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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변등 3층이상 신축 시·도지사 승인 받아야

    내년 상반기부터 한강변이나 대도시 주변의 수질·자연환경 보호가 필요한지역에서 3층 이상짜리 건물을 지으려면 시장·군수의 건축허가 전에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다음달 말부터 수도권에서는 정부 행정기관과 정부출자·출연법인이 연면적 1,000㎡(약300평) 이상의 청사를 새로 짓는 것은 물론,이전·임차도 할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대도시 주변의 난(亂)개발 방지와 수도권 과밀억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건축법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부처협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각각 시행할 계획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건축법 개정안에 따르면 한강변 등 대도시의 수질·환경보호를 위해 시·도지사가 지정,공고한 구역에 3층 이상 건축물을 지을 경우 시장·군수의건축허가에 앞서 반드시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얻도록 했다.지금까지는공장을 제외한 21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나 연면적10만㎡(3만평) 이상의대형 건물에 한해서만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해 결과적으로 난개발을 부추겨 왔다. 개정안은 건물허가 및 사용승인과 관련,현장조사나 검사업무를 허위로 보고한 건축사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처벌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금까지 연면적 3,000㎡ 이상인 공공청사만 수도권 입지를 규제해왔으나 1,000㎡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규제를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라 대다수 공공청사의 신축·증축·이전·임차 등 수도권 입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다만,국무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중앙부처와수도권 주민의 행정서비스를 맡는 행정기관은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개정안은 날로 심화되는 국토의 난개발을 막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과밀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부혁신추진위 출범 지지부진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추진위원회 본격 출범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이르면 지난달 말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부혁신추진위 첫 회의를 주재한 뒤본격활동에 들어가는게 당초의 계획이었지만 늦어지고 있다. 아직 첫 회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위원장과 위원선임도 이뤄지지 않고있다.기획예산처와 청와대는 빨라야 이달 중순쯤 정부혁신추진위 첫 회의가열릴 것으로 보고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일 “당초 빨리 정부혁신추진위를 구성하려고 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자민련의 교섭단체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도 표면화된데다 남북 장관급 회담,의약분업,노동계 파업 등 정치 사회적인 굵직굵직한 문제로 김 대통령이 정부혁신추진위에 참석하는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르면 다음주에 있을 대폭적인 개각도 정부혁신추진위 출범이 예상보다는지연되는 요인으로 꼽힌다.개각이 마무리된 뒤에야 첫 회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보통 대통령의 일정은 2주정도는 거의 확정돼 있기 때문에 첫 회의는 광복절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예산처는 정부혁신추진위원장 후보로 이규성(李揆成)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용래(金庸來) 전 서울시장 등을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혁신추진위 규정안을 의결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보다 가속화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국무회의/ 김대통령 “의약분업 단호하게 추진”

    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의약분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재차 강조됐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협조아래 부처간 유기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또 “약사법개정안은 의료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어렵게 마련된 것인 만큼 시행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국민에 대한 홍보에 모든 준비를 하고 관련 종사자 교육에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내각에 부탁했다.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의 의료계 동향 브리핑에 이어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16개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에서 파업 유보나 불참결정을 내렸다”면서 의료계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보고를 받은 김 대통령은 “의약분업은 정부의 확고한 방침인 만큼 단호한의지로 실행하되,대화를 병행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 대통령은 “지난주에 있었던 남북관계 행사나 의약분업,홍수 피해 등에 대처하느라 많은 공무원이 수고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을 칭찬했다.