과 야권공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국민당의 「곡예」로 인해 얼마간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양당대표들은 이날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측에 3당대표회동을 공동제안키로 하고 이에 불응할때는 오는 27일 양당대표회동을 다시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민주당의 등원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잡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동에서 김대표는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는 당면한 경제·사회적 어려움이나 시한의 촉박성때문에 불가능하고 ▲대통령선거의 공정성보장은 대선법개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여권이 양보할 수 있는 최상한선임을 분명히 했다는 후문. 그러나 정대표는 노원을사건을 계기로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을 위한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민주당을 의식,국회정상화이전에 여당측이 이 문제에 관한 추가양보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끝내 접점을 찾는데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대표들은 『국회정상화이후 대선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법개정등 법적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확보. 민자당이 3당대표회담이나 오는 27일 양당대표회동에서 정국정상화의 실마리를 풀 수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 즉 민자당으로서는 국민당이 설령 단체장선거를 연내에 실시한다고 해도 당선가능성있는 후보자를 별도 공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당의 속마음은 단체장선거 연내관철보다는 대선법개정에 있는 것으로 관측. 물론 민자당은 민주당이 등원을 거부하는 진정한 속셈도 단체장선거문제 해결보다는 여권의 단체장선거 위법상황을 대선까지 끌고가 여당후보에게 대미지를 입히려는 의도로 파악. ○…민자당의 김대표는 이날 밤8시50분쯤 회담을 마치고 당직자들과 함께 회담장을 나섰으나 『회담결과에 만족하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 『대변인이 발표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한채 노코멘트로 일관. 김대표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상도동자택으로 직행했는데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이와관련,『국민당의 정대표가 어설픈 「줄타기」를 시도,회담이 결렬된데 대해 심기가 상한것 같다』고 조심스레 분석. ○…민자당의 박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오는 28일 임시국회가 끝나기 때문에 27일 2차 양당대표회담이 열리면 회기는 하루밖에 안남아 사실상 동의안 처리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설명. 그는 또 『이날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가운데 시종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나 결과는 부응하지 못했다』고 부연.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국회정상화 문제가 합의되지 못한 것을 의식한듯 『민자당이 하자는대로 따라 가는 것이 정상화는 아니다』고 강한 어조로 항변한뒤 『야당의 목소리에 민자당이 귀를 기울여야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 때문에이번 개원국회는 30일 회기를 공전상태에서 소진,자동폐회될수 밖에 없을 전망. ○…정주영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단체장선거와 탄핵소추문제를 새삼 거론,선단체장선거문제해결 후국회정상화라는 최초입장으로 원점회귀. 이날 회담에서 정대표는 「국회정상화」우선론을 제기하는 국민당 3역을 제지하고 『민주당이 대표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한번만 더 기다리자』고 3당대표회담을 선제의. 단독등원불사까지 외치던 정대표가 이처럼 뒤늦게 「정상화신중론」을 들고 나온 것은 민자당과의 동반등원에 따른 야성훼손을 최소화하려는 전력으로 보이는데 그 이면엔 서울 노원을재검표결과도 상당부문 작용한 듯. 회담결과를 공동발표한 변정일국민당대변인이 『민자당과 서로 입장이 달라 합의를 보지 못한만큼 야권공조는 지속되는 것』이라고 「야공조」를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 국민당은 또 이날 회담에서 민자·국민 양당대표 공동명의로 3당대표회담을 제의함으로써 민주당측에 보다 큰 등원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는 상황. 이와 관련,김정남총무가 일찌감치 『8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국회정상화에 응한다는 것을 약속해주면 우리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요구를 다 수용핼 줄 것』이라고 밝힌 점도 주목되는 대목. 즉 국민당으로선 민주당측에 대해 『야공조약속을 충실히 지켰다』고 내세우며 8월 임시국회에서 원구성에 응할 것을 요구하되,민주당이 끝까지 거부하면 『우리도 최대한의 성의를 보인만큼 이제는 내갈길을 가겠다』고 독자행보를 할 계획인 것으로 관측.어쨌든 국민당은 국회정상화와 관련해 야공조에의한 선단체장문제해결→무조건 국회정상화→야공조회귀로 거듭 변신함으로써 「무원칙한 정당」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된 상황. ○…이날 대표회담에서 현대관련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박·변대변인)는 것이 양당의 공식 발표. 그러나 정대표는 회담후 현대관련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세용특보등의 구속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더니 김영삼대표는 몰랐었다고 하더라』고 간접대화가 있었음을 시인. 이에따라 일부에선 이날 회담에서 현대와 정부간화해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추측.
  • 3당대표회담 공동 제의/27일 2차회동서 국회정상화 결론

