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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있는 부처만 정원 늘린다

    공무원 직제 증설과 증원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나타나고 있다.이른바 힘있는 부서는 직제가 늘어나거나 증원이 된 반면 일반 부처는 대부분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한매일 행정뉴스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부가올해 허가한 공무원 증원 숫자는 9개 부처에 20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증원의 대부분을 재경부와 법무부,검찰청,중앙인사위원회,산업자원부 등 5개 부처에서 차지하고 있다. 이중 법무부가 100명으로 가장 많고,검찰청 25명,산자부 23명,인사위 18명,재경부 15명 순이다.법무부는 내년부터 사법시험 관리감독권이 이관됨에 따라 필요한 인원과 보호·관찰인력 수요가 늘어 증원이 많았다.법무부는 원래 960명의 증원을 요구,18개 부처 중 가장 많은 수의 증원을 요구했었다. 검찰청은 검사 증원에 따른 보조요원 등 필수인원 증가요인 때문에 늘어났다. 23명이 증원된 산자부는 전기위원회가 신설되면서 늘어난수치다.전기위원회는 주로 한전의 구조조정과 전력시장 검사기능을 맡게 된다.이 위원회에는 모두 3개과가 허가된다. 65명이 근무하는 ‘미니부서’인 중앙인사위는 18명이나늘어난다.1처 1심의관 체제에서 1처 2심의관제로 증설,2급‘국장’자리 하나가 더 만들어진다. 원래 37명의 인원 증원을 요구했던 재경부는 15명을 배정받았다.공적자금관리 업무의 필요 때문이라는 것이 행정자치부의 설명이다.이밖에 외교부,건설교통부,환경부,통일부등의 증원 수는 몇명씩에 불과하다. 지난달 18개 중앙 행정부처에서 1,800여명을 늘려달라고행자부에 요구한 것에 비하면 이번 정부의 허가는 많은 수는 아니다. 그러나 정원을 늘리지 못한 기관에선 직제 증원도 부처의힘에 비례하느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재경부,법무부,검찰청,인사위 등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부처는 인원이 늘어났으나 각 146명의 인원을 요구했던 문화재청,산림청 등은한 명도 배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의 직제 증설과 공무원 증원안은 13일 차관회의를 거쳐 내주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홍성추기자 sch8@
  • 국무총리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사장 임명·해임권

    앞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이사장 및 감사의 임면 때 이사회의 의결 없이 국무총리가 임명·해임을 결정하는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담당하는 5개 연구회 이사회의 정관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5개 연구회와 합동작업을 통해 마련한 정관 개정안은 또 이사 선임시 총리실에서 후보자를 선정,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리가 임명하도록 했다. 종전에는 이사회가 이사후보추천권을 가졌었다.이어 이사장 및 이사의 임기만료 후후임 선임시까지 계속 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임기만료시 이사직이 종료되도록 할 방침이다.다만 상근인 이사장은 후임자 선임시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공모를 통한 원장선출시 후보자를 심사하는 후보심사위원회를 7명의 이사로 구성하던 것을 앞으로는 이사장,정부측 이사 2명,민간이사 2명,외부전문가 2명 등 7명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정부측의 권한을다소 확대한 것은 연구원장의 자질문제 등으로 연구원이 몇달씩 파행 운영돼도 이사장 등 임원진이 속수무책으로 방기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독립적인 연구원의 자율성을 해치는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전국 10개지검에 부장검사직 17개 신설

    법무부는 일선 지검 부장검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10개 지검에 17개의 부장검사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인력·조직 개편안에 대해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다음주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지검에 6명(서부지청 1명 포함),수원·부산지검에 2명,춘천·광주·대구·창원·대전·울산·인천지검에 각 1명의 부장검사직이 신설된다.17명 가운데 15명은 형사부로 배치되고 서울·부산지검에는 마약수사부장직이 새로 생긴다.또 일반직인 마약수사과장직이 서울·부산·인천지검 등 3곳에 신설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본청의 경우 형사부가 현재 7부에서 11부로 늘어나게 되며 1개 부당 평검사는 8∼9명에서 5∼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일선 지검의 부서가 늘어나게 되면서 60명에 이르는 연수원 13기(사시 23회) 검사들이 이번 인사에서 상당수 부장에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조달청 개혁우수사례 국무회의 보고

