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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복동의원 사위 경영회사/금강여행사 부도

    김복동 국민당최고위원의 사위이자 강성진 증권업협회회장의 아들인 강흥구씨가 경영하는 금강여행사가 20일 부도처리 됐다. 금강여행사는 이날 조흥은행 서대문지점에 지불요청된 2천3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자본금 14억7천만원으로 지난8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계속된 경영난으로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 등의 빚 9억8천만원을 6개월이상 연체,지난해말 적색 거래업체로 분류돼 은행거래가 중단되는등 사실상 도산상태에 있었다.
  • 전·현의원 넷 무혐의처리/검찰,대선법위반 고발 관련

    서울지검공안1부는 20일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고소·고발된 민자당 정상천·서청원의원 이종율전의원과 국민당 김진영의원등 4명을 무혐의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선거당시 김영삼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서한을 보낸 경남중고등동창회 총무 김용규씨를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경남중고등동창회 회장인 정의원은 김후보 지지서한을 보내는 과정에서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어 무혐의 처리했으나 김총무의 경우 이 서한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돼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구 주민들에게 민자당원증을 보낸 혐의로 고발된 서의원과 이전의원의 경우 『비당원이 아닌 당원들에게 보낸 것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 김의원도 정주영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무혐의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같은 혐의로 고소·고발된 민자당 최형우의원등 나머지 20여명의 전현직 의원들에 대해서도 대통령취임일인 25일전까지 사건처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 정계 양당체제로 재편/국민의원 7명 7명 탈당

    ◎17석으로 교섭단체 붕괴/양순직·한영수의원 등 7명도 곧 탈당예정 국민당이 20일 국회 교섭단체자격을 상실,정국은 민자·민주 양당체제로 재편됐다. 국민당은 이날 김효영(동해) 김진영(청주갑) 김두섭(김포·강화) 박제상(과천·의왕) 송광호(제천·단양) 김해석(대구남) 이건영의원(전국구)등 7명이 탈당,의원수가 17석으로 줄어 국회법상 의원 20명이상으로 되어있는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했다. 이들 의원의 집단탈당에 이어 양순직·한영수·변정일·손승덕·정주일·조순환·조일현의원등도 이번주초 탈당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국민당은 10여명의 의원을 가진 군소정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 정계는 지난해 3·24 총선에서 3당체제가 성립된지 11개월만에 다시 양당시대로 되돌아갔으며 민자·민주 양당은 새정부 출범후부터 국민당탈당의원들을 상대로 영입작업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주영 전국민당대표는 국민당 탈당의원 20명이상을 묶어 「무소속동우회」형식의 새로운 교섭단체구성을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정전대표의 움직임대로 된다면 정국은 또다시 3당체제로 개편될 것이지만 민자·민주당의 세확장노력에 맞서 새 교섭단체를 구성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영의원등 탈당한 의원들은 이날 『이질적 구성원들간의 불화는 당의 결속은 물론 개인의 정치적 소신까지도 성취할 수 없을 만큼 당을 분열시키고 말았기에 국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김효영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서로 얘기해본 적이 없으며 각자의 정치적 신념과 소신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면서도 『교섭단체를 새로 구성하거나 신당결성에 대한 생각자체를 전적으로 배제할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정전대표를 중심으로한 무소속 원내교섭단체등록 또는 신당결성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9일 정계은퇴선언이후 울산에 머물고있던 정전대표는 19일 강원도 강릉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이번주초 장기외유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 정주영씨,탈당파 재규합 가능성/연쇄이탈 원격조종… 정치적 속셈은