    ◎김영삼·정주영대표 회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1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대표회담을 갖고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위해 민주당 김대중대표와의 여야 3당대표회담을 공동 제의키로 했다. 양당대표는 만약 김민주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일단 이번주말까지 기다려 본뒤 오는 27일 2차 양당대표회담을 열고 국회정상화문제에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국회는 김민주대표가 3당대표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희박해 장기공전끝에 사실상 자동폐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대표는 이날 국회정상화를 비롯,중소기업도산문제및 남북관계등 국정전반을 광범위하게 논의하고 대통령선거법개정에 관해서도 대선의 공정성보장을 위해 법적 보장장치를 국회정상화이후 여야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양당대표는 그러나 자치단체장선거문제와 관련,연내 실시가능성에 대해 많은 논의를 가졌으나 민자당측의 「선등원 후단체장선거실시논의」입장과 「사전 장선거 연내보장」이라는 국민당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를 이루지못했다. 회담이 끝난뒤 박희태민자·변정일국민당대변인은 발표를 통해 『양당대표는 국회정상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정치현안을 논의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여부에 관해서는 이견이 맞서 국회정상화시기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박민자대변인은 그러나 『27일의 양당대표회담에서 국회정상화 합의를 이룰 경우 임시국회문제는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라고 밝혀 8월 임시국회소집을 강력히 시사했다.
  • “민주당도 함께” 모양갖추기 부심/국회 속개 앞둔 3당의 입장

