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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주주 배당소득 비과세 확대

    다음달부터 소액주주들의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감면 혜택이 확대된다. 29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액주주의 범위를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보유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 현행 소득세법상 소액주주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발생주식 1% 혹은 액면가 3억원 이하의 소유자’로 한정돼 있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보유자는 소득세법상 소액주주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소득세법은 소액주주들에게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종목당 액면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3억원까지는 일반 배당소득세율 15%보다 낮은 10%를 분리과세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수해복구 국고지원 까다로워진다

    행정자치부가 정부의 국고지원기준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재해구호·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규정’ 개정안의 시행을 강한 의지로 추진하자 지방자치단체의 반발 강도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재해발생시 정부의 재정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자치단체들의 부담은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까지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이재민 구호 및 재해 복구사업의 국고지원 기준이 되는 피해액을 특별시·광역시의 구와 인구 30만 이상의 시·군의 경우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인구 30만 미만의 시·군은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더 나아가 공공시설 파괴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도 크게 올라 공공시설 1곳 당 피해액이 1000만원,복구 소요액이 2000만원을 넘어야 복구 비용이 국고에서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피해액은 400만원,복구 소요액은 800만원을 각각 초과하면 됐다. 이에 대해 경남도 등 지자체는 “수해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부가 국고지원 기준을 강화해 가뜩이나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 살림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정부방침은 최근들어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발생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행자부는 “현행 기준은 10년 전에 제정된 것으로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특별재해지역 선포 도입 등으로 재해가 대형화할 경우의 보완장치가 마련됐고,농산물과 수산물의 피해 보존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행자부는 국고 지원대상을 다소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했다. 개정안에도 포함돼 있는 것이다.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재해지역이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를 비롯한 오염물질 처리 비용을 국고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또 파괴된 주택을 복구할 경우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가 복구할 때만 국고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주택이 완파돼 인근지역으로 이주해 주택을 새로 짓는 경우처럼 다른 시·군·구가 복구할 경우에도 국고지원이 이뤄지도록 개정안을 손질했다. 행자부는 개정안에 대해 관계부처 등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책진단/ 그린벨트 풀어 임대주택 건설계획 시민단체 입법저지 움직임 확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국민임대주택 건설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 등 58명이 발의한 이 법안은 27일 국회 법사위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그러나 환경시민단체들은 부처협의나 여론수렴 등을 거치지 않은 특별법 제정에 반발하며 입법을 강력 저지하기로 했다.환경부도 비슷한 입장이다.물론 건설교통부는 환영 분위기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으로 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특별법은 30만평 미만의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 때 택지확보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10년 한시법이다.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임대주택 예정지구 지정이 가능하고 택지 확보를 위해 해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건교부 장관에게 그린벨트내 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 지정권한을 부여하고 있다.이럴 경우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해당 지역은 그린벨트에서 자동 해제된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당지방의회의 의결과 건교·환경부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아울러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도 받아야 하지만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런 절차는 생략된다. 또 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기간도 통상 60일에서 30일로 대폭 줄어든다.환경영향평가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30일내로 의견을 제출해야 하며,기간이 경과되면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환경보전을 위해 묶어놓은 그린벨트제도와 환경평가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것이다. ●자연훼손 법조항 삭제요구 정부 발의로 법을 제정하기 위해서는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규제개혁위원회,국무회의 심의 등 비교적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다. 하지만 임대주택 특별법안은 국회의원 발의 형태로 상정된 탓에 여론수렴이나 관련 부처간 협의 등이 생략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법안에는 임대주택 단지 예정지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그린벨트에서 해제되기 때문에 자연훼손 우려가 있는 법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국민의 정부 공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수도권의 4∼5등급 그린벨트 3800만여평(8%)이 해제되고 내년부터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만 남게 되는 상황에서,임대주택 건설 특별법 제정은 자연보전 상태가 양호한 상위등급 지역의 추가적인 해제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교부 관계자는 “집단취락지 주변 등 4∼5등급의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과 일반 택지지구를 개발할 예정이므로 자연훼손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국민임대주택을 그린벨트 내에 건설하게 되면 용지와 주택값이 비싼 수도권이 주요 대상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도권에 남아 있는 개발제한구역이 합법적으로 전용·훼손돼 난개발과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맥락에서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 등 환경단체들은 ‘특별법 제정을 중단하라.’는 의견서를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이어 26일 오전에는 서울 YMCA회관 앞에서 특별법 제정 중단 촉구대회를 갖는다. 유진상기자 jsr@
  • 지방이양추진위 4년만에 문 닫는다 / 지방분권 추진 디딤돌 마련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25일 열린 제2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무를 마쳤다.발족 이후 4년동안 나름대로 지방분권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추진위는 해체수순을 밟게 된다. ●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위원회는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양촉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 99년 발족했다.발족 이후 지금까지 지방이양 대상으로 3802개 사무를 찾아냈다.이중 심의를 거친 3418개 사무 가운데 1127개 사무(33%)를 실제로 이양했다.나머지 2291개 사무(67%)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이양하기로 한 사무 가운데 법령개정 등을 통해 이양이 완료된 사무는 244개다. 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 것은 아니지만,지방분권법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면서 “향후 국가사무의 지방이전 등 지방분권 추진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분권의 초석 마련 위원회의 가장 큰 성과는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국가 및 지방사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는 향후 지방분권 추진과정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두 3353개 법령에 명시된 국가 및 지방사무는 4만 1603개.국가사무는 3만 240개(72.69%),지방사무는 1만 1363개(27.31%)다. 그러나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중앙행정기관이 자체적으로 발굴해 위원회에 넘긴 지방이양 사무는 지금껏 단 한 건도 없었다.심지어 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까지 받은 사항도 이전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일쑤였다.지방이양 확정사무 중 지방이양 완료사무가 21.6%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국무회의 지하철파업 담당부처 떠넘기기 / 노동부 “건교부가 적임” 건교부 “자치단체 소관”