    ◎정몽준의원 중심,별도 교섭단체 구성/대여협상 카드로… 현대 등 보호막 치기 국민당이 소속의원의 연쇄탈당끝에 20일 마침내 원내교섭단체 유지선(20석)이 무너지며 정계는 민자·민주 양당체제로 재편되게 되었다. 정치권이 양당체제로 재편되면 책임소재가 분명하고 정권의 안정을 확보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칫 여야간의 극한대립으로 정국이 마비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원내 17석의 군소정당으로 전락한 국민당의 진로와 정주영 전대표의 향후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소속의원들 상당수의 탈당이 정전대표의 적극적인 종용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정전대표의 행보에 따라 정계재편의 물꼬가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당은 지난 9일 정전대표가 정계은퇴를 선언할 당시 34석이었다.불과 11일만에 정전대표의 6남인 정몽준의원을 비롯,김효영 정장현의원등 이른바 「왕당파」를 중심으로 17명의 의원이 떠난 것이다. 이로써 국민당에는 이자헌·한영수·박철언의원등 입당파와 김동길신임대표와 가까운 김정남 윤영탁의원등 17명의 의원만이 남게되었다. 하지만 잔류의원들중에서도 관망파로 분류되던 변정일·조순환·정주일·조일현·손승덕의원 등이 빠르면 내주초 추가탈당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양순직·한영수최고위원도 「반금동길」입장이어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2월말께 탈당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럴 경우 국민당은 정치권에 영향력을 거의 미치지 못하는 의원 10명안팎의 미니정당으로 전락,겨우 명맥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당분간 「김동길대표체제」로 당을 꾸려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김신임대표측과 박철언최고위원등 입당파측은 서로 정치적 입장과 시각이 서로 판이하게 달라 궁극적으로는 국민당 간판을 내리고 뿔뿔이 헤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민당의 이같은 급격한 쇠락은 정전대표의 「입김」때문이란 것이 정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정전대표가 정계은퇴선언과 탈당이후 울산·강릉을 오가면서 대표시절 자신과 가까웠던 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접촉을 통해 탈당을 강력종용했다는 것이다. 정전대표의이러한 행동의 저변에는 국민당 탈당의원들을 정몽준의원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구락부」등으로 재규합,별도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탈당의원들 상당수가 민자당 입당을 원하고 있어 앞으로 민자당측이 이들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가 관심거리이다. 어쨌든 정전대표는 일단 자신과 현대에 대한 정치적 보호막을 새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통해 대선과 관련된 자신과 현대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문제를 민자당측과 다시 정치적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관측의 단서는 정전대표의 행동 곳곳에서 발견된다. 정전대표는 정계은퇴선언뒤에도 계속 의원직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 특히 그렇다.이외에도 양순직·한영수최고위원에게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무소속의원들로 구성될 원내교섭단체의 대표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점,20일 의원 대거탈당의 실무역을 맡은 김효영의원이 최근 강남 역삼동에서 개설한 개인사무실이 정전대표가 탈당의원들의 연락처로 삼기위한 곳이라는 지적등이다.더욱이 정전대표와 김효영의원은 비슷한 시기에 미국여행을 각각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에서 만나 「무소속구락부」구성 실무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탈당의원들은 당분간 「무소속구락부」형태로 활동하다 15대총선 임박해서 신당창당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당장에 신당을 창당하기에는 또 다른 형태의 「정주영 사당」이라는 비판적 여론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전대표가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할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실상 국민당 간판을 내린 것은 몇가지 추론을 가능케한다. 우선 대선과정에서 비대해진 국민당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무소속구락부」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판단한 결과라는 정전대표의 「경제적 마인드」에 입각한 분석이다. 또 다른 분석은 이른바 「김­정밀약설」이다.즉 정전대표가 민자당측과의 사전교감아래 여권에 순종적인 제3당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동시에 여권핵심부에서 심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박철언·김복동의원 등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려 했다는 것이다.
  • 오늘 의원 7명 추가탈당/국민,원내교섭단체 붕괴

    ◎김동길씨는 대표수락 국민당의 원내교섭단체 유지선 20석이 20일로 붕괴된다. 국민당은 19일 김동길최고위원이 대표직 수락의사를 표명했으나 「김동길대표」에 반대하는 정주영전대표 측근 의원 7명이 2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김효영총장이 밝혔다. 20일 집단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은 김총장을 비롯,송광호·김해석·이건영·김두섭·박제상·김진영의원등이다. 이들이 탈당할 경우 현재 24석인 국민당의석은 17석으로 줄어 연내교섭단체 유지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창당,3·24총선에서 31석을 얻어 원내 제3당으로 부상한뒤 대선기간중 의석이 36명까지 늘어났던 국민당은 연내교섭단체가 안되는 군소정당으로 전락,3당체제가 민자·민주 양당구조로 개편되게 된다. 국민당의 교섭단체가 붕괴되면 일부 관망파의원들도 탈당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이달말에는 10여명의 의원만이 당에 잔류할 것을 보인다. 정주영전대표는 국민당 탈당의원들을 정몽준의원을 중심으로한 「무소속 동우회」등으로 결속시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날 박영록권한대행에게 대표직 승낙서를 보내왔으며 22일 광화문 당사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수락배경과 향후 당운영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 국민 정주일의원 대선법위반 조사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하오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민자당에 의해 고발된 국민당 정주일의원(53)을 소환·조사했다. 정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대선을 앞두고 대전역광장에서 열린 정주영 당시 국민당후보 지원유세에서 국민당이 전국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한 혐의를 받고있다. 정의원은 검찰에서 『국민당이 점차 지지율이 높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홍보한 것일뿐 여론조사결과를 조작하려는 의미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 국민당 교섭단체붕괴 “초읽기”/「도심」작용… 다시 빨라진 와해

