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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대상 9급정규직 25~27일 응시원서 접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9급 정규직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원서접수가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2년 이상 경과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9급 공채와 기능직 선발정원의 1%를 뽑기 위해 25~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따른 9급 공무원의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24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전국) 7명, 우정사업본부 행정 8명, 세무·교정 각 2명, 관세·보호·검찰사무·임업·전산 각 1명이다. 지난 1~6일 9급 국가직 공채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이미 원서를 낸 수험생은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할 경우 기존의 원서접수는 취소된다. 앞서 낸 응시료(5000원)는 환불해 준다.필기시험은 4월11일 서울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4월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올해 9급 공채 선발 예정인원은 2350명이며, 모두 14만 670명이 원서를 내 5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9급 공채 30대 대거 몰려

    9급 공채 30대 대거 몰려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지원자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여성일 확률이 높은 33세 이상 여성 지원자는 3000명에 달해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9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2009년도 9급 국가직 공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350명 모집에 14만 670명이 지원해 평균 5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9.1대1보다 1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행정직군이 59.6대1로 지난해(46.7대1)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기술직군은 93.4대1에서 올해 62.5대1로 낮아졌다. 30대 지원자는 전체 지원자의 3할을 넘었다. 30~39세가 3만 9926명(28.4%), 40~49세 2301명(1.6%), 50세 이상도 198명이나 됐다. 20~29세는 9만 7710명(69.5%)이었다. 종전 응시연령제한으로 지원이 불가능했던 33세 이상 지원자가 1만 2556명(8.9%)을 차지했으며, 33세 이상 여성은 2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늦깎이 아줌마 공무원이 대거 탄생해 공직 문화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공직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필기, 면접에서 탈락해 실제 합격률은 높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직장인이나 기혼 여성들이 공무원에 대한 늦깎이 꿈을 갖고 지원했겠지만 2~3년간 준비한 20대의 젊은 수험생들과 비교해 시간이나 노력 면에서 많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공직사회의 편견을 뛰어넘는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16만 4690명)보다 2만 4000명가량 줄었다. 특히 지난해 모집정원이 960명에서 올해 185명으로 급감한 세무직에서 지원자가 1만명 이상 빠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쟁률 급상승을 우려한 수험생들이 상당수 지원을 포기하면서 전체 지원자수는 크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공직 구조조정으로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줄고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되면서 경쟁률은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직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시설(건축:일반)직이 264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반면, 임업(산림자원:장애인)직은 9.8대1로 가장 낮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일반행정직은 112.4대1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직과 같은 날 통합시험을 보는 선관위(30명)는 3101명이 지원해 108.4대1을 기록, 예년(700~800대1)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이번 공채 필기시험은 4월1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6월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행안부는 9급과 기능직 공무원 공채시험 때 저소득층 응시자를 1%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지난 6일 공포됨에 따라 이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2년 이상 경과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추가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용산사망자 아들 “아버지가 테러범?” 공개된 정조의 ‘299통 편지’ 비밀은 아직도 동네 목욕탕에선… 현인택 ‘동문서답’ 청문회 화왕산 억새 태우다 4명 사망 고3 시기별 수능 전략 제주女교사,1~2일전 살아있었다
  • [경제플러스] 기초생활 주부사원 1000명 모집

    대한주택공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주부사원 1000명을 10일부터 모집한다(서울신문 2월2일자 3면 보도). 신청자격은 임대주택 입주자 중 65세 이하 주부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인 가정주부가 우선이다. 수도권에서 300명, 지방에서 700명을 모집한다. 12일까지는 1순위자, 16~17일까지 2순위자를 대상으로 주공 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과 주택관리공단 관리사무소에서 받는다. 문의는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 또는 1588-9082.
  • 자활의지 꺾는 ‘30%법’

