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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언피고 판결문 요지

    ◇범죄사실 피고인은 지난 72년 4월 부산지검 검사로 출발,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회 법사위원,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별보좌관,대통령비서실 정책담당보좌관,민자당 국회의원을 거쳐 92년 11월 국민당에 입당해 현재 이 당 최고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자로 지난 86년 가을께 이태원에 있는 한 카페에서 홍성애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이후 계속 가까운 관계로 지냈다. 피고인은 90년 10월 초순쯤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홍씨로부터 정덕일 형제가 탈세조사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으니 이를 해결해 줄 수 없느냐는 취지의 전화부탁을 받고 그 다음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474의 7 소재 홍씨 집에서 정덕일을 만나 그로부터 「자신들 형제가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주도로 세무사찰을 받고있으니 탈세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이에 응낙,정씨가 주는 5억원 상당의 수표다발과 현금다발이 든 007 가방을 건네받는 등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합계 6억원 상당을 수수했다. ◇종합판단 정덕진이지난 5월12일 검찰에서 이 사건과 관련,최초로 진술한 내용을 보면 「서울지방 국세청의 세무사찰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인 90년 9월 하순쯤 7백억여원의 세금이 추징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대책을 강구하다가 동생 덕일이 피고인과 내연관계에 있는 홍성애를 통하면 피고인을 동원할 수가 있을 뿐만아니라 어떤 일이든 쉽게 성사된다고 말해 5억원을 007가방에 넣어 덕일에게 건네줬으며 덕일은 이를 가지고 평창동에 있는 홍씨 집에 찾아가 그곳에 온 피고인에게 세무사찰을 완화시켜주고 고발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부탁하면서 돈가방을 피고인에게 직접 건네줬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정덕진이 5월 검찰에서 한 최초진술에 대해 관련된 다른 모든 진술인들이 그에 부합되는 진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덕진의 진술내용대로 피고인과 정덕일이 그 무렵 홍성애의 집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점에 관해서는 피고인의 진술에 의해서도 그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정덕진 형제는 피고인 이외에도 천기호 치안감,엄삼탁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이건개 대전고검장 등에게 돈을 제공하고 도움을 받은 사실을 실토했는데 그 진술을 토대로 기소된 위 인사들에 대한 제1심 재판에서 모두 유죄판결이 선고돼 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결론 이상을 종합하면 결국 검사가 증거로 제출한 정덕일 측의 진술은 전체적으로 보아 믿을 수 있는 반면 피고인의 소명내용은 믿기 어려우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피고인이 조직폭력사범의 자금원으로 알려진 슬롯머신 업자로부터 부정한 청탁명목으로 6억원을 받은 것은 고위공직자의 품위와 청렴의무를 크게 훼손한 것으로서 엄히 처벌받아 마땅하다. 동시에 정치자금에 관한 우리의 그 당시 정치풍토와 관행,그리고 정덕진 형제와의 처벌의 형평성 문제도 아울러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의 빛을 전혀 보이지 아니하고 나아가 피고인과 그의 변호인들이 법정소란까지 유발시키면서 재판의 권위를 크게 실추시킨 이상 관용의 정도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박철언씨 오늘 선고

    박철언씨 오늘선고 슬롯머신업자 정덕일씨(44·뉴스타호텔 대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비조로 6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2)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5일 상오 10시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희태판사 심리로 열린다.
  • 법정소란 구속수사/공무집행 방해죄 등 적용

    ◎검찰·법원/방청인수 제한·필요땐 경찰 배치 김종구 서울지검장은 1일 법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모욕적인 언동을 하는 등 재판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등의 법정소란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법정질서 확립대책」을 마련,신성택 서울형사지법원장에게 전달했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19일슬롯머신사건으로 구속된 국민당 의원 박철언피고인의 결심공판에서 빚어졌던 법정소란과 관련,법원이 대책마련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검찰은 공문에서 『앞으로 법정에서 소란을 야기하는 등 재판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정모욕죄나 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해 구속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법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법정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법정안에도 수사관을 보내 법정소란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 박철언씨 변호인 제출/재판부 기피신청 기각/서울형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는 1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국민당 의원 박철언피고인(52)의 변호인측이 낸 재판부 기피신청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인의 보석 및 현장검증여부는 담당재판부의 전권에 속하는 사항이고 홍성애씨의 증인신문에 대해서도 담당재판부가 3차례나 소환장을 보낸점등에 비추어 불공정 재판을 이유로 한 기피신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피고인에 대한 재판은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가 계속 맡아 오는 5일 상오10시 선고공판을 하게된다.
  • 정장현의원 민자 입당