    ◎정몽준의원 탈당에 왕당파 뒤따르기/관망파까지 이탈대열에 동참 움직임/구당파 10여명만 잔류… 군소정당 전락할듯 소속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빠르면 이번 주말,늦어도 다음주초까지는 국민당의 원내교섭단체 유지선(20석)이 붕괴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민당이 교섭단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여러가지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우선 국민당이 창당 1년여만에 와해됨으로써 양당체제가 복원될 수 있게 돼 국회 운영을 비롯,정치 전반이 변화를 맞게 된다.국민당 내부로 볼때도 모든 면에서 위치가 격하되는 것이 불가피해진다. 국회는 교섭단체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본회의는 국회의장과 교섭단체대표(총무)가,상임위는 위원장과 교섭단체 간사가 협의해 운영일정및 의제를 정한다. 국민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을 경우 본회의·상임위활동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게된다.총무회담·3역회담등에 낄 수 없음은 물론 교섭단체에 배정된 국회내 사무실도 반납해야 한다. 국민당은 지금 국회내에 대표실·총무실등 1백40평의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국민당 몫인 상임위원장(2석)은 임기직으로 당위치와 상관없이 유지되나 교섭단체에 주어지는 국회 유급직원(정책연구위원및 여직원)들은 자리를 잃게 된다. 법안제출도 의원 20인이상이어야 가능하므로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 정당은 사실상 정책입안기능도 상실하게 되어 있다.군소정당 소속의원은 무소속이나 다름없는 대접을 받는 것이다.정당 국고보조금지급에서도 차별이 심하다. 국민당이 의원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유지하면 연35억원의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다.19석으로 의석이 줄면 20억원으로 보조금이 격감하게 된다. 그러나 14대 총선득표율(17.4%) 때문에 국민당 의석이 1석도 없더라도 연10억원내외의 보조금배분을 받는다. 국민당 일각에서는 국고보조금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당재건에 나서려는 인사들이 있으나 와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정심」이 작용,국민당의 붕괴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주영 전대표는 국민당내 구당파 인사들이 「김동길대표」카드를 내세워 당동요를 수습하려하자 자신의 6남인 정몽준의원을 비롯,소위 「왕당파」들의 탈당을 독려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 정몽준의원이 당을 떠난 것은 정전대표가 정치적으로 국민당과 절연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다.더욱이 18일 정전대표를 대신해 국민당 자금을 관리해오던 정장현부총장마저 조기탈당시킴으로써 재정적으로도 국민당을 도울 의사가 전혀 없음을 내외에 천명했다고 볼수 있다. 이같은 「정심」의 향배에 따라 이미 당직을 사퇴한 김효영·변정일·송광호의원의 이탈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관측된다.김해석·박제상·김두섭·이건영의원등 왕당파들의 탈당도 임박했다는게 중론이다. 18일 현재 국민당의 의석은 24석이며 이들이 연쇄탈당하면 원내교섭단체는 쉽게 무너지게된다.국민당내에서는 왕당파의원들이 탈당스케줄까지 협의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있다. 정주일·조일현·조순환·김진영·손승덕의원과 양순직최고위원등 관망파들도 원내교섭단체붕괴 또는 이번달말 임시국회폐회를 기해 탈당대열에 합류하리라는 전망이다. 국민당은 이에따라 입당파인 이자헌·박철언·한영수·김용환·김복동·유수호·박구일의원과 김정남총무,윤영탁정책위의장,문창모전국구의원등 10여명만이 남는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들 10여명만 가지고도 정당을 해보겠다는 의욕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전대표측은 「국민당」이라는 간판 자체를 내리려한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국민당이 현대에서 진 빚이 3백억∼4백억원에 이른다고 주장,이를 변제받으려함으로써 도저히 당이 존립할수 없게 만든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국민당 탈당사태 가속/어제 또 2명 결렬/교섭단체 주내 무너질듯

    국민당 전국구의원인 정장현·최영한의원이 18일 탈당,국민당의 와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써 국민당 의석은 24석으로 줄었으며 김두섭·이건영의원이 19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효영·변정일·송광호·김해석·박제상의원 등도 조만간 탈당할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주말을 고비로 국민당은 원내 교섭단체(20석)유지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질 경우 정주일·손승덕·조일현의원등 관망파 의원들 상당수도 연쇄탈당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국민당은 이자헌·김용환·박철언의원 등 입당파를 중심으로 10여명만이 남는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주영 전대표가 자신의 6남인 정몽준의원을 탈당시킨데 이어 측근 의원들의 탈당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민당」자체의 해체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최·이의원은 이날 탈당을 발표하면서 『당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탈당을 결심했다』며 『김동길최고위원의 당무복귀에 걸림돌이 되지않기 위해 당을 빨리 떠나는것』이라고 말해 김동길대표체제에 대한 반감이 탈당원인임을 시사했다.
  • 「재벌정치」 좌절을 만회하려면…(최택만 경제평론)