    각종 고지서 배달 업무를 맡겨 경제적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도입한 저소득층 지원대책이 현실성이 떨어져 겉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방세 고지서 배달수수료 지급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세 고지서는 통·반장이 직접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대량 발송했으나,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대학생 자녀 등에게 맡긴다는 것이다. 대상은 면허세(1월), 자동차세(6·12월), 재산세(7·9월), 주민세(8월) 등 연간 6차례인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이다. 지난해 기준 고지서 송달 건수는 1억 1239만 6000건이다. 때문에 각 지자체가 확보한 올해분 고시서 송달예산만 337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고지서 배달에 실제 참여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은 미미한 실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정부 지원금 외에 소득이 발생할 경우 추가 소득의 30%를 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발목을 잡은 것. 때문에 1월분 면허세 고지서 배달을 위해 각 지자체는 하루 8시간 기준 3만~4만원을 수수료로 책정했으나, 실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2만~3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시간당 최저임금 4000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액수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고지서 배달이 부정기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수수료도 사실상 아르바이트 급여보다도 적은 실정”이라면서 “현실을 감안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문제가 불거진 데는 제도 시행을 담당하는 행안부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련 부처간 사전 협의가 부족한 것도 한몫했다. 때문에 지방세 고지서는 물론, 상·하수도 등 생활요금 고지서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관계자는 “복지부와 실무협의를 했으나, 30%를 공제하는 현행 규정을 바꾸기가 어렵다는 답변만 받았다.”면서 “조만간 지자체별 운영 현황을 파악한 뒤 저소득층은 물론, 실직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기업 경조사비 회당 20만원으로 늘려

    앞으로 9급과 기능직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 이상이 의무적으로 선발된다. 신용카드나 매출전표 없이 기업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경조사비가 1회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정부는 28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 3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공포안 64건도 일괄처리했다.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은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선발예정 인원의 1 % 이상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2년 이상 경과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채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4월11일 시행되는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선발 예정인원 2344명의 1%인 24명을 저소득층 응시자 가운데 채용하게 된다. 또 9급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는 올해 40여명이 저소득층 중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임용받지 못한 사람들의 대기 기간은 현행 2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어들게 됐다.정부는 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앞으로 모든 재산등록 의무자에 대해 본인의 직계 존비속 재산을 신고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재산을 등록한 여성 고위공직자는 종전대로 시부모의 재산을 등록하면 되지만 새롭게 대상에 포함되는 여성 고위공직자는 친정 부모의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 기업의 세제상 부담을 완화했다.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객관적인 지출증빙이 없더라도 인정되는 경조사비의 범위를 기존 1회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늘렸다. 또한 사업자가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양도소득세 신고서 작성비용 등을 사업소득 및 양도세 계산 필요경비로 인정해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혼인, 동거봉양 등으로 1세대 2주택이 되는 경우 1세대 1주택으로 인정해 주는 유예기간과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혼인한 날 또는 합친 날부터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저소득층 정규직 공무원채용 첫 가동

    앞으로 2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된 저소득층은 공무원 진출이 한결 쉬워진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차관회의를 열고 9급·기능직 신규채용인원의 1%를 저소득층에 할당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8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된 뒤 즉시 시행된다. 때문에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올 9급 공채(2350명 선발) 원서접수와 함께 저소득층 구분 모집 공고도 곧바로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행정인턴이나 임시직과는 다른 ‘정규직’으로 공무원연금은 물론 고용 안정성도 보장받는다. 저소득층 9급 공채는 국가직 24명, 지방직 40명 등 총 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능직은 특채 형식으로 각급 기관별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차후 공지한다. 대상은 선발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최저생계비(4인 기준 132만 6606원) 이하 소득자로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로 한정하며, 같은 세대여야 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155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최저생계비의 120% 소득자인 차상위계층과 휴업, 실직 등에 의해 생겨난 신(新)빈곤계층 등은 수급자 등록이 돼 있지 않은데다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이번 선발에서 제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차상위계층은 등록이 돼 있지 않아 대상자 확인이 사실상 어렵고, 신빈곤계층은 법적 개념 정립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공정성을 기해야 하는 시험인 만큼 기준이 애매해 현재로서는 포함시키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내년 이후 이들의 포함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일반 수험생 모집인원의 일부를 할당해 선발하는 강제 할당이 아니라 장애인 채용처럼 저소득층 수험생들만의 경쟁으로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수험생들의 지난해 9급 공채 경쟁률은 45대1, 2007년에는 65대1이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선씨 종부 ‘350년 간장’ 인터넷에 팔았더니 무슨 일이 벌어졌나 뉴타운이 애물단지가 된 이유 또 다른 철거민들…세운상가 떠난 이들의 겨울 “나도 힘깨나 썼지만 요즘같은 폭력 국회는…” 29년만에 벗은 ‘간첩 누명’
  • 성북구, 노인 일자리 825개 마련