    조달청은 국세청과 함께 국민의 정부 출범후 공공개혁을잘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으로 꼽힌다.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개혁 성공사례를 보고했다.기획예산처가 올해의 첫번째 공공부문 혁신 우수기관으로 조달청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조달청은 국민의 정부 출범 후 본격적으로 개혁 청사진을마련했다. 기업경영 마인드를 갖고 수요기관 우선 원칙에따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조달청이 자랑하는 혁신은 전자상거래 체제 구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세계에서는 미국,홍콩,싱가포르에 이어 네번째로 전자입찰을 실시해 ‘사무실 입찰,안방 입찰 시대’를 열었다.물품은 2억원,공사는78억원까지 국내 조달대상 전자입찰을 하고 있다.다른 공공기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입찰시스템을 개발했다.철도청,농업기반공사 등 10여개 기관으로 확산됐다. 정부물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클릭 한번으로 온라인구매를 할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행정용품,벤처기업 우수제품,문화상품등 연간 1만2,000여 품목에서 4조원 어치를 인터넷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전자문서 교환(EDI)을 통해 문서없는 조달도 구현했다. 조달업무 전반에 EDI 구축을 끝내 물품구매에서 대금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전자로 처리하고 있다.연간 420만건의공공기관 및 기업과 교환되는 문서 중 80% 이상을 EDI 시스템으로 처리해 문서없는 행정에 앞장서는 셈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전자장터를 구축하고 모든 공공기관의 조달정보를 기업에 원 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단일정보창구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예산처는 지난 99년 11월부터 개혁 우수기관을 선정해 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발표하도록 했다. 조달청을 비롯해 국세청,서울시,군포시,정동극장 등 모두10개 기관이 혁신사례를 보고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대통령, “개혁입법 이달중 임시국회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인권법,약사법,반부패기본법,돈세탁방지법,국회법 등 개혁입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국가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안건들이 해를 넘겨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데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의 의문사 진상규명 활동과 관련,“진상조사가 형식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면서“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사람들의 억울한 사인을 조사하는 데 당시권력기관 등의 개입이 있었다면 그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법을 만들어 진상 규명을 하기로 해놓고 정부기관들의 비협조로 성과가 없다면 역사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관계 기관들이 협조해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전자정부도 언급,“전자상거래는 투명성·신속성·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며,가장 중요한 것은부정을 원천적으로 막는 이점이 있다”면서“앞으로 전 부처가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부를 만들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전기위원회 1국 5과로 정식 발족

    경쟁체제에 돌입한 전력시장의 감독·규제기구인 전기위원회가 1국5과로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기존 1국2과의 전력산업구조개혁단(단장 金永俊)을 확대,1국 5과(45명)로 개편하는 내용의 전기위원회사무기구 직제개편안을 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와 협의를거쳐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비상임위원 8명과 상임위원 1명 등 총 9명으로구성되며 차관급에 해당하는 위원장은 비상임위원 중에서선임되고 상임위원은 산자부 자원관리실장(1급)이 겸직한다.비상임위원 중 한명은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산자부는 법조계,학계,업계,관계 출신을 중심으로 위원 후보를 추천했으며 산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또는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위원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개편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전기위원회는 20일 전후로 정식발족될 예정이다. 전기위원회는 한전 분할 매각을 골자로 하는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하는 것 외에 전력수급 시장 감시와 전기요금책정,전기사업 허가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예산절감 아이디어 최고 2,600만원 포상

    앞으로 일반 국민도 국가의 예산 절감이나 수입 증대 아이디어를 낼 경우 최고 2,600만원까지 성과금을 받을 수있게 된다. 정부는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예산성과금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중앙 행정기관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와 관련되는 제안·건의·의견을 제출,채택됐을 경우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절약된 경비 또는 증대된 수입의 10%,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특히 해당 아이디어가 다른 행정기관이나 유사 사업에까지 확대적용될 경우 예산성과금의 30% 범위내에서 1인당 최고 2,6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있게 된다. 최광숙기자
  • “균형·능력·국정개혁 동참 따라 인사”