    부산·인천 등 지방 지하철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사간 갈등이 표출된 가운데 정작 관련부처는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가 하면 이번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겨 국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권기홍 노동부 장관은 파업에 돌입한 지하철 노조와 파업에 대해 불법이냐 합법이냐를 놓고 심각한 의견차를 보였다. ●불법·합법여부도 시각차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궤도연대 및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파업에 들어간 지하철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기업이므로 노동부가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하자 권 장관은 “지방 지하철공사는 (재정지원을 얻어낼 수 있는) 건교부의 입장을 많이 살피는 데다 우리 멋대로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건교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공을 건교부로 떠넘겼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지하철 노조들이) 파업을 노·정 협상으로 끌고가려 하고 재정지원 등을 중앙정부와 해결하려 한다.”면서 “노조와의 협상은 건교부 장관이 할 수 없는 일이며 예산관련은 기획예산처가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맞받았다. 최 장관은 이어 “엄격하게 이야기하면 지하철은 자치단체 소관이며 중앙정부에서 나서는 것은 문제”라면서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당사자인 자치단체와 노조가 해결하도록 해야 하고 그 조정기능은 노동부가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장관과 최 장관이 ‘핑퐁게임’을 한 셈이다. 또 이번 파업이 합법이냐,불법이냐에 대해서도 두 장관은 명백한 시각차를 보였다. 최 장관은 “노동법에는 직권조정에 들어가면 파업을 못하게 돼 있는데다 1인 승무제와 민영화 반대 등의 지하철노조 요구는 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며 이번 파업이 명백한 불법임을 강조했다. ●노대통령 “노동부 주재” 마무리 그러나 권 장관은 “과거 이런 파업이 많이 발생했는데 (노동부)내부에서는 관례상 (상당부분 임단협과 관련되므로)불법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도 있다.”며 간접화법으로 이를 반박했다. 결국 노 대통령은 “지하철 파업문제가 교통대란과 국민불편이 없도록 노동부 장관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논의하라.”고 지시해 두 장관의 ‘설전’을 마무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회 플러스 / 병역특례자 4촌이내업체 입사금지

    병역자원이 전문연구요원이나 산업기능요원으로 업체에 편입하거나 전직할 경우 4촌 이내의 혈족이 대표이사인 업체에는 입사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과 현역병 복무기간 2개월 단축 등을 골자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병무청은 그간 내부 규정으로만 병역 자원의 직계비속,즉 조부모·부모가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에 대해 입사를 금지해 왔다. 개정안은 또 징병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현역병 모집에 지원했다 선발되지 않은 경우 지원시 받은 신체검사를 징병검사로 인정하는 한편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사람의 경우도 일반 석사학위 취득자의 경우처럼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 국조실 차관급·국장급 2자리씩 신설