    성북구가 경기침체로 겪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우선 노인일자리 10개 분야, 825개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서찬교 구청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샅샅이 찾아 총동원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거리를 돌며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감시하는 거리환경지킴이 자리에 가장 많은 258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어 ▲공원환경지킴이 200명 ▲초등학교 등하굣길 꿈나무지킴이 116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85명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돕는 노인안심도우미 62명 등이다. 아울러 성북구가 곧 지정할 ‘금연절주청정공원’의 지킴이로 활동하거나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해주는 일자리도 있다. 주차질서지킴이나 치매시설 입소자를 돌보는 또래돌보미로도 활동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앞으로 7개월 동안 일주일에 3~4일, 하루에 3~4시간씩 근무하면서 월 20만원 안팎의 보수를 받는다. 노후에 건강을 위해 소일하면서 쏠쏠한 용돈에다 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은 오는 23일까지 구청 노인복지과(920-4380)에 구두로 신청하면 된다. 거리 및 공원환경지킴이, 꿈나무지킴이, 급식도우미는 65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분야에 따라 사전에 간단한 소양 및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노인들이 근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한 사람이 한 분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나 이미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주 공무원 1% 저소득층서 선발

    제주도는 저소득층의 경제자립 지원을 위해 매년 공무원 공개채용 인원의 1% 이상을 저소득층에서 채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별도 구분 모집을 통해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란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를 말한다. 박재철 제주도 인적자원과장은 “그동안 저소득 계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행정지원 인력 아르바이트 등을 우선 배정하는 등 청년실업을 지원해 왔지만 이들의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공무원 채용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95명(일반직 80, 소방 15)의 공무원을 채용키로 하고 5월23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9급·기능직 공채인원 1% 내년부터 저소득층 뽑는다