특히 최근 경기 남부지역 수해와 관련,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김 대통령은 지난해 수해와 관련해 모두 67명의 사망자가 났지만 올해는아직까지 16명에 그친 것을 거론하며 “당시 단위시간별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공무원의 철저한 대비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8∼9월에 닥칠 태풍에도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김대통령 “한·미는 동반자관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일 국무회의 언급은 ‘반미(反美)’와 ‘비미(比美)’는 구별돼야 한다는 당부로 볼 수 있다.미국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하지만,이러한 기류가 반미로 연결되는 것은 국익과 배치되는 것이라는지적이다. 김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순기능적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대해서는 ‘차별적’이라고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지난달LA타임스와의 회견에서 SOFA를 최소한 일본 수준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마찬가지다. 김 대통령은 실제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튼튼한 안보와 한·미·일 공조가없었다면 남북관계가 이렇게 진전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미국의 역할을강조했다. 이는 최근 들어 매향리사건,한강 독극물 방류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지면서 사회 일각에서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공공연히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우려로도 볼 수 있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도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최대 우방”이라고 거듭 자리매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한·미관계를 보는 김대통령의 시각은 ‘균형감의 유지’로 압축된다.무역·투자·국제관계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은 과거,현재는 물론 미래에도중요한 협력자이자 동반자라는 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양승현기자
  • 청와대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정부 고속통신망을 통해 대통령과 청와대 주요 비서관 사이의 각종 보고와회의가 화상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또 정부 중앙청사와 과천청사에도 영상회의시스템이 설치돼 앞으로 국무회의와 차관회의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공보수석실이 1일 밝혔다. 이 영상회의시스템은 정부가 전자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정부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사업’에 따른 것으로,이달중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때 처음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총 77억4,600만원이 소요됐으며,삼성SDS가 3개월 작업끝에 설치를 완료했다. 청와대에 구축된 시스템은 TV형으로 앞으로 대통령과 수석 및 일반비서관들간 1대1 보고와 소그룹 회의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종합청사에 설치된 시스템은 동시에 20∼30명이 한 곳에 모여 대규모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형화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시스템 개통으로 기존 대면회의 방식에 따른 시간낭비와 번잡을 피하고 부처간 업무협의 및 정책결정의 신속화,능률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부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이미 운영중인 대전청사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반미 국익에 도움 안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반미(反美) 움직임에 대해 “주한미군은 과거에도 그렇고,앞으로도 그렇겠지만,우리의 국익 때문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면서 “한·미 공조관계는 튼튼히 유지되어야 하며 반미는 결코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일부에서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성급한주장을 하고 있는데,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또 “미국이 있기 때문에 안보가 튼튼하고,방위비가 절약되고,한반도가 안정되어 있으며,남북대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미국정책을 비판할 수 있으나 반미로 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의 세력균형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유럽에서 공산주의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둔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미국은 안보 및 국제관계는 물론 경제관계에서도 우리의 가장큰협력자”라면서 “남북관계 개선도 한·미 안보협력과 공조를 바탕으로가능했던 만큼 국익을 위해서도 현명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장관급회담과 관련,“이번 회담은 과거 남북대화처럼 일회성에그치지 않고 계속 후속조치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제 남북관계 개선은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확실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중앙인사위 崔錫忠사무처장 일문일답