    1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후속인사 기준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의해 제시됐다.무엇보다 지연 및 학연을 떠난공정성을 중시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주재하고 “일절 청탁을 받아서는 안되며 다른 부처에도 청탁을 하지 말라”면서 “균형(지연·학연),업무능력(전문성),국정개혁에 대한 동참 여부 등 세 가지 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인사를 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전문성,개혁성,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개각과 차관급 인사를 했다”면서 “장관들이 앞으로 1급 이하인사를 할 텐데 이번과 같이 지연,학연,친소관계 등에 좌우되지 않고 균형 속에 능력 위주로 인사가 이뤄져 부처내의지지와 납득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한 사람의 청탁인사가 있으면 열 사람이 피해를 보고 인사의 공정성이 훼손된다”고 지적하고 “이번 인사가 어느 인사에 비해서도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모처럼 자리잡아가고있는 공직사회의 균형인사 분위기를 후속인사에서도 유지해주길 주문한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중앙인사위원회의 개선안을 대폭 반영해 이같은 기준을 제시한 것은인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정성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예산 부당집행 地自體長 문책

    다음달부터 위법·부당하게 예산을 집행한 지방자치단체장은 변상책임을 지게 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일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예산 사용 및 예산 남용에 제동이걸릴 전망이다. 감사원은 3월 임시국회에서 ‘회계관계직원 등의 책임에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감사원 시행규칙을 마련,오는 4월6일부터 시행키로 하고 세칙을 마련중인 것으로29일 알려졌다. 회계직원책임법 개정안과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정부부처 및 지자체,감사원 감사를 받는 기관의 상급자가 회계직원에게 회계사무와 관련,위법·부당한 지시를 했을 때 상급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회계직원이 과실을 범해 재정손실을입혔을 때 정상을 참작해 변상액을 경감해줄 수 있는 것 등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개정 회계직원책임법의 감사원 시행규칙이 4월 초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감사현장에서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예산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행위가 드러나도 회계직원만 변상책임을 지는 등 제도의 운영에 미비점이 있어 이같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그동안 지자체장의 선심성 또는 업적과시를 위한 무리한 사업추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어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방재정의 건전화를도모할 수 있게 된다. 감사원은 그동안 회계과실로 재정손실이 발생하면 관계직원만 책임을 물었으나 앞으로 위법한 회계관계 행위를 지시한 지자체장도 반드시 책임소재를 따져 제재할 방침이다.특히 회계직원이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는데도 지자체장이 다시 지시했을 경우 지자체장에게 단독책임을 묻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부당 회계와 관련한 감사원의 판정이 있기 전에 지자체장이 회계직원에게 변상을 명령했을 때 회계직원이 이의가 있으면 감사원에 판정을 청구할 수 있도록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김대통령 새 내각 운영 방향

    2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국무회의에서는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몇가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이와 함께 대통령과 국무위원간 관계도 한층 가까워 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선 김 대통령과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매주 한 차례씩 경제,외교·안보,인적자원,사회 등 4개팀별로 만나 ‘팀별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키로 한 게 그것이다.앞으로 국정을 명실상부한 팀제로 운영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제팀장인 진념 경제부총리,외교·안보팀장인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인적자원팀장인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사회팀장인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의 조정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팀별전략회의’와 관련,“대통령·총리와 각 팀 장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얼굴을 맞대고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하고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국정의 큰 줄거리가 이 회의에서 대부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한 정부’를 또다시언급한 데는 국무위원들의 분발을 당부한 것이라는 해석도있다.정부 핵심관계자가 이날 ‘철밥통’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부처 이기주의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김 대통령은 또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신임 각료들과20여분씩 ‘독대’를 갖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김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거듭 강조한 경제살리기,강력한 정부 실현,국민의 믿음 회복은 새 내각이 풀어나갈 과제라고 할 수 있다.‘팀별전략회의’ 또한 이같은 목표를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회의 서두에 “정부를 다시 구상한다는 생각으로 ‘큰 개각’을 했다”고 소개한대목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국무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시대적 사명감도 고취시켰다.김대통령은 “여러가지 국정현안도 많지만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역사에 남는 업적을 남기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새 내각 첫 閣議 표정