    내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9급과 기능직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신규 채용인원의 1% 이상을 저소득층 응시자로 선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임용시험령’과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마련,1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일반직 9급 공채·기능직 채용시험 때 선발인원의 1% 이상을 2년 이상 경과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채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확정되면 9급의 경우 국가직 25명,지방직 40명 등 총 65명을 저소득층으로 채용하게 된다.기능직은 지난해 중앙부처에서 1039명,지자체에서 844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채용인원이 크게 줄어 내년 저소득층 선발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봤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는 부양 의무자가 없거나 부양 의무자로부터 부양받을 수 없는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자로,현재 154만명에 이른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범정부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공무원 채용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이번 ‘지방공무원 임용령’에서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도 장기간 정식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임용대기자들을 위해 임용대기기간을 현행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장애인 행정도우미 26명 모집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내년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모집한다.인원은 25명으로,자격은 관악구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서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오는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신청서는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월 85만 5000원을 받는다.생활복지과 880-3450.
  •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행정가에서 내로라하는 ‘자린고비’ 자치단체들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갖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29개 지자체에 대통령상 등을 시상했다.전국 15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벌였다. 전북도와 경남 양산시는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서울 영등포구 등 4개 지자체는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아 7억원과 5억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또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는 행안부 장관상과 서울신문사 사장상(이상 장려상)을 수상해 3억~2억원씩의 포상금을 받았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이 행사의 취지는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버리고 예산 사용에서 낭비 요인을 찾아 없애려는 것”이라면서 “모범 사례는 지자체간에 벤치마킹을 하고 제도화해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2개 지자체와 우수상을 받은 4개 지자체의 절약 사례를 소개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통령상 전북도 ‘통신망 회선 통합’ 통신비 등 1000억원 줄이고 품질도 업그레이드 전북도(도지사 김완주)의 행정통신망 회선 통합은 통신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통신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전북도청↔시·군청↔읍·면·동사무소↔사업소간에는 인터넷·전화·소방망 등 여러 회선으로 나눠져 있었다.회선별 중복 투자는 물론 상용망이 아닌 전용망을 사용함으로써 통신요금이 많이 나왔고,대역폭 또한 작아 읍·면·동에서 동시에 회선을 많이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의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고,다른 지자체의 비슷한 사례도 벤치마킹해 실정에 맞는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회선사용료 방식’을 버리고 기관간에 연결된 회선을 빌려 사용하는 ‘회선임대 방식’을 선택,계약된 요금 범위 안에서 기관이 원하는 만큼 회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용,경보용 등 각기 다른 회선을 ‘이중화 링(Ring)형’이란 통합망으로 만들어 돌발 장애가 발생해도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도입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도 나왔다.그동안 자체 통합망 방식을 구축했던 7개 시·군이 강하게 반대했고,기존 회선료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자 회선 대역폭을 많이 확보해 놓았던 시·군과 그렇지 못한 곳의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의 통신망 운영의 문제점은 회선 사업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기존 방식을 매년 답습해 발생했다.”면서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도 입장에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시·군 담당자와의 협업 체계도 제대로 갖춰지게 됐다.”고 자랑했다.전북도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3년간 133억원의 직접 절감 효과와 1000억원의 간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통령상 양산시 ‘낡은관’정비 효율화 상·하수도 동시 공사…비용·기간 절반으로 경남 양산시(시장 오근식)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17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특히 주민 불편을 줄인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 중앙동,삼성동 등 구도심의 하수관 정비공사를 위해 땅을 파면서 낡아 교체가 필요한 상수도관도 동시에 바꾸었다.별도 공사를 했다면 공사비가 더 들게 뻔하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하수관 정비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공사 현장은 상수도관이 설치된 지 평균 16년이 넘은 곳이다.이 때문에 곳곳의 상수관이 파손돼 누수와 민원이 잦은 지역이었다.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교통을 차단하고 도로 굴착과 복구 작업을 해야 한다.공사 비용과 기간이 두 배로 들지만,되풀이되는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두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지만,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동일한 공사 현장에서 두 개 이상의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업체간의 책임 구분,작업상 혼란 등 우려 때문에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한 사례가 국내에 없었다. 양산시 직원들은 연일 토론과 검토 끝에 구간별 하수관 정비사업자에게 상수관 정비의 시공과 책임감리까지 맡김으로써 동시에 공사를 시행하는 방법을 찾았다. 올해부터 45.5㎞ 구간의 상·하수도관을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양산시는 별도로 공사를 했다면 324억원이 소요될 상·하수도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시공함으로써 총공사비 146억원으로 거뜬하게 해결,총 55%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오시장은 “절감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재투자하고 내년에도 예산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부산시 중복 생계보조비로 차상위층 도와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분기별로 18만~36만원씩 지원하던 생계보조비를 올해부터 폐지했다.생계보조비가 이중으로 지원되는 허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생계지원을 위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675억원을 지원했다.그러나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정부가 일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도 시에서 모·부자가구 생계보조비 등을 중복해 지원한 것이다. 또 예산 절감을 통해 올해 22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3억원을 광역자활센터의 설치,광역자활공동체 사업단의 운영에 사용했다.2012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차상위계층의 자활을 돕기로 했다.허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사회적 빈곤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관상 경남도 ‘토너 농도 조절’…年1억이상 아껴 경남도(도지사 김태호)의 ‘프린터 토너 절감시스템’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경남도는 정보화담당관실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업체와 손잡고 문서를 출력할 때 들어가는 프린터 토너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서 지난해 5월 토너의 농도를 조절해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경남도와 산하기관에서는 지난해 1105대의 프린터에 6억 2600만원의 토너비용이 들었다.이번에 토너절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연간 1억 25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10만여대의 프린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간 1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토너 절감 시스템은 민간기업에서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기에 기대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특히 탄소의 일종인 프린터 토너의 절감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서울 영등포구 국세 환급금 압류… 체납세금 징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의 지방체납금 징수 방식인 ‘국세 환급금 압류’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 세무 직원이 신문에 보도된 ‘국세청은 고액지방세 체납자 6971명에게 국세 2226억원을 환급해 주었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지방세 체납정보와 국세 환급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기에 국세청 국세환급 전산자료에서 지방세 체납자를 조사해 국세 환급금을 압류하면 체납 지방세를 받을 수 있다는 발상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서울시 세무공무원 직무 연찬회’에서 연구과제로 발표됐지만 실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사장되는 듯했다.여기서 직원들의 오기가 발동됐다.이후 행정안전부로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자료를 받아 2억 7600만원(617건)을 압류 징수했고,두 번에 걸쳐 이 방법으로 국세환급금을 압류해 3억 1200만원을 징수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관상 대구 중구 관용차 줄여 年1억5000만원 절감 윤순영(56) 대구 중구청장은 지난 6월 관용자동차를 반납하고 도보 출·퇴근을 선언했다.중구 대봉동의 윤 구청장 자택에서 중구청사까지 30여분 거리이지만 6개월째 걸어서 통근하고 있다. 구청장의 전용차인 ‘그랜저XG(2500㏄)’를 의전·행사 전용으로 돌리고,업무 수행 때에는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구청장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윤 구청장은 “관용차는 사용 연한이 끝나는 내년 2월에 매각 처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구 중구는 우선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절감을 실천하기로 했다.실·과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승용·승합차량 3대를 매각하고 부서별로 1대씩 총 48대의 업무용 자전거를 보급했다.가까운 출장은 물론 출·퇴근 때에도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했다.덕분에 중구는 차량구입비와 유지관리비,인건비 등 연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지역 신설 국제중 선발·운영방식은

