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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씨 지지 호소/편지·홍보물 등 살포/국민당 송파갑지구당

    민자당은 9일 국민당 서울 송파갑지구당측이 송파구 잠실4동 시영아파트 전세대주 앞으로 정주영대통령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 및 홍보물과 국민당 입당원서 3장씩을 우편함에 투입한 것을 적발,관할 경찰서와 지역선관위에 부정선거혐의로 고발했다.
  • 불법사전운동 8명 구속/경찰청,9일까지/46건 1백3명 적발

    경찰청은 9일 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모두 46건 1백3명을 적발,이가운데 7건 8명을 구속하고 3건 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36건 90명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선거사범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당이 구속자 8명을 포함,27건 51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건 10명,민자당 3건 4명,신정당 2건 11명 무소속 9건 27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제공 16건 26명,향응제공 13건 34명,홍보전단 배포 10건 25명,선심관광 5건 7명,벽보부착 1건 10명,타후보 비방 1건 1명 등이다. 특히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된 13명 가운데 국민당 관련자가 11명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모두 금품살포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적발됐다.
  • 과열 자제… 준법에 무게중심/민자/경고서한이후 각당 움직임

    ◎세몰이 지양… 축제형식 도입/민주/경제부흥에 홍보전략 치중/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대통령선거를 40일 남짓 앞두고 현승종중립내각이 각당의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히고 단속을 강화하자 중간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민주당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수용,대선공고일 이전까지의 선거운동방식을 다소 수정하는 등 자제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반면,국민당은 이를 정당활동 탄압행위로 규정,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차원 단호 대처 ▷민자당◁ 지난 7일 부산 대선필승 당원결의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1차 전국유세가 흡족할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 불법타락운동사례가 타당보다 훨씬 적었다는데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이번주부터 시작된 지구당개편대회를 겸한 제2라운드 전국유세에서도 「준법」에 무게중심을 실을 방침이다.지난 7일 각종 기념품제공 등 사전선거운동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라는 긴급 전통문을김영구선거대책본부장 이름으로 각 지구당에 내려보낸 것이나 9일 개정 대선법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급히 배포한 것 등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또한 연일 고위선거대책회의와 실무대책회의를 통해 선거의 공명성 확보문제를 논의하고 있고 선거법저촉 사례가 발생할 경우 먼저 당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특히 각당의 선거과열분위기 자제와 타락방지를 위해 3당선대본부장 회담을 제의하고 있다. 민자당이 이처럼 공명선거를 강조하는 것은 「다목적용」으로 풀이된다. 우선 원내 제1당으로서 정부방침에 적극적으로 호응,솔선수범해 나갈때 대국민 신뢰와 함께 대선득표면에서도 유리하다(김영구선대본부장)는 계산이다. 또 이같이 공명선거 풍토에 앞장선다면 계속해서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는 국민당과 차별화되고 정부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강력 대응 등으로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특별감시반을 서산·울산·경주 등지에 파견해 불법사전선거운동이 적발될 경우 즉시 관계당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 예산 계수조정 난항/“원안통과”·“삭감” 계속 맞서

    ◎농림수산위 민주·국민의원 철야농성 국회는 9일 예결위를 속개,총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부별 축조심의와 법사·재무·농림수산위등 4개 상임위를 열어 계류법안및 안건을 심의했다. 예결위는 17개 상임위에서 3천6백78억원의 증액을 의결한 새해예산안예비심사및 3당이 제시한 예산삭감안을 놓고 이틀째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국책사업비 증감여부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측은 사회간접자본확충등을 감안,새만금사업비삭감등 항목을 조정하되 정부원안을 삭감없이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국민당측은 5천억∼1조3천억원 정도를 삭감해야한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대규모 국책사업비를 대폭삭감,▲LA복구사업지원비 4백억원 추가 ▲중소기업공제기금 출연금 2천억원 증액 ▲새만금사업비 8백50억원증액 등을 요구했다.그러나 민자당이 이에 난색을 표해 한차례의 정회소동을 빚었으며 10일 상오 민주당이 제기한 예산증액 문제를 절충키로 하고 산회됐다. 농림수산위는 올 추곡수매가및 수매량과 관련,정부측동의안(수매 8백50만섬,5%인상)이 농촌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정부측에 추곡수매수정동의안 제출권고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3당간의 이견으로 공전됐다. 민주·국민당의원들은 정부안을 부결시키라고 촉구하다 정시채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재무위에서는 정부측이 제출한 소득세법개정안을 논의,예결위의 세출삭감규모에 맞춰 종합소득세율을 하향조정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서화및 골동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시행시기에 관한 청원도 심사,내년 1월1일부터 발효하기로 한 시행령을 개정,시행시기를 3∼5년 늦추기로 잠정합의했다.
  • 국민 지구당 간부에 영장/비당원에 금품제공