    ‘3·26개각’후 처음으로 열린 27일 국무회의에서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의견개진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특히 상공부장관,재경원장관을 지낸 ‘경제통’인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은 경제문제와 관련해 거침없는 의견을 개진,눈길을 끌었다. 한장관은 대외무역법시행령안이 상정되자 관세부과 대책을 주문하는 발언을 시작으로 경제성장률과 유가상승,리비아 대수로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한발 나아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예측을 세계경제 전망과 선거 등과 연계시켜 정부의 대책을 묻고 유가상승과 관련,중동특수를 노린 플랜트 수출대책을 제시하는 등 사실상 국무회의를 주도하다시피 했다.또 오장섭(吳長燮)건설교통부장관이 인천국제공항 문제를 보고하자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이 나서 “김포공항의 외국어표기가 GIMPO로 ‘짐포’로 불릴 수 있다”며 “KIMPO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은 “장관들의 발언이 넘치면서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무회의는 낮 12시를 넘겼고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준비했던 마지막 인사말도 하지 못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으로는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들의 ‘경제토론 참여’도 예상된다.총리실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정치인 출신과 진념 경제부총리 등 정통관료 출신 국무위원들과 ‘한판 정책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이것이 지방 차별”

    ‘전화 지역번호도 서울만 2자리수 이고 나머지 시·도는3자리수’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국무회의에 서울시장만 참석’ 부산시 전진(全晉) 행정부시장이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심포지엄’에서 발표할 ‘국토균형발전은 멈출 수 없는 이 시대의 과제’라는 원고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을조장하는 사례들을 적나라하게 열거,눈길을 끌고 있다. 전 부시장은 발표원고에서 지역차별을 조장하는 사례로국제행사,경기,각종 공연,문화예술 활동 등이 서울 중심으로 개최되거나 배분되는 것을 가장 먼저 들었다.모두 28개의 국립문화시설중 12곳이 서울에 집중돼 있고 경륜장,경마장,카지노 등 오락성 경기시설조차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또 뉴스나 드라마,일기예보 등도 서울중심으로 보도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여행 안내지도도 서울을 중심으로거리,소요시간,이용교통편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부시장은 전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이 인구는전체의 46.3%,국세는 전체의 81.2%,정부투자기관은 83.3%,대학교·연구기관은 6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업체는 전국의 82.7%,벤처기업은 62.1%,코스닥 등록기업은72%에 달한다며 수도권 집중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전 부시장은 “지방은 더이상 변두리가 되서는 안된다”며 “정보와 기업,돈,사람 등 모든 것이 한 곳에 집중되면 일순간에 국가 경쟁력이 제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내년 정부사업 대폭 축소키로

    내년 예산이 1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정부는 기존 사업중 불필요한 부문의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신규사업은 억제하기로 했다.단기적인 공공근로사업 등은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또 각종 기금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02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6% 내외,물가상승률은 2∼3%선으로 전망했다.내년의 예산증가율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경상성장률인 8∼9%선을 넘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내년의 예산은 107조∼110조원 정도로 전망된다.올해의 당초 예산은 100조2,000억원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방교부금 등 필수적으로 늘어날 부분이많아 기존 세출사업 중 필요성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할 방침이다.내년의 주요사업비 예산은 올해보다 10%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예산을 요구하도록 각 부처에 통보했다. 예산처는 또 공공기금을 핵심사업 위주로 개편하기로 했다.내년의 공공기금수지 흑자목표를 2조∼3조원으로 올해의 6,000억원보다 대폭 높였다.기금의 설치목적과 직접 관련이 없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에 넘기거나 없애도록 했다.기금의 보조·출연사업은 단계적으로줄이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관세공무원 관세사 자격 ‘무시험 특혜’새달 폐지