    서울지역 신설 국제중 선발·운영방식은

    서울지역에 신설되는 국제중학교 운영계획의 윤곽이 잡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특성화중학교 지정 계획’을 발표한 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다. 국제중의 운영방식을 알아본다. ●국제인재 25%·사회적 배려 대상자 20% 전형별 선발인원이 당초 시교육청의 초안에서 다소 바뀌었다. 국제 인재 특별전형이 기존의 20%에서 25%로 확대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이 7.5%에서 20%로 늘었다. 국제 인재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은 부모와 함께 2년 이상 외국에 체류한 특례 귀국자, 외국인 등이다. 대원중은 제2외국어 우수자도 따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기 또는 학년 도중 어학연수나 불법 조기유학 사례는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한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소년·소녀 가장, 새터민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금을 비롯해 수익자부담경비 등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국제 인재 특별전형 25%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20%를 빼면 일반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초안보다 훨씬 줄어 55%에 그친다. ●면접은 창의적·논리적 사고 측정 전형 방식의 큰 틀은 시교육청이 당초 발표한 것과 바뀌지 않았다.1단계 서류전형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구술면접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다. 마지막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방과 후 거점학교’ 수강 실적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공교육에 최대한 성실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또 자기소개서를 정형화시켜 토익·토플 등의 공인 영어성적이나 사설 경시대회 경력을 적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기재 금지규정’을 따로 정해두지 않아 시교육청의 이런 방침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논란도 일고 있다. 2단계 면접전형은 교과와 관련된 문제나 외국어 능력 평가 요소를 배제한다. 발표력과 문제해결능력, 창의적·논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의도다. 가령,‘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을 제외하고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은가.’,‘무인도에서 생존 및 무사 귀환방법’ 등 기발한 상상력을 측정할 계획이다. 영어 면접은 없다. 3단계에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른바 ‘로또식 추첨’ 방식으로, 이 역시 논란이 많다. 국제중 입학을 위해 엄청나게 투자할 수밖에 없는 학부모로서는 추첨에 의해 탈락하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할 수도 있다. 국제중 논란의 ‘화약고’란 지적도 나온다. ●재량활동 시간에 제2외국어 학습 국제중의 교육과정 편성은 일반 중학교와 큰 차이가 없다.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수업 시수를 기준으로 국제 관련 교과인 사회와 영어 과목을 1시간씩 늘려 운영한다. 가령,1·2학년의 경우 일반 중학교에는 3시간씩 배정돼 있는 사회와 영어 과목 시수를 국제중에서는 4시간,3학년은 5시간을 배정한다. 영훈중은 재량활동 시간에 중국어와 일본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학습하며 대원중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도 공부할 수 있다. 세계 문화 탐방 프로그램과 같은 체험학습, 특기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 교양 교육도 병행한다. 국제이해교육과 연계한 특별활동이나 국제적 마인드를 고양하는 체험학습도 포함된다. ●불가피한 영어 사교육 의존 영어몰입교육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대원중은 영어·수학·과학·국제이해 교육에서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영훈중은 세계사와 세계지리 등 사회과목에서도 확대 실시한다. 학생의 능력에 따라 ‘이중언어 수업’도 실시된다.‘이중언어 수업’으로는 3가지 방식이 거론된다. 첫번째는 한국인 교사를 배치해 45분의 수업 가운데 35∼40분은 영어로 수업하고 5∼10분 정도 국어로 다시 설명하는 방식이다. 두번째는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되 수업 중간중간 한국인 교사가 설명하는 방식이며, 세번째는 수업시간을 90분으로 정한 뒤 45분은 영어로, 나머지는 국어로 수업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가지 가운데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면서 “학생들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 절차가 선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학생들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교육청은 전형요소에서 영어실력을 전적으로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정작 수업방식에서는 사정이 다른 셈이다. 학생을 영어실력으로 뽑지 않아도 ‘사교육의 힘’은 여전히 강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차상위계층 휴대전화료 35% 할인