    한 재벌 전총수의 정치참여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정주영 현대그룹 전명예총재가 창당한 국민당도 그의 「정치은퇴」선언이후 내부분란으로 와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재벌의 정치참여는 세계적인 사례나 한국적 현실에 비추어 당초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세계적으로 재벌이 정치에 참여해서 성공한 사례는 없다. 일본에서는 이미 여러차례 그 실험이 있었다.일본 재계인사가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대표적인 사례는 후지야마(등산진일랑)이다.대일본제당 재벌 2세인 그는 차기 총리내약까지 받고 외상에 취임했으나 실패했다.정치입문 실패뿐이 아니고 본업인 업체도 도산,패가망신했다.데이진(제인)인견사 사장인 오야(대옥진삼)가 한때 정계에 입문했다가 본업이 부도위기에 처하자 정치에서 손을 뗐다. 일본 다이쇼와(대소화)제리의 사이토(재등요영)사장도 패가망신 직전에 정치에서 빠져나왔다.현재 일본 정치인 가운데 재벌로 알려진 고모토(하본)파의 고모토(하본민부)는 정치에 손댄뒤 그가 창립한 일본 최대의 해운회사인 삼광기선이 도산했다.그는도산한 회사의 주인이라는 불명예 때문에 그 계파의 가이후(해부준수)가 총리자리에 오르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다. 미국에서는 록펠러 2세가 한때 대통령을 꿈꾸었으나 실패했다.영국에서는 로드차일드가가 정치에 관심이 많으나 정치자금만대고 정치에는 직접 참여 하지 못하고 있다.독일의 경우 1차대전 직후 AEG 재벌 총수 라테나우가 정계에 들어가 외상이 되고 차기총리에 유력시 되었으나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좌절됐다. 한국적 현실은 어떤가.우리는 유교문화권에 있는 나라이다.유교문화권에서는 보통 권력·명예·돈을 분리시켜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이 3가지중 어느 한가지를 갖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있다.재벌이 정치에 참여하자 많은 국민들은 우리는 3가지 중 어느 것 하나 갖고 있지 않은데 누구는 전부를 소유하려 하느냐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었다. 국민들의 사시적 시각뿐이 아니다.경제계 내부에서도 반응이 좋지 않았다.재벌이 재벌을 지배하는 사태를 우려했다.다른 한 재벌이 대선전 정당을 창당하려했던 것도 그우려에서 기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많은 재벌들이 재벌 정치참여이후 정·경간 갈등과 마찰의 불똥이 자기재벌에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경제계는 정·경간 갈등이 심화되자 관망자세로 일관했고 설비투자마저 미루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회적으로는 그렇지 않아도 문제가 되고 있는 물질만능 풍조를 확산시켰다.지난해 총선과 대선에서 금품타락선거를 조장했고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망국적인 풍조를 만연시켰다.이처럼 재벌의 정치참여는 정치계·경제계·국민 등 각계각층에 엄청난 폐해를 야기시켰다. 정 전대표는 그같은 위해를 초래한데 대해 깊은 자성과 통찰이 있어야 한다.정치참여를 시도했다가 여의치 않자 「은퇴」한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그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참으로 곤란하다.정 전대표의 최근 자세나 행동은 중소기업인이 회사를 하나 더 차렸다가 경영상태가 좋지않으니까 문을 닫아 버린 것과 흡사하다.정 전대표는 한때 한국 재계의 대표(전경련 회장)였고 정치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는 정당을 창당한 인사이다.중소기업을 문닫는 식으로 「정계은퇴」를 마무리 해서는 안된다.정 전대표는 그동안 갖가지 폐해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여생을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때 「정계은퇴」도 정식으로 선언해야 할 것이다.의원직을 갖고 있으면서 「정계은퇴」를 주장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가 않다. 정 전대표가 경제계로 돌아 가려면 먼저 우리경제인들에게 불안심리를 주고 경제에 불확실성을 야기시킨데 대해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외국에 나가 큰 공사를 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정 전대표는 시정인이 아니다.모든 것을 공식적으로 매듭짓고 경제계나 기업으로 돌아가는 게 올바른 수순이다.정 전대표가 이번만은 「책임있는 자세와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
  • 「차기 청와대진용」 정치권 반응