    1일 정부가 제시한 공무원보수 현실화 5개년 계획안은 민·관 보수실태 조사를 토대로 연도별 추진일정을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안은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정부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고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게 정부측 설명이다.현실화 계획 첫해인 올해는 공무원 봉급을 9.7%올렸다.연초 6.7% 올렸고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봉급조정수당 명목으로 3%더 올렸다. 주무부서인 중앙인사위원회 최석충(崔錫忠)사무처장은 “이번 민·관 보수실태 조사는 과학적·객관적 근거에 의해 실시됐다”고 강조했다.오는 8월과 10월 봉급조정수당을 지급키로 한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두고 일각에서 ‘편법인상’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미 예비비에 반영됐던 항목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최 처장과의 일문일답. ■민·관 보수실태 조사를 하게 된 배경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해 6월 ‘중견공무원과의 대화’때 공무원보수를 5년이내에 민간중견기업 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고 제시함에 따라 중견기업의 범위,임금의 범위 등 비교기준을 합리적으로 설정하여 민·관의 보수수준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조사·비교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공무원 보수가 민간기업의 88.4% 수준으로 나왔다.지금까지 알려진 박봉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은 공무원보수를 국영기업과 비교한 결과 낮은 수준으로 나왔다.이번에는 100인 이상 기업 전체와 비교한 결과,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다.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국민의 동의를 얻고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 아닌가.일부에선 이번 공무원보수규정 개정내용을 두고 국회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편법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인상안은 정부내 관계부처간의 심도있는 협의와 민간전문가가 참석한각종 회의,일반시민들이 참여한 토론회 등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국회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은 옳지 않다.보수규정 개정에 따른 예산은 예비비에반영돼 있다.집행결과는 결산과정을 통해 차후에 국회의 심사를 거치면 된다. ■앞으로 공무원보수 현실화 추진 방향은. 이번에 확정된 보수현실화 5개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연차별 처우개선율은 매년 민·관 보수실태를 조사하여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또한 보수체계도 합리적으로 개편,업무실적·능력 및 생산성에 맞춰 보수를 차등화할 계획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기본급의 85% 봉급조정수당 8,10월 2회지급

    오는 10월까지 공무원들에게 기본급의 85%에 해당하는 봉급조정수당이 지급된다. 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봉급조정수당을 신설하고,금년도 봉급조정수당을 8월과10월 각 기본급의 42.5%씩 지급한다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연초에 6.7% 올랐던 공무원 임금은 3% 가량 추가 인상됐다.연봉제 적용 대상 공무원들은 두 차례에 걸쳐 기본급의 50%씩,총 100%의 봉급조정수당을 받게 된다. 봉급조정수당은 월평균으로 산출돼 내년 1월1일부터 봉급에 산입된다. 이지운기자 jj@
  • 이르면 내주초 改閣 단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다음주초 적어도 중폭 이상의 ‘부분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청와대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무회의의 공표절차를 거친 뒤 경제·교육부총리와 여성부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각이 이뤄진다면 경제,외교안보,사회 분야의 개혁 마무리와 남북관계 등 고려 요인이 많다”고 지적한 뒤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개각과 관련된 보고는 이미 매듭지어진 상황”이라면서 “김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강조,시기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개각에 앞서 청와대 수석 교체가 이뤄지는 게 순서”라고 말해 김 대통령이 개각에 앞서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교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세무사 고의·과실인한 손해 납세자보상 최저 3,000만원