    오는 10월부터 저소득층 휴대전화 요금 감면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본료 전액, 통화료 50%를 감면받고 차상위계층은 한 가구당 4명까지 기본료와 통화료 각각 35%를 할인받는다.1인당 감면금액은 최대 3만원까지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저소득층 이동전화 요금감면 확대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과 고시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했다. 요금감면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사람, 국민건강보험법·의료급여법상 차상위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0∼4세 영유아에 대해 보육료나 교육비를 받는 사람 등으로 정해졌다. 차상위 계층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제출하면 이동전화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증명서는 1년 단위로 제출해야 한다. 이동통신사들은 요금감면 대상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알려줄 예정이다.(02)750-2576.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ocal & Metro] 밀양시 농기계 대여 은행 운영

    경남 밀양시는 6일 내년부터 시 농업기술센터에 ‘농기계 대여은행’을 운영해 농기계를 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빌리는 요금은 농기계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400만원 미만은 1만원,400만∼1000만원 미만은 2만원,1000만∼2000만원은 3만원,5000만원 이상은 7만원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나 국가유공자 등은 감면 또는 면제해 준다.시는 국비 등 8억원을 확보해 이 가운데 4억원은 농기계 대여은행 창고를 짓고 나머지 4억원은 농기계를 구입하며 연차적으로 농기계 구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밀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규제 ‘끈’ 푸나?

    주택담보대출 규제 ‘끈’ 푸나?

    ‘주택담보대출도 규제완화의 흐름을 타나.’ 금융공기업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 기준을 완화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DTI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부동산투기를 부추긴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주택금융공사는 23일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론 이용 개선방안’을 마련해 다음달 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공적 성격이 강한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원천징수영수증 등 공식적인 소득 증빙자료를 제시해야만 소득대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산정해 대출을 해줬지만, 앞으로는 고객의 소득파악 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부가세 과세 표준확인원이나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제출해도 이를 토대로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해 대출을 해준다는 것이다. 또 이런 간접 자료조차 내지 못한다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최저생계비나 지역건강보험 납입 내역 등을 토대로 소득을 추정해 DTI를 산정해 주기로 했다. 공사는 또한 부부소득을 합산해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할 경우 현재는 배우자를 반드시 연대보증인으로 세우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경우 대지권(토지) 등기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의 등기요건을 완화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저소득층 할당제’ 역차별 우려 목소리