    【천안=이천렬기자】 충남 천안경찰서는 9일 비당원들에게 돈을 건네준 통일국민당 천안시지구당(위원장 박성희)여성부장 최광자씨(46)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무국장 유만수씨(54)를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3일 하오2시쯤 충남 천안시 구성동 지구당사무실 지하통로에서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던 당원 12명과 조모씨(38)등 비당원 4명에게 이날 사무국장 유씨로부터 받은 1백11만원 가운데 1인당 3만원씩 모두 48만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지난 6일 상오8시30분쯤 같은 지구당 사무실에서 천안시 성천동당협의회장 조봉열씨(45)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16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 「당대당 통합」 합의/국민·신당/후보문제 등 계속 협상

    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은 9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통합실무대표간 첫 공식회의를 열고 당대당차원에서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대통령후보문제와 통합당의 지도체제,통합절차등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이 엇갈려 앞으로 매일 협상회의를 열어 이견을 조정하기로 했다.
  • 변절 전국구(외언내언)

    자신을 「전국구」로 공천,14대국회에 진출시켜준 국민당을 국회 임기가 개시되기도 전에 박차고 나가 물의를 빚었던 조윤형의원이 이번엔 자신을 제명했던 민주당에 재입당해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정치인들이 시류에 따라 이합집산과 변신을 밥먹듯이 하는것이 아무리 우리나라 정치판의 현실이라곤 하나 조의원의 경우는 좀 심하다. 조의원은 14대총선을 전후한 3개월여동안 국민당 최고위원으로 대접받으면서 돈으로 계산해 수십억원에 상당하는 전국구 1석을 챙기곤 1년여만에 다시 민주당으로 되돌아갔으니,그의 국민당 시절은 결국 「위장취업」인 셈이 되었다. 조의원은 지난 5월하순 정주영대표의 독선적 당운영에 불만을 품고 국민당을 떠날때 앞으로 무소속으로 남아 정치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그의 이 발언은 반년도 채 안돼 식언이 되고 말았다. 그는 작년여름 13대 공천비리 폭로사건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됐을 때 『김대중씨의 측근정치로 인해 부패하고 도덕성을 상실한 민주당이 무슨 수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느냐』며민주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그러나 이번에 재입당하면서는 변이 없다.자신이 지적했던 문제점들이 해소됐는지 여부에 관해 일언반구의 평가도 없이 재입당을 감행했다.공인의 처신을 그렇게해도 되는 것인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지난봄 조의원의 국민당 탈당은 『소속정당에 대한 배신행위』,『정치인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윤리와 신의를 저버린 부도덕한 행위』등으로 지탄받았다.또한 전국구 의원 탈당시 의원직의 계속 보유를 허용하고있는 현행법에 대한 개정주장을 야기했다.전국구의원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소속정당에 대한 지지 덕분으로 당선된 것인만큼 탈당시엔 의원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해야 마땅하다는 주장들이 그것이었다. 그런데 조의원의 이번 민주당 재입당은 정치인의 변절 원인이 당사자의 자질과 법의 헛점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당세확장에 혈안이 된 정당쪽에도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민주당은 그의 재입당을 앞두고 당규를 서둘러 고쳐 종전에는 불허했던 1년이내의 복당및 재입당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 헬기까지 동원… 빗속 강행군/3당후보 대권행보 이모저모