    관세 공무원이 시험을 치르지 않고 관세사 자격증을 받던특혜가 다음달부터 사라진다. 재정경제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세사법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4월부터 관세 공무원의 무시험 특혜제도가 폐지된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무시험 특혜제도를 없애는 대신 관세분야에서 10년 이상(5급 이상 5년 포함) 근무한 공무원이나 6급 이하로 2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는 2차시험 4과목 가운데 관세법,관세율표 및 상품학 등 2과목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세청에는 ‘관세사자격제도위원회’가 설치돼 관세사자격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처 이기주의 不容”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개혁을 마무리짓고 강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부처 이기주의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고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가면서 법과 질서가확고히 준수되는 민주적인 ‘강력한 정부’를 지켜가야 한다”고 말해 부처 이기주의에 대해서도 철퇴를 가할 뜻을강력히 시사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부정부패를 없애고 투명한 정부를만들기 위한 전자정부 추진 계획이 각 부처의 이기주의 때문에 지지부진하다”고 대표적 사례를 소개한 뒤 “앞으로부처 이기주의를 혁파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3·26 개각’ 뒤 열린 첫국무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보면 소비심리 및 기업의투자활동 등이 호전되고 있으나 경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걱정할 일들이 있다”면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삼아도약,발전시킬 수 있는 자세를 갖고 일하자”고 새 내각에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경제,외교·안보,인적자원,사회 등 4개팀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달에 한 번,한 주에 한 개팀씩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는 계획을 세워 진행하자”고 주문했다. 또 “전반적인 남북관계는 서둘러서도 등한시해서도 안된다”면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져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남북간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이 발전하고 이산가족,문화교류의 상시화가 이뤄지도록 해야할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건강보험 재정위기도 언급,“국민에게 너무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국민들이납득할 수 있도록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관련,정부 고위관계자는 “당정회의 등을 거쳐 5월말쯤 의료보험 종합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라며 “재정을보충하고 세원(稅源)을 관리하기 위해 의보수가 조정 뿐아니라 건강보험 개인카드 발급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실업문제에 대해 “실업자가 100만명이 다시 넘었다는데 정보화 분야에서 18만명,3D 업종과 중소기업에서 10만명의 일손이 부족하다”면서 “올해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지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자발적 기부 봉쇄… 문화의 씨 말린다

    문화예술계는 ‘준조세 정리’를 이유로 정부가 개인 및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막는 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며 “설마 정부가 그런 법률을 만들겠느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다. 행정자치부는 개정안이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발레단 등 ‘전문예술법인’의기부금품 모집만 금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전문예술법인이 아닌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는허용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자발적’이란 “협조요청서를 보내도 안되는 등 어떤 요구도 없는 상황의 기부”라고덧붙인다. 물론 문화예술인들은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기부금을 누가 내느냐”고 쓴웃음을 짓는다. 문화관광부는 행자부 안대로 문예진흥법상의 기부금품모집행위 일체를 제한하면,결국 건전한 모집에 의한 자발적 출연도 모두 배제하게 되는 것으로 법조문을 해석한다.모든문화예술단체는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공익을 목적으로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필요한 사업에서 기부금품 모집허가를 받으려면 국무회의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예컨대 전문예술법인인 국립오페라단은 물론 민간 오페라단도 공연을 위해 기업의 협찬을 받으려면 국무회의 의결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문화부 해석에 따르면,이 법이 통과될 경우 기업메세나협의회는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메세나협의회는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호보완적 지원유대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이 법의 취지는 메세나를 기업에 금품기부를 강요하는 ‘강도집단’으로 전락시킨다.16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가입한 기업메세나협의회는 지난 94년 창립 이후 해마다1,000억원 이상을 문화인프라 구축과 문화사업지원에 써왔다. 행자부 설명대로라면 문제가 없을까.모든 기부가 금지되는예술의전당을 예로 들어보자.먼저 한해 5억원 정도의 지원금을 내고 있는 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지난해는 한화의 1억원을 비롯하여 모두 5억원을 국내외 기업으로 부터협찬받았고,박성용이사장의 약속에 따라 금호그룹으로 부터는 1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법이 통과되는 순간 이런기부금은 사라진다. 이 지원금은 기획 공연 및 행사의 경비로 쓴다.정부로 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운영경비로 대부분 지출된다.그동안교향악축제나 오페라축제 등 다른 공연장이나 단체가 생각할 수 없는 굵직굵직한 기획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부금 덕분이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4월28일 열기로 한 세계적인 소프라노제시 노먼의 초청연주회가 이번 개정안이 갖고 있는 분별없는 파괴력을 가늠할 좋은 예가 될 것 같다.예술의전당은이 공연에 5,000만원 정도를 협찬할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관람권 값은 최고 12만원으로 독창회로는 비싼 편이다. 그러나 내용을 알고 보면 관람권이 매진되고,기대한 만큼기업협찬을 받아도 대차대조표는 적자를 면치 못한다. 기업협찬을 가정하지 않으면 예술의전당도 대형공연은 어렵다는 얘기다.자체 공연장에 기획·홍보 등 인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이 이 정도라면,상당한 액수의 대관료 부담까지 더해지는 민간 공연기획자는 기업 협찬 없이는 아예 엄두도 낼 수 없다. 법 개정에 따라지역문화에 가해지는 타격은 일단 논외로하더라도,문화부 해석대로라면 공연예술계 전체가 죽는다. 설사 행자부 해명대로라도 예술의전당과 정동극장,국립예술단체들이 죽는다.기부금품모집규제법 개정이 결코 행자부안대로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지방공무원 조경직 연내 신설 어려울듯