    ‘저소득층 채용 할당제’ 도입을 앞두고 정책이 지나치게 즉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견 수렴 과정이 필수적인 실무협의회에 인사 관련 교수진이 배제되는 등 할당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지난 8일과 16일 행정안전부는 두 차례 걸쳐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지원과 관련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행안부·보건복지가족부 공무원과 복지관련 학과 교수들이 모였다. 관계자들은 “저소득층 배려도 좋지만 정책 입안 자체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다분히 즉흥적이고 전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런 우려 속에 지난 21일 행안부는 ‘저소득층 채용할당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저소득층 행정지원인력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부터 우편물 분리나 행정보조 등에 행정지원인력의 10%를 저소득층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어디까지나 계약직 형태의 사무보조인력이어서 공무원 선발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하지만 새 정부의 ‘소수자우대정책’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9급과 기능직 공채에도 저소득층 일부를 뽑을 계획이어서 수험생들은 또 다른 복병을 만난 셈이다. 당초 논란이 됐던 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규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정해졌다. 논란의 정점은 할당제 적용 비율과 방법이다. 일단 가장 유력히 거론되는 비율은 정원 내 장애인 비율(2%) 정도다. 그러나 국가유공자·장애인·지방인재·여성·이공계 등 갖가지 명목의 수혜 집단이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정원내 할당까지 준다면 능력 있고 평범한 일반 수험생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2%라고 해도 1∼2점에 합격 당락이 좌우되는 상황에서 적은 수치가 아니다.”면서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지나친 각종 우대정책(전체 채용의 30% 이상)은 업무 전반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원내 할당을 하되 양성평등목표제처럼 이미 합격 할당치를 채운 경우에는 추가 선발을 하지 않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무료직업훈련생 모집

    서울시 무료직업훈련생 모집

    서울시는 4일 상반기 무료 직업훈련생 260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립직업전문학교에서 전문교육을 받는 과정으로, 모집 직종은 차량정비·특수용접·건축인테리어·전기계측제어 등 국가기간산업 분야와 조리·미용 등 서비스 분야, 멀티미디어·컴퓨터애니메이션·웹프로그래밍·패션디자인 등 서울형 신산업분야 등 65개 학과다. 주간 1년과 주·야간 6개월 과정이 있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5∼55세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모·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수용자,5·18 민주유공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와 한남직업전문학교, 상계직업전문학교, 엘림직업전문학교 등 4개 시립직업전문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한편 50∼65세 시민을 위한 강좌를 6개반 18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훈련학과는 조리·건물보수(서울종합), 실버케어(한남·엘림), 조경관리·도배(상계)로 다음달 11일부터 29일까지 응시할 수 있다.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훈련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장애인 행정도우미 20일까지 모집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내년부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행정 도우미제’를 도입한다. 오는 20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할 장애인 행정도우미 27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서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선발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서식은 구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근무시간은 공무원 근무 시간과 같으며, 월 85만원가량을 받는다. 생활복지과 880-3450.
  • “개정 기초생활보장법 농어촌에 불리”

    바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잘사는 대도시에 유리하게, 못사는 농어촌에는 불리하게 국비를 지원, 시·군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11일 전남도와 22개 시·군에 따르면 국고보조율 차등화를 담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오히려 돈 없고 재정부담만 늘어난 농어촌을 옥죄고 있다. 개정안은 국고보조율 기준치를 주민 1인당 사회보장비 지출액이 아닌 지수로 삼고 있다. 이는 ‘빈익빈 부익부’를 가져와 잘 사는 구청에는 국고지원이 많아지는 셈이다. 인구 29만여명인 전남 여수시와 부산 남구의 경우 여수시는 전체 예산 가운데 차지하는 사회보장비 지수가 14.2%이다. 반면 남구는 39.1%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시·군과 구청의 재정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치구는 예산 3분의2가 광역시 본청에 편성돼 자체 예산이 적어 사회보장비 지수가 높아진다. 그러나 도는 본청에 3분의1, 시·군에 3분의2로 편성돼 시·군의 세출이 같은 인구의 자치구에 비해 2∼5배가 많아져 사회보장비 지수는 그만큼 낮아진다. 전남도와 시·군은 사회보장비 지수 대신 주민 1인당 지출액으로 적용 기준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다.1인당 사회보장비는 여수가 29만 1000원, 부산 남구가 15만 8000원이다. 또 1인당 사회보장비는 평균치로 보면 전남도내 22개 시·군이 43만 6000원, 전북도 14개는 43만 5000원, 경북 23개는 33만 8000원이다. 하지만 부산 16개 구는 22만 3000원, 광주 5개구는 26만 2000원이다. 따라서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국고보조율이 10%씩 높아지는 곳은 서울은 6개, 부산 13개, 대구 6개, 광주와 인천 각 5개, 대전 4개, 울산 2개 구청이다. 전남·북, 경남·북 등은 국고 보조율이 지난해와 같지만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전남의 경우 국고보조율이 10%가 늘면 해마다 600억원대 수입이 는다. 전남도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전체 인구의 6.4%인 12만여명으로 전국 평균(3.1%)보다 두배 이상 높다. 여기다 종합부동산세(1조 7000억원)가 지방세에서 국세로 전환돼 내년부터 사회보장비 지수를 기준으로 지역에 배분키로 하면서 이같은 형평성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박혜자 도 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보장비 지수가 사회보장 실태를 제대로 반영치 못하고 있다.”며 “재정구조가 다른 시·군과 자치구를 별도로 놓고 국고보조율을 적용, 지급해야 맞다.”고 강조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파산 신청할 돈조차 없는데…