    국무조정실에 차관급 두 자리와 국장급 두 자리가 신설돼 국무조정실이 정부 부처의 파워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민간인 임용이 마땅치 않던 일부 실·국장급 개방형 자리가 과장급으로 낮아져 개방형 자리가 현실화된다. 정부는 24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1급인 국무조정실의 총괄조정관과 사회문화조정관을 차관급 기획수석조정관과 사회수석조정관으로 격상시키는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업무량 폭증을 감안해 2∼3급인 정책관리심의관과 노동·여성심의관이 신설되고 대신 4급 두 자리가 줄어든다. 정책관리심의관은 주요 국정과제,대통령 지시,공약사항을 전담하면서 청와대와의 업무협의,부처별 이행실태 점검 등을 맡는다.사회수석조정관 산하의 노동·여성심의관은 노동과 여성 관련 업무를 조정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盧 “불법파업 주동 사법처리”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최근 이어지는 불법파업과 관련,“불법파업 주동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해 법과 원칙을 지키도록 하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김진표 경제부총리로부터 조흥은행 파업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부산과 대구·인천 지하철 파업의 경우 건교부가 직접 관리하는게 아닌 만큼 정부는 전국적 교통대란,불법사태로 확대될 경우의 대비책에 주력하고 지하철 문제는 해당 지자체와 지역교통공단,지하철공사가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재건축 보수비가 더 들때만 허용 / 새달부터… 사업인가권 시·도지사에

    다음달부터 아파트 재건축은 유지보수비가 철거후 신축비용보다 더 많이 든다고 판정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시·도지사에게 재건축 안전진단·사업시행 인가 시기 조정권을 부여,기초단체의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 승인도 제동이 걸린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항목 가운데 하나인 경제성 평가는 재산가치 상승분을 빼고,보수·보강비와 철거·신축비만 단순 비교하는 비용분석으로 변경했다.건물을 보수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새로 짓는 비용보다 많은 경우에만 재건축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는 아파트 구조나 성능에 문제가 없는 데도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재건축에 따른 재산가치 상승분을 부풀려 안전진단 절차가 곧바로 ‘재건축 실시’로 이어지는 그동안의 폐단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시·도지사가 집값 등의 여건을 봐 안전진단 실시 시기나 사업시행 인가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서울시와 이견을 보였던 노후·불량 건축물의 기준은 당초대로 20년 이상으로 하되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연장 가능하도록 했다.재건축 정비지구 지정 대상 기준은 부지 면적이 1만㎡(3000평)이상이거나,기존 가구수 또는 새로 지어지는 가구수가 300가구 이상으로 정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해복구비 국고지원 기준 강화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중앙정부의 피해복구 지원액은 줄어들고,반대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재해 복구비용 지급기준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재해구호·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재민 구호 및 재해 복구사업의 국고지원 기준이 되는 피해액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서울의 자치구는 지금까지 20억원 이상의 재해 피해가 발생하면 국고지원을 받았으나,앞으로는 피해 하한액이 28억원으로 크게 오른다.광역시의 구와 인구 30만 이상의 시·군은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인구 30만 미만의 시·군은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또 공공시설 파괴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도 대폭 올라 공공시설 1곳당 피해액이 1000만원,복구소요액이 2000만원을 넘어야 복구비용이 지급된다.지금까지는 피해액이 400만원,복구소요액이 800만원 이상이면 지급됐다. 이처럼 국고지급 기준이 상향조정되는 대신 지원 대상은 확대된다.예컨대 재해 지역이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 등 오염물질 처리 비용이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또 주택을 복구할 경우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가 복구할 때만 국고지원이 됐지만,앞으로는 주택이 완파돼 인근 지역으로 이주해 주택을 새로 짓는 경우처럼 다른 시·군·구가 복구할 경우에도 국고지원이 이뤄진다.개정안은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 과천청사서 외부 이전·기구 축소 검토 / 국세심판원 직원들 불안