    내년부터 납세자들은 세무사의 고의나 과실로 추징액 등의 손해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보험사 등으로부터 적어도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차관회의에상정,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행법은 세무사가 고의나 과실로 고객인 납세자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 납세자에게 손해배상을 충실히 하도록 보험 또는 공제회에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납세자가 보상받을 수 있는 최저금액(의무가입금액)을 현행 2,00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3,000만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현재는 보장받을 수 있는 최저 금액이 2,000만원이다.손해액이 3,000만원미만이면 그 액수만큼 보험사 등으로부터 지급받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 李총리 ‘건전 휴가보내기’ 운동 당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25일 ‘내각의 분발’을 촉구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휴가로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였다. 내각의 분발을 촉구한 데는 항간에 나도는 개각설과,이로 인해 공직사회가일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때문이다. 이 총리는 그러나 우회적 표현을 썼다.당초 “최근 개각과 관련,일부 부처에서 업무에 공백이 있고 조화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질책성 당부를 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총리는 대신 각종 현안을 열거했다.남북장관급 회담이 잘 되도록,수해복구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추경예산안이 원안대로 지켜지도록,“내각이더욱 분발,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특히 “검소하고 건전한 휴가보내기 문화가 조속히 뿌리내릴 수있도록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범정부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또 난개발의 심각성이 드러난 용인지역 수해와 관련,“개발계획을 수립할때 초기단계부터 방재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가 가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국무위원들도 짬을 내 휴가를 실시하고 소속 공무원들이 계획대로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하라”면서 “다만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마을버스 운영 쉬워진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마을버스를 신규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하나로 인정하고,면허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내버스사업자들에게 한정 면허 형태로 우선 배정되던 마을버스 면허가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일반인도 기존 사업자와 차별없이 마을버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무회의는 또 내수면에서 할 수 있는 신고 어업의 종류를 투망·어살·통발·외줄낚시·육상양식·관상업양식 등 6개 어업으로 제한하는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상록수부대의 동티모르 파견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3개월 연장하고,‘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등 4대 민주개혁법 후속 조치에 필요한 경비와 영유아 예방접종 백신 교체비용 등을 2000년도 예비비에서 지출할 것 등을 의결했다. 이지운기자 jj@
  • 최저가낙찰 대상 절반 축소

    내년 1월부터 1,000억원 이상의 정부발주 공사 가운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대상 공사에 최저가 낙찰제가 시행된다. 이르면 10월부터 일정 규모 미만의 정부 공사 및 물품·용역 조달때 인터넷등을 통한 전자입찰이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각계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1,000억원 이상의 모든 정부 공사에 대해 최저가 낙찰제를적용하려 했으나 덤핑 등 시행 초기의 부작용을 고려해 우선 PQ대상 공사로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이 경우 최저가 낙찰제 적용대상이 당초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PQ란 입찰 전에 업체의 시공경험,기술능력,재무상태 등을 심사해 통과할 경우 입찰 참가자격을 주는 제도로 난도가 높은 교량,댐 등 100억원 이상의 22개 공사가 대상이다. 재경부는 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덤핑 입찰을 막기 위해 공사이행 보증서의제출을 의무화하고 보증금률도 현행 계약금액의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재경부는 또 78억원 미만의 공사와 2억원 미만의 물품 및 용역조달때 우선국내입찰을 대상으로 전자입찰을 실시하기로 하고 발주기관은 경쟁입찰로 조달할 공사·물품·용역 등의 분기별 발주계획을 인터넷 등에 공고하도록 했다. 재경부는 입찰비리를 막기 위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의 입찰참가 제한기간을 현재 6개월∼1년에서 1∼2년으로 강화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대통령 “8·15상봉 성공해야 기회 확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이번 첫 상봉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다음에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북관계는 아주 조심스럽게 추진해 부작용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잘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앞으로 이산가족 면회소도 만들기로 했기 때문에 지혜롭고 조심스럽게 해야 이번에 못만나는 분들에게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당국자 회담,긴장완화를 위한 대화,경제협력 대화,문화사회교류협력을 위한 대화 등이 계속되려면 한반도 남쪽만 생각하지 않고 전체를 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들떠서도 안되고 요란스러워도 안되며,침착하게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산가족 방문단 북측 후보자 명단 확인과정에서 생존이 확인됐으면서도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에서 탈락되는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향후속개되는 상봉 행사때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8·15 이산가족 방문단은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합의된대로 남북 각기 100명씩만 교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8·15상봉때 북측 이산가족의 서울 숙소를 쉐라톤 워커힐호텔로,이산가족의 집단 상봉 장소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현 김상연기자 yangbak@