    ◎“강력한 정부 위해 다수당 집권 순리”/민자/“전자산업이 국운 좌우”… 지원 약속/민주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모두 9일 부산·대구등 영남권에서 지구당개편대회·목회자간담회·당원실천결의대회등에 각각 참석,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부패척결 처방전 제시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9일 대구중(위원장 유성환)수성갑(위원장 정창화)지구당합동 개편대회에 참석,부패추방과 개혁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약속하며 이지역 지지기반 확산에 전력. 이날 하오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합동개편대회에서 김총재는 박철언·유수호의원 등 전임 위원장이 「새정치」를 내세우며 탈당한 것을 의식,『그동안 민주화에 바친 정열을 변화와 개혁에 쏟아붓겠다』는등 여느 때보다 강렬한 어조로 개혁의지를 천명. 김총재는 『부패를 다스리지 못하면 그동안 이룩한 민주화도 수포로 돌아가고,우리의 체제와 국가가 흔들리게 된다』면서 이른바 「한국병」의 원인을 부정부패에서 찾은 뒤 『부패는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추방되어야 한다』고 처방전을제시. 김총재는 이에 앞서 대구 금호호텔에서 지역 여성당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지역원로유지모임인 「담목회」를 방문하는 등 표밭갈이에 분주. 김총재는 특히 여성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민주당후보가 당선됨으로써 통상·안보분야에 있어서 보호무역주의 입장을 강화하고 방위비 분담을 추가 요구하는등 한미관계에 다소간의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강력한 정부를 구성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원내다수당인 민자당이 집권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 ○용산전자상가 등 방문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9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당무회의를 각각 주재하고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부산지역 국정보고대회·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박2일 예정으로 부산을 방문,영남권을 집중공략. 김대표는 이에앞서 서울 용산 전자상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보화시대에 컴퓨터·광통신·반도체·비디오텍스등 전자산업은 우리의 국운을 죄지우지할 것』이라며 『최근 PC를 통한컴퓨터통신이 80만에 이르는 것은 매우 희망적인 일로 우리당이 정보산업에 대한 격려및 지원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방문이유를 설명. 김대표는 이날 하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지역 목회자들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집권하면 현재의 6공세력과도 긴밀히 협조,안정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미 그런 노력들은 비공개적으로 진행중』이라고 공개. ○“서해안개발 힘쓰겠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헬리콥터로 대전·대구를 오가며 대전·충남·대구·경북지역 3대 국민운동 실천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지방유세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지기반 확산을 위해 강행군. 정대표는 이날 하오 대구·경북지역 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오늘날 가장 심각한 문제인 지역패권주의·정치불신·경제불안 등은 이른바 「양금병」의 증상』이라고 주장하고 『국민당이 앞장서서 양금정치 30년을 청산하고 새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에앞서 대전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정호용의원을 포함한 모든 반양금세력은국민당으로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고 『새한국당과의 통합도 빠르면 이번주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해 영입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 「사전운동」 법대로 처리하라(사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선거운동자가 관혼상제의 회동장소나 도로·시장 등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또 방송연설 횟수와 국고지원도 늘어났다.