    “과천청사에 남고 싶어라.” 재정경제부 산하기관인 국세심판원 직원들의 바람이다.과천청사 1동 4층에 입주해 있는 국세심판원의 외부 이전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직원들은 정든 과천청사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국세심판원 이전은 두가지 측면에서 추진되고 있다.오는 9월1일 청사 1동에 경제부처 통합 기자실이 설치되는데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신설 예정이어서 사무실 공간확보를 위해서다. 1동에 재경부와 법무부가 입주해 있기 때문에 산하기관인 국세심판원이 이전 ‘0순위’로 꼽히고 있다.심판원 관계자는 19일 “국세심판원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고 이달말까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잘못 부과된 세금을 되돌려 주는 기능을 맡는 민원기관인 국세심판원은 재경부 세제실,국세청과 함께 세제·세정의 트로이카로 불린다.세 기관간 인사교류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 하지만 과천청사에서 이전하면 재경부와 거리감이 생기는 만큼 위상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심판원 관계자는 “과천청사에서 나가면 재경부와 인사교류도 어려워지고 심판원의 위상도 낮아질 것 같아 직원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탓에 심판원 직원들은 “청사내 어느 곳이라도 좋으니 (청사에) 남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심판원 총무과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지만 불안한 기색은 역력했다. 한술 더 떠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신설로 심판원은 기구축소의 수모를 겪을 가능성도 높다.기획단 신설을 위한 직제개정안은 오는 26일 차관회의와 7월1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기획단은 다음달 초 모습을 드러낸다.재경부 관계자는 “기획단이 신설되면 심판원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두가지 악재가 겹쳐 국세심판원이 창립 29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심판원의 지난해 심판 청구건수는 3961건으로 지난 1999년 이후 3년간 평균 44.2%나 증가하는 등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조실 차관급 2자리 신설 확정

    논란을 빚어온 국무조정실 차관급 신설문제가 1급 조정관 두 자리의 ‘차관급 격상’으로 확정됐다. 1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내 5개의 1급 조정관 자리 가운데 두 자리를 차관급인 수석조정관으로 올리는 내용의 총리실 직제개편안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차관급 두 자리는 국무조정실 이형규(50·행시 16회) 총괄조정관과 재정경제부 김영주(53·행시 17회) 차관보가 각각 내정된 상태다. ●총괄·사회문화조정관이 차관급 차관급 수석조정관 신설은 당초 구상과는 상당히 달라졌다.그동안 한 자리냐 두 자리냐를 놓고 총리실과 재경부의 자리다툼이 치열했으나 결국 차관급 두 자리를 만들어 하나씩 나눠 갖기로 매듭을 지었다. 그러나 국무조정실장(장관급)과 1급 조정관 사이에 1·2 수석조정관 자리를 신설한다는 당초 안에서 후퇴,현행 조정관 2자리를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한때 검토했던 국무조정실 차장이란 명칭도 없던 일이 됐다. 국무조정실의 총괄·경제·사회문화·심사평가·규제개혁 등 5개의 조정관 자리 가운데 차관급 격상 자리는 총괄·사회문화조정관이다.명칭은 총괄 수석조정관과 사회문화 수석조정관이다.차관급 직제 신설안이 통과되더라도 누가 어떤 자리를 맡을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경제가 아닌 사회문화조정관이 차관급 자리로 격상되는 것도 기형적이고,경제통인 김 차관보가 노동·복지·교육문제를 다루는 사회문화조정관으로 가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이다. 차관급 수석조정관들은 각종 현안에 대한 ‘1급 회의’를 주재,차관회의나 국무회의에 앞서 각 부처의 의견을 사전에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총리 주재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도 참석한다.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차관급 수석조정관은 현재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던 각 부처 1급 회의를 역할을 나눠 담당할 예정”이라면서 “차관급 두 자리 신설은 총리실 위상 및 역할 강화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법 신설 논란 차관급 두 자리 신설은 두 부처간의 나눠먹기에 따른 ‘위인설관’이라는 지적을 면하기어렵다.특히 차관직을 신설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이번 차관급 신설은 대통령령으로 총리실 직제개편을 하는 것이어서 편법 시비도 제기되고 있다. 김 차관보의 총리실 진입으로 행시 1기 선배인 최경수(50) 사회문화조정관이 ‘유탄’을 맞아 자리를 내주게 됐다.화물연대 파업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사회적 이슈들을 매끄럽게 처리해온 최 조정관은 공석중인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들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소방방재청 개청 연기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인 소방방재청 개청이 10월 이후로 늦춰졌다. 당초 8월중 개청 예정이었지만 영·유아 보육 및 지원업무의 주무부서 이관을 둘러싼 보건복지부와 여성부의 이견 탓에 정부조직법 개정 처리가 미뤄진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태풍,홍수 등 올 여름 재해 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각종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을 신설키로 하고,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했다.이와 관련,정부는 민주당과 당정협의까지 마무리했으며 입법절차만 남겨두고 있었다. 당초 정부는 지난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한 뒤 6월 임시국회에 상정,처리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에 대한 의결이 미뤄졌다.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포함된 영·유아 보육 및 지원업무를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 넘긴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양 부처사이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 의결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이 개정안은 지난 17일 열린 국무회의에도 재상정되지않아 가을 정기국회에서나 처리가 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8월을 목표로 했던 소방방재청 개청도 10월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오는 10월15일까지가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기간 중 개청이 어렵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해·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기구 확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일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개청까지 여유가 생긴 만큼 관리시스템에 대한 보완 및 정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2인이상 임대주택조합 허용 주택소유여부등 제한도 없애