  • 축구·농구 복표 내년 4월 발행

    2002월드컵 축구대회 자금조성과 체육진흥기금 마련을 위한 체육투표권(체육복표)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이르면 이번주 안에 공포된다. 사업시행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에 따라 곧 수탁사업자 신청을 받아10월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쯤 복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체육복표사업 시행령의 내용과 사업 일정 및 전망,수탁사업 경쟁 업체 등은 다음과 같다. ■내용 체육복표 발행 대상 종목은 우선 축구와 농구로 시작하고 추후 야구등으로 확대한다. 연간 발매 회수는 90회로 제한하고 복표의 종류는 승부식,점수식,혼합식 3종류로 하며 1인당 구매한도 10만원으로 단위 복표 금액은 1,000원으로 한다. 매출액의 50%는 환급금(당첨금),25%는 수탁사업자의 수수료와 운영비로 쓰여지며 나머지 25%는 진흥공단으로 넘겨져 정해진 비율에 따라 분배된다. 진흥공단은 이체금을 2002년월드컵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에 각각 10%씩배분하고 월드컵경기장 건설 지윈에 40%,국민체육진흥기금에 30%,문화·체육사업 지원에 10%를 사용할 계획이다. ■추진일정 진흥공단은 곧 체육투표권 사업 제안요청서(RFP) 및 심사기준을작성하고 새달초 수탁사업자 선정 신청 공고와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10월초까지 사업자 신청을 마감한 뒤 10월 중순쯤에는 사업자를 최종 선정,내년 4월 복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망 체육복표 사업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05년 6,400억∼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수탁 사업자는 수탁기간(5∼7년 예정)동안 매출액의 25%정도를 수수료와 운영비 등으로 확보하게 된다. ■경쟁업체 영국 리틀우즈와 합작으로 설립,3년전부터 준비해온 타이거 풀스가 손꼽히고 있으나 최근 뉴질랜드의 스포츠게임 운영회사인 티에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스포츠 코,대우정보통신과 손잡은 미국의 지텍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밖에 삼성SDS,포스데이타,쌍용정보통신 등 대기업들도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지방이전 기업 국유지 매입대금 분할납부 허용

    이달말부터 주택재개발 지역에 있는 국유지를 매입할 때 대금을 나눠 낼 수 있는 기간이 현행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된다.재개발지역에 거주하는 영세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회 입찰 때까지 임대되지 않은 국유재산은 3회부터는 최초 예정가격의 50%이내에서 매회 10%씩 가격을 낮춘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이 지방 이전을 위해 국유지를 매입할 때 내는 대금을 최장 10년에 걸쳐 분할 납부토록 했다.현재는 일시불로내게 돼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유지를 매입할 때도 현행 5년 안에 나눠내도록 한 분납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주택재개발 지역내 국유지 매입대금의 분납기간도 5년 더 늘리고 변상금 연체이율도 현행 연 15%에서 2002년 12월말까지 납부하는 경우에 한해 연 10%로 인하했다. 재경부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처분을 위임받은 국유부동산 매각의 경우 매각대금의 30%를 지자체에 주는 귀속금제도를 고쳐 대금의 20∼30%에서전년도 국유재산관리·처분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토록 했다. 물납으로 취득한 정부주식을 해당기업체의 우리 사주조합에 수의계약으로처분할수 있도록 하고,국유지에서 경작할 경우에 내는 사용료도 농지소득금액의 5%에서 공시지가의 1%로 바꿨다. 김성수기자 sskim@
  • 金대통령 離散 첫언급 언저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서로 연결되지만 크게 볼 때 세 가지다.하나는 이산가족 상봉을조심스럽게 추진,부작용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다음을 생각하라는 당부다.마지막이 경협·문화교류 등 다른 분야도 들뜨거나 요란스럽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먼저 “남에서 북에 이산가족을 둔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양쪽이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운을 뗐다.그동안 ‘피해의식’ 때문에 가슴에 묻고 살아온 월북자 가족들을 염두에 둔 얘기였다. 