    ◎“인물 참신… 문민시대 걸맞다”/청와대 민자당/“균형감각 갖췄다” 긍정평가/민주당 국민당 김영삼차기대통령이 17일 내정,발표한 새 청와대진용에 대해 현청와대 비서실과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모두 문민시대에 걸맞게 균형감각을 갖춘 인사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민주·국민당등 야권은 이번 인사가 앞으로 야당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인사들로 이루어졌다고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청와대 ○…차기청와대 비서실 인선내용에 대해 『매우 잘 됐다』는 반응. 김중권정무수석은 이날 아침 일찍 김차기대통령의 최창윤비서실장으로부터 인선내용을 통보받았다면서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사들로 진영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 김수석은 이날 이같은 통보내용을 곧바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뒤 정해창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도 전달. ○…대다수 청와대 관계자들도 「참신하고 개혁지향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새진영 면면에서 김차기대통령이 고심한 흔적을 읽을 수 있다』고 언급. 일부 관계자들은 수석비서관급 지위가 차관급으로 하향평준화된 사실을 들어『상대적으로 내각의 위상강화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분석. ▷민자당◁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청와대비서진 인선내용에 대해 『이번 인선은 「YS식 인사」의 전형을 다시금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반응과 함께 『점수를 매기자면 A급에 해당된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이 김차기대통령의 의중을 알고 그 뜻을 전달할수 있는 인물로 짜여졌다』면서 『앞으로 청와대비서실은 문민정부의 성격을 그대로 대변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이날 인선은 극도의 보안이 유지된채 전격적으로 단행된만큼 당사자는 물론 당3역등 고위당직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차기대통령은 김양배행정수석·정종욱외교안보수석·박상범경호실장내정자등 일부 당외 인사들에게는 사전에 『같이 일해보자』며 간접적으로 언질을 주었으나 그외 주변사람들에게는 일체의 귀띔도 없었다는 후문.그러나 사전 언질을 받았던 인사들도 구체적으로 어떤직책이며 언제 인선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못해 모두 방송뉴스를 보고 임명사실을 확인.특히 김행정수석내정자의 경우는 전주에 성묘를 갔다가 임명사실을 듣고 이날 급거 상경.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박관용의원은 당초 이날 지역구행사를 위해 부산에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발표사실을 통보받고 당사로 출근.박의원은 기자들에게 『수석들 명단을 보여달라』고 요청해 누가 같이 일할 사람들인지 사전에 전혀 몰랐던 눈치.박의원은 이에앞서 16일 밤 서교동자택에서 『아직 아무것도 통보받은바 없지만 비서실장은 김덕용의원 아니면 나 아니겠느냐』고 언급해 「감」은 잡고 있었음을 시사.특히 『한달전쯤 김차기대통령이 「보궐선거를 치르기엔 서울보다 부산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이와는 달리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김영수의원은 지난 13일 업무보고때 처음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언질을 받았다고 소개.또 정외교안보수석내정자도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에서 귀국통보를 받고 황급히 귀국.그는 이날아침 상도동에서 김차기대통령과 조찬을 함께해 한때 비서실장에 임명되는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김행정수석내정자의 경우는 지난 15일 처음 김차기대통령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귀띔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또 의전비서관으로 임명된 김석우아주국장은 지난 88년 김차기대통령이 통일민주당 총재로서 일본을 방문했을때 일본정세와 한·일관계에 대해 브리핑을 한 인연이 있으며 그때부터 눈여겨 봤다는 것.한편 박재윤경제·이경재공보·홍인길총무수석내정자등 기존 비서실에서 발탁된 인사들에게는 김차기대통령이 보안상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인선과 관련,김종필대표에게는 16일 밤 발표사실을 짤막하게 사전통보.그러나 그외 인사에게는 일절 함구.한편 이날 당사에서 자신들이 명단에 들어있지 않음을 확인한 일부 특보 및 보좌역들은 출근 직후 모두 사라져 실망감을 표시. ▷민주당◁ ○…청와대비서진에 대한 인선에 대해 『측근 인사를 대거 기용,개혁의지의 후퇴를 우려한다』는 박지원대변인의 논평을제외하고는 지도부 대부분이 『균형감각을 갖추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이기택대표는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박관용의원이 과거 자신의 보좌관 출신이었다는 점을 의식,인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으나 대체로 만족스런 표정. 김상현최고위원도 『균형감각이 있는 인사』라고 평가한뒤 『특히 박비서실장 내정자가 합리적이고 정치력이 뛰어나 야당과 조화를 이룰수 있을 것』으로 기대. 정대철최고위원은 『의회정치가 발전되는 방향으로 대통령을 보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고 김정길최고위원도 『박비서실장 내정자가 대통령과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이긴 하나 과거 야당생활을 오래했다는 점에서 원만한 여야관계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평가. ○…민주당은 이번 청와대 인선으로 미루어 향후 각료임명에 있어서도 문민시대에 걸맞는 인사들이 다수 진출하지 않겠느냐고 분석하기도. ▷국민당◁ ○…새정부의 청와대 비서진발표와 관련,『대체로 참신한 인물로 고르려한 느낌이 든다』고 긍정반응을 보이는등 대여 유화제스처를 계속.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비서진은 차기 정부구성의 일부이므로 그것만 갖고 논평을 하기는 힘들다』면서 『그러나 전반적으로 참신한 인물인 듯한 인상을 준다』고 평가. 변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의 의사를 가장 옆에서 접하고 그것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새비서진들이 국민기대에 부응해야할 것』이라고 충고.
  • 국민당 “참신한 인사”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전반적으로 참신한 인물을 고르려한 것 같다』며 『김영삼 차기대통령이 훌륭히 국정을 이끌도록 잘 보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몽준의원 국민당 탈당

    김동길최고위원이 새 대표직 수락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정주영 전국민당대표의 6남인 정몽준의원이 17일 탈당함으로써 국민당은 다시 와해위기를 맞고있다. 정의원의 탈당으로 국민당 의석수는 26석으로 줄어들었으며 정전대표의 측근인 김효영·변정일·정장현·송광호의원과 초선및 전국구 의원 다수가 곧 탈당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국민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유지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원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의 발기인인 정주영전대표의 탈당등으로 국민당이 더이상 효율적 정치결사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탈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신촌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려고 했는데 당의 중요한 사람들이 필요없다고 하니 봉사할 의욕이 없어졌다』면서 『대표직 수락거부를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도 불참했다. 한편 변정일대변인과 송광호사무2부총장은 이날 각각 당직을 사퇴했다.
  • “개혁의지 후퇴 우려”/민주당 논평