    국민당을 탈당한 무소속 정장현의원이 27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의석수는 모두 1백72석으로 늘어났다.
  • “법관기피신청 기각해 달라”/박철언피고 재판부 의견서

    ◎서울형사지법원장에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는 26일 지난 19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일씨(44)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 국회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변호인단이 낸 재판부기피신청에 대해 『이유 없으므로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서울형사지법원장에게 제출했다. 이 사건 재판장인 김판사는 이날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박피고인과 변호인들은 지금까지의 공판과정에서 상식에 어긋난 태도로 일관했으며 재판절차를 문제삼아 이 재판을 정치재판으로 비치게하려는 기도와 함께 재판을 최대한 늦추거나 영구미제화 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며 공박했다. 김판사는 이어 『변호사로서의 양식조차 의심스럽게 하는 변호인단의 증인에 대한 무리한 중복·유도·강압신문과 폭언·조롱 등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끝까지 자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형사지법은 이에 따라 박피고인의 기피신청 사건을 같은 법원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에 배당,이번주중 기피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결정토록했다.
  • 대만,총통선거 내년 실시/국민­민진당,「개헌위」구성 합의

    【홍콩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민진당은 대만의 최고통수권자인 총통선거를 내년에 조기에 실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3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의원)들과 헌법개정권을 가진 국민대회의 민진당 대표들이 22일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들을 방문해 총통 조기선거를 논의한 결과 이루어졌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이들은 조기선거에 필요한 헌법개정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초당적인 「수헌소조」(헌법개정소조)를 입법원내에 우선 구성키로 이날 결정했다.「수헌소조」는 앞으로 조기선거 및 총통직선 개정안을 국민대회에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교조 전원복직」 특단조치 건의”

    ◎오 교육/시국선언 관련 해직자 등도 복직 시사/국감어제 마감 국회는 23일 외무통일 재무 교육 교체위등 6개 상임위의 소관부처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활동을 모두 마쳤다. 국회는 오는 25일에는 본회의를 속개,황인성국무총리로 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고 이종율국회사무총장내정자 임명동의안과 국민당의원등이 제출한 박철언·김종인의원에 대한 석방결의안을 처리한다. 국회는 이어 26·27일에는 민자당 김종필,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여야대표연설을 청취한뒤 28일부터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교체위 국감에서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전원 복직을 위해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건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오장관은 이같은 조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홍기훈의원(민주)의 거듭된 질문에 『있다』라고 말해 이번 복직대상에서 제외된 운동권 경력 소지자및 시국선언 서명교사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복직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장관은폐지 주장이 일고 있는 국민교육헌장문제에 관해 언급,『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중 행정절차를 통해 수정활용 또는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위의 체신부에 대한 감사에서 민자당의 정호용·김형오의원등은 『부처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종합유선방송망 사업·컴퓨터 개발등 정보통신 산업이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가적 자원 이용의 극대화를 위해 한국전력의 광통신망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 대만 신당·민주당 합당 추진(지구촌단신)

    【홍콩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에서 분당한 신당과 중화사회민주당이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 “법정 소란행위 형사처벌”/긴급 재판장회의

    ◎박철언씨 결심공판 소동 진상조사/변협 등에 법정질서 유지 협조 요청 서울형사지법은 21일 지난 19일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의 결심공판 도중 발생한 법정소란행위와 관련,긴급재판장회의를 열고 앞으로 이같은 법정소란행위에 대해 엄중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법원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법정소란행위에 대해서는 일반 형사범으로 엄중처벌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이와함께 ▲사건내용과 방청객규모가 단독판사처리에 무리가 있을 경우 합의부에서 재판하는 재정합의제도의 적극 활용 ▲법정소란이 예상되는 사건에 대한 방청인수 제한 ▲재판장의 법정통제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법원은 또 박피고인 공판에서의 법정소란이 변호인들의 자극적인 발언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대한변협과 서울변호사회등 변호사단체에 법정질서유지를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윤관대법원장은 이날 상오 신성택 서울형사지법원장에게 『지난 19일 발생한 법정소란은 법정을 정치적으로 이용,사법부의 권위를 심각히 침해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진상조사는 물론,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포괄적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법정이 유세장인가/박성원기자(오늘의 눈)