그러면서 “남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이 서로 왕래하게 됨으로써 우리 민족이 화해·협력해 나가는 분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이산상봉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한번에 100명씩 만나지만 나머지 못 만나는 사람들은 얼마나 안타깝겠는가”라면서 “이번 첫 상봉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다음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 사람들이 다 만나도록 하려면 첫 상봉이 조심스럽게 부작용이 없도록 하라”고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산가족면회소도 만들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 지혜롭고 조심스럽게 해야 다음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긴장완화,경협,문화·사회 교류협력 분야의 대화 등을거론하면서 “이러한 교류 역시 차분하게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래야 남북이 서로 안심하고 살 수 있고 민족경제,사회·문화·예술 교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끝으로 “평양을 방문하기 앞서 얘기한 뜨거운 가슴과 차분한 머리가 남북관계의 기본이 돼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10월부터 154만명 최저생계비 지원…국무회의 시행령 의결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소득이 4인가족 기준으로 월 93만원의 최저생계비를 밑도는 저소득층은 최저생계비에 부족한 만큼을 정부가 지급하는 등 전 국민의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생계비를 지급받는 대상자도 현재 50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크게늘어난다. 시행령은 부양의무자가 ▲부양을 기피·거부할 때나 ▲행방불명,징집·소집,교도소 등 시설에 수용됐을 때 ▲해외이주 상태일 때에도 생계비를 지급하도록 했다.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는 근로의욕 감퇴를 막기 위해 자활공동체사업과 구직활동,직업훈련 등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생계비가 지급되며 3개월마다 지급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소득수준에 따른 생계비 지급대상 여부는 개별 가구의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과 각종 정기수당 및 연금 등 기타소득을 합산해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의결,올 회계연도부터 소유지분이적더라도 사실상 지배관계에 있는 회사를 모두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증권거래소 상장절차를 간소화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직전 연도에 회계감사를 받았다면,상장 절차상 필요한 별도의 회계감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 이지운기자 jj@
  • 수질오염방지 사업비 대폭 증액

    지방양여금 중 수질오염방지 사업비의 비율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수질오염을 막기위해 지방양여금 중 63%에 이르는 도로정비사업비를 단계적으로 줄여 수질오염 방지 사업비의 비율을 현재의 24.5%에서 2001년엔 26.5%,2003년에는 30%로 5.5%포인트 가량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농어촌특별세액 가운데 수질오염방지사업으로 전입되는 금액을 현행보다2.7%포인트 높은 15% 정도로 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질오염방지사업비는 2003년까지 900억여원(올해예산 기준) 정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양여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관계부처 협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지방양여금법 개정안에는 양여금 대상사업에 광역시 도로 및 시·군의읍·면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을 추가하고, 청소년 육성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방양여금은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해국세중 주세등 특정세목 수입의 전부또는 일부를 지역 사업에 쓰는 재원을 말한다.올해 지방양여금 규모는 3조6,710억원으로 ▲지역 도로정비에 1조7,800억 ▲수질오염방지에 9,317억 ▲지역 개발사업에 6,278억 ▲오지개발등 농어촌개발에 3,050억 ▲청소년 육성사업에 26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최여경기자 kid@
  • 회계공무원에 위법행위 강요해 재정손실땐 지자체장 변상 책임

    이르면 내년 1월부터는 시·도지사와 군수,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회계공무원에게 위법 행위를 강요해 재정 손실을 끼쳤으면 모든 변상 책임을 져야 한다.회계공무원은 사전에 지자체장의 위법한 지시나 요구에 서면이나 구두로 반대 의사를 명백히 전달했으면 면책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회계 관계 직원 등의 책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법제처에 심의를 요청했다.다음달 중 국무회의와국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자체장이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 선심성으로 예산을 사용하거나 민원성 예산 지출을 하는 데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세금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공무원은 상급자로부터 위법한 지시나 요구 등을 받은 때에는 서면 또는 기타 방법으로 이유를 명백히 해 상급자에게 그런 행위를 할 수 없다는의견을 표시해야 한다.그래야 문제가 됐을 때 책임이 면제된다. 회계공무원의 합당한 지적에도 불구하고상급자가 다시 지시하거나 요구했을 때는 그 회계 관계 행위에 의한 변상 책임은 상급자가 단독으로 져야 한다. 또 현재는 회계공무원의 변상 책임이 손실 금액 전액을 변상토록 돼 있지만 내년부터는 평소 예산 절감 등에 기여한 정도 등이 있으면 경감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회계공무원이 상급자의 위법 및 부당한 지시를 적극적으로 거부했는 데도 상급자가 다시 지시 등을 한 경우에는 해당 상급자만이 단독 책임을 지도록 해 상급자 책임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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