    이달 말부터 일반인들도 2명 이상 임대주택조합을 설립,주택을 짓거나 사들여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민간업체가 자체 자금으로 짓는 임대주택이라도 공공택지지구에서는 무주택 가구주에게만 입주권을 줘야 하고,공공임대 아파트 전대(轉貸)는 무주택자로 한정했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건설업자가 아니라도 2명이 상이 조합을 결성,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주택 소유여부 등 조합원 자격에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다만 직장·지역조합 주택은 20명 이상의 무주택 조합원이 20가구 이상을 건설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공공임대에 입주한 임차인이 근무나 생업,질병 치료,상속,혼인 등의 사정으로 다른 행정구역으로 옮기면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도 임차권을 전대할 수 있었던 것도 앞으로는 반드시 무주택자에게만 넘기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뉴스 플러스 / 盧 “부동자금 SOC유인 대책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단기 부동(浮動)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 등 생산적인 부문에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연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허성관 해양부 장관으로부터 ‘동북아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국제물류거점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이같이 지시했다.
  • 스크린쿼터 ‘두목소리’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국산영화 의무상영제(스크린쿼터)와 관련,17일에도 정부 주요 인사간에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투자협정(BIT)을 위해 스크린쿼터 축소는 필요하고,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양쪽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관광위에 출석,“한·미투자협정 때문에 스크린쿼터가 폐지되거나 축소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부 입장이고 국민적 합의”라며 현행 유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장관은 “스크린쿼터제가 정책수단으로 사용된 지난 4년간 한국영화 시장규모와 관객은 두배로 커졌고 매출액은 3배로 늘었으며 미국 영화도 2∼3배의 이익을 가져갔다.”며 “스크린쿼터로 미국영화가 손해봤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한국의 협상 담당자들이 미국을 설득할 여러 카드가 있고 좀더 적극 설명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고 스크린쿼터 축소를 주장하는 경제 및 외교통상 정부관계자를 겨냥했다. 이지운기자 jj@
  • 열린정부 다시 닫히나 / 盧대통령주재 각종회의 배석자 축소등 논란확대

    내부 정보 유출을 문제삼아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와 수석·보좌관회의의 배석자를 대폭 줄이자는 방안이 청와대 내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내부의 원활한 정보유통을 주장했던 ‘열린 정부’의 원칙이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실무자 선까지 배석자를 확대시킨 당사자인 노 대통령은 “다시 생각해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국무회의의 청와대측 배석자로 수석 8∼9명,관계비서관 7명,행정관 5∼6명인 것을 청와대대변인과 국정홍보,보도지원,국정기록 비서관 등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개방형 브리핑제에 맞는 입체적인 브리핑을 시도하고 있지만,최근 터지는 사건·사고 기사와 취재원이 불분명한 보도에 대한 사실확인에 대변인실 업무가 집중하게 돼 본연의 일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면서,배석자 축소의 정당성을 밝히고 있다. 최근 개방형 브리핑제를 깊이 연구한 정부의 한 공무원은 “미국·일본 등에서도 기자들의 취재전쟁은 치열하다.”면서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보듯,정보 유출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그는 “차라리 정부와 대변인은 기자들이 이슈화하기 좋아하는 내용을 사전에 공급,정보제공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거정부에서는 정보독점의 폐해로 ‘정보=권력=실세’의 등식이 나타났었다.참여정부는 정보 왜곡 폐해를 없애고,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자급까지 정보 공유를 시도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이같은 원칙이 현재 내부 정보 유출이란 난제 앞에서 훼손될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재경부 인사 숨통 트일까