    새 정부의 청와대비서진 인선발표와 관련,민주당은 개혁의지의 후퇴를 우려한 반면 국민당은 참신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김영삼차기대통령은 공정한 인사를 통해 윗물이 맑은 정치를 국민에게 약속했으나 측근중의 측근을 비서실장에 임명함으로써 개혁의지가 후퇴되지 않았나 우려된다』면서 『박관용 신임비서실장은 총체적 부조리 해소와 과감한 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보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국회 대정부질문 개선돼야 한다(사설)

    지난 5일간 계속된 국회본회의의 대정부 질문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느낀 소회는 『아직도 이런 비생산적 의정을 되풀이 할 이유가 있느냐』는 회응였다.어느 의원이 대정부 질문 서두에 『총무단 요청때문에 어쩔수 없이 등단하긴 했지만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고 한 토로는 우리의 이런 소회가 편견이 아님을 뒷받침한다.뿐만 아니라 그의 토로는 대정부 질문 무용론을 국회의원 스스로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국회가 이번 대정부 질문을 통해 당면 현안을 다루면서 6공1기의 공과를 평가하고 14대 대선정국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결과는 기대치에 크게 미흡했다.국회는 국민의 궁금증을 어느것 하나도 시원스럽게 풀어주지 못한채 장황한 연설조 질문과 지난해 정기국회 수준에서 별 진전이 없는 형식적 답변의 청취만을 반복했다. 대정부 질문의 외형 역시 실망스러웠다.질문이 진행된 본회의장은 여야의원들의 대거 불참으로 첫날부터 썰렁했고 그나마 잦은 이석과잡담으로 산만하기 짝이 없었다.답변이 진행되는 동안 질문한 의원조차 제대로 자리를 지키지 않는 구태도 여전했다.도대체 이렇게 책임감도, 주인의식도 없는 국회를 왜 소집했는지 모르겠다.국회란 여는 게 능사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실있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바이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 대한 기대는 애초부터 잘못된 것이었는지 모른다.민자당은 새정부 출범 준비로 바쁘고 민주당의 관심은 당권경쟁에 쏠려 있으며 국민당은 와해위기에 직면해 있으니 말이다.또한 퇴진을 목전에 둔 정부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인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무의미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국회는 20일간의 짧은 회기 가운데 5일을 대정부 질문에 할애했다.여당은 새정부 출범과 관련한 국무총리임명동의안과 정부조직법개정안등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야당측 요구를 들어 주어야했고 야당은 선거 뒤처리와 관련하여 정치공세의 마당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 의사일정이 마련된 것이었다.문민시대 출범에 맞추어 국회도 개혁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명제를 생각한다면 이제 이런 구태의연한 비생산적 담합은 배격되어야 한다. 국회의 대정부 질문, 즉 국회가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인식과 입장·대책등을 묻고 실책을 추궁하는 건 국회의 당연한 기능이고 책무다.그러나 여건과 상황이 적절치 않을땐 대정부 질문을 과감히 축소하거나 서면으로 대신하는 지혜도 발휘할줄 알아야 한다.오늘부터 시작될 국회의 상임위 활동은 보다 진지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 국민 김동길최고위원 40일만에 당무복귀

    국민당의 새 대표로 추대된 김동길최고위원이 당무거부 40여일만인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소속의원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수락여부를 밝히지않은 김 최고위원의 이날 의원총회 참석방침은 당무거부이후 첫 당무복귀결정으로서 사실상의 대표직 수락의사로 보여져 주목된다.
  • 선장 바꾼 국민당 “침수” 여전/새 대표 선출이후의 진로