대통령선거법이 그렇게 돼있다. 종래의 대선법을 크게 개선·보완한 이 내용들은 그러나 법적인 공식선거기간중에 적용되는 것이다.그런데 요즘 우리 정치권 분위기와 장황은 다르다.민자·민주·국민당 등 주요정당과 그 대통령후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법규개정내용이 허용하는 것 이상으로 사전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나 선거관계당국이 그런 정황과 사례를 모를리 없다.엊그제까지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사직당국의 내사를 받고 있는 사례가 30여건에 이르며 이중에는 입건·구속된 경우도 있다.중앙선관위가 적발한 사전선거운동 사례도 60건에 이른다.그동안 정당들은 사전운동혐의로 수없이 지적받고 시정촉구·경고조치됐지만 정당과 후보들은 막무가내다.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며 후보는 물론 당소속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들을 앞세워 각종 불법·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그중에서도 김권동원의 구태는 두드러진다. 우리가 그같은 갖가지 사전운동사례와 그로 인한 분위기 혼탁을 심각히 우려하며 주시하는 이유는 지금껏 공명을 부르짖어온 각 정당 또는 후보들에게서 아무런 준법의식이나 공명의지를 찾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공명」은 그들 입에만 걸려 있고 「정대」는 그들 몸치장으로만 장식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당국 또한 그러하다.사전선거운동이 명백하고 그런 사례들이 모두 위법이요,불법이라면 지적·시정촉구·경고에 그칠게 아니라 공명풍토확립과 사회정의실현을 위한 일벌백계의 의지로 과감한 의법처리에 돌려야 하는 것이다.이번에 검찰이 나선 것도 그런 정책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엊그제 중앙선관위가 앞으로 정당의 통상적인 정당활동이나 직무행위 한계를 벗어난 모든 위법행위를 적발 즉시 고발조치하라고 각급 선관위에 지시한 것도 다 까닭이 있다.법대로 하라는 것이다.선관위원 및 직원의 단속권한을 강화하고 위법현장에서의 시정명령권을 부여한 개정선관위법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법은 아무리 고친들 지켜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과거 우리 선거사의 오점들이 법규 미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법을 지키고 그것을 적용하는데 소홀했기 때문이다.그러니 법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 3당 「표밭갈이」 분주/지구당 개편대회·대선전략회의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일요일인 8일에도 서울과 지방에서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거나 대선전략회의를 주재하는등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하오 서울 신진공고에서 열린 은평갑지구당(위원장 강인섭)개편대회에 참석,『심각한 대도시교통문제를 통치권적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직할로 교통조정통제부서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당사에서 김대중대표 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유세상황을 중간점검하는 한편 김대표의 「버스순회유세」를 계속하면서 이번주부터는 경남·북 등 영남권의 집중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당은 이날 상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중앙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반양금세력의 영입을 위해 최고위원수를 현재 7인이내에서 15인이내로 늘리고 당무위원수를 60인이내에서 70인이내로 올리는 당헌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상무위 의장에 김숙현 전의원,부의장에 조중연·박경석 전의원을각각 선임했다.
  • 「사전운동」 또 구속/화순 국민당간부