    문민정부 아래서도 신성한 법정의 권위가 도전받고 있다. 6공의 최대 실력자였던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에 대한 알선수재사건 결심공판이 열린 지난 19일 서울형사지법의 법정은 인신공격과 욕설이 난무하던 과거 선거유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이날 공판에서 변호인들은 홍성애씨의 법정증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 13가지 이유를 들어 재판부를 릴레이식으로 성토한뒤 재판부기피신청을 내고 일방퇴장,대구지역에서 재판때마다 상경한 3백50여명의 방청객들을 부추겼다. 그 순간 법정에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이 재판장과 검사에게 쏟아졌다. 『정치판사 물러나라』『홍준표구속하라…』 변호인들이 우루루 퇴정하자 방청객들에게 여유있는 손짓을 하며 법정에 들어섰던 박피고인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에서 퇴정할 수 밖에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게다가 그는 『영어의 몸이 된지 5개월동안 지난날을 돌이켜보았지만 원칙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처음 만난 사람한테 거액의 검은 돈을 받을 만큼 철면피는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 보여준 변호인이나 피고인의 태도에는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 많았다.그들은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국회법사위 소속 의원이 낀 변호인단은 물론이고 피고인 또한 법을 전공한 사람으로 검사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사람이다. 이 사건의 쟁점은 박피고인이 슬롯머신업자 정덕일씨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때문에 변호인이나 피고인이 돈을 건네주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유일한 증인인 홍여인이 법정에 출두하지 않는 한 이 재판에 임할 수 없다고 항변하는 것도 십분 이해가 간다. 따라서 변호인단은 피고인을 유리한 입장에 세우기 위해서는 피고인을 기소한 검찰이나 심리를 담당한 재판부를 움찔하게 할 결정적 단서를 찾아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처음부터 재판은 뒷전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변호인단은 이같은 증거다툼이나 법리논쟁 대신 걸핏하면 재판을 지연시키기 일쑤였고 재판장으로부터 퇴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법정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재판부를 성토하는 법정 모욕행위는 언제쯤 사라질 것인가.
  • 박철언의원 5년 구형/슬롯머신사건/이건개씨 1년6개월 선고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19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로 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6억원을 받은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알선수재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징역5년에 추징금 6억원을 구형했다. 서울 형사지법 김희태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변호인단이 재판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낸뒤 퇴정하고 대다수의 방청객과 박피고인도 법정을 빠져나간 상태에서 구형한뒤 논고문은 서면으로 제출했다.검찰은 논고문에서 『피고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씨 형제의 진술과 목격자 홍성애씨의 진술및 관련증인들의 증언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6억원을 받은 사실이 명백하다』면서 『무소불위의 실세로 군림하면서 검은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정치적 희생양인양 주장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자만 뇌물 인정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19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의 동생덕일씨(44)로부터 5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1)에게 형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3차례에 걸쳐 약정서를 쓰고 5억4천여만원을 빌렸고 정씨측도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인식아래 빌려준 만큼 빌린 돈 자체가 뇌물일 수는 없다』며 수수금액 전액을 뇌물로 판단,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한 검찰의 주청구를 기각하고 예비적으로 청구한 형법상의 뇌물죄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자율이나 상환시기등에 대한 약정은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피고인이 정씨로부터 빌린 돈의 이자에 해당하는 액수는 뇌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오랫동안의 친분관계도 없던 정씨가 비록 구체적 사건에 대한 청탁은 아닐지라도 형을 잘봐달라는 취지로 피고인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라면 이에대한 이자소득은 당연히 뇌물로 볼수있다』고 덧붙였다.
  • 피고·변호인 퇴정… 궐석구형/박철언의원 공판 스케치

    ◎휴정·속개 소란속 재판부 결심강행/“각본수사 주장에 연민느낀다” 논고 슬롯머신업계비리와 관련 구속·기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결심공판은 변호인단의 재판부기피신청과 퇴정에 이은 방청객들의 욕설·고함등 문민정부 들어 최대의 법정소란과 휴정의 파행끝에 종결. ○…19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날 공판은 변호인단이 재판시작 직전부터 변호인석 의자가 부족하다며 법원직원들에게 호통을 치는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 시작. 김양일변호사는 『정씨 형제의 불명확한 진술과 박피고인의 부인이 대립되고 있으므로 유일한 목격자인 홍성애씨의 법정증언 없이는 유무죄의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면서 홍여인의 법정증언이 성사될때까지 결심이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준표검사는 이에대해 『홍여인의 출석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변호인측은 그동안 소재파악등의 노력을 하지않은 이유는 뭐냐』고 반박. 이어 유수호변호사는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야할 판사가 그동안 무책임하게 재판을 진행해 왔다』며 13가지의 이유를 나열한뒤 재판부기피신청을 선언하고 일어서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퇴정. 이어 웅성웅성대며 재판을 지켜보던 방청객들도 『정치판사 자폭하라』는 등 고함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소란이 10여분간 계속됐고 재판장은 『나갈 사람은 나가시오』라고 한뒤에도 소란이 그치질 않자 휴정을 선포. ○…40여분만인 하오 4시45분쯤 재판장이 속행을 선언하자 침통한 표정으로 입정한 박피고인은 발언 기회를 요청한뒤 결심을 늦춰줄 것을 거듭 호소. 그러나 재판장인 김희태판사는 『이번 재판이 마지막이 아니니 승부를 길게잡고 생각하라』며 충고한뒤 『앞으로 재판에 시간적 여유도 없고 변호인측이 뒤늦게 홍씨의 계좌추적등을 요청한 것은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볼수 없다』며 결심재판 진행의사를 재확인. 재판진행 의사를 확인한 박피고인이 『더이상 법정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며 퇴정하자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측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결심재판을 강행,2시간 10여분만에 재판을 종료. ○…이날홍검사가 준비한 논고문은 58페이지에 달하는 검찰사상 최장문에다 「서언」「사건 내사및 수사과정」「증거관계론」등 9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마치 학위논문을 방불케 하기도. 홍검사는 이 논고문에서 이번 사건의 성격을 「조직폭력 배후세력」「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추악한 부패 스캔들」등 3가지로 요약한뒤 『밀랍으로 만든 날개로 태양에 너무 가까이 오르려다 밀랍이 녹아 에게해에 추락한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의 최후를 보는 심정』이라고 그동안의 감회를 피력해 눈길.
  • 대만 국민당 또 내분/부주석,총통 경선 출마선언