    Q어느덧 빚은 산더미가 되어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집에 얘기해도 해결방안도 없고, 저를 믿고 돈을 빌려준 분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파산 신청을 하면 이 빚을 구제받고 싶은데, 막상 수중에 돈이 없습니다. 대행해주는 곳을 알아 보니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수수료를 받고 또 법원 송달료가 30만원 정도 별도로 드는데, 이 돈이 있으면 빚을 갚지 파산을 하겠습니까. -이정현(가명·35세)- A거액의 공적 자금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지원에 사용한 예가 있지만, 채무자의 재기를 위한 파산제도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고 민간의 시장에 맡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파산에 관하여 전문적인 조언과 조력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자금을 마련하여 사용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료 봉사하는 곳도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을 충당하여야 한다는 현실은 이쪽도 마찬가지기에 충분하지 못합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급여를 받는 사람, 배우자 없이 혼자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 그리고 7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법원이 소송구조예산에서 지원해주는 개인파산소송구조 제도가 있습니다. 자격이 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과 증명서를 발급받아 전국 지방법원의 파산 접수창구로 가서 제출하면 각 지방법원이 미리 위촉하여둔 소송구조 변호사 사무실 중 하나를 지정하여 줍니다. 법원은 변호사에게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지급하며, 구조를 받는 사람은 2000원의 인지비용과 채권자 수에 따라 정해지는 송달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대도시의 법원인 경우 나름대로 경험과 봉사 자세가 된 사무실을 엄선하여 소송구조 변호사로 지정을 해주니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한편, 법률구조공단에서도 유사한 요건을 갖춘 사람에 대하여 구조를 제공합니다. 제법 경험이 풍부한 직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적 자금으로 뒷받침되는 조직이기에 사무실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법률구조공단은 변호사 수수료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지비용과 송달료도 일단 대신 내주고 나중에 사정이 좋아졌을 때 상환 받는다고 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야속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만, 사실 파산비용을 마련하지 못할 정도라면 많은 경우 이것은 파산신청이 이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파산제도는 돈과 벌이가 없는 것까지 해결하여 주지는 않으니 파산신청을 해서 채무를 면한다고 하더라도 희망이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 면책을 얻은 사람은 7년간 다시 파산을 신청하지 못하니 본질적으로 1회용 선택권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가능하면 파산을 선언하기 전에 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며, 실직 상태라면 새로운 일자리를 얻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계속되는 빚 독촉에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오래 기다리는 것이 아주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더 기다릴 수 있다면, 파산신청을 한 뒤에 또 다시 채무에 파묻히게 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파산제도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최악의 문제까지 다 겪어낼 때까지 늦추고 늦추다가 파산신청을 한다면 파산법원으로부터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가능성을 제공받게 됩니다. ●김관기 변호사가 담당하는 ‘채무상담실’의 상담신청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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