    【화순】국민당 화순지구당 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 화순경찰서는 8일 지구당 청년부장 임종완씨(27)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지구당 위원장 이영복씨(63)와 사무국장 김정수씨(60)등 2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화순지구당 위원장 이씨등은 지난달 6일 화순군 화순읍 교리 같은날 담양청소년 야영장에서 열린 당원교육에 참석한 당원 1백60여명에게 관광버스 4대를 제공하고 참석자들에게 1인당 1만원씩 건네준 혐의다.
  • 통합협상 대표 선임/새한국당

    국민당과 가칭 새한국당의 통합협상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새한국당은 8일 창당준비위원장단및 고문연석회의를 열고 반양금세력연대를 위한 국민당과의 통합협상대표로 이자헌·장경우·유수호의원과 이동진 전의원등 4명을 선임했다. 국민당과 새한국당은 이에따라 내각제개헌을 전제로 통합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나 대선후보등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에앞서 채문식새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상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와 만나 양금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힘을 합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사전운동 국민당 3명 구속/중구위장·서산 태안 간부 2명

    ◎선심관광뒤 시계돌려 서울경찰청은 7일 국민당 중구지구당 위원장 강형렬씨(37)에 대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구당 비당원 모집책 이길자씨(50·중구 신당6동 47의11)를 입건했다. 경찰은 또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50)를 수배했다. 정당의 지구당위원장으로서 서울지역에서 대통령선거법과 관련,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지난 9월30일 국민당 서울시지부로 부터 『지구당 지역장및 관리장 연수를 위해 인원을 동원하라』는 지시를 받은뒤 이씨가 모집한 당원과 일반주민 4백50여명을 관광버스 10대로 지난달 15일 경기도 미사리 「자기완성 수련원」으로 데려가 행사장에서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행사장에서 강연시간을 이용,「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상,왜 정주영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국민당 대통령후보인 정 대표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한사람당 3천여원어치의 음식과 1만5천원짜리 손목시계 4백50개를 나눠주는 등 금품을제공하고 향응을 베풀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날 당원연수회에 참석한 주민가운데 3명이 비당원으로 확인됐다. 【서산=이천렬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7일 비당원들에게 선심관광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해온 국민당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 박성호) 서산군 지곡면 당무협의회장 이종고씨(58)와 태안군 소원면 당무협의회장 김완수씨(49)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위원장 박씨를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4일 상오8시쯤 비당원인 한모씨(39·여·서산군 지곡면)등 8명과 당원 80여명을 관광버스로 서산 AB지구간척지와 서산군 태산 현대석유화학단지 등으로 선심관광을 시켜주며 식사를 제공하고 당원용 홍보책자를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서산 AB지구내 홍보책임자 이해공씨(41·현대건설 국내공사관리부 차장)가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사진이 인쇄된 「서산대단위간척사업소」라는 홍보물과 2천여만원 상당의 수건을 이곳을 찾아온 비당원들에게 나누어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수사하고있다.
  • 국민,신당에 통합 제의/정 대표/“내각제 대선공약 수용”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7일 『반양금세력이 연대,새로운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며 새한국당(가칭)에 통합문제를 논의하자고 공식제의했다. 정대표는 이날 상오 당사기자실에 들러 『새한국당인사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통합문제를 논의,단시일내에 가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김동길최고위원과 차수명·변정일·김해석의원으로 통합교섭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통합논의는 주초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빠르면 다음주중에 통합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통합의 상호조건은 내각책임제이며 그것을 대선공약으로 수용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한국당은 정대표의 통합제안에 대해 『공식제의가 오면 창당준비위원장단및 고문단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논의해볼 방침』이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새한국당의 장경우대변인은 『창당과정과 후보선출을 정상적으로 진행시켜나가면서 반양금세력의 연대문제를 토의할 수 있다』고 말해 국민당과의 통합을 서두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 대선행보 가속/3당 지방순회 공약 경쟁