    【홍콩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 부주석인 임양항 사법원장이 당주석인 이등휘 현총통과 차기 총통선거에 동시출마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섬으로써 국민당이 또다시 「대분열」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8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민당이 당초 오는 96년으로 예정된 총통선거를 내년 가을에 조기 실시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임양항 사법원장이 17일 대북에서 『이등휘총통이 총통선거에 참가한다 해도 나의 총통선거 참가계획을 바꿀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임양항사법원장은 만약 그가 총통후보로 선출되지 않으면 국민당을 떠날 가능성이 많으며 이럴 경우 국민당은 지난 8월 「신당」의 분당에 이어 『또 다시 대분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대만소식에 정통한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 박철언·이건개 피고/오늘 결심·선고 공판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비조로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7차 공판이 19일 하오2시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희태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박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나 변호인측이 검찰측에서 증인으로 내세우려던 홍성애씨(43·여·미국 체류중)의 법정증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등의 이유로 결심연기및 보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한편 정덕일씨로부터 형 덕진씨에 대한 내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7년이 구형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2)에 대한 선고공판은 19일 상오 10시 서울형사지법 319호 법정에서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 두 의원 석방결의안/25일 표결 처리

    국민당등 야권 일부의원들이 제출한 박철언·김종인 두 의원에 대한 석방결의안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된다.
  • 정주영씨 7년 구형/현대중 비자금 사건

    서울지검 공안1부 함귀용검사는 11일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현대중공업비자금 5백9억여원을 국민당 선거자금으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피고인(78)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죄등을 적용,징역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정씨 일가 소유 주식을 불법매각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현태피고인(57·현대석유화학 회장)에게 증권거래법 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정당원이 금품제공/대선법위반 아니다

    정당원이 특정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더라도 대통령선거법상의 기부행위제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11일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중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통일국민당 청주갑 지구당 사무국장 정병모피고인(38)에 대한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전국 정당원 9백83만여명/선관위 국감자료

    우리나라 정당의 당원수는 9월말 현재 민자당이 4백76만8백4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국민당 4백7만5천4백75명,민주당 93만7천6백13명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7일 국회 내무위에 제출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의 당원수」라는 자료에 따르면 새한국당과 신정당의 당원수는 각각 3만5천9백60명과 1만7천1백13명이었고 신민주당이 2천1백19명,대한정의당이 2천1백15명,친민당이 1천7백36명 등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각 정당별 재산은 민자당이 1천9백86억원으로 역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이 ▲국민당 86억원 ▲민주당 79억원 ▲새한국당 10억원 ▲신정당 1억8천만원 ▲친민당 3천9백만원 ▲신민주당 2천9백만원 ▲대한정의당 2천2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정당별 자금수입은 국민당이 1천2억원(지출 8백80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민자당 9백97억원(지출 9백74억원) ▲민주당 7백19억원(7백13억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대만­북한 양국/대표부 설치 추진

    【홍콩 연합】 대만은 지난해 한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후 북한과 대표부 교환개설을 본격 추진중이며 양측 관리들이 이에따라 최근 상호 비밀방문까지 했다고 대만의 최대 일간지 중국시보와 유력 경제지 공상시보가 5일 크게 보도했다. 6일 홍콩에 배포된 이들 신문은 집권 국민당의 요복본 당단비서장(원내총무)의 말을 인용,김창호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무원 관리 3명이 대표부 개설을 논의하기위해 대북을 비밀리에 방문한 후 6일 출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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