    ◎「정상화여론」 업고 등원 재촉구/민자/깨진 야권공조… 오늘 대표회담 촉각/민주/독자위상 부각·「준여당」사이서 고심/국민 장기공전사태를 빚고있는 14대 개원국회가 오는 23일 부분정상화될 것이 확실시되고있는 가운데 민자·국민 양당은 21일 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을 갖는등 구체적인 국회정상화방안과 함께 민주당끌어들이기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민자·국민 양당의 국회 부분가동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정국경색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자당◁ ○…「선 국회정상화」에 대한 민자당의 의지는 확고하다.그리고 계속 등원거부를 고집하는 민주당을 끌어들여 국회를 완전가동시켜야 한다는 생각도 불문가지다. 김영삼대표가 20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국회의원의 등원은 어떤 명분으로도 늦출수 없으며 지난 이틀간의 여론조사에서도 국회정상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70%나 됐다』며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민주당의 동반등원을 촉구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김대표는 21일 정주영대표와의 회담에서 국회정상화및 자치단체장선거실시문제등 모든 정치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국회의 잔여회기를 충실히 채워야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하리라 예상된다. 때문에 민자당은 국민당이 주장하는 「23일 하루회기」의 대법관등 3개 임명동의안처리뿐만 아니라 회기종료일인 28일까지 본회의 대정부질문도 소화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김대표는 이같은 방침을 정대표에게 충분히 설명,「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며 20일 김용태 민자당총무와 김정남국민당총무간의 공식접촉에서도 여기에 대한 「사전조율」이 있었다는 후문. 그러나 여야3당의 대표연설은 민주당측 입장을 고려,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완전한 원구성을 뜻하는 상임위 배정 및 위원장단 선출도 민주당의원들이 끝내 거부할 경우 정국경색 방지를 위해 이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전략을 마련. 따라서 민자당은 한때 긍정검토했던 「의장직권에 의한 상위배정」이라는 강수는 두지 않을 계획. 까닭에 민자당내에서는 성폭력방지특별법등 13개 계류법안의조속한 처리를 위해 8월 임시국회설도 점차 세를 얻어가고 있는 실정. 하지만 민자당은 이처럼 국회가 부분이든,완전이든 가동되더라도 자치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 불가입장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 비록 민주당일부에서 기초·광역단체장선거의 분리 연내실시라는 유화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기에 결코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대표가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불가등 대야협상 3대원칙을 밝힌 이래 어떠한 양보안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국민당과의 야권공조붕괴,21일의 민자·국민 양당대표회담,점증하는 국회정상화 요구 여론,김달현 북한 부총리의 서울방문 등이 민주당에게 국회 정상화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보장이 없는한 국회정상화 불가라는 「불변의 당론」을 고수하면서 정국변화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볼때 이기택대표가 19일 제주에서 『야당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기초·광역단체장 가운데 하나라도 연내에 실시된다면 국회정상화에 응할 수 있다』고 기초·광역 단체장선거 분리실시를 주장하고 나온것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대표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견이라고 해명했지만 ▲김대중대표와 제주에서 요담,정국 대응방안을 사전협의했으며 ▲이대표의 발언시 함께 있던 김대표가 묵묵히 앉아 있었고 ▲시기적으로 민자·국민 대표회담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등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방향선회를 위한 애드벌룬인 것으로 해석되는 측면도 없지 않다. 이렇게 볼때 김영삼 민자당대표와 정주영 국민당대표 회담 결과가 민주당의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국민당◁ ○…국회정상화가 정주영대표와 민주·민자당대표와의 연쇄대표회담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강조,국민당의 「독자적」「주도적」위상을 중점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당은 그러나 이번 국회정상화가 민주당과의 공조결렬→「준여당」이미지 고착화라는 부정적 결과를 수반하지 않을까 내심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민주당측에 대해 『민자당과 두당만으로 상임위원장선출을 강행할 수도 있다』는 강경론을 펴며 「고립위협」을 가하는 한편으로 『국회정상화에 관해 아무 구체방침을 결정한 바 없다.야당 3역회담을 통해 정상화문제를 재론하자』고 유화태도를 보이는등 2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민당은 또 민자당측에 대해서는 『우리가 민주당의 비난을 받아가며 국회에 들어가는 만큼 민자당도 21일 대표회담에서 단체장선거문제와 관련한 양보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의 단체장선거문제관련태도 변화가능성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보면,국민당은 결국 국회정상화라는 대의명분을 살리면서도 민주당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정상화,즉 대법관임명동의안정도만 처리하고 회기말에 상임위명단을 제출하는 선으로 이번 국회를 끝내려할 공산이 크다.
  • 율사대변인시대 “활짝”

    ◎국민당 가세로 「대변인=언론인출신」 관례 깨져/정연한 논리등이 강점… 정치순발력은 미지수 국민당이 20일 대변인을 변정일의원(50·제주 서귀포 남제주)으로 전격 교체함으로써 민자·민주당등 여야 3당의 「입」이 모두 율사출신으로 채워졌다. 대변인=언론인출신의 관례가 깨지고 「율사 대변인 시대」가 열린 것이다. 새로 대변인을 맡은 국민당의 변의원을 비롯,민자당의 박희태(54·경남 남해 하동),민주당의 장석화의원(47·서울 영등포 갑)등 3당 대변인의 공통점은 모두 서울 법대를 졸업한 선 후배 사이로 논리정연한 판사·검사출신의 재선의원들이란 점이다. 이가운데 「율사대변인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의원은 역시 법대 15회·고시 13회 출신으로 가장 선배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지난 5월 27일 단행된 당직 개편에서 여당 대변인 3차 연임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운 그는 88년 13대 초선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그해 12월 29일 민정당 대변인으로 첫 출발,주위의 우려와 달리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여당의 「기발한 입」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이때문에 3당합당이후 계파를 초월한 첫대변인 자리를 무난히 따낸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는 입버릇처럼 무색투명한 게 자신의 유일한 장기라고 말한다.그러나 솔직하고 속담과 고사를 즐겨 인용하는 구수한 화술,순발력 있는 대응력이 단연 돋보인다는 게 주위의 평이며,장수의 비결인 듯하다. 법대 22회 출신으로 지난 69년 제1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군 법무관으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도 13대 초선의원으로 구민주당 대변인을 맡아오다 지난 4월3일 노무현전의원의 후임으로 제1야당인 민주당대변인에 발탁됐다.5공청문회에서 독특한 개성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한때 『개인의 신념에 너무 충실해 당의 입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요즈음은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판사출신답게 성실함과 세심함이 돋보이고,스스로 일을 찾아 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조순환의원 후임으로 국민당의 새 대변인이 된 변정일의원도 법대18회로 사시 5회(65년)에합격,법조계에 발을 디딘 판사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뒤늦게 국민당에 합류했다.처음으로 대변인을 맡은 만큼 그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나,부드럽고 치밀한 논리구사가 대변인 발탁 배경이라는 게 주위의 설명이고 보면 향후 그의 역할을 가늠하게 한다. 그러나 율사출신 대변인들이 논리가 정연하고 세심함과 성실함이 장점인 반면 정치인의 생명인 순발력과 대세 파악능력이 다소 부족해 치열한 대선정국에서 어느정도의 역할을 할지,얼마나 유지될지는 이제 막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 변정일 국민당 새 대변인/유신때 법복벗은 소신파(얼굴)