    ◎구당파,김동길씨 추대… 왕당파선 반발 대책없이 흔들려 난파국면에 접어들었던 「국민당호」가 「김동길」이라는 새 선장을 정해 수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앞날의 파고는 여전히 높다. 15일 상오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동길최고위원이 대표로 추대된 것은 의원들의 무더기 탈당사태로 해체직전까지 몰린 당을 회생시켜보겠다는 구당파들의 막바지 「몸부림」으로 볼수 있다. 당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얼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새 얼굴 뽑기와 관련,상정할 수 있는 대안은 3가지였다.김동길·양순직최고위원 중에서 새 대표를 뽑거나 박영록대행체제를 좀더 이어나가는 방안이 있었다. 김동길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세는 양순직최고위원쪽이 우세했었다. 이를 역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사는 박철언·이자헌최고위원 등이다. 이미지나 당재정지원 능력면에서 볼때 양최고위원보다는 김최고위원이 낫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박철언최고위원은 주말 김용환·한영수최고위원등 양최고위원 지지세력들을 적극 설득,양해를 구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최고위원측이 「김동길대표」카드를 수용한 배경에는 박영록대행의 「어부지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심리도 깔려 있다.박대행은 김·양최고위원 지지세력들이 팽팽하게 대립한 틈을 타 대행체제를 좀더 존속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었다. 김·양최고위원 양진영은 모두 박대행체제로는 당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새 대표의 조기선출에 극적 타협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김동길대표체제로 국민당이 안정되리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 이자헌·박철언·김복동·김용환·유수호최고위원등 입당파들과 김정남총무·윤영탁정책위의장등 당료파들은 김동길대표추대를 환영하고 있다. 반면 양순직·한영수최고위원등은 김동길대표체제를 임시전당대회때까지 「한시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당이 안정되면 새 체제구축을 시도할 수 있고 그것이 여의치않을때 양최고위원등은 민주당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동길체제를 위협하는 보다 근본문제는 정주영전대표의 태도이다. 정전대표는 주말을 기해 「국민당해체작업」을 일단 중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간접경로를 통해 「창당왕당파」의원들에게 탈당을 유보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6남인 정몽준의원과 김두섭의원등이 탈당을 유보,집단탈당분위기가 주춤한 것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정전대표는 나아가 6백50평의 마포새당사(삼창플라자빌딩)를 얻는데 드는 비용 18억원도 부담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그러나 정전대표의 이러한 태도는 김동길대표가 선출되기 이전의 상황이다. 김대표선출이 확정되자 김효영총장·정장현부총장등 왕당파들은 즉각 반기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들 왕당파들은 『정전대표를 직접 공격,당내분을 조장한 인물이 대표가 될 수 있느냐』『당을 수습해보려 했는데 「김동길대표」라면 다시 생각해보아야겠다』는 주장이다. 김총장·정부총장이외에도 정몽준·변정일·조일현·김진영·송광호의원과 대다수 전국구등 왕당파의원들은 「김동길체제」에 불신을 갖고 탈당을 위한 명분축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입당파와 당료파가 힘을 합쳐 「김동길」을 밀었으나 이제는 왕당파가 튀는 형국이다.결국 원내교섭단체유지가 위협받기는 마찬가지이며 김동길최고위원이 이들을 설득할 만큼 「재정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김최고위원도 이러한 상황을 알고 대표직수락을 유보한뒤 정전대표와의 화해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민당이 새 정당으로 거듭 나기위해서는 정전대표를 공격해야하는 것이 필연적이며 이때 왕당파의 강력한 반발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대표에 뽑힌 김동길최고위원/“정 전대표와 담판후 수락여부 결정”

    국민당의 김동길최고위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영록대표권한대행으로부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로 선출되었으니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며칠동안 숙고한뒤 참신한 정당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으면 맡을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수락의사를 밝혔다.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표직을 맡는것인가. ▲대표직을 수락할지 안할지 지금 단정적인 대답을 할수 없다.며칠동안 움직여본뒤 결정하겠다.특히 정주영전대표를 만나 담판을 지은뒤 마음을 정하겠다. ­언제 담판을 하나. ▲정전대표에게 만나자고 곧 연락하겠다.언제라고 못박을수는 없으나 3∼4일 걸리지 않겠느냐.만약 담판에 불응하면 일방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담판의 내용은 무엇인가.2선후퇴는 정계은퇴로 이미 이루어졌고 당발전기금 2천억원 조성만 이루어지면 되는가. ▲정전대표의 탈당과 의원직 사퇴는 원하지 않는다.사람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사람은 인격갖고 사는데 당의 현실이 이렇고 그동안 약속한 바가 있으니 이를 이행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정전대표가 약속 지킬리가 없을텐데.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정전대표가 명예롭게 퇴진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당의 앞날은. ▲당내문제·지구당문제등 여러가지가 복잡하다.어찌됐든 국민당에 모인 사람의 99%가 정치를 바로 잡아보려고 모인것이니 잘될 것이다.김영삼차기대통령주변에도 올바른 정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일설에는 민자당이 국민당을 와해시킬 것이라는데 믿지 않는다.며칠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겠다. ­민자당 인사들도 만나겠느냐.
  • 국민당 대표에 김동길씨 선출

    소속 의원들의 잇딴 탈당으로 와해위기를 맞고 있는 국민당은 15일 김동길최고위원을 정주영전대표의 후임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체제정비를 통한 당재건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당은 이날 박영록대표권한대행주재로 이자헌·박철언·김복동·김용환·유수호·한영수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동길최고위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박대표권한대행으로부터 대표추대 수락을 요청받고 일단 유보자세를 취했으나 2∼3일후 대표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최고위원은 『며칠간 상황을 지켜본뒤 대표직수락여부를 결정짓겠다』면서 『곧 정전대표를 만나 2천억원 당기금조성등을 요청하겠으며 그의 2선후퇴가 이뤄진 상황에서 의원직을 계속 갖고 당에 잔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해 정전대표에게 국민당잔류를 설득할 뜻을 보였다. 국민당은 이날 회의에서 김동길신임대표의 임기를 임시전당대회전까지 한시적으로 정하고 전당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대표를 다시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탈당예상의원들에 대한 설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김범명의원(충남 논산)이 이날 탈당계를 제출해 국민당 의석은 27석으로 줄었으며 정전대표의 6남인 정몽준의원을 비롯,김효영총장·정장현부총장·김해석의원등 상당수 「왕당파」의원들이 김동길대표체제에 반발하고 있어 국민당이 원내교섭단체(20석)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국민당 와해위기속 수습노력 가시화/탈당사태이후의 당진로