    ◎해양전담부 신설… 부산발전 약속/민자/충남지역 종친회돌며 지지호소/민주/“집권하면 시화지구에 신국제공항 건설”/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주말인 7일 부산·대전·청주·수원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표몰이를 위한 붐조성을 시도했다.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표밭인 부산에서 당원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단위의 필승결의대회를 마무리짓는 집회를 열었고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정주영국민당대표도 각각 대전과 청주등에서 2만∼3만명의 당원이 참가한 임시전당대회와 3대 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세대결을 벌였다. ○3만여 당원 모여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선필승결의대회」의 대미인 부산지역결의대회및 민청발대식에 참석,『그동안 전국을 돌아본 결과 민심이 우리편임은 물론 모든 당원들이 단합돼 있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최대 「텃밭」인 부산지역 표다지기에 주력. 이날 행사가 열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지난 2주간에 걸친 결의대회중 최대인파인 3만여명의당원이 참석했으며 시종 플래카드와 깃발,피켓,수기 등이 물결치는 축제분위기 속에 진행. 참석자들은 김총재가 입장할 때와 손을 흔들 때마다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를 외쳐 이 지역이 김총재의 표밭임을 입증. 김총재는 이날 『나는 바다가 키워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바다와의 인연을 강조한 뒤 『역대정권은 바다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지만 내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해양전담부서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해양선진국으로 이끌겠다』고 약속. 김총재는 『한때 한국을 배워야한다고 외치던 세계언론들이 이제는 한국만큼은 닯지말아야 한다고 떠들 정도로 됐다』고 지적,『고질적인 한국병을 치유할 책임이 나에게 있으며 국민과 정부,노동자와 기업이 힘을 합치면 새로운 한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이어 『클린턴의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통상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원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국제조류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다수당집권 당위론」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이 지역 신발제조업체인 (주)세원,가톨릭센터,부산상의등 6곳을 방문하는등 강행군. 김총재는 특히 범어사 조정관스님 등 불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믿는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것이 일관된 신념』이라면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산의 불교세를 감안해 내년중에 부산불교방송설립을 반드시 허가하겠다』고 다짐. ○“새 시대 열자” 역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지역 가락종친회 회원들을 유성 리베라호텔로 초청,오찬을 함께 들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임시전당대회를 겸한 「민주당대통령선거승리전진대회」를 열고 중부권에 민주당 바람 일으키기를 시도. 김대표는 대의원·당원등 3만여명이 참가,3시간30분동안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오는 12월 대선은 전진이냐 후퇴냐,좌절이냐 번영이냐의 중요한 갈림길』이라면서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해 침체와 좌절을 말끔히 청산하고번영과 도약의 새시대를 활짝 열자』고 역설. 김대표는 이에앞서 염광여상 고적대의 팡파르와 태극기를 흔드는 3만여 당원의 환호속에 대회장에 입장,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이들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토끼와 거북이」인형을 각각 선물한뒤 착석해 문화행사를 관람. 한편 장석화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임시전당대회 Ⅰ부행사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민자당은 집권 33개월동안 권력암투에만 몰두,민자당병을 전염시켜 계층·세대·지역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30년간 지속된 반민주적 통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권을 내놓는 것이 역사의 순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Ⅱ부에서는 고적대 퍼레이드,한국무용,현대무용,모형로켓인 「승리호」발사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김시대 청산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청주와 수원에서 충북및 경기지역 「3대 국민운동 실천 당원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대선의 승부처로 주목되는 중부권 표밭갈이에 주력. 정대표는 이날 상오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당원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조그마한 나라를 경상도니 전라도니 나누어서 정권을 잡으려는 양금씨가 어떻게 잘사는 나라를 건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열심히 일하는 정당 국민당만이 국민들을 골고루 잘살게 할 수 있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 정대표는 또 『청주를 정밀항공산업전초기지로 발전시키는 한편,동·서해안을 잇는 동서내륙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북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수원에서 열린 경기지역대회에 참석,『공약이 몇개인가 또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할 능력과 의지가 문제』라며 『국민당은 밝은 새시대를 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또 『집권하면 5년안에 부가가치세율을 10%서 7%로 낮추고 영종도대신 시화지구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
  • 국회,계수조정소위 구성/오늘부터 세출항목·삭감규모 조정

    국회는 7일 예결위를 속개,새해 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부별심의를 벌였다. 예결위는 이날로 26개 부처에 대한 부별심사를 모두 마치고 계수조정소위를 구성,8일부터 계수조정작업에 들어가 10일까지 구체적인 세출항목및 삭감규모를 조정할 방침이다. 국회는 이어 오는 11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삭감규모와 추곡수매문제를 놓고 3당과 정부간에 이견폭이 커 처리지연 등의 진통이 예상된다. 내무·보사·교통·체신부와 안기부 등 11개 부처에 대한 이날 부별심의에서 민주·국민당 소속 의원들은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지원금 ▲경부고속전철및 영종도 신공항건설 등 대형국책사업비 ▲정보비·예비비에 포함된 안기부 예산 등에 대한 축소·삭감을 요구해 논란을 벌였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봉조(민자) ▲위원 강우혁 김운환 백남치 서상목 신재기(이상 민자)김덕규 유인학 이협 장재식(이상 민주)차화준(국민)
  • 내각제 카드로 신당흡수 겨냥/정주영대표 「통합」 전격제의 속셈