    율사출신의 재선의원으로 침착·온화하면서도 치밀한 논리를 구사한다는 평. 지난 총선때 무소속으로 당선했으나 국민당에 입당,정주영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의리파」이기도. 서울 법대출신으로 사시 5회에 합격,판사재직중 지난 72년 「법관재임용제도」로 법복을 벗은 투철한 시국관의 소유자.취미는 독서.부인 권령필씨(50)와의 사이에 2남. ▲제주 남제주(50) ▲서울대 법대졸 ▲육군 법무관·서울형사지법 판사 ▲10대 의원 ▲민정당 제주도지구당위원장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 국회 23일속개 합의/오늘 대표회담서 확정키로/민자·국민총무

    ◎상위장선출은 유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1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국회정상화문제,자치단체장선거시기문제등 시국 전반에 대해 협의한다. 민자·국민당은 이에 앞서 20일 상오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속개키로 합의하고 이를 양당 대표회담에서 확정키로 했다. 김용태 민자·김정남 국민당총무는 국회운영재개에 따른 세부 일정도 논의,김영순감사원장·최종영대법관·이광로국회사무총장 임명동의안은 처리하되 상임위원장선출은 보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야당 총무는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본회의 대정부질문실시문제와 8월 임시국회소집여부는 계속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20일 상오 당직자회의를 열고 광역·기초 단체장선거의 연내 실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와 관련,『민자당은 단체장선거에 관한한 분리·동시든,시범·전면이든 일체 연내 실시는 전혀 검토치않고 있다』면서 『내년이후 95년6월이전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시기는 후임 대통령이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 새 대변인에 변정일의원 임명

    국민당은 20일 대변인에 변정일의원(서귀포·남제주·사진)을,중앙당기위원장에 박제상의원(경기 과천·의왕)을 각각 임명했다. 조순환전대변인은 서울시지부장으로 임명됐다.
  • 국회상위 주내 부분가동/민자­국민 총무합의

    ◎본회의서 대정부 질문도/“「장선거」분리 수용”/민주 이대표 민자당은 국민당의 등원방침에 따라 오는 23일쯤 속개될 것으로 보이는 14대개원국회에서 일단 민자·국민·무소속의원만으로 상임위를 구성,부분가동시키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김용태총무와 국민당 김정남총무는 19일 비공식접촉을 갖고 민주당의 등원을 유도,국회를 완전정상화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되 여의치않을 경우 우선 양당과 무소속의원만으로 상임위를 구성해 상위활동을 벌이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국민 양당총무들은 이날 접촉에서 오는 28일까지로 되어있는 이번 국회회기중에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자당은 이기택민주당대표가 이날 제주도에서 기초·광역단체장선거를 연내에 하나만 분리실시하는 절충안을 제시한 점을 주목,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를 8월 임시국회로 넘기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19일 『야당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부·여당이 광역이나 기초단체장선거 중 어느 하나라도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의해오면 이를 검토해야할 것』이라며 광역·기초분리방안을 수용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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