    인사적체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재정경제부에 조만간 인사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재경부는 지난 4월부터 경제정책국장과 금융정책국장 등 핵심 요직을 교체할 것을 고려,후임자 하마평까지 돌았으나 국무총리실로 옮기려던 김영주 차관보의 인사가 부처간의 이견으로 표류하면서 차질을 빚어왔다.이 때문에 인사 대상에 오른 간부들의 업무가 공전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재경부 인사는,최근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가 총리실 직제(대통령령)를 개정해 차관급 자리 두 곳을 신설하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당초 차관급 자리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바꿔야 한다는 법제처의 의견으로 고심했으나 결국 총리실 직제 개정만으로도 법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수월하게 일이 풀리게 된 것. 최근 난마처럼 얽힌 국정현안을 풀어가는데 책임총리제에 걸맞게 부처간의 각종 현안을 총괄조정해야 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안팎의 공감대도 한몫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이번주 국무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신설되는 차관급 두 곳 가운데 한 곳은김 차관보가 확실시된다.김진표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은 그동안 청와대와 총리실 등에 김 차관보를 적임자로 추천해왔다. 김 차관보의 후임에는 박병원 경제정책국장의 승진이 점쳐지며,경제정책국장 자리는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이 거론된다. 후임 금융정책국장에는 임영록 경제정책심의관과 김성진 경제협력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임 심의관은 재경부내 경기고 출신이 너무 많다는 점이,김 국장은 국제금융심의관에서 경협국장으로 옮긴지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이 각각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노대통령 대구구상 내용 / 245개기관 이전 내년 확정

    노무현 대통령이 12일 대구를 찾아 강력한 지방분권 메시지를 담은 ‘대구 구상’을 밝혔다.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당선자 시절부터 세번째로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 표명 이외에도 정치적 배경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대구·경북 지역에서 노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강철 민주당 조강특위 위원이 회의에 참석,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국정과제회의에서 “사실 정치용으로 그린 그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30년 동안 내리막길을 걸어온 지방이 내 임기 내에 바닥을 치고 상승해 발전토록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특히 노 대통령은 지방분권을 ‘국가개조’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하는 등 지방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모든 부처에서 지방대학으로 보낼 수 있는 연구개발비(R&D)를 점검한 뒤 내놓을 수 있는 총액을 다 조사하고,지방은 이것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관계장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서 사업예산은 예산대로,연구소는 연구소대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 7대 과제 발표에서 245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정부 소속기관으로 연수원과 국책연구원,출연기관,공기업같은 투자기관이 대상이며 1차는 올해말까지,2차는 2004년까지 이전 대상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교육계를 양분시키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놓고 서로 죽어라 싸우면 나라가 무너져 내린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노 대통령은 “나이스인지 네이스인지 모르지만 그것이 우리 교육의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인권,인권하는데 저도 인권변호사 출신이지 않느냐.”며 소모적인 논쟁을 중지할 것을 주문했다.노 대통령은 “정부가 회의를 해오면서 법적 근거가 있는지의 문제를 소홀히 했을 수도 있지만 정보집적은 절대 막을 수 없는게 아니냐.”면서 “중대한 교육현안은 뒷전으로 내치고 취임 3개월도 안된 장관을 사표내라 서명받고 다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윤덕홍 교육부총리를 옹호하면서 전교조를 비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대통령 신임 가장 두터운 장관은 누구? / 관가 “박봉흠 기획예산처 1순위”

    참여정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장관은 누구일까.청와대와 관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실제로 노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도 자주 한다. 지난 11일 열린 국무회의.박 장관이 “특히 내년도 예산사정이 좋지 않으니,각 부처에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예산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노 대통령은 “기존예산도 재검토해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도록 하라.”고 박 장관의 말에 무게를 실어줬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박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이 “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부담금을 현행 150원에서 1150원으로 올려 담뱃값이 갑당 1000원씩 오르면,흡연율이 20% 낮아지고 흡연으로 인한 관련 질병에 대한 의료수요도 23% 낮아진다.”고 보고했다.이에 대해 박 장관은 “복지부 방침대로 부담금을 올린다면 소비자물가는 0.7%포인트 높아진다.”면서 “부담금 인상으로 담배수요가 줄면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세원을 결정적으로 위축시켜지방세 인상 요인도 발생시킨다.”고 반대했다.이같은 논쟁을 지켜보던 노 대통령은 “담뱃값 인상에 현실적 어려움과 인상 뒤 발생할 문제는 없는지 관계부처에서 구체적으로 협의돼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비롯한 각종 주요회의에서 예산이 필요한 사안이 나오면,먼저 박 장관을 쳐다본다고 한다.박 장관과 눈이 마주치면 예산반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박 장관이 먼 산을 쳐다보면 부정적인 뜻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박 장관은 12일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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