    ◎정 전대표 여론의식 해체작업 주춤/지도체제 갈등·당이미지 실추로 난관 소속 의원들의 무더기 탈당움직임으로 국민당의 와해가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그러나 붕괴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설득력이 있다. 그 이유는 정주영 전대표가 국민당해체와 관련,「속도조절」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차수명 대표비서실장의 탈당으로 대표되는 국민당 의원들의 「엑소더스」(대탈출)현상의 배후에는 정 전대표의 「의지」가 작용했음이 틀림없어 보인다. 정전대표는 차의원과 함께 자신의 6남인 정몽준의원을 우선 탈당시킨뒤 나머지 「창당왕당파」의원들을 국민당에서 빼내려 한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정전대표는 특히 『국민당을 떠나 신한국건설에 동참하라』고 차의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국민당 해체뿐 아니라 이들을 민자당으로 「투항」시켜 김영삼차기대통령의 「환심」을 사려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전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오판」이었다. 우선 여론이 좋지않게 돌아갔다.자신이 직접 만든 당을,그것도 정계은퇴시 『남은 사람들이 당을 잘 발전시켜달라』고 부탁했던 정전대표가 당해체작업에 앞장선다는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 행위라는 지적이다. 항간에는 민자당과 정전대표간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설까지 퍼졌다. 민자당으로서도 「공작설」에 신경을 쓰지않을 수 없게 됐다.국민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을 대거 영입한다면 국민당 해체에 따른 비난을 정전대표뿐 아니라 민자당도 뒤집어 쓰게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민자당측은 국민당 의원들의 탈당사태에 전혀 간여한 바 없다고 명백히 못박고 나섰다.정몽준의원등이 민자 입당을 희망한다 해도 받아주기 힘들다는 「선별영입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전대표도 13일 변정일대변인을 통해 『내가 마치 탈당을 유도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정몽준의원도 『당분간은 당을 떠날 의사가 없다.정전대표 탈당지시설은 차수명의원의 「과대포장」성격이 짙다』고 주장했다. 정전대표 부자의 이같은 얘기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정전대표는 국민당의조기정리를 추진하다가 여론및 민자당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주춤하는 것이라고 분석된다.또 당해체작업을 완전중단한 것도 아니라고 관측되며 속도와 방법을 달리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재인자 다시말해 정전대표 부자가 당붕괴에 앞장선다는 인상을 주지않으려할 뿐이지 국민당 존속에 대한 미련은 애당초 없었다고 여겨진다. 「왕당파」의원들이 먼저 당을 떠나 국민당의 원내교섭단체(20석)유지가 깨진뒤 정몽준의원등 주류가 탈당하는 수순을 상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헌·박철언·한영수·김용환·김복동·유수호의원등 입당파들이 중심이 된 당사수파들은 정전대표의 「공세」가 주춤한 틈을 타 당재정비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동요하는 의원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탈당해도 민자당행이 어렵다.무소속보다는 국민당 잔류가 낫다』고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에는 너무 많은 난관이 있다.당지도체제나 재정문제와 관련,당을 자신있게 이끌 구심점이 없다. 한영수·김용환의원등이 양순직최고위원을 대표로 미는 반면 김정남총무·윤영탁정책위의장과 박철언최고위원 등은 김동길최고위원을 지도자로 추대하려 하고 있다.그러나 양순직·김동길최고위원조차 이제는 『당이 이렇게 된 마당에 대표자리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밝히는등 당을 전면에서 이끌 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민당은 15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결론을 내리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최연장자인 박영록최고위원의 대표권한대행체제가 좀더 이어지면서 막후수습노력이 진행될 것 같다. 「국민당」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나빠진 것도 구당파들에게는 짐이 되고 있다.당동요가 수습된다해도 국민당 간판으로 선거에 임했을때 결과가 어떨지는 뻔하다.이들 구당파들도 당내부가 어느 정도 수습되면 당명개칭,신당창당을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 15일에는 창당파중 김범명·김두섭·박제상의원등의 탈당이 예고되고 있다.현재 28석인 국민당 의석이 20석이하로 줄면 붕괴는 필연적이다.금주초가 국민당 유지·붕괴의 기로라 할 수 있다.
  • 국민당존폐 금주가 고비/입당파 신당창당도 추진

    ◎대표선출싸고 갈등도 심각 국민당은 15일 상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집단탈당 움직임에 대한 수습대책과 지도부구성문제등을 논의한다. 국민당은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재결속을 다지고 동요하는 의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서고 있으나 15일중 김범명·김두섭의원등 2∼3명의 창당파 의원이 탈당할 예정이며 금주내에 상당수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명 탈당이 예상됐던 정몽준의원은 탈당시기를 다소 늦췄으나 주말께에는 당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정의원이 탈당하면 다수 창당파 의원들의 동반탈당이 예상된다. 잔류 최고위원들은 새 대표 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양순직·김동길최고의원 지지세력간 갈등이 심각하며 박철언최고위원이 김동길최고위원을 새 대표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새 대표 선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분간 박영록권한대행체제로 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입당파를 중심으로한 국민당 잔류의원들은 당명개정,신당창당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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