    ◎세불리에 위기의식,지지 확산 포석/후보문제 걸림돌… 성사여부 불투명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내각제개헌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새한국당(가칭)과의 통합협상을 공식제안했다. 정대표의 이러한 「반양금연합전선구축」제의가 돌출적인 것은 아니다. 국민당의 김동길·양순직·정몽준의원등 주요 인사들은 신당관계자들및 박태준·정호용의원측과 꾸준히 접촉을 갖고 반양금세력연대의 조건을 논의해왔다. 이들 사이에 의견이 일치된 대전제는 내각제개헌추진이었다.내각제실현을 위해서 차기대통령임기를 단축하고 국회의원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바꾸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정대표는 당초 내각제개헌이나 임기단축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이는 정대표 스스로가 최근까지도 대선승리에의 자신감에 차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선날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국민당과 지지기반이 상당부분 겹치는 신당출현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대표도 위기의식을 느꼈으리라 짐작된다. 정대표가 내각제,중대선거구제,대통령임기단축을 수용할 뜻을 밝힌 것도 현실인식에 바탕한 다목적용이다. 우선 신당과의 통합협상을 전격제안함으로써 반양금세력연대의 선봉이라는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뚜렷이 보인다. 새한국당이 정대표의 제안에 호응,손쉽게 흡수통합이 이뤄진다면 정대표는 상당한 세확대를 기할 수 있게 된다.설령 통합논의가 지지부진하더라도 국민당이 반양금세력을 대표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부수효과가 있다. 가장 나쁜 경우라도 신당내에서 반리종찬인사들을 이탈시켜 신당창당자체를 흔들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신당이 모양을 갖추기전에 분열시킴으로써 국민당지지표가 새한국당으로 돌아서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복선도 깔렸다고 분석되는 것이다. 정대표가 신당과의 「당대당통합원칙」을 밝히면서 후보·당권중 어느 하나도 양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배경에는 다분히 「흡수통합」희망이 실려 있다. 새한국당도 정대표의 통합협상제안에 일단 긍정반응을 보이고 있다.반양금세력의 결집이라는 「명분」에 맞설 논리가 없는 탓이다. 그러나 신당측은 정대표의 통합제안이 돌출성은 아니더라도 그 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한다.새한국당이 겨우 후보를 이종찬의원으로 내정하고 당의 골격을 갖춰가려는 시점에 이같은 파문을 일으킨 것은 신당내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강한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국민당·신당사이에 연대움직임이 가시적으로 시작되더라도 통합까지는 난관이 많다. 가장 첨예한 문제는 대선승리가능성에 대한 견해차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누가 후보가 되느냐로 연결된다. 국민당은 반양금세력만 결집한다면 「정주영후보」로 대선승산이 있다고 주장한다.반면 신당인사들은 「참신한 후보」만이 양금을 누르는 기적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태준·이종찬의원등의 후보추대가 안된다면 김동길의원등 국민당내 신진인사나 다른 「국민후보」가 추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종찬의원이 정대표 못지않게 대선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도 양당통합협상의 걸림돌이다. 결국 국민당과 신당간 연대협상은 조기결론이 어려우리라 예상된다.양측이 후보를 낸뒤 선거전막바지에나 극적 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나 성사여부는 역시 불투명하다.
  • 기업자금·조직 대선유입 차단/정부/세무조사 강화·배후까지 형사처벌

    ◎당행사 빙자한 관광 등 의법조치/후보자동향추적,범법사실 채증 강화/공명선거 장관회의/“단속에 이견없게 구체적 위반여부 홍보를”/노 대통령 정부는 7일 기업의 자금 및 직원이 변칙으로 정당이나 선거에 투입되는 것을 조기차단키 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당의 조직적 불·탈법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수사,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이문석총무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이상배서울시장,심대평청와대행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비서관·김옥조총리비서실장·윤성태총리행조실장·이인섭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총리는 이날 『선거로 인해 경제에 주름살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자금이 당이나 선거에 변칙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하고 『선관위와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관리기구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검찰은 불법선거운동행위에 대한 수사상황을 종합발표토록 하고 사후적발에 앞서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을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기업체의 직원을 동원한 입당원서할당·지역책임제실시 등 일부기업체를 이용한 조직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상급책임자는 물론 배후지휘·감독자까지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당이나 선거에 기업자금이 변칙유입되는 것을 조기에 막기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또 당원교육을 빙자한 선물제공·선심관광·산업시찰등 불법사례를 의법조치하고 특히 선물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까지 추적수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정당별 행사·후보자동향등을 정밀추적,구체적 범법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축적하는 등 적극적 채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관련,검찰은 오는 9일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소집,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사법처리방침을 재확인키로 했다. 이법무장관은 「민간단체의 불법선거운동」보고를 통해 『최근 일부신문에 게재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준비모임」명의의 광고가 특정 정당에 유·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위법성이 있어 현재 검찰에서 관련자신병을 확보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찰청장은 『6일현재 37건에 93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했는데 ▲민자당이 3건에 4명 ▲민주당 4건 9명 ▲국민당 21건 51명 ▲신정당 1건 10명 ▲무소속은 8건에 19명』이라고 보고했다.
  • 의원포함 3명 입건/서울지검/국민당 김동길의원 등 내주 소환