    조경직 공무원은 언제 신설될 것인가.행정자치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직공무원 조경직렬 신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행자부 홈페이지에도 꾸준히 ‘조경직’ 신설을 촉구하거나 문의하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무회의,입법예고 등을 거치지 않은 상태라수험생들은 한해를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25일 지방공무원직에 조경직을 신설하는 내용을담은 ‘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으나 입법예고,지방자치단체 직제 개편,시험과목 결정 등 과정을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경직 시험은 내년쯤에 가능하다고밝혔다. 또 조경직은 지방직으로만 신설되며,모든 지자체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요가 있는 지자체만 적용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金대통령 국정쇄신 팔 걷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평소처럼 국정을 챙기면서 ‘개각 구상’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극도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던 김 대통령이 22일에는 오전 일찍 청와대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개항 기념식에 참석했다.오후에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한 간부들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국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건강보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여진이 남아있는듯했다.김 대통령은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국민들에게오랫동안 걱정을 끼쳐드리고 건강보험 재정위기 문제는 어이없는 일”이라며 “정말로 심통(深痛)한 마음을 금할 길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당정에 경고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음주 중 단행될 개각에 대해서도 시간이 충분한 만큼‘검증 작업’을 보다 철저히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김대통령은 매일경제신문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인선원칙과 폭) 문제는 정리가 덜 됐다”고 말해 ‘진행형’임을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직인사를 관리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뿐만아니라 민주당,국가정보원에서도 대상자들을 일괄 천거한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 자신과 국민의 정부개혁철학을 확실히 공유하면서 임기 말까지 같이갈 수 있는 인재들을 고를 것”이라며 “교체대상 각료마다 적게는2배수, 많게는 7배수까지 명단이 올라간 것으로 안다”고전했다. 김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그동안의 기준이었던 전문성·도덕성·개혁성 이외에 정치력·조정력도 감안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김원길(金元吉)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의 발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들의 입각이점쳐진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 개편도 구상 중인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여러가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를 시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외이주자 국내취업땐 병역 부과

    정부는 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국무회의를 열어 외국 영주권 취득자 등 국외 이주자가 국내에서 취업·연예활동 등 영리행위를 할 경우 병역면제처분을 취소하고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병역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오는 27일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병역법시행령 개정안은 또 산업기능요원이 업체를 옮길때 적용되는 전직 제한기간을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내부거래시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해야 하는 대규모 기업집단(그룹)의 범위를 현행 10위(자산총액기준)에서 30위로 확대했다. 이밖에 지난 89년 7월24일 이전에 교사임용후보자 명부에등재돼 있었으나 전교조 관련 시국사건 때문에 임용되지못한 후보자를 구제하는 내용의 시국사건관련 교원임용제외자 채용 특별법 개정공포안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崔복지 경질…후임 김원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의료보험재정 위기에 대한책임을 물어 최선정(崔善政)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경질하고,후임에 민주당 김원길(金元吉) 의원을 임명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김 의원은 3선으로 당정책위의장을 지낸 경제통이며 특히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 개혁의지를 확실히 공유하고 있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은 일단 복지부장관만을 경질하고 중폭이상의 개각은 이달말쯤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주재했으나 이례적으로 지시없이 갑자기 자리를 뜸으로써의약분업,인천국제공항 개항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중대결심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김 대통령은 최 전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의보재정 위기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나 평소와 달리 일절 얘기를 하지 않은 채 회의를 마쳤다고 박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경질 발표에 앞서 최 전 복지부장관은 최근 의료보험 재정파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최 전 장관은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제청권자인 국무총리에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영국의회 초청으로 외유중인 김 신임 복지부장관이 22일 귀국하는 대로 24일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다음주초 당정협의를 거쳐 의보재정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할예정이다. 정부는 21일 오후 진념(陳稔) 경제부총리 주재로 의료보험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보험료를 10∼15% 선에서 인상하는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복지장관은 “관련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심사평가원 기능 강화를 통한 부당지출 근절,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른 본인부담 구조의 합리화,보험급여 구조의 합리적 개선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 오전 재정운영위를 열고 지난 1월의 의보수가 7% 인상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올 보험료 인상을 결의하지 않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풍연 강동형기자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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