    ◎민자 정상천의원·박찬종씨 비서도 수사 대통령선거사전 운동을 내사해온 서울지검 공안1부(임휘윤부장검사)는 7일 민자당 정상천의원과 신정당 박찬종의원 개인비서 성선제씨,전국문구인연합회 이창송씨등 3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현대그룹 산하 37개 기업관계자들및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국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조순환의원),한국목민선교회장 고영근목사,「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 장명국씨등 3명)등 5개 단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운동혐의를 잡고 사법처리를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8월부터 전국 50여개 본·지청에 선거단속반을 설치,검사25명등 1백37명의 인력으로 사전선거운동을 내사해온 결과 이들을 적발했으며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공명선거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가시화,불법사전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입건된 민자당 정의원은 경남중고동창회장 자격으로 지난9월 동창회원들에게 「김영삼동문에게 영광이 내리도록 밉시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찬종의원 비서 성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산업대생등 대학생 14명에게 한사람당 3만5천원씩을 주고 박씨의 홍보용벽보 1천여장을 서울시내 곳곳에 붙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문구인연합회 이회장은 지난달 연합회 회원들에게 「문구업종이 부가가치세 면세혜택을 받기위해 민자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정당지지 촉구서신을 입당원서와 함께 돌린 혐의이다. 검찰 내사결과 국민당 김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서 당원과 일반유권자등 1천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권자와의 만남」행사를 열고 공개적으로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당 서울시지부의 경우 지난달부터 각 지구당별로 당원연수를 명목으로 매일 4천여명의 유권자들에게 산업시찰및 관광을 시켜줘 선관위로부터 지적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지난5일까지 계속 선심관광을 시켜준 혐의를 받고있다. 현대그룹 37개 계열사는 대리점망등 회사조직을 이용,노골적으로 당원모집에 나섰으며 계열사 인력을 선거운동에 차출시켰다가 적발됐다.
  • 3당후보,대규모 군중집회/부산서 필승결의대회/민자

    ◎민주/대전서 임시전당대회… 지지호소/국민/수원서 「3대국민운동 실천대회」 민자·민주·국민 등 3당 대통령후보들은 11월 첫주말인 7일 부산과 대전,청주·수원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당원행사에 참석,지역공약을 내세우며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현재 12개 부서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해양관련업무를 하나로 통합,해양전담부서의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인데도 해양이 방치돼 왔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해양전담부서가 설립되면 해양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출,해저개발,해양오염방지사업 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유민기자】 민주당은 7일 하오2시 대전공설운동장에서 김대중·이기택 두 대표를 비롯,대의원·당간부 일반당원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가졌다. 임시전당대회를 겸한 이날 대회에서 민주당은 대의원 숫자 조정을 포함한 일부 당헌을 개정하고 김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들이 국민대화합에 초점을 맞춘 1백개 항목의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수원=윤두현기자】 정주영국민당대표는 7일 『국민당을 중심으로 모든 반양금세력의 결집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이날 청주와 수원에서 열린 「3대 국민운동 실천대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양금청산의 대세가 도도한 물결처럼 전국으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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